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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국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4명, 특이 증상 없어…탑승객 1명 추가 양성”(종합)

    당국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4명, 특이 증상 없어…탑승객 1명 추가 양성”(종합)

    나이지리아 방문 40대 부부 접종완료자로 격리면제 대상…양성 전 이동제한 안 받아감염의심 부부 탄 항공기 승객 1명도 양성“좌석 배치상 부부 접촉 가능성은 낮아”당국, 부부 거주지 주민 8명도 선제 검사기존 백신 접종 면역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국내 확진자 4명은 현재까지 특이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귀국해 확진된 40대 부부는 백신 접종 완료자여서 양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이동 제한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감염된 부부가 타고 온 비행기의 탑승객 1명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오미크론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흡기 증상·근육통 외 특이증상 없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일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 4명의 건강 상태에 대해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본다”면서 “의심 사례이긴 하지만 호흡기 증상, 근육통 외에 특이증상은 없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인천에 거주하는 40대 부부가 지난달 14∼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24일 귀국해 하루 뒤인 25일 코로나19에 확진됐고, 40대 남성인 지인 1명과 10대인 동거가족(아들)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후 지인 남성에 대한 변이 분석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자 당국은 부부와 지인, 아들 등 4명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확정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이날 오후 9시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캐나다와 홍콩 등에서도 나이지리아 입국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던 것으로 나타났다.지인, 아들 예방접종력 없어 자가격리 조치, 병상 대기 중 부부는 입국 뒤 거주지 근처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백신 접종완료자로 격리면제 대상자였기 때문에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이동을 제한받지 않았다. 지인과 아들은 예방접종력이 없었다. 이에 따라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인과 아들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들은 현재 병상 배정을 위해 자택 대기하고 있다. 부부와 지인, 자녀 등 4명은 현재 자택에 대기하며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당국은 지인이 격리되기 전 접촉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5일 후에야 이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 당국은 확진된 자녀가 밀접접촉 확인 뒤 학교 등에 갔는지도 파악하고 있다. 박 팀장은 “자가격리 대상으로 관리돼 학교에 가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지자체(인천시)에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 부부와 동일한 항공기 탑승자들도 추적해 관리하고 있다. 부부는 지난달 23일 나이지리아에서 출발해 에티오피아를 경유한 뒤 24일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항공기를 이용했는데, 같은 항공기 탑승자 중 국내 입국한 승객은 45명이다.부부랑 함께 탄 비행기 탑승자 1명 코로나 양성… 오미크론 검사 중  방대본은 지금까지 45명의 탑승자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1명은 차드를 방문한 사람으로, 좌석 배치상 의심 사례 부부와 접촉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오미크론 변이 검사는 진행하고 있다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박 팀장은 “현재까지는 다른 감염원에 의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오미크론 변이를 의심할 만한 PCR 검사 결과나 역학적 근거는 현재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항공기에서 부부의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부부가 앉은 좌석의 앞뒤 두 열에 앉은 6명이다. 당국은 항공기 내 접촉을 통해 감염된 해외 사례가 있었다며 위험성이 높은 앞뒤 두 열을 밀접접촉으로 분류한다고 설명했다. 즉 부부의 밀접접촉자는 항공기 승객 6명, 지인 1명, 동거가족 2명 등 9명이다. 방대본은 또 감염 의심 부부 거주지의 주민 8명에 대해서도 접촉력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선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최근 남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빠르게 번지고, 이날 일본에서도 처음 감염자가 나오는 등 각국이 새 변이 확산에 긴장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日 첫 오미크론 감염 나미비아 외교관인천공항 경유 확인, 탑승자 추적 중 한편, 일본의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인 나미비아 외교관이 에티오피아를 출발해 일본에 도착하기 전 인천공항을 경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국은 이 외교관과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탑승객도 추적관리하고 있다. 박 팀장은 “에티오피아에서 한국까지 온 탑승객 중에 국내 입국한 사람은 41명”이라며 “이들은 입국 후 1일차에 검사를 받도록 돼 있고 현재 추가 확진 보고는 없다”며 계속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나미비아 외교관이 인천공항에서 환승했을 때의 노출 상황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확진자들에 대해 올해 1월부터 전수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26일부터는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전체 분석이 가능한 검체를 모두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알파 변이가 출현한 이후로는 영국 등 일부 유럽 국가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해외유입 확진자 전수조사” 정부는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전체를 전수 분석하는 등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전날까지 확인된 해외유입 확진자의 검체 101건 중 분석이 가능한 검체 60건에 대해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울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네덜란드, 독일 출신 입국자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이번 주말(12월 4∼5일)에 나올 예정이다. 지난 28일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확진자는 외국 국적자이고, 29일 독일에서 입국한 확진자는 한국 국적자다. 네덜란드와 독일 모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국가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백신의 면역력을 회피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우려 속에 약 70개국이 일단 백신 추가접종을 확대하고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면역 효과가 있는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전세계는 이에 맞서면서 엄혹한 겨울을 넘겨야 하는 상황이다.
  • 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 90% 육박…“의료 붕괴 직면”

