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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던롭여자오픈] 신지애도 日 정복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채운 신지애(22·미래에셋)가 이번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우승컵에 도전한다. 24일 일본 미야기현의 리후골프장(파72·6548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야기-TV컵 던롭여자오픈(총상금 7000만엔). 신지애는 이번 대회를 세계 랭킹 1위 탈환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현재 랭킹은 3위. 그러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잠시 쉬는 틈을 타 지난주 한국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신지애가 일본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넉넉한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어 이번 대회가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2006년 대회 정상에 올랐던 1위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아 신지애로서는 간격을 좁힐 기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지애 광주에 골프아카데미 설립…28일 투자확약서 체결

    ‘골프 지존’ 신지애가 광주를 방문해 자신의 제2 골프 인생을 설계하는 행사에 참여한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신지애는 오는 28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광주시와 골프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투자확약서(LOC)를 체결한다. 신지애 측은 총 700억여원을 투자해 골프아카데미를 설립, 국내 골프 꿈나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프로 골프 지망생 등을 육성할 계획이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KLPGA챔피언십] 신지애,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성

    [KLPGA챔피언십] 신지애,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명예의 전당. 1951년 만들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못지않게 까다롭다. 한국에서는 2004년 만들어졌지만 단 2명만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면 알 수 있다. 미국은 2012년 입회하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포함해 34명이다. 한국은 입회 포인트가 100점이나 되지만 미국은 27점이다. 더욱이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종이 한 장 차이로 고만고만해진 요즘 “미국보다 한국 명예의 전당 들어가기가 더 어렵다.”는 아우성도 들린다. 그런데 예외가 하나 있다. 신지애(22·미래에셋)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해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19승을 거뒀다. 브리티시여자오픈(2008년)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7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3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점 하나를 19일 마침내 ‘꽝’ 하고 찍었다. 신지애가 19일 경기 용인 88골프장 서코스(파72·6540야드)에서 막을 내린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4라운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상금 1억 4000만원. 2년 만에 KLPGA 투어 통산 20승째를 올린 신지애는 입회 포인트 5점(우승 4점·대회 참가 1점)을 보탠 100점을 채워 구옥희(54), 박세리(33)에 이어 세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30개의 국내외 우승컵을 끌어모은 건 물론 그로 인한 각종 시상으로 받은 ‘보너스’ 덕분이었다. 신지애는 만 22세 4개월22일째로 명예의 전당 최연소 헌액자가 됐다. 데뷔 이후 최단 기간에 입회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단, 이름을 명판에 새기는 건 입회 기간 10년째가 되는 2015년. 박세리가 2007년 30세의 나이였으니, 신지애는 5년 뒤 그보다 3살 어린 27세의 나이로 입회하게 된다. 신지애는 KLPGA 영구시드까지 받았다. 이 역시 구옥희, 박세리에 이어 세 번째다. 신지애의 우승은 이웃집 마실 다녀오듯 어렵지 않게 달성됐다. 2라운드 공동선두를 허용했을 뿐 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10언더파로 4라운드를 출발, 챔피언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 경쟁자들이 자멸하는 사이 독불장군처럼 자신의 타수를 지켜낸 완벽한 우승이었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 기부 특히 신지애는 우승 상금 전액을 소아난치병과 저소득 장애인단체 등에 기부하기로 해 훈훈한 한가위를 실감케 했다. 그는 “오랜만의 국내 투어 우승이라 더 기쁘다. 후반 비 때문에 힘들었는데 마지막까지 파로 잘 막아서 좋다.”면서 ”(우승 상금 가운데) 일부만 (기부)하자는 아빠(신제섭씨)를 설득했다. 지금 필요한 건 우승 트로피다.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LPGA 챔피언십] 역시 신지애, 첫날 펄펄

