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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나연, 두마리 토끼 잡는다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최나연(25·SK텔레콤)이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19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외환 챔피언십.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다. 최나연에겐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가 둘 있다. 2년 만의 정상 탈환과 막판으로 치닫는 투어 상금왕 경쟁에서의 ‘뒤집기’다. 지난주 끝난 말레이시아 사임다비 대회에서 역전 우승한 박인비(24)는 17일 현재 시즌 상금 195만 달러를 벌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62만 달러)를 제치고 생애 첫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나란히 시즌 2승씩 거둔 둘의 경쟁에 3위 최나연(139만 달러)이 가세했다. 박인비에 대략 56만 달러가 모자란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27만 달러이고 남은 대회가 4~5개이니,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 우선, 분위기를 바꾸는 게 급선무다. 더욱이 최나연은 사임다비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달리다 박인비에게 발목이 잡혔었다. 이래저래 이번 대회는 후배 박인비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오카모도 아야코가 아시아인으로 처음 LPGA 투어 상금왕에 등극한 1987년 이후 22년 만인 2009년 한국 선수로는 처음 신지애(24.미래에셋)가 이름을 올렸고, 이듬 해에는 최나연이었다. 2년 만의 상금왕 재등극과 함께 노리는 건 역시 2년 만의 대회 정상이다. 2009년부터 2년 내리 정상을 밟은 최나연은 지난해 청야니(23·타이완)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최나연은 “스카이72는 내가 좋아하는 코스라 늘 자신감이 넘친다. 빨리 대회를 하고 싶다.”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대회 조직윈원회는 최대의 흥행카드인 최나연과 청야니를 1라운드 한 조로 묶었다. 둘은 19일 첫 라운드에서 미셸 위(미국)와 함께 마지막 조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 10개 대회에서 일곱 차례나 우승할 만큼 ‘홈 강세’를 보인 다른 한국 선수들도 우승 욕심을 내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지난 15일 롯데그룹과 신인 선수 사상 가장 후한 후원 계약을 맺고 ‘슈퍼 루키’가 된 김효주(17)의 프로 데뷔전 결과는 일찌감치 팬들의 관심을 붙들어 매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효주 5억+α

    김효주 5억+α

    올 시즌 ‘프로 잡는 아마추어’로 국내외 여자골프 무대를 발칵 뒤집어 놓은 김효주(17·대원여고)가 롯데그룹 모자를 썼다. 최근 프로 전향을 선언, 오는 19일 인천 스카이72골프장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을 통해 데뷔전을 갖는 김효주는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그룹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년. 그 뒤에도 협의를 통해 1년 연장할 수 있다. 또 김효주는 역대 신인 가운데 최고 수준인 계약금 5억원에, 인센티브를 비롯해 투어 지원금 등을 받게 된다. 구체적인 지원액은 밝히지 않았다. 김효주는 지난달 30일 터키에서 막을 내린 세계아마추어선수권 단체전 우승을 견인하며 아마추어 경력을 마감하고, 지난 5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 자격증을 받았다. 김효주는 올해 아마추어 4승과 한국과 일본 등의 프로대회에서 3승을 거두며 신지애, 유소연 등의 뒤를 밟을 재목으로 평가됐다. 김효주는 “프로가 된다는 느낌이 색다르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주신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제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또 “2016년 브라질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롯데마트와 롯데리아, 호남석유화학, 롯데칠성음료 및 롯데제과가 김효주의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다. 김효주는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다음 주 타이완에서 열리는 선라이즈 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짜릿한 역전승…박인비 LPGA 사임다비 우승

    박인비(24)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궜다. 박인비는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 낸 박인비는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최나연(25·SK텔레콤)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7월 투어 최다 상금이 걸려 있는 특급 대회인 에비앙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이날 우승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킹스밀챔피언십과 브리티시오픈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24·미래에셋)와 함께 올 시즌 한국 선수 최다승을 기록했다. LPGA투어에서는 2008년 US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통산 3승. 우승 상금 28만 5000달러를 받은 박인비는 시즌 누적 상금 195만 4608달러를 기록, 상금 랭킹에서도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생애 첫 상금왕 행보에 속도를 붙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女골프 상금왕 경쟁 ‘후끈’…11일 하이트진로챔피언십 변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상금왕 각축이 흥미롭다. 김자영이 시즌 초반 3승을 올려 3억 7000만원으로 일찌감치 선두에 올랐지만 어느새 4위 양수진(이상 21·넵스)이 6000만원 차이로 따라왔다. 더욱이 지난주 러시앤캐시 채리티클래식에서 역전 우승한 김하늘(25·비씨카드)이 2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1위와 2위 차이는 1200만원이 됐다. 3위 허윤경(22·현대스위스)과도 5800만원으로 좁혀졌다. 넷의 순위는 11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열리는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우승 상금이 1억 2000만원이어서 요동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디펜딩 챔피언 김하늘은 “다들 하반기에 잘한다고 하니까 자신감이 생겨 진짜로 잘되는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지금까지 퍼팅에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주 우승으로 퍼팅감을 완벽하게 찾았다.”고 욕심을 냈다. 한 주 쉬면서 몸과 마음을 추스른 김자영은 “이번 대회는 성적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 남은 투어 대회를 치르는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상금 외에 3년 만에 부활돼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일대항전 출전권의 향방도 주목된다. 이번 대회까지의 상금 순위에 따라 4명의 국내 선수를 뽑는다. 김하늘은 “지난해에도 한·일전에 나가기 위해 기를 쓰고 이 대회에 매달렸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 경험이 없기 때문에 한·일전 출전이 더욱 간절하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즌 세 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20승을 채운 전미정(30·하이트진로)은 구옥희(56), 박세리(35·KDB금융그룹), 신지애(24·미래에셋)에 이어 KLPGA 투어 영구 시드권을 따내 11일 대회장에서 수여식을 갖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유선영, 펑샨샨, 최나연, 그리고 신지애 올 LPGA 메이저 4대회 아시아 석권