    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 90% 육박…“의료 붕괴 직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이에 따른 의료대응 체계도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신규 확진자는 코로나19 국내 확산 이후 첫 5000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700명대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가 폭증하면서 수도권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의료대응 체계가 한계에 봉착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89.2%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에 있는 5대 상급종합병원의 코로나19 중증 병상은 포화 상태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각각 20개, 41개의 중증 병상이 모두 찼다. 세브란스병원은 37개 중 36개가 사용 중이다. 서울대학교병원(중증병상 38개)과 삼성서울병원(31개)은 각 5개, 3개 병상만 남았다. 수도권 이외 지역도 상황은 심각하다. 충청권은 중증 병상 가동률이 95.0%에 이르렀다. 대전은 사흘째 남은 병상이 ‘0’개다. 세종도 6개 병상이 모두 가동돼 추가 입원이 불가능하다. 충북은 32개 중 30개, 충남은 38개 중 35개 병상이 사용되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78.8%로 전날 78.5%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가동률은 68.9%이며, 수도권은 75.6%가 가동 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전국적으로 63.8%가 사용 중이다.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0시 기준 전체 재택치료 대상자는 1만 174명이다. 전날 9702명에서 472명 늘어 1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수도권에서만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기다리는 환자가 842명에 이른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필요한 병상이 조기에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12월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1300개 이상의 병상은 정부가 행정명령으로 확보할 수 있는 병상의 예상 집계치다. 세부적으로는 중증 병상 52개, 준중증 병상 192개, 중등증 병상 1100여개 등이다. 이에 더해 생활치료센터 병상도 2000개 확충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 [서울포토]코로나19 신규 확진 ‘5천123명’

    [서울포토]코로나19 신규 확진 ‘5천123명’

    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신규 확진자가 5천123명으로 집계된 1일 서울 송파구 재난안전상황실 현황판에 확진자 수가 표시돼 있다. 2021.12.1
  • [서울포토]코로나19 홈리스 치료대책 촉구

    [서울포토]코로나19 홈리스 치료대책 촉구

    1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홈리스 지원 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홈리스의 이송과 치료대책을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노숙인 시설과 쪽방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지만 홈리스 확진자에 대한 대책이 없다며 서울시와 방역당국을 규탄했다. 2021.12.1
  • ‘단계적 일상 회복’ 한 달 만에...신규 확진 5123명, 위중증 723명

    ‘단계적 일상 회복’ 한 달 만에...신규 확진 5123명, 위중증 723명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가 시행된 지 한 달 만인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0명선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월 국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첫 5000명대로, 지난달 24일(4115명) 4000명대로 진입한 지 한 달 만에 5000대로 올라서면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123명 늘어 누적 45만235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075명, 해외유입이 48명이다. 또 서울이 2222명, 경기 1582명, 인천 326명 등 수도권 역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도 700명대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661명)보다도 62명 증가한 72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4명이 늘어 누적 3658명이 됐다. 앞서 전날 국내에서는 나이지리아를 방문 부부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사례로 처음 보고되면서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9시쯤 확인될 예정이다. 실제 오미크론 변이 유입 사례로 밝혀질 경우 광범위한 전파 우려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포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천명 돌파

    [포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천명 돌파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상황실 현황판에 신규 확진자 관련 도표가 표시되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12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12.1 연합뉴스 
  • “역대 최다”...신규 확진 첫 5000명대, 위중증 700명대

