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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사 4명 확진’ 삼성서울병원, 22일부터 신규 입원 재개

    ‘간호사 4명 확진’ 삼성서울병원, 22일부터 신규 입원 재개

    병원측 “외래 진료와 검사는 정상 운영”확진 간호사, 강남역 일대 주점 등 방문간호사 일행 2명도 20일 잇단 확진수술실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집단 감염됐던 삼성서울병원이 22일부터 신규 환자의 본관 입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21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지난 18~19일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4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로 확진되면서 19일부터 본관 수술실을 폐쇄하고 신규 입원을 제한해왔으나 22일부터는 신규 환자 입원 업무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지난 18일 간호사 1명의 감염이 처음 확인된 이후 19일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지난 20일에는 확진된 간호사 1명의 지인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병원 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원내에 감염원이 없는 상황이 유력한 데 따라 신규 환자 입원을 받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인 간호사들이 근무했던 본관 수술실은 폐쇄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내일(22일)부터 본관에서 신규 입원환자를 받기로 했다”면서 “본관 수술장 재개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본관 수술실 폐쇄에도 불구하고 외래 진료와 검사 등은 정상 운영해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한 접촉자 1418명 중 124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으나 아직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방대본 “지역 감염 후 병원 내 전파 우선 상정” 방대본에서도 병원보다는 지역사회에서 먼저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선행 확진자의 지역사회 감염이 먼저 일어나고, 이후에 병원 내의 직원 간 전파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우선 상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확진된 간호사들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또는 이들이 확진된 날짜보다도 이른 시기에 같이 노출됐다고 판단되는 사람 중에 추가로 환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합리적 추정, 의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또 “수술환자 등 원내에서 (간호사들이) 공동 노출됐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 “역학조사를 거쳐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서울시, 삼성서울병원 역학조사 기간 확대“이태원 5개 클럽·주점 248명 확인 안돼” 한편 서울시는 의료진 감염이 발생한 삼성서울병원 관련한 역학조사 대상 기간을 늘려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시 방역통제관을 맡은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조사 대상 일자를 많이 늘여서 전국번호 11088번 환자의 5월 7일 동선부터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번호 11088번 환자는 서울시 749번, 강남구 72번으로 등록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확진자다. 11088번은 19일에 추가 확진된 간호사 3명 가운데 1명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9일 지인들과 강남역 일대 주점 등을 방문했는데, 당시 일행 중 충남 서산과 경기 안양 거주자 등 2명이 지난 20일 확진됐다.날짜별로 보면 9일 11088번 간호사 확진자와 지인들의 주점 방문, 18일 삼성서울병원 다른 간호사 1명 확진, 19일 11088번 확진, 20일 11088번 확진자 지인 2명 확진 순이다. 나백주 국장은 “11088번은 무증상 상태였다. (삼성서울병원의) 최초 감염 사례인지는 조금 더 파악해봐야 할 것”이라며 모임이 있었던 9일의 이틀 전인 지난 7일로 조사 대상 일자를 늘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확진자 증가는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인원이 연락 두절 상태다. 나 국장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던) 5개 클럽·주점과 관련해 248명이 확인이 안 되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4만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어느 정도 검사를 받지 않았나 싶은데 혹시라도 안 받은 분이 있다면 꼭 검사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등교 첫날 출석률 95.2%…“수능·등교수업 예정대로 진행”

    등교 첫날 출석률 95.2%…“수능·등교수업 예정대로 진행”

