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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유명해진 ‘도민안전보험’, 몸집 키워 돌아왔다

    코로나19로 유명해진 ‘도민안전보험’, 몸집 키워 돌아왔다

    재난이나 사고로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은 전북도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한 도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과 금액이 대폭 확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020년부터 도민안전보험에 가입해 운영하고 있다. 도민안전보험은 재난안전사고 피해자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가입하는 보험으로 전북자치도민이라면 누구나 자동 가입돼 보장받을 수 있는 무료 보험이다. 시행 첫해 58명, 2021년에는 67명이 보험금을 받는 등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도민안전보험금 수령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2022년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숨진 200명의 유가족이 보험금을 받으면서 수혜자가 272명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664명이 보험금을 받았다. 전북자치도는 ▲폭발·화재·붕괴 사망·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상해후유장해 등 6개 항목을 14개 시·군 공통 보장항목으로 지정하고 예산을 지원해 시군에서도 안전 보험을 가입하고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기존 공통보장항목 6개에 ▲자연 재난 사망 ▲사회재난 사망 ▲강도 사망·상해후유장해를 추가해 광범위한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보상지원을 강화했다. 또 기존 300~1000만원인 보상한도 역시 재난 및 사고를 입은 도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지원하고자 최대 500~3000만원으로 늘렸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기상이변과 사회 복합화에 따른 양상과 유형을 파악하여 신종재난, 빈도가 높고 광범위한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도민안전보험 보장을 확대해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중개인이 양쪽 속이거나, 쪼개기 대출로 근저당 축소[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악몽(상)]

    중개인이 양쪽 속이거나, 쪼개기 대출로 근저당 축소[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악몽(상)]

    빌라왕, 건축왕처럼 ‘무자본 갭투자’를 이용한 교과서적인 전세사기 외에도 서민들의 목숨 같은 보증금을 사기 일당들이 가로채는 수법은 다양하다. 피해 사례 보도가 잇따르며 ‘먹잇감’을 찾기 어려워지면서 전세사기 수법도 진화한 것이다. 신종 수법과 이를 피하기 위한 방법을 정리해 봤다. ●두 얼굴의 공인중개사 ‘무권대리’ 공인중개사가 애초 전세보증금을 떼먹을 목적으로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를 속이는 게 무권대리(대리권 없는 사람이 대신 맺은 계약 행위) 전세사기다. 공인중개사가 월세를 내놓은 집주인에게 세입자를 구해 준다고 약속하고, 세입자에겐 전세 매물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방식이다. 이후 집주인 도장을 받아 두거나 위조해 대신 계약을 맺고, 세입자에게 받은 전세보증금 일부를 집주인에게 월세 보증금으로 준 뒤 나머지는 가로챈다. 무권대리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대리인을 내세우는 임대차계약을 하지 않고, 보증금은 집주인 명의 통장에 입금해야 한다. ●담보로 맡긴 부동산 임대 ‘신탁사기’ 부동산 소유자가 주택 담보 대출 목적으로 신탁회사에 소유권을 넘기면 신탁회사가 대신 부동산을 관리·운용한다. 신탁 기간 집주인은 임대 권한이 없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신탁등기 개념을 잘 모른다는 점을 악용해 신탁회사 동의 없이 세입자와 계약을 맺고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다. 신탁회사는 집주인 임의로 체결한 전세 계약에 책임이 없다. 결국 세입자는 신탁회사로부터 무단 점유로 퇴거 통보를 받더라도 보증금을 챙기지 못한 채 쫓겨나게 된다. 신탁사기를 피하려면 등기부등본 중 소유권 사항을 표시하는 ‘갑구’를 꼼꼼히 살피고, 임대 권한이 누구에게 있는지 신탁원부를 확인해야 한다. ●뛰는 세입자 나는 임대인 ‘쪼개기 대출’ 은행 대출 절차의 허점을 노려 건물 근저당 규모를 속이는 ‘쪼개기 대출’도 등장했다. 근저당이 많을수록 세입자들이 경계한다는 사실을 감안해 일부 호수를 공동 담보로 묶어 대출을 받는다. 20억원짜리 다세대 건물을 소유했다면 근저당을 5세대씩 나눠 5억원씩 공동담보로 다른 은행에서 대출받는 방식이다. 예컨대 201호 등기부등본을 떼어도 공동담보로 묶인 5세대의 근저당 액수 5억원만 잡히다 보니 건물 전체 가격 20억원에 비해 크지 않다며 안심하게 된다. 다른 세대와 묶인 공동 담보 대출 액수까지 확인하려면 전 세대의 등기부등본을 떼야 한다.
  • 김정일 생일 맞는 北… 군사 도발? 세습 과시?

    김정일 생일 맞는 北… 군사 도발? 세습 과시?

    북한이 오는 16일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는 가운데 도발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광명성절을 기점으로 군사 도발에 나서거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를 공개 석상에 노출해 4대 세습 작업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형 무기 시험 발사 가능성 노동신문은 13일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2월 명절을 맞으며 광명성절 경축 영화 상영 주간이 됐다”고 보도했다. 영화 상영 주간에는 김 국방위원장에 대한 기록영화를 평양시와 지방의 영화관, 문화회관 등에서 상영한다. 북한이 광명성절에 맞춰 군사적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우선 지난 8일 건군절에는 연설을 통해 남북 간 긴장을 한층 끌어올렸다. 김 위원장은 딸 주애와 방문한 국방성에서 한국을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국가, 불변의 주적”이라고 거론하면서 적개심을 드러냈다. 이에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과거 주요 계기마다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전략적 도발을 해 왔기 때문에 새로운 신형 전략 무기 시험 발사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주애 등장해 후계 굳힐 수도 북한은 건군절(8일)과 광명성절(16일)을 전후해 도발을 감행한 전례가 많다. 2013년 2월 12일 3차 핵실험을 감행했으며 2017년 2월 12일에는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2형’을 최초로 시험 발사했다. 지난해에는 건군절 열병식에서 고체연료 추진 ICBM인 ‘화성-18형’에 이어 ‘화성-15형’ ICBM 발사 등을 단행했다. 김주애가 올해에도 김 위원장과 함께 광명성절에 등장해 후계자설을 굳힐지 여부도 국내 안팎의 주요 관심사다.
  • 바이러스 모방한 DNA로 백신 만든다 [와우! 과학]

    바이러스 모방한 DNA로 백신 만든다 [와우! 과학]

