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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러·크기를 내 맘대로 고른다

    컬러·크기를 내 맘대로 고른다

    ‘아델라’는 구매자가 원하는 컬러, 형태, 사이즈까지 직접 선택해 살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 소파다. 이 소파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팸족 1000만 시대를 맞아 사람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혁신 소재인 ‘이지워터’ 기능성 패브릭을 적용했다. 이지워터는 오염물질을 물로 쉽게 지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강아지나 고양이가 액체를 쏟아도 내부로 스며들지 않는 방수기능과 발톱으로 긁어도 견디는 강한 내구성을 지녔다. 아델라는 일반 패브릭과 달리 ‘더블 플로킹’(플로킹 제조 방식을 2회 반복해 만드는 방식) 공법을 적용, 입자가 촘촘해 내오염성이 뛰어나다. 또한 7인치 두께의 고밀도·고탄성 통스폰지를 좌방석에 사용해 탄력 있으면서 포근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3차원적인 볼륨감으로 살아있는 팔걸이와 흑니켈 마감의 멋스러운 스틸 다리는 거실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연출해준다. 소파는 트랜디 컬러인 민트, 스카이블루, 핑크, 그레이, 라이트그레이, 옐로우, 블루, 퍼플의 8가지 종류의 컬러가 있다. 하이백 스타일의 등받이 쿠션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머리부터 허리까지 편안하게 받쳐준다. 아델라 패브릭 소파는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0.5㎎/L 이하인 E0등급의 합판과, 이태리 엘라스틱밴드, 환경친화 에코본드 사용 등 품질력을 갖춘 자재로 만들었다. 제품 형태를 3인, 4인, 3인 카우치, 스툴 등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소파 길이를 10㎝ 단위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공간 크기에 맞게 연출할 수도 있다. 한편 에몬스는 2019 가을·겨울 시즌의 브랜드 메시지를 ‘생활을 바꾸는 만남’으로 잡고 자연 친화적 소재를 사용한 고품격 가구, ICT 기술을 접목해 편안한 휴식을 돕는 침대와 매트리스, 소파, 식탁, 자녀 방 가구 등 6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둥근 모서리·심플 디자인 ‘눈길’

    둥근 모서리·심플 디자인 ‘눈길’

    침실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침대다. 평균 7~10년을 사용할 정도로 한 번 들여놓으면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가구다. 에이스침대는 언제 봐도 질리지 않고, 세련된 디자인의 프레임을 갖춘 침대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제2의 박보검 침대’로 불리는 ‘오팔로(OPALO)’는 2019년 밀라노 가구박람회의 트렌드를 반영해 둥근 라운드 형태와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침대다. ‘귀한 돌’이라는 의미를 가진 ‘오팔(OPAL)’에서 유래한 제품명과 같이 헤드보드와 협, 원목 다리 등에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오팔로에 적용된 원단은 유럽에서 인증된 친환경 소재를 스페인에서 직수입해 만들었다. 물만으로도 생활 오염을 없앨 수 있어 청소 편의성을 높였고, 발수기능과 내구성이 좋다. 신제품 ‘BMA-1157’은 곧게 뻗은 직선과 코너 부분의 곡선미가 조화를 이룬 침대다. 원목 프레임에 패브릭 쿠션을 조합해 심플하지만 단조롭지 않고, 디테일이 살아있다. 원목 프레임과 무늬목 패널 사이의 여백은 개방감과 동시에 디자인적 유니크함을 준다. 월넛, 오크 2가지 컬러의 프레임을 선택할 수 있으며, 탈부착이 가능한 쿠션 커버는 브라운, 레드 오렌지 2가지 컬러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는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침대와 매트리스를 살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에이스 웨딩멤버스’를 마련해 선보이고 있다. 에이스 웨딩멤버스 회원에게는 예비부부를 위한 다양한 제휴사 협업 혜택과 사은품을 준다. 구매 금액별로 신혼여행에 활용하기 좋은 고급 캐리어 또는 백팩을 제공한다. 300만원 이상 사면 내셔널지오그래픽 20인치 캐리어를, 200만원 이상 사면 내셔널지오그래픽 백팩을 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LG, 8K TV 구입 때 영상 ‘업그레이더’ 제공

    TV 포트에 외부기기 연결 동영상 감상 삼성, HEVC 충족하는 모든 동영상 재생 LG전자가 올해 안에 8K TV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유튜브 등의 8K 영상재생 지원을 위한 별도 장치인 ‘업그레이더’를 무상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 17일 실시한 8K TV 비교 시연 중 LG 8K 올레드TV에서 8K 콘텐츠가 제대로 구동되지 않는 장면이 연출된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조치로 평가된다. LG전자 관계자는 “8K 콘텐츠가 아직 부족하지만 8K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유튜브란 점을 적극 반영했다”고 업그레이더 무상 제공 배경을 설명했다. 이 장치를 활용하면 HEVC(영상 압축방식)뿐 아니라 유튜브의 8K 동영상 재생 규격인 ‘AV1’ 또는 ‘VP9’ 방식으로 제작된 영상도 유튜브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 또 LG 8K TV 사용자들은 TV에 탑재된 HDMI 2.1포트에 8K 영상이 저장된 외부기기를 연결, 8K 동영상을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LG 8K TV에 탑재한 HDMI 2.1포트는 4개로 게임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를 모두 연결할 수 있다. LG전자는 내년에 출시되는 8K TV 신제품에는 주요 8K 영상재생 기능을 내장할 계획이다. LG와 삼성전자 간 8K 품질 논쟁 과정에서 이번 업그레이더 무상 제공 조치가 파생된 것으로 보인다. 8K 스트리밍 콘텐츠가 LG 8K TV에서 업로드되지 않는 장면이 삼성전자 비교 시연에서 연출된 뒤 화질 논란으로 촉발된 두 회사 간 8K TV 품질 논란이 8K 콘텐츠 재생 성능 분야까지 이어지는 와중이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8K TV가 HEVC를 충족시키는 모든 동영상을 외부장치 없이 재생할 수 있으며, 별도의 8K 코덱을 사용하는 유튜브와 호환 코덱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관능적 눈빛” 설현, 매니시룩도 완벽 소화 [SSEN컷]

    “관능적 눈빛” 설현, 매니시룩도 완벽 소화 [SSEN컷]

