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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기저질환 있던 60대 확진자 숨져…전국 79번째

    대구서 기저질환 있던 60대 확진자 숨져…전국 79번째

    대구에서 기저질환이 있던 6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숨졌다. 전국의 사망자는 79명으로 늘었다. 그 중 대구 사망자는 53명, 경북은 21명이 됐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3분 대구 파티마병원에 입원한 64세 여성이 사망했다. 고혈압과 만성신장질환을 갖고 있던 이 여성은 지난 11일 의식을 잃어 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다. 이날 오전 1시24분에는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던 84세 남성 확진자가 숨졌다. 이 남성은 고혈압, 당뇨, 치매를 앓았으며 지난달 28일 발열과 호흡 곤란으로 경북대병원에 입원했으며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같은날 오전 9시7분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1세 남성이 사망했다. 경산시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폐암, 고혈압, 심근협착증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 15일 발열과 호흡 곤란으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돼 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성남 은혜의강 교회, 소독한다며 예배참석자 입과 손에 소금물 뿌려

    성남 은혜의강 교회, 소독한다며 예배참석자 입과 손에 소금물 뿌려

    코로나19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을 소독한다며 입에 일일이 분무기로 소금물을 뿌린 것이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달 1일과 8일 이 교회의 예배 CCTV를 확인한 결과, 교회 측이 두날 모두 예배당 입구에서 예배를 보러온 사람들 입에 분무기를 이용해 소금물을 뿌린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인포데믹(infodemic·정보감염증) 현상으로 본다”고 말했다. 감염병 대처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감염이 더욱 확산됐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이 교회 신도인 서울 광진구 확진자 입에 분무기로 소금물을 뿌리는 것이 확인됐고, 이 분무기를 소독하지 않은 채 다른 예배 참석자들의 입에 계속 뿌리는 모습도 확인돼 확진자가 더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또 확진자의 증상 발현 시기는 애초 8일로 파악됐으나 역학조사 결과 2일 증상이 나타났다는 사례도 확인돼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 은혜의 강 교회는 주말 예배 때마다 전체 신도 130여명 가운데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본 것으로 성남시는 파악했다. 성남시는 은혜의 강 교회(수정구 양지동) 신도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관련 확진자 124명(15일 0시 기준)에 이어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으로는 2번째로 큰 규모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문 대통령 “긴장의 끈 놓을 수 없어…지금부터가 더 중요”

    문 대통령 “긴장의 끈 놓을 수 없어…지금부터가 더 중요”

    “코로나19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 커져”“소규모 집단감염 때문에 방심할 순 없어”“지자체 협력 통한 수도권 공동방역 중요”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지금부터가 더욱 중요하다. 수도권의 방역 성공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서울에서 콜센터, PC방, 교회, 병원에서의 집단감염 사례로 인해 긴장의 끈을 조금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현재처럼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야 한다는 의미다. 문 대통령이 이날 주재한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신규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줄었고, 큰 비중을 차지하던 대구·경북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도 크게 줄었다”며 “반면에 완치자 수는 많이 늘어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 돌발상황이 없는 한 그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고, 국제사회에서도 우리의 방역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문 대통령은 “이러한 고무적인 추세 속에서도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이유는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수도권에서의 집단감염 사례를 거론했다.문 대통령은 “수도권에 우리 인구의 절반이 산다. 일상생활이나 활동에서 여러 사람이 밀접하게 모이는 장소가 매우 많다”며 “만에 하나 수도권에서 보다 큰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지역 감염이 빠르게 확산한다면 방역을 위한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과 성과가 원점으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불안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해외 상황의 급격한 악화 때문에 해외 유입의 긴장도 매우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진정세를 계속 이어가면서 안정세를 확고히 할 수 있는지 여부가 수도권의 방역 성공 여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것은 수도권은 사실상 같은 생활권이기 때문에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수도권 공동방역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지역사회로의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관련 기관, 지자체 등의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며 “전 세계로 확산되는 코로나19가 국내로 유입되는 것도 철저히 차단해 지역사회의 방역망에 어려움이 초래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서도 방역의 주체로서 대규모 행사와 집회 참석을 자제하고, 행동수칙 준수와 생활 속 방역에 함께 해 달라”며 “정부, 지자체, 방역당국, 의료진, 국민 모두 하나가 돼 지혜와 협력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마스크 안대 뭐길래? 이 시국에 꼭 그래야만 했나

