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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부동산시장 점검 5대 포인트

    하반기 부동산시장 점검 5대 포인트

    ‘재건축 호조, 일반아파트·신규분양 혼조, 강북 상승은 시기상조, 보금자리 인기 국지적 현상.’ 전문가들이 전망한 하반기 부동산 시장 기상도이다. 전문가마다 시각차가 존재하지만 의외로 이들의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시각은 보수적이었다.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것이라는 일반인들의 기대와는 달리 바닥을 다지고 회복을 시도하겠지만, 상승세가 강북이나 일반아파트로 옮겨붙을 것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GM대우와 쌍용차 구조조정이나 신종 플루, 인플레이션 우려 등 부정적 요소가 적지 않은 데다 무엇보다도 아직은 실물경기가 좋지 않아서 수요자들이 지갑을 열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주택 유형별, 지역별 국지적인 상승세를 예상한 경우가 많았다. 투자나 내집 장만 시기를 놓고 저울질하는 수요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올 하반기 주택시장의 주요 관심사항을 ▲일반아파트의 상승여부 ▲상승세 강북 확산 ▲재건축 상승세 지속여부 ▲신규분양시장 전망 ▲보금자리 주택의 파급효과 등 5가지로 압축,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일반 아파트로 상승세 옮겨갈까 의외로 전문가들은 최근의 상승세가 일반 아파트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에 인색했다. 호조를 보이겠지만 국지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경제연구소장은 “상반기에는 재건축 규제완화의 영향으로 재건축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하반기에는 일반 아파트도 어느 정도 따라붙을 것”이라며 “하지만 하반기에 시세가 오른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상승’보다는 ‘회복’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아직 일시적 유동성 과잉으로 인한 착시현상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한다.”면서 “인플레나 투기에 대한 우려로 금리 조정이나 규제 강화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반적인 소폭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는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겠지만 올해 강남이 회복한 것처럼 가파르게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중소형 주택으로 옮겨가려는 수요 때문에 소형은 강세를 띨 것이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하반기 일반아파트 상승세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김 연구위원은 “실물경기 상황이 애초 생각보다 좋지 않아 일반아파트 회복까지는 좀 어려울 것”이라면서 “자동차업계 등 기업의 구조조정 등으로 실구매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연구원은 “상반기 재건축 등의 상승은 국지적인 현상이었다.”면서 “실물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아서 시장이 뜰 것으로 보는 것은 무리이고, 북핵문제 등으로 회복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북 확산엔 부정적 상반기 강남권과 분당, 과천 등 ‘버블세븐’ 지역 상승세가 강북으로 옮겨붙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박재룡 수석연구원은 “강북은 이젠 (주택시장의) 변수가 아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김현아 연구위원은 “올해까지 강북은 아직 상승할 때가 아니다.”면서 “일시적 상승은 소수 투자자의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김희선 전무는 강북으로 상승세가 옮겨가기에는 강남의 상승세가 국지적이었다.”면서 “오르더라도 국지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권 대표는 “서울시가 발표한 강북 르네상스 계획 일부 수혜지역 등은 오름세가 확산될 수 있겠지만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건축 상반기 상승세 못 이어간다 재건축 시장은 대체로 상반기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김희선 전무는 “이미 규제 완화의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갈 수 없다.”면서 “조정을 받더라도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서울시의 조례 제정 내용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재룡 수석연구원은 “재건축 상승세는 일시적인 것으로 경기회복세가 ‘W’자 형태를 띠는 ‘더블딥’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김학권 대표는 “서울의 재건축 단지들은 핵심 주거지여서 대기수요가 풍부하다.”면서 “정부의 규제완화가 구체화되면 급등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재개발에 대해서는 “강북은 뉴타운의 규모나 입지 등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청약열기 확산 아직 이르다 청라지구 등 인천을 중심으로 달아올랐던 신규분양 시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김현아 연구위원은 “다른 지역으로 분양열기를 이어가려면 일단 낮은 분양가, 개발호재,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 등 청라지구와 같은 조건이 형성된 곳이어야 한다.”면서 “동탄신도시는 2기 신도시 물량이 제법 많지만, 전망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박재룡 수석연구원도 “수요자들이 오해하는 것이 실물경제가 회복되면 부동산이 대박이 날 것으로 기대하는데 실물경기가 살아나면 금리도 오를 수밖에 없어 신규분양 시장은 제한적으로 살아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선 전무도 “청라지구의 열기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광교신도시 정도는 기대해볼 만하다.”라고 분석했다. 김학권 대표는 “광교, 판교 일부, 별내지구, 김포한강신도시 등 서울주변 신도시를 중심으로 실수요 및 투자수요가 있어 청약열기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보금자리 주택 인기 끌겠지만 영향은 제한적 오는 9월 동시분양 예정인 보금자리 주택 시범단지와 관련해서는 인기를 끌 것이라는 데 모두 공감했다. 다만, 이 주택의 청약대상이 한정돼 있어서 주변지역으로 열기가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김학권 대표는 “강남권 등으로 입지여건이 뛰어나 무주택자들 중심으로 청약돌풍이 불겠지만, 일반주택 시장까지 옮겨갈 수는 없다.”면서 “다만 서울에서 거리가 먼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분양에는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원갑 소장은 “쾌적성과 입지, 가격 경쟁력을 고루 갖춘 단지인 만큼 2005년 판교 청약 이후 열풍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현아 연구위원은 “실수요자에게는 반갑겠지만, 투자용은 아니다.”면서 “공교롭게도 모두 수도권 남부이고, 서울 접근성도 좋아 건설사 입장에서는 다른 지역 분양가 산정 때 압박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성곤 윤설영기자 sunggone@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반식 훈련’ 2주후 다이어트 효과 중국산 투시안경 사기 주의보 비뚤어진 자세, 질병 부른다 “김정운 16세때 사진 입수…가명 박운” 박지성 “2010년 나의 마지막 월드컵”
  • 국제경기 출전 호주선수 1명 신종플루

