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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이에게, 모든 곳에 공급”...EU·제약사, 저개발국 백신 지원

    “모든 이에게, 모든 곳에 공급”...EU·제약사, 저개발국 백신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제조사들과 주요국들이 저개발국에 대한 백신 지원을 약속했다. 21일(현지시간) AFP 등 보도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열린 화상 글로벌 보건 정상회의에서 올해 말까지 중·저소득 국가에 최소 1억 회분의 백신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기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백신 공동구매·배분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는 프랑스와 독일이 제공하기로 한 각 3000만회분의 백신 물량이 포함돼 있다. 또한 EU는 아프리카의 백신 생산 공장 건설을 지원하고자 10억 유로(약 1조4000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전 세계 모든 이에게, 모든 곳에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돼야 한다”면서 “보건 민족주의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국제사회 코로나19 공동 대응 지원을 위해 3년 이내에 30억 달러(약 3조4천억 원) 규모의 국제 원조를 시행하는 한편 할 수 있는 한 외국에 더 많은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와 함께 백신을 생산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내년까지 저개발국에 최대 35억 회분의 백신 물량을 배정하기로 했다. 화이자는 코백스 등을 통해 올해 10억 회분을 포함해 내년까지 총 20억 회분을 저개발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모더나도 올해 9500만 회분, 내년 9억 회분 등 약 10억 회분을 저개발국에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존슨앤드존슨(J&J)은 올해 코백스와 2억 회분의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3억 회분의 추가 공급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제약사는 해당 물량을 원가 또는 그 이하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제통화기금(IMF)은 2022년 말까지 세계 인구의 60%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목표 아래 500억 달러(56조3000억원) 규모의 기금 조성을 제안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文 “한반도 평화 의지 확인”...바이든 “양국 협력 기대, 유익한 대화”

    文 “한반도 평화 의지 확인”...바이든 “양국 협력 기대, 유익한 대화”

    文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위해 긴밀이 협력”바이든 대통령 “한미동맹, 전세계 평화에 필수적”미국을 공식 실무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한국은 미국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백악관 국빈만찬장에서 진행된 확대회담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나는 앞선 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로의 공동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확대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94분간 단독회담과 소인수 회담을 했다.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서로 문을 닫지 않고 방역을 도왔으며 관계를 유지했다. 반도체, 배터리를 비롯해 양국 기업의 성공적 협력사례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는 동아시아 경제 허브로의 협력 확대 등 양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세계는 미국의 복귀를 환영하며 그 어느 때 보다 미국의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도 더 나은 미국을 강조하며 공동과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있지만, 우리 양국은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적극 협력할 것이며 새로운 시대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이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코로나 극복과 국민 통합에서 성공을 거둬 세계 모범이 되는 것을 축하한다”며 “한미 양국은 70년 넘는 굳건한 동맹이며, 미국은 한국이 가장 힘들었을 때 도와주고 이끌어준 영원한 친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확산 이후 첫 순방지로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새 정부 인사들을 만나 매우 기쁘다”며 “오늘 만남에 이어 머지않은 시기에 한국의 서울에서 대통령님을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바이든 대통령도 모두 발언을 통해 “한미동맹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이라며 양국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은 공통의 희생을 포함해 아주 오랜 기간 역사를 공유해 왔다”며 “양국 관계가 더 성숙해지고 여러 새로운 도전에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단독 및 소인수회담에 대해 “공통의 의제를 두고 매우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며 “다양한 문제를 두고 오래 얘기를 했기 때문에 스태프로부터 ‘너무 오래 대화 중이다’라는 메모를 받기도 했다”고도 말했다. 또한 자신이 취임 후 만나는 두 번째 외국 정상이 문 대통령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오늘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명예훈장을 주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이 그 자리에 끝까지 함께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워싱턴 공동취재단·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화이자 백신 두번 다 맞았는데…20대 의료인 국내 첫 코로나 확진

    화이자 백신 두번 다 맞았는데…20대 의료인 국내 첫 코로나 확진

    당국 “백신 2회 접종 후 확진 사례 1건 확인”영남권 20대 의료인…“국내 첫 돌파감염”3·4월 화이자 접종 뒤 어버이날쯤 감염 추정“접종 다해도 감염가능… 방역수칙 지켜야”창원 30대 러시아산 현지서 2회 맞고 확진국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두 차례 모두 접종한 뒤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1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첫 확진자는 20대 의료인으로 지난 3~4월 화이자 백신을 절차대로 정상적으로 접종했지만 이달 초 코로나19에 최종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21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접종한 사례 중에서 돌파감염의 정의에 해당하는 사례는 현재까지 1건 확인됐다”면서 “2회 접종 뒤 14일이 경과하고 노출시점도 14일이 넘은 케이스(사례)에서 확진 1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첫 돌파감염 당사자는 영남권에 거주하는 20대 의료인으로, 3월과 4월에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맞았으나 5월 어버이날(8일) 무렵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박 단장은 전했다. 현재 건강 상태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팀장은 “돌파감염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지만 백신 접종이 중증도나 2차 전파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회 접종을 완료했다고 하더라도 드물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경남 창원 지역의 한 30대 회사원이 러시아 현지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2차례 맞고 귀국한 뒤 이달 초 확진 판정된 사례가 있으나 당국은 돌파감염 사례인지에 대해서는 단정하지 않았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당국 “백신 2회 접종 뒤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20대 의료인”

    [속보] 당국 “백신 2회 접종 뒤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20대 의료인”

