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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정보지 이용 취업사기 기승

    ◎관리직 모집 광고후 판매영업직 근무 강요/취업미끼로 구직자들에 상품 떠넘기기도 ‘관리직,월수입 2백만원 보장,주 5일 근무’ ‘주부·미혼특채,출산 휴가,월수 1백만원’ 실직자와 주부를 노린 허위 취업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로 광고비가 싼 생활정보지를 이용하고 있는 IMF형 취업사기는 절박한 처지의 실직자들을 또 한번 울리고 있다.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실직자나 가정주부들은 쉽게 사기에 걸려들고 있으며 수십만∼수백만원대의 금전적인 손해를 보기 일쑤다. 사기 수법과 허위광고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소개비를 노린 불법 직업안내소 광고나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유혹하는 불법 고리대금업은 가장 흔한 수법이다. 취업을 미끼로 구직자들에게 물건을 떠 넘기는 신종 사기도 등장했다.특히 유흥업소 종업원 모집 광고는 청소년들의 탈선을 부추기고 있다. 중소업체에 다니다 실직한 柳모씨(31)는 “관리직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지난 달 자석요 판매회사에 입사했는데 광고와는 달리 영업직이었으며 한달에 2백만원짜리 자석요를 3개 이상 팔아야 월급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팔지 못한 물품대금까지 떠맡아야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韓모씨(42)는 지난달 ‘해외송출 선원모집’이라는 광고를 보고 ‘K해운’을 찾아가 소개비로 7만원을 냈다.그러나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다시 가보니 사무실이 이미 폐쇄됐고 같은 사기를 당한 2백여명이 사무실 앞에서 농성하고 있었다. 정수기 대리점을 하는 李모씨(35)는 “돈이 급히 필요해 ‘무담보 무보증대출’이라는 광고를 보고 1천만원을 빌렸는데 한달 이자가 무려 2백만원이나 됐다”고 말했다.
  • ‘청소년 검사’ 강지원씨 “나쁜 아이는 없다” 펴내