    가수 겸 배우 설현이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여성 패션 매거진 ‘얼루어’ 10월호에서 공개한 화보 속 설현은 매니시한 수트부터 키치한 매력의 컬러풀한 원피스까지 다양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화보 장인의 면모를 여과 없이 뽐냈다. 설현은 스트라이프 패턴의 베이지 수트와 스니커즈를 함께 매치한 커버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핑크 벨벳 수트와 체크 수트, 스니커즈로 매니시한 무드를 연출했으며, 비비드한 컬러의 원피스와 프린지 디테일이 돋보이는 자켓에 가방을 무심하게 걸쳐 트렌디한 룩을 선보였다. 또한, 터틀넥 니트와 오버 사이즈의 코트, 그리고 런닝솔 스니커즈로 마무리 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화보 속 설현이 포인트 아이템으로 착용한 아이템은 모두 ‘골든구스(Golden Goose)’ 19FW 신제품으로 알려졌으며,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설현은 JTBC 금토 드라마 ‘나의 나라’에서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기개와 총명함을 지닌 여장부 한희재 역을 맡아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듀얼스크린 ‘LG V50S 씽큐’ 체험단 27일부터 모집

    듀얼스크린 ‘LG V50S 씽큐’ 체험단 27일부터 모집

    LG전자가 두 번째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LG V50S 씽큐’ 국내 출시를 앞두고 300명 규모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 동안이다. 체험을 원하면, 27일에 문을 여는 LG전자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하는 체험다은 LG 스마트폰 사용 고객 뿐 아니라 타사 스마트폰 사용 고객들 중에서도 선정할 계획이다. LG 측은 “경쟁사 스마트폰 사용고객을 체험단으로 모집하는 것은 LG 스마트폰의 높은 완성도를 적극 알리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전작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인 LG V50 씽큐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담아 ‘LG 듀얼 스크린’ 신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전면에 2.1형 크기의 알림창을 탑재해 듀얼 스크린을 열지 않고도 시간, 날짜, 배터리 상태, 문자·전화 수신을 확인할 수 있다. 360도 프리스탑 기술을 적용해 덮인 상태부터 완전히 뒤집은 각도까지 어느 지점에서나 자유롭게 고정해 사용할 수 있다. LG V50S 씽큐엔 또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후면 카메라에 버금가는 결과물을 얻게 했고, 고성능 마이크를 활용한 ASMR 기능을 담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LG ‘인셀 터치’ 전자칠판 출시… 대형 디스플레이에 세계 첫 기술 적용 성공

    LG ‘인셀 터치’ 전자칠판 출시… 대형 디스플레이에 세계 첫 기술 적용 성공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인셀(In-cell) 터치‘ 기술을 적용한 전자칠판 신제품을 국내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업 회의용, 학교 교육용 제품이다. 인셀 터치는 LCD 액정셀 안에 터치센서를 내장시켜 일체화한 혁신 기술로, 실제 터치하는 곳과 센서 반응 부분이 일치해 뛰어난 터치감과 즉각적인 반응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기존 대형 디스플레이 터치 기술은 액정셀과 터치센서 사이 공기 간극(에어갭)이 존재해 터치감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기술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인셀 터치 기술을 대형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들과 무선 연결해 화면을 공유하는 ‘스크린 쉐어링’ 기능으로 수업 중 판서 내용을 스크린 캡처해 공유할 수 있고, 멀리 떨어진 회의실의 전자칠판이 실시간으로 서로 동일한 화면을 보여주는 ‘데이터 미러링’ 기능을 통해 원격회의 효율성을 높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성전자, 3개 SW 혁신기술 무장… 초고용량 4세대 ‘SSD’ 19종 출시

    삼성전자, 3개 SW 혁신기술 무장… 초고용량 4세대 ‘SSD’ 19종 출시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SW) 혁신기술 3개를 적용한 역대 최고 성능의 초고용량 4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 19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이들 제품에 적용된 기술은 낸드 칩에 오류가 발생했을 때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네버다이 SSD FIP’를 비롯해 가상의 맞춤형 독립 공간을 제공하는 ‘SSD 가상화’, 빅데이터를 이용한 ‘V낸드 머신러닝’ 등이다. 경쟁자들의 추격이 거센 가운데 또다시 기술 혁신에 성공하면서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초격차’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 것이다. 서버·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초고용량 SSD는 내부의 수백개 낸드플래시 가운데 한 개만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SSD를 통째로 교체해야 했다. 하지만 FIP 기술을 통해 이상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오류 알고리즘’을 가동해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이들 3개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제품 대비 속도를 2배 이상 높인 차세대 NVMe(비휘발성메모리 익스프레스) SSD 시리즈 ‘PM 1733’과 ‘PM1735’의 양산에 돌입했다. 경계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부사장)은 “역대 최고 속도와 용량, 업계 유일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프리미엄 SSD 시장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지자체도 포괄적 네거티브규제 전환… 규제개선 드라이브

    지자체도 포괄적 네거티브규제 전환… 규제개선 드라이브

    중앙·지자체 협업 발굴 142개 과제 확정 특화산업 육성, 서민경제·복지 확대 골자 표준 조례 만들어 지자체에 적용할 방침그동안 중앙부처 법령 위주로 추진됐던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개혁이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확대된다.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는 ‘안 되는 것 빼고는 모두 허용하는’ 규제 방식으로, 신제품·신기술 도입 시 우선 허용하고 문제가 생기면 사후규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19일 이낙연 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규제 혁신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혁신성장에 성공하지 못하면 지속가능한 번영도 성공하지 못한다”며 “규제를 그대로 두는 것은 혁신성장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의 규제를 포괄적 네거티브로 바꾸는 것은 처음”이라며 “규제개선은 몇 차례의 노력에도 끝나지 않는, 끝이 없는 과정이다. 우리는 이 노력을 꾸준하게 속도를 내며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규제개선 못지않게 더 중요한 것은 공직자들의 자세다. 우리는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전환을 강력히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부산시 금융 육성 조례에 신기술 서비스 추가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자치법규 대상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 142개 과제를 확정했다. 지방자치단체별 조례를 개정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서민 경제를 활성화하며 주민 복지를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앞으로 지자체가 추진할 142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는 지역산업, 서민경제, 주민생활 등 3대 분야로 나뉜다. 일례로 부산시는 금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에 블록체인 등 신기술 기반 금융 관련 서비스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개념을 확대했다. 그간 금융업을 지원하는 서비스업의 범주에 법무, 회계, 세무 등 전통적인 서비스만 있었다. 금융 서비스업 분류체계를 신기술 도입에 맞게 유연하게 바꾼 것이다. 강원 삼척시는 전기자동차의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 조례에서 전기자동차의 개념을 수소전기차 등이 포함되는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확대했다. ●광주시 光산업에 의료바이오 융합산업 포함 광주시는 빛과 관련된 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 한정한 광(光)산업 개념 및 육성 범위를 의료바이오 등 융합산업으로 확대해 조례를 개정한다. 경기 김포시는 농기계 임대사업 임차인 대상을 농경지를 경작하는 모든 농업인(농지원부·임대차계약서로 증명)으로 확대했다. 포천시는 장애인 대상 특별교통수단을 임산부·영유아 동반자 등에도 허용하기로 했다. 동두천시는 농·임·축산물 생산자라면 거주기간·지역에 상관없이 직영매장 설치 허용(거주 기간·지역 제한 규정 삭제)했다. 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그동안 중앙부처 주도로 규제 혁신과제를 발굴했던 방식에서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협업해 발굴하는 방식으로 이번에 자치법규 대상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을 추진했다”며 “이번에 발표된 사례들을 모델로 삼아 표준 조례를 마련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서울포토]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전 ‘부드러운 이메텍 전기요’ 출시