    국제 스포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호주 남자대표 1명이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환자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선수단 전원이 격리돼 대회참가가 무산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3일 오전 4시50분 CX412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한 호주 라크로스선수단 가운데 1명(19)이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발열·기침 증세가 나타나 정밀검진한 결과 신종플루 환자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국내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총 61명으로 늘어 12명은 현재 격리치료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선수·가족 등 26명으로 구성된 호주 대표팀은 경기 수원시에서 열리는 ‘2009 아시아·환태평양 라크로스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내한했다. 이들은 12일 호주 멜버른에서 출국해 홍콩을 경유한 뒤 13일 새벽에 인천으로 입국했다. 보건당국은 확진환자의 어머니를 포함, 선수단을 시설에 격리한 뒤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회를 주최한 수원시, 한국라크로스협회 등과 협의해 호주 선수단 전체를 대회에 출전시키지 않도록 최종결정하고 호주대사관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이 대회는 여자부의 경우 이미 13일부터 경기가 시작됐고, 남자부는 16일부터 시작된다. 라크로스는 ‘크로스’라는 라켓을 이용하는 구기종목으로 하키와 비슷하다. 한편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곳은 호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1458명이 감염됐고 대부분 멜버른을 중심으로 한 빅토리아주에 집중돼 있다. 또 태국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47명에서 13일 현재 106명으로, 필리핀에서는19명이 새로 감염돼 전체 감염자수가 111명으로 늘어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나길회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반식 훈련’ 2주후 다이어트 효과 중국산 투시안경 사기 주의보 비뚤어진 자세, 질병 부른다 “김정운 16세때 사진 입수…가명 박운” 박지성 “2010년 나의 마지막 월드컵” 하반기 부동산시장 점검 5대 포인트
  • 유학생들 엉터리 ‘검역 피하기’ 유행

    여름방학을 맞아 귀국을 앞둔 유학생들 사이에 ‘신종플루 검역 피하는 방법’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 신종플루 감염자가 많은 국가의 유학생들은 국내 공항에서 곧바로 검역이 이뤄지는 점에 대비해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몇 시간 전 해열제나 감기약을 먹는 방법으로 검역망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귀국을 앞둔 미국 볼티모어의 한 유학생은 기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신종플루 감염자로 판정돼 격리될 경우 한국 방문일정을 망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주 한 의대에서 박사후과정에 있는 한 연구원도 “신종플루에 걸려도 성인은 심각한 상황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적어 유학생들이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폭넓게 알려진 방법은 ‘해열제’다. 해열제를 먹게 되면 37.8도 이상의 발열로 규정된 신종플루 증후의 1차 진단기준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일본 유학생은 “체온이 지나치게 낮아지면 오히려 의심을 살 수 있어 비행기에 오르기 3~4시간 전에 해열제를 먹는 것이 좋다는 식의 방법도 들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던 신종플루 감염자의 경우 발열증세로 해열제를 먹었기 때문에 검역당국의 초기 대응이 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공항 검역소 관계자는 “해열제나 감기약 복용 여부는 본인의 진술이 없으면 공항 검역에서 걸러낼 수 없다.”며 곤혹스러워했다. 박건형 이재연기자 kitsch@seoul.co.kr
  • 개인투자자용 ‘메자닌펀드’ 나온다

