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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코로나19 추가 확진 35명...끊이지 않는 감염고리 (종합)

    서울 코로나19 추가 확진 35명...끊이지 않는 감염고리 (종합)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5명으로 집계됐다. 22일 서울시는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 대비 35명 늘어나 누적 5051명이라고 밝혔다. 관악구 사우나 관련 3명 추가 확진...강남서도 확진자 속출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사우나가 있는 관악구 거주자다. 난곡동 거주 구민 1명(관악구 355번)과 신사동 거주 구민 1명(관악구 356번)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1명은 강서구 거주자다. 등촌2동 거주 구민 1명(강서구 270번)이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관련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이송됐다. 접촉 사실이 확인된 가족 1명도 이날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강남 오피스 중심가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강남구 K보건산업 확진자가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불어났다.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 관련 확진자가 17명까지 늘어났다.강남구에 따르면 대우디오빌플러스에 입주한 720가구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체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가운데 270명은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9월 중 대우디오빌플러스를 방문한 구민은 빠른 시일 내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나 시내 누적 확진자가 39명을 기록하게 됐다. 서울 도봉구에서는 이날 5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1명은 노인요양시설인 예마루데이케어센터 이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학3동에 사는 80대 구민 1명(도봉구 169번)이 창동 소재 예마루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가족 3명도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구, 5차 전파에 따른 확진자 발생 성동구에서는 5차 전파에 따른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동구에 따르면 응봉동에 거주하는 40대 구민 1명(성동구 115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남산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시 114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파주시 114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확진된 삼성동 거주 관악구 346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감염됐다. 관악구 346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동 거주 관악구 342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악구 342번 확진자는 다시 지난 16일 확진된 삼성동 거주 관악구 333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확진됐다. 최초 확진자인 관악구 333번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강남구 대우디오빌 관련 1명(누적 17명), 종로구청 관련 1명(누적 13명), 관악구 지인 모임 1명(누적 11명) 등이 이날 추가로 확진자로 분류됐다.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감염된 확진자는 3명, 기타 사유로 분류된 확진자는 8명이었다. 나머지 14명의 확진자는 아직까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WHO “일주일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200만명 육박”

    WHO “일주일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200만명 육박”

    지난 일주일동안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세계보건기구(WHO) 통계를 인용해 지난 14~20일동안 199만889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주 대비 6%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1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최대치다. WHO는 “지난 일주일간 신규 사망자 수는 감소했지만, 신규 확진자는 폭증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150만5063명이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도 이날 현재 704만6216명으로 세계 최다를 기록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 총리, 코로나19 음성 “그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는 현실 실감”

    정 총리, 코로나19 음성 “그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는 현실 실감”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뒤 “그 누구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현실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22일 정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검사를 받아보니 저 또한 결과가 나오기까지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총리실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으면서 정 총리는 서울 종로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오후 6시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 총리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는 아니지만,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검사를 받은 뒤 총리 서울공관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당초 이날 예정됐던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만찬도 취소했다. 정 총리는 “총리실 직원 확진에 따른 선제적 조치였음에도 걱정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루빨리 이런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으로서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또 늘어난 서울, 오늘 35명 신규 확진…감염경로 ‘깜깜이’ 40%

    [속보] 또 늘어난 서울, 오늘 35명 신규 확진…감염경로 ‘깜깜이’ 40%

    서울 확진자 884명 감염경로 ‘불분명’서울 시내에서 2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18시간 만에 35명이 나왔다. 이 가운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는 전체 40%인 14명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오전만 해도 전날 하루 동안 21명이 늘어나는 등 19일부터 사흘 연속 20명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나 다시 확진자가 30명대로 늘어났다. 서울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관악구 소재 사우나 3명(서울 누계 15명), 강남구 K보건산업 2명(34명),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2명(39명), 강남구 주상복합 1명(17명), 종로구청 관련 1명(13명), 관악구 지인 모임 1명(1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3명, 기타 8명,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14명이다. 이에 따라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5051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경로 확인 중으로 분류된 환자는 884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 음성 판정, 활동 재개(종합)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 음성 판정, 활동 재개(종합)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총리실 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라 선제적으로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총리실에 따르면 총리실 직원 1명은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았다. 정 총리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는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종로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활동을 재개했다. 정 총리는 예방적 차원에서 이날 총리 공관에서 예정됐던 국민의힘과의 만찬을 취소하고,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에도 불출석했다. 다만 이날 별세한 동생의 빈소는 찾을 가능성이 있다. 정 총리의 동생 정헌균씨가 이날 별세했다. 빈소는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발인은 24일 오전 8시다. 한편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 근무중인 국무총리실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사무실을 소독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해당 직원은 21일 외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22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서울청사관리소는 창성동 별관청사 4층에 위치한 해당부서를 일시폐쇄하고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국무총리비서실은 소속 부서 직원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 음성 판정, 활동 재개

