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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흡연방’ 내걸고 “PC이용 공짜”… 금연정책 비웃는 PC방의 꼼수

    ‘흡연방’ 내걸고 “PC이용 공짜”… 금연정책 비웃는 PC방의 꼼수

    지난달 8일부터 PC방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한 달 남짓 만에 유료 흡연 공간에서 무료로 PC를 이용할 수 있는 신종 업종인 ‘흡연방’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흡연방은 현재 산업 분류에 없는 자유업종이어서 담당 부처도 단속과 방치 사이에 혼란을 겪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의 한 상가건물 2층에는 ‘신장개업 흡연방. 1시간 1000원, PC 사용 무료’라고 적힌 간이 간판이 붙어 있었다. 이 흡연방은 최근까지 PC방 영업을 하던 곳으로 금연법 시행 이후 줄어든 손님을 끌기 위한 업주의 고육지책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주 김원일(35·가명)씨는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간판만 흡연방으로 달았을 뿐 아직 정식 업종은 PC방”이라면서 “실내에 설치한 흡연실을 홍보하기 위해 흡연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흡연방에는 간판을 내건 지 불과 반나절 만에 공무원들이 들이닥쳤다. 관할 부평구청과 보건소 측은 “PC방에서는 흡연을 하지 못하게 됐는데 흡연을 홍보하면 안 된다”며 간판을 내리라고 통보했다. 구청 관계자는 “금연·흡연구역 지정을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부평구에 등장한 흡연방은 당국의 단속을 받았지만 실제 소규모 PC방을 운영하는 업주 사이에서는 흡연방 전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작은 PC방을 운영하는 김모(44)씨는 “금연법 때문에 생활고를 겪는 주변 PC방 업주끼리 허가나 신고가 필요없는 자유업종으로 흡연방을 운영하면 법적인 문제가 없는 것 아니냐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등장한 업종인 만큼 흡연방에 대한 허가 및 등록 기준은 모호하다. 현재 흡연방을 관할하는 법령이 없어 허가나 신고, 등록이 필요 없는 자유업종으로 개설할 경우 영업을 막을 수 있는 근거가 없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금연을 장려하는 상황에서 흡연방을 정식 업태로 인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연가들은 흡연방의 등장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회사원 염기원(32)씨는 “기호식품인 술도 호프집과 주점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활성화되고 있으니, 담배에 대해서도 흡연자의 권리를 인정하는 여러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일본에서는 지난해 도쿄 시내 한복판에 유료 흡연방이 등장했다. 무인점포로 운영되는 이 흡연방의 이용 요금은 1회에 50엔(약 560원)이다. 길거리 흡연을 조례로 금지하고 있는 도쿄에서 갈 곳 없는 애연가들이 돈을 내고서라도 담배를 피울 장소를 찾고 있는 것이다. 금연구역이 대폭 늘고 단속이 강화되면서 국내에서도 흡연방의 잇따른 출현은 시간문제라는 의견도 있다. 대학원생 이호연(28)씨는 “성매매가 불법인 상황에서 안마방과 키스방도 버젓이 영업을 하는 마당에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흡연방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부고]

    ●임대연(사업)충연(국무총리비서실 공보기획비서관)성연(이에스솔루텍 영업이사)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000 ●이순용(이화여고 교사)선용(티큐코퍼레이션 대표)경용(대한항공 부장)씨 부친상 김신실(UB케어 본부장)씨 시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02)3010-2237 ●김찬규(부산항만공사 경영지원팀장)종규(자영업)씨 모친상 김도식(자영업)씨 장모상 22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51)610-9009 ●신종현(광주지법 관리위원)씨 별세 21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3일 오후 3시 (062)670-0024 ●신수균(한국농어촌공사 기반관리팀장)중균(영복여고 교사)씨 부친상 최봉락(세진전자 전무)김진무(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씨 장인상 22일 아주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31)219-4111 ●박문식(동아쏘시오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씨 부인상 22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4일 (02)923-4442 ●김한준(한국타이어 상무)한조(동부증권 FICC파생본부장)씨 부친상 은주상(삼성전자 전무)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6917
  • 신종 흡연방 가보니,PC켜놓고 단체로·

    신종 흡연방 가보니,PC켜놓고 단체로·

    지난달 8일부터 PC방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한 달 남짓만에 유료 흡연 공간에서 무료로 PC를 이용할 수 있는 신종 업종인 ‘흡연방’이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흡연방은 현재 산업 분류에 없는 자유업종이어서 담당 부처도 단속과 방치 사이에 혼란을 겪고 있다.  22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의 한 상가건물 2층에는 ‘신장개업 흡연방. 1시간 1000원 PC 사용 무료’라고 적힌 간이 간판이 붙어 있었다. 이 흡연방은 최근까지 PC방 영업을 하던 곳으로 금연법 시행 이후 줄어든 손님을 끌기 위한 업주의 고육지책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주 김원일(35·가명)씨는 23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간판만 흡연방으로 달았을 뿐 아직 정식 업종은 PC방”이라면서 “실내에 설치한 흡연실을 홍보하기 위해 흡연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흡연방에는 간판을 내건 지 불과 반나절 만에 공무원들이 들이닥쳤다. 관할 부평구청과 보건소 측은 “PC방에서 흡연을 하지 못하는데 흡연을 홍보하면 안된다”며 간판을 내리라고 통보했다. 구청 관계자는 “금연·흡연구역 지정을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부평구에 등장한 흡연방은 당국의 단속을 받았지만 실제 소규모 PC방을 운영하는 업주 사이에서는 흡연방 전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작은 PC방을 운영하는 김모(44)씨는 “금연법 때문에 생활고를 겪는 주변 PC방 사장끼리 허가나 신고가 필요없는 자유업종으로 흡연방을 운영하면 법적인 문제가 없는 것 아니냐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등장한 업종인 만큼 흡연방에 대한 허가 및 등록 기준은 모호하다. 현재 흡연방을 관할하는 법령이 없어 허가나 신고, 등록이 필요없는 자유업종으로 개설할 경우 영업을 막을 수 있는 근거가 없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금연을 장려하는 상황에서 흡연방을 정식 업태로 인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연가들은 흡연방의 등장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회사원 염기원(32)씨는 “기호식품인 술도 호프집과 주점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활성화되고 있으니, 담배에 대해서도 흡연자의 권리를 인정하는 여러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일본에서는 지난해 도쿄 시내 한복판에 유료 흡연방이 등장했다. 무인 점포로 운영되는 이 흡연방의 이용 요금은 1회에 50엔(약 560원)이다. 길거리 흡연을 조례로 금지하고 있는 도쿄에서 갈 곳 없는 애연가들이 돈을 내고서라도 담배를 필 장소를 찾고 있는 것이다.  금연구역이 대폭 늘고 단속이 강화되면서 국내에서도 흡연방의 잇따른 출현은 시간 문제라는 의견도 있다. 대학원생 이호연(28)씨는 “성매매가 불법인 상황에서 안마방과 키스방도 버젓이 영업을 하는 마당에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흡연방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인사]

