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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오늘 확진자 400명대…4월부터 일반국민 접종

    [속보] 오늘 확진자 400명대…4월부터 일반국민 접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명대 후반을 이어가는 가운데 백신 접종 누적 인원이 우선접종자의 74%에 해당하는 58만3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4월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의료진 외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65세 이상 어르신 중 고령층을 우선 고려하고 있으며 구체적 대상 범위와 시기를 포함한 접종계획은 다음 주 초에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부 “수도권 하루 300여명 확진, 위험성 높아...방역조치 강화”

    정부 “수도권 하루 300여명 확진, 위험성 높아...방역조치 강화”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정부가 ‘안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안을 발표하면서 “비수도권은 하루 발생 환자 수가 100명 선으로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수도권에서는 하루 300여명이 발생하고 전체 환자의 75%를 차지하고 있어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수도권의 최근 5주간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전반적으로는 300명 수준에서 정체 상태로 보인다”며 “방역과 코로나19가 팽팽한 싸움을 하는 단계로 볼 수 있는데 최근에는 사업장 집단감염이 많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도권 상태를 조금 더 안정화하기 위해 수도권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며 “앞으로 2주간 중앙부처가 중심이 되어서 수도권 다중이용이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내 위험이 증가하는데도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은 방역 및 의료 대응역량에는 여유가 있어 현 상태에서 감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이날 현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수도권 음식점·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10시’ 영업시간 제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28일까지 2주간 재연장하기로 했다. 수도권에 대해서는 방역상황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정부 각 부처는 오는 15일부터 28일간 소관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상황을 일제히 점검하고,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나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주일(3.6∼12.) 국내발생 환자는 총 2928명, 1일 평균 환자 수는 418.3명이었다. 이중 수도권 환자는 312.9명으로 전주와 비교해 17.5명 증가했다. 지난달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를 한 단계씩 하향 조정하고,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한 이후로 국민 이동량은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일 기준으로 전국 이동량은 한주 전보다 6% 증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19 걸렸던 사람, 백신 2차 접종 필요 없다”

    “코로나19 걸렸던 사람, 백신 2차 접종 필요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은 1차 백신만 접종해도 충분한 면역력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면역력 생긴 사람, 1차 백신 접종시 강한 항체 반응” 10일(현지 시간) 유명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는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대 과학자들이 작성한 이러한 내용의 보고서가 실렸다. NEJM은 미국 매사추세츠 의사협회가 발행하는 권위 있는 학술지로, 이 보고서는 논평(A letter to the editor) 형식으로 NEJM에 제출됐다. 공동 저자인 비비아나 사이먼 미생물학 교수는 “면역력이 생긴 사람에게 1차 백신을 접종하면, 비감염자에게 2차 접종한 것과 대등하거나 이보다 더 강한 항체 반응이 나타난다는 걸 확인했다”라면서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던 사람은 한 번만 백신을 접종해도 충분한 면역력이 생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백신 접종자 109명을 대상으로 항체 수치 변화를 비교 분석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적 있는 피험자는 1차 접종 후 수일 내 비감염자의 10~20배의 항체가 생겼으며, 2차 접종 후에 생긴 항체도 비감염자의 10배를 넘었다. 과학자들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백신을 한 차례만 맞아도 매우 빠르게 면역 반응이 일어나며, 그 반응 강도는 감염 전력이 없는 사람에게 2차 백신을 접종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 후 반응, 1차 접종 때는 비슷양성 그룹 면역 반응, 1차 접종 후 더 강해져 연구팀은 코로나19 양성 83명과 음성 148명을 별개의 두 그룹으로 나눠 백신 접종 후 반응도 관찰했다. 두 그룹 모두 1차 접종 때 가벼운 통증, 부기(浮氣), 피부 빨개짐 등이 주사 부위에 나타났다. 그러나 피로, 두통, 오한, 고열, 근육 및 관절통 등 상대적으로 중한 부작용 빈도는 양성 그룹에서 훨씬 더 높았다. 코로나19 양성 그룹의 1차 접종 후 면역 반응 강도는, 음성 그룹의 2차 접종 후와 비슷했다. 양성 그룹의 면역 반응이 1차 접종 후 강해지는 것은 피험자의 면역세포가 이 때부터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을 식별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백신 접종 대상자가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적이 있는지 잘 모를 경우엔 혈청학적 분석을 통해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사이먼 교수는 “검사를 통해 이전 감염에 따른 항체 형성이 확인된 사람은 2차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면서 “이런 접근법이 정책에 반영된다면 충분치 못한 백신 공급을 늘리고, 코로나 감염 후 회복한 사람이 자주 겪는 백신 과민 반응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5단계 또 가나…나흘 연속 400명대 중후반 될 듯, 현재 확진 426명(종합)

