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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한’ 지방소주 서울 공략

    ‘순한’ 지방소주 서울 공략

    저도(低度) 소주 시장을 놓고 쟁탈전이 뜨겁다. 두산 ‘처음처럼’의 거센 도전에 진로 ‘참이슬’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진땀을 빼고 있는 가운데 지방 소주사들이 서울 공략에 나섰다.2일 소주업계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의 선양이 이달중 알코올 도수 20도짜리 ‘맑을린’을 들고 서울시장을 노크한다. 앞서 대구·경북지역의 금복주는 지난달 병 색깔이 파란 ‘더 블루’(17.9도)를 내놓으면서 광고공세와 함께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냈다.‘참이슬 후레쉬’의 19.8도보다 낮은 16.9도까지 등장했다. ●지방 소주사들의 도전 선양은 오는 6일 ‘맑을린’의 수도권 시장 진출 복안을 밝힌다.40%이던 대전·충남권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말 50%까지 끌어올린 맑을린의 저력을 서울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특히 산소 주입공법을 강조하고 있다. 일반 소주보다 산소 함유량이 4배가량 많아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금복주의 ‘더 블루’는 17.9도로 젊은 여성을 겨냥한 제품이다. 부산의 대선주조와 경남의 무학이 16.9도짜리 초저도주 소주 ‘씨유’와 ’좋은데이’를 조만간 서울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들 지방 소주회사들은 알코올 도수 17도 미만은 TV광고가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방 업체들에 서울·수도권 시장 공략이 녹록지만은 않다. 영업력과 유통망이 진로·두산에 절대적으로 열세다. 자금력도 문제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6개월안에 지방 소주업체들의 서울 진출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저도주 소주 열풍으로 2003년 1315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엔 890억원으로 거의 반 토막 난 국순당은 ‘백세주’ 마케팅을 적극 펼 계획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알코올 도수가 낮다고 해서 덜 해로운 건 아니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도 이하 아닌 소주는 명함도 못 내민다 소주시장에서 저도화는 지방에서 시작됐다. 영남지역 소주업체인 대선과 무학이 1996년과 97년 23도짜리를 선보인 데 이어 진로가 1998년 내놓은 23도 참이슬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저도화는 가속화했다.2001년과 2004년 22도,21도짜리 소주가 등장하더니 지난해 급기야 20도 벽이 깨졌다. 왜 저도소주인가?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입맛이 부드럽고 순한 맛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젊은 층과 여성들의 음주가 늘면서 이런 추세가 두드러졌다. 순해져서 마시는 양이 는 탓인지 전체 소비량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소주 판매량은 32억 5400만병으로 2005년보다 6.7%나 늘었다. ●진로·두산 “아직은 경계할 정도 아니다” 진로와 두산은 지방 소주들의 공략을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경계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진로는 지난해 참이슬(20.1도)과 참이슬 후레쉬의 비율이 55대45였으나 올해에는 30대70으로 저도 소주에 진력할 계획이다. 당장은 신제품 출시 계획이 없지만 저도주 경쟁이 치열해지면 언제든 저도 소주를 내놓을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이다. 두산은 지난해 25∼35세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이 성공했다고 자평하고 올해에는 타깃을 20대 초반으로 옮겨 공략에 나선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윈도 비스타 PC’ 출시 붐

