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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정거리 1만 5000㎞로 성능 대폭 개량… 美본토 전역 사정권

    사정거리 1만 5000㎞로 성능 대폭 개량… 美본토 전역 사정권

    북한이 24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최대 사거리는 2017년 발사된 화성15형의 최대 사거리인 1만 3000㎞를 훌쩍 뛰어넘어 1만 500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ICBM의 최고 고도는 6200㎞, 거리는 1080㎞로 관측됐다. 2017년 11월 29일 발사된 화성15형의 최고 고도 4475㎞, 사거리 950㎞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4년여 만에 고도는 1725㎞, 비행거리는 130㎞ 늘어난 것이다. 합참은 이날 ICBM에 대해 화성15형을 기술적으로 향상시켜 재발사했을 가능성과 지난 16일 발사에 실패한 화성17형을 재시험했을 가능성을 모두 열어 두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화성15형을 발사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재원상 일부 차이가 있는데 엔진 추력을 향상하고 탄두부 무게를 재조정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발사했을 때까지만 해도 화성17형의 성능 시험을 해 왔고, 지난 16일에는 해당 기종의 발사에 실패했기 때문에 문제점을 보완해 재시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만약 2017년 11월에 마지막으로 쏜 ‘화성15형’을 재발사했다면 당시보다 상당한 기술적 진전을 이룬 셈이다. 이번에 발사한 ICBM의 최대 사거리는 4년 전 화성15형의 최대 사거리로 추산된 1만 3000㎞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화성15형의 사거리는 9000∼1만 3000㎞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번 ICBM을 고각이 아닌 정상 각도(30∼45도)로 발사할 경우 사거리는 1만 5000㎞를 훨씬 넘어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화성15형의 사거리는 600㎏ 핵탄두 탑재 시 최대 1만 2500㎞, 경량화된 450㎏ 탄두라면 최대 1만 5000㎞로 평가된다”며 “오늘 ICBM을 정상 각도로 발사한다면 1t 이하의 탄두 중량으로 1만 5000㎞ 정도 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본토 전역을 사정권 안에 둘 수 있다. 북한이 지난해 1월 8차 당대회에서 천명한 ‘1만 5000㎞ 사정권 안의 타격 명중률 제고’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화성17형은 세계 최장 ‘괴물 ICBM’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11축 22륜짜리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에 실려 등장한 화성17형은 길이 22~24m로 추정됐다. 화성15형은 길이 21m에 TEL이 9축 18륜으로, 화성17형보다 짧고 가볍다. 화성15형의 직경은 2m, 화성17형의 직경은 2.4m다. 미국 미니트맨3의 길이는 18.2m, 중국 신형DF(둥펑)41은 21m, 러시아 신형 토폴M은 22.7m다. 이날 발사된 ICBM이 화성17형이라면 북한이 탑재 중량을 늘려 다탄두 탑재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탄두부가 뭉툭했던 화성15형과는 달리 화성17형은 핵탄두가 2~3개 들어갈 수 있는 형상으로 개발됐다. 다탄두를 탑재하면 목표 상공에서 탄두가 분리되면서 여러 목표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북한이 최대 사거리를 확보했다 하더라도 대기권 재진입 기술까지 완성했는지에 대해선 분석이 엇갈린다. 탄두부에 다탄두 탑재형 ICBM에 필수적인 후추진체(PBV)도 일부 식별됐지만 기술이 완전한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조만간 ICBM을 정상 각도로 발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류성엽 21세기군사문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발사는 다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 준 것”이라며 “다음 수순으로 정상 각도로 발사해 일본 열도를 넘겨 태평양에 떨어뜨리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탄두 탑재 능력을 높인 다탄두 ICBM을 개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한편 합참은 북한의 발사에 대응해 동해상에서 합동 지·해·공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은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 언제든 발사 원점과 지휘 시설 등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경계를 격상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속에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北, 새 정부 기선제압용 도발… 유엔 추가 제재는 중·러에 막힐 듯

    北, 새 정부 기선제압용 도발… 유엔 추가 제재는 중·러에 막힐 듯

    북한이 24일 한미의 강도 높은 ‘사전 경고’에도 위성 발사를 명분 삼아 ‘레드라인’에 해당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면서 한반도의 긴장 수위가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북한이 핵·미사일 모라토리엄(유예) 철회를 시사한 지 두 달 만에 실제 행동에 옮긴 만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인내도 한계에 봉착하게 됐다. 추가 제재 논의는 불가피하지만, 중국·러시아의 비협조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추가 제재 논의가 지지부진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에도 IC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지난 16일에도 동일한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 올렸지만, 초기에 공중에서 폭발했다. 앞선 세 차례는 ICBM보다 짧은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궤적으로 발사했지만, 이번처럼 ICBM 최대 성능으로 발사한 건 2017년 11월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북한은 2018년 하노이 북미회담 ‘노딜’ 직후부터 국방력 강화를 목표로 세우고 전략무기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정찰위성 개발을 명분으로 국가우주개발국을 시찰하면서 “5년 내 다량의 군사 정찰위성 배치”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발사 또한 자신들의 계획에 따라 국방력 강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을 맞아 위성 발사 자축을 통해 군사강국, 선진국 대열에 들어갔다고 주민 선전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당초 예상보다 빨리 모라토리엄을 파기하면서 조만간 핵실험을 진행하거나 ICBM을 정상 각도로 발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신종우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현재 북한은 위성 개발이라고 주장하면서 ICBM을 쏘고 있다”며 “태양절 즈음해서는 ICBM 발사 모습을 공개하면서 군사 정찰 위성에 성공했다고 과시할 것”이라고 했다.북한의 계획된 도발이 구체화되면서 남북 간 경색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신냉전 구도 속에서 미국이 한반도 문제에 집중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해 남북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접고 국방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또 남측의 정권 교체기인 지금을 신형 ICBM 시험발사의 적기로 판단했을 수도 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새 정부가 강경한 대북정책 기조를 언급했기 때문에 기선 제압에 따른 발사 의도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다. 하지만 유엔 안보리에서 추가 제재 논의가 공전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북한의 ‘뒷배’ 역할을 하는 러시아와 중국이 반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북한은 당분간 신냉전 구도가 형성된 틈을 노려 전통적 우방인 중러와 더 밀착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기 전까지 남북, 북미 대화에 나오지 않고 힘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안보리에서 러시아가 의장국 지위를 적절히 활용할 것이며 미국도 안보리 차원의 제재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선임연구위원도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안보리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중국을 통한 대북 압박의 실효성도 낮아 보인다. 중국의 협조를 이끌어낼 레버리지가 없는 셈이다. 현재로서는 다음달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에서 북한 수뇌부를 겨냥해 전개하는 B52H, B1B 전략폭격기가 출격하는 ‘블루라이트닝’ 훈련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문성묵(예비역 육군준장)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한미가 이미 예고한 연합훈련의 정상 개최를 통해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과 동시에 미국의 전략자산들의 한반도 전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핵잼 사이언스] 속이 다 보이네…신종 ‘시스루 개구리’ 에콰도르서 발견