    [서울포토]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전 ‘부드러운 이메텍 전기요’ 출시

    17일 경기도 고양시 게이트비젼 큐레이션A에서 모델이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전 이메텍의 2020년형 신제품 전기요를 소개하고 있다. 2019.9.17 게이트비젼 제공
  • [고든 정의 TECH+] 애플워치가 애플의 ‘숨은 혁신’ 인 진짜 이유

    [고든 정의 TECH+] 애플워치가 애플의 ‘숨은 혁신’ 인 진짜 이유

    애플은 아이폰 11시리즈를 공개하면서 기존 제품을 업데이트한 아이패드 7세대와 애플워치 시리즈5도 같이 선보였습니다. 비록 모두 최신 기술이 집약된 신제품이지만, 스티브 잡스 시절의 애플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혁신은 줄어든 건 사실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변화가 없는 건 아닙니다.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획기적인 변화는 없지만, 애플은 조용히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형 애플워치와 함께 공개된 대규모 의학 연구 프로젝트가 그 증거입니다. 현재 스마트워치의 중요한 기능은 건강관리입니다. 주요 스마트워치 제조사들은 보급 초기부터 운동 관리 및 심박수 측정 기능을 강조했고 최근에는 심전도 측정은 물론 낙상 감지 기능까지 포함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건강 관리 기능을 강조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스마트워치가 건강 유지 및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부족했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량 관리 기능이 실제로 건강한 몸을 만들어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심전도 측정 기능이 실제 심장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지 확실치 않았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크게 반전시킨 건 작년에 결과가 공개된 '애플 심장 연구'(Apple Heart Study)입니다. 스탠퍼드 대학 연구팀은 애플워치의 심박 센서를 이용해 심방세동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심방세동은 무증상이라도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질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환자에서 심방세동을 진단해 치료한다면 미래 생길 수 있는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록 40만 명에 달하는 참가자에서 최종 진단된 심방세동 환자는 150명 정도에 불과했지만, 의료 기기로서 스마트워치의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였습니다. 애플은 애플워치 시리즈5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의학 연구 프로젝트 세 가지를 함께 공개했습니다. 첫 번째는 하버드 대학 공공의학교실(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과 미 국립의료원(NIH) 산하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Health Sciences , NIEHS)와 협업하는 애플 여성 건강 연구(Apple Women’s Health Study)입니다. 이 연구는 장기간에 걸쳐 생리 주기 등을 애플워치 앱으로 모니터링해 여성에서 중요한 질환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나 불임, 골다공증의 위험도를 조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두 번째 연구인 '애플 심장 및 운동량 연구'(Apple Heart and Movement Study)는 걷기나 달리기 등 운동량 측정이 실제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밝힐 수 있는 연구입니다. 애플워치의 움직임 감지 센서와 심박 센서를 이용해 실제 운동량과 심혈관 질환, 입원이 필요한 질환 발생률, 삶의 질 등을 연구합니다. 이 연구는 브리검 여성병원 (Brigham and Women’s Hospital) 및 미국 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와 협력해 진행됩니다.마지막 연구인 '애플 청력 연구'(Apple Hearing Study)는 아마도 세 가지 연구 가운데 가장 기발한 연구로 애플워치의 마이크를 이용해 주변 소음을 측정하는 연구입니다. 다른 연구와 마찬가지로 애플워치 앱을 통해 연구가 이뤄지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에 걸친 소음이 청력을 비롯해 우리 몸의 주요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수많은 참가자를 통해 연구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 연구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 연구는 미시간 대학과 함께 협업합니다. 이 연구 결과가 나오는 것은 수년 후의 일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만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얼마나 움직이는 것이 좋을지, 생리 패턴에 따라 위험도가 높아지는 질병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실생활에서 위험한 소음의 기준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모두가 중요한 일이지만, 애플에게 중요한 것은 애플워치의 쓰임새를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마트워치가 처음 나왔을 때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미지근했습니다. 초기 스마트워치로 할 수 있는 일은 대부분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워치 제조사가 심박 센서나 심전도 측정처럼 스마트폰으로 할 수 없는 기능을 강조하게 된 이유일 것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적절한 운동에 대해서 조언해주고 위험한 수준의 소음을 피할 수 있도록 경고할 수 있다면 스마트워치의 쓰임새는 더 커질 것입니다. 앞으로 웨어러블 센서 기술은 더 발전할 것이고 스마트워치로 측정할 수 있는 정보의 양도 그만큼 더 늘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하드웨어가 발전해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연구 데이터가 없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합니다. 애플은 애플워치 시리즈5에서 눈에 띄는 혁신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워치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은 보여줬습니다. 애플이 생각하는 진짜 혁신이 여기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카페인 없는 커피, 알콜 없는 맥주 열풍

