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2025-12-14
    검색기록 지우기
  • 관악산
    2025-12-14
    검색기록 지우기
  • 국내총생산(GDP)
    2025-12-14
    검색기록 지우기
  • 공청회
    2025-12-14
    검색기록 지우기
  • 엘리트주의
    2025-12-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513
  • 정부 “상황 엄중해지면 ‘위드 코로나’ 중단할 수도 있다”

    정부 “상황 엄중해지면 ‘위드 코로나’ 중단할 수도 있다”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계속 엄중해지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추진을 일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까지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4주 차에 접어든 단계적 일상회복이 무색하게도 23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54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비상계획을 비롯한 여러 조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69%로 의료대응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특히 수도권은 83%로 포화 상태다.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대기자 수도 836명에 달한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가동률은 66.5%이며 생활치료센터는 59.2%가 사용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지난주에 대한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 평가를 ‘높음’으로, 수도권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방대본은 주간 평가 결과가 ‘매우 높음’이면 긴급평가를 실시해 비상계획 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상계획이 발동되면 일상회복 추진은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된다. 정부는 우선 부족한 병상을 확충하는 한편, 추가접종 대상을 50대 미만 일반 성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또 접종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방역패스’를 사용할 수 없게 하는 방안도 언급됐다. 다만 곧바로 비상계획에 들어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정부는 ‘현재 당장 비상계획을 조치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병상 확보는 애로가 있다”며 병상 순환율을 더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반장은 또 “준중증 병상도 늘리고 있지만, 확보 속도가 좀 더 빨라져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환자 병상의 적정성을 재검토하는 평가도 이뤄지고 있다”며 “확진자들의 증상이 완화되면 단계를 낮추는 평가를 해서 병상 순환이 원활하도록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병상 확보 격차가 심각하다는 점을 들어 “중증 상황에서도 이동이 가능한 (수도권의) 환자들은 비수도권으로 전원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위중증 환자 549명, 병상 대기 836명...정부 “방역강화 검토”

    위중증 환자 549명, 병상 대기 836명...정부 “방역강화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유행 상황이 계속 엄중해지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일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을 포함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 상황이 계속 엄중해진다면 비상계획을 비롯한 여러 조치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숙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가 시행된 지 4주가 된 가운데,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549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69%로 의료 대응 여력에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수도권은 83%로 병상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대기자 수는 83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의 가동률은 66.5%이며 이 가운데 수도권은 77.5%, 비수도권은 56.9%의 가동률을 보인다. 생활치료센터는 59.2%가 사용 중이다. 이에 전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주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를 ‘높음’으로, 수도권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방대본은 주간 평가 결과가 ‘매우 높음’일 경우, 긴급평가를 해 비상계획 시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중대본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논의로 ‘서킷 브레이커’로 불리는 비상계획이 발동되면 일상회복 추진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가 다시 강화된다. 우선 정부는 병상 확충과 백신 추가접종 확대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면서, 추가접종을 50대 미만 일반 성인으로까지 확대하고 접종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방역패스’를 사용할 수 없게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손 반장은 “계속 이러한 엄중한 상황들이 계속된다면 어느 정도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부분들, 비상계획까지도 염두에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의견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의료 여력이 부족한 수도권에만 비상계획을 발동하거나, 사적모임 인원·영업 시간을 제한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는 “현재 당장 비상계획을 조치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정부는 현재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은 인정했다.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병상 확보는 애로가 있다”며 현재 비수도권으로 병상 배정, 준증증 병상 확보 속도 올리기, 병상 순환 효율화 방안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반장은 “준중증 병상도 늘리고 있는데 확보 속도가 좀 더 빨라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환자 병상의 적정성을 재검토하는 평가도 이뤄지고 있다”며 “확진자들의 증상이 완화되면 단계를 낮추는 평가를 해서 병상 순환이 더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병상 확보 격차가 심하다고 밝히며 “중증 상황에서도 이동이 가능한 (수도권의) 환자들은 비수도권으로 전원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반장은 전반적인 확진자 수의 양상을 보면 병상 확보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면서도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 병상 대응이 원활치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속보] 위중증 549명 역대 최다...신규확진 2699명·사망 30명

    [속보] 위중증 549명 역대 최다...신규확진 2699명·사망 30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9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틀째 2000명대로, 화요일 집계로는 역대 최다 확진자 발생이다. 위중증 환자수도 54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인 22일의 2827명에 비해 128명 감소했다. 일주일 전인 16일의 2124명보다는 575명 늘었고, 2주 전인 9일의 1715명에 비해 984명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42만950명이 됐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하루 사망자는 30명으로, 누적 3328명이 됐다. 치명률은 0.79%다. 일주일 간 총 191명이 숨져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27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4명 늘어난 549명이 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나흘 연속 500명대 이상을 나타내 주간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516.6명을 기록했다.
  • [서울포토]선별진료소 찾은 시민들