    ‘아시안 도미네이션(아시아의 지배).’ 신지애(24·미래에셋)가 올 시즌 미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쥐자 LPGA 홈페이지는 이런 제목을 내걸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한 해 4개의 메이저 대회를 모두 아시아 선수들이 우승한 것은 투어 사상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더욱 의미 있는 것은 4개 중 3개의 트로피를 한국 선수들이 거머쥐었다는 점이다. 4월 유선영(26·정관장)이 나비스코 챔피언십으로 물꼬를 튼 데 이어 6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은 펑샨샨(중국)이, 7월 US여자오픈은 최나연(25·SK텔레콤)이 제패했고 신지애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아시아 선수들의 선전은 예상된 것이었다. 최근 12개의 메이저 대회 중 9개가 아시아 선수들 차지가 됐다. 지난 11일 기준 세계랭킹 1위인 청야니(타이완)를 비롯해 톱 10 중 무려 8명이 아시아 출신이다. 한국 선수는 5명이나 된다. 신지애는 브리티시여자오픈이 끝나고 “특히 아시아 선수들이 열심히 연습하는 것이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LPGA 투어를 강타한 아시아 돌풍의 선봉에는 ‘코리안 시스터스’가 있다. 1998년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가 메이저 대회인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서 연속 우승한 뒤 우후죽순 생겨난 ‘세리 키즈’들이 세계 무대에 잇따라 도전장을 냈다. 통산 100승이 넘는 승수를 쌓는 동안 메이저 대회에는 약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올해 한국 선수들이 3개의 메이저 대회를 따내면서 그런 평가도 사라지게 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돌아온 지존 자존심 들다…신지애 브리티시여자오픈 9언더 우승

    돌아온 지존 자존심 들다…신지애 브리티시여자오픈 9언더 우승

    지난주 닷새 동안의 ‘81홀 혈투’도, 이번 주 하루 36홀의 ‘마라톤 라운드’도 ‘지존’의 재등극을 막지 못했다.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로열리버풀링크스(파72, 6657야드)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 신지애(24·미래에셋)는 강풍으로 순연돼 이날 한꺼번에 치른 3·4라운드에서 전날 잡은 9언더파의 우위를 끝까지 지켜 우승했다. ●박세리 이어 한국인 두 번째 10승 고지 강한 비바람 속에서 펼쳐진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고, 4라운드에서는 1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내 2위 박인비(24·이븐파 288타)를 무려 9타 차로 따돌렸다. 컷을 통과한 57명 가운데 유일하게 언더파였고, 2위와의 타수 차도 무려 9타인 걸 감안하면 거센 바닷바람에도 꿋꿋하게 우승컵과 자존심을 지킨 ‘천상천하 유아독존’이었던 셈. 2010년 11월 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 이후 22개월 동안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신지애는 지난주 연장 9홀 승부 끝에 킹스밀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갈증을 푼 데 이어 이번에는 두 번째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제패, 화려했던 ‘지존’의 위상을 되찾았다. 4년 전 비회원으로 우승, LPGA 투어 입문의 계기가 됐던 대회. 그 뒤 수집한 투어 우승컵이 이번에 10개째가 됐다. 신지애는 박세리(35·KDB금융그룹)에 이어 10승 이상 승수를 올린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그러나 우승컵보다 더 중요한 걸 챙겼으니 바로 자존심이다. 4년 전 이 대회 첫 우승으로 LPGA 투어에 ‘무혈 입성’한 뒤 이듬해 3승을 비롯해 최연소 상금왕, 신인왕, 다승왕 등 3관왕을 휩쓰는 등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지난해 초 허리 부상이 도지면서 우승 없이 시즌을 마쳤다. 신지애는 “바꾼 스윙이 몸에 맞지 않아 허리에 무리가 왔다.”며 “또 스윙에 대한 생각이 지나치다 보니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읽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나 항간에서는 “상금과 세계 랭킹 모두 1위에 오른 뒤 나타난 무력감 탓”이라고 수군댔다. 올해도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5월 손 수술로 2개월을 까먹었다. “한물간 것 아니냐.”, “정신력에 문제가 있다.”는 비난이 터져 나왔다. 한때 1위였던 세계 랭킹은 10위 밖으로 밀려나 있었다. ●“몸에 맞지 않는 스윙에 부상 겹쳐 고전” 그러나 지난주 폴라 크리머(미국)와 9차 연장 끝에 기어이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자신감을 되찾은 신지애는 2주 연속 정상을 호령했다. 공백이나 다름없었던 지난 2년과 달라진 건 뭘까. ‘멘털’이 느슨해졌다는 말에 신지애는 단호히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녀는 올 초 “정신력이 망가진 건 결코 아니다. 다만 몸에 맞지 않는 스윙에 부상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마지막 라운드 첫 홀 트리플 보기에도 “나머지 17개홀을 잘 치면 된다고 생각했다.”는 건 그녀의 정신력이 얼마나 유연하고 강해졌는지를 대변한다. ●페어웨이 적중률 92.9% ‘초크 라인’ 길진 않지만 또박또박 똑바로 치는 샷도 살아나고 있다. 특히 티샷이 페어웨이를 놓친 적이 거의 없다는 뜻의 ‘초크 라인’이란 별명도 붙여졌다. 이번 대회 2라운드가 압권. 페어웨이 적중률은 무려 92.9%였다. 강풍을 뚫고 코스 여기저기에 ‘초크 라인’을 수놓았다. 평균 타수에서도 선두에 올라 시즌 최저 타수(70.17)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베어트로피’ 수상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즐기면서 한 샷 한 샷 집중…좋은 결과 낸 나에게 만족”