    [핵잼 사이언스] 속이 다 보이네…신종 ‘시스루 개구리’ 에콰도르서 발견

    피부가 투명해 속이 훤히 보이는 신종 개구리가 발견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에콰도르에서 신종 유리개구리(Glass frogs) 2종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피부가 투명해 장기가 밖에서도 보이는 유리개구리는 그 특징 때문에 '시스루 개구리'라는 재미있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주로 중미와 남미의 습한 산 속에서 서식하는데 이번에 발견된 2종 역시 비슷하다. 두 개구리는 안데스 산맥 구아얄라밤바강을 사이에 두고 불과 20㎞ 떨어진 곳에 서식하는데 한 종(학명·Hyalinobatrachium mashpi)은 강 남쪽 마시피 보호구에서, 또 다른 한 종(학명·Hyalinobatrachium nouns)은 강 북쪽 계곡에서 발견됐다.두 개구리가 사는 곳의 기온과 습도가 거의 같았던 만큼이나 생김새도 유사하다. 몸 길이는 1.9~2.1㎝이며 등에는 노란 물방울 무늬가 있으며 그 주위에 검은 점이 마치 후추처럼 뿌려져 있다. 또한 배는 다른 유리개구리들처럼 투명해 심장과 소화기관 등 내장이 훤히 보인다. 연구를 이끈 에콰도르 샌프란시스코 데 키토 대학 후안 마누엘 과야사민 교수는 "처음 이 개구리들을 봤을 때 같은 종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두 개구리의 유전자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다른 종인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두 개구리는 특히 신종으로 확인되자마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 생물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적색목록(Red List)으로 추천됐다. 인간에게 처음 발견되자마자 곧바로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되는 셈. 이는 사실 '병 주고 약 주는' 인간 탓이다. 다른 동식물과 마찬가지로 개구리 역시 환경의 영향을 받는데 최근에는 농업과 광업으로 오염과 서식지 파괴가 일어나고 있다. 이번에 신종 개구리가 발견된 안데스 산맥 지역도 활발하게 광산이 개발되고 있어 서식지 파괴는 시간 문제다. 과야사민 교수는 "사실 중요한 문제는 새로운 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이를 보호하며 연구할 충분한 시간과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이번에 발견된 유리개구리는 시간 내에 발견돼 세계와 공유하게 됐지만 다른 신종은 그럴 기회 조차 갖지못하고 멸종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리개구리는 중미, 카리브해, 남미 등에 널리 분포하며 현재까지 확인된 종은 총 156종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피어제이’(PeerJ)에 최신호에 실렸다.     
  • “부모님 신분증 주면 급전 대출” 10대 등친 억대 사기범 실형

    “부모님 신분증 주면 급전 대출” 10대 등친 억대 사기범 실형

    미성년자에게 대출을 해 준다고 속여 부모의 신분증을 받아 내는 ‘부모론’ 사기로 수억원을 챙긴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원중 부장판사는 24일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기소된 최모(22)씨와 장모(22)씨에게 각각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미 동종 범죄로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3년이 확정돼 현재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다. 페이스북에서 ‘김왕관’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한 최씨는 일명 부모론·할배론으로 불리는 신종 사기를 주도한 총책이다. 최씨 일당은 미성년자에게 “부모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가져오면 100만~200만원 소액 대출을 해 주겠다”는 광고를 올려 피해자를 유인한 뒤 빼돌린 개인정보로 예금을 인출하거나 비대면 대출을 받아 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2019년 12월부터 한 달 동안 피해자 3명에게 가로챈 금액이 1억 50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의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애플리케이션 ‘팀뷰어’를 몰래 설치해 개인정보를 추가로 알아낸 뒤 스마트 뱅킹으로 보험 해약·대출 신청·예금 출금을 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렇게 빼돌린 돈은 불법 인터넷 도박 계좌로 송금했다. 특히 이들은 역할을 분담하며 조직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책인 최씨가 전체 계획을 공모·지시했고 최씨와 동창 사이인 장씨는 광고를 보고 찾아온 청소년을 연결해 주는 ‘토스업자’ 역할을 맡았다. 대출 사기로 챙긴 돈을 대포통장 거래로 세탁해 현금으로 인출해 주는 ‘자금세탁업자’와 계좌를 제공하고 돈을 입금하는 ‘인출책’ 역할을 한 공범도 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나이 어린 사람을 속여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알아낸 후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범행의 내용과 피해 규모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 회복도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속보]“5~11세도 화이자 백신”…내일부터 사전예약

