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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월드컵 현장 점검] (중)숙박시설, 먹거리 실태

    월드컵 경기기간중 한국을 찾는 외국인 40여만명이 묵을숙박시설은 제대로 준비돼 있을까.또 먹을거리 때문에 불편을 겪진 않을까. 미국인 유진 캠벨(54)과 중국 조선족 노청석(34)씨 등 월드컵 모의 관광팀은 정부가 지정한 중저가 숙박시설인 월드인(World Inn)과 주변 음식점을 중심으로 점검했다. 지난 13일부터 3박4일 동안 울산,부산,제주도를 돌면서외국인 관광객의 입장에서 월드인 및 주변 음식점을 둘러본 결과 시설과 맛에 대해서는 ‘우수’,접근 용이성에 대해서는 ‘중간’ 정도의 평가가 내려졌다. 관광팀은 서울을 출발하기 전 미리 중저가 숙박시설에 대한 예약업무를 관광공사로부터 위임받은 월드인 예약센터(www.worldinn.com)를 통해 3개 도시에 숙소를 예약했다.현지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예약시스템은 정상 가동되고 있었다.다만 숙소의 외관과 시설 등의 사진및 동영상을 인터넷에서 비교해본 뒤 선택하는 시스템이아니라 자신이 묵을 지역과 일시만 지정할 수 있게 돼 있어 선택의 폭이 제한된 점이 아쉬웠다. 관광팀이 첫날 묵은 울산시 신정동 H월드인의 경우 최근개보수한 때문이겠지만 가격은 여관급이나 시설은 호텔에못지 않았다.업소를 운영하는 중년 부부의 친절한 손님 맞이도 인상적이었다.침대방의 경우 1박에 3만원이나 월드컵 기간중에는 5만∼6만원정도 받을 예정이라고 업주는 귀띔했다. 주변에는 월드인으로 지정된 여관 10여개가 몰려 있었지만 외국인들의 구미를 끌 만한 음식점이나 24시간 편의점은 별로 없었다.E여관 업주 박모(여·36)씨는 “월드인으로 지정된 뒤 교육도 받았지만 막상 외국인이 찾아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하다.”고 털어놓았다.관광팀은 대회기간 중 업소에 통역폰을 설치하고 지역별로 통역도우미를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부산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예약취소시 업주의 태도를 확인하기 위해 미리 예약한 월드인에 전화를 걸어 취소를 통보했지만 업주가 알아듣지 못해 애를 먹었다.또 현지에서 당일 예약한 뒤 객실을 확보하기란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졌다.월드인용으로 할당된 객실을 내국인용으로 돌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서귀포에서는 월드인 표지판조차 없어 찾는 데 애를 먹었다.따라서 관광지도에만 의존하는 외국인들은 숙소를 찾는 데 상당한 발품을 팔아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관광팀의노청석씨는 “숙소와 아침식사가 가능한 식당을 묶어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안내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서귀포에서는 월드인 예약시스템이 제대로 준수되지않은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예약한 업소를 찾아갔지만업주는 숙박료가 입금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약된 것으로볼 수 없다고 우겼다. 월드인 운영기관에 전화했지만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탓에 연결되지 않았다.24시간 민원처리시스템 가동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또 제주도내 숙박시설의 70% 이상이 몰려 있는 제주시에 비해 서귀포의 숙박 시설과 서비스 수준은 다소 뒤진 듯했다. 3개 도시의 관광안내소에서 월드인을 소개하는 안내 책자를 구할 수 없는 점도 흠으로 꼽혔다.“깨끗한 월드인을찾아달라.”는 관광팀의 요청에 서귀포시 관광안내소 직원은 “안내책자를 만들어 돌릴 예정이라는 말은 들었지만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먹을거리의 경우 공통적으로 메뉴판에 음식물 사진이 없어 외국인이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지적됐다. 울산의 한 토속음식점에서는 안동찜닭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못했다.부산 자갈치시장에서도 살아있는 곰장어를 어떻게 요리하는지,1인분에 1만원으로 매겨진 가격이 합당한지에 대해 외국인들은 의문을 표시했다.복국으로 유명한 부산 동래 온천장의 D복집에서는 복어의 독을 먹어도 괜찮은지,까치복(1인분에 1만 2000원)과 은복(〃 7000원)의 차이를 묻는 관광팀의 질문에 명쾌한 답변이 없었다.그럼에도음식의 맛에 대해서는 모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중국관광객 특수를 노리는 서귀포에서도 중국어가 병기된 메뉴판과 중국어 예약 등 중국관광객을 위한 배려가 부족했다.제주시 연동의 중국음식전문 Y식당은 메뉴 100여개에 가격도 4000∼6000원 수준이어서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주석기자 joo@ ■미국인 베너지 부부 월드인 체험기. “한국의 온돌방은 월드 클래스(WorldClass)입니다.너무나 인상적이고 자연 친화적이에요.” 지난 14일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16일부터 서울 관광에 나선 미국인 아시시 베너지(29·컴퓨터 프로그래머) 부부는 연신 ‘뷰티풀’을 연발했다.미국의 집을 온돌방으로 바꾸고 싶다고 할 정도로 한국의 온돌방에 매료돼 있었다. 하지만 베너지 부부가 온돌방에 매료되기까지 불쾌했던 기억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온돌방 체험을 원했던 베너지 부부는 제주도에서 서울의 한 월드인에 온돌방을 예약했다. 제주공항을 출발하기 전 확인 전화까지 했지만 정작 힘들게 찾아간 숙박업소에서는 ‘온돌방이 없다.’며 숙박을거부했던 것이다.‘남은 침대방에라도 묵으려면 묵고 아니면 나가라.’는 업주의 태도에 질려버린 베너지 부부는 월드인 안내 책자를 뒤진 끝에 겨우 다른 월드인에 여장을풀 수 있었다. 베너지 부부가 묵은 동대문역 인근의 월드인은 외국인들사이에서는 입 소문을 통해 꽤 알려진 곳이다.대부분의 손님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일본,러시아,유럽,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의 관광객이 묵고 있었다.월드인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숙박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게해주는 대목이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베너지 부부는 “첫날 불쾌했던 경험은 한국인들의 친절을 체험하면서 씻은 듯이 사라졌다.”면서 “서울에서 묵은 월드인은 영어 소통이 가능한 데다가격,시설,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법률 잡지기자로 일하는 베너지의 아내 퓨바 양글리(25)는 영한 사전을 구입해 한국어 공부를 시작할 정도로 한국에 흠뻑 정이 들었다. 20일 한국을 떠난 베너지 부부는 “월드컵 경기에서 한국과 미국 양쪽 모두에 대해 아낌없이 응원할 생각”이라면서 “역동적인 거리와 다양한 문화 유산들이 가득찬 아름다운 한국을 반드시 다시 찾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관광공사 자문역 유진 캠벨. “월드인 주변 골목마다 휴대폰 번호가 적힌 여자 나체사진이 너무 많아요.이래도 괜찮은 건가요?” 미국인 유진 캠벨(한국관광공사 진흥자문역)은 “월드컵개최도시점검을 위해 숙박업소를 방문할 때마다 낯뜨거운 호객 사진(출장마사지 전단)을 보게 된다.”면서 혼란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월드컵 전용 숙박업소로 지정된 월드인이 대부분 러브호텔인데다 여관 밀집지역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월드인이 비교적 저렴하고 시설도 깨끗한 반면 외국인들에게는‘이상한’ 숙박시설로 오해를 줄 수 있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캠벨은 “부산에서 숙박한 월드인의 침대는 원형에 거울로 둘러싸여 있어 매우 당혹스러웠다.”면서 “침실의 ‘이상한’ 광경이 한국의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캠벨은 숙박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을 묻는 질문에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우며 ‘Absolutely wonderful’을 연발할 정도로 최상의 점수를 주었다. 캠벨은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숙박업소의 통역과 예약 시스템이 없는 곳이 많아 보완이 필요한 것 같다. ”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는 “월드컵이 아직 두달 정도 남은 만큼 이제부터 차분한 마무리가 필요하다.”면서 “고급 호텔,월드인,홈스테이,배낭족을 위한 캠프,절을 활용한 템플스테이(templestay)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월드컵 대회기간 중 숙박난은 없을 것 같다.”고 단언했다. 안동환기자.
  • 서울시 새달5일 아파트 1433가구 분양

