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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거문화 新패러다임] 민간건설사 그린주택 잰걸음

    민간 건설업계도 그린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기술은 크게 ▲에너지 효율을 높여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기술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등 두 가지로 나뉜다. 현재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그린기술은 대부분이 에너지 사용 최소화 기술이다. 태양광, 지열 등으로 대표되는 신재생에너지는 아직 설치·개발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실제 공동주택이나 건축물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태양광에너지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냉난방에너지의 5% 정도밖에 공급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태양광, 지열 시스템은 엘리베이터나 노인정 등 공용시설에만 도입하고 있다. 대형 건설업체 관계자는 “기술적으로는 보일러 없는 아파트도 가능하지만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현실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녹색기술의 적용을 확대하고 발전을 이끌려면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반 단독주택의 경우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면 정부에서 1㎾당 설치비용의 60~70%를 지원해 준다. 반면 공동주택은 정부 보조금이 한 푼도 나오지 않아 이 비용을 소비자나 건설사가 부담해야 한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아파트는 한 번 만들면 30년 이상 사용해야 하는 사회적 인프라”라면서 “현재는 사용 최소화 기술만으로도 25~30% 에너지를 줄일 수 있지만, 50% 이상을 줄이려면 신재생에너지 도입이 필수적이다. 그러기 위해 정부의 지원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녹색기술 분야에서는 대림산업이 가장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림산업은 업계 최초로 냉난방 비용이 20~30%밖에 들지 않는 ‘3리터 하우스’를 2005년에 도입했다. 2008년 울산 유곡 e편한세상(30% 절감), 2009년 신당 e편한세상(40% 절감)을 공급하는 한편 이달에는 냉난방에너지를 50%나 줄인 광교 e편한세상을 공급한다. 이는 국토해양부가 ‘그린홈 25’ 의무화 시점으로 지정한 2012년보다 2년 앞선 것이다. 경기 용인 동백에 있는 ‘그린 투모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녹색기술의 총집합체다. 기존 주택 대비 에너지 사용을 56%로 낮추고, 44%는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로 자체 생산했다. 외부의 화석에너지가 전혀 필요 없는 셈이다. 삼성물산은 냉난방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1~3층과 최상층에서 냉난방에너지를 80%까지 줄인 아파트를 올해 안에 시범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은 6월 준공하는 청라자이에 에너지절약형 아이템 적용을 시작으로 녹색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주민공동시설에는 지열시스템을 도입해 냉난방시설을 가동하고, 단지 내 중앙광장에는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대구·광주 지역발전 손잡다

    광주와 대구가 지역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과정에서 맺은 파트너십이 연구·개발(R&D) 특구 지정 등 또다른 국책사업 유치와 관련 산업육성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이들 두 지자체 간 협력의 핵심 코드는 ‘상생과 윈윈’이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대구의 한 호텔에서 양 지역 공무원과 연구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대구 초광역 연계사업 토론회’를 가졌다. 지난 2일 광주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1차 토론회에 이은 두 번째 만남이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3차원 입체영상(3D)융합산업, 전기자동차, 의료, 신재생에너지 등 4개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양 지자체의 제1호 협력사업은 광주의 광(光)기술과 대구의 정보기술(IT)을 접목하는 방식의 3D융합산업. 이는 3D영상산업과는 달리 차세대 전자정보기기와 IT 융합기기 등에 3D기술을 접목한 신산업이다. 광주의 강점인 광부품·광융합 산업 등과 대구의 로봇과 의료 등에 3D기술을 접목, 경쟁력을 갖춘 3D 융합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전기자동차 분야를 보면 광주의 기아자동차와 대구에 들어설 예정인 지능형자동차부품 주행시험장·자동차부품 인프라 등과 연계한 연구·개발을 추진할 경우 각 지역 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전기자동차 4대 강국 선점 정책과도 맞아 떨어진다. 이를 위해 양 도시는 각 실무자와 연구원 등 10여명이 공동 참여한 팀을 구성하고, 구체적 사업 발굴에 착수했다. 이런 절차를 거쳐 세부사업 계획서를 공동으로 마련한 뒤 하반기엔 지식경제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두 도시 간의 이 같은 협력 강화는 정부의 초광역 경제권 발전 구상과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영·호남이 손을 잡아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두 도시의 협력은 지난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광주와 대구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등 전략적 제휴에 돌입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연구개발(R&D) 특구, 영호남 철도 건설, 내륙 첨단과학 벨트 구축 등 굵직한 국책사업과 관련 잇따라 한목소리를 내 왔다. 이 때문에 대구의 옛 명칭인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의 앞 글자를 딴 ‘달빛동맹’이란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양 도시는 내륙에 위치한 거점지역으로서 공통점을 갖고 있는 만큼 발전전략 등도 비슷한 점이 많다.”며 “양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연계 추진할 경우 시너지 효과와 함께 교류와 이해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구미 전국 첫 ‘탄소제로 도시’ 선언