    등교 수업을 시작한 20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 출석률이 95.2%로 집계됐다.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천과 안성, 대구에서 등교 중지 사태가 빚어졌지만, 교육부는 다음 주 초·중·고등학교 등교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등교 수업 이틀째인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2363개교 중 2277교에서 등교 수업이 진행됐다”며 “전체 고3 학생들의 출석률은 95.2%”라고 밝혔다. 전체 44만 2141명 가운데 42만 850명(95.2%)이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으며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2만 119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된 학생이 115명, 가정 내 자가진단에 의해 등교하지 않은 경우가 2099명, 등교 후 학교 발열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학생이 737명, 가정·체험학습 사유로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1198명이었다. 전날 고3 학생 1257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이 중 대구 지역 농업 마이스터고 학생 1명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616명이었다. 등교 직전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고3 학생들과 같은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한 학생 115명의 검사 결과도 전원 음성이었다.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인 학생은 640명으로 집계됐다.한편 전날 등교가 중지된 인천 5개 구(미추홀구,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66개교에 대해 22일까지 원격 수업을 시행한다. 지역 내 이동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때문에 전날 등교가 중지된 경기 안성 9개교는 이날 등교수업을 재개했다. 이날 대구 소재 농업 마이스터고는 기숙사에 입소한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학생들을 귀가 조처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다. 해당 학교에 등교한 학생 111명과 교직원 96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첫날부터 곳곳에서 등교 중지 사태가 잇따르자 27일부터 시작될 고2 이하의 등교 수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박 차관은 “27일 등교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등교수업이 연이어 미뤄지면서 재수생과 고3 수험생 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데다 일부 고교의 등교 중지로 고3 사이에서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 차관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근 고3이 대입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논의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실제 대학에서도 재수, 삼수한 학생들과 여러 가지 (조건으로 인한) 차이점에 대해 인식하고 감안하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이태원발 확진자 총 206명…“노래방·주점 전파 가장 많아”

    이태원발 확진자 총 206명…“노래방·주점 전파 가장 많아”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06명으로 늘었다. 전날 196명이었던 데 10명 추가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이날 정오 기준 206명이며 클럽을 직접 방문한 확진자는 95명, 접촉자는 111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1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은 남성(165명)이 여성(41명)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9∼29세가 11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대 29명, 18세 이하 25명, 40대 17명, 60세 이상 9명, 50대 8명 등이었다. 특히 인천에서는 코인노래방을 매개로 한 확진 사례가 잇따라 나왔다. 이에 따라 인천은 이날부터 2주간 관내 코인노래방 100여 곳에 대한 운영을 제한하는 동시에 노래연습장 2000여 곳에 대해 미성년자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인천시 비전프라자 빌딩 내 코인노래방과 PC방에 대한 환경위험평가를 한 결과, 매우 좁고 환기가 되지 않은 곳인 데다 침방울이 많이 생성돼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전파 장소로 추정되는 곳도 추가로 공개했다. 전날 0시 기준 클럽 관련 확진자 51명 중 12명은 노래방 이용자였고, 11명은 주점 이용자였다. 또 직장에서 전파된 사례는 11명, 학원은 7명, 군부대는 5명, 의료기관은 3명 등이었다. 권 부본부장은 “잠정적인 통계이지만 노래방과 주점 등이 코로나19 전파와 관련된 위험한 장소임을 확인했다”면서 관련 시설에 대한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이어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과 주점 등을 방문하고 증상이 나타났다면 지금이라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신규 확진 12명…30명대에서 하루 만에 10명대로 낮아져

    신규 확진 12명…30명대에서 하루 만에 10명대로 낮아져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감염 확산으로 30명대까지 늘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10명대로 줄었다. 그러나 클럽발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대형병원 의료진의 감염 경로도 제대로 확인되지 않아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만 1122명으로 집계됐다. 새로 확진된 12명 중 10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다.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 사례를 포함해 인천에서 6명, 서울에서 3명, 충남에서 1명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2명은 해외 유입과 관련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1명이고, 서울에서 1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한 직후 10·11일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하다 12∼15일에는 20명대(27명·26명·29명·27명), 6일~19일은 10명대(19명·13명·15명·13명)를 유지해 점차 안정되는 듯 했다. 그러다 전국 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 첫날인 전날 이태원 클럽발 감염과 대형병원 의료진의 감염사례가 늘어나면서 다시 32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0명대로 줄었지만, 고3 등교 수업이 시작된 만큼 방역당국은 확진자 수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추가돼 누적 264명이 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등교한 고3 오늘 수능 모의평가…인천 일부 온라인으로 대체

    등교한 고3 오늘 수능 모의평가…인천 일부 온라인으로 대체

    등교수업을 시작한 전국 고등학교 3학년생들이 등교 21일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치른다. 사실상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다. 지난달 서울시교육청 주관 올해 첫 학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으로 시행하면서 성적을 내지 않았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2365개교 중 1835개교(77.6%)가 응시를 신청했다. 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등 5개 영역에서 시행된다. 성적표는 다음 달 5일부터 제공된다. 전날 지역 내 고3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가 중단된 인천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내 고교 66곳은 채점 없이 온라인으로 응시한다. 다만 전국 단위 성적 처리에는 포함되지 않아 백분위나 등급은 알 수 없다. 마찬가지로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안성지역 고교 9곳은 전날 학생들이 등교하자마자 다시 귀가 조처했다. 이들 학교는 이날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등교하고 학평에도 응시하기로 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교육청이 문제를 내고 전국 단위 성적도 처리한다. 애초 지난달 8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가 계속 미뤄지면서 여러 차례 연기된 끝에 이날 치러진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너무 더워서”...투명보호복 안 비키니 입은 러시아 간호사 징계

