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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삼성 에어컨 중동진출 가속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유럽에 이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에어컨 시장공략을 가속화한다. 두 회사는 26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공조기기 전시회인 ‘빅 파이브 쇼’에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이란,카타르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내 15개국에서 에어컨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있는 LG전자는 내년까지 시장점유율 1위 국가를 30개국으로 늘린다는 목표아래 이번 전시회에 30개의 신모델을 출시한다.특히 섭씨 54도의 고온에서도 작동 가능한 ‘트로피칼’ 에어컨과 모래먼지가 많은 지역특성을 감안,플라즈마 공기정화 기능을 적용한 ‘플라즈마 덕트형’ 에어컨 등 신제품이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했다. 시스템 에어컨 사업도 본격 진출키로 했다.삼성전자도 시스템 에어컨,인테리어형 양문형 냉장고,드럼세탁기 등 대표적인 백색가전 신규모델을 대거 출시키로 했다. 기존의 벽걸이 에어컨 대신 신개념 인테리어 디자인에 다기능 공기청정 시스템을 제공하는 신제품 등 가정용과 상업용의 라인업을 이번에 모두 선보인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해외 경제 브리핑/ 포드, 輪禍피해 3억弗 배상할 판 外

    ***포드, 輪禍피해 3억弗 배상할 판 (샌프란시스코 AP 연합) 포드 자동차가 1993년 발생한 ‘브롱코’ 차량 전복사고 피해자들에게 2억 9000만달러의 ‘징벌적 배상금’을 물어줘야 할 상황에 몰렸다.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은 23일 포드에 사고 피해자 인신상해 배상금으로 2억 9000만달러를 지급하라는 민사지법 배심원 평결이 옳다고 판시했다.포드측은 2억 9000만달러의 인신상해 배상금 지급 평결액수는 미국 사법사상 최대규모라며 연방대법원에 재심을 요청할 계획임을 밝혔다. ***비아그라 경쟁사 상대 지재권 침해訴 다국적 제약사인 파이저의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잇단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가운데 파이저가 4개 제약사를 상대로 지적재산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23일 보도했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독점해 온 파이저는 비아그라 특허를 지키기 위해 미국 제약사인 일라이 릴라이와 아이코스,영국의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독일 바이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연합
  • 위스키업계 가격인하 바람

    국내 위스키업계에 가격파괴 바람이 거세다. 국내 위스키업계 4위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8월 출시된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 스카치블루 스페셜(17년산) 출고가를,500㎖는 4만 4000원에서 2만 8930원으로 34.3%,700㎖는 6만 500원에서 4만 2900원으로 29.1% 각각 인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카치블루 스페셜의 출고가격은 종전 국내 최저가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였던 윈저17(디아지오코리아,500㎖ 2만 9480원)이나 피어스클럽 18(500㎖ 2만 9480원)보다 2% 가량 싸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슈퍼프리미엄급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는 점을 감안,스카치블루 스페셜의 가격경쟁력을 위해 출고가를 대폭 내렸다.”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
  • [열린세상] 고령화 사회와 한국경제

