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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일본’ 신규 확진자 수, 닷새 연속 1천명 넘었다

    ‘위기의 일본’ 신규 확진자 수, 닷새 연속 1천명 넘었다

    2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10시 30분 기준으로 1331명으로 집계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3만 9968명에 이르렀다. 최근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5일 연속 1000명을 웃돌았다. 지난달 29일에는 1264명이었고 30일 1301명, 31일 1580명, 이달 1일 1536명을 기록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수도 도쿄도는 2일 292명이 새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1만3천455명이 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커피숍도 안심하면 안돼요…할리스 선릉역점 집단감염(종합)

    커피숍도 안심하면 안돼요…할리스 선릉역점 집단감염(종합)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한복판에서 새로운 ‘깜깜이’ 집단감염 사례가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의 커피 전문점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서초구 양재동의 ‘양재족발보쌈’ 등에서 총 9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관련 확진자가 4명, 양재족발보쌈 관련 확진자는 5명이다. 방대본은 “감염경로가 분류되지 않은 이른바 ‘미분류’ 사례 가운데 새로운 집단 발생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깜깜이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를 찾아낸 것이다. 첫 환자(지표환자)를 포함해 할리스커피에서 회의를 했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확진자와 접촉한 1명도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첫 환자가 양재족발보쌈 식당을 찾으면서 감염이 다시 확산했다. A씨는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당초 어디에서 감염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커피점과 보쌈집에서 파악된 첫 확진자가 동일 인물인 만큼 그의 감염 경로와 함께 두 사례 간의 연관성, 선후 관계 등 세부적인 내용을 심층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방대본은 확진된 이들이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관련 사항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만 언급했다. 한편 노인복지시설과 사무실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서울 강서구 소재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센터 이용자가 17명, 이용자의 가족 등이 13명, 실습생이 1명이다. 종로구 신명투자 사례에서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첫 환자가 나오고 지인 6명, 신명투자 관련 6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강남 카페서 코로나19 집단감염...방역당국 “역학조사 중”

    강남 카페서 코로나19 집단감염...방역당국 “역학조사 중”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 사례가 새로 발생했다.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국내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종로구 신명투자 관련’, ‘강서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강남구 커피전문점 관련’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강남구 커피전문점 관련 사례는 새로운 집단감염이다.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서 3명 확진 판정1명 추가 감염 파악 첫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발생했으며, 이날 낮 12시까지 접촉자 등 총 9명의 감염자가 발견됐다.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서 회의를 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 3명으로부터 1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재동 소재 양재족발보쌈을 이용한 이용자 1명,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로부터 3명에게 바이러스 전파가 일어났다.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양재족발보쌈관 연관성이 의심돼 커피 전문점 관련 집단감염으로 함께 분류된 상황이다. 할리스커피 확진자가 양재족발보쌈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각 사례간 연관성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서울 종로구 신명투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 총 13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서구 소재 요양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누적 확진자도 낮 12시 기준 총 31명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7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5명이 확인됐다. 이 중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또 ‘깜깜이’ 집단감염…할리스커피 선릉역점 4명, 양재족발보쌈 5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새로운 ‘깜깜이’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의 커피 전문점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서초구 양재동의 ‘양재족발보쌈’ 등에서 총 9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각 사례를 구분해 보면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서는 내부에서 회의를 한 사람 3명과 추가 전파자 1명 등 4명이 감염됐다. 양재족발보쌈에서는 식당 종사자 1명과 이용자 1명, 추가 전파자 3명 등 5명이 확진됐다. 방대본은 “감염 경로가 분류되지 않은 사례 가운데 새로운 집단 발생 사례가 확인됐다”면서 “현재 사례 간 연관성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확진자 1800만명 넘어...미국이 가장 많아

