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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장이식 2주에 10년 생존율 달렸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양철우(신장내과)·문인성·김지일(외과) 교수팀은 신장 이식수술 때 수술 직후 2주간의 대처가 이식된 신장의 10년 생존 여부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는 2000∼2009 생체 신장이식을 한 환자 341명 중 이식초기(2주 이내)에 신장의 기능 회복이 지연된 환자 71명(22.9%)을 대상으로 위험요인 및 예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정상회복 환자군의 경우 이식 후 3일째부터 콩팥 기능을 수치로 보여주는 혈청 크레아티닌 농도가 정상 수준이었지만, 회복이 지연된 환자군에서는 이식 후 2주일까지 크레아티닌 농도가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회복지연 환자군의 급성 거부반응 발생 비율이 정상회복 환자군보다 2배가량 높았으며, 10년 이식생존율도 정상회복 환자군보다 15%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이식학회 공식저널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양철우 교수는 “생체 신장이식 환자의 경우 이식 후 2주일 안에 기능 회복이 지연된다면 급성 거부반응이 동반될 위험이 큰 만큼 이식된 신장의 조직검사를 실시해 급성 거부반응 여부를 확인하고, 빨리 의료적 조치를 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SKT, ‘데이터 하이웨이’ 구축·확대…네트워크 강화전략 추진

    SKT, ‘데이터 하이웨이’ 구축·확대…네트워크 강화전략 추진

    “SK텔레콤은 이동성과 전국 커버리지가 보장된 ‘데이터 하이웨이(Data Highway)’를 구축, 확대하고 병목 발생 가능 구간은 6섹터솔루션, 데이터 펨토셀, 와이파이 등으로 용량을 추가 확대하겠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SK텔레콤 하장용 네트워크 부문장은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네트워크 전략 설명회를 갖고 ‘데이터 하이웨이’를 구축 전략 발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진정한 모바일 데이터를 실행하려면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로움과 안정성이 보장된 서비스 이용이 필요하다며 하 부문장은 “이 같은 SK텔레콤의 전략은 네트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로 저 품질(QoS)일 확률이 0.0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이날 최근 KT가 발표한 ’와이파이존 10만개 구축’ 방안을 겨냥해 100만 국소를 설치해도 전국 면적의 1% 미만 밖에 커버할 수 없는 와이파이(Wi-Fi)망은 모바일 데이터를 위한 주력망이 될 수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데이터 하이웨이’ 구축을 위해 실외 및 교통수단까지 포함한 Large Area, 상업·공공시설 등의 Middle Area, 직장·학교·가정 등의 Small Area 등 커버리지 단위별로 세분화한 네트워크 강화전략을 추진키로 했다.하 부문장은 이날 “이동성과 전국 커버리지가 보장된 데이터용을 전체적으로 현재 대비 이동통신망에서 6배의 데이터 수용 용량 확보와 병목 발생 가능 구간은 6섹터솔루션, 데이터 펨토셀, 와이파이 등으로 용량을 추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또한 LTE(Long Term Evolution)를 2011년 하반기에 국내 최초로 상용화 하고 2013년에는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LTE와 LTE-A는 세계 대부분의 Major 사업자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규모의 경제 및 경쟁 활성화에 따른 경쟁력 있는 통신장비와 단말기 공급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SK텔레콤은 6섹터솔루션의 경우 일반적인 이동통신 기지국이 3섹터로 운용하는 방식을 기술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추가적인 섹터 분할을 통해 6섹터로 운용해 기존 3섹터 기지국 대비 2배 용량 확대가 가능한 기술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와이브로의 