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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발생’ 국회, 29일까지 주요 건물 폐쇄...정기국회는 예정대로

    ‘확진자 발생’ 국회, 29일까지 주요 건물 폐쇄...정기국회는 예정대로

    국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방역 작업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주요 건물을 폐쇄한다. 27일 국회 사무처는 보도자료를 내고 “9월 1일 정기국회가 정상 진행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방역 작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 등 주요 청사를 29일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국회를 출입하는 한 언론사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 본관 등이 이날 현재 폐쇄 상태인데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 같은 변수가 없다면 오는 31일부터는 상임위원회 등 국회 의사 일정이 재개된다. 민주당은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정기국회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1일 개회식과 본회의, 7∼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14∼17일 대정부질문, 10월 7∼26일 국정감사, 10월 28일 예산안 시정연설 등 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도봉구 지역 병원 간호사 코로나19 확진...접촉자 44명 음성

    도봉구 지역 병원 간호사 코로나19 확진...접촉자 44명 음성

    서울 도봉구의 한 병원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병원 환자와 종사자 등을 상대로 검사를 벌이고 있다. 27일 도봉구는 관내 방학동 가화실버한방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1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북구 거주자인 이 간호사는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이 병원 3층에서 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도봉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간호사는 83세의 고령으로 오후에 몇 시간 정도만 시간제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같은 층의 환자와 종사자 5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였으며, 이들 가운데 44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도봉구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알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방역 문제없다” 지도부 자가격리에도..與8·29 전당대회 개최(종합)

    “방역 문제없다” 지도부 자가격리에도..與8·29 전당대회 개최(종합)

    “당 지도부 축사는 영상 메시지 등으로 대체”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8·29 전당대회가 일정대로 오는 29일 치러진다. 다만 국회 담당 한 언론사 기자가 지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 검사 대상이 된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이미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당 대표 후보 등은 불참한다. 이 대표와 차기 당 대표로 유력한 이 후보가 자택에 머물게 되면서 이번 전대는 전·현직 대표가 부재한 가운데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27일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규백 의원은 공지를 통해 “당 지도부의 코로나 검사결과와 당국의 지침에 따라 당 지도부의 축사는 영상 메시지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민주당은 온라인 플랫폼을 완비해 시스템 정당으로 거듭났고 이를 통해 정당 사상 최초의 온택트(온라인+언택트) 전당대회를 준비해왔다. 방역에 모범을 보이면서도 성공적으로 전대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 24~25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는 진행된 상태다. 26~27일 전국대의원 온라인 투표, 29일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가 치러질 예정이다. 최종 개표 결과는 29일 당사에서 발표한다.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도 코로나19 감염 검사 국회 본관의 민주당 대표 회의실 내 다소 떨어진 원형 테이블에 앉았던 이대표와 김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은 능동 감시자로 분류됐다. 전날 민주당 최고위를 취재한 한 언론사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최고위에 참석한 지도부는 자택 격리 후 방역 당국 지침을 대기 중이었다. 양성 판정을 받은 기자의 주요 동선인 구역에 있었던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과 송갑석 대변인, 박성준 원내대변인 등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이 후보도 코로나19 검진 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오는 31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관련 총 959명 확진...이어지는 n차 감염

    사랑제일교회 관련 총 959명 확진...이어지는 n차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번지면서 확진자 규모가 연일 증가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추가 전파 사례가 계속 나오는 데다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도심 집회 관련 추가 전파 사례가 계속 나오는 데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959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2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9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종교시설,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으로 추가 전파된 상황이다. ‘n차 전파’로 인해 확진자가 나온 장소는 23곳이며, 이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40명이다. 사랑제일교회 이외에 수도권 다른 교회의 집단감염 여파도 계속 이어졌다. 인천 서구 주님의교회 관련해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36명이 확진됐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54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273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13개 시도에 걸쳐 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집회에 참석하면서 비수도권 지역의 n차 감염 사례도 잇따랐다. 방대본은 “지표환자(첫 환자)가 8·15 집회에 참석한 뒤 18일 증상이 발현했고 교회 예배에는 16일 2회, 19일 1회 등 총 3회에 걸쳐 참석했는데 이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집회와 관련해서는 광주, 부산 등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집회 참석자는 집회 종류 및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광주·강원 원주 등 비수도권에서도 잇따른 확진 기존에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던 집단감염지에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서울 관악구 무한구(九)룹 관련 사례에서는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6명으로 늘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등장했다. 서울 구로구 아파트와 관련해서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확진자의 직장인 금천구 ‘비비팜’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총 2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은평구 미용실(헤어콕 연신내점)에서도 22일 첫 확진자가 발견된 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경기 안양·군포 지역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도 20일 첫 환자 발생 후 총 17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랐다. 광주 동광주탁구클럽에서는 이틀 전인 2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총 12명이 확진됐고, 강원 원주시 실내 체육시설 감염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었다. 방대본은 명륜초 병설유치원 교사 집단발병과 관련해선 역학 조사에서 원주시 실내 체육시설과의 연관성이 확인됨에 따라 ‘원주 실내 체육시설 감염’ 사례로 재분류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코로나19 확진 급증’ 붐비는 선별진료소