    서울시 2차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이 다음달 5일 실시된다.15개 단지에서 모두 1433가구가 쏟아진다. 수요층이 두터운 20∼30평형대 아파트가 전체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보인다.특히 4월부터는 수도권 청약통장 1순위자가 200만명이 넘어서기 때문에 그 전에 청약통장을 쓰려는 기존 1순위자들이 대거 몰려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대규모 단지가 없는 대신 강남,한강조망 등 인기를 끌만한 중소단지가 많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아파트는 서초구 서초동에 공급되는 롯데캐슬과 구로구 오류동 금강주택.서초동 롯데는 이번 동시분양에서 나오는 유일한 강남권 아파트다.오류동금강은 일반분양분이 가장 많다. ◆서초동 롯데=서초맨션을 헐고 새로 짓는 재건축아파트.110가구 가운데 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33∼59평형으로 평당분양가는 1190만∼1270만원.지하철 3호선 양재역이 걸어서 7분 거리다.주변에 영동중,은광여중고 등이 있다.단지를 남서 방향으로 배치,서초IC 주변 조망권을 확보했다. ◆오류동 금강=동부제강 자리에 들어서는 아파트.24평형 320가구,33평형 300가구 등 모두 6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천왕역,1호선 온수역과 오류역까지 걸어서 10분 걸린다.경인로 및 남부순환도로가 가까워 도심 진출입이 쉽다. ◆봉천동 동부=관악구 봉천9구역 재개발 아파트.지상20층7개동 규모로 25평형 198가구,26평형 13가구,44평형 35가구 등 모두 2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가깝다.관악롯데백화점,현대시장 등이 인근에 있다. ◆신정동 경남=뉴서울 연립주택을 헐고 새로 짓는 재건축아파트.32∼40평형 1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5호선오목교역이 걸어서 10분 거리.까르푸,현대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진명여고,양정고,관악고 등이 인근에 있다. ◆합정동 동원=일성연립 재건축아파트.31∼48평형으로 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2,6호선 합정역이 걸어서 5분 걸리는 역세권 아파트다.한강조망이 가능하다.한강시민공원,망원지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내년 11월 입주예정이다. ◆망원동 현진=강변연합2차 재건축아파트.31평형 단일평형으로 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5층이상 부터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까지 걸어서 5분 거리다. ◆신월동 대방=지하철 5호선 신정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22∼32평형 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인근에 신월시영아파트,학마을아파트,신정동 현대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하월곡동 수산=동양연립 재건축아파트.23평형 20가구, 33평형 26가구 등 모두 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까지 걸어서 5분 걸린다.내부순환도로,월곡교차로가 인접해 도심 접근이 쉽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선시공 후분양’으로 승부한다

