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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한국만의 수익모델 찾아야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한국만의 수익모델 찾아야

    지난 6월23일 시작된 서울신문의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시리즈가 연재를 끝맺는다.이 기획물에서는 1장 ‘자원 및 에너지’편,2장 ‘기후변화’편,3장 ‘한국과 세계의 농업’편,4장 ‘사회’편,5장 ‘문화와 소프트파워’편,6장 ‘윤리와 과학’편까지 총 40회에 걸쳐 각 분야의 과제를 살펴보았다.서울신문 특별취재팀은 세계 주요국가를 탐방 취재해 자원 및 에너지 위기,기후변화,농업의 미래,사회 및 문화 위기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취재팀은 연재를 마치면서 7일 전 세계의 미래위기 대응 노력과 시사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손성진:그동안 1년 가까이 전 세계를 누비며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시리즈를 만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먼저 우리의 미래가 될 세계의 여러 모습을 ‘벤치마킹’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생각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눠 보도록 합시다. 오상도:뉴질랜드와 호주,브라질로 이어지는 취재여행이 저에게는 보석과도 같은 귀한 경험이 되었습니다.일로 가는 여행이라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오세아니아와 남미의 넓은 국토,풍부한 자원,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규모의 경제’ 등에 많은 자극이 됐습니다.이런 감동을 오롯이 지면에 담아낼 수 없었던 게 아쉬울 정도로요. 박홍환:동북공정이나 멜라민 파동 같은 것들만 놓고 볼 때 제가 취재했던 중국은 미래를 논하기에 부적합한 국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하지만 이 나라가 정말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어요.상하이 세계금융센터 100층에 있는 전망대에서 시내를 내려다보았습니다.세계금융위기 속에서도 수많은 크레인이 여전히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를 짓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며 ‘중국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를 1시간 넘게 생각해 봤어요.그때 떠오른 생각이 바로 ‘스펀지’였습니다.돈,문화,기술 등 닥치는 대로 한없이 흡수해 버리는 중국의 능력이야말로 세계를 움직이는 힘이 될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박건형:미국과 유럽을 취재하면서 세계적 석학들이 의외로 한국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 놀랐습니다.프랑스의 소설가 르 클레지오는 반만년 한국문화에 대해 경의를 표하기도 했고,미국의 공학자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역시 정보기술(IT)의 속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었어요.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한국이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로 변모해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류지영:스웨덴 웁살라대학에서 만났던 오일피크 전문가 알레크레트 교수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당시 그는 ‘유가가 140∼150달러 부근에서 정점을 찍고 서서히 내려갈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그의 말처럼 됐잖아요.수십년간 자원 분야만 연구해 온 분답게 대가다운 통찰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우리나라에도 미국의 에너지 예측에만 의존하지 않는 우리만의 독자적인 시각이 절실하다고 느꼈습니다. 손성진:여러 분들께서 취재 과정에서 많은 체험을 하신 것 같아요.그럼 취재기자로서 혹은 한국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제3자의 입장에서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조언할 점을 말해 보도록 하죠. 박홍환: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중국이 21세기 핵심국가가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피해갈 수 없다면 부딪치라.’는 말이 있죠.좋든 싫든 중국은 우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입니다.더 이상 이들을 무시하지 말고 배울 것은 배우고 이용할 것은 이용하는 실용주의적 사고가 필요합니다.지금 우리나라에서는 5만명가량의 중국 유학생이 한국을 배우고 있습니다.그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 그들로 하여금 우호적 한·중관계를 만들어 가는 선봉장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박건형:외국을 무조건 따라가지 말고 ‘우리만의’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주문하고 싶습니다.우리가 1년 동안 외국의 사례를 찾아 대장정에 나선 것도 이를 그대로 모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한국화’를 위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서였습니다.이명박 정부가 내세우는 ‘저탄소 녹색성장’은 미래를 생각할 때 현명한 선택이긴 합니다.하지만 이미 다른 나라가 선점하고 있는 태양광,풍력 등의 분야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겠다는 자세로는 승산이 없다고 봅니다.이미 선진국들이 막대한 돈을 벌고 있는 분야에서 기술력도 일천한 우리나라가 섣불리 따라하다간 결국 외국 제품 사서 충당하는 모습밖에 안될 것이거든요.한국이 잘할 수 있는 분야만을 걸러낸 뒤 ‘선택과 집중’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정현용:현재 ‘의료관광’이 글로벌 시대에 우리의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도 준비가 미흡한 게 현실입니다.의료기술이나 GDP 수준이 낮은 인도나 동남아 지역만 봐도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능력이 우리보다 2∼10배나 높아요.언어 문제를 해결해 외국인에게 의학용어를 정확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 고급 의료인력을 육성해야 합니다.피부과 등 현재 성업 중인 분야뿐 아니라 암 등 중증 질환자도 치료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합니다.이를 위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막고 있는 각종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동환:제가 취재했던 영국은 산유국임에도 ‘석유 이후의 세계’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유가가 떨어지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에너지 고갈 논의가 쏙 들어가 버린 느낌이에요.6개월 전만 해도 “대중교통을 개혁하자.”“에너지 저소비형 산업을 육성하자.”등 목소리가 터져 나오더니 지금은 ‘환율만 안정되면 에너지 걱정은 끝난다.’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에너지 문제가 어려우면 원자력으로 해결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안이한 자세가 우리를 에너지 다소비 국가로 남게 만들고 있습니다.이번에 경험한 에너지 위기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신재생에너지 사회로 전환하는 데 밑바탕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박상숙:우리는 미래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너무 부족하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일본만 해도 10여년 전부터 ‘저탄소성장’에 대해 정부가 업계·환경단체 등과 꾸준히 논의하며 자국 현실에 맞는 발전모델을 찾기 위해 고민해 왔습니다.덕분에 관련 기술 또한 상당히 앞서 있고요.그런데 우리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갑작스레 ‘저탄소 녹색성장’이 경제성장의 화두가 되었습니다.정말 이것이 올바른 길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 한번 없이 말이죠.정부 정책이면 모두 다 일사천리로 진행돼야 한다는 근대적 국가운영 방식이 건전한 비판마저 ‘딴지’혹은 ‘좌파’등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국가의 백년을 좌우하는 정책이라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류지영:저는 국가의 ‘품격’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제가 주로 유럽만을 다녀서 그런지는 몰라도 우리처럼 대통령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사람들에 의해 철저하게 부정되고 조롱받는 나라는 없었습니다.대통령이 ‘대운하 하지 않겠다.’고 말한 지 6개월밖에 안 됐는데 ‘대운하를 다시 하고 싶다.’는 소리가 정부 각료들의 입을 통해 흘러나오는 현실을 보며 지금의 불신은 정부가 자초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이유야 어찌 됐든 이러한 신뢰의 부재는 장기적으로 국가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암적 요소임이 분명합니다.우리의 미래를 위해 경제 성장보다 필요한 것은 정부와 국민 간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봅니다.국민이 대통령을 우습게 보고,정부 또한 국민에게 거짓말을 일삼으면 대한민국이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이 어떻게 생겨날 수 있겠어요? 손성진:여러분들께서 세계를 돌아다니며 정말 많은 점들을 느끼신 것 같습니다.국가의 미래는 정부나 천재 등 일부가 만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바로 여기서 말하고 이 글을 읽는 우리 모두가 함께 이끌어 가는 것이죠.그런 의미에서 이번 취재는 한국 사회의 미래를 여는 데 조금이나마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또 새해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미래기획 시리즈 ´녹색성장의 비전´(가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마지막으로 40회나 되는 길고 긴 시리즈를 읽으며 칭찬과 질책을 아끼지 않은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정리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미래기획부 손성진 부장(팀장) 이도운 차장,류지영 기자, 박건형 기자,정현용 기자 도쿄 박홍기특파원,파리 이종수특파원 국제부 박홍환 차장 사회부 안동환 기자,이재연 기자 문화부 박상숙 기자 정치부 오상도 기자
  • 마곡지구에 세계 최대 수소전지발전소