    개인들이 투자할 수 있는 공모형 메자닌펀드(Mezzanine Fund)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메자닌펀드는 주식과 채권의 중간 단계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등 신종 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2일 아이투신운용과 공동으로 국내 첫 메자닌펀드인 ‘아이메자닌증권투자신탁1호’를 1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메자닌펀드는 기관이 주로 참여하는 사모 형태로만 만들어졌었다. 하지만 공모형으로 출시됨에 따라 개인들도 쉽게 신종 증권에 투자할 수 있고,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펀드는 채권혼합형으로 자산의 50% 이상을 신용등급 ‘BBB-’ 이상 기업이 발행하는 BW, CB, EB 등에 투자한다. 20% 이하는 공모주와 실권주에, 나머지는 유동성 자산으로 운용된다. 또 시장 상황에 따라 신종 증권을 매수하고, 주식을 공매도하는 매수차익거래를 통해 추가 수익도 얻을 수 있다. 만기 2년이며, 목표수익률은 연 10%이다. .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정부, 국가재난단계 ‘주의’ 유지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의 경보수준을 세계적인 대유행을 경고하는 6단계 경보로 격상했지만 우리나라는 기존 ‘주의’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대규모 확산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신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12일 관계부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위기평가회의를 긴급 개최한 결과 재난단계를 현행 ‘주의’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국가재난단계를 유지한 것은 환자 대부분이 해외에서 유입됐거나 제한된 범위에서 발생한 긴밀 접촉자이고 지역사회 전파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감염자 56명중 절반 자진 신고 해외에서는 최초 발병지인 북미지역의 경우 지역간 대규모 전파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 140명을 포함해 2만 80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이미 대유행 단계에 들어섰다. 반면 국내에서는 전체 56명의 감염자 가운데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증세가 심한 환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지역간 대규모 전파 사례도 발견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신고의식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분석한다. 감염자의 절반가량은 발병 후 5일 이내에 의료기관을 찾았다. 나머지는 집단감염으로 격리 과정에서 발견된 영어강사와 공항 검역과정에서 걸러진 환자였다. ●백신 130만명분 조기 확보 추진 보건당국도 치밀한 검역시스템보다 ‘자발적인 신고’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 고열이 생긴 해외여행객 등 감염 의심자에 대해 즉각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지역사회 확산이 일어나지 않은 것은 신고가 잘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최근 호주, 칠레 등 남반구 국가를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가을철 대유행의 불씨가 남아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직장·군부대·사회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발병 감시를 계속하면서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해 1만 병상 규모의 격리병상을 지정할 계획이다. 또 추경예산 182억원으로 신종플루 백신 130만명분을 조기에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복지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6일 미국 댈러스에서 들어온 17세 유학생의 아버지(47)와 4일 필리핀에서 신혼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여성(26) 등 3명이 새로 신종플루 추정환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종플루 대유행” 경보 6단계로 격상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가 전세계로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가 41년 만에 처음으로 전염병 경보 단계를 판데믹(대유행)을 뜻하는 6단계로 격상했다. WHO가 11일 제네바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신종플루는 지난 4월23일 WHO에 공식 보고됐으며 WHO는 같은달 29일 ‘대유행 임박’을 의미하는 5단계로 격상시켰다. 이후 경보 격상 여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됐고 첫 발생국이 속한 대륙이 아닌 곳에서의 지역사회 2차 감염이 지속되는 등 최고 단계인 6단계 요건이 현실화되자 WHO는 발생 50일만에 격상을 결정했다. 최근 미국,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남미 등에서 감염자가 급증하는 등 아프리카를 제외한 5대륙 74개국으로 확산, 지금까지 사망자 141명을 포함, 2만 7737명이 감염됐다. WHO는 1968년 홍콩독감 발병 당시 경보 단계를 6단계로 올린 바 있다. 일반 독감의 경우 매년 25만~50만명가량이 사망하지만 홍콩 독감은 1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하지만 WHO는 이번 조치로 인한 공황 상태를 경계했다. WHO는 회원국에 보낸 성명을 통해 “판데믹 초기는 ‘심각성’면에서는 중간 정도이고 (지리적으로) 전세계에 확산됐다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국경을 폐쇄하거나 여행·무역을 금지시키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많은 전문가들은 WHO가 이미 몇주 전에 6단계로 올렸어야 했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결정을 미뤘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5월 몇몇 국가들은 6단계 격상이 사회·경제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판데믹을 선언하지 말것을 요구한 바 있다. 실제로 아르헨티나에서는 신종플루가 확산되자 사람들이 병원에 한꺼번에 몰려 응급 서비스가 마비됐고 남미 첫 감염국인 칠레에서 온 버스에 돌을 던지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299명이 사망한 홍콩에서는 WHO의 결정이 발표되기 전인 이날 오전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2주 간 휴교령을 내리는 강도 높은 조치가 취해졌다. 또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태국에서는 학생들이 집단으로 감염된 한 초등학교에 1주간 휴교 조치가 내려졌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각각 지난 5, 6일 미국에서 귀국한 유학생 2명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되는 등 누적 감염자 수가 56명이 됐다고 이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오는 20일 이후 전국 140개 대학이 개강하는 계절학기에 따른 1만 70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 입국을 앞두고 12일 대학 관계자들과 준비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나길회 정현용기자 kkirina@seoul.co.kr
  • 남반구發 신종플루 ‘주의’

