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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음악교습 18명 집단감염…“최초 감염자 셔틀버스 이용”

    서울음악교습 18명 집단감염…“최초 감염자 셔틀버스 이용”

    서울음악교습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음악교습을 받던 학생 1명이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 후 31일까지 15명, 1일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7명이다. 1일 추가 확진자는 가족 1명, 음악교습 강사 1명이다. 학생과 교직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53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7명이 양성, 38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와 다른 학생이 셔틀버스를 함께 이용했다. 이후 각각 성악 연습, 호른 악기 연습을 위해 참여한 성악 연습실과 악기 연습실에서 강사와 다른 수강생들, 가족과 지인들에게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종로구, 중구, 광진구 보건소와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해당 현장 등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학교, 학원 등 시설 관리자는 실내 환기와 표면소독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종사자,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늘어 누적 2만6732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 79명, 해외유입은 18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 시국에 인체 실험” 도쿄올림픽 염두 日, 야구장 관객 집결

    “이 시국에 인체 실험” 도쿄올림픽 염두 日, 야구장 관객 집결

    요코하마스타디움 정원 86% 채워실내구장인 도쿄돔 실험도 추진“최악의 타이밍에 실증실험”“입장객 사전동의 받았나” 지적도 일본 당국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등을 염두에 두고 야구장 관람석을 80% 넘게 채우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실험을 강행해 논란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갈림길에서 무리하게 인체 실험을 강행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나가와현과 일본 상장기업 DeNA(디엔에이)는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동안 요코하마 디엔에이(DeNA) 베이스타스와 한신 타이거스의 야구 경기가 열린 요코하마시 소재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코로나19에 관한 실증 실험을 실시했다. 많은 관람객 입장시키고 감염 확산 요소 분석 현재 거리두기 상황에서 보다 많은 관람객을 입장시키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관한 요소를 분석하는 것이 실험의 개요다. 실험 첫날에는 정원의 51%가 입장했고 둘째 날은 76%, 마지막 날인 1일에는 2만7850명이 입장해 경기장 정원의 약 86%를 채웠다. 현재 대형 스포츠 경기장에는 관람객을 정원의 50%까지만 입장시키고 있다. 주최 측은 해상도가 높은 카메라를 설치해 관객의 이동이나 마스크 착용 비율 조사하고 화장실·매점 등의 혼잡도 정보를 관람객이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등을 테스트했다. 나카무라 히데마사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대회개최총괄은 1일 실험이 진행 중인 경기장을 시찰하고서 “실제 자료나 대응을 일본이나 해외에 있는 분들에게 제대로 설명할 수 있으면 내년에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일본,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695명 확진자 발생 NHK의 집계에 따르면 이달 1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에서는 하루 평균 약 695명의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가와카미 고이치 국립유전자 연구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까지 반대를 계속해왔지만, 최악의 타이밍에서 실증실험(감염 실험)”이라며 “이제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피실험자(관객)로부터 사전동의는 받았는지 등에 대한 의문을 함께 제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비슷한 실험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규확진 97명 중 지역발생 79명…“새 거리두기 1단계 수준”(종합)

    신규확진 97명 중 지역발생 79명…“새 거리두기 1단계 수준”(종합)

