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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센터·교회·요양시설 등”...곳곳서 집단감염 발생(종합)

    “물류센터·교회·요양시설 등”...곳곳서 집단감염 발생(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연휴가 지나고 교회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감염 사례가 속출했으며, 방역당국은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 20명 추가 확진기존 집단감염 확진자 규모도 커져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 소재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대월면)와 관련해 지난 26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또한 부천시의 한 병원에서도 종사자와 환자 등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의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서는 추가로 2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762명으로 늘어났으며, 같은 구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사례에서는 입소자와 종사자, 가족 등 60명이 확진됐다. 구로구 요양병원 및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도 175명으로 늘었다. 광주 북구의 한 요양원·사우나·집들이모임 등으로 이어지는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27일 이후 8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59명으로 늘었다. 인천·춘천·청주 등 종교시설 집단감염 이어져 종교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먼저 인천 부평구의 한 교회에서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18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9명이다. 또한 강원 춘천시의 교회와 관련해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 충북 청주시의 한 교회 사례에서도 현재까지 10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청주에서는 목회자 모임과 관련해서도 23일 이후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목회자가 3명, 교인이 4명, 가족이 7명 등이다. 대구 동구의 교회와 관련해서는 24일 이후 1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63명이 감염됐고, 경북 구미시의 교회(종교시설2) 관련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었다. 최근 종교시설과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방대본은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12.20∼26) 발생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총 28건이다. 이 가운데 종교시설, 의료기관·요양시설, 사업장 등에서 발생한 감염 사례가 18건으로 전체의 64.3%를 차지했다.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 27.9%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7% 후반을 기록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1만4365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4012명으로, 전체의 27.9%를 차지했다. 전날(28.6%)과 비교하면 0.7%포인트 하락했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99개 병원에 입원한 중환자 2450명에게 공급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762명 집단감염’ 서울 동부구치소 첫 사망자 발생

    ‘762명 집단감염’ 서울 동부구치소 첫 사망자 발생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 내 확진 수용자 가운데 사망자가 처음 발생했다.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A씨가 지난 27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24일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출소한 상태였다. A씨는 중증 혈액투석 환자로 기저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762명으로 집계됐다. 3차 전수검사를 통해 전날에만 2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동부구치소를 찾아 직원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서 또 연쇄감염... “원인 아직 불분명”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서 또 연쇄감염... “원인 아직 불분명”

    부산에서는 북구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감염이 확인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8일 오후 2명(1749, 1749번), 29일 오전 29명(1750∼1778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중 4명(1753∼1755번, 1765번)은 부산 북구 해뜨락 요양병원 간병인인 1749번 접촉자로 분류됐다. 3명은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 2명과 간호사 1명이며, 나머지 1명은 1749번 가족이다. 이들 가운데 제일 먼저 확진된 1749번은 지난 27일 발열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고 28일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 134명과 직원 83명을 긴급 검사한 결과 환자 2명과 간호사 1명이 확진됐다고 했다. 이들은 모두 1749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누적 86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던 해뜨락 요양병원은 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지난달 3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해제됐다. 이후 매주 선제 진단 검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23일 진단 검사에서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해뜨락 요양병원의 연쇄 감염 원인이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호영 “문 대통령·정은경 말 달라”...백신 긴급현안질의 제안