    2.5단계 또 가나…나흘 연속 400명대 중후반 될 듯, 현재 확진 426명(종합)

    12일 400명대 중후반 예상…집단감염 계속경기 148명, 서울 141명…수도권 321명충북 25명, 경남 18명…비수도권 105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1일에도 오후 9시 현재 426명의 신규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나왔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확진수와 같다. 이에 따라 12일에도 400명대 중후반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확진자 전날 동일…코로나 다시 증가 조짐 주간 일평균 406명꼴…2.5단계 재진입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26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21명(75.4%), 비수도권이 105명(24.6%)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48명, 서울 141명, 인천 32명, 충북 25명, 경남 18명, 부산 15명, 강원 10명, 경북 9명, 전북 8명, 울산 5명, 대구 4명, 전남·충남 각 3명, 광주·제주 각 2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9시 이후 39명이 늘어 최종 46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잇단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300∼400명대로 감소했으나 최근 사흘간 400명대 중·후반을 나타내며 다시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3.5∼11)간 신규 확진자는 398명→418명→416명→346명→446명→470명→465명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423명꼴로 발생했다. 이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406명으로,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범위에 재진입한 상태다.평창 진부면 주민 7명 추가 총 45명4000명 전수조사 남아 확진자 더 늘듯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각종 소모임과 사업장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강원 평창 진부면 집단발병과 관련해 7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사흘간 누적 확진자가 45명으로 늘었다. 강원도에 따르면 진부면에서는 이들은 전날 주민 38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11명은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은 주민 4000여명이 아직 검사를 앞둔 상황이어서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진부면에서는 지난 9일 일가족 9명을 포함해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0일에는 27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사흘 동안 확진자 45명이 발생했다. 평창군은 문화복지센터와 경로당 등 공공시설 180여 곳의 폐쇄를 이어가고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도 휴원한다.안성 축산물 공판장 12명↑ 총 108명화성 댄스교습학원 7명 추가 총 20명 또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12명이 늘어 누적 108명이 됐다. 이 축산물공판장에서는 지난 6일 직원 2명이 처음으로 확진됐다. 이밖에 요양병원, 교회, 운동시설, 댄스교습학원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경기 화성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관내 댄스 교습학원과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학원에서는 지난 6일 회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엿새간 운영자 1명과 회원 8명, 이들의 가족 및 지인 11명 등 총 20명이 확진됐다. 첫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추가 확진된 7명은 댄스 교습학원을 직접 방문했거나, 회원인 가족 및 지인이 확진된 후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n차’ 감염 사례다. 화성시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소모임과 사업장 등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12일 발표할 거리두기 조정안에서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의 제한 조치가 재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흘 연속 신규확진 400명대…거리두기·5인금지 연장 무게