    ‘윈도 비스타 PC’ 출시 붐

    ‘액티브X’와의 호환성과 보안성, 높은 가격 등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내 PC시장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운영체계(OS)인 ‘윈도 비스타’ 탑재 신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HP가 24일 첫 테이프를 끊은 데 이어 LG전자, 삼성전자 등이 일제히 새로운 데스크 톱, 노트북 모델들을 출시했다.MS는 또 지난해 기업용 윈도 비스타를 국내 시판한 데 이어 31일 일반인용을 내놓는다. 윈도XP 버전 출시 이후 6년만이다. ●신제품 한꺼번에 쏟아져 업계는 1∼2월 출시됐거나 출시될 데스크 톱이나 노트북의 80∼90%에 윈도 비스타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한다. 데스크 톱의 경우 6∼7년 전 ‘펜티엄 3’가 ‘펜티엄 4’로 교체돼 교체 주기와도 맞물려 있다. 삼성전자는 30일 12.1인치 서브 노트북 ‘Q35’ 등 노트북 10여종을 내놓았다. 또 초경량 미니슬림인 ‘MX10’ 등 데스크 톱 20여종도 출시했다. 기존 제품에다 ‘윈도 비스타’를 탑재한 제품으로 가격은 기존 제품과 비슷한 150만∼200만원대이다. 삼성전자는 예약 구매를 했던 고객에게 커뮤니티사이트 ‘자이젠(www.zaigen.co.kr)’에서 업그레이드 DVD를 배포한다. LG전자도 30일부터 윈도 비스타를 탑재한 노트북 9종을 출시했다.10.6∼17인치대로 다양하다. 제품군은 ▲휴대성을 강조한 ‘A1’ ‘C1’(10.6인치)시리즈,‘Z1’(12.1인치)시리즈 등 3종 ▲고성능의 ‘W1’(17인치) ‘S1’ ‘P2’(15.4인치)시리즈 등 3종 ▲성능·가격 경쟁력이 있는 ‘F2’(15.4인치),‘R1’ 시리즈(14.1인치) 2종 및 ‘V1’ 시리즈다. 가격은 100만∼299만원대.LG전자는 또 2월1일부터 프리미엄 운영체계를 탑재한 ‘엑스피온’ 데스크 톱 8종도 출시할 예정이다. 윈도 비스타를 탑재했다.3월 말까지 윈도 비스타 제품을 구입하면 모델에 따라 유·무선 공유기,USB DMB수신기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윈도 비스타 탑재가 안된 제품을 산 고객이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2월 초부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DVD로 제작해 우편으로 보내준다. 한국HP는 지난 24일 윈도 비스타 기반의 ‘터치 스마트’ 데스크 톱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19인치 스크린과 고화질, 표준화질 TV 프로그래밍 기능을 갖춘 퍼스널 비디오 레코더를 탑재했다. 가격은 2500달러(US달러 기준)이며, 국내에는 2·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 윈도 비스타 기반의 ‘파빌리온 tx1000’ 노트북(12.1인치)도 선보였다.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내장형 미니 리모컨 기능,LCD 디스플레이가 180도 회전 가능하다. 삼보컴퓨터는 27일부터 슬림형 데스크 톱 4종과 노트북 4종을 예약 판매한다.‘리틀 루온’ 등 루온 계열 프리미엄 PC와 드림시스 슬림 PC 등 전 데스크 톱 제품에 윈도 비스타를 탑재했으며,‘에버라텍’ 노트북에도 윈도 비스타를 적용했다. ●한국선 너무 비싸 윈도 비스타는 출시와 함께 기존 제품과의 서비스 충돌 및 높은 가격 논란 등에 휩싸였다. 피싱 필터링, 개인 방화벽 개선, 사용자 계정 제어 등 보안이 대폭 강화돼 기존의 ‘액티브X’와 호환이 잘 안 되는 문제가 발생한 것. 또 일반 소비자에게 파는 가격은 홈 프리미엄급(처음 PC에 까는 경우)의 경우 미국에서 21만 6000원에, 국내에서는 35만 9000원에 팔아 비싸다는 지적이 나온다. MS측은 “PC 제조사에 납품하는 윈도 비스타 도매가는 세계 어디서나 같지만 소비자가는 소프트웨어 유통시장의 규모나 유통회사의 운송비·세금 등 부대비용 등에 따른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국내 일반시장 판매는 소프트비전에서 한다. 정기홍 박경호기자 hong@seoul.co.kr ■ 어떤 것이 좋을까 ●종류는 4개 개인용 윈도 비스타에는 ▲홈 베이직 ▲홈 프리미엄 ▲비즈니스 ▲얼티메이트 등 4개가 있다. 일반인에게는 탑재용보다 업그레이드용이 낫다. 홈 베이직은 기본형이다. 기능이 가장 적다. 빠른 검색이나 간단한 사진편집,DVD 굽기 등만 가능하다. 홈 프리미엄은 홈 베이직보다는 높은 버전이다. 미디어 센터가 탑재돼 있어 게임, 영화,TV 등을 즐길 수 있다. 얼티메이트는 비즈니스, 홈 프리미엄 기능이 다 들어 있다. 한글판은 탑재용이 53만 9000원, 업그레이드용은 35만 4000원이다. ●성능은? 윈도 비스타를 실행하려면 55기가바이트(GB) 이상의 하드 디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또 설치할 경우 용량이 CD보다 7배 많아 DVD 롬 드라이브가 필수다.3차원 사용자 환경(유저 인터페이스)을 도입해 윈도XP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시각적으로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LG전자 ‘프리미엄 폴더’ 출시

    LG전자는 비즈니스맨과 중·장년층을 겨냥해 휴대전화 신제품 ‘프리미엄 폴더’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신제품은 비즈니스맨들과 중·장년층의 취향에 맞게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금속 재질의 외관에 반사 코팅된 외부 LCD 창을 채택해 절제된 세련미를 강조했다. 이 제품은 SK텔레콤을 통해서만 출시된다. 회의 중 걸려온 전화에 말로 응답하지 않고 문자로도 통화할 수 있는 ‘모티켓(모바일+에티켓)’ 기능이 특징이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쇼핑플러스] 지방 적고 단백질 풍부한 닭 가슴살

    올품은 지방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닭 가슴살로 구성된 ‘올품 닭 가슴살’ 신제품을 내놓았다. 닭 가슴살은 닭지방이 매우 적어 몸에 나쁜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하며, 섬유질이 가늘고 연하다. 500g에 3000원.
  • 교복업체 담합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새학기를 앞두고 교복값을 터무니없이 높게 올린 교복업체의 불법행위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28일 “교복값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만이 높아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민원 등을 토대로 관련법 적용 여부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또한 학부모들이 추진중인 공동구매 입찰을 방해하는 행위를 불공정거래 행위로 간주, 엄벌할 방침이다. 특히 입찰방해 이외에도 가격·물량 담합이나 재고를 신제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복 광고에 가수 등 연예인을 등장시켜 몸매가 좋아 보이는 것처럼 선전하는 행위에는 허위·과장광고 등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미 공정위 부산사무소는 경남 창원지역 예비 학부모회 등이 추진한 공동구매 입찰에서 교복업체들이 담합해 입찰을 방해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를 진행중이다. 당초 입찰에는 8개 교복업체가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업체들이 입찰을 방해하면서 1개 업체만 참가했다고 학부모단체들은 주장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지방대 출신 216명 ‘SKY大’ 앞질렀다