    주호영 “문 대통령·정은경 말 달라”...백신 긴급현안질의 제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상황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정부가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29일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2월 중에 첫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 했지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하는 등 국민은 언제쯤 백신이 조달되고 집단 면역이 가능한지 의문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임시국회 중에 늘 정부가 주장한 ‘투명한 행정’을 확인하기 위해 긴급현안질의를 할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한다”며 “정부의 책임 있는 사람이 국민 앞에 백신이 어떻게 계약됐는지, 어떻게 수급될지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월8일까지 의사일정 협의 중 민주당과 협의해 (긴급현안질의가) 꼭 이뤄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세계 40여개국이 백신의 연내 접종을 시작했는데도 우리는 구경조차 못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이미 충분한 백신을 확보했다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백신 선점에 실패한 대통령이 할 말은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드러난 사실만 봐도 백신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고, 그 과정은 온통 차질투성이라는 것이 팩트인데 이제 와서 국민의 염려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면 국민이 믿겠는가”라며 “백신의 정치화를 멈춰달라던 정부가 오히려 정치적 선동으로 백신 확보의 실패를 물타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7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수용자들이 살려달라고 외치는데 가둬놓고 방치한 이 정부의 법무부 장관 등 관리자들의 무능을 질책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에게만 강한 족쇄를 채우고 정부는 자기 할 일을 하지 않는 문재인 정부의 실상을 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 문제로 연일 권력 싸움에 취한 동안 대한민국 전체가 파탄나기 일보 직전”이라며 “국민의 K-방역은 만점, 문재인 정부의 K-방역은 빵점”이라고 비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루 새 사망자 40명…“3차 대유행 이후 급증해 대책 시급”

    하루 새 사망자 40명…“3차 대유행 이후 급증해 대책 시급”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 숨졌거나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사망자는 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확산하기 시작한 1월 20일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28일 사망한 사람이 13명, 27일 사망한 사람이 11명, 그 이전에 사망한 사람이 16명”이라며 “22일 사망한 환자도 오늘 통계에 집계됐는데 연휴 기간에 아마 신고가 지연된 부분도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사망자 다수는 감염병 전담병원이나 의료기관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 40명 가운데 사망 장소가 요양병원으로 분류된 사망자는 5명이다. 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다른 의료기관 등으로 이송된 이후 사망한 사례는 12명이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사망자는 한 자릿수였다. 그러다 지난 15일(발표일 기준 13명) 두 자릿수로 올라선 뒤 일별로 12명→22명→11명→14명→15명→24명→24명→17명→17명→17명→20명→15명→11명→40명을 기록하며 계속 증가해왔다. 최근 일주일간 사망자는 137명으로 하루 평균 19.6명이 숨졌다.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11월 중순부터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 같은 추이를 볼 때 앞으로도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뿐만 아니라 사망 위험이 큰 위중증 환자 역시 최근 들어 급증했다. 인공호흡기와 인공심폐장치(에크모) 등의 치료가 필요해 방역당국이 ‘위중증’ 상태로 분류하는 코로나19 환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330명에 달해 전날(295명)과 비교해 하루 새 35명 늘어났다. 이처럼 코로나19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의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층 환자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최근 1주간 새로 확진된 60세 이상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305.3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일평균 984명)의 31.0%에 해당하는 수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국내 단 3명…지역 전파 가능성 매우 낮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국내 단 3명…지역 전파 가능성 매우 낮아”

    방역당국이 영국에서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현재 국내 지역사회에서 전파되고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9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백브리핑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확진자가 뚜렷하게 감소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서 전파되고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답했다. 그는 “확진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하고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는 최근 영국에서 입국한 일가족에게서만 유일하게 검출됐고, 지역사회 감염자 중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나온 사례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진된 이들은 지난 22일 영국에서 귀국한 일가족 3명뿐이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이들 3명과 관련해 “방역 관리망 하에서 확진자를 잡아내 격리 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지역사회로 전파될 경로가 생길 틈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바이러스 유전체의 모든 염기서열을 비교·분석하는 전장유전체 분석을 현재까지 1660건 이상 시행했다.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됐으며, 세계적으로 20개국 이상에서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 격리해제 예정자를 시작으로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의무화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해외 입국자는 입국 후 3일 이내 진단검사를 해왔고, 이번에 격리해제 전 검사가 추가됐기 때문에 어떤 지역을 여행하고 들어왔더라도 통제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46명 늘어 누적 5만8725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1030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다시 1000명대…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국내 유입(종합)