    [포토] ‘코로나19 확진 급증’ 붐비는 선별진료소

    27일 서울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0.8.27 연합뉴스
  • ‘확진자 발생’ 국회 전면 폐쇄 후 방역 조치...일정 중단

    ‘확진자 발생’ 국회 전면 폐쇄 후 방역 조치...일정 중단

    국회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셧다운 되면서 여야의 정치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여당 지도부는 물론 입법 수장인 박병석 국회의장까지 확진자와 직간접 접촉해 만일의 경우 9월 개막하는 정기국회 의사일정마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날 국회는 여의도 의사당 본관과 의원회관, 소통관에 방역을 진행했다. 주요 출입문은 쇠사슬로 굳게 잠겨 통제됐다. 방역 당국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언론사 기자의 주요 동선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벌였다. 해당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사람은 약 50명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법사위, 기재위, 외통위 등 9개 상임위의 결산심사 일정이 모두 연기됐다.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국민의당, 정의당, 열린민주당 등 원내 정당들의 공개회의 일정도 전면 취소됐다.국회 관계자는 “시설 폐쇄 결정은 일단 오늘 하루만 해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주요 인사들이 줄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면 입법부 마비 상태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전국적인 감염자 증가세를 고려하면 정상적 국회 운영이 어려운만큼 내달 1일 예정된 정기국회 개회식, 결산안 의결을 위한 4일 본회의 등이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최고위 참석자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하면 결과를 기다리는 데에 시간이 또 걸리고, 혹여 확진자까지 나오면 난감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9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도 날벼락을 맞았다. 이미 자가격리 중인 유력 당권주자 이낙연 후보를 비롯해 주요 당 인사들이 당일 외부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통합당은 오는 9월 1∼2일 상임전국위 등 일정도 국회 상황에 맞춰 다시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당은 선제 조치로 중앙당사를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코로나 셧다운’ 쇠사슬로 잠긴 국회 출입구

    [포토] ‘코로나 셧다운’ 쇠사슬로 잠긴 국회 출입구

    국회 출입기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27일 오전 국회 본관이 폐쇄돼 출입구가 굳게 잠겨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주요 회의는 취소됐고 결산국회 관련 상임위원회 회의도 전면 연기됐다.2020.8.27 연합뉴스
  • 박능후 “신천지 때보다 위험…거리두기 3단계 격상설은”

    박능후 “신천지 때보다 위험…거리두기 3단계 격상설은”

    “고령 환자 많아 피해 우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와 관련해 “수도권의 증가추세가 꺾이지 않아 하루하루가 엄중한 상황의 연속”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 근 한 주간 하루 이삼백명의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확진자 중 80%는 여전히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 수도권 감염도 증가하고 하고 있어 전국 확산의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제일교회와 서울 도심집회 확진자의 약 40%가 60대 이상인데 연령이 높으실수록 중증으로 발전하는 비율도 높아진다”며 “확진자 중 젊은이가 많았던 지난 ‘신천지 집단감염’ 보다 피해가 클 수 있어 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1차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내고 우리 사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국민적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며 거리두기 실천을 거듭 당부했다. 또 “우리가 지켜야 할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이 얼마나 잘 실천되고 있는지 각자의 자리에서 점검해야 한다”면서 “직장에서는 유연 근무와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등을 통해 밀집도를 낮추고, 콜센터, 물류센터 등의 위험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해달라”고 요청하며 “특히, 코로나에 취약한 고령자와 기자질환자께서는 외출과 접촉을 더욱 자제해달라”고 주문했다. 3단계로 격상설? “신뢰와 실천이 위기 극복의 무기” 박 1차장은 최근 ‘3단계로 격상설’이 인터넷에서 급속히 퍼지는 등 사실과 다른 소문이 유포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목적에서 생산되는 가짜뉴스와 허위정보는 방역 당국의 차단과 억제조치를 무뎌지게 만들 것”이라면서 “분초를 다투며 싸우는 당국의 조치를 신뢰하고 지침을 실천해 주시는 것이 우리 스스로 위기를 극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될 경우, 실내·외 구분 없이 10인 이상의 모임과 집회가 제한된다. 또 집단감염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 운영도 중단된다. 스포츠 경기 진행은 전면 금지다. 학교와 유치원은 원격 수업 또는 휴업하고 공기관은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전원 재택근무를 시행해야 한다. 민간기관과 기업도 필수 인원 외에 전원 재택을 권고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미용실·목욕탕·교회”...연이은 집단감염 발생, 방역당국 예의주시