커버리지와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우선 와이브로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FRF=3 기술’을 활용해 와이브로 속도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버스, 지하철 등 고객이 이동 중에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와이브로를 이용한 모바일 와이파이존 5천 국소를 올해 말까지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데이터 펨토셀(Data Femtocell)을 도입은 기지국 커버리지 내에서도 이동성을 필요로 하는 소규모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수용을 위한 것으로 일반적인 초고속 인터넷 회선에 펨토셀 AP장비를 연결하는 간단한 설치만으로 해당 지역 내 데이터 트래픽을 기지국 신호와 별도로 수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특히 SK텔레콤은 소규모 지역에서 데이터트래픽 수용을 위해 연초 1만 국소 구축 계획을 발표한 와이파이는 현재 약 7천 5백여 국소가 구축, 완료 됐고 9월까지 조기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추가 구축키로 한 5천 국소 모바일 와이파이는 연말까지 완료, 예정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SK텔레콤 하장용 네트워크 부문장은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이동성’, ‘전국 커버리지’, ‘안정성’ 및 ‘보안성’은 양보할 수 없는 조건이라고 발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체벌금지·학생인권 법제화 검토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생 권리신장 방안 법제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서울시·경기도 교육청을 중심으로 학생인권조례 제정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교과부가 미리 관련 법령을 만들어 자치단체별 인권조례 기준을 제어하려는 시도인지 주목된다. 교과부는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체벌금지에 대해서도 연구했다. 체벌금지 등에 관한 논의는 교과부가 후원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해 18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학생 권리신장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뤄졌다. ‘학생의 권리와 학교교육의 사명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강인수 수원대 부총장은 “학교의 교육력 강화와 학생의 인권 보장이라는 두 가지 가치의 조화와 균형의 기준을 마련하고, 국가와 지자체 간 교육에 관한 역할 관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체벌 허용 여부와 관련해 3개 안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안은 ▲체벌을 완전히 금지하고 대체벌 지도수단을 법령에 명시하는 안 ▲직접적인 물리력 행사를 금지하되 팔굽혀펴기와 같은 간접적인 고통을 주는 벌을 허용하는 안 ▲시·도별로 법령 범위에서 체벌의 금지 정도를 자율로 정하는 안으로 구분된다.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 강 부총장은 “법령에서 학생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원칙적인 보장과 절차의 적정성을 보장할 법적 근거를 만들고, 조례는 법령에 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세부적인 학생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도별로 추진하는 조례의 상위 법령인 법률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로, 교과부가 주도권을 찾겠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 체벌금지와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학생체벌 금지와 학생인권 보장이 시대정신임을 다시 확인하고 환영한다.”면서도 “다만 입법할 때까지 손 놓고 기다릴 수는 없으니, 교육청은 체벌금지 등을 위한 논의와 실천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시론] 통일비용과 통 일세 논의에 대하여/서재진 통일연구원장