    보건당국은 21일 국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2회를 모두 맞은 사람 가운데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 1명이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첫 돌파감염 사례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접종한 사례 중에서 돌파감염의 정의에 해당하는 사례는 현재까지 1건 확인됐다”면서 “2회 접종 뒤 14일이 경과하고 노출시점도 14일이 넘은 케이스(사례)에서 확진 1건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해당 확진자는 영남권에 거주하는 20대 의료인으로, 3월과 4월에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맞았으나 5월 어버이날(8일) 무렵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박 단장은 전했다. 현재 건강 상태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국처럼 화이자백신 국내 만 12∼15세 접종 검토…‘한달 냉장 보관’ 심사 착수

    미국처럼 화이자백신 국내 만 12∼15세 접종 검토…‘한달 냉장 보관’ 심사 착수

    美·캐나다·싱가포르·UAE서 잇단 허용싱가포르 보건 “성인과 동일 효능 확인”내일부터 75세 이상 1차 접종 정상화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에 이어 국내에서도 화이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투여 연령을 만 12세까지 낮추고자 사전 검토에 들어갔다. 또 화이자 백신의 냉장 유통 기간도 한달까지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품목 허가 심사에 착수했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사는 만 16세 이상으로 허가된 코로나19 백신의 투여 연령에 만 12∼15세를 추가하기 위한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사전검토는 정식 허가 및 변경신청 전 단계다. 화이자사는 일반 냉장고 온도(2∼8℃)에서 백신을 최대 31일까지 보관할 수 있도록 품목허가를 변경해달라고 신청했다. 현재 영하 90∼영하 60℃에서 냉동 후 해동한 미개봉 화이자 백신은 특수 컨테이너 등의 장치를 통해 운송된다. 이후 지역 병원 등에서 2∼8℃로 냉장 보관되며 접종이 이뤄지며 이 온도에서 최대 5일간 보관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 이날 김강립 식약처장은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브리핑을 열고 “냉장유통 기간을 31일까지 늘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5월 내로 허가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령 변경 사전검토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려고 한다”면서도 시점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이에 앞서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각각 이달 17일과 20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냉장 온도 보관 기간을 한 달까지 연장했다. FDA는 이번 조치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화이자 측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했으며 지역 병원에서 화이자 백신의 유통을 원활하게 해 미국 시민에게 백신 접종이 더 광범위하게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싱가포르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자국 내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 범위를 확대해 12∼15세 어린이도 맞을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성명에서 “자료에 따르면 젊은층에게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은 성인에게 관찰된 것과 마찬가지로 높은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캐나다, 미국, 아랍에미리트(UAE)가 12∼15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승인했다.화이자 백신 165만명분 국내 도착상반기 350만명분 들어온다 정부 확보 백신물량 9900만명분화이자 3300만·AZ 1000만명분 등 현재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접종에 쓰이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 19일 새벽 43만 8000회(21만 9000명분)분이 국내로 들어 왔다.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백신 일부다. 정부는 화이자로부터 3300만명분(6600만회분)을 직접 구매로 확보했고 국내로는 현재 165만 6000명분(331만 2000회분)이 도착한 상태다. 상반기까지 화이자 백신은 총 350만명분(700만회분)이 들어온다. 정부는 백신이 순차적으로 차질없이 공급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은 일시적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기존 예약자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2차 접종 위주로 진행돼 왔다. 한편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9900만명분(1억 9200만회분)이다. 제약사별 물량은 화이자 33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얀센(1회 접종)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이다. 얀센을 제외한 다른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여기는 중국] 침전물 있어도 문제없다?…中 백신 불안감 증폭

    [여기는 중국] 침전물 있어도 문제없다?…中 백신 불안감 증폭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에 침전물이 발견됐다는 제보가 잇따르면서 중국 당국이 진위 여부에 답변했다.  중국질병관리센터는 최근 열린 백신접종상황보고회에서 “(침전물이 나타나는 현상은)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답변했다고 중국 유력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백신접종상황보고회에 참석했던 현지 언론사 소속의 한 기자가 “상당수 시민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현장에서 의료진이 들고 있는 백신 병 안에 침전물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제보했다”는 질문을 던지자 당국 관계자가 이 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상황보고회 현장에 있었던 샤오이밍 질병관리센터 연구원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은 유통 전 수많은 단계에서 전문가들의 엄격한 관리를 받는다”면서 “이러한 품질 검사 과정을 통과한 후 시중에 유통된다”면서 품질에 이상이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질병관리센터 측이 공개한 자료에는 코로나19 백신은 1차적으로 중국 당국이 규정한 기준에 적합한 공장에서 생산, 자체 검사 심사를 받는다. 이후 국가의약관리국에 정식 보고한 백신 물량은 의약관리국에서 지정한 기관에 2차 검사를 받게 된다.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된 백신 검사 후에도 의약감독국에서 품질을 승인한 것들만 시중에 유통된다는 설명이다.  샤오이밍 연구원은 “(원래)백신은 완전히 투명하지 않다”면서 “증류수 색상과 가장 유사한 미백색을 띄고 있는 것이 코로나19 백신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의 고유 성분과 보강제 성분 사이에 미백색의 액체 분리층이 생기는 것이 정상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라면서 “단순히 층이 분리된 것일 뿐이다. 병을 흔들면 자연스럽게 두 층이 섞이기 때문에 품질 면에서 걱정할 것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하지만 이 같은 답변에 대해 누리꾼들은 백신 품질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분위기다. 일부 누리꾼들은 완전히 투명한 상태의 백신을 접종 받았다고 주장, 투명한 것은 진품이 아니냐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익명의 누리꾼은 “이미 지난 2월에 백신 접종을 받았다”면서 “그때는 당국이 설명한 미백색의 분리층이 없었는데, 그러면 짝퉁 백신을 접종한 것이냐. 당국 설명을 듣고 있으니 오히려 더 불안하고 혼란스럽다”고 적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文지지율 34% 소폭 올랐는데 관평원 특공 악재…부정평가 1위 ‘부동산 정책’

