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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턱닳는 ‘철학원’/ ‘족집게’45만명 복채 천차만별

    “진학 특별상담중-자녀의 장래를 전문가와 상의하세요.”대학 입시철인 요즘 철학관을 비롯한 점술집에 나붙은 문구다. 연말연시인 데다 사상 유례없는 취업한파,대학입시,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점집들이 밀려드는 운명 상담자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역술인들은 더도 덜도 말고 ‘요즘만 같았으면 좋겠다’며 들어오는 복채에 휘파람을 불고 있다. 그러나 전국 45만명을 헤아리는 이들은 고소득을 올리는 유명 역술인조차도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공평한 세부담과 세원발굴을 외치는 국세청은 아직 그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태여서 정도세정의 의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실태와 문제점. [점집·철학관 얼마나 되나] 공식적인 집계는 나와 있지 않다.다만 한국역술인협회나 무속인 조직인 대한승공경신연합회에 따르면 역술인은 정회원 10만명(정회원 5만,준회원 5만)에다 비회원수가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무속인 수도 전국적으로 25만명(정회원 14만2,000여명)을 헤아린다.역술인과 무속인을 합치면 45만명이 되는 셈이다. 역술인협회에서 공식적으로 배출되는 인원만도 한해 100∼200여명.사설학원과 일부 철학원에서는 ‘속성코스’까지 만들어 역술인을 양산하고 있다. 이런 상황임을 감안할 때 그 숫자는 부지기수다.요즘엔 역학서 한번 읽어본 사람이면 모두 도사님으로 불릴 정도로 역술인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사이버상 점집과 카페점집 등이 늘면서 ‘점술 전성시대’를 이룬다. [세금 없는 인기직종] 요즘 신문지상이나 주·월간지 광고에 빠지지 않는 게 있다면 역술인 광고다.전면을 할애하거나 5단 광고가 주류를 이룬다. 취직·입학·관운을 내세워 심기가 불안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이른바 ‘용하다’고 알려진 철학관은 ‘사주팔자·성명학 속성완성’이란 문구와 함께 수강생을 모집하는 광고도 흔히 볼 수 있다.문화센터에도 주역강좌가 인기를 끈다. 역술학원이나 주역풀이 전문학원 등 동양철학 전문 학원이나 학술단체에도 학생·직장인들의 수강신청이 늘고 있는 추세다. 문제는 학문적인 연구보다는 아예 ‘돗자리 깔고 전문 역술인 행세’를 해보자는속셈으로 학원을 찾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 수강생 모집요강에도 ‘사무실 없이도 돈버는 사업’등의 문구를 앞세워 돈벌이 수단으로 수강생들을 부추기고 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함량미달인 역술인들도 많지만 이들을규제할 방법은 아무것도 없다. 서울 동작구 불교아카데미 대자원 임선정 원장(‘신의 땅’ 저자)은 “요즘 역학이나 명리학을 배워보겠다는 사람들의문의가 부쩍 늘었다”면서 “자기성찰을 위한 공부가 아니고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것 같아 정중히 거절하고 있다”고밝혔다. 점집에서 사주팔자·성명·취업 등의 운세를 봐주는 금액은 2만∼3만원에서 5만원까지 다양하다.물론 사이버상에서 무료상담을 해주는 사이트도 생겼지만 유명세에 따라 역술인들의 수입은 천차만별이다. 정치 지망생들의 점괘를 풀어준다는 이모씨(46·족상전문)는 때가 때인 만큼 복채는 ‘부르는 게 값’이라고 자랑한다.역술인이나 무당들의 수입이 만만치 않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그러나 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피해사례] L보험사에 다니는 윤모씨(45·여·서울)는 둘째 아들의 대학입학 문제로 고민하다 주위의 추천으로 ‘족집게 도사’를 찾았다.도사는 조상신들이 방해하고 있어 아들의 진학운이 막혀 있다며 천도재(薦度齋:죽은 사람 영혼을극락으로 인도하는 것)를 올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씨는 5조상신을 달래지 않고는 집안에 액운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말에 800만원을 들여 재를 올렸다.그러나 남편의 사업이 부도나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남편과 심한 다툼으로가정파탄에 이르게 됐다.아직 아들의 대입시 결과가 남았으나 속은 것만 같다고 하소연했다. 서울 영등포구 이모씨(48·여)는 취업 재수생인 큰아들을위해 점집을 찾았다. 점쟁이는 취직운이 막혀 운기를 높여준다는 부적을 살 것을주문했다.이씨는 200만원을 주고 부적을 사 아들의 베개 속에 집어넣고 취직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아들은 벌써 기업체 시험에 여러 번 떨어졌다.이씨는 “괜한 짓을 한 것 같다”며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 ■어느 전직 도사님의 고백.지방대학 한문학과를 나온 장모씨(44).서울에서 17년동안통신제품 판매사업을 해오다 지난해 이를 청산하고 뒤늦게목회자의 길을 걷기 위해 신학대학에 입학했다.그는 본업보다는 부업으로 시작한 작명과 사주팔자를 봐주는 점쟁이로이름이 더 알려졌었다. 처음 심심풀이로 시작한 일이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아예 주업이 바뀌었다.주역풀이에 관심이 많았던 그로서는 대학때 익힌 지식에다 상황에 맞는 그럴듯한입담으로 고객들을 휘어잡았다. 장씨는 “대개 점을 보러오는 사람의 심리는 불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역술인들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나쁜 운세일수록 곱씹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이런 사람들은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도 어려운 일이 닥치면 ‘혹시나’하는 생각에 ‘액땜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다시 찾게 된단다. 이럴 경우 조금 무리한 웃돈을 요구하더라도 들어주더라는설명이다.장씨는 역술인들의 말솜씨에 매료되는 순간 무리한 복채를 요구하거나 지속적으로 방문을 요구할때는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0년동안 운세를 봐주는 과정에서 거짓말도 늘고 선량한 사람들을 농락한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되뇌었다.지금은 신학대학에 진학,성경공부에 전념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점보기 ‘신세대 신풍속.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려워지면서 불안해진 20대 사이에도 점보기 문화가 성행하고 있다. 역술인들의 연령층도 20∼30대로 낮아진 데다 공간도 서울강남구 압구정 로데오거리 뒤편이나 신촌·이화여대앞·대학로 등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지역에 세련된 카페 형태로 있다. 특히 닷컴 수난시대에도 인터넷 사이트로 영업하는 점집이100여 곳이 넘을 만큼 성업중이다.복채는 2,000원부터 2만원대로 전문철학관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7월에는 물가에 가지 말라’는 식의 아리송한 점괘는 지양한다. ‘미국 스탠퍼드대보다 하버드대로 가야 귀국후 교수가 되겠다’ ‘시집은 30세 이후에 가야 이혼당하지 않는다’ ‘올 1월 주식에 투자하면 깨진다’식으로 분명한 지침을 얘기하는게 특징이다. 인터넷 점집 에스크퓨처닷컴(askfuture.com) 소속 역술인 60명중 20∼30대가 40%이며,회원의 75%가 20∼30대다.사주풀이·진로·적성·궁합은 기본이다.증권투자 상담은 물론 내년 경제전망과 국운도 예측한다.영어로도 점괘를 볼 수 있다.고객의 상담내용을 사이트에 모두 공개하고 입금은 통장으로 받는다. 사주닷컴(Sazoo.com)이 지난 4월말부터 5개월간 상담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성문제(32.13%) △진로 및 시험운(16.33%) △사업방향 및 재물운(11.39%) 등으로 문의가 많았다. 이화여대 앞과 신촌역 부근에 자리잡은 100여곳의 역술원과 사주카페는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이대앞 S사주카페에서 카운슬러로 일하는 A모씨는 “취업문제와 연애문제에 대한 문의가 주류를 이룬다”고 밝혔다.최근에는 대학주변 길거리에서 1,000∼2,000원을 받고 손금을 봐주는 IMF형 점집도 인기다.이대 앞에서 손금을 봐주는 B모씨는 “젊은이들이 점집을 찾는 것은 마음의 위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면서“상담시간은 5분을 넘기지 않지만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줘웃으면서 일어나도록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조선시대 무당도 세금냈다. 역술인과 무속인들은 사업자 등록이 거의 안돼 있으며 일부 등록된 사람들도 ‘면세사업자’이다. 아무리 소득이 많아도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국세청이나 세무서 관계자들은 유명 점쟁이·무속인들의 수입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그러나 이들에게 과세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소득을 밝히지 않아 과세표준을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역술인·무속인협회 관계자는 “복채나 굿판에서 내는 돈을 어떻게 일률적으로 정할 수 있겠느냐”면서 “개인간에 거래가 이뤄져 협회 차원에서도 제재를 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요즘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항목 가운데에는 사찰이나교회 등에 낸 헌금이나 성금도 포함돼 세금을 감면받는다.종교단체도 연말 정산용으로 서류를 떼어주는 것이 일반화돼있다. 이 때문에 봉급생활자들은 과세기준이 어려워 세금을 못 거둬들인다는 국세청의 변명을 군색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와관련,조선시대에 무속인이 세금을 냈다는 기록은 주목할 만하다. 재정과 군정의 내역을 모아놓은 ‘만기요람(萬機要覽)’이그것이다. 조선은 개국초부터 함경도·강원도·삼남(三南)의 무녀들에게 신을 섬기는 세금으로 무세(巫稅)를 거둬들였다.무녀들을 낱낱이 조사해 장부에 기록하고 사람마다 세목(稅木:무명)이나 오승정포(五升正布:올이 굵은 베나 무명) 1필을 내도록 했다.이때 돈으로 대납하면 3냥5전(영조때 2냥5전)을 내야했다. 민속학자들은 19세기초(순조때) 거둬들인 세금을 근거로 추산할 때 무속인 수가 5,000명이 넘었을 것으로 짐작한다. 유진상기자.
  • 경제 뉴스라인