    “첫 홀 트리플 보기는 쇼크, 그 자체였다. 하지만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여기고 게임을 즐겼다.” 악천후와 하루 36홀을 도는 강행군 끝에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컵을 4년 만에 되찾은 신지애(24·미래에셋)는 시상식 직후 환한 미소를 지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2주 연속 우승했는데 소감은. -지난주 1박 2일 연장전을 펼친 뒤라 체력적인 부담이 컸는데 큰 성과를 거둬서 정말 기쁘다. 게임을 즐기려고 노력하면서 한 샷 한 샷 집중한 게 효과가 컸다. 좋은 결과를 만든 나 자신에게도 만족한다. →4년 만의 타이틀 탈환과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부담은 없었나. -지난주 모처럼 우승을 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담이 적었다. 편한 마음으로 대회에 나서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대회가 진행되면서 주위의 기대도 커지고, 성적도 좋아져 부담감이 커졌다. 성원해 주시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4라운드 첫 홀 트리플 보기를 했을 때 어떤 심정이었나. -쇼크 그 자체였다. 그러나 곧바로 어려운 코스와 나쁜 날씨를 고려하면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링크스 코스에서는 으레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남은 17개 홀에서 파를 잡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4라운드에 다시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정상적으로 경기하기가 아주 어려운 날씨였다. 하지만 타수 차가 넉넉해 무리하지 않고 집중했다. 스코어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결과가 좋았다. →우승 예감은 언제 했나. -오늘 3라운드를 시작할 때부터다. 타수에 여유가 있어서 부담이 적었다. 라운드 내내 비교적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풀었다. 한편 신지애는 두 개의 우승컵을 들고 18일 오전 11시 4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지존답게 끝내다오