    [서울포토]선별진료소 찾은 시민들

    22일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27명 발생했다. 일요일 발생, 월요일 집계로는 역대 최다 규모다. 2021.11.22
  • 정부 “코로나 백신, 4개월이면 효력 떨어져…추가접종 적극 동참”

    정부 “코로나 백신, 4개월이면 효력 떨어져…추가접종 적극 동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가 4개월이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추가접종(부스터샷)에 대한 관심과 적극 동참을 요청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2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중 18세 미만이 20%가 좀 넘고 60세 이상도 35% 가까이 되는 등 두 연령대가 확진자의 주 연령군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반장은 요양병원 등 시설에 있는 노령층 집중 감염 현상에 대해 “(시설의) 60세 이상 분들을 5~6월까지 맞혔는데 확진자 추세를 볼 때 (백신 효과 주기가) 6개월보다 당겨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질병청에선 처음 (백신 효과를 적어도) 5개월 정도라고 생각해서 5개월로 당겼지만 한 4개월 정도부터 많이 약해진 것 같다”며 “세계적으로는 6개월에서 4개월로 당긴 건 거의 없지만 우리는 임상경험 등 통계를 보고 60세 이상은 4개월로 당기는 게 맞겠다고 판단, 당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접종에 대해 박 반장은 “병원 시설에 계신 분들은 바로 맞고 있으며 어르신들은 개별적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면서 “의사가 없는 노인 요양 시설 같은 데는 촉탁의가 와서 놔 주시거나 아니면 보건소 방문보건팀이 가서 놔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추가접종 예약 등에 대해 각 동 단위로 홍보를 하고 질병청에서 도 다양한 방식으로 안내를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직접 하시거나 자녀분들이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1일까지 기본(1·2차)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전체의 78.9%이다. 추가접종 대상자인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 면역 저하자 등 720만여 명의 추가 접종률은 약 25% 수준이다.
  • 신규확진 3120명, 위중증 환자 517명...꺾이지 않는 확산세(종합)

    신규확진 3120명, 위중증 환자 517명...꺾이지 않는 확산세(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수가 주말 기준 처음으로 3000명을 넘었다. 신규확진 3120명...지역발생 3098명·해외유입 22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120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1만542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3206명·당초 3212명에서 정정)보다 86명 줄어든 수치이지만, 지난 17일(3187명) 이후 닷새 연속 3000명대를 이어갔다. 또 주말 기준(발표일 기준 일요일) 처음으로 3000명대를 기록했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수도 줄어드는 패턴이 반복되지만,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이런 주말 효과도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 지난 1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방역조치가 대폭 완화된 데다 바이러스 활동에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유행 규모가 커지는 상황이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09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315명, 경기 988명, 인천 203명 등 총 2506명(80.9%)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86명, 경남 76명, 강원 75명, 광주 70명, 충남 47명, 대전 43명, 대구 42명, 전북 40명, 전남 37명, 경북 25명, 충북 20명, 제주 15명, 울산 9명, 세종 7명 등 총 592명(19.1%)이다. 위중증 환자 총 517명...사망자 30명 늘어 위중증 환자도 517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9명 늘면서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7일(522명)에 근접했다. 위중증 환자의 경우, 지난 17일부터 일별로 522명→506명→499명→508명→517명을 기록하면서 500명 안팎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30명 늘어 누적 3274명이다. 신규 사망자 전원은 60세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3만7558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9만3776건으로 전날 하루 총 13만1334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전북에서 2명, 서울에서 4명의 오신고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총 6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 수도권 병상 대기자 804명 급증…병상 여력 ‘한계’ 봉착

    수도권 병상 대기자 804명 급증…병상 여력 ‘한계’ 봉착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3주 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한 수도권에서는 병상 배정을 하루 넘게 기다리는 대기자 수가 800명을 넘어섰다. 2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당시 ‘0명’이었던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수가 이날 0시 기준 804명으로 늘었다. 전날 0시 기준 659명에서 하루 만에 145명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수를 날짜별로 살펴보면 이달 1∼3일에는 한 명도 없다가 4∼6일 각각 2명, 1명, 7명씩 발생했다. 이어 7∼10일엔 20∼30명대, 11일엔 79명으로 늘었으며 12일부터는 116명, 13일 169명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후 14∼17일 200명대를 유지하던 중 18일 423명, 19일 520명, 20일 659명으로 점차 증가폭이 커지더니 이날 800명대로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은 수도권에서 연일 25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병상 배정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 현재 수도권은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어서거나 80%에 근접하면서 병상 여력이 한계에 다다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2.9%(345개 중 286개 사용), 경기 80.2%(263개 중 211개 사용), 인천 79.7%(79개 중 63개 사용)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66.6%(1127개 중 751개 사용)로 상황은 좋지 않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가 치료를 받는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 78.3%(276개 중 216개 사용), 전국 62.9%(455개 중 286개 사용)다. 감염병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수도권 76.9%(4661개 중 3585개 사용), 전국 65.3%(1만 53개 중 6567개)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68.8%, 전국 57.1%다. 한편 재택치료 대상자는 총 51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476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94명, 인천 206명, 강원 76명, 대구 63명, 충남 51명, 부산 50명, 경남 31명, 제주 27명, 충북·경북 각 11명, 전북 10명, 대전 7명, 광주 3명, 전남 2명이다.
  • 대장동 수사팀 ‘쪼개기 회식’ 논란… 2·3차도 있었나

