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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멈출 기세 없는 코로나…하루 확진자만 31만

    [속보] 멈출 기세 없는 코로나…하루 확진자만 31만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00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신규확진자는 31만명에 육박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14일 오전 5시 46분 기준(한국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912만768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92만7408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670만4311명), 인도(484만5003명), 브라질(433만455명), 러시아(106만2811명), 페루(72만2832명) 순으로 많았다. 이어 콜롬비아(70만8964명), 멕시코(66만3973명), 남아프리카공화국(64만9793명), 스페인(57만6697명), 아르헨티나(54만6481명)가 뒤따랐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의 누적 확진자는 2만2176명으로 전 세계 77위로 집계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음성 판정받았던 청양 김치공장 직원 3명 추가 확진

    음성 판정받았던 청양 김치공장 직원 3명 추가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충남 청양 김치공장(한울농산)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공장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9명으로 늘어났다. 13일 청양군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은 50대 여성(운곡면), 60대 여성(청양읍), 30대 여성(남양면) 등 3명이다. 세 사람 모두 김치공장 직원으로, 지난 2일 1차 검사 때 음성 판정을 받고 시설이나 자택에 격리돼 있다가 이날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청양군 관계자는 “확진자들은 시설이나 집에 격리돼 있었기 때문에 이동 동선은 없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가족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청양에서는 지난 2일 김치공장에서 일하는 네팔 국적 20대 여직원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동료 직원과 직원 가족 등이 잇따라 확진됐다. 최초 바이러스 유입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작…2.5단계와 차이는(종합)

    코로나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작…2.5단계와 차이는(종합)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2주간 조정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앞으로 2주간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아직 하루 확진자가 두자리 수로 줄지 않고 4명 중 1명꼴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지만 그동안 방역 강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조치 효과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뼈아픈 고통을 감내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추석과 한글날이 포함된 연휴 기간이 하반기 코로나 방역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기에 정부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강화 조치를 미리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기간엔 다소 힘들더라도 방역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사회적 2.5단계 종료…뭐가 달라지나비난과 혐오 대신 응원과 연대·배려 음식점, 카페 등 영업시간과 방식을 제한하고 헬스장 등 중위험시설까지 집합을 금지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이날로 종료되면서 14일부터는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다. 2단계 조치사항의 경우 실내 50명 이상, 실외100명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사적·공적 집합, 모임, 행사가 금지된다. 스포츠 행사 또한 무관중으로 전환되며, 학교는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하되 인원을 축소한다. 실내 국공립시설의 경우에는 평상시의 50% 수준으로 이용객을 제한하며, 비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된다. 복지관 등 사회복지이용시설은 휴관을 권고하지만 긴급돌봄 등 필수 서비스는 유지된다.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은 지난 2주간 밤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 주문만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 하에 예전처럼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다. 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아이스크림점, 빙수전문점 등에서는 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됐으나 기존처럼 매장 내 영업이 가능해진다. 다만 이들 음식점과 카페 등은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는 등 출입자 명부를 엄격히 관리해야 하며, 또 사업주와 종사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시설 내 이용자 간 2m 간격을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한다.그러나 방심하긴 이르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후 일상에 복귀한 환자 중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흡곤란과 폐 손상 등 다양한 후유증이 속속 확인된다. 젊은 층은 물론 모든 연령층이 코로나19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도 현재 조사 진행 중이지만 방역당국에서 후유증 관리 방안도 함께 검토하라”면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되어도 상당수가 확진자라는 사회적 주홍글씨로 인한 심적 부담을 호소한다. 누구라도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기에 국민들께서는 역지사지 자세로 환자 입장을 먼저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비난과 혐오로는 코로나 전쟁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으며, 우리 공동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만 남게 된다”며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격려와 지지다.서로 간 응원과 연대, 배려와 양보로 지금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당부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는 나한테 KO” 허경영 하늘궁 관련 검사 대상