    다시 1000명대…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국내 유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기세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시행 등 각종 방역 조치에도 확진자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이에 더해 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까지 국내로 유입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다시 1천명 기록…감염경로 불명 비율 높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46명이라고 밝혔다. 성탄절 연휴인 지난 25∼26일 각각 1241명, 1132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점을 찍은 후 27일(970명), 28일(808명) 이틀 연속 1000명 아래로 잠시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주 초에 세자릿수를 기록한 건 검사 수 감소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통상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 수도 줄어든다. 지난 25∼27일의 검사 건수 역시 3만∼3만 6000여건에 그쳐 직전 평일의 평균 5만여 건보다 크게 적었다.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감염경로 불명 비율이 높은 점이 문제다.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 최근 2주간 새로 확진된 1만 4199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4066명(28.6%)에 이른다. 즉, 10명 중 3명이 감염경로를 모르는 상태다. 방역당국은 현재 상황에 대해 여전히 ‘감염 위험도가 높은 상태’로 규정하고 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는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최근 1주(20∼26일) 1.11까지 내려왔으나 아직 1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았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을 넘으면 ‘유행 지속’으로 간주한다.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국내로 유입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면서 대응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7배 더 센 것으로 알려졌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22일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다 국내로 입국한 일가족 4명 가운데 3명의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방대본은 기내 전파 가능성을 고려해 동승자 등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같은 항공편에 승객 62명과 승무원 12명이 타고 있었다. 이 일가족과 별개로 지난달 8일과 이달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경기 고양시의 다른 일가족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중 80대 1명이 26일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가족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지역사회 감염 우려는 더 커진다. 가장 먼저 입국한 한 명은 자가격리 해제 후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일단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최대한 막겠다는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서울 신규확진 522명 역대 2번째 최다…사망자는 하루사이 8명

    서울 신규확진 522명 역대 2번째 최다…사망자는 하루사이 8명

    서울의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22명으로 집계됐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날 52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에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신규 확진자 233명이 포함됐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성탄절 연휴(25∼27일) 직전일인 24일에 552명으로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연휴 기간에는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466명→362명→301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반등했다.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주간 연속 300명을 초과했다. 또 지난 2일 이래 27일간 연속으로 매일 200명이 넘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하루 100명을 초과한 것은 11월 18일 이래 연속 41일간이다. 서울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3명을 제외하고 519명이 지역 발생, 즉 국내 감염이었다.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된 인원은 68명으로, 서울 신규 확진자의 13.0%를 차지했다. 서울의 임시 선별검사소가 가동되기 시작한 14일부터 28일까지 보름간 29만3762건의 익명 검사가 실시됐으며, 이를 통해 환자 790명이 확진됐다.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만에 8명이 늘어 누적 167명이 됐다. 서울에서 8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것은 지난 22일과 같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달 1일 93명에서 한 달 만에 74명이나 늘었다. 발표일 기준 최근 사망자는 27일 2명, 28일 2명, 29일 8명으로 총 12명이다. 추세가 유지된다면 이번 주 사망자가 20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서울에서 지난주(20~26일)에는 20명, 2주 전(13~19일)에는 23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29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1만8253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8076명,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1만10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코로나19 사망자 40명 ‘역대 최다’…누적 859명

    [속보] 코로나19 사망자 40명 ‘역대 최다’…누적 859명

    2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46명으로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이날 사망자 수 역시 40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859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6%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진천·음성 ‘코호트 격리’ 병원 2곳서 26명 확진

    진천·음성 ‘코호트 격리’ 병원 2곳서 26명 확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충북 진천군의 도은병원과 음성군의 소망병원에서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진천군에 따르면, 전날 도은병원에 격리 중인 환자 189명과 종사자 51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는 모두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해당 병원 누적 확진자는 65명이 됐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9일 괴산성모병원에서 치료받고 전원된 환자 2명을 시작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소망병원에서도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전날 방역당국이 격리 중인 환자·종사자 324명을 전수검사했고, 이 중 환자 3명과 종사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병원에는 환자 457명과 종사자 159명이 격리돼 있다. 지난 17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106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총리 “서울 동부구치소 757명 대규모 집단감염 송구”