    ◎가출·학원폭력 등 청소년 탈선사례 묶어 ‘청소년 검사’로 알려진 서울고검 강지원검사가 일선 검찰의 프리즘에 걸려든 청소년 탈선사례를 모은 책 ‘나쁜 아이는 없다’(삼진기획)를 냈다. 청소년 탈선의 ‘종점’에 까지 흘러든 비행사례는 설마설마,순진한 어른들을 가볍게 바보로 만든다.△영아유기 사건들은 통계적으로 4월에 급증한다.왜? 임신기간인 10개월을 역산해 들어가보라.지난해 여름과 딱 맞아 떨어진다.△머리가 희끗희끗한 할머니가 경찰서를 찾아와 아들이 본드를 마신다고 신고했다.본드없이는 정신분열증에 빠진다며 병원도 뛰쳐나와 중독된 채로 우유배달을 하다 본드하는게 들통나 여기서도 잘렸다.더 기가 막힌 것은 큰 아들도 본드하다 죽었다는 것.△김양은 여중 2학년때 비디오방에서 처음 만난 남자애와 관계를 가졌다.여고때 접대부 소개소를 제발로 찾아갔다.루트는 ‘생활정보지’.머리채를 잡고 갖은 욕설을 퍼붓는 부모에게서 벗어난 것만도 만족하면서 등. 강씨의 ‘탐지기’는 10대 가출,이지매,자살,음주,학원폭력 등 고전적 문제부터 10대 출산,비디오방,전화방,인터넷,약물,폭력문화 등 신종·과격해진 세태까지 청소년 유해환경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 포괄적 청소년 교육지침서 라기 보다는 청소년 문제에 경각심을 새롭게 하는 차원에서 읽어두면 될듯.
  • 생명공학 시대/제레미 라프킨(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실험물 세상밖으로 내보내자/유전공학 신기술은 또다른 경제적 기회/‘섬뜩한 창조물’로 매도… 외면해선 안돼/윤리적 문제 충분히 따진뒤 활용 필요 과학자들이 실험물이나 대상들을 연구실 안에서만 가지고 있는다면야 아무도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해 뭐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실험물이나 대상들이 우리의 우려를 자아내는 신종 바이러스나 어떤 돌연변이 생물,혹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섬뜩한 생물 등일 경우에도 그럴 수 있을 것이다. 실험실에서 가운을 입고 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하루 아침에 프랑켄슈타인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수도 있다.다만 그것들이 비커안이나 현미경으로 볼 수 있는 상태하에서는 문제가 없다.그러나 영화에서 항상 보듯이 그섬뜩한 창조물들은 언제나 실험실 밖으로 도망간다.또 시험관 속을 기어가던 것들 역시 언제나 유리병을 깨고 나와 선량한 생명체 속에 침입한다.그렇다면 언제나 그렇게 도망가는 위험한 것들을 왜 만들어내는 것일까. 이에 답하는 책이 바로 제레미 라프킨의 최근 저서 ‘생명공학 시대(BiotechCentury)’이다.그러나 라프킨은 이 창조물들을 왜 만들어내는 가에 대한답에 그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실험실에만 가두지 말고 실제 세상에 적용할것을 주장하고 있다.때문에 라프킨은 지난해 돌리라는 복제 암양을 만들어낸 스코틀랜드의 과학자들이 포유류 세포차원에서 이룩해낸 과학적 업적을 바탕으로 내놓은 주장들을 따르고 있다.지금 세간에는 이보다 더 나아가 유전자 차원으로 옮겨가 송아지를 복제해낸 미 위스콘신주 생명공학회사,원숭이를 복제하려한 오레곤주의 한 회사,그리고 돈만 있다면 실험실에서 복제 인간을 만들 것이라고 선언한 리처드 시드 등의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라프킨은 물론 이 책에서 숨쉬는 어느 생명체건 마구 복제해내는 것뿐만 아니라 많은 생명체를 유전적으로 변형시켜내는 것 등 더 심각한 결과를 예측하고 있기도 하다.이에 덧붙여 체력조건과 모양새,지능차원에서 누가 이 창조물들을 만들어내고 하는 일을 결정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논하고 있다. 라프킨 혼자만이 이같이 가치있는 우려에 대해 나름대로의 주장을 한것은 아니다.그가 이 문제에 대해 지적한 첫구절은 우리는 이 모든 우려에 대해 준비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다.그는 “지평선상위에 떠오르는 새로운 기술과 경제적 기회,그리고 도전과 모험에 대해 인류가 역사상 지금처럼 대비를 하지않은 때도 없었다”고 기술하고 있다.적용에 앞둔 조심성을 각성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히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 책에서는 인류사를 논하면서 불을 가질 수 있게된 인류가 불에 대해 가졌던 철학과 불의 역사에 대해 논한 부분이 있다.여기서 그는 인류 초기 불은 상당히 위험한 것이었다.그래서 불은 아무나 만질 수 없었으며 가장 신성시 되는 주술인 아니면 족장 등 만이 불에 대한 접근 권한과 결정권한이 있었다고 적었다.지금의 실험실내 위험한 창조물들과 같은 처지인 셈이다.다만 지금은 신성권한이 전문지식으로 바뀌었을 뿐이다.그는 그러나 “불에 대한 신성불가침권한은 지금 어떻게 됐나.너저분한 뒷골목에서 어린 아이들도 불을 지펴 놀 수도 있는 정도가 아닌가”고 반문한다. 라프킨은 또 이 책의 “새로운 환경적 위협”이라는 장에서 버클리대학 유전학자인 스티븐 린도우가 처음으로 연방정부로부터 신종 박테리아에 대한 야외실험 허가를 받았을 때를 또하나의 예로 들고 있다.이 실험의 요점은 곡물의 냉해방지였다.즉 박테리아가 가진 혹한에 이겨내는 유전인자를 곡물에 이전시켜 서리나 급작스런 기온저하를 이겨내도록 하는 것이었다.그래서 이같은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를 보유한 딸기를 캘리포니아 북부에 심으려 하자 그곳 사람들은 잔뜩 긴장했었다.라프킨도 이것에 반대했던 사람 가운데 하나였다.그가 속해있던 ‘경제추세’라는 단체는 그 실험을 중지시키기 위한 소송도 냈었다.그러나 그 실험은 계속됐다.그 결과는 어떠했던가.냉기에 내성을 보유한 박테리아가 번져나갔나.아니면 문제가 발생했었나.대답은 라프킨 스스로가 “별로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의 말미에는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앞으로 생명공학을 더욱 더 적극적이고 모험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시도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한다.여기서 라프킨은 우리가 사는 사회가 새로운 것을 필요로 한다는 측면을 고려해 자연세계를 고안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즉 산업혁명 시기 이전에 우리는 동물들이 기계로 사용된 것을 잘 안다.지금 우리는 컴퓨터를 통해 자연세계를 보기 시작했다.유전인자의 복잡한 암호는 컴퓨터의 암호와 동격으로 보이게 된 것이다.뇌의 활동 역시 같은 속성에서 연구되고 있다.그같은 언어는 우리로 하여금 초자연적인 활동을 자연적인 것으로 보이게 했다. 여기서 재미있는 초점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새나 벌,늑대,닭 등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더 이상 생물이 아니라 거대한 유전자 덩어리로 와닿는다”는 것이다.이것은 많은 생물학자들에게 하나의 충격이다.이는 생물연구가 이제는 다양한 렌즈를 갖는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는데서 오는 여러가지 이점을 소홀이 취급하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라프킨은 자연을 이처럼 보게 만든 시각들과 관련된 여러가지 우려와 관심들에 대해 이 책에서 적절히 소개하고 있다.우리가 새롭게 지니게된 이같은 엄청난 힘을 무분별하게 적용하기 이전에 관계된 사람들이 제기하는윤리적 문제를 들여다 보게한다.라프킨은 우리를 위한 미래에 대해 풍부하고 튼튼한 논쟁과 논의를 거친 뒤 나온 윤리적 기본을 전제로 하자고 끝을 맺는다.그의 책은 언쟁 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놓치기 쉬운 토론에 충분히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원제: THE BIOTECH CENTURY.‘제레메 P.타처/풋남’출판사.271쪽.24.95달러.
  • 세미텔 IMF 부동산시장에 “부팅”

