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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순규 서울시의원, ‘2019년 서울시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

    서울시의회의 각 상임위원회는 매년 마지막 정례회에 서울시가 한 해 동안 수행한 행정에 대한 사무감사를 통상 14일 이내로 실시하고 있으며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는 전체 서울시의원의 행정사무감사(이하 ‘감사’)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20여명을 선정하여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시상하고 있는데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순규 의원(더불어민주당·중구1)이 2019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박 의원이 활동한 2019년도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내용을 살펴보면 안전총괄실 감사에서 △송파안전체험교육관 민간위탁사업의 교육실적 저조 △한강대교 경관조명의 교량별 비용차이 △LED전등 교체 시 등기구의 내구성 있는 재질의 선정 △도로 노면표시 제거 시 집진장치 사용의 필요성에 대해 집중 질의했고, 소방재난본부 감사에서는 △중구 제일평화시장의 화재를 사례로 들어 화재진압 시 자율방재단 등 민간조직의 협력시스템 구축 △지휘관 전문자격인증제 제도의 조기정착 등에 대해 질의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했다. 물순환안전국 감사에서는 △청계천 악취 민원에 대한 저감 방안 △물재생센터 인력 신규채용과 관련 물재생센터 공단 전환 시 비리문제가 되지 않도록 할 것 △아직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분뇨직투입 하수도사업의 면밀하고 신중한 추진 △빗물이용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지침마련 △빗물주치의 운영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마련을 요구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 감사에서는 △설계 및 감리사 선정 시 발주에 대한 충분한 검토로 공정하고 능력 있는 업체가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한편, 서울기술연구원 감사에서는 자체연구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연구인력 확보가 우선이라고 지적 하는 등 각 기관별로 여러 분야에서 송곳 같은 질의와 함께 대안을 제시했던 점이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소속위원들과 함께 서울시민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위해 서울시가 펼치는 행정에 대해 감시·감독하는 시의원 본연의 역할을 수행했을 뿐인데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더욱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을 위한 정책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이 포함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은 지난 2월 17일 수상자가 최종 결정되었으나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별도의 시상식 없이 3월 13일 수상 의원들에게 상장이 직접 전달된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박원순 “법인 취소 청문절차에 신천지 불참…청문 종결”

    서울시에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법인의 설립허가를 취소할지를 놓고 열린 청문 절차에 신천지 측이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MBN ‘프레스룸’과 한 전화 인터뷰에서 “신천지가 불참하면서 청문 절차는 종결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책임 등을 물어 신천지 법인 허가를 취소하겠다며 법인 대표로 등재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앞으로 청문에 참석하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다음주부터 6개월간 공매도 금지…자사주 취득한도 확대

    다음주부터 6개월간 공매도 금지…자사주 취득한도 확대

    금융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6개월간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에서 주식 공매도가 금지된 것은 이번이 역대 3번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 등 두 차례에 걸쳐 한시적으로 공매도가 금지된 적이 있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임시 회의를 열어 오는 16일부터 6개월(3월 16일~9월 15일) 동안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자본시장법 및 시행령에는 증권시장의 안정성 및 공정한 가격 형성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한국거래소가 금융위의 승인을 거쳐 공매도를 제한할 수 있게 돼 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실제로 가격이 내려가면 싼값에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 말 그대로 주가가 하락할수록 수익을 내는 구조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폭락장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공매도 거래 규모는 하루 1조원 이상으로 급증했다. 공매도 세력이 그만큼 이런 투자 기법을 활용해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는 셈이다. 정부가 공매도 금지 카드는 꺼낸 것은 시장 안정 조치의 일환이다. 금융위는 또 같은 기간 상장사의 자사주 취득 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상장사의 하루 자사주 매수주문 수량 한도를 완화하는 것이다. 아울러 증권사의 과도한 신용융자 담보주식의 반대매매를 억제하기 위해 동일 기간 신용융자담보 비율 유지의무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10일 첫 시장 안정 조치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주가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17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지수도 600선이 붕괴했다. 증시 폭락에 이날 장중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같은 날 동시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국내 증시 사상 처음이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락할 때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89포인트(3.43%) 떨어진 1771.4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9.49포인트(7.01%) 내린 524.00으로 마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19 신천지 외 집단감염 사례 증가…해수부 관련 26명”