    文지지율 34% 소폭 올랐는데 관평원 특공 악재…부정평가 1위 ‘부동산 정책’

    文지지율 2%P 상승…민주당도 32%로 올라 文 부정평가 58%…부동산 민심 악화 계속관평원, 특공 아파트 노린 세종청사 신축 논란한전·대전 공공기관도 특공 부당 수혜 의혹방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이 소폭 오른 34%를 기록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처’가 긍정 평가 이유로 가장 많이 꼽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도 32%로 동반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부정 평가는 다소 내린 58%를 기록했으나 부동산 악재가 또다시 터지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투기 사태에 이어 이번엔 관세청 산하 관세분류평가원이 세종시 이전기관 공무원 특별공급 아파트 혜택을 노리고 이전기관 대상이 아님에도 거액의 예산을 들여 세종시에 신축 청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부동산 민심은 다시 들끓었고 향후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文 지지율 상승했으나 또 부동산 악재관평원 직원 60% 아파트 부당 특공 의혹 한국갤럽이 지난 18일과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물어 21일 발표한 결과,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34%, ‘잘못하고 있다’는 전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58%였다. 긍정 평가 이유는 ‘코로나19 대처’(3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함’(10%), ‘외교·국제 관계’(4%), ‘복지 확대’(3%), ‘전 정권보다 낫다’(3%)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는 백신 접종 속도전과 함께 인과성이 명확하지 않더라도 백신 접종 이후 중증이상 신고환자 등에 대해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긍정 평가(62%)가 부정 평가(30%)를 크게 앞서고 나머지 다른 지역은 모두 부정 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각 지역 긍정-부정률은 서울 32%-62%, 인천·경기 33%-56%, 대전·세종·충청 37%-55%, 대구·경북 17%-78%, 부산·울산·경남 29%-65%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지지층인 40대에서 부정평가가 52%로 과반이 된 경우는 4월 3주차 조사(53%) 이후 한 달 만이다. 다만 18~29세에서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20%를 밑돌았던 전주 조사치(19%)보다 크게 상승, 31%를 기록했다. 20대 이하에서 긍정평가가 30%대가 나온 것은 3월 4주차 조사 이후 8주 만이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0%),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코로나19 대처 미흡’(9%), ‘인사(人事) 문제’(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5%) 등이 지적됐다.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개발예정지 사전 내부 정보를 활용한 대규모 땅투기 사태에 이어 세종시 이전기관 대상이 아닌 관세청 산하 관세분류평가원이 세종시 이전기관 공무원 특별공급 아파트 혜택을 노리고 예산 171억원을 들여 아무도 근무하지 않는 ‘유령 청사’를 짓고 직원 82명 중 49명이 특공 아파트를 분양받아 시세차익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면서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민심은 더욱 악화됐다. 이들은 세종 이전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취득세 감면 혜택까지 받아 ‘세금 폭탄’ 논란으로 이의제기 신청까지 빗발쳤던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 세종지사 직원들도 같은 행정구역 안에서 20분 거리로 기관을 이전하면서 특공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전은 세종지사와 세종전력지사, 대전 중부건설본부 등 3곳을 통합하는 사옥을 세종시에 건립하겠다고 나서면서 해당 직원 192명이 2017년 이후 현재까지 특공으로 세종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이 짓고 있는 세종시 소담동 사옥은 조치원에 위치한 기존 세종지사에서 차로 20분도 걸리지 않는다. 직원 2명은 공사가 소송 등으로 늦어져 지난해 11월에야 착공되면서 정년퇴직해 세종지사에서 근무할 일이 없는데도 특공 혜택을 받은 셈이 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대전에 위치한 다른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들이 세종 이전을 명분으로 특공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가속화되고 있다.민주당 32% vs 국민의힘 26% 민주당은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3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26%, 무당층은 전주와 동일한 30%로 집계됐다. 이밖에 정의당은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빗 속 늘어선 코로나19 검사 줄

    [포토] 빗 속 늘어선 코로나19 검사 줄

    비가 내린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5.21 연합뉴스
  • [속보] “현행 거리두기·5인 모임 금지 또 3주 연장”

    [속보] “현행 거리두기·5인 모임 금지 또 3주 연장”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오는 24일부터 3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서 더이상 줄어들지 않고 일상 곳곳에서의 감염도 계속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다소 줄었고 병상 여력도 충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위중증 환자 감소 등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데 대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백신접종을 일찍 시작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정성과 효과성이 이미 검증돼 전세계 16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접종을 마친 분들이 일상회복을 조금이라도 더 체감하시도록 다양한 우대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어르신들은 안심하고 접종을 예약해주시고 주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접종 참여를 재차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노래주점 잔혹살해 허민우 “유기장소 가서 술 따라놓고...”

    노래주점 잔혹살해 허민우 “유기장소 가서 술 따라놓고...”