    ◎2.5평·5평짜리 주거겸 업무공간/소호족·미혼직장인 등 겨냥 삼성동에 모델하우스 첫선/자투리땅 이용 신축 ‘붐’ IMF 시대에는 작고 절약형인 상품이 역시 인기다.자동차 시장에서 경차(輕車)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시장에서도 최근 한리노베이션(주택개조) 전문업체가 신종 기획상품으로 내놓은 초소형 주거·업무 공간인 ‘세미텔’(Semi­Tel)이 침체한 부동산 시장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신종기획상품으로 자투리땅 개발 및 리노베이션 전문업체인 (주)수목건축(대표 徐鏞植)이 개발한 세미텔은 2.5평과 5평짜리 등 2개 형태가 있다.말 그대로 ‘작은 오피스텔’이란 뜻이며 IMF체제 이후 신종 사업군(群)으로 떠오른 소호(SOHO)족을 위해 주거개념을 도입한 작은 업무공간이다. ○내년 개발 허용 확대 세미텔은 특히 정부가 내년부터 도심 자투리땅 개발 허용범위를 확대 시행키로 한 데 맞춰 내놓은 새로운 부동산 상품으로 소규모 창업자 등 소호족 뿐만 아니라 학생 미혼직장인 등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한 임대사업으로 가능성을지니고 있다. 세미텔은 우선 2개 평형이 개발됐지만 형태는 다양하다.세미텔 내부에는 냉장고 TV 침대 전화 수납장 책상 의자 냉방시설 카드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세면장 및 화장실,휴게실은 공용으로 만들어진다. 수목건축의 徐 대표는 “세미텔을 임대해 보증금 없이 월세만 30만∼50만원을 받아도 사업성은 있다”면서 “특히 IMF시대에 목돈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어서 적절한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월세 50만원선 아래 수목건축은 서울 삼성동에 있는 한 오피스빌딩의 6∼10층을 개조해 세미텔 50실을 설치,오는 25일 일반인에게 선보일 계획이다.이 모델하우스는 방의 크기가 3.45∼4.15평의 A타입,2.31∼2.97평의 B타입으로 나누어진다.오는 6월부터 입주시킬 계획인 이 세미텔은 보증금이 1백만원이고 월임대료가 A타입은 40만∼50만원,B타입은 30만∼35만원이다. ○새달부터 입주 예정 사업주들이 세미텔을 신축하려면 보통 7개월이 걸리고 기존 오피스빌딩을 가진 건물주들이 오피스텔을 세미텔로바꿀 경우에는 2개월이 걸린다.전문업체와 개조계약을 맺을 때는 개발방향,건축계획서,사업성 등을 잘 따져 봐야한다.직장인이 많은 지역,역세권과 대학권이 교차하는 지역,지방대 캠퍼스주변,연구소 밀집지역 등이 비교적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주)수목건축 (02)578­3777.
  • 하루 앞둔 2차 TV토론

    ◎만만치않을 ‘국민과의 대화’ 긴장 감도는 청와대/실업·물가·구조조정 등 까다로운 질문 쏟아질듯/김 대통령은 오히려 “자신” 일정 바꾸고 답변 준비 金大中 대통령이 10일 저녁 두번째로 ‘국민과의 TV대화’에 나선다.이번 TV대화의 주관 방송사는 MBC이나 KBS와 SBC 등 방송 3사 모두 생중계한다.여느말­질문­자유질문­닫는말 순의 큰 틀은 지난 1월18일 대화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분위기는 긴장된 기류가 역력하다.처음 ‘그래도 희망은 있다’로 대화 주제를 선정했다가 ‘국민과의 TV대화’로 그냥 나가기로 한 것도 이의 반증이자 이번 대화에 대한 청와대의 우려가 배어있는 대목이다.청와대측이 한때 TV대화 취소를 검토했다가 ‘국민에게 모든 것을 알리겠다’는 金대통령의 결심으로 강행한데서도 이를 읽을 수 있다. 金대통령은 8일 하오부터 일체의 일정을 중단하면서 면담조차 사절한 채관저에서 ‘칩거’중인 것으로 알려진다.金대통령은 “답변은 걱정하지 마라.내가 예상되는 질문에 대한 답변노트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이는 이번 TV대화 성패가 만만치 않은 파장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지난 1월에는 金대통령이 당선자로서 화급한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수습하는 단계에서 당선축하 기조도 있어 박수칠 준비가 되어 있었다면,이번은 그렇지 않다는 상황인식인 셈이다. 여론조사를 통해 알아본 국민들의 궁금사항 가운데 70%가 실업,물가,구조조정 등 경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어딘가에 고통의 ‘분풀이’를 하고자 하는 저항심리가 담겨있다는 의미이며,청와대측도 그런 인식 속에서 이번 대화를 바라보고 있다. 질문은 방송협회에서 선정한 8인 자문위원들이 여론조사,PC통신 등을 통해 수백개의 질문을 모아,4차례의 선별작업을 통해 최종 20여개로 정리했다.정계개편과 인사문제가 15%,남북문제도 10% 정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질문자는 무역협회,한국노총,민주노총,경실련,광신종합철강 등에서 선정했고,이들은 서울과 대구,전주,수원 등의 방청석에서 질문을 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4∼5명의 자유질문자로부터 즉석 질문도 받는다.“무엇이든 물을 수 있게 관여하지 말라”는 金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이번 대화에 거는 기대를 반영하는 부분이다.
  • IMF 신종사기 근절책을(사설)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가 5개월째로 접어들면서 기업과 근로자를 상대로한 신종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증권가에는 대기업그룹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계열사를 매각하거나 외국기업과 합작추진을 원하고 있는 점을 악용한 인수·합병(M&A)사기가 성행하고 있다. 최근 실업자가 2백만명에 가까워질 정도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늘어나자 이들을 상대로 한 취업알선 사기와 아파트청약 대금을 가로채는 등의 신종사기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시중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월 25%의 초(超)고리사채도 판을 치고 있다. 특히 해외기업과 합작을 하거나 계열기업을 매각하려는 국내기업들이 늘어나자 사기꾼들은 이를 악용,어느 기업이 외국기업과 M&A를 한다는 허위소문을 퍼뜨려 주가를 며칠동안 올린 뒤 팔아 치우고 있다.이같은 ‘M&A사기’는 전체 증시에 대한 불신을 초래,그렇잖아도 침체국면에 있는 증시에 찬물을끼얹고 있는 것이다. 신종사기는 자금난과 실업으로 좌절과 실의에 빠져 있는 기업과 시민들의 재기 노력을 송두리채 빼앗아 간다는 점에서 과거의 일반사기와 다르다.그러므로 사법당국은 신종 경제사기범을 끝까지 추적,체포하여 최고형을 받게하는 등 엄벌해야 할 것이다.사법당국은 신종사기 피해고발이 있을 경우 즉각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별도의 기동수사반을 편성할 것을 제의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증시에서 발생한 M&A관련 주가조작사기 신고창구를 마련할 뿐 아니라 기업공시 내용의 진위여부를 신속히 밝혀내어 선의의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얼마전 H약품 직원을 사칭한 사기꾼이 H약품과 미국의 B회사가 자본합작에 합의했다는 엉터리 문서를 팩시밀리를 통해 각 언론사에 보내 일부 언론이 이를 기사화 함으로써 3일동안 주가가 20%나 뛴 것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공시를 가장한 사기를 철저히 단속할 것을 당부한다.언론기관도 신종사기를 확인없이 무책임하게 보도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또 소비자보호원과 소비자단체는 신종사기 수법사례를 시민들을 상대로 널리 알리고 계도하여 신종사기를 당하지 않도록사전예방에 힘쓰는 한편 피해자 구제를 위한 자문과 공조 등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당부한다.
  • “亞 위기 감독 부실 원인 재발 가능성 경계해야”/ADB 총재