    [속보]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 음성 판정, 활동 재개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총리실 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라 선제적으로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총리실에 따르면 총리실 직원 1명은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았다. 정 총리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는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종로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활동을 재개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 근무중인 국무총리실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사무실을 소독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해당 직원은 21일 외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22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서울청사관리소는 창성동 별관청사 4층에 위치한 해당부서를 일시폐쇄하고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국무총리비서실은 소속 부서 직원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정부 “독감·코로나19 임상 구분 매우 힘들다…결국 코로나로 발현”(종합)

    정부 “독감·코로나19 임상 구분 매우 힘들다…결국 코로나로 발현”(종합)

    방역당국 “재유행 문턱에서 거리두기로 억제”“온라인 성묘 해달라…휴가지 여행 전파 위험”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배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는 실수로 독감 무료 접종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22일 독감과 코로나19 증상 구분이 매우 어렵고 발현시 코로나19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방역당국 판단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거리두기만으로 재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면서 “온라인 성묘를 이용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최소 인원으로 성묘를 다녀오고 휴가지 대신 집에서 쉬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초기 증상 구분 어려워 의심 증상시가까운 선별진료소서 빨리 검사 받아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는 사실 임상적으로 구분하기가 매우 힘들다”면서 “현재는 인플루엔자 유행보다는 코로나19가 발견될 가능성이 실제로 더 높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유행하는 트윈데믹 상황에서 백신이 없고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권 부본부장은 “미국 질병관리청에서는 유일하게 미각이나 후각의 소실이나 손상을 (독감과 코로나19) 구분 증상의 하나로 예시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초기 증상의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빨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지난 상반기 중 남반구 주요 국가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이 매우 낮았던 점을 보면 북반구에서도 거리두기 등의 노력 덕분에 예년보다 높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코로나19 외에도 여러 호흡기 감염병의 동시 유행에 대한 대응지침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유전적 변이 자체, 백신 개발 영향 안 줘” 권 부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완치 후 재감염 의심 사례’가 국내에 처음 보고된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는 유전적 변이 자체가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치료제, 백신, 마스크 등의 수단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지나가는 것을 막거나 끊어버리는 거리두기의 한 부분이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사람과 사람 간의 물리적인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통한 직접 전파 차단이 가장 확실한 대안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 이후에는 인공적으로 거리 두는 효과까지 합쳐진 완전한 거리두기를 통해서 코로나19 유행을 종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국내 첫 재감염 서울 거주 20대 여성해외 6건도 젊은데 면역체계 미형성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첫 재감염 의심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지난 3월 확진 후 회복됐다가 4월 초에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환자는 각기 다른 바이러스 유형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재감염에 대한 조사,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에서도, 이번에 (보고된) 20대 여성 사례처럼 전문가 검토 및 분석, 항체가(價) 조사 등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재감염이라고 확인한 것은 홍콩·미국·벨기에·에콰도르가 1건, 인도 2건 등 총 6건 정도”라면서 “여기서 정의 또는 구분하는 재감염에는 1차 감염 후 항체가(價)를 조사하는 사례도 있고, 완전히 회복된 이후 2차 감염이 이뤄진 것을 확인해서 조사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된) 6건의 사례를 정리한 것을 보면 보통 (확진자들이) 젊은 연령층임에도 불구하고 면역 반응 자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다는 공통점들이 일단 나타났다”고 전했다.