    술값 시비 끝에 손님을 살해한 뒤 잔인하게 훼손한 시신을 산에 유기한 노래주점 업주 허민우(34)가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사체손괴·유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허민우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허민우는 이날 오전 미추홀경찰서 유치장에서 빠져나와 경찰 승합차를 타고 인천지검으로 이동했다. 그는 송치되기 전 미추홀서 앞에서 “유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느냐”는 물음에 “죄송하다”고 짧게 말한 뒤 “범행을 (부인하다가) 왜 자백했느냐”는 질문에는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할 때 ‘어딜 찾아가려고 했다’고 말했는데 어딜 다녀오려고 한 거냐”는 기자의 물음에는 “속상한 마음에 시신을 유기한 곳에 네 번 정도 가서 술도 두 번 따라놓고 죄송합니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허민우는 마스크 벗어달라는 취재진의 요구에 마스크 벗으며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절대 싸우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허민우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 6분쯤 인천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 A씨를 주먹과 발로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애초 허민우의 범행 시점을 당일 오전 2시 6분부터 24분 사이라고 밝혔으나 추가 조사를 거쳐 오전 2시 6분으로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112에 신고했다가 전화를 끊자마자 살해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범행 시간을 특정해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허민우는 노래주점 내 빈방에 A씨 시신을 이틀간 숨겨뒀다가 차량에 옮겨 싣고서 인천 무의도와 강화도 등지를 돌아다녔고, 같은 달 말 부평구 철마산 중턱 풀숲에 버렸다. 현장 정밀감식 결과 허민우가 운영한 이 노래주점 화장실에서 A씨의 혈흔과 미세 인체조직이 발견됐다. 허민우는 범행 후 노래주점 인근 고깃집에 들러 폐쇄회로(CC)TV가 작동하는지를 확인했고 인근 마트에서는 14리터짜리 락스 한 통, 75리터짜리 쓰레기봉투 10장, 테이프 2개를 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체포된 직후 혐의를 전면 부인한 허민우는 이후 “A씨가 툭툭 건들면서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혼나봐라’라며 112에 신고했다”면서 “화가 나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허민우를 구속한 이후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그의 이름·나이·얼굴 사진을 공개했다.A씨는 살해되기 직전인 당일 오전 2시 5분쯤 “술값을 못 냈다”며 112에 신고했지만, 인천경찰청 112 치안 종합상황실 근무자는 관할 인천 중부서에 출동 지령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과 상해 등으로 여러 전과가 있는 허민우는 과거 인천 지역 폭력조직인 ‘꼴망파’에서 조직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2017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범죄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적발됐으나 폭력 조직원들의 동향을 살피는 경찰의 관리 명단에는 없었다. 허민우는 폭력조직 활동으로 2019년 2월 기소돼 지난해 1월 보호관찰과 함께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기 전에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 인천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대상자인 허민우를 상대로 지난해에는 6차례 ‘출석 지도’를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는 전화로 8차례 ‘통신 지도’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펠로시 만난 문 대통령 “70년간 다져온 한미동맹, 모범 될 것”

    펠로시 만난 문 대통령 “70년간 다져온 한미동맹, 모범 될 것”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지도부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 “70년 간 다져온 한미동맹이 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하원 지도부와의 간담회에 앞서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함께한 간이 연설에서 “코로나는 사람 간 물리적 거리를 넓혔지만, 역설적으로 전 인류가 하나로 연결됐음을 증명했다”면서 “바이러스를 이기는 길이 인류의 연대와 협력에 있듯, 더 나은 미래도 국경을 넘어 대화하고 소통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70년간 다져온 한미동맹이 모범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의원님들과의 만남으로 시작될 한미 대화가 한반도 평화는 물론 코로나 극복, 경제회복, 기후변화 대응 등 양국 협력을 더 깊게 하고 전 세계의 연대를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문 대통령을 모시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환영하면서 “한반도 비핵화뿐 아니라 기후문제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도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펠로시 의장은 “한국은 혁신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의 미래에도 기여하고 양국 국민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양국의 우정은 현재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 뿐 아니라 지금까지 한국에서 복무한 수십만명의 미국인들을 통해 더 공고해졌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펠로시 의장은 “한미관계는 안보의 관계지만, 그것 외에도 굉장히 돈독한 관계를 갖고 있다. 감사하다”며 “제 출신지인 캘리포니아의 한국 교포들도 특별히 기여해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 미국 하원 지도부 간담회에는 펠로시 의장을 비롯해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원내대표,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원내총무, 그레고리 믹스 외교위원장, 애덤 시프 정보위원장, 스콧 페리 외교위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앤디 김 외교위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 영 김 의원, 미셸 박 스틸 의원 등 한국계 하원 의원들도 자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간이 미안해…새끼 범고래 몸에서 ‘금지된 화학물질’ 검출