    “코로나는 나한테 KO” 허경영 하늘궁 관련 검사 대상

    경기 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뒤에도 강연을 지속한 ‘㈜초종교 하늘궁’의 운영을 지난 12일 중단시켰다. 국가혁명당 대표 허경영(70)이 강연을 했던 지난 5일 이 곳을 다녀간 60대 남성 A씨가 나흘 뒤인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씨는 하늘궁을 방문 당일 오전 11시16분부터 오후 5시 44분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야외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를 통해 확보한 5일 하늘궁 방문자 400여명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달해 검사받을 것을 권유했으며 허경영 역시 검사 대상이다. 13일에도 부천시에서 하늘궁을 방문한 70대 B씨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하늘궁’ 방문자들의 전수검사 결과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B씨 또한 A씨처럼 지난 5일 ‘하늘궁’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12일 발열 등 코로나19 증세가 발현돼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B씨는 “지난 5일 하늘궁에 갔지만,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다”고 역학조사관에게 진술했다. 허경영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아랑곳하지 않고 강연을 강행하는 등 방역당국과 마찰을 빚었다. 허씨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 돌파구를 허경영에게서 찾아라. 코로나는 나한테 오면 KO된다”면서 “SNS 등에서 정치인 인기 1위는 나다. 이낙연과 이재명도 나보다 하위권이다. 나처럼 인터넷 강의하는 사람한테 왜 마스크를 쓰나 마냐 따지냐. 숨가빠서 마스크를 벗었다” 등의 발언을 했다. 하늘궁 운영을 중단하도록 조치한 이성호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은 어떠한 이유로도 절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허씨 지지자들은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늘궁과 별다른 관련 없다. 당시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정총리 “수도권 거리두기, 2주간 2단계로 조정”

    [속보] 정총리 “수도권 거리두기, 2주간 2단계로 조정”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2주간 조정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앞으로 2주간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아직 하루 확진자가 두자리 수로 줄지 않고 4명 중 1명꼴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지만 그동안 방역 강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조치 효과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서울 신규확진 31명…확진율 1.1% 9월 최저

    [속보] 서울 신규확진 31명…확진율 1.1% 9월 최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하루 동안 31명 늘었다고 서울시가 13일 밝혔다. 이는 각각 26명, 32명이 새로 확진된 지난달 12일과 13일 이후 한 달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154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해 이달 2일부터 열하루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12일 서울의 진단검사 건수는 1773건으로 11일(2910건)보다 39.1% 적었다. 12일 당일 확진자 수(31명)를 그 전날 검사건수(2910건)로 나눈 확진율은 1.1%로 이달 들어 가장 낮았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8명이 됐다. 새로 보고된 사망자들은 70∼80대 고령층으로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었다.모두 폐렴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별로 보면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서울시 집계 기준 누적 23명이 됐다. 도봉구 운동시설과 도봉구 건설현장 관련 확진자도 1명씩 새로 확인됐다. 두 집단감염 사례의 서울시 누적 확진자는 각각 12명, 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4670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520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3112명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저 혹시 OO 씨인가요. 외로워서 연락했어요”[이슈픽]

    “저 혹시 OO 씨인가요. 외로워서 연락했어요”[이슈픽]

