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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폭증에 군의관 50여명 수도권 민간병원 긴급 투입(종합)

    확진자 폭증에 군의관 50여명 수도권 민간병원 긴급 투입(종합)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수도권 내 확진자 수가 폭증하자 정부가 4일부터 군의관들을 민간 의료시설 9곳에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의사들의 집단 휴진이 이어가고 있어 손이 부족해진 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50여명의 군의관들을 급파하기로 했다. 수도병원에 군의관·간호인력 68명 투입 2일 국방부에 따르면 1차로 파견이 확정된 인원은 22명이다. 이들은 우선 인천의료원·인하대병원 등 수도권 민간 의료기관을 지원한다. 당초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국방부에 요청한 군의관 규모는 53명 규모로, 국방부는 일정과 의료기관이 확정되는 대로 나머지 인원도 추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간인 코로나19 중환자용 병상으로 전환된 성남 국군수도병원 내 국가지정음압병상 8개에서도 4일부터 본격적인 환자 치료에 돌입한다. 군 당국은 이를 위해 수도병원에 군의관 및 간호인력 68명을 투입해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국방부는 수도병원에 추가로 국가지정음압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위중·중증 환자 124명, 20명 추가급격한 증가세, 치료병상 확보 비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는 총 124명으로, 전날보다 20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3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유행 당시에도 두 자릿수에 그쳤던 위중·중증 환자는 1일 100명대를 넘어선 데 이어 2일에도 급격한 증가세를 이어가 치료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방역당국은 기계 호흡을 하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위중환자로,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의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는 환자를 중증환자로 구분한다. 위중·중증 환자는 지난달 광복절 연휴 이후로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 일요일까지는 최소한 위중·중증환자 규모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시간이 흐를수록 사망자 규모도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수도권 중환자 치료병상 달랑 9개 남아광주·대전·강원·충남 아예 없어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장 위중·중증 환자를 치료할 병상을 확보하는 데도 비상이 걸렸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전국의 중환자 치료 병상 511개 가운데 비어있는 병상은 49개(9.6%)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인력, 장비 등을 갖춰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43개(8.4%)다. 연일 2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속출하는 수도권 상황은 더욱더 좋지 않다. 현재 수도권에서 확보된 중환자 치료 병상은 306개지만,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병상은 9개(2.9%)뿐이다. 서울(5개), 인천(1개), 경기(3개)를 모두 합친다 해도 지금 바로 입원 가능한 병상이 10개도 채 안 되는 것이다. 광주, 대전, 강원, 충남 등 4개 시도의 즉시 가용한 중환자 병상은 아예 없다. 위중·중증 환자를 모두 감당하려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학병원들과 협의하며 지난주부터 중증환자 치료 병상 44개를 신규로 확충했다”면서도 “중환자 병상을 운영하는 인력 확보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 확산에도...” 광주 현직 경찰서장 술자리 성추행 의혹

    “코로나 확산에도...” 광주 현직 경찰서장 술자리 성추행 의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와중에 광주지역 현직 경찰서장이 술자리에서 여성을 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2일 광주지방경찰청은 광주 광산경찰서장인 A 경무관이 음식점 종업원의 신체를 만졌다는 의혹을 다룬 전날 방송뉴스 영상을 토대로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내사는 범죄 사실 유무를 파악하는 단계로, 혐의점이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된다. 내사를 받는 사람의 신분도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바뀐다. A 경무관은 지난달 21일 오후 광주 한 음식점에서 여성 종업원 3명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의혹을 받는다. 당시 광주에서는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진이 ‘n차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었다. 술자리에는 지인들이 동석했으며, 20만원가량인 음식값은 동석자가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경찰청은 내사 착수와 함께 A 경무관에 대한 인사 조처를 경찰청 본청에 건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서 인사 조처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혜민병원 관련 10명 코로나19 확진...병원 폐쇄 후 방역 조치

    혜민병원 관련 10명 코로나19 확진...병원 폐쇄 후 방역 조치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혜민병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광진구는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 강동구 확진자가 자양동에 있는 혜민병원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병원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증상이 발현됐으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지난달 28∼29일 혜민병원에 출근한 것으로 조사돼 서울시와 광진구가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동선을 파악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28명 가운데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 가운데 3명이 광진구 거주자다. 1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전광훈 목사 ‘퇴원’

