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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록의 허재냐-파워의 블런트냐

    허재의 파랑새냐,블런트의 송골매냐-.98∼99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회전(6강전)이 오는 20일부터 5전3선승제로 치러진다. 나래-LG,대우-삼성의 6강전 가운데 4위 나래와 5위 LG의 대결은 ‘농구9단’ 허재와 ‘전천후 골잡이’ 버나드 블런트의 활약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34살의 노장 허재는 ‘한물갔다’는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정규리그에서한국농구 사상 첫 두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누리고 있다.특히 큰 경기에서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플레이로 승리를 엮어내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이와 함께 나래는 신인상을 움켜쥐며 단숨에스타대열에 합류한 포인트가드 신기성,식스맨상을 받은 신종석,양경민 김승기 등 멤버 구성에서 한발 앞서는데다 최장신 용병센터 데릭 존슨(206㎝)과토니 해리스도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 자신감에 넘쳐 있다. 최명룡감독은 “정규리그때와 마찬가지로 양경민 해리스 장윤섭 등을 번갈아 투입해 블런트를 견제하고 허재가 특유의 노련미를 발휘하면 쉽게 4강에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밝혔다. 이에 맞설 LG는 올시즌 득점왕 블런트에게 모든 희망을 걸고 있다.‘LG 공격의 시작이자 끝’인 블런트는 1대1에 가장 능한 용병.웬만한 수비는 아랑곳하지 않고 돌파를 시도하거나 고감도의 슛을 쏘아 올려 좀처럼 막기가 어렵다.또 센터 아미누 팀버레이크가 갈수록 기량이 늘고 있는데다 오랜 부상에서 재기한 슛장이 양희승도 점차 감각을 되찾고 있어 두시즌 연속 4강도약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이충희감독은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집요하게물고 늘어지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정규리그에서 4승1패로 앞선 나래가 4강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 이상민-맥도웰 MVP 동반2연패/소감

    - 정규리그 기자단 투표선정 이상민과 조니 맥도웰(이상 현대)이 최우수선수(MVP) ‘동반 2연패’에 성공했다.또 신기성(나래)은 신인왕 타이틀을 따냈다. 이상민은 15일 취재기자들의 투표에서 총유효표 67표 가운데 56표를 얻어 98∼99프로농구 정규리그 MVP로 뽑혔다.맥도웰도 34표를 획득해 최우수 외국인선수가 됐다.이상민과 맥도웰은 지난 시즌에 거푸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경합이 치열했던 신인상에서는 신기성이 37표를 얻어 서장훈(SK)을 9표차로따돌렸다.이밖에 신종석(나래·34표)은 식스맨,봉하민(기아·40표)은 기량발전(MIP)상을 차지했다.이상민 강동희(기아·이상 57표) 맥도웰(56표) 김영만(기아·39표) 서장훈(37표)은 ‘베스트5’로 선정됐다. 한편 정규리그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6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 MVP 이상민“오빠부대 많은 컴퓨터 가드” “우승으로 보답하겠습니다”-.2년 연속 MVP의 영예를 차지한 이상민(27·182㎝)은 가장 많은 오빠부대를 몰고 다니는 컴퓨터가드. 현란한 드리블과 송곳같은 패스가 일품이며 조니맥도웰과 함께 펼치는 속공은 상대팀들을 늘 주눅들게 한다.간간이 쏘아 올리는 3점포와 예상을 깬드라이브 인슛도 적중도가 높다.올시즌 34경기에서 평균 36.89분을 뛰며 14. 4득점 4.9리바운드 7.85어시스트(1위) 2.12가로채기(5위)를 기록했다.특히어시스트 부문에서 ‘터줏대감’ 강동희를 제치고 처음으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스스로 쉽게 흥분하고 승부욕이 지나친 것이 흠이라고 반성 한다. 폭발적인 인기와는 달리 “현재 사귀는 여자는 없다”며 “평범하고 편안한 여자와 결혼할 계획”이라고 속내를 밝혔다.홍익중·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오병남- 신인상 신기성“외곽슛 일품·트리플 대기록” “동료들과 팬들의 성원에 감사할뿐 입니다.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은퇴하는 날까지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왕 타이틀을 따내 슈퍼스타로 가는 등용문을 통과한신기성(24·180㎝)은 스피드와 외곽슛이 뛰어난 포인트가드.농구명문 송도중·고와 고려대를 거쳐 입단과 함께 허재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즐비한 나래의 게임메이커를 당당히 꿰찼다.시즌 초반에는 적응력 부족으로 믿음을 주지 못했으나 2라운드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팀을 4위로 끌어 올렸고 정규리그 폐막 하루전인 13일 대우전에서 신인으로서는 세번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시즌 45경기에서 평균 33.81분을 뛰며 12.9득점 3.6리바운드 4.1어시스트(10위) 1.91가로채기(8위)의 성적을 냈다. 오병남- 외국인 MVP 맥도웰 “욕심없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최우수 외국인선수 2연패를 이룬 조니 맥도웰(28·191㎝)은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용병 20명 가운데 골밑 장악력이 가장 뛰어나다. 103㎏의 체중과 보디빌더를 연상케하는 체격을 바탕으로 한 골밑돌파는 “1대1로 막기가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올시즌에서는 지난 시즌의제이 웹 대신 영입된 센터 재키 존스가 외곽공격에 치중하는 바람에 골밑을대신 지켜야 하는 부담까지 떠안았지만 이상민과의 절묘한 콤비속공과 한층세련된 플레이로 잘 극복해냈다.특히 무리한 돌파를 자제하고 어시스트에 주력함으로써 상대팀들의 집중수비를 역이용하는 노련미가 돋보였다. 올시즌 45경기에서 평균 36.13분동안 뛰면서 24.62득점(4위) 13.53리바운드(2위) 3.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병남
  • 사라진 ‘ML전설’ 조 디마지오 타계 전세계 애도