    정부 “이달 중으로 조속히 시행할 것”개인정보 침해 우려…방역수칙 변경하겠다휴대전화 번호와 주소지 시·군·구까지만 기재“저 혹시 OO 씨인가요. 외로워서 연락했어요” 낯선 번호로 도착한 문자. 문자를 받은 사람이 황당해하며 자신을 어떻게 아냐고 묻자 “코로나 명부를 보고 연락했다”고 설명한다.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황당 문자’ 내용이다. 자신의 이름과 번호를 아는 낯선 사람이 “이것도 인연”이라며 “한번 만나자”고 하는 상황은 황당함을 넘어 공포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황당 문자’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수기 출입명부를 쓰는 곳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 하려던 A씨는 여전히 수기 출입명부를 요구하는 카페에 불만을 토로했다. 출입명부에는 여러 사람이 쓴 것으로 보이는 공용볼펜이 놓여있고, 이름·핸드폰 번호 등의 개인 정보가 노출돼있다. A씨는 “직원은 커피 내리느라 정신없어서 내가 출입명부를 카메라로 찍어도 모를 것 같다”며 “사실 코로나 환자가 썼을지도 모르는 볼펜도 쓰기 겁난다”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방역당국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처리되는 개인정보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수기 출입명부는 여러 방문자 정보가 한 장에 기록되고 별도 파쇄기가 없는 곳이 많아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작성하는 수기 출입명부에 앞으로 이름을 빼고 출입자의 휴대전화와 주소지 시·군·구만 적게 한다는 방침을 11일 발표했다. 개인 정보 침해 우려에 정부가 개인식별이 가능한 정보 수집을 줄이는 것이다. 개보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개인정보보호 강화대책’을 중대본에 보고한 뒤 발표했다.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수기 출입명부에서 이름을 빼는 것은 방역 당국과 이견이 없어 지자체와 협의해 바로 지침 개선을 할 것”이라며 “날짜는 특정하기 어렵지만 이달 중으로 조속히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는 노래방과 PC방 등 고위험시설이나 음식점, 영화관,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수기명부를 작성할 경우 이름과 전화번호를 같이 적은 뒤 신분증으로 본인확인을 하고 있다. 개보위는 또 마스크를 착용하고 포장주문을 할 경우 수기명부 작성을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전자출입명부는 시설 방문정보(방문일시·시설이름 등)와 이용자 정보(방문일시·이용자 이름·휴대전화번호 등)가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QR코드 발급기관에 분산 보관되고 생성 4주 후에 자동 파기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기기 사용 익숙하지 않은 취약계층, 전화 걸면 자동 방문 정보 적용 전자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취약계층은 전화만 걸면 자동으로 방문 정보가 기록되는 경기도 고양시의 ‘발신자 전화번호 출입관리’ 방식을 확대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확진자 동선 공개와 관련해서는 개인식별정보 비공개와 14일 이후 삭제 등 중대본이 지자체에 권고하고 있는 지침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개보위 관계자는 “현재 중대본 지침이 가이드라인 수준이다 보니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정보보호법 상의 개인정보 최소수집과 목적 적합성 원칙 등에 맞춰 이를 의무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보위는 지자체 홈페이지에서는 삭제됐으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돼 남아있는 확진자 동선 정보도 계속 탐지해 삭제해나갈 방침이다. 개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지자체 인터넷방역단에서는 지난 5∼8월 총 5053건을 찾아냈으며 이 가운데 4555건을 삭제 조치했다. 윤종인 위원장은 “방역과정에서 꼭 필요한 개인 정보만 처리하고, 국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되도록 계속 점검하겠다”며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이용확대 등 범정부적 대응에 국민들도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곳곳 집단감염 신규확진 121명…거리두기 2.5단계 연장될까(종합)

    곳곳 집단감염 신규확진 121명…거리두기 2.5단계 연장될까(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일 100명대로 집계됐다. 정부는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종료, 재연장, 일부 완화 여부를 발표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명 늘어 누적 2만217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21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22명을 제외한 99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4일(85명) 이후 30일 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0명, 경기 27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만 60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6명)에 이어 이틀째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구 14명, 충남 9명, 울산 4명, 부산 3명, 광주·대전·경북·경남 각 2명, 강원 1명 등이다. 전날 전국 곳곳에서는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새로 확인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과 관련해 총 10명이 확진됐고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광화문 도심 집회(누적 565명),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23명),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23명), 서울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19명),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18명),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54명), 충남 금산군 섬김요양원(10명) 등 앞서 집단발병이 확인된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더 나왔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5명), 울산(3명), 충남·전북(각 2명), 서울·광주·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32명, 서울 31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6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58명이 됐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7명 줄어 총 157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97명 늘어 누적 1만8226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9명 줄어 총 3592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14만3270명이다.이 가운데 209만338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770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2.2단계 되나…오늘 수도권 2.5단계 연장여부 발표(종합)