    최근 해양수산부 공무원 확진이 잇따르며 세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신천지 관련 비율은 59.9%로 다소 낮아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며 관련 확진 환자는 감소했지만 일반 시민의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12일 하루 동안 가장 많은 확진자 수가 발생한 곳은 대구(61명)이고 세종이 17명으로 그 뒤를 잇는다. 정 본부장은 세종에서 환자 수가 급증한 것에 대해 “해양수산부와 관련해 현재까지 2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면서 “해수부 직원이 24명이고, 나머지 2명은 가족”이라고 말했다. 해수부 확진자 24명 중 23명은 4층, 1명은 5층 근무자다. 현재 해수부 직원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며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정 본부장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79.8%는 집단 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됐고 신천지 관련이 전체의 59.9%”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외 의료기관 관련이나 다중시설, 사업장, 교회에서 발생 같은 집단 발생 사례가 많이 보고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서울 구로구 소재 콜센터에서 집단 발병 사례가 나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8일부터 13일 0시까지 콜센터와 관련해 10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콜센터 직원이 82명, 이들의 가족이 27명이다. 콜센터 건물 13~18층에 있는 오피스텔 입주민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86명을 검사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에 따르면 12일 하루 동안 광주,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7개 시도에서는 신규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마스크 품귀현상’ 노린 보이스피싱…檢 “피해 즉시 신고하세요”

    ‘마스크 품귀현상’ 노린 보이스피싱…檢 “피해 즉시 신고하세요”

    마스크 파는 척 허위 문자·제조업체 사칭 등 수법 다양시세보다 너무 저렴하거나 오픈마켓 거래시 주의 필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소비자의 불안 심리를 노린 보이스피싱(전화금융 사기) 등 마스크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검찰은 13일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마스크 관련 사기 범죄 대처 및 구제 방안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면서 대처 요령을 안내했다.이날 서울중앙지검 코로나19 법률상담팀에 따르면 마스크 관련 주요 범죄 피해 유형에는 ▲인터넷 사이트에 판매 광고를 하고 돈만 가로채는 방식 ▲제조업체나 제조업체 관계자를 사칭하는 방식 ▲제품의 품질이나 성능을 속이는 방식 ▲마스크 구매 관련 보이스피싱 방식 등이 있다. 특히 피해자에게 ‘결제 승인, △△마스크 출고예정’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문의가 오면 수사기관을 사칭해 돈을 빼내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있었다. “범죄에 연루돼 안전 계좌로 자금을 이체해야 한다”고 피해자를 속여 악성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한 후 개인정보를 빼내는 것이다. 메신저 아이디(ID)를 도용해 지인을 사칭하면서 “마스크를 살 돈이 부족하니 돈을 보내달라”고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수법도 있다. 또 마스크 제조업체의 대표 전화번호를 몰래 착신 전환하거나 제조업체 홈페이지를 해킹해 제조업체 이메일 주소를 바꾸는 등 사례도 조사됐다. 상담팀은 “범죄 피해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가까운 수사기관에 신고하고, 보이스피싱 사기로 송금·이체한 경우에는 해당 은행 고객센터나 경찰·금융감독원에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송금 전 단계에서 대처 요령으로는 ▲약국·우체국 등 공적 판매처에서 구매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이트에서 검증된 마스크 제품인지 확인하기 ▲보통 시세보다 너무 저렴하면 의심하기 ▲오픈마켓을 통한 거래 시 유의 ▲SNS 계정만을 이용한 거래 대신 대면 거래 ▲판매자의 사기 이력 검색 ▲대금 결제 등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 바로 삭제 등이 안내됐다. 송금 이후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 등 주무 부처와 각 시·도에서 운영하는 마스크 거래 관련 신고·상담센터를 이용해야 한다. 상담팀은 “판매자가 주문 취소를 하고 가격을 인상한 경우 판매자로부터 주문 취소만 당했어도 신고와 상담이 가능하다”면서 “수사가 진행돼 가해자가 특정되면 재산상 손해에 대한 배상 청구 가능하며, 범인이 기소돼 형사재판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에는 별도의 민사소송을 제기하지 않고도 형사 배상명령 신청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이날 발표한 현재 관리 중인 코로나19 사건은 총 251건으로, 이중 마스크 대금 편취 사기 사건은 46.2%(116건)에 달한다. 다만 아직 보이스피싱 범죄는 검찰 관리 사건에 포함돼 있지 않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문재앙 코로나로 재택근무” 하나투어 대리점 ‘막말’ 논란