    마곡지구에 세계 최대 수소전지발전소

    서울시가 신재생에너지의 하나인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에 나선다. 서울시는 2010년 3월까지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상계동에 세계 최대 규모인 2.4㎿,2.8㎿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했다.또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매립가스를 이용,수소 에너지를 추출할 수 있는 ‘수소스테이션’도 조성한다. 이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수소연료전지 발전소(2.4㎿)를 뛰어넘는 규모다. 서울시내 한 가구의 월평균 전기 사용량이 400㎾인 점을 고려하면 목동·상계 발전소가 생산할 5.2㎿의 전기는 8400여 가구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석유·가스 등에서 추출된 수소에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발전 효율이 높고 질산화물·황산화물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또 화력발전이나 다른 대체 에너지 생산 설비에 비해 작은 공간을 차지할 뿐 아니라 지하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 적합하다. 민자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포스코파워가 선정됐다.이 회사는 300억원을 들여 발전소를 건설,15년 동안 운영하며 정부로부터 발전차액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또 월드컵공원 일대를 신재생에너지 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의 하나로 2009년 12월까지 월드컵공원 내 마포자원회수시설 남쪽 부지에 ‘수소스테이션’을 건립하기로 했다.이 시설에는 세계 최초로 매립 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전기를 생산하는 곳이라면 수소스테이션은 미래형 친환경차량인 수소연료전지차량에 필요한 수소를 생산·공급하는 시설이다.시는 이와함께 2015년까지 마곡지구에 1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만들고 2010년 이후에는 권역별로 수소스테이션을 세워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내년에 수소연료전지 40기를 공공건물에 설치하고,연료전지·태양광·지열 등을 활용해 에너지를 얻는 정부의 ‘그린 홈 100만 호’ 사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용어 클릭 ●발전차액지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투자 경제성 확보를 위해 전기를 시장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구매하는 제도.수소연료전지발전 구매가격은 1㎾당 274.06원으로 현재 시장가격인 117.35원의 약 2.3배 수준이다.
  • [Local]부산 24개校에 태양광설비 확대

     고유가시대를 맞아 부산지역 학교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설비가 확대 설치된다.부산시교육청은 내년 18억원을 투자해 24개교에 태양광발전설비를,1개교에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기를 각각 설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시교육청은 2007년부터 일선학교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친자연·절약형·DIY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친환경·에너지 절감제품,여러 기능을 합친 다기능 융합제품,소비자 참여가 들어간 제품들은 잘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는 26일 해외 주요 21개국의 올해 히트상품 150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하이브리드 자동차,태양열 온수시스템,스마트폰,저가 미니노트북,소비자참여형(DIY·구매자 스스로 조립하는 상품) 상품을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꼽았다.  친환경 교통정책을 강화는 유럽에서는 도요타의 프리우스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인기를 끌었다.태양열을 이용한 온수시스템과 실외등,전지판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이용 제품 수요도 증가했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보다 싼 가격의 제품이나 소비자가 직접 만드는 대신에 비용을 줄인 제품도 눈에 띄었다.컴퓨터에서는 고기능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보다 핵심 기능만 탑재한 저렴한 제품이 인기였다.특히 에이서 등 타이완 브랜드들은 400~600달러대의 싼값을 앞세운 미니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미국과 홍콩에서는 손톱을 손질하러 미용실에 가는 대신 집에서 직접 손질하는 여성소비자가 늘며 손톱 손질 세트 판매가 크게 늘었다.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지출 감소뿐 아니라 식품위생,친환경의식 강화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결과이다.  이색 사업들이 등장하기도 했다.멕시코에서는 경기침체로 서민들에 대한 은행 대출이 까다로워지자 자동차,귀금속,가전제품을 담보로 150달러 이하의 소액대출을 해주는 전당포 프랜차이즈가 늘고 있다.중국에서는 물가급등으로 인터넷 무료쿠폰사이트에서 무료쿠폰을 다운로드한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50% 이상 늘었다.일본에서는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 소매점이 출시하는 저렴한 가격의 자체브랜드(PB)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다.일본 최대의 종합 유통사 세븐 앤드 아이 홀딩스가 개발한 자체브랜드 ‘세븐 프리미엄’이 대표적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한국 2~3년내 위기 극복 지금 주식 사면 부자된다”

    “한국 2~3년내 위기 극복 지금 주식 사면 부자된다”

    |로스앤젤레스 진경호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은 미주 순방 마지막 날인 25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재미교포 40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미국 버락 오바마 정권은 세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베벌리힐스호텔에서 이뤄진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미국이 제조업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지만 오바마 새 정부가 변화를 주면서 미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오바마 당선인이 30분 전에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봤는데,‘자동차 3사가 자구노력을 하지 않으면 지원은 없다.’고 하더라.(오바마 당선인은)선거 전에는 무조건 지원해야 한다고 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 매우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美·日·유럽 내년 마이너스 성장” 이 대통령은 이어 “내년에 미국과 (서)유럽, 일본은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 위기는 길게 가지 않으며 늦어도 3년 안에 해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주식을 살 때”라며 “지금 주식을 사면 최소한 1년 안에 부자가 된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또 “97년 외환위기때 워싱턴에 잠시 있었는데 그때 한국에 가서 주식 사고 부동산도 사고 해서 큰 부자가 된 사람을 봤다.”면서 “자기 이익 때문이지만 어려울 때 사주는 것도 하나의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위기를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정말 답답하다. 어렵다고 아버지가 아이에게 ‘큰 일 났다. 너희도 공부 못 하고 밥도 못 먹을 것 같다.’고 하면 아이들이 얼마나 걱정하겠느냐. 이런 아버지 밑에 있다가는 큰 일 나겠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일각의 비판여론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도자가 질질 짜고 하면 돈을 안 빌려준다. 어려울수록 잘 먹고 얼굴이 좋아야 하며, 희망을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세계가 모두 어려울 때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위기를 탈출하고 도약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2~3년 뒤 세계가 다시 한국을 보면서 한국이 위기 속에서 한단계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배우고 모델로 삼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간담회에 이어 이 대통령은 ‘터미네이터’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접견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 접견 이 대통령과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2007년과 2008년 각각 미 시사주간지 타임으로부터 환경영웅상을 받은 인사들답게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친환경 녹색기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일어난 산불을 언급하며 위로하자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전에는 9~10월에 산불이 많았지만 이젠 겨울에 자주 일어난다. 면서 “지구 온난화의 영향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jade@seoul.co.kr
  • 그린시티 6곳 선정