    [시론] 통일비용과 통 일세 논의에 대하여/서재진 통일연구원장

    이명박 대통령의 8·15 경축사 중에서 통일세 논의 제안을 계기로 통일에 대한 관심과 논쟁이 뜨겁다. 논의의 방향은 두 가지 정도이다. 하나는 남북관계가 좋지 않은 시점에서 통일세 논의가 타당하냐는 주장이고, 다른 하나는 통일비용 규모 관련 논의이다. 통일세 논의가 필요한 이유는 시대상황 때문이다. 올해는 분단 65년, 6·25전쟁 60년이 되는 해이다. 분단 이후 두 세대가 넘게 지난 시점에서 통일의 비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독일은 통일된 지 20년이나 지났지만 우리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저하됐다. 통일세라는 화두로 통일의 비전을 고취하고 통일을 준비하자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통일비용 논의는 왜곡돼 있다. 통일이 되면 통일비용이 소요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60여년 동안 지불하고 있는 분단비용은 통일비용보다 더 크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통일비용은 북한 주민들 복지 증진과 북한 재건을 위한 투자가 포함된 비용으로 통일 이후 투자라는 사실, 투자비는 반드시 이익을 창출하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통일비용 은 통일 이득을 반드시 공제한 액수로 계산돼야 한다. 그리고 통일 이후 항구적으로 누리게 될 이득은 무한대이다. 즉, 통일은 비용도 소요되지만 엄청난 이익을 수반하게 되고 한국이 몇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분단비용, 통일비용, 통일이익의 개념을 균형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또한 남북관계가 경색된 시점에서 통일 논의와 통일세 논의가 부적절하다는 인식은 단견일 수 있다. 통일은 하루아침에 실현되는 것이 아니다. 남북관계가 순조로우면 통일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단기적으로 남북관계에서 밀고당기기식의 진통이 필요한 측면도 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도 있을 수 있다. 현 시점에서 남북관계 경색의 책임을 전적으로 한국 정부에 돌리는 인식도 타당하지 않다. 북한의 권력투쟁 등 내부 변수,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천안함사태 등 북한 발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평가이다. 남북관계가 나쁠수록 장기적 관점의 통일 비전이 필요하며, 통일과정에 소요될 비용, 통일이 가져올 경제적·외교적·안보적 측면의 이익이 무엇인지를 올바로 이해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분단 65년이 된 시점에서 우리에게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통일의 비전과 의지를 갖는 것이다. 독일이 통일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은 독일 민족이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는 점이다. 독일은 신성로마제국의 후예라는 역사적 긍지, 비스마르크 재상이 일구어낸 통일국가의 역사적 전통, 라인강의 기적을 일구어낸 민족적 자긍심이 통일 의지를 갖게 한 역사적 배경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도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나라이다. 5천년 역사의 전통도 가지고 있다. 분단은 60년에 불과하며, 그것도 외세에 의해서 분단된 것이다. 우리 내부의 잠자는 거인을 깨우고 발현된 역량과 잠재역량을 집중하면 통일을 이룰 수 있다. 독일이 통일 이후 얼마나 국력이 신장되고 국격이 높아졌는지에 대해서도 재인식할 필요가 있다. 독일이 통일로 얻은 성과는 실로 눈부시다. 우선 통일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대국이 되었다. 독일은 세계 1위 수출국이다. 또 하나의 큰 성과는 유럽 통합과 유럽연합(EU) 출범이다. EU 출범으로 유럽 각국은 엄청난 경제적·정치적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역으로 EU의 출범으로 독일이 얻은 성과는 EU의 중심국이 됐고, 동유럽과 서유럽을 잇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됐다. 통일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국제적 위상을 누리고 있다. 북한을 자극할 것을 우려하기보다는 북한이 지금 핵포기와 개혁·개방의 전략적 결단을 내리도록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 ‘西出南下’ 맞대응하는 中

    ‘西出南下’ 맞대응하는 中

    스리랑카 남부의 함반토타 항구가 15일 완공됐다. 중국이 총 건설비의 85%인 4억 2000만달러를 지원했다. 중국은 이 항구에 수백만t의 원유 저장시설을 세웠다. 중동과 아프리카로부터 수입하는 원유 등의 중계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중국이 과연 이런 경제적 이유만으로 스리랑카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했을까. 중국은 함반토타 항구의 2기 건설공정에도 8억달러를 지원키로 한 상태다. 일각에선 미국의 ‘동남봉쇄’ 전략에 맞선 ‘서출남하(西出南下)’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미국과의 충돌이 잦아지면서 인도양 등 서쪽을 통해 남하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중국은 함반토타 항구 이외에 파키스탄의 과다르, 방글라데시의 치타공, 미얀마의 카육푸 항구 건설을 지원하고 있다. 파키스탄과는 과다르 항구와 신장(新彊)위구르자치구의 카스(喀什) 사이에 철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미얀마의 카육푸 항구도 중국 남부 윈난성과 철로로 연결된다. 미국과의 충돌로 동·남중국해의 해안선이 봉쇄된다 해도 대양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이 확보되는 셈이다. 안정적인 원유 수송도 가능해졌다. 인접국인 인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이 이른바 ‘진주목걸이’ 전략으로 주변국들에 이어 인도양의 패권을 차지하려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인도의 한 군사전문가는 “중국이 이들 항구를 군사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국 인민해방군의 인줘(尹卓) 해군소장은 지난해 말 해외 군사기지 건설 필요성을 제기, 논란을 빚기도 했다. 중국은 인도양은 물론 이미 동해 진출길도 열었다. 비록 민간기업이 획득하긴 했지만 북한의 나진항 부두를 20년 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홍콩의 남화조보(南華早報)는 최근 중국 인민해방군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국과의 충돌이 잦아지면서 중국은 앞으로 해양 관할권을 더욱 확대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중국의 외교전략이 덩샤오핑 이래의 도광양회(韜光養晦·재능을 감추고 때를 기다림) 시대를 끝내고 돌돌핍인(咄咄逼人·기세가 등등함)으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충남도 신청사 건설비 확보 ‘비상’