    일상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지속 중인 가운데 2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7명으로 100명에 육박했다. 지난달 27일(88명) 이후 6일 만에 1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세 자릿수에 육박한 두 자릿수인데다 전날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이하로 대폭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작지 않은 규모다.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학교,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는 데다 젊은 층이 전국 포차, 주점, 클럽 등으로 모여들었던 ‘핼러윈데이’(10월31일)의 영향도 본격화되지 않은 터여서 확진자 규모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주 환자 발생 흐름은 오는 7일부터 적용될 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도 영향을 미칠 예정이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00명을 넘지 않으면 5단계(1→1.5→2→2.5→3)중 1단계가 적용된다. 지역발생 79명중 수도권 62명…곳곳 집단감염 계속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늘어 누적 2만673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4명)보다 27명 줄었다. 지난달 신규 확진자는 한때 40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을 비롯해 가족·지인 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연일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97명 등으로 100명을 웃돈 날이 8일이나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97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79명, 해외유입은 18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1명)보다 22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0명, 경기 40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62명이다. 이는 새 거리두기 1단계에 속하는 수치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3명, 전남 2명, 충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종로구 고등학교와 관련해 전날 정오 기준으로 16명이 확진자가 나왔다. 나흘 전인 지난달 29일 서울예고 학생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학생 9명, 강사 2명, 확진자의 가족·지인 4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는데 확진자 중에는 서울예고뿐 아니라 다른 고등학교 재학생도 포함돼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 사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분당중 학생의 부모를 통해 서울 강남구 헬스장으로까지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누적 36명), 동대문구 노인요양시설(10명), 송파구 소재 병원(15명),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 ‘라파엘의 집’(41명),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76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18명…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468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23명)보다 5명 줄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서울(5명), 경기·울산·강원·충북·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5명, 경기 4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6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1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6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49명이다. 일요일인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6020건으로, 토요일인 직전일(6138건)과 비슷했다. 하지만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평일 상황이 반영된 지난달 30일(1만4253건), 31일(1만2261건)에 비해서는 대폭 줄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1.61%(6020명 중 97명)로, 직전일 2.02%(6138명 중 124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1%(263만6650명 중 2만6732명)다. 거리두기 3단계에서 5단계로…오는 7일부터 앞서 1일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의 3단계에서 5단계로 현실에 맞게 세분화해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100명, 비수도권 30명 미만(강원·제주 10명) 시 1단계 ▲수도권 100명 이상, 비수도권 30명 이상(강원·제주 10명) 시 1.5단계 ▲1.5단계의 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300명 초과 중 1개 충족 시 2단계 ▲전국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배로 증가) 등 급격 증가 시 2.5단계 ▲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 증가 시 3단계를 각각 적용한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기존의 고·중·저위험시설 3가지 분류 대신 중점관리시설(9종)·일반관리시설(14종) 2가지로 새로 구분해 영업금지 조처는 최소화하되 이용 시간 또는 운영 시간 제한을 확대하는 등 방역 관리를 촘촘히 했다. 이들 시설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 방역 수칙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로나 신규확진 97명…지역발생 79명·해외유입 18명

    코로나 신규확진 97명…지역발생 79명·해외유입 18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 124명보다 27명 감소하면서 6일 만에 두 자릿수로 줄었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전일보다 22명 감소한 79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은 18명이다. 지난달 27일(88명) 이후 6일 만에 1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세 자릿수에 육박한 두 자릿수인데다 전날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작지 않은 규모다. 지난달 신규 확진자는 한때 40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을 비롯해 가족·지인 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연일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97명 등으로 100명을 웃돈 날이 8일이나 된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2명 늘어난 468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2명 감소해 총 49명으로 줄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 30명으로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7천179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 3명은 모두 서구 중리동 소재 대구예수중심교회 신도들이다. 이들은 자가 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달 27일 80대 여성(동구)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음 날 신도 2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어 29일에도 신도 등 10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모두 30명(신도 23명, 접촉자 5명, 접촉자 가족 2명)으로 늘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총리 “모든 시설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5단계로 세분화”(종합)

    정총리 “모든 시설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5단계로 세분화”(종합)