“추석 방역관리 시험대, 명절 짧은 만남이라도 고령층엔 치명적”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이날 기준으로 사흘 연속 두 자릿 수로 떨어지는 등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이는 재유행 문턱에서 단계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고 추석 대이동을 앞두고 거리두기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재유행 문턱에서 완벽한 사회 봉쇄가 아닌 단계적 거리두기와 자발적 노력인 (국민의) 참여로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하는 사례를 다른 나라들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국민들의 거리두기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고위험시설과 종교시설을 관리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이용자의 희생과 인내, 이웃에 대한 사랑이 있었다”고도 전했다. 권 부본부장은 지역사회에 잠복한 감염이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을 통해 확산할 우려와 관련해서는 이동을 가급적 줄일 것을 재차 당부했다.“고향찾기, 휴가지 여행 모두 코로나 전파요인” 그는 추석을 “방역관리의 시험대”라고 표현하며 “고향을 찾거나 인파가 몰리는 휴가지로 여행을 가는 경우 모두 코로나19 전파에는 위험 요인이 된다”고 우려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면서 보내면서 전국 단위 이동을 줄이고 나이가 많으신 부모님이나 친지 등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분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해달라”며 “가급적 온라인 성묘를 활용하고 부득이한 경우라도 최소 인원이 성묘를 다녀오고 단시간만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8월 이후 누적된 위·중증환자들이 여전히 144명에 달한다. 코로나19는 어르신들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에 이번 명절의 짧은 만남이 혹시나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협하지 않도록 서로를 위한 마음만 전달하기를 바란다”면서 “올해 추석만큼은 직접 뵙지 않는 것이 효도이고 또 그분들의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신규 확진자 61명, 사흘째 두 자릿수수도권 36명… 해외 유입 10명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2만 310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82명)과 전날(70명)에 이어 3일째 두 자릿수를 나타냈고, 확진자 규모도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학교와 의료기관을 비롯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데다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이 여전히 20%대 후반대로 집계되고 있어 감염자 수는 언제든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인구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9.30∼10.4)를 고리로 재확산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51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명, 경기 14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총 3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환자는 지난 18∼21일 82명→90명→55명→4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36명)까지 5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5명, 경북 4명, 강원·충북 각 2명, 울산·경남 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10명 중 외국인 9명미국 4명 가장 많아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날(15명)보다 다소 줄었다. 이 가운데 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경기(6명), 서울·세종(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우즈베키스탄·인도 각 2명, 러시아·터키 각 1명이다. 국적은 외국인이 9명, 내국인이 1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8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8%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총 144명이다. 이날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93명 늘어 누적 2만441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35명 줄어 총 2277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항 20대 의료진 코로나19 확진...세명기독병원 1600명 전수조사