    [속보]“5~11세도 화이자 백신”…내일부터 사전예약

    당국 “고위험군은 접종 적극 권고, 일반 소아는 자율 판단” 24일부터 5~11세 초등학생 연령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하루 뒤인 24일부터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에서 만 5∼11세 소아를 위한 접종 예약이 진행된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악화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소아에게는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고, 일반 소아에 대해서는 보호자가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접종이 시작되는 날은 오는 31일이다. 대상자는 만 나이를 기준으로 5∼11세다. 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소아부터 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소아까지 약 307만명이 대상자다.소아용 백신 접종, 유효성분 기존 백신의 ‘3분의 1’ 소아 접종에는 화이자가 개발한 소아용 백신이 쓰인다. 이 백신에는 유효성분이 기존 백신(12세 이상 대상 백신)의 3분의 1(30㎍→10㎍)만 들어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해당 제품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보고 지난달 23일 국내 사용을 허가했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격은 8주(56일)다. 다만 의학적 사유나 개인 사정으로 2차 접종을 빨리해야 한다면 식약처의 허가 간격인 3주(21일)가 지난 시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소아 접종 시에는 이상반응 점검 등을 위해 보호자나 법정 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소아에게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면역저하자, 당뇨, 비만, 만성 폐·심장·간·신장 질환자, 신경-근육 질환자,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생활하는 소아 등이 고위험군에 해당한다.전문가들 “뒤늦은 5∼11세 백신 접종‥효과 크지 않을 것”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앞서 ‘코로나19 소아청소년 감염 현황과 대책’ 포럼에서 “5세에서 11세의 2차 접종이 완료되는 시점은 5월까지 밀리기 때문에 대규모 유행이 지나가면서 소아 40∼50%는 이미 감염됐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입원 및 중증 예방 효과가 5∼11세에 대해서는 10%가량에 불과하다는 미국 뉴욕주 데이터를 제시하며 “백신 접종 효과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라는 건 자명하다”고 밝혔다. 최은화 서울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도 백신 접종 전에 많은 소아가 오미크론 감염으로 면역력을 획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권근용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 과장은 “소아 1차 접종도 중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고, 고위험군은 정점 이후에도 예방력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 [포토] ‘숨 참는’ 피겨퀸…김연아 드레스 공개

    [포토] ‘숨 참는’ 피겨퀸…김연아 드레스 공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소마미술관은 4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스포츠와 예술을 결합한 전시기획 공모 당선전 ‘몸∞맘 : 몸과 맘의 뫼비우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사덱 와프, 제임스 헤리스, 박제성, 오민수, 유지현, 이상봉, 이상용, 장비치, 장지아 등 10개국 17개 팀 작가가 참여해 스포츠와 예술이 융합된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스포츠를 즐길 때 보여지는 인체의 아름다움을 담은 ‘몸몸’, ▲과학의 발전과 스포츠·예술의 모습을 담은 ‘레디&고’, ▲육체와 정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브라보’ 등 세 가지 주제로 이뤄진다. 본 전시에서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피겨퀸’ 김연아를 위해 디자인한 드레스도 선보인다. 주최 측은 “김연아를 위해 제작한 의상 5벌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시 기획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승민 독립 큐레이터가 맡았다. 김승민 큐레이터는 지난 15년간 리버풀 비엔날레 도서관, 베니스 비엔날레 병행전, 파리 유네스코 본부전 등 대형 전시를 기획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기후 변화 등으로 디스토피아적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예술과 스포츠 정신의 공통점을 조명해 휴머니티를 강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 “아르바이트생, 완치자 우대”…스펙이 된 ‘감염 경력’

    “아르바이트생, 완치자 우대”…스펙이 된 ‘감염 경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3일 기준 1000만명을 넘기면서, 위중증 환자·사망자 수도 연일 치솟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현재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084명, 사망자 수는 291명이다. “아르바이트생, 코로나19 완치자 우대합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부 식당, 카페에서 직원을 뽑을 때 ‘감염 경력자’를 선호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일부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식당, 주점의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할 때 코로나19 완치자를 우대하는 것이다. 일단 감염되면 최소 일주일간 일을 할 수 없는 데다가, 한 번 확진된 사람은 재감염 위험이 낮다는 판단에서다.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에는 백신 미접종자 아르바이트생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는데 이제는 코로나 감염 여부까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재감염 사례는 아직 보지 못했기에 같은 조건이라면 확진자를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내 ‘재감염 추정’ 사례, 전체의 0.0038% 수준” 코로나19 재감염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코로나19에 완치된 뒤 다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국내 ‘재감염 추정’ 사례는 총 290건으로 전체의 0.0038% 수준이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를 재감염 추정 사례로 보고 있다. 최초 확진일로부터 45~89일 사이 PCR 검사 결과 양성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해외 여행 경험이 있는 경우도 재감염 추정 사례로 분류한다. 특히 백신 3차 접종 후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완치하면 ‘수퍼 항체’를 가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완전한 수퍼 항체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김총리 “앞으로 1∼2주가 코로나 위기극복 전환점”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앞으로 1∼2주간이 코로나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차근차근 준비해 온 대로 이 시간을 잘 견뎌낸다면 유행의 감소세를 하루라도 더 앞당기고 안타까운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정점 이후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면서 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는 일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스텔스오미크론(BA.2)의 국내 점유율이 40%를 넘어섰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 총리는 “BA.2는 오미크론에 비해 전파력이 다소 높을 뿐 중증화율, 입원율 등에서 차이가 없고 사용 중인 치료제나 백신의 효과가 같다. 기존의 방역체계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날(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모든 세상일이 그렇지만 신의한수나 요행은 방역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의 정략에 치우치지 않는 투명한 위기 커뮤니케이션, 의료체계의 대비와 유연한 대응, 국민의 방역에 대한 신뢰와 준수, 예방접종 동참 등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부분들을 앞으로도 제대로 할 수 있느냐가 오미크론과 그 이후에도 계속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서울포토]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044만7247명’