    ┑할리우드(미 플로리다주)외신종합연합┑ ‘메이저리그의 영웅’ 전설속으로-.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스타 조 디마지오(84)가 8일 미국 플로리다 할리우드 자택에서 숨져 전세계 팬들을 비탄에 빠뜨렸다. ‘섹스심벌’마릴린 먼로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뿌렸던 디마지오는 지난해 10월 폐암수술후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달자택으로 옮겨진 뒤 이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계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쾌유를 빌 만큼 전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온그는 고향인 샌프란시스코 근교에 영면하게 된다. 30∼50년대초까지 양키스의 중견수로 활약한 디마지오는 개인통산 타율 3할2푼5리,홈런 361개를 기록했고 41년에는 56게임 연속 안타라는 ‘불멸의 대기록’을 세웠다.아메리칸리그에서 3차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명예의전당에도 올랐다. 특히 그를 더욱 유명하게 한 것은 여배우 마릴린 먼로와의 결혼.그는 은퇴3년뒤인 54년,1년여의 열애끝에 먼로를 아내로 맞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그러나 두사람의 결혼생활은 9개월만에 끝났다. 한편 디마지오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몰려있는플로리다 등 미국 전역은 슬픔에 잠겼다. 버드 셀리그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디마지오는 그라운드에서 우아함과품위,그리고 권위를 보여준 주인공”이라면서“그에 대한 추억은 그라운드가 아닌 우리들 마음속에 남아있으며 미국의 희망이자 이상”이라고 말했다. 양키스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도 디마지오를 ‘사상 최고로 위대한 인물’이라고 추모하고 “그의 삶은 바로 품격과 권위였다”고 회상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스포츠에는 스타와 전설이 있는데 디마지오는 전설이었다’며 이탈리아계인 디마지오의 죽음을 애도했다. - 디마지오는 누구인가 “신에게 야구선수의 전형이 될만한 인물을 창조해 달라고 부탁하면 신은조 디마지오같은 사람을 만들어낼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톰 라소다 부사장은 이같이 말했다.디마지오는 그만큼 미국 프로야구에서 불멸의 전설이자 프로야구의 위엄과 품위를 갖춰놓은 인물로 숭앙받고있다. 1914년 이탈리아 이민 출신 어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디마지오는 자식들도 고기를 잡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희망과는 달리 일찍부터 야구에 매달려프로야구선수로 대성했다.대공황으로 어려움에 시달리던 미국인들은 그의 플레이를 보면서 희망을 찾았고 그의 성공은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으로 꼽혔다. 그는 1936년부터 51년까지,2차대전 참전으로 빠진 3년을 제외한 13시즌 동안 뉴욕 양키스의 중견수로 뛰면서 양키스를 10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시켜9번의 우승을 일궈냈다.통산 6,821차례 타석에 서 2,214개의 안타를 쳐 타율 .325를 기록했으며 361개의 홈런에 1,537점의 타점을 쌓았다.이같은 기록으로 디마지오는 11차례 올스타전에 출전했으며 3번에 걸쳐 아메리칸리그의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그러나 디마지오는 야구에서의 재능 외에도 인간적인 면에서 더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타이 콥이나 베이브 루스 등 디마지오 이전의 스타들이 화려함으로 팬들에게 다가섰다면 그는 조용하고 소탈한 이웃의 모습으로 팬들과 가까와졌다.은퇴후에는 헐리우드에 ‘조 디마지오 어린이병원’을 설립해 사회사업에 힘썼다. 헤밍웨이가 그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서 디마지오를 언급한 것이나 듀엣 사이먼 & 가풍컬이 영화 졸업의 삽입곡인 ‘미세스 로빈슨’에서 디마지오를 노래한 것도 인간 디마지오에 대한 미국인들의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디마지오는 한편 1954년 여배우 마릴린 먼로와 결혼,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이들의 결혼생활은 오래 가지 못하고 9개월만에 깨졌지만 디마지오는 먼로 사후 그녀의 묘소에 계속 장미꽃을 보내 여성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 中 사상최대 경기부양 추진