    서울 동시분양에 ‘선시공 후분양’마케팅이 유행하고 있다.지명도와 홍보전에 밀리는 중견 주택업체들이 대형업체에 맞서기 위한 전략이다. 서울시 2차 동시분양 참여업체 14개 가운데 6개 업체가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분양에 나섰다.대부분 1동(棟)짜리 소규모 아파트인데다 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돼 입주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특히 중소 주택업체들은 브랜드 이미지가 약해 분양률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차 동시분양 물량 가운데 공정 진행이 가장 빠른 아파트는 동대문구 장안동에 들어서는 방원종합건설.골조공사를끝내고 내부 마감공사를 하고 있다.오는 6월 입주 예정이다. 마포구 합정동에 분양물량을 내놓으며 동시분양에 참가한 동원주택건설도 지난해 신정동 동원아파트와 마찬가지로선시공 후분양제를 채택,현재 골조공사를 7층까지 끝내 50%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금천구 독산동 각산건설(7월 입주),성북구 하월곡동 수산건설(11월),도봉구 쌍문동 신일라이프건설(11월)등도 선시공 후분양제를 도입,연내 입주가 가능하다.지난해 4차 동시분양에 이어 같은 사업장에서 추가분양에 나서는 대원도 내년 4월 입주를 목표로 한창 공사를 진행중이다. 김경두기자
  • 새해 서울 초중고 14곳 신설

    내년 3월 서울시내에 초등학교 3개교,중학교 2개교,고등학교 4개교 등 9개 초·중·고교가 신설된다.9월에는 5개 초등학교가 추가로 문을 연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구로구 구로5동에 24학급 규모의 공립 미래초등학교를 비롯,신미림초교(30학급·구로구 신도림동),삼각산초교(36학급·강북구 미아동)가 내년 1학기에 개교한다고 밝혔다. 2학기에는 영원초교(30학급·영등포구 영등포1동),지향초교(24학급·양천구 신정동),원신초교(28학급·관악구 신림동),응봉초교(36학급·성동구 응봉동),개운초교(40학급·성북구 돈암동)등 5개교가 문을 연다. 중학교는 노원구 공릉2동에 30학급의 태랑중학교와 용산구원효로4가에 12학급의 사립 성심여중이 신설된다. 고교는독산고(36학급·금천구 독산동),경인고(45학급·구로구 고척동),창동고(45학급·도봉구 창동),수락고(30학급·노원구상계동) 등 4곳이 개교한다. 김소연기자 purple@
  • 안양천둔치 주차장 무료 개방

    양천구(구청장 許完)는 목6동 이대목동병원 건너편 안양천 둔치에 508대를 수용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6일부터 무료 개방한다. 새 주차장은 오는 7일 신정동∼부천 작동 연결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교통량증가에 의한 주차수요가 늘어날 것에대비해 승용차 전용주차장으로 조성됐다.구 관계자는 “대규모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됨에 따라 이일대 병원과 상가,교회 인근의 극심한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양천구, 폭증 교통량처리 부심

    다음달 서울 양천∼경기도 부천간 연결도로 개통을 앞두고 양천구가 2배이상 늘어날 교통량 처리에 부심하고 있다. 11일 양천구에 따르면 부천시 오정구 작동에서 양천구 신정동서부트럭터미널까지 연결하는 연장 1.94㎞,왕복 6∼7차로 도로가 다음달 중순 개통될 예정이다. 양천구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관내 중심을 경유하는 목동중심축도로 진입차량이 시간당 2,000여대에서 최대 4,000여대까지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양천구는 교통혼잡을 최소화 하기 위해 대책을 강구중이다. 먼저 신호체계를 새로 정비하는 한편 연결도로를 통과하는 버스노선을 신설하고 목동중심축도로에 대한 화물차통행을 제한할 방침이다. 또 서울시에서 교통개선사업비로 22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목동중심축로 주정차공간의 차로화,안양천 서측도로 확장 등의 공사를 벌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 차원의 교통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아직 구체적 일정이 잡히지 않은 목동중심축 경유 경전철 건설계획(신월∼당산)을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20일 문화의날…풍성한 행사