    ‘인구구조는 운명’이라는 시적 표현이 있다.경제의 앞날에 결정적 영향을 준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우리사회가 급속히 고령화되고 있다.2000년 현재 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전체 인구 중에 차지하는 비율이 7%를 돌파하여 이미 고령화사회로 진입하였다.2020년께에는 고령인구 비율이 14%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어 고령사회인 선진국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인구구조의 고령화가 단순히 우리들의 자연적 수명이 연장된다는 것만을 의미하면 반가운 일임에 틀림없다.인간은 본능적으로 오래 살기를 원한다.그러나 우리 사회를 먹여 살릴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한다면 경제적 파장은 간단치 않다. 15세에서 65세의 생산가능 인구비율이 2000년의 72% 수준에서 2025년에는 68%,2050년에는 55%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 한다.생산가능인구의 감소를 상쇄할 만한 노동생산성의 증가 없이는 경제성장은 둔화될 수밖에 없다.사회가 노령화돼 활력을 잃기 때문이다.90년 이후 일본이 겪고 있는 장기침체는 거품 붕괴에 따른 금융기관의 부실이 1차적 원인이지만일본사회의 고령화로경제가 탄력을 상실한 점도 무시할 수 없다.노인들의 소비지출은 신제품보다는 의료서비스등 건강 관련 서비스에 집중되기 쉽다.경제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이노베이션에 대한 촉진효과가 적을 수밖에 없다. 노령인구의 증가는 청·장년 층의 부양비율을 높인다.사회전체를 놓고 볼때 생산가능인구들이 부담해야 하는 부양인구수가 증가하는 것이다.이 경우 저축률은 떨어진다.주어진 소득으로 늘어난 노인들을 먹여 살려야 하기 때문이다.저축률 하락은 가용자금 부족과 투자위축으로 이어진다.투자 없이는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성장잠재력 자체가 훼손되어 생활수준이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고령화 사회는 사회 안전망이 불충분한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자식들이 노인이 된 부모를 부양하는 가족중심의 사적인 노후보장 시스템이었다.효를 중시하는 유교문화 자체가 사회보장 시스템이었다.자식교육은 부모 입장에서는 투자와 저축이었던 셈이다.자신들이 젊었을 때 자식에 투자한 과실을 노인이 되었을 때 자식으로부터 되돌려 받는 시스템이었다.이러한 구조 하에서는 노인인구에 대한 정부의 역할과 관심은 상대적으로 미약하게 마련이다.그러나 핵가족과 개인주의의 확산으로 부모봉양의 미풍양속은 점차 사라질 것이고 사라지고 있다.정부가 자식의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이미 우리나라도 공적 연금제도를 도입하여 이에 대비하고 있기는 하지만 충분하지 않다.고령화 사회가 급속히 진전됨으로써 당초 예상과는 달리 연금지출이 수입을 초과할 전망이다. 생산인구의 감소로 세입은 감소하고 지출은 증가하는 구조로 전환되어 정부재정에 큰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취업자 수의 감소,연금납부자의 감소,경제성장의 둔화 등으로 조세수입과 사회보장기금의 축소 등이 불가피하다.반면 연금수혜자의 증가,노인의료비 및 노인복지비 증가 등으로 정부지출의 지속적 증가가 전망된다.이 경우 자칫 선진국에서 보듯이 만성적인 재정적자가 불가피하다.재정수지 악화는 국가부채의 증가로 이어져 조세부담 증가와 민간투자지출을 억제하는 악순환의 함정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있다. 고령화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눈에 보이는데도 우리의 준비자세는 부족하다.대비책이 필요하다.먼저 생산가능인구의 지속적 확보가 중요하다.장기적으로는 여성 1인당 출산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4명으로 OECD국가 중 낮은 편에 속하고 현재의 인구구조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2.1명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가족계획만이 능사가 아니다.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데 이를 높여 양질의 노동인력을 계속 주입할 필요가 있다.또한 노령인구에 대한 재교육,합리적인 이민정책,연령차별금지,민간연금의 개발 등 갈 길이 멀다.고령화 문제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현안이다. 홍순영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 뉴스라인/ LG, 컬러휴대폰 체험단 모집

    LG전자는 6만5000 GF LCD 액정 컬러휴대폰 출시를 기념,16일부터 11월14일까지 ‘캐치업 싸이언(CyON) 체험단’을 모집한다. 싸이언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0명에게 컬러휴대폰 신제품을 준다. 선정된 체험단은 온라인 홍보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 LG·삼성 유럽 에어컨시장 공략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유럽 에어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두 회사는 16일부터 사흘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공조기 전문전시회인 ‘IKK쇼’에 첨단 상업·가정용 시스템 에어컨을 대거 출품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실외기 1대에 다양한 종류의 실내기 조합이 가능한 ‘멀티V 시스템’ ▲최대 32%의 절전 효과를 낼 수 있는 유럽형 시스템에어컨 ▲다양한 디자인의 액자형 에어컨을 선보여 내년 유럽 시장에서 3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LG전자는 시스템 에어컨 부문에서 2005년 세계 시장 점유율 40%,2010년 50%의 목표를 세워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개념 인테리어 디자인과 다기능 공기청정시스템을 갖춘 가정용 신제품군과 붙박이형 시스템 에어컨,5∼40마력의 상업용 모듈 시스템 에어컨,전력선 통신을 이용한 홈네트워크 에어컨 등 모두 40여종의 유럽형 신제품을 출품한다. 삼성전자는 특히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제품으로 차별화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2년마다 열리는 IKK쇼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조기기 전시회로 올해에는 캐리어,요크,다이킨,미쓰비시,도시바,하이얼 등 세계 40개국 100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20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홍환기자
  • PDP TV값 대폭인하 배경 - ‘시장선점’ 과당 출혈경쟁인듯