    ┑베이징 외신종합┑중국 정부가 국가수립이후 최대의 경기부양정책을 실시키로 했다. 주롱지(朱鎔基) 총리는 5일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된 정기국회인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9기 2차 회의 ‘정부정책보고’를 통해 사회간접자본건설에대한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 등 위축된 경기진작을 위해 1,503억 위안(22조4,100억원)에 달하는 적자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60억위안에 비해 56% 나 증가한 것으로 49년 국가수립이후 최대 규모다.올해 경제성장률은 전년도 목표보다 낮은 7% 로 잡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목표는 8% 였으나 7.8% 달성에 그쳤다. 주 총리는 “중국 경제가 아시아 금융위기와 국내 산업구조개편에 따라 경제성장률 둔화와 사회불안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아시아금융위기는예상외로 중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업자 급증을 감수하더라도 비효율적인 국영기업개혁의 속도를 늦추지 않을 방침이며 일부 부작용에도 불구,금융개혁도 강행해 나갈 것임을밝혔다. 또 행정개혁의 가속화를 위해지방 정부의 인력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절반수준으로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중국은 지난해 중앙정부 인력을 절반수준까지 줄여가는 조치에 착수했었다. 외교분야와 관련,주 총리는 한국,북한 등과의 선린우호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주 총리의 정책보고를 통해 중국은 타이완(臺灣)에 대해 통신,통항,통상 등 ‘삼통(三通)정책’의 수용과 대화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전인대 회의에선 9일 사유경제를 헌법 문안으로 보장하는 수정안이 심의·통과될 예정이다.회의는 지역과 직능 대표 2,978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까지 진행된다.
  • 농·축협 예금인출 비상

    농·축협의 부실경영과 대출비리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는가운데 농·축협 중앙회 영업점과 단위조합 등에서 예금 인출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일부 단위조합의 경우 앞으로 농·축협의 통폐합이 시작될 것이라는소문이 공공연히 떠돌면서 조합원 및 예금자들의 동요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경북지역의 중앙회 영업점과 단위조합에서는 모두 566억원의 예탁금이 빠져나갔으며 전북지역 중앙회 영업점에서도 590억원의 예탁금이 인출됐다.광주·전남지역 중앙회 영업점은 지난3일 하룻동안 214억원이 빠져나갔다. 농협 창원중앙지점에서도 지난해 많은 돈이 몰렸던 신종적립신탁 상품을 중심으로 뭉칫돈이 빠져나가는 등 예금인출이 이미 시작됐고 인출의사를 밝히는 고객들의 전화도 폭주하고 있다. 경기지역 단위농협에도 감사원 발표 이후 종전의 평균잔액에 비해 하루에 3억∼4억원씩 더 인출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 농·축협에서 예금인출 사태가 빚어졌다. 축협 예금자들의 동요가 이어져 각 지역의 중앙회 점포와 단위조합에서는예금인출과 관련한 문의가 계속됐다. 농·축협 지역본부와 시·도지회는 고객들의 동요가 계속되자 ‘단위조합들의 예금은 예금자 보호제도에 따라 완벽하게 보호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영업점과 단위조합에 붙여놓는 등 고객들을 진정시키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전국종합┑
  • 한국등 亞太18국 “자금지원 촉구” 공동선언