    [KLPGA 챔피언십] 역시 신지애, 첫날 펄펄

    ‘해외파’ 신지애(22·미래에셋)와 최나연(23·SK텔레콤)이 ‘국내파’들을 제치고 나란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 2승째를 정조준했다. 신지애는 16일 경기 용인의 88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단독 1위에 올랐다. 2008년 대회 정상에 올랐던 신지애의 우승 욕심은 1번홀부터 남달랐다. 티샷 뒤 161야드를 남겨 두고 23도짜리 하이브리드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위에서 한 번 튀긴 후 그대로 컵속으로 빨려 들어가 갤러리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신지애는 “파4홀에서 수도 없이 이글을 해 봤지만 첫 홀 이글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면서 “코스가 2년 전보다 많이 변해 걱정했는데 내일부턴 더 편안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2007년 챔피언 최나연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떨궈 4언더파 68타로 신지애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정상 탈환의 꿈을 키웠다. 최나연은 “그저께 입국한 뒤로 시차와 코스 적응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최선을 다했고, 100% 만족한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지애·최나연 귀국 팬인사 “좋은 경기 선사할게요”

    “오래 기다리신 만큼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습니다.” 신지애(22·미래에셋)와 최나연(23·SK텔레콤)이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서는 각오를 밝혔다. 16일부터 경기 용인 88골프장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대회장 클럽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렇게 입을 모았다. 둘이 나란히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건 지난해 11월 하나은행 코오롱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이다. 둘은 프로암대회가 끝나자마자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국내 코스에 나서다 보니 영 어색하다. 적응하기가 어렵다.”는 엄살로 운을 뗐다. 신지애는 “이곳은 우승해 본 경험이 있어 친근한 곳”이라면서도 “거리가 길어지는 등 코스 세팅이 확 바뀌어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최나연도 “잔디 스타일이 많이 달라져서 당장 내일이 걱정”이라면서 “캐디와 많이 고민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상금 랭킹 1위인 신지애는 “미국 경기를 재미로 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 같은 ‘춘추전국시대’가 보는 분들께 재미있고 저도 더 좋다.”면서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을 아깝게 놓쳤지만 아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한 욕심을 드러냈다. 올 시즌 17개 대회에서 10차례나 ‘톱10’에 들었던 최나연도 “한 사람이 독주하는 것보다는 많은 선수가 경쟁해야 각자 선수도 목표를 두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고 맞받아쳤다. 각각 2007년과 2008년 우승으로 인연이 깊은 KLPGA 챔피언십에서도 둘은 양보 없는 경기를 예고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LPGA 챔피언십]진정한 여왕은 누구

    [KLPGA 챔피언십]진정한 여왕은 누구

    진정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여왕’은 누가 될까. 해외파와 국내파가 한자리에 모여 전쟁을 벌인다. 16일부터 나흘간 경기 용인 88골프장(파72·6540야드)에서 벌어지는 KLPGA 투어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이 대결무대다. 올해로 32회째인 메이저 대회다.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만 1억 4000만원에 달하는, 올 시즌 23개 대회 가운데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돈잔치’다. 해외파의 ‘투톱’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신지애(22·미래에셋)와 최나연(왼쪽·23·SK텔레콤)이 출전해 오랜만에 국내 골프팬들 앞에 선다. 둘은 지난 13일 막을 내린 LPGA 투어 P&G NW 아칸소챔피언십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한 뒤 서둘러 짐을 꾸렸다. 둘에겐 이번 대회가 각별한 의미가 있다. 최나연은 2007년에, 신지애는 이듬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LPGA에 매달리느라 출전하지 못했다. 2승 욕심이 남다르다. 특히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점수 100점을 채워 구옥희(54), 박세리(33)에 이어 세 번째로 명예의 전당 헌액자가 된다. 그러나 10년 이상의 투어 경력이 있어야 해 신지애는 2015년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KLPGA 상금랭킹 1·2위를 달리는 안신애(오른쪽·20·비씨카드), 이보미(22·하이마트)를 비롯한 국내파의 견제도 만만치 않다. 이보미는 지난 12일 끝난 대우증권클래식의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라 시즌 2승째를 신고, 안신애를 제치고 대상 포인트 부문 1위에 복귀했다. 3승째를 거둘 경우 단숨에 상금랭킹 1위마저 빼앗을 수 있다. 결국 해외파의 견제 속에 다승왕을 향한 이보미와의 싸움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캐나디언여자오픈] Wie풍당당…女그린 신바람