    포항 20대 의료진 코로나19 확진...세명기독병원 1600명 전수조사

    경북 포항 세명기독병원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다섯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포항시 누적 확진자는 75명으로 집계됐다. 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75번째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포항세명기독병원 8층 병동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으로 알려졌다. 전날 보건당국이 실시간 확진자 접촉 전수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현재 국가격리병상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보건당국은 세명기독병원 의료진 등 병원 관계자 16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며, 확진자가 발생한 8층 병동 전체를 격리시켰다. 포항 세명기독병원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첫 사망자인 66번을 포함해 71, 72, 74, 75번 등 5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확산세 누그러졌지만...” 도심 건물·사우나·교회 등 이어지는 감염고리

    “확산세 누그러졌지만...” 도심 건물·사우나·교회 등 이어지는 감염고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결 누그러졌지만,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강남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누적 39명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의 주상복합건물인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39명이라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기존 확진자 가운데 14명이 해당 건물과의 연관성이 확인돼 재분류됐으며, 접촉자 가운데 1명도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 가운데 건물 내 종사자 및 방문자가 21명, 가족·지인이 18명이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팅장은 “건물을 방문한 동선을 확인했거나 이로 인한 추가 전파가 있었던 분들을 재분류했다”면서 “추가 노출자를 찾기 위해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일제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구 ‘신도벤처타워’ 관련 확진자도 6명이 더 늘어났다. 해당 건물 9층에 있는 ‘동훈산업개발’과 10층의 ‘조광도시개발’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신도벤처타워 관련 확진자는 총 32명으로 늘어났다. 광화문 집회·관악구 사우나 등 기존 집단감염서 추가 확진도심 집회, 사우나, 병원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광복절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도심 집회와 관련해 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622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은 273명, 비수도권은 349명이다.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3명 더 늘어 누적 13명이 됐다.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17일 이후 4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총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가운데 병원 근무자는 18명, 환자는 6명, 가족 및 간병인은 26명이다.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5명 추가돼 누적 29명이 됐다. 부천시 남부교회와 관련해서도 자가격리를 해제하기 전 검사에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다. 부산 동아대·포항 세명기독병원 관련 감염 이어져 수도권 외 부산과 포항에서도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랐다. 부산 연제구의 한 건강용품 설명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부산 동아대학교 사례에서도 접촉자 중 1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방역당국은 동아리, 식당 등 지인 간 모임과 기숙사, 수업 등에서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포항 세명기독병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늘어 총 5명이 됐다.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하는 확진자 비중은 26%를 웃돌았다.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674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446명으로, 전체의 26.6%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26.5%)과 비슷한 수준이다. “거리두기·마스크 쓰기, 가장 확실한 대안”한편 방역당국은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방역 수칙 위반 신고 사례를 소개하며 사람 간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주요 신고 사례를 보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이 버스 안에서 음식을 먹는데도 제지가 되지 않거나 대학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강의를 진행하는 교수도 있어 감염 우려가 크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사람과 사람 간의 물리적인 거리두기, 마스크를 통한 감염 전파 차단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가장 확실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능후 “확진자 사흘째 두 자리…60대 이상 40%”

    박능후 “확진자 사흘째 두 자리…60대 이상 40%”

    “상담업무-물류센터-대학가 감염 주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22일에도 두 자릿수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사흘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주말에는 대체로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코로나19가 안정적인 상황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노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 어르신 비중은 40% 내외로 여전히 높고 직장 감염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사람 간 접촉이 많은 상담업무 사업장의 감염위험이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추석을 앞두고 택배 등의 유통 물량이 평소보다 30% 이상 늘어날 전망이어서 유통시설 내 감염위험도 커졌다”면서 “물류센터에서는 공용 공간인 구내식당, 휴게실, 흡연실 등에서 사람들 간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1차장은 아울러 “2학기 개강으로 대면수업이 시작되면서 대학을 통한 집단감염도 발생하고 있다”며 “학업을 위한 대면수업 외에 동아리나 소모임 활동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추석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와 요양시설 운영계획 박 1차장은 “연휴 기간 중 집단감염이 발생하더라도 차질없이 진단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면회가 금지된 요양시설에서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비접촉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고향 가는 길 ‘조용한 전파’…추석 앞두고 방역대책 고심

    고향 가는 길 ‘조용한 전파’…추석 앞두고 방역대책 고심

    추석 연휴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인구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분수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환자 비중이 26%를 웃도는 상황이기 때문에 귀성길 동선을 따라 ‘조용한 전파’가 일어날 수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만큼은 귀향이나 여행을 자제하도록 재차 당부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로 차츰 감소하다 20일과 전날에는 각각 82명, 70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방대본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난 결과라면서도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봤다. 수도권을 포함해 여전히 10여개 시·도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데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역시 20%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추석 연휴가 복병이 될 가능성도 크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의 (코로나19) 유행 관리가 무엇보다도 급선무”라며 “대규모 인구 이동은 분명히 전국 유행 확산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올해 추석만큼은 가족의 안전을 위해 귀향을 자제하고 여행과 모임을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동 규모가 줄면 전파 위험도가 함께 낮아지고 고위험군, 특히 어르신으로 연결되는 (감염) 전파고리도 차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역시 앞선 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의 입장에서는 추석 전까지 가급적이면 확진자 수를 최소화하고, 추석 연휴 기간과 (집회가 예정된) 개천절을 지나는 동안 계속 (감소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직전까지는 전국에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그 이후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은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확산을 억제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특별방역 대책은 오는 25일 추가로 발표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부 “신규 확진자 감소세지만…추석 연휴가 복병될 수도”