    2012년 말 홍성·예산으로 옮기는 충남도 신청사 건립 비용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부지 가격이 오르고 국비 확보가 제대로 안 되자 청사 부지 면적을 크게 줄이기로 하는 등 자구책 수립을 서두르고 있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개발공사로부터 매입할 부지 가격이 ㎡당 42만원에서 57만 3000원으로 올라 당초 전체 부지 매입비가 950억원에서 1320억원으로 370억원 늘어났다. 여기에 물가상승분, 부대비용 340여억원과 정보통신장비, 긴급소방구조시스템, 치수방재상황실, 직원복리 후생시설, 사무가구 장비구입, 청사 이사비, 직원 이주지원비 등 492억원이 추가로 필요해 신청사 건립비가 1200억여원 증가했다. 부지 23만 1096㎡에 들어설 신청사는 총 건평 10만 4982㎡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당초 건립비는 모두 3277억원이었다. 도는 건립비가 크게 늘어나 심각한 고민에 빠졌지만 해결책을 쉽게 찾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2012년까지 도에 지원할 신청사 건립 국비지원액도 764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충남도가 당초 기획재정부에 요구했던 2327억원의 3분의1 수준이다. 도는 원래 계획한 부지 매입비 950억원에 맞춰 청사 부지를 줄이기로 했다. 이럴 경우 청사 부지는 12만㎡ 정도로 줄어든다. 도는 청사 부지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었다. 전병욱 도청이전본부장은 “청사 건립 공정률이 20%에 달해 청사 자체를 줄이기는 어렵다.”면서 “직원 사무공간을 줄여 공원을 활용하려던 문화복지 행사 등을 청사 내에서 여는 등 청사를 열린 공간으로 바꿔 최대한 활용하고 호화청사 이미지도 불식시키겠다.”고 말했다. 부지 면적을 줄여도 건립비 확보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 도는 주민편익시설 사업비를 절감하는 한편 도유재산을 매각해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안동으로 청사를 이전하는 경북도와 힘을 합쳐 국비 확보에도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전 본부장은 “경북은 신청사 이전이 우리 도보다 2년 늦게 이뤄져 국비 확보에 소극적”이라면서 “재정부담이 커지지만 최후에는 지방채를 발행하는 방법을 쓸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사설] 여성 경제활동 10년 전으로 후퇴해서야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 비율이 10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6년 50.3%를 정점으로 감소세가 이어져 2009년에는 49.2%에 그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61%보다 현격하게 낮은 수준이며, 30개 회원국 중 최하위권이다. 급속한 경제성장 및 여권 신장, 교육수준 향상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장 큰 원인은 출산과 육아를 위한 여건이 실제로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에 관한 법률’ 등 모성 보호와 여성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는 확립됐지만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엔 우리 사회의 토양이 여전히 척박하다. 학업을 마치고 취업을 했어도 결국은 출산, 육아 과정에서 직장 생활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만한 보육시설은 태부족이고 육아 도우미를 쓰려해도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다. 그뿐 아니다. 가사부담과 노부모 부양도 대부분 주부들의 몫이다. 이래저래 속 끓이느니 직장을 아예 그만두는 편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정부는 2014년까지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올초 기본계획을 수립했지만 이대로라면 실현은 불가능하다. 결혼·출산·기타 돌봄 노동 등으로 노동시장에서 이탈해 있는 여성들 가운데 취업욕구를 가진 여성이 261만 8000명에 이른다. 이들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도록 취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여성들이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서비스도 다양화해야 한다. 평균 40%나 벌어진 남녀 임금격차 시정도 시급하다. 저출산 고령화로 경제활동인구의 감소가 예견된 상황에서 여성 경제활동 인구마저 줄어든다는 것은 국가 경쟁력에 큰 타격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 LG패션, 이태리 잡화브랜드 오로비앙코 본격 전개