    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확진자 1800만명 넘어...미국이 가장 많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2일 18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이후 약 7개월만이며,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올해 1월 30일을 기준으로는 약 반년만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이날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1800만976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68만8596명이고 완치자는 1132만5803명이다. 나머지 599만5364명은 아직 투병 중이다. 확진자·사망자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 국가별로는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미국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수는 476만4318명, 사망자는 15만7898명으로 기록됐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두 번째로 많은 나라는 브라질로 각각 270만8876명과 9만3616명이었다. 미국과 브라질이 속한 미주대륙 확진자는 978만1582명으로 세계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사망자 역시 36만6662명으로 세계 사망자의 절반을 넘었다. 나머지 대륙의 확진자와 사망자는 아시아가 437만4145명과 9만8077명, 유럽은 288만5567명과 20만3598명, 아프리카는 94만8687명과 2만18명, 오세아니아는 1만9061명과 226명 등이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용인서 1살 여아 코로나19 감염…확진 아빠에 옮은 듯

    [속보] 용인서 1살 여아 코로나19 감염…확진 아빠에 옮은 듯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영덕동 기흥효성해링턴플레이스에 사는 A(1)양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A양은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나흘 만에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결국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은 아버지인 40대 B(용인 123번 확진자)씨가 지난달 27일 확진되자 어머니 등 가족 2명과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격리 전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A양은 지난달 31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1일 오후 기흥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일 확진됐다. 이로써 용인지역 확진자는 126명으로 늘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신규 확진 30명 중 22명 해외 유입…지역발생은 한 자릿수

    신규 확진 30명 중 22명 해외 유입…지역발생은 한 자릿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30명대를 이어갔다. 반면 지역사회 내 감염은 최근 확산세가 주춤한 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 늘어 누적 1만 436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7월 31일(36명), 이달 1일(31명)에 이어 사흘 연속 3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한국인 근로자와 러시아 선원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한때 113명까지 급증하기도 했지만, 이후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30명 가운데 해외유입이 22명으로, 지역 발생 8명의 3배 정도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1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5명은 경기·대구(각 2명), 광주(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국적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각 11명씩이다. 유입된 국가 및 지역은 이라크가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추가로 귀국한 한국인 건설 근로자들이다. 이라크 외 유입 국가는 필리핀이 5명, 미국 3명, 레바논·인도네시아 각 2명 등이었고 멕시코·러시아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들어왔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8명으로,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서울 5명, 경기 1명 등 수도권이 6명이다. 나머지 2명은 부산·경북에서 각 1명씩 나왔다. 전날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1명을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6명 늘어 총 1만 3259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명 늘어 총 806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는 13명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57만 6246명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길어지는 코로나19…WHO 긴급위 “장기화 예상…최고 경보 유지”(종합)

    길어지는 코로나19…WHO 긴급위 “장기화 예상…최고 경보 유지”(종합)

