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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지자체 ‘그린 빌리지’ 바람

    전국 지자체 ‘그린 빌리지’ 바람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하나로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주택 100만호를 보급하기로 하고 그린빌리지 조성 사업을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10가구 이상의 동일 최소 행정구역 단위(이·동) 주택(아파트 등 공동주택 포함)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형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그린빌리지 설치비의 50%를, 자치단체는 25%를 각각 지원하고 있다. 개인의 부담은 25%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주민들의 참여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는 2014년까지 30억원을 들여 기장군 시랑리 599 일원(일명 공수마을) 단독주택 146필지(10만 1243㎡)에 태양광발전 설비, 집광채광 설비,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 디자인 빌리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발 등을 위한 용역을 6월까지 실시하고, 이후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내년에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 남구도 20억원을 들여 대촌 지역 단독주택 등 274가구에 태양광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나선다. 총 274가구에 태양광발전 설비 332㎾와 태양열 급탕 128㎡의 설비를 설치한다. 충남 아산시도 송악면 동화리 일대 8만 9651㎡에 지열(地熱)만으로 주택을 냉난방하는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올 연말까지 14억원을 들여 그린빌리지 주택 45채를 건립할 예정이다. 원유 149t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475t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는 2014년까지 온양온천이 있는 송악면 온천 지역 인근 13개 마을(405가구)로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 마을에 집단적으로 지열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는 흔치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가평군 역시 37억여원을 투입해 ‘그린빌리지 시범마을’ 조성에 나선다. 태양광 설치 120가구와 태양열 설치 30가구를 포함해 총 220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강원 동해시도 올해 3개 마을 46가구에 13억 1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그린빌리지를 설치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대상은 총 63가구. 매년 석유 112t, 1억 1900만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와 이산화탄소 335여t의 감축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비지원 등 혜택이 크다는 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첫 사업 때 2곳에 불과했던 신청 건수가 올해는 13곳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그린빌리지 조성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전남 J프로젝트사업 5월 착공

    전남도의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개발계획(J프로젝트) 일부가 오는 5월 첫 삽을 뜨는 등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전남도는 7일 “J프로젝트 6개 사업지구 가운데 2곳인 삼호, 구성지구 개발사업이 5월 착공된다.”고 밝혔다. 2009년 10월 정부승인 절차를 모두 마친 삼호지구 개발계획은 현재 부처 간 마무리 협의 단계에 있다. 구성지구 개발계획도 이미 정부 승인절차를 통과했고, 일부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한 부처 간 협의가 진행 중이다. 삼호지구계획은 영암지역 866만 1000㎡에 스포츠단지와 신재생에너지 단지, 골프장 등을 건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며, 구성지구계획은 해남지역 2187만㎡에 인구 1만 8000여명이 거주하는 관광·레저 기업도시 조성이 골자다. 이들 지구는 기업도시 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오는 5월쯤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식품부가 반대해 개발계획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부동지구도 조만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용역결과가 나오면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계획을 상정할 예정이다. F1사업지구인 삼포지구도 개발사업자인 카보(KAVO)가 최근 내홍을 겪으면서 실시계획 수립이 중단됐지만 오는 10월까지는 정부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각 개발지구 사업일정들이 탄력을 받으면서 J프로젝트 전체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 J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돼 첫 삽을 뜰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기획사업국>△기획사업1부 부장 임철재△기획사업2부 〃 안창섭△기획마케팅부 〃 강두석△사업개발팀장 김철홍△기획마케팅부 차장 조원석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전보 △국립식물검역원장 여인홍△국방대 파견 백종호△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오경태△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홍성재 ■환경부 ◇부이사관 승진 △물환경정책과장 나정균△자원순환정책〃 박미자△교통환경〃 이규만◇과장급 전보△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 부단장 김용진△국립생물자원관 운영관리과장 김재석△한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최병권△원주지방환경청 기획과장 이진용△전주지방환경청장 이윤택<과장>△운영지원 심무경△생활환경 주대영△기후대기정책 황석태△기후변화협력 이영기△유역총량 정선화△수생태보전 홍정섭△폐자원관리 정진섭<담당관>△기획재정 이민호△해외협력 김상훈<팀장>△환경산업 박연재△폐자원에너지 김종률◇과장급 승진△뉴미디어홍보팀장 배치호△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지원과장 박광호△국립생물자원관 연구기획과장 김고응△4대강살리기사업추진본부 파견 김수찬△전라남도 환경협력관 이학구△환경부 조현수 박웅 ■여성가족부 ◇국장급 △가족정책관 이기순 ■국토해양부 ◇국장급 전보 △정책기획관 손태락◇국장급 교육훈련 파견△외교안보연구원 윤학배△국방대 서훈택◇과장급 교육훈련 파견△통일교육원 정선문△세종연구소 남광률 김영우 ■문화재청 △정보화기획팀장 김병기△유형문화재과장 류춘규△수리기술〃 박왕희△한국전통문화학교 교학처 교무과장 이향수△세종연구소 교육파견 최종덕△통일교육원 〃 김성배 ■산림청 ◇고위공무원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조병철◇과장급 파견△국제산림협력추진단장 이규태◇서기관 파견△국제산림협력추진단 박위자 ■대구시 △과학산업과장 곽영길△교통정책〃 최영호△기획관리실 정록환 ■울산시 ◇2급 승진 △의회사무처장 조기수◇3급 승진△기획관 이진벽△남구 부구청장 김광수◇3급 전출△울주군 부군수 허만영◇4급 승진△관광과장 전경술△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이채석 박재경△보건위생과장 이삭불△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운△태화강관리단장 윤영찬△울주군 국장 박희철◇4급 전보△법무통계담당관 김치진△투자지원단장 정호동△클린울산추진〃 김기학<과장>△경제정책 변종만△계약심사 오세곤△환경자원 황재영△사회복지 이형조△교통정책 장진호△하수관리 조한희△건축주택 김병걸◇4급 구군교류 <보건소장>△중구 이병희△남구 이윤구△북구 황병훈◇4급 전출 <국장>△중구 이상수 박용석△남구 이상욱△동구 정진택△북구 장영대 김재곤△울주군 이정헌<보건소장>△울주군 윤성일◇4급 전입△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김영태<과장>△세정 전병수△체육지원 장수래△건설도로 정지식△민방위재난관리 권성근△도시개발 이종환◇4급 교육파견△총무과 심순보 김해권 서창원 이정희 ■한국산업인력공단 ◇1급 승진 △전문자격출제실장 김세환△공단본부 이동언△목포지사장 허상철△충북〃 정희택<자격출제원>△응용공학팀장 한두교△정보통신〃 박계영△생활과학〃 유춘◇1급 전보△감사실장 구경회<국장>△총무 박재택△정보화지원 이종태△직업능력기획 정일성△직업능력지원 변무장△숙련기술지원 지인웅△외국인력 임경식△해외취업 김병주<원장>△글로벌HRD협력 노만진<실장>△직무능력표준 이호진△기술자격출제 이지영<지역본부장>△부산 이상환△경인 송시열<지사장>△경기 조영일△부산남부 김재복△울산 김강배△포항 이명희△부산지역본부 신재우△대전지역본부 김연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본부장>△신재생에너지 윤왕래△기후변화 이창근<연구부장>△에너지효율 정대헌△융합소재 한성옥<센터장>△태양광 윤재호△연료전지 양태현△수소에너지 서용석△바이오에너지 이진석△태양열지열 이동원△풍력발전 김석우△온실가스 류호정△청정석탄 정헌△석유가스 한상섭△폐자원에너지 문승현△건물에너지 장철용△산업효율 전원표△에너지소재 한인섭△에너지저장 신경희 ■한국전기연구원 ◇본부장급 △대전력평가본부장 박병락△대전력설비 증설사업본부장 김맹현◇실장급△전기기기평가본부 대전력평가2실 나대열△기획부 성과확산실장 조현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영혁신실장 한인탁△대경권연구센터장 김광수△호남권연구〃 김영선 ■한국환경공단 ◇전보 <처장>△재무관리 강희태△자원순환지원 김종엽△제도운영 조영수△폐기물관리 김해룡△상하수도시설 최근웅<영남지역본부>△환경관리처장 김웅선<충청지역본부>△자원순환처장 김유식<지사장>△경북지사장 권오종◇교육파견△서울대 김정근 염상욱 안충희 신현주△세종연구소 우해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국>△사무총장 김경윤△정책기획특보 정동섭△기획조정실장 박충서△대변인(홍보실장) 김동석△조직본부장 김종식△정책〃 백복순(겸임)△교권연수〃 강병구△종합교육연수원추진단장 이찬우(겸임)[국장]△조직 이서구△대외협력 이낙진△정책개발 이선영△정책추진 김무성△교권 신정기△교원연수 이헌구△총무 권영백<한국교육정책연구소>△소장 김경회△사무국장 이선영(겸임)<한국교육신문사>△사장 이찬우△복지관리본부장 백복순△편집출판〃 김항원△마케팅전략실장 신연숙[국장]△교원복지 신형수△사업 김종안△편집 정종찬△출판 박영옥 ■금융투자협회 ◇신규선임 △집합투자서비스본부장 김철배 ■전자신문 ◇승진 <편집국>△정보통신담당 부국장 홍승모[부장]△정책담당 김동석△국제담당 안수민△사진부 정동수◇전보△편집국 전자담당 부국장 주상돈△광고마케팅국장(기획팀장 겸임) 원유붕△광고마케팅국 기획팀 부장 김종윤 김태계△정보사업국장(전략사업팀장 겸임) 서현진△ET교육센터장(부국장·글로벌사업팀장 겸임) 임금순△고객서비스국장(이사·판매팀장 겸임) 박주용△지역총국장(이사·마케팅팀장 겸임) 박주용△마케팅팀 부국장(부경센터) 박광준 김성회 ■강원대 △부총장 최선도△대학원장 연규석△교학처장 임덕규△사회과학연구원장 김갑열 ■부경대 △대외부총장(대외사업본부장) 김태용 ■외환은행 ◇영업본부장 △경남 박정규△대구경북 박승철△부산 조강래△서부 장상열 ■신한은행 ◇부서장 전보 △성남지점장 정영식△경원대학교〃 김대열 ■LIG투자증권 ◇상무보 △WM1사업부장 정동원 ■한화증권 ◇임원급 전보 △캐피탈마켓 총괄 및 트레이딩사업부장 오희열△리스크관리본부장 권희백
  • 전남 풍력발전 시대 연다