    지방대 출신 216명 ‘SKY大’ 앞질렀다

    지난해 연말과 올해 1월 대기업의 새로운 임원이 된 대학졸업자 출신 중에는 이공계(자연계) 출신이 60.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출신대학별로는 역시 서울대가 가장 많았다. 한양·고려·부산·연세대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신문이 28일 자산기준 30대그룹 가운데 임원인사를 끝낸 삼성그룹과 LG그룹 등 23개그룹의 신규 임원 621명의 인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 가운데 대학졸업자는 611명, 고졸은 10명이었다. 611명의 대졸 출신자 중 이공계 출신(368명)이 인문·사회계 출신(243명·39.8%)보다 훨씬 많은 것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신제품개발과 기술혁신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공계 출신 60.2% 압도적 예컨대 국내 최대그룹인 삼성그룹의 경우 이공계 출신 신임 임원은 135명으로 인문계 출신(74명)보다 훨씬 많았다.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자계열사들의 경우 기술개발에 따라 기업의 앞날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인문·사회계 출신 중에는 상경계 출신이 138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법정계 출신은 31명에 그쳤다. 신규 임원 중 서울·한양·고려·부산·연세대 등 상위 5개대 출신은 전체의 44.3%였다. 서울대는 전체 임원의 13.5%인 84명을 배출했다. 한양대는 52명, 고려대는 50명, 부산대는 47명, 연세대는 42명의 신임 임원을 각각 배출했다. ●14개大가 전체의 75% 차지 임원을 배출한 대학(전문대 포함)은 모두 55개였다. 이 가운데 10명 이상 임원을 배출한 대학은 경북·성균관·인하·중앙·영남·서강·한국외국어·동아·건국대까지 포함해 모두 14개대였다.14개대 출신은 전체 임원의 75.7%였다. 신규 임원들 중 지방소재 대학 출신은 216명으로 전체의 35%였다. 10명 이상 임원을 배출한 대학들 가운데 지방에 있는 대학은 부산·경북·인하·영남·동아대 등 5곳이었다. 경희·홍익·전남·전북대는 9명씩 신임임원을 배출했다. 30대그룹에서 여성 신임 임원은 모두 6명으로 전체 신임 임원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신세계그룹에서 2명의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삼성·LG·한진·코오롱그룹에서는 1명씩 나왔다. 신임 임원의 평균 나이는 47.2세였다. 이번에 분석한 그룹은 자산순위 30대그룹 중 삼성·SK·LG·GS·한진·금호아시아나·현대중공업·두산·동부·현대·신세계·CJ·LS·대림·GM대우·하이트맥주·동국제강·대우조선해양·STX·동양·현대오일뱅크·현대백화점·코오롱그룹이다. 현대차그룹과 롯데그룹 등 인사를 하지 않은 그룹은 제외됐다. 산업부 종합 kh4right@seoul.co.kr
  • 고가폰이 쏠쏠하다는데…‘한국폰’의 선택은?

    고가폰이 쏠쏠하다는데…‘한국폰’의 선택은?

    삼성·LG전자 등 국내 휴대전화 업체들이 ‘중저가폰’ 세계 시장의 진출 전략을 짜는데 깊은 고민에 빠졌다. 메이저인 노키아, 모토롤라의 저가폰 공세에 마냥 고가폰 시장만 고집할 수 없고, 저가폰의 교체 수요도 이들 업체에 뺏길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업체는 일단 ‘고가폰 유지, 저가폰 제한적 진출’을 전략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폰 시장에 주력하되 인도, 동남아 등 신흥시장의 저가폰 시장을 잡겠다는 계산이다. 세계 시장에서 저가폰은 50∼100달러, 중가폰은 100∼150달러, 고가폰은 500∼700달러로 분류한다. ●모토롤라 주춤, 저가폰 시장 진출 혼돈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5대 메이저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성적표는 ‘노키아는 선두 고수, 모토롤라 후퇴, 삼성전자 약보합, 소니에릭슨 약진,LG전자 후퇴’로 요약된다. 모토롤라는 주력인 저가폰 시장에서 참패했고, 소니에릭슨은 고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아성을 위협할 만큼 선전했다. 모토롤라의 실적 내용은 ‘속 빈 강정’이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78억달러로 전년 대비 19%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수익 마진은 49% 줄어들었다. 이익률은 10%대에서 4.4%로 추락했다. 저가시장의 이익률이 급감하다보니 저가 시장을 놓고 저울질하던 국내 업체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고가폰 시장에서도 가격경쟁으로 판매가는 하락 추세다. 삼성전자(세계 3위)와 LG전자(5위)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노키아, 모토롤라의 저가 시장 공략로 세계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면서 저가폰 시장 진출을 고민해 왔다. 저가 시장인 인도 등 신흥시장의 성장세를 보고만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삼성·LG전자, 고가시장 고수, 저가시장 제한적 공략 그동안 고가폰 시장을 공략해 온 국내 업체들은 일단 저가 시장의 진출을 결정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중저가 제품의 생산을 15%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큰 시장을 갖고 있는 노키아, 모토롤라는 한 제품을 적정 수익이 이어질 때까지 생산할 수 있지만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삼성·LG전자는 신제품을 무기로 삼을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최근에는 모토롤라의 실적 악화로 저가 시장 진출이 타당한지 다시 신중히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주력 상품인 ‘울트라에디션’을 중심으로 고가폰 전략을 유지하되 저가 시장에는 아주 제한적으로 들어서는 전략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감성·디자인을 내세운 고가폰인 ‘초콜릿폰’의 시장 호평에 힘입어 후속으로 2월에 론칭할 ‘샤인폰’,‘프라다폰’으로 고가폰 세몰이를 한다는 전략이다. 단지 삼성전자와 비교해 아직 고가폰 인지도가 낮아 중저가폰 시장도 신경을 쓴다는 방침이다.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초콜릿폰, 샤인폰 등 고가폰에 총력적으로 마케팅을 펼쳐 중저가 시장에 힘쏟을 여력은 많지 않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저가 시장에서 고가폰의 ‘후광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LG전자 ‘최고마케팅 전문가’ 10명 선발

