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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댐 방류때 사고지점까지 2시간

    지난 6일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임진강 참사’는 무인자동경보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인재로 판명됐다. 경기 연천경찰서는 경보시스템 미작동에 대한 인과관계 규명을 위해 당일 상황을 가정, 사고현장에서 ‘실황조사’를 한 결과 경보가 발령됐으면 희생자들이 충분히 대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6일 오전 1시쯤 북한 황강댐에서 방류된 물이 연천군 중면 횡산리 필승교에 도착해 이후 군남면 진상리 임진교 하류 3㎞ 사고지점까지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2시간30분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일 필승교 수위가 경보 발경 기준인 3m를 넘어선 것은 오전 3시(3.08m)로, 경보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됐다면 임진교 하류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 중이던 5명은 충분히 대피가 가능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또 경보 발령시 임진교 등 4곳 경보국에서 울리는 대피 사이렌은 낮에도 충분히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소리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의 1차적 원인은 북한의 사전 통보없는 댐 방류이지만 정상적으로 경보가 발령됐더라면 충분히 대피가 가능했던 만큼 경보시스템을 운영하는 수자원공사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자원공사의 경보시스템 실무자인 A(34)씨와 당일 재택근무자 B(28)씨, 연천군 당직근무자 C(40)씨 등 3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26차례에 걸쳐 ‘통신장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는 등 경보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무시한 A씨와 뒤늦게 현장에 나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B씨 등 2명에 대해서는 조만간 구속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이날 동국대 일산병원에서는 사고 발생 1주일 만에 희생자들에 대한 합동 영결식이 엄수됐다. 유족들은 고인들의 영정을 바라보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아들과 손자를 한꺼번에 잃은 고 이경주(38)씨의 어머니는 영결식장에 도착하자마자 아들을 찾으며 울부짖다가 결국 실신했다. 희생자들의 시신은 영결식을 마친 뒤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옮겨져 화장됐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금융위기 1년 지금 세계는] 日, 경기부양으로 연명

    [금융위기 1년 지금 세계는] 日, 경기부양으로 연명

    │도쿄 박홍기특파원│글로벌 금융위기로 대변되는 이른바 ‘리먼쇼크’ 1년을 맞는 일본 경제의 기상은 여전히 ‘흐림’이다. 지난 4∼6개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율환산 3.7%로 15개월 만에 플러스로 바뀌었지만 경기회복의 전환점으로 여기는 견해는 거의 없다. 오히려 정부의 강력한 ‘진통제’, 무려 130조엔(약 1747조원)을 쏟아부은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떨어지는 올해 말 ‘제2의 바닥’을 우려하는 관측이 제기됐다. 성장궤도가 불투명한 탓에 생활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일본의 자동차업계는 수출 부진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다만 최근 중국 수출과 함께 환경차의 판매 호조에 따라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 11일 찾은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혼다자동차 본사는 여전히 금융위기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혼다는 올해 국내 총생산대수를 지난해의 78% 수준인 90만대로 낮췄다. 또 건설 중인 사이타마현 요리공장의 내년 가동을 연기했다. 수출보다 내수에 치중하는 전략을 짰다. 미국이나 유럽 등의 시장이 불확실한 데다 엔고의 영향으로 수출길이 험난한 까닭이다. 어코드·시빅·휘트·인사이트 등 소형 및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지난 7월 기점으로 104%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정부의 업체 보조금, 소비자 세제 혜택에 따른 결과다.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지적도 있다. 무토 다카시 혼다 홍보주임은 “경기 회복이 안된 데다 정부의 보조금 기한도 올해까지인 만큼 현재로선 설비투자와 신규 고용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혼다는 지난해 12월 말 4500명에 달했던 계약직 사원이 지난 4월 현재 단 한 명도 없다. 도치기현 등 3곳의 공장에서는 정규직들이 잔업이나 휴일 근무 등으로 생산량을 맞추고 있다. 미국 자동차 업계와의 관계도 변했다. 도요타는 제너럴 모터스(GM)와의 미국 합작공장인 ‘누미(NUMMI)’의 생산을 내년 3월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닛산은 크라이슬러와 합의했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제휴를 해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고용사정은 훨씬 악화됐다. 지난 7월 현재 전국의 구인율은 0.42%로 집계됐다. 기업에서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다. 실제 지난 7월 실업률은 5.7%에 이르렀다. 사상 최악의 수준이다. 실업자 수는 359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03만명이나 늘었다. 파산과 감원 등 직장 형편에 따른 실업이 전체의 33.7%인 121만명을 차지했다. 게다가 기업에서 생산에 참여하지 않는 ‘잉여인력’은 내각부의 지난 1∼3월 집계에 따르면 607만명이다.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실직할 가능성이 큰 ‘실업예비군’인 셈이다. 정부의 공공직업안내소 격인 ‘헬로 워크’를 찾은 하시모토(30)는 지난 3월 전자업체를 다니다 생산라인 조정과 임금 삭감 등의 분위기 속에 퇴직했다. 그는 “당시만 해도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라며 후회하고 있다. 도쿄 오타구에는 금속 가공을 하는 중소·영세기업 4600개사가 자리잡고 있다. 도쿄정밀 기계공작소는 이들 중에서도 잘나가는 기업에 속했다. 고미노 쇼고 회장은 “도요타의 매출이 30% 줄었다지만 우리 매출은 80% 날아갔다.”고 말했다. 지난 1961년 창업 이래 첫 적자를 낸 데다 지난 5월 첫 휴업도 단행했다. 정부에 고용조정 조성금도 신청했다. 도쿄공작기계공업회가 발표한 지난 1~7월 수주액은 1825억엔으로 지난해의 20.2% 수준에 그쳤다. 도요타의 지난 1~6월 세계 판매대수가 지난해와 비교, 26.0% 감소한 356만 4000대인 사실에 비하면 중소기업의 실적 부진은 충격적이라는 게 현지의 반응이다. 실업률이 치솟는 가운데 소비자 물가는 떨어졌다. 경기침체는 진행형이다. 전형적인 디플레이션의 모습이다. 지난 7월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하락, 3개월 연속 떨어졌다. 최대 하락폭이다. 물가하락에 따른 매출의 감소는 기업의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쿄증권1부 상장기업 1312사의 4~6월 결산을 보면 경상이익은 지난해 대비 70.5%나 줄었다. 1~6월의 파산기업도 8.2% 증가한 8169건에 달했다. 고용 환경도 개선될 기미가 없다. 결국 ‘기업수익의 악화→고용 감축 및 임금 삭감→상품 매출 부진→상품가격 인하→기업수익의 악화 심화’라는 악순환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 hkpark@seoul.co.kr
  • 청바지 한벌 598만원