    국내 내륙 공업도시인 경북 구미시가 전국 최초로 ‘탄소제로(Zero) 도시’를 선언하고 실천 운동에 나섰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20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이만희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지역 기업체 관계자,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제로 도시’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구미시는 국가발전의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필요한 공격적 노력을 펼쳐 세계적 탄소제로 모범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또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너지효율화, 자원 재활용 등 친환경 정책을 통한 세계적 기후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 2005년 75만 2700t이던 탄소 배출량을 2015년까지 5%(3만 7635t), 2020년까지 10%(7만 5270t)를 각각 감축하는 탄소 저감 목표도 공개했다. 시는 2050년까지 ‘탄소제로 도시’를 만든다는 것. 이를 위해 시는 에너지 저감·고효율 자립 기반 조성, 낙동강 중심 ECO-벨트 조성, 녹색친환경 도시 건설 등 3대 전략을 마련했다. 10대 세부 정책으로는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기반 구축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폐기물 자원화 및 에너지화 확대 ▲ECO 산업단지 및 경제자유구역 조성 ▲낙동강 거점 생태벨트 구축 및 탄소 흡수원 설치 ▲친환경 ECO-타운 조성 ▲친환경 건축물 정책 추진 ▲녹색교통 기반 구축 ▲시민, 기업 교육 및 홍보 강화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교류 협력 추진 등을 세웠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모닝 토크] 최동주 현대산업개발 사장 “원전·플랜트로 2016년 매출10조”

    [모닝 토크] 최동주 현대산업개발 사장 “원전·플랜트로 2016년 매출10조”

    현대산업개발 최동주(58) 사장의 집무실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직원들이 어려워하지 말고 사장을 찾아오라는 뜻에서다. 현대아이파크몰 사장 시절에도 결재할 때 사원이더라도 기안자가 직접 들어오도록 했다. 올 1월 현대산업개발의 대표이사가 된 이후로는 본인이 직접 직원들을 찾아나서고 있다. 건설회사의 특성상 현장에 흩어져 있을 수밖에 없는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겠다는 뜻이다. 그는 “취임후 현재까지 사업예정지를 포함해 80% 이상의 사업지를 다녀왔다. 현장 방문 일정 가운데 반드시 마지막은 직원들과 저녁을 함께 하면서 애로사항을 듣는 것이 경영 아이디어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가 아이파크몰의 대표이사를 맡는 동안 국내 최초로 ‘몰링(Malling)’이라는 개념이 쇼핑몰에 도입됐다. 보통 건설사는 쇼핑몰 건설 후 운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데, 그는 분양자들에게서 경영을 위임받아 아이파크몰을 5년 만에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 쇼핑몰 사장 이력이 다소 생뚱맞지만 그는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한 ‘원조 건설맨’이기도 하다. 그가 아이파크몰 사장 시절 보여준 변화와 혁신이 건설회사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최 사장은 14일 취임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나 ‘비전 2016’을 발표했다. 창사 40주년을 맞아 세운 이 비전은 2016년 그룹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10여년간 접었던 해외사업과 플랜트 사업,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1990년 중반 플랜트와 해외사업을 중단하고 국내 주택과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주력해왔다. 그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인 도시개발사업, 주택, SOC 건설 능력을 추진동력으로 활용하고 원전, 플랜트 등 비주택·비건설 부문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삼천포 화력발전소 1~6호기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과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2011년 원전시공 주간사 자격 확보가 단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 “원전과 플랜트 사업에 진출한 뒤 해양에너지, 소수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미 지난달 19일 주주총회에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현대산업개발은 1970, 80년대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최근 수원 아이파크시티 등 도시개발사업에서 강점을 보였다. 그는 이같은 경험을 살려 해외 신도시개발, 도시재개발, 도시재생사업 등 해외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 사장은 “해외에서 24개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내 주택시장에서는 올해 1만 2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장을 좀더 세분화하고 미시적 시각으로 접근하는 지역 밀착형 마케팅을 강화하며, 고품격 명품아파트로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문학을 중시하는 최 사장은 취임후 사내에 ‘브랜드 강화위원회’와 ‘컨텐츠&스토리텔링 위원회’를 만들어 ‘아이파크’ 브랜드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한국전력공사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글로벌 톱5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야심찬 ‘녹색 비전’을 내놓았다. 한전은 현재 200억원 수준인 녹색 매출을 2020년까지 14조원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총매출 85조원 가운데 16.5%에 해당한다. 이를 위해 8대 녹색기술 확보에 2조 8000억원을 쏟아붓는다. 4대 중점 추진 분야로는 ▲녹색 연구·개발(R&D) 혁신 ▲녹색기술 사업화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이산화탄소 감축 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 특히 석탄가스화 복합발전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수출형 원자력발전, 전기에너지 주택, 초고압 직류송전, 초전도 기술 등 8대 녹색기술에 2조 8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글로벌 녹색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화력발전에 치중된 해외 매출을 원자력과 수력, 신재생에너지, 송·배전사업 등으로 다각화한다. 이에 따른 한전의 녹색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삼성물산과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태양광 클러스터(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사업 규모만 60억달러에 이른다. 2016년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2㎿급 풍력발전기 1000기를 설치해 2000㎿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또 500㎿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건설하고 이를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160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우선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1단계 사업의 경우 풍력과 태양광 등 총 500㎿ 규모의 클러스터가 건설된다. 한전은 또 스마트그리드 수주전에도 뛰어들었다. 지난 1월 호주 정부가 발주한 1000억원 규모의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입찰에 참여했다. 호주 정부가 올해부터 3년간 스마트그리드의 상용화에 앞서 핵심 기술을 실제로 가동해 보는 프로젝트다. 입찰 결과는 4월에 발표된다. 제2의 원전 수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전은 최근 터키 국영발전회사(EUAS)와 터키 시놉지역에 원전 사업을 공동 연구하는 ‘한전-터키 국영발전회사 원전 사업 협력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이어 터키에도 한국형 원전을 수출할 수 있는 토대가 구축된 셈이다. 터키는 2014년까지 첫번째 원전 건설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은 또 요르단과 폴란드 원전 건설 수주전에도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 김쌍수 사장은 “한전이 도전과 열정으로 글로벌 녹색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2020년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의 대한민국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주역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에너지관리공단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에너지관리공단