    ■외교부 △주수단대사 박원섭 ■강원도 ◇부단체장·과장급△홍천군 부군수 박만수△법무통계담당관 홍종열△안전총괄과장 선민규△여성청소년가족과장 박승남△문화예술과장 김환기△경로장애인과장 원팔연△농업기술원 총무과장 홍종각△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 안상훈△보건환경연구원 연구부장 최금종△입법지원전문위원 이국섭△체전준비단장 김관식△춘천시 김길수△동해시 장시택△횡성군 최종성△GTI박람회추진단장 전홍진△CBD당사국총회지원단장 지순식△자연환경연구사업소장 박일수△강원도립대학 사무국장 서동엽△2018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부장요원) 파견 안진석△강원FC(부장요원) 파견 지승태△산림소득과장 김병기 ■EBS △디지털통합사옥건설단장 김재근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산업본부장 신종명△감사실장 최상모△부산지사장 임석재△미래전략팀장 이정대△정보화운영팀장 최성환△재무회계팀장 김경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실장급 승진△산업융합진흥본부 창의산업정책연구센터장 이혜진△뿌리산업진흥본부 산업진흥실장 주홍신△경영기획본부 예산운영실장 이상일 ■한밭대 △대학원장 안병욱 ■금융결제원 ◇승진△상무대우 한창현 ■교보증권 ◇부서장△컴플라이언스팀 양준혁△결제사무팀 박종서
  • 악마 공룡?…큰 코와 뿔가진 신종 공룡 발견

    악마 공룡?…큰 코와 뿔가진 신종 공룡 발견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공룡 중 하나인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의 사촌뻘에 해당되는 신종 공룡이 발견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덴버 대학과 자연사 박물관 공동 연구팀은 수년 전 유타 사막 내에서 발굴한 긴 뿔을 가진 공룡 화석이 신종 초식 공룡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학명 ‘나수트케라톱스 티투시’(Nasutuceratops titusi·이하 티투시), 긴 뿔 때문에 일명 ‘악마 공룡’(devil dinosaur)이라 명명된 이 공룡은 7,600만년 전 북미 대륙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공동 연구팀이 화석을 기초로 파악한 이 공룡의 길이는 4.5m, 몸무게는 2.5톤으로 공룡 중에서는 작은 편. 그러나 티투시가 학자들의 관심을 끈 것은 바로 특유의 외모 때문이다. 다른 공룡에게서 흔히 볼 수 없는 긴 뿔을 가진 티투시는 특히 자기 얼굴 만한 코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사 박물관 공룡전문가 스코트 샘프슨 박사는 “긴 뿔은 전투 무기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주로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동료 수컷을 위협하는 용도로 쓰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큰 코는 후각적 능력과는 별 상관이 없어 왜 이렇게 크게 발달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영국 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신규 임용△홍보심의관 김해웅 ■안전행정부 ◇고위공무원 채용△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희겸△비상안전기획관 김용순 ■농림축산식품부 ◇3급 승진△국제개발협력과장 최병국◇과장직위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장 김오영△국립종자원 제주지원장 이성주 ■충남도 ◇3급 승진△문화체육관광국장 박정주△해양수산국장 강익재△감사위원장 장영수△정책기획관 김돈곤△총무과 정효영◇3급 전보△안전자치행정국장 김갑연△총무과(공로연수 파견) 최욱환 이명복◇4급 승진△농업기술원 교육정보과장 고일환△신도시정책과장(직무대리) 조원식△서울사무소장 유병훈△전략산업과장 김현철△총무과 박병희△도의회 입법정책담당관 정낙춘△총무과 전준호(안전행정부) 문쌍주(안전행정부 계획 교류)△문화재과장 박경구△축산기술연구소장 김홍균△환경관리과장 정종철◇4급 전보△예산담당관 최문락△총무과장 김영범△세정과장 김기승△정보화지원과장 황인수△문화예술과장 유병덕△국제통상과장 한만덕△도의회 전문위원 조동규△농산물유통과장 김의영△장애인복지과장 배동헌△공무원교육원 총무과장 박용구△저출산고령화대책과장 김종화△도의회 의사담당관 강경원△도의회 전문위원 박용권 임민환△청양대 사무국장 정진영△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심병섭△축산과장 김종상△수산연구소장 김종응△수산관리소장 임매순△총무과(공로연수 파견) 박영진 강선율 ■뉴스1 △부회장 이정식△대표이사 사장 이유식 ■메트로신문사 ◇신규 채용△편집국 편집위원 이충건 ■고려대 △정보통신대학장 서리(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장 서리·융합소프트웨어전문대학원장 서리 겸임) 유혁 ■서강대 △상임이사 정강엽△법인사무처 사무처장 배영길 ■동아대 △대외협력처장 김민규△산학협력단장 김동규△건축·디자인·패션대학장 조용수 ■네오위즈게임즈 △부사장 김종창 ■한국IBM ◇총괄 부사장△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 조경훈△소프트웨어그룹(SW) 탐송 ■건설공제조합 ◇신규 선임 <이사>△기획담당 이정관△영업담당 신덕상◇승진△정보시스템부장 최창순<지점장>△인천 김용석△수원 조상호△성남 조태봉△춘천 신종국△창원 권혁<센터장>△영남보상 박헌준◇전보 <부장>△기획 김종서△보증사업 안종태△채권관리 김옥우<원장>△연수 이인석<지점장>△중앙 정용원△종로 문태희△동대문 박성득△여의도 채종훈△서초 조성창△삼성 이일양△안양 박선홍△청주 김선완△대전 이학수△광주 정문택△대구 송성영△부산 이주병△의정부 김인환△안산 홍종민△예산 이시영△포항 이상덕△울산 김연욱<센터장>△강북보상 안현종
  • 미래부, 1700억 글로벌프런티어 사업자 선정

    미래창조과학부는 ‘글로벌프런티어 사업’을 수행할 연구단으로 ‘BINT 융복합 헬스가드 연구단’과 ‘하이브리드 인터페이스 기반 미래소재 연구단’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2022년까지 모두 1700억원, 연구단별로 9년 동안 매년 100억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한다. 정봉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융복합연구소장이 이끄는 BINT 융복합 헬스가드 연구단은 신종인플루엔자와 신·변종 바이러스, 슈퍼박테리아, 바이오 독소 등 유해물질을 초기 단계에 검출해 확산을 방지하는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연구를 한다. 가정, 공항, 병원,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바이오 유해 물질이 발생하면 이를 즉시 탐지해 대규모 전염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김광호 부산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단장인 하이브리드 인터페이스 기반 미래소재 연구단은 이종 스케일 소재 간 연결기술을 통해 새로운 성능을 갖춘 신소재 개발을 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인사]