    “‘위드 코로나’ 시대 거리두기 개편 방안”“거리두기 3단계서 5단계로 세분화,방역강도 차이 큰 단점 보완”‘핼러윈데이’ 기점 제2 이태원발 확산 우려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의 3단계에서 5단계로 현실에 맞게 세분화해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은 기존에 고위험시설에서만 의무화됐던 것을 모든 시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 대상을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로 단순화하되 단계별 방역강도의 차이가 너무 커 수용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방역조치를 맞춤형으로 재설계해 효과를 제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속가능한 방역체계, 키워드는 ‘정밀방역’” 정 총리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 맞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확정할 것”이라면서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목표는 ‘지속가능한 방역체계의 안착’이며, 키워드는 ‘정밀방역’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와 싸워온 지난 9개월의 경험을 토대로 전문가 의견 수렴, 부처 및 지자체와의 협의, 중대본 토론 등 약 한 달간의 논의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어 “일률적인 집합금지 또는 집합제한명령 등 시설별, 상황별 여건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했던 방역조치 또한 맞춤형으로 재설계해 현장의 방역수칙 준수율을 높여 방역효과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계 조정의 핵심지표인 확진자 수 기준만 보고 이번 개편이 경제를 위해 방역을 완화하려는 것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결코 그런 취지가 아니다”라면서 “이번 개편은 탄탄한 방역, 효과적 방역을 토대로 국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조금이나마 더 지켜드리기 위한 것임을 이해해주시고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방역당국, ‘핼러윈발’ 확산 우려신규 확진 124명 닷새째 세자리 서울 45명, 경기 38명 등 수도권 81명주말 검사건수 절반으로 줄었는데도충남 9명, 광주전남·강원 등서도 확진 속출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으로 집계됐다. 5일 연속 세 자릿수 확진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핼러윈데이를 기점으로 확진자가 확산될까 우려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명 늘어 누적 2만 663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7명)보다 3명 줄었다. 지난달 신규 확진자는 한때 40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으며 최근 닷새간은 연속으로 100명을 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2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1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발생이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29일(106명) 이후 3일만이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5명, 경기 36명 등 수도권이 81명이다. 수도권 이외에는 충남 9명, 강원·전남 각 3명, 대구·경남 각 2명, 충북 1명 등이다. 닷새 연속 세 자릿수 기록은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시설과 의료기관뿐 아니라 가족·지인모임, 학교,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영향이 크다. 특히 전날 ‘핼러윈데이’에 서울 이태원·강남·홍대, 부산 서면 등에 젊은 층이 대거 모여 자칫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과 같은 사태가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방역당국은 전날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음에도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데 주목하며 환자 발생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머리에 투명 가림막…사랑제일교회 81일 만에 현장예배 재개

    머리에 투명 가림막…사랑제일교회 81일 만에 현장예배 재개

    전화 문자로 선착순 예배 참석 신청“400명씩 1200명 참석”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등이 주도한 8·15 광복절 집회 여파로 1000명이 넘는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를 양산하면서 폐쇄 조치됐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81일 만인 1일 현장 예배를 재개했다. 성북구청은 9월 4일 이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지난달 29일 교회에 집합 제한 해제 명령을 내렸다. 구청 관계자는 “지난 9월 4일 이후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마지막 관련 확진자가 9월 15일 퇴원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고 교회 측에서 지속적으로 폐쇄 해제 요청을 해왔다”고 해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구청은 지난 8월 13일 사랑제일교회 교인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폐쇄 명령을 내리고 교인을 퇴거시켰다. “전 좌석 30%만 교인 앉게 했다” 이날 예배는 오전 7시(1부), 9시(2부), 11시(3부) 세 차례 열리며 각각 400명씩, 총 1200명이 참석한다. 교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 전 좌석의 30%만 교인들이 앉을 수 있게끔 했다”고 밝혔다. 교회 관계자들이 돌곶이역 인근에서 교인들이 돌곶이로를 따라 교회 정문으로 입장하도록 안내했다. 이들은 머리에 투명한 가림막을 쓰고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교인들에게 예배 참석 확인 문자를 받았냐고 묻기도 했다. 교회 측은 전날 유튜브 채널 ‘너알아TV’를 통해 서울·경기권 위주 교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예배 참석 신청을 받는다고 고지했다. 단체 신청은 받지 않고 개인들이 전화 문자로 접수한 까닭인지 무리 지어 교회에 들어가는 교인은 보이지 않았다.유튜버들 예배 재개 축하“교회 들어가기 전 전신 소독” 교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한 명씩 진입로를 따라 이동해 체온을 쟀으며 받은 문자를 교회 관계자에게 보여주고 교회 안으로 들어갔다. 교회 앞에서는 유튜버 2∼3명이 실시간 생중계를 하며 예배가 다시 열리는 것을 축하했다. 이들 중 한 명은 “400명 모두 찾아와 교회가 꽉 차 있다”면서 “교회에 들어가기 전 전신을 소독해 방역을 빈틈없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시한폭탄’ 핼러윈발 확산 현실되나… 신규 확진 124명, 닷새째 세자리(종합)

    ‘시한폭탄’ 핼러윈발 확산 현실되나… 신규 확진 124명, 닷새째 세자리(종합)