    국가적인 에너지 수요를 관리하는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6월 ‘에너지목표관리제’를 도입, 기업과 정부가 에너지 사용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온실가스를 적극 감축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에너지 소비 상위 10개 기업 등 모두 38개 기업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향후 3년 동안 159만TOE(1TOE는 석유 1t을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와 480만t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서울의 10배 규모 면적에 17억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이다. 또 에너지 절약 기술기반이 취약한 중소사업장을 지원하는 에너지서포터 제도를 운영하고 올해부터 5년 동안 1만개 중소기업에 대한 에너지 진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육상부문이 79%를 차지하고 있는 수송 분야의 에너지 효율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자동차 기준 평균 연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고효율 타이어 보급을 위한 ‘타이어 라벨링’ 제도의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는 타이어에 연비·소음·노면 접지력 등 정보 표시를 의무화하는 것으로, 유럽연합(EU)은 2012년 11월부터 시행한다. 아울러 공공건물 등에 대한 LED 조명 보급 등도 확대해 에너지 분야의 고효율 증진을 주도하고 있다. 2012년부터 일정 비율의 신재생에너지 의무 공급제를 도입하고 올해부터 태양광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서울시 신축공공건축물 에너지소비 40% 감축

    앞으로 서울에서 짓는 공공건물은 에너지 사용량을 지금의 절반 정도로 줄인 친환경 건물로 지어야 한다. 독일 등 선진국에서 볼 수 있는 3리터하우스(㎡당 연간 3ℓ의 연료로 냉난방이 가능한 에너지 절약형 주택)를 서울에서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미술관과 병원, 박물관 등 시와 자치구가 짓는 모든 공공건축물을 현재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40%가량 줄일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특히 업무용 공공청사는 연간 1㎡당 에너지 사용량을 300㎾h 미만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현재 기술 수준에서 이용가능한 모든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해야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공사를 시작한 IT콤플렉스(상암DMC)와 한성백제박물관(송파구), 제2유스호스텔(영등포구) 등 7개 건물에도 에너지 절약형 설계를 적용했다.시는 모든 신축 공공건물이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민간 건축물 중 공동주택과 업무용 건물도 에너지 효율 2등급 이상을 받도록 유도키로 했다. 친환경 건물에는 메리트도 주기로 했다. 취득·등록세를 5∼15% 감면하고 용적률을 완화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또 친환경 운전을 통해 에너지 사용과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운전 정보를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주행정보장치를 택시 50대에 부착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급가속, 급출발, 공회전, 브레이크 작동 횟수, 평균연비, 연료소모량, 순간 연비 등 7개 항목을 내비게이션에 표시해 운전자가 연료절감형 운전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서울시는 주행정보장치를 6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일반 승용차와 택배차량 등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인근 서울시 대기관리담당관은 “서울시에 등록된 차량 295만대가 운전습관을 개선해 연료를 10%씩만 절약해도 에너지 비용 연간 5500억원, 온실가스 배출량 100만t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주말·공휴일도 전등 끕니다”