    ◆운전하면서 핸드폰 통화를 할 수 있는 신제품이 국내 처음으로 나왔다. S&R통신(대표 김홍권)은 핸드폰 다이얼 기능을 차량의 핸들 윗부분에 장착,운전중에 통화가 가능한 ‘핸들폰’을 개발,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방을 주시하면서 다이얼을 누를 수 있어 주행중에도 통화하기가 쉽다.회사 관계자는 “운전중에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법률적인 자문을 마쳐 경찰의 핸드폰 통화 단속에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음질이 좋은 적외선 통신방식을 채택했고,부대기능인 단축 다이얼과 이어폰 조작기능도 갖췄다.자세한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www.snrtele.com)와 전화 (02)512-3565,9410. ◆대우건설은 싱가포르 육운성이 발주한 1억4,000만 달러규모의 칼랑-파야레바 간 고속도로 공사를 현지업체인 셈비코퍼레이션과 공동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투자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 [13억시장 누비는 한국인들](9)신라면 농심 김승희 상무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지난 9일 오후 베이징(北京)의 프랑스계 대형 할인매장인 자러푸(家樂富·까르푸)는 가족들과 함께 주말 쇼핑을 즐기기 위해 나온 중국인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1층의 라면 전문코너.한국 농심의 신라면과 일본 니싱(日淸)식품의 ‘추첸이딩(出前一丁)’라면,싱가포르의 ‘화펑(華豊)2000’라면 등 세계적인 업체들의 라면들이 손님들을 맞고 있다. 이곳에 진열된 일본과 싱가포르 등 외국 업체 제품들은 1위안(약 160원) 안팎의 중저가 제품이 대부분이다.그러나농심 신라면에는 2.7위안(430원)이 붙어있지만 중국인들이가장 즐겨 찾는다고 한다.코너 여점원 쉬징(徐靜·26)은 “신라면의 매콤하고 담백한 맛이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값이 2배 이상 비싸도 찾는 사람들은 훨씬 많다”며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라면과 일본 추첸이딩의 판매량이 비슷했는데 올해 선보인 ‘상하이(上海)탕면’이 히트치면서신라면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전한다. 지금까지 ‘새우맛’과 ‘매운맛’,중국인의 입맛을 겨냥한 ‘상하이탕면’ 등 3가지 맛을 선보인 신라면은 올들어상하이·베이징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라면의 종주국’인일본을 앞지르고 있다. 이 덕분에 1998년 220만달러에 불과했던 신라면의 중국 매출액은 99년 800만달러,2000년 1,300만달러로 껑충 뛰는 등 해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있다. 특히 매출액 1,300만달러를 환산하면 중국인들이 지난 한햇동안 1억2,000만개의 신라면을 소비했다는 계산이다. 신라면으로 13억 중국인들의 입맛을 휘어잡은 주역은 김승희(金承熙·57) 농심 상하이지점 상무.지난 27년동안 영업만 해온 농심 최고의 영업통이다.1995년 신라면이 중국 대륙에 진출한 이후 중국 시장개척을 위한 영업전략을 직접입안한 ‘중원 필드의 지휘자’이기도 하다. 김 상무의 성공비결은 다른 외국업체 제품들과 차별화 전략이 주효한 덕분이다.중국 대륙 시장을 장악한 타이완계캉스푸(康師傅)와 통이(統一) 등의 중저가품 시장에서의 정면대결을 피해 고가전략을 추진한 것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그는 “95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3년동안은 신라면에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고전했다”며 “하지만 방송광고를 통해 쫄깃쫄깃한 면발과 독특한 맛을 부각시킴으로써‘가격은 2배이지만 맛은 4배’라는 인식이 소비자들에게파고든 게 돌풍을 일으킨 요인”이라고 털어놓는다. 그의 현지화 전략도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올 신제품으로중국인 입맛에 맞게 조금 기름기가 있는 ‘상하이 탕면’을 내놓은 것이 대표적이다.농심은 중국 시장을 평정하기위해 상하이를 비롯해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맛을 조사했다.그 결과를 상품화한 것이 바로 상하이탕면이다.김 상무는 “상하이의 한 골프장이 정식 메뉴에 상하이탕면을 집어넣겠다고 안정적인 공급을 요청해 왔다”며 “상하이에서 상하이탕면의 인기는 폭발적이다”고 말한다. 농심측의 중국 시장에 대한 전폭적 지원도 큰 힘이 됐다. 대그룹들조차 자금난에 시달리던 지난 98년 IMF 상황 속에서도 농심은 중국 시장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고 중국 투자에 조금도 인색하지 않았던 것이 서서히 결실을 보고 있는것이다. khkim@
  • 주류특집/ 눈에 띄는 상품