    정총리 “서울 동부구치소 757명 대규모 집단감염 송구”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송구스럽다”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233명 확진자가 추가돼 지금까지 이곳에서만 총 75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수용자가 대부분이어서 지역사회 추가전파 가능성은 낮지만 전수검사가 진행되면 확진자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법무부와 방역당국은 더이상 추가발생이 없도록 비상방역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재발방지대책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정 총리는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대다수 국민이 적극 동참해주고 계시다. 그러나 일부에서 방역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으로 인파가 몰리거나 단속이 소홀한 틈을 노려 영업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지적되고 있다”면서 “이는 불편과 고통을 감수하며 방역에 힘쓰는 국민들에게 허탈감을 안기는 행위다. 지금은 제심합력(齊心合力)의 자세로 당면한 위기를 헤쳐나갈 때”라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만명 넘어…팬데믹 이후 처음

    영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만명 넘어…팬데믹 이후 처음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만명을 넘는 등 변이 바이러스 등장 이후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는 형국이다. 영국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일일 신규 확진자가 4만 13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로 일일 기준 최대 규모다. 기존 최다였던 지난 23일(3만 9237명)보다 2000명 넘게 늘면서 처음으로 4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일일 신규 사망자는 357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232만 9730명, 누적 사망자는 7만 1109명으로 늘어났다. 영국 내 코로나19 증가 속도가 빨라진 이유는 기존 대비 전파력이 70% 더 큰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때문이다. 현재 수도 런던을 포함해 잉글랜드 전체 인구의 43%인 2400만명이 가장 엄격한 제한 조치를 적용하는 코로나19 4단계 지역에 살고 있다. 유럽 각국을 물론,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수십개 국가는 영국발 입국을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부담은 한계점에 이르렀다. 지난 22일 기준 영국 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2만 1286명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19 1차 확산 당시 정점인 4월 12일(2만 1683명)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내년 1∼2월에는 상황이 더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다시 1천명 안팎 확산…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국내 유입

    다시 1천명 안팎 확산…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국내 유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기세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시행 등 각종 방역조치 속에 성탄절 연휴를 지나 영국에서 급속도로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까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다시 1천명 안팎…감염경로 불명 비율 높아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08명이다. 성탄절 연휴 기간인 지난 25∼26일 각각 1241명, 1132명을 나타내며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점을 찍었으나 27일(970명) 1000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이틀 연속 세 자릿수다. 그러나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통상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 수도 줄어든다. 지난 25∼27일의 검사 건수 역시 3만∼3만 6000여건에 그쳐 직전 평일의 평균 5만여 건보다 크게 적었다. 실제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오후 9시 30분까지 집계한 신규 확진자 수는 931명이다. 여기에는 법무부 동부구치소 추가 확진자 233명도 포함돼 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감염경로 불명 비율이 높은 점도 문제다.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 최근 2주간 새로 확진된 1만 4199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4066명(28.6%)에 이른다. 즉, 10명 중 3명이 감염경로를 모르는 상태다. 방역당국은 현재 상황에 대해 여전히 ‘감염 위험도가 높은 상태’로 규정하고 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는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최근 1주(20∼26일) 1.11까지 내려왔으나 아직 1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았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을 넘으면 ‘유행 지속’으로 간주한다.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국내로 유입 이에 더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7배 더 센 것으로 알려졌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22일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다 국내로 입국한 일가족 4명 가운데 3명의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방대본은 이들이 입국 당시 양성이었던 만큼 기내 전파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동승자 등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같은 항공편에 승객 62명과 승무원 12명이 타고 있었다. 이 일가족과 별개로 지난달 8일과 이달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경기 고양시의 다른 일가족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중 80대 1명이 26일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가족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지역사회 감염 우려는 더 커진다. 가장 먼저 입국한 한 명은 자가격리 해제 후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일단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최대한 막겠다는 방침이지만, 영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어 차단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신규 확진 최소 931명…오늘 다시 1000명대, 서울 역대 최다될 듯(종합)

    신규 확진 최소 931명…오늘 다시 1000명대, 서울 역대 최다될 듯(종합)