    2.2단계 되나…오늘 수도권 2.5단계 연장여부 발표(종합)

    오늘 수도권 2.5단계 연장여부 발표신규 확진자 ‘100명 미만’으로 안 떨어져영업 제한 완화하는 ‘제3의 방안’ 검토마지막까지 고심 후 중대본회의서 결론정부가 13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종료할지, 재연장할지, 아니면 제3의 방안을 도입할지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3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수도권 2.5단계 관련 운영 방안을 확정한 뒤 4시 30분쯤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다. 중대본은 거리두기 수위 조정과 관련해 각종 방안을 검토해왔지만, 전날까지도 최종 방안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일일 확진자 수가 10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면서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좀처럼 두 자릿수로 꺾이진 않고 있다는 점이 당국이 우려하는 대목이다.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가 지난 6일에서 이날로 이미 한차례 연장되면서 자영업자의 피해가 크다 보니 완화 요구가 거세다. 자영업자들의 호소를 계속 뿌리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기존 2.5단계에서 방역 강도를 조금 낮춘 강화된 2단계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예컨대 2단계보다는 높고 2.5단계보다는 낮은 ‘2,2단계’로 전환할 수 있다. 하지만 방역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현행 2.5단계를 단번에 종료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전날 0시 기준일일 신규 확진자는 136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당국은 그간 신규 확진자가 의료체계와 방역망이 감당 가능한 수준인 두 자릿수로 떨어지길 기대해왔으나, 지난달 14일(103명) 이후 단 하루도 100명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감염경로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깜깜이 확진자) 23.4% 확진자 4명 중 1명꼴로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것으로, 이 비율은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20%를 넘은 후 최근 22∼24%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수도권 인구가 대구·경북보다 훨씬 많고, 교통량 등을 볼 때 타지역으로의 전파가 용이하며, 불분명 비율도 수도권에서 더 나쁜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거리두기 결정 시 확진자 규모 외에도 지자체와 전문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경제적 영향을 두루 검토한다고 강조했다.2.5단계 효과는 높이고 문제점 보완하는 ‘제3의 방안’ 거론 중대본은 일일 확진자가 이달 7일 100명대 초반 수준에 근접하자 “이대로만 간다면 2.5단계 추가 연장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이후로는 2.5단계의 효과는 높이고 문제점은 보완하는 ‘제3의 방안’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제3의 방안은 2.5단계를 완화해 당분간 더 유지하되 방역수칙 의무 준수를 조건으로 음식점과 카페 등 중위험시설에 대한 영업 제한을 일부 풀어주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을 준수하는 음식점·제과점 등에 대해서는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게 한 야간영업 제한 조치를 풀어주는 방안이다. 또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된 프랜차이즈형 카페·제과제빵점·아이스크림점·빙수점에 대해서는 엄격한 이용 인원 제한 하에 정상 영업을 허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수도권 외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 등을 언급하면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간 확산세를 완전히 꺾지 못하면 추석 연휴 방역 관리가 그만큼 더 힘들어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대본은 이번 결정이 향후 대응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회의 직전까지 국내 확산 양상을 정밀분석해 결론을 내리겠다는 방침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허경영 하늘궁 방문” 60대 신도 확진...접촉자 등 전수검사 예정