    남반구인 호주로부터 입국한 첫 신종플루 감염자가 확인되는 등 국내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가 50명을 넘어섰다. 보건당국은 호주, 칠레 등 겨울을 맞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남반구 지역 입국자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최근 호주·미국·필리핀 등의 지역에서 입국한 신종플루 감염자 5명이 추가돼 국내 누적 감염자 수가 53명으로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호주 입국 감염자는 8개월 간 호주에서 유학생활을 하다 지난 4일부터 나흘 간 홍콩을 여행한 뒤 8일 귀국한 20세 남성으로,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격리됐다. 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호주 내 감염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면서 “겨울을 맞은 남반구 지역에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이 지역 입국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9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학회 참석차 출국했던 38세 남성은 8일 발열, 인후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 자진신고 뒤 감염 판정됐다. 이 환자는 7일 감염 판정된 28세 남성의 동료 연구원이다. 보건당국은 두 사람이 함께 탄 뉴욕발 KE082편 여객기 탑승객과 승무원 등에 대한 추적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뉴스플러스] 신종플루 환자 1명 또 추가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7일 미국 뉴욕에서 KE082편으로 입국한 28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로 판명됐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누적 감염자는 수는 총 48명이 됐다. 지난달 29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학회 참석차 출국했다가 돌아온 이 남성은 인천공항 입국과정에서 발열·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정밀 검사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 매연 심한 낡은 경유차 내년 수도권 못 다닌다

    내년부터 수도권을 오가며 매연을 내뿜는 낡은 경유차에 대해서는 과태료가 자동으로 부과된다.현재 운영 중인 주·정차 무인단속과 비슷한 방식으로 각 자치단체가 시내 곳곳에 설치된 단속 카메라를 통해 매연차량을 자동으로 적발, 차주에게 과태료 통지서를 발부하는 시스템이 작동하기 때문이다.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는 20 10년부터 주요 교차로와 터널 등에 첨단 차량자동인식(AVI) 시스템을 설치, 매연저감장치를 달지 않고 운행하는 차령 7년 이상의 2.5t 이상 경유차를 적발하기로 했다고 서울시가 8일 밝혔다.새로 도입되는 AVI 시스템은 기존 무인카메라에 필요 기능을 추가해 매연차량의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지하고 촬영하도록 했다. 운행시간과 장소 등이 함께 표시된다. 무인카메라에 녹화된 촬영기록은 서울시의 남산토피스(TOPIS·교통관제)센터 컴퓨터에도 저장돼 과태료 부과의 근거로 활용된다.현재 서울시 등은 낡은 매연 경유차에 대해 매연저감장치를 달거나 액화석유가스(LPG) 엔진으로 개조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과태료 부과의 근거가 미흡해 단속은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수도권대기질개선특별법’의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매연 경유차 규제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이 개정안은 과태료 부과를 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개정 법령은 오는 12일쯤 공포되며, 9월1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환경부가 만들 예정인 표준 조례안에 따라 과태료 금액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조례안 제정 작업을 연말까지 끝내고 내년부터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은 적재중량이 보통 2.5t 미만이어서 단속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 신종우 친환경교통담당관은 “내년부터 차주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수도권의 공기를 깨끗하게 할 수 있는 강력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시내버스·마을버스를 압축천연가스(CNG) 차량으로 모두 교체하고, 도로 먼지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물청소, 친환경 그린카 보급 등 맑고 깨끗한 도시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번엔 중국發 신종플루