    [서울포토]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044만7247명’

    23일 서울 송파구청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전광판을 확인하고 있다. 2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1044만7247명으로 1000만 명선을 넘어섰다. 2022.3.23
  • 소개팅앱·데이팅앱 주의보 … 대리 환전 유인해 거액 가로챈 16명 구속

    소개팅앱·데이팅앱 주의보 … 대리 환전 유인해 거액 가로챈 16명 구속

    소개팅 앱에서 만난 남녀에게 대리 환전을 부탁하는 수법으로 수수료를 입금받아 가로채온 신종 환전 사기범 일당 23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A(41)씨 등 23명을 검거해 16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범죄수익금 1억 6600만원을 압수하고 450만원은 기소전 추징보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 A씨는 유령법인 명의로 개설한 대포통장 340여개를 환전 사기나 보이스 피싱 범죄조직에 팔아 넘기고, 계좌로 입금된 140억원을 인출해 사용하는 등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히 남녀 간 만남을 주선하는 소개팅앱이나 데이팅앱에서 만난 남성 및 여성 43명을 특정 사이트에서 환전이 가능한 사이버머니가 있다고 속여 유인한 뒤 환전에 필요하다며 수수료 명목으로 입금된 3억 4800만원을 가로채 온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해 1월 신종 환전사기로 다수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을 1년 2개월 동안 추적해 점조직화 또는 분업화한 대포통장 유통 및 인출 조직원들을 일망 타진하게 됐다. 경찰은 소개팅·데이팅앱 이용자를 상대로 한 신종 금융환전사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4200만년전 북미 포식자 ‘미니 호랑이’ 발견...검처럼 긴 송곳니

    4200만년전 북미 포식자 ‘미니 호랑이’ 발견...검처럼 긴 송곳니

    검치 호랑이(saber-tooth tiger)는 칼날처럼 긴 송곳니를 지닌 선사시대 포식자로 가장 긴 것은 이빨 길이가 무려 20cm에 달했다. 이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초기 인류와 함께 살았던 거대 포식자인 스밀로돈이다. 스밀로돈은 1만 1000년 전까지 북미 대륙 최강의 포식자로 군림했으나 매머드 같은 다른 선사시대 동물과 함께 돌연 멸종해 사라졌다.  하지만 사실 검치를 지닌 포식자는 스밀로돈 하나만이 아니다. 사실 신생대에 나타난 여러 포유류 포식자들이 검치를 독립적으로 진화시켰다. 이들을 모두 합쳐 검치 포식자라고 부르는데, 우리에게 매우 생소한 종류도 있다.  4000만 년 전 신생대 에오세에 등장한 마카에로이디네 (Machaeroidines)라는 멸종 포유류 그룹도 그중 하나다. 이들의 외형은 현재의 개나 고양이 같은 식육목과 비슷하지만, 사실은 식육목의 멸종된 친척 그룹으로 단검 같은 검치를 지닌 게 특징이다. 마카에로이디네 자체도 단검 같은 이빨이라는 의미다. 최근 샌디에이고 자연사 박물관의 과학자들은 4200만년 전 샌디에고 지역에 살았던 신종 마카에로이디네 검치 포식자를 보고했다. 이들이 보고한 신종은 사실 1980년대 발견되었던 화석으로 최근 연구를 통해 그 정확한 정체가 밝혀졌다.  디에고아엘루스 반발켄부르개(Diegoaelurus vanvalkenburghae)라고 명명된 신종은 현재의 밥캣 (살쾡이나 스라소니와 비슷한 고양이과 동물)과 비슷한 크기에 긴 검치를 지닌 포식자로 당시 생태계에서는 비교적 큰 육식 동물이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검치 호랑이는 사자나 호랑이보다 더 큰 야수이지만, 디에고아엘루스는 미니 검치 호랑이 내지는 검치 살쾡이에 해당하는 동물이었다.당시에는 아직 대형 고양이과나 개과 포식자가 등장하기 전이었고 초식동물 역시 작은 편이었다. 디에고아엘루스는 육식에 전문화된 포식자로 작은 초식동물을 사냥하면서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이들을 포함한 초기 검치 포식자들은 곧 사라지고 그 자리는 고양이과 및 개과 포식자들이 대신하게 됐다. 그러나 검치 자체는 고양이과에서 몇 번이나 독립적으로 진화해 나타나게 된다.  현재는 검치 포식자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검치에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여왔다. 검치가 여러 번 독립적으로 진화했다는 것은 유용한 사냥 도구라는 뜻이지만, 반대로 여러 번 멸종해 검치가 없는 일반적으로 포식자로 대치되었다는 것은 단점도 존재한다는 의미다. 지금은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더 많은 화석을 발굴할수록 과학자들은 정답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속보] ‘국민 20%’ 코로나 누적 확진 1000만 육박

