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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스마트가전 신제품 잇따라 출시

    LG전자 스마트가전 신제품 잇따라 출시

    LG전자가 스마트 가전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는다. LG전자는 19일 냉장고와 로봇청소기, 세탁기, 오븐 등 가전 용품을 인터넷 및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지능형 스마트 가전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가전제품이 고객의 기대를 최상의 품질로 충족시키는 데 초점이 있었다면, 스마트 가전은 이를 뛰어넘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똑똑한 제품’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냉장고의 경우 자동·심야·사용자 절전 등 3가지 모드를 사용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절전’ 기능을 적용했고, 전기요금이 비싼 시간대에 스스로 절전운전을 하는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기능도 기본 탑재했다. 냉장고 전면에는 10.1인치 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 저장 식품의 리스트와 위치·보관 기한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스마트 매니저’ 기능도 채택했다. 냉장고에 저장하는 음식의 용량과 보관기한을 입력하면 냉장고가 알아서 유통기한을 알려주고 남은 재료를 활용하는 요리법도 제공한다. 음성인식 기능도 있다.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이용, 냉장고에 입력된 ‘구매할 식품’ 리스트를 전송받아 외부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냉장고와 세탁기 이상 작동 때는 제품에 내장된 ‘스마트 진단’ 작동음을 스마트폰으로 분석, 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 고장 여부를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세탁기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세탁코스를 내려받을 수 있고, 로봇청소기는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 기능을 담았다. 오븐에서는 원하는 요리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들 제품의 기능을 수시로 인터넷을 통해 갱신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이날 스마트 냉장고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 스마트 세탁기와 로봇청소기, 오븐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그리드 정책을 추진 중인 북미 시장 등에도 연내 스마트 냉장고와 세탁기를 내놓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이영하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 가전은 빠르게 변화하는 컨버전스와 정보기술(IT)을 접목시켜,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는 제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새내기 직장인 위한 ‘비밀병기’ 인기

    새내기 직장인 위한 ‘비밀병기’ 인기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시작하는 직장생활에서 남들보다 더 많은 성과를 내길 원하는 새내기 직장인들이 많다. 새 직장에서 어느 정도 적응도 했으니 이제부턴 조직생활에서 세련된 외모에 출중한 능력으로 ‘슈퍼루키’로 인정받고 싶은 건 누구나 다 기대하는 게 아닐까. 봄을 맞아 직장인들의 능력과 건강뿐 아니라 이미지까지도 살려줄 수 있는 ‘비밀병기’ 제품들을 모아 봤다. ■맥북 프로 노트북 밖에서나 안에서나 어디서든 펼쳐 작업을 할 수 있는 노트북이야말로 새내기 직장인의 필수품이다. 애플의 프리미엄 노트북 ‘맥북 프로’는 인텔의 샌디브리지 프로세서와 새 데이터 전송 인터페이스인 ‘썬더볼트’를 탑재해 전송 속도가 한층 더 빨라졌다. 얇은 두께 또한 맥북에어의 ‘트레이드 마크’다. 13인치 제품의 경우 2.3기가헤르츠(㎓) 인텔코어 ‘i5’ 혹은 2.7㎓ ‘i7’ 프로세서 가운데 원하는 기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터보 부스트’ 기능을 통해 최대 3.4㎓까지 올려 쓸 수 있다. 15인치와 17인치 제품에는 ‘i7’을 지원한다. 노트북 전면에는 영상통화 기능을 위한 ‘페이스타임’용 카메라가 달려 있으며,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 인터넷도 가능하다. 가격은 사양별로 13인치는 155만원부터, 15인치는 229만원부터, 17인치는 319만원부터 책정됐다. ■필립스 클락 라디오 자취 생활을 하는 새내기 직장인들이 회사생활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늦잠이다. 아침마다 맑게 울리는 알람으로 상쾌하게 일어나 좋아하는 라디오 방송이나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준비할 수 있다면 남들보다 이미 한발은 앞서가는 셈이다. 애플의 ‘아이팟’이나 ‘아이폰’을 쓰는 이들이라면 애플 제품과 결합해 다양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필립스의 도킹 오디오 제품이 필수다. ‘클락 라디오 DC315’는 아이폰이나 아이팟과 접속해 충전 및 데이터 교환이 가능해 스마트 기기를 충전시키는 동시에 스피커 역할을 할 수 있다. 자동 검색 기능을 갖춰 라디오 청취가 편리하고 듀얼알람,취침타이머 기능 등도 탑재돼 있다. 가격도 10만원대에서 부담이 적고, 디스플레이 문자를 오렌지 색상으로 꾸며 특히 20·30대 사회 초년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앱손 프린터 L200 각종 제안서와 기획안 등 리포트를 만드느라 버려야 했던 출력비용 또한 새내기 직장인이 감당해야 할 일종의 ‘수업료’다. 하지만 한국엡손에서 내놓은 무한잉크 프린터를 사용하던 레이저 프린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력할 수 있어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에게 제격이다. 엡손은 정품 무한잉크 방식인 ‘잉크 탱크 시스템’(잉크통을 외부로 빼낼 수 있어 카트리지를 새로 사지 않아도 잉크만 부어 계속 쓸 수 있게 만든 것)을 통해 품질과 인쇄 속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비용을 크게 낮춘 잉크젯 복합기 2종(L100, L200)을 내놨다. 프린터 본체 왼쪽에 별도로 장착해 쓰는 잉크 탱크 시스템을 통해 흑백 1만 2000장과 컬러 6500장을 출력할 수 있다. 무한잉크 70㎖ 한병 가격이 6400원이고, 잉크 탱크 시스템 또한 26만 8000~33만 3000원이어서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이다. ■레이캅 지니 청소기 집에서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루키들이라면 침대나 쇼파에 진드기 등 해충이나 유해세균이 서식해 숙면을 방해하고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늘 고민한다. 이런 이들을 위해 올봄 꼭 필요한 제품이 바로 부강샘스의 침구살균청소기 ‘레이캅’의 신제품 ‘지니’다. 이 제품은 원터치 버튼을 통한 침대를 두드려 머리카락과 털 등을 제거하는 ‘팡팡 브러시’ 기능과 자외선 살균 뒤 흡입해 정화하는 ‘알레르기 케어’ 기능 등을 한번에 실행할 수 있다. 무게도 1.6㎏으로 레이캅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가볍고, 가격 또한 10만 8000원으로 저렴하다. 침구에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 머리카락이나 애완동물의 털을 쓸어내 살균 청소하는 데 제격이다. 색상도 ‘블랙앤드화이트’와 ‘올리브그린’ 두 가지로 취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4월 ‘스마트대전’ 누가 살아남을까