    “문재앙 코로나로 재택근무” 하나투어 대리점 ‘막말’ 논란

    하나투어 “별도 사업자여서 회사와 관계 없어”“안내문 철거 지시…다른 영업적 조치 검토 중”국내 대형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연계된 한 여행상품 판매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를 알리는 안내문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써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3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한 여행사의 닫힌 출입문 위에 ‘문재앙(문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재택근무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은 사진이 올라왔다. 안내문 아래에는 ‘하나투어 역삼이마트점 올림’이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인터넷과 SNS에서는 코로나19 확산과 문 대통령을 연계하는 것이 과도하다는 지적과 함께 하나투어 불매운동에 나서자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하나투어는 해당 여행사는 직영 대리점이 아닌 하나투어 여행상품을 팔기로 계약한 별도 사업자라며 자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해당 여행사에 연락해 안내문을 철거토록 했으며, 다른 영업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1000여곳이 넘는 하나투어 상품 판매점 중 하나로 (해당 여행사의) 개인적 생각일 뿐”이라며 “계약을 맺었을 뿐 다른 사업자”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본사 입장도 아니고, 소속 직원도 아니라 징계도 취할 수 없지만, 본사 차원에서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마트 관계자도 “이마트 역삼점에 입점한 여행사도 아니고, 이마트와도 전혀 관계가 없다”며 “같은 건물에 이마트라는 유명 매장이 있으니 정식 명칭이 아닌데도 역삼이마트점이라고 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19 신천지 외 집단감염 증가…해수부 확진 26명”

    “코로나19 신천지 외 집단감염 증가…해수부 확진 26명”

    정은경 본부장 “신천지 대구교회 조사 마무리”“79.8%가 집단감염…신천지 관련은 59.9%”최근 해양수산부 공무원 확진이 잇따르며 세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신천지 관련 비율은 59.9%로 다소 낮아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경북지역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며 관련 확진 환자는 감소했지만 일반 시민의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12일 하루 동안 가장 많은 확진자 수가 발생한 곳은 대구(61명)이고 세종이 17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세종에서 환자 수가 급증한 것에 대해 정 본부장은 “해양수산부와 관련해 현재까지 2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며 “24명은 해수부 직원이고 2명은 가족”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 확진자 24명 중 23명은 4층, 1명은 5층 근무자다. 현재 해수부 직원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며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정 본부장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79.8%는 집단 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됐고 신천지 관련이 전체의 59.9%”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외 의료기관 관련이나 다중시설, 사업장, 교회에서 발생 같은 집단 발생 사례가 많이 보고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서울 구로구 소재 콜센터에서 집단 발병 사례가 나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8일부터 13일 0시까지 콜센터와 관련해 10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콜센터 직원이 82명, 이들의 가족이 27명이다. 콜센터 건물 13~18층에 있는 오피스텔 입주민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86명을 검사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에 따르면 12일 하루 동안 광주,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7개 시도에서는 신규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제 수장들 “경제 비상상황…공매도 추가조치 신속 시행”

    경제 수장들 “경제 비상상황…공매도 추가조치 신속 시행”

    경제수장들이 주식시장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강화에 이어 추가적인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외환시장과 관련해서는 불안심리에 기민하게 대응해 시장안정조치를 적극 시행하는 한편, 외화유동성 점검과 관리도 철저히 해나가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3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금융부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 상황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비상경제시국을 돌파해나가기 위해 재정·통화·금융당국간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부 “경제위축 불확실성 확대”…달라진 판단에 성장률도 낮출듯