    가전업체들이 PDP TV(일명 벽걸이 TV) 가격을 대폭 인하한 배경은 무엇일까.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 등 국내 대표적인 가전 3사는 지난 주말과 14∼15일 잇따라 PDP TV 가격을 8∼22% 인하했다. 이에따라 42인치 제품의 경우 760만원에서 590만원으로 150만원이나 내렸다.가격인하 직전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하루 아침’에 150만원을 손해본 셈이다. 가전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신제품을 내면서 가격을 인하하는 정책을 사용해왔다.소비자들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다시말해 신제품을 내면서 가격이 인하된 보급형 제품을 함께 발표하는 식이었다.이번처럼 시장에 깔려 있는 제품의 가격을 전격적으로 내린 사례는 거의 없다.더욱이 원가 이하로 가격을 인하,PDP TV 업체간 엄청난 ‘출혈경쟁’이 시작됐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그렇다면 이처럼 고객들의 항의와 출혈경쟁을 감수하면서 업체들이 잇따라 PDP TV 가격을 대폭 인하한 까닭은 무엇인가.일각에서는 PDP TV의 ‘파이(시장)’를 키워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이 아니냐는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업계 내부적으로는 올 연말쯤 신제품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구모델을 보급형 제품화하는 형식으로 가격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졌었다.그러던차에 모 업체가 지난 주말 전격적으로 가격을 인하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격화되는 ‘1등싸움’과 이번 가격인하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대우전자의 시장점유율이 10%대로 하락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힘겨루기가 계속돼 오고 있다는 것이다. 내수 시장에 대한 업체간 과당 경쟁의 폐해가 어떤 식으로 드러날지 주목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인텔, 삼성·LG전자와 혁신 제휴

    인텔은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마이크로스타,콴타스 등 아시아지역 IT업체 12곳과 ‘혁신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제이슨 첸 부사장은 이날 타이완에서 열린 인텔개발자회의(IDF)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휴사실을 밝히고 업체들간 협력을 통해 차세대 컴퓨팅 기술을 응용한 신제품이 내년에 첫선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홍환기자
  • ‘황성주 생식’ 이롬라이프 산업銀서 30억 투자유치

    ‘이롬 황성주 생식’으로 유명한 ㈜이롬라이프는 최근 건강보조식품업체로는 처음으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롬라이프는 생식업계 시장점유율이 40%를 웃돌며 해외수출 신장률이 연간 200%에 달하는 성장기업이다. 지난 2000년 330억원,지난해 70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 1200억원의 매출이 예상돼 매년 100%에 가까운 매출신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로 대외신인도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면서 “투자금 전액을 생산 인프라 구축,연구개발(R&D)을 통한 신제품 개발,해외수출기반 확보 등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 IT·전자업계, 中공략 총력

    정보기술(IT) 및 전자업계가 사활을 걸고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활력을 잃지 않고 있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것만이 살길이라는 판단을 내린 듯하다. 특히 휴대폰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물량공세와 독특한 마케팅 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잡으려는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중국 휴대폰 시장은 ‘한국판’ 최근 국내 업체들의 중국 휴대폰 수출물량이 급증하고 있다.SK텔레텍은 14일 중국 차이나유니콤에 내년까지 100만대의 CDMA2000 1X 단말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의 중국 수출 단일물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중견기업인 팬택&큐리텔도 최근 중국 닝보버드와 1억달러 규모(50만대) CDMA2000 1X 단말기 공급계약을 맺었다.이 회사는 지난 1월에도 60만대를 공급했다. 텔슨전자도 연말까지 60만대의 CDMA 휴대폰을 중국에 수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추세는 대기업도 마찬가지다.삼성전자는 연말까지 70만대를 수출키로 차이나유니콤과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말 50만대 수출계약을 맺은 LG전자도 연말까지 100만대 정도 수출할 전망이다. 중국의 올해 CDMA 휴대폰 수요가 700만대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업체들이 수요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는 셈이다. 이 때문에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다.LG전자는 이날 베이징에서 노용악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내 딜러 등 300여명을 초청,대대적인 CDMA2000 1X 컬러폰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애니콜의 브랜드 위상을 국내와 마찬가지로 유지한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최정상’ 이미지를 고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꺼지지 않는 시장,중국 미국 등 세계경제의 침체로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중국은 이제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이머징 마켓’으로 남았다.전문가들은 향후 5년간 중국의 IT시장이 연평균 30%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규모가 2005년 1070억달러로 성장한다고 전망한다. 국내 업체들이 현지 생산법인을 가동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과 LG는 중국에 각각 10곳의 생산법인을 두고가전 및 반도체,휴대폰 등을 직접 생산해 중국 내수 및 수출의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의 WTO 가입으로 중국 시장의 개방화,국제화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라며 “특히 IT 및 고급 가전제품의 대체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조직 경쟁력 확보위해 지식공유 긴요”