    대장동 수사팀 ‘쪼개기 회식’ 논란… 2·3차도 있었나

    대장동 의혹 수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쪼개기 회식’을 한 것과 관련해 수사를 총괄한 부장검사가 업무에서 배제됐다. 회식이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2·3차까지 있었다는 설도 제기돼 국무총리실에서도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19일 “코로나19 방역지침 논란과 관련해 경제범죄형사부 유경필 부장검사를 수사팀에서 배제하고 반부패·강력수사1부 정용환 부장검사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계속 팀을 이끌고 수사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은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구속된 지난 4일 서울 서초동 한 고깃집에서 회식을 했다. 해당 식당에는 총 22명이 예약됐고, 이 중 수사팀 관계자 16명이 회식에 참여했다. 수사팀은 8명씩 방을 나눠 앉는 ‘쪼개기 회식’으로 규제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규정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10명까지만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사적 모임이 허용된다. 방역당국은 자리를 나누더라도 집합금지 인원을 넘겨 모이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해왔다. 우려대로 대장동 수사팀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와 회식이 감염의 원인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회식을 한 뒤 유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수사관 7명이 확진됐고, 밀접접촉자도 자가격리를 하느라 자리를 비우면서 대장동 의혹 수사가 한동안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국무총리실은 법무부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고, 법무부는 대검찰청에 진상을 파악하도록 한 상태다. 현재 중앙지검 사무국이 회식 경위와 2차 회식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수사팀은 1차를 마친 뒤 서초동 인근에서 2차 회식을 이었고, 일부는 논현동으로 자리를 옮겨 3차 회식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따가운 시선 속에서도 “방역지침 논란과 관계없이 대장동 의혹 관련 사건 수사에 법과 원칙에 따라 최선을 다해달라”고 수사팀에 당부했다. 김 총장은 지난달 국정감사에 출석한 자리에서도 “전쟁 중 장수를 바꾸진 않기에 지켜봐 달라”고 말한 바 있다.
  • 다소 줄어 신규 확진 2688명, 오후 9시…19일 또 3000명대 예상

    다소 줄어 신규 확진 2688명, 오후 9시…19일 또 3000명대 예상

    전날比 288명↓…1주전보다 535명 늘어서울 1331명, 경기 718명…수도권 2237명경남 71명, 충남 57명…비수도권 451명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관리하는 위드(with)코로나 시행 이후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18일 오후 9시 현재 신규 확진자 수는 2688명으로 집계를 마감하는 19일 0시에는 확진자 수가 더욱 늘어 30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만 1300명↑…수도권 중심 확산하루 평균 확진자 수 2514명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6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 총 297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288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1일 같은 시간 집계치(총 2153명)보다는 535명 많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집계보다 316명 늘어 최종 3292명으로 마감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는 여전히 거세다.오후 9시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2237명(83.2%), 비수도권이 451명(16.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331명, 경기 718명, 인천 188명, 경남 71명, 충남 57명, 경북 49명, 대전·전남 각 46명, 대구 44명, 강원 40명, 제주 31명, 광주·전북 각 24명, 충북 15명, 울산 4명이다. 집계를 한 16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368명→2324명→2418명→2005명→2124명→3187명→3292명으로 하루 평균 약 253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2514명이다.“50대 미만도 추가접종 검토” 방역당국은 일찍이 코로나19 접종을 받은 연령층에서 접종 효과가 감소하면서 백신접종을 모두 완료했음에도 확진이 되는 돌파감염이 발생해 다시 면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가 접종을 50대 이상에 대해 진행하고 있다. 당국은 전날 기본접종과 추가접종 사이 간격을 6개월에서 1∼2개월 더 단축해 시행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전문가들이 50대 미만도 추가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이 부분은 국제적인 동향과 전문가 의견을 더 모아서 다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기본접종 뒤 5개월 이후 12세 이상 접종완료자에게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있고, 스웨덴은 16세 이상 접종완료자에 대해 6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나 이 기간을 5개월로 단축할 예정이다. 독일은 12세 이상, 폴란드는 18세 이상 접종완료자에 대해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이후 사망 신고가 접수된 사례는 누적 6건이 됐다. 연령대별로는 70대와 80세 이상이 각각 3명씩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방침이다.“백신접종 후 사망 고3, 인과성 없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달여 만에 사망한 10대 청소년 사례와 관련해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김윤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이날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해당 사례가 백혈병에서 기인한 범혈구감소증으로 혈소판이 감소해 다발성 뇌내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해 백신과의 인과성은 없는 것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사망자가) 접종 당시 백혈병이 인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백신을 접종했고, 이후 백혈병 발병을 인지하게 됐다”면서 “지난 9월 2일 대한혈액학회에서 코로나19 백신은 백혈병과 인과성이 없음을 발표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0대 청소년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방역 당국에 신고됐다. 고3 학생으로 알려진 이 10대 남성은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고, 75일 만인 지난달 27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 정부, 부스터샷 기간 단축…접종 1순위는 ‘취약시설 고령층’