    4월 ‘스마트대전’ 누가 살아남을까

    삼성과 LG를 비롯한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이달 중 국내 시장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전략제품 10여종을 잇따라 내놓기로 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스마트 대전’이 치러질 전망이다. 애플이 본격적으로 신제품을 내기 전 자사 제품을 시장에 안착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 ‘갤럭시S2’ 마무리 작업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출시를 목표로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에 대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4.3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춰 전작인 ‘갤럭시S’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삼성은 이 제품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5’의 확실한 대항마로 키우겠다는 생각이다. 삼성은 또 아이패드2 출시에 맞춰 태블릿 PC인 ‘갤럭시탭’ 8.9, 10.1인치 모델도 준비하고 있지만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 지난달 공개된 애플 ‘아이패드2’의 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낮아 제품을 사실상 다시 만드는 수준의 개선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LG 옵티머스폰·패드 함께 공개 LG전자는 두 종류의 스마트폰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KT를 통해 출시되는 ‘옵티머스 블랙’은 1㎓ 프로세서에 두께 9.2㎜의 초슬림 디자인이 강점이다. 특히 밝기와 절전 성능을 크게 높인 ‘노바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현존 스마트폰 가운데 화면이 가장 밝다. 1㎓ CPU에 4.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옵티머스 빅’도 LG유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여기에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1)를 통해 선보인 8.9인치 태블릿PC ‘옵티머스 패드’(미국명 지슬레이트)의 국내 출시 시기를 최대한 당겨 이달 말 출시되는 아이패드2에 본격적으로 맞선다는 전략이다. ●모토롤라 태블릿PC ‘줌’ 곧 출시 모토롤라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함께 내놓는다. 이미 지난 3일(SK텔레콤)과 4일(KT) ‘현존하는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꼽히는 ‘아트릭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CES 2011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상을 받았다. ‘랩독’으로 불리는 도킹 디바이스를 장착하면 11.6인치 스크린에 키보드를 갖춘 노트북으로 쓸 수 있다. 모토롤라는 CES 2011에서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한 태블릿 PC ‘줌’도 3G와 와이파이가 모두 가능한 단일 모델로 이달 중 출시한다. 이 밖에도 소니에릭슨은 전략 제품인 ‘엑스페리아 아크’의 국내 출시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이달 중 내놓는다는 생각이다. 일본 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일찍 출시해 글로벌 시장의 반응을 미리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아이폰5’ 이르면 7월 국내 상륙 이처럼 글로벌 휴대전화 업체들이 이달 들어 집중적으로 전략제품을 내놓는 것은 최대 경쟁작인 애플 제품 출시를 앞두고 시장을 선점하려는 측면이 강하다. 이달 말 출시되는 ‘아이패드2’에 이어 ‘아이폰5’도 빠르면 7월쯤 도입될 전망인데 이보다 최대한 앞서 내놓아 가급적 정면승부를 피하겠다는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패드2 가격을 다른 업체들이 엄두도 내지 못할 만큼 저렴하게 내놓다 보니 경쟁 스마트 기기들이 출고가를 정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눈치 보기’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황사 대비하세요”… 신제품 봇물

    “황사 대비하세요”… 신제품 봇물

    불청객 황사가 어김없이 찾아왔다. 해마다 봄철이면 악명을 떨치는 황사는 올해 일본 원전사고로 흙먼지 속에 방사성물질인 세슘까지 함유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낸다. 걱정스럽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잘 씻고, 잘 챙겨 먹고, 잘 입는 것뿐이다. 하지만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날로 지독해지는 황사에 대처하는 새로운 제품들이 올해도 등장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황사가 업체들에게 제품 개발에 대한 영감을 주고 있는 셈이다. 스포츠 브랜드 헤드가 자전거족을 겨냥해 선보인 ‘분진 차단 마스크 후드 점퍼’(16만 9000원)는 이제 겨우 날이 풀려 야외활동에 나서려는 데 달갑지 않은 황사 때문에 고민을 하는 이들이라면 반색할 만하다. 이 제품은 후드에 황사 방지 마스크가 달려 있고 손을 다 덮을 수 있는 것이 특징. 마스크는 해골 문양을 넣어 멋스러움을 살렸고 나노플랜 소재로 미세먼지 방지에 용이하다. LG패션은 지난해 황사방지 ‘에코슈트’로 재미를 봤다. 총 2만여장 중 85% 이상이 팔리는 인기를 확인했다. 이에 올해도 ‘친환경 젠트라 슈트’(30만원대)를 출시했다. 옥수수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섬유 표면에 항균기능을 더한 원단으로 신축성이 뛰어나며 복원력이 높아 외부활동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무엇보다 황사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갈색 흙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변색, 탈색을 방지한다.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해야만 할 때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가장 신경 쓰인다. 걱정이 큰 엄마들을 안심시켜줄 이색 상품이 온라인몰 G마켓에 등장했다. ‘아기지킴이 황사망토’(2만 7000원)는 아기띠에 탈착 가능한 포대기 망토 제품으로 아이를 흙먼지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겉감은 나일론이지만 안감은 순면을 사용해 예민한 아기 피부를 고려했다. 역시 G마켓에서 판매하는 ‘노스크’(2만 9000원)는 답답한 마스크가 싫은 이들에게 알맞다. 간편하게 코 안쪽에 넣어 사용하는 것으로 오염된 공기를 마시지 않도록 해준다. 황사철은 비염 증상이 있거나 코로 들어오는 자극에 예민한 사람에게 더욱 괴롭다. 한국암웨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가 내놓은 ‘뉴트리라이트 앨로케어’(4만 2000원)는 외부 자극에 의한 코막힘, 재채기, 콧물, 코 가려움증 등 불편을 겪어온 사람들의 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제품의 원료인 피카오 프레토는 남아메리카 원산 국화과 식물로 폴리페놀 등 식물성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과민반응에 대한 기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식물영양소의 하나인 폴리페놀이 97㎎ 함유되어 있다. 미세먼지는 피부 고민이 많은 여성들을 우울하게 만든다. LG생활건강 오휘의 버블 필링은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주는 딥 클렌징 필링 제품이다. 1차 세안 후 피부에 도톰하게 발라주면 미세한 거품이 보글보글 발생한다. 거품이 사라진 후 피부를 부드럽게 문질러주면 노화된 각질을 제거해주고 피부 속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준다. 머리카락 사이에 파고든 중금속과 먼지는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LG생활건강 비욘드 ‘힐링 포스 스케일러’(100㎖, 2만 1000원)는 천연 식물 스크럽 원료인 해금사가 들어 있어 두피의 모공에 쌓인 노폐물과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제품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유통플러스]

    인터스포츠 4호점 양재동에 LG패션이 운영하는 스포츠 의류·용품 전문매장인 인터스포츠가 4호점을 열었다. 서울 양재동 소재 아웃렛 하이브랜드 1층에 4836㎡(1400평) 규모로 들어서 국내외 유명 브랜드 160여개를 취급한다. 인공 암벽장, 미니 실내트랙 등 체험 공간도 꾸몄다. 개장 기념으로 아디다스, 나이키, 리복 등의 일부 상품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이다. 4월 한 달간 매주 주말 홍명보, 이봉주, 양준혁 등 스포츠 스타 초청 사인회를 연다. 크림케이크 ‘몽쉘’ 20주년 이벤트 롯데제과가 주부 고객을 대상으로 크림케이크 ‘몽쉘’ 20주년 이벤트 ‘꿈을 이뤄드립니다’를 진행한다. 홈페이지(www.lotteconf.co.kr)에서 5월 20일까지 응모를 받는다. 1등(1명)에게 주택리모델링비용(30 00만원), 2등(2명)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세트가 증정된다. 3등 4명에게 각 500만원의 현금이 주어진다. 이 밖에 건강검진권, 백화점상품권, 해외연수, 어학학습비 등이 지원된다. 당첨자는 5월 31일 발표. 퓨어 화이트 신제품 2종 화장품 브랜드 아티스트리의 퓨어 화이트 신제품 2종이 출시됐다. 피부 깊숙이 미백 작용을 발휘하는 ‘퓨어 화이트 파워 래디언스 마스크’는 상하 분리형으로 사용하기 편리하며, 봄볕 지친 피부에 효과적이다. 자외선 차단제 ‘퓨어 화이트 UV 프로텍트’(SPF35, PA+++)는 색소 침착의 원인인 UVA·UVB를 동시에 차단하며 끈적임과 번들거림이 없다. 내놔민감 피부 용 ‘마일드 클리닉’ 아이오페가 피부가 민감해 기능성 제품 사용을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해 ‘마일드 클리닉’ 라인을 출시한다. 민감하고 약한 피부를 건강하게 재생시켜 약간의 자극에도 면역력을 길러주는 제품이다. 피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파라벤, 설페이트, 프탈레이트, 타르, 색소, 아크릴아마이드, 다이옥산, 폼알데하이드, 광물유, 동물성 원료 등 9가지 성분을 뺏다.
  • 아이폰5 공개?…6월 WWDC 티켓가 최고 510만원