    서울만 최소 513명…역대 최다 기록 예상서울 280명에 동부구치소 233명 확진동부구치소 확진 한 달 만에 748명 폭증전국 교회, 요양병원서 집단감염 계속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 속에 2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오후 9시 30분 기준 900명을 넘어섰다. 서울 동부구치소 내 집단감염이 200명이 넘게 나오면서 서울에서만 최소 513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29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1000명을 또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기 209명 등 수도권 752명대구 25명 등 비수도권 179명 강원 21명, 경북·충북 각 20명 등 속출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31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법무부 동부구치소 추가 확진자 233명도 포함돼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만 513명(서울시 자체 집계 280명 + 동부구치소 233명)이 나왔다. 서울 외에는 경기 209명, 인천 30명, 대구 25명, 강원 21명, 경북·충북 각 20명, 대전 19명, 경남 16명, 충남·부산 각 15명, 광주 13명, 전북 8명, 울산 4명, 전남 2명, 세종 1명이다. 제주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도권이 752명(80.8%), 비수도권이 179명(19.2%)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최소 1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교회서 주요 신규 감염 잇단 발생평택 교회 12명, 원주 교회 15명 신규 확진자는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다 성탄절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이틀 연속 1000명 아래를 나타냈다. 최근 1주일간(12.22∼28일)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67명→1090명→985명→1241명→1132명→970명→808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013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가 일평균 98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보면 경기 평택시 교회와 관련해 12명이 감염됐고 강원 원주시 교회 사례에서도 15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누적 170명),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3개 병원(220명),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108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서울 신규 확진자 최소 513명역대 최다 기록할 듯 서울시, 법무부 동부구치소 확진자들‘서울 기타’ 확진자로 분류 반영 예정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최소 513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00명이 넘는 대규모 집단감염 확진자가 추가로 나와 합산했을 때의 수치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해당 시간대에 280명의 집계가 완료됐으며 여기에는 오후 6시쯤 법무부가 집계해 발표한 동부구치소 관련 신규 환자 233명이 아직 반영돼 있지 않다고 이날 저녁 밝혔다. 동부구치소 신규 환자들은 이날 전체 서울시 집계가 정리되면 서울 25개 자치구가 아니라 ‘서울 기타’ 확진자로 분류돼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동부구치소 확진자 누적 748명 껑충 앞서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 확진자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수용자 488명, 직원 21명, 출소자 6명 등 총 515명이다. 여기에 이날 2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는 748명으로 늘었다. 서울동부구치소 최초 확진은 지난달 27일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직원 1명의 확진이었다. 이에 따라 한 달 만에 748명으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셈이다. 밀폐·밀집·밀접 구조의 구치소의 폐쇄적인 구조와 운영도 집단감염 확산에 일조했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3차례에 걸쳐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초기 방역대응과 관리에 구멍이 많았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에 따라 28일 전체로 보면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기록에 근접하거나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27일까지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은 24일의 552명이었고, 역대 2·3위는 19일의 473명과 25일의 466명이었다. 28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전체 집계는 다음 날인 29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29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 신규 확진자 오늘 최소 513명…역대 최다 기록할 듯

    서울 신규 확진자 오늘 최소 513명…역대 최다 기록할 듯

    서울시 280명에 동부구치소 233명동부구치소 확진 한 달 만에 748명 폭증 서울시, 법무부 구치소 확진자에 대해‘서울 기타’ 확진자로 분류돼 반영 예정하루 신규 최다 확진자 24일 552명 서울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28일 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최소 513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00명이 넘는 대규모 집단감염 확진자가 추가로 나와 합산했을 때의 수치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해당 시간대에 280명의 집계가 완료됐으며 여기에는 오후 6시쯤 법무부가 집계해 발표한 동부구치소 관련 신규 환자 233명이 아직 반영돼 있지 않다고 이날 저녁 밝혔다. 동부구치소 신규 환자들은 이날 전체 서울시 집계가 정리되면 서울 25개 자치구가 아니라 ‘서울 기타’ 확진자로 분류돼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구치소 확진자 누적 748명 껑충 앞서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 확진자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수용자 488명, 직원 21명, 출소자 6명 등 총 515명이다. 여기에 이날 2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는 748명으로 늘었다. 서울동부구치소 최초 확진은 지난달 27일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직원 1명의 확진이었다. 이에 따라 한 달 만에 748명으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셈이다. 밀폐·밀집·밀접 구조의 구치소의 폐쇄적인 구조와 운영도 집단감염 확산에 일조했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3차례에 걸쳐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초기 방역대응과 관리에 구멍이 많았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에 따라 28일 전체로 보면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기록에 근접하거나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27일까지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은 24일의 552명이었고, 역대 2·3위는 19일의 473명과 25일의 466명이었다. 28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전체 집계는 다음 날인 29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29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뻥 뚫렸다…입원 확진자, 병원 나와 택시 타고 경찰서까지 ‘발칵’