    아무리 좋은 치료도 아예 병에 걸리지 않게 예방하는 것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백신이야말로 가장 좋은 약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20세기 이후 전염병으로 조기에 사망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든 것은 백신 보급과 함께 전반적인 위생 상태의 개선, 항생제의 사용이 주된 이유이다. 하지만 코로나19처럼 인류를 위협하는 신종 전염병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고 아직 백신으로 예방이 어려운 HIV 감염 같은 전염병도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새로운 백신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목받는 물질이 DNA다. 최근 MIT의 과학자들은 DNA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모방한 입자를 만들었다. 기본적으로 DNA는 유전 정보를 저장하는 목적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서 입자를 만든다는 개념이 생소할 수 있으나 과학자들은 DNA의 튼튼한 이중 나선 구조를 이용해 3차원 나노 입자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기존 백신에 사용했던 단백질 입자를 이 DNA 입자로 바꾸는 연구를 진행했다. 백신 제조에 사용되는 단백질 기반의 바이러스 유사 입자(P-VLPs)는 실제 바이러스와 같은 항원성과 비슷한 외형을 지니고 있지만,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유전 정보가 없어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따라서 효과적인 백신 기술로 사용되고 있지만, 정작 면역 시스템에 인식시키려는 주요 항원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본래 목표가 아닌 백신 단백질의 다른 부분까지 면역 시스템이 인식해서 불필요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고 같은 기술에 기반한 백신에 노출되었을 때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다른 항원에 대한 백신을 투여해도 엉뚱한 면역 반응으로 인해 부작용은 커지고 면역 효과는 낮아질 수 있다. 하지만 단백질과 달리 DNA는 항원성이 매우 낮다. DNA는 우리 몸에서 유래한 물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이 함부로 공격하지 않는다. 따라서 바이러스 입자와 크기와 형태가 비슷한 DNA 입자에 목표 항원을 붙여 투여하면 면역 시스템이 목표 항원만 집중적으로 인식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반응을 줄일 수 있다. 연구팀은 코로나19에 대한 DNA-VLP 백신을 개발해 의도한 대로 DNA 입자가 아닌 목표 항원에만 집중한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을 검증했다. 물론 이 기술은 독감이나 다른 질병의 백신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 DNA를 이용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만들 수 있다면 당연히 인류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유전 정보가 아니라 바이러스 입자를 흉내내는 용도로 만든 DNA 입자가 위험한 질병을 막는 혁신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 연구 결과가 주목된다. 고든 정 과학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개그우먼과 연기하며 예방책 홍보한 보이스피싱 합수단장…“통신사 등 투자·노력 절실”

    개그우먼과 연기하며 예방책 홍보한 보이스피싱 합수단장…“통신사 등 투자·노력 절실”

    “피해자들이 보이스피싱에 당하는 이유는 범인들이 스미싱(문자메시지+피싱)을 통해 사전에 개인정보를 빼간 뒤 이를 바탕으로 전화를 걸기 때문입니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지인 이름은 물론 은행 계좌번호 등 내밀한 정보까지 알고 접근하기에 깜박 속는 겁니다. 금융당국이 선전하는 것처럼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면 ‘늘·꼭·또’를 꼭 기억하십시오. ‘늘’ 의심하고, ‘꼭’ 전화끊고, ‘또’ 확인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김수민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범죄 정부합동수사단장은 지난 7일 서울신문과 만나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문자를 필터링하는 시스템이 고도화되고 있지만 이를 피하는 방법도 계속 출현하고 있어 발 빠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은행이나 통신사가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나 앱 알림 등을 통해 신종 수법에 대한 주의 메시지를 전송해 알려주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진단했다. 김 단장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스미싱 문자를 뿌리기 위해 해외문자발송 사이트를 이용<서울신문 2월 5일자 9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발신번호 변경이 가능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나 통신 3사의 스팸문자 차단 필터링을 우회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막을 수 있는 통신사의 투자와 노력이 더 절실하다”고 했다. “미국의 경우 가상납치 형태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녀 등을 납치했다고 속여 가족으로부터 돈을 받아챙기는 거죠. AI를 통해 합성된 사진이나 영상을 가족들에게 보내 자녀가 납치됐다고 가장하기도 합니다. 중국에서도 위챗 등을 통해 간편 송금 시스템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허위 투자나 자산관리, 물품 구매, 고객 서비스 등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런 형태를 주의해야 합니다.” 김 단장은 최근 대검찰청 유튜브인 ‘검찰나우’에 개그맨 심문규·이수지씨 등과 출연해 보이스피싱 신종 수법과 예방책을 홍보하기도 했다. 심씨가 김 단장을 사칭해 보이스피싱범을 연기하자 김 단장이 “내가 김 단장”이라며 그를 잡는 연기를 했다. 김 단장은 “촬영 당시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졌는데 녹음기에 소음이 들어가는 걸 막기 위해 난방장치를 껐다”며 “핫팩 2개를 몸에 붙이고 연기한 기억이 난다”고 웃었다. 김 단장은 “검사가 유튜브에 출연하는 게 흔치는 않은 일이지만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더 예방법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응했다”며 “앞으로도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영상 등을 제작해 지속적으로 국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 보이스피싱 줄었지만 신종사기 기승…“신종사기·사이버 도박 근절”

    보이스피싱 줄었지만 신종사기 기승…“신종사기·사이버 도박 근절”

    경찰이 투자리딩방 사기, 로맨스스캠 등 신종 사기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첩보활동을 강화하고 경찰서별로 수배자 전담팀을 운영한다.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증가세가 꺾였지만, 신종 사기는 오히려 증가하는 등 풍선효과가 우려돼서다. 올해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세운 경찰청은 ‘민생침해 신종 사기범죄 근절’을 ‘국민체감약속’ 4호로, ‘도박범죄 척결’을 5호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신종 사기범죄로는 투자리딩방 사기, 미끼문자 등 스미싱, 로맨스스캠, 가상자산 사기 등을 꼽았다. 앞서 윤 청장은 국민체감약속 1호로 보이스피싱과 사이버사기, 가상자산 유사수신사기 등 7종 악성 사기를 근절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 결과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금액은 2021년 7744억원, 2022년 5348억원, 2023년 4472억원으로 점차 감소했다. 그러나 법망의 사각지대를 파고드는 변종 사기는 꾸준히 늘고 있다. 현행법상 보이스피싱 사기와 달리 코인리딩방 등 신종 사기는 사기에 악용된 계좌 지급정지나 전화번호 이용중지 등도 사실상 이뤄지지 못해 추가 피해를 막기도 쉽지 않다. 경찰청에 따르면 스미싱 피해액은 2018년 2억 3000만원에서 2022년 41억원으로 늘었다. 국가정보원 111콜센터에 접수된 로맨스스캠 신고 피해액도 2020년 3억 7000만원에서 2022년 39억 6000만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국 시도청 형사기동대를 활용해 사기범죄 첩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악성사기 수배자를 신속하게 검거하기 위해 경찰서별로 추적수사 전담팀을 운영할 방침이다. 가상자산 자금 추적, 해외 수사자료 요청 등 사이버 수사도 확대한다.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몸캠피싱 등 피싱 범죄를 전담하는 피싱범죄수사계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에 신설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사기방지기본법’이 올해 안에 제정되도록 다각도로 협의를 이어간다. 해당 법안은 사기범죄 정보 수집·분석, 피해 예·경보 발령, 범죄의심 전화번호 차단 등을 수행하는 ‘사기통합신고대응원’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병원 덜 가면 건보료 최대 12만원 돌려준다