    아이폰5 공개?…6월 WWDC 티켓가 최고 510만원

    아이폰5 효과? 오는 6월 6일부터 개최되는 애플사의 연례행사인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티켓이 초고가에도 불구하고 단시간에 매진돼 아이폰5를 향한 관심을 입증케 했다. 지난해까지 열린 WWDC에서 아이폰3GS와 아이폰4 등 애플의 주력 모바일단말기가 공개되어 온 만큼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5의 공개여부가 초유의 관심사로 떠오른 것. 2011 WWDC의 공식 티켓 가격은 1599달러(약 178만원)지만, 이베이 등 일부 경매 사이트에서는 지난 29일 4599달러(약 510만원)에 판매될 만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컴퓨터 전문 매체인 ‘컴퓨터 월드’(computerworld.com)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5 등 애플 신제품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1559달러에 달하는 행사 입장권은 10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2009년에는 입장권이 남았고, 지난 해에는 8일만에 동이 난 것에 비하면 엄청난 인기를 과시한 셈이다. 하지만 아이폰5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이 많다. 필립 실러 애플 월드와이드 프로덕트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미래의 iOS와 맥 OS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만 밝혔을 뿐 아이폰5의 언급에 관해서는 입장표시를 아꼈다. 이에 IT전문매체 및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아이폰5나 아이패드 등 하드웨어 제품은 올 WWDC에서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솔솔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011 WWDC의 티켓판매가 고공행진을 기록한 가운데, 오는 5월 10일~11일 양일간 열리는 구글 최대연례행사 구글개발자회의(Google I/O)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구글개발자회의 티켓 가격은 450달러(약 50만원)로 비교적 저렴한 덕분에 지난 달 티켓 오픈한지 한시간만에 매진됐다. 현재 이베이에서는 이 티켓이 최고 2950달러(327만원)에까지 팔리고 있다고 컴퓨터월드는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삼성·LG 이번엔 북미·중국서 격돌

    삼성·LG 이번엔 북미·중국서 격돌

    최근 국내에서 3차원(3D) TV 기술을 둘러싼 공방전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북미와 중국으로 무대를 옮겨 3D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뉴욕 맨해튼의 ‘삼성 익스피리언스’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갖고 풀HD(초고화질) 3D 스마트 TV 등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북미 시장서 기능별, 사이즈별, 가격대별로 다양한 셔터안경(SG) 방식의 3D TV 라인업을 갖춰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올해 생산하는 TV의 60% 이상을 3D 기능을 탑재해 판매할 계획이다. LG전자도 이달 말부터 휴스턴에서 열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대학농구 4강전 기간에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SG 방식과 자사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의 3D TV 비교시연회를 갖는다. NCAA 대학농구 4강전은 ‘3월의 광란’으로 불릴 만큼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스포츠 이벤트다. LG전자 관계자는 “FPR 방식은 SG 방식과 달리 배터리가 필요없고 시야각 문제도 해결돼 소비자가 보다 편안하게 장시간 TV를 시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과 LG는 또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평판디스플레이(FPD) 차이나 2011’ 전시회에도 나란히 참가해 각각 SG 및 FPR 방식으로 대비되는 3D TV 기술 우월성을 강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75인치, 60인치, 50인치 등 프리미엄 제품부터 보급형 3D 패널, 모니터·노트북용 3D 제품 등을 통해 “SG 방식이야말로 풀HD의 선명한 화질로 생동감있는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도 FPR 방식 기술을 통한 3D TV용 47인치 패널 및 퍼블릭 디스플레이 제품 등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우월함을 과시하겠다는 생각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FPR 패널을 채용한 스카이워스와 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들의 3D TV가 이미 지난달 중순 10만대 이상 팔리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삼성과 LG가 세계 최대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3D 기술 경쟁에 나선 것은 두 시장에서 점유율 싸움에 밀릴 경우 사실상 3D TV 시장 표준을 빼앗기게 돼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안경을 통해 입체감을 구현하는 삼성의 SG 방식과 TV 패널로 입체감을 만들어내는 FPR 방식은 양립하기 어려워 두 방식 가운데 하나가 시장 표준으로 채택되면 나머지 방식은 사장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1970년대 말에도 JVC와 소니가 비디오레코더 표준 기술을 두고 맞붙은 적이 있었지만, 소니 베타맥스가 기술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가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JVC의 VHS 기술에 표준을 내주고 사라졌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TV업계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이는 3D TV 기술 표준의 결과는 기술적 우월성 여부가 아니라 소비자가 얼마나 해당 제품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日지진 불 똥… 전북 장미농가 ‘흔들’

    日지진 불 똥… 전북 장미농가 ‘흔들’

    “우리 장미꽃을 살려주세요.”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인들에게 구호의 손길이 밀려들고 있는 가운데, 일본 수출길이 막혀서 폐업 위기에 몰린 국내 장미 화훼농가들도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로즈피아’와 ‘임실장미’ 등 영농조합법인에서 연간 2000만 달러 상당의 장미를 일본에 수출하는 장미 주산지. 156개 회원 농가가 우리나라 수출 장미의 73.4%를 차지하고, 수출량의 97%를 일본에서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1일 일본 동부지역의 대지진으로 매주 3회(월·수·금요일) 열리는 일본 꽃시장이 폐장하다시피해 우리 수출도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수출량의 10~20%를 차지하던 서북·동북지역은 아예 끊어졌고 40~45% 비중의 중부도 평소 4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 그나마 일본도 졸업 시즌이라 수요가 있는 것이다. 임실장미 영농조합은 매주 15~16만본의 장미를 꾸준히 일본에 수출했으나, 1주일 사이에 수출량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가격도 1본에 90~120엔에서 40~50엔으로 반토막이 났고, 거래처는 60여곳에서 25곳으로 급감했다. 로즈피아 영농조합 정화영 사장은 “생산량의 90% 이상을 일본에 수출했는데 현지 상황이 나빠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장미는 그날그날 시장에 내보내야 하는 생물이기 때문에 당장 팔지 않으면 상품성이 떨어져 버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전북도는 14개 시·군과 교육청, 경찰청, 지방공기업 등에 협조공문을 보내 ‘장미꽃 살리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일본 수출용 장미는 내수용과 달리 한 줄기에 작은 꽃이 5~7개씩 달린 신제품이고 신선도유지제와 냉장유통으로 2주일 이상 선도를 보장한다는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판매가격도 1상자(50㎝ 3색 혼합 30본)에 1만 5000원으로 수출가 2만 2500원보다 30% 이상 싸다. 5상자 이상을 주문하면 배달도 해준다. 자세한 문의는 전북도 식품생명산업과(063-280-4626), 로즈피아(063-644-1001), 임실장미(063-642-572 2)로 연락하면 된다. 안재근 전북도 농식품수출계장은 “일본 수출용 장미는 품종이 달라 기존 내수용 시장을 해치지 않는다.”면서 “대지진 여파로 피해를 입은 국내 이웃들에게도 눈길을 돌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17일 TV 하이라이트]

    ●역사스페셜(KBS1 밤 10시) 반환을 앞두고 있는 외규장각 의궤는 그 동안 국내 언론에 한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의궤를 보관하고 있는 프랑스국립박물관에서 한국 취재진의 접근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외규장각 의궤의 실체에 접근하기 위해 프랑스 언론 최초로 외규장각 의궤를 촬영한 피에르 바베 기자를 만나 본다.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KBS2 오후 6시 5분) ‘살과의 전쟁-몸짱 아빠 젊은 아빠’에 참가해 혹독한 다이어트중인 박준형. 최근 그가 S라인의 미녀 삼총사와 아찔한 이색 데이트를 즐겼다. 함께 데이트를 한 미녀 삼총사의 정체는 바로 D라인 박준형의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온 일일트레이너. 완벽한 S라인을 뽐내는 미녀 삼총사들과 함께한다. ●남자를 믿었네(MBC 밤 8시 15분) 화경은 선우가 빼낸 백년초록의 신제품 정보로 새 상품을 출시할 준비를 한다. 진헌은 경비원에게 붙들려 난처해하는 인희를 집까지 데려다 주고, 젊어 보일 거라는 직원들의 말에 머리를 염색을 하는 등 조금씩 인희와 가까워진다. 한편 과외를 가는 길에 우연히 선우를 발견한 경미는 이 사실을 경주에게 알려야 할지 고민한다. ●한밤의 TV연예(SBS 밤 11시 15분) 폭풍 카리스마와 미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전광렬.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싸인’부터 ‘제빵왕 김탁구’와 ‘청춘의 덫’, ‘허준’까지, 명실상부 대박 드라마에는 항상 그가 있다. 하지만 그에게도 대사 세 마디를 제대로 하지 못해 “집에나 가.”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던 신인시절이 있었다는데….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경북 영덕 속곡계곡. 지품면 속곡리에 자연을 사랑하는 최태규씨가 산다. 양 갈래로 곱게 딴 머리, 한복에 고무신을 신은 그는 어딘가 현대인의 모습이 아니다. 벌써 이곳에 온 지 30년이 흘렀다. 커다란 눈망울에 반해 기르기 시작한 당나귀도 어느새 여섯 마리. 그의 동반자 당나귀와 산속 아름다움을 함께해 본다. ●통쾌하다 스포츠(OBS 밤 9시) 스포츠 뉴스의 현장성과 매거진의 심층성을 결합한 스포츠 프로그램 ‘통쾌하다 스포츠’.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유쾌한 심층 토크 ‘스포츠 스타 데이트’와 각종 스포츠 경기의 랭킹을 알아보는 ‘해외스포츠 랭킹쇼’, 화제의 동영상 ‘돌발영상’ 등의 코너를 통해 30분간 다양한 스포츠 소식을 전한다.
  • 팬택, AT&T 2010년 최고 파트너 선정