    정부, 부스터샷 기간 단축…접종 1순위는 ‘취약시설 고령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에도 감염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자, 정부가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대 이상부터 추가접종을 앞당기기로 했다. 특히 올해 2~3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접종한 요양병원 고령층 입소자가 최우선 대상자다. 그다음으로 올 상반기에 화이자로 접종한 75세 고령층이 11~12월, 뒤이어 60~74세가 12월부터 추가접종을 받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현재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로 권고 중인 추가접종 간격을 이같이 단축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장은 17일 “우선 대상 그룹은 2월부터 AZ 백신을 접종한 요양병원·요양시설·노인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내 고령 입소자와 종사자로, 병원 단위의 방문 접종을 이달 안에 집중할 예정”이며 “신속히 진행해 위중증과 집단감염을 막겠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78.4%다. 약 80%에 근접한 높은 수치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3000명을 넘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여기에 중환자 수도 계속 늘면서 의료체계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추진단은 방역 상황이 안정화되지 않는 이유로 고령층 중심의 돌파감염 증가를 꼽았다. 지난 6일 기준 인구 10만명당 돌파감염 발생률은 전 연령층에서 99.2명이다. 이 가운데 60대는 150.1명, 70대는 153.0명, 80대 이상은 183.4명으로 점차 높아진다. 전체 확진자에서 중증이환률과 치명률이 높은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중환자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넷째 주 333명에서 이달 첫째 주 365명, 이달 둘째 주 447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60세 이상의 경우 백신 접종 완료 뒤 4개월 이후부터 돌파감염 발생률이 뚜렷하게 증가한다고 보고, 추가접종 시점을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에서 4개월로 앞당겼다. 또 50대 이상에 대해서도 기본접종과 추가접종 간격을 최소 5개월로 1개월 단축했다.
  • [포토] 코로나 확산 ‘최고 기록’ 연일 갈아치우는 독일

    [포토] 코로나 확산 ‘최고 기록’ 연일 갈아치우는 독일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인 가운데 16일(현지시간) 남부 뮌헨 인근 프라이징의 한 병원 코로나19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독일은 이날 기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12.4명으로 전날 기록한 최고치(303.0명)를 넘어서면서 9일째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2021.11.17 프라이징 AFP 연합뉴스
  • 접종률 90%에도 신규확진 4000명대…‘위드코로나’ 폐지하는 유럽

    접종률 90%에도 신규확진 4000명대…‘위드코로나’ 폐지하는 유럽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방역조치를 완화한 국가들이 속속 거리두기 등 규제를 다시 강화하고 있다. 전 세계 신규 감염 사례 가운데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190만 명이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국가들은 ‘위드 코로나(코로나19와의 공존)’ 방침을 폐기하고 방역 규제를 빠르게 재도입하는 상황이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일랜드는 16일(현지시간) 기업에 대해 원칙적으로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고 식당과 술집에 대해선 자정 이후 영업을 금지하기로 했다. 영화관에선 백신 접종 기록을 확인받아야만 입장할 수 있다. 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은 5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고 항원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미홀 마틴 총리는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지금과 같은 속도로 코로나19 감염자와 입원환자 수가 늘어나게 되면 세상의 어떤 의료 시스템도 이를 감당할 수 없게 된다”라고 우려했다. 앞서 아일랜드는 지난달 22일 전면적인 거리두기 완화에 들어간 바 있는데, 한달도 안돼 거리두기 규제를 다시 강화한 것. 아일랜드는 12세 이상 인구의 89%가 2차 접종을 마쳐 어느 나라보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곳이다. 하지만 16일 아일랜드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4407명을 기록했다. 최근 신규 감염자 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극심했던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일랜드는 기저질환자와 50세 이상 국민에 대해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접종할 예정이다.최근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독일은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봉쇄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백신 접종자에게만 직장 출근이나 대중교통 이용을 허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독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60% 대에 머무르는 가운데 미접종자 위주로 코로나가 빠른 속도로 재확산하면서 하루 신규 감염자가 3만명 선을 넘어섰다. 네덜란드는 역대 최악의 코로나19 대유행 속 확산을 늦추기 위해 3주간 마트, 유흥시설, 식당 등의 영업 단축과 재택근무 권고 등 방역 규제를 재도입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확산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16일 2만16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7월 위드 코로나로 방역규제를 전면 해제한 영국은 기존 완전 접종 기준을 2차에서 3차 접종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내세웠으며, 프랑스는 EU 16개국 미접종자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또 오스트리아는 지난 15일부터 12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외출 제한을 내리면서 백신접종 생필품 구매를 제외한 외출의 경우 벌금 1450유로(약 194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 식약처 “머크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착수”