    전남 풍력발전 시대 연다

    전남 서·남해안이 풍력발전의 핵심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린 에너지시대’에 적합한 천혜의 조건을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다도해 지역으로 다른 곳에 견줘 풍황(바람의 세기와 연중 부는 상태)이 양호하다. 수심도 상대적으로 낮아 설비 비용 등에서 유리하다. 특히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도 맞아떨어지면서 미래는 더욱 밝다. ●동해안·제주에 비해 설치 수월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지역의 연중 풍속은 초당 6~8m, 해역 수심은 5~10m다. 바람의 세기는 강하지만 수심이 깊은 동해안이나 제주 해역에 비해 해상풍력발전소를 설치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5GW풍력산업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2011~2013년 모두 20조 5200억원을 들여 서·남해안 일대에 육상 1㎿와 해상 4㎿ 등 총 5㎿급의 전력생산 단지를 육성한다는 게 핵심이다. 시멘스·현대중공업 등 국내외 47개 기업과 16조 307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신안군 압해도에 풍력발전 전용산단 220여만㎡도 개발하고 있다. 풍력발전산업은 정부의 정책이 뒷받침되면서 발전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2009년 ‘5+2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서남해안 풍력 허브구축’을 선언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해상풍력단지 로드맵을 발표했다. 2019년까지 9조 2590억원을 투입, 전남 영광~전북 부안(위도) 해상풍력단지를 구축한다. 올해부터 2013년까지 이 해역에 100㎿급 풍력 실증단지에 이어 2014~2016년 900㎿ 규모의 시범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테스트 베드(시험 설비)를 구축하고 운영기술을 확보하는 기간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2017~2019년 5㎿ 300기(1500㎿)를 추가 건설해 본격적인 상업적 운영에 들어간다. ●기업체 투자 활발할 듯 관련 업체의 투자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이에 대비해 신안군 압해면에 22만여㎡ 규모의 전용단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한 설비업체 20개, 터빈업체 6개, 부품과 기자재 제조업체 14개 등 총 40여개 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또 정부가 관련 법에 의거, 발전회사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량을 10%까지 높이도록 규정한 RPS제도(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를 도입한 만큼 풍력발전의 미래는 밝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고용 2만 5500명, 세수 641억원, 연간 560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 등이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지리적·자연적 비교우위 조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과장급 파견 △국가브랜드위원회 김종호△녹색성장위원회 장대호 ■교육과학기술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강영순△국방대 〃 황호진△교육과학기술부 김승봉 김진홍△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진병술△외교안보연구원 파견 박항식△중앙공무원교육원 〃 문해주△학술원 사무국장 박융수◇부이사관△국방대 파견 오태석△세종연구소 〃 선태무△교육과학기술부 류혜숙 이경희△녹색성장위원회 사상덕◇서기관·장학관△교육과학기술부 신준호△싱가포르 한국학교 파견 박정희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 △문화콘텐츠산업실 저작권정책관 임원선◇국장급 교육훈련 파견△국방대 박주환◇과장급 전보△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기획행정관리담당관 오영우◇과장급 파견 및 교육훈련△국가브랜드위원회 조현래△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조직위 박성기△국방대 진재수△세종연구소 노점환 ■국민권익위원회 ◇교육 파견 <일반직고위공무원>△중앙공무원교육원 최학균<과장급 >△국방대 박민주△세종연구소 김승조△통일교육원 강성출 ■헌법재판소 ◇신규임용 △헌법연구관 이대근 천재현 서세인△헌법연구관보 남상규 원유민 김선휴 정한별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심달훈△중부지방국세청 납세지원〃 한승희◇과장급△국세청 역외탈세담당관 이광재 ■산림청 ◇고위공무원 승진 △산림자원국장 박종호◇부이사관 전보△중부지방산림청장 윤정수◇서기관 및 기술서기관 전보△산림경영소득과장 이중락△산림휴양문화〃 고기연△숲길정책팀장 최광철△국립백두대간수목원조성사업단 기획팀장 홍창원△국립수목원 행정관리과장 이정용△영주국유림관리소장 손봉영 ■중소기업청 ◇과장직위 승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이상철◇과장급 전보△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오세헌 ■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안전국장 주광수△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전은숙△외교안보연구원 〃 김광호 ■법제처 ◇일반직 고위공무원 △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한영수◇부이사관△행정법제국 법제관 김창범◇서기관 전보△법령해석정보국 수요자법령기획과 이영호△기획조정관실 법제총괄담당관실 오장환◇서기관 파견△기획재정부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박준수 ■서울시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전보 △교육복지담당관 허순만[과장]△학교혁신과 손웅△교원정책과 오효숙[연구관]△정책기획담당관 한상윤[장학관]△학교혁신과 김인숙△교육과정과 강학구△미래인재교육과 김신영 이휴성△교원정책과 전병식△책임교육과 홍황표 박영순 정익교△북부교육지원청 임현철◇교육전문직(사급) 전직·전보△감사관 이정우△정책기획담당관 정순자 조경옥△교육복지담당관 배영직△학교혁신과 이성숙 이강순 김원곤△교육과정과 양미영 이은주 조희숙 손창호△미래인재교육과 전진극 김금미 고문영 양영식 박혜경△교원정책과 백정흠 김재환 안상숙 김재환 조현석△책임교육과 문재원 안일홍 김정선 안정희 김영식 전옥출△체육건강과 김형태 송영희 권순주△교육연구정보원 노은주△과학전시관 안은숙<중등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전보 [과장]△교육과정과 신원재△미래인재교육과 정회태△책임교육과 이옥란△진로직업교육과 강성봉△체육건강과 김영조[장학관]△교육복지담당관 이영식△학교혁신과 이화성 최형철 김진호△교육과정과 이명호△교육과정과 최승택△미래인재교육과 김진만 윤호상△교원정책과 강연흥△책임교육과 이혜련 방승호△진로직업교육과 백해룡 강동훈△체육건강과 전용동[교육연구관]△교육과정과 이현자△진로직업교육과 이남렬◇교육전문직(사급) 전직·전보△감사관 한홍열 김응길 최재일△정책기획담당관 황석길 이건재△교육복지담당관 윤건호 이명희△학교혁신과 이두희 인치종 이정희 안윤호 전영식 조성자△교육과정과 유대환 서준형 송재범 홍연화 박정희 강요식 장윤선 김성준△미래인재교육과 임규형 김규상 이수형 정복영 유인숙 김세엽△교원정책과 최영규 하태진 고은정 양신호 이방수 이세연 박정란 박재식△책임교육과 이점순 홍용희 정영철 문정희 황재인 송형세△진로직업교육과 강흥권 박종운 강명숙 류장경 김삼현 김재순 신상열 최도규△체육건강과 조용훈 신원식 이표상 오정훈 변영수[교육지원청]△동부 유석범△서부 박치동△남부 이성호△북부 박수화△중부 김영식 민병인 김완섭△강동 백수길△강서 김미란△강남 채홍녀 정회숙△동작 류상국△성동 안재민 안훈△성북 이경희△교육연구정보원 송현섭 김해숙△과학전시관 이경운 ■코레일 ◇1급 승진 △감사실 김순철 이방우△고객가치경영실 이두형△홍보실 임석규△재무관리실 김진준 신동진△인사노무실 김양숙 김진태 이용우△수송안전실 이복준△여객본부 박영광 박진성△광역철도본부 김경근△물류본부 윤성련△사업개발본부 김기태 최길묵△기술본부 차량기술단 정진태△기술본부 시설기술단 임오진△기술본부 전기기술단 곽우현 장민주 전재근△개발사업추진단(T/F) 한영철△한국철도공사 이동근△연구원 윤동희△서울본부 이강봉 오덕△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김명종△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유경종△수도권서부본부 박종승△수도권동부본부 권혁진△수도권동부본부 최경수△대전충남본부 김봉회△전북본부 김만재△전북본부 김미란△전북본부 유홍천△광주본부 김환근△전남본부 윤중하△경북본부 김태형 엄희용△대구본부 안승언△부산경남본부 강태구 박명동△부산경남본부 윤봉근 이영형△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 오연석◇2급 승진△감사실 배용한 신상철 조재남△고객가치경영실 이응대△홍보실 강병인 윤임수△기획조정실 송포명 오태호 이대철△재무관리실 정광교△인사노무실 고경희 김명환 김승환 윤재훈 이한구△수송안전실 양덕희△여객본부 이경수 이윤우 황재식△광역철도본부 박홍균△물류본부 전승찬 황상주△사업개발본부 김철환△기술본부 차량기술단 이진형 한태석 홍준표 허 연△기술본부 시설기술단 김형종 양존희 최형수 이갑성 이기희△개발사업추진단(T/F) 이성형△ 한국철도공사 구혁서△연구원 김종만△정보기술단 박현정△서울본부 조중기△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천중열△광주본부 김병기△전남본부 이신기△대구본부 권재호△부산경남본부 조영문△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남완진 ■KT&G ◇부문장 △국내사업 함기두◇본부장△마케팅 백복인△전략기획 강철호△CR 유준수△지원 최명열△남서울 박정욱△북서울 김대성△부산 김재수△대구 