    마스크 안대 뭐길래? 이 시국에 꼭 그래야만 했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진 시국에, 개그맨 정준하가 마스크 논란에 휩싸였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자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공적 마스크 구매날짜를 달리해서 1주일에 1인당 2장씩 살 수 있게 한 5부제를 도입해 지난 9일부터 시행했다. 일주일이 지난 16일 여전히 약국, 우체국 등엔 긴 줄이 보이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문제의 장면이 15일 방송된 한 방송에서 나왔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먹방(먹는 방송)’ 조언을 위해 개그맨 정준하, 가수 소유가 나섰다. 평소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정준하는 고깃집에서 돼지고기 부위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 정준하는 눈을 가리고 부위 맞히기에 돌입했다. 그는 가로막살, 꼬들살, 항정살, 가오리살, 오겹살까지 모두 맞혔다. 하지만 문제는 정준하의 블라인드 테스트에 마스크가 사용됐다는 것. 정준하는 눈을 가리기 위해 자신 마스크를 안대처럼 사용했다.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는 ‘마스크’를 안대로 사용한 정준하와 이를 그대로 방송한 제작진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마스크 주인이 정준하이고, 방송 내용에 문제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마스크에 민감한 요즘 마스크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은 상황 자체를 만든 것부터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중국 보건 전문가 “코로나19 올여름 끝날 가능성 거의 없다”

    중국 보건 전문가 “코로나19 올여름 끝날 가능성 거의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현지의 보건 전문가인 장원훙 푸단대 부속 화산병원 전염병 과장이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올해 여름에 끝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망했다.이탈리아 확진자 2만 5000명 육박, 사망자 1800명 넘겨 이란·스페인 7000명, 프랑스·독일 5000명 이상 확진…사망자도 속출16일 중국 포털사이트 신랑(新浪·시나) 등에 따르면 장원훙 과장은 “현재 전 세계의 방제 상황을 보면 코로나19가 올해 여름에 끝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이탈리아와 이란을 중심으로 확산이 지속하면 코로나19가 해를 넘길 위험성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장 과장은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은 매우 잘하지만 갑자기 유럽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중심이 되면서 우리에게 엄청난 불확실성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과 포털사이트 텅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각국 확진자는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히 떨어진 중국(8만 860명)과 달리 이탈리아 2만 4747명, 이란 1만 3938명 등 유럽과 중동 등지에서는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와 이란의 사망자수는 각각 1809명, 724명으로 치사율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스페인은 7700명, 프랑스와 독일도 확진자가 5000명을 넘겼으며 미국도 3000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7월 도쿄 올림픽을 우려해 소극적으로 검사를 하고 있는 일본(1515명)을 비롯해 스위스도 확진자가 2000명을 넘겼으며, 영국·노르웨이·네덜란드·스웨덴도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각국에서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중국, 어두운 시간 넘겨…해외 역유입이 가장 큰 도전”장 과장은 “중국은 이미 어두운 시간을 넘겼다”면서 “중국이 코로나19 통제를 잘하면 전 세계도 함께 나서 통제할 줄 알았다”고 밝혔다. 장 과장은 중국이 자국 내 확산을 통제하자 이번에는 해외 역유입의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상하이가 현재 직면하는 가장 큰 도전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이 많다는 것으로 현지 전문가팀이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6명이고 사망자는 14명이었다고 밝혔다. 15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 860명, 사망자는 3213명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15명, 12일 8명, 13일 11명, 14일 20명, 15일 16명으로 해외 역유입과 발원지 우한만 빼면 사실상 종식 단계라고 중국 측은 밝혔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2명이다. 후베이성 외 다른 지역의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베이징 4명, 광둥 4명, 상하이 2명, 윈난 1명, 간쑤 1명이다. 이로써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23명이 됐다.베이징, 네이멍, 상하이 등 역유입 강제격리·치료 비용 본인 부담 이에 따라 중국은 강력한 해외 역유입 방지 정책을 가동했다. 이날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수도 베이징시는 가장 먼저 16일부터 무증상 입국자 전원을 원칙적으로 집중 관찰 장소로 이송해 14일간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또 호텔 등 지정 장소에서 발생한 비용을 모두 입국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공시했다. 네이멍구성 당국도 베이징에 이어 전날 국외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강제 지정 격리 조치를 시행하며, 모든 비용은 자비 부담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멍구성 당국은 관할지역에 도착하는 모든 사람은 목적지, 연락처, 출발지, 건강상태 등을 소속 거주지 당국에 신고해야 하며, 지정 장소에 14일 간 격리해야 한다. 또 격리 기간 의료 관찰이 시행되며, 의료 관찰을 포함한 모든 비용은 자체 부담해야 한다. 상하이와 허베이, 탕산 등도 역유입 환자나 의심환자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은 환자 개인에게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팬들에게 사인 안 해주는 프로야구 선수들