    ‘돌아온 지존’ 신지애(24·미래에셋)가 4년 만의 브리티시여자오픈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신지애는 1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로열리버풀링크스(파72·6657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강풍으로 전날 2라운드가 순연되는 바람에 이날 하루 3, 4라운드가 한꺼번에 열렸는데 신지애는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라운드 3언더파로 공동 3위에 머물다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09타가 되면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린 캐리 웹(호주)보다 3타 적은 타수다.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친 신지애가 단독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2라운드 신기의 맹타를 휘둘러 한꺼번에 줄인 8타 덕분이었다. 이날 새벽 끝난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담아 무려 8타나 줄인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의 스코어카드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8언더파는 미프로여자골프(LPGA) 진출 이후 두 번째로 기록한 한 라운드 최저타. 그는 지난해 3월 KIA클래식 2라운드에서 9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른 적이 있다. 당시 대회 코스의 파 밸류가 ‘73’이었던 까닭에 타수는 이번과 같은 4타였다. 지난주 킹스밀 챔피언십 정규라운드와 연장을 포함, 81번째 홀 만에 폴라 크리머(미국)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2년 가까이 이어온 우승 가뭄을 해소한 신지애는 이로써 2008년 이후 4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할 가능성이 짙어졌다. 2개 라운드 거푸 신지애와 동반플레이를 펼친 동갑내기 박인비는 전반홀 2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웹의 2위 진입을 저지했지만 1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저질렀다. 여태껏 벌어놓은 타수를 고스란히 까먹은 박인비는 이븐파로 제자리를 걸으며 웹과 2, 3위 자리를 맞바꿨다. 4언더파 212타. 2라운드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선전, 공동 6위까지 올랐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5·고보경)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는 6개나 쏟아내 중간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14위까지 밀려났다. 1라운드 공동선두에 올랐다가 이튿날 2타를 까먹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유소연(22·한화)은 1타를 만회, 합계 1언더파 215타로 다시 공동 6위로 돌아왔다. 3연패를 벼르던 청야니(타이완)는 4오버파 220타, 공동 18위에 그쳐 사실상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한편, 신지애는 이날 밤 9시 40분 박인비, 미야자토 미카(일본)와 함께 마지막 4라운드를 출발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기다려 트로피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루키’ 유소연(22·한화)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정조준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골프 챔피언 유소연은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로열리버풀링크스(파72·6657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강혜지(22)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지난 9일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역전 우승한 뒤 영국으로 날아간 유소연은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곁들여 리더보드 맨 윗줄을 차지했다. 어릴 때 뉴질랜드로 건너가 호주에서 골프를 배웠지만 국적은 한국인 강혜지는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무명 돌풍을 예고했다. 사흘 전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22개월 만에 우승 갈증을 푼 신지애(24·미래에셋)는 유소연과 강혜지에게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과 4년 만에 대회 정상을 되밟는 발판을 마련했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 그러나 3위 그룹에는 관록의 ‘메이저 사냥꾼’ 캐리 웨브(호주)와 미야자토 아이(일본)를 비롯해 무려 9명이 포진해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게 됐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청야니(타이완)는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12위로 무난하게 첫날을 마쳤다. CN캐나디언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남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5·고보경)는 최연소 선수로 처음 출전해 청야니와 동타로 성공적인 1라운드를 치러 냈다. 서희경(26·하이트)과 박인비(24), 한희원(34·KB금융그룹)도 12위 그룹에 합류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최나연(25·SK텔레콤)은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29위. 한편 14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15명에게 무더기 오버파를, 20명에게는 80대 타수를 적게 한 잉글랜드 북서부의 강한 바닷바람은 2라운드가 시작된 이날 오후 순간 최대 풍속 시속 100㎞를 넘나들며 경기를 중단시켰다. 경기위원회는 거센 바람 때문에 전반 홀 출발한 18명이 불과 한 시간 만에 도합 52오버파를 쏟아내자 즉각 경기를 중단시키고 이들의 2라운드 기록을 무효 처리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가볍게 몸만 푼 신지애…브리티시오픈 첫날 1언더파 4위권

    나흘 전 킹스밀챔피언십 81번째 홀 만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인 통산 9승째를 올리며 긴 침묵에서 깨어난 신지애(24·미래에셋)가 이번엔 4년 만의 브리티시여자오픈 정상을 정조준했다. 신지애는 13일 밤(한국시간) 영국 북서부 머지사이드의 로열리버풀골프장(파72·6657야드)에서 막을 올린 브리티시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20여명을 제외한 114명이 경기에 들어간 밤 10시 현재 단독 선두에 2타 뒤진 4위 그룹에 자리를 잡았다. LPGA 투어 멤버가 되기 전인 지난 2008년 정상을 밟은 이후 4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달 세이프웨이클래식 공동 4위에 올랐던 강혜지(22)는 2개홀을 남긴 같은 시각 현재 버디 6개를 쓸어담고 보기과 더블보기 1개씩을 범해 3언더파로 순위표 최상단을 내달렸다. 관심을 끌었던 10대 유망주의 맞대결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5·고보경)가 알렉시스 톰슨(17·미국)에 판정승했다. 고보경은 버디와 보기 5개씩을 맞바꿔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지만, 톰슨은 보기를 2개 더 범해 2오버파로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고보경은 이 대회 최연소 출전자다.세계 1위 청야니(타이완)도 고보경과 동타로 대회 첫 날을 마쳐 대회 2연패 준비에 들어갔고, 신지애와의 9번째 연장에서 패했던 폴라 크리머(미국)는 1오버파에 그쳤다. 한편, 1869년 개장돼 잉글랜드에서는 두 번째로 오래된 링크스 코스인 대회장에는 개막 직후 최고 시속 48㎞에 이르는 강풍이 불어 거칠고 험한 바닷바람이 우승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자영·김비오 막을 자는