    그린시티 6곳 선정

    ■ 대통령상-강원 춘천시 : ‘쓰레기 20% 줄이기’ 민·관협력체제 확립  춘천시는 시민과 함께 한 ‘쓰레기 20% 줄이기’운동을 통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governance)를 확립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춘천시가 사용하고 있는 신동면 혈동리 쓰레기 매립지는 애초 30년 정도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폐기물 발생량도 늘어나 사용기간이 10년 가까이 줄었다. 시가 배출하는 쓰레기의 양은 하루 평균 185t으로 지금 같은 상태가 계속되면 10년 안에 새로운 매립지를 마련해야 한다. 이에 시는 2006년 근화동에 하루 최대 50t까지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을 마련했다.음식물쓰레기 감량화기기도 13곳에 설치하고 시 전체에 전문수거책임제를 도입하는 등 폐기물 수거체계도 정비했다.여성단체 회원 800여명으로 이뤄진 쓰레기 줄이기 홍보단과 노인 200여명이 주축이 된 환경지킴이도 발족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현재 춘천시의 음식물 쓰레기 반입량은 제도 시행 이전(약 45t)보다 30% 이상 줄어들었다.재활용 쓰레기의 양도 30% 이상 늘어나면서 춘천시의 쓰레기 수거체계는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1순위’로 떠올랐다.  이밖에도 춘천시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자동차 연료로 자원화하고 소양호 바닥의 찬물을 도심 냉방에 활용하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앞장서는 등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이번 쓰레기줄이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면서 “폐기물관리계획의 종국적 목표인 ‘자원순환 사회’의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국무총리상 - 충남 금산군 : ‘에코 뮤지엄’ 조성  ‘인삼과 약초의 고장’인 충남 금산군은 군 전체를 하나의 자연학습장 개념으로 건설한 ‘에코뮤지엄’사업이 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먼저 658㏊ 규모의 산림문화타운을 지정한 뒤 그 안에 자연휴양림(211㏊),생태숲(400㏊),산림욕장(37㏊) 등을 조성했다.인삼을 사러 온 관광객들이 큰 부담없이 자연을 향유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생태학습관,생태연못,산책로 등 여러 생태관광 시설들을 만들었다.천혜의 자연환경을 원형에 가깝게 지키는 동시에 생동감 있는 생태교육 체험장으로도 활용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에코뮤지엄 사업은 곧바로 금산군의 대표적 축제인 인삼축제와 맞물리면서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낳고 있다.지난해 이곳을 다녀간 방문객만 100만명을 넘어섰고,연간 1000억원이 넘는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 주민들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했다.  금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국무총리상 - 광주 남구 : 시민친화 녹화공간 확보  광주광역시 남구가 철도 폐선부지에 숲을 조성한 ‘푸른길 공원 조성사업’은 도심 내 시민친화적 녹화공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일제시대 건설된 경전선 철도가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생긴 폐선부지 가운데 남광주역~동성중 구간(3.8㎞)에 보행자 전용 선형(線型)공원을 만들었다.소나무 등 수목 1만 8000그루를 심고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벤치 등을 갖추어 자연스러운 시민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이 공원은 하루 평균 3000여명의 시민들이 저녁마다 걷기 운동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푸른길 음악회 등 각종 문화행사도 성황리에 치러지는 등 광주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남구청은 푸른길공원의 지정과 설계,시공,관리 등 전 과정에 시민,사회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범시민 운동으로까지 확산시켰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환경부장관상 - 전남 장성군 : 웰빙 숲 조성  교양 강좌의 대명사인 ‘21세기 장성 아카데미’로 유명한 전남 장성군은 지속가능한 웰빙 숲 조성을 통해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군은 인공조림지인 축령산 휴양림(260㏊)과 북하면 월성리 등 주변 산촌마을을 연계해 웰빙 숲 휴양벨트로 특화했다.담장 허물기 사업과 산소축제 등 장성군만의 독특한 아이템으로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덕분에 장성군은 숲조성을 통해 지역사회 개발을 촉진하고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국제적 협력에 적극 동참해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 웰빙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했다.산촌·산림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 장성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환경부장관상 - 경남 진주시 : ‘명품 남강’ 3연패  진주시는 ‘명품남강 가꾸기’ 프로젝트를 통해 그린시티 제도가 생긴 2004년부터 연속 3회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도심을 흐르는 남강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하천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레저 및 여가선용 공간으로 제공했다.양안에 산재한 역사 및 문화시설과 조화를 이루도록 환경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 및 축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2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 시가지 녹지조성과 생태계 복원공간 조성사업은 획기적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밖에도 자전거도로 및 천연가스 버스교체 및 충전소 설치,이산화황,이산화질소,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수치 개선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환경부장관상 - 서울 서초구 : 우면산 보호 성과  서울 서초구는 개발 위기에 놓인 우면산을 지키키 위한 ‘우면산 내셔널트러스트’의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2003년 강남의 허파역할을 하는 우면산 보호를 위해 우면산 내셔널트러스트를 주도적으로 설립했다.송정숙 전 보사부장관을 이사장으로 테너 임웅균씨,가수 임형주·김창완씨,고승덕 한나라당 의원 등 여러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2006년 3월에는 서초IC 인근의 땅 3231㎡를 45억원에 매입해 우면산 보호에 첫 결실을 거두었다. 우면산트러스트는 사들인 땅에 기념비를 세우고 기탁자들의 명단을 타임캡슐에 담아 영구히 보존하고 있다.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면산 일대의 토지를 매입해 생태공원 등으로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특별상 - 경남 남해군 : ‘살기좋은 지역’ 선도 국가지정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시범마을인 남해군 물건리 마을은 그동안 인구감소와 지역 경제력 쇠퇴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하지만 행정기관과 지역 주민이 하나가 돼 ‘살기 좋은 물건 만들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마을 내 천연기념물인 방조어부림의 특성을 반영,‘수피아’라는 마을 브랜드와 캐릭터를 만들었다.또 ‘참 좋은(Charm-Zone) 물건 만들기’사업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공동체 복원,소득기반 창출 등 4개 분야 39개 단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마을 안길과 마을 진입로∼물건 숲 돌담길 복원이 추진되고 있으며,마을 홈페이지 개발과 물건 중학교 인조잔디운동장 조성사업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지역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남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특별상 - 서울 송파구 : ‘자연도시 만들기’ 추진  서울 송파구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녹지공간이 줄어드는 지역여건을 ‘자연의 도시 송파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씩 바꿔가고 있다.  구는 2020년까지 ‘자연도시 송파’를 목표로 장기계획을 세우고 그 첫 단계로 ‘물의 도시’ 종합개발 계획을 추진했다.위례성길을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고,성내천을 생태복원 및 친수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방이습지를 복원하고 장지천에 4.3㎞ 길이의 자전거도로도 조성해 도심 속 자연생태계가 살아 있게 만들었다. 그 결과 송파구는 청량산에서 한강까지 하천과 공원·가로수가 이어지는 생태축을 완성했으며,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라는 청정 이미지도 높였다는 평가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특별상 - 전남 광양시 : 친환경 도시 기반 마련  여수산업단지·광양국가산단 등 산업시설이 밀집돼 늘 환경오염 문제를 고민해야 하는 광양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친환경 도시의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기업,시민과 함께 국가산단 지역 주변에 대한 환경개선 및 녹화사업을 이끌었다.‘꽃과 숲의 도시’를 목표로 500만그루 녹화사업과 40만그루 나무기증 운동을 추진했고,민간 주도의 기업공원과 쌈지공원 등을 조성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환경개선 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광양국가산단 환경개선협의회 및 실무협의회,광양만권 환경관리 협의회를 구성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환경개선 시책추진의 기틀을 만들었다.현재 시는 정부차원의 환경개선사업 추진 및 지자체간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광양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검증안된 ‘특허사업’ 판친다