    병원 덜 가면 건보료 최대 12만원 돌려준다

    전년도 보험료의 10%, 바우처로‘年 3회 이하’ 20~34세 시범 적용‘의료쇼핑’ 환자 본인 부담 90%필수진료 병원에 더 큰 보상… ‘3분 진료’ 없게 건보 수가 대수술 정부가 연간 병원 이용 횟수 3회 이하인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전년도 보험료의 10%를 바우처 형태로 되돌려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무임승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강보험 피부양자에서 ‘형제·자매’를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내년부터 건강보험료율(재산·소득 대비 보험료 비중)을 연평균 1.49%씩 올리고 건강보험료율의 법적 상한(8%)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논의도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심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년)’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필수·지역의료 강화에 투입할 10조원 이상 건강보험 재정을 확보하고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보험 재원을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우선 병원에 자주 가지 않는 가입자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지나치게 많이 가는 가입자에게는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르면 올해부터 의료 이용이 현저히 적은 가입자에게 전년에 납부한 건보료의 10%를 연간 최대 12만원까지 바우처로 지원하는 ‘건강바우처’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바우처는 병원이나 약국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건강바우처 도입은 건정심 의결 사안으로 법 개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복지부는 관련 내용을 구체화해 서둘러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조충현 복지부 보험정책과장은 “분기별로 1회 미만, 1년 3회 이하로 외래 진료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대상”이라며 “의료 이용량이 적은 청년(20~34세)부터 최대한 빨리 시범사업을 한 뒤 전체 연령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필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의료 행위에 대해서는 전체 의료비 중 환자가 직접 부담하는 본인부담률을 높일 계획이다. ‘의료쇼핑’ 행태를 막기 위해 연간 외래 진료 횟수가 365회를 넘는 사람의 본인부담률을 통상 20% 수준에서 90%로 올리는 방안을 이미 추진 중이다. 여기에 더해 물리치료 등을 1개 의료기관에서 하루 1회 넘게 이용하면 본인부담률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한다. 필요 이상 의료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도록 누적 외래 이용 횟수 등을 카카오톡으로 알려 주는 서비스도 도입한다.#새 직종에 새 부과체계유튜버 등 소득 불규칙적상황별 보험료 납부 방식 유연화 유튜버 등 소득이 둘쑥날쑥한 신종 직종에 적용할 새로운 건보료 부과체계도 만든다. ‘사전 신고, 사전 납부’로 소득이 많을 때 자진 신고해 보험료를 많이 내도록 하고 소득이 적을 때는 보험료를 낮춰 주는 부과 방식 도입을 검토한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지금도 유튜버 소득에 건보료를 부과하고 있지만, 인기가 있을 때는 고소득을 올리다 인기가 시들해지면 소득이 떨어져 증폭이 굉장히 심하다”며 “반면 직장가입자 중심으로 설계된 건강보험료는 열두 달 똑같은 보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신종 소득에 맞춰) 보험료 납부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 소득의 7.09%로 동결된 건강보험료는 내년부터 다시 오를 전망이다. 복지부는 보험료율을 2025년부터 2028년까지 해마다 평균 1.49%(전년 대비)씩 올리는 것을 전제로 향후 5년간의 건강보험 재정 전망을 다시 짰다. 새 재정 추계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 수지는 2026년 적자로 전환되지만 누적 준비금은 2028년에도 28조 4209억원 규모로 유지된다. 지난해 10월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건강보험 재정 전망(2023~2032년)과 비교하면 적자 전환 시점은 2년 미뤘고, 누적준비금은 ‘유지’로 방향을 잡았다. 예산정책처는 2024년 건강보험 재정 수지가 적자로 바뀌고 2028년 누적 준비금도 소진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보험료율 8% 넘나현재 월급·소득의 7% 부과법정상한 조정 사회적 논의 예고 박 차관은 “누적 준비금을 소진한다는 것은 수입이 지출을 못 따라간다는 뜻”이라며 “2028년까지 전년 대비 평균 1.49%씩 보험료율을 올리면 2028년까진 건강보험료율이 법적 상한 8%에 도달하지 않지만 (이후) 점점 상한에 가까워져 (한도를 올리는) 논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임기 이후 건강보험료율의 법적 상한을 높이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건강보험료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월급 또는 소득의 8%까지만 부과할 수 있도록 묶여 있는데 지난해 건강보험료율(7.09%)이 처음으로 7%를 넘어서며 상한에 가까워졌다. 상한을 올리려면 건강보험법을 개정해야 하지만 ‘8% 선’이 뚫리는 데 대한 부담 때문에 사회적 논의를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2023년 기준 건강보험료율은 일본 10~11.82%, 프랑스 13.25%, 독일 16.2% 등이다. #보험 ‘무임 승차’ 축소작년 피부양자 1690만명혜택 범위 ‘형제·자매’ 제외 검토 건강보험 재정 확보를 위해 피부양자 범위에서 형제·자매를 제외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피부양자는 직장에 다니는 가족에게 생계를 의지하는 사람으로,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공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2년 9월부터 피부양자가 될 수 있는 소득 기준을 연간 3400만원 이하에서 2000만원 이하로 낮췄는데도 지난해 10월 기준 피부양자가 1690만명에 이른다. 현재는 가족 중 한 사람이 직장에 다니면 배우자, 부모, 자녀는 물론 형제·자매와 조부모, 외조부모, 장인·장모, 시부모까지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고 지원 방식도 재검토한다. 건강보험법에 따라 정부는 해당 연도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건강보험에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규정인 데다 예상 수입액의 20%가 모두 지원된 적도 없다. 복지부는 “중장기 재정 건전성 악화에 대비해 국고 지원 등 안정적인 수입 확충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료도 ‘양보다 질’공공정책수가 도입 추진위험도·당직 등 따라 차등 지급 필수 진료를 하는 병원에 보상을 더 많이 주는 등 현행 수가 체계도 대폭 개편한다. 의료 행위의 ‘난이도·위험도·시급성·숙련도·의료진의 당직 및 대기 시간’ 등도 보상될 수 있도록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하고 얼마나 진료했냐가 아닌 의료의 질·성과 중심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대안적 지불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금은 의료 행위의 양(量)에 따라 보상하기 때문에 진료 건수는 많아지고 그만큼 환자당 진료 시간은 짧다”며 “중요한 것은 의료의 질인 만큼 결과에 따라 차등 보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안적 지불제도가 안착하면 ‘3분 진료’에서 벗어나 실질적 의료 질이 보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잉 의료를 막기 위해 병상 공급 과잉 지역에 병상을 신·증설할 수 없도록 하고 특수의료장비 설치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았다. 현재는 자체 보유 병상이 200개 이상이어야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의 장비를 도입할 수 있고 200개가 안 되는 병원은 인근 병원과 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해 필요한 병상수를 맞출 수 있다. 정부는 병상 공동활용제를 폐지하고 특수의료장비를 설치할 수 있는 병상수 기준도 상향하기로 했다.
  • 한반도 자생 생물 6만종 돌파…16년만에 2배 늘어