    【제네바 AFP 연합】 아시아개발은행(ADB) 제31회 연차총회가 2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돼 지난해부터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금융위기 재발 방지 방안에 관한 논의에 들어 갔다. 사토 미쓰오(佐藤光夫) ADB총재는 이날 개막 연설을 통해 지난 10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아시아 금융위기는 과거와 달리 경상수지 위기에서 비롯된게 아니라 금융감독 기능 부실과 투명성 부족으로 인한 기업경영 부실 등에서 촉발됐다는 점에서 ‘신종’ 금융위기라고 규정하고 이같은 위기의 재발가능성을 경고했다.아시아 41개국을 비롯해 캐나다,미국,유럽 등 총 57개국 대표 및 금융계인사들이 참가한 이번 ADB총회는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된다.
  • 이달의 中企人 韓壯鎬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7일 98년 4월의 중소기업인으로 경기도 포천군 내촌면 코팅강관제조업체인 광신종합철강 韓壯鎬 대표이사(54)를 선정했다.韓씨는 지난 85년 2월 창업 이후 연구 및 기술개발에 힘써 상수도 강관 도복장 강관 이형관 등의 기술을 개발,우수한 코팅 기술확보,품질과 생산성을 향상한 점이 인정됐고 중앙회는 밝혔다.그는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93년 무역의 날에 5백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해 9억7천여만원어치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했다.광신종합철강은 종업원 67명에 지난 해 1백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 불로소득 색출 강화/세무관서장 회의

    ◎442명에 1,157억 추징 [孫成珍 기자] 국세청은 음성 탈루소득과 사치 향락업소 관리에 올 국세 행정의 최대 역점을 두기로 했다.새정부 출범 이후 음성불로소득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 결과 442명으로부터 1천1백57억원을 추징했으며 425명을 조사중인 것으로 집계됐다.또 기업의 주식지분을 변칙이전한 혐의에 대한 정밀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신종사채를 이용한 사전상속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등 부(富)의 변칙적 이전을 뿌리뽑기로 했다. 국세청은 14일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李建春 청장,7개 지방국세청장,136개 세무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업무계획을 확정,시달했다.국세청은 음성 불로소득을 색출하기 위해 ‘음성 불로소득 관리대책협의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 “실직자 울리는 사기 엄단”/전국검사장회의

    ◎금품수수·지역감정 조장 불법선거도 【朴賢甲 기자】 검찰은 13일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 국세청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가칭 ‘경제사범 대책회의’라는 상설협의체를 설치,IMF위기를 악용하는 경제질서 교란 사범을 엄단하기로 했다. 朴相千 법무부 장관은 이날 대검찰청 회의실에서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열고 IMF 체제 극복과 공명정대한 지방선거 실시 등을 위한 검찰권 행사 지침을 시달했다. 朴장관은 “경제질서 교란사범과 부당노동행위 사범을 엄단하고 생계형 범죄에 대해서는 탄력적으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朴장관은 이어 “6·4 지방선거에서 금품수수와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흑색선전 행위,공직자의 불법선거 관여행위를 근절토록 하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기업정보를 누출하는 컴퓨터 해커 등 기업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사범이나 실직자를 상대로 한 가맹점 모집 사기 및 신종 피라미드 사기 등 IMF 체제 편승 사범 등을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
  • 中 500위안 고액권 곧 발행

    【홍콩 연합】 중국에서 500위안(元·한화 8만원 상당)짜리 고액권이 올해내에 첫 선을 보인다고 홍콩의 싱타오르포(星島日報)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 관계자의 말을 인용,인민은행은 고액권을 발행,사용할 만한 경제적 여건이 성숙했다는 판단 아래 이같은 고액권이 포함된 신종 화폐를 올해내에 발행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87년 4번째의 신종 화폐 발행때 50위안 짜리와 1백위안 짜리를 발행하기 시작했으나 5백위안 짜리 고액권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당초 93년과 94년 두차례에 걸쳐 5백위안 짜리 고액권을 인쇄했으나 인플레를 우려해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고 창고에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고금리 금융상품 수익률/이자계산법·稅혜택이 ‘변수’