    인간이 미안해…새끼 범고래 몸에서 ‘금지된 화학물질’ 검출

    바다에 버려지는 인공 화학 물질이 범고래 몸에 들어가 새끼에게까지 전해진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처음으로 밝혀냈다. 노르웨이 오슬로대 연구진은 가구에서 사용되는 높은 수준의 폴리염화비페닐(PCB)이 범고래 몸 속에 쌓인 뒤 대물림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이 화학 물질은 갓 태어난 범고래 몸에서 발견됐는데 낮은 수준이긴 했지만, 어미로부터 전해진 것임을 시사했다. 사용이 금지된 인공 화학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은 조사 대상인 범고래 8마리의 지방에서 모두 발견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7종의 화학 물질이 해양 포유류에서 독성 영향을 나타내는 기준치를 초과한 수준으로 기록됐는데 이는 번식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먹이 사슬 꼭대기에 있는 최상위 포식자가 환경 오염에 얼마나 영향을 받고 있는지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노르웨이 범고래의 여러 무리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물림과 신종 오염 물질에 관한 검사를 처음으로 수행하는 것이었다.연구진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약 3년간 해안으로 밀려온 범고래 사체 7마리와 어망에 걸려 숨진 범고래 1마리의 조직 표본을 연구할 수 있었다. 사인을 밝혀내기 위한 부검이 범고래의 체내 화학 성분을 측정할 수 있게 했줬기 때문이다. 그 결과 대부분의 화학 물질은 범고래의 지방에 축적돼 있었지만, 새끼 범고래의 경우 위 속에 남아 있는 어미의 젖에서도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생후 열흘밖에 되지 않은 범고래에게서 화학 물질이 발견된 사례는 해양 포유류 사이에서 이처럼 규제되지 않은 오염 물질이 어미로부터 전해지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끼 범고래의 내분비계와 면역체계는 아직 발달하고 있으므로 발달 장애와 조기 폐사 위험이 커지는 점을 고려하면 화학 물질이 건강 영향 한계치에 근접하거나 초과한 수준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성체 범고래들의 경우 몸 속 화학 물질은 작은 먹이를 먹는 동안 유입된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오랫동안 사용이 금지돼 온 폴리염화비페닐은 전 세계에 알려진 범고래의 대다수 개체 수 증가에 잠재적인 위험을 가져온다고 결론지었다. 폴리염화비페닐은 불연성이고 열과 전기 절연 효과가 탁월해 전기 변압기 및 축전기 등의 냉각제, 단열재로 쓰였다. 한때 살충제, 소화제, 밀봉제, 접착제, 도료, 작동액(hydraulic fluid), 윤활제, 가스 터빈, 석유 첨가제, 열 전달액, 무탄소 용지, 탈진제, 방화제, 가소제 등에도 함유됐다. 하지만 1970년대 이들의 독성이 발견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용이 금지됐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 독성학과 화학’(Environmental Toxicology and Chemistr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노르웨이 범고래 조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부 “고령층 접종률 높일 방안 강구...인센티브도 논의 중”

    정부 “고령층 접종률 높일 방안 강구...인센티브도 논의 중”

    고령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률 증가 둔화 우려에 정부가 참여율을 높일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20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예약을 받아 시간적 여유는 있으나 고령층에서 본인이 직접 예약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 같다”며 “전화 상담으로 지원하고는 있으나 조금씩 증가하는 상황인 듯하다”고 말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고령층 예약률은 50.1%다. 연령별로는 70∼74세 62.6%, 65∼69세 55.1%, 60∼64세 39.7%다. 19일이 공휴일이었던 만큼 예약할 수 없던 영향도 있지만, 지난 17일 기준 42.9%, 18일 47.2%, 19일 49.5%였던 것을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예약률 증가가 더뎌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반장은 “75세 이상 어르신은 일일이 방문해 본인 의사를 확인한 뒤 예약을 잡아 상당히 높은 예약률을 보였으나 60∼74세는 본인이나 가족이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서 직접 예약해야 하기에 속도가 떨어진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60∼74세 고령층,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돌봄 인력의 접종 예약은 온라인 사전예약 시스템이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각 지자체 상담 전화로 이뤄진다. 윤 반장은 “이번 주까지 속도를 지켜보며 다음 주부터 어떻게 개선할지,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면서 “인센티브와 관련한 부분을 포함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74세 이하도 직접 방문해 접종 의향을 묻는 방안에 대해서는 “몇몇 지자체에서 건의한 바 있고, 검토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질병관리청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센티브와 관련해서는 “여러 의견을 듣고, 합리적이며 실행 가능한 부분을 얘기하고 있다”며 “다음 달 3일까지 예약이 진행되는 만큼 정리가 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예약을 최대한 먼저 할수록 일시와 기관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3분기엔 일반 국민 대상으로 전환돼 고령층이 이번에 예약하시지 않으면 접종이 상당히 늦어질 수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못 먹어서 서럽다” 軍 부실 급식 폭로에... 또 회의 소집하는 서욱

    “못 먹어서 서럽다” 軍 부실 급식 폭로에... 또 회의 소집하는 서욱

    국방부가 장병 처우개선 종합대책을 냈음에도 일선 부대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자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또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서욱 국방부 장관은 육·해·공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군단장, 함대사령관 이상 지휘관 등을 화상으로 소집해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격리되는 장병 급식 및 시설환경 개선 추진 상황, 장병 고충 처리 및 소통체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 장관이 13일 만에 주요 지휘관 회의를 또 소집한 것은 ‘정량·균형 배식’ 지시가 일선 부대에서 여전히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지난 17일 서 장관은 충남 계룡대 지역 21개 부대의 격리자 급양 실태에 대한 감사를 지시한 바 있다. 일부 부대에서 격리 병사들의 폭로와 달리 정상적인 배식이 이뤄지는 것처럼 ‘허위보고’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병사들의 ‘부실 급식’ 제보가 또 제기됐다. 전날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따르면, 11사단 예하 부대 장병은 점심 배식 메뉴가 부실했다며 사진과 함께 폭로글을 올렸다. 그는 “밥과 국, 삼치조림 한 조각, 방울토마토 7개를 점심 배식으로 받았다”며 “1식 3찬은 지켰지만 살면서 못 먹어서 서러워 본 적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11사단 측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급식 과정에서 충분한 양이 제공되지 못한 부분과 관련하여 급식체계의 문제인지, 배식 과정에서 발생한 것인지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 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치와 토마토 등 과채류의 경우 2∼3일 분량을 수령하여 급식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식 보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에 관해서도 확인할 예정”이라며 “제대로 된 급식을 하지 못한 데 대해 송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육군본부는 해당 부대에 대한 긴급 감찰에 착수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 백신 선구매 소극적인 정부… 美는 임상2상 때 샀는데 우리는 왜?