     공공기관에서 신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김모(38) 과장은 지난달 발명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30대 남자를 만났다.영구자석을 이용한 발전장치를 만들었다는 이 남자는 설계도를 제시한 후 원리에 대해 설명을 늘어 놓았다.김 과장은 이 기계가 과학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영구기관’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정중히 돌려 보냈다.그러나 보고를 받은 회사 고위 임원은 재검토를 지시했다.이 임원은 “특허까지 받은 기계인데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라.”고 말했다.김 과장은 “개인투자자들로부터 이미 10억원 넘게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절대 성공할 수 없는 기계인데 확신에 찬 발명가의 태도와 특허증이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과학 원리를 뛰어 넘는 발명품들이 불황을 타고 고개를 들고 있다.특히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열풍을 이용해 효율이 입증되지 않거나 과학적 검토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사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메트로가 3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지하철 풍력발전’이 대표적인 사례다.지하철 환풍기 바람을 이용해 전기를 일으키겠다는 이 계획은 창의시정 사례로 각광받으며 언론에도 대서특필됐다.그러나 과학자들은 이 계획이 ‘에너지 변환에는 방향이 있어서 총량은 유지되지만 사용가능한 에너지는 감소한다.’는 열역학 제2법칙을 무시한 아마추어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실제로 주관사인 아하에너지측은 홈페이지에 “열역학 제2법칙은 당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배치된다.”는 내용을 올리기도 했다.  신에너지 개발업체 에너지마스타도 열역학 법칙을 뛰어넘는 효율로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다.이 회사는 물에서 수소와 산소혼합가스를 생산해 448%의 열효율을 얻었다고 각종 시험결과를 제시했다.그러나 시험을 한 전기연구원측은 자신들의 시험은 기계 자체의 에너지효율에 대한 부분이었고,업체측이 악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이 내세우는 가장 큰 무기는 ‘특허’다.아하에너지의 경우 풍력발전과 관련된 5건의 특허를 갖고 있으며 에너지마스타 역시 5건의 특허를 갖고 있다.투자자들은 “전문성을 가진 특허청 심사관들이 그냥 특허를 내주지는 않았을 것으로 믿는다.”며 신뢰를 보내고 있다.무엇보다 이들 장치가 ‘전혀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투자 대비 효율’의 문제이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은 과장됐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설사 다른 사람들이 과학적 문제점을 지적하더라도 이들은 “워낙 훌륭한 아이디어라 현재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들다.”고 일축한다.최근 들어서는 ‘상온 핵융합’이나 ‘물로 가는 자동차’ 등의 아이디어도 ‘노벨상감’,‘인류 사상 최고의 발전’ 등의 수식어구를 달고 인터넷상에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심사의 제1원칙이 ‘자연법칙에 위배되지 않아야 한다.’지만 실제로 업무량 과다로 영구기관이나 과장된 아이디어를 걸러 내지 못해 특허가 나가는 경우도 꽤 있다.”면서 “특허가 사업성이나 타당성을 100% 보장하지는 못 한다.”고 밝혔다.  과학계의 한 관계자는 “영구기관과 관련된 논쟁은 과학의 역사와 궤를 같이했다.”면서 “자세히 뜯어 보면 일반인들이 알아차리기 힘든 구멍이 있는 만큼 전문가들의 철저한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기후변화 최악 치닫고 있다”

    “전 세계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기후변화는 지난해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가 제시한 네 가지 시나리오 중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파차우리 IPCC 의장) “이산화탄소 저감 문제는 어느 특정 기술을 개발한다고 막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인류의 생활과 산업에서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다나카 IEA 사무총장) IPCC 라젠드라 파차우리 의장과 국제에너지기구(IEA) 다나카 노부오 사무총장은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전 지구적인 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파차우리 의장은 “IPCC가 지난해 내놓은 4차 보고서는 기후변화가 과학적으로 입증됐고, 인간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면서 “가뭄과 홍수, 해수면 상승, 질병 확산 등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대로 방치한다면 지구의 평균기온은 2050년이면 현재보다 3도가량 올라가 생물종의 20~30%가 멸망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카 사무총장은 “기술적인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비석유생산국기구(OPEC) 국가들의 경우 2015년,OPEC 국가들은 2030년이면 석유생산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빨리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지 못한다면 에너지 가격은 상상 이상으로 많이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차우리 의장은 “독일의 경우 신재생에너지에 적극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면서 “위기를 막기 위해 피동적으로 움직이는 것보다는 이 위기를 적극적으로 극복한다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명박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언급하며 “깊은 인상을 주는 비전이지만 적응기술이 배제된 단조로운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대한 정확한 연구와 농업 등 다른 산업에 대한 파생효과, 예를 들면 제주도의 기후가 변화할 경우 어떤 작물을 심어야 하는가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뤄져야 하는데 이같은 적응기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환경&에너지] 한ㆍ미정책 들여다보니

    [환경&에너지] 한ㆍ미정책 들여다보니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세계는 미국 새 정부의 기후변화 및 에너지, 환경 정책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 한스 게르트 포터링 유럽의회 의장 등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의 고위관계자들이 오바마의 관련 정책에 대해 직접적인 관심을 표시했다. 오바마의 기후변화 및 에너지, 환경 정책을 우리 정부의 ‘녹색 성장’적 관점에서 분석해 본다. ●기후변화 오바마는 2050년까지 1990년의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80%를 감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7월에 열린 G8 정상회담에서 “한국사회를 저탄소 사회로 조기 전환하겠다.”면서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기 목표를 내년에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2050년까지 80%라는 오바마의 대담한 공약은 한국 정부에게는 큰 심적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는 이와 함께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채택한 캡 앤드 트레이드(Cap and Trade) 시스템을 경제 전반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캡 앤드 트레이드란 산업별, 기업별로 일일이 탄소배출량을 정해주고, 초과 및 부족분을 경매 방식으로 거래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탄소시장 설립을 준비중인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오바마는 캡 앤드 트레이드 시행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신재생에너지 개발 오바마는 2012년까지 미국에서 소비하는 전력의 1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2020년까지는 25%로 목표치가 상향된다. 특히 정부가 사용하는 전력은 2020년까지 3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키로 했다. 한국 정부도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10여가지가 넘는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외국의 제품이나 부품을 들여와 조립하는 수준이어서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청정석탄과 원자력 오바마는 청정석탄과 원자력을 전력공급원으로 사용하겠다고 공약했다. 유럽의 기후변화 및 신재생에너지 공세에 대한 일종의 반격이라고도 볼 수 있다. 많은 유럽 국가들은 석탄과 원자력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청정석탄은 석탄을 태우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서 땅 속에 묻는(Carbon Capture and Storage) 기술이다. 이는 우리 정부가 발표한 녹색성장 기술에도 포함돼 있다. 또 한국전력연구원이 국제에너지기구(IEA) 청정석탄센터(Clean Coal Center)와 협력해 이 문제를 연구중이다. ●차세대 자동차 오바마는 2015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자동차(Plug-in electric vehicle)가 도로 위를 달리도록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자동차 개발 경쟁은 하이브리드를 넘어 전기차 쪽으로 급속히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에서도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함께 전기차의 개발이 일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에 따르면 전기차는 도로를 주행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법규 정비부터 필요한 상황이다. 이도운 류지영기자 dawn@seoul.co.kr
  • [환경&에너지] “탄소 배출권 거래제 적용 내년 가장 중요한 어젠다”