    국내 남녀프로골프 다승·상금 부문 1위인 김비오(22·넥슨)와 김자영(21·넵슨)의 독주를 저지할 대항마가 이번엔 나타날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이 1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안산의 아일랜드리조트 오션 웨스트·사우스코스(파72·6722야드)에서 열린다. 총 상금 7억원,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원. 34번째 맞는 국내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다. 지난 5월 우리투자증권대회와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8월 히든밸리대회까지 우승, 국내 1인자로 급부상한 김자영의 시즌 4승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 김자영은 이번 대회마저 휩쓸어 시즌 상금·다승왕을 굳히겠다는 각오다. 특히 2009년 서희경(26·하이트) 이후 시즌 4승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따라서 김자영이 4승 고지에 오르면 신지애(24·미래에셋), 서희경 등 KLPGA 투어를 평정하고 미국에 진출한 선수들의 코스를 밟게 되는 터라 이번 대회 우승에 걸린 의미가 남다르다. 남자골프도 김비오의 독주를 막아내느라 분주하다. 16일까지 나흘 동안 강원 횡성의 오스타컨트리클럽 남코스(파72·7272야드)에서 하반기 세 번째 대회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이 열린다. 미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 뛰는 김비오는 지난 5월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에서 잇따라 우승, 상금 랭킹 1위(4억 4400만원)에 올라 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에 이어 지난주 하이원오픈 파이널 라운드 후반에 또 무너져 가슴을 친 상금 2위 박상현(29·메리츠금융그룹). 그는 김비오와 동반라운드를 펼친 챔피언 조에서 세 번 만에 김비오를 꺾었지만 정작 우승은 하지 못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키즈 라운딩

    여자골프 ‘유망주’ 리디아 고(15·고보경)와 알렉시스 톰슨(17·미국)이 브리티시여자오픈 1·2라운드를 동반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 발표한 1·2라운드 조편성에서 둘은 오헤 가오리(22·일본)와 한 조로 묶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이 대회 첫 티샷을 13일 오후 3시 영국 로열 리버풀 골프장에서 날린다. 고보경은 지난달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N캐나디언오픈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아직 아마추어인 1997년생으로 지난해 9월 나비스타클래식에서 16세 나이로 우승한 톰슨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실 둘의 맞대결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시즌 개막전이었던 호주여자마스터스 1라운드에서도 같은 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했다. 주최 측은 청야니(타이완)-미야자토 아이(일본)-폴라 크리머(미국) 조를 또 다른 흥행 카드로 내밀었다. LPGA 투어 킹스밀대회 9번째 연장 만에 크리머를 제치고 22개월 만에 정상에 복귀한 신지애(24·미래에셋)는 박인비(24)-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같은 조로 묶여 오후 3시 20분 첫 티샷을 날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돌아온 神지애 청야니 잡는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챔피언십에서 날을 바꿔 9차례 연장전까지 펼친 ‘끝장 승부’ 끝에 22개월 만에 정상을 밟은 신지애(24·미래에셋)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영국의 로열 리버풀 골프장(파72)에서 13일 밤(한국시간) 개막돼 나흘 동안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달 런던올림픽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이달 열리게 됐다. 세상에 하나뿐인 오픈대회라는 자부심에 찬 남자대회 브리티시오픈과 달리 이 대회의 역사는 길지 않다. 1994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편입돼 2001년에야 메이저대회로 승격됐다. 올해 총 상금은 275만 달러.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이 깊다. 2001년 초대 챔피언이 박세리(35·KDB금융그룹)였다. 당시 준우승자는 김미현(35). 2003년에 박세리는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게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2년 뒤에는 장정(32)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07년에는 이지영이 준우승, 이듬해에는 당시 국내 1인자였던 신지애가 우승하면서 LPGA 투어 진출의 발판을 만들었다. 킹스밀대회가 끝난 뒤 세계 랭킹이 3계단 뛰어 10위가 된 신지애는 브리티시여자오픈 준비에 차질은 없겠느냐는 질문에 “좋은 기분을 유지하겠다. 체력을 빨리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영국으로 건너가려던 일정이 하루 늦어졌다. 체력을 회복해 컨디션을 되찾고 영국 날씨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기분과 감각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이 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으는 또 다른 선수는 15세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다. 아마추어지만 지난달 27일 CN캐나디안여자오픈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당시 고보경은 “작년에 잉글랜드 북서부의 골프장을 찾아 어떤 샷이 필요한지 전략을 짰다.”며 브리티시오픈 대회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뒤 “처음 출전하는 이 대회가 몹시 기다려진다.”고 당돌하게 말했다. 다른 관전 포인트는 세계 1위 청야니(타이완)의 3연패 여부. 시즌 초반 일찌감치 3승을 올린 청야니는 하반기 주춤거리고 있지만 지난 한 주를 쉬면서 이번 대회를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대항마는 역시 한국선수들. 신지애를 비롯, 올해 한 번씩 메이저 우승 맛을 본 유선영(26·정관장·나비스코챔피언십), 최나연(25·SK텔레콤·US여자오픈) 등이 도전장을 냈다.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에비앙 마스터스 챔피언 박인비(24)도 가세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연장 9번째 홀서 통산 9승 거머쥐다