    LG전자는 25일 자사내 ‘최고 마케팅 전문가’(CMP) 10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뽑힌 CMP는 LG전자에서 마케팅 분야를 15년 이상 경험하고 3년 연속 고과 최고등급을 받은 조직 책임자(부장) 100여명 가운데 마케팅 전문 역량과 경영진의 심층 면접 등을 통해 선정됐다. CMP들은 동유럽, 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 LG전자 제품들의 점유율을 1위에 올려놓거나 신제품의 성공적인 출시를 이루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3월부터 세계 명문 경영대학 교수 등 이 분야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개인교육을 받게 된다. 그 뒤 마케팅 분야 근무자들에게 경험을 전수하는 ‘멘토’역할과 함께 직접 강의를 통해 마케팅 노하우도 전해준다. LG전자는 해마다 10여명의 최고 마케팅 전문가를 선발해왔다. 이들을 세계적 수준의 마케팅 전략가로 육성할 계획이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KTFT, 다각도서 시청 DMB폰

    KTFT는 23일 여러 각도에서 이동방송(DMB)을 볼 수 있는 신제품 ‘EVER 36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동작인식센서가 단말기의 움직임을 감지해 가로 세로로 기울이면 액정 화면이 정상적인 화면으로 자동 변환된다.MP3 재생 중 버튼을 누르지 않고 단말기를 2,3차례 흔들면 다음 곡이 연주된다.28폴리(Poly)의 원음을 지원하는 스테레오 스피커에 우퍼 스피커를 장착,2.1채널의 사운드 환경도 장점이다. 색상은 블랙이며 가격은 50만원선.
  • LG전자, 유럽스타일 MP3 출시

    LG전자는 23일 유럽 스타일의 감각적인 아이콘 디자인 시리즈 ‘앤(&)’을 적용한 MP3플레이어 신제품 3종(FM37,T50,FM33시리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앤 FM37’은 ‘스마트 터치 스크린’을 적용해 2.4인치 TFT LCD창에서 끌기, 클릭, 휠 방식 등 터치방식을 통해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전면에는 버튼을 없앤 간결한 디자인을 강조했다.FM37과 T50은 LG전자의 독자 화질개선 기술인 ‘모바일 XD엔진’을 적용했다.‘미니 뮤비(FM33)’는 1.77인치 TFT LCD를 탑재, 가로 42㎜, 세로 70.5㎜ 두께 12.5㎜로 작다.T50과 FM33시리즈는 각각 검정색과 흰색 두 가지로 출시된다.
  • LG 가전부문 매출 올 130억달러 목표

    LG전자가 오는 2010년까지 생활가전부문에서 매출액 200억달러와 이익률 10%를 돌파해 세계 1위의 가전 업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에어컨 1000만대를 팔았고,7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LG전자 생활가전(DA)사업본부장인 이영하 사장은 16일 열린 에어컨 신제품 발표장에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가전부문 매출 목표를 130억달러로 잡았다.”면서 “지금까지 20∼30% 정도였던 프리미엄 제품을 올해는 50%까지 올리고 2010년에는 70%까지 끌어 올려 선두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LG전자는 현재 세계 시장에서 월풀, 일렉트로닉스 등과 함께 매출수준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면서 “이익률 부문에서는 당당한 톱1”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또 지난해 7년 연속 세계시장 판매 1위에 올랐다. 올해는 생산 규모를 지난해 1480만대에서 16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에어컨사업부장인 노환용 부사장도 이 자리에서 “올해 에어컨 부문에서 매출 45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한겨울 에어컨 시장 ‘위생바람’ 경쟁