    청바지 한벌 598만원

    ‘청바지 한 벌’이 598만원? 미국 서부개척 시대에 텐트천을 잘라 만들었다는 청바지가 더 이상 ‘막 입는 옷’이기를 거부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 브랜드 ‘발망’이 지난해 봄 매장에 선보인 598만원짜리 청바지가 이미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비즈로 수를 놓은 이 청바지는 김혜수가 드라마 ‘스타일’에서 입어 화제를 모았다. 지금 발망 매장에는 398만원짜리 청바지 ‘라이더 팬츠’가 걸려 있다. 발망 청바지의 평균 가격은 270만~300만원대이다. 명품 브랜드들은 100만원이 넘는 최고가 청바지를 선보인다. 돌체앤가바나(113만원), 로베르토 카발리(119만 8000원), 스텔라 매카트니(129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트루릴리전(71만 8000원)·세븐진(69만 8000원)·디젤(65만 8000원) 등 프리미엄 진 브랜드도 50만~100만원 사이에서 최고가 청바지를 판매한다. 하지만 국내 20, 30대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프리미엄 진 가격대는 30만~40만원대 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00만원대 청바지의 판매는 아직 활발한 수준이 아니지만,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위해 진열하고 있다.”면서 “30만~50만원대가 주류인 청바지 편집매장은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10%나 신장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7번째 사망자 발생 징계경찰 44% 구제 공무원의 두 배 수컷 한마리에 암컷 20마리 앙증맞은 아기들 잠꼬대 57만가구에 근로장려금 4405억 지급 주먹보다 커진 고환 발레리나 황신혜 어떨지
  • 水公직원 등 3명 업무상 과실치사 입건

    임진강 참사를 수사 중인 경기 연천경찰서는 11일 수자원공사 경보시스템 담당자 A(34)씨와 재택근무자 B(28)씨, 연천군청 당직자 C(40)씨 등 3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를 적용해 형사입건하고,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무인경보 책임자 A씨는 지난 4일 시스템 서버를 점검하면서 데이터 전송장비(CDMA)와 임진강 필승교 수위관측소 원격단말장치(RTU)를 교체한 뒤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사고 직전인 6일 오전 5시30분까지 모두 26차례 시스템서버로부터 ‘통신장애’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으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같은 공사 직원인 B씨는 사고 당일 두 차례에 걸쳐 연천군 당직자의 전화를 받지 않다 뒤늦게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연락을 받고 현장에 나와 육안으로 임진강 수위가 상승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는 또 재택 근무 중인 지난 5일 밤 10시쯤 근무지를 벗어나 서울에서 친구들과 당구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 C씨는 종합상황실의 필승교 수위 전광판과 폐쇄회로(CC)TV 모니터를 실시간 확인하지 않아 오전 5시16분 경찰서로부터 대피 안내방송 요청이 있기까지 수위 상승 사실을 전혀 몰랐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임진강 참사 1인당 5억보상 합의

    한국수자원공사는 10일 북한의 황강댐 기습 방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해당 유역의 경보시설 관리를 맡고 있는 임진강건설단장 등 관계자 5명을 모두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경보시스템 장애 문자 26회 무시 수공에 따르면 임진강 참사 이틀 전부터 사고 직전까지 무인자동경보시스템 서버에서 수공 담당 직원에게 수십 차례에 걸쳐 시스템 이상을 알리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재택근무자들의 경우 연천군의 연락을 무시하다 뒤늦게 본사의 연락을 받고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천경찰서 측은 “지난 4일 수자원공사가 보조 데이터장치인 이동통신(CDMA) 장비를 교체한 뒤 인증이 되지 않아 담당자인 A대리에게 서버에서 자동으로 통신장애를 알리는 문자메시지가 전송됐다.”고 밝혔다. 통신장애 문자메시지는 4일 오후 3시부터 사고가 나기 30분 전인 6일 오전 5시30분까지 모두 26차례나 전송됐다. 수공 관계자는 “재택근무가 근무수칙에 따른 것이기는 하지만 포괄적으로 보면 시설관리 책임이 있는 만큼 관계자 모두를 직위해제했다.”고 말했다. 수공은 또 주요 사업장에서 그동안 시행해 온 재택 당직근무 제도를 폐지하고 관리 중인 유사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다. ●수위상승 보고도 조치 안취해 현재 경찰은 시스템 이상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가 A대리 외에 누구에게 전송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또 당시 당직근무자인 B대리가 현장에 나와 수위 상승 사실을 확인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의 과실을 밝히는 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임진강 참사 장례·보상 협상이 이날 자정쯤 타결됐다. 이에 따라 유족들은 장례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장례비용과 특별위로금 등을 포함해 1인당 5억원 가량 받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순수 장기기증 1호 자매 박옥남·옥순씨