    “역대 최다”...신규 확진 첫 5000명대, 위중증 700명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50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역시 700명대로 코로나19 유행 시작 후 지금까지 가장 많았다. 1일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1일 확진자수가 5000명대 초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어제까지 위중증 환자수는 700명대 수준이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병상 가동률이 상승하고 배정 대기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5000명대인 것은 처음이다. 앞서 하루 최다 확진자는 지난 24일 0시 기준 발표치인 4115명이었다. 위중증환자수가 700명을 넘은 것 또한 처음으로, 이전까지 가장 많았던 것은 전날 집계 때의 661명이었다.
  • 文 “중대 국면… 오미크론 변이 차단 위해 입국 방역 즉각 강화하라” (종합)

    文 “중대 국면… 오미크론 변이 차단 위해 입국 방역 즉각 강화하라” (종합)

    오미크론 변이 판별 진단키트 조속 개발 주문“방역 철저 준수, 적극 백신 접종해달라”범정부 오미크론 대응 태스크포스 가동질병청 “해외유입 확진자 전수조사 중”“나이지리아 부부 검사 결과, 1일 오후 확인”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 사례가 나왔다는 보고 뒤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을 위해 더욱 강화한 입국방역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귀국해 확진된 인천의 한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가 발견돼 분석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오미크론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비상한 각오로 엄중히 대응할 것을 주문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 새로운 변이에 대한 충분한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향후 코로나 대응에 중대 국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날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인천의 부부가 오미크론 감염으로 의심돼 변이 확정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 판별을 위한 진단 키트를 조속히 개발할 것과 함께, 전문가 논의 등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방역 전략을 신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에 더해 새로운 변이 유입으로 방역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백신 미접종자와 3차 접종 기간이 도래한 국민은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나이지리아 방문 인천 부부 확진“오미크론 의심 분석 중”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유입 차단 및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고자 범부처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전체를 전수 분석하는 등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백브리핑에서 “지난 26일부터 해외유입자의 유전체 분석이 가능한 검체에 대해서는 전수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네덜란드(외국 국적자), 독일(한국 국적자) 출신 입국자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이번 주말(12월 4∼5일)에 나올 예정이다. 네덜란드와 독일 모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국가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인천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의심되고 있다.이 부부는 지난달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이지리아를 방문했으며, 귀국 후인 지난 25일 검사 결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후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지인 1명과 동거가족 1명 등 총 2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40대 남성인 이 지인은 부부가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하도록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동거가족은 2명 중 1명만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 오전 추가 확진자인 지인에 대한 변이 PCR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됐고, 정부는 이들의 전장 유전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결과는 다음달 1일 오후에 확인될 예정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백신의 면역력을 회피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우려 속에 약 70개국이 일단 백신 추가접종을 확대하고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면역 효과가 있는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전세계는 이에 맞서면서 엄혹한 겨울을 넘겨야 하는 상황이다.
  • 나이지리아 방문 인천 부부 확진…“오미크론 첫 의심 사례 분석 중”(종합)

    나이지리아 방문 인천 부부 확진…“오미크론 첫 의심 사례 분석 중”(종합)

    정부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인천 거주 부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된 가운데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이 의심돼 변이 확정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첫 오미크론 의심 사례다.  정부는 또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유입 차단 및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부부 검사 결과 1일 오후 9시 이후 확인캐나다·홍콩선 나이지리아 입국자 감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인천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의심되고 있다. 이 부부는 지난달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이지리아를 방문했으며, 귀국 후인 지난 25일 검사 결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후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지인 1명과 동거가족 1명 등 총 2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40대 남성인 이 지인은 부부가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하도록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의 동거가족은 2명 중 1명만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정부는 10대 동거가족의 검체도 확보해 검사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추가 확진자인 지인에 대한 변이 PCR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됐고, 정부는 이들의 전장 유전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결과는 다음달 1일 오후 9시 이후에 확인될 예정이다. 최근 캐나다와 홍콩 등에서도 나이지리아 입국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 부부와 동일한 항공기 탑승자들도 추적해 관리하고 있다. 부부는 나이지리아발 에티오피아 경유 비행기를 타고 24일 오후 3시 3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정부는 “같은 항공편 탑승자 81명 중 45명이 입국했으며 국적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해외유입 확진자 전수조사” 방역당국은 최근 남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빠르게 번지고, 이날 일본에서도 처음 감염자가 나오는 등 각국이 새 변이 확산에 긴장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전체를 전수 분석하는 등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백브리핑에서 “지난 26일부터 해외유입자의 유전체 분석이 가능한 검체에 대해서는 전수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전날까지 확인된 해외유입 확진자의 검체 101건 중 분석이 가능한 검체 60건에 대해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울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네덜란드, 독일 출신 입국자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이번 주말(12월 4∼5일)에 나올 예정이다. 지난 28일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확진자는 외국 국적자이고, 29일 독일에서 입국한 확진자는 한국 국적자다. 네덜란드와 독일 모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국가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백신의 면역력을 회피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우려 속에 약 70개국이 일단 백신 추가접종을 확대하고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면역 효과가 있는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전세계는 이에 맞서면서 엄혹한 겨울을 넘겨야 하는 상황이다.
  • 네덜란드·독일서 입국한 2명 확진... “오미크론 감염 여부 분석”