    LG패션, 이태리 잡화브랜드 오로비앙코 본격 전개

    LG패션에서 수입 판매하는 이태리 잡화브랜드 오로비앙코(Orobianco)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하며 올 가을/겨울 시즌부터 본격적인 브랜드 전개에 나선다.오로비앙코는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하여 LG 패션 서관 및 신세계 본점 라움(RAUM), 롯데백화점 광복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주요 백화점 입점 위주의 유통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가격대는 캐주얼 라인을 중심으로 40만원 안팎의 제품부터 100만원을 넘는 여행용 가방까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LG패션 수입사업부 오원만 상무는 “오로비앙코가 내놓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소재 및 디자인의 잡화제품이, 최근 패션을 통해 자신을 차별화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오로비앙코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보다 세련된 패션을 완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오로비앙코는 패션에 민감한 30~50대의 중상류층 전문직 고객 들을 타깃으로 현재 바니스(Barneys), 이세탄(Isetan), 유나이티드 애로우(United Arrow) 백화점 등 전 세계 수 십 여 개국의 고급 백화점 및 액세서리 편집 숍에 입점해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서 매년 50%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사진 = LG패션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하늘의 靑’ 대통령전용기 보잉 787급 이상 될 듯

    ‘하늘의 청와대’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기가 미국 보잉사의 787급 이상 기종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1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의 모기업인 유럽항공우주방위산업(EADS)이 대통령 전용기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함에 따라 보잉사가 단독으로 방위사업청과 전용기에 대한 수의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용기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보잉사의 787급 이상의 중형기는 디자인 및 내장재 변경, 미사일 회피 시스템, 첨단 통신장비 등을 설치하게 되며 총 비용은 3000억원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이것이 相生이다] (1) 품질향상 윈윈 메디슨-포스콤