    한반도 자생 생물 6만종 돌파…16년만에 2배 늘어

    한반도에 자생하는 생물이 6만종을 넘어섰다. 국립생물자원관은 30일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생물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6만 10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국립생물자원관 개관 전 2만 9916종이던 생물종이 16년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환경부의 자생생물조사발굴을 통해 1만 2000여종, 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 등 각 부처의 사업을 통해 1만 8000여종이 추가됐다. 종별로는 곤충을 포함한 무척추동물이 3만 1603종으로 가장 많았고 조류(6653종), 균류(6291종), 식물(5759종), 원핵생물(5039종) 등의 순이다. 척추동물은 2090종으로 집계됐다. 2014년 최상위 분류체계인 원핵생물의 미기록 ‘계’인 고세균계를 국내 최초로 확인해 분유연구의 위상을 높였다. 2009년 전남 신안 흑산도에서 발견된 고유종인 ‘신안새우난초’은 2017년 멸종위기종(2급)으로 지정됐다. 2015년 섬진강과 낙동강 중상류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진 ‘참쉬리’는 신종이자 우리나라 고유의 잉어과 민물고기로 확인됐다. 국내 학자가 발견해 이름붙인 자생종은 2006년까지 2294종이었으나 2007년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 이후 5234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독도(dokdoensis)가 들어간 40종과 제주(jejuensis)가 포함된 175종 등 우리나라 지명이 반영된 생물종도 늘고 있다. 생물산업 소재 등 다양한 활용도 이뤄진다. 2022년 지리산 산수유 열매에서 분리한 효모는 전국 전통주 제조업체 32곳에서 막걸리 제조에 사용 중이다. 2017년 신종으로 발견된 ‘울릉구멍장이버섯’은 항산화 물질로 2022년 특허 등록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국내 자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생물 10만종 중 60%를 확인했다”며 “생물주권의 초석이 될 종 발굴을 위해 미개척 생물군 인력 양성과 해외 전문가를 활용한 공동 채집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합참 “北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 잠수함에서 발사됐을 가능성

    합참 “北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 잠수함에서 발사됐을 가능성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오늘 오전 8시쯤 북한 신포 인근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미사일을 해상에서 포착했다고만 하고 미사일을 쏜 장소가 어디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인근에 잠수함을 건조하는 신포조선소가 있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이 발사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북한은 지난해 3월 12일에도 신포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당시 북한은 “잠수함 ‘8·24영웅함’이 동해 경포만 수역에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경포만은 함경남도 흥원군 앞바다로, 잠수함 시설이 밀집한 신포 일대 해상이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이번에도 군함 레이더에서 탐지·식별되지 않는 잠수함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지난해 9월 진수한 핵공격 가능 디젤 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에서 처음으로 순항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을 첫 시험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순항미사일은 8자나 원형 궤도로 움직이며 다양한 방향으로 비행하고 발사와 낙하지점을 포착하기 어렵다. 지상에서 발사해도 궤적 조절이 가능한데, 핵공격 가능 잠수함을 동원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불화살-3-31형’을 쐈다면 은밀한 기습 공격과 기동성을 모두 높이기 위한 다양한 수중 발사 플랫폼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미일 미사일 정보 공유 등 강화된 정찰·요격망에 대응하는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이날 수중이 아닌 육지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면 나흘 전 서해상에서 발사한 순항미사일의 개발 연장선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24일 ‘불화살-3-31형’은 서해상으로 발사했는데 중국과 인접해 사거리에 제한이 있다. 나흘 만에 동해로 위치를 바꿔 발사했다면 사거리를 늘려보는 시험을 했을 수 있다. 군은 “감시·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근 처음 이뤄진 한미 사이버동맹훈련을 비롯해 한미 간 여러 연합훈련들을 거론하며 “우리가 만반의 임전태세를 갖추고 미국과 그 하수인들의 침략 책동을 가장 압도적인 힘으로 철저하게 제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미국과 괴뢰 대한민국 족속들에게 다시 한번 경고하건대 만약 전쟁의 도화선에 불꽃이 이는 경우 우리의 무자비한 정벌의 목표로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 북한, 나흘 만에 순항미사일 발사…이번엔 잠수함 기지 있는 신포에서

    북한, 나흘 만에 순항미사일 발사…이번엔 잠수함 기지 있는 신포에서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오늘 오전 8시쯤 북한 신포 인근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미사일을 해상에서 포착했다고만 하고 미사일을 쏜 장소가 어디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인근에 잠수함을 건조하는 신포조선소가 있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이 발사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북한은 지난해 3월 12일에도 신포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당시 북한은 “잠수함 ‘8·24영웅함’이 동해 경포만 수역에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경포만은 함경남도 흥원군 앞바다로, 잠수함 시설이 밀집한 신포 일대 해상이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이번에도 군함 레이더에서 탐지·식별되지 않는 잠수함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지난해 9월 진수한 핵공격 가능 디젤 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에서 처음으로 순항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을 첫 시험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순항미사일은 8자나 원형 궤도로 움직이며 다양한 방향으로 비행하고 발사와 낙하지점을 포착하기 어렵다. 지상에서 발사해도 궤적 조절이 가능한데, 핵공격 가능 잠수함을 동원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불화살-3-31형’을 쐈다면 은밀한 기습 공격과 기동성을 모두 높이기 위한 다양한 수중 발사 플랫폼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미일 미사일 정보 공유 등 강화된 정찰·요격망에 대응하는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이날 수중이 아닌 육지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면 나흘 전 서해상에서 발사한 순항미사일의 개발 연장선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24일 ‘불화살-3-31형’은 서해상으로 발사했는데 중국과 인접해 사거리에 제한이 있다. 나흘 만에 동해로 위치를 바꿔 발사했다면 사거리를 늘려보는 시험을 했을 수 있다. 군은 “감시·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근 처음 이뤄진 한미 사이버동맹훈련을 비롯해 한미 간 여러 연합훈련들을 거론하며 “우리가 만반의 임전태세를 갖추고 미국과 그 하수인들의 침략 책동을 가장 압도적인 힘으로 철저하게 제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미국과 괴뢰 대한민국 족속들에게 다시 한번 경고하건대 만약 전쟁의 도화선에 불꽃이 이는 경우 우리의 무자비한 정벌의 목표로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 3300% 수익? 가짜 주식거래 앱 통한 신종 금융투자 사기 …‘소비자 주의 경보’

    3300% 수익? 가짜 주식거래 앱 통한 신종 금융투자 사기 …‘소비자 주의 경보’