    ‘카페인 없는 커피, 알콜 없는 맥주’ 디카페인 커피와 무알콜 맥주 등 ‘제로 음료’ 시장이 커지고 있다. 웰빙 트렌드와 저도주, 혼술 열풍 등 음주 문화의 변화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 디카페인 커피 제품 시장의 규모(닐슨 기준)는 73억5000만원으로,지난해 같은 기간의 62억4000만원보다 약 17.8% 성장했다. 디카페인 관련 상품의 연간 매출도2017년 108억1000만원으로 주춤했다가 지난해 110억1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커피믹스 시장에서도 디카페인 제품의 판매 비중은 올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 약 2배 가까이 커졌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디카페인 커피는 전체 커피 시장에서의 비중이 미미해 주류라고는 볼 수 없지만 지난해보다 시장이 커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17년 8월 내놓은 디카페인 커피 음료도 2년 만에 2100만잔이 팔렸다.디카페인 제품은 임산부 등 건강을 위해 카페인을 피하는 이들 사이에서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에 이어 ‘무알콜’ 음료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무알콜 맥주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AB인베브, 하이네켄 등 글로벌 주류 회사들은 앞다퉈 무알콜 맥주 신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세계 시장 조사기관 글로벌 마켓인사이트는 세계 논 알콜 음료 시장이 2024년까지 연평균 7.6%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무알콜 맥주는 지난해 전 세계 맥주 시장의 8% 밖에 차지하지 않았지만 AB인베브는 2025년까지 무알콜 맥주가 전체 판매량의 2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내 무알콜 맥주 시장은 현재 100억원 규모로 추산되지만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업계에선 향후 1000억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디카페인 커피나 무알콜 맥주는 본래 임산부 등 특정 소비층에 의해서만 소비됐지만 최근 건강한 식습관 등에 대한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수요층이 확대됐다”면서 “소비 시장에서 취향 존중에 따른 세분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제로 식품에 대한 선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아이폰11 혹평’에도 시총 1조달러 돌파한 애플

    ‘아이폰11 혹평’에도 시총 1조달러 돌파한 애플

    아이폰11을 발표한 애플이 일각에서 제기된 혹평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200조원)를 또다시 돌파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1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가 전날보다 3.18% 상승한 223.59달러로 마감하며 시가총액이 1조10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하긴 했지만 이후 중국 시장에서 부진하며 시총 1조 달러를 밑돌고 있었다. 그러다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11 프로·프로 맥스 등의 신제품과 오는 11월 시작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 TV+’의 출시 계획을 발표한 뒤 주가가 치솟은 것이다. 신제품 공개 당일 ‘아이폰11’은 일부 정보기술(IT) 전문가들에게 혹평을 들었다. 전작에 비해 기능이 개선되긴 했지만 혁신적이지는 않다는 이유에서다.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후면에 세 개의 카메라가 장착되긴 했지만 이것은 이미 경쟁 업체들의 제품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던 기능이었다. 카메라의 디자인 또한 매끄럽지 못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더군다나 아이폰11로는 5세대(5G) 이동통신을 이용할 수 없다.미국 CNBC는 “애플의 새 아이폰은 누구도 놀라게 하지 못했다”면서 “더 빨라졌으며 좋은 카메라와 오래가는 배터리를 장착했지만 혁신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포브스는“여러 개 카메라가 탑재되긴 했지만 아이폰11에 5G가 있나, 가격이 적당한가?”라며 “애플은 더이상 혁신적이지 않고 매년 같은 기술을 업데이트하며 소비자를 가둬놓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애플의 새로운 OTT 서비스인 애플 TV+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애플 TV+는 월 구독료 4.99달러에 오는 11월 1일 100여개 국가에서 출시된다. 넷플릭스의 기본 상품 가격 월 8.99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이다. 애플TV+도 넷플릭스처럼 첫달은 무료 사용권이 주어진다. 게다가 애플은 아이패드, 아이폰, 맥북 등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애플TV+ 1년 무료 구독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의 기기 공급자인 애플이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진입한다면 기존 사업자들을 위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결국 아이폰11에서는 실망스러웠지만 애플TV+에 대한 기대감 덕에 주가가 상승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애플, 4G 아이폰11 시리즈 공개… 동영상 촬영·편집 기능 강화

    애플, 4G 아이폰11 시리즈 공개… 동영상 촬영·편집 기능 강화

    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아이폰11 시리즈와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하드웨어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또 동영상 서비스 ‘애플 TV+’의 구독료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이미 5G(5세대 이동통신) 전략 스마트폰을 2개나 판매 중인 마당에 LTE(4G)에 머무른 아이폰11보다 6명 이용에 4.99달러라는 공격적 가격을 책정한 애플 TV+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미국 등지에 20일 출시될 아이폰11 프로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편집 기능은 전작보다 대폭 강화됐다. 후면에 초광각·광각·망원 렌즈 카메라가 장착됐다. 고화질 4K 동영상 촬영이 지원되고, 사진을 찍다 셔터를 길게 눌러 동영상 촬영으로 전환하는 기능도 도입됐다. 전작의 아이폰XR을 계승한 아이폰11에는 초광각 렌즈 포함 2개 후면 카메라가 장착됐다. 10.2인치로 커진 디스플레이 형태로 새로 공개된 7세대 아이패드엔 애플의 외부 장치인 스마트 키보드를 연결해 쓸 수 있다. 앱 여러 개를 띄워 놓고 작업하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강화됐다. 새로 출시될 애플워치 시리즈5엔 상시 표시형 디스플레이가 채택됐고, 지도 위에서 내 위치와 가는 방향을 파악할 수 있다. ‘애플이 콘텐츠 기업이 됐다’는 평가를 부를 만큼 새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애플 TV+ 월 구독료(최대 6명 가족이용료) 4.99달러는 선발 경쟁사인 넷플릭스(8.99달러), 디즈니+(6.99달러)보다 싸다. 애플 TV+는 11월 1일 100여개국에 출시된다. 100여개 이상 게임 구독 서비스인 ‘애플 아케이드’ 월 구독료도 4.99달러로 오는 19일 150여개국에서 출시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애플, 아이폰11·11프로·맥스 공개…인덕션 디자인 호불호 갈려