    1년 내내 문화는 살아있지만 일반인들은 느끼지는 못한다. 아직은 ‘밥’이나 ‘일’이 생활을 지배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일년에 한 번쯤은 문화를 맘껏 숨쉬고 싶다면 오는 20일이 기회다.10월은 문화의 달이고 20일은 문화의 날이다. 이날만은 대학로나 예술의 전당을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서울거리 곳곳이 신명나고 흥겨운 ‘문화 장터’로 변하기 때문이다.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2001 문화의 달’ 행사가 민간에 넘어간 지 3년을 맞아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품위있는 깜짝쇼로 다가온다.‘문화의 달 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기택)’가 주관하는 이번 잔치의 주제는 ‘찾아가는 예술,함께하는 문화’이다.20일 서울을 풍요롭게 할 다양하고 파격적인 프로그램들을 알아본다. ◆본 공연-과거와 현재,‘모듬 공연마당’(대학로 특설무대 오후7시∼21시30분)=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공연으로 신명난 무대가 펼쳐진다.‘청와대 공연’으로 유명한 백운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널뛰기 묘기로 문을 연 뒤 명창 김영임의 민요 공연과 뮤지컬 전문 여배우들 모임 ‘맥’이 주옥같은 명곡으로 무대를 채운다.동요와만화주제가,김흥국과 아리랑응원단,경희대응원단이 부르는월드컵송은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무대다. 이밖에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한 톡톡 튀는 국악인 김용우의 퓨전 장타령도 놓치면 아깝다.들국화 박상민 8·15밴드 및 패러디 가수 이재수 등이 출연해 클래식과 팝을 들려준다. ◆함께 하는 축제마당(마로니에 공원 오후1시∼6시40분)= 대학로는 일일 장터?.‘전통요리 퍼포먼스’코너에선 기왓장과 솥뚜껑으로 지지는 전,부침개를 맛볼 수 있다.선조들의풍류와 정서를 담은 ‘다도 체험’코너도 전통의 향기가 그득하다. 배를 채우고 나면 볼거리가 반긴다.젊은 예술가들의 고무조각전,이색 설치미술과 제작체험의 장 등이 기다린다.‘추억의 영상물전’에선 중장년층에게 추억의 샘을 자극한다. ‘고래사냥’‘별들의 고향’ 등 주옥같은 영화들을 편집해서 보여준다. 이색 참여행사인 ‘그림으로 집짓기’프로그램은 온가족이 함께 하는 무대다.아크릴과 필름지에 그림을 그려 모형집에 붙인 뒤 집을 만들면서 가족 사랑을 다질 수 있다. ◆올드 팝과 포크 마당(신정동 양천공원,오후 2시∼5시)= 30대∼40대가 반길만한 감미로운 음악공연.‘빌딩과 아파트’ 사이에서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일상을 살아가는 도심을 포크와 올드 팝으로 적셔준다.40인조의 팝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수준높은 올드 팝의 선율은 메말라있던 감수성과 낭만을 다시 발견하게 한다.또 형제 그룹 작은별의 막내가수였던 강인봉씨 등 포크싱어들은 관객과 함께 노래부르는 코너를 마련한다. ◆풍악이 넘치는 화양리(건국대 정문 앞 오후 1시30분∼6시)= 전반적으로 너무 고루하다고? 그럼 화양리로 가보자.그곳에 가면 10대∼20대의 뜨거움을 맘껏 터뜨릴 수 있다.락과힙합으로 폭발하는 젊음의 거리에서 하드코어,펑크,메탈,모던락 등의 장르별 밴드와 아마츄어 밴드들이 펼치는 끼가넘친 공연은 자유와 해방으로 무대를 달군다. ◆동서양의 크로스오버(경복궁역 오후 3시∼6시)= 지하철 문화공연팀의 이색 공연도 볼만.가야금에선 현대음악이,클래식 기타로는 아리랑을 연주하는 크로스오버 한마당이 펼쳐진다.국내 유일의 레게전문밴드 버스라이더의 감칠맛나는레게 연주와 피어선기타트리오의 플라멩고 연주가 익어가는 가을을 장식한다.또 무용과 마임,연극이 만나 하나되는 ‘넌버벌 퍼포먼스’가 곁들여 그냥 스쳐 지나가던 지하철역을 당당하게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한다. ◆문화특공대의 깜짝쇼 (서울 곳곳 오후 1시∼7시)= 조금도시간내기 싫다고? 그럼 그대로 있어도 된다.운좋게 문화가찾아온다.거리 곳곳에서 ‘깜짝 문화쇼’가 게릴라식으로벌어진다.갑자기 각설이와 약장수의 깜짝쇼를 만날 수도 있고 ‘깜짝 콘서트’도 즐길 수 있다.이를 위해 문화특공대는 무대차를 타고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다니며 피에로,통기타가수,랩퍼,약장수,각설이 등의 공연으로 시내 곳곳에‘문화 상륙작전’을 펼친다. 이종수기자 vielee@
  • 서울 9차분양 평균 21대1

    미국의 대 테러전쟁에도 불구하고 서울9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결과 평균 2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경쟁률은 올들어 실시된 청약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8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9차동시분양 1순위 청약결과 1,884가구 분양에 모두 3만9,691명이 청약, 평균2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등포구 당산동 대우 드림월드 32평형은 2가구 분양에 648명이 청약 324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논현동 동부센트레빌은 40가구 분양에 9,843가구가 청약, 평균 246.1대1, 현대건설의 마포구 신정동 홈타운은 222가구 분양에 1만6,206가구가 청약, 평균 7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전체 111개 평형 가운데 69개평형에서 미달이 나 입지여건과 평형에 따라 극심한 청약양극화현상이 빚어졌다. 김성곤기자
  • 독자의 소리/ 화장실 개방표지 부착을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기초질서 지키기와 화장실 문화수준향상 및 다중·대형건물내의 화장실 개방을 서두르고있다.이같은 움직임은 국제적인 행사에 발맞춘 일시적인현상에 그칠 것이 아니라 범국민 차원의 캠페인으로 지속시켜야 할 사안이라고 본다.특히 화장실 문화는 그 나라국민수준의 척도로 평가될 만큼 청결도와 편의성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큰 길가나 상가밀집지역에는 대형건물들이 무수히 많다.하지만 화장실을쉽게 찾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열쇠를 채우는 경우가 많아 일반 시민이 이용하기란 쉽지 않다.그나마 공공시설인지하철의 경우는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개찰하고 안으로들어가야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에서는 지하철 이용 승객이 아니면 사용할 수 없다.대형건물이나 음식점,대중 교통시설에 손쉽게 볼 수 있는 화장실 개방 표시를 부착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면 한다. 김태용 [서울 양천구 신정동]
  • 서울 3,818가구 8일 분양