    지난해 10월 A씨는 인스타그램에서 주식 단타 매매 책을 무료로 증정하고 우량주를 추천한다는 광고를 하나 보게 됐다. 호기심에 링크를 클릭하자 네이버 밴드에 입장하게 됐고, 스스로 ‘교수’라고 지칭한 사기꾼 B는 단톡방에 있는 100명 중 50명에게만 외국증권사 계좌를 이용하면 공모주를 많이 받을 수 있다며 외국의 한 증권사 주식거래 앱(가짜)을 설치하도록 권유했다. A씨는 곧장 1000만원을 공모주에 청약했고, 기대 이상의 공모주를 배정받게 됐다. 이에 9000만원을 추가로 입금한 A씨는 3300%라는 수익이 나면서 출금을 신청했는데, 가짜 증권사 직원으로 사칭한 사기꾼 C가 “10%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며 3억원을 추가로 요구했다. 이후 A씨가 재차 출금을 요청하자 이번엔 “검찰이 B를 주가조작으로 체포해 보유금액의 10%를 금융위원회에 과징금으로 내야 출금이 가능하다”는 말이 돌아왔다. 추가로 3억원을 더 넣게 된 A씨가 손실 본 금액은 총 7억여원. 돈을 돌려받지 못한 상황에서 사기꾼들은 연락이 두절됐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기관 계좌로 공모주 청약을 하면 싼 가격으로 많은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다며 가짜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하는 금융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연예인 등 유명인을 사칭해 재테크 책을 무료로 증정한다는 광고로 투자자를 유인한 후 금융회사 임직원, 교수 등으로 신분을 위장해 투자자문을 해준다며 가짜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한다. 가짜 앱 구동 시 공모주가 입고된 것처럼 꾸민 화면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때 수익이 나 출금을 요구하면 A씨의 사례처럼 수수료나 세금, 보증금 등 각종 명목으로 추가 입금을 요구하고 결과적으로 이체한 자금을 통째로 편취하는 행태를 보인다. 사기꾼들은 투자자들과 대면으로 상담하지 않고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톡 채팅방 등 비대면 대화 수단으로만 접근하는데, 목적을 달성한 뒤엔 SNS 계정을 탈퇴하거나, 대화방을 폐쇄하고 잠적하는 식이다. 금감원은 “공모주를 싸게, 많이 배정받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아선 안 된다”면서 “단체 채팅방을 통해 사설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하는 업체와는 어떤 금융거래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불법 업자로 의심되는 상황에선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해 수사기관이나 금융감독원에 신고해야 한다. 온라인상 불법 주식거래 앱 게시물을 발견할 경우 금감원에 제보할 수 있다.
  • 한글이 왜 거기서 나와? 곳곳서 발견되는 北무기 거래 정황[외안대전]

    한글이 왜 거기서 나와? 곳곳서 발견되는 北무기 거래 정황[외안대전]

    얽히고설킨 외교안보 현안 뒤에 숨어 있는 맥락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외안대전’(외교안보 대신 전해드립니다)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국익과 세계관이 맞부딪치는 총성 없는 전쟁 속에서 국방·외교·통일 정책이 가야 할 길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쏜 미사일들이 북한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정황들이 속속 나와 북러 간 무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사실상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 무기감시단체인 분쟁군비연구소(CAR)는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 떨어진 탄도미사일 잔해에서 한글 ‘지읒(ㅈ)’으로 보이는 문자가 손 글씨로 적혀 있다며 이는 곧 북한이 제공한 미사일을 러시아가 사용한 정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잔해 여러 부품에서 숫자 ‘112’도 발견됐는데, 연구소는 이 숫자가 북한의 연도 표기 방식으로 2023년을 적은 ‘주체 112년’이거나 미사일을 조립한 룡성기계연합기업소 산하 군수공장인 ‘2월 11일 공장’을 뜻하는 숫자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떨어진 미사일 잔해서 ‘한글+숫자’ 표식 美정부 이어 英연구소도 “북러 무기 거래 정황” 앞서 미국 정부도 “북한이 최근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발사대와 수십 발의 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며 북한제 미사일이 지난해 12월 30일과 지난 2일, 7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사용됐다고 구체적인 날짜도 지목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모두 거듭 부인하고 있지만, 지난해 9월 정상회담 이후 북러 간 무기 거래는 활발하게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북한과의 무기 거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두 나라가 이렇게 정황이 발견되는데도 “증거가 없다”며 발뺌하는 이유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는 점점 고갈되는 포탄 등의 재래식 무기를 북한으로부터 조달하고 있고, 북한은 무기를 제공하며 경제난을 해결하거나 핵심 과업을 달성하기 위한 첨단 무기 관련 기술을 얻어내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과 핵 도발·위협으로 각각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철저하게 고립된 러시아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밀착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것입니다. 따라서 국제사회는 북러 간 협력을 단순히 두 국가 간 교류로 지켜볼 수만 없습니다.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이 예산이 없어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한 가운데 북한의 러시아 지원으로 전쟁이 길어질 우려가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부터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한미일 3국도 잇따라 북러 간 무기 거래 가능성을 규탄하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글이 발견된 무기 잔해는 다른 곳에서도 나왔습니다.미국의소리(VOA)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북한제 대인살상용 유탄발사기 F-7(기폭장치)을 사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에 따르면 F-7 로켓의 중간 부분에 ‘비저-7류’, ‘시8-80-53’ 등 한글과 숫자로 된 표식이 발견됐습니다. 국가정보원도 “동일하게 판단한다”며 사실상 확인을 해주었는데요. 국정원은 “북한이 하마스 등을 대상으로 무기를 제공한 규모와 시기에 관해 구체적인 증거를 수집·축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현재로선 출처 보호 및 외교관계를 고려해 제공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죠. 하마스·후티 반군도 北 무기 사용…전방위 수출 정황“제재 강화로 러시아 外 직접 군사 거래는 줄었을 것” 지난해 10월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데 사용된 미사일 엔진 덮개로 추정되는 철제 물체에서도 ‘1025나’라는 손글씨가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게다가 이 미사일에 장착된 엔진이 과거 북한의 기술 지원으로 이란이 개발한 터보 제트엔진 ‘톨루-10’과 동일한 것으로도 알려져 북한이 제공한 엔진 부품이 후티 반군 측에 유입됐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지난 4월 공개한 연례보고서에서는 북한이 아프리카 등에 불법적으로 무기 수출을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도 담겼습니다. 북한의 무기가 전방위로 수출돼 왔고, 또 일부에서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북한이 현재 하마스·후티 반군과는 직접 군사 거래를 하기 보다는 과거에 중동 지역에 수출한 대전차 로케탄 등이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위장회사를 세워 러시아산 무기의 성능을 개발시켜주는 등의 방식으로 무기 거래를 해왔는데 국제사회 제재가 강화돼 현재는 예전만큼 대놓고 거래하기 쉽지 않아 줄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어차피 같은 고립된 처지인 러시아와는 직접적인 무기 거래를 하고 있는데, 신 국장은 “기존 첨단 무기체계들을 개량하면서 살라미식으로 도발을 하고 있는 북한이 동시에 포탄 등 재래식 무기들을 계속 러시아에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북한과 불법 군사 거래를 하는 위장 업체 등 기관과 관련된 개인 등에 대한 독자제재 등을 강화해오고 있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9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산 무기의 대외 이전을 매우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는 다수의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과 일본 등 우방국들과의 공조를 넓히고 유엔 회원국들이 안보리 결의를 제대로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그 검사들은 왜 청년 전세사기 책 읽었나[서초동 로그]