    “허경영 하늘궁 방문” 60대 신도 확진...접촉자 등 전수검사 예정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머물며 강의를 하는 경기도 양주시 ‘하늘궁’을 다녀간 60대 남성 신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양주시 장흥면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날 성남시에 거주 중인 67세 남성 A씨가 서울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5일 하늘궁에 방문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남성의 감염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하고 있으며, 이 남성의 최근 동선에 하늘궁 방문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 주말 하늘궁에 예방적 방역활동을 나갔던 경찰과 보건소 관계자 등에 따르면 허 대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강연했으며 신도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인 지난 5일 하늘궁에 200~300여명의 신도가 다녀간 것을 파악됐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버스 등을 타고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파악한 시보건소와 경찰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거리두기 등이 지켜지는지 지켜봤다. 허 대표의 강연이 끝난 뒤 특유의 ‘기치료’를 진행하려 할 때는 관계자들이 제지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하지만 신도들이 약 7시간 동안 하늘궁에 머물렀던 만큼 완벽한 밀접 접촉 차단이 이뤄졌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이와 관련 허경영 대표는 “자신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키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가 장시간 하늘궁에 머물렀고 이 곳에서 음식 등을 먹었을 것으로 파악, 허 대표를 비롯한 접촉자 등 300여명을 전수검사할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형병원서 코로나19 확진”...의료계, 연쇄 감염 우려 (종합)

    “대형병원서 코로나19 확진”...의료계, 연쇄 감염 우려 (종합)

    세브란스 23명 집단감염...연쇄 감염 우려서울아산병원, 11명 이어 산모 1명 추가 확진 서울시내 대형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의료계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의료계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번달에 두 자릿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서울시 집계 기준 이날 오전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총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지난 9일 영양팀 외부 협력업체에서 첫 확진자가 보고된 후 이날까지 스무명 넘는 규모로 불어나고 있다. 특히 서울시 역학조사에서 영양팀 확진자가 재활병원에서 배식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우선 영양팀 직원과 재활병원 내 보호자, 환자, 의료진 등에 대해서는 전수 검사를 완료했다”면서도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검사 대상이 늘어나면 추가 검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원내 파악된 감염자는 21명이고, 나머지는 원외에서 확인된 사례로 보고 있다. 2차 이상의 감염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서울시는 세브란스병원 확진자 중 일부가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있었는데도 출근한 것으로 파악하고 병원 측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기로 했다.서울아산병원에는 지난 7일 기준 11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된 데 이어 전날 산모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앞서 11명은 지난 2일 동관 7층 74병동에서 50대 남성 환자가 확진된 후 이뤄진 전수 검사에서 확인됐다. 8명은 병원 내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명은 퇴원 환자 1명과 이 환자의 가족 2명이다. 병원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퇴원 후 가족들과 밀접 접촉하면서 가족에게 옮긴 사례로 추정된다. 이후 74병동 관련 추가 확진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병원은 코로나19 잠복기 등을 고려해 관찰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 내 환자는 현재 3일에 한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전날 보고된 1명은 응급 분만으로 내원한 30대 여성으로, 앞선 74병동 집단감염 사례와는 별개다. 현재 접촉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하는 중으로 지금까지 검사를 마친 의료진과 환자 등 100여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한미사령관 “北, 북중 국경에 특수부대 배치…사살명령”