    한겨울 에어컨 시장 ‘위생바람’ 경쟁

    올 여름 에어컨 시장을 선점하려는 가전업체들의 기싸움이 벌써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에어컨 업계에서는 올 여름이 ‘역사상 가장 더울 것’이란 예상이 잇따르면서 업체별로 사상 최대의 매출까지 기대하고 있다. 슈퍼 청정기능 등 ‘위생적인 바람’을 저마다 내세우고 있다. 로봇 기능이 탑재됐고, 절전 기능도 돋보인다. 업계는 올해 국내 에어컨 131만 4000대, 시스템에어컨 44만 6000대 등 총 176만대로 에어컨시장이 지난해보다 3% 정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비자 유혹하는 ‘첨단 기능’ 각 업체가 올 에어컨 시장에 내놓은 신제품들은 냉방은 기본이고, 절전, 살균기능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LG전자는 16일 신개념의 ‘휘센 드림에어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휘센의 신제품은 에어컨 가동 후, 내부의 열 교환기와 팬 표면을 섭씨 65도의 고온으로 살균해 곰팡이와 잡균의 번식을 99.9% 억제한다. 또 백금 탈취 필터, 카테킨 헤파(HEPA) 필터, 광촉매 플라즈마 필터 등을 장착해 불쾌한 냄새를 없애준다. 특히 이 제품엔 청소로봇 기능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에어컨 내부에서 자동으로 필터를 청소해 준다. 이 기능은 기존 제품에 비해 전기료가 연간 13% 절약된다. 지난 10일 선전 포고를 한 삼성전자의 신제품 ‘하우젠 다실(多室) 에어컨’도 최근의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 일부 고급형 모델에 적용됐던 ‘열대야 쾌면’ 기능을 전 모델로 확대했다. 살균과 탈취, 새집 증후군 방지, 알레르기 유발물질 제거 등 4중 기능필터와 먼지 제거 2중 필터, 슈퍼 청정기능 등을 탑재했다. ●똑똑해진 에어컨, 일석다(多)조 하우젠 다실 에어컨은 1대의 실외기로 여러 대의 실내기의 온도와 소비전력을 제어하는 기능이 장점이다. 가정용 실외기 2대에 최대 5대의 실내기를 연결, 거실과 방 4개를 동시에 냉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냉방 능력을 스스로 조절하는 ‘스마트 인버터’를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통해 냉방 효율은 크게 높이면서도 전력 소비는 기존 제품 대비 최대 79%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LG의 휘센도 1대의 실외기에 3대의 에어컨을 연결해 각각의 공간을 개별적으로 온도조절할 수 있다. ●디자인 입고 명품으로 올 신제품들의 디자인 경쟁도 놓칠 수 없는 눈요깃거리다. 삼성전자의 하우젠은 앙드레 김의 디자인을 입었으며 LG전자의 휘센은 스와로브스키의 디자인으로 수놓았다. 에어컨 전문업체인 캐리어 에어컨도 이날 신제품 ‘R시리즈’를 선보였다. 전면부를 곡면 통유리로 제작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모서리에 설치할 수 있게 ‘코너컷’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 소비되는 대기 전력량은 1W 미만으로 줄였다. 집진, 살균, 탈취를 위해 비타민 필터, 식물성 살균 복합필터 등 8단계 필터를 사용했다. 유럽 환경 규정(RoHS)을 맞춤으로써 수은, 납, 크롬, 카드뮴, 브롬 등 환경 유해 6대 물질을 전혀 사용치 않았다. 대우일렉트로닉스도 ‘클라쎄’ 패밀리룩인 아르페지오 디자인을 적용하고 인테리어 기능을 한층 부각시킨 2007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이달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R&D에 6조…쌍끌이 신화 계속

    R&D에 6조…쌍끌이 신화 계속

    삼성전자가 12일 발표한 지난해 경영 성적표는 ‘악재속의 선전’으로 요약된다. 환율 하락(원화 가치 증가), 가격경쟁 등 악조건을 고려하면 ‘선방’을 했다는 평가다. 매출은 58조 970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6조 9300억원으로 14% 감소, 순이익은 7조 9300억원으로 4%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100원을 팔아 28원을 벌었다. 휴대전화부문은 환율 하락과 신제품 마케팅 비용 증가로 다소 부진했고, 반도체부문은 D램 수요 증가에 힘입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생활가전은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했고, 신수종 사업인 디지털미디어는 실적에선 탄력을 붙이지 못하고 있다. ●쌍두마차는 반도체·휴대전화 부문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됐다. 전체 영업이익의 98%가 반도체와 정보통신(휴대전화 포함)부문에서 나왔다. 디지털미디어(DM)와 생활가전부문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를 자랑하는 반도체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비록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8% 감소는 했지만 영업이익 가운데 73%인 5조 3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에서 정보통신을 누른 이후 줄곧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지난해 말 ‘윈도 비스타’ 출시 효과로 D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 D램과 그래픽 D램 수량은 지난해보다 각각 80%와 75%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낸드플래시는 MP3플레이어, 휴대전화 등 모바일 신제품이 출시되는 하반기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다. 휴대전화 역시 지난해 17조 1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단일 품목으로는 최고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4·4분기에는 3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 환율 하락과 신제품 울트라에디션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영향을 줬다. 회사측은 올 1분기부터 울트라에디션, 와이브로·HSDPA 단말기 등 신제품이 시장에서 제자리를 찾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문은 본사 기준으로 15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지난 한해 동안 3700억원의 적자를 봤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 LCD TV 판매 호조 덕에 해외법인 연결기준으로는 3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생활가전부문의 전체 적자는 전년의 900억원에서 17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구개발비 10% 늘린다 삼성전자는 올해 총 8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10조 100억원을 시설투자에 사용했다. 지난해 대비 19%가 줄었다. 미국 반도체 공장과 S-LCD에 1조 6000억원가량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하지만 연구개발(R&D)부문에서의 투자액을 큰 폭으로 늘렸다. 지난해(5조 5800억원) 대비 10% 많은 6조 1400억원을 책정했다. 기업설명(IR) 담당인 주우식 전무는 “지난해에는 강세를 보인 D램 반도체 시장에 많은 투자를 했다.”면서 “올해는 이같은 투자효과 지속으로 D램, 낸드플래시,LCD, 휴대전화, 평판TV 등 주력 사업 모두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애플 ‘아이폰’ 전격 공개