    [포토] 전광훈 목사 ‘퇴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국가 방역 실패를 비판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뉴스1
  • 대구, 코호트 중인 병원서 5명 추가 확진…신규 확진 13명

    대구, 코호트 중인 병원서 5명 추가 확진…신규 확진 13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추가됐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7062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수성구 동아메디병원 관련 5명, 동구 사랑의교회 관련 2명이 나왔다. 이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동아메디병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50대 방사선사와 외국인 간병인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시는 방사선사 최초 확진 후 환자와 의료진 등 349명을 상대로 진단 검사를 실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유증 상자가 잇따르고 간병인까지 양성으로 나오자 지난달 30일 코호트 격리했다. 이후 시는 자가격리자 등을 제외한 240명에 대해 재검사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혜민병원 직원 포함 최소 10명 확진…전체 폐쇄

    [속보] 혜민병원 직원 포함 최소 10명 확진…전체 폐쇄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혜민병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차 역학조사 결과 이 직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10명이 확진됐다. 광진구는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 강동구 확진자가 자양동에 있는 혜민병원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병원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증상이 발현됐으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지난달 28∼29일 혜민병원에 출근한 것으로 조사돼 서울시와 광진구가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동선을 파악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28명 가운데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가운데 3명이 광진구 거주자다. 1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광진구는 지역 내 100~102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등 정보를 공개했다. 구의1동에 거주하는 광진 100번 환자(30대)는 지난달 13일 증상이 발현됐으며 이날 오후 7시2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진 101번 환자는 20대로 구의1동에 거주 중이다. 지난달 31일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아 이날 오후 7시20분 확진됐다. 광진 102번 환자는 구의1동에 사는 70대로 무증상인 상황에서 이날 오후 7시2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진구는 이들에 대한 동선을 파악 중이며 방역당국에 병실을 요청한 상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프로야구 덮친 코로나…한화 신정락 이어 2번째 선수 확진

    프로야구 덮친 코로나…한화 신정락 이어 2번째 선수 확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와 비상이 걸렸다. KBO 사무국은 한화 육성군 소속 선수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전날 한화 재활군에 있던 투수 신정락이 우리나라 프로 스포츠 선수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한화 구단에서만 두 번째로 양성 반응자가 나왔다. 이 선수는 검사 이후 현재까지 숙소에서 대기 중이었으며 한화 구단은 상세 접촉자 및 감염 경로 등을 자체로 확인하고 있다. 1일 오후 9시 현재 한화 퓨처스(2군) 선수단 검진 대상 97명 중 현재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45명이 음성 결과를 받았고, 5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선수단 전원은 숙소에서 개별 대기 중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욱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확진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일정 기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한화 구단은 방역 당국과 함께 음성 판정자의 자가 격리 기간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대다수가 자가 격리에 들어가면 한화 구단은 당분간 2군 경기를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 한화의 2군 잔여 경기는 21경기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년퇴임 4개월 남기고…경찰서장 종업원 성추행 의혹

    정년퇴임 4개월 남기고…경찰서장 종업원 성추행 의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와중에 광주지역 현직 경찰서장인 경무관이 술자리에서 여성을 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장인 A 경무관이 지난달 21일 오후 음식점 종업원의 신체를 만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자는 20∼30대 여성 종업원 3명이며 술자리에는 지인들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술자리 비용은 동석한 지인이 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광주에서는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확진이 ‘n차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었다. 경찰 내부에서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정년퇴임을 4개월 남짓 남겨둔 A 경무관에 대해 불미스러운 의혹이 불거져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좋은 나라” 주옥순 퇴원하자 다시 “정권 밉다”