    ■경찰청 ◇총경 <본청>△기획조정관실 미래발전담당관(승진) 조병노△교육담당관 최석환△수사구조개혁팀장 임성덕△위기관리센터장 김준철△항공과장 이자하△외사기획과(인터폴 파견) 양근원<경대>△학생과장 김창룡△치안정책연구소 진정무<교육원>△교무과장 이익훈<중앙>△운영지원과장 이연태<병원>△총무과장 백준태<서울>△경무과 김진홍(BH위기관리 파견) 정병권(지방자치발전추진단 파견)△수사과 임홍기(금융위원회 파견) 윤성혜(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 파견)△제3기동단장 윤외출[서장]△동작 김원환△광진 김남현△금천 천범녕△방배 박채완△은평 이문수<부산>△홍보담당관 안정용[과장]△제1부 정보화장비 박재구△제1부 교통 양명욱△제3부 보안 김주전△제3부 외사 이순용[서장]△중부 이승재△영도 이흥우△동부 주용환△서부 김형철△해운대 전창학△금정 양두환<대구> [담당관]△홍보 정식원△정보화장비 최재천[과장]△생활안전 이창록△수사 이현희[서장]△남부 이석봉△달성(승진) 양원근<인천> [과장]△경무 황경환△생활안전 권기섭△경비교통 배영철△정보 배상훈[서장]△삼산 조정필△연수 박승환<광주>△정보화장비담당관 김창수[과장]△생활안전 김홍균△수사(승진) 김철우△경비교통 백혜웅△정보 김근[서장]△서부 김재석△남부 이기옥△광산 김원국<대전>△홍보담당관 김동락[과장]△생활안전(승진) 김보상△수사 태경환△정보 김재선△보안 박진규[서장]△중부 김경원△서부 이병환△대덕 이동기<울산>△홍보담당관 김해주[과장]△생활안전(승진) 이길호△정보 곽예환△보안 이갑형[서장]△남부 김창규<경기>[과장]△제1부 정보화장비 김성용△제1부 교통 최정현△제3부 보안 최영덕△제3부 외사 고기철△제2청 경무 조용태△제2청 경비교통 김충환[대장]△청사경비 박춘배[서장]△수원중부 이명균△안양만안 이왕민△부천원미 김수희△부천오정 오성환△화성서부 오동욱△안성 김균철△양주 김평재△고양 이형세△포천 우희주△동두천 추수호<강원>△청문감사담당관 고창윤[과장]△생활안전 조지호△수사 곽경호△경비교통(승진) 김광식[서장]△춘천 손호중△동해 이철민△속초 최승렬△영월 강도희△홍천 이의신△화천(승진) 전용찬△양구 장신중<충북> [담당관]△홍보 윤중섭△청문감사 주현종△정보화장비 김창수[과장]△경무 손종국△보안 이찬규[서장]△청주흥덕 이동섭△청주청남 강병로△충주 권수각△단양 박창호△옥천 이상수△음성 홍기현<충남> [담당관]△홍보(승진) 송정애△청문감사 정두성△정보화장비(승진) 배병철[과장]△생활안전 이재승△수사 이동주△정보 심은석[서장]△천안서북 홍완선△아산 서정권△보령(승진) 신주현△당진(승진) 유제열△부여 이시준△세종(승진) 박종민<전북>△청문감사담당관 이상주[과장]△생활안전(승진) 박헌수△수사 강윤경△경비교통(승진) 최호순△보안 방춘원[서장]△전주완산 안기남△정읍 김동봉△남원(승진) 김관△김제 최종문△순창 정진관△장수 박훈기<전남> [담당관]△청문감사 김성열△정보화장비(승진) 박상우[과장]△경무 노재호△생활안전(승진) 민성태△수사 권영만△정보 양성진△보안 김재병[서장]△고흥 안병갑△장흥 박병동△보성 김영근△함평 강칠원△담양 박지영△완도 나원오△진도(승진) 박근주<경북>△청문감사담당관 박효식[서장]△경주(승진) 원창학△구미 권오덕△칠곡(승진) 정태진△청도 조용성△영덕(승진) 김항곤△영양(승진) 정남권△군위(승진) 강신걸△울릉(승진) 박도영<경남> [담당관]△홍보 권창만△청문감사(승진) 이병진△정보화장비(승진) 이태규[과장]△정보 이희석△외사 추문구[서장]△창원서부 류재응△김해서부 전병현△진해(승진) 최병부△통영(승진) 이준형△고성 김정완△함안 한원호<제주>△홍보담당관 함현배[과장]△수사(승진) 전재희△경비교통(승진) 이지춘△정보(승진) 강월진△보안 김학철[단장]△해안경비(승진) 양영석[서장]△서부 고석홍<운영지원과(교육)>△경대 서대용<경무과(교육)>△부산 변항종△인천 정지용△광주 우형호△강원 이인상△충남 김택준<경무과(교육·승진)>△서울 최종상 유윤종△부산 정규열△대구 배대희△광주 이성순 노규호△대전 김종식△울산 전오성△강원 윤치원△충북 이종원△전북 안상엽△전남 장효식△경북 김상렬△경북 이상현<경무과(대기)>△부산 정용환 이일우△대구 채한수△광주 한재숙△경기 노혁우 신동호 고경철△강원 엄영민 김종관△충북 최길훈△전남 이윤 황호선 김치중△경북 임주택 이영태△경남 백광술<경무과(치안지도관)>△광주 전준호△전북 백용기<경무과(치안지도관·승진)>△서울 김병기 김준영 송준섭 정훈도 한영록△부산 정재화△대구 윤종진 정상진△인천 황창선△광주 서병률△대전 김광남△울산 박주진△경기 김기동 이수경 정방원 홍명곤△강원 김희중△충북 이병무 최기영△충남 이준배△전북 김주원 박정근△전남 이용석 이재영△경북 김병우 김병찬 김한탁△경남 김균 ■KBS △부산방송총국 보도국장 김지원 ■MBC △특보 문철호△보도국 부국장(편집2센터 주간뉴스부장 겸임) 김대환△보도국 취재센터 기획취재부장(중부권 취재부장 겸임) 민병우 ■CBS △아나운서부장 신지혜△정치부장 이재웅 ■한림대 △대외협력처장 윤태일 ■우리은행 ◇승진 <부장대우>△개인심사부 원상연△외환서비스센터 이대진△퇴직연금부 윤동현△전략기획부 오재일△리스크총괄부 이도영△기업금융부 서두종△홍보실 한승철△준법지원부 김호연 이학조 이상학△인재개발부 노욱진 김진순 전준원 임동열 한미숙 정상수 좌순양 전영길 김동미 염종호 정규택 최강호 권태숙 우건형 하병철 유병규 김남정 이종남 최규삼 송강영 장창현 박형인 이재옥 김은미 김태형 김형철 최방용 이수정 김운용 김동호<기업지점장>△강남교보타워 김현창△남역삼동 권기진△선릉 소춘수△양재중앙 김용국△창원공단 이종길<지점장>△구로구청 윤정근△서초구청 한만교△천안청수 변재경△거제동 박원석△기장 정인화△범일동 도호근△사직동 이현진△토곡 최진주△해운대아이파크 조경우△내외동 곽경도△안정공단 김명삼△평리동 김헌수△영주 한봉희△동광양 김명길△군장공단 한영찬◇이동 <영업본부장>△부산서부 이승록△경남 김종원<부장>△WM자문센터 이인호△기관영업전략부 박판수△대기업심사부 김종주<부장대우>△기업개선부 김명규△인사부 김종득△준법지원부 이은석 강신종△국제부 이세정△인재개발부 이영섭 한병규 배국호 우현숙 김호영 황세형 김공직 유영규 정영기 조인환 박강식 유정희 장봉영 문석훈 이태주 양충호 유정현 강영숙 이성원 허준회 김병두<기업지점장>△본점 김응철△트윈타워 정성엽△중앙 김백철△종로 안영진△여의도 이정훈△서부 임동수△본점영업부 이필보 김정태△가산IT 고종호△강남교보타워 이성규△명동 이상혁 주대규△무역센터 이형근 안종해△상암DMC 박순길△서소문 원점연△서여의도 정연성△서울스퀘어 이종근△서초 노현 한승훈△세종로 이능원△송파 박완식△여의도 조만제△여의도중앙 김용진 고재설△역삼역 김형찬△역전 박경훈 안선영△종로 문석 김행삼△충정로 송한영△테헤란로 박윤호△남동공단 이백일△부평 조남석 박장근△분당중앙 심상형△용인 신희철△부전동 박기봉△울산중앙 배강한<지점장>△가산하이테크 정순우△강남구청 손공국△강남중앙 고광철△강서 최영군△개롱역 황희철△갤러리아팰리스 김장수△관악구청 양경웅△광장동 박준보△광진구청 조병희△구로중앙 이진원△금천구청 박완기△길동역 김금순△남대문시장 김복일△논현두산 박남식△논현역 이진욱△논현중앙 전명선△대림3동 이창민△대치남 김종혁△도곡스위트 정종숙△도로교통공단 노양환△도봉 박근호△독산동 나석운△돈암동 이승재△동대문구청 안홍주△뚝섬역 조병열△문래동6가 손종보△미아역 송기옥△반포서래 김점식△법조타운 박화재△북가좌동 이훈재△사당북 오정훈△사당역 박흥수△서강대 안영모△서초로 김양태△석계역 박창진△선릉역 김형석△성수남 이명애△센트럴시티 이석영△시설관리공단 안병국△시흥동 김용승△신도림동 이원원△신반포 김용호△신정남 김대식△아현동 김용남△압구정현대 김선규△여의도광장 조광호△역삼동 유은숙△영등포구청 김수길△영등포서 신하섭△영등포중앙 이경환△올림픽 하범수△원남동 박용문△월계역 백상록△일원동 안승환△자양동 전우탁△잠실 정준구△장충동 이기범△종로4가 장석문△중구청 김승세△창동 김병환△청계7가 윤석모△청파동 서상준△태릉역 이장희△테크노마트 박세혁△평창동 최병헌△하계동 서동영△홍제동 이영희△효자동 김성배△투체어스 강남센터 박승안△가좌공단 최병도△남동클러스터 강신규△연수동 이종근△인천항 이성영△주안공단 양병재△주안서 이태식△광명사거리역 강봉희△구성연원 권영운△군자 박노춘△동백역 정찬익△동탄 서영옥△분당금곡 서상철△산본역 조시형△삼성디지털시티 김영태△성남 홍윤기△신갈 남성진△신중동역 최인△안성 정광원△여주 이훈우△역곡 박해권△오산남 이봉수△오산세교 김대용△운정중앙 노미라△죽전역 정선홍△중동중앙 명삼진△중산 고창득△파주 오세황△판교테크노밸리 허정필△평택 송태호△화성정남 양호준△대덕 임수헌△대전중앙 송경자△대전 김윤태△도안신도시 성윤제△엑스포 조진영△서산 이재길△온양 양승재△홍성 박성호△오창 이익진△청주 김진범△남부민동 조태호△마린시티 안삼룡△해운대중앙 장영중△화명동 장귀옥△동울산 박형근△울산 양기섭△마산 기종광△창원 곽우권△상무 이병식△동경 이태영<금융센터장>△공덕동 김대영△동여의도 김영화△동역삼동 윤동영△마포 정승택△삼성 하태중△삼성타운 이창재△수송동 신현창△신대방동 김영재△장충남 김병규△트윈타워 김윤석△포스코 이동연△한강로 마호웅△한화 강병모△CJ 최재혁△GS타워 이성호△과천중앙 이종성△LS타워 김형식△강남교보타워 최창락△남역삼동 이종인△명동 김치식△무역센터 권광석△상암DMC 이용수△서소문 이동연△서여의도 김원배△서울스퀘어 전종섭△서초 조수형△선릉 이기재△세종로 김영세△송파 안기천△양재중앙 박혜숙△여의도 우춘기△여의도중앙 고재도△역삼역 정채봉△역전 이한모△종로 채현식△충정로 최정△테헤란로 장근성△부평 박대일△용인 용성봉△부전동 양춘옥△울산중앙 이경복△창원공단 조철제 ■동양그룹 ◇승진 <동양네트웍스>△상무 박근덕△상무보 김성훈 한효덕<동양인터내셔널>△이사대우 손태구<동양시멘트>△이사대우 김원호
  • 보안카드 일부만 입력했는데… 돈 빼가