    코로나 백신 선구매 소극적인 정부… 美는 임상2상 때 샀는데 우리는 왜?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을 선구매하는 문제를 놓고 제약사들과 정부가 갈등을 빚고 있다. 제약사들은 임상 결과가 나오기 전 정부가 백신을 선구매해 개발 부담을 덜어 주길 원하지만, 정부는 개발 성과가 가시화돼야 선구매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비용 지원 조건 제약사 비교임상 추진 설득 19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사무국에 따르면 정부가 내건 선구매 조건은 임상 2상 최종 결과 및 임상 3상 중간 결과, 성공 가능성, 변이 바이러스 대응 등 3가지다. 적어도 2상 최종 결과를 보고 효과성을 따져 선구매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은 지난해 임상 2상도 마치지 않은 자국 제약사 모더나와 화이자에 선구매와 개발지원 명목으로 수조 원을 선제 투자했다. 개발 실패에 따른 기회비용을 떠안아 제약사들을 안심시킨 것이다. 지난 13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 간담회에서도 개발사들은 ‘임상 결과 도출 전 백신 선구매’를 요구했지만, 식약처는 비교임상을 추진하고 임상 비용을 지원해 주는 방안에 방점을 찍어 제약사들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임상 2상 결과만 잘 나오면 임상 3상에 들어가기 전이라도 선구매를 할 수 있다. 하지만 1상 결과가 잘못 나와 1상을 다시 시작한 곳도 있어 모든 제약사를 상대로 선구매 약속을 하기에는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공무원들이 신종플루 때의 트라우마로 과감한 ‘베팅’을 못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 보건당국은 2400억원을 들여 백신을 수입했는데, 750억원 상당의 과다한 재고가 생기자 감사원의 집중 감사를 받았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는 당시 방역에 나선 실무 공무원들이 방역 실패를 이유로 징계처분도 받았다. 국회도 이런 점을 고려해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백신 선구매 근거를 마련하고 담당 공무원에 대한 면책 조항을 신설한 ‘백신 선구매법’(감염병예방법개정안)을 지난 2월 통과시켰다. 그럼에도 불안감은 여전하다. 정부 관계자는 “만약 선구매를 했는데 효과가 없다면 무슨 얘기가 나오겠나. 훗날 감사원 감사에 검찰 조사까지 받게 될 수 있다”고 털어놨다. ●임상 지원 예산 687억뿐… 추경 편성 의견 나와 감염병 전문가들도 이런 고민에 일부 공감한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미국은 개발 단계에서 투자를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선구매로 이어진 것이고, 우리는 투자를 하지 않아 구매할 때는 구실이 있어야 한다”며 “더군다나 시중에 나온 백신이 얼마든지 있는데 무리하게 계약하면 계약금만 떼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임상 지원에 방점을 찍더라도 일단 지원 예산이 부족하다. 올해 책정된 임상지원사업 예산은 687억원뿐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3상 임상에 드는 추가 비용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가 적정성 평가를 하는 등 정부 내부 프로세스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여당에서는 백신 개발 ‘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속보] IOC “도쿄올림픽, 매우 안전하게 치러질 것 명확…의료진 파견”

    [속보] IOC “도쿄올림픽, 매우 안전하게 치러질 것 명확…의료진 파견”

    일본전국의사노조 “올림픽 취소가 올바른 선택”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7월 열리는 도쿄 하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일본에 의료진을 파견할 용의가 있으며 매우 안전한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19일 열린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간 온라인 조정위원회에서 “올림픽 선수촌과 경기장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할 의료진을 파견하겠다는 뜻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날 약 12분간 진행한 연설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까지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올림픽 선수촌은 안전한 장소가 될 것이고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매우 안전하게 치러질 것이라는 점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촌에 머무는 전체 인원의 8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로 구성될 것”이라면서 “지금 수많은 스포츠 행사들이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에도 안전하게 열리고 있고, 도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도 큰 문제가 없었다”고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를 낙관했다. 그러나 AP통신은 “일본 선수단이 6월에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 전체 인구의 1∼2%만이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라면서 “노령 인구조차도 올림픽이 끝나는 8월 초 이전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또 일본 전국의사노동조합이 도쿄올림픽 취소를 정부에 요구했으며 “올림픽 취소가 올바른 선택”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단체는 “사람들이 움직이면 바이러스도 함께 퍼지기 때문에 올림픽으로 인해 감염 및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면서 “만일 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인해 상황이 악화하면 일본의 책임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백신 접종 후 사망 이틀새 17명 늘었다…50대 경찰 사망, 누적 192명 [이슈픽]

    백신 접종 후 사망 이틀새 17명 늘었다…50대 경찰 사망, 누적 192명 [이슈픽]