    “조직내부의 지식이 조직원에게 공유되지 않고 겨우 20%만 디스크에 저장될 뿐입니다.조직의 경쟁력 확보차원에서도 지식의 공유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신제품 발표에 맞춰 한국을 찾은 미국 IBM의 앨 졸러(사진·48) 로터스 소프트웨어 총괄 사장은 9일 “전 세계 기업들이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지식공유에 나서고 있다.”면서 “한국의 기업들도 이런 추세에 맞춰 가고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IBM이 이번에 발표한 로터스 소프트웨어 신제품은 모두 4가지다.모두 조직내 지식공유와 관련이 있다. 졸러 사장은 “지식공유는 언제든 다수가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인스턴트 메시징,팀원간의 다양한 협업,그리고 온라인 교육 솔루션 등 3가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또 “최근의 근무 환경은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다이내믹 워크플레이스’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IBM은 언제나 협업 기능의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협업을 통해 기업들의 비용절감이 이뤄지는 사례도 소개했다. 졸러 사장에 따르면 현대차동차 영국지사는 IBM의 로터스 퀵플레이스를 도입,지사 관계자들이 출장을 가지 않고도 수백명의 딜러들에게 각종 의견과 문건 등을 적시에 제공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또 1∼2년 이내에 2억∼3억명의 기업인들이 이처럼 협업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것이란 게 졸러사장의 설명이다.그는 “한국 방문은 처음이지만 한국의 앞선 정보기술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다.”면서 “한국 기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졸러 사장은 IBM 티볼리 소프트웨어 부문 부사장과 네트워크 컴퓨팅 소프트웨어 총괄 사장을 역임한 IBM 로터스 사업 부문의 최고책임자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밸런타인스 본사 공장 르포/ 한국인 입맛 훔치는 비결 곳곳에…