    ┑브뤼셀 연합 외신종합┑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은 컴퓨터의 2000년 인식 오류 문제인 밀레니엄 버그(Y2K)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자금지원을 요청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3일 보도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 Y2K대책회의에 참석한 한국등 18개 아시아 태평양국가 대표들은 3일간의 회의를 마치고 이날 발표한 공동선언에서 아시아지역 국가와 경제주체들은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ADB)등 국제금융기관과기타 국제기구 및 다른 지역 국가들에 대해 Y2K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선언은 Y2K 문제가 단지 컴퓨터 시스템상의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라고 지적하고 만약 Y2K 문제에 대한 대비에 소홀할 경우 사회의 필수적인 서비스인 전력,통신,금융,교통,보건등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교역과 군사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연결된 현대사회에서 Y2K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Y2K 준비를 위한 국가간 정보교류를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중소업체 올 아파트 26만가구 건설

    올 한해동안 주택건설등록업체들이 전국에서 25만9,0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25일 중소주택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회장 朴吉訓)가 전국의 3,000여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주택공급계획을 조사한 결과,모두 25만9,322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공급계획 물량인 35만3,609가구에 비해 27%가 줄어든 것으로지난 94년이후 공급계획물량이 30만가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5,721가구,인천 5,005가구,경기 13만2,282가구 등 수도권 지역이 15만3,008가구로 전체의 59% 를 차지한다.그러나 사업추진 과정에서 자주 차질을 빚는 재개발·재건축·조합주택 등이 많아 일부 물량은 2000년으로 분양이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주)신일이 가장 많은 8,025가구,우신종합개발 6,099가구,고려산업개발 3,365가구 등 3,000가구 이상 공급예정인 업체가 8개 업체다. 이와관련 朴회장은 “IMF사태로 인한 미분양주택 누적과 분양난·경영난,이에따른 주택사업 의욕감소로 공급이 저조했었다”며“올해는 주택경기가 다소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평화중재자 永眠” 세계지도자들 애도

    [암만(요르단) 외신종합] 고(故)후세인 요르단 국왕의 장례식이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등 세계각국 지도자 수십명이 참석한가운데 8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장례식은 회교율법에 따라 후세인왕이 타계한 지 24시간을 넘기지 않은 이날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 시작됐으며 후세인왕의 시신은5시간여의 국장절차를 마친 후 부친과 조부가 묻힌 시내 왕가 묘지에 안장됐다. 이날 장례식에 미국은 클린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조지 부시,지미 카터,제럴드 포드등 3명의 전직대통령이 나란히 참석,각별한 관심을 표시했다. 또한 와병중인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이스라엘도 에제르 와이즈만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포함한 대규모 조문단을 참석시켰다. 아랍권에서도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수반,에스마트 압델 메기드 아랍연맹사무총장등 많은 지도자들이 참석했다.[암만·예루살렘 외신종합]▒장례식이 거행되는 동안 암만시내는 수십만명의 애도인파가 빽빽히 거리를 메우고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등 일대장관을 연출.▒철저히 전통 회교율법에 따라 치러진 탓에 이번 장례는 전세계 회교연구가들에게 좋은 교재거리가 될듯.여성은 장례행사에 철저히 참여가 금지돼 미망인인 누르왕비마저도 공식행사에 참석치 못하고 9일 별도의 추모행사에 참석할 예정.▒‘세계 평화의 중재자’직함에 걸맞게 후세인의 장례식이 거행된 암만은 8일 세계각국 정상들의 도착으로 때아닌 세계정상회담장같은 분위기를 연출. 리비아 조문단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달라 이븐 압델 아지즈 왕세자가 가장 먼저 도착한데 이어 오후에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폴 니루프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 등이 도착.(회교율법에 따라 치러진 후세인왕 장례식 절차) 후세인왕의 장례는 회교율법에 따라 왕 임종 뒤 24시간을 넘기지 않은 8일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시작됐다.다음은 시간대별 장례진행 상황. 10시 30분:공식 조문객들이 암만시내 왕궁 곳곳에설치된 공식 영결식장에입장.회교율법에 따라 여성은 입장금지. 오후 1시:덮개가 열린 왕의 관이 메카를 향해 대관실(戴冠室)에 안치됐다.압둘라왕에 이어 왕자들,고위관리들 순으로 왕의 시신에 마지막 인사를 고했다. 오후 2시 20분:압둘라왕 주관하에 외국조문객들을 위한 별도의 장례절차가왕궁내 함자 빈 압둘 무탈레브 모스크에서 열렸다. 오후 2시 51분:압둘라 왕이 다시 한번 기도를 주관한 뒤 8명의 군인이 관을 후세인왕의 부친과 조부가 뭍혀있는 왕가묘지로 운구.회교율법에 따라 사향(麝香)을 바른 왕의 시신은 흰 천에 싸여 안치됐다.안장식이 끝난 뒤 5일간공식 조문기간 시작.
  • 핵주먹 타이슨 링인생 종치나