    서울 45명, 경기 38명 등 수도권 81명주말 검사건수 절반으로 줄었는데도 충남 9명, 광주전남·강원 등서도 확진 속출‘핼러윈데이’ 기점 제2 이태원발 확산 우려주민 “평소 3~4배 몰려 코로나 퍼질까 걱정”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으로 집계됐다. 5일 연속 세 자릿수 확진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서울 이태원 등 젊은 층이 많이 밀집했던 ‘핼러윈데이’를 기점으로 확진자가 재확산될까 우려하고 있다. 닷새 연속 세 자릿수 기록은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시설과 의료기관뿐 아니라 가족·지인모임, 교회, 학교, 사우나, 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역감염 101명 중 수도권 81명요양시설·사우나·교회 집단감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명 늘어 누적 2만 663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7명)보다 3명 줄었다. 지난달 신규 확진자는 한때 40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으며 최근 닷새간은 연속으로 100명을 넘었다. 지난달 28∼31일 확진자 수는 103명→125명→113명→12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12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1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발생이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29일(106명) 이후 3일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5명, 경기 36명 등 수도권이 81명이다. 수도권 이외에는 충남 9명, 강원·전남 각 3명, 대구·경남 각 2명, 충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동대문구 노인요양시설에서 선제검사를 통해 총 8명이 확진됐고, 송파구 소재 병원과 관련해서도 9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요양시설과 의료기관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견됐다.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사례에선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50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누적 33명), 은평구 방문교사(16명),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27명),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25명), 양주시 섬유회사(28명) 등과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와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날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음에도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데 주목하며 환자 발생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6138건으로, 직전일 1만 2261건보다 6123건 적다. 특히 전날 ‘핼러윈데이’에 서울 이태원·강남·홍대, 부산 서면 등에 젊은 층이 대거 모여 자칫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과 같은 사태가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방역당국 모임 자제 호소했지만 31일서울 이태원·홍대 등 핼러윈 인파 북적 이태원서 분장한 채 다닥다닥 붙어 줄서클럽 닫자 술집 몰려… 빈 테이블 없을 정도주점 내 음식 먹으며 마스크 벗어 실제 방역 당국의 모임 자제 당부에도 핼러윈데이인 31일 밤 서울 이태원과 홍대, 강남 등 서울 번화가들은 초저녁부터 ‘축제 분위기’를 즐기러 나온 이들로 북적거렸다. 서울 대규모 클럽이 감염 확산 예방 차원에서 대부분 문을 닫았지만, 대신 주점 등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핼러윈이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이태원은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성지’로 꼽혀 온 만큼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곳은 이날 오후 6시쯤부터 핼러윈 분장을 한 이들로 붐볐다. 이태원 상인들이 결성한 민간단체인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설치한 방역 게이트를 통해 거리로 입장하려고 다닥다닥 붙어 길게 줄을 늘어서는 모습도 보였다.해가 지며 점점 인파가 불어나면서 오후 9시쯤에는 술집 내 빈 테이블을 찾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덩달아 입장 대기줄도 늘어나며 길거리는 무척 혼잡했다. 코스튬 플레이를 하는 이들이 길 한복판에서 자세를 취하며 사진을 찍을 땐 ‘교통체증’이 빚어져 거리두기가 이뤄지지 않았다. 주점 내는 테이블이 가까이 붙어있는 데다가 술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으면서 마스크를 벗는 이들이 대부분이라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사실상 확진자 대거 양산이 우려되는 ‘시한폭탄’ 같은 상황들이 계속 이어졌다. 인근 주민들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의 악몽이 되살아날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이태원동 주민 박모(30)씨는 “사람이 평소의 3∼4배는 되는 것 같다. 이번에 또 이태원에서 퍼진다면 주변 상권이 무너지는 건 물론이고 주민들도 마음을 놓고 다닐 수가 없다”고 우려했다. 역시 주말이면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 거리는 이날 오후 5시쯤부터 이미 인파로 가득했다. 이날 오후 9시쯤 주점이 몰린 관악구 신림역 인근도 붐볐다.해외유입 23명… 인도 가장 많아내국인 11명, 외국인 12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31명)보다 8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인천(4명), 광주(3명), 경기(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 5명, 네팔 4명, 아랍에미리트 2명, 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프랑스· 폴란드·벨라루스·미국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12명이다.사망자 2명 늘어 총 466명양성률 2%대…55일 만에 처음 격리 치료자 1812명, 직전일보다 76명↑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6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51명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812명으로, 직전일보다 76명 늘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2%(6138명 중 124명)로, 직전일 1.04%(1만 2261명 중 127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2%대 양성률은 지난 9월 7일(2.22%) 이후 55일만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1%(263만 630명 중 2만 6635명)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 3단계 세분화될까”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한다(종합)