    “WHO, 코로나19 동물 기원 이해해야”치료제·백신 공정한 접근 지원도 권고계절성 독감 동시 발생시 대응 제안 美 사망 6일째 1000명 넘겨…최악 지속 수많은 인명피해를 내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긴급위원회가 코로나19 발병 상황에 대해 만장일치로 최고 경보 단계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라고 판단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WHO에 따르면 긴급위는 전날 열린 제4차 회의에서 코로나19가 감염병에 대한 최고 경보인 PHEIC에 해당한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이번 긴급위는 코로나19의 발병 상황을 재평가하기 위해 열렸다. 긴급위는 “이번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각국과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대응 노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WHO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동물 기원과 역학에 대한 이해를 개선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는 한편 이에 대한 공정한 접근을 지원하라고 권고했다. 코로나19와 계절성 독감 같은 질병의 동시 발생에 대한 대비해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피로도 감소를 위한 적절한 지침 제공 등도 제안했다. 긴급위는 각 국가에는 코로나19 발병 사례의 인지와 검사, 추적 기능의 강화, 위험 평가에 근거한 적절한 여행 조치·조언의 실행 등을 주문했다.WHO 사무총장 “100년에 한 번 나올 보건 위기” 긴급위는 WHO 사무총장의 판단에 따라 3개월 후 혹은 그 이전에 다시 소집될 수 있다. 앞서 WHO는 지난 1월 30일 코로나19에 대해 PHEIC를 선포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의 대유행이 “100년에 한 번 나올 보건 위기”라고 평가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소집된 코로나19 긴급위원회에서 “팬데믹의 영향이 수십 년 동안 느껴질 것”이라면서 “대부분의 사람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상태이며 심지어 심각한 발병을 경험한 지역에서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최악의 고비는 넘겼다고 믿었던 많은 나라가 지금 새로운 발병과 씨름하고 있다”면서 “백신 개발이 기록적인 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하며 우리가 지닌 도구로 그것과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 29만명최다 기록 또 경신 비상… 美 최다 앞서 WHO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기준 29만명을 넘어서며 최다 기록을 또 경신했다고 밝혔다. WHO의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만 25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가 기록됐던 지난 24일 28만 4196명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대륙별로 미주가 17만 19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남아시아(6만 113명), 유럽(2만 5241명), 아프리카(1만 6031명)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만 5406명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보고됐다.미국 사망자 6일 연속 1000명 넘겨하루 사망자 5월 9일 이후 최대치 미국에서는 1일(현지시간)에도 하루 1000명 이상이 코로나19 관련 질환으로 숨지며 엿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1000명을 넘겼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하루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190명 나왔다고 전했다. 이는 5월 9일 이후 하루 사망자로는 최대치다. 이로써 코로나19 사망자가 1000명을 넘긴 날이 6일째 이어졌다. 이 신문은 “미국이 한 달 간 코로나19 감염자의 급증을 겪은 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부터 곧장 안도를 얻을 수 없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날 219명이 코로나19 관련 질환으로 사망하면서 코로나19 사태 후 하루 사망자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 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9224명으로 늘었다. CNN은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를 자체 분석한 결과 7월 중 미국에서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1천명을 넘긴 날이 열 번 있었다고 보도했다.‘절망’ 美 사망자 누적 15만 4000명↑7월 사망자 전달比 3700여명 증가 이는 하루 사망자가 1000명을 넘긴 날이 세 번뿐이었던 6월보다 늘어난 것이다. 실제 한 달 간 사망자 수를 봐도 7월에는 2만 5259명이 숨져 그 전달보다 3700여명이 증가했다고 WP는 분석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때는 정점으로 일컬어지는 4월로 한 달 내내 사망자가 1천명을 넘었고, 그중 열일곱 번은 2000명을 초과했다. 하루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4월 17일로 2614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461만 7494명, 사망자 수를 15만 4319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64일간 입원” 美코로나 환자, 합병증으로 손가락 모두 절단

    “64일간 입원” 美코로나 환자, 합병증으로 손가락 모두 절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뒤 합병증으로 손가락을 모두 절단한 남성이 1일 화제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인 KTLA 등 미 언론은 64일간 병원에 입원했던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남성의 사연을 최근 소개했다. 그레그 가필드(64)라는 남성은 지난 2월 이탈리아 북부를 스키 여행하고 돌아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발병 후 인공호흡기에 1개월 넘게 의존해야 했다. 당시 의사들은 그가 살아날 가능성이 1% 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가필드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감염(MRSA), 패혈증, 신부전, 간기능 장애, 폐색전증, 폐파열 등 바이러스로 인한 수많은 합병증을 겪었고, 오른손과 왼손의 손가락도 모두 절단해야 했다. 그는 고비를 넘기고 놀라운 속도로 회복되어 지난 5월 퇴원하게 됐다. 그는 인터뷰에서 그는 “신장부터 간, 인지력까지 100% 회복됐다. 하지만 손은 절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손가락이 더 이상 없기 때문이다. 이 일은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병원은 “코로나는 혈관 내 혈액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일부 젊은 사람들은 뇌졸중을 겪는다”며 “외과 의사들이 가필드의 손가락을 대신할 인공 보철물을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 6번의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혈액을 묽게 하는 항응고 치료는 코로나 환자의 표준 치료법이 되었다. 하지만 가필드가 병을 앓을 당시는 너무 초기라 병에 대한 파악이 미흡해 이 치료를 선제적으로 하지 못했다. 의사들은 바이러스가 왜 과도한 혈액 응고를 유발하는지 원인을 여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초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성남 확진자 부부와 캠핑