    ┑뉴욕외신종합연합┑‘핵주먹’마이크 타이슨(33)이 벼랑끝에 섰다. 통쾌한 KO승으로 화려하게 링에 복귀한 전 세계헤비급 복싱챔피언 타이슨이 6일 매릴랜드주 록빌의 한 법정에서 지난해 8월 자동차사고와 관련,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1년(3년 유예),벌금 5,000달러,보호감찰 2년 등의 선고를 받아 영원히 링을 떠나야 할 위기를 맞고 있다. 앞으로 타이슨의 행보는 두가지로 요약된다.현재 구금상태인 그가 일단 8일이후 보석으로 풀려나온 뒤 항소할것인가,아니면 선고를 인정하고 철창신세질 것인가.타이슨이 항소 할 경우 형량이 가벼워 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최고 20년까지의 더 무거운 형량을 언도받을 위험도 안고 있다.이번 판결이 너무 심한 결정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충동적이고 난폭한 언행으로 말썽만 피우는 타이슨을 혼내줘야 한다는 사회 전반의 의견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1년간 실형을 살 경우 강간사건과 관련,그를 3년간 투옥한 인디애나주의 현재 보호감찰기간을 어긴 셈이다.따라서 인디애나주는 형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네바다주체육위원회의 타이슨에 대한 복싱라이센스 취소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일부에서는 모범수의 경우 6개월로 감형될 수 있어 철창행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현재로서는 인디애나주 사법당국의 결정이 다음달로 보호감찰이 끝나는 타이슨의 복싱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프리뷰-연극세상‘물고기 남자’

    ‘배우 중심’의 모토를 내세운 극단 ‘연극세상’이 오는 5일부터 성좌소극장에서 공연하는 ‘물고기남자’는 연극 외적인 요소로도 눈길을 끈다.상업성 강한 뮤지컬이나 재공연이 주류인 근래 연극계 풍토에 ‘세태 풍자’라는 정공법으로 대학로를 찾아왔고 ‘풍자극의 귀재’인 연출자(이상우)와 극작가(이강백)가 처음 만난 것이다. 정통연극이라고 해서 ‘딱딱하거나 무겁다’고 미리 판단할 필요는 없다.이대연 김갑수의 톡톡 튀는 연기와 박지일 조재현의 진지함이 어울리면서 풍자의 가벼움과 사색의 무거움이 균형을 이룬다. 브로커(김갑수·고인배)에게 속아서 양식장을 인수한 이영복(박지일)김진만(이대연)이 적조로 물고기가 떼죽을 당한뒤 이를 헐값에 사들이려는 브로커의 제의를 놓고 고민한다.그때 대형 여객선의 침몰로 시체를 인양하는 ‘신종 아르바이트’가 횡행하자 진만도 바다에서 한 남자(조재현·노승진)를 건진다. 실종됐다고 보도된 남자의 시신을 건져야 보험금을 빨리 탈수 있는 아내(최혜원)는 거금을 내걸고 이를 안 진만은 ‘무서운기대’에 빠진다.남자가 죽어야 좋은 아내와 진만,이를 반대하지만 적극적으로 말리지도 못하는 영복의 갈등을 지켜보던 남자는 “내가 죽으면 기뻐할 사람이 더 많다”는 이유로수조(水槽)로 들어가 ‘물고기 남자’가 되는데…. ‘칠수와 만수’‘비언소’로 풍자극의 묘미를 보여준 바 있는 연출가 이상우씨는 “관객이 즉자적으로 느낄 수 있는 일차적 의미와 행간의 숨은 뜻을찾으며 캐낼 수 있는 문맥이 있다”면서 “돈 때문에 인간성이 마모되는 여러 세태를 보여주면서 근본적 대안을 찾지는 못하지만 ‘느림의 선택’으로‘광속의 속도’를 늦추려는 의도를 담고자 한다”고 말한다. 지난 29일 대학로 배우협회 건물. 연극세상은 늦은 밤까지 ‘느림의 중압감’과 씨름하고 있었다.연극세상 김갑수대표는 “얼핏 무겁게 보일지 모르는주제를 연출자가 재미있게 풀어 주었다”고 말한다.연우무대의 ‘마지막 손짓’,산울림의 ‘슬픔의 무대’에 이어 세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박지일과 이대연은 “사색과 행동을 상징하는 상호보완적 캐릭터인 영복과 진만의모습을 일상적이고 편하게 풀어가겠다”고 의욕을 비춘다. 한 장면 한 장면을 고쳐가는 이상우씨의 경륜과 귀기울이며 연습에 임하는배우들의 열기는 이번 작품이 순항할 것이란 예감으로 이어졌다.李鍾壽 vielee@
  • 셀레스, 그라프 꺾고 4강…호주오픈테니스 여자부