    순수 장기기증 1호 자매 박옥남·옥순씨

    “참 해맑은 아이였는데 수술 한 번 못해보고 세상을 떠났어요. 그 아이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아프네요.”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가 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장기 기증의 날’ 행사에 참석한 박옥남(오른쪽·64), 옥순(58)자매. 이들 자매는 국내 최초로 순수 장기 기증을 한 사람들로 등록됐다. 순수 장기 기증은 가족이나 친척이 아닌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아무런 조건없이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는 것이다. 1993년 경북 풍기읍에 살던 언니 옥남씨는 대구에 살던 30대 남자에게, 동생 옥순씨는 1999년 충남 당진의 20대 여성에게 각각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줬다. 옥남씨는 “20여년 전 시골의 작은 교회에 같이 다니던 여중생이 신부전증을 앓다가 수술도 못 받고 세상을 떠난 적이 있는데 그때 아무 도움도 줄 수 없어서 너무 슬펐다.”면서 “그 이후로 병마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장기 기증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동생 옥순씨는 “10년 전만 해도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편이어서 이웃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 경우도 많았다.”며 기증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언니 옥남씨는 “장기기증 이후 건강 부작용을 염려하는 사람들을 의식해 더욱 열심히 운동하면서 지내다보니 나이에 비해 젊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자매는 신장 기증에 머물지 않고 뇌사시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옥남씨는 유사시를 대비해 이를 증명하는 스티커를 운전면허증에 붙이고 다닌다. 그는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면서 “장기 기증을 내 가족, 내 형제의 일이라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는 ‘뇌사자 한명의 장기 기증이 9명의 생명을 구(求)할 수 있다.’는 의미로 지난해부터 9월9일을 ‘장기 기증의 날’로 지정하고 이날 두 번째 행사를 치렀다.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한 서명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中 건국 60주년 행사 악재 도미노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다음 달 1일 국경절에 맞춰 건국 6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치르려는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계획이 잇단 사건·사고로 꼬이고 있다. 속출하는 집단 행동으로 사회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데다 신종플루의 확산 추세가 만만치 않고, 대형 탄광사고까지 발생하는 등 악재가 겹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당 중앙’은 최근 건국 60주년 경축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라고 긴급 지시를 내려보내는 등 비상상태에 돌입했다.가장 위협적인 요소는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요사태의 확산이다. 우루무치 ‘주사기 테러’와 한족 주민들의 반정부성 시위에 강경대처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8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우루무치 시내에는 지난 7월5일 대규모 유혈시위사태 이후 두 달 만에 또다시 야간통행금지가 실시되고 있다. 신장자치구 공안청은 이날 ‘주사기 테러’는 물론 유언비어 유포 행위자 등을 엄벌에 처하겠다는 내용의 포고문을 발표했다.집단행동을 초기에 제압하는 양상도 엿보인다. 홍콩에 기반을 둔 인권단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윈난(雲南)성 북동부 샹그릴라에서 경찰관 살인사건을 둘러싼 대규모 집단 충돌이 발생하자 무장경찰 수백명이 현지에 급파돼 현재까지도 삼엄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샹그릴라는 티베트족 집단거주지역이어서 한족과 티베트족 간의 충돌로 비화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신종플루의 확산은 수십만명이 참여하는 국경절 행사 개최 여부마저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마침내 31개 성·시·자치구 전역에서 환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학교 등에서의 집단 감염 사례가 128건으로 집계됐다. 천주(陳竺) 위생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개학과 국경절 행사 등으로 신종플루 집단 감염 위험이 매우 커졌다.”고 털어놓았다. 중국 정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 면역 백신을 국경절 행사 참가자 수십만명에게 우선 접종하기로 했다.대형 사고도 중국 지도부의 가슴을 졸이게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시 허난(河南)성 핑딩산(平頂山)시의 한 탄광에서 가스폭발로 갱도가 붕괴돼 35명이 사망하고 44명이 실종되는 대형 탄광사고가 발생하자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중앙 정치국위원인 장더장(張德江) 부총리를 현장에 급파해 사고수습을 총지휘토록 했다.중국의 건국 60주년 기념행사는 사실상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지난 6일 새벽 톈안먼(天安門) 광장 일대에서 열병식과 시민퍼레이드 최종 리허설을 마쳤고, 오는 1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초대형 불꽃놀이 리허설을 마칠 계획이다. 톈진(天津)과 허베이(河北) 등 베이징 주변 6개 성·시에서는 베이징으로 들어가는 모든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을 지난해 올림픽 때보다 대폭 강화한 수준으로 실시하고 있다.stinger@seoul.co.kr
  • [정종욱 월드포커스] 차이메리카 시대, 한국이 택할 길