    팬들에게 사인 안 해주는 프로야구 선수들

    눈에 보이지 않는 폐렴 바이러스가 핵무기를 가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보다 권력이 막강하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 경기 하나를 무관중으로 치르게 했을 뿐이지만 코로나19는 세계 곳곳에서 무관중 경기를 양산해내고 있으니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전 난생 처음 배구 경기장에 직관(直觀) 가서 느낀 점은 ‘선수들은 참 행복하겠다’였다. TV로 볼 때와 달리 경기장에서는 수천명의 관중이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환호하는 소리가 쩌렁쩌렁 들렸고, 선수들이 인기 연예인처럼 눈부셔 보였다. 단 한 명의 호모사피엔스만 나를 보고 환호해도 행복 호르몬이 분출할텐데 수많은 팬의 환호를 받는 선수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선수들이 왜 부상을 안고서라도 뛰려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그런데 이렇게 엔돌핀과 도파민, 세로토닌을 3종세트로 배달하는 관중이 한 명도 없다면, 그런 경기를 뛰는 선수들의 기분은 어떨까. 선수시절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던 문경은 남자 프로농구 SK 감독은 지난달 27일 무관중 경기에서 KT를 이겨놓고도 “흥이 안난다. 팬들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아니 잠깐만. 이제서야 팬들의 소중함을 느낀다고? 뭐 그래도 늦었지만 다행이긴 하다. 그런데 말로는 충분치 않다. 행동이 중요하다. 팬을 소중히 여김을 방증하는 행동은 무엇이 있을까. 가장 대표적인 게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는 것이다. 프로 선수에게 사인은 기분에 따라 해줘도 되고 안 해줘도 되는 ‘옵션’이 아니다. 팬 없는 프로 선수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헌법 1조 2항을 차용하자면, 프로 스포츠의 주권은 팬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팬으로부터 나온다.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CJ 매콜럼이 “코로나19 예방 대책으로 사인해주는 것을 잠시 중단하겠다”고 굳이 발표한 것은 프로 스포츠의 본고장에서 사인의 중요성을 얼마나 높게 보는지를 역설적으로 시사한다. 그렇다면 팬들의 사인 요청에 대한 한국 프로 선수들의 인식은 어떨까. 인터넷에는 유난히 스타급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인 매너를 비판하는 여론이 많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를 식당에서 보고 반가워서 사인을 부탁했더니 사인 대신 싸늘한 표정을 받았다는 일화에서부터 사인을 요청했다가 “저리 끄지라(꺼져라) 이 XX야”라는 욕설을 들었다는 일화, 그리고 사인의 희소성이 떨어질까봐 사인을 잘 안 해준다는 어느 레전드의 발언을 비난하는 글까지, 사인 못받은 게 골수에 사무친 원한인 양 분노가 비가 되어 내린다.평범한 사람이라면 감지덕지할 사인 요청을 거절하는 선수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아리스토텔레스적 공감(sympathy)의 관점에서 최대한 감정이입을 해본다면, 처음부터 사인을 싫어하진 않았을 것 같다. 추측컨대 사인해줄 때와 장소가 아닌 곳에서 불쑥 사인 요청을 받았거나, 홈런을 두들겨 맞은 날 또는 안타를 하나도 못친 날에 사인 요청을 받았거나, 그러니까 어떤 무례한 사인 요구에 대한 불쾌한 기억이 트라우마처럼 각인된 게 아닐까. 하지만 그런 트라우마가 있다 하더라도 프로 선수가 사인 매너 때문에 대다수 팬을 적으로 돌리는 것은 어리석다. 그것은 흡사 가게 주인이 일부 무례한 손님이 불쾌감을 줬다는 이유로 다른 모든 손님을 불친절하게 대하는 자해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전염병으로 스포츠가 올스톱되니 삶의 낙이 없다. 팬으로서 선수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김상연 체육부장 carlos@seoul.co.kr
  • 성남 ‘은혜의강’ 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1명 첫 감염