    식약처 “머크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착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머크앤드컴퍼니(MSD)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심사에 착수한다. 식약처는 이르면 연내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7일 김강립 식약처장은 충붕 오송 식약처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질병관리청으로부터 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승인을 요청을 받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처장은 “안전성과 효과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기본 자료를 검토하고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이 제품은 전문가 자문 절차 등을 밟아서 최종 판단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MSD의 몰누피라비르는 우리 정부가 선구매를 추진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다. 지금까지 발표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몰누피라비르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한 뒤 5일 내에 투여할 경우 입원·사망 확률이 약 5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복용만으로도 코로나19 확진자의 중증 악화를 막을 수 있어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과정에서 입원자 및 중환자 급증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처장은 “(긴급사용승인 여부와 관련해) 어떤 전망을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전문가 자문과 위원회 심의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연내 절차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에 이 의약품이 국내에 반입되고 사용되는 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안전성과 효과성을 엄밀히 따진 후에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신속하게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게 하는 게 식약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은 모두 주사제인데,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현장에서 사용된다면 좀 더 다양하고 상황에 맞는 방역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역대 두 번째 규모” 신규확진 3187명 ...위중증 환자 522명

    “역대 두 번째 규모” 신규확진 3187명 ...위중증 환자 522명

    지난 1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등하면서 3000명 선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187명 늘어 누적 40만277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2124명·당초 2125명에서 정정)보다 1063명이나 급증한 수치로, 일주일 전인 지난주 화요일(발표일 기준 10일)의 2425명보다도 762명 많다. 신규확진 3187명은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또 지난 9월 25일(3270명) 이후 53일 만에 두 번째로 3000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단일 지역에서만 1400명대 최다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도권 전체 확진자 수도 2500명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522명으로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전날 코로나19 사망자수는 21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158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0.78%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14일 경기, 15일 서울, 16일 대전 지역에서 각각 1명씩 중복집계 또는 오신고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총 3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 2022 수능 D-1...확진·격리자 별도 시험장서 응시

    2022 수능 D-1...확진·격리자 별도 시험장서 응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는 18일 202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다. 전국 1300여개의 시험장에 51만 명에 육박하는 수험생들이 그동안 공부한 실력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17일 수능 예비소집일...수험표 수령수능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수능 하루 전날인 17일은 예비소집일로,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장 위치와 각종 안내사항을 최종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확진 또는 자가격리 수험생에 한해 직계가족,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친인척, 담임교사 등이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수능은 오는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까지 시행된다. 수험생들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으며,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마쳐야 한다. 입실에 앞서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이 입실 전 이뤄지는 만큼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해야 한다. 지난해와 달리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된다. 칸막이는 2교시가 끝난 후 수험생에게 배부되며 수험생이 직접 책상에 설치한다. 한 시험실에 최대 24명 수험생 배치확진·격리자 별도 시험장서 응시코로나19 유행으로 한 시험실에는 최대 24명의 수험생이 배치된다. 수험생 중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경우,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당일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다른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전국에 1251곳이 마련된 일반 시험장에서는 확진·격리자가 아닌 수험생이 시험을 보며, 그 안에서도 당일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일반 시험실이 아닌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수능일 자가격리 대상이라면 전국 112곳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본다. 별도 시험장 안에서도 증상 여부에 따라 시험실이 나뉜다. 확진 수험생은 이미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상태로 시험을 본다. 확진자를 위해 확보된 병원·생활치료센터 시험장은 31곳 383병상이다. 문·이과 첫 통합 수능 올해 수능 지원자는 50만9821명으로 지난해(49만3434명)보다 1만6387명(3.3%) 늘었다. 지원자 중 재학생 수는 36만710명으로 4.0% 증가했고 졸업생도 13만4834명으로 1.3% 늘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도 4.3% 증가한 1만4277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진다.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에서는 ‘독서, 문학’을 공통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선택한 과목을 시험 본다. 수학에서는 공통과목으로 ‘수학Ⅰ, 수학Ⅱ’를 보고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택하게 된다.
  • 부스터샷 맞고도 감염 사례 나왔다… ‘돌파감염’ 3만 5620명, 사망 170명 왜 [이슈픽]

    부스터샷 맞고도 감염 사례 나왔다… ‘돌파감염’ 3만 5620명, 사망 170명 왜 [이슈픽]