    [글래스고(스코틀랜드) 오승호 특파원]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지난 1일 골프의 발상지이며 스카치 위스키로 유명한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서 밸런타인스 본사 공장을 방문했다. 밸런타인 위스키 공장인 ‘얼라이드 디스틸러스사(Allied Distillers Ltd.)’에 도착하자 폴 포터 사장,마스터 블랜더인 로버트 힉스,롭 힌톤 등 회사임직원들이 반갑게 맞이했다.밸런타인은 원래 3개의 위스키 제조 공장이 있었으나 2년전 얼라이드 디스틸러스사 1개로 통합했다. 공장의 각 라인을 돌며 위스키 제조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다보니 이내 알코올 냄새에 취할 정도였다. 안내를 맡은 롭은 몰트(Malt)위스키와 그레인(Grain)위스키의 제조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몰트위스키의 재료는 보리,그레인위스키는 옥수수 등의 곡물이다.스카치위스키는 몰트위스키와 그레인위스키를 일정 비율로 배합한 것이다.위스키 제품은 출고 이전 증류,숙성,블렌딩(그레인과 몰트위스키를 혼합하는 기술),병입(Bottle) 등 7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얼라이드 디스틸러스사의 종업원은 1200여명.지난해 밸런타인 등의 위스키 1450만상자(한 상자는 750㎖짜리 12병)를 생산했다.완제품은 35만상자씩 70만상자를 보관할 수 있는 35m 높이의 두개의 창고에 보관돼 출고를 기다린다.지난해의 경우 전체 생산량의 92%를 수출했다.올해 생산 목표는 1600만상자. 이 공장에서 만드는 위스키는 ‘밸런타인 파인스트(Finest)’,12년산,17년산,21년산,30년산 등이다.롭은 “한국인은 밸런타인 12,17,30년산의 매우 중요한 고객”이라면서 “밸런타인 17년산은 한국이 최대의 시장”이라고 소개했다.지난해의 경우 밸런타인 생산량 16만상자 가운데 37.5%에 해당하는 6만상자를 한국이 소비했다고 덧붙였다.밸런타인 17년산은 1927년에 탄생했다. 위스키의 맛은 마스터 블랜더인 로버트에 달려있다.그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밸런타인 17년산은 45가지의 몰트위스키와 5가지의 그레인위스키를 배합해 만든다.”고 말했다.이어 “숙성 기간이 최소 3년인 위스키를 매년 200만개의 참나무 술통에서 숙성하고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매년 2%는 증발되기 때문에 연간 100만상자의 위스키를 잃어버리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신제품을 만들기 이전 5가지의 견본(샘플)을 진로발렌타인사에 보내 최종품을 만든다는 그는 ‘밸런타인 마스터스’역시 한국인을 겨냥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이 제품은 현재 한국에서만 시판되고 있다.밸런타인스사는 진로발렌타인사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 “디지털의 미래 보세요” ‘2002 한국전자전’ 오늘 개막

    ‘2002 한국전자전’이 8일부터 닷새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가 33회째인 이번 전자전은 ‘디지털 미래의 창’을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미국,일본,영국,중국,독일 등 15개국 450여개 업체가 참가해 6만여점의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HD급 60인치 PDP TV,DLP 방식 3세대 61인치 프로젝션 TV,동기식 IMT-2000 카메라 내장 컬러폰,인테리어 DVD 플레이어,DVD 홈시어터 시스템 등의 신제품이 공개된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하는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이에앞서 ‘신개발 우수전자부품 콘테스트’를 열어 대통령상에 LG전자의 ‘어드밴스드 디지털TV 시스템온칩’을 선정하는 등 24개 부문의 시상품을 발표했다. 박홍환기자
  • [CEO 칼럼] 휴대폰산업 기초 튼튼히