    애플, 아이폰11·11프로·맥스 공개…인덕션 디자인 호불호 갈려

    “실물사진 생각보다 괜찮다” vs “혁신 없어” 애플이 10일(현지시간) 최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1 시리즈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 2019’ 행사를 열고 아이폰 11 시리즈를 공개했다. 6.1인치 화면의 아이폰11과 5.8인치 아이폰11 프로, 6.5인치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소개됐다. 전작 대비 카메라와 배터리 성능이 강화됐고 색상이 다양해졌다. 실물로 공개된 디자인은 예상했던 것보다 마감은 뛰어나다는 반응이지만 카메라가 튀어나온 데다 주방 가전 ‘인덕션’을 떠올리게 하는 후면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10과 10s의 전면 노치 디자인 역시 그대로 유지되면서 큰 혁신은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반응이다. 아이폰11은 6.1형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에 후면엔 1200만 화소 광각과 초광각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 역시 1200만 화소로 4K 비디오와 슬로우 모션 비디오 촬영 기능이 가능하며 배터리 성능이 향상됐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옐로우, 퍼플, 그린 등 6가지다.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1프로 맥스의 화면은 각각 5.8형과 6.5형 OLED가 채택됐다. 미드나잇 그린,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등 4가지 색상이다.아이폰11의 가격은 699달러(약 83만원)로 책정됐다. 전작인 아이폰XR보다 50달러(약 6만원) 싼 가격이다. 신형 아이폰에는 ‘A13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됐다. 기존 A12 칩셋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20% 향상됐고 배터리 소모는 30% 낮췄다. 배터리 성능은 아이폰11은 아이폰XR보다 1시간 더 오래 지속되며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1프로 맥스도 아이폰XS보다 각각 4시간, 5시간 더 길다. 아이폰11 시리즈는 5G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은 신형 스마트워치 ‘애플워치5’도 선보였다. 전작과 달리 손목을 돌리거나 화면에 탭을 할 필요 없이 항상 시계 화면이 보이며 가격은 399달러로 책정됐다. 온라인 게임 구독 서비스 ‘아케이드’(Arcade)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도 함께 소개됐다. 아케이드는 100여종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19일 출시된다. ‘애플TV+의 월 구독료는 각각 4.99달러로 책정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미중 무역전쟁 속 대대적 반격에 나서는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미중 무역전쟁 속 대대적 반격에 나서는 중국

    지난달 27일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의 사설격인 ‘종성’(鐘聲) 칼럼의 졸가리는 이렇다. “미국의 일부 인사는 중국이 미국의 공격에 반격하지 못할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의 결연한 반격 의지를 완전히 오판하고 있다. 중국은 중대한 원칙 문제에서 절대 양보하지 않는다. 중국은 어떠한 도발에도 반드시 반격하고 끝까지 싸울 것이다.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고 전쟁을 원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중국은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필요할 때는 반드시 싸울 것이다.” 중국이 무역협상 타결을 원하는 중국 측 전화를 받았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에 발끈하며 대미 경고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에서 수세에 몰렸던 중국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중국 정부가 미국 업체들에 대한 자국 기술기업의 의존도 조사에 착수하고 미국의 제재를 받는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가 미국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선 가운데, 미국 글로벌 기업의 중국 현지 하청업체의 열악한 노동실태까지 고발당한 것이다. 미국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훙하이(鴻海)정밀공업(Foxconn)이 아이폰 중국 현지 생산공장에서 임시직 노동자를 과다 채용해 중국 노동법을 위반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9일 보도했다. 미 뉴욕에 본부를 둔 ‘중국노동자관찰’(中國勞動觀察·China Law Watch)이 앞서 8일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 있는 폭스콘 공장의 열악한 노동환경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를 내놓은 것이다. 중국 진출한 외국 기업들의 불법 노동행위 실태를 고발해온 CLW는 이 공장에 위장 취업해 감시 활동을 벌인 활동가들을 인용해 폭스콘이 직접 고용하지 않은 파견직 임시 노동자의 비율이 지난달 기준 50%를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노동법이 최대 10%로 규정한 임시직 노동자 비율을 훨씬 초과한 것이다 CLW에 따르면 임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 노동자들이 받는 유급휴가와 병가를 비롯해 의료, 연금, 고용보험 등의 사회보장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학생들인 일부 임시직 노동자들이 개학에 맞춰 8월 말에 학교로 돌아간 뒤 이 비율은 30%까지 낮아졌지만 중국 노동법이 정한 기준치를 크게 넘어선 것이라고 CLW는 비판했다. CLW는 이어 정저우 공장의 일부 노동자들이 생산량이 많은 기간에 매달 최소 100시간의 초과 노동을 했고, 초과 노동에 참여하지 않으려면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가혹한 노동환경에 내몰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애플은 공급망을 담당하는 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책임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으로 발생한 부담을 협력업체와 노동자들에게 떠넘기며 중국 노동자들을 착취해 이익을 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보고서가 애플의 아이폰 신작인 ‘아이폰 11’과 애플워치 신제품 등을 발표하는 시점에 나와 의혹의 눈초리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 이에 애플은 10일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임시직 노동자 비율이 우리의 기준을 넘었다”며 “폭스콘 측과 긴밀히 협력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문제점에 대해서는 협력업체들과 공조해 즉각 개선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폭스콘도 자체 조사를 거쳐 노동법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개선 조치를 약속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폭스콘 중국 현지공장 직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은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달에는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인 ‘알렉사’를 생산하는 폭스콘의 후난(湖南)성 헝양(衡陽) 공장에서 16~18세 청소년 인턴들을 불법적으로 야간·초과 노동에 투입한 사실이 밝혀진 뒤 경영진 2명이 해고됐다. 지난해 1월에는 폭스콘 정저우 공장에서 직원 한 명이 기숙사 건물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2010년 폭스콘 광둥(廣東)성 선전 공장에서 노동자 10여 명이 저임금과 야근 등에 불만을 품고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2012년 1월에는 폭스콘 우한(武漢) 공장에서 노동자 150명이 옥상에 올라가 열악한 근무환경과 노동착취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화웨이도 반격에 나섰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3일 미국 정부가 수년간 암암리에 화웨이에 했던 ‘아홉가지 죄(罪)’를 조목조목 나열하며 비판했다. 그 아홉 가지 죄는 ▲화웨이 전현직 직원들을 협박·회유해 미 정부를 위해 일하도록 하고 ▲부당한 방식으로 화웨이 직원이나 협력 파트너를 수사·압류·체포했으며 ▲함정을 파고 화웨이 직원을 사칭해 사건을 꾸며내 화웨이에 불리한 근거없는 소송을 시도하고 ▲사이버 공격으로 부당하게 화웨이 내부 네트워크와 정보시스템을 정탐했으며 ▲ 미국 연방수사국(FBI) 소환 방식으로 화웨이 직원에게 화웨이 정보를 내놓으라고 압박하고 ▲화웨이와 상업적으로 협력하거나 분쟁이 있었던 회사를 동원해 화웨이에 대한 근거없는 소송을 진행했으며 ▲화웨이에 대해 허위·부정적 뉴스를 기반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과거에 완결된 민사 안건을 끄집어 내 기술탈취 혐의를 이유로 선택적으로 조사를 벌이거나 기소했으며 ▲공갈과 비자 거부, 화물압수 등 방식으로 화웨이의 정상적 비즈니스 활동과 기술교류를 방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화웨이를 겨냥한 제재 공세가 거세진데 대해 적극 맞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대미 반격을 위해 미 업체들에 대한 자국 기술기업의 의존도 조사에도 착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2개월 전부터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공업정보화부, 상무부의 관리들을 동원해 자국 기업들의 공급사슬 구조와 미국에 대한 위험 노출도를 조사해왔다. 조사 대상이 된 기업들에는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小米), 오포, 비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조치는 미중 양국이 보복 악순환으로 무역전쟁이 격화할 때 중국 기업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파악하려는 조치이자 분쟁 장기화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중국이 미국 무역 공세에 대한 보복으로 외국기업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기로 했을 때와 시점이 맞물려 있어 주목된다. WSJ는 “미국과의 무역분쟁에서 같은 규모의 반격을 가할 때 자국 기업들이 해를 입지 않게 하려고 중국 관리들이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이번 조사에서 잘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연일 격화하면서 중국 희토류 업계는 중국 정부의 ‘희토류 무기화’ 전략을 공식 지지하며 첨병을 자임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희토류산업협회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산업 지배력을 미국과 무역전쟁에서 무기로 쓸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한 중국 정부의 맞대응을 결연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국 내 300여개 희토류 채굴·가공·제조업체가 소속된 이 협회는 ”미국 소비자들은 미 정부가 (중국에) 매긴 관세 부담을 짊어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희토류 카드 사용을 시사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노골적으로 ‘무기화’를 선언한 것은 처음이다. 희토류는 자석과 모터, TV, 스마트폰, DVD 플레이어, 발광 다이오드, 전기차, 풍력 터빈, 의료장비, 정유공장 등 산업계 전반은 물론 레이더, 센서 등 군사 무기에까지 두루 쓰인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은 대부분의 희토류를 중국에서 수입한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중단 카드는 미국에 큰 타격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은 2010년 일본과 동중국해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열도) 영유권 분쟁 당시 희토류 수출금지 보복으로 일본이 투항하게 만든 바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14nm 공정에 발목 잡힌 인텔…CPU 제국 지킬 수 있을까?