    8일부터 9차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 3,818가구가 공급된다. 모두 23개 단지에서 공급되며 조합원분을 뺀 1,900가구가청약통장 가입자의 몫으로 돌아간다.강남북에서 골고루 분양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남,용산 등 입지가 빼어난 곳에 공급되는 아파트는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또 일반분양분의 63%인 1,137가구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로 처음 내집을 마련하는 무주택자들은 저리융자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논현동 동부] 논현동 양지 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아파트.모두 160가구이며 조합원분을 뺀 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32,39,41평형으로 이뤄졌다.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2호선 선릉역을 이용할 수 있다. [신사동 중앙] 도산공원과 붙어 있는 골프연습장에 들어선다. 단지 규모는 86가구.모두 일반분양분이다.70∼112평형의 대형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지하철역을 걸어서 이용하기는 다소 멀지만 도산로,언주로,압구정로를 이용하면 승용차로 강남북 어디든지 쉽게 연결된다. [보광동 현대] 한남동 현대 하이페리온 아파트 뒤에 들어선다.283가구 가운데 16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국철 한남역이 걸어서 10분거리.도심이 가깝고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33평형 1가구를 빼면 40∼50평형대가 주를 이룬다. [행당 이수] 성동구 행당동 재건축 아파트로 모두 208가구짜리 단지.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23,31,42평형 9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지하철 5호선 행당역과 걸어서 3분거리.무학여고 옆에 있다.무학·행당초등학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주변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이뤄졌다. [신정동 현대] 서강대교 북단 단독주택을 헐고 재건축 하는아파트.510가구 가운데 22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20∼29평형의 소형 아파트가 공급된다.청약저축가입자들이 노려볼 만하다.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10분 거리.한강 조망도가능하다.일반에게 돌아가는 로열층도 많다. [영등포 대우] 당산중학교 옆에 들어서는 재건축 아파트.모두 538가구이며 이 가운데 164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 몫이다.40∼50평형대가 주류다.2호선 당산역이 걸어서 7∼8분 거리.일부 고층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로열층 당첨 확률이 높다. [상도동 현대산업] 상도 아파트를 헐고 재건축 하는 아파트. 신상도초등학교 옆에 있다.400가구 규모로 조합원분을 뺀 21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32,42평형이 각각 178,40가구다.7호선 장승백이역이 걸어서 7∼8분 거리.도심진입도 쉽다. [공릉동 삼익] 서울산업대와 원자력병원 가까이 있다. 지하철 7호선 공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재건축 아파트로 237가구 가운데 11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14∼35평으로 청약저축가입자와 300만원짜리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청약기회를 준다. 류찬희기자 chani@. ■중소형 많아 실수요자 몰릴듯. [청약전략] 9차 동시분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중소형이 많다는 것.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생애 첫 주택구입자에게는 낮은 금리의 융자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강남에서 분양되는 2곳의 아파트는 인기를 끌 것이 확실시된다.논현동 동부,신사동 중앙 아파트는 입지가 좋은 강남노른자위 땅에 들어서는데다로열층이 많아 청약자가 대거몰릴 것으로 점쳐진다.실수요자는 물론 임대사업을 노린 투자자도 적극 도전해 봄직하다. 강북에서는 한강변 아파트가 관심 대상.용산구 보광동 현대,마포구 신정동 현대 아파트가 청약통장가입자의 눈길을 끈다.신정동 현대 아파트는 단지 규모도 제법 크고 한강 조망이 뛰어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 대우 아파트도 역세권인데다 일부 층은 한강 조망이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강남과 강북 한강변 인기 아파트에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당첨 뒤 웃돈이 기대되기 때문이다.내년부터는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 입지가 빼어난아파트라면 서둘러 청약하는 것이 좋다.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돌아가는 소형 아파트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청약일정] 8일 서울 1순위 접수가 시작된다.9일에는 수도권 1순위,10일 서울·수도권 2순위,11일에는 서울 3순위자에게 돌아간다.
  • 여야 정치불신 ‘네탓 공방’