    처음부터 사망신고 140명…“인과성 미확인”사회필수요원 50대 경찰 사망… AZ 접종숨진 경찰 혈전 발견…당국 “희귀 혈전증 아냐”이상반응 925건↑…누적 2만 3000건 넘어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는 신고가 17건으로 늘면서 사망자는 이상반응 신고 후 악화된 사망자를 포함해 모두 192명으로 늘어났다. 사회 필수요원으로 분류된 50대 경찰도 사망했다. 혈전도 발생했으나 보건당국은 백신 부작용인 ‘희귀 혈전증’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상반응 신규 신고는 925건이 늘면서 누적 2만 3000건을 넘겼다. 사망자 16명 화이자, 1명 AZ 접종“10명 기저질환… 7명은 확인 중”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이틀간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는 신고 사례는 총 140명(화이자 81명·아스트라제네카 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처음부터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만 집계한 것으로,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까지 모두 포함하면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192명에 달한다. 날짜별로 보면 17일과 18일에 각각 8명, 9명이 신고됐다. 이 가운데 16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고, 나머지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사망자 가운데 남성이 9명이고 여성이 8명이다. 연령대별로는 80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4명, 90대와 50대가 각 1명씩이었다. 50대 사망자는 사회 필수 요원으로 분류된 전남 지역의 경찰관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이상 증세를 겪다 이달 16일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숨졌다. 그는 두통, 오한, 가슴 통증 등을 호소했고 혈전도 발생해 협착된 혈관을 인위적으로 넓히는 스텐트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방역당국은 백신 부작용 논란이 인 ‘희귀 혈전증’ 사례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접종 후 사망에 이른 시간을 보면 짧게는 4일에서 길게는 27일까지 다양했다. 사망자 가운데 현재 조사 중인 사례 7명을 제외하면 10명 모두 생전에 지병(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백신 접종 후 숨진 사례들에 대한 인과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된 사례와 관련해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없다. “사망 18건 인과성 인정 어렵다”심의 198건 중 사망 인과성 인정 0건중증의심 2건만 인과성 인정, 3건 보류 지난 17일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제12차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고 사망 18건, 중증 의심 사례 25건 등 총 43건을 심의했지만 접종과의 관련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결론내렸다. 이로써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된 사례 중에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 17일 0시 기준으로 현재까지 진행된 12차례의 피해조사반 회의를 통해 심의한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는 사망 97건, 중증 101건 등 총 198건이다. 현재까지 이상반응과 백신 접종 간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중증 의심 2건이다. 뇌정맥동혈전증 진단을 받은 1명과 발열 후 경련으로 혈압이 저하한 1명 등이 해당한다. 나머지 193건은 명확히 인과성이 없거나 인정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고, 3건은 판정이 보류된 상태다. 추진단은 “피해조사반에서 사망자의 기저질환, 접종 후 사망과 관련한 주요 증상이 발생한 기간, 임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기저질환·전신적인 상태에서 기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선행 원인으로는 심근경색(8명), 뇌출혈·대동맥박리(각 2명), 급성심근염·심근병증·뇌경색·패혈증·폐렴·폐색전(각 1명) 등이 거론됐다. 이 가운데 심근염으로 사망한 사례 1건의 경우,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는 않았으나, 이를 입증할 근거자료가 불충분한 사례로 분류돼 의료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피해조사반은 “백신 접종과 추정 사인 간의 인과성을 인정할 근거는 없지만, 대상자의 기저질환 또는 최근 상태가 심근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근거 역시 명확하지 않다”면서 “대상자가 백신 접종 후 2일 이내에 심근염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현재까지 다른 원인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이처럼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더라도 그 사유가 ‘근거자료 불충분’에 해당하는 사례로 판정될 경우에는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의료비가 지원된다.중환자실 입원·영구장애·생명 위중 등 중증이상 반응 85건 신규 신고 AZ 1만 8176건, 화이자 4958건누적 2만 3124건…접종자 0.47% 수준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925건으로 집계됐다. 추진단은 지난주부터 이상반응 신고 통계를 매주 월·수·토요일 3차례 발표하고 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4건 늘었다. 의료진이 특별히 신경 쓰는 ‘특별 관심 이상반응’이나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이틀간 85건이 새로 신고됐다. 나머지 819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다. 이로써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2만 3124건이 됐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493만 9339명)의 약 0.47% 수준이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를 백신 종류별로 나눠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신고가 1만 8176건(78.6%),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가 4948건(21.4%)이다. 누적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86%, 화이자 백신이 0.17% 정도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200건(아스트라제네카 153건·화이자 47건)이며,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총 690건(아스트라제네카 378건·화이자 312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의 95.5%에 해당하는 2만 2094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경미한 사례였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62만 2000회분, 화이자 50만 9000회분 등 총 313만 1000회분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국은 ‘버려도 괜찮다’는데…국내 백신 선구매 소극적인 정부 왜?

    미국은 ‘버려도 괜찮다’는데…국내 백신 선구매 소극적인 정부 왜?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을 선구매하는 문제를 놓고 제약사들과 정부가 갈등을 빚고 있다. 제약사들은 임상 결과가 나오기 전 정부가 백신을 선구매해 개발 부담을 덜어 주길 원하지만, 정부는 개발 성과가 가시화돼야 선구매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9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사무국에 따르면 정부가 내건 선구매 조건은 임상 2상 최종 결과 및 임상 3상 중간 결과, 성공 가능성, 변이 바이러스 대응 등 3가지다. 적어도 2상 최종 결과를 보고 효과성을 따져 선구매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은 지난해 임상 2상도 마치지 않은 자국 제약사 모더나와 화이자에 선구매와 개발지원 명목으로 수조 원을 선제 투자했다. 개발 실패에 따른 기회비용을 떠안아 제약사들을 안심시킨 것이다. 지난 13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 간담회에서도 개발사들은 ‘임상 결과 도출 전 백신 선구매’를 요구했지만, 식약처는 비교임상을 추진하고 임상 비용을 지원해 주는 방안에 방점을 찍어 제약사들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임상 2상 결과만 잘 나오면 임상 3상에 들어가기 전이라도 선구매를 할 수 있다. 하지만 1상 결과가 잘못 나와 1상을 다시 시작한 곳도 있어 모든 제약사를 상대로 선구매 약속을 하기에는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공무원들이 신종플루 때의 트라우마로 과감한 ‘베팅’을 못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 보건당국은 2400억원을 들여 백신을 수입했는데, 750억원 상당의 과다한 재고가 생기자 감사원의 집중 감사를 받았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는 당시 방역에 나선 실무 공무원들이 방역 실패를 이유로 징계처분도 받았다. 국회도 이런 점을 고려해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백신 선구매 근거를 마련하고 담당 공무원에 대한 면책 조항을 신설한 ‘백신 선구매법’(감염병예방법개정안)을 지난 2월 통과시켰다. 그럼에도 불안감은 여전하다. 정부 관계자는 “만약 선구매를 했는데 효과가 없다면 무슨 얘기가 나오겠나. 훗날 감사원 감사에 검찰 조사까지 받게 될 수 있다”고 털어놨다. 감염병 전문가들도 이런 고민에 일부 공감한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미국은 개발 단계에서 투자를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선구매로 이어진 것이고, 우리는 투자를 하지 않아 구매할 때는 구실이 있어야 한다”며 “더군다나 시중에 나온 백신이 얼마든지 있는데 무리하게 계약하면 계약금만 떼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임상 지원에 방점을 찍더라도 일단 지원 예산이 부족하다. 올해 책정된 임상지원사업 예산은 687억원뿐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3상 임상에 드는 추가 비용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가 적정성 평가를 하는 등 정부 내부 프로세스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여당에서는 백신 개발 ‘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21일 발표”...현행 조치 재연장될 듯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21일 발표”...현행 조치 재연장될 듯