    경찰청은 2일 가짜 금융기관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인터넷 뱅킹용 보안카드에 적힌 번호를 일부만 입력해도 이용자의 돈을 빼내는 금융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이 밝힌 이른바 ‘파밍’ 수법은 범죄자들이 가짜 은행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악성 코드를 심은 파일을 이메일이나 웹하드 등으로 유포해 이용객이 이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한 뒤 개인 금융정보를 빼내 대출을 받거나 현금을 인출하는 방식이다. 파밍 사기범들은 이 과정에서 이용자에게 은행 보안카드 번호를 전부 입력하도록 요구한다. 하지만 최근 신고된 새로운 수법은 인터넷 뱅킹 이용자들이 정상적인 사이트에 접속해 보안카드 번호 전체를 입력하지 않아도 돈을 빼 간다. 이는 피해자가 보안카드의 앞뒤 2자리를 입력한 후 ‘이체’를 클릭할 경우 오류가 생기도록 유도하고 이 과정에서 범죄자는 악성 코드를 통해 보안카드 번호를 탈취해 입력하고 돈을 이체해 간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개월 동안 신고 접수된 파밍 피해 건수는 총 716건으로 피해 금액이 37억여원에 이른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이용자는 사이트 주소가 정상인지 확인하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되는 인터넷 뱅킹 주소는 절대 클릭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프로야구] 심판도 사람이라지만…