    “코로나 3단계 세분화될까”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한다(종합)

    장기전 대비 ‘세분화’ 전망방역역량에 중증환자 등도 고려“자발적인 참여 유도하되 책임성도 강조”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와 그에 따른 방역 조처를 근본적으로 개편한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현재 3단계로 돼 있는 거리두기 단계 개편안을 확정한 뒤 오후 4시 30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6월 28일 각종 거리두기의 명칭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통일한 지 4개월여 만이다. ‘1단계’ 전환 이후 수도권 산발적 집단감염→정밀방역 개편 이번 개편은 그간의 방역 경험과 확진자 수 추이, 의료 대응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방역을 위한 것이다.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시행한 후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골프모임·사우나·요양병원·학교 등 일상 속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당국의 정밀하고 정교한 개편안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그간 다른 국가와 비교해 단계별 기준 자체는 낮지만, 전국적으로 획일적인 조처, 방역 수위가 높아 사회적 비용이 과도하게 든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이를 개선하는 목적도 있다. 이날 개편안은 시설·업종별로 더 정교하고 세밀한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열린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 “전국적으로 일원화된 대응보다는 권역별로 세분화하고, 지역 상황에 맞는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도태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역시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획일적인 조치보다는 ‘정밀방역’의 형태로 개인과 지역, 권역, 지자체의 자율과 책임을 큰 틀로 한 거리두기 개편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 충실해야”…어떻게 바뀔까? 지난 2월 신천지 대구교회를 기점으로 대구·경북 지역에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정부는 3월22일 이른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다.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행정명령을 발동해 시설폐쇄를 강제했다. ‘아프면 쉬기’, ‘2m 이상 거리두기’ 등의 수칙도 이때부터 강조됐다. 또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과 감염이 확산하기 쉬운 ‘3밀(밀폐·밀집·밀접)’ 시설의 이용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시 세 차례 연장하다 5월6일 45일 만에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로 전환을 발표했다. 이후 6월28일 명칭을 ‘사회적 거리두기’로 통일하고 3단계로 나눠 시행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면 1단계, 50~100명이면 2단계, 100명 이상 발생하면 3단계에 해당한다. 1단계에서는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조치가 시행, 2단계에서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3단계에서는 일부 중위험시설까지 집합금지가 적용됐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핼러윈발 확산 터지나… 신규 확진 124명 닷새째 세자리

    [속보] 핼러윈발 확산 터지나… 신규 확진 124명 닷새째 세자리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으로 집계됐다. 5일 연속 세 자릿수 확진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핼러윈데이를 기점으로 확진자가 확산될까 우려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명 늘어 누적 2만 663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7명)보다 3명 줄었다. 지난달 신규 확진자는 한때 40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으며 최근 닷새간은 연속으로 100명을 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2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1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발생이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29일(106명) 이후 3일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5명, 경기 36명 등 수도권이 81명이다. 수도권 이외에는 충남 9명, 강원·전남 각 3명, 대구·경남 각 2명, 충북 1명 등이다. 닷새 연속 세 자릿수 기록은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시설과 의료기관뿐 아니라 가족·지인모임, 학교,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영향이 크다. 특히 전날 ‘핼러윈데이’에 서울 이태원·강남·홍대, 부산 서면 등에 젊은 층이 대거 모여 자칫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과 같은 사태가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방역당국은 전날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음에도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데 주목하며 환자 발생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핼러윈 데이 우려”...서울 코로나19 확진 39명 늘어(종합)

    “핼러윈 데이 우려”...서울 코로나19 확진 39명 늘어(종합)