    ■20∼30대 입맛-하이주 카카오. 알코올과 과즙을 섞은 탄산음료 형태의 신개념 주류인 롯데칠성음료의 ‘하이주’시리즈가 새로움을 추구하는 20∼30대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지난 6월 레몬·포도·매실 3가지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최근 선보인 ‘하이주 카카오’는 과즙탄산 주류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이주는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색깔과 맛으로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과즙과 탄산가스가 어우러진 독특한 맛과 청량감이 특징이다.일반 맥주시장의 틈새를 파고드는 전략으로 출시후 4개월만에 5,000만캔(45억원)의 판매량을 기록했다.연말까지 7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하이주 카카오’ 출시를 계기로 젊은층 밀집지역에서 무료시음회 등을 펼칠 예정이다.1개(350㎖)당 소비자가격 1,500원. ■17·21년산-스카치블루. 국내 위스키시장의 지각변동을 몰고온 롯데칠성음료의 ‘스카치블루’는 1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며 수입제품들과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한국인의 입맛에 맞게개발,서민층에까지 선호도가 급속히 확산됨으로써 올해 10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가 넘는 8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스카치블루는 마셔본 사람들의 재음용 빈도가 높아 ‘구전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21년산 ‘스카치블루’와 프리미엄급인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에 이어 17년산 ‘스카치블루 스페셜’을 출시함으로써 다양한 제품군을 갖췄으며,맛과 향이 부드러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판매호조에 힘입어 지난해말부터 중국·말레이시아·태국에 수출하는 등 국산 위스키의 자존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시 9개월 1억병 돌파-산(山). 소주의 본질적인 문제점인 숙취를 해결한 두산의 ‘산(山)’은 출시 9개월만에 판매량 1억병을 돌파하는 등 수도권에서 1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100% 국내산 녹차잎으로 우려내 부드럽게 마실 수 있어 조기 시장진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다.연말까지 20∼25%의 수도권 점유율을 기대하고 있다. 한라산·지리산 줄기의 청정 녹차산지에서 채집한 녹차잎을 사용해 깨끗하고개운한 맛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숙취가없는 건강지향성 제품을 내세웠으며 알코올 냄새도 없앴다. 업계 최초로 브랜드 이름을 상징화해 디자인했으며,청정한산기슭에서 자라는 녹차의 깨끗함과 상쾌함을 표현했다.300만 고객들에게 홍보용 e메일을 보내는 등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한결같은 맛-참眞 이슬露. 지난 78년간 한결같이 소주만 만들어온 진로의 야심작 ‘참眞이슬露’는 우리나라 대표소주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소주시장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최근 출시 3년여만에 28억병을 돌파했다. 술을 마실 때나 마신 다음날 숙취가 적다.깨끗한 맛을 내기 위해 1,000℃ 대나무 숯으로 세번 여과공정을 거쳤으며,불순물을 제거하고 미네랄을 보충하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 올들어 부드러움을 추구하는 고객의 기호에 맞춘 신제품 ‘참眞이슬露 리뉴얼’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죽탄·죽탄수를 이용한 주류 제조방법’으로 소주분야에서 최초로 기술특허를 받았다. ■디자인 고급화-뉴윈저12. 96년 출시된 씨그램코리아의 위스키 ‘윈저12’는 4,500만병 이상 팔릴 만큼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최근 5주년을 맞아 병 모양을 리뉴얼한 ‘뉴윈저12’를 출시,풍부한 맛과 향은 물론,외적 디자인도 감성적으로 고급화했다.고급 향수병과 여성의 바디라인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곡선이 조화를 이뤘으며,잡기 편리한 몸체 굴곡이 디자인 경쟁력을 높였다. 뉴윈저12는 제품을 등장시키지 않은 ‘감추기’ 광고기법을 통해 화제를 뿌리고 있다. 1차 병 모양의 문,2차 병 모양 가슴선의 ‘숨기기’ 기법을통해 ‘은밀한 유혹’이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으며,최근 선보인 3차 광고는 병 모양으로 등이 패인 드레스를 입은 여성모델을 등장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편인 ‘숨은 병을 찾아라’에 벌써 소비자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장수 히트상품-청하. 86년 출시된 뒤 청주시장을 이끌어온 두산의 ‘청하’는 올들어 8억병 판매라는 위업을 달성,‘최장수 히트상품’ 자리를 지키고 있다.시장점유율도 86년 4%에서 현재 50%를 차지할 만큼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청하의 오랜 장수비결은 무엇보다 ‘차고 깨끗한 맛’에 있다.데워먹는 겨울철 술이라는 청주에 대한 통념을 깨고 여름에도 차게 마실 수 있는 술이라는 컨셉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생선·육류·과일 등 어떤 안주와도 잘 어울린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알코올 도수가 낮아 적당히 취할 수 있고 다음날 아침에도 거뜬하다는 장점이 애주가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최근에는 쌀의 도정률을 높이고 저온 숙성기간을 늘여 고유의 천연구연산이 살아있는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정리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류특집/ ‘밸런타인 마스터스’ 한국인 입맛에 맞춰라