    “너무 더워서”...투명보호복 안 비키니 입은 러시아 간호사 징계

    러시아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시설에서 한 간호사가 코로나19 투명 보호복 내 비키니를 입고 환자를 돌봤다가 ‘과다 노출’로 보건당국의 징계를 받았다. 20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툴라주(州) 보건당국은 최근 툴라주 주립감염병원에서 근무하는 젊은 간호사가 과다하게 신체를 노출했다며 징계를 내렸다. 이 간호사는 병원이 너무 더워 투명 보호복 안에 비키니만 입고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본 것으로 전해졌다. 투명 보호복을 입었기 때문에 비키니만 입은 간호사의 모습이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드러난 것. 해당 간호사는 비키니가 외부로 비칠지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병원에 주의를 주는 동시에 보호복 등 의료장치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기준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9만9941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학생 확진 더 나와도 등교는 계속…지역별·학교별 차등 대응해야”

    “학생 확진 더 나와도 등교는 계속…지역별·학교별 차등 대응해야”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된 20일 일부 지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나오면서 등교가 중지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학생 확진자가 더 발생하더라도 지역별·학교별 상황에 따라 차등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인천과 경기 안성 등 지역에서 학생들을 하교 조치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노출이나 전파 범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를 보고 교육 당국과 (등교에 관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에서는 고교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시 66곳 고등학교가 등교를 중지했다. 또 경기 안성에서는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안성시 3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완전히 파악되지 않아 9개 고등학교에 대해 등교 중지가 결정됐다.정 본부장은 “등교가 가능한 기준에 대해 객관적인 숫자로 말씀드리기 어렵고 지역 감염의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해야 한다”며 “어느 정도 위험이 노출된 학교의 범위를 정해서 지역별·학교별로 위험도에 따라 차등 대응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유행이 단기간 종식된다면 개학을 늦춰 안전한 때 하면 좋겠지만, 가을∼겨울철에도 위험의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일상 속 생활과 방역을 함께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등교 수업을 일괄적으로 중단할 수 없는 이유를 부연했다. 정 본부장은 또 “등교에 대한 학부모, 학생, 교직원의 우려와 불안이 큰 상황에서 학교가 안전해지려면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최대한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역사회의 협조를 재차 당부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손 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를 준수할 것과 방과 후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교직원들에게는 주점,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 역시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대입 준비로 인한 긴장감을 안고 살아가는 고3 학생들에게 감염병에 대한 부담감만큼은 최소화해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 개개인 모두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등교 첫날 확진자 발생으로 혼란이 발생한 데 대해 “등교와 관련해서는 다른 어떠한 상황보다도 굉장히 예의주시하면서 긴장감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향후 조처에 대해서는 “진행 상황이나 역학 조사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마찬가지로 “산발적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해서 지금 현 (방역) 단계를 이전 수준의,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나 통제의 상황으로 바로 전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등교 상황 점검 나선 유은혜 “인천 사태 후속 조치할 것”

    등교 상황 점검 나선 유은혜 “인천 사태 후속 조치할 것”

    고3 등교 수업이 시작된 20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고 민주적으로 대안을 만들어가며 학교 방역의 ‘뉴노멀’(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교육청과 등교 상황 점검을 위한 영상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오늘부터 전국 2300여개 고3 학생들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 27일 이후부터는 고2 이하 학년들도 순차적으로 등교한다. 유 부총리는 “(원래 개학일인 3월 2일 이후) 80일 만에 학교에 가게 된 고3 학생들을 많이 격려해주고 싶다”며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 학교에서 선생님과 직접 만나 공부하고 상담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계속 채워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새벽 인천에서는 고3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들이 다니는 학교를 포함해 인천시 내 고등학교 66곳의 등교가 중지되기도 했다. 유 부총리는 이 같은 사실을 언급하며 “인천은 동선 파악, 역학 조사로 후속 조치에 나서고 학교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열이 37.5도를 넘는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119 구급대를 통해서 바로 선별 진료소로 이동하고 신속히 검사받고 곧바로 결과를 통지받을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가 돕고 학교에서도 그런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교육청이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학생들이 수업 후 귀가할 때 학원,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가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께서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다소 혼란스럽고 불편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안전에 이상이 없고 지역 사회 감염으로 위기 상황이 확산하지 않도록 교육부와 질본, 교육청이 실시간 소통하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혜진 demian@seoul.co.kr
  • ‘거짓말’의 나비효과…인천강사發 학원·노래방 감염 확산 우려