    [속보] ‘국민 20%’ 코로나 누적 확진 1000만 육박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만398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104명, 사망자는 역대 두번째인 38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35만3934명, 해외유입은 46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993만6540명을 기록해 인구의 약 20%인 1000만명에 육박했다. 22일 0시 기준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104명이다. 사망자는 하루 새 384명 늘었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 17일의 429명보다는 45명 적지만 두번째 규모다. 누적 치명률은 나흘째 0.13%를 기록중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들어 병원 업무량 증가로 사망 신고가 뒤늦게 이뤄지고 있다. 길게는 1~2주 전 사망자까지 일일 사망자에 포함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콧물 훌쩍훌쩍, 몸은 간질간질… 환절기에 더 심해지는 알레르기

    콧물 훌쩍훌쩍, 몸은 간질간질… 환절기에 더 심해지는 알레르기

    이세행(49)씨는 추운 겨울이 물러가고 포근한 봄이 오는 것이 그리 반갑지만 않다. 바람에서 온기가 느껴지고 밤과 낮 기온차가 커지면서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콧물 때문에 계속 훌쩍대고, 연달아 재채기를 하다 보면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눈길이 느껴져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진땀이 난다. 이씨처럼 봄이 되면 알레르기 비염이나 각종 알레르기 질환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봄만 되면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 같이 느껴지면서 가렵고 눈물이 흐르는 결막염으로 고생하는 이들도 있다. 결막염도 미세 물질이 눈의 점막을 자극해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의 하나다.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만성 알레르기 염증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 중에서도 봄에 증상이 심각해지는 경우가 많다. 항온동물인 사람은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체온 유지를 위한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피부, 근육, 혈관, 자율신경 등에서 에너지 소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에 취약해지고 알레르기 반응이 증가되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진다. 특히 외부 공기와 직접 만나는 호흡기, 피부, 눈 등에서 알레르기 질환이 쉽게 나타난다. 이 중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특정 물질에 노출되면서 코에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3~5월 사이 꽃과 나무에서 배출되는 꽃가루나 환절기 기온 변화 때문에 나타나는 것을 계절성, 집먼지 진드기나 동물의 털 같은 물질 때문에 계절과 관계없이 연중 지속되는 경우는 통년성으로 불린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질 악화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 통년성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천식도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이다.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코에 생기면 콧물, 재채기, 코막힘이 주 증상인 비염이 되고, 폐에 생기면 호흡곤란, 쌕쌕거림, 가슴 답답함이 주 증상인 천식이 되는 것이다. 기온 변화가 큰 봄에는 알레르기 반응을 악화시켜 천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은 거의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 25%는 천식을 갖고 있고 천식 환자 75%는 알레르기 비염을 함께 앓고 있다. 보통은 알레르기 비염이 천식보다 5~10년 정도 빨리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종욱 중앙대병원 알레르기·호흡기내과 교수는 “알레르기는 전체 인구의 20% 정도에서 나타나는데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천식으로 나타나며 이 네 가지 질환이 각각 또는 겹쳐서 나올 수 있다”며 “가족력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부모 모두에게서 알레르기 질환이 있을 때 그 자녀에게서 나타날 가능성은 80%, 한쪽만 있을 때는 40% 가능성으로 발병한다”고 설명했다. 김효열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도 “최근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할 경우 천식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는 만큼 쉽게 보고 넘길 만한 질환은 아니다”라며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와 예방적 치료를 꾸준히 하고 환경 조절에 노력한다면 완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재채기, 콧물, 가려움증 같은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흔히 알레르기약으로 알려진 항히스타민제가 주로 사용된다. 많은 사람들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졸립다고 알고 있지만 최근 어지러움이나 졸음 같은 부작용이 없는 약들도 많이 나와 일상생활과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민진영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비강 내 스테로이드제를 분무하는 것도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많이 쓰인다”며 “계절성 비염을 앓고 있다면 꽃가루가 날리기 2~4주 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해 꽃가루가 날리지 않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항히스타민제 사용 외에 회피요법, 면역요법, 수술법이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의 진료와 상담이 필요하다. 회피요법은 피부반응검사나 혈액검사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정확히 파악한 뒤 비염 증상을 일으키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등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증상 호전은 가능하지만 완치 효과를 얻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법은 면역치료이다. 항원 물질을 오랜 기간 조금씩 투입해 자연스럽게 항체 생성을 이끌어 내는 것으로 회피요법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부작용으로 장기적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주사를 통해 피부에 항원을 주입하는 피하면역요법과 혀 아래에 약물을 떨어뜨려 항원을 흡수시키는 설하면역요법이 있는데 증상 조절과 함께 항히스타민제 복용량을 줄일 수 있으며 소아환자의 천식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른 치료법과는 달리 장기적 효과를 위해 최소 3~5년 이상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조형주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유발 인자 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고 그것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하면 집중력 저하, 부정교합, 소아천식, 만성부비동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증상이 완화됐다고 치료를 중단할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꾸준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일련의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코 중격의 연골이나 뼈가 휘어 콧속이 좁아진 비강 내 구조 문제로 코막힘 증상이 심할 때는 비중격교정술이라는 수술을 통해 비중격을 교정해 코막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 만성 비후성 비염이 알레르기 비염과 함께 있을 때는 부은 콧속을 줄이는 비갑개축소술로 공기가 원활하게 오갈 수 있도록 해 편하게 숨을 쉴 수 있게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런 수술법은 모두 알레르기 비염 자체의 근본적 완치 치료가 아닌 증상 완화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수술 이후에도 알레르기 비염 치료는 계속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료진은 조언하고 있다.
  • “푸틴, 본인 세계에 갇혀 다른 생각 차단”…푸틴 심리상태는