    몇해전 한 스코틀랜드 신사가 한국을 찾았다.로버트 힉스(55·Robert Hicks).세계 최고의 ‘마스터 블랜더’로,자신의역작 ‘밸런타인 17년 산’에 대한 한국시장의 폭발적인 반응때문에 공식 초청을 받고 방한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자연스럽게 한국인의 음주문화를 엿볼기회를 가졌다.다른 나라와는 너무 다른 음주문화에 크게 놀랐다.그의 눈에 비친 한국인들은 술을 무척 즐기는 사람들이었다.술대접이 주류인 ‘접대문화’도 인상적이었다.맥주에위스키를 타 마시는 ‘폭탄주’도 이때 처음 알았다.나라마다 술 취향이 다르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위스키에 대한 한국인의 취향에는 분명 특이한 뭔가가 있다는 걸 느끼고 돌아갔다. 서양인들은 보통 언더락으로 마시거나,콜라 등과 섞어 조금 강한 맛의 위스키를 즐긴다.그런데 한국인들은 입맛이 까다롭고 여러 가지 맛 중에서도 부드러운 것을 좋아한다는 걸알게 됐다.스코틀랜드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한국인에게 사랑받으려면 무엇보다 부드럽고 향이 좋은 위스키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해 말,30년 경력의 그에게 새로운 프로젝트가 맡겨졌다.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꼽히는 한국에서 세계적 브랜드를 처음으로 출시하라는 거였다.밸런타인뿐 아니라 다른 스카치 위스키의 역사를 통틀어 봐도 이례적이었다.대부분의 스카치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에서 시작해 영국에서 유럽으로,그 다음 미국·아시아 지역으로 제품이 퍼져 나가는 게일반적.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한국에서 먼저 선을 보인 뒤 다른 시장으로 확산시킨다는 프로젝트였다.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인의 입맛이 위스키 제조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몇년전 한국방문때 느꼈던 한국인의 취향을 기억해 냈다.머리 속엔 커다란 캔버스가 펼쳐졌고,갖가지 물감으로 그림을그리듯 최고의 원료들을 조화시키는 블랜딩 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스코틀랜드 각지에 있는 증류소에서 최상급 원액만을엄선해 모았다.밸런타인 위스키에 ‘최고’의 명성을 안겨줬던 원액들이다.수백가지 원액 샘플로 다시 블랜딩을 시작했다. 한국에 사전 소비자 테스트를 의뢰,‘아니다’란 반응이나오면 모든 걸 원점으로 돌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를 수십번.한국 애주가들이 좋아하는 부드러운 맛과 향을 찾고 동시에 밸런타인만의 전통과 색깔을 지켜내는 일은 세계 최고의마스터 블랜더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1년동안 수많은 실패와 재시도가 거듭됐다.드디어 지난 10월말 45가지 원액을 섞어 이런 고민을 모두 해결해 줄 수 있는 맛을 찾아냈다.그의 열정에 대한 보답으로 신제품의 이름은 그의 직위인 마스터 블랜더에서 따왔다. 지난주 한국시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밸런타인 마스터스는 망년회 등 각종 모임이 겹친 연말 위스키 시장을 뜨겁게달구고 있다.유흥업소에서 25만∼27만원,소매점에서 4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됐고,출시 며칠만에 하루 평균 1만8,000병(500㎖ 기준)이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다. 육철수기자 ycs@
  • LG에어컨 ‘휘센’ 예약판매 실시

    LG전자는 2일 내년도 ‘휘센’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하고 오는 31일까지 에어컨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약판매 행사는 2002년형 슬림형 에어컨 24개 모델과 분리형 10개 모델을 포함해 총 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특별 우대가격을 적용해 실시되며 구입 모델에 따라 TV,청소기,스팀다리미 등 사은품이 제공된다.특히 특별소비세 인하로 가격이 인하돼 예약구매를 할 경우 지난 여름 성수기에 비해 슬림형은 최고 24만2,000원(23평형/고급형),분리형은 최고 12만7,000원(17평형) 싸게 각각 구입할 수있는 효과가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 [13억시장 누비는 한국인들] (2)동양제과 조선빈과장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지난 22일 오후 베이징(北京) 동부의 일본계 백화점인 화탕상창(華堂商廠).백화점 지하 슈퍼마켓의 빵전문 코너에는 평일인데도 아랑곳없이 젊은 청소년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여고생과 젊은 여성직장인들을 겨냥한 동양제과의 신제품 ‘티라미스’ 무료시식회가 열렸는데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는 바람에 공안원(경찰)들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비원인 캉샤오펑(康曉風·23)씨는 “오리온 제품의 무료시식회 때면 보통 700∼800명의 시민들이 몰려들어 장사진을 쳐 다른 매장들이 판매하는데 지장을 입는다고 진정을해올 정도”라고 전한다. 동양제과는 불과 4년여라는 짧은 기간에 달콤한 과자 맛으로 중원을 정복했다.오리온 초코파이는 중국 케이크·파이류 시장의 40%,초코파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은 100여만박스.박스당 96개씩 들어 있어 무려 1억개 이상이 팔린 셈이다.인민일보(人民日報)와 중앙방송국(CCTV)이 실시한 2000년 ‘중국 주요 도시 소비자조사’에 따르면 초코파이는 브랜드 구매율·지명도·인지도 등전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오리온 초코파이 성공의 일등공신은 베이징지점 영업부 조선빈(趙善斌·31)과장.국립 타이완(臺灣)대 출신의 중국통인 그는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서쪽끝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 동쪽끝 지린(吉林)성 등 동북3성까지 맨발로 뛰며 영업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다. 그는 “중국에서 영업을 처음 시작하던 1997년 12월 겨우4일만에 중칭(重慶)·간쑤(甘肅)성 란조우(蘭州)·신장 우루무치(烏魯木齊) 등의 3곳의 대리점을 둘러보다가 며칠간몸져 누운 사실이 생생하다”고 회상한다.당시 중칭은 영상18도, 란조우 0도,우루무치는 영하 10도로 온도차가 무려 28도나 돼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탈이 난 게 한두번이아니라고 한다. 조 과장의 영업판매 전략은 간단하다. 시장을 단계적으로공략해 들어가는 ‘거점시장 전략’이 그것이다.한국과 문화가 비슷한 베이징 중심의 북부지역이 첫번째 목표로 삼았다.97년 베이징 근교 랑팡(廊坊)공장을 통해 북부시장 공략에 성공한 뒤 98년 여름 상하이(上海)를 둘러싼 화둥(華東)·화중(華中)지역으로 서서히 확대한 게 주효했다.“중국은30여개의 국가가 모인 연합국가라는 관점으로 시장을 접근할 필요가 있다.처음부터 파이를 모두 먹겠다고 달려들면배탈이 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한다. 절대 외상거래를 하지 않는 것도 성공비결중 하나다.그는“현금 결제는 초기 시장개척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고집한 것이 맞아떨어졌다”며 “‘초코파이가 최고의 상품’이라는 자신감이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정신적 위안으로 작용했다”고 귀띔한다.이 전략이 먹혀들어 대리점 업계에 확산되면서 시장 확대의 촉매제가 됐다. 동양제과가 최고 전략상품을 전폭 지원해줬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공 요인이다.95년 헤이룽장(黑龍江)성에 한국에서 쓰다남은 잉여설비를 들여와 ‘오징어 땅콩’공장을차렸으나 참패를 당했다.따라서 중국 시장에 가장 경쟁력있는 초코파이를 들여왔고 설비도 최신 기술로 무장,중국을정복하게 된 것이다. khkim@
  • 특소세 인하 첫날 업계 표정/ 중·대형차 구입문의만 폭주