    |샌디에이고 이도운특파원|세계 각국의 ‘녹색성장‘ 업계 종사자들이 자주 찾는 뉴스 및 정보 소스 가운데 하나가 ‘Renewable Energy World´라는 인터넷 매거진이다. 이곳에서 편집인 및 프로듀서로 일하는 스티븐 레이시는 매주 세계 각국의 기업인, 투자가, 대학교수 및 연구원, 정부 관리, 시민운동가 등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을 인터뷰한 뒤 그 내용을 기사와 포드캐스트(인터넷 방송)로 올린다. 지난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솔라 파워 인터내셔널 2008 행사’에서 레이시 편집인을 만났다. ▶버락 오바마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보나. -기대를 갖고 있다. 오바마 캠프는 그동안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책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내용도 충실한 편이다. 오바마는 원자력 에너지 사용을 지지하지만, 그의 참모들과 얘기해 보니 현재 운용중인 원자로에 한정한다고 한다. 그 정도는 수용할 만하다. 또 오바마는 석탄 생산이 많은 중부 일리노이 출신이다. 따라서 청정석탄 개발에 관심이 크다. ▶2009년에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중요한 어젠다는 무엇인가. -탄소정책, 즉 캡 앤드 트레이드의 실행이다. 이미 올해 관련법이 제출됐지만 단 하루 심의를 한 뒤 미뤄졌다.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분야가 너무도 많기 때문에 엄청난 논란이 예상된다. 입법 결과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향후 5년 안에 발전 전망이 좋은 신재생에너지는 무엇인가. -현재 미국에서는 풍력이 전기생산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태양광과 태양열은 아직 비중이 미미하지만 발전의 여지가 매우 크다. 벤처캐피털의 자금이 솔라 쪽으로 몰리고 있다. 러나 앞으로 시장에서는 수많은 승자와 패자가 나올 것이다. ▶솔라 에너지의 경우 올해 콘퍼런스에서 나타난 새로운 동향은 무엇인가. -우선 박막(Thin film) 태양전지의 성장이 눈에 띈다. 박막 태양전지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퍼스트 솔라는 올해 태양전지 생산 분야에서 세계 5위에 올랐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는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박막 태양전지보다 세 배가 큰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는 생산가격을 크게 낮추고, 생산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다. ▶신재생에너지의 가격은 여전히 경쟁력이 없다. -단순 비교하면 그렇다. 그러나 에너지 외적인, 예를 들면 환경과 같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 또 석탄·석유나 원자력 발전에는 이미 예산 투입과 조세 혜택 등을 통해 막대한 투자가 이뤄져 있다. 또 엄청난 규모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그런 요인들을 감안하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 비용은 화석연료를 태우는 발전 비용과 비슷한 수준이다. dawn@seoul.co.kr
  • [환경&에너지] 환경·경제 시너지 극대화 ‘혁명’

    녹색성장은 과연 무엇일까?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월15일 건국 60주년 기념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 성장(Low Carbon,Green Growth)’이라는 화두를 ‘불쑥’ 던졌다. 청와대는 녹색성장이 “환경과 경제가 상충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양자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 국내외의 각종 사례, 국내외 전문가들의 설명을 통해 이른바 녹색성장이 담고 있는 다면적인 의미를 짚어보자. 우선 녹색성장은 환경에서 출발한 개념이다. 온실가스 과다 배출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기후 변화가 일어나면서 지구촌에 갖가지 재앙이 닥치고 있다는 환경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라 국제사회가 이산화탄소 등을 감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한 데서 녹색성장은 시작된 것이다. 둘째, 녹색성장은 에너지의 문제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은 석탄·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다. 따라서 지구온난화의 중요한 해소책은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인 것이다. 셋째, 녹색성장의 요체는 과학이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에는 과학기술이 필요하다. 지난 200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앨런 히거 UC샌타바버라 교수는 지난달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5년 전 초고속전자이동을 연구한 것이 현재의 태양전지로 이어졌다.”면서 “기초과학이 탄탄해야 그 기반 위에서 신재생에너지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넷째, 녹색성장은 경제다. 지난달 발간된 도이체방크 보고서에 따르면 “녹색성장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무려 45조달러(약 6경 3000조원)라는 엄청난 투자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섯째, 녹색성장은 금융이다.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파는 세계 탄소 시장의 규모는 2006년 300억달러에 이르렀으며,2010년에는 1500억달러(약 195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여섯째, 녹색성장은 안보다. 지난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솔라 파워 인터내셔널 2008’행사에서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사령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는 안보와 직결된 사안”이라면서 “군 지도부는 홍수와 가뭄, 흉작 등에 따른 인구의 이동이나 지정학적 불안정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지불하는 막대한 석유수입 대금이 중동의 테러리스트들에게 흘러간다는 분석이 있다 마지막으로, 녹색성장은 생활이다. 지난 수십년간 진행된 이른바 정보기술(IT) 혁명도 사람마다 컴퓨터를 소유하고, 초고속 인터넷에 접속하게 되면서 완성단계에 들어갔다. 녹색성장 또는 녹색혁명도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이 국민의 생활 속에 녹아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아동복지시설에 ‘태양광 생활관’ 개소

    아동복지시설에 ‘태양광 생활관’ 개소

    10일 경북 포항시 북구 환여동 아동복지시설인 선린애육원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대표 김재범)와 포스코, 주거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사무총장 유영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는 이날 아동복지시설 퇴소 대상자들을 위해 선린애육원 내에 공동 건립한 ‘자립생활관’ 개소식을 가졌다. 이들 단체가 사회복지시설에 신재생에너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친환경 스틸하우스 모듈러 공법으로 지어져 난방 및 전력을 태양열과 태양광 에너지로 공급받을 수 있는 자립생활관은 총 1억 5000만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연면적 86㎡)로 건립됐다. 모듈러 공법은 포스코의 신기술로 고급 강재를 사용해 공장에서 집을 완성해 현장에 설치·시공하는 기술이다. 자립생활관은 앞으로 사회 경험과 보호자가 없는 아동복지시설 퇴소 대상인 18세 이상 남녀 청소년 6명 정도가 1,2층에 각각 거주하면서 사회적응력 강화와 장래를 설계할 수 있는 보금자리로 활용된다. UNEP 한국위원회 김 대표는 “더 많은 소외계층들이 친환경적인 공간에서 더욱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환경나눔’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UNEP와 포스코 등은 오는 25일 전남 순천시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SOS 마을에서 최근 친환경 공법으로 준공한 두번째 자립생활관 개소식을 갖는다. 글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도봉 대기질 개선 우수구로 선정