    “푸틴, 본인 세계에 갇혀 다른 생각 차단”…푸틴 심리상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난달 24일 시작돼 3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스로 만든 자기 세계에 갇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궁지에 몰리면 더 극단적인 군사행동까지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20일 영국 BBC방송은 서방 정보당국의 분석가들의 말을 빌려 “푸틴 대통령이 고립돼 있으며, 자기 생각과 다른 견해에 차단돼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우크라이나 침공 전날 국가안보회의에서 긴 테이블 끝에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앉는 등 스스로 고립된 모습을 보였다. 서방 국가의 전문가들은 푸틴의 생각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푸틴의 심리상태를 분석해 그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BBC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고전하는 현 상황에서 러시아군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알아내야 하기 때문에 그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푸틴 대통령이 이 같은 고립 속에 외부 정보나 그의 생각에 반대하는 견해는 듣지 않는 ‘거품’ 속에 갇혀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매체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건강상 이상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어 왔으나, 실제로는 (정신적으로) 홀로 고립되어 있어 다른 의견은 수용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면서 “푸틴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푸틴은 자신이 만든 거품 속에 갇혀 외부 정보를 차단하고 있다”고 했다. 아드리안 퍼넘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심리학 교수는 “푸틴은 특정 소수의 사람 말만 듣고 나머지는 모두 차단한다는 면에서 자기 선전의 희생자”라며 “이런 행동은 외부 세계에 대한 이상한 시각을 심어준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의 고립은 1990년대 냉전 종식 후 러시아가 당한 굴욕을 극복해야 한다는 ‘욕망’과 서방이 러시아를 몰락시키고 자신을 권좌에서 끌어내릴 것이라는 ‘확신’ 속에 더 강화됐다는 게 정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푸틴 대통령의 정신 상태를 평가해 달라는 요청에 “그는 수 년 동안 불만과 야망 속에서 지내왔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이 더 굳어져 다른 관점으로는 생각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또 위대한 러시아의 재건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믿는 푸틴 대통령은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고 느껴 더 조급증을 느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립 장기화가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코너에 몰린 쥐가 되레 고양이를 공격하는 것 같은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 서방 국가 관리는 “그가 더욱 포악한 방식으로 달려들거나 무기의 수준을 높일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서방은 상황이 악화할 경우 푸틴 대통령이 화학무기나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을 우려한다. 조지 WH 부시 재단 미중관계 선임연구원인 켄 데클레바는 “푸틴의 자아개념은 실패나 나약함을 용납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것들을 경멸한다”며 “코너에 몰린 약해진 푸틴은 더 위험하다. 곰을 우리에서 풀어줘 숲으로 돌아가게 하는 게 나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 北 ‘300㎜ 방사포’ 서울 사정권… 권력교체기, 남측 떠보기?

    北 ‘300㎜ 방사포’ 서울 사정권… 권력교체기, 남측 떠보기?

    북한이 20일 방사포(다연장로켓)를 발사한 것은 동계군사훈련의 일환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지만 한반도의 긴장 수위를 유지하고 권력 교체기에 있는 남측의 대비 태세를 파악하는 등 다목적 포석이 실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의 방사포 발사는 2020년 3월 강원 원산 인근에서 진행한 240㎜, 600㎜ 발사 이후 처음이다. 이날 방사포 발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실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옮기겠다는 발표를 하기 3시간 40분 전쯤 이뤄졌다. 다만 두 사안의 직접적 연관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방사포는 여러 발의 로켓포를 발사대에 수납해 동시 발사할 수 있게 만든 장치로, 미사일과 달리 유도장치가 없고 사거리도 비교적 짧다. 300㎜ 방사포는 사정거리가 250~300㎞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를 사정권으로 둔다. 600㎜는 사거리 400㎞ 이상으로, 평택·오산 등 주한미군기지도 사정권에 들어간다. 군 당국은 이번 발사를 일상적 훈련 차원으로 보고 있으며, 방사포 제원도 300㎜ 이하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 등 유도 기능을 추가하고 사거리를 늘린 방사포는 탄도미사일로 분류해 발사 사실을 공개하지만 이날 합동참모본부의 공식 입장은 없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서해에서 600㎜ 방사포를 쏘면 중국 해안에 다다르기 때문에 예민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남측 예비 사단과 북방한계선(NLL) 접근 우리 측 함대를 겨냥한 300㎜ 이하를 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수순까지 염두에 두고 발사를 진행한 것이란 관측도 일각에선 제기된다. 신종우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군사력 강화라기보다는 한반도의 긴장을 올리겠다는 뜻”이라며 “그동안 서해 NLL상에서 해상 적대 행위 금지가 이어져 왔는데, 군사합의를 파기할 수 있다는 위협 차원에서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남측의 권력 교체기를 겨냥한 무력시위란 분석도 나온다. 문근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남측 정권 교체 시기에 우리 반응을 떠보는 것도 있고, 북한으로선 어떤 무기를 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 하는 것을 검증하는 단계로 종류별로 쏘면서 반응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 21일부터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면제

    21일부터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면제 시행을 하루 앞둔 20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 ‘Q-Code’가 사전 운영되고 있다. 21일부터 해외 입국자는 입국 전에 질병관리청 시스템의 누리집에 접속해 개인정보와 함께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 검사 후 발급), 예방접종증명서, 건강상태 질문서 등 검역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면 QR코드가 발급돼 검역 심사 시 QR코드만으로 검역이 완료된다.  21일 이전에 입국해 격리 중이었다면 21일에 격리 조치가 일괄 해제된다. 단, 접종 이력을 등록하지 않았거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2세 미만 소아, 의학적 사유로 인한 미접종자 등은 입국 후 지금처럼 7일간 격리생활을 해야 한다.
  • [포토] ‘꽃 피는 봄날’