    주한미사령관 “北, 북중 국경에 특수부대 배치…사살명령”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북중 국경에 특수부대를 배치하고 ‘사살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북중 국경을 무단으로 넘는 사람에 대한 사살 명령으로 보인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로 워싱턴에서 열린 화상회의에서 “북한이 중국과의 국경에 1∼2㎞의 새로운 완충지대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에 북한 특수작전부대(SOF)가 배치됐으며 (무단으로 국경을 넘는 이들에 대한) ‘살상 명령’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폐쇄 조치로 밀수품에 대한 수요가 늘자 북한 당국이 개입한 것이라며 “현재 북한 정권은 코로나19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북한은 지난 1월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국경을 봉쇄했으며, 지난 7월에는 방역 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국경 봉쇄와 발열 의심자 격리 등으로 강력한 방역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최근 북한 지역을 강타한 태풍 피해 등의 여파로 북한의 이른 시일 내 도발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이 다음 달 열릴 노동당 창건 75주년(10월 10일) 행사에서 새로운 무기 체계를 과시할 수는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북한의 대형 도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 주말에 결정…“제3의 방법도 강구”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 주말에 결정…“제3의 방법도 강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9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에서 시행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를 주말에 결론 내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하루 이틀 정도 총력을 기울여서 논의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주말 중에 (거리두기 조치 연장 여부에 대해)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 결정과 관련해 이를 연장할지, 중단할지 아니면 다른 제3의 방법으로 효과적인 거리두기 조치를 해야 할지 등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자는 것이 오늘 중대본 회의의 논의 내용이었다”고 덧붙였다. 윤 반장은 “하루 이틀 정도 조금 더 (코로나19 확산세) 추이를 지켜보고 (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있다”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의견과 다른 부처 의견들을 충분히 수렴한 후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8월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수도권의 방역 수위를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올리고 이를 다시 13일까지 1주 연장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헬스장,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모두 운영이 중단됐다.논의 중이라는 ‘제3의 방법’이 구체적으로 어떤 조처인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그는 “강화된 2단계 조치에서는 중위험시설들에 대한 (방역 조치)부분들도 상당히 강하게 되어있는 부분이 있다. 방역 효과를 최대화하면서도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안들도 같이 검토되고 있다”는 정도로만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2단계 조치가 유지된다면 (영업 제한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한다”면서도 “이런 (세부적인) 부분도 같이 깊이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거리두기 강화 효과로 확진자 수가 미미하게나마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봤다. 윤 반장은 “내일과 모레 즉, 하루 이틀간에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두고 그에 걸맞은 방역 조치에 대한 내용들도 속도감 있게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생활방역위원회 비공개회의를 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정부,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 주말에 결정

    [속보] 정부,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 주말에 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9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에서 시행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를 주말에 결론 내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하루 이틀 정도 총력을 기울여서 논의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주말 중에 (거리두기 조치 연장 여부에 대해)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 결정과 관련해 이를 연장할지, 중단할지 아니면 다른 제3의 방법으로 효과적인 거리두기 조치를 해야 할지 등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자는 것이 오늘 중대본 회의의 논의(내용)였다”고 덧붙였다. 윤 반장은 “하루 이틀 정도 조금 더 (코로나19 확산세) 추이를 지켜보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있다”면서 “그리고 각 지방자치단체의 의견과 다른 부처 의견들을 충분히 수렴한 뒤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8월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수도권의 방역 수위를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올린 뒤 이후 13일까지 일주일 연장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헬스장,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모두 운영이 중단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176명...9일째 100명대 유지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176명...9일째 100명대 유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6명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9일째 100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3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발생은 161명이며 대부분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그중 수도권에선 서울 61명, 경기 47명, 인천 8명 등 116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350명으로 확인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형병원·직장·고시원...일상 곳곳으로 번진 코로나19 집단감염 (종합)