    ◎‘추석 민심’ 아전인수식 해석. 추석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친지들의 대화에서는 정치권에 대한 극도의 불신감이 표출됐다고 한다.경제에 대한 걱정으로 서민과 중산층의 시름이 어느 때보다 깊어졌다는 얘기도 들린다. 연휴 마지막날인 3일 귀향길에서돌아온 여야 의원들은 지역민심을 크게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불투명한 경제에 대한 우려’로 정리했다. 하지만추석 밑바닥 민심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아전인수(我田引水)식으로 해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민·중산층이 전한 민심: 주부 이순희(李順姬·46·서울양천구 신정동)씨는 “차례상 차리기가 겁날 정도로 지난설에 비해 물가가 많이 올랐다”면서 “경제적 문제로 조상에 대한 예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지 않았나 걱정스럽다”고말했다. 추석을 맞아 지방을 다녀온 김모씨(37)도 “경기침체로 장사가 거의 안돼 부모님이 생계를 위해 운영하던 꽃집마저내놓았는데 인수자가 나서지 않아 울상이었다”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만과 불신으로 가득차 있었다”고 전했다. 박규재(朴圭在·71·광주시 동구)씨는 “정치권에서 연신터져나오는 비리와 부정부패 문제에 처음에는 분노하며 관심을 기울였지만 진실을 밝히기보다 정쟁으로만 치닫는 것같아 이제는 별 관심도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기업에 다닌다는 경북 김천의 김모씨(52)는 “올해 (체감)추석 경기는 IMF 시절보다 못하다”면서 “기업들이 미래가 불투명한 데다 국제경제의 침체로 경직성 경비를 줄이고 구조조정에 나선 지 오래이기 때문”이라고 나름대로 원인을 분석했다. 전북 완주의 서모씨(48·이장)도 “올해처럼 썰렁한 추석은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했다”고 전제,“대통령이 호남출신이고 지역 국회의원들이 여당이라고 해서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민생정책을주문했다. 경남 양산의 정모씨(68·여)는 “정치권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는 ‘이용호 게이트’의 실체는 잘 모르겠지만 왜 이렇게 정치도 경제도 혼란스러운지 모르겠다”면서 “너나할 것 없이 일손을 놓고 한탄만 하고 있는 현실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민주당: 여야간 과도한 정쟁으로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불투명한 경제전망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았다고 전했다. 민주당 홍재형(洪在馨·충북 청주 상당)의원은 “미 테러사건과 경제난 등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에 여야가싸우기보다는 힘을 합쳐야 된다는 민심이 주류를 이뤘다”면서 “지역구민의 60%가 정치 자체에 극도의 무관심을 보이는 등 정치 불신감이 극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추석 민심을 전해들은 한광옥(韓光玉)대표는 이날오전 궁내동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나라와 경제에 어려움이 많은데,오늘 귀경하는 분들의 표정이 밝아 다행이다”면서 “앞으로 국민의 주름살을 펴고국민이 웃을 수 있는 일을 찾아 일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현 정권에 대한 불신이 폭발 직전의 심각한 상황이며,야당에 대해서도 자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권철현(權哲賢·부산 사상)대변인은 “체감 민심은 좌절을넘어 폭발 직전이었다”면서 “민생은 파탄나고 있는데 권력형 비리는 속출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또 “언론사 세무조사가 특정한 목적을 갖고 있다는데 확실한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민심은 호남이라고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국정 운영에일대 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역을 찾은 이회창(李會昌)총재는 귀경하는 시민들에게 “행선지가 어디냐”“연휴는 잘 보냈느냐”“잘 다녀왔는가”라고 인사를 건네는 등 민심잡기에 주력했다. 주병철 이지운 박록삼 홍원상기자 jj@. ◎김대통령 “하반기 경제부터 챙긴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추석 연휴 이후 화두(話頭)는 ‘경제 살리기’다.하반기에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관측됐던경제가 미국의 테러사태 여파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통령은 이번 연휴 기간 중 경제회복 방안과 복잡하게얽혀있는 국정현안을 풀기 위해 장고(長考)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구상에 몰두했다는 게 오홍근(吳弘根)청와대 대변인의 전언이다. 김 대통령은 경제수석실에서 올린 최근의 수출입 동향,산업 생산성 등 각종 경제지표들을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경제활력 회복 방안에 대해 심사숙고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수출도 중요하지만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내수진작이 필요하다고 보고,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통령이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안정남(安正男)전 건설교통부장관을 교체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지난달 30일 임인택(林寅澤)전 교통부장관을 후임에 임명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안 전장관의 재산 문제와 관련, 야당의 정치공세를 차단하는 한편 국정 공백이 없도록 보각을 마침으로써 경제 회복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김 대통령은 미국의 대 테러 응징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의 안보태세를 확고하게 다지는 데도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오는 20일쯤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있게 될 조지 W 부시미국 대통령을비롯한 세계 주요국가 정상들과의 회담 구상도 가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현대건설 한강변 아파트 공급

    현대건설은 다음달 서울 동시분양을 통해 마포구 신정동과용산구 한남동 등 2곳에서 한강변 아파트 386가구를 분양한다. 이 가운데 밤섬이 바라다보이는 한강변에 들어서는 신정동현대홈타운은 전체 510가구 중 222가구가 일반분양된다.평형별로는 24평형이 154가구,32평형이 18가구,40평형이 50가구다. 평당 분양가는 523만∼864만원선.이 중 24평형의 최저가는 1억2,825만원으로 주변시세보다 낮아 시세차익도 기대된다. 한남동 홈타운은 한남동과 보광동일대 일반주택을 헐고 재건축하는 물량으로 전체 283가구 중 16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해 분양된 한남동 현대 하이페리온과 맞닿아 있으며 33평형이 1가구,45평형 25가구,46평형 42가구,47평형이 69가구,54평형 27가구다.평당 분양가는 737만∼997만원선. 서울시내 한강변 아파트가 거의 소진된 상태에서 분양되는이들 아파트는 분양물량의 상당수가 한강조망이 가능해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02)594-8360(한남동 홈타운)(02)784-2800(신정동 홈타운)김성곤기자
  • 현대건설, 서울·수도권 1,511가구 이달중 분양

    현대건설은 이달 서울·수도권에서 1,5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한남동 164가구,마포구 현석·신정동222가구 등 386가구를 내놓는다.수도권에서는 하남 신장동에서 113가구,부천범박3단지에서 1,012가구를 각각 공급한다.이 가운데 부천 범박동 홈타운은 전체 단지규모가 5,500여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로 수도권 서부지역 수요자들이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분양 물량은 올해 현대건설이 분양했거나 분양예정인 아파트 가운데에서도 알짜만 모여 있다”고 설명했다.(02)746-2664김성곤기자
  • 경매 포인트

    ***신정동 27평형 아파트.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 신도시 1217동 4층 404호가 27일 남부지원 경매6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1-8742’.27평형으로 88년 금강개발이 지었다.지하철2호선 양천구청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주거환경은 좋다. ◆수익성=최초 감정가는 1억8,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됐다.이번 최저 입찰가는 1억4,400만원.주변 시세는 2억1,000만원,전세는 1억3,000만원 수준.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전성=등기부상 권리관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집주인이 살고 있어 낙찰대금을 완납하면 소유권 이전에 어려움이 없을 것같다. ***창동 22평형 아파트. 서울 도봉구 창동 주공아파트 302동 707호 22평형 아파트다.29일 북부지원 경매2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2001-2006’.91년 준공됐다.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있는중소형 아파트로 창동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창일중학교서쪽에 있다. ◆수익성=최초 감정가 8,500만원에서 한차례 유찰됐다.이번 최저 입찰가는 5,440만원.시세는 9,000만원,전세가는 7,000만원에 형성돼 있다.전세값 수준에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을 완납하면자동 소멸된다.후순위 임차인 1명이 살고 있다.소유권 이전에 시간과 비용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양천구, 칼산근린공원 일대 주거지역으로 개발