    성남 ‘은혜의강’ 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1명 첫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예배 자제 요청에도 집단 예배를 강행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에 있는 ‘은혜의강’ 교회에서 46명이 코로나19에 끝내 집단 감염된 가운데 이 교회 신도와 접촉한 지역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역사회에 전파돼 감염된 첫 지역사회 추정 감염이다. 성남시는 16일 분당구 백현동에 사는 75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확진자인 은혜의 강 교회신도인 71세 여성와 이웃에 살며 밀접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은혜의 강 교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의 지역 전파로 추정되는 첫 사례다. 감염을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71세 여성 신도는 백현동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환경지킴이로 13일까지 활동한 것으로 확인돼 백현동행정복지센터는 방역 소독을 위해 이날 하루 업무를 중지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들은 지난 8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드라이브 스루 호평…이번엔 ‘워킹 스루’다

    드라이브 스루 호평…이번엔 ‘워킹 스루’다

    호평받은 ‘드라이브스루’ 방식에서 착안공중전화박스 형태 코로나 검사 부스 개발하루에 70명까지 코로나19 검사 차에 탄 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진료소가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는 가운데 ‘워킹 스루’(Walking thru) 진료소가 등장했다. ‘워킹 스루’는 걸어 들어왔다 나가는 ‘1인용 공중전화박스’ 방식이다. 서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16일 코로나19 검체채취를 위한 1인 감염안전진료부스 시스템 ‘SAFETY’를 선별진료소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양지병원 김상일 원장은 “전에는 하루에 10명 정도밖에 검사를 못 했는데, 감염안전진료부스로는 하루에 70명까지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러스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압력을 낮추는 음압 설비를 갖춘 공중전화박스와 같은 부스를 4개 설치했고, 검사받을 사람이 들어서면 의료진은 부스 밖에서 손만 집어넣어 콧구멍과 입안에서 검체를 채취한다. 검체 채취 1분, 환기와 소독에 1~2분이 걸린다. 감염 우려도 낮추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양지병원은 총 4기를 운영 중이다. 안전한 검체채취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료진의 아이디어를 모아 만들어졌다. 앞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는 차량에 앉은 채 검체채취가 가능해 코로나19 전파 위험을 크게 줄였다는 국내외 많은 호평을 받았다. 청와대는 16일 ‘드라이브 스루’ 검진과 관련해 “국제 표준이 돼 가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9세 이하 확진자 500명 넘어섰다…3차 개학 연기 가능성