    [이것이 相生이다] (1) 품질향상 윈윈 메디슨-포스콤

    글로벌 기업 세계에서 더불어 사는 ‘상생(相生)’이 또 하나의 기업 존속의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생을 더 이상 비용이 아닌 생존을 위한 ‘선(先) 투자’로 인식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정글의 법칙과 경쟁이 ‘마이너스 생존법’이라면 상생은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플러스의 길’이 되는 셈이다. 서울신문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상생을 추구하는 기업들을 소개하고, 상생이 우리의 기업 문화로 정착할 수 있는 길을 5회에 걸쳐 찾아본다. 포스콤은 의료기기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업체다. 9일 경기 파주에 있는 포스콤의 작은 공장에 들어서자 2층 작업장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 벽면에 직원 모두의 사진과 다짐이 가지런히 붙어 있다. ‘내가 놓친 불량이 고객 마음도 놓친다.’ 900㎡ 남짓한 작업장은 넓지 않은 공간임에도 생산라인과 선적공간, 부품수납장 등이 깔끔하게 배치돼 있었다. 라인 앞에서 전자부품을 조립하고 있는 직원들의 얼굴은 모두 편안해 보였다. 눈이 마주친 한 직원은 가벼운 눈인사와 함께 엷은 미소를 지었다. 이곳에서 생산한 전원공급장치는 국내 대표적 의료기기 업체인 메디슨의 초음파진단기에 장착된다. 메디슨의 지난해 매출은 2070억원, 포스콤은 130억원. 포스콤의 전체 직원은 63명뿐이지만, 그들이 만드는 제품의 품질만큼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포스콤이 품질혁신에 성공하며 ‘강소(强小)기업’이 된 데에는 원청업체인 메디슨의 도움이 컸다. 메디슨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우리의 경쟁력’이라는 믿음을 갖고 우수 협력업체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메디슨은 연 2회 협력업체 전반을 실사하고 수시로 공장을 방문해 개선점을 조언해 주고 있다. 생산라인 재배치부터 포장박스 하나하나까지 품질과 관련된 모든 것이 관리 대상이다. 포스콤 임직원들은 메디슨의 이런 품질관리가 처음엔 강한 압박으로 다가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까다로운 품질관리 지원이 기업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깨달았다. 싱글PPM 운동 이전에 4~5%에 이르던 불량률은 0.1% 이하로 떨어졌다. 불량에 따른 손실비용도 2007년 2820만원에서 지난해 1220만원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직원 1인당 부가가치생산성도 같은 기간에 2900만원에서 3800만원으로 훌쩍 뛰어올랐다. 기업체질 개선 효과는 메디슨에 납품하는 제품 외에서도 나타났고, 또 다른 큰 기업들로부터 물품공급 주문이 쏟아졌다. 품질이 일정한 수준에 오르자 주문이 쇄도하고 실적이 급신장하는 것은 순식간인 것이다. 메디슨-포스콤의 협력관계가 덩치 큰 기업의 ‘내리사랑’에서만 비롯된 것은 아니다. 앞서 2002년 메디슨이 부도를 맞았을 당시 포스콤을 비롯한 메디슨의 협력업체들은 메디슨이 회생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돕기로 했다. 물품을 예전처럼 차질없이 납품하면서도 대금의 일부를 나중에 받기로 한 것이다. 메디슨은 여러 협력업체들의 연구·개발(R&D) 분야도 지원하고 있다. 원청업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중소업체가 꾸준히 성장하려면 고유기술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메디슨의 논리에 이의를 제기할 협력업체는 아무도 없었다. 메디슨은 협력업체들이 신제품을 개발할 때마다 개발비를 꼬박꼬박 지원하고 있다. 심지어 여러 협력업체들이 개발경쟁을 할 때 채택이 안 된 업체에도 개발비 전액을 지급한다. 박상철 포스콤 이사는 “얼마 전 3개 업체가 신제품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는데 채택이 되지 않은 2개 업체에도 개발비가 모두 지급됐다.”면서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포스콤의 경우 1년에 3~4건 정도 메디슨과 함께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건당 400여만원씩 모두 1200만~1500만원의 개발비를 받았다. 최근 대기업-중소기업의 상생 문제와 관련해 박 이사는 “다른 중소기업들은 ‘납품단가 후려치기’를 가장 두려워한다.”면서 “막다른 골목에 선 중소기업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품질이 떨어지는 싼 원자재를 쓰는 길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손해보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中, 이번엔 ‘조숙증 분유’ 공포

    2년 전 ‘멜라민 분유’로 곤욕을 치른 중국 사회가 이번엔 ‘에스트로겐 분유’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유명 유제품 회사인 S사 분유를 먹은 생후 1년 미만의 영아들이 잇따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과다 분비로 인한 ‘조숙 증세’를 보여 부모들이 불법 첨가물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고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 등이 8일 보도했다. 최근까지 장시성의 10개월된 여아, 산둥성의 8개월된 여아, 광둥성의 3개월된 남아가 가슴발육 등 조숙 증세를 보여 검사 결과, 에스트로겐 과다 분비로 판명됐다. 공교롭게도 이 아이들은 모두 태어난 직후부터 S사 분유를 섭취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후베이성 우한에서도 3명의 여아가 조숙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S사 분유를 먹여왔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부모들은 국가 품질검사 당국에 S사 분유에 대한 전면조사를 실시토록 요구하고 있으나 검사 당국은 “개인의 요구를 모두 들어줄 수는 없다.”며 신중한 자세다. S사측도 “멜라민 분유 파동후 분유 등 식품에 대한 국가의 품질검사가 매우 엄격해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불법 첨가물을 넣을 수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부모들은 회사측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2008년 멜라민 분유 파동으로 수십만명의 어린이들이 신장계통 질환을 앓는 등 큰 사회문제가 됐으나 최근까지 멜라민 분유가 유통되는 등 먹을거리를 상대로 한 불법행위가 그치지 않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옥션·G마켓, 11월 합병 ‘매출신장↑ 비용절감↓’