    ‘거짓말’의 나비효과…인천강사發 학원·노래방 감염 확산 우려

    관련 확진자 고3 2명 추가돼 27명으로 늘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직업을 속인 인천 학원강사 확진자를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0일 인천시 학원강사 A(25)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이날 고등학교 3학년생 2명이 추가돼 27명으로 늘었다. A씨는 이달 초 서울 이태원 킹클럽 등지를 방문한 뒤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초기 역학조사 때 직업과 동선 일부를 속여 물의를 빚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된 고교 3학년생 2명은 지난 6일 미추홀구 용현동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노래방은 학원강사 A씨의 제자(고3·인천 119번 확진자)와 그의 친구(인천 122번 확진자)가 같은 날 방문해 2차 확산이 일어난 곳이다.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 3학년생 2명 중 1명인 B(19)군은 이달 7일과 9일에 마스크를 간헐적으로 착용한 상태로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에 있는 체대 입시 전문학원에서 수업을 들었다. 수업 시간은 7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그는 7일 수업을 마친 뒤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학원버스를 타고 학원에서 수인선 인하대역으로 이동했다. B군은 오한과 열감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9일 이후인 15~17일에는 마스크를 쓰고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는 카페, PC방, 음식점 등지를 방문했다. 19일에는 마스크를 쓴 상태로 용현동 PC방을 찾았다. 탑코인노래방을 B군과 함께 방문한 친구 C(19)군은 12일 가래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15일 오후에는 용현동 카페, 16일 오후에는 용현동 PC방에 머물렀다.비전프라자 2층 코인노래방과 같은 건물 11층의 PC방을 다녀간 고교생(17)까지 감염되면서 현재 전파 경로 외 추가로 감염 연결고리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비전프라자에서만 이날까지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는 이 건물의 최초 전파자인 수강생과 그의 친구는 뺀 수치다. 앞서 탑코인노래방을 이용한 택시기사(49)와 그의 17살 아들에 이어 이 택시기사의 아내(46)까지 감염됐고, 또 다른 코인노래방 손님(23)도 양성 반응을 보여 이송됐다. 택시기사의 아내는 학습지 교사로 확인됐으나 다행히 이 여성이 방문한 집의 학생, 부모, 동료 학습지 교사 114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페이스북에 쓴 글을 통해 “한 명의 허위진술로 초동대응이 늦어진 사이 조용히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고 있었다”며 “카드 명세, 태코미터기(운행기록장치) 정보, GPS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택시 승객을 찾아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감염 경로는? “공용공간이나 환자 통한 가능성”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감염 경로는? “공용공간이나 환자 통한 가능성”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방역당국이 간호사 공용공간에 공통으로 노출됐거나 환자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 등을 놓고 조사 중이다. 20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 4명이 한 구역 수술장에서 근무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들의 공통된 동선 등을 실마리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우선 (이 중 1명이) 외부에서 감염돼서 간호사실 또는 간호사들의 휴게공간, 탈의실 등 공용공간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혹은 수술장 한 구역에서 수술받은 환자를 통해 감염됐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삼성서울병원 감염의 연결고리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간호사들이 직접적으로 클럽을 다녀오지는 않았지만, 중간에 (타인이) 연계됐을 수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 관련해 해당 병원 간호사 4명과 충남 서산 지역의 간호사 1명 이외 추가 환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A씨가 알 수 없는 경로로 코로나19에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9일 동료 간호사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 오전에는 충남 서산시에서 A씨의 친구인 간호사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정 본부장은 서산 지역의 간호사가 최초 감염원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간적인 선후 관계나 공동노출원에 대해 아직 정보가 없다”며 “조사를 진행 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클럽발 확진자 총 193명…“노래방 등 유흥시설서 연쇄 전파”