    “미용실·목욕탕·교회”...연이은 집단감염 발생, 방역당국 예의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을 확산되면서 일상 곳곳으로 파고들고 있다.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도권 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외에도 여행모임, 동호회, 목욕탕, 아파트, 미용실 등 일상생활의 주요 공간을 고리로 새로운 감염 사례가 우후죽순으로 등장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가 연일 세 자릿수를 이어가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올리는 방안까지 열어 놓고 환자 발생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6일 확진자수 320명...새로운 집단감염 사례 발생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 이후 계속 세 자릿수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3일 397명을 기록한 이후 24∼25일(266명, 280명) 이틀 연속 200명대로 다소 줄어들었으나 26일(320명)에는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확산세가 한풀 꺾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지만, 아직은 불안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연일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날 방대본이 발표한 국내 주요 발생 사례만 해도 경남 김해시 단체여행(누적 9명), 부산 진구 목욕탕(7명), 인천 서구 주님의교회(누적 30명)가 새로 추가됐다. 서울에서는 전날 금천구 육류가공공장인 ‘비비팜’에서 19명이 무더기로 확진돼 비상이 걸렸다. 첫 확진자는 같은 날 5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된 구로구 아파트 감염자 중 한 명인 A씨로 파악됐다.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A씨의 아내가 지난 23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24일 A씨와 아들, 25일 각각 다른 세대의 거주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평구 불광동의 한 미용실에서도 근무자 가운데 1명이 지난 22일 처음 확진된 뒤 24일 동료와 가족 포함 7명, 25일 1명 등 지금까지 총 9명의 환자가 나왔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전날 의무경찰 응시를 위해 같은 차를 타고 이동한 원주지역 10∼20대와 그 가족 등 4명이 확진됐다. 차에 탑승했던 확진자 중에는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체조교실 이용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전남 순천의 홈플러스 푸드코트, 대전의 배드민턴 동호회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 집단감염 발생 양상 예의주시... “이번 주 확산세 꺾어야” 이처럼 새 집단감염은 방역당국이 접촉자 조사 등을 하기도 전에 n차 전파를 일으키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감염 규모가 커지는 경향을 보인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숫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집단감염 발생 양상과 전파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환자의 전파 양상, 새로운 노출자의 발생 범위,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그 확진자가 얼마나 많은 동선을 만들었는지 등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3단계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이번 주에 유행의 확산을 꺾어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민주당 출입기자 확진에 국회 ‘셧다운’…이해찬·김태년 자가격리(종합)

    민주당 출입기자 확진에 국회 ‘셧다운’…이해찬·김태년 자가격리(종합)