    “좋은 나라” 주옥순 퇴원하자 다시 “정권 밉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치료받았던 극우단체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씨(64)가 1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퇴원 사실을 알렸다. 주옥순은 이날 방송을 통해 “건강하게 무사히 잘 퇴원했다. 내가 (병원에) 있다가 나온 건 하나님께서 나를 푹 쉬라고 그랬구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옥에 가 있듯이 차단돼서 푹 쉬다 나왔다. 간호사들이 친절하게 잘 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 하다못해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지만 절대 허락 안 하길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주씨는 “문재인 정권에서 8·15 광화문집회 관련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특정 교회를 공격한다. 한 집단을 죽이기 위한 술수를 쓰고 있다.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는 전국적으로 알려져서 어떤 면에서는 감사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4분여간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문재인 정권을 비난했다. 지난 20일 코로나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을 때에는 “대한민국 같이 좋은 나라가 없는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주씨는 “경기도의료원 시설이 너무 좋다. 살기 좋고, 편리하다. 제가 아픈 건 치료받으면 된다”라고 했다. 경찰은 주옥순 부부를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하는 중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주씨 부부를 경찰에 고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해열제 먹고 기도모임…목사 부인 “혼자 산다” 거짓말

    해열제 먹고 기도모임…목사 부인 “혼자 산다” 거짓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나온 인천 소규모 기도 모임과 관련한 최초 감염 환자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해당 모임 동선 등을 숨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과 16일 열린 인천시 계양구 한 기도 모임과 관련해 이날까지 인천에서만 확진자 5명이 나왔다. 지난달 25일 최초로 확진된 A(59·여)씨는 최초 역학 조사 과정에서 해당 모임이 열린 사실을 숨기고 진술하지 않았다. A씨는 해당 모임뿐만 아니라 “혼자 산다”며 결혼 사실조차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남편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시 대덕구 순복음대전우리교회 목사다. A씨는 지난달 20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나 당시 해열제를 복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에도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달 25일 계양구 지역 한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가 이틀간 기도 모임을 한 사실은 방역 당국이 그를 상대로 위치 정보(GPS) 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전날인 8월 31일에야 같은 달 15일과 16일에 열린 기도 모임에 각각 신도 6명과 8명이 참여한 것을 확인했다. 이들과 가족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미추홀구에 사는 B(45·여)씨와 그의 딸 C(15)양, 계양구에 사는 다른 신도 D(74·여)씨 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양은 지난달 16일 모임에 참석한 어머니 B씨가 양성 판정을 받자 전날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심층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계양구 거주 64세 남성도 이 기도 모임 관련 확진자로 분류했다. 이 남성은 당초 경기 성남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으나 지난달 16일 계양구 기도 모임에 A씨 등과 함께 참석한 것을 확인해 감염경로를 변경했고 해당 기도 모임과 관련한 인천 지역 확진자는 총 5명이 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A씨가 동선을 숨겨 역학 조사 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향후 A씨를 고발할지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전광훈 “방역 조치·집회 관련 수사는 탄압...더 격렬히 저항해야”

    전광훈 “방역 조치·집회 관련 수사는 탄압...더 격렬히 저항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 속에 광복절 도심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정부의 방역 조치와 집회 관련 수사가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전 목사는 변호인단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모인 변호인단에 따르면, 전 목사는 “정부는 8·15집회를 저와 우리 성도들이 개최한 단순 집회로 축소·왜곡하면서 동시에 저와 우리 성도들이 우한 바이러스를 퍼뜨렸다며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정당·지도자들이 국가와 체제를 부정하고 대한민국을 해체하려고 했다”며 “한국 교회는 이를 좌시할 수 없어 이승만광장(광화문광장 서편)으로 모두 나오게 된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저와 우리 성도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국민 저항을 불러온 저들의 잘못을 감춰두려 한다”며 “더욱 격렬하게 저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과 광복절집회 관련 보수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정오 기준 1083명이 됐다. 서울시와 건강보험관리공단은 교회 측에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집단휴진 멈추길” 수도권에 9개 남은 중증병상(종합)

    “집단휴진 멈추길” 수도권에 9개 남은 중증병상(종합)