    국내 3위의 팬택이 북미 시장에서 눈부신 도약을 하고 있다. 팬택은 모토롤라, 타이완 HTC 등을 꺾고 미국 2대 이동통신사 AT&T가 꼽은 ‘2010년 최고의 파트너’로 선정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AT&T에 공급하는 10개의 단말기 제조사 가운데 3회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했다. AT&T는 매년 3차례 자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사별 실적을 평가해 순위를 매겨 우수 기업에 물량 확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AT&T는 이를 1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팬택은 8개 평가 항목 중 기술력 부문 등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06년 AT&T와 사업을 시작한 후 적기에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출시하는 제품마다 호평을 받아 미국 시장에서 팬택 매트릭스, 임팩트, 브리즈2 등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팬택의 북미 시장 공급량은 2008년 510만대에서 지난해 660만대로 대폭 늘었다. 이는 팬택이 해외 시장 전체에 판매하는 단말기의 85.7%를 점유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中企 사업전환… 매출 ‘쑥쑥’

    中企 사업전환… 매출 ‘쑥쑥’

    #서울에 있는 대기오염방지 및 저감시설 제조 업체인 H엔지니어링은 영업이익률 저하로 단기부채가 증가했다. 하지만 2007년 신제품인증을 받은 제품을 추가한 사업전환으로 지난해 매출이 3배 이상 올랐다. #경남 창원의 O산업은 전자레인지 부품 제조업체. 2008년 신규 사업을 모색하던 중 터치 스크린용 윈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업종을 추가했다. 지난해 매출 중 44%를 추가업종에서 냈다. 중소기업청이 2007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전환 지원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창업보다 어렵다는 사업전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며, 무한 경쟁시대 재도약의 성공스토리를 다듬고 있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미흡했던 신성장 동력 분야로의 지원비중이 커진다. ●4년간 지원실적 지방업체 62% 사업전환 지원사업은 중기청에서 경영난에 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융자, 컨설팅, 정보제공 등을 통해 해당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2006년 제정된 중소기업 사업전환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7년부터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사업전환은 새로운 업종으로 전환하는 업종전환과 업종추가, 품목추가로 나눌 수 있다. 2007년 제도시행이래 지난해까지 4년간 사업전환 계획이 승인된 업체는 모두 805개다. 전체 융자금은 959곳(중복 지원 포함)에 총 5190억원이다. 전체 지원자금의 62.3%인 3234억 7500만원이 비수도권 기업에 돌아갔다. 사업전환 지원사업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에는 지원규모를 넘겨 지원했다. 당초 150개 업체(1175억원)를 신규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심사를 거쳐 184개 업체(1467억원)에 대해 계획승인이 이뤄졌다. 신청하는 업체를 유형별로 보면 유통과 정보, 섬유 등 경쟁이 치열하거나 사양산업이 많다. 유통의 경우 전환 전 117개에서 전환 후는 11개에 불과했다. 전환업종을 보면 기계·금속(335개)과 전기·전자(181개), 화공(108개) 등이 많았다. 805개 업체 중 85%가 업종추가를 선택했다. 업종전환은 10%에 불과했다. 업종전환에 나서는 기업들이 안정성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인력과 장비, 기술 등 현재 자산을 활용해 전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는 어려운 현실적인 부분도 있다. ●업체들 ‘안전성 추구’ 뚜렷 사업계획승인 후 전환에 나섰다 중도에 포기하는 기업도 연평균 5%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 진입이 늦었거나 모기업 의존도가 높은 업종을 선택했다 계약이 안돼 하차하고 있다. 중기청 벤처정책과 안순호 사무관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매출이 회복되지 않을 때가 사업전환 시점”이라며 “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업종 선택과 준비점 등을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올 부터 전략업종 집중 지원 중기청은 올해부터 사업 추진방향을 수정했다. 분산 지원보다 전략업종에 대한 집중 지원에 나선다. 전략업종에 대한 융자 비중을 지난해 21.8%에서 올해 50% 이상으로 확대한다. 13개 지역별 지정 전략산업(57개)과도 연계해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전략업종은 녹색·신성장 동력산업과 부품·소재산업, 지식서비스 및 문화콘텐츠산업, 바이오산업 등이다. 전략업종으로의 사업전환 전략과 방법 등을 담은 기본안내서를 만들고 우수사례도 발굴해 보급키로 했다. 서승원 중기청 창업벤처국장은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위해 사업성이 있고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업종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들이 FTA 시대를 맞아 경쟁력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아웃도어 브랜드 20~30대 잡아라

    아웃도어 브랜드 20~30대 잡아라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20~30대 젊은 층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업체들이 해마다 신상품을 내놓을 때마다 ‘젊음’을 강조해 왔지만 여전히 주 공략층은 등산을 즐기는 40~50대에 머물렀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젊은 층을 사로잡기 위해 뼛속 깊이 ‘젊은 DNA’를 지닌 신규 라인들을 속속 내놓고 있는 것. 기능성은 기본으로 하고 자전거, 캠핑, 산책, 여행 등 일상생활처럼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는 이들의 취향에 부합하는 편안한 디자인을 입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게 아웃도어 의류야’라고 놀랄 만한 옷들이 많다.”고 말했다. 업계에서 20~30대 고객의 비중을 20~25%로 추산한다. 아직 미미하지만 최근 아웃도어 매장을 찾는 젊은 층이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클라이밍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 K2 관계자는 “멤버십 신규 고객을 조사한 결과, 20~30대 고객이 2009년 21%에서 2010년 28%로 증가했다.”면서 “특히 중년 고객보다 젊은 고객 증가율이 최근 들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후드티, 폴로티, 캐주얼 운동화 등 젊은 고객이 좋아할 만한 신제품을 갖춘 ‘클라이밍 라인’의 비중은 전체의 15% 정도.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차차 비중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1위 노스페이스도 이번 시즌 처음으로 20~30대를 겨냥한 ‘화이트 라벨’을 출시했다. 프린트가 들어간 레깅스, 폴로 원피스, 랩스커트, 야상 스타일의 방풍 재킷 등 기존 아웃도어 의류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깼다. 노스페이스 마케팅팀 성가은 이사는 “캠핑, 트레킹, 여행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젊은 세대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감각적으로 입을 수 있는 신규 라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시범 삼아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현재 비중은 작지만 차차 규모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시즌 먼저 20~30대를 겨냥한 몇 가지 제품을 내놓고 고객의 반응을 살폈다. 결과는 대성공. 지난 시즌 모델인 이민정이 입은 사파리 스타일의 방풍 재킷은 일명 ‘이민정 재킷’으로 불리며 완판됐고, 그녀가 입었던 허리 위로 올라오는 짧은 길이의 ‘숏 다운 점퍼’도 예상을 깨고 품절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힘입어 이번 시즌 ‘트래블 라인’을 신규 론칭했다.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장 콜로나와 손을 잡고 젊은 감각을 입은 의류들을 대거 선보였다. 트래블라인의 비중도 15%로 하반기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을 거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이미지를 젊게 가꾸기 위해 서슴없이 젊고 멋진 빅모델 기용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이승기·이민정을 써 재미를 톡톡히 본 코오롱스포츠는 올해도 대표 얼굴로 이들을 내세웠다. K2는 드라마 ‘시크릿가든’ 이후 해병대 자원 입대로 최고의 주가를 올린 탤런트 현빈을 모델로 세워 표정관리가 안 될 정도로 만족을 느끼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정식 모델은 아니지만 탤런트 이연희, 김민희 등을 내세운 화보로 젊은 층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아웃도어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네파’는 ‘스프리스’ 모델이었던 2PM을 엄청난 몸값을 지불하고 데려와 브랜드 얼굴로 내세웠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 국회 임명동의안 통과