    경남도는 22일 앞으로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도청에 24시간 불을 켜지 않는 ‘에너지 충전의 날’로 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에서 앞장서 에너지 절약운동을 실천해 일반 사무실과 가정 등으로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8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시행하는 오후 7시 이후 도청 전등 소등하는 날도 매주 수·금요일로 하루 더 추가했다. 또 월·화·목요일도 오후 8시부터는 불을 끈다. 휴일이나 전등을 꺼야 하는 시간에 업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근무해야 하는 직원들을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불을 밝힐 수 있도록 전기 스탠드 130대를 마련해 각 사무실에 지급했다. 경남도는 도청을 에너지 절약형 청사로 만들기 위해 올해 말 1억 5000여만원을 들여 도청광장 주변에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가로등 15개를 설치한다.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별관 청사에는 국·도비 각 5800만원을 들여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설치해 다목적 체육관과 통합상황실 등에 공급한다. 기존 본관 청사는 오는 10월 리모델링 공사 때 에너지를 최대한으로 절약할 수 있는 건물로 개선할 계획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삼성물산 美태양광발전사업 진출

    삼성물산 美태양광발전사업 진출

    삼성물산이 아시아 기업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태양광 발전사업에 진출한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풍력·태양광 복합단지 개발 수주에 이어 북미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캘리포니아주 전력 회사인 PG&E사와 총 130㎿(메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앞으로 25년동안 판매하는 계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사업 승인이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2012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서쪽에 위치한 툴레어카운티와 킹스카운티에 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1개와 20㎿ 발전소 4개를 단계적으로 건설, 25년 동안 운영한다. 130㎿ 규모의 전력은 매일 4만가구가 쓸 수 있는 양이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22일 한국전력과 함께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60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풍력·태양광 개발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 사업은 2016년까지 온타리오주에 총 발전용량 2.5GW(기가와트) 규모의 풍력·태양광 복합발전단지를 건설해 20년 동안 전력을 판매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환경 규제가 엄격하고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진입 장벽이 높은 캐나다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잇따라 진출함으로써 세계 시장 공략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북미 발전시장 선점을 토대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도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풍력과 바이오디젤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글로벌 규모로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부산시청사 에너지 다이어트 돌입

    부산시가 에너지 과소비 청사라는 불명예를 입은 시청사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지난해 에너지 소비 총량 대비 10% 절감을 목표로 ‘시청사 에너지 절감 특별대책’을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에너지 절약형 청사시설 개선을 위해 로비 3층 채광천장(sky light)에 자연환기창을 설치하고, 에너지 과소비 노후 전기패널 및 냉난방기를 에너지효율이 높은 종류로 교체하기로 했다. 청사 신재생에너지 이용방안 강구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사무실 온도를 현재 난방은 19도에서 18도로, 냉방은 27도에서 28도로 냉난방 온도를 강화한다. 점심 시간 및 퇴근 후 사무실 조명등 자동 소등 확대, 시민광장 분수대 운전시간 단축, 개인용 전열기 및 냉방기 사용금지 등과 함께 수돗물 절수 및 화장실·조경수·소방용수 등에 중수 이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청사는 전국 공공기관 중 건축 연면적이 가장 크고 지하철 이용객 연결통로 기능, 문화전시 공간 제공 등개방형 구조 탓에 에너지 사용량이 많다.”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한 절감해 에너지 과소비 청사의 오명을 벗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종합상사시대 부활한다