    개인레슨, 사우나, 병원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39명 증가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발표를 종합하면, 시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6011명보다 39명 증가했다. 발표가 완료되지 않은 신규 확진자를 포함하면 이날 24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05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서울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이후 10~30명대를 유지해 왔으나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구별로 보면 강남구에서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가정방문 방식의 개인 레슨을 받은 강남구민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새로 보고된 집단감염 사례다. 기존 집단감염 발생지인 ‘럭키사우나’와 헬스장 관련 확진자도 각각 4명, 2명 추가됐다. 송파구에서는 8명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이들 중 6명은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병원 집단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구는 이날 서울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누적 확진자 규모 4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이날 0시 기준 473명인 관악구다. 서초구에서는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이 감염경로로 추정되며, 구체적인 역학조사는 끝나지 않았다. 은평구에서는 이날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은 기존 집단감염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작·관악·구로구에서는 각각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로구 신규 확진자 중에는 강남구 헬스장, 동대문구 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가 1명씩 있었다. 이외에도 강서·마포·성동·광진구가 홈페이지 공지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확진자 발생을 알렸다. 강서구는 등촌동의 ‘벗골식당’(696, 지층) 관계자가 확진됐음을 알리며 “26~29일 식당 방문자는 코로나19 증상과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서울시는 주말과 겹친 핼러윈데이 영향으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시내 클럽과 감성주점 절반 이상이 자발적으로 휴업하며 방역에 동참했으나 이날 밤에도 이태원·홍대·강남 등 유흥가에 젊은이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핼러윈데이가 제2의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례가 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이 방역의 주체가 돼주길 바란다”며 “클럽·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 또 변이했나”...이탈리아 하루 신규 확진 3만명 넘어

    “코로나, 또 변이했나”...이탈리아 하루 신규 확진 3만명 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이 시작된 이탈리아에서 변이가 의심되는 바이러스가 돌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1일(이하 현지시간) ANSA 통신에 따르면, 나폴리 페데리코 2세 대학교가 중심이 된 이탈리아 연구진은 코로나19 환자를 통해 확인한 246개 게놈(genome·유전체)을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변이된 것으로 의심되는 바이러스는 롬바르디아·아브루초·풀리아·라치오·캄파니아 등의 지역에서 확인됐다. 연구진은 1차 유행 당시 돌았던 바이러스보다 더 공격적인 것으로 보면서도 변이 바이러스의 존재에 대해 확실한 결론에 도달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바이러스 전파가 일부 지역에 국한된 현상인지, 전국적인 현상인지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30일 기준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3만108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바이러스 확산이 시작된 이래 일일 확진자 수가 3만 명 선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최근 며칠간 지속적으로 2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도 64만7674명으로 급증했다. 사망자 역시 하루 새 199명 늘어 총 3만8321명에 이르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핼러윈 앞두고 재확산 우려”...코로나19 신규 확진 127명(종합)

    “핼러윈 앞두고 재확산 우려”...코로나19 신규 확진 127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31일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12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8~30일(103명→125명→114명)에 이어 신규 확진자수는 나흘 연속 세 자릿수로 확인됐다. 특히 이날 ‘핼러윈 데이’가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지난 5월 이태원발(發) 집단감염과 같은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 이태원과 강남, 홍대 등지의 대규모 인기 클럽은 감염 확산을 우려해 일제히 문을 닫았지만, 서울 이외 클럽이나 감성주점·헌팅포차 등으로 젊은이들이 몰리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규 확진 127명...서울 방문교사·지인 모임 등 감염 이어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명 늘어 누적 2만651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127명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96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51명, 경기 23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77명이다. 수도권 이외에는 대구 9명, 충남 4명, 세종 3명, 부산 2명, 경남 1명이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가 하루 새 12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22명이 됐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방문 학습지도를 하는 교사가 지난 27일 확진된 이후 수강생과 수강생 가족·지인 등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또한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누적 28명), 서울 구로구 일가족(46명), 강남·서초 지인모임(31명),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54명), 경기 포천시 추산초등학교(16명),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74명),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147명) 등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와 집단발병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 31명...사망자 1명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전날(21명)보다 10명 늘었다. 확진자 31명 가운데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경기(4명), 서울·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2명, 경기 27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8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8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64명이 됐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3명 늘어 54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나흘 연속 세 자릿수”...코로나19 신규 확진 127명