    불량주택과 영세공장 등이 몰려 있는 양천구 신정동 칼산근린공원 주변이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許完)는 최근 칼산근린공원 주변 신정동 162∼171번지 일대 5만여평을 공원 및 학교,근린생활시설을 갖춘 주거지역으로 개발해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이 지역엔 노후 불량주택과 영세공장,버스차고지,고물상 등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어 주거환경을 해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음·진동·분진·악취 등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의 정비방안은 대부분 자연녹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지정한 후 서울시가 공영개발하는 방식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천안 여관서 불…36명 死傷

    현직 경찰서장이 운영하는 여관에서 불이 나 투숙객 6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3일 오전 3시쯤 충남 천안시 신부동 37의 88 ‘꿈의 궁전’여관에서 불이 나 조정훈씨(31·광주시 남구 봉선동)등 남자 5명과 정혜숙씨(26·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등 투숙객6명이 숨졌다. 또 김선래씨(22·여·경기도 하남시 천연동) 등 30명이연기에 질식되거나 탈출하다 다쳐 단국대병원 등 인근 5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김씨 등 2명은 중상이다. 이여관은 김육헌(金陸憲) 충남 청양경찰서장(59)과 김 서장과 가까이 지내고 있는 김병찬씨(45·서울 양천구 신정동)가 공동 소유,운영하고 있다. 불이 날 당시 지하 1층 지상 5층의 이 여관에는 70여명이투숙중이었고 조씨는 4층 객실의 유리창을 통해 아래로 뛰어내리다 목숨을 잃었다. 숙박객은 대부분 서울,부산,광주등지의 외지인들로 피서 등을 가다 경부고속도로 체증으로잠시 쉬어가기 위해 전날 밤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혼녀와 함께 투숙했던 조정훈씨는 휴가차 무주로 가던중 4층에서 약혼녀를 먼저 자동차위로 떨어뜨려 목숨을구한 뒤 자신은 그냥 바닥으로 뛰어내리다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또 대학 편입시험을 위해 천안에 올라온 김은석씨(22·전남 담양군 창평면 유천리)는 자신을 응원하기위해 담양에서 같이 온 친구 박정환씨(23·전남 담양군 고서면),박흥식(22·〃)와 함께 참변을 당했다. 99년 6월 문을 연 이 여관은 32개 객실을 갖춘 러브호텔로 김 서장이 지난해 6월 29일 김씨와 함께 5억원씩 모두10억원을 투입,민모씨(59·여)로부터 매입했다.이 여관의현재 시가는 20억원에 이른다. 김 서장은 “내년 정년을 앞두고 노후에 대비해 은행융자와 친척들의 자금을 끌어들여 샀다”며 “운영은 김병찬씨가 했으나 도덕적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부동산특집/ 6차 동시분양 아파트 새달5일 접수

    서울 6차 동시분양이 다음달 5일 실시된다.일반분양 물량은 20개사업 2,632가구다.이달 초 청약이 이뤄진 5차 동시분양에서는 5·23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일부 평형의 경쟁률이 수백대 1에 달하기도 했다.이번 6차 동시분양도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비교적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로는 등촌동 현대산업,서초동 롯데,신도림 대림,신정동 벽산,양재동 신영 등을 꼽을 수 있다. ◆서초동 롯데건설=서초동 현대아파트 바로 옆 부지에 지어진다.모두 58가구로 전량 일반분양된다.지하 2층,지상 15층 남향으로 전용률이 85% 이상으로 높다.60평형대의 경우 4-베이로 설계된다.주차공간도 가구당 3.45대꼴로 넓다.지하철 2호선과 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사임당길,우면로,서초로,효령로를 이용할 수 있다.지하 온수가공급된다. ◆등촌동 I 파크=등촌동 수도통합병원 부지에 들어서는조합아파트로 모두 1,363가구.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764가구.전체 부지 3만5,000여평 중 1만2,000평 가량이 공원과학교용지로 지정돼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봉재산과 접해 있어 자연친화형 아파트로 특화할 계획이다.인근에 백석공원이 있다. ◆신도림동 대림=종근당 사옥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96가구모두 일반분양된다.31평형 단일 평형이며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지하철 구로역이가깝고 경인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단지내에쌈지공원과 중앙광장,테마시설이 들어선다. ◆양재동 신영=㈜신영이 건립하는 원룸형 아파트로 ‘체르니’로 명명됐다.1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모두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소형 평형이며 10평형대는 원룸형,20평형대는 투룸형으로 설계됐다.지하철 3호선 양재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이다. ◆신정동 벽산=독수리 연립 외에 4개 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444가구로 돼 있다.일반분양 물량은 32평형 259가구이다.2호선 양천구청역과 신정4거리역이 마을버스로 5분거리.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상도동 대우=대림아파트 바로 밑에 들어선다.언덕위에있어 전망이 좋은 편이다.일부 평형은 관악산 조망도 가능하다.7호선 상도역이 200m거리이며 상도동길과 상도터널을 이용,도심에 진입할 수 있다.신동아,대림,건영,우성 등 주변이 5,000여가구의 아파트 단지다.가구별로 2.2대의 넉넉한주차공간을 자랑한다. ◆창동 I 파크=동쪽에 동부간선도로와 중랑천이 위치해있고 남측 650m 거리에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이 있다.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공급하는 아파트로 202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입주자가 마감재 색깔을 선택할 수 있게 할 계획.E-마트,하나로마트,미도파,한신코아,까르푸 등이 가깝고 대규모 체육시설 및 쇼핑·문화시설을 갖춘 창동역사가 2003년 완공된다. ◆방화동 동부=지하철 5호선 개화산 역 바로 위에 위치해있는 해성,유풍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205가구로 조합원 물량을 뺀 85가구가 일반분양된다.단지 앞으로는 산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이 도보로채 5분이 안걸리는 역세권 아파트다. ◆성내동 일심건설=성내 제3동사무소 바로 옆에 있는 금양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41가구다.조합원분을 제외한 23가구가 일반분양된다.6월에 준공검사가 나기 때문에 분양즉시 입주가 가능하다.지하철 5호선 둔촌역이 도보로 5분여 거리이다. ◆신사동 삼부토건=신사동 신흥맨션을 재건축하는 주상복합아파트로 모두 116가구.조합원분을 뺀 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공정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늦어도 다음달에는 입주가 가능하다. 김성곤기자 sunggon@. *** 청약 전략. 최근 윤곽이 드러난 판교신도시 개발이 변수.서울시 등 각지자체간에 이견으로 논란이 많지만 개발은 거의 확정적이다. 일부 청약대기자들은 판교 신도시에 청약하기 위해 서울시내 청약을 미루겠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그러나 판교신도시 분양은 빨라야 3년후에나 가능하다.따라서 웃돈이붙을 가능성이 있는 동시분양 아파트를 노릴 필요가 있다. 당첨될 경우 프리미엄을 받고 전매한 뒤 다시 청약통장에가입하면 2년 뒤 1순위로 진입할 수 있다. 따라서 유망아파트에 청약할 필요가 있다.대형 아파트는입지여건이 좋더라도 당분간 피하는 것이 좋다. 청약통장 1,000만원,1,500만원짜리를 300만원,600만원짜리로 전환하는 것도 적극 고려해 보자.
  • 울산시청앞 화염병 시위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 2,000여명은 20일 오후 울산시 남구 신정동 시청 앞 사거리를 점거해 화염병과 돌을 경찰에게 던지며 밤 늦게까지 격렬한 시위를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태화강 둔치에서 3,500여명의 노조원이참석한 가운데 ‘민주노총 탄압 분쇄 및 김대중 정권 퇴진을 위한 영남노동자대회’를 연 뒤 시청 앞으로 이동,시위를 막는 경찰에게 화염병 수백개와 돌을 던지며 1시간여동안 격렬하게 시위를 했다.또 시청 옆 세무서 앞 도로에서 ‘근조 김대중 정권 퇴진’이라고 적힌 관 화형식을 했다. 경찰은 41개 중대 3,500여명의 경찰력을 시위 현장 주변에 배치했으며 시위를 막는 과정에서 경찰과 노조원 10여명이 다쳤다. 대부분의 노조원들은 오후 11시쯤 해산했으며 90여명은중구 복산동 복산성당에서 철야농성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쯤부터 열린 노동자대회에는 현대자동차 노조 등 울산지역 노조원 2,500여명과 부산과 경남북지역 600여명,한총련 소속 대학생 150여명 등이 참석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효성 8일 부분 조업재개…노조지도부등 12명 영장