    해당 기자 접촉자, 與 32명 등 최소 50명 與지도부, 27일 선별적 코로나 검사 예정본청 폐쇄 두 번째…야당·상임위도 전부 취소국회를 출입하는 한 언론사 기자가 26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해당 기자가 취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현장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대부분이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민주당뿐 아니라 미래통합당 등 야당들도 일제히 회의 일정과 27일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 국회 상주인원 중 첫 코로나 확진확진기자, 1차 접촉자 與지도부 14명 국회 관계자는 이날 오후 8시 20분쯤 언론에 “오늘 오전 민주당 최고위를 취재했던 한 사진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2월 국회가 코로나19 사태로 한차례 셧다운된 적은 있었지만 국회의원과 보좌진, 당직자, 취재진 등을 포함해 국회에 상주하는 인원 가운데 코로나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코로나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즉시 긴급회의를 소집해 방역 조치를 논의한 결과, 27일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소통관을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각 당에 통보했다. 27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9개 국회 상임위 일정도 전부 연기됐다. 국회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사람은 50여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1차 접촉자인 민주당 지도부는 14명, 당직자는 18명에 이른다.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던 민주당 지도부는 자가격리를 이어가는 동시에 27일 오전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선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아야 한다.확진 기자, 식사 같이 한 친지가 감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는 지난 22일 함께 식사를 한 친지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라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검사를 받았다. 이날 해당 기자의 동선은 오전 7시쯤 출근한 뒤 오전 9시 30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취재를 했고, 친지의 양성 판정 소식을 듣고 퇴근해 검사를 받았다. 민주당 지도부는 기자의 검사 사실이 알려지자 이날 오후 1시 50분쯤부터 선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우선 국회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박성준 대변인 14명과 당직자 18명, 기자 등에 대한 자가격리와 선별검사 조치를 내렸다.박병석 국회의장 등 의장단도 능동 감시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질병관리본부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현재 자가격리 대상은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남인순 이형석 최고위원,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윤관석 부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송갑석 대변인, 박성준 원내대변인,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 등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주요 당직자 대부분이다. 민주당은 물론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정의당도 27일 오전 예정된 회의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국회 본청 폐쇄 조치는 지난 2월 이후 두번째다. 당시에는 의원회관 행사 참석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2월 24일 저녁부터 26일 오전까지 본청 등 주요 건물이 전부 폐쇄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확진 속출에도 개신교 단체 “예배는 목숨…어떤 희생해도 반드시 한다”(종합)

    확진 속출에도 개신교 단체 “예배는 목숨…어떤 희생해도 반드시 한다”(종합)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포함한 교회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속출하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와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는 26일 “예배는 목숨과도 같은 것”이라면서 “교회는 예배를 드리는데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행할 것”이라며 현장 예배 강행 의지를 피력했다.“어떤 희생 치르더라도 반드시 예배”“정부 어떤 경우도 현장예배 막아선 안돼” “예배는 삶의 목적, 예배 폐쇄는 교회 해체” 이들 단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예배는 목숨보다 더 소중한 가치”라면서 “코로나 사태에도 포기할 수 없는 한 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현장 예배를 어떠한 경우에도 막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로마시대 원형경기장에서 굶주린 사자들에게 뜯기고 삼키는 처절한 현장에서도, 일제시대 모진 고문과 핍박·박해 속에서 그리고 6·25사변의 처참한 상황 속에서도 지켜졌던 예배”라면서 “예배는 기독교의 핵심이고 생명”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드려야 할 우리의 삶의 목적”이라며 현장 예배 의지를 거듭 밝혔다. “예배는 기독교의 핵심이고 생명으로,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 기독인의 의무”라며 “예배의 폐쇄는 교회의 해체라 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교회도 종식 위해 분발할 것” 이들은 이와 함께 “한국 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경각심을 가지고 코로나 방역과 종식을 위해 분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한국교회에도 각성을 촉구한다. 코로나는 교회의 책임이 크다”며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날 회견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이들 단체 관계자 여러 명만이 참석했다.사랑제일교회 확진 933명…18명↑인천 주님의교회 39명, 갈릴리 46명, 광주 성림침례교회 28명 무더기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1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9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교회 교인·방문자가 567명, 추가 전파로 인한 감염자가 285명, 조사 중인 사람이 81명이다. 사랑제일교회 외 다른 교회의 집단감염 여파도 이어졌다. 인천 서구 주님의 교회에선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9명이 추가돼 총 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에선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는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에서 신도 등 2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교회발 코로나 집단감염 등과 관련, 27일 오전 11시 개신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국교회총연합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공동대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 노력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할 전망이다.개신교 교인 57.2% “종교집회 자제, 자유 침해 아냐” ‘종교 자유 침해다’ 35.8%…설문결과 한편, 개신교 교인들의 절반 이상이 중앙과 지방 정부의 종교집회 자제 권고를 ‘종교의 자유’ 침해로 보지 않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이날 발표했다.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지난달 실시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지자체의 종교집회 자제 권고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지’를 묻자 응답자 57.2%가 그렇지 않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매우 그렇지 않다’는 21.4%, ‘별로 그렇지 않다’는 35.8%로 집계됐다. 종교 자유 침해라고 답한 응답자는 35.5%였다. ‘매우 그렇다’가 13.9%, ‘약간 그렇다’ 21.6%였다. 나머지 7.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한 정부 신뢰도는 응답자의 73.7%는 ‘매우 신뢰한다’(30.2%) 또는 ‘약간 신뢰한다’(43.5%)고 답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22.7%였다. 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 확산 방지 중 어느 것이 더 필요한지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73.2%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택했다. ‘2020 한국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연구원이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7월 21∼29일 전국 19세 이상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개신교, 靑으로 오라” 文, 교회발 코로나 확산에 교회지도자 초청(종합)