    코로나 중증환자 열흘 새 10배 늘어나 104명“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수도권 543개” 최근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중·중증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즉시 가용 가능한 치료 병상을 마련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이상 환자 치료를 하는 대학병원, 상급종합병원급이 대부분 전공의 수련병원인 만큼 최근 전공의·전임의 집단 휴진으로 인해 치료 병상을 운영할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부터 중증 이상 환자의 증가를 예측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치료병상을 계속 확보하는 중”이라며 “다만, 즉시 가용한 병상이 9개로 전공의 진료 거부로 인해 운영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위중 중증 환자 현황은 1일 0시 기준 104명이다. 8월 20일 0시 12명에서부터 점차 증가했다. 8월 24일에는 31명을 기록하고, 2일 후에 42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후 28일 58명, 30일 70명, 이날 104명까지 계속 증가세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 수도권 9개, 전국 43개 즉시 사용 가능한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수도권 9개, 전국 43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가능한 의료인력까지 고려한 결과다. 윤태호 반장은 “수도권 환자에 대해서는 공동대응상황실에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의 배정을 총괄하고 있으며, 권역별 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하여 대응하고 있다”며 “지난주부터 중증환자 치료 병상 43개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외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은 수도권 543개, 전국 1334개에 달한다. 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입소정원 규모가 2600여 명까지 늘어나 현재 1000여 명이 추가로 입실할 수 있다. 윤태호 반장은 “추가적인 인력이 있다면 좀 더 병상을 확보된 병상을 더 운영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며 “단순한 병상의 숫자뿐만 아니라 그 병상을 운영할 수 있는 의료인력의 수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를 위해 전공의들이 집단 진료 거부를 하루빨리 해제하고 진료현장에 복귀하길 바란다.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지원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규 확진 235명·누적 확진자 2만명 넘어...위·중증환자도 급증 (종합)

    신규 확진 235명·누적 확진자 2만명 넘어...위·중증환자도 급증 (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35명을 기록하면서 누적 2만명을 넘었다. 신규 확진 235명...누적 확진자 2만명 넘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5명 늘어 누적 2만18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 이후 7개월 여만, 꼭 225일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48명)에 비해 13명 줄었지만,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달 14일 이후 연이어 세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14일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5412명이다. 이 기간 발생한 확진자가 국내 누적 확진자의 4분의 1 이상(26.8%)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 235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3명을 제외한 222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 발생 확진자들의 분포를 보면 서울 93명, 경기 60명, 인천 22명 수도권이 175명이다. 수도권 외에는 대전 8명, 충남 7명, 울산 6명, 경북 5명, 광주·강원·전남 각 4명, 부산·경남 각 3명, 대구·충북·제주 각 1명에서 나왔다. 교회·오피스텔 모임 등 집단감염 계속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수가 1056명으로 늘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의 경우도 399명으로 전국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도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29명), 서울 동작구 서울신학교(31명),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9명),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모임(8명), 제주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7명) 등에서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9명은 경북(4명), 경기(3명), 서울·대구(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제외)을 합치면 서울 94명, 경기 63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17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전북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24명을 유지했다. 위·중증환자는 104명으로 세 자릿수를 넘었다. 위·중증환자 수는 18일(9명) 기준 보름 동안 11배 넘게 급증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235명...누적 2만명 넘어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235명...누적 2만명 넘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5명 늘어 누적 2만182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은 것은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22명이고, 해외유입은 13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도망가고 숨겨?” 건보, 사랑제일교회에 65억 규모 구상권 청구

    “도망가고 숨겨?” 건보, 사랑제일교회에 65억 규모 구상권 청구

    건보 “감염예방법 위반한 개인·단체에 부당이득금 환수·진료비 구상금 청구”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방역활동 방해하는 행위 등으로 논란이 야기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1000여명 등을 대상으로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평균 진료비가 632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총 예상진료비는 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건보공단은 31일 “코로나19 방역 방해 및 방역 지침 위반 사례와 관련해 지출된 공단 부담 진료비에 대해서는 부당이득금을 환수하거나 구상금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우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확진자나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해 진료를 받게 한 관련 단체와 개인에 대해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를 환수하거나 구상금을 청구할 방침이다. 개인의 경우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를 ‘부당이득금’으로 환수 조처하고, 개인 또는 단체가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해 타인을 감염시켰을 때는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를 구상금으로 청구할 예정이다.공단은 이를 위해 소송 전담팀을 꾸리고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관련법 위반 여부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 사례별 법률 검토를 거친 후 손해액을 산정하고 환수 또는 구상금 청구 절차를 진행한다. 공단은 “현재 방역지침 위반, 방역 방해 등에 따른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고발된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03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방역당국이 지난 30일 낮 12시 기준으로 밝힌 통계와 같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입원한 코로나19 확진자의 평균 진료비가 632만 5000원(공담 부담금 534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확진자 1035명의 예상 총진료비는 6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중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는 약 55억원에 달한다고 건보공단은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사랑제일교회 등과 같이 방역지침 위반, 방역 방해 행위 등 법을 위반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면 급여 제한 및 구상권 청구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광훈은 이단, 대면예배 그만” 국민 원성에 교회들 사죄 성명(종합)