이권성△경남 이하형△강원 이진희△전북 성기현△경북 김창렬△제주 송인철◇실장△마케팅 오치범△영업기획 고경찬△생산관리 김태섭△SCM 조종철△신시장 김정호△전략기획 이순형△부동산사업 이동근△지속경영 김광근△인사 김효성△정보 김삼수◇원장△인재개발 윤여대◇지사장△강남 김용덕△종로 변원균△북부 이정진△북인천 강동수◇공장장△신탄진 박성훈△영주 차영언△광주 이상기△천안 이광훈△김천 신현록 ■한국소비자원 △경영기획실장 문성기△피해구제국장 이병주△시험검사〃 정윤희△분쟁조정사무국장 조창은△대외협력실장 임순욱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입학처장 유회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소장 △미래과학기술전략센터 이민형△신성장동력센터 배용호△글로컬정책센터 이명진◇단장△과학기술정책분석 이세준△과학기술인력 홍성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신정책연구그룹장 김형찬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연구로사업지원 우상익△연구로노심·계통설계 윤주현△연구로핵연료·기계설계 김종인<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방사선기기연구부장 차형기◇팀장△방사선연구시설운영 양승대△방사선안전·방호 이윤종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 문영석◇본부장급△에너지정책연구본부장 이달석△녹색성장연구〃 노동운△에너지정보통계센터소장 양의석△에너지국제협력본부장 김남일△연구기획〃 강재성△사무국장 정원용◇실·팀장 <실장>△에너지정책총괄연구 이유수△전력정책연구 이근대△집단에너지연구 최병렬△에너지절약정책연구 임재규△신재생에너지연구 권혁수△에너지통계연구 이성근△에너지수급연구 박광수△해외정보분석 도현재△자원개발전략연구 정우진△감사 이대양<팀장>△연구기획 강태원△예산기획 신승부△대외협력홍보 홍철선△재무관리 이상철 ■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승진 △예산분석실 경제예산분석팀장 박선춘◇서기관 승진△경제분석실 세수추계팀 경제분석관 김대은<예산분석실>△산업예산분석팀 예산분석관 김승현△행정예산분석팀 〃 전광희<사업평가국>△경제사업평가팀 사업평가관 구현우△사회사업평가팀 〃 김소정△경제사업평가팀 〃 김태규◇서기관 전입△기획관리관실 총무팀장 김학배△사업평가국 행정사업평가팀 사업평가관 이세진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의사국>△의사과장 권영진△의안〃 박태형<입법조사관>△외교통상통일위 진선희△농림수산식품위 홍진성△지식경제위 오창석△국토해양위 유세환△여성가족위 엄태석△예산결산특별위 지동하<국제국>△의회외교정책과장 박희석◇부이사관 전보 <법제실>△법제총괄과장 이용준△정무환경법제〃 김남수<입법조사관>△보건복지위 송주아◇부이사관 전입△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최순만◇부이사관 파견△대구광역시 김운용△기획재정부 김혜숙△한국법제연구원 박찬수△전남도 이상규△국토연구원 이주성△한국국방연구원 정영진◇서기관 승진△의정연수원 의정연수과 조국제△운영지원과 김화중<법제실>△복지여성법제과 법제관 구슬이△국토해양법제과 〃 박재문<의사국>△의사과 성소미<입법조사관>△농림수산식품위 류재근△농림수산식품위 황선호△보건복지위 양성선△예산결산특별위 서정덕△예산결산특별위 이재윤<국제국>△미주과 정상훈△구주과 정민주◇서기관 전보△기획조정실기획예산담당관 최병권△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 여영준<법제실>△복지여성법제과장 신종숙△재정법제〃 이지민<입법조사관>△법제사법위 김종화 정명호△정무위 이양성△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최선영 이제봉△환경노동위 하서룡△특별위 유상경<국제국>△구주과장 정승환△의회외교정책과 오웅△아주과 문성환△구주과 김경신◇서기관 전입△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 최석림△의사국 의안과 이현정<입법조사관>△국회운영위 이화실△지식경제위 구현우△지식경제위 유인규 정지은◇서기관 파견복귀 <입법조사관>△국방위 김남곤△보건복지위 이성기△환경노동위 이옥순<의사국>△의정기록1과 고경효◇서기관 파견△전북도 박종희△국립국어원 안기철△경남도 조대현△법제처 진필근 ■국회도서관 ◇승진 <부이사관>△기획관리관실 총무담당관 이신재△정보봉사국 자료수집과장 김정란<서기관>△기획관리관 기획담당관실 김남희△의회정보실 법률도서관운영과 정진화◇전보 <부이사관>△국회기록보존소장 주애란<서기관> [의회정보실]△법률도서관운영과장 조정권△법률자료〃 유미숙△법률정보개발〃 양성자[정보관리국]△정보기술지원과장 김정미△전자정보개발과 김준임[정보봉사국]△자료조직과장 장문중△열람봉사〃 임은표△열람봉사과 이흥용[기획관리관]△총무담당관실 김승현[의회정보실]△정치행정자료과 김태균△법률자료과 최경숙◇복귀 <부이사관>△의회정보실 정치행정자료과장 박금순<서기관>△의회정보실 경제사회자료과장 이향은△〃 정치행정자료과 김무동◇파견 <부이사관>△북한대학원대학교 노우진△세종연구소(교육) 최영나<서기관>△통일교육원(교육) 김정혜△국내주간대학원(〃) 노현자△국방대(〃) 이진경△국내주간대학원(〃) 이병련 이승훈 ■서울대 <경영대>△교무부학장(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겸임) 박원우△학생부학장 김수욱 ■서울대병원 △임진료부원장 노동영<암진료부문>△진료부장 김태유△기획〃 김영태△암정보교육센터장 박상민△협력담당 백선하△연구담당 이혁준 ■고려대 ◇대학장△문과 박길성△간호 유호신△경상(경영정보대학원장 겸임) 류문찬◇대학원장△노동 박종희△행정 김상봉 ■관동대 ◇대학원장 △일반 김종명△경영·행정사회복지(경영대학장 겸임) 강주훈△국토방재(공과대학장 〃) 이재민◇처장△입학 심상목◇대학장△인문 황루시△경찰법정 박근후△스포츠예술 박진경△관광의료복지 정석중△의과 연동수◇단·관·센터장△산학협력단 김규한△생활관 김경숙△미디어센터 이윤일 ■숭실대 △부총장 이상원◇처장△관리 김근흡△기획 이윤재△교무 김성철△학생 강기두△총무 김재권◇센터장△경력개발 최정일△봉사지원 장창훈◇부·관장△출판부 이병덕△생활관 이철우 ■한국해양대 △정보전산원장 임재홍 ■한림대 ◇처장 △대외협력 김신동△연구(산학협력단장 겸임) 박진서 ■이화여대 ◇대학원장 △국제 김은미△경영전문(경영대학장 겸임) 박경희△공연예술(음악대학장 〃) 채문경△임상보건과학(약학대학장 〃) 이경림△임상치의학 전윤식◇대학장△공과(공학교육혁신센터장 겸임) 김광옥△사범경영(영재교육원장 〃) 노선숙◇실장△교목 정용석◇원장△이화리더십개발(아시아여성학센터소장 겸임) 장필화△경력개발센터 양옥경△한국문화연구 최준식△이화어린이연구 박은혜◇소장△발달장애아동센터 유성경△문화콘텐츠기술(CT)연구소장(대학원디지털미디어학부장 겸임) 박승호△공연문화연구센터 조기숙△국제통상·협력연구 조기숙△이화·하이닉스반도체공동연구 이승준△교육과학연구 곽삼근△교과교육연구 강영옥◇관장△사회복지 노충래 ■국민일보 △논설위원 이강렬<편집국>△국제부(베이징특파원 준비) 부국장 정원교△카피리더 성기철△종합편집부 선임기자 김채하 정충교△디지털뉴스부 〃 이흥우[직대]△경제·사회·디지털뉴스담당 부국장 박현동△종합편집2부장 최민영△디지털뉴스부장 전재우<종교국>△미션편집부장 윤정상 ■문화일보 △논설실장직대 윤창중 ■조선일보 △편집국장 양상훈△논설위원 홍준호 김형기 ■동아일보 △동아프린테크·동아프린컴 상무이사 송영언△동아프린컴 총무부국장 김대현 ■연합뉴스 <인천취재본부>△고문 김기태 △인천취재본부장 정광훈<논설위원실>△논설위원 조성대 김진희 장윤주 한기천<한민족센터>△부본부장 겸 다문화부장 김진형<국제국>△국제 에디터 정일용△해외 에디터 김은주 △기획위원 이동민·권 훈<정보통신국>△부국장 이재영 △근무 임채영 △고객지원팀장 한상익<기사심의실>△기사심의위원 전성옥<통합뉴스국>△에디터 박창기 <지방국>△에디터 김권용 <관리국>△관재팀장 김준호<편집국>△사회 에디터 윤동영 △정치 에디터 조복래 △경제 에디터 이 유 △정치부장 이명조 △북한부장 문병훈 △경제부장 류현성 △미디어과학부장 이희용 △사회부장 이기창 △영상뉴스부장 이창섭 △전국부장 엄남석 △네트워크사업부장 이정훈 △DB부장 김정열 △근무 진병태 △증권부장 황대일 △스포츠레저부장 박세진 △사진부장 조보희 △국제뉴스1부장 유택형 △국제뉴스2부장 유창석 △IT개발부장 서형준 △IT운영부장 이상우 △재외동포부장 권정상 △미디어출판부장 이도희 △북한자료부장 최선영 △정치부 통일외교팀장 이성섭 △뉴미디어부장 겸 미디어랩팀장 김태한 △영문뉴스부장 유청모 △국제뉴스1부 근무 이우탁 △국제뉴스3부 근무(암만단기연수특파원 내정) 김승두 △국제뉴스2부 근무(요하네스버그특파원 내정) 김민철 △국제뉴스1부 근무(뉴욕특파원 내정) 이상원 △국제뉴스3부 근무(뉴델리특파원 내정) 유창엽 △국제뉴스3부 근무(자카르타특파원 내정) 이주영 △산티아고단기연수특파원 내정 김태균 △워싱턴 특파원 내정 이승관 ■중앙일보 △방송설립추진단 주주협력실장 김동섭 △온라인편집국 모바일팀장 장혜수 △편집디자인부문 선데이제작팀장 최종윤 ■동부증권 ◇상무 선임 △Product센터장 이재호△Retail사업부 김희동◇전보 <본부장>△구조화금융 오상룡△프로젝트금융 곽봉석<팀장>△상품전략 장현일△상품개발 김대욱△법인금융1 김철△법인금융2 김병규△Coverage5 배문국△P/F1 유정훈△채권트레이딩 허윤정<지점장>△서현 주상혁△청주 신문철△강릉 한석일△분당 김병철△광주 이상석△첨단 조득형 ■대우증권 ◇지점장 신임 △울산 고재상◇지점장 전보△안산 이우준△울산남 김기석△마포 신관용◇부서장 전보△투자상담센터장 박준철 ■메리츠종금증권 ◇임원 선임 <전무>△최고재무관리자(CFO) 김용범 ■하이닉스 ◇부사장 승진 △경영지원실장 윤상균△PKG&TEST제조본부장 백동원△재경실장 김민철◇전무 승진△HSA법인장 김인재△HSCL〃 이재우△전략기획실장 한광마△연구소장 홍성주△Flash응용사업부장 배기현◇상무 승진△연구소 PKG기술그룹장 변광유△PKG&TEST제조본부 F-B/E그룹장 이승용△FAB제조본부 M10공정관리그룹장 김의식△연구소 Flash소자기술그룹장 이석규△연구소 FLASH공정3팀장 이병석△M8사업부 Image개발그룹장 유경동△연구소 DRAM소자기술그룹장 정재관△Flash개발본부 Flash양산소자그룹장 안근옥◇상무보 승진△FAB제조본부 MI/Infra그룹장 한일근△재경실 IR팀장 김상욱△HSCL HSCL제조팀장 조준형△마케팅본부 영업2그룹장 권영길△PKG&TEST제조본부 Module제조팀장 안인주△구매실 원자재상생그룹장 두성규△FAB제조본부 F신제품팀장 전영호△FAB제조본부 M10제조그룹장 김용군△Flash개발본부 F소자E1팀장 이승석△HSCL 공정그룹장 박주석△경영개선실 정보화그룹장 이관의△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팀장 홍승산△전략기획실 경영관리팀장 정호성△연구소 Flash공정개선팀장 김현수△FAB제조본부 설비기술그룹장 김상근 ■동부자산운용 ◇신규 선임 △자산운용총괄 부사장 오재환
  • 주요 대기업 경력직원 채용 봇물