    [캐나디언여자오픈] Wie풍당당…女그린 신바람

    29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버샷과 그린을 놓치는 법이 없는 정확한 아이언샷, 신들린 듯 툭툭 컵에 떨어지는 퍼트까지. 어느덧 20세를 넘어서 이젠 숙녀가 된 ‘천재 소녀’ 미셸 위(21·나이키골프)가 9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올리며 부족한 ‘흥행카드’에 입과 목이 바짝 타들어 가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중심에 다시 섰다. ●‘와이어 투 와이어’로 2승째 미셸 위는 30일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의 세인트찰스골프장(파72·6572야드)에서 막을 내린 CN캐나디언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때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 신지애(22·미래에셋)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지만 나흘 내내 리더보드 맨 윗줄을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지난해 11월 멕시코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컵이다. 상금은 33만 7500달러. 미셸 위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나흘째 동반 플레이를 펼친 신지애는 1타를 잃어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이지영(25),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크리스티 맥퍼슨(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그쳤다. 지난해 11월 멕시코대회 이후 몇 차례의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결정적인 실수를 범한 탓에 이름이 번번이 리더보드에 묻혀 버렸던 터. 남자 못지않은 폭발적인 장타를 날리면서도 정교함이 부족하다는 게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약점을 찾기 어려웠다.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90.38야드에 이르렀다. 나흘 동안 드라이버를 50여차례 꺼내 들어 공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건 24번에 불과했지만 웬만하면 그린을 놓치지 않는,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이를 커버했다. 특히 홀당 평균 퍼트 수가 1.597개에 불과했던 건 주목할 만하다. 자신의 지난 14개 대회의 평균 퍼트 수(1.850개)보다 적었다. ●공동 2위 신지애 다시 상금 1위 미셸 위가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자 되레 우승 경험이 풍부한 신지애(22·미래에셋)가 무너졌다. 미셸 위는 사실상 우승이 확정된 17번홀의 보기를 제외하곤 4번,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곧바로 버디로 타수를 만회했다. 반면 신지애는 8번홀에서 결정적인 보기를 범한 뒤 미셸 위에게 내내 끌려다녔다. 신지애는 그러나 상금 14만 2000달러를 받아 미야자토 아이(일본·134만 1000달러)를 제치고 상금 랭킹 1위(140만달러)로 다시 올라섰다. 미야자토는 공동 15위(4언더파 284타)에 머물렀지만 세계 랭킹 1위는 지켜냈다. 박세리(33)는 4타를 줄인 공동 8위(6언더파 282타)의 타수를 적어내며 오랜만에 ‘톱10’ 성적을 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15번홀 칩인버디로 우승 확신”

    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톱10’ 성적이라곤 단 세 차례밖에 내지 못하는 등 부진했던 미셸 위(21·나이키골프)가 30일 CN캐나디언 여자오픈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한 뒤 “이번 우승은 자신감을 회복하게 된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경기를 평가한다면. -3라운드까지 퍼트가 잘되지 않았는데 오늘은 긴 거리의 퍼트까지 잘 떨어졌다. 특히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모든 샷이 잘된, 기분 좋은 하루였다. →15번홀(파3) ‘칩 인버디’ 상황은. -7번 아이언으로 티샷했는데 평소 거리보다 20야드 정도 더 나갔다. 그린의 라인은 매우 어려웠는데, 웨지로 친 칩샷이 그대로 홀로 들어갔다.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우승이 특별한 의미가 있나. -지난해 11월 이후 우승하지 못했다.그러나 오늘 나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됐다. →신지애는 파이널 라운드의 여왕으로 불렸다. -여러 차례 신지애와 경기를 할 때마다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느꼈다. 그러나 의식하지 않았다. 열심히 연습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일정은. -새달 10일 열리는 아칸소 챔피언십을 준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캐나디언여자오픈] 장타냐 쇼트게임이냐…미셸 위·신지애 3R 공동선두