    “전광훈은 이단, 대면예배 그만” 국민 원성에 교회들 사죄 성명(종합)

    “국민에 씻을 수 없는 죄 지었다”방역 외면한 전광훈 출교 요청지난 주말에도 서울만 40여곳교회 현장예배 강행 단속 적발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참여를 독려했던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던 교인들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교회의 대면예배를 둘러싼 논란이 커진 가운데 교계에서 사죄와 대면 예배 중단을 촉구하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0여개 진보·개혁 성향의 교회단체들은 대면 예배 중단과 함께 전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해 출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전 목사의 행동을 방조하고 묵인한 데 대해 책임이 있다며 사죄했다. 일부 교회는 집단 감염이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방역당국이 교회 현장 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음에도 규정을 위반하거나 오히려 대면예배를 강행하겠다고 주장해 ‘n차 감염’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높였다. “전광훈 묵인·방조한 우리도 책임” “광화문 집회로 2차 바이러스 확산 주범돼”“국민 위해 가하고도 반성 없이 방역 방해” 교계 내 진보·개혁성향의 10여개 단체로 구성된 ‘개신교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비대위)’는 31일 ‘사죄 성명서’를 내고 “한국 교회는 코로나 사태 앞에서 우리 사회와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고 참회했다. 그러면서 “이 사태는 전광훈과 극우 기독교를 중심으로 저질러졌지만, 이를 방조하고 묵인한 한국교회의 책임을 부인할 수 없다”고 고백했다. 비대위는 “전광훈과 극우 기독교 세력은 사랑과 화해가 본질인 기독교를 혐오의 종교로 바꾸더니 이제는 극도의 혐오 대상으로 전락하게 했다”면서 “전광훈은 8·15 광화문 집회를 통해 코로나 감염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바이러스 2차 확산의 주범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국민 전체의 생명에 위해를 가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벌였으면서도 일말의 사과와 반성이 없다”면서 “오히려 정부의 방역 활동을 방해하고 거짓 정보를 퍼뜨리면서 선동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이를(전광훈과 극우 기독교를) 비호하는 일부 기독교 지도자들의 행태는 계속되고 있고, 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표회장인 김태영 목사는 청와대에서 도를 넘는 발언으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비판했다.“성장·번영 바라 방역당국에 비협조 사죄” “전광훈 법으로 심판하고 한기총 해체해야” 이 단체는 교회의 자정능력 상실, 물질을 추구하는 탐욕, 성장과 번영만을 바라며 이웃을 돌보지 못한 행위, 교회의 방역당국 비협조를 사죄했다. 이어 전광훈의 사죄와 법의 엄중한 심판, 전광훈에 대한 이단 규정 및 출교조치, 대면 예배를 드리는 교회의 대면 예배 중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해체 등을 촉구했다. 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던 한기총은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기도 했다. 비대위에는 교회2.0목회자운동,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달려라커피선교회, 민주시민기독모임, 성서대구, 예하운선교회, 카타콤, 평화누리, 희년함께 등이 참여했다. 앞서 14개 교단의 목회자 협의체인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 대표회장 지형은 목사도 29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교회를 목회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를 숙여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 죄송하다”고 사죄했다.한목협 “감염 위기 속 온라인 전환 사역 자연스러운 일, 신학적으로 무리 없다” 그는 “한국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사회의 비평을 경청하면서 다시금 깊이 자신을 성찰하도록, 우리 사회의 공공선을 위해 겸허하게 최선을 다하도록 저나 마음을 함께하는 목회자들이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한국 교회가 두 주간 공예배를 비롯한 모든 모임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사역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감염 확산의 위급한 상황에서 잠정적으로 예배의 방식을 바꾸는 것이니 신학적으로 성경적으로 무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일요일이었던 30일에도 정부와 일부 지자체의 대면예배 금지 속에 적지 않은 교회들이 현장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서만 2주 연속 현장 예배를 올린 교회 2곳을 포함해 40곳이 현장 점검에서 적발됐다.사랑제일교회 확진 1056명, 21명 늘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2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교회에서 제출한 교인 및 방문자 명단에 포함되거나 교회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사람을 뜻하는 ‘교인 및 방문자’는 586명, 추가 전파 사례는 378명, 조사 중인 사례는 92명 등이다. 확진자의 연령을 보면 60대 이상이 434명으로 41.1%를 차지했다. 사랑제일교회에서 다른 교회,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으로 추가 전파가 발생한 장소는 25곳이다. 이곳에서 나온 확진자는 총 159명으로, 방역당국은 현재 접촉자 차단 및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수도권 214명, 비수도권 185명 등 총 399명이 확진됐다.이 도심 집회 집단감염 역시 곳곳에서 추가 전파를 낳고 있다. 현재까지 종교시설 9곳, 의료기관 1곳, 직장 1곳 등 총 11곳에서 추가 전파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관련 확진자는 120명에 달한다. 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 집회 참가자 등은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2주 이상의 잠복기가 지났지만, 무증상 또는 경증 상태로 가족이나 직장, 다중시설 등을 통해 전파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아직 확진 규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본다”고 우려했다.건보, 사랑제일교회에 구상권 청구고발 1035명, 진료비 65억원 추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 역학조사 거부 또는 방역활동 방해 행위 등으로 논란이 인 사랑제일교회 등을 대상으로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코로나19 방역 방해 및 방역 지침 위반 사례와 관련해 지출된 공단 부담 진료비에 대해서는 부당이득금을 환수하거나 구상금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인의 경우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를 ‘부당이득금’으로 환수 조처하고, 개인 또는 단체가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해 타인을 감염시켰을 때는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를 구상금으로 청구할 예정이다. 공단은 “현재 방역지침 위반, 방역 방해 등에 따른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고발된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03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방역당국이 지난 30일 낮 12시 기준으로 밝힌 통계와 같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입원한 코로나19 확진자의 평균 진료비가 632만 5000원(공담 부담금 534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확진자 1035명의 예상 총진료비는 6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중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는 약 55억원에 달한다고 건보공단은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사랑제일교회 등과 같이 방역지침 위반, 방역 방해 행위 등 법을 위반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면 급여 제한 및 구상권 청구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오늘 6시 기준 신규확진 163명…누적 2만명 넘었다