    주요 대기업 경력직원 채용 봇물

    올해 경기가 활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과 LG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경력 사원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석유화학, 삼성테크윈 등 5개 삼성 계열사들은 오는 6~28일 그룹 채용사이트(dearsamsung.com)를 통해 적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백명까지 경력사원을 뽑는다. 채용분야는 연구개발과 설비기술, 설계, 구매, 영업 등이며 회사별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삼성은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2만 5000명의 채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가운데 5000명을 경력사원으로 뽑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그룹도 설을 앞두고 계열사별로 경력직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LG상사는 6일까지 금융, 회계, 석탄개발, 비철영업 등 지원부문에서 일할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관련 직종에서 3~10년 이상 경험을 갖춘 자로, 관련 전공이나 외국어 능력을 보유한 지원자를 우대한다. 입사 희망자는 회사 홈페이지(lgicorp.com)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LG전자도 오는 6~13일 자사 채용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법인 영업 및 정보기술(IT)·신재생에너지 기술 인력을 모집한다. 애경그룹 유통부문은 10일까지 백화점(AK플라자), 외식사업, 온라인쇼핑몰(AK몰) 등 3개 부문에서 일할 경력사원을 뽑는다. 전공이나 학력 제한은 없으며, 채용 홈페이지(recruit.akmembers.com)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recruit_retail@aekyung.kr)로 보내면 된다. 코오롱건설은 10일까지 플랜트 및 건축설비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관련 분야 최소 3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하며, 관련 자격증 및 영어회화 가능자는 우대한다. 회사 채용 홈페이지(dream.kolon.com)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스마트기기 열풍에 관련된 IT기업들의 경력사원 모집도 눈에 띈다. NC소프트는 11일까지 ‘스마트폰·패드’ 관련 게임 기획자를 모집한다. 게임기획에 참여해 3~10년의 경력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사지원서는 NC소프트 홈페이지에서 작성하면 된다. 안철수연구소도 스마트폰용 모바일 프로그램 개발자를 채용한다. 특히 플랫폼 개발 경험자와 보안 개발 경험자를 우대한다. 7일까지 안철수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접수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창립 37주년 한국전기안전공사는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전기안전관리 전문기관이다. 1974년 문을 열어 올해로 창립 37년이 됐다. 대규모 국가 기반시설부터 공장, 주택 등 일반 주거시설까지 모든 전기설비에 대한 법정 검사와 점검을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실시하고 있다. 공기업 선진화 계획의 일환으로 저압(75㎾ 이하)과 고압 300㎾ 미만의 사업은 민간으로 점차 이양하고 있다. 또 어린이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국 유치원 순회 안전교육과 주부 대상 전기안전 실천교육, 포스터 공모전 등 다양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공사의 전기안전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다. 지난해 베트남, 몽골, 필리핀에서 현지 기술자들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기술교육을 실시해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발전 가능성이 큰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전기안전 컨설팅, 현지교육을 통한 전기안전 전문 인력을 양성해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세계적인 표준으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 처음으로 해외현장사무소를 개설한 것을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뿐 아니라 현지 기업의 공장이나 대형선박의 안전진단을 수주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키워 나갈 방침이다.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또 다른 사업은 친환경 관련 부분이다. 지능형 배전선로인 스마트그리드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기설비와 옥외용 LED,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등 차세대 그린에너지 기술에 대한 전기안전성 평가기법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북핵, 美 대외정책 과제 ‘넘버4’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해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새해 국정연설에서 북한 핵 문제를 지난해에 이어 주요 대외 정책 과제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25일(현지시간) 저녁 의회에서 한 국정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 현안과 관련,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문제를 언급한 뒤 핵 비확산 정책을 설명하면서 북핵 문제를 이란 핵과 묶어 네 번째로 거론했다. 국정연설의 3분의2를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 등의 국내 현안에 할애하면서 상대적으로 외교·안보 분야의 비중을 낮췄고, 그나마 다른 국제적 현안들이 수두룩한 점 등을 감안하면 북핵 문제가 오바마 행정부의 대외 정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지난 2년간 손에 꼽을 외교적 성과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핵 문제는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앞두고 승부를 걸어 볼 만한 사안이라는 것이 오바마 행정부의 판단이다. ‘핵무기 없는 세상 구현’이 오바마 대통령의 최대 공약사항인 데다 지난해 말 러시아와의 새로운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의회 비준과 핵안보 정상회의를 통해 핵 문제에 있어서만은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데 대해 한껏 고무돼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만큼 북핵 해결에 역점을 둘 공산이 큰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에서 주목되는 대목은 이란 핵 문제를 거론하면서 국제사회의 외교적 노력으로 이란이 가강 강력한 제재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점이다. 북한 당국에 대해 9·19 공동성명의 성실한 이행을 촉구하고, 만족할 만한 자세 변화가 없을 경우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 분야 언급 가운데 또 하나 눈에 띄는 대목은 중국과 중동 평화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중국 문제는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충분히 지적했기 때문에 굳이 포함시키지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대신 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등 경제 부문에서는 4차례 거론됐다. 전임 조지 부시 행정부 때까지만 해도 단골 메뉴로 비중 있게 거론돼 온 중동 평화 협상이 단 한 줄도 언급되지 않은 것은 의외다. 그만큼 오바마의 난제라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일본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 한차례도 언급되지 않았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과학기사’에 남은 궁금증 풀어주기를/정용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동향분석실 연구위원