    속초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성남 확진자 부부와 캠핑

    강원도 속초에 사는 30대 부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경기 성남의 코로나19 확진자 부부와 홍천에서 캠핑을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 24∼26일 2박 3일간 홍천의 한 캠핑장에서 경기 성남시 확진자 부부와 동반 캠핑을 했다. 속초의 30대 부부는 성남 확진자 부부가 29일 분당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속초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1시 4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편 A(36)씨는 증상이 없으나 아내 B(35)씨는 미열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강릉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받는다. 보건당국은 A씨 부부와 접촉한 자녀 1명과 부모 2명 등 3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이 방문한 지역의 소독 방역을 강화하고 접촉자 동선 등을 추가로 살필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확진자 32명 나왔던 러 선박서 12명 추가 확진

    확진자 32명 나왔던 러 선박서 12명 추가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2명이나 나왔던 러시아 원양어선 페트로원호에서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이 선박과 관련한 확진자만 44명으로 늘어났다. 29일 국립부산검역소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페트로원호 선내에 격리 중이던 선원 62명을 대상으로 2차검사를 실시한 결과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검역 당국은 페트로원호에 승선해 선박 수리작업에 참여했던 내국인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페트로원호 선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당시 선원 94명 중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62명의 선원은 선내에 격리 중이었다. 하지만 전날 실시된 2차 검사에서 12명의 선원이 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달 22일부터 현재까지 아이스스트림호를 포함한 러시아 선박 8척에서 선원 확진자만 90명으로 늘어났다. 선내 8척의 선박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선원들의 격리가 해제되기 전 검역 당국에서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文대통령 뉴질랜드 총리와 통화 “WTO 사무총장 유명희 적임”

    文대통령 뉴질랜드 총리와 통화 “WTO 사무총장 유명희 적임”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저신다 아던(Jacinda Ardern) 뉴질랜드 총리에게 차기 WTO(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선거에 나선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던 총리의 요청으로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3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공조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유 본부장에 대해 “아태지역의 유일한 후보로 출마했는데, 여성이자 통상전문가로서 WTO 개혁과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이끌 적임자”라면서 “뉴질랜드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무역을 중시하는 나라인 뉴질랜드는 WTO 사무총장 선출에 관심이 많다”며 “유 본부장이 매우 훌륭한 자질을 갖췄다고 들어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양 정상은 백신 개발 및 생산과 공정한 공급 등 코로나19 대응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아던 총리가 “한국의 대응 과정에서 배운 것이 많았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뉴질랜드야말로 총리의 강력한 조치로 코로나에 승리한 모범국가”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에 본부를 둔 국제백신연구소(IVI)가 백신 개발과 보급을 위한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유일한 국제기구라고 소개하고, 뉴질랜드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그린 경제로 전환해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경제구조를 구축할 필요성이 재확인됐고, 우리 정부도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 중인데 양국이 포스트 코로나 경제 전환 과정에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이밖에도 뉴질랜드발 국내 입국 코로나 확진자의 경로 파악 협조 및 우리 외교관 성추행 의혹 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외유입이 대부분”...코로나19 신규 확진 28명·사망자 1명 늘어