    도봉구가 서울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선정됐다.10일 구에 따르면 ‘2008 대기질 개선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구로 선정돼 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대기질 개선 인센티브 평가사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가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말까지 대기질 개선을 위해 펼친 노력을 평가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자동차 저공해화, 생활주변 환경개선, 기후변화대응, 대기질 개선 기반구축 등 4개 분야에서 10개 항목을 분석, 평가했다. 구는 건강하고 쾌적한 ‘웰빙 도봉’을 위해 ‘대기질 개선팀’을 구성, 압축천연가스(CNG) 차량 보급·운행과 저공해 경유차 등 자동차 저공해화, 생활주변 환경개선 및 기후변화 대응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에 노력했다. 그 중에서 CNG 충전소를 마을버스 회사인 쌍문운수 차고지에 설치한 것과 3개 회사 마을버스 30대를 경유에서 CNG 버스로 바꾼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유 버스 한 대가 1년간 배출하는 미세먼지의 양은 53㎏이다. 그러나 CNG 버스는 미세먼지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배출량도 경유 차량의 각각 16%,55% 수준으로 친환경적이다. 최선길 구청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그동안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하나 둘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정책적 뒷받침과 주민 참여로 서울 최고 ‘웰빙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美 첫 흑인대통령시대-세계가 바뀐다 (하)] 오바마의 금융·통상정책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무한경쟁과 시장만능, 규제완화를 기치로 하는 신자유주의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금융위기가 바로 이같은 신자유주의에 기인하고 있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 오바마는 규제를 강화하고 시장개방과 무한경쟁의 와중에서 소외된 계층을 보호하고자 자유무역정책과 국제적 자본이동에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무한경쟁을 토대로 한 세계화 과정에서 초래된 계층간·산업간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화’에 ‘인간화’의 덧옷을 입히는 보완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그러기 위해 정부의 개입을 확대하고 규제를 강화하는 제한적인 보호무역주의 정책들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시장개입 확대·규제 강화 불가피 내년 1월 출범할 오바마 정부의 경제정책은 현재의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의 시장개입과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가 불가피해보인다. 시장개입은 금융산업에 대한 규제와 감독기능의 재편으로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생상품과 관련해 오바마는 금융회사의 회계 상태를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감독권한을 강화하고 위험을 사전에 모니터할 수 있도록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금융시장감독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선거 과정에서 공약하기도 했다. 재정지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세금인상이 불가피하고,‘큰 정부’ 시대가 도래할 수 밖에 없다. 오바마 행정부와 민주당 의회는 벌써부터 1000억달러 규모의 2차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들에게 세금을 환급, 구매력을 늘리는 데 치중했던 1차 부양책과는 달리 정부가 직접 공공사업을 일으켜 고용을 창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1930년대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강력하게 시행했던 뉴딜정책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재정적자가 올해 4548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는 1조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기부양책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기를 회복시킬 수밖에 없는 오바마 당선인은 신재생에너지와 대체에너지 개발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앞으로 10년 동안 대체에너지 개발에 1500억달러를 투입할 경우 500만개의 일자리가 생긴다는 장기적 비전을 제시해왔다. 관건은 통상정책이다. 이른바 ‘오바마노믹스’의 통상정책은 보호무역주의 색채가 강하다. ●교역 상대국 노동·환경기준 준수 압박 오바마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무제한적인 시장개방과 자유무역 정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혀왔다. 자유무역은 다른 나라의 시장개방을 통해 미국 자국 산업의 발달을 가져온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소외되는 상당수가 경험하고 있는 불평등이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따라서 교역 상대국이 노동·환경 기준을 제대로 준수하도록 감시와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또 중국의 위안화 환율 조작에 시정을 강력히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누차 강조해왔다. 오바마 행정부의 신통상정책의 첫 시험대는 비준을 앞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오바마는 선거과정에서 양국의 자동차 교역의 불균형을 수없이 지적해왔고, 시정의 불가피성을 강조해왔다. 어떤 식으로든 자동차 부문에 대한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비관세장벽을 없앨 것을 추가로 요구할 수도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가들은 하지만 오바마가 취임한다고 보호무역주의가 전면적으로 부상할 것으로는 보지는 않는다. 오바마도 보호무역의 폐해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kmkim@seoul.co.kr
  • 전북 10곳에 신재생에너지 시설

    한국농촌공사 전북본부가 내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7일 농촌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내년에 4개의 태양광발전소와 6개의 소수력발전소 등 모두 10개의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소는 농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와 방조제 인근의 노는 땅을 활용해 조성된다. 김제 순동과 부안 계화, 고창 계산, 남원 금풍이 대상지로 결정됐다. 농촌공사는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3600㎾ 규모로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연간 5420㎿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소수력발전소는 70여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완주 구이, 장수 용림, 정읍 삿갓보, 순창 낙덕제, 완주 동상, 정읍 보림보 등의 저수지와 취입보에 100~400㎾ 규모로 설치되며 연간 8000여㎿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농촌공사의 도내 소수력발전소는 정읍 정우, 장수 동화, 완주 경천을 포함해 모두 9개로 늘어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세계에너지 총회 대구서”