    그 검사들은 왜 청년 전세사기 책 읽었나[서초동 로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홍완희) 소속 검사들은 최근 ‘전세지옥: 91년생 청년의 전세사기 일지’와 ‘루나의 전세역전’ 두 권의 책을 열독했습니다. 두 권 모두 청년들이 실제로 겪은 전세사기 경험담을 담은 책입니다. ‘전세지옥’은 파일럿을 꿈꾸며 착실하게 살아가던 한 청년이 하루아침에 전세사기로 전 재산을 잃은 후 벌인 820일간의 투쟁 기록을 담았습니다. ‘루나의 전세역전’은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작가가 어느 날 갑자기 전세사기 피해자로 전락하며 겪은 절망감과 극복 과정을 그린 웹툰을 모은 책입니다. 냉철하게 법리를 따지는 검사들이 갑자기 단체로 청년들의 수기를 읽은 까닭은 무엇이었을까요. 형사8부는 최근 전세사기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습니다. 서울 강서구 등에서 피해자 33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합계 약 52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무자본 갭투자자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공범인 부동산 중개 브로커와 대출 브로커 등은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세입자들의 전세금을 빼돌린 것도 모자라 해당 빌라를 담보로 대출까지 받아 챙긴 ‘신종 전세사기’였습니다. 검찰은 수사하면서 피해를 본 세입자 20여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했는데 대부분 20~30대 청년층이었다고 합니다. 수사 과정에서 세입자들의 마음을 좀더 이해해 보고자 유사 사건 피해자가 쓴 책을 읽게 됐다는 후문입니다. 특히나 책을 통해 청년들의 절망감에 공감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형사8부 소속의 한 검사는 “신혼 때 빌라 전세를 살았었다”며 “남의 일같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검사 중 한 명은 사건에 몰입하다 보니 전세사기를 당하고 집이 압류되는 꿈을 꿨다고 합니다. 흔히 검찰 수사라고 하면 권력형 비리, 공직자의 부정부패, 선거범죄 등 거악 척결을 떠올리고는 합니다. 하지만 국민에게 피부로 와닿는 건 전세사기, 보이스피싱과 같은 서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사건 수사일 겁니다. 피해자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검사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대구 도심에 ‘원시인’이 산다… 달서구 ‘선사시대’ 관광 컨텐츠 개발

    대구 도심에 ‘원시인’이 산다… 달서구 ‘선사시대’ 관광 컨텐츠 개발

    지난 2006년 선사시대 유물이 무더기로 출토된 대구 달서구가 이를 이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달서구는 유천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선사시대로(路) 테마거리’ 2단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일대는 고인돌과 함께 2만년 전 구석기시대 유적이 1만300여점이나 발견된 지역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사인이 현대에 나타날 때 겪을 수 있는 다양한 해프닝을 주제로 조형물 11점을 설치했다. 설치된 선사인 조형물은 맨홀을 통해 현대로 온 어리둥절한 모습, 선사관 내부를 신기한 듯 들여다보는 선사인, 거울에 비친 본인의 모습이 신기한 선사인 등이다. 조형물 주변에는 선사인 발자국도 만들어 마치 선사인이 근처에 있는 듯한 생동감을 더했다. 달서구는 또 진천동에 있는 거대 원시인 조형물 이름을 공모 중이다. 오는 30일까지 국민 누구나 달서구 공식 SNS(페이스북·블로그) 게시글에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당선작 출품자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며 응모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으로 참가상을 준다.달서구는 지난 2018년 2억여원을 들여 깊이 잠든 원시인을 형상화한 길이 20m, 높이 6m 석상을 진천동 도로변에 설치했다. ‘광고 천재’로 불린 공익광고 전문가 이제석씨가 사업 기획과 디자인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초기에는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관조명이 파손되는 등 수난을 겪기도 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조형물에 마스크를 씌우는 등 공익적 메시지를 전하면서 호의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거대 원시인 조형물은 달서구를 넘어 대구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 명소가 돼 가고 있다”며 “2만년의 역사가 깃든 유서 깊은 진천동에 자리한 원시인 조형물이 친근한 이름으로 불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또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 다양한 선사시대 관광콘텐츠를 계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 北 “신형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첫 시험발사”…美 “감시 중”

    北 “신형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첫 시험발사”…美 “감시 중”

    북한은 미사일총국이 개발중에 있는 신형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24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사일총국은 이번 시험이 무기체계의 부단한 갱신과정이며 총국과 산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기적이며 의무적인 활동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 당국은 전날 오전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사실을 포착한 바 있다. 북한은 이날 시험발사 사실만을 공개한 채 발사 장소와 비행 시간·고도·경로 등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군 당국은 ‘불화살-3-31’형이 기존의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2형과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北 “주변국 안전 영향 無” 주장…순항미사일 요격 어려워 북한은 지난해 9월 화살형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로 전술핵공격 가상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주장하면서 해당 미사일들은 1500㎞ 계선의 거리를 모의해 비행했다고 밝혔다. ‘불화살-3-31’형은 기존 화살형보다는 사거리가 짧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공개된 사진을 보면 ‘불화살-3-31’은 기존 화살형보다 전체적인 길이가 짧고 뭉툭해 보인다”며 “단거리용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불화살-3-31’도 기존 화살형과 마찬가지로 전술핵탄두 ‘화산-31’형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명칭에서 ‘31’은 ‘화산-31’형을 탑재했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이번 시험이 “주변 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발사 자체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은 아니지만, 저궤도로 비행해 요격하기 쉽지 않아 상당한 위협이 된다.● 미 “北 활동 감시 중…韓 방어약속 지킬 것”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이 굳건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연합뉴스 질의에 “우리는 북한의 군사 프로그램이 위협적이며, 우리가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답변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의 이런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양국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북한이 위협적인 활동을 더 하는 것을 자제하고,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순항 미사일 발사와 남북관계 관련 기념물 철거 등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자 “우리는 그런 활동들이 불안정을 유발하고, 모험적이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파텔 부대변인은 이어 “다시 한번 북한에 외교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는 여러 중요한 문제들과 관련해 북한에 관여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동시에 우리는 북한을 억제하고 이 지역에서 우리의 동맹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놓고 한국, 일본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에 적대적인 의도를 갖고 있지 않으며, 전제조건 없는 외교에 대해 열려 있는 입장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대북 외교와 관련한) 우리의 목표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우리는 군사적 위험 관리뿐 아니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우리의 지속적인 목표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를 하길 열망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 “러시아 核사용 신호…지구종말시계, 남은 시간은 90초”

    “러시아 核사용 신호…지구종말시계, 남은 시간은 90초”