    흥미진진하다. 미셸 위(21·나이키골프)와 신지애(22·미래에셋). 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라이벌’이었다. 승부는 신지애의 판정승으로 일찌감치 갈렸지만 미셸 위는 로레나 오초아가 은퇴한 뒤 저마다 ‘일인자’임을 자처하는 LPGA 투어의 흥행카드로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 둘이 LPGA 투어 캐나디언여자오픈 3라운드 공동선두로 나섰다. 미셸 위는 29일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의 세인트찰스 골프장(파72·6572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달렸던 미셸 위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선두가 된 신지애와 함께 두 번째 투어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전날 미셸 위를 3타차로 따라붙어 단독 2위까지 도약한 신지애는 버디 5개에다 보기는 2개로 막아 3타를 줄이면서 미셸 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셸 위가 16번홀에서 1타를 잃은 반면 신지애는 17번홀에서 1타를 줄여 순위가 같아졌다. 이번 대회 우승은 둘 다 중요하다. 미셸 위는 지난해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통산 2승째를 노리고, 신지애는 지난달 에비앙 마스터스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둘의 기록을 비교하자면 제법 흥미롭다. 키뿐만이 아니다. 올해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에서 미셸 위는 274야드로 1위, 신지애는 236.8야드로 133위다. 그러나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에서 신지애가 28.97개로 16위, 미셸 위는 31.14개로 146위. 롱게임과 쇼트게임에서 극한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최나연(23·SK텔레콤)과 이지영(25)도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공동 3위에 포진하며 리더보드 상단을 한국(계) 이름으로 물들였다. 선두그룹과 4타 차가 나지만 우승권이다. 김인경(22·하나금융)도 5언더파 211타를 쳐 공동 6위에 자리 잡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홀인원 ‘위’풍당당

    지난해 11월 생애 첫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을 밟은 이후 잠잠하던 미셸 위(21·나이키골프)가 오랜만에 불꽃샷을 뿜어냈다. 미셸 위는 27일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의 세인트찰스골프장(파72·6572야드)에서 열린 캐나다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에다 홀인원까지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4언더파 68타를 친 사라 켐프(호주)를 3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선 미셸 위는 지난해 11월 멕시코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9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할 발판을 마련했다. 드라이버샷 비거리만 295야드에 이르는 무시무시한 장타를 앞세운 미셸 위는 전반 3타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치고 나간 뒤 183야드짜리 11번홀(파3)에서는 홀인원까지 움켜쥐었다. 미셸 위는 “약간 오른쪽으로 친 것 같았는데 바람이 불어 한번에 홀로 빨려 들어갔다.”면서 “오늘 경기는 끝났다. 내일은 새로운 마음으로 필드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 위와 동반 라운드한 신지애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섞어 치며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세이프웨이클래식] 최나연 2관왕 노린다

    메이저대회는 모두 끝났지만 시즌 타이틀 경쟁은 지금부터다. 지난 1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이 끝난 뒤 휴식에 들어갔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0일 밤 세이프웨이클래식을 시작으로 재개된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은퇴 이후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든 LPGA 투어는 현재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을 놓고 정상급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킨리지골프장(파72·6552야드)에서 사흘동안 펼쳐지는 세이프웨이클래식은 사실상 타이틀전의 시작이다. ‘코리언 시스터스’의 에이스 신지애(22·미래에셋)는 3주 연속 1위를 지키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바람에 1위 자리를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다시 내주고 3위로 물러났다. 올해 메이저대회 우승은 놓쳤지만 에비앙마스터스 우승으로 추진력을 얻은 신지애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상금 랭킹 1위 수성과 함께 세계랭킹 1위 탈환,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만회를 벼르고 있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는 청야니(타이완)가 14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신지애는 105점으로 5위에서 추격하고 있다. 대회 우승자는 30점을 얻는다. 특히 최나연(23·SK텔레콤)의 약진은 돋보인다. 지난 7월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클래식 우승 등으로 상금 순위 2위에 포진했다. 올해의 선수상 4위(111점)에 올라있어 우승 한 번이면 턱밑 추격이 가능하다. 최저타수 경쟁에서는 김송희(22·하이트)가 경이적인 69.98타를 기록하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톱10 피니시율’과 ‘라운드당 언더파율’에서도 1위에 올라있다. 디펜딩 챔피언 허미정(21·코오롱)과 세계랭킹 6위 김인경(22·하나금융)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2부투어(퓨처스투어) 2승으로 LPGA 진출을 노리는 송민영(21)도 초청장을 받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지애 세계랭킹 3위