    “개신교, 靑으로 오라” 文, 교회발 코로나 확산에 교회지도자 초청(종합)

    전광훈 담임목사가 이끄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교회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11시 개신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 문 대통령, 교회에 방역 적극 협조 당부 간담회에는 한국교회총연합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공동대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 노력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일부 교회의 일탈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결국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종교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개신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하는 것은 지난해 7월 3일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에는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천주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사랑제일교회 확진 933명…18명 더광화문집회 219명 확진…26명 추가 이날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도심 집회를 감염 고리로 확진자가 계속 나왔고 다른 교회들의 집단 감염도 잇따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18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9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교회 교인·방문자가 567명, 추가 전파로 인한 감염자가 285명, 조사 중인 사람이 81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256명(27.4%)으로 가장 많고, 70대 이상도 130명(13.9%)이나 돼 감염 취약층이 많은 편이다. 방대본은 현재 교회에서 받은 신도명단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명단을 비교 분석하면서 교인과 방문자를 구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방대본은 지금까지 교인과 방문자 등 39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이중 3815명이 검사를 받았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종교시설,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곳곳으로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전파로 인해 확진자가 나온 장소는 23곳이며, 이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30명에 이른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차단하기 위해 현재 186곳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서도 감염자가 26명 더 늘어 지금까지 총 219명이 확진됐다.인천 ‘주님의교회’ 26명 집단감염광화문 집회 참석자, 교회 신도 접촉 인천에서는 서구 지역 교회와 관련한 26명이 집단감염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 64명이 추가로 나왔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서구 심곡동 ‘주님의교회’의 최근 예배 참석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한 결과 이날 교회 신도와 이들의 가족 등 26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7시40분 현재 해당 교회와 관련해 확인된 인천 지역 확진자는 29명(기존 확진자 3명 포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지역 확진자만 29명으로 다른 지역 환자까지 포함하면 숫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주님의교회에선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9명이 추가돼 총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A(43·인천 572번)씨와 B(71·인천 539번)씨 등 4명(인천 3명)이 모두 주님의교회와 관련성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달 16일 이곳에서 진행된 대면 예배 참석자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였다. 방역 당국이 주님의교회 관련 지표환자(집단감염과 관련한 첫 환자)로 보는 B씨는 이달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으며 20일에는 해당 교회 신도인 A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광주 ‘성림침례교회’ 28명 무더기 감염광화문 집회 확진자 다녀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 한 교회에서 신도와 접촉자 등 30명을 웃도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 신도 등 28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297∼324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방역 당국은 광주 284번 확진자로 등록된 60대 여성 A씨가 최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교인 등을 검사했다. A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다녀온 뒤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 오후 6시부터 9시, 19일 오후 6시 40분부터 9시 10분까지 3차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25일 밤 교회 앞 공간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인 등 접촉자 70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민주당 취재기자 코로나 확진, 지도부 자가격리중

    [속보] 민주당 취재기자 코로나 확진, 지도부 자가격리중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기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취재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오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확진자와 접촉한 기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해당 기자는 지난 22일 친지와 식사하고 23∼25일 휴무였다가 이날 출근해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친지가 코로나19 확진으로 판정받으면서 해당 기자도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고 오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 관계자는 “방역당국에서 자가격리를 하라고 지침이 내려온 것은 아니고 당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내일 오전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일정도 재개된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남인순 이형석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자가격리 방침에 따라 이날 저녁 예정됐던 이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만찬도 취소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저 어린이집에서 확진자 나왔대” 도 넘은 전염병 따돌림 [이슈픽]

    “저 어린이집에서 확진자 나왔대” 도 넘은 전염병 따돌림 [이슈픽]