    연장 9번째 홀서 통산 9승 거머쥐다

    ‘파이널의 여왕’ 신지애(24·미래에셋)가 날을 넘겨 펼쳐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챔피언십 9번째 서든데스 연장에서 투어 통산 9승 사냥에 성공했다. ●폴라 크리머와 나란히 파세이브 8차례 10일 밤(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골프장 리버코스(파71·6384야드) 16번홀(파4·405야드). 앞서 이날 새벽 정규 라운드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폴라 크리머(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시작된 연장에서 8차례나 비긴 뒤 날이 어두워지는 바람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신지애는 대회 닷새째이자 81번째 홀만에 파를 지켜내 보기를 범한 크리머를 따돌리고 투어 통산 9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0년 11월 미즈노클래식 이후 22개월 만에 LPGA 정상에 복귀했다. 나흘 간 정규 라운드 동안 날린 56개의 드라이버 가운데 50개를 페어웨이에 적중시킬 만큼 높은 적중률의 크리머가 먼저 티샷했다. 이어진 신지애의 티샷은 크리머보다 조금 더 나가 크리머가 먼저 5번 아이언을 빼들었고, 날린 공은 깃대 정면 8m 지점에 떨어졌다. 160야드가량을 남기고 6번 아이언으로 날린 신지애의 두 번째 샷은 깃대 왼쪽으로 돌아 2m 남짓 지난 곳에 멈췄다. ●2명이 치른 역대 최장 연장승부 기록 승부는 그린에서 갈렸다. 크리머의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하고 신지애의 공도 홀 오른쪽으로 흘러 이제는 파 싸움. 애매한 거리에서 공격적으로 친 크리머의 파퍼트는 홀 오른쪽 벽을 맞고 돌아 나왔고, 신지애의 챔피언 퍼트는 홀 안으로 툭 떨어졌다. 크리머는 4라운드 선두를 달리다 3퍼트를 범해 연장으로 끌려간 뒤 같은 홀에서 가진 9번째 연장에서도 3퍼트에 눈물을 뿌렸다. 신지애는 2009년 7월 NW아칸소 챔피언십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뽑아 유선영과 안젤라 스탠퍼드를 따돌리고 6승째를 올린 뒤 통산 두 번째인 이날 연장 승부에서도 크리머를 따돌려 ‘파이널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실감케 했다. 한편, 신지애와 크리머의 이번 대회 ‘끝장 대결’은 두 명이 치른 역대 최장 서든데스 연장 승부로 남게 됐다. 종전 기록은 2004년 다케후지클래식에서 크리스티 커(미국)가 전설안을 7번째 홀만에 따돌린 것이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년차의 첫키스… 김지현 KLPGT 우승

    2년차의 첫키스… 김지현 KLPGT 우승

    ‘2년차’ 김지현(21·웅진코웨이)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일 경기 포천의 일동레이크 골프장(파72·6509야드)에서 막을 내린 KLPGT LIG손해보험클래식 마지막날 3라운드. 김지현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뽑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가 된 김지현은 이날 하루 5타를 줄이며 맹추격한 2위 이정민(20·KT)을 2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투어 우승과 함께 1억원의 상금을 따냈다. 2009년 말 프로에 데뷔해 2010년 2부 투어 생활을 하다 지난해 1부 리그로 승격, 2년째 KLPGT 멤버 생활을 하고 있는 김지현은 지난해 우리투자증권 대회 공동 9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올 시즌에도 지난달 히든밸리 여자오픈에서도 통산 두 번째 ‘톱 10’에 들었지만 역시 9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평소 신지애의 집중력과 타이거 우즈의 승부 정신을 존경해 왔다.”는 김지현은 “9위의 벽을 깨서 기쁘다. 올해 상금왕·다승왕 경쟁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2위 홍진주(29·비씨카드)에 1타차, 양수진(21·넵스), 최혜용(22) 이정민 등 3위 그룹에 2타차 단독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김지현은 1번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낸 뒤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보태 2위 그룹과의 타수차를 4타로 벌린 김지현은 그러나 16번홀(파4)에서 위기를 맞았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3퍼트로 1타를 잃은 것. 이정민은 같은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한뼘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 김지현과의 거리를 2타차로 좁혔다. 그러나 김지현은 1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2.5m에 붙인 뒤 버디 퍼트에 성공,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여고생 김효주, 프로 언니들 또 울릴까