    [속보] 오늘 6시 기준 신규확진 163명…누적 2만명 넘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1일 오후 6시 기준 최소 163명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만명을 넘어섰다. 1월 20일 국내에 코로나19가 유입된지 7개월여 만이다. 31일 질병관리본부와 각 시도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최소 163명을 기록했다.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만큼 이날 신규 확진자는 상당수 추가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신고 현황은 서울 82명, 경기 45명, 인천 13명, 울산 6명, 충남 5명, 경남 3명, 강원 2명, 전남 2명, 대전 1명, 부산 1명, 제주 1명, 대구 1명, 경북 1명이다. 수도권은 최소 140명이고, 비수도권은 최소 23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1일 0시 기준으로 1만9947명이었고,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는 163명이 추가돼 총 2만110명으로 증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서울 노원구 상계동 벧엘교회서 4명 확진

    [속보] 서울 노원구 상계동 벧엘교회서 4명 확진

    서울 노원구는 31일 상계5동 벧엘교회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이 교회를 출입하거나 교회 관계자와 접촉한 사람은 보건소 콜센터(02-2116-4342)로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같은 교회에서 확진자가 여러 명 나와 방문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하고 있다. 최초 전파 경로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포토] ‘확진자 없는 이곳’에서는 여유만만

    [서울포토] ‘확진자 없는 이곳’에서는 여유만만

    사람들이 3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외곽 옌칭의 한 경치 좋은 산에서 캠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중국 본토에서는 이날 현재 보름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AP 연합뉴스
  • 文 “코로나 진정되면 의료계 협의…검진 안 받는 교인, 그릇된 신념 탓”(종합)