    국회는 1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재석 267명 중 찬성 201명, 반대 62명, 기권 4명으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금 환급특별법’을 비롯한 84개의 법안과 결의안을 처리했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금 환급 특별법’ 법안은 전화나 메신저를 통한 금융사기를 당한 경우 금융회사에 바로 피해사실을 알리면 피해금 지급이 정지되고 빠르게 돈을 되찾을 수 있는 절차를 명시했다. 법이 시행되면 사기 피해자의 요청으로 금융회사가 피해금을 송금받은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 요청을 할 경우 금융감독원은 이 사실을 2개월 동안 공고하고, 이의가 없으면 정해진 절차를 밟아 피해자에게 돈을 돌려줘야 한다. 이와 함께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대한노인회의 조직과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하거나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한노인회 지원법안도 통과됐다. 정부가 2월 임시국회 중점법안으로 꼽았던 산업융합촉진법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산업융합촉진법은 개별법에 의한 업종별 칸막이식 산업발전전략의 한계를 보완하고 융합신시장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지식경제부가 핵심 어젠다로 추진한 법안이다. 이 법을 통해 융합신제품을 개발해 놓고도 기준이 없거나 불합리한 기준 등으로 인증을 받지 못해 시장 출시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이 최장 6개월 안에 적합성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회는 민생법안 외에 5건의 결의안도 처리했다. 리비아 정부의 유혈사태를 비판하는 ‘리비아 정부의 유혈진압 규탄 및 중동 지역의 민주화 지지 결의안’과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철회 촉구 결의안’, ‘한·일 양국 과거사 정리 및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촉구 결의안’ 등도 통과됐다.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도록 국회 차원의 지지를 보내는 결의안은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내용의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과 ‘구조조정 특별계정’을 설치해 부실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자금을 투입하는 내용의 예금자보호법 등은 11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LG U+ 이상철 부회장 “과거 비해 오히려 통신비 내렸다”

    LG U+ 이상철 부회장 “과거 비해 오히려 통신비 내렸다”

    정부가 물가안정의 일환으로 통신비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상철 LG 유플러스 부회장이 9일 “15년 전 64k이던 통신 속도가 지금은 꼭 1000배 증가했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통신비는 오히려 많이 인하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요새는 통신으로 영화도 보고 증권도 하고 단말기값도 내는 만큼 통신비가 아니라 정보문화복지비 같은 융합형 요금 개념으로 봐야 한다. 단순히 통신비라고 하면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 새로 나오면 통신사가 좋아져야 하는데 요금이 그대로니까 오히려 고꾸라진다.”면서 통신비가 과도하지 않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아이폰 도입 여부에 대해선 “우리 방식은 버라이즌(CDMA)과 같고, KT는 AT&T(WCDMA)와 같다.”며 “버라이즌에도 (아이폰이) 들어가니까 조금 바꾸면 가능하지만 아이폰 영향력이 예전보다 많이 줄지 않았느냐. 스마트폰 기능들이 다 비슷하다.”고 말했다. 산업융합촉진법의 국회 통과를 앞두고 한국산업융합협회 회장 자격으로 이날 지식경제부 출입기자들과 만난 이 부회장은 “융합 신제품들이 여기도 저기도 속하지 않다 보니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법 통과로 지원이 늘어나면 융합 벤처들도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의 달인 29인을 말하다] (9·끝) 산업 분야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의 달인 29인을 말하다] (9·끝) 산업 분야