    [정종욱 월드포커스] 차이메리카 시대, 한국이 택할 길

    오는 10월1일은 중국의 건국 60주년 기념일이다. 오래전부터 중국은 이 기념식 준비로 들떠 있다. 무엇보다 가장 주목받는 큰 행사는 이날 열릴 열병식이다. 몇 달 전부터 수만명의 군인들이 베이징 근교에 모여 밤낮으로 열병과 분열 연습을 하고 있다. 그동안 개발해온 새로운 무기도 당당히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비롯하여 각종 병기들이 총동원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날은 세계의 모든 이목이 톈안먼 광장에 집중되는 날이 될 것 같다. 많은 중국 사람들은 중국이 이제 세계를 호령하는 초강대국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말은 겸손하게 하고 자세 역시 잔뜩 낮추고 있지만 마음속에는 우월감과 자부심이 가득 차 있다. 실제 그럴 만도 하다. 얼마 전에 나온 최신 자료를 보면 중국의 국내 총생산은 실제 가치로 8조달러에 달한다. 30년 전 개혁 개방을 시작했을 때보다 무려 40배가 늘어난 수준이다. 금융위기도 미국이나 일본보다 훨씬 잘 견뎌내고 있다. 외화 보유고가 2조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국채만 해도 1조달러 가까이 갖고 있다. 그래서 21세기의 국제사회는 중국과 미국이 지배하는 이른바 ‘차이메리카(chimerica)’의 시대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그리 놀라지는 않는다. 차이메리카가 틀릴 수도 있다. 중국 경제에 관한 수치가 과장되었을 수도 있다. 또 최근의 신장 사태가 보여주는 것처럼 국내문제가 심각해져서 불안이 고조될 수도 있다. 그러나 중국이 몰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여진다. 1990년대 중반에 중국 붕괴론이 부각된 적이 있었지만 이제 그런 얘기를 하는 전문가는 별로 없다.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의 부상을 결정적으로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그게 중국 건국 60년을 맞는 지금의 국제사회가 중국을 보는 시각인 것 같다. 그래서 중국에 대한 세계 각국의 각축이 심화되고 있다. 일본도 중국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4년 만에 총선에서 승리한 민주당이 들어서면 중국과의 관계는 더 가까워질 것 같다고 한다. 역사문제에서 민주당이 자민당보다 훨씬 진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뿐만은 아니다. 민주당 승리의 일등 공신인 오자와는 중국에 가면 중국의 실세 중의 실세가 자신의 집으로 그를 초대할 정도로 중국의 핵심부와 끈끈한 인맥을 구축해 놓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이 보도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일본이 오래전부터 중국 공략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구체적 행동에 나서 왔다는 점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가? 지금 한·중관계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물론 정부 간의 관계가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외교가 정부 차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기업가와 정치인들도 분명히 외교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인이나 경제인들 중에 남 몰래 양국 관계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도 없지는 않지만 아직은 소리만 요란한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꾸준히 그리고 오랫동안 시간과 정성을 투자해야 한다. 10년, 혹은 20년 앞까지 내다보고 해야 한다. 정부와 민간도 힘을 모아야 한다. 물론 일본이 하는 대로 하자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우리 형편에 맞는 전략을 짜야 한다. 미국을 활용하고 중국을 이용한다는 식의 세력 균형적 사고부터 버려야 한다. 미국과 중국이 국제사회의 패권을 놓고 죽기 살기로 다투는 시대도 지나갔다. 중국의 부상이 미국에 대한 도전이며 우리의 안보에 위협이라는 생각 역시 냉전적 사고다. 우리의 목표는 중국과의 양자관계를 증진시키면서 미·일·중 3국과의 다자적 협력 공간을 최대로 확대하는 것이다. 그게 우리의 국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정부가 추진하는 아시아 외교의 핵심이어야 한다. 정종욱 싱가포르 남양대 교환교수
  • 中우루무치 가가호호 밀착감시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의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정부가 수도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주사기 테러’와 이에 대한 공포에서 비롯된 한족 주민들의 반정부 성격의 대규모 시위 사태 해결을 위해 간부 총동원령을 내렸다. 관영 신화통신은 신장위구르자치구 정부가 청장(국장)급 간부 100여명을 비롯, 7000여명의 당·정 간부들을 우루무치 시내 110여개 마을로 보내 사회안정을 위한 선무 활동을 시작했다고 7일 보도했다. 간부들의 선무 활동은 주사기 테러에 대한 초동대처 미흡 등을 이유로 주민들로부터 강력하게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왕러취안(王泉) 자치구 당서기의 직접 지시에 따라 시작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간부 총동원령이 200여만명의 시민이 거주하는 대도시를 사실상 가가호호 밀착 감시하겠다는 것인 데다 15년간 신장 지역을 통치해온 왕 서기의 지도력이 이번에 크게 훼손된 상태여서 큰 효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적지 않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오는 10월1일 건국 60주년 경축 행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신장 문제가 경축 분위기를 해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대적인 강압 통치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신화통신이 발간하는 주간지 ‘요망(瞭望)’은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신장 지역의 안전과 건국 60주년 경축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워 이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최근 일선에 긴급 지시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당 중앙’ 명의로 하달된 지시에는 최근 일련의 ‘우루무치 사태’ 처리에 대한 일선 간부들의 무능력을 집중 지적, 금명간 대대적인 인사개편이 있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신장자치구 정부는 다음달 우루무치 시내에 있는 ‘카디르 무역센터’를 철거할 계획이어서 한족·위구르족 간 민족 충돌이 재연될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태이다. 카디르 무역센터는 미국으로 망명한 ‘위구르 대모’ 레비야 카디르 소유로, 최근까지 그녀의 자녀들이 입주해 있었으나 자치구 정부는 지난 7월 우루무치 사태 발생 이후 그들에게 퇴거를 종용해왔다. stinger@seoul.co.kr
  • 中 우루무치 당서기·공안책임자 경질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수도 우루무치에서 횡행하고 있는 이른바 ‘주사기 테러’의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중국 정부는 ‘주사기 테러’와 이에 따른 한족들의 대규모 항의 시위 책임을 물어 5일 리즈(栗智) 우루무치시 당서기와 자치구 정부 공안책임자를 전격 경질했다.하지만 시민들은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원인 왕러취안(王樂泉) 신장자치구 당서기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해임된 리즈 서기 등이 ‘희생양’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홍콩 언론들은 6일 “건국60주년을 앞두고 중국 지도부가 왕 서기를 해임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매우 컸을 것”이라며 “아울러 ‘시민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선례를 남기게 되는 등 다른 지방에 미치는 영향도 감안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시민들의 ‘주사기 테러’에 대한 공포도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우루무치에 급파된 인민해방군 조사팀은 5일 합동기자회견에서 “1차 조사 결과, 방사능 물질이나 유독성 화학물질, 또는 탄저균 등 미생물 병원균 등으로 인한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분석을 위해 표본을 베이징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자치구 정부 검찰원은 지난달 중순부터 5일까지 주사기 테러 피해 사례는 모두 531건이 신고됐으며 체포된 25명의 범죄혐의자 가운데 증거가 확실한 4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하지만 당국의 기자회견 직후에도 무장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서고 있는 런민(人民)광장 부근에서 12세 한족 어린이가 위구르족 남성으로부터 주사기에 찔리는 등 피해 신고가 속출하고 있어 시민들은 공포에 휩싸여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한족·위구르족간 민족갈등의 확산으로 인해 피해자도 속출하고 있다. 3일 벌어진 한족들의 대규모 시위과정에서 5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한 가운데 세계위구르대표대회는 수십명의 위구르인들이 한족들의 습격을 받았으며 난먼(南門)의 회교사원 등도 한족들의 난입 위기에 처해있다고 발표했다. 홍콩 언론들은 시위 취재 과정에서 TVB 기자 등 홍콩 언론인 3명이 무장경찰로부터 3시간여 동안 폭행을 당했다며 중국 정부측에 재발방지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멍젠주(孟建柱) 공안부장은 후진타오(胡錦濤) 주석 등 중국 지도부의 지시에 따라 사태 발생 직후 현장에 급파돼 사태수습을 총지휘하고 있다. 주사기 테러와 이로 인한 한족들의 시위, 한족·위구르족간 민족갈등이 10월1일 건국60주년을 앞두고 있는 중국의 최대 난제로 등장한 셈이다.stinger@seoul.co.kr
  • 서울 배수지 105곳 수질감시장치