    사흘 연속 신규확진 400명대…거리두기·5인금지 연장 무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3주 가까이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나 확진자 규모는 연일 조금씩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 주 유행 상황과 향후 전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확진자가 연일 400명대로 나오고 있어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재연장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5명이다. 지난 9일 446명, 10일 470명에 이어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지역발생이 444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올해 초부터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로 올라섰다가 다시 300∼400명대로 줄긴 했으나 점점 500명 선에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1주일(3.5∼3.1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8명→418명→416명→346명→446명→470명→46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23명꼴로 나왔다. 특히 지역사회 내 유행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06명으로, 다시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 범위에 들어섰다. 최근의 확진자 증가세는 전국 곳곳에서 각종 소모임과 사업장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른 영향이 크다. 방대본이 전날 발표한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로는 ▲ 경기 하남시 종교시설-운동시설(누적 12명) ▲ 화성시 댄스교습학원(10명) ▲ 수도권 지인모임(9명) ▲ 충북 음성군 육가공업체(5명) ▲ 전북 익산시 한방병원(7명) ▲ 부산 서구 사업장(13명) ▲ 강원 평창군 가족모임(13명) 등이 있다. “안심할 수 없는 상황…거리두기 현행 유지 무게”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오는 14일 종료됨에 따라 그 이후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12일 오전 발표한다. 조정안에는 5인 이상 모임금지 및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조치도 포함된다. 일단 확진자 규모가 직전 주에 비해 더 늘어난 상황인 만큼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무엇보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0시 기준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444명 가운데 수도권이 333명에 달해 75%를 차지했다. 수도권에서는 지난 1주(3.4∼10)간 하루 평균 307.7명꼴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조치를 한 번 더 연장하지 않겠냐는 관측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전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비수도권도 지난주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던 환자 수가 최근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이는 이동량 증가와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의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적으로 직장을 통한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밀집·밀접·밀폐된 ‘3밀 환경’이 감염을 확산하는 데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또 최근에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외 관객 안 받겠다” 日정부 도쿄올림픽 전략 가닥

    “해외 관객 안 받겠다” 日정부 도쿄올림픽 전략 가닥

    “日 거주자만 관람…관객 상한은 4월 결정”최종 결정시 해외 판매 티켓 환불 진행해야日, 신규 확진 다시 1000명대 재점화일본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시 1000명대로 치솟은 가운데 일본 정부가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때 해외 일반 관객을 수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다음 주에도 일본 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 도쿄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등의 대표가 참가하는 5자 회의에서 이러한 결정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관객은 일본 내 거주자로 한정하고, 관객 상한은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에 따른 행사 제한 방침에 근거해 4월에 결정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4개월 뒤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 해외 관객을 받지 않기로 최종 결정되면 조직위는 해외에서 판매된 올림픽 티켓의 환불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코로나 신규 확진 1128명누적 44만명, 사망 8379명 주춤하는 듯했던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만에 다시 1000명대로 늘었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128명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4만 2418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보면 7일 1065명에서 8일 600명으로 줄었다가 이날 재차 늘었다.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58명 늘어 누적 8379명이 됐다. 일본 교토부 소재 우지토쿠슈카이병원이 당뇨 환자에게 사용되는 인슐린용 주사기를 쓰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병으로 7회 접종이 가능하다고 전날 발표한 것과 관련, 일본 정부는 이 주사기의 조달을 검토한다는 생각을 나타냈다고 NHK는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신규 확진 또 늘었다…오후 9시 428명, 400명대 중후반 간다

    신규 확진 또 늘었다…오후 9시 428명, 400명대 중후반 간다

    수도권 334명, 비수도권 94명경기 183명, 서울 129명 다수인천 22명, 울산·충북 21명, 강원 18명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그칠 줄을 모르면서 9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더 늘어난 428명으로 집계됐다.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을 감안하면 10일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중후반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28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05명보다 23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34명(78.0%), 비수도권이 94명(22.0%)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83명, 서울 129명, 인천 22명, 울산·충북 각 21명, 강원 18명, 부산 7명, 전북·경남 각 5명, 충남·경북 각 4명, 대전 3명, 전남·제주 각 2명, 대구·광주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날의 경우 자정까지 41명 더 늘어난 최종 446명으로 마감됐다.하루 평균 413명꼴…2.5단계 초읽기 10일 400명대 중후반시 진입 가능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급증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다소 정체된 양상이다. 최근 1주일(3.3∼9)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4명→424명→398명→418명→416명→346명→446명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413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96명이다. 일단 거리두기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10일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 중후반 이상 나올 경우 다시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에 진입할 수도 있다.안성 축산물 공판장 최소 90명진천 육류가공업체 43명부산공동어시장 13명 감염 방역당국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감염 불씨가 잇따르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경기 안성시의 한 축산물 공판장과 관련해 이날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최소 90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접촉자 조사 및 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또 충북 진천 육류가공업체의 누적 확진자도 43명으로 늘었고, 부산공동어시장 역시 항운노조 조합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며 총 13명이 감염됐다. 이들은 전날 받은 진단검사 결과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조기축구 모임, 병원, 사우나, 직장 등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울산 사우나발 18명 확진…누적 30명 울산 사우나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하루에만 18명 발생, 사흘 만에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특히 사우나발 집단·연쇄 감염이 앞서 울산에서 퍼졌던 부산 장례식장발 변이 바이러스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울산에서는 9일 확진자 21명(1040∼1060번)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8명이 북구 사우나발 집단·연쇄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당국은 밝혔다. 1040∼1042번은 사우나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10대 미만도 포함됐다. 1043∼1048번은 사우나 관련 확진자 가족의 직장 동료들이다. 1049∼1053번은 확진자 가족으로 역시 10대 미만이 포함됐으며, 1054번도 다른 확진자 가족이다. 1055번과 1056번은 사우나를 방문한 사람들로,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울산시 행정조치에 따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사우나발 확진자는 지난 7일 1명, 8일 11명을 포함하면 사흘간 30명에 달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실과진실] “AZ 백신 젊은층 부작용 심각해 유럽에선 기피?”