    종합상사시대 부활한다

    ‘바닥은 쳤다. 이제 화려한 부활만 남았다.’지난해 종합상사들의 수출 비중이 역대 최저치인 4%대로 추락했다. 1975년 종합상사 지정 제도가 생긴 이후 가장 낮은 비중이다. 2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7대 종합상사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154억달러로 전체 수출실적(3635억달러)의 4.26%로 집계됐다. 대우인터내셔널만 1.27%를 기록했을 뿐 6개 상사 모두 1% 미만으로 떨어졌다. 2008년 2.7%였던 SK네트웍스도 0.52%로 줄어들었다. ●수출비중 역대 최저치 ‘바닥을 친’ 종합상사들이 올 들어 ‘신(新)종합상사 시대’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까지 전체 수출액의 50%를 차지하는 등 ‘수출역군’의 선봉장으로 불렸던 옛 영화를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종합상사들이 신재생에너지, 해외자원·플랜트 건설 등 세계 에너지시장 선점의 첨병으로 변신, 잇단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지난 연말 1조 7000억원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처리 플랜트 건설을 수주한 LG상사를 시작으로 SK네트웍스는 승용차 6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1000만t의 철광석을 캐나다에서 확보했다. 국내 1호 종합상사인 삼성물산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와 6조 8000억원 규모의 풍력·태양광 복합단지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대우인터내셔널은 13억달러 규모의 케냐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수출보다 자원 개발 SK네트웍스는 세계 시장을 한국, 중국, 비(非)중국 3대축으로 나눠 자원개발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 철광석 기업인 CLM과 10년 동안 총 1000만t의 철광석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조강을 뺀 철강 사업의 전 수익을 꾀할 수 있는 새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전문업체 포스코를 제외하고 이만 한 규모의 철광석을 확보한 기업도 SK네트웍스가 처음이다. LG상사는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 자원 부국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MPP 유연탄광에서 연간 200만t 규모를, 오만 최초의 해상 유전에서는 매일 1만배럴 규모의 상업 생산을 개시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아프리카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의 니켈광 개발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생산에 나선다. 지난해 11월에는 2억 5000만달러의 남아프리카 대용량 초고압 변압기 사업을 수주했다. ●신재생에너지 교두보 구축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삼성물산이 공격적으로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로부터 경제발전가산금으로 4억 3700만 캐나다달러를 지원받게 되고, 20년 동안 13.5센트/㎾h(풍력)와 44.3센트/㎾h(태양광)의 고정단가로 주정부에 전기를 독점 판매하는 권리를 얻었다. 올해는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LG상사는 세계 최초로 액정표시장치(LCD) 분야의 ‘청정개발체제(CDM) 방법론’을 개발, 올해부터 연간 확보되는 50만t 규모의 탄소배출권 판매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무협 주도 아래 전문무역상사로 재정비된 종합상사들은 자원과 에너지 개발 등 신성장 수익사업에서 집중과 선택의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기존 해외 네트워크와 정보력을 강화하고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한다는 복안이다. 종합상사의 해외법인·지사수는 1996년 412개에서 외환위기 후 232개로 준 뒤 2007년 291개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대체에너지, 새 수출 블루칩

    대체에너지, 새 수출 블루칩

    녹색산업의 대명사 대체에너지가 ‘수출 한국호’의 새로운 먹을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400억달러(약 46조원) 규모의 원전 수출에 이어 풍력과 태양광 등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에너지의 수출 낭보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수입국에서 올해 ‘산전국(産電國)’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황수성 신재생에너지 과장은 21일 “2008년 태양광 소재 중심으로 연간 12억달러(약 1조 3000억원)에 그쳤던 대체에너지 부품 수출이 올들어 발전 설비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수출 주력상품으로 키우기 위해 종합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파키스탄에서 모두 50㎿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풍력발전기 6기의 공급 계약을 맺었던 현대중공업은 이로써 풍력발전기 수출기업으로 본격적인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풍력발전기는 전북 군산 풍력공장에서 생산되는 1.65㎿짜리 총 30기로 수주액은 800억원 수준이다. 2011년부터 6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15만㎿/h의 전기를 생산한다. 현대중공업은 핵심설비인 풍력발전기를 판매하고 풍력단지 완공 후에는 투자 비율에 따라 전력판매 수익을 나눠갖는다. 업계 관계자는 “파키스탄은 총 길이 1000㎞가 넘는 해변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평균 풍속은 풍력발전에 이상적인 초속 7m로, 전체적으로 5000㎿ 규모의 풍력발전이 가능하다.”며 향후 한국업체들의 추가 수주가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물산과 한전 컨소시엄은 22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와 60억달러(약 6조 8000억원) 규모의 풍력·태양광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계약을 체결한다. STX도 1300억원 규모의 풍력발전사업을 따냈다. STX윈드파워는 최근 네덜란드 풍력발전단지 개발업체인 메인윈드사와 총 50㎿급 풍력발전설비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올 4·4분기부터 터키와 네덜란드, 이라크에 2㎿급 풍력발전설비 25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원전 추가 수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정근모 한전 고문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터키,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깊이 있는 대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인도·케냐와도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2030년까지 4000억달러(약 460조원) 규모의 원전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로 원전 건설의 의향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요르단에 연구·교육용 원자로를 수출하기로 한 데 이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도 연구용 원자로 수출이 추진된다. 연구용 원자로는 1기 건설비용이 2억달러(2300억원) 안팎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해운업 넘어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