    3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던 ‘지존’ 신지애(22·미래에셋)가 3위로 밀려났다. 신지애는 17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평균 10.24점을 받아 1위 크리스티 커(미국·10.47점)와 2위 미야자토 아이(일본·10.33점)에 밀려 두 계단 하락했다. 신지애는 지난 1일 끝난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평균점수가 떨어졌고, 미야자토는 일본여자프로골프 NEC 가루이자와 72대회 4위를 차지해 점수를 추가했다. 커 역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지난 2년간 평균 점수에서 신지애를 앞섰다. 한국은 최나연(23·SK텔레콤)이 6위, 김인경(22·하나금융)이 8위, 김송희(22·하이트)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세계랭킹에서는 타이거 우즈가 272주 연속 1위(9.57)를 지켰다.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9.08점으로 2위.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6.70점으로 13위에서 8계단 오른 5위에 자리했다. 양용은(38)과 최경주(40)는 각각 35위와 48위에 그쳤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김연아 인터뷰 오바마보다 어려웠다”

    “김연아 인터뷰 오바마보다 어려웠다”

    한국 스포츠의 힘을 다룬 다큐멘터리 ‘한국 스포츠의 탁월함(South Korea:Focused on Excellence)’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 달 동안 미국 전역의 공중파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 스포츠만을 주제로 삼은 프로그램이 NBC, ABC, CBS 등 대표적인 공중파를 통해 미국 120개 도시에서 방송되기는 처음이다. 다큐는 지난 1936년 일제 강점기 때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마라토너 손기정을 시작으로 올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금메달을 목에 건 피겨여왕 김연아로 끝을 맺는다. 물론 축구의 박지성과 이청용, 골프의 박세리·양용은·신지애, 빙상의 이승훈, 야구의 박찬호·추신수·김현수 등 국내외에서 내로라하는 10여명의 스타들도 등장한다. 제작사인 JPI 측은 다큐 제작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두달 이상 한국과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직접 선수들을 만나 시련과 좌절, 영광, 미래의 꿈을 인터뷰했다. 또 서울시청 앞뿐만 아니라 쇼트트랙 경기장, 잠실 야구장, 골프연습장 등지에서 한국의 꿈나무들을 취재했다. JPI 부사장 겸 감독을 맡은 제이 잘버트는 3일 “미국 뉴저지주 크기만한 한국에서 축구·골프·야구 등 각 분야의 스포츠 천재들이 나오는 이유가 궁금했다.”며 제작의 배경을 설명했다. 제작에는 스포츠 다큐 부문 에미상 수상자들인 작가 마이클 쉔저, 촬영 감독 빌 에번스 등이 참여했다. 다큐의 하이라이트는 김연아에 맞춰졌다. 제작팀은 김 선수, 브라이언 오서 코치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얼마나 힘든 역경을 딛고 정상에 올라섰는지를 극적으로 꾸몄다. 그러면서 “가수도 배우도 아닌 체육인 김연아는 지금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잘버트는 “김연아를 인터뷰하는 것은 오바마 대통령보다 더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인터뷰 과정에서 매우 우아했고,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또 “정말 특별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볼빅-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女 춘추전국

    이번엔 시즌 첫 ‘멀티 타이틀리스트’가 탄생할까. 지난 1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SBS투어 히든밸리 여자오픈의 우승자는 안신애(20·비씨카드)였다. 올해 9번째 투어 대회 챔피언. 올 시즌 9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묘하게도 대회마다 우승자의 이름이 달랐다. ‘춘추전국’이다. 8월이 되도록 한 명도 다관왕이 되지 못했다. 아예 없었던 1994년(총 9개 대회) 이후 지금까지 2승 선수가 가장 늦게 나온 시즌은 2003년이었다. 당시 김주미(26·하이트)가 시즌 10번째 대회인 10월 우리증권 클래식에서 우승,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았다. 4일 강원 횡성군 청우골프장(파72·6465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시즌 10번째 대회 볼빅-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총상금 4억원)에서 시즌 첫 2승 선수가 탄생할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 대회에서도 새 이름의 챔피언이 탄생할 경우 한 시즌 10개 대회에서 2승 선수 없이 10명의 챔피언이 탄생하게 된다. 사상 처음이다. 국내 여자골프가 이렇게 혼전을 벌이는 이유는 역시 신지애(22·미래에셋), 안선주(23) 등 국내 무대를 주름잡던 선수들이 외국으로 진출한 데다 지난 시즌까지 ‘양강 구도’를 이뤘던 서희경(24·하이트)과 유소연(20·하이마트)이 부진한 탓이다. 히든밸리에서 준우승한 유소연, 그리고 평균타수(71.05타)와 대상 포인트 부문(147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가 유력한 ‘2승 후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 우승 청야니 “나도 골프여제 후보”