    [사실과진실] “AZ 백신 젊은층 부작용 심각해 유럽에선 기피?”

    ‘11월 집단면역’을 목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됐다. 사상 초유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 맞서 우리가 이길 방법은 모두 힘을 합쳐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것과 백신을 접종하는 것 두 가지뿐이다. “20~30대 젊은층에게도 부작용이 심각하다”“유럽에서도 기피하는 백신을 국내로 들여왔다” 그러나 막상 백신 접종이 시작되자 곳곳에서 불안감을 조장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백신을 조기 도입해야 한다던 국민의힘은 이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문제가 많다며 억측을 펴고 있다.▶ 팩트체크 ① 젊은층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사실 주호영 원내대표는 8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은 부작용이 크고 20~30대 젊은이에게서도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백신 부작용이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일부 발생할 수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백신의 효과성이나 안전성의 문제가 아니다. 젊은층은 상대적으로 면역 반응이 활발하기 때문에 백신을 맞은 직후 경미한 부작용이 일시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7일 0시 기준 31만 4656명의 접종자와 3689명의 이상반응 신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이상반응 신고는 18~29세에서 1334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대 765명, 40대 666명, 50대 692명, 60~64세 232명 순이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특히 면역반응이 활발한 젊은 연령층에서 접종 후 근육통, 발열 등 증상이 상당수 나타나서 힘들었다는 분들이 계셨다”면서 “다행히 2, 3일 지나면 증상이 소실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항원이 체내에 들어갔을 때 면역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강도가 젊은 층에서 훨씬 세기 때문에 발열이나 근육통 같은 이상반응을 좀 더 세게 겪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젊은층 코로나19 확진자에게서 간혹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폭풍’(면역 과잉 반응)과 비슷한 원리다. 몸 안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들어오면 세포가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면역 물질을 쏘며 공격하는데 이것이 과할 경우 다른 건강한 장기까지 건드려 문제가 된다. 즉 젊은층 부작용의 ‘진실’은 활발한 면역 체계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자체의 결함으로 나타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팩트체크 ② 부작용이 심해 유럽에서도 기피한다: 거짓 지난 2일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아스트라제네카라는 유럽에서 매우 기피하는 백신 종류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접종되고 있다”고 말해 백신 불안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개발된 직후 유럽 각국에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았던 것은 사실이다. 특히 만 65세 이상의 경우 임상시험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효과를 확신할 수 없는 상태였다.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웨덴은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이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아일랜드 보건 당국도 65세 이상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핀란드는 70세 미만, 폴란드는 60세 미만, 벨기에는 55세 미만에게 제한적으로 백신 사용을 권고했다. 그러나 이후 영국에서 300만명 이상이 접종하면서 임상시험이 아닌 실제 접종 결과 등 신뢰할 만한 데이터가 모이기 시작했다. 영국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은 지난 1일 AZ 백신을 맞은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4주 뒤 60~73%의 감염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령층 접종을 제한했던 유럽 국가들도 사용을 권고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1일 65~74세를 포함해 합병증이 있는 50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독일도 4일 65세 이상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허가하면서 만 65세 이상 접종은 가능하지만, 주의사항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문구를 달았다. 역시 효과성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 데 따른 결정이었으나, 각국 정책이 변화하는 만큼 고령층 접종을 고려하고 있다. 따라서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대로 백신 부작용이 심해서 유럽이 기피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며 효과성에 대한 입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보류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를 증명할 실제 접종 자료가 나오면서 유럽에서 고령층 접종을 허용하는 기조로 선회하고 있다는 게 ‘진실’이다. 코로나19 종식을 가장 방해하는 것은 불안감을 조성하는 거짓 정보이다. 보건당국의 백신 계획을 신뢰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집단면역은 요원한 꿈일 뿐이다. 국민의힘이 지금처럼 잘못된 정보에 골몰한다면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백신을 정쟁의 도구로 쓴다는 뭇매를 피하긴 어려울 것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백신 접종 후 확진 6명... “면역 형성 전 감염 가능성”