    “저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나왔대”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아이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를 타려던 여성이 잠시 주춤하더니 이내 뒤로 물러선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강남 어린이집’ 가방을 든 엄마와 아이가 있었다.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강남 어린이집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아동이 다녔던 곳이다. 하지만 해당 아동은 확진 판정 전부터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어린이집 교사들과 원생들은 전원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확진 아동이 강남 어린이집 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 ‘코로나 죄인’이 된 듯 따가운 주위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도 아닌데, 원을 다닌다는 이유로 지역사회 왕따가 되고 있어요” 강남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강남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강남구의 한 초등학교와 공공 어린이집에 다니는 형제 등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진행된 검체 검사 결과에서 해당 어린이집 교사들과 원생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아동이 가정보육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도 넘은 ‘눈치 주기’로 다른 원생과 어린이집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학부모들은 하소연했다. 강남 어린이집 원장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이가 원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게 아닌데도 괜한 공포심에 다른 원생까지 피해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기관 이미지 실추로 인해 부모들은 기관을 신뢰하지 못하고, 작은 일에도 예민해질 수 있다. 불필요한 공포심이 지역사회와 어린이 집과의 건강한 소통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어린이집은 한 달에 한 번 구청방역 이외에도 추가 방역을 하고 있다. 원에 들어오자마자 열 체크를 하고, 발열 체크 밴드를 손목이나 귀 밑에 붙인다. 마스크는 계속 쓰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전염병 따돌림…마음 방역 중요하다” 코로나19 환자가 급속도로 늘면서 코로나 환자를 둘러싼 ‘전염병 따돌림’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일정 수준의 경계심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지나친 낙인찍기와 따돌림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확진자를 따돌리는 사람들은 언론에 공개된 동선이나, 코로나19 관련 정보 등을 취합해 자신과 가장 가까이 위치하는 확진자를 특정한다. 해당 정보를 지인들과 공유, 이 확진자를 피해가거나 직·간접적으로 비난한다. 최근 일선 학교에 내려진 지침 자료 등을 보면 교육부가 ‘마음 방역’에 있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사례 역시 어린이집이나 유지원, 학교에 확진자 또는 자가 격리자가 발생한 경우다. 방역당국 “확진자나 가족에 대한 ‘낙인찍기’ 멈춰야”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나 가족에 대한 낙인찍기, 차별 등을 멈추고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확진자나 접촉자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낙인찍기를 멈춰 달라. 이런 행위는 우리 사회 연대와 협력 정신을 약화시켜 코로나19 대응을 더 어렵게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도 “지금 필요한 건 차별과 배제가 아니라 협력과 연대”라면서 “확진자를 낙인찍고 허위·왜곡 정보를 유포하거나 책임을 전가하는 행동은 삼가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천서 60여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서구 교회서 29명 감염(종합)

    인천서 60여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서구 교회서 29명 감염(종합)

    인천에서 26일 서구 지역 교회의 25명 이상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0여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는 올해 1월 20일 인천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규모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서구 심곡동 ‘주님의교회’의 최근 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한 결과 25명 이상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해당 교회와 관련해 확인된 인천 지역 확진자는 29명(기존 확진자 3명 포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지역 확진자만 29명으로 다른 지역 환자까지 포함하면 숫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A(50·여)씨 등 4명(인천 3명)이 모두 서구 심곡동 주님의교회를 다녀간 것을 확인하고 지난 16일 이곳에서 진행된 대면 예배 참석자 16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였다. 이 교회는 당일 1, 2차로 나눠 대면 예배를 했으며 지난 19일 수요 예배는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교회는 지난 23일 주일 예배는 온라인으로 대체했고, 현재는 모든 예배를 중단했다. 이 외에도 인천 각 지역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이날 인천에서 추가로 확진되거나 확진 사실이 공개된 코로나19 감염자는 6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 동선,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4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집단 감염 바이러스, 이태원클럽 때와 동일”