    “해외유입이 대부분”...코로나19 신규 확진 28명·사망자 1명 늘어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2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 늘어 누적 1만420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5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명대 기록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45명→63명→59명→41명 등 40∼60명대를 기록하다가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와 러시아 선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25일 113명까지 치솟은 뒤 26일 58명을 거쳐 전날 20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2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3명으로, 지역발생 5명보다 5배 가까이 많다. 해외유입 확진자 23명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3명은 경기(5명), 서울(3명), 전남(2명), 부산·충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5명으로, 전날에 이어 한 자릿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일(4명) 이후 8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시도를 보면 서울 3명, 경기 1명 등 수도권이 4명이다. 이외에 부산에서 1명이 확진됐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300명이 됐다. 방대본은 이달 21일 확진돼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8세 남성이 전날 사망했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WHO “역대 최악의 비상사태…한국은 잘 통제”

    [속보] WHO “역대 최악의 비상사태…한국은 잘 통제”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서 한국과 중국, 독일, 캐나다 등이 발병을 잘 통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1600만명을 넘어선 상황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는 WHO가 직면한 최악의 세계보건 비상사태다. 마스크 착용부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것까지 방역 조치를 엄격히 지켜야 세계가 이 상황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런 조치들을 고수한 나라에서는 확진 사례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한국과 캐나다, 중국, 독일의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1644만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65만명 넘게 숨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서울시청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11층 폐쇄

    [포토] 서울시청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11층 폐쇄

    서울시는 시청 내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공무원은 아니며 외부 자문위원이다. 확진자는 최근 시청 본청 11층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으며 당시 회의에는 10명 내외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현재 11층을 폐쇄했으며 11층 직원들을 귀가시키는 한편 검체 검사를 받으라고 지침을 내렸다. 사진은 27일 오후 서울시청 1층 로비 출입구. 2020.7.27 연합뉴스
  • 서울시청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11층 임시 폐쇄

    서울시청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11층 임시 폐쇄

    서울시청 본관에서 근무하는 외부 위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청 본관 근무 외부 위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이날 시청 본관 11층이 임시 폐쇄됐다. 이날 확진 소식을 전달받은 서울시는 11층 직원들을 귀가 조치하고 바로 검체검사를 받도록 지침을 내렸다. 본관 근무자 가운데 기저질환자 및 임신 직원은 즉시 귀가 조치 및 재택근무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전 확보 시까지 본관 구내식당, 9층 카페, 지하매점, 11층 공용회의실 등을 임시로 폐쇄한다”며 “청사 출입 시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을 제한하고 엘리베이터 이용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부 “외국인 치료비 청구, 한국인 지원하지 않는 국가부터”

    정부 “외국인 치료비 청구, 한국인 지원하지 않는 국가부터”

    정부가 해외에서 유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에게 치료비를 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외국인 확진자 지원 조정 방안에 대해 “국내 여러 방역 상황과 의료체계의 부담 여부를 보면서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해외에서 온 외국인 확진자에 대해서도 검사비와 치료비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 확진 사례가 급증하면서 국내 방역과 의료체계에 부담이 가중돼 외국인에게도 치료비를 부과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윤 총괄반장은 “해외유입 사례가 급증했던 3월 말∼4월 초에는 확진자 중 대부분이 우리 국민이어서 소수인 외국인 입국자에게 치료비를 부담하게 할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했으나 현재는 외국인 입국이 더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외국인 비중이 높은 해외유입 사례는 우리 방역과 의료체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이는 지난달 해외 입국자 증가에 따라 방역당국이 내부적으로 검토해왔던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인 확진자 1인당 치료비는 평균 6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확진자의 치료와 격리에 쓴 총비용은 전국 의료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자료 취합이 완료돼야 산출할 수 있다. 정부는 전날 ‘상호주의’를 바탕으로 외국인 확진자에게 치료비를 청구하겠다고 발표했다. 즉 한국인에게 치료비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온 외국인이 우선적으로 부과 대상이 된다. 이번 조치로 재외국민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상호주의를 고려할 수 있다는 부분이지 법률적, 의무적으로 적용하겠다는 것은 아니”라면서 “치료비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 정부의 지원 조치를 근거로 우리 국민에 대한 지원을 건의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내·외국인 모두에게 치료비와 검사비를 지원하는 국가명은 외교부와 협의한 뒤 공개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40개국을 대상으로 내·외국인에게 진료비를 모두 지원하는 국가, 일정 조건 아래 지원하는 국가,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국가로 나누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남한 탓 하고픈 北 “불법 귀향자, 코로나 감염 의심 결과 나와”