    네덜란드·독일서 입국한 2명 확진... “오미크론 감염 여부 분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전체를 전수 분석하는 등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백브리핑에서 “지난 26일부터 해외유입자의 유전체 분석이 가능한 검체에 대해서는 전수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인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각각 28일, 29일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전장 유전체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스파이크(S) 유전자 부위에 32개 변이를 보유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는지 여부는 확진자 검체의 전체 유전자를 추가로 분석(전장 유전체 분석법)하는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변이 분석은 질병청과 권역센터 5곳에서 기관당 2∼3명이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수행된 변이 분석은 7만5170건(국내발생 7만237건·해외유입 4933건)이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오미크론 변이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은 현재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당국은 지난 27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당국은 현 단계에서 아프리카 8개국에 대해 입국 제한 조치를 취했지만, 국가별 위험도와 확산 정도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평가해 입국 제한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단지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에서 입국했다는 것만으로 입국 제한 조치하지는 않는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에 퍼진다면 모든 해외 입국자들은 발생국에서 입국하는 셈이 된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과 위험국은 다르게 보는 측면이 있다”며 “국가에서 지역사회에 얼마나 변이가 퍼져 있는지가 해당 국가 입국자를 관리하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소아 확진자 첫 사망…“사망 아동 기저질환 보유, 사후 확진”

    소아 확진자 첫 사망…“사망 아동 기저질환 보유, 사후 확진”

    국내에서 처음으로 10세 미만의 소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한 데 대해 방역당국이 “의료기관 내원 뒤 사후 확진된 사례”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0일 신규 사망자 44명 가운데 0~9세 사망자 1명이 포함됐다. 현재 당국은 사망 아동의 코로나19 감염 경로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백브리핑에서 “지난 28일 10세 미만 소아가 응급실에 내원한 후 사망했고, 사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사망 아동이)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 20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도 “당시 아동이 단순 (가벼운) 증상이 아닌 (예후가) 좋지 않은 상태로 응급실에 도착해 응급 처치를 받았다”며 “코로나19 양성 판정은 사망한 이후 진행된 진단검사에서 나온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22일에는 임신 25주 차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산모가 태아를 조기 출산하는 과정에서 사산하기도 했다. 사망한 태아에서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다만 출생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태아인 점을 고려해 확진 및 사망 통계에서는 제외됐다. 이날 기준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61명이다. 이 가운데 556명이 60대 이상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50대 60명, 40대 25명, 30대 15명, 20대 1명 순이다. 미성년인 10대는 3명, 10세 미만은 1명이다. 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백신 접종 마쳤는데...” 정우성·고경표 코로나19 확진

    “백신 접종 마쳤는데...” 정우성·고경표 코로나19 확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연일 3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돌파감염 사례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30일 연예계에 따르면, 배우 정우성과 고경표가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티 측은 “정우성이 29일 밤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며 “향후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우성은 코로나19 백신 1, 2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지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돌파감염이 추정되는 가운데 현재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경표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도 고경표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경표는 8월과 10월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다. 소속사는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자가격리 중”이라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현재 고경표는 넷플리긋 영화 ‘서울대작전’(감독 문현성)을 촬영 중이다. 고경표가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만큼 촬영이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당국 “상당히 긴장”…서울 중증 병상 가동률 90% 넘었다