    클럽발 확진자 총 193명…“노래방 등 유흥시설서 연쇄 전파”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93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클럽, 노래연습장 등에서 감염이 연쇄적으로 전파되고 있다며 위험시설에 대한 관리를 보완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는 20일 0시 기준 총 193명”이라며 “5월 6일 클럽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특히 인천 등 수도권에서 학원, 노래연습장 등을 중심으로 감염 전파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이태원 클럽 사례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태원 클럽 관련 전파 양상을 살펴보면 클럽, 노래연습장 등을 통해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이들 시설에 대한 위험도를 재검토해 시설별 관리 방안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초기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 교회, 병원 등 대표적인 위험시설에서는 코로나 전파가 최소화됐고 그동안 위험도가 간과됐던 클럽, 노래연습장에서 감염이 연쇄적으로 전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번 사례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평가해 위험도에 따라 고위험시설을 별도로 지정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험시설의 이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역학조사에서 본인의 신분과 동선 등에 대해 거짓정보를 제공한 인천 학원강사로 인해 추가 감염자와 잇따르자 방역당국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방역당국의 조치에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협력해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한순간의 거짓이나 정보의 지연은 방역적인 속도전을 방해하여 큰 확산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클럽발 확진자 193명…“유흥시설 연쇄 전파”

    [속보] 클럽발 확진자 193명…“유흥시설 연쇄 전파”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93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클럽, 노래연습장 등에서 감염이 연쇄적으로 전파되고 있다며 위험시설에 대한 관리를 보완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는 20일 0시 기준 총 193명”이라며 “5월 6일 클럽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특히 인천 등 수도권에서 학원, 노래연습장 등을 중심으로 감염 전파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이태원 클럽 사례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태원 클럽 관련 전파 양상을 살펴보면 클럽, 노래연습장 등을 통해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이들 시설에 대한 위험도를 재검토해 시설별 관리 방안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초기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 교회, 병원 등 대표적인 위험시설에서는 코로나 전파가 최소화됐고 그동안 위험도가 간과됐던 클럽, 노래연습장에서 감염이 연쇄적으로 전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번 사례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평가해 위험도에 따라 고위험시설을 별도로 지정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험시설의 이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삼성서울병원 4명 이후 확진無…클럽처럼 ‘조용한 전파’ 가능성

    삼성서울병원 4명 이후 확진無…클럽처럼 ‘조용한 전파’ 가능성

    서울 강남구 일원동 소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간호사 4명 확진 이후 현재까지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0시 기준 삼성서울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4명으로 모두 수술실 간호사이다. 18일 송파구 거주 29세 간호사에게서 처음 감염이 확인된 이래 19일 3명의 간호사가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정부와 서울시는 삼성서울병원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삼성서울병원 본관 3층 내 25개 수술방과 탈의실 등 수술장을 폐쇄 조치했다. 접촉자 828명 중 퇴원환자 8명을 제외한 82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38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남은 인원은 431명이다. 또 접촉환자 25명 중 재원환자 17명에 대해서는 1인 1실 입원 격리조치를 시행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아직까지 삼성서울병원 첫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는 불명확하다”며 “앞서 이태원클럽 집단감염에서 문제가 됐던 또다른 ‘조용한 전파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00명에 이르렀다. 박 시장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신규확진자는 3명으로 모두 이태원 클럽 관련”이라며 “이로써 이태원클럽 관련 서울 확진자는 모두 100명”이라고 밝혔다. 기술직업학교에서는 3차 감염이 발생했다. 박 시장은 “어제 영등포 한국과학기술직업학교에서 발생한 확진자 1명은 이태원클럽 확진자의 접촉자가 다녀간 도봉구의 코인노래방 접촉자로 3차 감염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충남 서산시에서는 이날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와 접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산 9번째 확진자는 석림동에 거주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에 근무하는 직원 A씨(27·여)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서울삼성병원 간호사의 친구라고 공개했다. 두 명은 지난 9~10일 함께 있었으며 간호사 친구가 19일 확진 판정을 받자 같은 날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실시했고 20일 오전 1시 31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등교수업 첫날인데…신규 확진 9일 만에 30명대로 늘어