    여고생 김효주, 프로 언니들 또 울릴까

    “프로 우승컵 한 개만 더 수집해 볼까.” 국내 여자골프의 지존을 가리는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23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6538야드)에서 펼쳐진다. 기아자동차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고, 상금 총액 6억원, 우승 상금도 1억 3000만원이나 된다. 특히 지난해 108명이던 출전 선수가 132명으로 늘면서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실력파들이 총출동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에서 입지를 다진 선수 대부분이 한국여자오픈을 통해 존재를 알렸다. 가장 두드러진 이가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24·미래에셋). 지난 2006년 대회 정상에 올라 독주를 예고한 뒤 무대를 일본과 미국으로 넓혔다. 신지애가 2008년 대회를 한번 더 제패한 뒤 2009년 서희경(26·하이트)이 정상을 차지하며 국내 골프여제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어 2010년에는 양수진(21·넵스)이, 지난해에는 정연주(20·CJ오쇼핑)가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김자영(21·넵스)과 양수진, 이예정(19·에쓰오일)의 3파전이 점쳐진다. 시즌 3승으로 독주하고 있는 김자영은 상금과 대상(MVP)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승왕까지 포함, 시즌 3관왕을 노리는 김자영에게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대회 우승컵은 꼭 필요하다. 1승씩 거둔 이예정과 양수진은 상금과 대상 부문 2위와 3위에 포진, 역전을 벼르고 있다. 오픈대회인 만큼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눈길이 간다. 특히 초청된 12명의 아마 가운데 김효주(17·대원외고)는 이번 대회 ‘블루칩’이다. 그가 우승하면 지난 2003년 이후 9년 만에 아마 챔피언이 탄생하게 된다. SBS가 2·4라운드를, SBS골프가 1~4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전미정, 日그린 통산 20승

    전미정, 日그린 통산 20승

    전미정(30·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2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전미정은 19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다이하코네 골프장(파73·6687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CAT 레이디스(총상금 6000만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전미정은 공동 2위 이보미(24·정관장)와 모리타 리카코(일본)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1080만엔(약 1억 5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6월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7월 니치-이코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전미정은 시즌 3승째를 거뒀고 일본 무대에서 통산 20승을 채웠다. 2005년부터 일본에서 활약한 전미정은 2006년 3승을 시작으로 2007년 4승, 2008년 2승, 2009년 4승, 2010년 3승, 2011년 1승 등 해마다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올해 3승을 더해 20승을 달성했다. JLPGA 투어에서 20승 이상 거둔 것은 전미정이 통산 11번째다. 전미정은 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영구 시드를 확보했다. KLPGA에서는 투어에서 20승 이상을 거두거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LPGA 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역시 20승 이상을 올린 선수, 국내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선수에게 영구 시드를 준다. 지금까지 국내 투어 영구 시드를 받은 선수는 구옥희, 박세리, 신지애에 이어 전미정이 네 번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 유소연 “고마워, 연재”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 유소연 “고마워, 연재”