    19세 이하 확진자 500명 넘어섰다…3차 개학 연기 가능성

    만 19세 이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섰다. 앞서 두 차례 개학이 연기됐지만, 지역사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서 교육부는 3차 개학 연기와 후속 대책에 대해 검토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만 19세 이하 확진자는 16일 0시 기준으로 517명이다. 전날(510명)보다 7명 늘어났다. 이 가운데 0∼9세가 85명, 10∼19세는 432명이다. 앞서 교육부가 시·도 교육청과 대학 측 집계를 취합한 결과, 지난 12일 기준 학생 확진자는 총 312명으로 집계됐다. 유치원(2명), 초등학교(64명), 중학교(46명), 고등학교(62명), 특수학교(4명), 대학교(134명) 등이다. 교육부는 보건·방역 전문가와 교육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이르면 17일, 늦어도 18일 3차 개학 연기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개학은 3월 23일로 미뤄진 상태다. 3차 연기가 결정되면 개학일은 3월 30일이나 4월 6일로 잡혀 1주 또는 2주 정도 미뤄질 것으로 관측된다.‘4월 개학’이 현실화될 경우 교육 현장 전반에 혼선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우선 수업일수 조정이 필요하다. 4주 이상 개학이 미뤄지면 교육부는 법정 수업일수(유치원 180일, 초중고 190일)를 학교장 재량으로 10% 범위에서 감축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대학 입시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고3 1학기 중간고사가 생략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내신 위주인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리는 학생들은 타격을 입게 된다. 또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1학기 학생부를 계획만큼 채우기 어렵고, 여름방학도 줄기 때문에 양질의 자기소개서를 만들 시간이 부족해진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포함해 연간 대학 입시 일정이 모두 순연될 가능성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영재학교·과학고·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나 자율형사립고를 준비하는 중3 학생들도 고입 일정에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사립유치원 원비 환불 여부 문제, 학원 방역 문제, 맞벌이 부부 자녀 돌봄 문제 등 사회 전반에 여러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co.kr
  • [서울포토]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강남점 휴점...‘사회적 거리 두기’ 확대

    [서울포토]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강남점 휴점...‘사회적 거리 두기’ 확대

    신세계면세점이 한시적으로 월 1회 휴점 하기로 함에 따라 16일 강남점에는 휴점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혀져 있다. 이번 조치는 WHO(세계보건기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을 선언함에 따라 고객과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내린 결정이다. 2020.3.16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동정] 김연철 통일장관, 산하기관 ‘코로나19 현장점검’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오는 17일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통일체험 연수 전문기관인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지난달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교육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김 장관은 앞서 지난 4일에는 남북출입사무소를 찾아 방역 시설 등을 점검했다.
  • 경기도, 요양시설 ‘예방적 코호트격리’ 2주 연장

    경기도, 요양시설 ‘예방적 코호트격리’ 2주 연장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요양원을 비롯한 감염병 취약 의료·거주시설 1824곳에 대한 예방적 동일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조치를 오는 29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 구로구 콜센터,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집단감염 발생으로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입소자에 대한 추가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앞서 도는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노인 요양·양로 1267곳, 장애인 거주 144곳, 노인 요양병원 311곳, 정신의료기관 96곳, 정신요양 6곳 등 1824곳을 대상으로 종사자 동의 및 숙식 휴게공간 마련 등 준비가 된 시설부터 예방 차원의 동일집단 격리를 시행했다. 도 관계자는 “콜센터, 교회 등에서의 집단감염 여파로 확산이 우려돼 예방적 격리 기간을 연장했다”며 “대상 시설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도는 법령 제약과 시설 여건 미비로 예방적 격리를 하지 못하는 시설은 외부인 출입금지, 종사자 근무시간 외 자가격리 수칙 준수 등을 요청해 외부로부터의 감염원을 차단할 방침이다. 도의 예방적 동일집단 격리 조치는 감염병의 집단 감염과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지도 방식으로 취한 조치여서 이행하지 않았다고 해서 과태료 처분 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남 은혜의 강 교회는 지난 9일부터 자진 폐쇄 중이며 이날 오전 9시 기준 목사 부부와 신도, 접촉자 등 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관련 확진자 124명(15일 0시 기준)에 이어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으로는 2번째로 큰 규모여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수도권 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선 적극적인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예방적 코호트격리는 도의 최선의 선택으로, 취약계층 감염 예방을 위해 지자체와 시설 모두 힘을 합쳐 이 상황을 이겨나가자”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톰 행크스 부부, 코로나19 확진 후 근황 “서로를 잘 돌봅시다”