    정부 “신규 확진자 감소세지만…추석 연휴가 복병될 수도”

    정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양상이지만,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이 여전히 높은 데다 추석 연휴가 남아 안심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께서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협조해 주신 덕분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매주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와 최근 1주(13∼19일)를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331명에서 107.4명으로 감소했다. 수도권의 경우 같은 기간 253.9명에서 83.7명으로 줄었다. 특히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50명 이하로 집계됐다. 윤 반장은 이런 통계를 언급하면서 “오늘 발표한 확진자 수(70명)는 지난 주말의 효과가 반영된 부분이 있다”면서 “이번 주 중 추세를 더 면밀하게 지켜보고, 안정화 여부가 지속하는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지난주의 경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이 20%대로 높게 나타나고 있고,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아직 낮은 상황”이라며 “안심하기에는 일부 위험 요인들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가 올 가을·겨울철 코로나19의 확산 여부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주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방역 대응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25일 발표된다. 한편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방역 대응과 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기간에도 진단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와 병·의원, 약국, 응급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질병관리청 ‘1339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추석 통행료 징수” 이동제한 효과 ‘없다’ 49.9%… 추캉스족 영향?(종합)

    “추석 통행료 징수” 이동제한 효과 ‘없다’ 49.9%… 추캉스족 영향?(종합)

    20대 67.7% ‘영향 없다’‘추캉스’에 전국 피서지 예약 활황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아 이동량을 줄여보겠다고 내놓은 정책 효과에 대해 49.9%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도 47.7%가 나와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당초 코로나19로 사람이 모이는 것을 자제하자는 취지로 정책을 시행했지만 고향 대신 최장 5일간의 황금연휴에 여행을 떠나려는 이른바 ‘추캉스족’(추석+바캉스)들이 크게 늘면서 전국 곳곳의 주요 피서지 호텔·리조트·콘도·골프 예약은 거의 끝난 상태로 알려졌다. 민주 지지자 60.7% ‘효과 있다’국민의힘 지지자 61.5% ‘효과 없다’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응답자의 47.7%는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가 이동 제한에 영향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49.9%였다. 두 응답의 차이는 2.2%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안이었다. 정부는 2017년부터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했지만, 올해 추석에는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재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행료를 받기로 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영향 있을 것 60.7% vs 영향 없을 것 38.0%)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지만, 국민의힘 지지자(37.3% vs 61.5%)는 그 반대였다.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57.0% vs 35.3%)과 40대(54.8% vs 44.1%)에서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20대(30.3% vs 67.7%)에서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우세했다.코로나 득실 수도권 피해 ‘청정’ 지방으로 한편 코로나19로 해외 출국길이 막히면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는 수도권을 피해 청정 지방으로 향하면서 각 주요 리조트와 골프장 예약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열화상 카메라를 긴급히 설치하는 등 제주를 비롯해 인파가 몰리는 지방자치단체들은 비상이 걸렸다. 지난 18일 기준 전국 8곳에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A리조트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돼 단양과 양평 등에 10∼20실 정도의 객실만 남아있을 뿐이다. 바닷가를 조망하는 동해안 일대 규모가 큰 주요 리조트와 호텔은 같은 기간 예약을 잡기 어려워 대기자가 줄을 잇고 있다. 제천에 위치한 두 곳의 리조트는 460여개 객실 가운데 10실 안팎의 객실만 남아 있는 등 사실상 예약이 끝났다. 제주도 5성급 호텔의 예약률은 평균 70∼80% 수준을 보인다. 코로나19 방역과 안전을 고려해 80% 수준으로 조절한 것이어서 사실상 마감이다. 충남 서해안 주요 관광지에 걸친 주요 리조트도 예약률이 100% 이르는 등 예년 이맘때 상황이다. 태안의 한 리조트는 예약 창을 서둘러 닫았고, 보령과 대천 해수욕장을 낀 리조트 예약률도 83%를 훌쩍 넘겼다. 현재도 예약 문의가 잇따라 실제 투숙률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는 게 업계 측 설명이다.제주 항공권·골프장 부킹 북적북적 추석 연휴 기간 20만 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19만 8000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5일 동안 하루 평균 약 4만여명이 입도하는 셈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23만 6790명)과 비교해 16.4% 줄었지만, 여름 성수기 입도객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김포와 김해에서 제주로 오는 항공기 노선의 예약률은 70∼80%를 기록하고 있고, 임시편까지 마련되고 있다. 청주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항공기 노선의 예약률은 80% 수준이다. 항공사 측은 국내선 예약률이 75%가량을 보이면 당일 예약객으로 사실상 완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연휴 기간 항공편을 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수도권 인근 골프장 ‘풀 부킹’ 호황 덩달아 제주지역 렌터카나 골프장의 예약률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가까운 골프장의 경우 대부분 ‘풀 부킹’으로 최대 호황을 맞은 모습이다. 춘천에서 36홀을 운영하는 한 골프장은 다음 달 15일까지 한자리도 더는 부킹이 안 되는 등 ‘하늘에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천안의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추석 연휴 1∼2자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예약이 끝난 상태다. 하루 120팀이 티샷을 할 수 있는 세종의 한 골프장도 최근 사전 예약을 통해 마감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비교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데다 저녁 술자리보다 운동으로 친목을 다지는 소규모 모임이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거 같다”면서 “연휴 기간 해외로 나가는 인원이 줄고, 고향을 찾지 않는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틀 연속 주춤했지만...” 곳곳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 발생