    백신 접종 후 확진 6명... “면역 형성 전 감염 가능성”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총 6명으로 확인됐다. ‘접종 후 확진’ 누적 6명 집계 9일 질병관리청은 참고자료를 통해 백신 접종 뒤 확진 사례에 대해 “어제(8일)까지 6명”이라며 “여기에는 어제 언급한 (3명의) 사례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국립중앙의료원(NMC)의 코로나19 진료병동에 근무하던 간호사 2명과 의료진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간호사들은 백신 접종 후 5일 정도 지나 증상이 나타났다. 이 경우 외에 3명이 추가 확진된 상황이다. 추가된 3명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질병청은 이들의 감염 경로에 대해 “접종 전에 이미 감염됐거나 접종을 받고 면역이 형성되기 전 감염됐을 가능성이 모두 있다”고 설명했다. “접종 전 이미 감염됐을 가능성 있어”“접종 후 면역 형성 전 감염됐을 수도”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에 시간이 필요한만큼 백신 접종 전·후 감염됐을 가능성을 모두 배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8일 박영준 역학조사팀장은 브리핑을 통해 “면역이 형성되기 전(백신 접종 전)에 이미 감염됐을 가능성이 하나있고, (백신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기 전에 새로 (바이러스에) 노출돼 감염됐을 두 가능성이 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백신 접종이 얼마 안 됐다는 것을 고려했을때 이러한 사례는 향후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사례는 앞서 백신 접종을 실시한 해외에서도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학술저널 ‘신흥감염병저널(EID)’에 최근 게재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대형 종합병원인 셰바 메디컬센터(SMC)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의료진 4081명 중 22명이 첫 접종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백신 접종 후 체내에서 B세포와 T세포 같은 면역세포들이 충분히 활성화되려면 수일에서 수주가 걸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 직전이나 직후에 바이러스에 노출됐다면 백신의 보호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2차 접종 후에도 확진 사례도 있어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도 보고됐다. 백신 자체가 코로나19 감염을 100% 예방하지 못할 뿐 아니라 최근 확산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로 백신 효과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미국 CNN은 최근 현지 전문가들이 지난 몇 주 동안 백신 접종을 마친 뒤 감염된 사례를 6~7 차례 목격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사례는 계속 증가할 것이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서둘러 변이가 더 확산될 확률을 줄이는 것과 더불어 기본적인 방역예방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최근 스티븐 린치 미국 매사추세츠 주 하원의원은 2차 접종까지 마치고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또한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사례가 보고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부양법 서명·백신 독려…“가능한 빨리” 사활 건 바이든