    대구시가 ‘2013 세계에너지총회’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4일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대구 유치를 위해 4일 멕시코로 출국했다. 김 시장은 멕시코 현지에서 한국에너지재단, 에너지 관련 기업 등 관계자 40여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유치단과 함께 득표활동을 벌이게 된다.‘에너지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에너지총회는 대구시와 덴마크 코펜하겐,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등 3개 도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개최도시는 7일 열리는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집행이사회에서 회원국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경쟁도시들의 경우 각국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이 집행이사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데 반해 대구는 김 시장이 직접 나설 계획이다. 김 시장은 대한민국이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원유수입국이지만 원유정제능력 세계 5위, 원자력발전기술 세계 6위 등의 세계적 에너지기술 강국으로 성장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국가라는 점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또 대구가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생산유발 효과 3275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1548억원 등 유형의 경제적 파급 효과만 5000억원에 이르고, 여기에 무형의 효과까지 합치면 총회 개최에 따른 지역 경제의 파급 효과는 1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시장은 “반드시 대회를 유치해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다시 쾌거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박정현(편집위원실)△편집위원 김종면(멀티미디어총괄본부) △미디어전략팀장 손석구(편집국)△편집1부장 송종길△편집1부 선임기자 장상규△편집2부장 최홍재△편집제작〃 윤상복△정책뉴스〃 임창용△사회2〃 박건승△정치〃 곽태헌△정치부 선임기자 박대출 이석우△국제부장 김규환△국제부 선임기자 이춘규△경제부장 오승호△산업〃 류찬희△사회〃 주병철△사회부 차장 박현갑△문화부장 서동철△문화부 선임기자 김성호△미래기획부장 손성진△체육부장 김민수△사진〃 남상인△사진부 선임기자 이종원(뉴미디어국)△온라인뉴스부장 정기홍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기후대책본부장 尹錫潤△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金丙文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사업개발실장 백성기△연금지원〃 김현국△서울지부장 최봉근△호남〃 하태완△성과관리팀장 김상호△인사〃 권형근△연금총괄〃 이경석△서울지부 연금관리〃 김순배△기획예산〃 전광식△경영지원〃 고영규△개발1〃 이영조△개발2〃 정영신△연금제도〃 이관용△재해보상〃 오주호△연금정보〃 이영식△정보관리〃 이인하△서울지부 연금〃 정응화△중부지부 〃 남상길△영남지부 〃 옥진호△ 채권운용팀장 김욱경△간접운용〃 이명기△주식운용〃 손영선 한국감정원 △상임이사 鄭象圭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장 김건곤△교학처장 양영균△인문학부장 권오영△예술학부장 박정혜△사회과학부장 박동준△국제한국학부장 조융희△사무국장 직무대리 임동주△백과사전편찬연구실장 강병수△국학자료조사실장 서리 김학수△한국학자료센터운영실장 〃 안승준△한국학기획사업단 연구기획팀장 〃 이동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기술지원본부장 권혁천△청정생산시스템연구〃 이영철△생산기반기술연구〃 배정찬△융복합기술연구〃 조영준△기술지원총괄〃 박춘근△인천기술지원〃 강문진△경기기술지원〃 변성원△충청강원권기술지원〃 이강원△호남권기술지원〃 강창석△생산시스템연구부장 한만철△고온생산기술연구〃 김세원△청정생산기술연구〃 이상국△주조기술연구〃 이상목△에코공정연구〃 김원용△금형성형기술연구〃 박훈재△용접접합연구〃 김종훈△열표면기술연구〃 임태홍△섬유융합연구〃 임대영△로봇기술연구〃 손웅희△융합생산기술연구〃 이낙규△경영지원〃 장철오△사업지원〃 이영범 아시아경제신문 △기획위원 서인경△편집국 편집부 부장대우 조영철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인터넷부장 겸 기동취재총괄팀장 안종일△국제부장 문윤홍△정치〃 하만주△기동취재 1팀장 이강미△기동취재 2〃 박용준 이투데이 △편집국 산업부 부장 겸 건설부동산부 부장 김종길 불교방송(BBS) △신문국(시사주간 판판뉴스) 국장 남선△경영기획실 기획마케팅팀장 안훈△방송제작국 TV제작1팀장 한지윤△〃 TV제작2〃 박상필△〃 라디오〃 김상준△보도국 사회문화〃 조문배△신문국 취재〃 강동훈△〃 편집〃 배재수 라이나생명 △방카슈랑스 총괄상무 최재호
  • [Metro] 경기, 中企에 1조 5000억원 지원

    경기도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내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올해보다 1800억원 늘린 1조 5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전날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기업의 운영·회전자금으로 전년보다 13.6% 늘어난 7800억원을,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으로 7200억원 등을 책정했다. 기금에는 정부의 신성장·신재생 에너지 활성화 대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에 지원하는 운영·회전자금과 시설투자사업자금 500억원씩이 포함돼 있다.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농협을 통해 하면 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녹색성장을 말한다] 세계 지도자 포럼 석학 좌담