    정부 “경제위축 불확실성 확대”…달라진 판단에 성장률도 낮출듯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제활동과 경제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달 전만해도 “경기 개선 흐름이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지만 국내 확진자가 급증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자 공식적인 상황 판단이 달라진 것이다. 이에따라 올해 정부의 경제성장률 목표치(2.4%)도 대폭 낮춰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발표한 2020년 3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한국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실물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외적으로도 코로나19 글로벌 파급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원자재·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는 등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가 매달 발간하는 그린북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의 공식 평가이기 때문에 경제 사령탑의 상황 판단이 달라졌음을 의미한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경기개선 흐름이 나타난다”고 했던 긍정적 전망이 이번 그린북에서 빠졌다. ●중국인 관광객 76% 감소…사드 보복 여파 때보다 더 심각 2월 소비 관련 지표를 보면 코로나19의 영향이 뚜렷하다. 우선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유커)은 76.1% 감소했다. 감소폭은 1999년 1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컸다. 할인점 매출 감소폭은 19.6%로, 2015년 1월(24.0%) 이후 가장 컸다. 백화점 매출은 30.6% 감소했다. 반면 접촉면이 적은 온라인 매출액은 27.4% 증가했다. 2018년 10월(30.7%)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카드 국내 승인액은 1년 전보다 6.5% 늘었다.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24.6% 감소하며 1월(-15.7%)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방한 외국인 수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당시 (중국의 보복이 있던) 수준에서 조금 더 내려갔다”면서 “국산 차 내수판매량은 중국산 부품으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이 있었고 금융위기 수준으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유가 하락, 수출 부진 등 대외 악재도 대외환경도 불안한 상황이다. 2월 넷째 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52.2달러로, 1달 전(63.8달러)에 비해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 성장세가 위축될 우려가 커지자 석유 수요가 둔화한 영향이다. 김 과장은 “코로나19는 공급 쪽에서는 글로벌 밸류체인 관련 쇼크가 있을 수 있다”며 “중국의 생산은 80% 정도 회복됐고 수출도 3월부터는 완만히 오르는 것으로 판단했지만 글로벌 밸류체인 훼손이 다른 나라 등에서 이어지면 영향도 지속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경제의 밥줄인 수출 상황도 녹록지 않다. 2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증가한 412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설 연휴가 있었던 지난 2월보다 올해 조업일수가 길었던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 하루 평균 수출은 11.7%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이 줄었고, 자동차·석유화학 등 품목이 부진했다. ●국제사회 성장률 하향 조정에 정부도 고려 앞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 극복을 위한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올해 성장률을 끌어오르기는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사와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리고 있다. 무디스는 1.9%에서 1.4%로, S&P는 2.1%에서 1.6%로 내린 데 이어 다시 1.1%로 재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1.0%로 전망치를 내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들이 코로나19로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금까지 우리가 예상했던 성장경로와는 달리질 것 같아 오는 6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를 앞두고 성장률 목표치에 대한 수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코로나19 사태 53일 만에…완치자 수, 확진자 첫 추월

    코로나19 사태 53일 만에…완치자 수, 확진자 첫 추월

    코로나19 완치자 177명…하루 최다1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797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처음으로 완치자 수가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3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1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전날 114명에 이어 100명대를 유지했다. 반면 전날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177명으로 크게 늘어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총 완치자 수는 510명이 됐다. 하루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이후 완치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도 전날 7470명에서 7402명으로 줄었다. 다만 서울 구로구 콜센터 등 집단감염은 언제든 다시 벌어질 수 있어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숫자 자체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면서도 “대구·경북에 이어 서울에서 콜센터를 중심으로 집단 발생이 잇따르고 있으므로 안심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어 ‘폭탄’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잠재적 위협이 여전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규 확진자 110명 가운데 65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61명, 경북 4명이다. 세종시에서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7명 모두 해수부 관련 확진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총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에서는 7명, 인천에서는 2명이 추가됐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부산 1명, 대전 2명, 울산 2명, 충남 1명 등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5928명, 경북 1147명이다. 다른 지역은 서울 225명, 부산 100명, 인천 27명, 광주 15명, 대전 22명, 울산 27명, 세종 32명, 경기 185명, 강원 29명, 충북 27명, 충남 115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5명, 제주 4명 등이다.확진자 중에서는 여성(61.9%)이 남성(38.1%)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274명(28.5%)으로 가장 많다. 이어 50대 1523명(19.1%), 40대 1117명(14.0%), 60대 985명(12.3%) 등의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68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1명(67번째)이 추가로 공식 집계됐고, 이날 경기 성남에서 1명(68번째)이 추가 확인됐다. 치명률은 0.84%다. 68번째 사망자는 77세 여성으로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숨졌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24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포함해 24만 8647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22만 272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 7940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구서 확진자 2명 잇달아 숨져…국내 사망자 총 70명[종합]