    ‘아이팟’으로 세계 MP3플레이어 시장을 평정한 미국의 애플 컴퓨터가 신개념 휴대전화를 처음으로 선보였다.뮤직 플레이어인 아이팟(iPod)에 터치 스크린 방식의 휴대전화 기능을 결합한 ‘아이폰(iPhone)’이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맥월드 엑스포 콘퍼런스에서 “오는 6월부터 아이폰을 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시장에는 2008년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4기가바이트(GB) 모델은 미화 499달러,8GB 모델은 599달러. 애플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싱귤러 와이어리스와 손잡고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애플은 이날 아이폰과 함께 영화,TV쇼 등의 미디어 파일을 컴퓨터로부터 TV로 전송할 수 있는 애플TV 등 다른 신제품도 선보였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세계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07’ 개막

    |라스베이거스(미국 네바다주) 이기철특파원|“개별적인 기능이 아니라 네트워크로 연결된 통합이 미래 기술의 키워드이다.” 9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의 영상·가전 전시회인 ‘국제가전전시회(CES) 2007’이 화려하게 개막됐다.‘콘텐츠와 기술 사이의 모든 것’이 올해 40회를 맞는 CES의 슬로건이다. 올해는 정보기술(IT)과 가전의 융·복합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정통적인 TV 이외에 다른 매체를 통해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기기가 많이 나온 게 특징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개막에 앞선 기조연설에서 “PC에서 TV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기는 결국에는 ‘연결’과 ‘통합’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700평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는 풀HD TV와 발광다이오드(LED)를 채용한 슬림형 TV인 DLP, 휴대전화 등 400여 신제품이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부스 입구에 32·82인치 LCD TV로 탑을 쌓아 TV 기술 강자의 위상을 뽐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 예정인 70인치와 82인치 풀HD TV 등 40인치대부터 80인치대까지 다양한 풀HD LCD TV 라인업을 선보였다.50·63·80·120인치 풀HD PDP 라인업도 공개했다.CES 혁신상을 받았지만 제품 디자인을 공개하지 않았던 프리미엄 전략제품 라인업인 울트라에디션의 바형 3세대(G)폰, 울트라 뮤직폰도 보였다. 삼성전자의 부스는 가장 넓었지만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2007년형 보르도 TV를 관심있게 보는 관람객들이 많았다. 빌 게이츠 MS회장은 삼성전자의 부스를 찾아 삼성 제품들을 꼼꼼히 관찰했다. LG전자는 600여평 규모의 부스에 세계 최초로 블루레이 디스크와 HD DVD 두 규격을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포맷 플레이어인 ‘슈퍼 멀티 블루 플레이어(BH-100)’를 공개했다. 또 두 규격을 동시에 재생하고, 블루레이 디스크 기록이 가능한 PC용 차세대 드라이브인 ‘슈퍼 멀티 블루 드라이브(GGW-H10N)’도 공개했다. 특수안경을 쓰지 않고도 볼 수 있는 3D LCD 모니터에서 나오는 입체영상에 감탄사를 연발하는 관람객도 많았다. 이희국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이번에 나온 신제품은 차세대 DVD 시장의 성장을 촉발시키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스 뒤쪽에 마련된 테이블에는 바이어와 협상을 벌이는 현장 마케팅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사장은 “한국업체들은 수년 전 신기술 과시 위주에서 최근엔 비즈니스를 위한 실질적인 제품을 주로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일렉은 디지털 영상가전과 차량용 디지털 제품으로 현장에서 브랜드를 알리는 실리를 챙겼다. 레인콤은 무선 랜인 와이파이(WiFi) 기술을 활용한 네트워크형 단말기 등을 내보였다. 보행자가 원하는 곳을 검색해 찾아갈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유진로봇은 가정용 청소로봇 차기 버전을 소개했다. chuli@seoul.co.kr
  • 경쟁사 광고 따라잡기 유행