    뻥 뚫렸다…입원 확진자, 병원 나와 택시 타고 경찰서까지 ‘발칵’

    속초의료원서 음압병실에 있던 80대택시기사가 경찰서 데려다 줘 가족이 확인기사 “집 잃은 치매 노인인 줄 알고 경찰서로”병원, 경찰 연락올 때까지 환자 없어진지 몰라 택시기사·경찰관 등 접촉자 코로나 검사 중당국 “병원, 입원 환자 관리 허술한 점 있어”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격리 음압병실에 있어야 할 확진자가 병원을 빠져나와 유유히 택시를 타고 경찰서까지 이동해 가족에 의해 확진자라는 사실이 밝혀져 현장이 발칵 뒤집어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해당 병원과 보건 당국은 경찰에서 연락이 올 때까지도 코로나19 환자가 사라진 사실조차 까맣게 몰라 환자 관리에 구멍이 뻥 뚫렸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28일 강원도 보건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속초의료원 격리 음압병동에서 입원 치료하고 있던 80대 노인 확진자 A씨는 B씨가 운행하는 택시를 타고 인근 경찰서를 찾았다. A씨는 행선지를 묻는 택시 기사 B씨의 물음에 횡설수설했다. 집을 잃은 치매 노인으로 판단한 B씨는 A씨를 경찰서로 데리고 갔다. 경찰서에 도착한 A씨는 경찰관의 도움으로 신원 확인을 거쳐 가족과 연결이 닿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담당 경찰들은 A씨의 가족으로부터 뜻밖의 말을 전해 들었다. A씨가 지난 24일 철원 노인요양시설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속초의료원에 입원했다는 것이다. 이에 깜짝 놀란 경찰은 보건 당국과 함께 A씨를 입원하고 있던 속초의료원에 재입원시켰다. 당국, 환자 빠져나간 경위 조사 중 보건 당국은 A씨가 병원을 벗어난 시점부터 경찰서에서 코로나 확진자라는 사실이 파악된 순간까지의 모든 동선에 있었던 접촉자 등을 상대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속초의료원과 보건 당국의 허술한 코로나19 입원 환자 관리 등으로 기존 확진자를 통한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는 비난을 면하지 못하게 됐다. 병원 측과 보건 당국은 A씨가 병원을 빠져나가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병원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관리에 허술한 점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유승민, 文 ‘백신 차질 없이 진행’에 “혼자 정신승리한 대통령”(종합)

    유승민, 文 ‘백신 차질 없이 진행’에 “혼자 정신승리한 대통령”(종합)