    당국 “상당히 긴장”…서울 중증 병상 가동률 90% 넘었다

    위중증 환자 수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는 가운데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90%를 넘겼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도 80%에 근접하고 있다. 국내 의료 대응체계는 이미 한계에 이른 상태다. 30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345개 중 314개가 사용돼 91.0%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86.9%, 83.5%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가 엿새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폭증하면서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병상도 포화된 탓이다. 이제 수도권에 남은 중증 병상은 서울 31개, 경기 33개, 인천 13개에 불과하다. 정부는 수도권 내 중증환자를 인접 지역으로 이송하기로 했으나,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증 병상 가동률 역시 95.0%로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특히 대전은 남은 병상이 하나도 없는 상태다. 충북과 충남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각각 96.9%, 94.7%에 달한다. 세종은 6개 중증 병상 중 4개가 사용되고 있다. 전국 규모로 살펴봐도 대응 여력이 부족한 건 마찬가지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78.5%로 1154개 병상 중 906개 병상이 사용되고 있다. 그나마 상황이 나은 광주도 29개 중증 병상 중 25개가 사용 중이어서 4명의 중환자만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병상 부족 상황에 대해 “상당히 긴장하고 봐야 한다”면서 “지난해 겨울(3차 유행) 때보다 확보한 병상이 많아졌지만, 확진자가 많이 늘었다”며 원인을 짚었다. 정부는 전날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면서 병상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환자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이에 따른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9702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지역 대상자가 5205명이다.
  • 오미크론 변이 등장에...아시아 국가들, 잇따라 국경 통제 강화

    오미크론 변이 등장에...아시아 국가들, 잇따라 국경 통제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등장하면서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아시아권 국가들의 방역규제 완화 움직임에도 급제동이 걸렸다. 현재까지 아시아권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홍콩 3건, 호주 3건 등으로 많지 않다. 하지만 기존 백신이 무력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만으로도 심각성을 낮게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은 30일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올해 말까지 전면 금지한다는 강수를 뒀다. 지난 8일부터 비즈니즈 목적의 입국자와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국경을 개방한 지 불과 20여 일 만에 다시 문을 걸어 잠근 것이다.  29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국경폐쇄 결정을 발표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한 비상, 예방적 조처”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결정이 오미크론의 위험도가 구체적으로 평가될 때까지의 일시적인 조처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도 비상안보회의를 열고 12월 1일로 예정됐던 국경개방 일정을 보류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에 대해 20개월 넘게 국경을 통제했던 호주는 12월 1일부터 기술자와 학생, 백신접종을 완료한 한국과 일본 국적자의 입국을 허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자국 내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까닭에 문호개방에 적극적이었던 동남아 국가들도 마찬가지 사정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관광 목적의 외국인 입국을 허용한 인도네시아는 30일부터 내외국인 해외입국자 격리 기간을 기존 3일에서 7일로 연장했다. 특히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주변 국가들, 홍콩을 방문한 지 14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에 대해선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태국 정부도 12월 1일부터 남아공,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 발 입국을 제한한다. 싱가포르는 남아공 등 아프리카 7개국을 방문한 지 14일이 지나지 않은 이들에 대해 28일부터 입국과 환승을 금지한 데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3개 국가에 대한 무격리 입국 허용 방침도 연기하기로 했다. 다만, 호주와 싱가포르 등은 코로나19를 풍토병으로 간주해 장기적으로 규제를 완화한다는 기조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29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호주 성인의 87%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도 최근 인민행동당(PAP) 전당대회에서 “더 많은 걸음을 내딛기 전에 어쩌면 몇 발짝 뒤로 물러나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최종적으로는 싱가포르가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데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포토] 늘어나는 신규확진,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포토] 늘어나는 신규확진,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3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화요일에 집계하는 월요일 발생 확진자 중 최다 규모다. 2021.11.30 뉴스1
  • 확진자 ‘재택치료’ 기본…식당·카페 사적모임 축소 검토

    확진자 ‘재택치료’ 기본…식당·카페 사적모임 축소 검토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자, 2단계 이행을 유보하기로 했다. 대신 향후 4주간 현 1단계 수준을 유지하면서 재택치료 확대와 병상 확충에 주력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의 병상 가동률이 한계에 이르러 추가 접종의 효과가 나타나는 앞으로 4주간 현 수준을 유지하면서 추가 조치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모든 확진자는 집에서 우선 치료를 받되, 입원 요인이 있거나 주거 시설이 감염에 취약한 경우에만 시설에 입원·입소한다. 그간 입원 요인이 없는 70대 미만의 무증상·경증 확진자 중 재택치료에 동의한 환자에만 재택치료를 시행해왔다. 재택치료 대상자가 대폭 확대되면서 재택치료자에 대한 생활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재택치료 과정에서 드는 추가 비용을 고려해 생활지원금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동거인 등 공동 격리자의 경우, 병원 진료나 폐기물 배출 등 필수적인 사유에 한해 외출도 허용한다. 아울러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적 모임 인원을 제한할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식당·카페의 미접종자 모임 인원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국민 불편과 민생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향후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방역당국 “오미크론 관련 전체 외국인 입국금지 계획 없어”