    ┑멜버른(호주)외신종합┑호주오픈 테니스 여자부 패권은 모니카 셀레스-마르티나 힝기스,린제이 데이븐포트-아멜리 모레스모의 4강의 대결로 좁혀졌다. 셀레스는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계속된 여자부 8강전에서 실책이 잦은 그라프를 2-0으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올랐다.91∼93년과 96년 챔피언인 셀레스는 1세트 5-5 상황에서 그라프가 더블폴트를 범하는 틈을 타 1세트를 뺏은 뒤2세트에서도 그라프가 서브권을 가진 3게임중 2게임을 이기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 승리했다. ‘알프스 소녀’ 힝기스는 피에르스를 포핸드와 백핸드 스트로크로 적절하게 공략,2-0으로 이겼다.피에르스는 26개의 실책을 범해 맥없이 무너졌다.한편 남자부에서는 토미 하스(독일)가 빈센트 스페이디아(미국)를 3-0으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 콜롬비아 강진 500여명 사망

    ?맏린斫? AFP AP 외신종합?? 콜롬비아 서부 안데스 산맥 일대에서 25일 강력한 지진이 발생,500여명이 숨지고 1,000여명이 다쳤다. 콜롬비아 국립지진연구소는 이날 오후 1시 20분(한국시간 26일 오전 3시 20분) 수도 보고타에서 220㎞ 떨어진 서부 바예 델 카우카주(州) 지하 100㎞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6의 강진이 50초간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여진이 보고타 등 인근 5∼6개 지역에서 감지됐으며 보고타의경우 사무실과 아파트 건물이 15초 동안 흔들렸다. 특히 진앙 근처인 아르메니아,페레이라,칼라르카 등 3개 도시가 가장 피해가 커 킨디오주에서만 249명이 숨졌다. 현지의 한 라디오 방송은 최소 500명이 희생됐다고 보도했으며 지진으로 인해 몬테네그로 등 일부 리사랄다 지역이 두절돼 사망자 수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관리들은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아르메니아시는 전체 인구가 85만명으로143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다쳤으며 수많은 건물들이 붕괴됐다.알바로 풀리도 아르메니아 시장은 “피해를 측정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TV방송들은건물들이 무너진 시 인근 모습을 방영했다. 5만여명이 거주하는 칼라르카에서는 최소한 30명이 사망하고 250명이 다쳤으며 55만명이 거주하는 리사랄다주 주도 페레이라에서도 15명이 숨지고 180명이 다쳤다고 시 치안당국이 밝혔다. 안드레스 파스트레나 콜롬비아 대통령은 지진이 나자 유럽 방문계획을 일시 연기하고 헬리콥터편으로 피해현장 순시에 나섰으며 정부도 피해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한편 긴급의료팀을 급파했다. 현지 TV방송들은 참혹하게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린 택시,시신 등의 모습과 경찰과 구조요원들이 시신을 트럭에 실어 나르는 장면을 방영했다.
  • 자진사퇴 3명등 IOC위원 9명 축출

    ┑로잔외신종합연합┑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뇌물 스캔들에 연루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6명이 축출됐다.그러나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2000년 시드니하계올림픽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은 예정대로 개최된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은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IOC본부에서 열린 집행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특별조사위원회가 제출한 보고서를 검토한 뒤 위원 6명에 대한 축출을 만장일치로 결정했으며 올림픽운동에 중대한 해를 끼친 이들에게 사퇴를 권고했다”고 밝혔다.축출 대상자는 아우구스킨 카를로스 아로요(에콰도르)를 비롯해 장-클로드강가(콩고),제인 엘 압딘 압델 가디르(수단),라미네 케이타(말리),찰스 엔데리투 무코라(케냐),서지오 산탄더 판티니(칠레) 등이다. 혐의자 13명 가운데 다비드 시쿨루미 시반제(스와질랜드) 위원은 집행위원회가 열리기 직전 사임의사를 밝혀 자진 사퇴자는 피르요 하그만(핀란드),바시르 모하메드 아타라불시(리비아)를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었다. IOC는 김운용 대한체육회장과 비탈리 스미르노프(러시아),루이스 기란도-엔다이예(아이보리코스트)위원은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사실상 혐의를 벗은 상태이며 안톤 헤싱크(네덜란드) 위원은 경고를 받았다. 사마란치 위원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죄송스럽지만 사퇴할 계획은 없다”며 “그러나 축출 대상자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소집될 임시총회(3월17·18일)때 신임 여부를 투표에 부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IOC내에 윤리위원회를 신설하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 등 스캔들이 일어나고 있는 다른 도시에 대한 혐의는 계속 수사하겠지만 이미 확정된 시드니하계올림픽과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은 예정대로 치를 것”이라고 올림픽개최지 변경설을 일축했다. 축출이 결정된 위원들이 자진 사퇴하지 않을 경우 임시총회에서 축출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한편 이번 집행위원회에서는 그동안 총회에서 결정한 올림픽개최지를 오는2008년 하계올림픽부터 15명으로 구성되는 ‘선정위원회’에서 하기로 했다.
  • 수뢰 IOC위원 5명 퇴출