    “금리를 보는 안목을 길러라.” “이자계산방식 이나 세금우대 혜택 여부 등에 따라 실제로 손에 쥐는 수익률이 얼마인 지를 꼼꼼히 따져라.” 저축이나 예금,신탁상품 등에 가입할 때 금융기관에서 홍보하는 외형상의 금리수준만을 믿고 상품을 골랐다가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금리계산 방법이나 세제혜택 여부 등 실제 손에 쥐는 수익률을 생각하지 않고 겉으로 보이는 금리수준만을 잣대로 삼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단순 수치 비교보다 세후 수익 잘따져야 이자계산 방법도 이자를 원금에 가산하지 않고 만기때 한꺼번에 이자를 지급하는 단리식인 지,예치기간에 따라 생기는 이자를 원금에 가산하는,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방식인 지 여부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 상호부금 등 은행의 일반계정 상품은 단리식,비과세신탁이나 근로자우대신탁 신종적립신탁 월복리신탁상품 등 신탁상품의 대부분은 복리식이다. ○만기다른 예금가입 연 수익률 계산해야 예컨대 연 수익률 16%인 비과세 신탁상품을 3년간 계속 불입할 경우실제수익률은 연 19.56%가 된다. 상업은행 마켓팅부 尹淳鎬 과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실제금리를 꼼꼼히 따져본 뒤 상품을 고르는 등 금리를 보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며 “특히 만기가 다른 금융상품을 비교할 때는 연간수익률로 비교해 봐야 한다”고말했다. 특히 원천징수되는 이자소득세율(주민세 포함)이 올 1월부터 22%로 높아졌기 때문에 세금을 공제하고 난 뒤 손에 쥐는 수익률에 신경써야 한다.가령 1천만원의 여유자금이 있을 때 연 20%짜리 신종적립신탁과 연 18%인 세금우대상품,연 16%인 비과세상품 등 세 가지 중에서 어디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까. ○1년짜리 신종적립 이자소득세만 22% 1년을 기준으로 일반상품인 신종적립신탁의 경우 만기 때 실제로 손에 쥐는 이자는 1천만원×20%×(1-22%)=1백56만원으로 실제 이자율은 15.6%로 낮아진다.이자소득세 22%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금우대상품의 경우 만기 때 실제로 받는 이자는 1천만원×18%×(1-11%)=1백60만2천원으로 실제 이자율은 16.02%.농어촌특별세 1%를 포함한이자소득세 11%가 감안됐다.또 비과세상품은 세금이 전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연 16%의 이자율이 고스란히 적용돼 만기 때 1백60만원의 이자를 손에 쥔다. ○세금우대상품 유리 일반상품 21% 짜리 비과세 16%와 비슷 따라서 이런 세 가지 조건의 상품 중에서는 세금우대상품이 가장 유리하다.일반상품의 경우 겉으로 보이는 이자율은 연 20%로 가장 높지만 만기 때 실제로 손에 쥐는 이자율은 연 16%인 비과세상품보다 낮다는 얘기다.일반상품은 이자율이 21%가 되어야 비과세 16% 상품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되는 셈이다.
  • 社主·임원 등 불로소득땐 소속 기업 통합 세무조사

    기업의 사주나 대주주,임직원 등이 음성·불로소득과 관련,세금탈루 혐의가 드러나면 해당 개인뿐 아니라 소속 기업에 강도높은 통합 세무조사가 실시된다. 국세청은 24일 국회 재정경제위 업무보고에서 “올해 세정운영의 기본방향은 음성·불로·탈루소득을 찾아내 철저히 과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주식·신종사채 등을 이용해 재산을 변칙적으로 이전해 주었을 경우 해당 개인의 증여세 부문은 물론 관련 기업도 법인세,부가세 등 모든 세목에서 탈루혐의가 있는지에 대해 통합조사를 받게 된다.통합세무조사 대상은 이밖에도 외화를 불법유출하거나 접대비 명목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양성화된 과세자료외에 불건전 소비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된 경우다.
  • 新種 스트레스/李世基 社賓 논설위원(외언내언)

    ‘전전긍긍(戰戰兢兢)’이라는 말은 시경(詩經)에 나오는 ‘소민(小旻)’이라는 시의 마지막 일절이다.‘깊은 못을 마주보고 있는 양,엷은 얼음장을 발로 밟는 양’ 두려워서 오돌오돌 떠는 모양을 형용한 말이다.직장마다 정리해고와 감원바람이 불면서 실직을 한 사람이나 실직을 당하지않은 사람 모두가 전전긍긍의 분위기다. 실직한 사람은 자신은 ‘실패자요 버림받은 존재’라는 자책감때문에,실직을 당하지 않은 사람은 ‘자신은 다음 감원대상이 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때문에 서로서로가 강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자존심이 강한 완벽주의자일수록 겉으로는 평소와 다름없이 담담한 체 하지만 근심을 속으로 삭이는 바람에 ‘가면(假面) 우울증’에 걸리게되고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은 점점 더 사람만나기를 꺼려하여 ‘감정언어표현 불능증’에 걸린다는 것이다. IMF가 탄생시킨 신종스트레스다. 전에는 주로 직장의 상사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고 직장인들은 퇴근후 술한잔으로 스트레스를 풀었으나 이제는 생존이 걸린 긴박한 상황에서 싫은 일도 해야하고 업무가 넘쳐나도 불평을 토로할 수 없게 됐다.그러다보니 점점 더스트레스가 쌓여 두통이나 소화불량증에 걸리기도 한다.삼성경제연구소가 내놓은 ‘스트레스로 인한 사회변화 트렌드’라는 연구보고서를 보면 향후 10년후 사회전반에 새로운 ‘스트레스 신드롬’이 나타나면서 ‘잘 생긴 얼굴보다는 유머감각이 뛰어난 웃는 얼굴,TV드라마도 멜로물보다는 코믹터치를 즐기고 보고서도 함축적으로 이해할수 있는 그림’이 인기를 끌게된다고 했다. 대량실업시대가 아니더라도 스트레스인자(因子)가 복병처럼 도사린 것이 현대사회다.그러나 과연 스트레스를 두려워할 필요가 있는가.한 정신과의사는 가슴속에 적신호를 켜두고 스트레스가 근접할수 없게 쫓아버리라고 조언한다.‘전전긍긍(兢兢)’이란 말도 역시 ‘극(克)’을 겹친 글자로 어려움을 극복해서 이기라는 의미다.‘깊은 연못(深淵)을 오래 바라보고 있으면’ 그곳에 빠져버리고야 말듯 스트레스에 집착하면 병이 될뿐이다.그래서 가볍고 낙관적인 생활습관도 지금의 상황에선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다.
  • 노동·산자부 업무보고­주요내용