    “올림픽에 출전한 (손)연재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대화을 많이 나눴어요. 서로에게 큰 힘이 돼서 우승까지 하게 됐어요.” 메이저 왕관을 쓴 ‘루키’ 유소연(22·한화)이 13일 미여자프로골프(LPGA)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투어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공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에게 돌렸다. 유소연은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담는 9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 낸 유소연은 2위 안젤라 스탠퍼드(미국·13언더파 271타)를 무려 7타차로 따돌리는 완승을 거뒀다. ●2위와 7타차 20언더파 완승 3라운드까지 유소연을 포함해 4명의 한국선수들이 공동 선두를 꿰차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고됐지만 유소연의 몰아치기가 나오면서 승부는 예상외로 싱겁게 끝났다. 유소연은 5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선두로 치고 나가더니 9번~14번홀에서 무려 6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박인비(24)와 최운정(22·볼빅)은 2타를 줄여 공동 3위(12언더파 272타)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과 공동 선두였던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재미교포 제니 리(26)와 공동 5위로, 신지애(24·미래에셋)는 공동 7위(10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손연재와는 같은 메지니먼트사 소속으로 이전부터 언니, 동생하며 우정을 나눠온 사이. 유소연은 “연재가 3위까지 올라가니까 메달 욕심이 났다고 전했다.”며 “이 얘기를 듣고 나니 우승에 욕심을 부리면 경기를 망칠 수 있다고 생각해 내 게임에만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승 상금은 19만 5000달러. 공식 기록은 데뷔 첫승. 지난해 US여자오픈을 제패, ‘메이저 퀸’ 자리에 먼저 올랐지만 올해 LPGA 투어 정규 멤버로 입회한 뒤 거둔 공식 마수걸이 우승이다. 유소연은 신인왕 포인트에서도 150점을 보태 선두를 질주했다. 유소연은 버디를 9개나 낚은 데 대해 “전반 막판까지 버디 2개로 마친 뒤 파4인 9번홀에서 10m짜리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 홀을 포함해 6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몰아치기에 능한 비결에 대해 “전체 코스보다는 매 홀에 집중한다. 어떤 때는 내가 몇 타를 치고 있는지도 모르고 경기할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신인왕 후보 선두 질주 신인왕이 가까워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첫 시즌 목표가 신인왕이기 때문에 꼭 달성하고 싶다. 하지만 아직 많은 대회가 남았다. 방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선수들은 1998년 박세리(35)를 시작으로 올해 유소연까지 이 대회에서만 모두 9개나 우승컵을 수집하는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한국선수들은 또 지난달 US여자오픈의 최나연(25·SK텔레콤)과 에비앙마스터스의 박인비(24)에 이어 이날 유소연까지 3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지난 4월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유선영) 우승컵까지 포함하면 한국선수들은 이번 시즌 4승을 합작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에비앙마스터스] 박인비 “태극기 휘감으며”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금메달을 땄을 때처럼 태극기로 몸을 감싸고 싶었어요.” 올림픽 열전 이틀째의 열기가 런던을 뒤덮는 동안 도버해협 건너 프랑스에서는 스물넷의 박인비가 태극기로 온몸을 휘감았다. 에비앙-르뱅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 우승자에게 내려오는 전통 세리머니다. 앞서 박인비는 신들린 퍼터를 앞세워 6언더파 66타를 때려내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공동선두로 함께 출발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2타차로 따돌렸다. 보기는 2개로 막고 전·후반홀 각 4개의 버디를 뽑아낼 만큼 퍼터가 휙휙 날았다. 2009년 신지애(24·미래에셋)에 이어 대회 두 번째로 우승한 한국선수로 이름을 올린 박인비는 대회 전통대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스카이다이버가 건네준 태극기로 몸을 감싼 뒤 “올림픽 메달을 딴 선수들이 부러웠는데 오늘 나도 그 기분을 만끽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4라운드에서 많은 선수들이 우승 경쟁을 벌였다. -3라운드를 마친 뒤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라운드에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해야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중반까지도 우승하리라고는 예상을 못했는데 마무리가 좋았다. 특히 퍼트가 잘 됐다. →LPGA 투어 4년 만의 우승이다. -기쁨을 어떻게 말로 표현하겠나. 4년이라지만 훨씬 길게 느껴졌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 →16∼17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나. -17번홀과 18번홀은 전장이 길지 않은 홀이어서 버디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다른 선수들도 버디를 하는 홀이기 때문에 우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버디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스카이다이버가 내려와 태극기를 건네줬다. -에비앙마스터스에만 있는 이벤트다.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메달을 땄을 때 태극기를 몸에 휘감는 것을 봤다. 나도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오늘 소원을 이뤘다. →퍼트가 너무 좋았다. 특별한 비결이 있었나. -다섯 차례 이 코스에서 경기를 했는데 그린이 너무 어려웠다. 올해는 그린 스피드가 빨라졌는데 그게 오히려 도움이 됐다. 나는 빠른 스피드의 그린을 좋아한다. →내년에는 이 대회가 메이저대회로 승격된다. -내년 디펜딩 챔피언으로 다시 오게 돼 영광이다. 이 대회는 메이저대회가 될 자격이 있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롯데챔피언십] ‘아이’ 좋아!…미야자토 아이 4타차 우승 입맞춤

    [롯데챔피언십] ‘아이’ 좋아!…미야자토 아이 4타차 우승 입맞춤

    국내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첫 번째 우승컵은 미야자토 아이(27)가 가져갔다. 일본여자골프의 자존심 미야자토는 22일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6421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인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이미나(31·볼빅) 등 공동 2위 그룹(8언더파 280타)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LPGA 투어 통산 8승째. 총상금 170만 달러 가운데 우승 상금으로 25만 5000달러(약 2억 9500만원)를 챙겨 시즌 상금 랭킹에서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 유선영(26·정관장)을 밀어내고 청야니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챔피언 조로 가장 늦게 출발한 미야자토는 한 홀 먼저 경기를 끝낸 이미나에게 한 때 공동선두를 허용했지만 13~1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 우승을 굳혔다. 지난해 7월 에비앙마스터스 이후 1년 9개월 만에 우승을 맛본 미야자토는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일본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 오키나와 출신의 그는 4세 때부터 골프채를 잡았다. 키 155㎝, 몸무게 52㎏의 왜소한 체격의 핸디캡을 거리가 아닌 정확성으로 커버하는 선수다. 이번 대회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는 257야드에 그쳤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83.9%, 그린 적중률은 66.7%에 달했다. 라운드당 퍼트 수 26.8개에 그칠 정도로 퍼트 역시 정교했다. 이미나는 15번홀까지 4타를 줄이면서 10언더파까지 치고 나가 뒤 조에서 플레이한 미야자토와 1위를 놓고 다퉜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에서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한 듯 더블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2006년 하와이에서 열린 필즈 오픈 우승 이후 6년 만에 찾아온 통산 3승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김효주(17·대원외고)는 이날 2타를 더 줄인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12위로 초청선수로 LPGA 신고식을 치른 이번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유소연(22·한화)은 공동 4위(7언더파), 신지애(24·미래에셋)는 공동 7위(5언더파)로 마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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