    대형병원·직장·고시원...일상 곳곳으로 번진 코로나19 집단감염 (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다소 누그러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광복절 집회 관련 6명 추가 확진...기존 집단서 감염 계속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광복절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가 6명 더 늘어나 총 557명으로 집계됐다. 집회 관련 확진자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 14개 시도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비수도권이 289명으로 수도권(268명)보다 더 많은 상황이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나 다수 확진자가 나온 시설에서는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교직자, 교인, 가족, 지인 등 총 20명이 확진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수도권 산악모임 카페와 관련한 확진자는 하루 새 14명 늘어 총 29명이 됐다. 방대본 관계자는 “감염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명, 경기 17명, 충남 8명”이라며 “산악모임 카페에서 감염된 선행 확진자가 충남 홍성에서 친인척에게 전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세브란스 관련 17명 확진...회사·고시원서도 집단감염특히 수도권에서는 대형병원, 직장, 고시원 등 다양한 장소가 코로나19 감염 통로가 됐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이날 낮까지 총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그러나 재활병원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종로구에는 구청에서 공원 녹지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근로자 8명도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성남시에서는 보경섬유와 고시원으로 이어지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가운데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부천시에서는 ‘TR이노베이션’, ‘사라퀸’ 등 방문판매업과 관련한 확진자도 잇따랐다. 현재까지 두 업체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총 11명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광주·울산 등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확진 계속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집단발병 여파가 이어졌다.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와 관련해서는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9명으로 늘었다. 여기에는 대전 웰빙사우나 관련, 충남 아산 외환거래설명회 관련 확진자도 모두 포함된다. 광주 북구 시장 식당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4명 더 늘어 총 27명이 됐다. 울산 현대중공업 관련 확진자 역시 이날 낮까지 12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최근 위중·중증환자가 세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며 고령층의 주의를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너무 답답해요” 자가격리 이탈자 1000명 육박…643명 고발

    “너무 답답해요” 자가격리 이탈자 1000명 육박…643명 고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무단이탈자가 1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10일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27일부터 지난 8월 31일까지 외부로 무단이탈했다가 적발된 자가격리자는 969명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2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50명, 인천 79명 순으로 이어졌다. 행안부는 이 중 66.4%인 643명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적발자는 계도, 고발 검토, 법무부 통보 강제 출국 등의 조치를 받았다. 강 의원은 “자가격리 중인 국민은 힘들고 불편하시겠지만 철저한 방역을 위해 조금만 더 외부 활동하시는 것을 참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어제 하루 155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8일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만1743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은 2947명이다. 전날 9일보다 155명 신규 확진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총리 “‘코로나 고립’ 영향 극단적 선택 막겠다…심리방역 병행”

    정총리 “‘코로나 고립’ 영향 극단적 선택 막겠다…심리방역 병행”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고립에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심리적 우울이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심리방역을 병행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감 증가로 ‘코로나 우울’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라며 “사회 전체에 심리방역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긴급지원 등 경제적 대책과 심리적 상처가 우울로 발전하고 극단적 선택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심리방역을 병행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지역 자살 예방기관의 전문 인력을 확충해 국민들이 언제든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자살자 유족의 심리적 치유를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5일에는 부산 영도구에서 신병을 비관한 50대가 자신과 몸과 집에 불을 지르려다 경찰에 붙잡혔고 같은 날 경기 가평군의 한 펜션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30대 남녀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서울 중랑구 상봉동의 한 주택에서도 지난 4일 성인 3명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코로나 감염이 심각한 해외에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비극적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는 확진 환자들을 치료하던 중 우울증을 호소하며 의사들이 잇따라 목숨을 끊은 데 이어 코로나 여파로 인한 실직과 자가격리 등의 두려움으로 인해 생을 놓는 일들도 벌어지고 있다. 호주 코로나 실직 30대 가장 극단 선택코로나 격리 두려워한 케냐 여성도 숨져 호주에서 세쌍둥이 자녀의 출산을 기다리던 한 예비 아빠가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하자 경제적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크리켓 코치인 맷 콘웰(32)은 지난 2일 호주 브리즈번 카린데일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수사 끝에 자살로 결론지었다. 콘웰은 아내 애슐리(29)와 올해 말 태어날 세쌍둥이를 기다리던 예비 아빠였으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하자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이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브리즈번 로어팀을 포함, 여러 전문 크리켓 클럽에서 일했으나 코로나19로 스포츠 경기가 중단되면서 일자리를 잃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행사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일하던 아내 마저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했다. 애슐리의 동생인 에밀리(27)는 호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형부는 “매우 자상하고 순수한 사람”이라며 그가 판단이 흐려진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이런 일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케냐에서는 한 여성이 코로나19 의심 증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에서 이날 새벽 사이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서쪽으로 380㎞ 떨어진 트랜스 은조이아(Trans Nzoia) 카운티의 룬유 시쿨루 마을에서 35세의 여성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여성의 친구인 프리실라 네케사는 “어제(1일) 밤 친구가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했다”며 “인근 키탈레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으라고 말했지만 격리될까 두려워 병원에 가려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여성이 이웃 마당에 있는 우물에 투신했다고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세브란스병원 확진자 10명 발생…병원종사자가 8명