    특소세 인하가 단행된 20일 자동차업계와 가전업계 영업소들은 문의전화를 받느라 분주했지만 판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자동차는 2002년형 신제품 시판을 앞두고 있어 계약을 다음달 중순 이후로 미루는데다 가전제품은 특소세 인하폭이당초 예상치를 훨씬 밑돌아 소비자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대형 자동차 위주로 구입문의 폭주] 현대·기아·대우·르노삼성 등 자동차업체 대리점 및 영업소는 특소세 인하가 시작된 이날 문의전화를 받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배기량 2,000㏄ 이상 중·대형 차종에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특소세 인하 조치가 만료되는 내년 6월 말까지 에쿠스·그랜저XG 등 고급 차종의 판매실적이 예년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대다수 영업소들은 그러나 “특소세 인하가 시작된 첫날이어서 그런지 문의전화는 많은 반면 계약건수는 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2002년형 신차가 나오는 다음달 15일 이후부터는 특소세 인하에 따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가전업계,매출 크게 늘지는 않을 듯] 에어컨,프로젝션 TV,PDP TV의 가격이 내렸지만 대리점을 찾아 물건을 구입하는소비자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가전업계는 특소세 인하 폭이 당초 예상치보다 훨씬 낮게 결정된데 따른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PDP TV의 경우 특소세 인하율이 0.64%에 불과해 판매가격이 5만원 정도밖에 내리지 않았고,프로젝션 TV도 판매가격 인하폭이 5.4%에 불과해 이렇다할 계약실적을 올리지못했다.다만 에어컨의 경우 8.7∼9.4%의 가격 인하로 본격적인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12월 말이나 내년 초부터는 매출이 20%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소세 인하에 따른 매출 증가는 당초 예상보다 줄어든 10∼20%선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수 전광삼기자 hisam@
  • 이통시장 질서회복 ‘오락가락’

    진흙탕 싸움을 벌여온 이동통신시장의 질서가 회복될까? 통신위원회는 19일 이통3사들의 단말기 보조금지급과 단말기가개통 등 위법행위가 최근 들어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3사 마케팅담당 임원들이 모여 가개통단말기를 모두 회수하고,단말기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결의한 이후상황이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그러나,LGT와 KTF 등 후발사업자들은 3사간 비슷한 합의를이미 여러 차례 했지만 번번히 깨져왔던 전례를 들어 단말기보조금 지급행위를 법제화하기 전까지는 시장질서가 완전히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통신위,‘공짜폰’ 사라졌다] 이통 3사가 단말기 보조금 지급행위와 가개통단말기를 회수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시중에출고가 이하의 단말기는 사라졌다는게 통신위의 설명이다.3사의 단말기 가개통 물량은 SK텔레콤이 30만∼40만대,KTF 11만여대,LG텔레콤 5만여대 수준이다. 통신위 관계자는 “일부 대리점을 제외하고는 이달 중순부터 단말기 가격이 정상가격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후발업자,‘약속이행’이 선행조건] LGT와 KTF등 후발업자들은 이번 만큼은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단말기 보조금을 주지말자고 합의를 해놓고도 지금까지는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업체마다 본사에서 대리점에 신규가입 독려를 위해 단말기 1대당 5만∼10만원의 장려금(인센티브)을 부여해왔다.말로는 ‘장려금’이지만 실제로는 단말기 보조금으로,통신위원회에서는 장려금과 관련한 업계의 위반사항을 이번 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해 놓고 있다. [‘보조금금지 법제화’의견 엇갈려] 후발업자들은 지난 해6월 이후 약관에만 명시된 단말기보조금 금지 행위를 법제화하는 것이 시장을 정화시키는 첩경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상대적으로 자금력에서 앞서는 SKT의 선공을 막기 위해서는 단말기보조금 금지를 법으로 명시화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LGT관계자는 “단말기 보조금 위반행위를 과징금 정도로 처리하는 것에 그친 것이 시장질서를 교란시킨 원인”이라면서 “대표자의 형사처벌을 포함해 법을 통한 엄격한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SKT는 입장이 다소 다르다.신제품이나 신기술에 대해서는예외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이통시장이 이미 성숙기에접어든 만큼 과도한 규제보다는 시장의 자율기능에 맡겨야한다는 게 이유다. 김성수기자 sskim@
  • ‘쌀 마케팅’으로 농가 살리자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우리쌀 살리기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수기 제조·유통업체 ㈜굿모닝21은 자사의 신제품 ‘워터클리닉-퀸’의 출시에 맞춰 다음달 20일까지 ‘사랑의쌀 나누기’ 행사를 실시한다. 제품을 구입한 고객 이름으로 햅쌀 1㎏씩을 적립,연말에농협에서 일괄 구매한 뒤 사회복지시설로 보낸다.여성쇼핑몰 이브아이(www.eveeye.com)는 이달 30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청정햅쌀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물건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대구 달성군에서 생산된 청정햅쌀과 현미 1㎏씩을,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햅쌀 4㎏을 무료로 나눠준다. LG이숍(www.lgeshop.com)은 오는 20일까지 국내 고급쌀을중간마진없이 판매하는 ‘풍년시름 덜기 캠페인’을 벌인다. ‘고슬고슬 쌀밥게임’도 개최, 화면의 밥공기를 클릭해뚜껑을 열었을 때 쌀밥이 나오면 1,000∼10만원권 할인쿠폰을 준다. 김미경기자
  • 원스톱DVD 쇼핑몰 등장