    화이자 3회 접종 30대 코로나 첫 확진돌파감염 비율 10월부터 매주 상승 중돌파감염 위중증 545명, 사망 170명80세 이상·얀센 접종자 가장 감염 많아일찍 접종한 고령자 중심 백신 효과 급감정부, 부스터샷 5개월 이하로 단축 검토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률이 80%에 육박했지만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하고도 확진되는 돌파감염이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위드(with)코로나가 진행된 11월에 들어서면서 56%로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이 중증으로 가는 것을 막아줘 사망자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했지만 돌파감염 후 위중증 환자는 500명을 훌쩍 넘어섰고 사망자는 17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백신 접종 완료 후 추가접종(부스터샷)을 하고도 2명이 돌파감염된 것이 처음 확인되면서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AZ 두번째로 확진 많아… 모더나 최소백신 접종 완료자 10만명 당 99명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지난 7일 기준으로 추가접종을 완료한 2만 6272명 가운데 2명이 돌파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추가접종 후 돌파감염된 환자는 1·2차와 추가접종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30대이고, 현재 중증으로 진행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부터 매주 돌파감염 현황을 발표하는 방대본이 추가접종자의 돌파감염 사례를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방대본은 지난 7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3590만 7789명 가운데 3만 5620명(0.099%)이 돌파감염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백신 접종 완료자 10만명 당 99명 꼴이다.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만 12세 이상 확진자 가운데 돌파감염자의 비중은 10월 첫째 주 26.3%, 둘째 주 31.3%, 셋째 주 37.9%, 넷째 주 47.3%로 점차 늘더니 11월 첫째 주에는 56.0%로 절반을 넘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발생률이 0.183%(10만 접종자당 183.4명)로 가장 높다.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접종자의 발생률이 0.350%로 가장 높았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는 0.171%의 발생률을 보였다. 화이자와 모더자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각각 0.064%, 0.008%로 나타났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에서 종류가 다른 백신을 맞은 교차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0.117%다.부스터샷 후 돌파감염 사례 나왔지만 정부 “추가접종 필요” 정책 홍보 계속 돌파감염으로 상태가 위중증으로 발전한 환자는 545명, 사망한 환자는 170명으로 추정된다. 80세 이상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207명, 120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가 각 178명, 33명으로 뒤를 이었다. 60대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는 각 126명, 14명이다. 12∼17세와 18∼29세는 돌파감염으로 인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추가접종자의 돌파감염 사례도 확인됐지만 정부는 추가접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는 백신 접종을 우선적으로 맞았던 고령층을 중심으로 접종 6개월이 지나 백신 면역 효력이 떨어지면서 돌파감염자가 급증하고 위중증자와 사망자도 덩달아 증가세로 돌아선 것을 감안한 조치로 해석된다. 정부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추가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고 있다. 얀센 접종자는 기본접종 2개월 후에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현재 추가접종 대상자 대비 예약자가 많지 않지만, 저희가 추가접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과학적 근거, 필요성을 계속 소통하고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추가접종은 본인의 일정과 접종 간격에 따라 기간을 두고 예약할 수 있게 해서 현재 예약률은 높지 않다”면서 “예약률은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확진자 52%가 백신 접종 완료자사망자 접종 49% vs 미접종 51% 사망자 40.7% 접종완료자…미접종 사망과 10p차 정부는 추가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 이하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17일 관련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우리나라는 현재의 위중증 환자 증가 상황에 비춰 6개월보다는 예방접종 시기를 좀 더 당기는 것이 공중보건학상의 이익이 훨씬 크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2주(10월 24일∼11월 6일) 확진자의 예방접종력을 보면 완전접종자가 전체의 52.1%를 차지하고, 미접종자는 36.3%, 불완전접종자는 11.7%로 나타났다. 2주간 위중증 환자 중 완전접종자는 42.2%, 미접종자는 52.5%, 불완전접종자는 5.3%를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완전접종자가 40.7%, 미접종자는 51.2%, 불완전접종자는 8.1%를 차지했다. 백신을 모두 맞은 뒤 돌파감염돼 코로나에 걸려 숨진 사람과 아예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의 사망자 차이는 10.5% 포인트에 그쳤다. 불완전접종자까지 포함하면 백신접종 후 돌파감염이 이뤄져 숨진 비중은 48.8%로 미접종자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국내 백신 접종 완료율 78.3%18세 이상 90.5%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이날 0시 기준 78.3%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전날 8만 7466명 늘어 총 4019만 3024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3%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5%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143만 1749명, 아스트라제네카(AZ) 1101만 4167명(AZ-화이자 교차접종 176만 3537명 포함), 모더나 625만 3303명, 얀센 149만 3805명이다. 1차 접종자는 전날 6만 1500명이 늘었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4202만 6710명으로 전체 인구의 81.8%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0%다. 이 가운데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62만 6569명이 1차 접종을 했고, 24만 2946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12∼15세는 35만 6364명이 1차, 4345명이 2차 접종까지 했다. 부스터샷 접종인원을 보면, 기본 접종을 얀센 백신 1회로 한 얀센 접종자는 42만 6794명이 추가접종을 마쳤다.신규 확진 2125명…월요일 역대 최다위중증 500명 육박…직전 최고치 넘겨하루 사망자 22명… 사망 누적 3137명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계속 늘어 5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가 495명이라고 밝혔다. 400명대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던 위중증 환자는 전날 하루에만 24명이 늘어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3일의 485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중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위중증 환자수가 조만간 5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도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2125명 늘어 누적 39만 9591명이 됐다.전날(2006명)보다 119명 늘면서 지난 10일(2425명)부터 1주일 연속 2000명대를 이어갔다. 통상 확진자가 줄어드는 주말·휴일과 주 초반에도 연일 2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월요일(발표일 기준 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9월 28일(2288명) 이후 7주 만에 요일 최다치를 기록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2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137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0.79%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방역이 완화되는 위드 코로나가 진행될수록 영국, 독일 등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확진자가 대폭 늘고 접종 완료자가 늘더라도 초기 접종자들의 백신 약화로 인한 돌파감염에 따른 위중증자와 사망자가 같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국내 불법체류자도 75% 백신 완료… 외국인 백신접종률 72.2%