    “해운업 넘어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

    “글로벌 트레이드 비욘드 오션(Global Trade beyond Ocean·해운업을 뛰어넘어 종합물류기업으로)” 20일 창립 60돌을 맞은 한진해운의 김영민 사장은 향후 60년의 비전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짧게 대답했다. 그는 “해운업을 뛰어넘어 육상운송, 3자 물류,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종합물류기업으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해운업이 무대가 주로 해외지만 외화가득 측면에서는 자동차나 정보기술(IT)산업 못지않게 중요한 산업 중 하나”라면서 “조선업과 더불어 간접적으로 고용창출을 하는 효과도 크다.”고 강조했다.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진해운 60돌 기념식에는 국내외 해운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최장현 국토해양부 제2차관, 이종철 STX팬오션 부회장, 황규호 SK해운 사장 등 해운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 시미즈 도시오 K-라인 부사장, 로버트 호 양밍 사장 등 국내외 쟁쟁한 인사들이 한진해운의 환갑을 축하했다. 한진해운의 역사는 사실 한국 해운업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진해운의 모태가 1949년 정부가 세운 대한해운공사이기 때문이다. 한진해운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발간한 사사(社史)에는 1949년 25척(총규모 4만t)의 대한해운공사로 출범해 60년간 200여척의 선박을 보유한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선사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한진해운은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선박 1235척(4600만t)을 기록하며 세계 6위권의 해운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15일 세계 컨테이너 항로인 태평양 노선의 협의기구인 ‘태평양 노선안정화협의체(TSA)’의장으로 선출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경남 “해외박람회 올 19차례 참가”

    경남도가 올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를 돕기 위해 19차례 해외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2010 해외마케팅활동 종합계획’을 확정해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지원내용은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8차례, 해외박람회 참가 19차례, 맞춤형 개별바이어 초청지원 25개사, 해외시장 조사비 지원 20개사, 중소업체 번역지원 40개사, 유망 중소기업 e카탈로그 제작 등이다. 도는 모두 2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기계산업 분야 해외마케팅은 다음달 22일 유럽기계류종합무역사절단 파견(터키·폴란드)을 시작으로 5월 조선기자재 중국무역사절단 파견, 7월에는 일본·미국에 항공부품 무역사절단이 파견된다. 10월에는 미국·캐나다에 미주자동차부품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경남의 전략산업인 바이오·신재생에너지 시장개척을 위해 일본 도쿄 환경전(5월), 프랑스 신재생에너지 박람회(6월),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11월) 등에 참가한다. 농수산물은 4월 싱가포르 식품박람회를 시작으로 8월 홍콩식품박람회, 11월 상하이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 세계 최대 농산물 수입국인 일본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 도쿄에서 농수산물 종합 마케팅 행사를 추진한다. 도는 해외마케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과 미국에 있는 해외사무소를 적극 활용한다. 5월 중국조선기자재 무역사절단은 상하이사무소가, 10월 미주자동차부품 무역사절단은 LA사무소가 주관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북 “새만금산업단지도 분양가 인하를”

    전북 “새만금산업단지도 분양가 인하를”

    전북도가 ‘세종시 수정안’으로 영향을 받을 주요 현안 사업별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14일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를 반장으로 한 ‘세종시 종합대책반’과 ‘투자유치대책반’을 구성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차별화된 기업 유치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새만금 산업단지 분양가 인하, 방수제 국비 증액 등 16개 사업에 대한 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우선 도는 새만금 산단 분양이 세종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해 분양가 인하를 요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세종시 산업용지 공급 가격이 3.3㎡당 36만~40만원인 만큼 현재 50만원인 새만금 산업지구 분양가를 40만원 선으로 인하해 줄 것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유수면 매립권리의 무상 양도·양수를 정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주요 기반 시설도 개발 단계에서부터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개발로 사업비 절감과 입주 시기를 단축하는 대행개발방식을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새만금과학연구단지 조성사업도 영향을 받지 않도록 이전 예정 연구기관을 새만금종합실천계획에 조속히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세종시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육성되면 새만금과학연구단지 조성에 차질이 불가피한 만큼 교과부에서 추진 중인 새만금과학연구용지 조성 기본계획 용역에 차별화된 전략의 반영을 요구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은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인 만큼 국가연구기관 확대를 요구할 예정이다.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입주기업에 저렴한 산업용지 분양을 정부에 건의하고 태양광산업 특화를 위해 세종시와 중복투자 되지 않도록 정부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CJ, 롯데 등 대기업의 세종시 입주의향 타진으로 비상이 걸린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세종시 수준의 인센티브 제공, 세부 사업 조기 추진, 식품에 특화된 강력한 연구·개발 기반 조기 구축으로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혁신도시 역시 입주 예정 공공기관의 부지 조기 매입과 기업 이전 촉진을 위해 토지 공급 가격 인하 방안을 요구했다. 조성원가 인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국비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현장 행정]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현장 행정]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동네 주민들이 주민센터에서 아이를 돌봐주는 ‘품앗이 육아방’부터 아파트 주민조직이 주축이 된 ‘에너지절약 마을만들기’, 아기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꾸러미를 선물하는 ‘북 스타트’ 사업까지…. 일상생활과 밀착된 지역 현안을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시행하는 ‘주민자치’사업들이다. 하지만 취지가 좋고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돼도 법 규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해당 지자체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서울 마포구 주민들이 직접 발의한 위 사업들은 구가 행·재정적 지원을 하려 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조례가 없어 무산되거나 원안과 달리 추진되는 난관을 겪었다. 구가 지난해 12월31일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조례로 제도화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주민들이 직접 동별로 특화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사업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서울시 자치구 중 마포구가 처음이다. ●건강·복지 등 사업 가이드라인 제시 조례 제정에 따라 구가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사업은 일회성이 아닌, 반드시 해야 하는 지속적인 사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주민들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자치사업을 펼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는 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된 셈이다. 마포구에서 주민들이 직접 세운 성미산마을 극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창복씨는 “보육이나 저탄소 등 지역과제를 주민들이 찾아내 해결하고 행정기관이 이를 지원하는 것이 세계적 흐름”이라면서 “점차 사라져 가는 마을성을 회복해 간다는 점에서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마포구 조례는 기존의 다른 자치단체 조례와 달리 마을만들기 사업 종류를 구체적으로 명시,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조례에 따르면 주요 사업은 ▲건강·복지증진 ▲교류·학습·교육 ▲문화예술 ▲방범·방재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자원 재활용 ▲절수 및 빗물활용 사업 ▲자연환경 보전 및 재생 등 13가지에 이른다. ●전문가 초빙해 모임과 강의 운영 앞서 구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조례안을 만들기 전 전문가를 초빙, 지역 내 16개 동의 주민자치위원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조례연구 모임을 운영하기도 했다. 지난해 9~10월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모임에서는 지방자치 조례 전문가인 정선철 마을만들기 연구소 소장이 주민들에게 사업 방향과 조례의 필요성 등을 강의했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주민들이 조례의 각 조항들을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모임에 참여한 지역라디오방송 마포FM의 송덕호 본부장은 “지난해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주민들을 직접 리포터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면서 “이번 조례제정을 계기로 올해는 사업을 보다 확대해 자치위원을 양성하는 시민자치학교 프로젝트를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올해 지역 각 동에서 진행되는 마을만들기 사업과 시민단체, 지역활동가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기상이변 해부] 英 기후변화 적응 알아보니