    2012년까지 서울 전역의 수돗물에 대한 실시간 수질감시체계가 마련돼 더욱 안전한 ‘아리수’를 만날 수 있게 된다. 4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12년까지 배수지 105곳 전역에 수질감시장치와 자동송수신장치를 설치해 아리수를 공급하는 모든 지역을 실시간 감시하기로 했다. 이는 서울시의 수질감시장치시스템(Water Now)을 확대 구축하려는 조치라고 상수도사업본부는 설명했다. 배수지란 정수된 물을 각 가정에 보내기 위해 물을 모아두는 곳으로, 현재 서울지역 배수지 가운데 50곳에만 수질감시장치가 설치돼 있다. 이 감시시스템이 마련되면 정수장에서 배수지로, 배수지에서 각 가정으로 수돗물이 이동하는 지점마다 자동측정기가 설치돼 실시간 수질검사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서울지역 전역의 수질 관련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수질악화·우려 지역에 대해 정밀분석, 원인조사 등을 거쳐 비상 급수망 투입, 노후관 교체 우선순위 조정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배수지에 수질자동측정기가 설치되면 산성도(pH), 잔류염소, 전기전도도, 탁도, 수온 등 5개 항목(배수관망)과 잔류염소와 탁도 등 2개 항목(배수지)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당초 내년까지 서울지역 전역에 대한 수질감시장치 설치를 완료하려 했지만 예산 문제와 지역 간 형평성 등을 이유로 다소 늦춰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노후 배수지들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서 배수관망이 낡은 응봉배수지 등을 재건설할 계획이며 이곳에 희망근로인력을 투입해 저소득계층 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우루무치 또 마비… 이번엔 한족이 시위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서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수도인 우루무치의 도시 기능이 대규모 유혈시위 사태 이후 두 달여 만에 또다시 완전 마비됐다. 한족이 대부분인 수만명의 시위대가 ‘주삿바늘 테러’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당국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인 지 하루가 지난 4일 우루무치 시내는 인적이 완전히 끊긴 채 중무장한 무장경찰만이 삼엄하게 경계를 서고 있다. 현지 한국 교민 등에 따르면 3일 밤부터 시작된 교통 통제가 이날 하루종일 계속됐으며 각급 학교는 3일간 임시휴교령이 내려졌다. 교통 통제가 언제 풀릴지 알 수 없어 대부분의 시민들은 집에서 텔레비전 뉴스를 시청하면서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교민 이모씨는 “지난달부터 주삿바늘 테러에 대한 얘기가 돌았는데 당국이 2일에야 이런 사실을 시인해 시민들의 분노가 커졌다.”며 “3일 밤 이후 시위는 잠잠해졌지만 교통 통제로 상가가 모두 철시했고, 중무장한 무장경찰들을 태운 군용트럭들만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교민들은 비상연락망을 통해 외부출입 자제를 서로에게 권하고 있다고 이씨는 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시위대는 3일 밤 완전히 해산했으며 우루무치 시내는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이날도 한족 시위대 1000여명이 무장경찰과 대치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시위는 우루무치 시내에서 횡행한 ‘주삿바늘 테러’에서 비롯됐다. 지난달 20일부터 도심 곳곳에서 독극물을 묻힌 것으로 의심되는 주삿바늘로 행인을 찌르는 범죄가 빈발했는데 피해자들이 대부분 한족이었다. 지난 2일까지 모두 476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당국은 주삿바늘 테러와 관련된 범죄혐의자 21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당국이 이를 제때 알리지 않아 피해가 확산됐다는 데 있다. 자치구 정부는 2일에야 기자회견을 열어 주삿바늘 테러 사실을 공개했다. 시민들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지난달 22~25일 신장 지역을 방문한 것과 당국의 사건 은폐가 관련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책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사건을 쉬쉬했다는 것이다. 실제 3일 오전 일부 시민들로 시작된 시위는 삽시간에 수만명으로 불어났으며 이들은 자치구 정부청사 앞 등에서 당국의 늑장대처 등을 비난하며 왕러취안(王泉) 당서기 등의 해임을 요구했다. 한족들은 이번 주삿바늘 테러를 위구르족들의 소행으로 판단하고 있어 한족과 위구르족 간의 대규모 충돌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우루무치에서는 지난 7월5일 차별철폐 등을 요구하는 위구르인들의 대규모 유혈시위 사태가 발생, 197명이 숨지고 1700여명이 부상당했었다. stinger@seoul.co.k
  • 화성에 외국어마을 갖춘 천문테마파크 조성