    [속보] 세브란스병원 확진자 10명 발생…병원종사자가 8명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1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병원 종사자 1명(서울 환자번호 4487번)이 9일 처음으로 확진된 데 이어 9일에 2명(서울 4490번, 4526번)이 추가로 확진됐고 1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7명이 또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관련 확진자 10명 중 의료진이 1명, 병원 종사자가 8명, 확진자의 가족이 1명이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와 환자 127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9명, 음성이 103명 나왔다.나머지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는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폐쇄회로TV(CCTV)로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최초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병동 등을 일시폐쇄했으며, 관련 의료진, 환자, 보호자, 직원 등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접촉한 환자에 대해서도 조사 후 검사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추석 명절이 두려운 며느리들 “아예 없애주세요”[이슈픽]

    추석 명절이 두려운 며느리들 “아예 없애주세요”[이슈픽]

    정부와 지자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명절 고향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가 또 다른 코로나19 도화선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것이다. 정부는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일부 국민들은 청원을 통해 보다 강력한 이동제한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달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이번 추석연휴 제발 없애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에서 청원인은 “며느리된 입장에서 코로나 때문에 못간다고 말 한마디 못하는 답답한 심정 아시냐”며 “나 혼자 감염되는건 상관없지만 아이는 다르다. 아직 어린아이인데 코로나에 걸리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토로했다. 청원인은 광화문집회 때보다 감염자 수가 더 생길 수 있다면서 “시댁이 무섭다. 이혼을 각오하고 안 간다고 말해야할 만큼 남편과 시댁이 감정을 상해한다. 연휴를 공식적으로 없애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제발 추석연휴 지역간 이동 제한 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린 다른 청원인은 “거의 모든 며느리들은 어머니, 아버지에게 이번 추석에는 못가겠습니다라고 말하지 못한다”며 “올해 명절은 제발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적었다.연휴 이동 최대한 자제 ‘권고’이동은 기본권…강제는 어려워 이동의 자유는 기본권이기 때문에 이를 강제할 수는 없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세부 방역지침을 마련해 이를 어길시 강력한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명절 때마다 면제했던 고속도로 통행료를 이번 추석 연휴에는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철도 승차권은 사전 예매 시 창가 측만 판매하는 등 전체 판매 비율을 50%로 제한한다. 고속·시외버스도 창가 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하는 등의 방역 대책도 마련했다. 휴게소에도 테이블 가림판을 설치하고 인력을 동원해 최대한 사람간 거리두기를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백화점 마트 등 유통시설에서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행사는 최대한 자제하도록 유관 업계와 협의하고 있다.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역시 최대한 방문을 자제하도록 하며 어떠한 경우에라도 대면 접촉은 이뤄지지 않게 한다는 계획이다.귀성대신 영상통화, 온라인 합동차례 올해 추석 차례 풍속도는 ‘비대면 차례 지내기’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어르신이 있는 가족의 경우 연휴 기간 고향·친지를 방문하지 않는 것이 효도의 한 방안”이라고 당부했다. 전북도는 농산물 판매를 위한 드라이브스루와 벌초 대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충북도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벌초는 대행 서비스로, 차례상 준비는 온라인 장보기로,고향 방문 및 역귀성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남 완도군은 군민과 향우를 상대로 추석 명절 ‘이동 멈춤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오는 11일까지 신청하면 벌초 대행료를 최대 40% 할인하는 벌초 대행 서비스도 한다. 보성군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향우들을 위해 ‘온라인 합동 차례’를 준비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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