    [고든 정의 TECH+] 14nm 공정에 발목 잡힌 인텔…CPU 제국 지킬 수 있을까?

    올해 하반기 CPU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최초의 7nm x86 CPU인 AMD의 3세대 라이젠과 차세대 서니 코브 아키틱처로 무장한 10nm 인텔 CPU인 아이스레이크의 격돌이었습니다. 3세대 라이젠은 데스크톱으로 먼저 출시되고 아이스레이크는 이제 막 노트북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해 아직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현재까지의 반응은 AMD의 완승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AMD CPU는 데스크톱, 노트북, 서버 시장 모두에서 점유율이 미미했으며 신제품 출시에도 이렇다 할 반응이 없었습니다. 라이젠 출시 전까지는 회사가 분할 매각될 것이라는 루머까지 나돌았습니다. 하지만 라이젠 출시 이후 AMD는 반격의 기회를 잡았으며 올해는 인텔보다 빠르게 7nm CPU를 선보이면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AMD CPU의 시장 점유율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쇼핑몰에서는 인텔 CPU보다 판매량이 높은 이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반면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대한 시장 반응은 상대적으로 미지근한 편입니다. 중요한 이유는 10nm 공정과 서니 코브 아키텍처를 사용한 신제품이 생각보다 적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인텔이 발표한 코멧레이크(Comet Lake)는 저전력 노트북 시장에 6코어 프로세서를 도입했다는 의미는 있지만, 10nm 아이스레이크가 아닌 14nm 공정 프로세서라는 점이 약점입니다. 코멧레이크 S 프로세서의 경우 TDP 15W를 맞추면서 6코어/12쓰레드를 달성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14nm 공정 적용으로 실제 전력 소모와 발열은 4코어 제품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LPDDR4X 2933 메모리 적용으로 전력 소모를 다소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앞서 출시한 아이스레이크와 함께 경량 노트북에 탑재될 것입니다. TDP 7W급인 코멧레이크 Y는 초경량 노트북이나 태블릿/컨버터블 PC에 탑재되는 제품으로 이 급에서 4코어/8쓰레드를 구현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물론 14nm 공정 적용으로 듀얼 코어 제품보다 전력 소모는 다소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한 가지 우려되는 부분은 아이스레이크와 코멧레이크 모두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출시되어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CPU 성능은 사실 차이가 크지 않지만, 그래픽은 제법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아이스레이크에서 차세대 그래픽인 Gen 11를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CPU의 모델 명 숫자(네 자리인지 다섯 자리인지)와 그래픽 라인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0nm 아이스레이크와 14nm 코멧레이크의 어색한 동거는 인텔 10nm 팹의 생산량이 충분치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과거보다 인텔 CPU 판매량 자체가 늘어나 한 번에 모든 제품군을 교체하기 힘들어진 것도 이유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모바일 부분에서는 아직 라이젠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인텔 천하가 위협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문제는 최근 CPU 코어 수가 대폭 늘어난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서버 시장입니다. AMD는 3세대 라이젠을 내놓으면서 7nm 공정 도입과 함께 I/O 다이와 CPU 다이를 분리하는 독특한 구조를 선택해 쉽게 CPU 코어 숫자를 늘릴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올해 데스크톱 시장에 16코어, 서버 시장에는 64코어 CPU를 투입할 수 있습니다. 고성능 CPU 및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겨냥한 32코어 스레드리퍼 역시 언제든 64코어 CPU로 대체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당장 10nm CPU로 반격할 수 없는 인텔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어떻게든 14nm 공정 CPU로 버텨야 합니다. 서버 시장에는 최대 56코어 캐스케이드레이크 (Cascade Lake) CPU를 투입했는데, 14nm 공정으로 너무 많은 코어를 집적한 나머지 TDP가 400W에 달하는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내년쯤 아이스레이크 기반 서버칩이 나오기 전까지는 다른 대안이 없는 상태입니다.인텔은 2017년 일반 데스크톱과 서버 시장의 중간에 있는 고성능 PC 시장을 위해 스카이레이크 X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18코어까지 코어 숫자를 늘린 것까지는 좋은데 가격대 성능비가 경쟁자인 스레드리퍼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최근 인텔은 캐스케이드레이크 X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제품군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스카이레이크 X나 스레드리퍼 2000 시리즈 대비 가격 대 성능비가 높다고 합니다. 코어 당 성능은 크게 변화 없겠지만, 코어 숫자를 높이고 가격은 낮춘 모델로 생각됩니다. 캐스케이드레이크 X는 다음 달 공개될 예정입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AMD는 7nm 공정 칩으로 대응이 가능해 쉽지 않은 싸움이 예상됩니다. 사실 현재 인텔이 겪는 어려움은 몇 년에 걸쳐 준비된 것입니다. 경쟁사가 새로운 CPU와 미세 공정을 준비할 때 인텔은 지지부진했고 이런 상황이 몇 년간 누적되면서 위기가 닥친 것입니다. 하지만 인텔은 여전히 막대한 자금력과 시장 지배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로 차세대 미세 공정 전환을 빠르게 진행하고 새 아키텍처를 계속 개발해 경쟁사와의 차이를 다시 벌린다면 못 벗어날 위기도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아무리 막강한 기업이라도 잠시 방심하는 순간 흔들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밀레 ‘IFA 2019’ 핸드스틱형 무선청소기 트라이플렉스 HX1 첫 공개