    화성에 외국어마을 갖춘 천문테마파크 조성

    수도권 해양관광지인 경기 화성시 제부도 인근에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해양천문테마파크가 조성된다. 화성시는 2011년까지 526억원을 들여 서신면 궁평리에 천문대와 연수원, 외국어마을을 갖춘 6만 5228㎡(1만 9776평) 규모의 해양천문테마파크를 만든다고 2일 밝혔다. 해양천문테마파크에는 우선 천체 관측과 투영 장비 등을 갖춘 연면적 4415㎡, 지하 1~지상 3층 규모의 천문대가 들어선다. 천문대 안에는 800㎜ 반사망원경 등 최신장비를 갖춘 관측실과 120석 규모의 천체 투영실, 4m 스크린에 100석 규모의 영상강의실 등이 마련된다. 천체 투영실을 통해서는 시간과 날씨에 관계없이 돔 스크린에 투영되는 9000여개의 별과 태양계의 행성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또 전시실·강의실·식당·숙소도 들어서고, 야외에 우주기지 재현 실습장과 로켓발사 시험장이 설치된다. 시는 내년 5월까지 해양천문대 건축물 설계를 마무리하고 6월 공사를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190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2만 9556㎡ 규모의 외국어마을도 테마파크 안에 조성된다. 336억원이 투입되는 외국어마을에는 영어와 중국어 교육동·숙박동·스포츠센터를 비롯해 캠퍼스센터, 행정동·편의시설·체험교육시설·원어민강사숙소·학생숙소 등이 들어선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지난달 27일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 가운데 세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6일만에 네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 이 사망자 이외에도 입원 환자 가운데 중태에 빠진 환자가 1명 더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추가 사망자 발생이 우려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지난달 29일 확진판명된 수도권 거주 47세 여성이 2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사망 전 고혈압, 당뇨병, 신부전증 등 만성질환을 앓아 고위험 환자로 분류됐다. 다만 앞선 3명의 사망자와는 달리 사망 직전까지 폐렴 등 호흡기질환 징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보건당국이 추정하는 유력한 사인(死因)은 신장기능 정지로 인한 쇼크사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급파, 자세한 사망경위와 신종플루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3주만에 신종플루 감염자 가운데 사망자가 4명이나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국민들의 공포감도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현재 보건당국은 추가 사망자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로 ‘일교차’를 꼽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일교차가 섭씨 10~15도에 달해 면역력 약화로 인한 중증환자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정부가 의료진, 초·중·고생 등 우선접종대상자 1336만명에게 신종플루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접종 희망자는 3배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혼란이 예상된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이 지난달 말 여론조사기관 폴리시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남녀 28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2.1%가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희망했다고 2일 밝혔다. ‘접종 의사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7.1%와 8.7%에 그쳤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실력없는 교사 설자리 좁아진다

    내년 3월부터 전국 초·중·고 교사들은 학기별로 두 차례 이상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수업을 해야 한다. 교원능력개발평가도 시행해 평가 결과가 나쁜 교원은 6개월 간 장기집중연수를 받아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 수업 전문성 제고 방안’(시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공교육 정상화의 핵심이 교사의 전문성 신장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확정안은 권역별 토론회를 거쳐 이달 말 발표된다. 현재 1570개 학교에서 시범 실시 중인 교원평가제는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학교로 확대, 시행된다. 앞서 올 하반기 중으로 시범학교를 3000곳으로 늘린다. 국회에 계류 중인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학교평가 항목에 평가제 시행 여부를 넣고 정보공개 항목에 추가함으로써 평가제 시행을 적극 유도한다. 평가에는 수업의 전문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들어간다. 우수 교원에게는 학습연구년 등 인센티브를 준다. 반면에 미흡한 교원은 6개월 장기집중연수를 받게 된다. 학교단위 성과급제도 도입돼 학교별로 성과급이 차등지급된다. 학교 전체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행 성과급제는 교사 개인의 실적에 따라서만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학교 간 경쟁을 촉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교원평가제 시행에 맞춰 학기별로 모든 교사들은 두 차례 이상 공개수업을 의무적으로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현재도 공개수업을 한다고 하지만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공개수업은 교장, 동료교사, 학부모가 참관한다. 특히 학부모는 수업평가 내용을 적은 참관록을 학교에 내 이를 교원평가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교원 임용시험은 수업 실연 위주로 개선된다. 1차 필기, 2차 논술, 3차 면접·실연으로 돼 있는 시험 절차에서 3차 비중을 늘려 수업 실연 시간을 확대(10분→20~30분)하고 배점도 높이기로 했다. 1차 필기시험은 최종 합격점수에 산정하지 않고 1차 합격자를 가리는 점수로만 활용한다. 초등 2차 시험에서는 논술형 평가 과목을 줄이기로 했다. 또 전국 45개 사범대와 10개의 교육대 등 교원 양성기관 평가를 한층 강화해 부적합·미흡 판정을 받은 기관에는 정원 감축, 학과 폐지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 밖에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원 복수 전공제, 수업 잘하는 교사를 교육감이 인증하는 우수 교사 인증제 등을 도입한다. 전공이 아닌 교과를 가르치는 이른바 ‘상치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회교사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교사들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내 행정업무 처리 전담 모형을 개발하고 국정감사 자료 공유 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업무 경감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인사]