    지구 멸망까지 남은 시간은 90초. 핵확산과 기후변화 등의 위협으로 인류는 멸망을 코앞에 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핵과학자회(BSA)는 23일(현지시간) ‘지구 종말(둠스데이) 시계’의 초침을 자정에서 90초 전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구가 자정에 종말한다면 현재 시각은 ‘오후 11시 58분 30초’라는 얘기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BSA는 2020년부터 100초 전으로 유지해 오다 지난해 90초로 당긴 바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핵 사용 우려가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BSA는 올해 시계를 설정한 위험의 근거로 핵 위협, 기후 변화, 인공지능(AI)과 새로운 생명 공학을 포함한 파괴적인 기술 등을 들었다. 레이첼 브론슨 BSA 회장은 “전 세계 분쟁 지역은 핵확산 위협을 안고 있고, 기후 변화는 이미 죽음과 파괴를 야기하고 있다”며 “AI와 생물학적 연구와 같은 파괴적인 기술은 안전장치보다 더 빨리 발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와 (90초로) 변함이 없는 것은 세계가 안정적이라는 표시가 아니”라며 자정까지 90초는 매우 불안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핵 사용·이스라엘 확전 우려”“기술, 안전장치보다 빨리 발전” 브론슨 회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종식은 요원해 보이며,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은 여전히 심각한 가능성으로 남아 있다”며 “지난 1년 동안 러시아는 수많은 우려스러운 핵무기 사용 신호를 보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브론슨 회장은 “핵보유국으로서 이스라엘은 분명 지구 종말 시계와 관련이 있다. 특히 이 지역에서 분쟁이 더 광범위하게 확대돼 더 큰 전쟁이 일어나고, 더 많은 핵보유국이 개입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기후 변화에 대해서는 “2023년 세계는 기록적으로 가장 더운 해를 겪었고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도 계속 증가하면서 미지의 영역에 진입했다”며 “전 세계와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는 기록을 경신했고, 남극 해빙은 위성 데이터가 등장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는 청정에너지에 대한 신규 투자가 1조 7000억 달러에 달했지만, 약 1조 달러에 달하는 화석연료 투자가 이를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지구 종말 시계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가장 큰 위험은 핵이었고, 2007년 처음 기후변화가 요인으로 작용했다.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이 주축이 돼 1945년 창설한 BAS는 지구 멸망 시간을 자정으로 설정하고, 1947년부터 매년 지구의 시각을 발표해 왔다. 자정 7분 전으로 시작한 시계는 미국과 소련이 경쟁적으로 핵실험을 하던 1953년에는 종말 2분 전까지 임박했다가 미소 간 전략무기감축협정이 체결된 1991년 17분 전으로 가장 늦춰진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핵무기가 사라지지 않고 기후 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위협이 이어지며 2019년 시계는 자정 2분 전으로 설정됐다. 이어 2020년 이란과 북한의 핵 프로그램 등을 이유로 자정 전 100초로 이동했고 지난해 90초 전까지 앞당겨졌다.
  • “대학 대신 공무원 될래요” MZ 공무원 떠난 빈자리, 10대 ‘잘파 희망’이 채운다

    “대학 대신 공무원 될래요” MZ 공무원 떠난 빈자리, 10대 ‘잘파 희망’이 채운다

    특성화고 등 추천받아 시험 치러평균 18.7세로 경쟁률 2.7대1 기록전남여상·천안여상·함양제일고 줄합격김윤슬 “마약 밀수 다 잡아낸다”박하영 “아버지 대 잇고 자부심”김시영 “일찍 취업해 보람도 커”이예인 “농사일 할머니에 도움” “공무원이 돼서 정말 좋아요.” 김윤슬(19) 양은 지난해 12월 지역인재 9급 공무원 관세직렬에 합격했다. 중학교에서 공부를 곧잘 했던 터라 대학 진학 대신 공무원이 되기 위해 특성화고(천안여상)에 지원한다고 했을 때 김양의 부모는 극렬하게 반대했다고 했다. 김양은 “대학은 나중에 가고 싶을 때 가고 국가기관에서 일하고 싶어 부모님을 설득시켰다”면서 “‘공무원 월급이 편의점 ‘알바’보다 못하다’라는 뉴스도 나오는데 전문성 있는 분야에서 스무살도 안 돼 공직을 시작하면 충분한 ‘메리트’(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야무지게 말했다. 낮은 보수와 경직된 조직 문화 등을 이유로 2022년 공직을 떠난 입직 5년 차 이내 공무원은 1만 3032명에 이른다. 주로 MZ(1980년대초~2000년대초) 세대인 이들과 달리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잘파’(Z+알파) 세대들이 “공무원에 여전히 희망이 있다”며 공직의 문을 두드리고 있어 관가에 새로운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23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은 ▲지역사회 균형 발전 ▲입직 경로 다양성 확대 등을 위해 2012년 도입돼 지금까지 2457명을 뽑았다. 전국 17개 시도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 등에서 성적이 우수한 졸업(예정)자 중 학교 추천자(최대 9명)를 대상으로 필기시험(국어·영어·한국사)과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을 거친다. 합격자는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시도별로 2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이들은 6개월간의 수습근무를 마친 뒤 임용심사를 거쳐 올 하반기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지난해 12월 발표된 최종 합격자는 총 293명(행정 200명·기술 93명)으로 평균 연령은 18.7세였다. 전년(19세)보다 조금 어려졌다. 17~18세(220명)가 75.1%로 가장 많았다. 평균 경쟁률은 2.7대 1로 전년(2.5대 1)보다 소폭 올랐다. 특히 보건(17.5대 1), 전기(7.5대 1) 직렬은 경쟁이 치열했다. 2022년 응시자 전원을 합격시킨 전남여상, 천안여상, 함양제일고는 ‘대학보다 공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찾아가는’ 학교가 됐다. 이들 학교는 공무원시험반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방과 후, 야간 자율학습 등 준비 과정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업무량이 많기로 소문난 인천공항 세관에서 일하고 싶다는 김양은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처음부터 일을 어려운 데서 배워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점점 발전해가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면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신종 마약 밀수가 늘고 있는데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제가 다 잡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양과 함께 천안여상을 졸업하는 박하영(19·일반행정) 양은 아버지의 대를 이어 공직에서 일하고 싶어 ‘공무원 사관학교’인 천안여상을 수소문해 세종시에서 충남 천안시로 학교를 옮겼다. 합격 직후 ‘고깃집 알바’를 시작한 박양은 “대학 가는 친구들을 보면 아쉬움도 있지만, 공무원은 일찍 들어갈수록 유리하고 능수능란하게 일을 잘하게 될 테니 부럽지 않다”면서 “‘연금이 짜다’ 같은 부정적 시선도 많은데 국민에 헌신하는 공무원만큼 자부심이 큰 직업도 없다”며 웃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박양은 “국민이 보다 많은 문화생활을 누리며 행복한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2년 연속 응시생(지난해 9명 등 총 16명)을 전원 합격시킨 전남여상의 김시영(19·세무직렬) 양은 중3 때 전남여상 학교 설명회를 보고 공무원의 꿈을 품었다. 우등생이었던 그는 “부모님은 심하게 반대하셨다. 인문계고를 거쳐 대학에 가면 24~25살에 취업하게 되는데 그보다는 세무직 공무원으로 일찍 시작해 세금 문제로 어려워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게 명예롭고 희망이 있다고 봤다”고 강조했다. 김양은 “세무는 돈을 다루는 일이다 보니 숫자 하나만 달라져도 문제가 되는 터라 부담도 되지만 재미있다”면서 “세무에 대한 지식을 책에서보다 열심히 생활하면서 전문성을 기르고 싶다”고 의지를 내보였다. 함양제일고의 이예인(19·일반농업직렬) 양은 농사일을 하는 할머니를 돕기 위해 공무원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공무원인 아버지의 자상하고 반듯한 모습도 ‘롤모델’이 됐다. 그는 “고령화로 부족해진 농촌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드론 등 대체품을 개발하고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는 유통 업무도 해보고 싶다”며 농림축산식품부 근무를 희망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새벽 1시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했다는 이양은 “기왕이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안정적으로 빨리해보고 싶었다”면서 “대학이야 후 진학하면 되고 지금은 월급도 적겠지만 30대가 되면 승진도 하고 꽤 괜찮을 거라 생각한다. 공직을 선택한 데 대한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 고독사 위험 큰 중장년 ‘반려로봇’이 지킨다