    IPCC가 대표적인 기후변화적응 사례로 꼽고 있는 것이 ‘템즈강 홍수방어벽’과 ‘에식스 블랙워터강 하구 프로젝트’다.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인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기후 변화와 관련된 전 지구적 위험을 평가하고 국제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이다. 이 두 프로젝트는 기후변화라는 재앙에 대비하는 영국 정부의 선견지명이 녹아 있다. 섬나라인 영국은 북해 해수면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수십 년에 걸쳐 댐을 건조했고, 템즈강에 방어벽을 쌓았다. 템즈강 방어벽은 영화에도 등장할 만큼 영국을 알리는 명물이기도 하다. 영국은 최근부터 다리를 놓을 때 교각의 높이를 종전보다 높이도록 하는 등 도시설계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도로도 높게 개설한다. 이는 2008년 11월26일 영국 정부와 의회가 기후와 환경관련 3대 법안을 제정·통과시키면서 구체화됐다. 기후변화법, 에너지법, 계획법 등이 해당 법안들이다. 이 법안들은 모두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주변국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회적 합의 없이는 통과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영국의 교통 및 전반적인 사회기반시설은 이 3대 법률에 묶여 있다.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차단하고 예방하는 데 1차적인 목적이 있다. 기후변화법은 탄소에너지 및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에너지법의 골자다. 한 기상전문가는 “기후 및 환경변화와 관련된 기초과학은 미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앞서 있지만 실행력은 영국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로컬플러스] 청주 녹색에너지 마을 조성키로

    충북 청주시가 태양광발전의 보급 확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시범마을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50가구 이상 마을 공동체를 대상으로 다음달에 사업신청을 받아 3월에 시범마을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마을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총 가구의 50% 이상이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를 희망해야 한다. 시범마을로 선정되면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에 따른 비용을 지원받는다. 3㎾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개인주택에 설치하는 비용은 총 2000만원으로 국비 1300만원, 시비 300만원이 지원돼 개인은 400만원만 내면 된다. 태양광발전시설은 3㎾, 2.5㎾, 2㎾ 가운데 적정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동체 보급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시민의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개별적으로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를 신청해도 지원금이 나오는데 시범마을로 선정되면 최대 200만원을 더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점프 코리아 2010-G20시대를 열다] “그린이 곧 성장엔진”

    [점프 코리아 2010-G20시대를 열다] “그린이 곧 성장엔진”