    [옴부즈맨 칼럼] ‘과학기사’에 남은 궁금증 풀어주기를/정용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동향분석실 연구위원

    희망과 새로운 각오로 한해를 여는 연초부터 매서운 추위가 녹록지 않다. 게다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로 전국이 술렁이고 있다. 서울신문도 날씨와 ‘가축 전염병’ 기사가 유난히 많은 한 주였다. ‘꽁꽁 언 물레방아’(1월 10일), ‘소낙눈에 발 冬冬’(1월 12일)과 같은 화보가 독자의 시선을 끌었고 ‘전국 오늘도 꽁꽁’(1월 11일), ‘주말 최강 한파’(1월 14일), ‘전국에 한파·강풍…수도관 동파 등 피해 속출’(1월 15일) 기사로 예보와 피해 상황을 전달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추위가 계속되는 것일까? 지구 온난화가 환경 파괴와 관계가 있는지 독자는 여전히 궁금하다. ‘AI 수도권까지 올라왔다’(1월 11일), ‘AI ‘경계’로 한 단계 격상’(1월 12일) 기사에 이어 ‘AI 경기 안성까지 확산…구제역 이어 전국 초토화되나’(1월 13일) 기사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현황을 지도로 나타내고 역대 구제역 발생 특징을 표로 비교한 의미 있는 기사다. 그러나 공장식 축산 환경이나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과학적인 설명은 부족하다. 내용 자체가 어려운 기사도 있다.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해 겨울에도 신선한 채소를 공급할 수 있다는 기사(1월 12일)를 보자. ‘엽채류는 전조(電照)용 LED를 비추어 꽃이 피지 않도록 하고 과채류는 보광(補光)용 LED로 많은 빛을 공급한다.’는 설명은 쉽지 않다. IT나 의료, 환경과 같은 과학 분야 기사는 용어도 생소하고 내용도 이해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전문일간지뿐 아니라 종합일간지에서 ‘과학’, ‘사이언스’, ‘뉴테크놀로지’라는 이름으로 과학 섹션을 따로 두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서울신문은 몇몇 일간지에 비해 지면이 많지 않다. 별도의 ‘과학면’도 없다. 그러나 한정된 지면 탓으로 돌릴 일은 아니다. 산업계의 새해 변화를 전망한 ‘태양전지·풍력 터빈…신재생에너지가 블루오션’(1월 1일) 기사는 지난해 청와대에서 열린 고속전기차 공개행사 사진을 함께 실었다. 기사의 4분의1 크기다. 바이오 연료나 클린에너지에 대한 원리를 그림으로 제시했다면 효과적인 지면활용이 되었을 것이다. 건강이나 국제, 스포츠 섹션에서도 과학 원리를 쉽게 풀어줄 기삿거리가 적지 않다. ‘오래된 인류의 꿈 우주여행 길잡이’(1월 14일)는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한 기사다. TV 편성란을 통해 우주에 관한 상식을 간결하면서 알기 쉽게 독자에게 전달한 좋은 사례다. 최근 이공계 기피현상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이공계 대학생 가운데 학교를 그만두거나 비이공계로 옮긴 학생은 2007년 이후 3년간 5만 6000명이나 된다. 의학·법학 전문대학원이 인기를 얻으면서 서울대 공대 대학원 박사과정은 3년째 미달사태다. 대통령도 ‘기성세대 책임’이라고 표현했다. 한국의 미래가 IT, BT와 같은 첨단 과학 육성에 달렸음을 생각하면 심각한 일이다. 이런 점에서 프랑스 지성 자크 아탈리와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의 신년 특별대담 ’향후 10년…한국의 미래를 말하다‘(1월 10일)는 의미 있었다. 14명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의 사례를 보면 기초과학 육성에 정부의 역할은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미디어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미디어의 존재 이유는 사회가 간과하는 소중한 가치를 주목하게 만드는 데 있다. 과학 기사를 ‘즐겁게 읽는’ 과정에서 사회의 지향점을 공유할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이야말로 신문의 사명 중 하나다.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11’의 화두 중 하나는 ‘스마트’다. 스마트폰이 이미 대중화의 길을 걷고 있고 스마트TV도 확산될 모양새다. 2011년이 ‘과학기술’과 독자가 더욱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스마트 신문’의 서막을 여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 광주 光산업 ‘쑥쑥’… 올 매출 3조 기대

    광주시가 전략 산업으로 키워온 광(光)산업이 10년여 만에 매출액 3조원 시대를 열었다. 17일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최근 광주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도 1조 6157억원보다 57.2% 높은 2조 5400억원을 기록했다. 올 매출액은 3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관련 업체 수도 2009년 346개에서 14개가 증가한 360개 사로 늘었다. 고용 인원은 6870명에서 8004명으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광원 및 광전소자가 68.6%인 1조 7428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70%에 달했으며, ▲광통신 4096억원 ▲광소재 110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업체 수는 광원 및 광전소자가 41.4%, 광통신 18.6%, 광정밀기기 업체 10.6% 순이었으며 기타 광소재, 광학기기, 광정보기기 순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광산업 분야가 급성장한 것은 국내외에서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가정 내 광가입자망(FTTH) 구축과 함께 LED 조명,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활발한 보급 덕분이었다. 광주시는 이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기 위해 광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융·복합 부품 소재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자동차와 조선, 의료, IT 분야 등에 접목하는 융합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14일 첨단 산단일대를 광주 R&D 특구로 지정하면서 융·복합 분야가 산·학·연 연계를 통한 제2의 도약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광주 광산업에는 국비 4847억원 등 모두 8468억원이 투입돼 한국광기술연구원 등 각종 연구소와 장비 등이 갖춰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경북 2014년까지 22만개 일자리 창출

    경북 2014년까지 22만개 일자리 창출

    경북도의 민선 5기 투자 유치를 위한 청사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도는 지난해 출범한 민선 5기 도정 목표인 투자 유치 20조원, 일자리 창출 22만개 달성을 위한 연도별·산업별·권역별 전략을 담은 세부 추진 계획 ‘To-You(투유)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유’는 투자 유치를 줄인 표현이다. 프로젝트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외에서 2조 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 4조 6000억원, 2012년 5조 1000억원, 2013년 5조 5000억원을 끌어올 계획이다. 전략은 포스코와 LG, SK 등 국내 대기업의 그린산업을 발굴하고 미국·일본·유럽은 물론 중국·중동 등 신흥 자본국의 투자 유치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산업별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우 상주~김천~구미를 잇는 ‘솔라벨트’를 구축해 이를 태양광소재 및 부품·장비 생산업체 유치로 연관 산업 집적화 및 솔라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IT·전자 등 부품소재산업 분야는 스마트폰·태블릿PC 시장의 확대에 따른 LCD·모바일 관련 산업을 ‘모바일 융합기술센터’와 연계해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철강기계·자동차 산업 분야는 포항~경주~영천~경산의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철강 관련 기계부품(중장비·조선·풍력 등) 공급망을 구축하고, 자동차 산업 연관 기업·부품소재 기업 유치에 나선다. 이 밖에 관광·레저산업은 현재 추진 중인 3대 문화권, 감포·안동 관광단지, 낙동강 프로젝트 등 대규모 관광기반 조성 사업에 따라 국내외 투자자본을 적극 끌어들일 방침이다. 권역별로 안동·영주 등 북부권은 바이오·식품·한방 등 웰빙·테라피산업을, 포항·경주 등 동부권은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연료전지 파워밸리·한국수력원자력 등 그린에너지 관련 산업을 유치한다. 구미·김천 등 중서부권에는 IT·LED 등의 최첨단 기업을, 영천·경산 등 남부권엔 자동차·항공산업 등 부품 소재 중심의 산업을 유치하는 한편 지역 대학·경제자유구역청 등과 연계한 투자 유치 활동도 전개한다. 이진관 도 투자유치본부장은 “‘경북에 가면 기업으로 성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확신을 투자 기업에 줄 수 있도록 투자 유치 기반 조성과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GS그룹, 올 2조2000억 투자

    GS그룹이 올해 고도화시설 증설 등을 위해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어난 2조 2000억원을 투자한다. 채용 규모 역시 전년 대비 400여명 많은 2800여명을 뽑고 매출 규모도 3조원 많은 55조원으로 높여 잡았다. GS그룹은 “2015년까지 새로운 중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면서 핵심요소형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또한 핵심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에도 투자를 지속적으로 집행하고 매출을 확대하는 공격적인 경영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 투자액은 ▲에너지 1조 4000억원 ▲유통 4000억원 ▲건설 4000억원 등이다. 에너지 부문의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는 제4중질유 분해시설(고도화시설)과 신재생에너지·신소재 분야 등 차세대 동력 사업, 동남아·중앙아시아·중동 유전 개발사업 등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여수 제2공장에 하루 정제능력 5만 3000배럴 규모로 짓는 제4중질유 분해시설에는 2013년까지 1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 GS EPS는 올해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3호기 건설과 해외 발전사업 진출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 분야에 200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GS건설은 해외 사업과 신성장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내실 경영을 다지기 위해 ‘리스크 매니지먼트’(RM) 조직을 신설해 경영 환경의 위험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 밖에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를 올해 1000개 정도 늘려 해당 업계에서 1위로 도약하고, 현금창출원이 될 수 있는 신사업 분야를 인수·합병하는 데 적극 투자해 지난해보다 20% 이상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GS샵은 중소협력사와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홈쇼핑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쇼핑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에너지·교통… 美 뉴욕은 녹색도시로 변신중