    경기부양법 서명·백신 독려…“가능한 빨리” 사활 건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상원을 통과한 1조9천억 달러(한화 2100조원) 규모 경기부양법안이 책상에 올라오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재향군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보훈처 의료시설을 찾은 자리에서 취재진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고 백악관 공동취재단이 전했다. 상원은 지난 6일 경기부양법안을 찬성 50표, 반대 49표로 통과시켰다. 지난달 27일 하원을 통과한 법안에 15달러로의 최저임금 인상, 개인당 현금 지급 자격기준 강화 등의 수정을 가해 가결시킨 것이다.  이에 따라 하원은 다시 별도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르면 9일 표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실업급여 지급이 만료되는 3월 14일 이전에 바이든 대통령의 책상에 상·하원을 통과한 부양법안을 올려둔다는 게 민주당의 목표다. 경기부양법안이 의회를 통과해 서명을 거치게 되면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이후 입법을 통해 거두게 되는 첫 중대 성취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개인당 1400달러 현금 지급을 포함한 1조9000억 달러 규모 경기부양안을 제시한 바 있다.대유행 선언 1년… 첫 대국민연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에도 코로나19 관련 일정을 연달아 잡고 있다. 이날 보훈처 의료시설을 방문한 데 이어 목요일인 11일 저녁 시청자가 몰리는 황금시간대를 택해 첫 대국민연설을 할 계획인데 코로나19 대응이 주제다. 이날은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대유행을 선언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년간 미국민의 많은 희생과 미 전역의 지역사회 및 가족이 겪은 엄청난 손실에 대해 말할 것”이라며 “또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나라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데 대한 미국인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앞날을 내다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키 대변인은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신뢰도)을 훼손하려는 러시아 정보기관이 관련된 시도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것을 잘 알고 있고, 감시하고 있으며, 대처하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의료시설 방문 중에는 “전국적으로 잘하고 있다. 1억 회분 접종에 꽤 곧 도달할 것이지만 위험에 처한 주민들에게 더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했다. 취임 100일 이내에 1억회분 접종을 한다는 게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다. 한편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2970여만 명, 누적 사망자는 53만7000여 명으로 폭증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부 “교내 코로나19 감염 방지 위해 철저히 방역관리”

    정부 “교내 코로나19 감염 방지 위해 철저히 방역관리”

    지난주 새학기 개학 이후 교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에 대해 정부가 철저하게 방역관리를 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학교에서 한 명이라도 (확진자가) 발생하면 전체적인 검사가 이뤄진다”며 “계속해서 방역관리를 철저하게 하면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윤 반장은 서울 강동구의 한 고등학교 축구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안을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최근 서울 여의도에 문을 연 한 백화점에 인파가 몰리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나 백화점과 추가 대책을 논의해 방역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서울시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방역 점검과 현장 지도 감독을 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에게도 특정 시설에 너무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방문을) 삼가달라는 말씀들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는 백화점 내 밀집도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해당 백화점에 대해 주말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실내 환기 횟수를 1일 6회에서 12회로 늘리며 대규모 판촉이나 이벤트·행사 등을 진행하지 않도록 조처를 내린 상태다. 이렇게 인파가 몰리는 백화점의 시설 위험도와 관련해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질병관리청에서 밀집도 등 여러 지표를 복합적으로 보고 (위험 등급을) 판단하게 된다”며 “다만 같은 공간이라 하더라도 가령 노래를 부르는 것과 마스크를 쓰고 가만히 있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비말을 많이 배출할 수 있는 활동이 이뤄지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말 영향, 소폭 감소”...코로나19 신규 확진 346명(종합)

    “주말 영향, 소폭 감소”...코로나19 신규 확진 346명(종합)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수가 3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398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떨어진 수치다. 그러나 이는 평일 대비 주말에 검사 검수가 대폭 감소하는 영향이 반영된 만큼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신규 확진 346명...지역발생 335명·해외유입 1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 늘어 누적 9만281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416명)보다 70명 줄어든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5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97명, 경기 128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총 240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1.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북 20명, 광주·충남 각 14명, 부산 12명, 강원 10명, 대구·전남 각 6명, 전북 4명, 울산·제주 각 3명, 경북 2명, 세종 1명 등 총 95명이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광진구 원룸에서는 지인모임을 통해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경기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10명이 확진됐다. 또한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도 일가족 각각 5명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경기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누적 161명),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센터(44명) 등 앞서 집단발병이 확인된 곳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총 128명...사망자 8명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전날(17명)보다 6명 적다. 11명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6명은 서울(3명), 광주·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64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28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8683건으로, 직전일 2만1183건보다 2500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주 금요일의 3만2932건보다는 1만4249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85%(1만8683명 중 346명)로, 직전일 1.96%(2만1183명 중 416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86만1809명 중 9만2817명)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건수 226건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 당국에 신고된 사례는 200여 건 늘었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총 226건으로 집계됐다. 사망 신고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3명 더 늘어 누적 11명이 됐다. 현재까지 사망 사례와 백신 접종 간 연관성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223건은 두통이나 발열, 메스꺼움 등의 경미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915건으로 늘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코로나19 신규 확진 346명