    대구서 확진자 2명 잇달아 숨져…국내 사망자 총 70명[종합]

    대구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13일 잇달아 숨졌다. 국내 사망자는 70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40분께 계명대 동산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75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 환자는 지난 4일 달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해 확진 판정을 받고 이튿날 발열, 호흡곤란 증세로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된 뒤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2시께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5세 여성이 숨졌다. 그는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했으며 고혈압 등 지병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확진자가 총 797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110명이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이틀 연속으로 100명대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에서 61명 발생했고,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22명이 나왔다.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순증 규모는 4일 516명, 5일 438명, 6일 518명, 7일 483명, 8일 367명, 9일 248명, 10일 131명으로 감소했다가 11일 242명으로 상승했다. 이후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하락한 뒤 이틀째 횡보를 보였다. 이날 0시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24만 668명이며, 그중 22만 272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 7940명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77명이 늘어 총 510명이 됐다. 하루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이후 하루 완치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도 전날 7470명에서 7402명으로 줄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사망자 모두 한자릿수로 급감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사망자 모두 한자릿수로 급감

    중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하루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모두 1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이 뚜렷한 진정 국면에 들어가면서 중국이 코로나19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적은 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衛健委)에 따르면 13일 0시 현재 중국 내 31개 성·시·자치구로부터 보고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난 8만 813명이다. 중국 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99명, 7일 44명, 8일 40명, 9일 19명, 10일 24명, 11일 15명으로 꾸준히 급감해왔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의 신규 확진자도 10명 이하로 줄었다. 위건위는 이날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명 가운데 5명은 우한시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나머지 3명은 상하이(2명), 베이징(1명)에서 해외 역유입으로 보고된 환자다.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명이 증가해 3062명으로 집계됐다. 후베이성에서 6명(우한 5명)이 목숨을 잃었고 산둥성에서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중국 대륙 외 중화권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홍콩 131명(사망 3명 포함) ▲마카오 10명 ▲대만 49명(사망 1명) 등 모두 190명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알려진 것보다 한 달 이상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에 이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후베이성의 한 남성(55)이 지난해 11월 17일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임을 시사하는 중국 정부의 문건이 존재한다. 다만 그가 실제로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된 ‘0번 환자’인지까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이번에 확인된 문건이 코로나19의 확산 경로 추적과 근원 확인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SCMP가 덧붙였다. 이 문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까지 코로나19에 걸린 환자가 최소 266명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 사례는 나중에 감염 사실이 발견됐지만 감염 날짜를 역산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 맞다면 적어도 12월 하순까지 이 병이 무방비 상태로 퍼져 나가고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2월 말 리원량(李文亮·1986∼2020) 등 의료진들의 폭로를 계기로 사스(SARS·중증호흡기증후군)와 유사한 정체불명의 호흡기 질병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리원량이 동창 의사 7명이 같이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에서 사스 확진 환자들이 발생했다는 글을 올린 날은 12월 30일이다. 중국 정부의 문건 상으로는 지난해 11월에만 39∼79세의 9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다만 문건에는 이들이 우한 주민인지는 표시돼 있지 않다고 SCMP는 전했다. 코로나19 감염자는 지난해 12월 15일까지 27명으로, 12월 20일까지는 60명으로 증가했다고 이 문건은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후베이성의 의사 장지셴(張繼先)이 중국 보건 당국에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보고했는데 이때는 이미 180명 이상이 감염된 때였다. 이후 12월 31일까지 감염 환자는 266명으로 늘어났다. SCMP는 “추적되거나 보고되지 않은 (감염) 사례들은 위협의 규모를 더 잘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대구지역 확진자 산발적 발생…대구시장 “23일 개학 이르다”

    대구지역 확진자 산발적 발생…대구시장 “23일 개학 이르다”