    국내 불법체류자도 75% 백신 완료… 외국인 백신접종률 72.2%

    불법체류 외국인 완료율8월말 5.7% → 74.6%외국인 확진율 한달새 3분의 2 급감 법무부가 16일 국내 체류 외국인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접종 완료율이 72.2%로 집계된 가운데 불법체류 외국인의 75%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합법 체류 외국인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71.7%였으며 불법 체류 외국인은 74.6%를 기록했다. 이는 국민 백신 접종률 78.3%에 근접한 수치다. 석달 전인 지난 8월 28일 기준 합법 체류 외국인의 백신접종 완료율은 32.3%, 불법체류 외국인의 백신접종 완료율은 5.7%에 불과했었다. 법무부는 그동안 불법체류 외국인이 코로나19 검사나 백신 접종을 받을 경우 출입국당국에 관련 정보를 통보하지 않는 통보의무 면제제도, 외국인 밀집지역 계도 활동, 백신접종 불법체류자 자진출국시 인센티브 부여 등 외국인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들을 추진해왔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 확진자 비율도 지난달 13일 기준 21.7%에서 이날 기준 6.2%로 대폭 낮아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방역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외국인 백신 접종률을 연말까지 계속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국내 백신 접종 완료율 78.3%18세 이상 90.5%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이날 0시 기준 78.3%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전날 8만 7466명 늘어 총 4019만 3024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3%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5%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143만 1749명, 아스트라제네카(AZ) 1101만 4167명(AZ-화이자 교차접종 176만 3537명 포함), 모더나 625만 3303명, 얀센 149만 3805명이다. 1차 접종자는 전날 6만 1500명이 늘었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4202만 6710명으로 전체 인구의 81.8%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0%다. 이 가운데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62만 6569명이 1차 접종을 했고, 24만 2946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12∼15세는 35만 6364명이 1차, 4345명이 2차 접종까지 했다. 부스터샷 접종인원을 보면, 기본 접종을 얀센 백신 1회로 한 얀센 접종자는 42만 6794명이 추가접종을 마쳤다.신규 확진 2125명…월요일 역대 최다1주일째 2천명대, 위중증 500명 육박사망자 22명… 누적 3137명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계속 늘어 5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가 495명이라고 밝혔다. 400명대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던 위중증 환자는 전날 하루에만 24명이 늘어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3일의 485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중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위중증 환자수가 조만간 5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도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2125명 늘어 누적 39만 9591명이 됐다. 전날(2006명)보다 119명 늘면서 지난 10일(2425명)부터 1주일 연속 2000명대를 이어갔다. 통상 확진자가 줄어드는 주말·휴일과 주 초반에도 연일 2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월요일(발표일 기준 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9월 28일(2288명) 이후 7주 만에 요일 최다치를 기록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2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137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0.79%다.
  • “모유, 안전한지 아빠가 먹어봐야지”…아기에게 양보하세요[이슈픽]

    “모유, 안전한지 아빠가 먹어봐야지”…아기에게 양보하세요[이슈픽]