    최근 심판들의 오심과 경기 운영 미숙이 잇따라 프로야구가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난 29일 KIA와 삼성이 맞붙은 대구 경기에서 판정 번복으로 몰수패가 선언될 뻔한 아슬아슬한 상황이 벌어졌다. 발단은 2-2이던 7회 2사 1루에서 KIA 김주찬의 타구를 상대 중견수 배영섭이 가까스로 잡아내면서 불거졌다. 박종철 1루심은 원바운드 공으로 판단, 안타를 선언했고 1루 주자 신종길은 홈까지 내달렸다. 류중일 삼성 감독이 강력히 항의하자 심판 4명은 노바운드 아웃으로 의견을 모으고 판정을 번복했다. 중계화면으로 봐도 노바운드였다. 격분한 선동열 KIA 감독은 선수들을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여 경기는 15분 중단됐고 결국 삼성이 4-2로 이겼다. 물론 처음부터 1루심이 정확한 판정을 내렸다면 아무 일도 없었을 상황이다. 하지만 전날 석연찮은 판정 끝에 진 앙금 탓에 선 감독이 강수를 뒀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3연전 첫 경기 5-4로 앞선 9회 말 2사 1루에서 상대 정형식의 2루 도루 때 타이밍상 아웃이었지만 2루심이 세이프를 선언했고 결국 KIA가 5-6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 지연 등 운영 미숙의 문제점이 있었다고 보고 1일 심판진에 대한 제재를 논의할 예정이다. KBO 관계자는 “홈런성 타구나 이번처럼 캐치 여부 등은 4심 합의로 수정이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스트라이크와 볼, 세이프와 아웃, 페어와 파울 등은 4심 합의로도 번복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야구계 견해는 엇갈린다. “비난을 감수하면서 심판 합의로 번복한 것은 올바른 행동이다. 심판도 실수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란 견해가 있는가 하면 “오심을 바로잡기는 했지만 되풀이될 소지가 있고, 최근 심판 판정이 문제가 된 상황이어서 엄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판정을 둘러싸고 선수단은 물론 팬들의 불신도 커지고 있다. 프로야구 존립의 근간을 흔들 수 있어 KBO 차원의 재발 방지책이 요구된다. 하지만 권위 회복을 위한 심판 스스로의 부단한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정병곤 역전 끝내기 안타… 호랑이 잡는 사자

    [프로야구] 정병곤 역전 끝내기 안타… 호랑이 잡는 사자

    프로야구 KIA는 웬일인지 삼성만 만나면 기를 펴지 못했다. 2010년부터 2년 연속 7승12패로 내몰렸고 지난해에도 6승1무12패로 쩔쩔맸다. 최근 4년 동안 21승1무41패로 승률은 .339밖에 되지 못했다. 그런 KIA가 28일 대구를 찾아 벌인 삼성과의 3연전 첫 경기. 8회 초 나지완이 시원한 2점포를 터뜨려 승기를 잡는가 했지만 9회 말 구원 선두 앤서니가 3실점 하며 5-6의 허망한 역전패에 울었다. 닷새 휴식 뒤 두산에 1무1패를 하며 연승 흐름이 꺾인 KIA는 시즌 상대 전적 1승6패의 ‘삼성 무섬증’을 이어갔다. 역시 한화와의 3연전을 비 때문에 한 경기밖에 못 치르고 5연패 탈출의 제물이 됐던 삼성은 짜릿한 역전극으로 기세를 떨쳤다. 선두 삼성은 공동 2위가 된 롯데와 넥센은 물론, 4위 LG와의 승차를 2.5로 벌렸다. KIA는 5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KIA가 달아나면 삼성이 쫓아가는 양상이 이어졌다. KIA는 김주찬이 1회 1사 1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신종길을 불러들였지만 1회 말 선발 양현종이 최형우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큼지막한 솔로포를 헌납, 원점으로 돌아갔다. KIA는 3회 초 볼넷으로 나간 신종길이 2루를 훔치자 나지완이 좌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달아났지만 곧바로 김상수에게 솔로포를 얻어맞고 또 동점을 허용했다. KIA는 4회 초 이범호의 1점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지만 삼성은 7회말 김상수가 양현종으로부터 좌월 1점포를 빼앗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나지완이 곧바로 8회 초 주자 1루 상황에서 상대 구원 차우찬의 낮게 떨어지는 공을 힘껏 걷어올려 시원한 장외 홈런을 터뜨렸지만 정형식-배영섭-정병곤이 1타점씩 올려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정병곤은 데뷔 첫 끝내기 기쁨에 울었다. 두산은 창원 마산구장에서 NC에 극적인 6-5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3회 초 김현수의 2타점 2루타와 4회 초 오재원과 이원석의 시즌 여덟 번째 연속 타자 홈런으로 4-1로 달아났다. 하지만 NC는 매섭게 따라붙었다. 5회 3점, 6회 1점으로 오히려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8회 초 좌익수 권희동이 오재일의 평범한 타구를 빠뜨리는 바람에 동점을 내준 뒤 두산 오재원에게 역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눈물을 흘렸다. SK는 잠실에서 LG를 2-1로 따돌렸다. 선발 김광현은 5와 3분의2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박정배가 6회부터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것이 주효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난타전 끝에 넥센을 8-7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고독사 급증에 ‘유언 수행 서비스’ 까지