    밀레 ‘IFA 2019’ 핸드스틱형 무선청소기 트라이플렉스 HX1 첫 공개

    프리미엄 가전 밀레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 IFA는 독일 기업인 밀레가 가장 공을 들여 준비하는 가전 전시회다.밀레는 3-in-1 컨셉의 핸드스틱형 무선청소기 ‘트라이플렉스 HX1’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독일 배터리사인 바타의 최대 60분 교체 가능 배터리를 썼고, 어두운 코너에 낀 먼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브릴리언트라이트를 장착했다. 트라이플렉스 HX1 전 모델은 밀레의 독일 빌레펠트 공장에서 생산되며, 내년 국내에 출시한다.전 세계 3000개 이상 모델이 출시될 ‘제너레이션 7000’ 빌트인 주방 가전 시리즈도 IFA 2019에서 주목 받았다. 제너레이션 7000은 전기오븐, 인덕션, 식기세척기, 스팀오븐,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등을 망라하는 시리즈다. 밀레는 특히 이번에 섭씨 440도 열을 견뎌내는 카메라를 내부에 탑재한 오븐을 선보였다. 사용자는 오븐 속 요리 상태를 스마트폰에서 고화질 이미지로 실시간 확인하면서, 조리 온도나 식자재 익힘 정도를 원격 조종할 수 있다. 조리 프로그램이 완료되면 알아서 오븐 문이 열리고, 쿨링 팬이 작동해 오븐 속 온도를 빠르게 낮춰준다. 보온 모드를 이용할 때엔 육즙과 수분은 보호하면서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베를린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소니 ‘IFA 2019’서 무선 헤드폰 1000X, 엑스페리아 5 공개

    소니 ‘IFA 2019’서 무선 헤드폰 1000X, 엑스페리아 5 공개

    소니가 독일 베를린에서 6일(현지시간) 개막한 국제가전전시회인 IFA 2019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개막 하루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시게키 이시즈카 소니 전자 제품&솔루션 비즈니스 수석 부사장은 “창의성과 기술의 힘을 통해 세계를 감동으로 채우는 것이 소니의 목표”라면서 “크리에이터와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획기적인 하드웨어를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니는 최상의 제품과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개별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퍼스널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계속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소니는 IFA에서 6.1형 풀HD+ OLED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5를 공개했다. 12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와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능이 탑재된 트리플 카메라에 다목적용 26㎜ 렌즈, 망원 촬영용 52㎜ 렌즈, 넓은 풍경을 위한 16㎜ 초광각 렌즈를 지원해 화각을 자유롭게 전환하며 창의적인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했다. 모바일 엔진용 X1을 활용한 HDR 리마스터링 기술로 기존 SDR 영상 컨텐츠를 업스케일링하여 HDR급 화질로 변환할 수 있다. 매끈한 디자인에 소니의 전문 방송·영화 촬용 기술이 적용된 엑스페리아5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IFA에서 주목받은 또 다른 신제품이 무선 헤드폰 1000X 시리즈는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으로 풍성한 청취 경험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소니는 무선 헤드폰 WH-1000XM3와 완전 무선 이어폰 WF-1000XM3에 이어 넥밴드 타입의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1-1000XM2를 새롭게 출시했다. IFA 부스엔 관람객들이 라이브 콘서트에 콘서트에 와 있는 것처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청취 경험인 360RA 체험 공간도 설치됐다. TV 부문에서 소니는 지난 봄 유럽에서 출시된 브라비아 마스터 시리즈 ZG9 8K HDR 풀 어레이 LED와 AG9 4K HDR OLED TV 라인업을 전시하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축 중인 8K TV 경쟁에 참전했다. 소니의 8K TV는 모든 콘텐츠를 고화질로 구현하고, 새롭게 적용한 사운드-프롬-픽처 리얼리티 기능으로 마치 화면에서 소리가 나오는 듯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소니의 알파 APS-C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도 IFA 2019 소니 부스에서 유럽 최초로 전시됐다. 새롭게 출시된 플래그십 알파 6600에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됐다. 가볍고 컴팩트한 사이즈에서도 약 720장의 스틸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APS-C 미러리스 카메라 가운데 가장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베를린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소총탄 못 막는 방탄헬멧? 안전과 무게 사이 불가피한 선택