    재계의 2010년 화두 가운데 공격 경영은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나홀로 승승장구했던 주요 기업들의 성공 비결엔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투자 금액의 상당부분이 ‘그린 경쟁력’ 확보에 사용된다. 녹색 기술이 미래의 성장동력인 데다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등의 확대로 새로운 ‘황금 시장’이 열려서다. 삼성·LG·현대기아차·SK 등 한국의 재계 ‘빅4’도 녹색 경영에 잰걸음이다. 사실상 지난해가 녹색 경영의 원년이라면, 올해는 ‘녹색 로드맵’에 따라 투자 확대와 기술 개발에 성과를 낼 시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발표한 녹색경영 전략 ‘에코 매니지먼트 2013’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한 해로 설정하고 국제적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이산화탄소 감축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품 출시 확대 ▲협력회사와의 녹색경영 파트너십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수원 본관과 서울 사옥에는 친환경 전시관도 꾸밀 예정이다. 삼성SDI도 염료 감응형 태양전지와 연료전지, 전기자동차 등 각종 친환경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은 협력회사와 함께 제품 사용과 판매, 폐기 등 제품제조 전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2005년 기준 2015년 온실가스 발생량 20%, 2020년 30% 감축이라는 장기 비전의 첫발을 내딛는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그린카 경영’에 나선다. 지난해 7월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인 가운데 올해는 쏘나타와 로체급의 중형 하이브리드카로 북미 ‘그린카 시장’을 노크한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와 미래 자동차의 전초전을 치른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배터리와 컨트롤러 등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가격과 품질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2010년 하이브리드카를 3만대, 2018년엔 50만대까지 생산을 늘려 그린카 선두주자로 도약할 계획이다. 수소 연료전지 차량도 2012년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 1000대, 2018년 3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LG도 올해 원대한 녹색경영 전략을 실천에 옮긴다. LG의 녹색성장사업 초점은 태양광 발전과 발광다이오드(LED),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이다. 먼저 LG는 2005년 태양광발전사업에 진출, 국내 8개 지역에 18개 발전소를 구축했다. 2008년 6월에는 충남 태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완공, 태안 전체 2만가구 중 8000가구에 1년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연간 19GW(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태양전지 역시 올해 1·4분기 양산을 목표로 경북 구미에 2200억원을 투자해 생산 라인을 건설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는 LG화학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LG화학은 올해 세계 최초로 양산되는 미국 GM의 전기자동차에 장착되는 전기배터리의 단독 공급권을 따내는 등 글로벌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2015년 1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충북 오창에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 전문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SK그룹은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스테이션 등 친환경 기술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아 ‘녹생성장’ 기반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계열사별로 진행하고 있는 각종 환경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총괄하는 환경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환경위원회를 통해 2010년까지 각 계열사별로 환경경영 기본정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회사·종업원·고객·협력사도 동참하는 ‘저탄소 경영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및 바이오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기술’에 약 1조원을 투자하는 등 녹색산업의 기초를 다질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에너지·환경 관련 유망 기술을 꾸준히 발굴, 궁극적으로는 환경 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K에너지는 현재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감축 의무 국가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우선 울산 콤플렉스 정유공장, 화학공장 등 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권을 할당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SKC는 태양광전지사업 진출을 위해 솔믹스를 인수하고 정관의 사업목적에도 추가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화를 서두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국내 최초로 식물성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유아·주방·욕실용품 20여종을 개발하고 홈쇼핑, 대형마트, 친환경유기농 매장 등을 통해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구혜영 김경두 이두걸기자 golders@seoul.co.kr
  • 경기도 ‘서해 녹색 복합지구’ 조성

    경기도는 30일 ‘녹색성장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과 서해 초광역 녹색복합지구 조성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9개분야, 123개 단위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녹색기술 개발과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안산 시화호와 화성 화옹호, 대송단지 등 서해안 간척지 8130만㎡를 활용해 ‘녹색성장을 선도할 서해 초광역 녹색복합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녹색복합지구에는 그린에너지 및 농생명 연구개발단지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녹색 중소기업 창업 지원, 녹색산업 기업의 외국시장 진출 지원, 반도체·IT·신재생에너지 산업 유치 등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 총량관리제 등을 실시하고 건설폐기물의 순환골재 의무사용 대상범위를 확대하는 등 환경규제도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분야 녹색정책으로 GTX 3개 노선을 동시 추진한다. 도는 GTX 건설로 연간 150만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교통혼잡 비용 660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일자리 26만개가 새로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경의선·중앙선·수인선 개통을 통해 광역철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용인에 이어 의정부·광명에 경전철을 건설하는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 공회전 제한장치 부착 및 제한지역 지정,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확대 등 차량 운행과 관련한 규제도 한층 강화된다. 이와 함께 31개 시·군을 잇는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각종 캠페인을 전개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매년 1그루씩 10년간 1억그루 나무심기 운동’, ‘한강 잇고 물길 살리는 강변살자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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