    文 “코로나 진정되면 의료계 협의…검진 안 받는 교인, 그릇된 신념 탓”(종합)

    “진료거부 대단히 유감, 정부 선택지 안 많다”“의료현장 돌아오는데 조건? 이해 어려워”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과 관련해 “아직도 광화문 집회 참가자나 일부 교회 교인 또는 접촉자 중 많은 수가 검진을 받지 않고 있다”면서 “그릇된 신념, 가짜뉴스, 또는 정부에 대한 반대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이로 인해 많은 국민의 노력이 허사가 되고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등 국민이 입는 피해가 너무 크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에 집단 휴진을 벌이고 있는 의료계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의료계와 협의가 가능하다”면서 “의사는 환자 곁에 있어야 한다. 의사들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는데 그 이상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文 “신속히 검사 협조하고 자발적 검사 받아 적기 놓치지 말라” “가짜뉴스, 정부 반대인진 모르겠으나국민 노력 허사되고 경제 어려움 가중”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에서 “대다수 교회가 비대면 예배에 협력해줬다”면서도 일부 교인 등의 검사 회피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검진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일부터 어제까지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17명 중 5명은 사후 확진자다. 확인 후 1일 이내 사망자도 4명”이라면서 “확진자 중 고령자 비율이 매우 높은 데다 검진이 늦어지는 탓”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검진이 늦어지는 것은 자신이나 접촉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요인이 된다”면서 “원할 경우 익명검사도 허용하는 만큼 신속한 검사에 협조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사랑제일교회 확진 1056명, 21명 추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2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교회에서 제출한 교인 및 방문자 명단에 포함되거나 교회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사람을 뜻하는 ‘교인 및 방문자’는 586명, 추가 전파 사례는 378명, 조사 중인 사례는 92명 등이다. 확진자의 연령을 보면 60대 이상이 434명으로 41.1%를 차지했다. 사랑제일교회에서 다른 교회,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으로 추가 전파가 발생한 장소는 25곳이다. 이곳에서 나온 확진자는 총 159명으로, 방역당국은 현재 접촉자 차단 및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 집회 참가자 등은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강조했다.文 “거리두기 강화는 불안요인 잠복 탓”방역당국 “감염경로 불분명 20% 이상” 문 대통령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발령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대해 “하루에 400명대까지 늘었던 국내 확진자 수가 4일간 200∼300명대로 줄었지만 아직 안정세로 가는 긍정적 신호로 보기는 이르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가 줄었음에도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이유는 확진자 수치에 드러나지 않은 불안 요인이 잠복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교회, 광화문 집회 등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과 집회, 모임 등에서는 확진자 규모가 연일 불어나는 것과 함께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밝혀지지 않은 ‘불분명’ 사례도 20%를 웃둘고 있어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文 “식당·카페 등 어려움에 매우 송구” 문 대통령은 “확진자 증가를 막은 것은 대다수 국민이 외출 등 일상활동을 자제한 덕분”이라면서 “그 이면에는 식당, 카페, 학원, 독서실, 체육시설을 운영하시는 분 등 많은 국민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정부는 조기에 정상적 일상과 경제활동으로 복귀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文 “정부 선택지 많지 않다…의료계 대승적 결단 기대” “의사는 환자 곁에 있어야”“히포크라테스 선서 잊지 말라” 문 대통령은 또 의료계의 휴진 등 집단행동을 이어가는데 대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의료계와 협의가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후 정부가 약속한 협의체와 국회가 제안한 협의기구 등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 필수의료 강화, 공공의료 확충뿐 아니라 의료계가 제기하는 문제를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의사가 있어야 할 곳은 환자 곁”이라며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 번째로 생각하겠노라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루속히 업무에 복귀해 환자들을 돌보고 국민 불안을 종식시키는 의료계의 대승적 결단을 기대한다”고 부연했다.文 “집단 진료거부 대단히 유감”불법엔 원칙적 대응 의지 재확인 다만 불법적 요소에는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이 엄중한 국면에 의료계가 집단적 진료 거부를 중단하지 않아 대단히 유감”이라며 “지금처럼 국민에게 의사가 필요한 때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이 급박해 시간이 많지 않고,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법을 집행해야 하는 정부도 선택지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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