    지난해 광고 난타전을 펼쳤던 주류업계에서 새해 들어 ‘따라 하기식’ 광고전이 한창이다. 상대방이 하니 ‘나도 한다.’는 식의 ‘미투(Me Too)’ 광고다. 미투 광고는 맥주시장에서 잘 나타난다. 하이트맥주는 ‘내가 살아 있는 소리’라는 슬로건으로 7년째 신인 모델을 기용하고 있는 카스맥주의 광고 컨셉트를 원용하고 있다. 하이트맥주 광고의 슬로건은 ‘오픈 업(open up)’. 마음을 닫은 젊은이들에게 맥주 뚜껑을 열듯 마음을 열라는 메시지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 모델을 기용했다. 그동안 ‘프리미어 리거’ 박지성 선수 등과 같은 스타를 기용하던 것과는 다르다. 이를 두고 광고포털 사이트 등에서는 카스와 하이트의 광고가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맥주 신제품 광고도 비슷하다. 하이트맥주가 맥스 모델인 장동건씨를 내세우자 카스 아이스라이트는 톱스타 조인성씨를 모델로 쓰고 있다. 톱 모델에는 같은 급으로 맞선다는 전략을 쓰고 있다. 서로 상대방에 지지 않으려는 기싸움 때문이다. 지난해 치열하게 싸운 진로의 ‘참이슬 후레쉬’와 두산주류의 ‘처음처럼’의 광고에도 미투 전략들이 읽혀진다. 지난해에는 순한소주 논쟁에서 남상미(참이슬 후레쉬)씨, 이영아(처음처럼)씨 등 톱 여배우들이 광고전 대결을 벌였다. 진로와 두산은 최근 남성 모델로 광고전에 나섰다. 진로가 한태윤씨, 이상윤씨 등 신인 남성 모델을 내세우자 두산은 만화가 허영만씨, 영화감독 류승완씨를 각각 기용했다. 이런 소주광고에 남성 모델의 바람이 불게 된 데는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순한 소주의 대세 속에서 젊은 여성의 음주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광고업계 한 관계자는 “미투 광고 전략이 업계의 트렌드를 형성할 수 있지만 자칫하면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와 정체성이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미투광고 전략을 자사 브랜드 광고에 활용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사례도 있다.‘남다른 매력’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대표적이다.‘김혜수’편에 이어 선보이고 있는 ‘아이’편도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김혜수편은 SM5를 탄 남자 애인을 다른 여자가 쳐다 보자 “기분이 나쁩니다. 기분이 좋습니다.”로 자신의 이중 감정을 털어놓는 여자의 심리를 보여준다. 아이편은 이를 패러디했다.SM5를 탄 아빠 차를 친구들이 모두 쳐다 보자 “기분이 좋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로 마냥 좋은 아이의 심리를 표현한다. 자체 광고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미투 전략을 적절하게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웰콤 관계자는 “휴대전화나 가전업계에서 비슷한 제품이 출시되는 미투 마케팅의 영향을 받아 광고에도 이런 전략이 적용되고 있다.”며 “미투 광고는 잘 쓰면 약이 되지만 잘못 쓰면 고유의 브랜드 이미지가 흐려지는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혁신 상품 ‘베스트15’

    혁신 상품 ‘베스트15’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2.0 인터넷판은 2일(현지시간) 2007년에 예정된 가장 혁신적인 상품과 행사 등 ‘베스트 15’를 선정했다. 첫번째 혁신은 오는 9월 인도가 자체 개발한 로켓으로 발사하게 되는 달 탐사선 ‘찬드라얀-1’호. 중국도 4월 쓰촨성에서 달 선회탐사 위성인 ‘창어 1호’를 발사할 계획이다. 이 잡지는 “달 탐사를 계획하는 곳이 오직 미 항공우주국(NASA)뿐이라고 생각하는 건 틀렸다.”고 지적했다. 기획·개발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은 ‘100달러 노트북’은 오는 7월쯤 처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교수가 개발한 이 노트북은 올해부터 브라질,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등 제3세계 국가의 빈곤 어린이들에게 1000만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기적의 다이어트 음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엔비가(Enviga)’도 화제에 올랐다. 일명 ‘다이어트의 성배(聖杯)’로 평가받는 이 음료는 자체 함유된 칼로리보다 더 많은 체내 칼로리를 소비하는 신제품이다. 시청자가 광고주 대신 돈을 내고 보는 ‘무(無)광고 24시간 뉴스채널’ 등장, 비아그라 기능이 포함된 콘돔인 자니필, 아이팟(i-pod)의 뒤를 이어 컴퓨터와 연동된 애플사 신제품인 아이티브이(iTV),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새 PC 운영체제인 윈도 비스타,38개의 감각 센서가 달린 250달러짜리 공룡 로봇인 ‘플레오(Pleo)’ 등도 혁신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이통시장 ‘3세대 서비스’ 경쟁