    등교수업 첫날인데…신규 확진 9일 만에 30명대로 늘어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이어 대형병원 의료진까지 잇따라 감염되는 가운데 고3 등교수업까지 시작돼 방역·교육 당국이 비상이다. 20일 코로나19 확진자는 32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2명 증가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111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35명) 이후 9일 만에 다시 30명대를 기록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한 직후 10·11일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하다 12∼15일에는 20명대(27명·26명·29명·27명), 6일~19일은 10명대(19명·13명·15명·13명)를 유지해 점차 안정되는듯 했다. 이날 새로 확진된 32명 중 24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다. 지역별로 인천·경기에서 각 8명, 서울 6명, 대구·전북 각 1명이 추가됐다. 나머지 8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2명, 서울에서 4명, 경기에서 2명이 추가됐다. 전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263명을 그대로 유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오늘만 등교 중지” 안성 확진자, 동선파악 어려움…고교 등교 중지

    “오늘만 등교 중지” 안성 확진자, 동선파악 어려움…고교 등교 중지

    “확진자 동선 파악 안돼” 안성시 9개 고교, 등교 중지 20일 경기 안성지역 고등학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일제히 ‘등교 중지’ 결정을 내렸다. 경기도교육청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A씨(안성시 3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아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안성시 소재 고등학교 9곳 교장들이 회의를 거쳐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안성시는 19일 석정동 우남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군포 33번째 확진자인 20세 남성 B씨와 지난 15일 안양시 만안구 ‘자쿠와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일 이태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B씨는 9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능동 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가 16일 자가격리로 전환됐지만, 격리해제(20일 0시)를 앞두고 실시한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19일)을 받았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일단 오늘만 등교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거짓말 때문에…인천 학원강사發 감염 ‘25명’ 급속 확산

    거짓말 때문에…인천 학원강사發 감염 ‘25명’ 급속 확산

    코인노래방 통해 환자 확산…오늘 8명 늘어노래방·택시·PC방 접촉 손님만 수천명 추정본인의 신분과 동선을 속인 인천 학원강사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해당 강사와 2차 감염자가 이용한 코인노래방, PC방, 택시 이용객이 수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학원강사 A(25)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이날 8명이 추가돼 모두 25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는 코인노래방 4명, 노래방과 같은 건물에 있는 PC방 1명, 택시 승객 2명, 택시기사 손자 1명 등이다. 우선 A씨가 근무한 학원의 수강생이 방문한 코인노래방에서는 택시기사인 B(49)씨와 학습지 교사인 아내 C(46)씨, 아들 D(17)군 등 일가족 3명 외에도 또 다른 손님 E(23)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아들 D군과 지난 6일 미추홀구 용현동 코인노래방을 방문했고, 어머니 C씨는 아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도 6일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노래방은 6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강사 A씨의 제자와 그의 친구(인천 119번·122번 확진자)가 6일 방문한 곳이다. 인천시는 D군의 부모가 각각 택시기사와 학습지 교사여서 접촉자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고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택시기사 B씨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택시를 운행하고, 9·10·16일에는 경기도 부천과 고양시 한 뷔페에서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한 사실을 확인하고 접촉자 추적에 주력하고 있다. 또 학습지 교사인 C씨에게 수업을 받아 온 학생 34명 전원과 학습지 지역센터 소속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시행하고 자가격리하도록 조처했다. 2층 코인노래방과 같은 건물 11층에 있는 PC방에서는 F(17)군이 확정 판정을 받았다. 그는 6일 PC방에 간 뒤 10일 기침 증세와 미각·후각에 이상 증상을 느껴 18일 검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건물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6일 인천 미추홀구의 비전프라자 2층 탑코인노래방, 11층 진PC방,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사람은 관할 보건소 등에 문의해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며 해당 업소의 상호를 공개했다. 이밖에 학원 강사가 이용한 택시를 나중에 탄 중국 국적 부부 2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G(63·남)씨와 H(58·여)씨 등 2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66)의 택시를 지난 16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택시기사는 지난 4일 학원 강사 A씨를 태웠으며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해 이후 17일까지 개인택시 영업을 하다가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택시기사의 4살 손자도 이날 용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지난 4~17일 이 택시를 타고 요금을 카드로 결제한 승객 143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학원 강사라는 사실을 역학조사관에게 말했다면 학원 학생들을 곧바로 자가격리함으로써 추가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무직이라며 동선까지 거짓으로 진술한 바람에 방역 당국의 신속한 초동 대처를 방해했고 결국 관련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A씨와 관련한 확진자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학생·유아 13명, 성인 12명 등 25명이다. 인천 누적 확진자는 134명이 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프랑스, 개학 후 코로나19 확진자 70명 발생...다시 즉각 폐쇄