    남한 탓 하고픈 北 “불법 귀향자, 코로나 감염 의심 결과 나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던 북한이 이례적으로 탈북했다 재입북한 탈북자를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다’고 공개하며 코로나19 확산을 전방위로 경고하고 나섰다. 마치 ‘코로나 청정국’이었던 북한이 남한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탈북자가 옮겨와 퍼뜨렸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모양새다. 북한은 지난 1월 국경을 걸어 잠근 뒤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라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남한에서 온 귀향자 사건을 계기로 코로나 확진자 인정 등 입장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신문 “불법귀향자 검사서 감염 의진 결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당 중앙의 지시와 포치(조치)를 정확히 집행하여 조성된 방역 위기를 타개하자’ 제목의 사설에서 현 상황의 심각성을 부각했다. 신문은 “며칠 전 전문방역기관에서 불법 귀향자에 대한 여러 차례의 해당한 검사를 진행한 데 의하면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자로 의진할 수 있는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유행 전염병에 대하여서는 항상 의심부터 하고 가능한껏 1%라도 안전율을 더 높이며 뒤따라가는 식이 아니라 앞질러 가며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안일한 인식에 포로되어 만성적으로 대하는 온갖 해이된 현상들을 단호히 뿌리 뽑아야 한다”며 각 기관에 전염병 발생·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최대한 취하라고 주문했다. 주민들을 향해서도 “마스크 착용과 소독사업을 비롯하여 제정된 방역 규정과 질서를 엄격히 준수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코로나19 발생 책임을 남한에 돌리려는 의도라는 관측도 나오지만, 일단 이날 북한 매체들은 남한 책임론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으며 내부 대책 마련 상황만 소상히 전했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들을 보면 내각 보건성은 방역 부문 종사자들을 급파해 열차 등 대중교통 소독에 나섰으며, 공공장소에 나온 주민들의 체온도 면밀히 측정하고 있다. 김봉석 평양시당위원회 부위원장, 김진수 자강도인민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철 중앙검찰소 국장 등 간부와 주민들은 신문 기고문과 조선중앙방송 인터뷰에서 방역 매뉴얼을 적극 알리고 법을 준수하도록 해 방역 위기를 타개하겠다고 한목소리로 말하기도 했다.北통신 전날 “코로나19 감염 의심 월남 도주자 귀향 비상사건 발생” 한국 군 당국도 ‘월북자 발생’ 공식 확인 앞서 북한은 전날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를 통해 “개성시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주재하에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가 열린 사실을 보도하며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은 26일 최근 한 탈북민이 개성을 통해 도로 월북했다는 북한 보도에 대해 ‘월북자 발생’을 사실상 공식 확인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현재 군은 북 공개 보도와 관련, 일부 인원을 특정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확인 중”이라면서 “우리 군은 감시장비 녹화영상 등 대비태세 전반에 대해 합참 전비검열실에서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관계 당국은 탈북 시기를 2017년으로 압축해 이 시기 탈북자 중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인원은 김포에 거주하는 24세 김모씨 1명으로 특정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김포 강화 교동도 일대를 사전 답사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월북 탈북자 24살 김모씨, 탈북민 여성 성폭행으로 조사 받아 지인 탈북민 유튜버 “김씨 월북 사실 알렸으나 무시 당해” 주장 개성에서 중학교까지 나온 김씨는 3년 전 한강 하구를 통해 탈북 후 김포에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최근 유튜브에서 개성공단 폐쇄 후 극심한 생활고를 겪다가 탈북을 결심한 뒤 남북 접경지역 지뢰밭을 건너 한강하구 수역에서 필사적으로 헤엄친 끝에 남녘 땅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중순쯤 김포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낸 탈북민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같은 달 한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구속영장도 발부된 상태였다. 그와 평소 알고 지낸 탈북민 유튜버는 이달 18일 새벽 김씨와 마지막 연락을 했으며 당일 저녁 경찰에 월북 가능성을 알렸으나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분계선’이라고 표현한 것 관련해 일각에서는 군사분계선(MDL) 철책이 뚫렸을 가능성도 제기했지만, 현재까지는 지상이 아닌 한강 하구를 통해 헤엄쳐 북한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북한이 월북 날짜라고 특정한 19일은 북한 지역에 도달한 날짜로 적시했을 수도 있어 기간을 폭넓게 잡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에 지난 25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소집,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격상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례적 모습” 김정은 둘러싼 총 든 北군 간부들