    한달이 멀다 하고 쏟아지는 신제품들.오늘의 국내 휴대전화시장을 규정짓는 단적인 표현이다.아닌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으로 극성스럽다. 주위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낡은 구세대 제품을 들고 다니면 마치 자기 일인 양 참견하며 핀잔을 주기 일쑤다. 많은 미국인이 벽돌만한 아날로그 전화기를 사용하고, 주변에서도 이를 크게 의식하지 않는 것에 비하면 동서양의 극명한 문화 차이를 보는 듯하다. 우리의 이같은 독특한 행태는 잦은 휴대전화 교체로 이어져 한 때 휴대전화가 무역수지 불균형의 주범이란 비난을 받기도 했다.그러나 지금은 반도체에 버금가는 수출규모,수출액을 자랑하며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점이 결코 적지 않다. 고부가가치를 지녔다는 패션분야가 브랜드 추종적 소비자층을 두껍게 갖고 있으면서도 변변한 브랜드를 창출한 적이 있었는가? 휴대전화가 역사 이래 처음으로 이를 보기 좋게 뒤집은 것이다.세계시장에서 노키아와 모토로라가 이렇게 맥을 못추는 것은 참으로 드문 일이다.국내시장의 욕구를 충족시키다 보니 1년이면100가지 이상의 제품이 나온다.세상의 어느 나라도 이를 쫓아오지 못하고 있다.극성스러운 소비자 행태가 휴대전화사업을 국가적인 경쟁력분야로 만들었다는 것이 아이러니다. 최근 한국의 이동전화 장비업체들이 중국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중국시장은 이미 1억 8000만명의 이동전화 가입자가 있다.또 매년 7000여만개의 휴대전화가 팔리는,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이다. 이런 중국이 올 4월부터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기술을 새로 채택,CDMA 상용화 종주국인 우리 업체들이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됐다. 그러나 중국시장이 우리를 위해 존재할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은 금물이다.10여년 전까지만 해도 거의 수입에 의존했던 텔레비전,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요즘 중국업체가 휩쓸고 있는 현실을 보면 휴대전화시장의 한국 지배 현상을 그대로 방치할리 만무하다. 용비어천가에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움직이지 아니하므로 꽃이 좋고 열매가 많다.’는 구절이 있다.‘뿌리가 깊다.’는 원인과 ‘꽃 좋고 열매 많다.’는 결과를 연결짓는 지극히상식적인 명제인지 모르지만 간과하기 쉬운 것이 바로 ‘이 명제의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이다.다시 말하면 뿌리가 깊지 않은 데도 일시적으로 꽃 좋고 열매가 많은 듯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지금의 우리가 바로 그 모습이 아닐까? 휴대전화 신제품을 출시하는데 급급하다 보면 기초를 튼튼히 하는 데는 소홀하기 십상이다. 중국의 휴대전화시장을 다시 보자.2년 전까지만 해도 5% 이내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던 중국업체들이 올해에는 2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물론 한국 업체로부터 공급받은 것이 포함된 숫자이긴 하지만 이들 업체는 단순 무역업체가 아니라 대부분 제조업체라는 점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임에 틀림이 없다.이는 과거에 한국업체들이 일본을 모델로 학습했던 전례를 보면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로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오늘의 기술격차를 유지해야 하는 지상과제를 안고 있는 셈이다.지금까지는 큰 바람이 없어 뿌리가 깊지 않아도 되었겠지만 이제 ‘중국’이란 강한 폭풍을 목전에 두고 있으니 뿌리 걱정을 아니할 수 없다. 극성스러운 소비자들에 힘입어 피운 꽃과 열매를 따먹기만 할 것인지,아니면 뿌리가 더욱 더 든든하게 자리를 잡도록 할 것인지의 선택은 자명한 일이다. 송문섭(팬택&큐리텔 사장)
  • 구자홍 LG전자부회장 ‘총력구원’

    ‘영국신사’구자홍(具滋洪·57) LG전자 부회장의 부쩍 잦은 행보가 눈길을 끈다. 그는 1일 서울에 온 오텔리니 미국 인텔사장과 오찬을 함께 했다.저녁에는 쇼야마 일본 히타치사장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신제품 발표회와 사업설명회에도 빠지지 않는다.지난달 12일 ‘홈시어터’발표회와 지난 1일 ‘시스템에어컨 설명회’를 직접 주관했다. 언론과 만남도 적극적이다.그는 지난 1일 ‘시스템에어컨 설명회’가 끝난뒤 취재진 30여명의 손을 일일이 잡았다.평소 언론과 접촉을 자제하던 것과 매우 대조적이었다.그런가 하면 가정은 물론 직장에서도 즐겁게 일해야 생산성이 올라간다는 이른바 ‘펀(fun) 경영’을 새로운 화두로 던지기도 했다. 구 부회장의 이같은 행보는 경영환경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많다. 사실 LG전자는 요즘 고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올초 주당 6만원을 웃돌던 주가는 이라크전 발발 우려와 경기침체에 따른 불안감 때문에 3만원대로 반토막 났다.지난 4월 지주회사로 출범한 LGEI는 상장당시 15만원이었던 주가가 1만 3000원대로 곤두박질쳤다.더욱 속이 쓰린 것은 라이벌 삼성전자와의 위상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안팎 경영환경이 불투명해지자 부회장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구 부회장은 LG그룹 창업주 구인회(具仁會) 선대 회장의 동생인 구태회(具泰會) 그룹 고문의 장남.미국 프린스턴대를 나와 지난 73년 LG상사에 입사,LG와 인연을 맺었다.오늘의 LG전자를 키운 전문경영인 같은 오너경영인이다. 박건승기자
  • LG전자 ‘시스템 에어컨’에 2조 투입