    ◎M&A 거래소 새달 개설·구조조정 지원/노동부­내년부터 건설 일용근로자도 퇴직금/산자부­올 9천억 지원 벤처기업 3천개 창업 이기호 노동부 장관은 19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여성근로자의 부당해고 방지를 위해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박태영 산업자원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177개의 세계적인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보고내용을 간추린다. ○도산방지 산보기금 활용 ▷노동부◁ □실업대책=경쟁력있는 기업의 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을 적극 활용한다.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기업의 공공투자사업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고용보험에서 제외된 실직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노사정 협력체제 강화=노사정위원회를 대통령소속 상설 자문기구로 확대·개편하되 노·사·정 각 2인 등 15명 이내로 구성한다.노동부장관이 주관하는 ‘중앙노사정위원회’를 설치하여 노사정위원회의 정책기능을 뒷받침한다.부당해고 사업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노사 신뢰회복에 역점을 둔다. □산업안전 및 근로자복지사업 확충=발암성·유해물질 관리 등 신종 직업병 예방지도를 강화한다.내년 7월 1일부터 임금채권보장제도를 시행하고 99년 1월부터 근로기준법을 확대 시행하는 등 영세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재해보상 등을 보장한다.내년 1월부터 건설 일용근로자에게도 퇴직금을 지급하는 퇴직공제금제도를 시행한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여성근로자 부당해고 방지를 위해 지도·감독을 강화한다.내년중 직장보육시설 30곳을 증설하고 인력은행에 파트타임 근로자 취업알선창구 27곳을 개설한다. □인적자원 개발=훈련기관과 대학의 학점인정제도를 활성화한다.현장·응용과학 중심의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대학 및 대학원에 설치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해 추진한다.노동부에 직원협의회를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한다. ▷산업자원부◁ □무역수지 흑자기반의 구축=무역흑자를 2백50억달러 이상 달성한다.세계은행(IBRD) 자금 30억달러를 수출용 원자재 수입에 지원한다.수출보험 인수를 15조원에서 20조원 이상으로 늘린다.대통령 주재의 무역·투자진흥대책회를 열어 수출 및 투자유치 애로를 타개한다. ○177개 세계기업 유치 추진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상담에서 공장설립까지 인허가를 일괄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올해 중 도입한다.외국인투자자유지역을 설치하고 KOTRA를 외국인 투자유치 서비스 전담기구로 개편한다.177개 세계적 대기업을 집중 유치한다.투자희망기업에 대해서는 전담관제를 시행한다.고도기술 수반 외국인투자기업은 세금전액감면 기간을 당초 5년간에서 7년간으로 확대한다. ○중기구조개선 2조 투입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벤처기업의 육성=5천개 중소기업의 구조개선에 2조원을 투입한다.2002년까지 2만개의 벤처기업 창업을 유도하며 올해 9천억원을 지원,벤처기업 3천개의 창업을 지원한다. □산업경쟁력 강화=M&A 거래소를 다음 달 개설하고 민간의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을 지원한다.중소기업의 비중이 큰 섬유 등 전통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며 특히 대구를 ‘아시아의 밀라노’로 육성한다.기술보호를 위한 영업비밀보호법을 제정하고 기업규제도 대폭완화,공장설립의 경우 전북익산시가 시행하는 ‘선승인 후협의’ 제도를 도입한다. □에너지 수급 및 절약대책=에너지 수급안정을 위해 석유·가스·전기요금을 적기에 조정하고 10개 발전소(4백20만㎾)를 준공하며 에너지 절약대책을 강력히 추진,올해 에너지수입액을 지난해보다 41억달러 감축한다.
  • 식육처리 기능사/축협·경기대 전문과정(자격증 있으세요)

    ◎점포 차리면 2억 융자 축산물 시장개방에 따라 국제 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된 신종 기술직이다.식육을 정형화된 형태로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기술로 자격증을 취득하면 한우전문 판매점 등을 차릴 수 있도록 농림부에서 최고 2억원을 우선적으로 융자해 준다. 현재 축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식육처리 기술교육 1개월 과정을 운용하고 있으며,경기대도 1주,4주,2개월 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교육비는 2개월과정 90만원,4주 63만원,1주 18만원이며,과정별로 30명씩 연간 180명을 배출한다.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필기 및 실기시험에 합격해야 한다.현재 자격증 취득자는 907명이다. 식육처리와 관련된 도축·가공·판매업체 및 육가공 공장,백화점이나 수퍼마켓 등 유통업체에 취업하면 월 1백만∼1백50만원,정육점을 개업하면 월 2백만원 정도의 수입이 보장된다.문의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3271­9190)이나 축산업협동조합중앙회(224­8114)
  • 사기 도박/이세기 사빈 논설위원(외언내언)