    민주노총 노조원과 한총련 대학생 등 700여명은 7일 오후 울산 남구 태화로터리 일대에서 ㈜효성 울산공장 공권력 투입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5시30분쯤 남구 신정동 사거리에 모인 노조원과 학생들은 1㎞ 떨어진 태화로터리까지 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시위를 벌였으나 경찰과의 충돌은 없었다. 시위대는 오후 7시쯤 태화교를 건너 중구 우정사거리에서 집회를 가진 뒤 해산했으며 민주노총 지도부 100여명은 이날도 중구 복산성당에서 철야농성을 했다. 검찰은 이날 체포영장이 발부된 정기애 노조교선부장(30·여) 등 효성 노조간부 6명과 5일 가두시위때 화염병을 던지며 과격시위를 한 박경섭 대한화섬노조원(30)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권력이 투입됐던 효성 울산공장은 이날 출근대상 조합원 530명가운데 360여명이 정상출근했다.회사측은 8일부터 부분적으로 조업을 재개해 다음주말쯤 정상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효성 공권력투입 반발 확산

    민주노총 노조원과 ㈜효성 울산공장 노조원,한총련 대학생 등 1,000여명이 6일 오후 울산시 남구 삼산동 고속버스터미널 앞에 모여 ㈜효성 울산공장 공권력 투입을 규탄하는이틀째 가두시위를 벌였다. 5일 밤 늦게까지 가두시위를 하다 해산했던 이들은 이날오후 4시쯤부터 다시 모여 터미널 앞 왕복 6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인 데 이어 중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집회를 갖는 등 산발적 시위를 벌이다 오후 늦게 해산했다. 그러나 100여명은 중구 복산동 복산성당에 모여 철야농성에 합류했다. 경찰은 49개 중대 5,900여명의 경찰력을 시위현장 주변과시내 주요 지점에 배치해 노조원들의 시위를 저지했다. 5일 공권력이 투입돼 파업농성 조합원을 해산시킨 효성 울산공장에는 이날 550여명의 출근 대상 조합원 가운데 330여명과 관리직 등 600여명이 정상 출근해 공장 안을 청소하고 기계를 정리하며 조업 재개 준비를 했다. 최만식 노조위원장 직무대행 등 노조 간부 8명은 회사 안45m 중압공정 탑 위에서 이틀째 고공 농성을 계속하고 있으며,효성 노조원 등 20여명은 5일 저녁부터 중구 복산동 천주교 복산성당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7일 오전 11시 복산성당에서 앞으로의 투쟁 방향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한 뒤 오후 5시가두시위를 할 예정이다. 또 민주노총은 9일 오후 2시 남구 신정동 태화강 둔치에서 영남 노동자대회를 열 예정이어서 울산지역에 노동계 투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경찰은 5일 시위와 관련해 연행한 265명의 노조원 가운데 98명은 계속 조사하는 한편 나머지는 훈방했다. 정기애 노조교선부장(30·여) 등 8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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