    LG전자가 고부가가치 제품인 ‘시스템 에어컨’ 사업에 오는 2010년까지 모두 2조원을 투입한다.매출도 4조 50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LG전자는 1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구자홍(具滋洪) 부회장,백우현(白禹鉉) 사장,김쌍수(金雙秀) 사장 등 임직원과 전국 에어컨 전문점 사장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에어컨 사업설명회 및 신제품발표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가정용 에어컨 시장점유율 세계 1위인 LG전자는 시스템 에어컨 사업을 집중육성,지난해 17억달러였던 에어컨 매출을 2005년 35억달러,2010년 70억달러로 높이기로 했다. 시스템 에어컨 매출비중은 2005년 40%(14억달러),2010년 50%(35억달러)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800여명인 연구인력을 2005년까지 1200여명으로 확대하고 2010년까지 2조원을 연구개발비를 투입키로 했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한대의 실외기에 다양한 종류의 실내기 조합이 가능한 ‘멀티V 시스템’ ▲열 손실없이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키는 ‘환기 시스템’ ▲실내기에 덕트를 연결해 각각의 방을 공조 및 제어할 수 있는 ‘덕트 연결형 제품’ 등을 선보였다. 박홍환기자
  • 뉴스라인/ 컬러휴대폰 5개 모델 출시

    LG전자는 26일 6만 5000 고휘도 LCD(액정표시장치)를 채택한 싸이언 컬러휴대폰 신제품 5개 모델을 내놓았다. 듀얼 폴더 타입으로 7가지 배경조명을 지원한다.외부 액정 디자인을 단순하면서도 깔끔하게 처리했다.또 휴대폰에 내장된 50가지의 다양한 벨소리를 40화음 디지털 사운드로 제공한다.판매가격은 40만원대.
  • 두산 SP급 他社의 절반값에 출시 위스키 ‘적정 가격’ 논란

    17년산 이상 슈퍼프리미엄(SP)급 위스키 시장에 적정가격 논란이 뜨겁다.출고가 4만∼6만원대 제품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두산주류BG가 최근 2만원대 SP급 신제품 ‘피어스클럽 18’을 내놨기 때문이다. 2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4년만에 위스키 사업을 재개하면서 18년산 SP급을 업계 최저 출고가인 병당 2만 9480원에 출시했다.이는 기존 국내 SP급 위스키중 가장 싼 ‘윈저 17’과 똑같은 값이다.그러나 연산이 1년 더 길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면에서 우위인 셈이다. 두산주류BG 관계자는 “스코틀랜드 업체로부터 저렴한 가격에 최상의 원액을 들여왔다.”며 “마진(이익)을 줄여 가격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출고가는 원액 원가에 관세·주세·교육세·부가세가 붙은 뒤,마진을 더해 정해진다.따라서 두산측은 원가를 낮추고 마진을 줄여 저렴하게 출고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비슷한 연산인데도 다른 업체들이 2배 이상 비싸게 판매하는 것은 원액을 비싸게 수입하거나 마진을 높여 폭리를 취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 주요 SP급 위스키 값(500㎖ 출고가 기준)을 ‘피어스클럽 18’과 비교하면 진로발렌타인스의 ‘밸런타인 17’이 2.3배,페르노리카코리아의 ‘시바스리갈 18’이 2.1배,하이스코트의 ‘랜슬럿 17’이 1.7배,롯데칠성의 ‘스카치블루 스페셜’이 1.5배에 달해 큰 차이가 난다. 그러나 대다수 업체들이 제품 원가나 마진 등을 밝히지 않아 가격에 대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출고가가 다르기 때문에 업소 등에서 판매하는 소비자 가격도 수십만원씩 차이가 난다.이에 대해 하이스코트 관계자는 “같은 연산이라도 맥아량 등 원액의 질과 블렌딩 방법,제조 과정상 비용 등이 다르기 때문에 원가가 다를 수 밖에 없다.”며 “업체들이 남기는 마진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이 SP급을 2만원대에 출시한 것은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12년산 프리미엄급 시장을 비슷한 가격에 고품질 제품으로 공략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동시에 SP급의 가격인하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
  • PC업계 신제품 ‘러시’