    [포토] ‘꽃 피는 봄날’

    3월의 셋째 주 토요일인 19일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를 보이면서 나들이객이 줄었다. 강원지역은 고성 향로봉에 75㎝의 눈이 쌓이는 등 산간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봄을 시샘하듯 폭설이 쏟아졌다. 이른 아침부터 내린 폭설에 고속도로 곳곳에서 눈길 추돌사고가 잇따라 주말을 맞아 동해안으로 향하는 차량으로 큰 혼잡을 빚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향로봉 75.7㎝, 미시령 62.6㎝, 설악산 48.4㎝, 삽당령 41.1㎝, 평창 용평 28.8㎝, 대관령 28.5㎝, 강릉 왕산 28.2㎝, 태백 25.5㎝ 등의 적설량을 보인다. 강릉과 속초 등 동해안 각 시군은 주말도 잊은 채 제설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하느라 분주했다. 주민들도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주말을 반납했다. 이른 아침부터 눈과 비가 번갈아 내린 수도권에도 유원지마다 인파가 한산했다. 용인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월미도, 인천대공원 등 지역 명소는 평소 주말보다 인파가 드물었다. 이날 오전 강화도 마니산을 찾은 등산객은 80명가량에 그쳐 평소 주말에 비해 한적했다. 계양산, 문학산, 소래산 등 시내 등산로에서도 등산객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수원 광교, 고양 삼송 등지의 대형 쇼핑몰과 송도국제도시의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는 외출한 시민들로 북적였다. 충북 내 주요 국립공원과 유원지도 매우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옛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청남대에는 비가 내리면서 지난주의 절반 수준인 330여 명이 입장하는 데 그쳤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지난주보다 훨씬 적은 6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월악산 국립공원은 대설주의보의 영향으로 주요 탐방로를 모두 막고 등산객 입산을 통제했다. 경북지역도 새벽부터 비나 눈이 내리면서 나들이객이 많지 않았다. 포항호미곶광장을 비롯해 동해 바닷가에는 행락객 발길이 뜸했고 소백산과 주왕산 등 유명한 산에도 찾는 이가 적었다. 전라지역은 주요 관광지는 물론 도심까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봄비를 맞으며 꽃망울을 내민 구례 산수유마을이나 광양 매화 마을에는 궂은 날씨에도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평소 주말보다는 뜸했다. 전주한옥마을 경기전과 전동성당 등 명소 주변은 우산을 든 관광객 몇몇이 드문드문 오갔다. 음식점과 찻집도 평소보다는 손님이 적어 한산했다. 주말마다 많은 등반객이 몰려 혼잡을 빚는 모악산 인근 주차장도 주차 면이 여유로운 편이었다. 낮 기온이 6도 안팎으로 떨어진 광주 도심도 오전 내내 비가 계속되면서 길거리에는 인적을 찾아보기 드물었다. 다만 부산 송정해수욕장 등 서핑 명소에는 전신 슈트를 입은 채 패들보드를 들고나온 동호회원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바다에서 시원한 파도를 맞으며 즐거운 연휴를 보냈다.
  • [와우! 과학] 수심 8000m 바닷속에도 생명체가…심해 해삼류 발견

    [와우! 과학] 수심 8000m 바닷속에도 생명체가…심해 해삼류 발견

    인류가 단 한번도 가보지 못한 전인미답의 그곳에도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생명체가 살고있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약 8000m 깊이의 아타카마 해구 바닥에서 미생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페루-칠레해구로도 불리는 아타카마 해구는 페루와 칠레 해안에서 약 160㎞ 떨어져있으며 최대 깊이는 8060m에 달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해구 중 하나로,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그 바닥에 도달하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탐사는 칠레 콘셉시온 대학 연구팀과 미국 출신의 유명 탐험가 빅터 베스코보가 함께했다.지난 1월부터 특수잠수정을 타고 12주간 탐사에 들어간 연구팀은 약 8060m 해구 바닥에서 무엇인가 먹고있는 심해 해삼류를 발견했다. 빛 한줄기 없는 특히 웬만한 생명체는 살수 없는 수압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했던 것.     연구를 이끈 오스발도 울로아 교수는 "해구 바닥은 이들 심해 해삼류에게는 '목장'과도 같은 곳"이라면서 "아마도 신종으로 추정되며 최악의 환경이지만 다양한 생명체가 살고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탐사 과정에서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많은 조류(藻類)와 새우와 유사한 단각목, 반투명 물고기 등 다양한 심해 생물을 발견했다.  특히 이번 탐사를 함께한 베스코보는 기네스북에 오를만큼 세계적인 탐험가로 유명하다. 미국 사모펀드 인사이트 에퀴티 홀딩스의 창립자이자 억만장자인 그는 이미 에베레스트 산을 포함 세계 7개 대륙의 최고봉을 정복하고 남극과 북극까지 여행해 이른바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베테랑 탐험가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은 그는 반대로 가장 낮은 곳으로 임해 오대양의 심해 중에서도 가장 깊은 지점만 골라 탐사하는 ‘파이브 딥스 엑스퍼디션’이라는 프로젝트팀을 이끌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총 4800만 달러를 들여 만든 무게 11.2t, 두께 9㎝의 유인 잠수정 ‘DSV 리미팅 팩터’(트리톤 36000/2 모델)를 사용해 심해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대서양의 푸에르토리코 해구(해저 8648m)부터 남극해의 사우스샌드위치 해구(해저 7235m), 인도양의 자바 해구(해저 7290m)에 이어 1만m가 넘는 마리아나 해구 탐사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 [포토] 서울패션위크에 찾아 온 봄