    고독사 위험 큰 중장년 ‘반려로봇’이 지킨다

    늘어나는 고독사를 막고자 경남도가 반려로봇 보급사업을 벌인다. 경남도는 혼자 살아 고독사 위험이 있는 중장년(40살~64살)에게 반려로봇 210대를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보건복지부 고독사 실태조사를 보면, 2017년 전국 2412명(경남 199명)이었던 고독사 발생 현황은 2021년 전국 3378명(경남 203명)으로 늘었다. 특히 2021년 고독사 사망자 중 40~60대 중장년층은 73.6%(248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8%(2196명)은 남성으로 조사돼 중장년 남성 고독사 예방 중요성이 대두했다.여기에 도는 2022년 기준 경남도 1인 가구 비중이 33.7%로 나타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는 점 등을 고려해 중장년 남성 고독사 예방에 힘을 쏟기로 했다. 도가 보급하는 반려로봇은 사람과 말로 의사소통이 가능해 말벗 역할을 할 수 있다. 상시 모니터링으로 사용자를 확인하고 24시 관제센터 응급호출도 수행한다. 복약 알람과 영상통화·노래 재생 등 기능도 있다. 도는 반려로봇이 비대면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응급구조체계를 구축해 고독사 예방에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자체 사업으로 반려로봇을 지원하는 창원시, 김해시, 함안군을 뺀 도내 15개 시·군이 보급 지역이다. 해당 지자체는 정신보건센터, 지역사회 연계 우울증 고위험군 등을 대상자로 선정해 반려보롯을 보급한다. 총 사업비는 4억 2000만원(도비 3억 7800만원, 시·군비 4200만원)이다. 최초 보급 후 2년 동안은 이용료가 발생하지 않고, 이후에는 월 1만원 내외로 서비스 이용료를 내야 한다. 중년층을 대상으로 한 반려로봇 보급 사업은 경기 성남시 등 일부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그동안 노인이나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반려로봇 보급 사업을 이어왔다. 신종우 도 복지여성국장은 “반려로봇이 일상 우울감 해소 등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후 이용자 분석을 통해 상담·치료 등 사회서비스 연계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보이스피싱 ‘통장묶기’ 신종 사기…케이뱅크, 1시간 내 계좌 풀어 준다

    #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30대 자영업자 A씨는 대금정산을 하려고 은행에 갔다가 계좌가 정지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홈페이지에 올려 둔 자신의 계좌에 누군가 30만원을 입금한 뒤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은행에서는 지급정지를 푸는 데 두 달이 넘게 걸린다고 했다. 그사이 사기범은 지급정지를 풀게 해 줄 테니 300만원을 보내라고 요구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도입한 금융계좌 지급정지제도를 악용해 돈을 뜯는 이른바 ‘통장묶기’ 신종 사기가 유행하는 가운데, 케이뱅크가 이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통장묶기 즉시해제 제도’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통신사기피해환급법상 금융사는 보이스피싱 신고를 접수하면 해당 계좌뿐 아니라 은행권 전체 계좌를 즉시 지급정지한다. A씨처럼 실제 보이스피싱 사기 계좌가 아니어도 지급정지된 계좌를 푸는 데 보통 한두 달이 걸린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전체 지급정지된 계좌 중 약 30%가 통장묶기에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뱅크는 접수한 지급정지 이의제기 계좌가 통장묶기에 당한 것으로 보일 경우 신고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 검증 절차를 거쳐 1시간 안에 지급정지를 풀어 주기로 했다. 진짜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통장묶기 피해자로 위장할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한 신원 검증 절차를 거친다. 계좌 주인의 신원을 신분증과 영상통화 등을 통해 1차 인증하고 동시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과거 금융거래 패턴을 분석, 보이스피싱 혐의점이 없는지 판단한다.
  • 광주은행장 “부동산 PF발 위기 선제적 리스크 관리 중요”

    광주은행장 “부동산 PF발 위기 선제적 리스크 관리 중요”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건전성 악화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라며 “우발 채무의 연쇄 부실 우려와 고물가·취업난으로 서민의 어려움이 가중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기보다 높은 경제 고통 지수를 겪고 있습니다” 광주은행이 이날 본점 KJ상생마루에서 개최한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같이 밝혔다. 광주은행은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지난해 경영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주요 업무계획 및 세부적인 실천 전략을 발표했다. 고 은행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본’과 ‘도전 정신’이 중요하다”라며 ▲내실 경영 기반 균형 성장 ▲미래 경쟁력 제고 ▲지역 상생 경영 ▲그룹 시너지 강화 ▲소비자 보호 강화 등 5대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내실 경영 기반의 균형 성장을 위해 비부동산 PF 확대 및 토스 공동대출 추진을 통해 수익성이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건전성 상시 모니터링 강화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경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어 디지털 및 해외사업 역량 제고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선진화된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전문 인재를 양성해 미래 경쟁력을 갖춰 신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대표 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 및 지역 친화적인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유기적인 연계를 바탕으로 민생금융지원 및 상생 금융지원 프로그램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에도 앞장선다. 광주은행은 지역경제 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민생금융지원에 293억원, 서민금융·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으로 이뤄진 상생금융지원에 1조 3030억원 등 총 1조 3323억원의 지원금을 편성해 지역 상생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다”라며 “지역민과 광주은행의 동반성장 및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해 서민금융 종합지원에 4021억원, 지역 내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에 7055억원 등 총 1조 1076억원의 상생 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상생하는 ‘신뢰경영’을 펼쳐왔다. 그 외에도 최근 5년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매년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지역에 환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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