    이번에 소개하는 달인은 산업분야 4명이다. 인천시의 꽃게·대하 달인 구자근 해양수산연구사를 비롯해 하동군 녹차의 달인 이종국 농촌지도관, 순창군 고추장 박사 정도연 보건연구사, 장흥군의 한우 브랜드 달인 유영철 회진면장 등이다. 서울신문은 지난 1월 10일 행정분야 달인 4명을 시작으로 9차례에 걸쳐 달인 29명의 활동상을 자세히 소개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말쯤 이들 달인의 사례발표를 듣고 최종심사를 벌여 달인 별 등급을 정하고 우수자 10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 선발된 달인들을 각종 교육기관의 교수요원으로 활용하고 해외전문기관의 연수 등을 통해 달인 컨설팅단을 구성, 활용할 방침이다. >>수산종묘 1인자 구자근 인천시 해양수산연구사 꽃게·대하종묘 대량 생산 年1000억대 소득 인천권 서해바다에서 꽃게와 대하는 그야말로 대표어종이다. 5~6월이면 꽃게잡이 배들이 앞다퉈 출어에 나서고 10월이면 대하구이를 맛보러 외지에서 달려온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이 지역 어민들은 “수산종묘의 달인인 구자근 해양수산연구사(41·인천시청 수산종묘배양연구소)가 10년 가까이 흘린 땀 덕분에 가능해진 풍경”이라고 입을 모은다. 구 연구사는 “원래 인천이 전국 꽃게 생산량의 50% 안팎을 차지했지만 기후변동, 남획으로 2004년쯤부터 씨가 마를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여기에 서해교전, 중국과 꽃게잡이 분쟁도 어민들 속을 태웠다.”고 연구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꽃게 종묘 대량생산과 방류만이 살 길이었다. 하지만 꽃게는 서로 잡아먹는 특유한 습성 때문에 종묘생산이 어려웠다. 구씨는 “한번 해보자.”는 각오로 종묘 키우기에 매달렸다. “4개월 넘게 꼬박 밤을 새워 가며 시간맞춰 먹이를 주고 수온을 관리했습니다. 당시에 등을 대고 제대로 누워 본 기억이 없습니다.” 이런 사투 끝에 2008년 세계 최초로 공식(서로 잡아먹는 것)방지망, 난부화기를 개발해 꽃게 종묘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특허도 출원했다. 지난해 9월까지 방류된 꽃게는 1577만 마리에 이른다. 2004년과 비교해 지난해 꽃게 생산량은 10배, 생산금액은 955억원이 늘었다. 서해에서 사라지다시피 했던 꽃게가 다시 돌아온 셈이다. 인천 영흥도가 자연산 대하 자생지로 부상하게 된 데도 구씨 노력이 숨어 있다. 가을철 별미인 대하는 kg당 2만~3만원 하는 고부가가치 수산물. 그는 지난해 9월까지 3698만 마리의 대하를 종묘생산 후 방류해 인천지역에는 없었던 자연산 대하가 자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영흥지역은 연간 200t가량의 자연산 대하를 어획해 12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유전자 마커’를 이용한 자원관리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어족자원 원산지·어획량 추적에 사용하고 있다. 그는 “생물마다 독특한 DNA 형질을 분석하는 유전자 마커를 이용하면 꽃게가 옹진군 연평도산인지, 충남 태안산인지 추적할 수 있어 효과적인 종묘 배양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본격적으로 산·학·관 협력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인천대·민간업체를 끼고 함께 개발한 버섯·인삼을 넣은 꽃게액젓, 사포닌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간장게장은 현재 특허출원 중이다. 이 밖에 2003년엔 황해 고유종이자 세계적 희귀종인 범게의 인공종묘생산에 성공해 SCI급 수산학술지인 ‘애그리걸처 리서치’에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고등어처럼 꽃게도 서민밥상의 단골메뉴로 만드는 게 꿈”이라면서 “연평도에 꽃게 산업단지를 만들어서 인천권 어민들 소득향상에 더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지 제가 좋아서 시작한 일일 뿐”이라는 그에게선 서해 어장의 미래가 엿보였다. 구 연구사는 “한해 5억여원에 불과한 순수연구비 지원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하동녹차 특화산업 육성 이종국 하동군 통상교류과장 야생차 품종 개량… 지역경제 활성화 주도 경남 하동군은 우리나라 야생녹차의 시배지다. 신라 흥덕왕 3년(서기 828년),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대렴이 차씨를 가져와 하동 지리산 자락에 심은 것이 국내 야생차의 효시로 전해진다. 천년 넘게 차향을 이어 온 하동녹차는 최고 품질의 야생차로 국내외 건강음료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하동녹차는 주로 차인들 사이에서만 애용돼 왔던 ‘숨은 명품’이었다. 명성과 가치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탓이다. 이종국 하동군 통상교류과장(농촌지도관)은 지리산 자락에 천년 동안 숨어 있던 하동의 보물을 높은 경쟁력을 갖춘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한 ‘녹차 달인’이다. 이 과장은 지금까지 8년 넘게 녹차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1977년 진주고등전문학교 축산과를 졸업한 뒤 축산직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축산직 공무원이던 그가 녹차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하동군이 녹차를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3년 녹차팀을 신설하면서다. 녹차팀장을 맡을 당시만 해도 이 과장은 녹차에 문외한이었다. 녹차재배지역 면사무소에 잠시 근무했던 경험이 전부였다. 이 과장은 “백지상태에서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치며 녹차산업 중장기 계획과 기획 등 로드맵을 짰다.”고 말했다. 하동녹차를 특화작목으로 산업화하기 위해서는 하동 야생녹차의 가치와 품질을 널리 알리는 것이 시급했다. 이를 위해 하동녹차 지리적 표시제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서둘러 2003년 5월 ‘하동녹차’로 지리적 표시 등록을 한 뒤 하동녹차 브랜드 산업화를 위한 작업에 본격 나섰다. 이 과장을 중심으로 한 녹차팀은 국내외 녹차정보를 수집하고 하동지역 차 산업 여건을 세밀하게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웠다. 2010년까지 540억원을 투입해 하동 야생차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는 내용이다. 이 발전계획은 하동녹차 산업이 현재 전국에서 손꼽히는 우수 특화산업으로 발전하는 바탕이 됐다. 이 과장은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도전했다. 2004년 정부 지자체연구소 육성사업 공모에 하동녹차연구소 건립 사업이 선정돼 16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구소를 지어 2008년 문을 열었다. 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공모에 녹차를 활용한 농촌체험관광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아 하동녹차체험관도 건립했다. 이 과장은 차 문화 체험 관광도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기반시설을 갖추는 데도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지난해 1500여개 단체에서 2만 3000여명의 관광객이 하동야생녹차단지 체험방문을 하는 등 녹차문화 현장체험은 인기가 높다. 현재 하동녹차는 여러 음료 제품으로도 개발돼 널리 유통되고 있으며 미국·캐나다 등 해외 수출이 늘면서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이 됐다. 이 과장은 “하동녹차가 세계적인 건강 음료로 자리를 굳히도록 차별·명품화 정책을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고추장 박사’ 정도연 순창군 지방보건연구사 발효 미생물 활용, 지역 ‘100년 먹거리’ 개척 고추장으로 유명한 전북 순창군은 전통장류산업의 본고장으로 통한다. 그러나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순창 장류산업은 가내수공업형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장류밸리-장류산업특구-장류연구소-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로 연계되는 지역특화산업으로 눈부신 발돋움을 거듭하고 있다. 이같이 순창 장류산업이 반석 위에 오르기까지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헌신한 순창군청 장류식품사업소 정도연(40·지방보건연구사)씨의 노력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대학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한 정씨는 1997년 4월 순창군청 제품검사실 품질검사담당으로 장류산업과 첫 인연을 맺었다. 그가 처음 부임했을 당시 순창고추장민속마을에 입주한 26개 업체는 대부분 연매출 1억원 미만의 소규모 가족기업 형태였다. 1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곳은 2곳에 불과했다. 정씨는 3년에 걸쳐 모든 장류업체를 방문해 기업체별로 표준배합비 등을 정리하고 과학적인 자료를 축적해 책으로 엮어냈다. 이것이 오늘날 순창전통고추장 표준 매뉴얼의 기반이 됐다. 그는 이어 장류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눈을 돌렸다. 우선 군청의 관련 인원을 충원하고 장비를 확충해 2008년 8월 식약청에서 인증하는 자가품질검사기관으로 승인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장류산업 육성에 필요한 석·박사급 고급 두뇌 등 36명의 연구·행정조직을 구성해 장류연구소를 건립했다. 2005년 1월에는 전국 1호로 ‘장류산업특구’ 지정을 받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특히 산자부의 대표적 산학협력연계시스템 공모사업에 선정돼 순창장류산업에 필요한 네트워킹,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업지원, 마케팅, 홍보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사업을 수행했다. 이로 인해 순창군의 장류산업 매출도 150억원에서 240억원 규모로 끌어올렸다. 2007년에는 장류밸리를 기반으로 317억원 규모의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고추장, 된장, 청국장을 이용한 신제품도 개발해 30여건을 특허 출원하거나 등록했다. 뿐만 아니라 전통절임류세계화지원센터, 전통발효식품 전용공장을 기획해 건립 중에 있다. 이같이 눈코 뜰 새 없이 업무를 추진하면서도 자기계발에 게을리하지 않아 2008년에는 ‘고추장 유해미생물 관리 분야’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때문에 그에게는 ‘고추장 박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순창군이 앞으로 100년간 먹고살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발효미생물을 활용해 의약, 식품, 식품소재 등에 활용하는 발효미생물 종가 프로젝트입니다.” 정씨는 “모든 맡은 업무는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꿈 너머의 꿈을 매일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있다.”며 순창 장류산업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펼쳐 보였다. 순창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장흥 한우 브랜드화 앞장 유영철 장흥군 회진면장 30년 축산행정… 사료용 논 옥수수 첫 재배 장흥 한우를 전국적으로 브랜드화한 유영철(54) 회진면장은 한우산업 육성 1인자로 불린다. 1980년 장흥군 최초의 축산직 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30년이란 세월 속에서도 한결같은 자리와 똑같은 장소에서 축산 업무를 수행했다. 그러다 보니 군민들 사이에서는 ‘축산행정의 산증인’, ‘축산행정의 백과사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 면장은 축산 농가들이 잘살기 위해서는 우선 경영마인드를 제고하고 축산 경영을 현대화, 차별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그는 우선 축산관련 단체를 결성토록 유도해 축산업 발전을 도모했다. 혹 압력단체로 변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단체의 한목소리가 오히려 행정과의 파트너십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 상사에게 거듭 건의한 끝에 한우, 젖소, 돼지, 닭, 오리 사육농가와 수정사, 수의사 등으로 협회를 결성했다. 유 면장은 특히 사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풀 사료작물의 재배를 확대했다. 그는 겨울철 휴경논을 활용해 풀 사료를 생산해서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면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2003년부터 풀 사료 생산사업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시작했다. 재배면적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해 지금은 전국에서 3번째 많은 양을 생산하는 주산단지로 변신했으며, 장흥군에서 생산된 양질의 풀 사료를 타시도에서도 선호하고 있다. 유 면장은 전국 최초로 논을 활용한 옥수수 사료단지를 조성해 정부가 이를 시책에 반영하기도 했다. 2007년부터 자체 시책사업으로 쌀 과잉생산을 억제하면서 양질의 풀 사료를 축산 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논에 사료용 옥수수를 재배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우수사례로 뽑혀 정부에서는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시책사업으로 2010년 논에 타 작물 재배사업을 전국으로 확대시키기도 했다. 주5일 근무제 등 생활문화 패턴변화에 발맞춰 전국 최초로 주말 토요시장을 개장하는 등 한우직거래 타운 조성사업은 그의 작품이었다. 장흥축협을 설득해 운영한 결과 소비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자 망설이던 투자자들이 앞다퉈 직판장을 개설함으로써 한우 직거래 타운이 조성돼 지금은 장흥 토요시장의 한우가 전국에 알려지게 됐다. 처음 시작한 2006년 12억원이었던 매출액이 2009년에는 324억원을 기록했다. 한우직거래 장터는 중소기업청 등에서 성공사례로 발표돼 타 자치단체에서 성공모델로 벤치마킹하고 있다. 유 면장은 앞으로 중국 시장을 점령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갖고 있다. 그는 “중국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로, 현재는 돼지고기를 선호하고 있지만, 미래에는 이들의 식탁에 장흥군의 명품 한우를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게 마지막 공직생활의 목표”라고 밝혔다. 유 면장은 일과 후 수년 전부터 중국어 회화 공부를 하고 있다. 장흥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애플, 존경받는 기업 1위…4년연속 선정