    사기 도박꾼들에게는 몇가지 미신적 믿음과 금기사항이 있다.우선 카드에다 입김을 부는 사람은 십중팔구 노름판에서 잔뼈가 굵은 중증 도박환자로 본다.입김은 자기의 온힘을 카드속에 불어넣는 일이다.또 다리를 꼬는 일은 ‘안된다’는 뜻의 X를 의미하기 때문에 지극히 꺼려 한다.금요일에는 하오 6시 이전에 노름을 하지 않고 이기게 하려면 상대방의 상의에다 몰래 옷핀을 꽂아준다.모든 미신적인 것과 기발한 발상은 노름판에서 나온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누구나 알듯이 도박은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악마의 늪이다.그러나 도박판의 돈맛을 본 사람이라면 돈에 혈안이 되어 가산을 탕진하고 패가망신을 할 때까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으면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도박의 수법도 다양해져서 하루 판돈 5천만원대의 ‘싸리섰다판’이 있는가 하면 남녀가 한 조를 이루는 듀엣도박,수천만원 수억원대의 판돈이 걸린 기업형 도박과 도박하우스의 식구를 구성해서 상대방을 때려 눕히는 ‘싹쓸이’도박 등이 있다.‘도박의 금단현상’은 결국 불과 몇년전만해도 노름빚으로 인한 자살과 도박장에서의 불륜관계를 미끼로 한 공갈·협박이 도박부수 범죄로 저질러졌으나 이제는 본격적이고도 전문적인 첨단장비를 동원한 신종 도박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른바 화투의 옆면에다 형광물질을 칠해서 패를 알 수 있게 특수장치를 해놓고 이를 판독하는 적외선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한후 도박장 옆방의 컴퓨터에다 입력해서 미리 승패를 알아낸뒤 돈을 따는 방법이다.첨단 사기도박으로 농촌지역을 돌면서 수억원을 가로챈 도박꾼들이 있다니 그 치밀함과 노력은 가히 혀를 내두를 만하다.지금은 서로가 어렵고 서로가 도울 때다.그렇게 연구하고 노력할 정성과 공들일 자세가 있다면 그런 머리를 좀더 건전하고 건설적인 곳에 사용했어야 옳다.그렇다면 지금쯤은 아마도 어느 한 방면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을 것이 틀림없다.도박의 한계는 역시 미신적인 것과 일회적인 ‘한탕주의’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리석음의 끝일 뿐이다.IMF 시대의 좌절감은 사회의 독버섯인 도박이 성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가능성이 적지 않다.서로가 경계해야 할 일이다.
  • 퇴직금노린 다단계판매 6개사 적발

    ◎실직자 등 대상 50여억 챙긴 12명 구속 IMF시대 이후 급증한 실직자 등을 상대로 5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신종 불법 다단계 판매업체 6개가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4부(김희옥 부장검사)는 5일 (주)노벨 사장 조형기씨(30),미진게르마늄 사장 신언장씨(41)등 다단계 판매업자 12명을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조남기씨(27) 등 2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조씨 등은 지난 해 10월부터 새로운 가입자를 모으면 수당을 지불하겠다고 속인 뒤 1백30만원짜리 컴퓨터를 가입비 등 명목으로 2백64만원에 사게 해1천551명을 상대로 41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신씨는 지난 해 7월부터 15만원짜리 도자기 팔찌 등을 66만원에 구입하게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4백여명을 상대로 2억6천4백만원을 챙겼다. 검찰은 이들 업체들이 모두 3천여명을 상대로 5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으며 피해자 가운데 3백여명은 IMF 사태로 명예퇴직 등을 당한 실직자라고 밝혔다.
  • 위험보장·고금리 ‘일거양득’/신종보험 ‘입맛’ 맞춰 고른다

    ◎뉴플랜 자유적립보험­질병·실직·감봉때 납입금 인출 가능,보험료에 이자 가산/슈퍼 재테크2·파워플랜2­명퇴자 등 목돈 예치,급여형태로 받기도/순수 보장성 운전자보험­연 14만원내 납입,사고시 최고 1억 받아,만기환급금은 없어 IMF시대에도 보험은 필수적이다.시대상황에 맞는 적당한 신종보험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고객의 소득수준 변경에 따라 입·출금이 자유롭거나 매달 생활비를 지급해주는 등 위험보장과 고금리 저축의 두가지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상품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이는 최근 어려워진 가계 형편으로 중도해약 사태를 빚고 있는 데다 은행권 등 고금리상품으로 자금이 대거 이동하면서 기존 상품으로는 더 이상 고객을 잡기 어렵다는 업계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뉴플랜 자유적립보험=오는 4월 1일부터 시판되는 생명보험업계 공동상품으로 실직 또는 임금 삭감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때 순수 보장성 보험료를 제외한 저축성 보험료 납입분을 중간에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예컨대 월 23만원의 보험료 가운데 3만원은 사망보험료로,20만원은 저축성 보험료로 각각 납입한 상태에서 1년 후 실직했다면 저축성으로 적립한 2백40만원은 실세금리를 반영한 이자와 함께 돌려받을 수 있다. 중도인출은 ▲정리해고 또는 자발적 퇴직 등에 따른 실직 ▲직장의 휴·폐업 ▲3개월 이상의 입원치료·요양을 요하는 상해 또는 질병 ▲소득감소(임금삭감) 등의 경우에 허용된다. 이밖에 가계 생활자금이나 학자금,또는 노후생활자금 등이 필요한 경우에도 해약환급금의 25% 범위에서 중도인출이 가능하다.이 때에도 사망보험 계약은 계속 유지된다.일단 적립금을 중도인출한 후에 경제사정이 나아지면 총납입보험료 한도에서 추가로 보험료를 낼 수도 있다. 가입연령은 15∼70세이며 납입은 80세까지로 보험 혜택기간이 종신이다.80세 이상의 피보험자가 사망할 경우에는 80세까지의 적립액이 지급되고 80세 미만일 경우에는 사망시점의 적립액에다 계약시 약정한 총납입보험료의 10% 정도가 더불어 지급된다. ◇슈퍼 재테크2(생보사),파워플랜2(손보사)=명예퇴직자 등 목돈을 보유한 고객을 목표로 한 상품으로 지난 1월 시판된 슈퍼재테크와 파워플랜의 후속타.22%에 달하는 이자소득세를 물지 않고 일시납 보험료의 1%를 매달 생활자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슈퍼재테크2의 경우 보험개발원이 시중금리를 반영,매달 공시하는 기준이율의 90∼110% 사이에서 사별로 이자율을 적용하고 사망시에는 적립액에다 일시납 보험료의 10%를 가산해 지급하는 등 금리와 보장내용은 슈퍼재테크와 별 차이가 없다.이자율은 삼성생명 등 대부분의 보험사가 현재 16.5%를 적용하고 있다. 보험기간에 따라 5,7,10,12,15년형이 있으며 월생활비 지급 거치기간은 5년한도에서 선택할 수 있다. 손보사의 파워플랜2도 슈퍼재테크2와 마찬가지로 매달 생활비를 지급해는 특징이 있을 뿐 금리나 보장내용은 파워플랜과 대동소이하다. ◇순수 보장성 운전자보험=동부화재가 지난 2일 업계 최초로 개발,시판에 나선 ‘운전자상해교통상품’은 기존의 운전자 보험상품과 달리 만기에 환급금이 전혀 지급되지 않는 대신 보험료가 1년에 7만∼14만원으로 저렴한 IMF형상품이다.가입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과 장애에 대해 3천만∼1억원의 보험금을 지급받는다.단체 가입시에는 보험료가 5∼20% 할인되고 선택계약을 맺고 약3만원의 보험료를 추가로 부담하면 면허정지나 면허취소시 위로금도 받을 수 있다.
  • 비둘기 신탁­이자 주고·골프보험 혜택/IMF시대 이색 금융상품