    유, 文 청와대 코로나 대책회의 발언 비판“‘사실 아닌 걸로 하기로’…조롱·경멸의 대상”“어김없이 K방역 ‘자랑’, 참 대단한 정신승리”文 “백신 미확보·접종 늦는다는 건 사실 아냐”文 “미·일 비교해 확진 1000명대는 성과”文 “자부심 가져라, K방역은 이미 세계 표준”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둘러싼 우려를 해소하는 발언을 겨냥해 “백신 확보에 실패해 접종이 늦어진 ‘사실’에 대해 오늘 대통령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면서 “이 정도면 참 대단한 정신승리”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백신 접종과 관련, “(정부의) 당초 방침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내년 2월부터 의료진, 노인요양시설 수용자·종사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사망자 수가 170만명이 넘는 가운데서도 우리는 상대적으로 잘 대응했다”면서 “K방역의 검사(Test), 추적(Tracing), 치료(Treat) ‘3T’는 이미 세계의 표준이 됐다. 국민 참여야말로 진정한 K방역의 성공요인”이라고 말했다. “온 국민 다 아는데 사실 아니라고우기는 대통령 바라보는 국민 괴로워”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오늘도 어김없이 K방역이 세계의 표준이라며 자랑하기에 바빴다”며 이렇게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을 두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우기는 대통령을 바라보는 건 국민으로서도 괴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 분은 정말 저렇게 믿는 건지, 아니면 거짓인 줄 알면서 저렇게 태연한 건지, 대통령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냐”고 지적했다. 그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말이 인터넷 대나무숲에 울려퍼져도, ‘사실이 아닌 걸로 하기로’ 혼자 정신승리한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이제 조롱과 경멸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조소했다. 유 전 의원은 “사실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것이 문 대통령에게는 그렇게 어려운 일이냐”고 덧붙였다.文 “내년 2월부터 의료진 등 백신 접종”“코로나 보안사항 외 정부 방침 다 밝혀” 앞서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거나 접종이 늦어질 것이라는 염려가 일각에 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여러 달 전부터 범정부 지원체계를 가동하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백신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면서 “내년 2월부터 의료진, 노인요양시설 수용자·종사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미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고 돌발상황을 대비한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백신 도입시기를 앞당기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고, 접종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대응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정보의 투명한 공개다. 백신도 마찬가지”라며 “보안사항 외에는 정부 방침을 그때그때 밝혀왔고, 그대로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文 “치료제, 현재 차질 없이 진행 중”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를 종식시키고 일상으로 복귀하려면 방역과 백신, 치료의 세 박자가 모두 갖춰져야 한다”면서 “백신은 세계수준과 차이가 있지만, 치료제는 뒤처지지 않으리라는 전망을 그동안 밝혀왔고 현재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에 빠르게 성공한다면 코로나 극복의 또 다른 길이 열릴 것”이라며 “방역 선도국에서 더 나아가 방역, 백신, 치료 세 박자를 모두 갖춘 모범국가로 세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우리가 일평균 10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는 동안 미국은 평균 23만명, 일본 2800명 등을 기록했다”면서 “국민이 한마음이 돼 거두고 있는 성과다.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일본 현직 국회의원 첫 코로나 사망… 발열 3일만, 사후 확진(종합)

    일본 현직 국회의원 첫 코로나 사망… 발열 3일만, 사후 확진(종합)

    건강했던 5선, 갑작스러운 죽음에 日정계 충격…발열 후 검사 받으러 가다 숨져日, 월요일 기준 4주 연속 최다치 경신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대문을 걸어 잠갔던 일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현직 국회의원이 사망한 첫 사례가 나왔다. 28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도쿄의 한 병원에서 갑자기 숨진 하타 유이치로(53) 입헌민주당 참의원 의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하타 의원은 2~3일 전부터 발열 증세가 나타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러 가던 중 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뒤 병원에서 숨졌다. 일본에서 현직 국회의원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은 하타 의원이 처음이다. 일본 언론은 평소 건강한 것으로 알려진 하타 의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정치권과 주변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고인은 선친인 하타 쓰토무(1935∼2017) 전 총리의 비서를 거쳐 1999년 나가노 선거구 보선에서 옛 민주당 의원으로 처음 당선한 5선 의원이다. 2012년 노다 요시히코 내각에서 국토교통상을 지내기도 했다. 이후 옛 민주당 간사장 대행, 민진당 참의원 간사장 등을 거쳐 올 9월 민주당 일부를 흡수해 새롭게 출범한 입헌민주당에서 참의원 간사장을 맡았다.일본 코로나 사망자 3338명확진자 22만 4478명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은 속도가 계속 붙고 있다. NHK 방송 집계에 따르면 28일 전국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과 공항검역소 별로 발표된 신규 감염자는 도쿄 481명을 포함해 총 2390명(오후 8시 기준)이다. 주말 중의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다른 요일보다 감염자 수가 적게 발표되는 경향을 보이는 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7일 이후 4주 연속으로 최다치를 경신했다. 누적 확진자는 22만 4478명, 사망자는 51명 늘어 3338명이 됐다. 집중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66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지지율 급락세를 겪고 있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이날 저녁 주재한 대책본부 회의에서 “바이러스는 연말연시가 없다. 높은 긴장감을 갖고 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달라”고 관계 각료에게 당부했다. 스가 총리는 특히 감염력이 높아진 변이 코로나19의 일본 내 신규 유입을 억제하기 위한 경계 태세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일본 정부는 국내 유입이 이미 확인된 변이 코로나19 감염자가 더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외국인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기로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 신규 확진, 오늘 오후 6시까지 209명…전날比 29명 늘어