    영화·음악 DVD 타이틀에 대한 최신 정보 제공은 물론 할인된가격으로 제품구입도 가능한 원스톱 DVD 전문 쇼핑몰이 등장했다.DVD전문 쇼핑몰 ㈜파파DVD(www.papadvd.com)는 국내외에서출시된 2,000여종의 DVD 타이틀과 DVD플레이어 홈시어터 세트등을 시중보다 최고 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가의 3%를 적립금으로 제공하며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배송료는 무료다.특히 인기 작품은 출시전부터 예약 할인판매를 하고 있어 이를 통하면 빠르고 저렴하게 신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팜므 파탈’ 화장법 뜬다

    맑고 투명한 피부에 와인처럼 붉은 입술.도발적이면서도강한 마력이 연상된다. 화장품 회사들이 올 겨울 유행할 것이라고 꼽은 화장법이다.그래서 이름붙인 화장법도 마력적인 여성이라는 뜻의‘팜므 파탈’(Femme Fatal). 4일 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코리아나·LG생활건강 등 주요 화장품 업체들은 올 겨울에 유행할 메이크업 패턴을 잇따라 발표하고 본격적인 판촉전에 돌입했다. 태평양은 ‘입체감 있는 입술’에 역점을 뒀다.광택나게하는 액상형의 ‘라네즈 리퀴드 루즈’ 신제품을 지난 2일출시했다. 5가지 색상중에 ‘리얼 레드’라는 이름이 눈에띈다.그냥 붉은 색으로는 성에 안찼음이다. 로제화장품은 흰색 피부와 와인색 입술에 어울리는 눈화장으로 ‘스모키룩’을 제시했다.눈두덩 전체에 흰색과 은색의 스노우아이스를 펴 발라준 다음 실버 스파클 색상으로 음영을 주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주력 상품은 ‘크리시아’.강렬한 대비의 화장법이 각광받으면서 지난해부터유행한 립글로스도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제화장품 관계자는 “붉은색립스틱을 바른 뒤 립글로스를 살짝 덧발라주면 윤기가 나면서 도톰한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드리화장품의 ‘멜 레드 스토리’,LG생활건강의 ‘환타스틱 프로포즈’,한국화장품의 ‘눈덮인 겨울산속 한송이국화’(雪菊談) 등 이야기가 있는 화장법도 ‘팜므 파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렇듯 업체들이 절제되면서도 다소 화려한 화장법을 권유하는 것은 올 겨울 패션 경향이 단아한 검은색으로 흐를것으로 예견되기 때문이다. 금빛 위주의 ‘샤이니 메이크업’을 소개한 애경산업은이런 화장이 검은색 가죽패션에 잘 어울린다고 강조했다. 액세서리도 화려해질 전망이다. 눈에 띄는 회사는 코리아나.경쟁업체들과 달리 사랑스런이미지의 메이크업에 좀 더 무게를 뒀다.발랄하고 사랑스런 느낌의 로즈핑크가 올 겨울 유행색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대표 브랜드 ‘엔시아’의 주된 색조도 바이올렛·핑크 위주다. 코리아나 미용연구팀 신정규 대리는 “올 겨울에는 기본적인 정장 수트와 와이셔츠 등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에 블랙이주도할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지난해부터각광받고 있는 라벤더 와인과 핑크 계열이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들 색상이 대체로 투명하고 맑은 피부에서 돋보이는 만큼 피부화장은 자기 피부색보다 한단계 밝은 톤으로 하는게 좋다는 조언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삼성 ‘고급화’로 중국 공략

    삼성이 오는 2005년 중국시장에서 세계 5대(톱5) 종합 전자메이커로 진입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올해 70억달러 수준인 전자부문의 중국내 매출을 해마다 20% 이상 늘려 2005년에는 150억달러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또 중국시장에서 삼성브랜드 인지도를 현재40%선에서 2005년에는 톱 브랜드 수준인 70%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삼성은 2일 이건희(李健熙) 회장 주재로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삼성전자·삼성SDI·삼성전기·삼성코닝 사장단이 참석한 ‘전자 사장단 전략회의’를 갖고 대 중국사업을 기존의 생산기지 차원에서 전략시장 개념으로 전환해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은 이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휴대폰·통신장비 등 이동통신제품 ▲PC 등 정보기술(IT)제품 ▲플라즈마 액정표시판넬(PDP)·프로젝션TV·영상음향기기(AV) 등 디지털미디어제품 등 3개 군(群)의 중국사업 포트폴리오를 마련했다.반도체의 경우 칩 디자인과 조립 임가공,박막표시장치(LCD)후(後)공정 생산에 주력하면서 연내에 상하이 판매법인을 설립,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다.중국내 반도체 생산설비에 대한 신규투자는 시장 상황을 봐가며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문을 연 베이징(北京)통신연구소에 이어톈진(天津)디자인센터를 추가로 설립,중국형 독자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투자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중국사업은 앞으로 4∼5년이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지금까지 저인건비를 노려 생산기지 차원에서 추진해 온 중국사업 전략을 고급화·차별화를 통한 브랜드 중심의 전략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고강조했다. 박건승기자 ksp@
  • “북한 SW 수준급이네요”