    고독사 급증에 ‘유언 수행 서비스’ 까지

    올해 초 부산에서 혼자 살다 목숨을 끊은 50대 남성의 백골 시신이 6년 만에 발견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셋집 보일러실에서 목을 맨 그의 방안 달력은 2006년 11월에 멈춰 있었다. 이후에도 배구선수 출신의 60대 할머니가 숨진 지 20여일 만에 발견되는 등 이제 ‘아무도 모르는 죽음’이 예삿일이 되고 있다. 독거노인 등 1인가구의 급증으로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는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가구는 지난해 기준 453만 9000가구로 전체의 25.3%에 이른다. 특히 고독사가 주로 발생하는 독거노인은 119만명으로 2000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고령화 선진국 일본에서 그런 것처럼 한국에서도 죽음을 앞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사업이 등장했다. 결혼정보업체 선우는 21일 죽음을 맞이한 이가 원하는 일을 사후에 처리해 주는 ‘유언 수행 서비스’(yourn.kr)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선우에 따르면 유언 수행 서비스 출시는 국내 처음이다. 미혼 인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고령화와 고독사가 결혼정보업체에 신성장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웅진 선우 대표는 “혼자 죽음을 맞는 분들의 사후를 살펴줄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 왔고 이를 실행에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유언 수행 서비스를 신청하는 의뢰인은 먼저 전문가 상담을 통해 유언 내용을 작성한다. 위법한 것이 아니라면 어떤 것이든 신청할 수 있다. 유언의 집행 여부는 종교인과 법조인 등 명망 있는 사회인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가 검증한다. 검증을 거친 유언의 대행은 의뢰인의 사망 직후 이뤄진다. 재산권 문제를 비롯한 법률적인 부분과 장례 및 신변 정리는 변호사 등 해당 분야 전문가에게 의뢰한다. 이 대표는 “가격은 의뢰인의 요구 수준에 따라 달라지며 상담을 통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웹캠으로 내 알몸을…” 미녀 여대생 해킹 충격

    “웹캠으로 내 알몸을…” 미녀 여대생 해킹 충격

    최근 영국 글래스고 출신의 한 여대생이 자신의 노트북을 들고 현지 경찰서를 찾았다. 그러나 여대생의 범죄 신고를 들은 경찰은 황당하다며 코웃음을 쳤다. 이 여대생이 신고한 사건은 바로 웹캠으로 누군가 목욕하는 자신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는 것.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보도되는 이 사건은 해커가 노트북 등에 설치된 웹캠으로 타인의 사생활을 들여다 보는 신종 범죄다. 해커는 악성코드 등을 심어 상대 컴퓨터를 마치 자신의 것인양 마음대로 원격 조종할 수 있으며 특히 웹캠을 통해 얻은 영상을 인터넷에 뿌리기도 한다.  피해 여대생 레이첼 하인드만(20)은 “욕탕에 누워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웹캠이 작동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면서 “마치 유령이 노트북을 작동시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나를 몰래 훔쳐본다고 생각하니 끔찍했다”고 덧붙였다. BBC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최근들어 이같은 해킹 프로그램이 암암리에 시장에서 팔리고 있으며 특히 소아성애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컴퓨터 보안 전문가는 “파일을 함부로 다운로드 하거나 모르는 사람에게 온 메일의 첨부 파일을 열어서는 안된다” 면서 “설치된 웹캠을 테이프 등으로 막아버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페이스북용 갤럭시S4 나오나

    페이스북용 갤럭시S4 나오나

    ‘페이스북용 갤럭시S가 탄생할까.’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29)가 삼성전자 수뇌부와 처음 회동하면서 업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저커버그는 18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한 뒤 오후 2시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했다. 그는 전날 입국 때 입었던 검은색 후드 티와 청바지 차림으로 왼손에 갤럭시S4를 쥐고 삼성전자를 찾았다. 저커버그는 1층 로비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회의장으로 이동했다. 이날 삼성전자 측도 구체적인 일정부터 방문시간, 예방인사, 대화 및 회의 내용 등 모든 것을 비밀에 부쳤다. 면담을 마친 신종균 IM(IT·미디어)부문 사장도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만 답했다. 하지만 이틀간의 방한 일정을 살펴보면 저커버그의 방한 목적 자체가 삼성전자와의 만남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저커버그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서초사옥을 나설 때까지 삼성전자 측 최고위층 임원 7~8명과 7시간에 달하는 마라톤 면담을 이어갔다. 삼성전자 측 참석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 사장, 홍원표 미디어솔루션센터(MSC) 사장, 이돈주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사장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측에선 댄 로즈 대외사업담당 부사장, 애덤 모세리 홈(Home) 담당 이사, 본 스미스 모바일 파트너십 부문 부사장 등 페이스북의 핵심 인물들과 동행했다. 저커버그는 삼성전자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시간가량 강의를 한 뒤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삼성 관계자는 “저커버그가 그리는 페이스북의 미래와 인터넷 시장의 향후 트렌드 등을 두고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양 사가 모바일 분야의 협력방안에 관해 집중적인 논의를 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와 아티브 브랜드의 스마트폰·태블릿PC 분야와 타이젠 등 모바일 운영체제(OS)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페이스북은 모바일 분야의 신사업을 찾는 중이다. 특히 타이완의 HTC와 손잡고 야심차게 페이스북폰을 출시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회사인 삼성전자의 도움이 필요한 이유다. 삼성전자로서도 7억명이라는 최대 가입자를 둔 페이스북과 제휴한다면 누구보다 든든한 아군을 얻는 셈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등이 페이스북 콘텐츠와 더 쉽게 연동할 수 있게 된다면 엄청난 파급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양측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은 상상 이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마이 웃겨 당황하셨죠?… 하정우씨 김 한번 같이 드시죠”

    “마이 웃겨 당황하셨죠?… 하정우씨 김 한번 같이 드시죠”