    방역당국 “오미크론 관련 전체 외국인 입국금지 계획 없어”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전체 외국인의 입국까지 제한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심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해외출입국관리팀장은 29일 백브리핑에서 “전체 외국인 입국 금지는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오미크론 국내 유입을 막고자 전날 0시부터 오미크론 발생국을 포함한 인접국인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부터 지난 27일까지 4주간 남아공(232명), 보츠와나(7명), 짐바브웨(11명), 나미비아(3명) 등 8개국 출신 입국자 333명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었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산 중인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은 빠른 전파 속도와 강력한 면역 회피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의 증상의 심각성을 정확히 파악하기까진 며칠에서 수주까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기존 8개국 외 다른 나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도 입국금지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김 팀장은 “추가 감염사례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서 위험도 확산 추이를 보고 입국금지 대상국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대본은 오미크론 변이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으로 타깃 유전체 분석법(변이 PCR)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추가로 전체 유전자를 분석하는 전장유전체 분석법으로 검사해야 알 수 있다. 기존 방식으로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순 있지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PCR 검출법 개발에 나선 것이다. 새로운 검사 방식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주요 변이 부위인 S 유전자를 해독할 수 있으며, 개발에 한 달 정도 걸릴 전망이다.
  • [서울포토]신규 확진자 3,309명, 일요일 발생 확진자 중 ‘최다’

    [서울포토]신규 확진자 3,309명, 일요일 발생 확진자 중 ‘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0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요일 집계되는 일요일 발생 확진자 중 최다 규모다. 사진은 29일 서울 시내 한 코로나 19 생활치료센터에서 한 관계자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는 코로나 19 확진자에게 제공되는 건강관리세트를 정리하고 있다. 2021.11.29
  • 문 대통령, 특별방역점검회의 주재...‘방역패스 확대’ 등 검토

    문 대통령, 특별방역점검회의 주재...‘방역패스 확대’ 등 검토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 7월 12일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주간 진행된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에 대한 평가 및 향후 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4000명을 넘나드는 가운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이에 일부 방역조치가 강화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확대에 무게를 두고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도입해 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의료대응체계를 유지하는 일도 급선무로 꼽히는 만큼 이날 회의에서는 재택치료 확대를 통한 병상확보 대책도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방역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WHO “전염력 등 파악에 시간 필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WHO “전염력 등 파악에 시간 필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을 파악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HO는 성명을 통해 오미크론의 전염력과 중증 위험도 등이 아직 뚜렷하게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WHO는 예비 데이터를 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입원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이것이 오미크론 때문이라기보다는 전체적인 감염자 수의 증가 때문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현재로서는 오미크론의 증상이 다른 변이와 다르다고 볼 만한 정보가 없다면서 증상의 심각성을 파악하기까지 며칠에서 수주까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예비 데이터상으로 오미크론으로 인한 재감염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또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진단할 수 있지만, 신속 항원 검사가 오미크론에도 여전히 유효한지는 현재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 오미크론 확진이 확인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네덜란드 등 12개국이다. 덴마크 등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들이 나와 분석이 진행 중이다.  의심 사례가 나왔던 네덜란드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61명의 승객 가운데 적어도 13명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네덜란드 인터넷 언론 ‘BNO뉴스’는 각국 공식 발표 등을 집계한 결과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115명, 의심 사례는 10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집계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남아공 99건, 보츠와나 6건, 영국·홍콩·호주 2건, 이탈리아·이스라엘·벨기에·체코가 각 1건씩이다. 의심 사례는 남아공 990건, 보츠와나 9건, 이스라엘 7건, 네덜란드 61건, 덴마크 2건 등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독일(2건), 오스트리아(1건) 사례에 최신 정보를 반영하지 않아 이들을 여전히 ‘의심 사례’로 분류하고 있다.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NBC에 출연해 ‘미국에 이미 오미크론이 상륙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 전파력을 갖춘 바이러스가 발생했고 감염이 확인된 벨기에와 이스라엘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서 여행 사례가 있는 만큼 변이가 확산하는 것은 결국 기정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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