    [속보] “나흘 연속 세 자릿수”...코로나19 신규 확진 127명

    중앙방역대채곤부는 31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만651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8일부터 30일(103명→125명→114명)에 이어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2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6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40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가족·지인 모임 등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연일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주 다녀간 타지역 2명 코로나 확진…“동선·접촉자 파악 중”

    제주 다녀간 타지역 2명 코로나 확진…“동선·접촉자 파악 중”

    최근 제주를 방문한 타지역 거주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제주도는 타지역 확진자 A씨와 B씨 등 2명이 제주를 방문한 사실을 관할 보건소로부터 통보받고 즉각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 관할 보건소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검체를 채취한 뒤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폐쇄회로(CC)TV와 신용카드 사용 내역 분석 등을 통해 제주에 머무르는 동안 A씨와 B씨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입·출도 당시 이용한 항공기 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완료 후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에 따라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개인별 이동경로 형태가 아닌 목록 형태로 지역, 장소유형, 상호명, 세부주소, 노출일시, 소독 여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 10명 추가…“신도 320명 조사”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 10명 추가…“신도 320명 조사”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됐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7165명으로 전날보다 10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9명은 대구 서구 중리동 소재 대구예수중심교회 신도다. 나머지 한 명은 신도의 접촉자다. 앞서 지난 27일 이 교회에 다니는 80대 여성(동구)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음날 신도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최초 확진자가 교회 소모임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신도 320여명 등의 명단을 넘겨받아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文, WHO총장 K방역 칭찬에 “우리 국민에 좋은 격려됐다”(종합)

    文, WHO총장 K방역 칭찬에 “우리 국민에 좋은 격려됐다”(종합)

    “한국 대응 높이 평가 감사”“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한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트위터에 한글로 호평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 “우리 국민에 좋은 격려가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높이 평가해줘 고맙다”면서 “K방역은 국민 모두가 방역 주체가 돼 이룬 결과”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한글로 한국의 대응 노력을 전한 것을 두고 “앞으로도 코로나 극복을 위해 WHO와 협력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WHO총장, “한국 코로나 팬데믹 효과적 통제 입증” 한글로 트윗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난 27일 트위터에 한글로 “대한민국의 대응은 연대와 검증된 공중보건 조치의 준수가 코로나19 팬데믹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리더십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협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적었다. WHO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소개하는 자체 제작 영상을 첨부하면서 “한국은 ‘검사, 추적, 치료’와 함께, 코로나19 방역과 사회 개방성 유지의 성공적 균형을 위해 필수적인 ‘신뢰’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WHO는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적인 진단검사, 접촉자 추적, 확진자 치료와 대중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 등을 바탕으로 한 강력하고 전국적인 대응 정책을 펼쳤다”면서 “한국은 이를 통해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었고 공중보건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文 “자유 기반한 연대·협력 코로나 전쟁 승리 가장 강력한 무기” 문 대통령은 앞서 WHO총회 화상연설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협력하는 힘은 바이러스가 갖지 못한 인류만의 힘”이라며 “코로나는 인류 공동의 가치인 자유의 정신까지 위협하지만, 자유의 정신에 기반한 연대와 협력이야말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WHO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겪은 가장 큰 어려움은 코로나19 충격을 먼저 경험한 국가 중 하나였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감염병을 직접 경험하며 극복해나가야 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감염병 통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국민의 신뢰라고 생각한다”면서 “성공적인 위기 대응은 국가 기본가치에 대한 믿음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역동적인 민주주의가 가진 기본 가치는 바로 개방성, 투명성 그리고 정부의 책임성”이라고 강조했다.강경화 “위기관리와 동시에 자유로운 이동 보장·기본 인권 존중” 강 장관은 “우리 모두 코로나19가 장기전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위기와 함께 살아가며 이를 잘 관리하고 동시에 국민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며 기본적인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WHO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승차 검진형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비대면 진료 등 창의적인 전략들을 시행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은 세계보건기구 주도로 진행되는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이고 공평한 배분을 보장하기 위한 이니셔티브(ACT-A)를 지지하며 백신 치료제 개발 및 보급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WHO의 코로나19에 대한 국가대응 사례 공유: 대한민국의 대응 영상(https://youtu.be/GF3LwC4M5iw). 서울신문 홈페이지에서도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우나·골프모임 등 감염 이어져”...서울 코로나19 33명 추가 확진