    에너지·교통… 美 뉴욕은 녹색도시로 변신중

    ■엠파이어스테이트 풍력으로 ‘빅 애플’ 뉴욕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현대식 건물로 꼽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녹색’을 입었다. 80년간 묵은 때를 씻어내면서 건물의 모든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받기로 한 것. 환경운동가들은 ‘명성에 걸맞은 기념비적 변신’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6일(현지시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소유주들이 건물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뉴저지의 풍력발전소에서 충당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1931년 완공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2009년 4월부터 전면 개보수에 들어간 상태다. 1억 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이 공사의 목적은 에너지 효율 극대화다. 7000여개에 이르는 창문에 특수 필름을 입히고 보온재를 보강해 여름에는 시원하게 하고, 겨울에는 열손실을 줄인다. 웹 기반의 첨단센서를 동원한 절전 시스템도 마련된다. 빌딩 측은 개보수가 끝나면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40%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시가 신축 건물에 의무화하고 있는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다. 빌딩을 3대째 지켜온 말킨 가문의 앤서니 말킨은 “모든 작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사회적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사 그린 마운틴 에너지사의 가격협상은 무려 2년여에 걸쳐 진행됐다. 거대한 크기에 걸맞게 빌딩이 소비하는 전력량은 연간 5500만㎾에 이른다. 이는 연간 4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이다. 뉴욕타임스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인디애나폴리스 동물원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큰 ‘녹색에너지 파트너십’(모든 소비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시설) 참여자가 됐다.”면서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월스트리트는 ‘두 바퀴 천국’ 정체를 짜증 내는 클랙션 소리가 난무하던 교통지옥 미국 뉴욕이 녹색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자전거 도로와 자전거 셰어링, 도심 통행금지 등이 만들어낸 모습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6일(현지시간) 뉴욕 도심에 녹색 물결을 만들어 가고 있는 재닛 사디칸 시 교통국장의 도전을 소개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현 뉴욕시장은 거의 모든 공약을 이행하면서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일하게 남은 과제는 전임자 누구도 손대지 못한 교통문제로, 이를 풀기 위해 2007년 컨설팅 업체 파슨스 브린커호프의 부사장 사디칸이 투입됐다. 사디칸은 취임 이후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모범을 보이며 ‘녹색 뉴욕’의 청사진을 세우기 시작했다. ‘로빈 후드 전략’으로 이름 지어진 새 정책은 자동차 이용자들에게 세금을 높게 부과하고 이를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돌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사람의 96%가 지하철, 버스, 배, 자전거 또는 도보로 출퇴근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였다. 뉴욕 도심으로 들어오는 차량에는 8달러씩 부과됐다. 이 돈으로 사디칸은 6차선 이상의 도로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했고, 자전거 셰어링(자전거 함께 타기 운동)도 적극 보급했다. 타임스스퀘어에는 차량통행금지 구역을 설정해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했다. 사디칸은 “교통정책의 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라며 “자전거 이용자는 크게 늘었지만, 편의성을 극대화한 덕분에 오히려 사고는 50% 이상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뉴욕시 교통 캠페인의 메인 슬로건은 ‘갑자기 움직이지 말라’다. 가디언은 “자전거 이용자들을 겨냥한 사상 첫 메인 슬로건”이라고 보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신재생에너지 올 1조원 투자

    정부가 올해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총 1조원을 지원한다. 지식경제부는 6일 올해 이 분야에 지난해보다 1950억원(24.1%) 늘어난 1조 3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것은 처음으로, 예산 증가폭도 2011년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 5.5%(R&D 8.7%)보다 4배 이상 크다. 사업별로는 연구·개발(R&D) 예산이 지난해 2528억원에서 2677억원으로 149억원 늘어났다. 박막 태양전지, 해상풍력, 차세대 바이오연료 등 10대 핵심 원천 기술 개발과 8대 핵심 부품소재 및 장비개발을 중점 지원하고,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학·석·박사 인력 양성 등에도 100억원을 투입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는 전년보다 198억원 늘어난 3118억원이 투입된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조에 900억원, 그린홈에 890억원이 지원되고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170억원, 새만금 풍력시범단지 조성에 40억원이 배분됐다. 발전차액(일반전기값과 신재생에너지전기값의 차액)예산은 유가 인상으로 지난해보다 632억원 늘어난 3950억원이 책정됐다. 또 인프라 조성을 위해 2개 신규사업에 290억원을 지원한다. 보유기술의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돕기 위한 테스트베드(Test Bed)센터 4~5곳에 200억원을 반영하고, 해외진출 지원에 90억원을 새로 확보했다. 전체 예산은 에너지 특별회계에서 3144억원,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6890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수출액은 2007년 7억 8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0억 4000만 달러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 46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태양광은 제2의 반도체산업, 풍력은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해 2015년에는 이 분야에서 수출 4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경기 특성화산단 조성 잇따라

    2020년까지 경기지역에 해양·항공·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 특성화된 산업단지가 잇따라 조성된다. 경기도는 4일 국토해양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서해안발전종합계획을 토대로 초일류 첨단산업벨트 구축을 위한 거점별 특성화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2013년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해양산업특화 전곡해양산업단지가 163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이곳은 보트·요트의 제조·수리·판매·연구·개발(R&D) 기능이 입주하는 국내 최초의 해양종합산업단지로 꾸며진다. 해양산업단지는 2013년까지 개통 예정인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평택~시흥 간 고속도로 마도IC와 10㎞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택항 및 인천국제공항과 근접하고 있어 수출입은 물론 기업물류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대상 업종은 섬유제품, 금속가공, 전자부품, 의료, 전기장비, 기타기계,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 운송장비, 가구 등 9개 업종이다. 도는 2005년부터 33만㎡ 규모로 공사를 시작해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는 김포 대곶면 항공산업단지를 130만㎡로 확대해 2017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 서해안 일대에 ‘레저항공 콤플렉스(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복합단지에는 무게 600㎏ 이하 초경량 비행기나 경비행기의 이·착륙을 위한 활주로, 관제·정비시설, 기초훈련장, 클럽하우스는 물론 스카이다이빙과 패러글라이딩을 위한 활공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밖에 화성시 마도면에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그린기술’ R&D 시설이 집중적으로 입주할 산업단지가 174만㎡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운영 중인 파주 LG디스플레이 인근 문산읍 일대에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330만㎡ 규모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조성이 계획 중이다. 안산 시화호 일대에도 대체에너지 연구를 선도하기 위한 185만㎡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복합체험지구 조성 사업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신문 신년특집] 정부·기업·전문가→ 참여하는 대중으로 중심축 이동