    [녹색성장을 말한다] 세계 지도자 포럼 석학 좌담

    “녹색성장의 근본은 기초과학이다.” “신재생에너지는 우승자가 많은 게임이다.” “녹색성장과 신재생에너지가 만화만큼 쉽고 친근하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서울신문은 30일 열린 세계 지도자 포럼에서 녹색성장 분야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담당한 학계·정부·기업의 전문가들을 초청, 별도의 좌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는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앨런 히거 UC샌타바버라 교수와 최근까지 미국 에너지부 에너지 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담당 차관보를 지낸 앤디 카스너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 이사, 러시아 최대 투자은행인 투로익 다이얼로그의 루벤 바르다니안 회장이다. 좌담은 이도운 기자의 사회로 신라호텔 6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렸다. ▶녹색성장의 요체는 무엇인가. 환경인가, 에너지인가, 경제인가, 안보인가, 아니면 비즈니스인가. 앤디 카스너 모두 다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 경쟁력을 유지하며, 환경적으로 건강할 수 있는가를 추구하는 것이다. 그동안 관련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이를 속도감 있고, 규모 있게 국민생활에 적용하는 데는 실패했다. 따라서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기술 등을 좀 더 빨리 상업화할 수 있는 분야 등에 투자해야 한다. 앨런 히거 화석연료에 기초한 경제에서 신재생에너지에 기초한 경제로 옮겨가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녹색성장은 경제적으로 중대한 기회이다. 테크놀러지는 이미 나와 있다. 어떻게 효율성을 높여 활용하느냐의 문제다. 루벤 바르다니안 두 분의 의견에 동의한다. 다만 최근의 경제위기 상황을 해결하는 과정과 마찬가지로, 녹색성장 분야도 어떻게 정부와 기업들간의 상충되는 이해관계들을 조율하고 추진 시기를 조정하느냐가 중요하다. ▶최근 발간된 도이치뱅크그룹의 보고서는 경제난을 조기 해소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녹색성장과 관련된 투자를 대폭 늘리라고 제안했다. 동의하나. 바르다니안 물론이다. 경제위기가 아니더라도 녹색성장과 관련된 투자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 기후변화를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계속해서 시장에 나오고 있다. 1. 가장 전망 좋은 분야는 ▶태양광, 풍력, 지열, 조류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가장 전망이 좋은 분야는 어디인가. 히거 이 게임(신재생에너지)의 승자는 한 명이 아니다. 많은 우승자가 나올 것으로 본다. 덴마크와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풍력을 이용해 많은 에너지를 생산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태양광과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한다. 또 뉴욕시는 허드슨 강물 속에 바람개비를 넣어 전기를 생산한다. 이처럼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유가가 5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신재생에너지는 경제적으로 효율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 바르다니안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이 현실적으로 석유나 석탄 가격 등과 연계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기는 하다. 히거 바로 그것이 나의 가장 큰 두려움이다. 유가가 하락하면 사람들은 더 이상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맞지 않다. 기후변화 문제는 분명 존재하고, 자원이나 석유 매장량의 감소도 현실이다.1973년 오일위기가 닥친 이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지만, 다시 유가가 하락하자 관심은 사라졌다. 그런 잘못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 우리가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더라도 (석유의) 수요·공급 문제는 다시 한번 불거질 것이다. 바르다니안 정부의 정책이나 기업의 투자가 너무 단기적인 것이 문제다. 카스너 펀더멘털이 변화한 것을 모르고 하는 얘기다. 예를 들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비용은 일단 화석연료 발전소보다 많이 들지 모르지만, 에너지원인 태양빛을 공짜로 사용한다. 따라서 운용비용이 제로라는 얘기가 된다. 그리고 기술 발전에 따라 초기 투자 비용도 매우 가파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언제쯤 신재생에너지가 정부 보조금 없이 화석연료와 가격 경쟁을 할 수 있을까. 히거 풍력 에너지를 만드는 비용은 이미 화석연료 가격과 비슷하다. 태양광은 계산에 따라 다르지만 5배 정도 비싸다. 그러나 기술개발과 함께 가격이 ‘드라마틱‘하게 하락하고 있다. 또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과 기술이 계속 나오고 있다. 재생에너지 기업들이 곧 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2. 화석연료와 가격 경쟁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나 녹색성장과 관련한 정부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나. 히거 우선 인프라스트럭처를 만드는 일이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사우스다코타 주에 풍력발전소를 만들 수 있다. 그런데 그곳에서 생산한 전기를 캘리포니아로 보내려면 송전선이 있어야 한다. 그런 대규모 송전선 건설은 정부만이 할 수 있다. 두번째는 정부 보조금이다. 현재 세계 최대의 태양광 시장은 독일이다. 미국에 비해 일조량이 적은 독일이 1위에 오른 것은 정부의 보조금 때문이다. 카스너 햇빛이 비치는 곳에 태양광을, 바람이 부는 곳에 풍력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말하자면 적재적소의 투자를 유도하는 것도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바르다니안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그런 정책이 이른바 부자 정부에서만 가능한 일이라는 점이다. 아마 G-20 정도의 정부에서만 가능할 거다. 경제 규모가 작은 나라들, 예를 들어 동유럽 국가들은 경제를 발전시키고 규모를 키우는 것이 우선 과제가 될 수 있다. ▶대학이나 기업에서 연구한 결과를 실제로 상품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히거 기초과학의 육성이 우선 중요하다. 기초과학에서 새로운 발견이 나오고, 이를 기초로 상품이 개발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15년 전에 초고속전자이동을 연구할 당시 태양광 발전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도 없다. 그저 기초과학의 연구결과물로 발표했다. 그러나 결국 이것이 태양전지의 원리로 응용되고 상품화된 것이다. 3. 연구결과 상품화하려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미국이 유럽에 뒤처진 것 아닌가. 카스너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태양광·풍력·지열 분야에서 총생산량만 놓고 보면 미국은 이미 독일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됐다. 현재 미국 정부가 국제적으로 인기가 없고 메시지 전달에 약하기 때문에 뒤처진다는 인식을 주고 있지만, 미국은 신재생에너지 강국이다. 관련 분야의 기초 및 응용과학도 앞서 있고, 현재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예산도 유럽보다 훨씬 많다. ▶러시아처럼 원유 매장량이 많은 나라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관심이 없는 것 아닌가. 바르다니안 러시아는 면적이 넓지만, 햇빛이나 바람을 많이 이용해온 나라는 아니다. 그러나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우리도 장기적으로는 석유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정부에서 관련된 펀드를 조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의 차기 정부는 조지 부시 행정부와는 다른 기후변화 정책을 채택할까. 카스너 누가 새 대통령이 되든 새 정부에서는 이 분야에서 더욱 많은 혁신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부시 정부 시절부터 이미 중요한 변화가 시작됐다.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 연비 기준을 높이는 법률이 의회를 통과하기도 했다. 신재생에너지는 지난 몇년간 300~400%씩이나 성장했다.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발전이 기대만큼 빠른가. 히거 기대만큼 빠른 발전이 어디 있겠는가. 새벽 3시에 일어나 집안을 어슬렁거리다 위스키 한 잔을 마시며 생각한다. 어떻게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을까 하고. 나는 좀더 빠른 진전을 원한다. 정리 이도운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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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논설위원실) △수석논설위원 강석진(편집국)△부국장 김인철 임태순 박희석 구본영 (11월1일자) 농림수산식품부 ◇과장급 전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장 李在煊△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품질검사과장 林光熙 지식경제부 △운영지원과장 이인호△산업기술정책〃 윤갑석△반도체디스플레이〃 김정환△행사기획실장 양기욱△안전대책팀장 이완성△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 파견 김홍주 한국방송광고공사 △감사 金玄鎰 에너지관리공단 (본사) ◇본부장급 전보 △에너지관리본부장 조천행△저탄소에너지기반〃 옥용연△지역에너지〃 윤무혁◇부서장급 전보△기후변화전략실장 전호상△정보통계〃 김인수△경영지원〃 김형진△수요관리〃 김하연△자금운용〃 홍순용△온실가스감축진단〃 손학식△온실가스등록〃 직무대리 김창구△효율표준〃 국자중△탄소시장〃 오대균△생활실천홍보〃 정수남△교육연수〃 박경빈△지역전략〃 김태영△검사진단지원〃 남기웅△온실가스검증원장 직무대리 우재학△신재생에너지기획실장 〃 오석범△신재생에너지산업육성실장 노상양△신재생에너지보급확산〃 양남식△지방이전홍보관건립팀장 김인택△미래전략〃 홍선표(지역에너지센터)△서울지역 에너지기후변화센터장 공타광△경인〃 허윤△충청〃 나용환△호남〃 임대준△대경〃 강일호△동남〃 이선업△강원〃 김대룡△제주〃 정원근 (11.3)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기획조정실장 姜昌容△부설 농림기술관리센터 기획평가실장 직무대행 金亨模◇승진△연구위원 金壽錫△부연구위원 鞠承容 金成勳 延圭英 鄭鎬根 曺榮秀△1급관리원 朴乙 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Ⅰ대학 제주캠퍼스 지역대학장 엄준철△한국폴리텍Ⅱ대학 화성〃 〃 김화수 △한국폴리텍Ⅲ대학 강릉〃 〃 민병국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 〃 제창웅△학교법인한국폴리텍 기획국장 정판동△〃 운영지원〃 박만균 하나대투증권 ◇승진 (지점장) △양재 인홍식△구갈 이성훈△수지상현 장만준△종로 서정학△한남동 한청수△북수원 김진성△창원남 김영욱△대구중앙 장영규△천안 설근수△목포 서철길△서광주 채욱△서전주 양규형△익산 정진호 (부서장)△고객지원팀장 이동구△신탁사업〃 최일만△RP운용〃 권창진△영업시스템〃 윤영준 ◇전보 (지점장)△강남 황보락△남대문 김원식△분당 김정곤△올림픽 진미경△상계동 조현태△서초 김선영△부천 류재경△신대방 홍영국△신림역 김주석△주안 김성숙△남천동 박태석△범어동 권영민△대전 이성경△전주 문근수△부평 김장규△수원 고창웅△화곡동 추형석△안양 박근대 (부서장)△업무기획팀장 김규대△업무개발〃 정홍관△상품기획〃 장기성△e-Business〃 박인규△Wealthcare〃 서보완△주식법인영업2〃 조수연△기획〃 강한신△사무지원〃 박한욱△경영지원〃 정주우 대우증권 ◇신임 △양천지점장 崔勝旭 JWT애드벤처 △매체총괄본부장 최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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