    2년간 거둔 4승 가운데 3차례가 메이저대회 우승.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또 한 명의 강력한 ‘골프여제’ 후보가 등장했다. 2일 막을 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21세에 불과한 청야니(타이완)가 우승을 차지하며 신지애(22·미래에셋)를 앞세운 한국군단, 신지애와 치열한 세계랭킹 1위를 다투는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 미국의 크리스티 커와 폴라 크리머의 대결로 좁혀진 듯했던 1인자 경쟁에 뛰어들었다. 2008년 LPGA 투어에 뛰어든 청야니는 그해 6월 맥도널드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과 함께 신인왕을 차지할 때까지만 해도 그저 ‘깜짝 스타’로만 평가받았다. 이듬해 5월 코닝클래식에서 승수를 추가했지만 시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4월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면서 그를 향한 시선은 달라졌다. 청야니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랭킹 순위도 3위로 뛰어올랐고, 세계랭킹까지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골프계는 청야니가 근대 골프 시대로 구분되는 1900년 이후 남녀 통틀어 가장 어린 나이에 메이저대회 3승을 올렸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남자선수로는 진 사라젠(미국)이 1923년 PGA챔피언십에서 21세7개월의 나이에 세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청야니는 21세6개월로 이를 한 달이나 앞당겼다. 청야니가 ‘메이저 사냥꾼’으로 거듭나면서 LPGA 투어의 여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김인경·최나연 막판 추격전

    “청야니를 잡아라.” 김인경(22·하나금융)을 비롯한 ‘코리안 시스터스’의 막판 대반격이 시작됐다. 1일 오후(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 골프링크스(파72·6465야드)에서 시작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 김인경은 5번홀까지 마친 밤 11시 현재 1타를 줄인 잠정합계 7언더파로 단독선두 청야니(타이완)를 5타차로 따라잡았다. 우에다 모모코(일본)와 함께 챔피언조 청야니와 캐서린 헐(호주)에 한 조 앞서 티오프한 김인경은 첫 홀부터 기분 좋게 버디를 잡아낸 뒤 5번홀까지 파로 세이브, 안정적으로 마지막 날 경기를 풀어나갔다. 사흘 연속 4언더파씩을 때린 청야니는 역시 5번홀까지 이븐파로 제자리를 걸어 여전히 12언더파로 단독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첫날 이후 리더보드 상단에서 이름을 감췄던 최나연(23·SK텔레콤)도 9번홀까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3개를 뽑아내 잠정합계 7언더파로 다시 치고 올라왔다. ‘국내 1인자’ 서희경(24·하이트) 역시 같은 시각 7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인 합계 5언더파로 대추격의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박인비(22·SK텔레콤)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는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2언더파 286으로 처져 있던 순위를 10위권 초반까지 끌어올렸다. 맹렬하게 터진 막판 뒷심이 너무 늦은 아쉬움도 남겼다. 반면 두 번째 브리티시오픈 두 번째 우승컵을 노렸던 세계랭킹 1위의 신지애(22·미래에셋)는 합계 2언더파를 기록하며 사실상 우승권에선 멀어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서희경 1인자다운 ‘몰아치기’