    [포토] 서울패션위크에 찾아 온 봄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린 ‘2022 F/W 서울패션위크-본봄(BONBOM)’ 패션쇼가 화려하게 열리고 있다. ‘2022 F/W 서울패션위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이날부터 23일까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3년 만에 현장 패션쇼로 돌아왔다.
  • [속보]‘신종 변이’ 또 출현…오미크론·스텔스 오미크론 섞였다

    [속보]‘신종 변이’ 또 출현…오미크론·스텔스 오미크론 섞였다

    ‘오미크론+스텔스 오미크론’이스라엘서 발견된 변이발열, 근육통 등 가벼운 증상 최근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중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된 비율이 100%에 달하는 등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가운데,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이스라엘에서 발견됐다. 이번엔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결합한 형태다. 17일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해외여행 후 귀국한 여행객 2명이 기존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가 결합한 새로운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BA.2 변이는 일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도 나타나지 않아 스텔스 오미크론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객 2명은 수도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발열, 두통, 근육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다.“중증으로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지는 않아” 이스라엘 코로나19 대응 책임자인 살만 자르카 박사는 “현재로선 새로운 변이의 증세가 중증으로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변이가 새로운 변이와 결합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서로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유전물질 일부를 서로 교환해 제3의 바이러스를 생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A.1과 BA.2가 결합한 새로운 변이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어 전파력과 증상 등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델타·오미크론 섞인 ‘델타크론’ 변이도 등장 앞서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치명률이 높은 델타와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이 섞인 ‘델타크론’ 변이가 발견됐다. 최근 LA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델타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세계 각국 보건당국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름만 보면 마치 델타 변이의 치명력과 오미크론 변이의 폭발적인 전염력을 모두 갖춘 무서운 바이러스처럼 느껴지지만, 전문가들은 새 변이가 우려할만한 변이는 아니라고 본다. 캘리포니아주 보건국 전염병학 에리카 팬 박사는 관련 브리핑에서 “델타크론은 지난해 여름(델타 변이)과 올해 겨울(오미크론 변이) 유행한 코로나19 변이들이 섞인 변종”이라고 소개했다.‘코로나 변이’ 잡는 항바이러스제 1호 탄생 임박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가 증식을 위해 세포에 침입하면 그 세포가 해당 바이러스를 잡아먹는 ‘숙주표적’ 항바이러스제 1호가 순수 한국기술로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현대바이오(대표 오상기)는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CP-COV03의 2상 임상계획이 승인남에 따라 신속히 임상을 진행해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을 최대한 빨리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바이오의 독창적인 약물전달체(DDS) 기반 기술로 개발된 CP-COV03는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의 태생적 한계인 낮은 흡수율과 짧은 반감기를 극복한 혁신적 신약이다.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인 비임상과 임상1상을 모두 성공적으로 거치고 임상2상에 진입한 최초의 국산 항바이러스제이다. 특히 기전 면에서 CP-COV03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존 ‘바이러스 표적’ 항바이러스제와 비교해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바이러스가 숙주인 세포에 침입하면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전이라 복용시 몸 속의 바이러스 농도가 빠르게 감소해 뚜렷한 증상완화를 빨리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CP-COV03의 큰 장점이다. CP-COV03는 효능, 안전성, 범용성 등 여러 면에서 현존 항바이러스제보다 뛰어나다는 점이 전임상, 임상1상에서 차례로 입증돼 코로나 사태 속에 게임체인저급 치료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 “한국 우편물, 전체 소독해야”…中원저우, 7일간 배송 보류

    “한국 우편물, 전체 소독해야”…中원저우, 7일간 배송 보류

    중국 일부 지역에서 한국산 수입 의류나 물품을 감염원으로 지목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운데, 한국발 우편물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것으로 17일 파악됐다. 앞서 저장성 샤오싱시 당국은 “최근 항저우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외국 수입 의류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시민들은 비필수적 수입품을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샤오싱시는 ‘코로나19 상황이 특히 심각한 한국에서 수입하는 의류나 물품’을 수입 자제 물품의 예로 들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해외 우편물과 화물을 통해 유입됐다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됐지만, 한국산 물품을 감염원으로 지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저장성 원저우 우정국은 지난 10일부터 한국에서 배송된 모든 물품에 대해 소독 강화 및 7일간 배송 보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분류 및 배달인원들, 방호용품 착용 강요” 이밖에 국제발 우편물이 국내 우편물과 섞이지 않도록 하고, 분류 및 배달인원들이 방호용품을 착용하도록 하는 등 조치도 실행 중이다. 현재 이런 조치는 원저우시에서만 실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 타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중국 현지 매체들은 수입 물품 중에서도 한국 의류를 감염원으로 지목하는 분위기다. 최근에는 한국 수입 의류에 대한 경고가 나오기도 했다.미국 바닷가재 때문이라더니…“한국산 수입의류에 코로나”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한국수입의류’를 검색하면 ‘역정(疫情. 전염병 상황)’, ‘한국산 수입의류에 코로나가 있는가’ 등의 문구가 뜬다. 코로나19 기원은 현재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코로나19가 해외 우편물이나 화물을 통해 유입됐다고 꾸준히 주장하고 있다. 지난 15일 중국 매체 차이나데일리는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우한으로 수입된 미국 바닷가재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중국 당국은 2019년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미국인들이 바이러스를 가져왔을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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