    이번에는 중국에서 입국한 한국인이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4일 중국 칭다오에서 아시아나항공 OZ318편으로 입국한 한국여성(25)이 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는 모두 47명이 됐다. 이 중 6명이 국가 지정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41명은 완쾌돼 퇴원했다. 중국발 감염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데다 인적·물적 교류가 잦은 국가여서 보건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이날 감염이 확인된 여성은 4일 중국으로부터 입국한 이후 발열이 심해지자 5일 보건소 진단을 받았고 6일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이 여성은 지난 3일 중국 광저우에서 확진환자로 판명된 미국인 남성(29)과 같은 비행기(OZ369)를 타고 중국으로 가던 기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 남성과 함께 OZ221을 타고 뉴욕에서 입국한 한국 여성(55)이 지난 5일 확진환자로 판명되기도 했다. 보건당국은 중국에서 확진된 이 미국인 남성이 한국인 여성 2명의 감염 진원지로 보고 그가 탔던 비행기(OZ221, OZ369)에 함께 탄 승객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필리핀서 귀국여성 신종플루

    국내에서 아시아 입국자로는 처음으로 필리핀에서 귀국한 20대 한국인 여성이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한국인 여성(22)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판명돼 국가격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또 이 여성과 같은 날 미국 뉴욕에서 입국한 교포 여성(55), 지난달 30일 부모와 함께 미국에서 온 유학생(18) 등 2명도 감염자로 추가 판명됐다. 이로써 국내 누적감염자 수는 총 46명이 됐다. 필리핀에서 여행가이드 일을 하던 20대 여성은 2일 발열 등의 증상을 경험한 뒤 다음날 의료기관에 신고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사는 어머니는 별다른 증세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최근 폴란드에 거주하다 영국과 체코 등을 여행한 30대 여성(32)이 첫 번째 유럽 입국환자로 드러난 데 이어 아시아권 입국 환자까지 발생하는 등 감염경로가 확산되자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해외 어느 지역도 안전지대라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신종플루 백신을 제조하기 위한 ‘표준 바이러스’가 오는 9일 한국에 도착해 제품 생산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식약청에 따르면 표준 바이러스를 생산·공급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5일 바이러스주를 발송했으며, 국내 제약사인 녹십자는 9일부터 이 바이러스를 이용해 백신을 생산한다. 녹십자는 독성을 약화시킨 표준 바이러스를 대량 배양해 ‘생산용 바이러스’를 만들고 백신으로 가공한다. 식약청 생물제제과 강석연 과장은 “임상·독성시험 등을 거쳐 올해 말 신종플루 백신을 시중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 전염병 격리시설 전국 설치 신종플루 감염자 1명 추가

    신종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르면 내년부터 전국 시·도에 전문적으로 예비환자를 격리해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다.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4일 “신종플루 발생을 계기로 국가 차원의 전염병 예방시설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주민과 관리직원의 기피로 시설 확보가 쉽지 않다.”면서 “국가가 관리하는 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행 전염병예방법은 시·도지사나 시·군·구청장, 복지부 장관 등이 시·군·구 연수원, 수련원 등의 시설을 지정해 전염병 예방시설로 운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외국인 강사의 사례처럼 어렵게 자치단체장의 동의를 받아 임시 시설에 예비환자를 수용하더라도 인근 주민이나 직원들의 반대로 조기에 퇴소시키는 사례(서울신문 6월3일자 10면)가 발생하는 등 제도의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한편 폴란드에 거주하다가 최근 영국·체코·오스트리아 등지를 여행한 뒤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한국인 여성(32) 1명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판명됐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종플루 유학생 1명 또 확진