    “이틀 연속 주춤했지만...” 곳곳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 발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서울 도심 주상복합 건물을 비롯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데다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이 여전히 30%에 육박해 감염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도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신규 확진 70명, 이틀 연속 두자릿수 기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명 늘어 누적 2만30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확진자 숫자가 12명 더 줄었다. 한때 400명대(8월27일, 441명)까지 치솟은 뒤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한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100명대에 머룰렀다.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줄어든 것은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일요일 통계가 반영된 전날과 이날 0시 기준 하루 검사 건수는 각각 7539건, 4888건으로 평일인 17일(1만4473건)과 18일(1만2797건)보다 적었다. 직전 1주일과 비교해서는 주말(13일 7813건, 20일 7539건)은 비슷했으나 휴일(14일 7032건, 21일 4888건)은 2844건 적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70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5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5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명, 경기 1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총 40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환자는 지난 18∼20일 각각 82명, 90명, 55명을 기록한 데 이어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내며 2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명 아래로 내려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8명, 대전·충북·경남 각 2명, 경북 1명 등이다. 오피스텔·직장·설명회 등...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 발생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직장, 설명회 등을 고리로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 대우디오빌과 관련해 전날 정오까지 총 14명이 확진됐으며, 구로구 건축설명회와 관악구 삼모스포렉스와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각각 8명으로 늘었다. 부산 동아대에서도 학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부동산 관련 업체인 동훈산업개발 관련(누적 26명),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관련(24명),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18명),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관련(616명)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10명)보다 다소 늘었다.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서울(2명), 인천·대구·광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3명, 경기 18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43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7%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총 141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추석 연휴 전, 안심할 만큼 코로나19 확진자 수 줄여야”

    “추석 연휴 전, 안심할 만큼 코로나19 확진자 수 줄여야”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추석 연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확실히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확진자 수를 줄여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21일 강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어제 38일 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아직도 확진자 중 26%는 감염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고 산발적 집단감염도 여러 시도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방문판매를 통한 집단감염이 8월 중순 이후에만 10건이 발생하는 등 방문판매와 사업설명회를 통한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는 ‘무료체험’이나 ‘사은품’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마시고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추석 특별방역’에 대해서는 “연휴 기간에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범부처 역량을 동원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연휴 기간 관광지 숙박 예약이 많다고 하는데, 코로나19가 추석을 통해 대유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고향에는 마음만 보내주시고, 여행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동아대 확진자 식당·호프집 이용…추가 감염 우려