    내년초 이동통신 시장에 차기 상품인 ‘3G(3세대) 서비스’ 경쟁이 본격 점화된다. SK텔레콤과 KTF가 올해 3세대 비동기식인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방식의 서비스를 내놓은 가운데 LG텔레콤이 28일 3세대 동기식인 ‘EV-DO 리비전A’ 방식을 정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내년초쯤 서비스에 들어갈 전망이다.●화상통화등 속도·품질 경쟁 가속LG텔레콤은 3세대인 ‘EV-DO 리비전A’ 서비스를 빠르면 내년 초에 내놓는다. 향후 3∼4년간 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LGT는 다른 3세대 서비스인 ‘IMT-2000’ 사업권을 2001년 8월 받았지만 시장성이 없어 지난 7월 정통부에 반납했다. LGT의 ‘리비전A’방식은 HSDPA보다는 뒤처진 기술로 알려졌지만 LGT의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운영해온 주파수대역(1.8㎓)을 사용해 설비투자비가 싸다는 장점이 있다.LGT 관계자는 “리비전A를 통해서도 HSDPA에 뒤지지 않은 화상통화나 데이터통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LGT는 상대적으로 절감한 설비투자비를 고객서비스와 품질경쟁에 투입해 경쟁사들을 맹추격한다는 복안이다.●SKT·KTF,HSDPA 지속 투자, 경쟁 구도SKT와 KTF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HSDPA와 유럽식 3세대인 WCDMA 주파수 할당대가 및 시설비용으로 각각 3조원을 투자했다. 게다가 SKT는 올해 2400억원을 추가 투자했으며 KTF는 내년에 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HSDPA 서비스는 올해 7월 수도권에서 상용화됐지만 통신망 구축과 단말기 보급이 미비해 성과는 저조했다.SKT,KTF는 내년 상반기에 전국망을 완료할 계획을 갖고 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통신망 등 설비 구축이 마무리되는 내년초부터 3세대 통신경쟁이 본격 개막될 것으로 보고 있다.●LGT 내년 2분기전 단말기 출시SKT가 6종,KTF가 2종의 3세대용 단말기를 이미 출시했고 LGT는 내년 2·4분기전에 전용 단말기를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전자,LG전자, 팬택계열 등 국내 단말기 업체뿐 아니라 일본 소니 에릭슨 등 해외 단말기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다. SKT는 그동안 USB 모뎀을 이용한 3세대 무선인터넷인 ‘T-로그인’으로 4만 4000여명의 가입자를 모았다.KTF는 같은 통신방식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용인 ‘W넷데이터’ 요금제 2종을 최근 출시, 맞불을 놓았다.LGT의 ‘리비전A’와 SKT와 KTF의 ‘HSDPA’는 속도에서 별반 차이가 없어 다양한 단말기, 요금제가 출시된다는 점에서 소비자 선택 폭은 넓어졌다. 단 HSDPA를 이용하려는 가입자는 전화번호를 ‘010’으로 바꿔야 하고 리비전A를 선택하면 기존번호를 그대로 쓸 수 있다.●이동통신 3세대란 현재 음성통화 위주에서 한단계 발전된 서비스로, 휴대전화로 화상통화와 무선인터넷을 보다 더 빨리, 더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속도의 경우 현재 서비스보다 3∼7배 빨라 무선인터넷 콘텐츠를 곧바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2006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LG전자 ‘휘센’

    [2006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LG전자 ‘휘센’

    LG전자는 올 한해 동안 ‘3인(in)1 에어컨´과 ‘뉴 액자형 에어컨´ 등 총 92개의 휘센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였다. ‘3인1 에어컨´은 1대의 실외기에 3대 에어컨을 연결해 공간을 개별적으로 냉방하는 제품으로, 시스템 에어컨에 적용하는 고효율의 인버터시스템을 장착했다. 이 시스템은 실내온도를 미세한 차이까지 제어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디자인은 동서양 조화를 이룬 색상과 문양을 사용해 고급 앤티크 소품을 진열한 효과를 준다. ‘에메랄드 블루 에어컨´은 ‘자연´과 ‘중성적 매력´을 디자인화하여 안락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뉴 액자형 에어컨´은 제품 전면부에 그림 등을 자유롭게 바꿔 끼울 수 있다.
  • [기고] IT업계 특허풀 결성 적극 나서야/전상우 특허청장

    우리나라는 IT분야에서 신기술 상용화에 성공해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허에서도 세계 4위를 차지하는 출원 강국이 됐다. 그러나 우리 기업들이 주도하거나 국내서 결성된 특허풀이 전무하다. 해외에서는 MPEG-LA, 비아 라이선싱,3G3P(이동통신)와 필립스(Philips), 도시바, 시스벨(Sisvel),DVD6C/4C, 블루투스 SIG 등 유명한 특허풀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IT 분야로 우리 기업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최근 DMB 제품단위 특허풀인 ‘DMB 디바이스 라이선스 프로그램’의 추진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허를 가지지 못한 국내 기업들은 과다한 로열티와 협상력 부재로 크게 걱정하고 있다. 특허풀이 결성되면, 우리 기업들은 합리적인 조건으로 특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 RFID 특허풀 결성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이 시작되고, 일본에서도 디지털 방송표준과 관련한 공동 라이선스 프로그램인 울디지(Uldage)를 조직하는 등 여러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특허풀’이란 특허 협력체로서 권리자를 대신해서 특허료 징수정책의 수립과 집행, 배분 등을 대행한다. 특허권자가 개별적으로 특허료를 받으려 하거나 사업자들이 개별적으로 라이선싱을 하려 한다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감수한다. 특허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특허권자와 사업자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윈윈 전략’이다. 선진국에서는 특허풀을 통해 특허권을 관리, 전문화된 사업영역을 구축한 지 오래이며 사업영역도 확장되면서 우리에게 또 다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국내 특허풀이 없는 이유에 대해 흔히 핵심 원천기술 부재를 든다. 특허풀 결성은 가능하지만 상용화 기술만 있어 특허풀 결성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특허풀은 핵심 원천특허를 반드시 포함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특허풀에 포함될 수 있는 특허는 필수특허로 핵심 원천기술은 물론 신제품 생산에 없어서는 안 되는 상용화 기술도 해당되며 상호 보완적이어야 한다. 동시에 특허풀은 경쟁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특허풀은 핵심 기술과 상용화 기술이 상호 보완적 관계로 결성돼 여러 사업자간 경쟁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우리 기업들의 ‘특허풀에 대한 오해’ 해소가 시급하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의 IT 기술이 단순 상용화 기술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특허를 보호할 수 있는 효율적인 특허전략으로 의식전환해야 할 것이다. 신기술 개발 및 특허 획득뿐 아니라 이를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해외 특허풀에 대한 수세적 대응자세에서 벗어나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전상우 특허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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