    톰 행크스 부부, 코로나19 확진 후 근황 “서로를 잘 돌봅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톰 행크스가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톰 행크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와주는 분들 덕분입니다. 우리 스스로와 서로를 잘 돌봅시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호주 국기가 꽂힌 캥거루 인형과 잼이 발라진 토스트가 담겼다. 앞서 지난 12일 톰 행크스는 아내 리타 윌슨와 함께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 톰 행크스는 “지금 호주에 있다.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함을 느꼈고 몸도 조금 아팠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 부부는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한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문 대통령 “건강확인서 소지 기업인 입국 허용, G20서 논의 가능”

    문 대통령 “건강확인서 소지 기업인 입국 허용, G20서 논의 가능”

    “G20화상회의 제안은 감염병 대응방법 공유, 세계 경제회생·위기관리 국제공조 위한 것”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 제안과 관련해 “건강확인서를 소지한 기업인의 입국을 허용하는 문제 등을 G20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감염 공포가 확산되면서 이날 한국인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는 나라들은 140곳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해외 수출이나 현지에 기업을 둔 기업인들이 경제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최근 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제안한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감염병 때문에 전면 입국제한을 하는 나라가 있어도 건강확인서를 소지한 기업인의 입국을 허용하는 문제 등을 G20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런 맥락에서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감염병 대응 방법을 상대국이 원하면 공유할 목적도 있으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각국이 경제 회생과 위기관리를 위한 국제공조가 있어야 한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은 그동안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연대를 강조했다”고 덧붙였다.文, 프랑스 마크롱과 통화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개최 제안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협력은 물론 G20 차원의 특별화상정상회의 개최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좋은 생각”이라며 실천에 옮기도록 추진해보자고 화답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전날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의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제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한국에 대해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는 나라들과 건강확인서를 소지한 기업인의 경우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할 것을 지시했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추진 여부에 대해 “외교 당국이 구체적인 방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학교 4월 개학 연기에 무게 “아이들이 감염원 될 가능성”