    신규 확진자 741명 정점 찍은 뒤 계속 감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추가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다만 콜센터, 병원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져 방역 당국은 아직 긴장을 늦춰선 안 되는 시기로 보고 있다. 13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 환자는 5928명으로 전날보다 61명이 늘었다. 지난달 25일 이후 증가 폭이 가장 작았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관련 인원은 9명이고 일반 시민은 52명이다. 시는 신천지 교인 진단검사는 마무리했으나 검사 결과 통보까지 시간이 걸려 당분간 소수이지만 확진자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대구구치소에서 교도관 1명, 조리원 4명 등 5명이, 북구 K마디병원에서 직원 7명, 환자 9명, 직원 가족 2명 등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긴급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2535명은 전국 63개 병원에 입원했고 2441명은 생활치료센터 13곳에 입소했다. 집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601명이다. 지금까지 완치 퇴원환자는 304명이며 사망자는 47명이다. 대구지역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741명을 기록해 정점을 찍은 뒤 차츰 줄어들고 있다. 다만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 대구시는 오는 23일 예정된 초·중·고 개학이 이르다는 의견을 내놨다. 현재 대구교육청도 개학 연기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에 국한해 판단하면 오는 23일 개학은 이르다”며 “지금은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니라 더 철저한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할 때다”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휴원·개학연기·재택근무…‘사회적 거리두기’ 언제까지?

    휴원·개학연기·재택근무…‘사회적 거리두기’ 언제까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도적으로 시행해왔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지를 두고 논의에 착수했다. 13일 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시간이 지나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뎌지는 부분도 있을 텐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상황을 며칠 정도 예의주시하면서 논의하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전염병 확산을 막거나 늦추기 위해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는 감염병 통제 조치다. 어린이집 휴원·학교 개학 연기, 직장에서는 재택근무나 유연근무제 실시 등이 대표적인 실천 사례다. 개인에게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각종 행사와 모임을 연기하는 등 타인과의 만남을 자제할 것을 권고해왔다. 윤 반장은 “그렇지 않아도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느 정도까지 계속 유지할 것이냐’는 부분에 대한 논의들이 기초적으로 있었다”고 밝혔다. 정부가 우선해서 보는 요소는 ‘산발적인 집단감염’ 가능성이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줄면서 국내 확산 추세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 구로 콜센터 등에서 출발한 코로나19 감염이 어디까지 전파가 이뤄졌는지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윤 반장은 “2∼3일 경과를 보면서 이런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다 강제적인 수단을 동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화한다는 것이 이동제한까지 포함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거기까지는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상황의 악화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그 부분까지도 검토는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동안 대체로 국민이 이런 지침을 잘 실천해왔다는 것이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의 의견이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거리두기를 할 수 있을 것인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추가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 “우선 오는 23일 개학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12일 밝힌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링티, 땀흘리는 대구 의료진 위해 ‘수분보충제품’ 6만 7천포 지원

    링티, 땀흘리는 대구 의료진 위해 ‘수분보충제품’ 6만 7천포 지원

    ‘링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땀흘리는 대구 의료진을 위해, 약 2억원 상당의 제품을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 지원했다. 링티 측은 대구 의료진들이 온 몸이 땀에 흠뻑 젖는 레벨D 방호복입은 상태로 몇 시간씩 환자들을 돌보고 있으며, 일부 의료진들은 탈수현상까지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대구 의료진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수분보충 제품인 링티를 지원하게 됐다고 지원 배경을 밝혔다. 링티 관계자는 “의료시설 외에도 자가 격리중인 소외계층 및 외국인근로자 대상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수분섭취가 시급히 필요한 기관 및 시설에서 연락이 온다면, 언제든지 지원할 계획”이라 전했다. 현재까지 링티가 후원한 제품은 약 6만 7천포로, 대구의료원, 대구동산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소재 보건소 5곳 등 의료시설을 시작으로, 대구시청,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 대구 소외계층의료지원단체 위드라이프 등 지역사회에도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링티는 군의관 출신의 개발진이 고된 훈련 후 많은 땀을 흘리는 병사들의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수분보충제로 생수 500ml에 한 포를 넣어 흔들어 마시는 형태로 간편하게 수분 충전이 가능하며, 카페인과 설탕, 색소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다.한편 링티는 지난 해에도 택배기사, 소방관, 군인,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주력 제품 링티 지원에 나서는 등 평소 수분 섭취가 필요한 직업군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후원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노의 질주9’ 개봉 1년 연기” 할리우드도 코로나19 직격탄