    프랑스, 개학 후 코로나19 확진자 70명 발생...다시 즉각 폐쇄

    지난 11일 봉쇄 해제와 함께 개학한 프랑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0명 발생했다. 이에 해당 학교들은 다시 즉각 폐쇄됐다. 18일(현지시간) 장미셸 블랑케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RTL 방송에 출연해 니스, 앵드르에루아르, 마옌 등의 도시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들을 즉각 폐쇄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이번에 폐쇄된 초등학교 또는 유치원은 총 7곳이다. 이번에 확인된 감염자 70명 중에 교사와 학생의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랑케 장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잠복기를 고려하면 이번에 파악된 확진자들은 휴교령 해제 이전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지난 11일 휴교령과 이동제한 등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의 해제를 시작해 전국에서 4만개 유치원·초등학교가 다시 학생들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 프랑스 내 휴교령 해제로 다시 나가는 학생들은 전체의 30% 정도이고, 나머지는 원격수업을 듣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각급 학교들을 코로나19 확산세의 안정화 정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개교시킬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거짓말한 학원강사발 감염자 중 택시기사 4살 손자까지

    거짓말한 학원강사발 감염자 중 택시기사 4살 손자까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와 관련한 확진자 가운데 4살배기 아이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시는 19일 “인천 125·126번 확진자의 손자인 수지구 풍덕천1동 동문아파트에 사는 A(4) 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내 72번 환자가 됐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5일부터 기침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 18일 오전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으며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군이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에 거주하는 조부 B(66·인천 125번 환자)씨와 조모 C(66·인천 126번 환자)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군은 이달 9일부터 17일까지 인천의 조부모 집에 머물렀다. 택시기사인 B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쯤 자신이 몰던 택시에 인천 102번 확진자인 학원강사 C(25)씨를 태운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C씨는 초기 역학조사 때 학원강사를 사실을 숨기고 무직이라고 밝히는 등 신분과 동선을 숨겨 방역에 혼선을 키웠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 총리, 고3 등교개학 하루 앞두고 “안전한 수업 가능”

    정 총리, 고3 등교개학 하루 앞두고 “안전한 수업 가능”

    정총리 “경비원 갑질 피해 근절 개선방안 마련하라”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 이태원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산 속에 고교 3학년의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19일 “정부와 학교, 가정이 힘을 모으면 안전한 등교수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내일 고3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하는데, 안전에 대한 우려도 일부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 지역감염 상황은 방역망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교육당국은 방역을 빈틈없이 시행하고, 의심 환자나 확진자 발생 시 발 빠르게 대처하라”면서 “가정에서도 학생들이 마스크 상시 착용, 상호 접촉 최소화 등을 준수하도록 잘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기념연설에서 경제위기 극복 구상을 밝힌 것과 관련, “각 부처가 적극 협력해 규제혁신 등 경제활력 제고, 고용 안전망 강화, 한국판 뉴딜 등 주요 과제의 후속조치 계획을 내실있게 마련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필요 재원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내년도 예산에 제대로 반영해달라”면서 “코로나19로 달라진 정책환경과 우선순위를 반영해 국정과제도 점검·보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정 총리는 최근 서울 강북구 우이동 아파트 경비원이 갑질 피해를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도 언급하며 고용노동부 등에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갑질 근절을 위해 사회 인식을 바꾸는 노력도 계속해달라”고 지시했다. YTN에 따르면 지난 10일 자택에서 투신한 경비원 고(故) 최희석(59)씨는 지난 4일 15분 분량의 음성 유서에서 주차 차량 문제로 자신을 폭행한 입주민 A씨가 사직 종용을 거부하자 “산으로 끌고 가서 백 대 맞을 줄 알라. 길에서 보면 죽여버리겠다”는 식으로 협박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두려움을 호소했다. 경찰은 전날인 18일 상해, 폭행 등 혐의로 입주민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나 A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 나흘째 10명대 유지…사망자는 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나흘째 10명대 유지…사망자는 0명

    1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3명 증가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07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16일 19명, 17일 13명, 18일 15명에 이어 이날까지 나흘째 1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 13명 가운데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는 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명으로 가장 많이 나왔으며 인천에서 2명, 경기에서 1명이 각각 추가됐다. 나머지 4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 추가되지 않아 누적 263명을 그대로 유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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