    ‘국내 1인자’ 서희경(24·하이트)이 생애 두 번째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을, 그것도 메이저 우승컵을 정조준했다. 30일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 골프링크스(파72·6465야드)에서 속개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2라운드. 서희경은 전반 9개홀에서만 4개의 버디를 뽑아내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인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둘째날 경기를 모두 마쳤다. 밤 11시 현재 이틀째 단독선두를 지키며 36홀을 끝낸 청야니(타이완·8언더파 136타)와는 6타차. 남은 이틀 동안 줄여야 할 타수는 적지 많지만 특유의 ‘몰아치기’가 나올 가능성을 감안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무엇보다 전날 1오버파 공동 28위에 그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 같은 시간 한 자리 숫자로 바꾼 게 위안이 됐다. 양희영(21·삼성전자)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섞어 치며 1타를 줄여 청야니에 4타 뒤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여전히 LPGA 투어 첫 우승의 가능성을 놓지 않았다. 유선영(24)도 이븐파 72타로 경기를 마쳤지만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양희영의 바로 밑 순위에 이름을 올려 LPGA 두 번째 우승이자 첫 메이저 우승의 꿈을 이어 나갔다. 세계 랭킹 1위 쟁탈전에 뛰어든 크리스티 커(미국)는 무려 5타를 줄인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양희영과 동타를 이루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 우승 경쟁에도 합류했다. 지난달 LPGA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정상을 거세게 노크할 채비를 갖췄다. 세계 랭킹 포인트에서 커에게 턱밑까지 쫓기고 있는 세계 1위 신지애(22·미래에셋)는 밤 11시 현재 10번홀까지 이븐파로 제자리를 걸어 전날보다 다소 밀려난 10위권 초반에서 순위를 지탱했다. 반면 미셸 위(21·나이키)는 4오버파 76타로 망가져 합계 2오버파 146타로 전날 공동 7위에서 30위권 후반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지존 굳히기’ 산뜻한 출발

    신지애(22·미래에셋)가 생애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과 세계랭킹 1위 굳히기를 위한 ‘제1 관문’을 깔끔하게 통과했다. 신지애는 29일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 골프링크스(파72·6465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인 1언더파 71타를 쳐 선두권에 포진했다. 밤 11시 현재 양희영(21)이 12번홀까지 2언더파를 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신지애는 잠정 공동 4위로 첫날 경기를 모두 마쳤다. 날씨는 구름만 조금 끼었을 뿐 잠잠했지만 그린 스피드와 핀 위치를 어렵게 세팅해 놓은 탓에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는 같은 시각 현재 불과 10명뿐이었다. 지난주 에비앙마스터스에서 나흘 동안 고작 2개의 보기만 기록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신지애는 이날도 스코어를 잘 관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번홀(파4)에서 1타를 잃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3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곧바로 스코어를 만회했다. 이어 14개홀 연속 파를 지켜낸 뒤 18번홀 버디를 낚아 산뜻하게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신지애는 지난 2008년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메이저 우승도 넘볼 수 있게 됐다. 신지애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 톱랭커의 자리를 굳히는 건 물론, 향후 장기집권을 향한 포석을 마련하게 된다. 김인경(22·하나금융그룹)과 유선영(24)이 각각 15번홀과 6번홀까지 1타씩을 줄여 신지애와 동타를 이뤘고, 박인비(22·SK텔레콤)와 한희원(32·휠라코리아)은 나란히 이븐파 72타로 무난하게 첫날 경기를 모두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브리티시 1위 잡고 세계랭킹 1위 고수