    [속보]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코로나19 신규 확진 34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 늘어 누적 9만281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416명)보다 70명 줄어든 수치로,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평일 대비 주말에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5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화이자 맞은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2명 확진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국립중앙의료원 (NMC) 간호사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7일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코로나19 경증환자 수용 신7병동 간호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확진된 간호사는 이달 5일 발열 증상을 보고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6일 확진됐다. 이후 의료원에서 신7병동 근무자 40여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간호사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의료원은 두 간호사가 이달 1일 함께 했던 야간근무를 감염 고리로 보고 있다. 의료원은 같은 야간근무조 6명을 비롯한 전수검사 대상자 40여명을 격리 조치하고 신7병동을 폐쇄했다. 병동에 있던 코로나19 경증 환자 8명은 다른 병동으로 전원조치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간호사들의 코로나19 확진과) 백신과 연관성은 없다. 항체가 형성되려면 최소 보름은 걸린다. 백신을 맞는 과정에서도 코로나19에 노출되면 감염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학폭 가해자 코로나19 확진시 조사유예

    [속보] 학폭 가해자 코로나19 확진시 조사유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에서는 학교 폭력을 조사하고 가해자에 대한 조처를 내릴 때도 방역 지침을 지켜야 한다. 학교폭력 가해 또는 피해 학생이 확진되는 경우 그에 대한 조사가 유예되지만, 확진이 아닌 격리되는 경우에는 비대면 조사가 이뤄진다. 7일 교육부의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또는 가해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입원하거나 격리되는 경우 학교폭력 신고 후에 이뤄지는 조사를 유예한다. 유예 기간은 보건당국이 입원 치료를 통지할 때부터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이며 이를 증빙하기 위해서 학생은 입원 치료 통지서를 제출해야 한다. 학교에 확진자가 발생해 등교가 전면 중지된 상황이라면 등교 중지 기간에는 사안 조사 역시 잠시 중단된다. 학교폭력 피해 또는 가해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은 아니지만,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되는 경우에는 조사가 유예되지 않고 영상, 전화, 전자우편 등 비대면 방식을 통해 사안 조사가 진행된다. 봉사활동 등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 역시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가해 학생이 확진되거나 자가 격리될 경우 치료가 끝나거나 자가격리가 해제된 이후에 봉사활동, 특별교육, 전학 등의 조처가 내려진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19 확진자 반려묘도 의심증상... “1차 검사서 양성”

    코로나19 확진자 반려묘도 의심증상... “1차 검사서 양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키우던 반려동물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방역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의 한 확진자의 반려 고양이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해당 고양이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반려동물에서 코로나19 검사 지침’에 따라 1차 양성 사례를 보고하고, 검역본부에 2차 확인검사를 의뢰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반려묘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했다”며 “1차에서 양성 판정을 받기는 했지만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2차 검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확진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2차 확인 검사를 확인한 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방역 상황 여전히 살얼음판”... 코로나19 신규 확진 418명(종합)

    “방역 상황 여전히 살얼음판”... 코로나19 신규 확진 418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수가 4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 418명...지역발생 404명·해외유입 14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8명 늘어 누적 9만205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398명)보다 20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된 국내 3차 유행은 현재까지 네 달 째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수는 올해 들어서면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설 연휴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최근에는 400명대를 오르내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4명, 해외유입이 14명이다. 확진자 발생 지역을 보면 서울 126명, 경기 172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317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8.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북 22명, 경북 13명, 부산 12명, 강원·충남 각 7명, 경남·제주 각 5명, 울산·전북 각 4명, 대구·전남 각 3명, 광주·세종 각 1명 등 총 87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 식당, 모임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경기 동두천에서는 지역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에서 1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충북 음성에서도 유리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직원을 중심으로 10여 명이 확진됐다. 이 외에도 서울 노원구 음식점, 고양시 의류수출업체, 포천시 섬유제조업체, 경기 안양시청 직원, 청주시 식품회사, 부산 서구 항운노조 등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도 새로 확인됐다. 사망자 5명 늘어...위중증 환자 총 13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전날(17명)보다 3명 적다.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8명은 서울·광주(각 2명), 대구·인천·세종·경기(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8명, 경기 173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32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63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6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2932건으로, 직전일 3만7111건보다 4179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27%(3만2932명 중 418명)로, 직전일 1.07%(3만7111명 중 398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82만1943명 중 9만2055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9만1638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달 26일 기준 서울 확진자 가운데 검사 과정의 오류가 확인된 1명을 제외한 9만1637명으로 정정했다. “방역 상황 여전히 살얼음판...방역수칙 준수해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6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에서 “계절은 어느덧 봄이 되었지만, 방역 상황은 여전히 살얼음판”이라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2주간 일평균 370여 명으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의 집단감염에 우려를 표하면서 “2월 중순 경기 남양주의 공장에서 시작된 외국인 노동자 집단발생이 양주, 동두천, 연천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포천, 고양, 안산, 이천에서도 사업장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누구든, 언제나,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으며 외국인 또한 예외일 수 없다. 그들을 코로나19로부터 지키는 것이 우리 공동체를 지키는 것”이라며 해당 사업장과 관련 단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권 1차장은 3월 첫 주말을 맞은 만큼 일상 곳곳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는 당부도 했다. 그는 “주말에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쇼핑물과 관광지 등에 대해서도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는지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다시 400명대로”...코로나19 신규 확진 418명