    국내에서 유학생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환자가 또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입국한 미국 유학생(16)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새로 확진된 환자는 지난달 31일 새벽 4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입국일 오후부터 발열과 기침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 의료기관을 방문한 뒤 2일 밤 늦게 신종플루 환자로 최종 확진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2일(현지시간) 전염병 경보를 6단계로 격상할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WHO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종플루 감염자는 2만명에 육박하는 1만 9273명으로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멕시코 97명 등 117명에 이르고 있다. 정현용 junghy77@seoul.co.kr
  • [문화마당] 문화재정보 DB화… 행정 일원화를/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관리학과 교수

    [문화마당] 문화재정보 DB화… 행정 일원화를/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관리학과 교수

    한국의 지식정보화는 세계인이 감탄하는 수준이다.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인터넷 등의 정보통신 기술은 가장 효과적인 지식정보의 유통·전달매체이며, 사회기반 구조이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의 통계는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총가입자수가 1571만명으로 총가구수 대비 보급률 94.2%, 만 6세이상 국민의 인터넷 이용자수가 3536명으로 인터넷 이용률 77.1%라고 보고하고 있다. 지식정보화 사회의 성숙은 한국사회를 단순하고 획일적인 사회에서 벗어나 다원화된 사회로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문화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다층적인 상호작용을 촉진시키고, 이를 통한 소비자층의 세분화가 나타나고 있다. 쌍방향의 의사교류가 가능하고, 지식과 정보가 공유됨으로써 사회 각 부문의 자율성이 크게 신장되었다. 따라서 과거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문화의 미학적 예술성 고양이라는 기본이념 아래 공급자 중심에서 추진되어온 국가정책 방향은 문화예술인의 창작기반 조성, 문화향유권의 신장이라는 수요자중심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전통문화 및 문화재분야 또한 마찬가지다. 한국 전통문화의 본류를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의 중심문화로 발전하며, 문화재의 보존 및 활용,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전승활동 및 창작활동의 지원, 문화산업 및 문화관광산업의 발전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시너지효과의 최대화와 국가 경쟁력의 제고가 도모되어야 한다. 문화 수요자의 문화재 접근성 및 문화재 향유권 신장을 위하여 전국에 소재하는 문화재정보를 네트워크화하고, 국내외에 제공하는 문화재 정보화시스템을 구축·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전국의 박물관·미술관·연구소·개인 등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함과 동시에 전국의 유관기관 상호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문화재정보를 국내외에 제공하는 사업을 확대·추진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문화재정보는 문화재의 발굴·연구, 문화재의 보수·복원·정비·관리, 문화재의 공개·전시·활용 등에 이르는 일련의 모든 과정에서 형성된 정보들이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관리될 때에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문화재행정은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문화재관련 행정기관별로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관련 직원 및 전문지식의 상호교류도 제한적인 실정이다. 문화재 정보내용의 정확성 및 문화재 정보의 체계적 관리를 도모하고, 문화재 정보화예산의 효과적 운영을 위하여 문화재 관련기관을 문화재청으로 일원화할 것이 기대된다. 또한 무형문화재의 공개 및 활성화를 위하여 국립극장 등에서의 전통기능과 전통예능 공연기록을 포함한 다양한 관련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학술연구와 일반에게 상시 제공하는 체제를 구축·운영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전승 및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전승지원금 이외에도 조세부과에 있어서 일반 근로자와 달리 그 과세대상 연한을 보다 연장하여 여러 해 동안에 벌어들인 소득을 평균하여 과세하는 제도의 법제화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문화재정보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인터넷이나 DVD 등을 활용한 문화재 디지털라이브러리를 구축하여야 한다. 이와 아울러 숭례문 방화사건과 같이 사회적 불만을 문화재의 방화로 해소하는 신종범죄에 대처하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문화재의 합리적 보존을 위해서도 문화재정보화는 중요하다. 이 경우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도입 등을 통한 문화재 방재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문화재방재 유관기관 상호간의 유기적 협력체제의 강화를 기대해 본다. 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관리학과 교수
  • “북핵 공조·6자회담 조속 재개”