    “사우나·골프모임 등 감염 이어져”...서울 코로나19 33명 추가 확진

    28일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3명이 추가됐다. 이날 서울시는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0시보다 33명 증가한 590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3명 가운데 11명은 강남구 럭키사우나에서 나왔다. 사우나 방문자 6명과 가족 등 추가 감염자 5명이다. 강남구는 이날 저녁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도곡동 소재 럭키사우나 방문자는 30일까지 강남구보건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밝혔다. 이어 용인시 동문골프 모임 관련 확진자가 3명이 추가되어 관련 확진자는 23명으로 증가했다. 생일파티 모임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타시도 접촉 확진자(261명) 1명, 감염경로 조사중인 확진자(1010명) 4명이 각각 추가됐다. 이전 집단감염이나 산발적 감염 사례인 기타는 24명이다.강남구 외에도 각 자치구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속출했다. 특히 서대문구에서는 보건소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소가 폐쇄 조치되기도 했다. 서초구와 송파구, 관악구에서는 각각 추가 확진자가 3명씩 나왔다. 서초구 확진자 3명 중 2명은 당일 검사를 받고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둘 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송파구와 관악구의 추가 확진자 6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송파구 확진자 3명(379~381번)은 376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376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관악구의 추가 확진자 3명은 각각 직장동료, 가족, 지인으로 부터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5명 증가한 5876명이라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대문구 보건소 직원 2명 코로나19 확진...보건소 폐쇄

    서대문구 보건소 직원 2명 코로나19 확진...보건소 폐쇄

    서울 서대문구는 보건소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돼 보건소를 폐쇄하고 구청사 출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28일 구에 따르면, 보건소 직원 2명이 이날 오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오후 1시를 기해 보건소 청사를 폐쇄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2명은 선별진료소에 출입하거나 코로나19 관련 현장 업무를 담당하지는 않아 대민 접촉은 없었다고 구는 전했다. 또한 이들 중 1명은 외부의 기존 확진자를 접촉해 검사를 받았고, 다른 1명은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아 두 사람 사이의 관련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구는 현재 보건소 안팎의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보건소 전 직원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보건소 업무 재개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 구는 보건소 직원 확진에 따라 보건소와 구청 청사에 대한 주민들의 방문 자제도 요청했다. 보건소와 구청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고 출입구도 다르지만, 직원 간 전파 가능성 등 만일의 상황을 대비한 조치다. 보건소 청사는 폐쇄됐지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는 선별진료소는 종전대로 운영된다. 이 선별진료소는 보건소 청사 밖에 설치된 컨테이너 가건물로,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과는 거리가 있다. 다만, 불안한 구민들의 경우 가까운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구는 안내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8명 추가 확진…누적 71명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8명 추가 확진…누적 71명

    경기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8명 늘어 총 71명으로 늘었다. 경기 남양주시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행복해요양원 관련 8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들은 행복해요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한마음실버홈요양원 입소자 3명, 종사자 5명 등 8명이다. 이들은 1차 검사 때 음성이었으나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자 재검에서 양성 판정됐다. 이로써 행복해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22일 첫 발생 이후 누적 71명이다. 이 중 90대 입소자 1명이 지난 23일 숨졌다. 확진자는 행복해요양원 36명(입소자 23명, 종사자 13명), 한마음실버홈요양원 23명(입소자 13명, 종사자 10명), 가족 등 접촉·방문자 12명 등이다. 22일 35명, 23일 11명, 24일 0명, 25일 5명, 26일 8명, 27일 4명, 28일 오전 9시 기준 8명 발생했다.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 중 10대 미만 3명과 10대 2명도 포함됐다. 보건당국은 지난 26일 이들이 다니는 초교와 유치원 각 2곳, 중학교 1곳의 전 학년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행복해요양원이 있는 신명프라자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7개 요양원, 찜질방, 어린이수영장, 음식점 등이 입주해 있다. 이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보건당국은 지난 23일 이 건물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하고 접촉자와 방문자 등이 파악되는 대로 진단 검사하고 있다. 이 건물에 있는 다른 요양원 2곳에서도 지난 8월 27∼28일 입소자와 종사자 18명이 확진된 바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어 누적 2만6146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96명, 해외유입이 7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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