    “아이가 먹는 모유, 아빠가 안전한지 먹어봐야 하지 않겠냐” 모유 수유는 아기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영국 버밍엄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모유 수유는 아기 면역 세포의 수를 변화시킨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모유 수유를 적극 권장하고, 모유로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모유 한번만 달라’는 남편이 16일 온라인상에서 빈축을 샀다. 한국인 남편과 일본인 아내가 함께 유튜버로 활동 중인 한일 부부. 최근 남편이 아내의 모유를 마시는 콘텐츠를 올리자 아내와 모유 수유를 성적 대상화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인 남편은 유튜브에 “모유 한 입만 달라고 했을 때 와이프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남편은 아내의 모유를 직접 맛보고 평가했다. 남편은 영상에서 아이를 돌보고 있는 아내에게 “모유 수유는 언제 하냐. 모유를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내가 “아이 먹을 게 부족해지지 않냐. 아깝다”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으나, 남편은 “양쪽으로 짜면 되지 않냐. 모유 한번 먹어보고 싶다. 한 번만 달라”며 떼를 썼다. 남편은 또 “아이가 먹는 모유를 아빠가 안전한지 먹어봐야 하지 않겠냐”고도 했다.아내 설득 끝에 결국 모유 얻은 남편…“생각보다 맛있다” 남편은 설득 끝에 결국 모유를 얻었고, 우유와 모유의 맛을 비교했다. 그는 모유를 한 모금 마신 뒤 “생각보다 맛있다. 비릴 줄 알았는데 설탕물 같다. 맛있다 이 집 모유 맛집”이라고 밝혔다. 영상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부부간 장난이라는 의견도 일부 있었으나, 남편의 행동에 불쾌감을 느꼈다는 지적이 대다수였다. 일각에서는 남편이 아내와 모유 수유를 성적 대상화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WHO “코로나 걸린 산모라도 모유 수유 권장”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의심되거나 확진된 산모라도 모유 수유를 권장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모유 수유의 이점이 코로나19 전염의 잠재적 위험보다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WHO는 여성이 모유 수유 중 아기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하는 것의 위험성을 주의 깊게 조사했다”며 “어린이들이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성이 낮지만, 모유 수유로 예방할 수 있는 다른 수많은 질병에는 매우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마의 건강 상태가 너무 나쁘지 않은 한, 코로나19가 의심되거나 확진돼도 모유 수유를 시작하고 계속하도록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모유 수유는 아기 면역 체계에 큰 도움을 준다. 앞서 버밍엄 대학 연구팀은 모유 수유가 유아 면역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38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알레르기’(European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게재됐다. 신생아 전문의인 게르게이 톨디 박사는 “생후 수 주된 유아의 면역반응에 우유의 종류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것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연구 대상이 된 38명의 유아 중 16명은 완전한 모유, 9명은 모유와 분유 혼합, 13명은 완전한 분유를 먹였다.“모유 수유, 생후 3주까지 ‘조절 T세포’ 비율이 증가한다” 연구팀은 유아의 출생시 채취한 혈액 샘플과 생후 3주 시점의 혈액 샘플 및 대변을 분석해 우유의 종류가 유아의 면역 체계와 장내 세균에 미치는 변화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유아 체내에는 생후 3주까지 면역 반응의 억제 제어를 담당하는 ‘조절 T세포’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절 T세포가 증가하는 비율은 모유로 자란 유아가 가장 높았으며, 분유만으로 성장한 유아보다 두 배 많게 나타났다. 또 모유로 자란 유아는 모체로부터 유아에게 전달된 세포 및 미생물에 대한 면역 반응이 억제돼, 체내 염증 반응을 촉진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이 적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가 직접 비교를 통해 모유 수유의 장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다양한 요인에 의해 분유를 먹이는 경우도 많아 모유 수유에 대한 압력으로 작용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있다.
  • 국내 위중증 환자 500명 근접...정부 “‘비상계획’ 발동 수준 아냐”

    국내 위중증 환자 500명 근접...정부 “‘비상계획’ 발동 수준 아냐”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하루 2000명대를 기록하고, 위중증 환자 수도 500명에 근접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비상계획’을 발동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현재 단계에서는 아직 의료체계 여력이 있어 (이달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비상계획을 발표할 상황까지로 보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국내 코로나19 유행상황이 해외의 대유행 상황처럼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손 반장은 “유럽 등 외국에선 일상회복 이후 대규모 유행까지 촉발된 상황이지만 우리나라는 대규모 유행으로 평가할 정도로 커지진 않았다”며 “극단적인 조치를 강구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유럽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간 역학조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보고된 전 세계 신규 확진자 310만여명 중 63%가 유럽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규모 자체가 폭발적으로 커진 해외와는 달리, 국내에서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특정시설에서 감염이 늘어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손 반장은 “국내 확진자 규모는 위기 시나리오에 있던 5000∼7000명 규모가 아니라 2000명 초·중반대로 전개되고 있고, 다만 60세 이상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전에는 60세 이상 확진자가 전체의 17∼18%였는데 지난주에는 35∼36% 정도로 증가했다”며 “현재는 추가접종을 신속히 진행하고, 요양병원 면회 제한, 종사자 방역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위중증 환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아직 의료체계에도 여력이 있기 때문에 비상계획까지 발동할 상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손 반장은 “수도권의 경우 중환자실 가동률이 올라가고 있으나 지역별 이송이 가능하며, 준중환자-중환자실도 확충 작업을 하고 있다”며 “대규모 유행이 촉발되고 있다기보다는 고령층과 특정시설 중심으로 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비상계획을 당장 발동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 [포토] 위중증 500명 육박 또 최다치…신규확진 2125명

    [포토] 위중증 500명 육박 또 최다치…신규확진 2125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500명에 육박한 16일 오전 서울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가 495명이라고 밝혔다. 400명대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던 위중증 환자는 전날 하루에만 24명이 늘어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3일의 485명을 넘어섰다. 2021.11.16 연합뉴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