    이명박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2일 제주 서귀포에서 폐막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5개 부문 40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아세안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한국이 2015년까지 정치·안보 공동체, 경제 공동체, 사회·문화 공동체 등 3대 공동체를 구성한다는 (아세안의) 목표에 지지를 표명했다.”면서 “북핵 6자회담 과정을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포함해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대화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근로기준, 노사관계, 고용평등, 직업능력 개발 등의 분야에서 연수 및 전문가 교환방문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와 환경, 최근의 국제금융위기 및 세계경제 침체, 식량 안보, 에너지 안보, 신종 전염병과 같은 범(汎)세계적 도전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정상들은 이날 북한 핵실험에 대한 공동언론성명도 채택했다. 정상들은 공동언론성명에서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통한 한반도의 비핵화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며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이 한반도에서의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모든 관련국들이 이러한 목표를 적극적으로 추구할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아세안 간 상호 투자 및 투자자 보호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자유무역협정(FTA) 투자협정이 이날 서명돼 공식적인 발효 절차에 들어갔다. 한국과 아세안 간 상품 협정은 2007년 6월, 서비스 협정은 올해 5월 발효됐다. 서귀포 이종락 이창구기자 jrlee@seoul.co.kr
  • 신종플루 접촉자 사흘 일찍 내보내

    보건당국이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집단 발병으로 서울 모처에 격리한 청담어학원 예비강사 일행을 규정보다 3일이나 일찍 풀어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7일 내외인 신종플루 바이러스 잠복기를 감안하지 않은 조치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2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종플루 환자와 접촉한 청담어학원 예비강사 일행 50여명은 지난달 31일 돌연 격리가 해제돼 모두 풀려났다. 이들은 곧바로 어학원측에 인계됐다. 이는 최종 환자 발생일인 27일부터 만 7일이 지난 뒤 격리를 해제해야 하는 보건당국 지침보다 만 3일이나 빠른 것이다. 23일부터 27일까지 예비강사 일행에서 환자가 계속 발생했기 때문에 전염병예방법에 따른 예비강사 일행의 격리 해제 시점은 이달 3일이다. 뿐만 아니라 7일 내외인 신종플루 바이러스 잠복기를 감안하면 이들 가운데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예비강사 일행이 항바이러스제를 꾸준히 복용했고 아무런 증상도 없어 격리를 해제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전원에 대한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신종플루 환자와 접촉한 사람을 만 7일간 완전 격리해 정밀검사한다고 홍보해왔다. 그러나 임시로 예비강사 격리시설을 운영해온 서울시가 더 이상 시설을 제공하기 어렵다며 시설을 비워줄 것을 요구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현재 신종플루 감염자는 국가지정병원에 입원시켜 격리치료를 할 수 있지만 집단 접촉자는 격리할 수 있는 시설이 전무하다. 지자체가 도움을 주지 않으면 격리할 곳이 전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실제로 청담어학원 예비강사 일행도 서울시의 도움으로 겨우 시설에 격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처럼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주변 거주자들의 민원이 빗발쳐 격리시설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경남 세계합창대회 반쪽대회 되나

    오는 7월7~17일 경남도에서 열리는 세계합창대회인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코리아 2009’<서울신문 3월28일자 24면>가 참가팀 저조로 당초 계획에 훨씬 못 미치는 대회가 될 처지다. 참가 예비 등록을 했던 국내외 합창팀들이 국내외 정세 등의 변화로 잇따라 참가를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드콰이어챔피언십은 경남도가 세계 최고의 합창대회를 목표로 95억원(재단측에 내는 분담금 300만유로 포함)을 들여 독일의 합창전문단체인 인터쿨투르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회다. 경남도는 2일 월드콰이어챔피언십 대회에 당초 참가하기로 했던 외국 156개 팀과 한국 120개 팀 가운데 외국 61개팀과 국내 26개팀이 참가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참가국도 36개국에서 27개국으로 줄었다. 인터쿨투르재단과 대회조직위가 당초 목표로 했던 80개국 400개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대회조직위는 해외 합창팀의 참가 포기는 예상치 못한 금융위기로 참가 경비 조달이 여의치 않은 데다 신종플루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여러 악재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직위는 참가팀을 늘리기 위해 참가신청 기간을 연장하고 인터쿨투르 재단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유혜숙 대회조직위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25~27일 독일 인터쿨투르재단 측을 찾아가 거액의 분담금을 받은 재단 측이 해외 참가팀 확대 대책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경남도의회는 반쪽 행사가 우려된다며 인터쿨투르재단으로부터 분담금을 돌려받거나 대회를 연기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조직위 측은 여러 나라가 숙소와 항공편 등을 예약해 놓은 상황에서 대회 연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더 많은 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개막 전까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임신부 신종플루 국내 첫 확진