    ■금융위원회 △행정인사과장 원중희△감사담당관 이보현△금융정책과장 도규상△자본시장〃 이현철△자산운용〃 정완규△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유재수△〃 제도운영과장 송재근 ■한국석유공사 ◇처·실장급 전보 △석유사업처장 신강현△석유정보센터장 박재익△개발생산1처장 정창석△시추선사업〃 김기영△개발생산2〃 양동룡△E&P계획〃 송병진△신규사업〃 신유진△나이지리아사무소장 한상근△탐사사업처장 김동희△기술계획실장 박동배△석유탐사〃 최재원△석유공학〃 설창현△기획조정〃 박세진△러시아사무소장 신석우△베트남〃 이진석△거제지사장 김강석△곡성〃 김정규△동해〃 최동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정책·사업개발단장 오근배△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방사선식품육종연구부장 강시용△행정관리팀장 노남철△전략기획〃 전준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 최병호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 이건호△보험사업부장 문경모△정보시스템〃 장덕춘△교원나라제주호텔㈜ 대표이사 권용선△교원나라벤처투자㈜ 〃 강성석△대전지역본부장 이상규△금융사업부 투자2팀장 김호현△부산광역시지부 사무국장 오윤근△울산광역시지부 〃 조경우△경상남도지부 〃 김원섭△제주도지부 〃 백희문 ■생명보험협회 ◇승진 △계약관리지원부장 김홍중◇전보△보험산업개발부 조사팀장(시장개발팀장 겸직) 장승록 ■대한전기협회 △전력기술교육원 교학처장 김창곤 ■조선일보 <북·중 전략문제연구소>△소장 박승준△연구위원 강철환 ■코리아 타임스 ◇부국장 승진 △경제부장 이갑수◇전보△사회부장(부국장대우) 오영진△국장석 부장(피플팀장) 조재현◇임용△문화체육부(체육) 부장직대 Matt Flemming ■미디어오늘 △부사장 최계식△마케팅이사 김운기△마케팅국장 유갑선 ■매일경제TV △보도국 국제팀장 겸 해설위원 이종현 ■경희대 <서울캠퍼스>△경영대학 행정실장 김주설<국제캠퍼스>△테크노경영대학원 행정실장 남병구△부총장(재정) 행정실 행정부처장 겸 재정예산부처장 박평하 ■홍익대 △공과대학장 김장복△건축〃 홍기섭△조형〃 양영완△문정도서관장 김용섭△대학원 교학부장 원종인△공학교육혁신센터 소장 김병주△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 박준철△취업진로지원센터 소장 정영기△성폭력상담소장 이인영△PACE센터장 지해성△정보전산원 부장 하정훈△국제교류센터 〃 김준년△벤처기업창업보육센터 소장 김기수△기숙사감 주복규 ■삼성서울병원 ◇과장 △순환기내과 전은석△호흡기내과 정만표△내분비대사내과 민용기△신장내과 김윤구△혈액종양내과 임호영△소화기외과 최성호△소아외과 서정민△이식외과 김성주△심장외과 전태국△폐·식도외과 김관민△산부인과 배덕수△안과 기창원△이비인후과 홍성화△비뇨기과 이현무△소아청소년과 구홍회△신경과 나덕렬△정신과 유범희△피부과 이주흥△방사선종양학과 최두호△병리과 고영혜△가정의학과 유준현△치과 김창수△임상약리학과 고재욱◇소장△국제진료소 이문향◇센터장△건강의학 최윤호△유방암 남석진△부인암 김병기△소아암 성기웅△뇌종양 이정일△갑상선암 김지수△심장혈관 이영탁△뇌신경 정진상△장기이식(조직은행장 겸임) 조재원△당뇨병 이문규△척추 이종서△소아청소년 이석구△알레르기 정승규◇부장 및 실장△교육수련부장 심종섭△홍보실장 오갑성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간호국 간호담당부원장 박영우 ■키움증권 △기획팀장 유경오△재경팀장 류동현
  • 위스키 시장 기지개

    경기 침체 직격탄을 맞았던 위스키 시장이 두 달 연속 웃었다. 본격적인 경기 회복 근거를 여기서 찾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가격 인상에 따른 반짝 가수요라는 반론도 적지 않다. 31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7월 위스키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2% 늘었다. 두 달 연속 증가세다. 비수기 여름철에 올린 실적이라 업계는 고무된 표정 속에서도 신중한 태도다. 만화가 이현세씨와 공동 작업한 임페리얼 15년 한정판 인기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41% 판매 성장세를 기록한 페르노리카코리아 측은 “7월 초 위스키 가격이 오르면서 일시적인 가수요가 발생한 요인도 크다.”면서 “추석 이후 매출 추이를 봐야 회복 여부를 제대로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위스키 시장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판매 돌풍을 이어가던 싱글몰트 위스키가 주춤한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올 들어 매월 20% 안팎을 기록하던 신장세가 7월에는 마이너스(2%)로 돌아섰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과학고, 일반·전문·심화과정 세분화