    ‘북한의 IT산업을 한눈에 본다’ 17일 개막된 제2회 ‘의정부 정보박람회 2001’의 북한IT관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 마련된 80여평 규모의 이 전시관엔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북한의 자동지문검색프로그램 ‘철벽 2000’ 등 CD롬 타이틀 18종과 영어·일어·중국어·러시아어와 조선어간의 다국어 번역 프로그램 ‘스라스라’가 선보였다. ‘스라스라’는 북한의 원천기술을 이용,일본의 조총련과국내 엔지니어가 공동 개발한 언어솔루션으로 이번 전시회엔 ‘스라스라 한글번역 2001’‘스라스라 워드 대필’ 등6종의 프로그램이 전시되고 있다. 국내 컴퓨터용 모니터 제조업체인 ㈜IMRI의 평양공장에서직접 생산한 모니터 및 PCB 등 정보통신제품도 전시됐다.또 북한에서 사용하는 PC와 자판,IT관련 서적을 포함한 100여종에 이르는 북한 교과서와 기술서적외에 400여종의 북한우표,공예품·화폐 등도 선보였다. 이밖에 평양정보센터와 조선컴퓨터센터 추진사업 등 북한의 IT산업 육성현황과 트렌드를 보여주는 차트도 게시돼 있다. 박람회를 주최한 의정부시 김기형(金基亨)시장은 “북한 IT 산업을 직접 체험,북한의 실정을 이해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정보박람회는 북한관외에 의정부관·로봇체험관·디지털홈·디지털카페·디지털스튜디오와 모바일관 등을 갖추고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문의 (02)569-2110,(031)826-8723.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청주공예비엔날레 5일 개막

    5일부터 21일까지 충북 청주시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제2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열린다.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直指·1377년 발간)가 청주에서 인쇄된 것을 기념하고 청주를 국제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자연의 숨결’을 주제로 청주 세쌍둥이 체육관,청주 고인쇄박물관,한국 공예관 등 총 2만5,000여평에서 펼쳐진다. 주요 전시회로는 세계에서 1,047명이 응모한 가운데 입선·입상한 199점이 소개되는 국제공예공모전이 있다. 또 국내 70명의 작가와 국외 30명의 초대작가들이 자연과인간의 상생을 주제로 한 작품 100점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산업공예전에서는 예술과 산업의 접목을 시도하는 생활공예품이 신제품과 기획상품전으로 분리돼 전시되며판매도 한다. 입장료는 일반 6,000원,중·고생3,000원이며 단체 관람객(20인 이상)은 1,000원씩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043)220∼6275. 청주 김동진기자 kdj@
  • 내년예산안 어디에 쓰이나

    정부가 25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내년도 예산안의 내용을 부문별로 간추린다. ◆사회간접자본(SOC) 및 주거인프라 확충=내년에 SOC 및주택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6% 늘어난 15조7,689억원이다. 목포∼광양,무안∼광주,고창∼장성,양평∼가남,평택∼음성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신규 사업에 착수한다.목포∼광양,무안∼광주 고속도로는 오는 2007년 완공된다.여주∼충주 고속도로와 안중∼평택 고속도로는 내년에 완공을 목표로하고 있다. 김천∼구미,논산∼전주 고속도로는 현행 4차로를 6차로로,성산∼담양 고속도로는 현행 2차로를 4차로로 각각 확장하는 공사에 들어간다.또 삼랑진∼진주 복선전철,전라선복선전철,신분당선(분당∼용산),성남∼이천 복선전철 사업에도 착수한다. 경부고속철도에 7,059억원,호남선 전철화에 2,850억원을각각 투자한다.부산신항을 당초 예정보다 2년 앞당긴 2006년에 개장하기 위해 2,583억원을 투자한다.내년에 5만2,500호의 임대주택을 건설하는데 4,531억원을 지원한다. 인천국제공항 2단계 확장사업에 착수하는데 127억원을 배정했다.물부족에 대비해 한탄강(경기 포천)·평림(전남 장성)·감천(경북 김천)·화북(경북 군위)·적성(전북 순창)댐 건설에 착수한다.송리원댐(경북 영주)등 5개 댐에 대해서는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수출 및 중소·벤처기업 지원=담보력이 약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보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관 출연규모를 8,400억원으로 올해보다 20% 늘린다.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의 초고속통신망 등 벤처인프라 조성에 400억원을지원하고, 벤처펀드에 1,500억원을 출자한다.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215억원을 새로 지원된다.3만개 중소기업 정보기술(IT)화,전자상 거래 기반 구축 등 e비즈 활성화를 위해1,032억원을 투자한다. ◆농어촌 투자 효율화=경지정리 등 생산기반투자 위주에서용수개발과 배수개선 등 재해예방 중심으로 전환된다. 재해예방투자에 1조1,469억원을 투입한다.논농업 직불제 지급단가를 ㏊(3,000평)당 올해의 20만∼25만원에서 25만∼35만원으로 인상하는데 따른 예산지원은 2,678억원이다.논농업 직불제 보조금은 가구당최다 70만원으로 올해보다 20만원 늘어난다.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에 포도,단감,복숭아,귤이 추가된다.보험료 국고지원 비율을 올해의 30%에서 50%로 높인다.양식단지와 종묘매입 방류 등 ‘기르는어업’에 대한 투자는 1,325억원으로 확대된다. ◆정보인프라 구축과 전자정부 구현=전자정부 구현을 위해5,724억원이 투입된다. 서울·부산 등 19개 거점도시의 지하·도로 시설물 지도를 전산화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209억원을 지원한다.저소득층 학생 5만명의 인터넷 통신료를 지원하는데 227억원을,장애인·여성·농어민·중소기업인 등의 정조격차를 완화하는데 952억원을 각각 배분했다. ◆연구개발(R&D)투자 확충=내년의 R&D 투자규모는 4조9,429억원으로 올해보다 무려 15.8%가 늘어난다.부문별 예산증가율중 가장 높다.생명기술(BT)·환경기술(ET) 등 차세대성장기반기술에 대한 투자규모는 1조2,042억원으로 올해보다 24.9% 늘어난다.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한 유망 신제품개발기술 지원에 5,097억원을,테크노파크·지역기술혁신센터 등 수요자 중심의산업기술개발 인프라 구축에 2,977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교육투자 확충=모두 22조3,250억원을 투자해 공교육 내실화 등을 지원한다.3조448억원을 투입해 304개 학교를 신·증설하고 6,990개 학급을 증설한다.이에 따라 초·중·고등학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34.2명으로 올해보다 2.7명 줄어든다. 초·중등학교 교사는 1만1,000명,국립대 교수는 1,000명을 증원한다.국립대의 시간강사 강사료는 시간당 2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한다.교원 담임수당은 8만원에서 10만원으로,보직교사수당은 5만원에서 6만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중학교 무상(無償)교육을 시지역의 1학년까지 확대하는데2,678억원을, 저소득층 만 5세아에 대한 무상교육과 보육확대 실시에 65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문화·관광 및 체육지원=문화예산의 비중을 전체의 1%수준으로 계속 유지하기 위해 1조1,925억원을 투입한다.올해보다 14%나 늘어났다.우리문화의 세계시장 진출 및 확산을 위한 문화컨텐츠 산업에 500억원을,국가 및 지방지정문화재 보존·정비에 1,400억원을 지원한다.남해안,유교문화권,관광지,7대 문화권 등 문화관광 자원 개발사업 확대에 1,765억원을 지원한다.부산 아시안게임과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각각 353억원과 154억원을 지원한다. ◆생산적 복지 내실화=155만명의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생계비·주거비·교육비 등으로 3조4,702억원을 지원한다.노인·장애인·아동·여성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9,75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65세 이상의 경로연금 대상자 80만명에게 매월 4만5,000원의 연금을,11만명의 장애인에게 매월5만원의 장애수당을 각각 지급한다. 국가유공자의 기본연금은 매월 60만원으로 12% 인상한다.수도권에 호국용사 묘지를 조성하는데 14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을 1,700명 증원해 7,200명으로 늘린다. ◆통일·외교 및 선거지원=남북협력기금에 올해와 같은 5,000억원을 지원한다. 북한 이탈주민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150억원을 배정했다. 유엔 등 국제기구에 대한 분담금을 1,046억원이나 배정해올해보다 41.9%나 늘렸다.12월의 대통령선거와 6월의 지방선거 지원을 위해 929억원,각종 선거 등을 감안한 정당보조금으로 1,138억원 등 모두 2,067억원을 지원한다. ◆안전분야=항공기 엔진결함조사 등 항공안전시설 확충에204억원이 투입된다.새로 발명된 의약품 등에 대한 안전성관리 강화에 84억원이 배정된다.테러진압용 헬기와 폭발물X레이 촬영기 등 테러방지장비 보강을 위한 예산이 24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곽태헌기자
  • 롯데캐논 포토 프린터 3종 내놔