    국내에서 처음으로 임신부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가 발생했다.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31일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진된 18개월 유아의 어머니(32)가 확진환자로 분류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여성은 현재 임신 3개월 상태다. 이밖에 미국에서 입국한 53세 한국인 여성 1명도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이로써 1일 오후 4시까지 누적 신종플루 감염자는 41명이 됐다.임신부 환자는 31일 자녀가 확진환자로 판명된 뒤 특이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함께 국가지정병원에 격리됐다가 정밀 검사 결과 감염자로 확진됐다. 이 환자는 현재 자신이 임신 상태며 증상이 경미하다는 점을 들어 치료제 복용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임신부가 감염자로 확진될 경우 증상의 경중을 따져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적극적으로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치료하지 않아 고열이 계속되면 태아의 신경계에 손상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리렌자’의 임신부 위험등급을 전체 5등급 중 중간인 C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과거 인플루엔자 대유행 관련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부가 인플루엔자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조산과 자연유산 위험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임신부에게도 일반인과 같은 치료를 권고한다.”고 말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종플루 유학생·교포 급증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가 4명 추가로 발견됐다. 이들 중 3명은 미국에서 입국한 유학생과 교포로 밝혀졌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25일 미국에서 입국한 유학생(16)과 재미교포(38·여), 26일 입국한 미국 국적의 남아(18개월), 30일 뉴욕에서 온 유학생(28) 등 총 4명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누적 감염자는 39명이 됐다. 유학생·교포 감염자는 9명으로, 26일부터 매일 발견되고 있다. 16세 학생은 2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감염 증세를 보여 27일 보건소에 자진신고했으며, 38세 여성도 병원을 찾았다가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26일 입국한 미국적 남아는 26일 입국 직후 보호자가 보건소에 자진신고했다. 28세 유학생은 30일부터 추정환자로 분류돼 국가지정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정부는 최근 들어 유학생·교포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들에게 가급적 현지에서 병을 완치한 다음 귀국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정현용 이영준기자 junghy77@seoul.co.kr
  • 삼성전자, 이달 1200만화소 풀터치카메라폰 ‘픽손12’ 출시

    삼성전자, 이달 1200만화소 풀터치카메라폰 ‘픽손12’ 출시

    삼성전자는 이달 말 유럽시장에 1200만화소 카메라폰인 ‘픽손12(Pixon1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글로벌 휴대폰 업체들이 1200만화소 카메라폰의 시제품을 전시회 등에서 공개한 적은 있지만 상용 제품을 내놓은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픽손12’는 지난 해 말 유럽 시장에 출시된 프리미엄 풀터치 카메라폰 ‘픽손(Pixon)’을 잇는 후속 제품이다. 세계 최고화소 카메라폰 답게 전문가급 디지털카메라의 기능을 완벽하게 갖춰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셔터 스피트가 한층 빨라졌고 사진 저장시간도 단축돼 사진촬영 후 다음 사진을 촬영할 때까지 약 2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촬영 폭이 넓은 28mm 와이드 앵글 렌즈를 장착해 한층 더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스마트 오토’ 기능을 탑재해 피사체 및 주변 환경에 따라 촬영 모드, ISO, 노출 등이 자동으로 조절돼, 가장 최적화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터치 오토포커스’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가 가벼운 터치만으로도 사진의 초점 위치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이외에 제논 플래시, 디지털 줌, 얼굴 인식, 손떨림 방지, 뷰티 샷 등 다양한 카메라 특화 기능을 갖췄으며 HSUPA와 와이파이 등 통신 기능도 최적화됐다. 셰어픽스(Sharepix)를 이용해 마이스페이스, 플리커, 페이스북 등에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손쉽게 업로드할 수 있다.  삼성전자 신종균 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최고급 카메라 기능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만족시킨 프리미엄폰”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고화소 카메라폰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최강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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