    “‘분노의 질주9’ 개봉 1년 연기” 할리우드도 코로나19 직격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파문이 미국 할리우드를 덮쳤다. 영화 ‘분노의 질주’ 아홉번째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이하 ‘분노의 질주9’)는 개봉을 1년 가까이 연기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007 신작 ‘노타임 투 다이’와 실사 애니메이션 ‘피터래빗2’에 이어 ‘분노의 질주’ 9편과 ‘콰이어트 플레이스2’의 개봉 일정이 연기됐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올해 5월 선보일 예정이던 ‘분노의 질주9’의 전세계 개봉일을 내년 4월로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북미 개봉일은 내년 4월 2일로 정해졌다. 유니버설 픽쳐스는 “이번 영화를 다가오는 5월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상황인 점이 명백해지고 있다”면서 “모든 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전체 시리즈를 책임지는 배우 빈 디젤을 필두로 샬리즈 세런, 미셸 로드리게스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시리즈 대표 감독인 저스틴 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올해 5월 20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었다. 이달 하순 북미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던 스릴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2’의 개봉도 무기한 연기됐다. 제작사인 파라마운트는 “코로나19 확산과 전 세계적인 여행 제한, 대중행사 금지 등을 고려해 개봉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달 말 국내 선보일 예정이던 월트디즈니 실사영화 ‘뮬란’도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미에선 이달 27일 선보인다. 이에 맞춰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중국은 물론이고 북미와 유럽에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며 영화시장이 얼어붙자 할리우드 제작사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개봉 시점을 연기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맞서 주(州)정부가 속속 대규모 모임 금지령을 내리는 것도 할리우드와 영화시장에 타격을 줄 전망이다. 미국 뉴욕주는 50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했고, 워싱턴·캘리포니아·메릴랜드주는 250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와 행사를 중단시켰다. 대규모 모임이 금지되면서 이달 말로 예정된 세계 최대의 영화산업 박람회 ‘시네마콘’이 무산됐고, 다음 달 개최를 준비하던 ‘TMC 고전 영화’ 페스티벌도 취소됐다.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부 극장주들은 지역 보건당국의 권고에 따라 영화관 문을 닫을 수도 있다. 전례 없는 상황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노동계, 광주형 일자리 협약 파기

    국내 첫 노사 상생형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노조의 불참으로 위기 국면을 맞고 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한국노총 광주본부는 전날 운영위원회를 열어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맺은 ‘투자유치 협약’을 파기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오는 17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광주형일자리 파기 선언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를 고려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로 연기했다. 광주형일자리의 노사 간 불협화음은 지난해 1월30일 투자유치 협약서 체결 이후 지속되고 있다. 노동계는 지난해 9월 노동이사제 도입, 원·하청 관계 개선 시스템 구축, 임원 임금 노동자 2배 이내 책정, 현대차 추천 이사 사퇴, 시민자문위원회 설치 등 5개 요구안을 제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불참’을 선언했다. 광주시가 시민자문위원회 설치로 노동계 달래기에 나섰으나 갈등의 핵심인 노동이사제 도입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어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은 “5개 요구안 중 시민자문위원회 설치와 현대차 이사 추전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양보를 했는데도 핵심사안은 변함이 없다”며 “더이상 노사 상생형 광주형일자리에 참여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주형일자리 첫 사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노동계가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빠질 경우 광주글로벌모터스 직원 임금 책정이나 운영방식 결정 등 주요 협의가 반쪽짜리에 그칠 수 있다. 무엇보다 ‘노사 상생형’이라는 타이틀을 사용할 수 없고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지속성을 담보하기도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주 44시간 노동에 평균 임금이 3500만원으로 국내 완성차 공장 임금의 절반 수준이다. 당시 저임금 하청공장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노동계가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합류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해 12월 기공식 후 2021년 하반기 완성차 양산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력직원 23명을 공개 채용했다. 광주시는 노동인권회관 건립,노정협의회 사무국 설치,시민자문위원회 구성,글로벌모터스 임원의 적정임금 책정 등 협력 방안을 내놓으며 노동계의 참여를 끌어내는 데 애쓰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노동계가 빠지면 광주형 일자리는 의미가 없어진다”며 “노동계가 아직 대외적으로 불참을 선언하지 않은 만큼 긴밀한 접촉을 통해 이견을 좁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죽여버린다” 약국 앞 협박까지…결국 경찰 나섰다