    국내 시장의 포화 상태로 침체기를 맞은 PC업계가 신제품을 앞세워 ‘불황탈출’을 선언하고 나섰다. 22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국내 PC판매는 82만 2000대로 전분기보다 16.4% 감소했다. 한국IDC는 전통적인 비수기에 월드컵이 겹쳐 컴퓨터구매가 주춤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이에 따라 PC업체들은 두께 9.8㎝ 공간절약형 데스크톱PC,세계 최초 흑백·컬러 겸용 디지털 복합기(팩스·프린터·스캐너·복사 기능 가능),10배줌 기능의 디지털카메라 등을 앞다퉈 출시하고 매출 만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이달 초 일반 데스크톱PC보다 얇고 작은 ‘드림시스AW’를 내놓았다.책상위에 놓고 쓸 수 있도록 주변기기와 연결하는 각종 장치를 앞쪽 슬라이딩 도어속에 넣어 깔끔하게 정리했다.냉각시스템을 이용,소음도 줄였다. 소니코리아는 동시에 DVD감상,디자인 작업,멀티미디어 재생을 할 수 있는 노트북 ‘PCG-GRX3LP’를 곧 선보인다.기존 ‘바이오’제품의 세련된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을 더해 데스크톱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인텔코리아는 노트북PC용 중앙처리장치(CPU) 가운데 가장 빠른 2.2기가(㎓)급 펜티엄4-M 프로세서를 이달 말쯤 내놓는다.회사측은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동시 처리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세계 최초로 흑백·컬러 겸용 디지털 복합기 ‘드림X’와 A4사이즈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이달 출시한다.이 프린터는 고해상도로 분당 16매까지 출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급증하는 디지털 카메라 수요에 맞춰 초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터 ‘마이젯 3400’을 최근 선보였다.지난달 26일 코엑스코리아전시회에 처음 공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자동용지식별기능,잉크방울변조기술,음성안내기능,이중급지기능 등이 추가됐다. 한국휴렛팩커드는 지난달 24일 잉크젯 프린터,포토프린터,디지털카메라 등신제품 20여종을 선보였다.특히 사진인쇄전용프린터인 ‘hp포토스마트’시리즈는 메모리카드를 이용해 PC없이도 사진을 직접 프린트할 수 있다.최고 14곳까지 이미지를 자동 전송하는 기능도 갖췄다. 한국코닥은 10배줌 기능을지닌 디지털카메라 ‘이지쉐어 DX4330’을 이달말 출시한다.고품질 디지털 줌을 정착해 인화했을 때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한 것이 특징.내부에 32개 이메일주소를 저장할 수 있고 별도의 프로그램 조작없이 카메라를 컴퓨터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인쇄 및 이메일 전송이 이뤄진다. 업계 관계자는 “PC교체주기가 5년으로 늘어난 데다 데스크톱 가구보급률이 80%에 이른다.”면서 “업계가 크리스마스 등 연말을 앞두고 최첨단 제품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세계名品’ 사라진다? 샤넬등 신상품에 앞다퉈 로고 감춰

    명품(名品)들이 최근 앞다퉈 로고를 감추고 있다. 명품 반열에 오른 브랜드의 90년대 제품들은 CC(샤넬),G(구치),LV(루이뷔통) 등 로고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곤 했다.하지만 이들 브랜드의 신상품에서는 로고를 찾기가 힘들어졌다.블루밍데일 백화점의 패션담당 부사장 칼 루텐스타인에 따르면 이번 가을에 출시된 신제품중 로고를 응용한 가죽제품은 10∼15%에 불과하다. 명품 매장이 즐비한 뉴욕 매디슨가의 쇼윈도에 진열된 가방,구두 등을 보면 이런 추세가 뚜렷하다.프라다는 제품에서 삼각 메탈 로고를 떼어냈고 샤넬도 C 로고를 작게 줄였다.헤르메스 역시 H 로고를 가방 끈에 작게 표시했다.펜디 매장에서는 F 로고를 강조한 디자인의 제품을 최고 70% 정도 싸게 팔고 있다. 이들 명품 업체가 앞다퉈 ‘로고 감추기’ 전략을 택하고 있는 이유는 크게 3가지다.가장 큰 이유는 9·11테러를 계기로 사치품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데 있다. 로고를 강조한 값싼 복제품의 범람과 개성을 중시하는 분위기의 확산도 로고에 대한 거부감을 증가시킨이유다.게다가 로고에 열광하는 관광객들도 크게 줄고 있다. 이번 시즌,명품에 열광하는 많은 사람들이 로고를 따로 구입해 부착할 것으로 보인다. 강혜승기자 1fine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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