    ◎어르신 통장­국민연금 청구대행·법률 상담/꿈나무플러스­대학입학금·교통사고시 지원 금융권의 재테크 상품으로 예·적금이나 신탁 등과 같은 전형적인 금융상품을 떠올리기 십상이다.금리는 시장금리 움직임과 상관없이 가입 당시의 금리를 만기 때 그대로 주는 것인 지,금리의 높낮이 등 단순한 부문만을 따져 상품을 고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반 금융상품처럼 이자수입은 그대로 올리면서 가령 자녀들이 학교에서 놀다가 다쳤을 때 보험서비스를 무료로 받거나,무사고 경력이 많을 경우 대출금리가 싸게 적용되는 등의 추가적인 각종 서비스가 제공되는 이색상품들이 여럿 있다.IMF시대에 대량 실업사태가 예고되면서 창업 또는 부업상담을 무료로 해주는 상품도 있다.‘꿩먹고 알먹는’별난 금융상품을 소개한다. ◆한아름 어르신 통장(상업은행)=연령층에 따라 이자수입과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사이클별 상품.만 50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는 종합통장으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저축과 자유저축예금,적립식인 정기예금과정기적금(가계우대 포함) 노후생활연금신탁 등이 있다. 일반회원에겐 생신축하 카드를 보내주고,국민연금지급 청구도 대행한다.법률·세무상담도 해준다.우대회원은 무료건강진단과 은행 대여금고 무료 이용,부동산과 세제 관련세미나에 참석 혜택도 추가로 주어진다.5백만원 이상인 예금주는 35종의 혈액검사,1천만원 이상인 예금주는 54종의 혈액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일반회원은 만50세 이상으로 3개월 이상 거래하고 3개월 평균잔액이 1백만원 이상이어야 하며,국민연금이나 보험연금을 2차례 이상 자동이체한 적이 있어야한다. 우대회원은 6개월 이상 거래한 만60세 이상으로 한아름 어르신 통장정기예금이나 노후생활연금신탁에 5백만원 이상 예치한 뒤 6개월이 지나야 한다.통장대출은 최고 1천만원,적금대출은 최고 2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무사고 운전 우대통장(조흥은행)=무사고 운전기간에 따라 대출금리 등을 우대해주는 은행권 최초의 교통안전 공익상품.무사고 3년 이상이면 대출금리는 연 0.5%포인트 낮춰준다.대출시기도 무사고 1년 이상이면 적금가입과 동시에,1년 미만이면 적금 계약기간 12분의 1이 지난 시점부터 각각 대출받을 수 있다.개인택시 사업자는 무사고 기간을 3년으로 인정해 준다.대상 예금은 정기적금이며 가입한도는 1백만원 이상,대출한도는 5천만원이다. ◆평화 비둘기신탁(평화은행)=신탁과 보험을 연계한 상품으로 지난 해 3월 개발됐다.한꺼번에 불입해야 하고 만기 때까지 돈을 꺼내 쓸 수 없는 가계금전신탁에 든 고객에게 교통상해보험 또는 골프보험을 신탁 가입액 범위에서 최고 1억원까지 무료 가입해 준다.보험료 역시 무료다.만 12세 이상,70세 미만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백만원 이상이면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다.신탁에 가입한 뒤 3일만 지나면 교통상해보험이나 골프보험을 1년6개월간 가입해 준다. 가계금전신탁 이자는 보험과 관계없이 계산해 지급된다.신탁을 중도해지해도 보험은 1년6개월간 보장되며 상해시 자동차 종합보험이나 생명보험과는 별개로 보상된다. ◆YES,넘버원 신탁(외환은행)=만기가 종전 1년에서 1년6개월 이상으로 길어진 데다,중도해지 수수료 부과도대폭 강화된 신종적립신탁과 차별화된 특정금전신탁의 일종.가입기간은 1년6개월 이상이나 1년 이상 예치시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어 사실상 만기가 1년짜리 상품이라는 데 메리트가 있다.신종적립신탁의 경우 1년 이상∼1년6개월 미만 중도해지할 경우 해지액의 2%가 중도해지 수수료로 부과되기 때문이다.예금액을 담보로하는 수익권 담보대출을 예금액의 90% 이내에서 받을 수 있다. ◆하나 꿈나무 플러스(하나은행)=자녀가 등·하교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거나,가령 교사가 인솔해 소풍갔다가 다치는 등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최고 5천2백만원인 ‘학교생활 안전보험’ 혜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통장에 희망 대학을 적어 내 합격할 경우에는 연 14%,희망 대학에 수석합격했을 때에는 연 18%의 우대금리가 지급된다.이 상품의 세전적용 이율은 지난19일 현재 연 13%다.가입단위는 월 3만원 이상이며 가령 월 5만원을 저축예금으로 불입하면 가입단위인 3만원은 하나 꿈나무 플러스 상품에,나머지 2만원은 요구불예금으로 자동 가입해 줘 요구불예금은 자녀가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유아,유치원,초·중·고교 재학생이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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