    [속보] 동아대 확진자 식당·호프집 이용…추가 감염 우려

    부산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이틀만에 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식당이나 호프집 등 다중이용시설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54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8명(371~37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6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동아대 부민캠퍼스 관련 확진자다. 부산이 아닌, 경남 창원에서도 동아대 재학생 1명의 감염이 확인되면서 하루 만에 동아대 재학생 감염은 7명이 발생했다. 우선 기숙사가 감염경로로 추정되지만,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강의실,기숙사 등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해야 한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시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3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음식점 동선을 공개했다. 366번 확진자는 9월16일 오후 7시7분부터 10시8분까지 부산 서구 구덕로 201에 위치한 ‘부민동 대폿집’을, 16일 오후 10시30분부터 17일 새벽 3시30분까지 서구 구덕로 296번길 14에 위치한 ‘니도비어’를 각각 방문했다. 당국은 이 기간 해당 식당을 이용한 시민들의 보건소 방문을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동아대 부민캠퍼스 집단감염 발생…누적 확진자 9명

    동아대 부민캠퍼스 집단감염 발생…누적 확진자 9명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기숙사와 동아리에서 학생 7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동아대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부산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8명 가운데 6명(372~377번)이 동아대 부민캠퍼스 학생이다. 부산 372번과 373번은 부산 366번 확진자와 같은 기숙사를 사용하는 학생이다. 374·375·376·377번은 366번 확진자와 같은 학과 동아리 구성원이다. 19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기숙사 학생 1명과 자취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506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중 부산에서 302명이 검사를 받아 6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29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창원시에서 동아대 부민캠퍼스 학생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부산시는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접촉자 범위를 확대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학기 들어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한 대학 측은 3개 캠퍼스 전체 건물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작업을 벌이는 한편 내달 4일까지 모든 과목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신규확진 82명…사우나·통신판매업 등 집단감염

    [속보] 신규확진 82명…사우나·통신판매업 등 집단감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0시 기준으로 82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이 10명이었다. 서울 관악구 소재 사우나와 강남구 통신판매업 등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에 새롭게 분류됐다. 이날 새로 생겨난 집단감염 사례인데다 일상 속 이뤄지는 감염이어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관악구 소재 삼모스포렉스 남자 사우나 및 이발소(신림로59길 23)에는 확진자 3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양성 판정을 받은 통영시 확진자 1명과 19일 확진된 송파구 환자 1명, 광명시 환자 1명 등이다. 관악구는 9일 오후 7시부터 18일 오후 2시까지 삼모스포렉스 남자 사우나 및 이발소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전날 발송했다. 강남구 통신 판매업 관련 확진자도 전날 3명이 추가되면서 총 7명으로 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에서는 타시도 확진자의 접촉자인 해당 업체 직원 1명이 16일 최초 확진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역학조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새로 분류된 강남구 소재 동훈산업개발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동훈산업개발 관련 서울 지역 확진자는 18일 9명, 전날 1명이 나와 총 13명으로 증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낙연 “신규 확진 82명, 국민 인내 덕분”…‘개천절 집회’ 주의 당부

    이낙연 “신규 확진 82명, 국민 인내 덕분”…‘개천절 집회’ 주의 당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국민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코로나19 어제 신규 확진이 82명”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 덕분이다.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그래도 긴장을 풀면 안 된다. 추석 연휴와 개천절이 또 한 번의 고비”라며 “귀성과 유명 관광지 여행을 자제해달라. 개천절 광화문 집회는 금지됐다”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2명 늘어난 누적 2만 297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도심 집회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지난달 14일부터 전날까지 37일간 세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이날 처음으로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한때 400명대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는 급격한 확산세가 꺾이며 이달 3일부터 전날까지 17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면서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 역시 전날(110명)과 비교하면 28명이나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장, 종교시설, 소모임 등 장소와 유형을 가리지 않고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국내 코로나 사망자 3명 늘어…이달 들어 57명 사망

    [속보] 국내 코로나 사망자 3명 늘어…이달 들어 57명 사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3명 늘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90대 여성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전날 사망했다. 또 지난달 31일 확진돼 서울의료원에 입원해 있던 80대 여성과, 같은 달 26일 확진돼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각각 이날 숨졌다. 이달 들어 코로나19로 총 57명이 사망했으며, 이들은 대부분 60세 이상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누적 사망자는 381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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