    “세계랭킹 1위 수성 문제 없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우승, 세계 톱랭커에 복귀한 ‘지존’ 신지애(22·미래에셋)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1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29일 밤(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 골프링크스(파72·6465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는 시즌 4개 메이저 잔치를 모두 마무리하는 대회다. 신지애는 27일 공식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위(10.66점)를 탈환했지만 랭킹 포인트에선 여전히 미야자토 아이(일본·10.25점)와 크리스티 커(미국·10.18점),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10.14점)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이들을 따돌리기 위해선 메이저대회 우승컵이 절실하다. 일반 대회보다 20점이 많은 랭킹 포인트 50점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링크스 코스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신지애는 2008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지만 당시 경기가 열린 곳은 링크스 코스가 아닌 내륙에 위치한 서닝데일골프장이었다. 신지애는 지난해 전형적인 링크스 코스인 로열 리덤 링크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마지막날 3타나 까먹으며 공동 8위로 떨어져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더욱이 같은 링크스 코스로 5년 만에 여자대회를 유치한 로열버크데일은 거친 러프와 종잡을 수 없는 바닷바람, 그리고 깊은 항아리 벙커로 무장하고 있다. 그러나 신지애는 “색다른 도전을 즐기겠다.”고 여유를 나타낸 뒤 “역대 대회에서 우승했던 선배들의 뒤를 이어, 그리고 2년 만에 대회 정상에 다시 서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장정(30·기업은행)의 각오는 더 굳다. 5년 전 로열버크데일에서 열린 대회 챔피언. 당시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고생했던 장정은 며칠 전 끝난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지독한 퍼트 난조로 8위에 그쳤지만 대체적으로 예전의 기량을 되찾고 있다는 게 중평. 특히 그는 “에비앙에서는 우승 욕심이 없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위해 샷 감각을 점검하겠다.”며 이번 대회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최나연(23·SK텔레콤)도 메이저 우승에 근접했다. 지난달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뒤 US여자오픈과 에비앙마스터스 공동 2위에 오른 절정의 샷 감각은 가능성을 더욱 짙게 해 주고 있다. ‘일본파’ 안선주(23)도 에비앙마스터스 공동 11위로 경쟁력을 입증했고, 특히 최근 19개 대회에서 11차례나 ‘톱10’에 입상한 김송희(22·하이트)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에비앙마스터스] ‘진정한 여제’ 역시 강심장

    [에비앙마스터스] ‘진정한 여제’ 역시 강심장

    신지애(22·미래에셋)의 에비앙마스터스 우승은 오랜 침묵을 깨고 일어선 뒤 내딛은 ‘진정한 골프 여제’를 향한 첫 발걸음이었다. 지난 25일 밤 스위스와 길 하나 차이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 시상식장에 우뚝 올라선 신지애의 머리 위로 헬기에서 떨어진 스카이다이버가 헤엄치듯 하늘을 날았다. 그리고 그의 발끝에서 펄럭이는 태극기. 사뿐히 내려앉은 스카이다이버로부터 그 태극기를 건네받은 신지애의 눈엔 이슬이 맺혔다. 경기 내내 “난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다짐하며 싸늘하리만큼 냉철했던 신지애였지만 이 순간만큼은 무너졌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과 상금왕, 공동 다승왕 등을 휩쓴 뒤 지난 4월 세계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갑작스레 은퇴하면서 신지애는 여유롭게 여제의 자리를 물려받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한 수 아래로만 여겼던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시즌 상반기에 4승을 쓸어담으며 무섭게 치고 나갔고, 청야니(타이완)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트로피를 가져갔다. 게다가 미국의 ‘베테랑’ 크리스티 커가 2승을 거둔 데 이어 부상으로 신음하던 폴라 크리머까지 US여자오픈 챔피언에 오르면서 신지애를 압박했다.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신지애는 지난달 스테이트팜클래식을 앞두고 맹장 수술을 받는 바람에 2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미야자토에게 넘겨줬다. 악재가 겹치고 겹치면서 “천하의 신지애라도 올해는 힘들겠다.”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짜릿한 역전우승을 거두면서 세계랭킹 1위의 자리를 다시 찾을 기회를 맞았다. 하반기 투어 레이스를 틀어쥘 힘도 더불어 얻었다. 신지애를 우승으로 이끈 건 그동안 침묵하면서도 여전히 펄떡펄떡 뛰고 있었던 ‘강심장’이었다. 승부를 전혀 예상치 못한 18번홀(파5)에서 2m짜리 버디 퍼트를 대담하게 집어넣은 그의 배짱은 지금까지 그가 펼친 역전극 가운데 ‘화룡점정’의 진수였다. “파5홀에서 버디가 별로 없었는데 마지막홀에서 버디 하나만 달라고 빌었다.”는 그는 결국 17년 만에 한국인의 우승을 허락한 에비앙의 대답을 들었다. 상금랭킹 1위 복귀에 이어 세계랭킹 1위까지. 이번엔 스스로의 힘으로 일궈낸 것들이다. 이제 막 ‘리얼 넘버원’이 되기 위해 다시 일어선 신지애는 29일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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