    서울 신규 확진, 오늘 오후 6시까지 209명…전날比 29명 늘어

    지역감염 207명, 해외유입 2명감염경로 불분명 55명…4명 중 1명꼴전체 누적 확진자 1만 7940명으로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가장 심각한 서울에서 2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209명이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는 전날(180명) 같은 시간대 기준 29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7940명으로 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 신규로 파악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이 207명이었다. 해외유입은 2명이었다. 지난주 월요일(21일) 188명과 비교해도 많다. 서울시 전체 확진자는 전날 하루 301명, 21일에는 317명이었다. 이에 따라 29일 발표될 28일 하루 서울 신규 확진자는 3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집단감염 중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 3명, 노원구 소재 병원과 용산구 소재 건설현장 각 2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과 송파구 소재 장애인 생활시설 각 1명의 관련 확진자가 신규로 나왔다.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에서도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집단감염 외에는 ‘기타 확진자 접촉’이 13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8명 나왔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가 5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6.3%에 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일부 휴직·사표냈다” 확진 수용자들 이감…교도관들 ‘부글’

    “일부 휴직·사표냈다” 확진 수용자들 이감…교도관들 ‘부글’

    수용자들을 직접 상대하는 일선 교도관들이 28일 열악한 수용시설의 방역 실태와 확진 수용자들의 청송 교도소 이송에 불만을 쏟아냈다. 법무부는 이날 동부구치소 확진 수용자 488명 가운데 기저질환자·고령자 등을 제외한 350명을 경북 청송군 진보면 경북북부제2교도소에 이감했다. 확진자가 나온 동부구치소와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청송교도소 직원들은 당국이 일선 교도관들과 상의도 없이 이 같은 조치를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북 지역의 한 교도관은 “동부구치소에서 한참 떨어진 청송 지역 교도소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직원들과 어떠한 상의나 합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교도관에 따르면 경북북부제2교도소 측은 교도관들을 7개 조로 나눈 뒤, 조별로 2박 3일간 근무하고 14일간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일부 교도관들, 휴직이나 사표 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수용자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실제로 확진 수용자 이감 계획이 나오자 일부 교도관들은 휴직이나 사표를 내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 교도관은 “수용자들이 교도관들에게 저항하면서 침을 뱉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수용자가 난동을 피우면 제압하는 과정에서 접촉할 수밖에 없는데 아직 별다른 기준이나 세부적인 매뉴얼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또 방역물자 보급이 열악해 방역복 재사용이 동부구치소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의 원인이라는 폭로도 나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확진자 전담반 직원 6명에게 방호복 6벌만 지급했는데, 방호복이 모자라 더 달라는 전담반 요청에 사무실에서는 ‘아껴서 입으라’는 핀잔을 주었다고 한다. 한번 사용한 방역복을 재사용하라는 것은 감염되라는 말과 똑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이 됐는데 왜 계속 가둬만 놓냐며 밥과 계란을 던지고, 창문틀을 뜯어 거실문을 부수는 수용자들을 상대하는 전담반 직원들에게 지원이 너무나도 부족했다”고 토로했다.한편 동부구치소 확진자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수용자 488명, 직원 21명, 출소자 6명 등 총 515명이다. 확진자 중 376명은 경북 청송의 교도소로 집단 이송돼 완치 때까지 독실에서 치료를 받는다. 이송 대상은 무증상·경증자들로, 기저 질환자와 고령자는 동부구치소에 잔류했다. 청송교도소로 이송된 이들은 전원 독거 수용되며 완치 판정을 받은 뒤 동부구치소로 복귀한다. 법무부는 앞서 청송교도소 내 500여개의 독실을 수형자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기존 수용자 약 470명 전원을 전국으로 분할 이송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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