    [속보] “다시 400명대로”...코로나19 신규 확진 418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8명 늘어 누적 9만205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98명)보다 20명 늘어나면서 3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400명대 기준으로는 지난 4일(424명) 이후 이틀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4명, 해외유입이 14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규확진 398명, 사흘 만에 400명 아래…봄철 변수 여전(종합)

    신규확진 398명, 사흘 만에 400명 아래…봄철 변수 여전(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사흘 만에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8명 늘어 누적 9만163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24명)보다 26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2.11∼14)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다시 내려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는 양상이다. 최근 1주일(2.27∼3.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5명→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2주째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면서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사우나·직장 등 일상생활 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커질 수 있다. 특히 봄철 모임·여행 등으로 인구 이동이 늘어나면서 유행이 다시 번질 수 있는 데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도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관련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지역발생 381명·해외유입 17명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1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도 지난 2일(319명) 이후 사흘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9명, 경기 168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30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81.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20명, 충북 19명, 충남 8명, 광주 5명, 강원·경북 각 4명, 대구·경남·전북 각 3명, 제주 2명, 세종 1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은평구 사우나와 관련해 총 12명, 동대문구 병원 3번 사례에서 10명, 경기 이천시 스티로폼공장과 관련해서 12명이 각각 확진됐다. 강원 원주시의 헬스장 사례에서도 이용자와 가족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23명)보다 6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경기(5명), 울산(3명), 경북(2명), 인천·광주·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6명, 필리핀 4명, 카자흐스탄·나이지리아 각 2명, 인도네시아·브라질·우간다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9명, 경기 17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31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 8명 늘어 총 1627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62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5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98명 늘어 누적 8만2560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명 줄어 총 745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78만9011건으로, 이 가운데 663만366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만370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7111건으로, 직전일 3만5697건보다 1414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7%(3만7111명 중 398명)로, 직전일 1.19%(3만5697명 중 424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78만9011명 중 9만1638명)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신 접종 1주일…신규 확진 424명, 집단감염 여파 지속(종합)

    백신 접종 1주일…신규 확진 424명, 집단감염 여파 지속(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 4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이 이날로 1주째로 접어드는 만큼 ‘11월 집단면역’의 목표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확산세를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4명 늘어 누적 9만 124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4명)보다는 20명 감소했으나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1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본격화한 3차 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서는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는 추세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426명)에 이어 이틀째 400명대를 나타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17명, 경기 177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31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7.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19명, 부산 17명, 충북 12명, 경남 9명, 광주·강원·전북 각 6명, 경북 5명, 대전·제주 각 3명, 충남 2명, 전남 1명 등 총 8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 모임, 사업장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특히 경기 동두천시가 지역 내 등록 외국인 39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선제 검사에서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3명으로 증가했다. 충북 진천에서는 닭 가공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잇따라 관련 확진자가 총 22명으로 늘었다. 경북의 경우 구미, 의성, 포항 등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18명)보다 5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경기(9명), 충남·경북(각 2명), 서울·부산·대구·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18명, 경기 186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32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울산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61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0명으로, 전날보다 11명 늘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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