    학교 4월 개학 연기에 무게 “아이들이 감염원 될 가능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상 초유 ‘학교 4월 개학 연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16일 소아청소년과·감염내과 전문가들은 전국 곳곳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산발적 감염 사례가 나오는 상황에서 초·중·고교가 개학할 경우 학교가 집단감염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가 감염되면 가정·사회에 전파 위험” 김종현 대한소아감염학회 회장(성빈센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지역사회 감염이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개학을 연기하는 게 맞다”며 “아이들은 증상이 약하거나 없지만 ‘감염원’으로 작용해 부모나 선생님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이 계속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을지 등도 변수가 많아 개학 이후 상황을 예측하기 힘들다”며 “다만 감염 위험만 놓고 개학을 6개월씩 연기할 수 있는 건 아니어서 사회적인 논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개학은 이달은 무리고 4월쯤에 검토하는 게 낫다고 본다”며 “코로나19 유행 불길을 확실히 잡지 않은 상황에서 개학하면, 건강한 아이의 경우 감염 되더라도 쉬면 괜찮겠지만, 아이와 접촉한 고위험군의 감염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 전문위원회도 전날 개학 연기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위원회는 “학교가 개학하면 소아에서의 감염 및 전파 기회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사회 2차 유행을 촉발할 우려가 있다”며 “방학을 더 연장하는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본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학급마다 등하교·쉬는시간 동선 분리…수업 양식도 변경 고려” 또 전문가들은 개학을 결정하기 전 정부가 시간을 두고 학교 방역에 관한 세밀한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내에서 손 씻기, 마스크 사용 등 위생수칙 준수를 어떻게 관리할지, 만약 확진자가 나온다면 다시 휴교할지 등 구체적인 지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부 역시 개학 후 각급 학교 특성에 따른 방역 지침을 마련 중이다. 학교 내 ‘생활 방역’에 초점을 두고 여러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는 “개학은 코로나19 초기처럼 환자 발생을 한명씩 추적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가능하다”며 “개학을 한다면 세밀한 지침이 필요한데 하루아침에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급마다 수업이나 쉬는 시간, 등하교 시간을 모두 다르게 짜야 하고, 환기도 교내에 코로나19 확진자나 접촉자가 있다면 공기청정기로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수업 중 창문을 열 수 있는지 등을 봐야 한다”며 “운동장 활동처럼 아이 간 접촉이 많은 수업은 어떻게 할지, 점심을 학교에서 먹을지 아니면 단축 수업을 할지 등도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종현 회장 역시 “개학 이후 방역 방침은 여러 전문가 논의가 필요해 섣불리 정할 수가 없다”며 “책상이나 의자 등 교내 소독은 기존 지침 등을 반영하겠지만,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을 아이들이 잘 따를 수 있을지 고려해 방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계도 추가 개학 연기 목소리…교육부, 이르면 16일 발표할 듯 한편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15일 논평을 내고 “지금과 같은 지역 사회 감염 추세가 이어지는 한 추가 개학 연기는 불가피하다”라며 “학교는 지역사회 감염이 통제되고 일정 기간 안정화된 후 개학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도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개인적으로는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1차적 사고를 하고 있다”며 “현재 코로나19 대책의 핵심이 ‘사회적 거리두기’인데 개학은 바로 이런 코로나19 대책 자체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학 시기를 이달 2일에서 9일로 한 차례 늦췄다가 다시 23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르면 16일, 늦어도 17일에는 전국 유치원, 초·중·고 개학 시기를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59억 들여 서울 모든 학생에게 면마스크 4장 제공”

    “159억 들여 서울 모든 학생에게 면마스크 4장 제공”

    KF80 이상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지급서울교육청, 392억 원 증액 추경 예산안 마련조희연 “학교 방역에 모든 방안 강구” 서울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특수학교에 다니는 장애 학생 등 모든 학생에게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지급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16일 페이스북 생방송으로 추경안을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예산을 392억 원 증액하는 ‘제1회 서울특별시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KF80 등급 마스크 이상의 성능을 내는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학생 1명당 4장(장당 필터 4개 포함)씩 지급하기로 했다. 3장은 학생에게 직접 주고 나머지 1장은 학교가 비축용으로 보관하거나 저소득층 학생에게 추가로 지급하게 할 방침이다. 면 마스크를 비롯해 학교에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데 총 159억 원이 투입된다. 시의회는 24일 추경안을 심의할 예정이며 추경안이 통과되면 교육청 예산은 총 10조1천239억 원 규모로 늘어난다. 교육청은 이번 추경안에 유치원 긴급돌봄 이용 학생 급·간식비와 초등학교 긴급돌봄 운영비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38억 원도 반영했다. 추가 재난 예비비 47억 원도 편성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추경과 별개로 지난달부터 예비비와 특별교부금 등 총 78억 원을 투입해 공·사립 유치원 830곳에 방역 비용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청은 8억 원을 들여 학생이 300명 이하인 초·중·고등학교 100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전교생이 300명을 넘는 학교에는 정부가 열화상 카메라 설치를 추진 중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일회용 방역 마스크도 구매할 수 있게 되면 구매해 (학교에) 공급하겠다”면서 “추가 개학 연기 여부와 관계없이 학교를 방역하는 데 필요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19세 이하 확진자 500명 넘어섰다