    애플, 존경받는 기업 1위…4년연속 선정

    애플이 미 경제 격주간 포천이 선정하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 자리를 4년 연속 지켰다. 포천 인터넷판은 3일(현지시간) 애플이 올해 자사가 선정한 존경받는 기업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포천은 “애플은 아주 빠른 속도로 신제품을 출시해 첨단 기업 수준을 전반적으로 높여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위는 구글이 차지했으며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그 뒤를 이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와 프록터 앤드 갬블(P&G)이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2위에서 38위로 4계단 상승,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50위권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전자 분야에서는 제너럴일렉트릭(GE)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포스코는 50위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철강 분야에서 지난해 5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일본 기업으로는 도요타(33위)와 혼다(42위), 소니(46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포천은 1999년부터 매년 기업 최고경영자와 임원, 산업담당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혁신, 장기 투자, 글로벌 경쟁력 등 9개 부문에 대한 설문을 통해 존경받는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 결과에 대해 포천은 “13년 이래 순위 변동이 가장 심했다.”면서 “조사 대상인 57개 분야 중 22개 분야의 1위가 바뀌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승자’의 특징으로 과거에 비해 재정적으로 보수적인 경영을 꼽았다. 최악의 금융 위기를 거치면서 과도한 부채가 치명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잡스의 귀환] 얇은 아이패드2?… 삼성, 7~10인치 갤탭으로 역공

    [잡스의 귀환] 얇은 아이패드2?… 삼성, 7~10인치 갤탭으로 역공

    애플이 성능을 크게 개선한 아이패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지난달 10.1인치 태블릿PC 제품을 공개한 삼성전자와의 태블릿PC 대결이 ‘2라운드’를 맞게 됐다. 애플은 올해 아이패드2를 전 세계에서 3000만대 넘게 판매해 ‘애플 천하’를 이뤄 내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삼성전자 또한 아이패드2에 뒤지지 않는 쟁쟁한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해 애플 독주에 제동을 걸겠다는 각오다. ●아이패드2, 기대에 부응하는 진화 우선 애플의 새 제품은 외관이 날렵해지고 가벼워졌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9.7인치로 전과 같지만, 두께는 8.8㎜로 이전보다 30% 이상 줄어 ‘아이폰4’(9.3㎜)보다도 얇아졌다. 무게도 600g 안팎으로 기존 제품(680g)보다 100g 가까이 가벼워졌고, 기존 검은색 모델에 흰색 제품이 추가돼 디자인도 개선됐다. 예뻐진 몸매만큼이나 머리도 좋아졌다. 애플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A5’ 듀얼코어(1㎓) 프로세서를 탑재, 싱글코어 기반의 전작보다 속도가 2배 빨라졌고 그래픽 성능도 9배가량 개선됐다. 운영체제(OS)인 ‘iOS’도 4.3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돼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웹브라우저인 ‘사파리’는 기존 버전(4.1~4.2)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고, 무선네트워크 공유기(AP)를 제공해 아이폰4의 무선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전·후면에 각각 카메라를 장착해 ‘페이스타임’ 등 영상통화를 지원하고, 화면이 기존 제품보다 15%가량 밝아진 것도 특징이다. 국내에는 다음달 말쯤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패드2가 혁신적이라고까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소비자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변모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는 “애플의 소프트웨어 능력은 경이로울 지경이어서 경쟁자들에게 좌절을 안겨 준다.”면서 “경쟁사 태블릿PC들이 따라오려면 ‘허니콤’(안드로이드OS 3.0) 다음 버전이 나오는 2011년 말 이후나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협력수비 전술로 애플에 대응 이로써 지난달 애플보다 한발 앞서 ‘갤럭시탭 10.1’을 공개했던 삼성전자는 본격적으로 애플과의 2차전을 벌이게 됐다. 지난해 삼성은 애플과의 태블릿PC 대결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지만 결과적으로 완패했다. 애플은 당시 태블릿 시장을 스스로 만들어 내 아이패드(9.7인치)를 1500만대 이상 판매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애플의 유일한 ‘대항마’였던 삼성은 ‘갤럭시탭’(7인치)을 내놓으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지만 200만대 판매에 만족해야 했다. 무엇보다 시장의 주류였던 10인치대 제품을 만들지 못한 게 한계였다. 삼성으로서는 7인치 태블릿PC가 애플과의 차별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기도 했지만, 당시만 해도 10인치 태블릿에 탑재할 OS가 없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택한 ‘고육책’이기도 했다. 현재 애플은 언제나 그랬듯 아이패드2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3000만대 정도는 충분히 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전 세계 태블릿PC 시장 수요(5000만~6000만대)의 절반이 넘는 숫자다. 삼성은 이러한 ‘태블릿 거인’에 맞서 이른바 ‘협력수비’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 태블릿 전용 OS인 허니콤이 출시된 만큼 기존 7인치 제품뿐 아니라 8.9·10.1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동시다발적으로 내놔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 주겠다는 판단이다. 아이패드를 말 그대로 에워싸겠다는 생각이다. 일대일 수비가 불가능한 메시나 호날두 같은 선수를 수비수 여러 명이 힘을 모아 봉쇄하는 축구의 전략과 닮아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어난 750만대를 판매해 최소한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대표 주자로 우뚝 서겠다는 야심이다. ●양사 모두 치명적 약점 극복해야 하지만 애플과 삼성 모두 미래 전망이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 애플로서는 지난해 말부터 빠르게 성장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들의 약진이 걸림돌이다. 지난해만 해도 애플은 무주공산이던 태블릿 시장에서 독주했지만 올해는 삼성·LG전자를 비롯해 모토롤라, HTC, 야수스 등이 절치부심하며 100여종의 신제품을 내놓고 있어 ‘1대100’의 혼전이 예상된다. 이러한 우려를 의식한 듯 애플은 아이패드2에 갤럭시탭의 기능인 테더링(다른 IT기기를 인터넷에 연결시켜 주는 기능), 영상통화 등을 추가했다. 스티브 잡스는 이날 발표회에서 삼성을 포함한 경쟁업체의 제품들을 싸잡아 ‘아이패드의 모방품’이라며 경계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또한 애플을 이기려면 수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우선 안드로이드 OS를 개발하는 구글이 태블릿PC OS인 허니콤을 갤럭시탭 10.1이 아닌 모토롤라의 ‘줌’(10.1인치)에 기반해 개발해 오다 보니 북미 시장에서 갤럭시탭 10.1의 중량감이 약간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콘텐츠 역시 삼성이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과제다. 35만개 이상의 앱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과 6만 5000개 이상의 국가별 앱을 쓸 수 있는 애플과 달리 삼성전자가 채택한 허니콤의 경우 태블릿 전용 앱이 그리 많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애플의 태블릿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보완 시기를 얼마나 단축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잡스의 귀환] “삼성전자는 카피캣”…‘독설’ 잡스