    “이례적 모습” 김정은 둘러싼 총 든 北군 간부들

    김정은, 연일 공개행보…이달에만 8번째전승절 맞아 군 사기 진작열사묘 참배와 기념권총 수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 ‘승전’ 67주년을 맞아 군의 사기를 진작하는 행보를 진행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김 위원장이 군 주요 간부들에게 ‘백두산’ 기념 권총을 수여했다고 보도했다. 기념 권총은 군수 노동계급에서 새로 개발한 것으로, 김 위원장은 자신의 이름을 새겨 이를 군 간부들에게 선물했다. 신문은 수여식 사진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군 간부들이 권총을 들고 김 위원장을 둘러싼 채 기념사진을 찍은 이례적 모습도 공개했다. 다만 이날 수여식에는 군의 최고위급 간부인 총정치국장과 인민무력상이 직급, 이름이 호명되지 않았다.일각에서는 이들이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일 가능성이 있는 ‘재입북자’ 사건과 관련된 이번 수여식에서 빠졌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앞서 북한은 김 위원장이 주재한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 소집 사실을 전하며 지난 19일 한 탈북자가 3년 만에 고향인 개성으로 불법적으로 귀향했으며 그가 코로나19 확진자로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해당 인물의 월남 도주 사건과 관련한 지역 전연부대의 허술한 전선 경계 근무 실태를 엄중이 지적하고 책임이 있는 부대에 대한 집중 조사 결과를 보고 받아 엄중한 처벌을 적용할 것이 논의됐다고 덧붙였다.김정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참전열사묘도 참배 신문은 김 위원장이 박정천 총참모장 등 군 지휘관들과 함께 참전열사묘를 참배하며 “가렬한 전쟁의 포화 속에서 혁명의 고귀한 정신적 유산을 마련한 1950년대 조국수호자들의 불멸의 공훈은 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달에만 8번의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월 집계 기준으로는 올들어 최다 공개 행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휴가철, 감염 위험성 높아”...‘파티 게스트하우스’ 등 방역조치 강화

    “휴가철, 감염 위험성 높아”...‘파티 게스트하우스’ 등 방역조치 강화

    여름 휴가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위험이 높은 ‘파티 게스트하우스’ 등 유흥업소에 대한 방역 조치가 강화된다. 27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본격적인 휴가 시즌에는 불특정 다수가 접촉하는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위험이 커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클럽과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기존 고위험 유흥시설뿐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되는 파티 게스트하우스 등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서도 이용인원 제한이나 사전예약제 운영 등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가 적극적으로 취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파티 게스트하우스는 음식점 영업신고 없이 파티 장소와 주류 등을 제공하는 숙박시설로,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서 성업 중이다. 또한 박 1차장은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되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개방성을 유지하면서도 해외유입 확진자를 최소화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해외 상황을 철저히 평가·분석해 방역 강화 및 추이감시 국가 추가지정 등을 통해 해외유입을 보다 철저히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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