    정부가 다음주부터 3주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21일 발표한다. 18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잠정적으로 금요일(21일)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며칠 여유를 두고 발표해야 예측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거리두기가 수도권에서는 2단계, 비수도권에서는 1.5단계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가 시행 중이며, 수도권의 경우 카페·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매장내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돼 있다. 정부는 최근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 조치를 연장하면서 그 기한을 2주에서 3주로 늘렸는데 이번 조정안 역시 내달 13일까지 3주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오는 7월부터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준비 중이어서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이상 모임금지 조치 등은 다시 한번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정부는 최근 호남권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전남도는 도내 전체 22곳 시·군에서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적으로 시행했으나 최근 여수·순천·광양·고흥 등 동부권에서 확진자가 잇따르자 이들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 상황이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전남 동부권역에서 확진자 수가 많이 증가함에 따라 2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면서 “(다만) 이들 지역의 확진자가 다른 시·군에서 전파를 일으키거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현상은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게 전남도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전남도에서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사업을 유지하되 동부권 지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 타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챙기고 있다’는 보고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동부 4개 지역을 제외하면 전남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시범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나 싶다”면서 “시범사업을 하면 방역이 완화된다는 인식이 있는데 외려 전남도에서는 현장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각종 협회, 단체와 협심해서 안정적 운영을 위해 여러 노력을 수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변화된 소비 트렌드… ’복합문화공간’ 대안으로 떠올라

    변화된 소비 트렌드… ’복합문화공간’ 대안으로 떠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주말 등 휴일만큼은 집 밖에서 여가생활을 하면서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현 상황이 장기화되자 멀지 않은 곳에서 체험과 관광, 문화 등 여가생활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확산 이후 ‘코로나 블루’의 원인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감이 꼽히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감염에 대한 불안과 무거운 사회 분위기 등으로 인해 겪는 우울감을 뜻하는 표현이다. 이처럼 고립감으로 인한 우울감을 떨치기 위해 외출 시 다양한 여가생활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멀리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대신 여러 가지 체험활동이 가능한 복합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에 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문화생활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복합공간들이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인 복합쇼핑몰로 손꼽히는 스타필드의 경우 쇼핑몰 내에 영화관, 서점, 레스토랑, 워터파크 및 스파, 클라이밍∙양궁∙트램펄린 및 각종 스포츠 체험이 가능한 스포츠몬스터 등이 모두 조성돼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지난 2월 개장한 더현대 서울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쇼핑공간에 더해 1층에 12m 높이의 인공 폭포 ‘워터폴 가든’을, 5층에는 실내 녹색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를 설치하여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힘썼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복합쇼핑몰들은 단순히 소비할 수 있는 쇼핑몰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러한 쇼핑몰의 진화가 현 상황과 맞아떨어지면서 소비 트렌드 자체가 변화하고 있어 쇼핑몰 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 역시 이 같은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 시화MTV(시화 멀티테크노밸리)에서 국내 최초 관상어 쇼핑몰이자 체험커뮤니티가 더해진 복합공간이 들어설 예정으로, 개점 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신자산신탁(시행)과 신세계건설(시공)은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아쿠아펫랜드’ 복합쇼핑몰을 분양 중이다. ‘아쿠아펫랜드’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63,562㎡(계획) 규모로 조성된다. 아쿠아펫랜드는 관상어테마파크를 컨셉으로 한 4세대 복합쇼핑몰이다. 4세대 쇼핑복합단지는 엔터테이먼트가 가미된 몰 형태의 복합쇼핑몰에 체험커뮤니티를 더한 상업시설을 뜻한다. 아쿠아펫랜드는 단순 소비만 이뤄지는 곳이 아닌 관광지처럼 방문객들이 체험하고 즐기면서 시간을 소비하는 문화를 접목시킨 신 트렌드 복합쇼핑몰로 탄생될 전망이다. 아쿠아펫랜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 설계를 구성했다. 지상 1층에 아쿠아펫 시설 존을 조성해 이 곳에 세계 희귀 관상어 및 전문어종 등을 전시하고 판매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지상 2층부터 5층까지도 다양한 체험시설과 볼거리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처럼 아쿠아펫랜드는 국내 유명한 아쿠아리움 그 이상의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하나의 테마파크몰로 탄생해 연 150만 명의 풍부한 방문객 수요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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