    “죽여버린다” 약국 앞 협박까지…결국 경찰 나섰다

    약국 등 ‘마스크’ 판매 둘러싸고 갈등 심화112 신고 들어오면 즉각 경찰 출동해 대응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약국 등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서 갈등이 빈번해지자 결국 경찰이 나섰다. 욕설은 물론 “죽여버린다”고 협박하는 등 형사사건으로 비화하는 상황까지 발생하자 순찰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경찰청은 지구대와 파출소 관내 공적 판매처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112 신고가 들어오면 신속히 출동·대응하도록 지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기준으로 전국 공적 마스크 판매처는 약국 1만 6373곳, 우체국 1617곳, 하나로마트 2441곳 등 2만 431곳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약국과 우체국 등과 협의해 마스크 판매 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고 인근에 경찰을 거점 배치해 질서를 유지하고 불법행위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지구대와 파출소 인력이 부족하면 방범순찰대 대원들을 투입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공급에 큰 차질을 빚으면서 공적 판매를 담당한 약국에서 시민 갈등이 빈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1일 관내 약국 앞에서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다가 다른 손님과 눈이 마주치자 ‘동네에서 조심해라. 죽여버린다’고 협박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같은 날 마스크를 사러 약국에 온 손님들에게 욕설하고 골프채를 휘두른 피의자를 붙잡았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10일 기상 악화로 마스크가 예상보다 늦게 들어온다는 얘기를 듣고 약국에서 고함을 치고 욕설을 퍼부은 피의자를 붙잡았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9일 술을 마신 채 낫을 들고 약국에 들어가 마스크를 사겠다며 ‘누구든지 걸리기만 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마스크 판매·구매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직원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한 직무를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상 하자에 대해서는 면책·감경하기로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진료하러 갑니다’ 안철수 대표, 의사부부 출근길

    [포토] ‘진료하러 갑니다’ 안철수 대표, 의사부부 출근길

    ‘의사 부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운데)와 부인 김미경 교수가 13일 오전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진료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뉴스1
  • 아르헨티나 “한국 등에서 입국하고 자가격리 위반하면 징역”

    아르헨티나 “한국 등에서 입국하고 자가격리 위반하면 징역”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른 국가에서 아르헨티나로 입국하고 자가격리를 하지 않으면 징역 등 형사처분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의무 격리를 명령하는 대통령령이 12일(현지시간) 오후 긴급 발동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예고된 대통령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이나 중국, 이란 등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국가에서 도착하는 입국자의 격리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아르헨티나는 이들 국가에서 온 입국자에게 14일간 자가격리를 권고해왔다. 권고에서 의무로 입국자 자가격리가 전환되면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이행 중 위반하는 경우 형사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현지 언론은 "형법에 따라 최고 15년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형법 205조에 따르면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당국이 발동한 조치를 위반한 경우 6월~2년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 의무 격리를 거부하면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처분조항이다. 고의로 코로나19를 퍼뜨린 사실이 확인되면 형량은 크게 높아진다. 아르헨티나 형법 203조에 따라 3~15년 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다. 앞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격리를 거부하거나 이행하지 않는 경우 형사법으로 다스리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그는 현지 라디오 '미트레'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의무화) 조치를 발동했음에도 의무 격리를 위반한다면 형법이 규정한 범죄를 저지르는 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형법에 이미 관련 규정이 있는 만큼 대통령령이 발동되면 즉각적인 적용과 처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는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의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층의 보호를 위해 일명 '사회적 격리'를 유도하는 방안도 발동하기로 했다. 보건부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이나 모임 참석 자제를 유도하는 일련의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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