    “사랑제일교회 집단 감염 바이러스, 이태원클럽 때와 동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서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발(發) 감염 사례와 같은 GH그룹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최근 지역발생 확진자로 분류된 코로나19 환자의 검체 685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이 분석한 검체 685건 중 대다수인 530건(77.4%)에서 GH그룹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달 중순부터 집단감염이 확인된 사랑제일교회와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부터 얻은 검체에서는 모두 이 그룹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 발생 장소인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과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등에서도 확진자들의 바이러스가 주로 GH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GH그룹은 앞서 경북 예천 집단감염 및 이태원클럽 관련 감염 사례에서 확인됐던 바이러스 유형이다. 방대본은 “국내 발생의 경우 올해 4월 초 이전에는 S, V그룹이 다수였지만 5월 이후에는 S, V그룹은 더이상 검출되지 않고 GH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주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으로도 4월 초까지 S, V그룹이 유행하다가 이후 G, GR, GH 그룹이 유행하고 있다”면서 “아프리카·인도· 러시아에서는 GR그룹, 북미·유럽·중동은 GH그룹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의 변화를 기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S, V, L, G, GH, GR 등 총 6개 유형으로 분류한다. GH그룹은 다른 그룹의 바이러스보다 세포에서 증식력이 2.6∼9.3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또 확진자 발생” 정부서울청사, 본관 3층 청원경찰 1명

    “또 확진자 발생” 정부서울청사, 본관 3층 청원경찰 1명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6일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 소속으로 서울청사 본관 3층에 근무하는 청원경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서울청사관리소는 본관 3층을 중심으로 확진자 동선에 따라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본관 3층에는 언론사 기자와 타 부처 직원 등이 수시로 오가는 합동브리핑실과 금융위원회 기자실 등이 있다.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앞서 지난 7월 본관 3층에 있는 개인정보보회원회 직원 1명이 처음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 23일에는 외교부 청사로 사용 중인 별관 건물에서 외교부 직원 1명과 미화 공무직 2명 등 모두 3명이 확진돼 3개 층을 일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부천서 초등생 등 7명 무더기 확진

    경기 부천에서 초등생 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26일 송내동에 거주하는 A(20대)씨, 중동에 거주하는 B(60대)씨와 C(50대)씨, 도당동에 거주하는 초등생 D(10대)군, 고강동에 거주하는 E(40대)씨, F(60대)씨, G(70대)씨 등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인 D군은 전날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확진됐으며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무증상자인 E씨는 파주 확진자 접촉자로 전날 코로나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F씨는 서울시 중구 확진자 접촉자로 20일 발열, 기침 등으로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 코로나19누적 확진자는 모두 224명으로 늘어났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원해 측 “격리시설서 치료 중...증상 양호” [공식입장]

    김원해 측 “격리시설서 치료 중...증상 양호” [공식입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김원해 측이 김원해의 현재 건강 상태를 전했다. 26일 김원해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김원해는 연극 ‘짬뽕’ 연습 중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9일 자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격리시설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증상은 양호한 상태”라고 알렸다. 이어 “배우의 현장 매니저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해당 매니저는 자가격리 후 2주 뒤 코로나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사의 사무실과 차량은 모두 소독을 하였으며 모든 임, 직원은 가능한 재택근무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소속 배우가 완치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무더운 날씨에 최전방에서 힘써주시는 질병관리본부 및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당부했다. 앞서 김원해는 지난 2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음은 김원해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더블에스지컴퍼니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 김원해 님의 코로나19(COVID-19) 치료 상황을 전해드립니다. 김원해 님은 연극 ‘짬뽕’ 연습 중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9일 자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격리시설로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증상은 양호한 상태입니다. 배우의 현장 매니저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해당 매니저는 자가격리 후 2주 뒤 코로나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사의 사무실과 차량은 모두 소독을 하였으며 모든 임, 직원은 가능한 재택근무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소속 배우가 완치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 방역지침을 이행하여 확산 방지와 건강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무더운 날씨에 최전방에서 힘써주시는 질병관리본부 및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 총리 “상황 호전 없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

    정 총리 “상황 호전 없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를 언급했다. 이날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7개월 만에 방역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하루 우리 방역 체계가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면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3단계로 격상할 경우 사실상 거의 모든 경제적, 사회적 활동이 멈추게 돼 결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다. 우선 2단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도록 총력을 다하는 게 급선무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께서도 방역 수칙 준수만이 우리 공동체가 위기를 헤쳐나가는 유일한 길임을 유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될 경우, 실내·외 구분 없이 10인 이상의 모임과 집회가 제한된다. 또한 집단감염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 운영도 중단된다. 스포츠 경기 진행은 전면 금지다. 학교와 유치원은 원격 수업 또는 휴업하고 공기관은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전원 재택근무를 시행해야 한다. 민간기관과 기업도 필수 인원 외에 전원 재택을 권고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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