    “시청자님, 웃겨서 마이(많이) 당황하셨어요?” 첫 방송 2주 만에 코너별 시청률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은 KBS ‘개그콘서트’의 ‘황해’. 보이스피싱 사기를 소재로 한 이 코너가 위기에 처한 ‘개그콘서트’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황해’의 주역인 홍인규, 이상구, 이수지, 신윤승, 이성동을 만나봤다. ‘황해’는 ‘개콘’ 개그맨들이 스스로 마련한 멘토·멘티제의 첫 번째 산물이다. 워크숍을 통해 고참 개그맨 홍인규와 이상구는 지난해 들어온 막내 기수 정찬민과 신윤승 등을 만났다. 코너가 탄생한 비화도 재밌다. “지방에 내려가던 중 매니저가 보이스피싱이 녹음된 음성 파일을 들려줬는데 패러디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길로 바로 (이)상구에게 전화를 걸어 고속도로 휴게소 편의점에서 만났죠. 마침 상구도 그 전날 영화 ‘황해’를 봤다고 하더군요.”(홍인규) 황해’의 가장 큰 히트 요인은 신선한 얼굴에 있다. 특히 ‘여자 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는 이수지가 매끄러운 목소리로 전화에 응대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옌볜 사투리를 구사하는 반전 연기는 압권이다. 그는 S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KBS에 재입사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지하철에서 한 20대 조선족 여성이 통화를 하고 있는 것을 눈여겨봤다가 옌볜 사투리를 개인기로 만들었죠.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때는 ‘사랑합니다, 고객님’이라는 안내원 관련 콩트를 했었어요. 2010년 10월 ‘웃찾사’가 폐지되면서 출연할 곳이 없어져 KBS 개그맨 공채 시험을 보게 됐죠.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도전했는데 합격했어요.” ☞☞(‘황해’팀이 패러디한 실제 보이스피싱 녹음 음성) (동영상이 안 보이면 여기를 누르세요) ‘황해’는 특이한 구석이 있다. 신인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대신 선배들은 뒤로 물러났다. 이상구는 마지막에 영화 ‘황해’의 김윤석 분장을 하고 사기단의 우두머리로 깜짝 등장하고, 최고참인 홍인규는 끝까지 말 없이 김을 먹는다. “저는 할 줄 아는 것이 여자나 아이 연기밖에 없는데 코너에 더 어울리는 후배들을 밀어주고 싶었죠. 저희 기수는 유세윤을 시작으로 안상태, 장동민, 강유미 등이 줄줄이 잘됐고 ‘개콘’의 시청률도 올랐어요. 서로 동기 부여가 됐던 거죠. 수지와 찬민이를 통해서 막내 기수도 ‘개콘’의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어요.”(홍인규) ‘영화배우 김윤석의 광팬을 자처하는 이상구는 “선글라스를 끼면 종종 김윤석씨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의 중저음 말투에 포인트를 두고 연기한다”고 말했다. 영화 ‘황해’에서 김을 먹는 하정우를 패러디한 홍인규의 고충도 만만치 않다. “리허설 때부터 따지면 하루에 김을 40장 가까이 먹는 것 같아요. 처음에 조미김을 먹었더니 탈수 현상이 나서 나중에는 소금기가 없는 김으로 바꿨죠.”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는 역할을 맡은 이성동과 신윤승도 나름대로의 연기 노하우가 있다. “속아 넘어갔다가 화도 냈다가 당황도 하는 다양한 표정과 연기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이성동) 이들은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대본에 반영한다. “조선족의 희화화보다는 피해를 막는 데 더 큰 목적이 있어요. 요즘은 토익학원 수강생에게 3개월을 미리 결제하라는 신종 보이스피싱까지 등장했어요. ‘경기도 평양에 삽니다’라는 어이없는 멘트를 하거나 전화를 받은 사람이 되레 ‘밥은 먹고 다니냐’고 역공격하는 웃지 못할 사례도 있더군요.” 최근 이들에게는 한 가지 바람이 생겼다. 영화 ‘황해’의 주인공인 김윤석과 하정우가 실제로 출연하는 것이다. “진짜 김윤석씨를 만나면 좀 죄송할 수도 있는데 팬으로서 꼭 출연해 주셨으면 좋겠어요.”(이상구) “하정우씨의 새 영화가 8월쯤 개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화도 알릴 겸 한번 출연하셔서 함께 김을 먹는 연기를 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그때까지 우리 코너가 잘 돼야겠죠.”(홍인규)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프로야구] 역시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

    [프로야구] 역시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

    야구는 9회 투아웃부터. 13일 KIA-NC전은 야구의 격언을 여실히 보여준 한판이었다. KIA는 이날 광주구장에서 7-2로 앞선 채 9회초를 맞았다. 최희섭과 이용규, 신종길이 릴레이 홈런을 터뜨려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그러나 8회 2사부터 마운드에 오른 신승현이 흔들렸다.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순식간에 무사 만루에 몰렸다. KIA는 결국 마무리 앤서니 카드를 꺼냈다. 지난 8일 넥센전부터 다섯 경기 연속 등판이라 체력적 부담이 있었지만, 점수 차가 넉넉해 잘 막을 것이라 믿었다. 앤서니는 노진혁과 김태군을 차례로 땅볼 처리했고, KIA 내야진은 아웃카운트 두 개와 두 점을 맞바꿨다. 아직 7-4로 여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때부터 앤서니가 4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2-7이 순식간에 7-7로 바뀌고 말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블론세이브를 집계한 2006년 이후 가장 큰 점수 차를 지키지 못했다. 그간 세이브 상황에서 4점 차 리드를 날린 투수는 4명 있었지만, 5점 차를 지키지 못한 경우는 없었다. 그러나 KIA는 9회말 다시 한번 반전의 드라마를 썼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주형이 우전안타를 날린 데 이어 최희섭이 이재학의 3구를 잡아당겨 우측 라인 깊숙한 곳에 꽂아넣었다. 걸음이 느린 김주형은 숨이 턱에 차오르도록 달렸고 넘어지면서 홈 베이스를 터치했다. KIA가 8-7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한편 넥센은 사직에서 롯데 손아섭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고 3-4로 패했다. 최근 선수들이 잇달아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데다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위기에 처했다. 넥센은 지난 9일 내야수 김민우가 무면허 음주 사고를 일으켜 3개월 출장정지된 데 이어 그를 대신해 출전하던 신현철도 음주운전 뺑소니를 저질러 사법처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언론에 보도될 때까지 이 사실을 몰랐던 넥센은 자체 중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으며, KBO의 상벌위원회가 종료되면 수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넥센은 김병현의 퇴장 파문에도 휩싸였다. KBO는 14일 오전 11시 상벌위원회에서 사실관계 및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SK를 8-3으로 제압했다. 선발 올슨은 5이닝 동안 3실점(3자책)하며 여섯 경기 만에 국내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LG는 대전에서 한화에 6-1로 승리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삼성전자 주가 급락 작전세력 집중 감시

    삼성전자 주가가 12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5일 이후 5거래일째다. 150만원대이던 주가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공세로 130만원대로 주저앉았다. 금융당국은 ‘작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시에 들어갔다. 이날도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29% 떨어진 138만 5000원에 마감했다. 국내 증시의 대장주가 휘청대자 한국거래소는 삼성전자 관련 거래에 대한 집중 감시에 들어갔다. 외국계 증권사의 보고서 발표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작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의 16%를 점유하는 삼성전자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아직까지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지만 의심스러운 점이 나타나면 곧바로 정식 조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JP모건이 지난 7일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3분기 실적 저하가 예상된다며 목표 주가를 21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 보고서를 낸 이후 급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11일 모건스탠리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해 추가 하락을 부추겼다. 상황이 악화되자 삼성전자 측에서도 방어에 나섰다. 휴대전화 사업을 담당하는 신종균 IM 부문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갤럭시S4는 잘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삼성의 ‘실리콘밸리’ 애플 꺾을 보물창고