    [잡스의 귀환] “삼성전자는 카피캣”…‘독설’ 잡스

    “흉내쟁이들(copycats·‘아이패드2’의 경쟁제품)은 가라. 잡스가 왔다.” 정보기술(IT) 시대의 ‘교주’로까지 불리는 스티브 잡스(56) 애플사 최고경영자(CEO)가 2일(현지시간) 대중 앞에 돌아왔다. 병가 중이던 스타 CEO의 손에는 자사의 새 태블릿PC ‘아이패드2’가 들려 있었다. ‘6주 시한부설’까지 떠돌던 잡스는 힘이 넘치는 연설로 안갯속에 파묻혔던 애플의 미래를 다시 밝혔다. ●위중설에 항의? 힘 넘친 ‘쇼 매직’ 꼭꼭 숨어 있던 잡스의 등장은 갑작스러웠다. 샌프란시스코 예르바부에나 아트센터에서 열린 아이패드2 공개행사에 참석한 잡스는 비틀스의 음악 ‘태양이 떠오르네’(Here comes the sun)가 흐르는 가운데 무대에 올랐다. 애플의 ‘태양’인 잡스가 모습을 드러내자 청중들은 기립박수로 CEO를 반겼다. 잡스는 “아이패드2 개발에 한동안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오늘 행사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입을 뗐다. 다소 야위었을 뿐 그의 위용은 예전 그대로였다. 언제나처럼 검은 터틀넥 상의 차림에 청바지를 입고 자신감 넘치게 제품의 장점을 뽐냈고 상대 제품을 향해 독설을 쏟아내는 모습조차 똑같았다. 프레젠테이션 중 건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힘찬 몸짓으로 자신의 위중설을 주장했던 언론에 항의하는 듯 보였다. 잡스는 신제품의 장점을 한참 설명한 뒤 “올해는 아이패드2의 해가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삼성과 휼렛패커드, 모토롤라 등의 로고를 화면에 띄운 뒤 청중들에게 “2011년이 모방꾼의 한해가 될 것이라고 보느냐.”고 질문하고는 “그들 제품은 심지어 아이패드1조차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며 “이 제품이 유통업체에는 200만대를 공급해 꽤 공격적이었는데 실제 소비자가 산 수량은 아주 적었다(very small)고 하더라.”라고 강조했다. 잡스의 이 발언은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이 “소비자 판매가 아주 순조롭다(very smooth).”고 한 것을 잘못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성 희석… 애플 주가 1.2%↑ 잡스의 ‘마술쇼’는 위력을 발휘했다. 건강 악화설에 휩싸였던 공룡 IT 기업의 CEO가 제법 건강한 모습을 드러내자 애플의 주가는 이날 1.2% 오른 353.44달러로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이날 잡스의 출연으로 애플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희석됐다고 평가했다. 스리벤트 파이낸셜사의 펀드매니저 마이클 빙거는 “잡스의 등장은 대단한 일이다. 그가 여전히 회사의 큰 이벤트와 결정에 관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 줬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잡스는 위기 때마다 언제나 오뚝이처럼 재기했다. 권력다툼 과정 끝에 1985년 회사에서 쫓겨난 뒤 12년 만에 CEO로 복귀했고 2004년과 2009년에는 각각 췌장암 수술과 간이식 수술을 받고도 경영일선에 다시 돌아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46 g 골프공 ‘코어 전쟁’

    46 g 골프공 ‘코어 전쟁’

    무게 46g, 지름 43㎜. 밤알 만한 골프공을 놓고 지금 업계에선 한판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 골프공 시장이 커지면서 항공우주산업에서나 쓰일 법한 최첨단 소재와 공법이 도입된 신제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올해의 트렌드는 골프공의 알맹이인 ‘코어’의 변화다. 요 몇 년새 골프공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필드 인구 증가에 활발한 해외 여행 덕이다.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을 수입 판매하는 아쿠쉬네트코리아 김영국 사장은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라운드 횟수가 2700만여건을 기록하는 등 골프공 시장이 해마다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집계는 없지만 국내 골프용품(의류 제외) 시장 규모는 5000억~8000억원. 그 중 골프공은 1500억원가량을 차지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아마추어들도 프로급인 3·4피스를 즐겨 쓴다. 코어와 커버(껍데기)만 있는 2피스는 초·중등자용이다. 코어와 커버 사이에 맨틀(중간 레이어)이 있는 3피스, 맨틀이 두겹인 4피스는 회전력(스핀)이 좋고 공이 예민해 프로선수들이 애용한다. 가격이 한 세트 3개의 경우 3만~4만원 더 비싸다. 세계적 골프용품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이유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업체들은 매년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내놓는다. 한동안 공기 저항을 줄여준다는 골프공 딤플(홈)을 놓고 경쟁이 붙었고, 몇 년 전부터 피스 경쟁이 불붙어 5피스 공까지 나오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업체 볼빅이 시작한 ‘컬러공’ 열풍이 불었다. 구분하기 좋게 네 가지 컬러로 돼 있어 골프장 캐디들에게 인기를 끌다가 유행이 됐다. 볼빅은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5배 늘어난 덕에 10% 미만이던 시장점유율이 17%가량(업계 추산)으로 훌쩍 뛰었다. 올해 코어의 변화가 큰 것은 후발업체들이 업계 1위 타이틀리스트를 따라잡기 위한 추격의 발판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캘러웨이골프는 지난달 28일 신제품 ‘헥스 디아블로 투어’(3피스)를 내놓으며 ‘파워 리액션 코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그동안 코어 강도는 일정했는데, 코어의 가운데는 부드럽고 바깥쪽으로 갈수록 딱딱하게 했다. 코어 안이 부드러우면 탄성이 뛰어나 멀리 날아가고 딱딱한 바깥은 타구감 향상을 도모할 수 있어 컨트롤이 잘된다는 것이다. 던롭코리아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스릭슨 New Z-STAR(3피스)와 New Z-STAR XV(4피스)는 ‘초박형 커버’로 승부를 본다. 커버가 얇아진 만큼 코어를 크게 만들 수 있다. 탄성이 높은 합성고무인 폴리부타디엔으로 만든 코어가 클수록 공이 멀리 나갈 수 있다. 던롭코리아 측은 “XV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얇은 0.3㎜의 우레탄 커버를 사용함으로써 어프로치 성능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우레탄은 값이 다소 싼 플라스틱 소재의 아이오노머(설린)보다 딱딱하고 무거워 타구감이 좋고 스핀이 많이 된다. 물질의 안보다 바깥의 성분이 무거울수록 회전이 더 많이 되는 물리학의 원리를 이용했다. 나이키골프코리아는 코어의 소재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나섰다. 록 이시이 나이키골프 볼 개발 총괄책임자는 지난달 28일 “합성고무가 아닌 레진 소재의 코어로 만든 신제품을 한국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라스틱 소재의 레진은 고무보다 더 가벼운데, 이를 코어에 사용하는 것은 나이키골프가 처음이다. 타이틀리스트의 수성도 만만치 않다. 같은 날 2011년형 Pro V1(3피스)과 Pro V1x(4피스)를 새롭게 내놓았다. 코어를 약간 줄여 맨틀을 늘리면서 스핀이 많이 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 새로운 딤플 디자인을 채택해 비거리와 컨트롤 모두를 잡는 ‘토털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박용균 아쿠쉬네트 부장은 “그동안 1개 축을 중심으로 20면체 딤플 구조를 썼는데 축을 3개로 늘리고 24면체 딤플을 구현하면서 축이 늘어난 만큼 공 컨트롤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업체들은 저마다 비거리와 정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주겠다고 하지만 비거리 향상 정도 등 정확한 수치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기존 제품을 조금만 손질해 소비자들에게 팔기 급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중병설 스티브 잡스, ‘아이패드2’ 행사 진행···11일부터 시판

    중병설 스티브 잡스, ‘아이패드2’ 행사 진행···11일부터 시판

     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애플의 신제품 설명회 주인공은 ‘아이패드2 ’가 아니라 스티브 잡스(56) 였다. 무기한 병가를 낸 상태였지만 행사장에 깜짝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월19일 병가를 내고 공개석상에서 사라졌던 잡스가 ‘아이패드2 ’ 설명회에 참석할 것인지는 큰 관심사 였다. 참석자들은 잡스가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자 ‘실리콘밸리의 전설’을 환영했다. 대대적인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는 역시 검은색 터틀넥 스웨터와 청바지 차림이었다. 보기엔 여전히 야윈 모습이었지만 정력적이었다. “한동안 이 제품개발에 집중해 왔다. 오늘 행사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일부 언론이 제기한 ‘6주 시한부설’을 일축하듯 무대에서 아이패드2의 특징을 정열적으로 설명했다. 행사 후에는 20분 이상 무대 주변을 돌며 애플 직원 등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잡스가 아이패드2 설명회를 주관한 것은 시기적으로 절묘했다는 평가다. 그의 제품 설명회는 항시 그랬다.이런 이유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삼성과 구글, HP 등 세계 주요 IT기업들이 아이패드 타도를 위해 잇따라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아이패드2의 성공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잡스가 이날 행사에 참석했음에도 불구, 그의 건강에 대한 의문은 계속될 전망이다. 그는 2003년 췌장암 수술, 2009년 간 이식을 했고, 3번의 병가를 냈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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