    ┑로잔(스위스)외신종합연합┑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뇌물 파동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 밤(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뇌물수수 위원들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23일밤 조사위원회에서 13명의 관련 위원에 대한 조사와 해명을 들은 IOC는 이날 집행위원회에서 혐의 확인자에 대한 퇴출여부를 최종 결정했으며 퇴출이 결정된 위원은 이미 사퇴한 피르요 하그만(핀란드) 바시르 모하메드 아타라불시(리비아) 등 2명 외에 최소한 5명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IOC는 뇌물 혐의자에 대한 조사 결과와 함께 올림픽개최지 선정방법 개선안도 내놓았다. 이에 앞서 딕 파운드 IOC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6명의 조사단은 IOC본부건물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차단한 가운데 일부 뇌물사건 관련자들을조사했다.IOC는 “뇌물 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13명 가운데 6명이 조사위에직접 나와 반론을 폈고 나머지는 서면답변으로 대신했지만 그들이 누구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솔트레이크시티 사건 발표후에도 뇌물사건은 2000년 시드니하계올림픽으로 번질 조짐이다.호주출신 IOC위원인 케반 고스퍼 집행위원은 “93년 IOC총회 전날 아프리카지역 IOC위원에게 7만달러를 지급했다는 것과 관련해 IOC가 집행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 뒤 조사단 구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백화점 카드 불법할인 성행

    대형 백화점을 낀 신종 신용카드 불법할인(속칭 와리깡)이 성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사채시장에 따르면 신용카드 불법 할인업자들이 최근 백화점의 가전·쌀 매장 등을 불법할인 과정에 가담시켜 단속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사채업자가 선(先)이자를 제한 뒤 신용카드를 할인,카드소지자에게 현금을 빌려주는 점에서는 종전의 ‘와리깡’과 같으나,신종 방식은 백화점이 가전제품이나 쌀의 실제 매출전표를 끊도록 해 적법성을 가장하고 있다. 이같은 신종 수법이 나오게 된 것은 불법 할인업자들과 백화점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할인업자들은 그동안 카드사업자등록없이 유령회사를 차리고 매출전표를 발행하다 번번히 단속망에 걸려들게 되자 ‘실물’을 유통시킨 흔적을 남기기 위해 백화점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또 늘 적자를 내지만 백화점이 고객서비스를 위해 불가피하게 마련한‘서비스매장’인 가전제품과 쌀매장 등은 기대하지도 않은 수익을 덤으로올릴 수 있어 할인업자와 결탁하게 됐다는 것이다.사채시장 관계자는 “대형백화점 대부분이 신종 ‘카드 와리깡’에 가담하고 있다”고 전했다.全京夏 lark3@
  • 김미현 美프로 성공데뷔

    ┑올랜도(미 플로리다)외신종합┑ 김미현(22)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미현은 18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그랜드사이프레스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99헬스사우스이너규럴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이븐파 216타로 97US오픈 챔피언 앨리슨 니콜라스 등과 공동 34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LPGA투어 최종테스트를 통과,첫 출전한 김미현으로서는 매우만족스런 성적이었다.무엇보다 결선에 진출한 신인 가운데서는 일본의 후쿠시마 아키코(211타) 드니스 킬린(212타)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순위였고 첫날 1언더파를 비롯,3라운드 편차가 2타에 그치는 등 안정된 기량을 입증했다.특히 153㎝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250야드 안팎의 드라이버샷을 날리는등 가능성을 내비쳐 체력만 보완한다면 박세리에 이어 또 돌풍을 일으킬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날까지 10위권 밖에 처졌던 지난해 우승자 켈리 로빈스는 이날 코스레코드인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2연패를 달성했고캐리 웹은합계 10언더파로 티나 배럿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재미교포 펄신은 3라운드 2언더파 70타,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5위에 올랐다.
  • 김미현 美데뷔무대 ‘합격’…공동 34위로 예선 통과