    롯데캐논은 1분에 10장의 컬러인쇄가 가능한 S600 등 신제품 포토컬러 프린터 ‘S-시리즈’ 3종을 18일 출시했다. S600 55만원대,S400SP 20만원대,S100SP 14만원대.
  • 美에 셋톱박스 2,000만弗 수출

    ◆셋톱박스 제조업체 ㈜휴맥스는 미국 현지법인 크로스디지털을 통해 미국 위성방송사업자인 디렉티비에 연말까지 2,000만달러 규모의 셋톱박스(제품명:SIR-S60W)를 수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2일 수원사업장에서 국내영업사업부 이상현(李相鉉)사장과 디지털미디어 총괄 진대제(陳大濟)사장,350여명의 유통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제품의 유통·판매 활성화 방안 및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 제과업계 ‘감자전쟁’

    ‘예감’ 돌풍,‘씬’으로 깬다? 제과업계가 가을시장 승부수를 감자에 걸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되고 있는 신제품은 감자일색이다.그것도 감자의 고정관념을 깬,톡톡 튀는 감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롯데제과의 ‘씬’(Thin),크라운제과의 ‘퀵스타’,해태제과의 ‘구운감자’,농심의 ‘감자양파깡’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의 감자과자가 원재료의 느낌을 살려 동그란 모양인 것과 달리 ‘구운감자’는 처음으로 모양의 파격을 시도했다.막대 타입이다.구운감자가 재미를 보자 ‘씬’도길쭉한 막대모양으로 선보였다. 포장 형태도 기발하다.한쪽 면에 완만한 S자 모양을 그려넣어 여성의 몸매를 연상시킨다. ‘퀵스타’는 포장형태가 꼬깔콘처럼 생겨 끝부분을 뜯어낸 뒤 마시듯 입에 털어넣을 수 있다.마케팅 컨셉도 그래서 ‘마시는 감자스낵’이다. 농심은 스테디셀러 양파깡과 감자를 혼합해 ‘감자양파깡’을 내놓았다. 감자과자 돌풍의 주역은 동양제과의 ‘예감’.감자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브랜드명과 물결무늬 멋내기 장식으로상반기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감자과자의 승부수가 코믹풍에서 맛과 모양의 파격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감자스낵으로는 ‘나잡아봐라’‘섹시감자’(이상해태제과) ‘야우요’‘별난감자’(이상 롯데제과) ‘오!감자’(동양제과) ‘떴다∼감자야’(크라운제과) 등이 있다. 안미현기자
  • 침체 PC시장 가을햇살 들까

    전세계 컴퓨터 CPU(중앙처리장치)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인텔(Intel)이 신제품 출시와 가격인하를 잇따라 단행했다. 이 조치들이 최악의 침체에 빠져 있는 PC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인텔코리아는 지금까지 나온 PC용 제품 가운데 연산속도가가장 빠른 2㎓(기가헤르츠)급 펜티엄4 CPU를 28일 시장에내놓았다. 1㎓급 펜티엄Ⅲ 제품보다 속도가 81% 향상됐고, 81년 최초의 PC에 쓰인 4.77㎒(메가헤르츠)급 8088칩보다는 400배 정도 빠르다. 출시가격은 1,000개 단위로 살 경우 국제 도매가 기준 개당 562달러. 인텔은 또 값싼 SD램을 꽂아도 되는 i845칩셋 펜티엄4 CPU를 다음달부터 본격 공급한다.지금까지 나온 펜티엄4 CPU는값비싼 램버스D램을 장착해야만 돼 펜티엄4 PC의 전체 가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인텔코리아는 또 2㎓ 제품 출시에 맞춰 펜티엄4 계열 하위CPU 값을 최고 54.4%까지 크게 내렸다. 1.8㎓급 펜티엄4는562달러에서 256달러로 54.4%,1.7㎓급 펜티엄4는 352달러에서 193달러로 45.2%가 각각 인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텔의 가격인하와 신제품 출시에 더해 오는 10월 중순 새로운 PC 운영체계(OS) ‘윈도XP’까지나올 예정이어서 10월 이후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그러나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지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를 감안할 때 자신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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