    [서울신문 신년특집] 정부·기업·전문가→ 참여하는 대중으로 중심축 이동

    “정부, 기업, 전문가들이 이끄는 시대는 지났다. 누가 좀 더 발전된 아이디어를 찾아내 활용하느냐가 곧 기회가 될 것이다.”(올레센) “‘나’와 다른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배척하지 않고,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새로운 공동체의 기본이다.”(이준승) 21세기의 두 번째 10년을 여는 올해의 키워드로 ‘집단지성’이 주목받고 있다. 집단지성의 현상과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세계 최대의 미래문제 연구집단인 코펜하겐 미래학연구소 악셀 올레센 소장과 한국의 대표적 미래 싱크탱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이준승 원장의 지상대담으로 꾸렸다. 두 사람은 집단지성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만큼 각 국가와 기업이 이 같은 흐름을 빨리 받아들여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단지성이 주목받고 있다. 집단지성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나. -이준승 원장 집단지성은 블로그, 트위터 등 인터넷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소통 도구와 함께 등장한 개념이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누구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것이 기본적인 바탕이다. 대중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유로운 소통이 집단지성의 핵심가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한두 명의 천재가 이끌어갈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해진 현대사회에서는 당연한 현상이다. 어느 국가나 기업이 좀 더 많은 사람의 아이디어를 듣고 싶지 않겠는가. 인터넷과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이 마련된 만큼 향후 적용분야와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올레센 소장 우리 연구소에서는 집단지성의 근간을 1910년대 유행했던 아나키즘(무정부주의)에서 찾고 있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것이 아나키즘 사상이다. 물론 정치적인 측면에서는 현실사회에서 실현될 수 없었지만, 100년이 지난 지금 지식사회에서는 이 같은 일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우리는 아나키즘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를 합성한 단어인 신조어 ‘아나코노미’를 만들어냈다. 아나코노미는 기업들이 많은 직원을 고용하지 않으면서도, 인터넷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의 수많은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형태다. 소비자들이 기업의 운영 방향에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고 실제로 이에 대한 새로운 보상도 이뤄질 것으로 본다. →집단지성은 트렌드인가, 아니면 근본적으로 사회구조를 바꿀 대변혁인가. -올레센 집단지성은 기존 체제에 대한 도전이다. 지난해 내부고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외교전문 폭로 파문이 있었고, 2년 전에는 이란이 어린 학생의 잔혹한 죽음을 담은 비디오가 전 세계로 퍼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각 국가는 과거처럼 대중의 커뮤니케이션을 통제할 수 없다. 아직까지는 콘텐츠 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곧 상품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소셜 커머스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처럼 이미 소규모 생산자들은 전통적인 유통망을 벗어나 직접판매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는 대기업들이 과거처럼 브랜드 파워만 가지고는 시장에서 승부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준승 단기적으로는 인터넷조차 완벽하게 해소하지 못했던 정보격차 양극화를 해결할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위키피디아,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서는 누가 좋은 컴퓨터를 가졌느냐보다는 참여할 수 있느냐 없느냐만 중요하다. 메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 소장을 지낸 니컬러스 네그로폰테가 제3세계를 대상으로 벌여온 ‘100달러 노트북 보급 운동’ 같은 정보격차 운동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 현대사회에서 정보는 곧 권력이다. 보다 많은 사람이 정보를 갖게 된다는 것만으로도 권력의 재분배가 이뤄지는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미래학은 국가와 기업의 방향성을 결정한다는 측면에서 점차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 미래 예측의 중요성과 기술에 대해 말해달라. -이준승 미래 예측은 하나의 길을 찾는 작업이 아니다. 보다 나은 가능성을 찾는 시도다. 미래에 대한 고민은 국가든 개인이든 누구나 갖고 있는 공통점인 관심사다. 다만 누가 근접한 해법을 얻어내느냐가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미래 예측이 중요한 것이다. -올레센 ‘미래를 걱정하지 않으면 곧 현재를 걱정하게 될 것’이라는 중국 속담이 있다. 과거 경험만을 바탕으로 한 미래 전망은 백미러만 보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 앞을 내다보고 도로가 어디서 갈라지는지, 운전 중 장애물과 위험은 무엇인지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미래는 결코 하나의 모습으로 나타날 수 없다. 수십년간 실험해 본 결과 사회, 경제, 기술,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예측하는 미래는 다른 관점에서 시작했지만 모아놓으면 몇가지 커다란 흐름으로 모이는 경향이 있다. 이를 다시 개별적인 분야로 분리해서 집중적으로 연구하면 보다 나은 예측 결과를 얻을 수 있다. →21세기의 두 번째 10년이 열렸다. 10년간 어떤 일이 일어날 것으로 보는가. -올레센 앞으로 10년은 세계적 권력 전환의 시대, 서양에서 동양으로 권력이 이동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중국은 2020년이면 미국의 두 배에 이르는 경제규모를 갖게 될 것이고, 이는 유럽과 미국의 명목적 국내총생산(GDP)을 합친 것보다 많아질 것이다. 이에 대응해 유럽과 미국은 노동정책을 개혁하고, 경쟁력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다만 유럽은 변화를 외면할 수 없을 때까지 민주적 권리를 부르짖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지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경제권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본다. 다만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응할 분명한 성장동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과제다. -이준승 한국 중심으로 말하자면 인구증가율과 성장률 하락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남북 간의 평화, 빈부격차 해소,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 등 당면한 과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한국의 성패가 달려있다. 무엇보다 한국의 경쟁력은 여전히 과학기술에 있다. 특히 선진국을 모방하는 기존의 추격형 연구개발(R&D)을 얼마나 빨리 창조·선도형 R&D로 변화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산업을 거론하자면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등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 또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을 전통적인 자동차, 조선, 기계 등과 접목하는 융합기술이 새로운 흐름이 될 것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코펜하겐 미래학연구소 올레센 소장은 코펜하겐 미래학연구소는 1970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미래문제 연구집단이다. 독립적인 비영리기관으로 미래에 대한 국제잡지 ‘시나리오’를 발간한다. 지구적 변화와 사회 움직임에 대한 폭넓은 예측으로 명성이 높다. 특히 2008년 발표한 ‘글로벌 금융위기의 미래 4대 시나리오’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을 정확하게 예측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악셀 올레센 소장은 경제, 인적관리(HR), 연구전략 분야에 탁월한 역량을 보인 미래학자로 2004년부터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이준승 원장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국가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을 목표로 1999년 설립된 미래연구 및 평가 싱크탱크다. 과학기술의 발전 추세를 예측하고 정책 수립에 참여하며 14조원에 이르는 국내 R&D 예산 조정과 배분에 관여한다. 매년 미래예측 국제포럼을 개최, 유망기술 발표에 주력하고 있다. 이준승 원장은 이화여대 생물학과 교수로 연구처장 및 산학협력단장을 지낸 뒤 2008년부터 KISTEP 원장을 맡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연임 민간위원이다.
  • [서울신문 신년특집] 새해 경제 기상도 - 산업계 이렇게 바뀐다

    [서울신문 신년특집] 새해 경제 기상도 - 산업계 이렇게 바뀐다

    한국을 이끄는 대기업들이 2011년 경영 화두를 ‘에너지’에 두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반도체 등 ‘성숙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 에너지라는 ‘블루오션(신규 시장)’에서 더 큰 부를 일궈내기 위해서다. 태양전지의 경우 생산공정 및 시장 판도가 반도체와 흡사해 삼성과 LG가 유리한 분야로 꼽힌다. 풍력 터빈 역시 중공업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약해 온 현대중공업과 효성이 손쉽게 진출할 수 있는 분야다. 한국은 후발주자임에도 대규모 자본투자와 생산 경쟁력을 앞세워 각 분야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대기업 올 경영화두 ●삼성·LG “태양전지 세계1위 내 것”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는 각각 2015년까지 세계 태양전지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본격적인 양산체제 구축에 나섰다. 삼성은 지난해 말 각 계열사들이 원료 생산부터 태양광발전소 운영까지 공동 참여하는 일괄생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삼성정밀화학이 태양전지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면, 삼성코닝이 이를 받아 잉곳(폴리실리콘 원기둥)을 제작한다. 삼성전자는 공급 받은 재료들로 태양전지를 생산해 판매한다. 발전소 건립과 운영은 삼성물산이 맡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태양전지 생산 규모를 100메가와트(㎿)까지 늘리고, 2020년까지 6조원 이상을 투자해 장기적으로 기가와트(GW)급 이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LG도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태양전지·발광다이오드(LED) 등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 의지를 공고히 했다. LG전자는 태양광 및 LED 조명사업을 담당하는 에어컨(AC)사업본부의 명칭을 에어컨 및 에너지솔루션(AE) 사업본부로 바꿨으며, 솔라생산실과 헬스케어사업실도 각각 팀으로 승격시켰다. 특히 LG전자는 2015년까지는 태양전지 생산 능력을 1기가와트(GW) 이상으로 늘려 글로벌 매출액을 24억 달러(약 2조 7000억원)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풍력분야 현대중·효성 선두 풍력 분야 역시 기존 중공업 전문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거대하고 육중한 블레이드(날개)와 타워(몸체) 등이 중공업 기자재 생산과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월 1057억원을 들여 전북 군산 군장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풍력발전기 공장을 짓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는 1.65㎿급 풍력발전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향후 2∼5㎿급 육·해상 풍력발전기를 생산해 2013년까지 생산능력을 연간 800㎿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009년 9월에는 미국 웨이브 윈드와 1.65㎿ 풍력발전기 6기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향후 유럽, 중남미 등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 총 23만㎡ 규모로 풍력 터빈 생산공장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가며 2㎿급 풍력발전기용 터빈을 연간 최대 300대, 600㎿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효성도 풍력발전 사업을 자사 3대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09년 4월 국내 최초로 750㎾급 기어식 풍력발전시스템 등에 대해 국제인증을 받은 데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한국남부발전과 ‘풍력 국산화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성장축인 해상 풍력발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08년 11월 국내 최대 규모인 5㎿급 해상 풍력발전의 국책과제 주관업체로 선정돼 2012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태양전지 시장, 내년 반도체 추월 이처럼 대기업들이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이 분야가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이슈와 맞물려 시장 잠재력이 무한하기 때문이다. 태양전지 분야 하나만 놓고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유럽태양광산업협회(EPIA) 등에 따르면 세계 태양전지시장은 내년에 매출 522억 달러로 470억 달러의 메모리 반도체시장 규모를 추월하고, 2020년까지 전체 반도체 산업보다 더 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7.2GW였던 태양전지시장 또한 지난해 12.7GW에 이어 2013년 24.5GW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급 초과 등으로 반도체나 액정표시장치(LCD) 등 주력 수출시장이 이렇다 할 성장 모멘텀이 없는 데다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에너지 분야에 대한 업체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면서 “지난 연말 주요 기업들이 조직개편과 사업계획에 에너지 사업을 강화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고속전기차·전지업체 ‘씽씽’ 달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우리 산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을 차세대 품목은 전기자동차이다. 미래의 자동차로 부상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정부 역시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공개한 고속전기차(시속 60㎞ 이상) ‘블루온’의 시범 생산을 시작한다. LG화학 등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업체들의 선전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공개된 블루온은 일본 미쓰비시의 ‘아이미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고속전기차다. 1회 충전 후의 주행거리는 140㎞이고, 출발 후 가속해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13.1초다. 최고 시속은 130㎞, 가정용 완속충전기 기준 충전시간은 6시간, 공공용 급속충전기 기준 충전시간은 25분의 성능을 갖췄다. 아이미브에 비해 성능면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블루온의 본격 양산 채비를 갖추고 시범생산을 시작, 2012년 말까지 총 2500대를 생산·보급할 계획이다. ‘쏘나타’와 기아차 ‘K5’를 대상으로 전기와 가솔린으로 구동하는 하이브리드카 모델 출시도 올해 예정돼 있다. 정부 역시 고속전기차 육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까지 국내 소형차 시장의 10%, 2020년까지는 20%를 전기차로 바꾸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다만 미국,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우리의 전기차 수준은 약간 뒤처져 있다. 미쓰비시 아이미브는 지난해 4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닛산 전기차 ‘리프’와 GM 전기차 ‘시보레 볼트’는 지난해 말부터 일반인이 구매를 시작한 상태다. 대신 전기차의 ‘심장’인 중대형 2차전지는 해외업체에 공급할 정도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다. LG화학은 2009년 세계 최대 규모의 2차전지 생산공장을 오창에 설립, 가동을 개시했다. 이미 시보레 볼트와 현대차의 아반떼 하이브리드카에 공급하고 있다. 미국 포드와 프랑스 르노에도 LG화학 배터리가 실리게 된다. 여기에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자, 오창 공장의 생산 규모를 연간 6000만셀로 늘릴 계획이다. 2013년에는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 생산분까지 합쳐 현재 생산 규모의 약 10배인 연간 8000만셀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시보레 볼트 기준으로 35만대 이상에 장착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SDI는 보쉬와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를 통해 울산에 2차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SB리모티브는 현재 BMW와 크라이슬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2015년까지 연간 18만대분의 생산 규모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LS전선도 친환경 자동차용 고전압 케이블 및 고전압 커넥터, 급속 충전 시스템 등을 개발 중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에너지분야 R&D예산 1조원 넘어 정부는 올해 에너지분야 연구·개발(R&D) 규모를 처음으로 1조원이 넘는 1조 208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정부 전체 R&D 예산 13조 6400억원 가운데 7.5%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R&D는 15대 그린에너지 분야(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청정연료, IGCC, CCS, 에너지 저장, 원자력, 전력 IT, 소형 열병합, 초전도, 건물, 히트펌프, LED, 그린카)에 집중화해 조기에 성장동력화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와 9개 에너지공기업,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공공 분야로 확대하면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1조 8000억원대로 늘어난다. 공공분야의 R&D 협의체인 ‘에너지 R&D 전략협의회’는 2011년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대형 및 원천 기술개발 ▲에너지 R&D 전략성 강화 ▲성장동력화 기반조성 등을 주요 골자로 잡았다. 지경부는 10대 미래산업선도사업 가운데 3개 분야를 에너지 분야로 정하고 과제당 3000억원 내외로 3~7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10~20년 후 신시장 창출 및 시장 변혁이 가능한 유망 원천기술의 개발을 위해 ‘에너지 미래기술 프로젝트’를 신설해 추진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경기 지자체, 노는 땅에 태양광시설