    │올랜도(미 플로리다주)외신종합연합│ ‘슈퍼땅콩’김미현(22)이 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대회인 99헬스사우스이너규럴대회에서 여유있게예선을 통과,박세리에 이어 한국 여자골프 돌풍의 주역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시즌 국내 상금랭킹 1위인 김미현은 17일 새벽(한국시간) 플로리다주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로 홀아웃,1라운드서 1언더파를 쳐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4위에 올랐다.김미현은 특히 153㎝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250∼260야드에 달하는장타를 날려 갤리러들로부터 탄성을 불러내고 있다.김미현은 이같은 플레이로 캘러리들로 부터 ‘마이티 미니(Mighty Mini)란 애칭을 얻었다.또 많은갤러리들이 그녀의 뒤를 따라다녀 관심을 모았다. 박세리(22)는 이틀 연속 2오버파로 부진,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83위에그쳐 예선탈락,‘2년생 징크스’가 우려되고 있다.재미교포 펄 신은 이틀 연속 이븐파를 쳐 공동 41위를 달리고 있다. 첫날 노장 낸시 로페스와 함께 선두에 나섰던스코틀랜드출신 캐트리오나매튜가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9언더파로 ‘10년 무관’의 티나 배럿과 공동선두를 지켰다.캐리 웹과 패티 시한은 선두그룹에 1타 뒤진 합계 8언더파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한편 이번대회는 71명의 선수가 컷트오프를 통과,마지막 3라운드에 나섰다.
  • 복귀전 이모저모

    ●타이슨은 승리 후 “상대가 나를 화나게 하려고 애썼지만 냉정을 유지해 KO로 승리했다”고 말하고 “홀리필드와 싸울 때보다 기량이 더 나아졌다고생각한다”고 자평.그는 또 “성급하게 세계챔피언에 도전하지는 않겠다.더많은 실전경험을 쌓아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타이슨은 KO승이 확정된 후 1회전때와는 전혀 다른 인간다운 면모를 보여관전자들을 어리둥절케했다.5회 KO패한 보타가 일어나다 다리가 풀려 다시로프를 붙잡고 괴로워하자 재빨리 달려가 보타를 부축해 일으킨 것.정신을 차린 보타와 타이슨은 서로 껴안고 인사를 나눴고 타이슨은 보타와그의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이마에 입을 맞추면서 미안함(?)을 표시해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라스베이거스외신종합│
  • ‘황제’ 조던 역사속으로…어제 공식 은퇴선언

    │시카고외신종합연합│‘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35)이 마침내 코트를 떠났다. 지난 84년부터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에서 전설을 쌓아온 조던은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농구계를 떠난다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은퇴 의사를분명히한 뒤 “데이비드 스턴 NBA커미셔너와 구단주 제리 레인스도프,시카고의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 자리에는 조던의 부인 주와니타와 스턴 커미셔너,레인스도프 구단주가 배석했다. 조던은 이어 “내가 없더라도 시카고팀이 정상을 지켜주기를 바란다”면서“내가 현역에서 뛰지 않더라도 NBA가 계속 발전하기를 바라며 그렇게 되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조던은 지난 시즌이 끝난뒤 필 잭슨 감독이 아니면 은퇴하겠다고 밝혔었는데 지난해 6월 잭슨 감독이 떠난 것이 은퇴를 결심한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리그에서 5차례,플레이오프에서 6차례나 MVP를 차지한 조던은 지난 8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시카고에 지명됐고 90∼91시즌부터 3년연속,95∼96시즌부터 3년연속 각각 팀을 정상에 끌어 올렸다.한경기 평균 31.5점을 넣어 10차례나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 맥과이어 70호 홈런볼 270만달러에 팔렸다

    │뉴욕외신종합│미국 프로 야구사에 신기록을 수립한 마크 맥과이어의 70번째 홈런볼이 12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게른시경매소에서 270만달러에 팔렸다. 경매소측은 이 공을 산 사람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다만 이 사람이 전화로 주문을 해 왔다고만 밝혔다.이 사람은 낙찰가 270만달러와 경매소에 지불할 수수료 29만달러를 합해 모두 299만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지금까지 가장 비싸게 팔린 야구볼은 베이브 루스가 양키스타디움에서 날린 첫번째 홈런 볼로 작년 11월 경매에서 12만6,500달러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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