    소총탄 못 막는 방탄헬멧? 안전과 무게 사이 불가피한 선택

    ‘방탄헬멧’은 장병의 안전을 보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장구 중 하나입니다. 행군할 때는 다소 귀찮은 존재이지만, 전투가 벌어지면 방탄복과 더불어 장병의 생명을 구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방탄’이라는 명칭 때문에 성능을 오해하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방탄헬멧은 과연 어느 정도의 방탄 성능을 갖추고 있을까요. 올해 초 군이 개발하고 있는 신형 방탄헬멧이 북한군의 ‘소총탄’에 뚫린다는 비판 보도가 나왔습니다. ‘새로 개발하는 방탄헬멧은 소총탄보다 훨씬 위력이 약한 권총탄 방호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문제가 있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나름 그럴듯한 논리였지만, 군 관계자들과 군 장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봤을 때는 실소가 터져 나올 만한 내용이었습니다.국방부 군수관리실은 당시 보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명했습니다. “방탄헬멧은 전장의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장병의 생명을 지키고 전투 활동성을 보장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방호성능뿐 아니라 경량화 등 착용 편의성을 갖춰야 한다. 올해까지 연구개발 중인 방탄헬멧은 전투원의 최대 위협인 ‘파편탄’에 대한 방호성능을 높여 ‘미 법무성 사법연구소(NIJ) ⅢA’ 수준의 직격탄 방호력을 갖추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에둘러 표현하긴 했지만 소총탄을 막을 만큼 방호력을 높이려면 전장에서 쓰고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무거워져 문제가 생긴다는 겁니다. 다음은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소재 겹겹이 쌓다간 군인들 목디스크 온다” “현재의 방탄헬멧 기준으로 소총탄에 대한 방호는 불가능하다. 방탄헬멧의 소재를 두껍게 쌓으면 방호력은 높아지겠지만 무게가 늘어나 운용 과정에 애로 사항이 생길 것이고, 고가의 소재를 사용하면 경량화는 가능하겠지만 단가가 상승해 보급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일부 네티즌은 종종 등장하는 ‘소총탄 보도’에 대해 ‘그럼 군인들이 목 디스크가 생길 정도로 무거운 헬멧을 쓰고 다녀야 하느냐’는 비판적 반응을 내놓기도 합니다. ‘방탄복은 왜 소총탄 방호력이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분도 있는데, 소총탄 직격 위험이 큰 방탄복 내부에는 ‘방탄판’이라는 비교적 단단하고 무거운 소재가 있어 헬멧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기품원 연구진이 지난 6월 품질경영학회지에 발표한 ‘방탄헬멧의 방탄시험방법 개선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방탄헬멧 방호성능시험은 주로 ‘소형 파편’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파편탄으로부터 머리 보호 여부가 기준 연구팀 조사 결과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등의 주요 전쟁에서 파편에 의한 사상률은 ‘59%’나 됐습니다. 또 치명 부상자의 75~80%, 일반 부상자의 85%가 하늘에서 쏟아지거나 옆으로 튀는 파편에 의해 부상당했다고 합니다. 무게 1.1g 이하의 소형 파편은 수류탄에서 발생할 확률이 100%, 30㎜ 고폭탄 80%, 135㎜ 포탄 77%, 155㎜ 포탄 50% 이상입니다. 이 작은 파편에 초속 530~620m의 속도로 맞으면 다치거나 사망할 확률이 90%에 이릅니다. 따라서 방탄헬멧은 파편탄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성능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우리 정부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신형 방탄헬멧 성능 중 핵심 과제는 ‘권총탄 방호’입니다. 미군은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과 ‘탄소섬유’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탄헬멧’을 사용합니다. 초경량 소재이면서도 9㎜ 권총탄을 막을 수 있습니다. 미군도 과거에는 ‘철모’를 사용했습니다. 이후 ‘강화플라스틱’, ‘하이브리드’ 순으로 재질을 계속 개선해 왔습니다. 현재 미군이 사용하는 방탄헬멧이 바로 우리 군과 정부가 목표로 하는 ‘NIJ ⅢA’ 수준의 방호력을 갖춘 제품입니다. 우리 군도 현재 UHMWPE 복합소재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탄헬멧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군의 방탄헬멧은 고온(71.1도)에서 24시간, 저온(영하 51.1도)에서 24시간 둔 다음 방탄효과를 측정하는 등 매우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야 합니다. 또 바닷물에 노출됐을 때 성능 변화를 검증하기 위해 ‘염화나트륨 3%’ 등이 포함된 욕조에 3~4시간 담근 뒤 성능을 확인하는 절차도 있습니다. 비와 햇빛, 고온 등 가혹한 환경에 차례로 노출시켜 48시간 동안 방탄 효과를 측정하기도 합니다. 기품원 연구팀은 우리도 이런 방식의 시험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방탄헬멧도 사실 9㎜ 권총탄 방호능력을 이미 상당 부분 확보한 상태입니다. 다만 현재는 파편탄 위주의 검증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개발 과정에 방호기준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권총탄 방호능력 이미 확보… 내년 보급 계획 기품원 연구팀은 “현재 보급하고 있는 방탄헬멧에 9㎜ 권총탄을 사격한 결과 방호성능을 확인했기 때문에 권총탄 위협을 국방규격에 추가하는 것이 제작사들에 무리한 요구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에서도 9㎜ 권총탄 위협에 대한 방호수준을 유지할 경우 생존율과 운용성의 적절한 조화가 가능하다고 보고돼 있기 때문에 우리 군에서도 최소한 이를 준용해 방호수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 밖에 연구팀은 “UHMWPE는 파편 등을 막는 방탄성은 높지만 차량 내부 충돌, 추락 등 일반 충격에는 취약한 단점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보완도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계획대로 신형 방탄헬멧 개발을 마무리하면 내년 특수전 부대를 시작으로 전방부대부터 차례로 신제품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실제 전투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은 특전사 대원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방탄헬멧을 포함해 전투복, 방탄복, 수통, 조준경, 소총 등 33종의 전투장비가 포함된 미래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 개발에 내년 예산 1148억원을 투입하는 등 장비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병사들의 불편은 줄이고 방호력은 기존 헬멧보다 대폭 높인 첨단 헬멧 개발에 성과를 내길 기대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현대에너지솔루션 양면발전 모듈 신제품 공개

    현대에너지솔루션 양면발전 모듈 신제품 공개

    지난 3일 개막한 2019대한민국에너지대전에서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양면발전 모듈 신제품 ‘Hyundai DualMax’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후면에서도 빛을 받아들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일반 모듈 대비 발전량이 최대 30%까지 높아졌다. 이 모듈은 설치 방향이나 각도에 따라 감소하는 발전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방음벽이나 영농형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Hyundai DualMax 모듈은 기존에 비해 7%가량 큰 면적을 가진 웨이퍼를 사용한 양면발전 셀과 한 장의 셀을 2개로 분할하여 서로 연결하는 Half-cut 기술 등의 고출력 모듈 기술이 집약됐다. 특히, 이중유리 구조에 프레임까지 적용하여 습기 저항 성능이 우수하며 진동이나 충격에도 강한 고내구성 제품으로, 12년 제품 보증과 30년 성능을 보증한다. 한편,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월 수상 태양광 통합 솔루션인 AquaPower를 공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충북 음성공장의 양면발전 태양광 셀, 모듈 생산설비를 보완하는 325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내년부터 연간 생산량을 기존 600MW에서 1.3GW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04년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태양광 비즈니스에 진출, 태양광 발전소의 핵심부품인 태양광 셀과 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 UL과 독일 VDE가 지정한 태양광 공인시험소를 보유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재는 65MW 서산 태양광발전소를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만금 수상 태양광발전 수주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476억 원, 당기순이익 186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해 매출 5000억 원 및 이익 27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며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10월 코스피 상장도 준비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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