    경기도와 수원, 안산, 양평 등 4개 지자체가 공공기관 소유의 유휴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해 손을 잡는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김철민 안산시장, 김선교 양평군수, 김문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해당 시·군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운영하기로 하고 27일 ‘공공기관 유휴지 태양광 발전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서부발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안산 8곳, 수원 3곳, 양평 2곳 등 모두 13곳의 공공기관 소유 유휴지 8만 8200㎡에 270억원을 들여 생산전력 5㎿급 발전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발전시설에서는 앞으로 연간 1400여 가구가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6350㎿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 같은 생산량은 연간 3900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으며, 이 사업으로 27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각 지자체에는 1억여원의 부지 임대료 수입도 기대된다. 도는 3개 시·군내 사업 성과를 분석한 뒤 도내 전 시·군으로 이 같은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태양광 발전사업 대상지 발굴 및 타당성 분석, 발전사업 허가, 공사계획 신고 등에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 사업이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미리 대응하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하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해당 시·군은 부지임대료 수입은 물론 관련 사업 육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향후 10년간 매년 15% 이상의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등 우리 생활에 커다란 변화를 줄 것”이라며 “수원 등 3개 시·군과의 시범 사업을 계기로 도내 모든 유휴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위해 2012년 말까지 태양광 및 풍력 발전시설 등에 1조 7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건축대상 - 삼성물산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건축대상 - 삼성물산

    ■중수조처리시스템… 수돗물 사용 최소화 삼성물산(사장 정연주)이 건설한 우리금융상암센터는 그린 정보기술(IT)을 적용한 최고 수준의 스마트 데이터센터이다. 특히 우리금융상암센터는 시공과정에서도 친환경 기술을 사용하고 건물 곳곳에도 에너지·자원 절감을 추구한 것이 눈에 띈다. 삼성물산은 우리금융상암센터에 법정 기준인 대지면적의 15%를 넘어 18.7%까지 조경 공간을 마련해 친환경적인 요소를 극대화했다. 또 시공과정에서 BRD공법(구조체 양생 후 거푸집 지지틀을 재사용하는 공법)을 사용해 폐기물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건물의 모든 접착제 및 페인트를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했다. 또 중수조 처리시스템을 이용해 사용한 물을 재사용함으로써 수돗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2개의 건물 중앙에 우리 광장을 조성하고 곳곳에 플라워 가든, 어울림 가든, 가로쉼터 등을 조성해 입주자는 물론 외부와도 자연스러운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입주자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옥상공원 역시 눈에 띈다. 한국형 정원을 컨셉트로 친환경적인 분수와 허브길, 물레방아, 산책길 등을 조성해 녹지공간을 넓혔다. 우리금융상암센터는 환경적인 요소 외에도 첨단 정보 보안시설도 갖췄다. 금융회사의 핵심 인프라인 전산장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현존하는 최고의 시설과 기술을 바탕으로 했다. 우리금융상암센터는 진도 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원자력 발전소 수준의 내진설계를 적용했다. 또 정전에 대비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한개 라인만 오는 전기 공급선을 2개 라인까지 확보했다. 여기에 전산 센터의 무중단 전원공급 장치인 UPS 장비를 비롯해 만약에 대비해 자체 발전기를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건설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친환경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오피스의 열환경 개선을 위해 냉방부하 과다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에어베리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유해화학물질 방출량 테스트를 거쳐 친환경자재 기준에 적합한 자재만을 사용해 입주자의 건강과 함께 환경오염도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화석에너지 저감을 위해 지열, 태양광, 태양열, 풍력시스템 등을 건설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미 준공된 서초가든스위트, 누리꿈 스퀘어 등에는 지열시스템을 적용했고 2011년 준공 예정인 국가대표 종합훈련원과 여의도에 세워지는 주상복합 파크원에는 태양열과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활용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심사평] “저탄소·저에너지·녹색 환경에 주안점 둬”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심사평] “저탄소·저에너지·녹색 환경에 주안점 둬”

    건설 및 건축물은 전체 원자재의 40% 및 에너지의 3분의1을 소비하며 이산화탄소(CO2) 발생량의 50% 이상을 배출한다. 또한 쓰레기의 50% 이상을 건설폐기물이 차지하고 있다. 한편 건설은 산업화 및 폭발적인 경제 부흥에 힘입어 도시를 업무와 상업을 위한 자동차 위주의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이는 도시에 자연 대신 콘크리트를 끌어들였으며 인간을 도시 공간으로부터 축출했다. 넘쳐나는 자동차와 교통체증 그리고 공해는 도시의 정주환경을 악화시켰다. 이에 환경 용량 내에서의 개발, 즉 지속 가능한 개발과 인간과 녹색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도시 공간 창출의 필요성은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했다. 따라서 본 심사위원회는 대한민국그린건설대상 선정에 있어서 저탄소·저에너지 건설기술, 건설 원자재 및 건설폐기물 절감, 쾌적한 녹색 정주환경 창출 등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에 인간, 그린 빌딩, 자연이 하나가 되는 친환경 주거단지를 표방한 힐스테이트 아파트와 그 외의 다양한 건설 등을 통해 탁월한 그린건설 실적을 보여 준 ‘현대건설’을 ‘종합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현대건설이 세계적 회사로서 공공주택과 공공건설물 등을 통해 에너지 소비 저감, 신재생에너지 사용, 경제 및 합리적 시공을 통한 건설폐기물의 절약 등에 두각을 나타낸 것에 주목했다. 그 외의 수상 기관인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한국환경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등도 저탄소 녹색 건설에서 이에 상응하는 괄목할 공적을 쌓아 온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들이 시행한 각종 녹색 프로젝트는 우리 국토와 도시 공간의 정주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개발 기술을 선도해 왔다. 특히 글로벌시대에 녹색 건설의 세계적인 리더로서 자리매김한 공적도 인정했다. 단지 아쉬웠던 점은 녹색건설을 통한 공생의 개념, 지역 특징과 고유의 문화 및 역사를 드러내는 친환경적 철학에 대한 구체성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보완을 통해 그린건설이 향후에는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인류 미래의 철학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이상적 도시와 세계를 건설할 것을 기대한다. 대한민국그린건설대상 심사위원장 최만진 경상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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