    삼성의 ‘실리콘밸리’ 애플 꺾을 보물창고

    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폰 개발의 메카가 될 경기도 수원 ‘모바일연구소’(R5)가 10일 문을 열었다. 애플을 턱밑까지 추격한 삼성전자는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 스마트폰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굳힌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등 외빈과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R5 입주식을 개최했다. 수원 디지털시티 안에 다섯번째로 들어서는 종합연구시설인 R5는 2010년 12월 착공해 2년 6개월 만에 완공됐다. 지상 27층·지하 5층·전체면적 30만 8980㎡ 규모로 휴대전화 R&D 인력을 중심으로 약 1만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그동안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휴대전화 R&D 인력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계산이다. 실제 R5 건물은 전자파적합성(EMC)부터 블루투스, 와이파이, 안테나 관련 최첨단 실험을 모두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장 변화에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60여개국 법인과 동시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초대형 상황실 등 150개 화상회의실도 갖췄다. R1부터 R5까지 총 5개의 연구소는 삼성이 국제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 삼성전자는 1980년 사업부별로 흩어져 있던 연구개발팀을 흡수해 대표이사 직속의 ‘종합연구소’(R1·현 디지털시티 본관)를 세웠다. 당시 R1은 특허의 산실이었다. TV·가전·음향기기 관련 신기술이 이곳에서 쏟아졌다. 1987년 문을 연 ‘DMC연구소’(R2)는 당시 국내 최초로 전자파 차폐실(EMI Chamber) 등 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춰 업계의 부러움을 샀다. 실험부터 국제인증까지 한 건물에서 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을 받았다. 2001년 건립된 ‘정보통신 연구소’(R3)에는 DMB 전화기 등 세계 최초 휴대전화들과 차세대 와이브로 시스템, 3.5~4세대 이동통신 표준기술 등을 개발했다. 2005년 세워진 ‘디지털연구소’(R4)는 삼성전자가 세계 TV시장에서 선두로 올라서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는 대들보 역할을 했다.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R&D 투자를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경기 악화로 투자 규모를 줄이는 다른 기업들과는 비교되는 대목이다. 현재도 서울 서초구 우면동과 경기 평택·화성·수원 등 4곳에 R&D센터와 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 중 2015년 5월 완공 예정인 우면동 R&D센터는 삼성전자가 서울에 짓는 첫 연구단지다. 지상 10층·지하 5층짜리 6개 건물이 들어서는 대규모 연구단지로 대지 구입비만 2000억원, 건축비 1조원 등 1조 2000억원이 투입된다. 평택 고덕산업단지는 2015년 12월 단지 조성이 완료된다. 이곳에서 미래 먹거리에 대한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화성에 건설 중인 부품연구동도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R5는 삼성 휴대전화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한편 삼성전자가 창조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변화와 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 연구 중심지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증권방송 진행자와 작전 짠 기업사냥꾼

    자본금 없이 코스닥 상장기업을 인수하면서 허위 공시 등을 통해 주가를 띄워 부당 이득을 챙긴 기업사냥꾼과 인터넷 증권방송 진행자 등이 검찰과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이원곤)는 코스닥 상장사 2곳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해 거액의 차익을 챙긴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업사냥꾼 양모(45)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인터넷 증권방송 진행자 고모(38)씨 등 공범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지난해 2∼8월 ㈜쓰리원의 주식을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려 회사를 인수하면서 자신의 자금으로 인수하는 것처럼 허위 공시했다. 이들은 사채와 주가 조작을 통해 자기 돈을 들이지 않고 기업을 사들이는 ‘무자본 인수·합병(M&A)’ 수법을 사용했다. 인수 진행 과정에서 허위 보도자료를 뿌리고 인터넷 증권방송 등을 통해 인수가 원활히 진행되는 것처럼 소문을 내 주가를 급등시켰다. 이들은 주가가 상승하자 주식을 팔아 약 9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 이어 코스닥 상장사인 G러닝을 같은 방식으로 인수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들은 G러닝 인수 자금 등에 쓰려고 쓰리원 주식 10만주와 회사 돈 3억원을 횡령하기도 했다. 이들의 범행으로 쓰리원 주가는 지난해 2월 1180원에서 7월 5300원으로 약 4.5배 올랐고 G러닝은 주당 1260원에서 4295원으로 3.4배 뛰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컴퓨터 백신만 깔면 안전?

    컴퓨터 백신만 깔면 안전?

    컴퓨터라면 개인용, 업무용을 불문하고 1개 이상씩은 꼭 설치돼 있는 ‘백신’, 우리는 백신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7일 보안 솔루션 업체 안랩에 따르면 백신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는 ‘백신만 깔면 안전하다’다. 그러나 진실은 그렇지 않다. 백신의 기본 원리는 새로운 악성코드가 발견되면 이를 분석한 뒤 업데이트를 통해 침투를 막는 방식이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은 ‘신규 악성코드’에는 사실 무용지물이다. 한 예로 올해 초 미국 뉴욕타임스가 해커의 공격을 당했을 때, 여기에 백신을 공급하던 업체는 내부에 침투한 악성코드 45개 중 딱 1개밖에 잡아내질 못했다. 해커들이 백신이 모르는 새로운 악성코드를 만들어 침투시켰기 때문이다. 안랩은 우리나라에서만 신종·변종 악성코드가 하루 최고 50만개까지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백신은 무용지물일까. 그것도 오해다. 백신은 이미 알려진 보안 위협에 대한 기본 방어막으로, 백신이 없다면 인터넷에 떠도는 초보 수준의 해킹 도구에도 컴퓨터가 뚫릴 수 있다. 내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걸렸다고 ‘포맷해 버리면 그만’인 걸까. 아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개인 컴퓨터에 대한 보안 공격은 기업 등 조직 서버에 침투하기 위한 예비 동작으로 보고 있다. 내 컴퓨터의 취약한 보안이 여기 연결된 회사나 정부 네트워크에 크나큰 피해를 줄 수도 있는 셈이다. 인치범 안랩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보안에는 100%가 있을 수 없다”며 “내 컴퓨터를 지키는 게 사회 보안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꾸준한 백신 업데이트, 의심스러운 메일 클릭 자제, 소프트웨어 보안 패치 등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랩은 보안 지식 공유·이해를 위해 이달부터 ‘보안 바로 알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백신에 대한 오해와 진실’은 그 첫 번째 주제다. 안랩은 다음 달 31일까지 사용자 스스로가 참여하는 과정에서 보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보안 지식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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