    [속보] 19세 이하 확진자 500명 넘어섰다

    만 19세 이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만 19세 이하 확진자는 16일 0시 기준으로 517명이다. 전날(510명)보다 7명 늘어났다. 이 가운데 0∼9세가 85명, 10∼19세는 432명이다. 앞서 교육부가 시·도 교육청과 대학 측 집계를 취합한 결과, 지난 12일 기준 학생 확진자는 총 312명으로 집계됐다. 유치원(2명), 초등학교(64명), 중학교(46명), 고등학교(62명), 특수학교(4명), 대학교(134명) 등이다. 교육부는 보건·방역 전문가와 교육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이르면 17일, 늦어도 18일 3차 개학 연기 여부를 발표할 전망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co.kr
  • 코로나19 사태로 시범경기 중단한 MLB “단체 운동도 금지”

    코로나19 사태로 시범경기 중단한 MLB “단체 운동도 금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뤄진 시즌 개막을 기다리는 선수들에게 단체로 운동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댄 할렘 메이저리그 부커미셔너는 “구단들은 선수들이 많이 모이거나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권고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맞지 않는 모든 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구단 시설 안에 있는 선수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은 실존하며, 우리는 반드시 선수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메이저리그는 지난 13일 시범경기를 전면 중단하고, 개막을 최소 2주 연기하기로 했다. 사무국은 “선수들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적절한 지침이 나올 때까지, 구단은 스프링캠프 훈련장과 홈구장 등 시설에서 단체 훈련을 조직해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줬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17일 컨퍼런스콜을 열어 구단들과 추가 지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은 스프링캠프 훈련장에 남아 개인 훈련을 하는 것이 허용됐지만, 그 외 선수들은 귀가를 장려받고 있다. 이와 관련, 사무국은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에게 비시즌에 머무는 거처로 돌아갈 것을 권고했다. 만약 비시즌 거주지가 코로나19 위험 지역이거나 여행에 제약이 있다면 구단이 거처를 마련해 줄 수 있다. 한편 이날 MLB닷컴을 비롯한 미국 매체들은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거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해당 선수와 함께 훈련한 마이너리거 전원이 2주간 자가격리에 처해졌다. 해당 선수의 신원은 미국 보건법률 규정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거리 다녀도 경찰에 신고당할 판” 퀸 브라이언 메이 격노

    “거리 다녀도 경찰에 신고당할 판” 퀸 브라이언 메이 격노

    ‘퀸’ 멤버 브라이언 메이…영국 70세 이상 자가격리 조치에 불만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 멤버 브라이언 메이(73)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70세 이상 자가격리 조치에 불만을 표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국 미러지 기사 캡처 사진을 올리며 “영국 정부가 70세 이상 국민에 대해 4개월간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며 “이게 정말인가”고 황당해했다. 또 그는 “점점 더 디스토피아 영화처럼 돼가는 것 같다. 70세 이상의 사람은 누구나 차별을 받고, 자유를 제한받고, 가택연금을 당하다니…”고 항의했다. 앞서 영국 보건장관은 70세 이상의 국민 등 바이러스 취약 계층을 상대로 최대 4개월가량을 격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수주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브라이언 메이는 “제발 나한테 ‘브라이언, 당신을 위한 방안입니다’고 말하지 말라”면서 “기사에는 ‘국민의료보험(NHS)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써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젊은이들을 위한 일이다. 우리 같은 늙은이들은 덜 중요하다는 선언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나는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행복한 젊은이들 4만 명과 함께 했는데 다음 달에는 거리를 돌아다니기만 해도 경찰에 신고를 당하게 된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게 무슨 기울어진 비탈길인가. 그들이 정말 이걸 잘 해낼 수 있나? 우리를 사회에서 제외하고? 진정으로 이 방안을 고심했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는 ‘우리는 다 같이 함께한다’고 말할 수 없게 됐다. 내가 나쁘게 받아들인 것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메이는 잠시 후 불만을 가라앉히고 “내 친구가 방금 큰 힘을 줬다”면서 “셰익스피어는 전염병으로 격리됐을 때 ‘리어왕’을 집필했다고 한다. 나는 이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꿀 것이다. 스튜디오에서 작업할 수 없고 라이브도 할 수 없다면, 나는 작곡을 해야겠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회의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회의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위원회 이낙연 위원장과 이해찬 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등이 참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2020.3.16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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