    2011학년도부터 과학고의 교육과정이 대폭 바뀐다. 과학고 특성에 맞게 교육과정을 일반·전문·심화과정 등으로 세분화한다. 졸업 학점제가 도입돼, 조기 졸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교육과학기술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과학고 교육과정 개편내용을 밝혔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 6월 발표한 사교육 경감 대책에서 2011학년도부터 과학고 입시에서 특별전형을 폐지하고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개편방안에 따르면 과학고의 교육과정은 일반, 전문, 심화과정 등으로 세분화된다. 과학고 특성에 부합하는 탐구능력과 창의성을 신장하기 위해서다. 현재 고교 1년은 국민공통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2, 3학년은 과학과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일반고와 큰 차이없이 운영되고 있다.일반과정은 고교 단계의 기초 역량과 교양을 쌓기 위한 과정이다. 전문과정은 연구, 실험, 탐구 위주의 교육과정이다. 심화과정은 AP(Advanced Placement, 대학과목선이수제) 등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 수준별 심화학습 등으로 짜여진다.교과부는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희망에 따라 원하는 과정, 과목을 골라 들을 수 있도록 졸업 학점제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진규 창의인재육성과장은 “현재 2학년과정만 마치고 조기졸업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으나 4곳으로 늘어난 영재학교와의 경쟁요인에다 졸업학점제가 도입됨으로써 이런 현상은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당뇨병환자 암 발생률 40% 높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당뇨병 사망자가 연간 200만명에 이르며, 당뇨병 환자의 암 발생률이 비당뇨 환자보다 40%나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가 참여한 ‘아시아지역의 당뇨병 현황’ 연구 논문에 따르면 2007년 세계적으로 2억 4000만명이던 당뇨 환자가 2025년에는 3억 8000만명으로 급증하게 되며, 그 중 60% 이상이 아시아권 환자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는 아시아권 국가의 2형 당뇨병 현황을 종합적으로 다룬 것으로, 한국·미국·일본·중국·인도 등지의 대표 연구자 7명이 참여했다.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사망 원인은 아시아 국가의 경우 뇌졸중과 만성 신부전, 서양인은 심혈관계 질환이 많았다. 연구팀은 아시아권에서도 중국·일본이 다른 나라에 비해 뇌혈관 질환의 발생률이 더 높으며, 한국도 이와 유사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35세 전에 당뇨병으로 진단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이들의 60%는 평균 50세에 망막 합병증으로 시력을 잃거나 만성 신장합병증으로 투석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권에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당뇨병이 생겨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당뇨에 노출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당뇨병 환자가 전립선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에도 훨씬 취약했다. 당뇨병 환자는 유방·자궁내막·췌장·간·대장암이 비당뇨 환자보다 최고 40%나 더 많이 발생하며, 당뇨를 가진 암환자는 그렇지 않은 암환자보다 사망 위험률이 40∼80%나 더 높았다. 당뇨병은 아니더라도 공복과 식후 혈당이 높은 사람 역시 암 발생 위험률이 증가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메디컬 팁]

    ● 첨단 방사선치료 1만 5000례 돌파 세브란스병원 암센터 방사선종양학과(과장 금기창 교수)가 2006년 4월 첨단 방사선치료기인 ‘토모테라피’ 도입 3년여 만에 국내 처음으로 치료 건수 1만 5000례를 돌파했다. 병원측은 소화기계 5100건, 두경부 4700건, 비뇨·생식기 및 전이암 1000건 등 수술이 어려운 분야에서 좋은 치료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토모테라피는 IMRT·영상유도장치 등 기존 방사선치료기의 장점을 모두 갖춰 치료 성과를 극대화함은 물론 기존 기기보다 정밀한 방사선 조사가 가능해 치료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금기창 교수는 “지난 1969년부터 국내 첫 전문 암센터를 설치한 이래 수많은 임상경험과 성과를 축적해 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국내 첫 액상 습윤드레싱 출시 일동제약(www.ildong.com)은 국내 최초의 액상형 습윤드레싱 밴드인 메디폼 리퀴드(창상피복제)를 개발, 출시했다. 메디폼 리퀴드는 기존 피복형 창상치료제인 메디폼의 핵심 소재인 폴리우레탄을 액상화한 제품으로 상처 부위에 바르면 투명한 탄력성 필름막을 형성해 상처 부위를 보호하는 습윤 환경을 만들어 준다. 특히 메디폼 리퀴드는 얼굴이나 손·발가락, 손톱 부위 등 기존의 파스형 제제를 붙이기 어려운 부위에 난 상처에 드레싱 소재를 빈틈없이 점착시키는 특성을 갖고 있다. 회사 측은 “메디폼 리퀴드를 발라 형성된 필름막은 방수는 물론 세균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 효과적으로 상처를 보호해 준다.”고 설명했다. ● 관절클리닉 김포공항점으로 이전 우리들병원 관절클리닉이 최근 김포공항점 별관동으로 이전했다. 해외 환자가 연 30%씩 증가하는 상황을 감안, 김포공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인공관절·연골판 이식술 등을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병원측은 별관동에 관절 수술용 맞춤 수술방 3실을 추가 설치하고, 60병상 규모의 입원실과 운동치료실 등을 갖춰 무릎·엉덩이·족부·어깨 등 부위별 맞춤진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종합건진센터 등 입주 1별관 준공 을지병원은 최근 지하·지상 각 4층에 연면적 1만 470㎡ 규모의 제1별관을 준공했다. 이곳에는 종합건강검진센터, 치료방사선과와 족부클리닉과 등이 들어섰다. 종합건진센터에서는 한 층에서 모든 검사가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료방사선과에서는 VMAT 등 첨단 방사선 치료기기 등을 갖춰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게 했다. 병원측은 인공신장실과 가정의학과·안과·치과·이비인후과도 별관으로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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