    옥션·G마켓, 11월 합병 ‘매출신장↑ 비용절감↓’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국내 최대 오픈마켓 옥션과 G마켓이 11월 합병한다. 이베이옥션은 11월 1일 이베이G마켓에 흡수 합병된다고 공시했다. 현재 옥션의 최대주주는 G마켓으로 지분의 99.99%를 소유한 상태다. 합병 시 G마켓의 최대주주인 이베이가 최대주주가 되는 것. G마켓과 옥션은 지난해 매출이 각각 3143억 원, 2252억 원이었다. 업계관계자는 “양사의 합병은 매출 신장과 불필요한 비용 절감의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경쟁력 강화와 시너지파급력은 오픈마켓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는 지난 2001년 2월 옥션과 2009년 4월 G마켓을 각각 인수한 바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SK컴즈, 2Q 영업익 52억…3분기 연속 ‘흑자’

    SK컴즈, 2Q 영업익 52억…3분기 연속 ‘흑자’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는 2010년 2분기에 영업이익 52억원을 달성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604억 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1억 66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231.2% 올랐다. 당기 순이익은 35억 3200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481.0%증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됐다. 부문별 매출은 ▲광고 239억원 ▲커뮤니티 197억원 ▲검색 98억원 ▲콘텐츠 51억원 ▲기타 19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고의 경우, 2010 남아공 월드컵 등 시즌성 이슈와 검색 점유율 상승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5.8%, 전년 동기 대비 56.7% 급증해 2분기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송재길 CFO는 “광고를 비롯한 검색 부문의 약진으로 2분기에 당초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을 실현했다”며 “3분기에는 네이트온UC(통합커뮤니케이터), 넥스트 싸이월드를 비롯,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무릎팍’ 축구 이정수에 쇼트트랙 이정수 사진…황금어장 또 방송사고 ▶ 애프터스쿨, 문메이슨 최고의 누나 도전 ‘애정공세’ ▶ ’평균 14세’ 지피베이직…f(x)이어 최연소 걸그룹 탄생 ▶ ’제빵탁구’ 윤시윤-전광렬, 극적인 父子 상봉 ‘예고’ ▶ ’시크릿’ 전효성, 팜므파탈 재킷 ‘개미허리’ 공개 ▶ ’승부사’ 허정무 “찢어진 내 고환, 너무 예뻤다”
  • 거꾸로 가는 경찰 ‘야간집회 예산’

    야간집회가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경찰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야간집회에 대비한 예산을 증액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야간집회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은 마당에 불필요한 예산낭비라고 지적한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1년도 예산안에 야간 안전장구 구입비 75억 7400만원을 책정했다. 경찰청은 지난 6월21일 정기회의를 열고 자체 예산안을 확정해 이를 정부에 제출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 7월1일부터 야간집회가 전면 허용됨에 따라 안전장비 구입에 75억 7400만원을 배정했다. 이는 경찰청 전체 예산 7조 7549억의 0.1%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액수이며, 신규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이기도 하다. 새로 증액된 예산을 포함해 경찰이 ‘집회관리장비 보강’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액수는 총 122억 40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47억 1100만원에서 3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경찰이 구입하겠다는 장비는 다양하다. 야간집회를 위한 전의경용 야광 점퍼, 야광 조끼는 물론 야광 폴리스라인도 있다. 이밖에 방송·조명용 다목적 차량(조명차), 4.5t 특수 차벽차량, 무전기 등 통신장비, 물보급차 등도 새로 구입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야간집회가 전면 허용돼 새로 구입할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야간집회에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과도한 예산을 책정하는 것은 낭비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야간집회가 허용된 지 40일가량이 지났지만 폭력 시위나 충돌은 없었다. 신청 건수 대비 개최 비율도 낮은 편이다. 안진걸 참여연대 사회경제국장은 “주간이든 야간이든 집회문화가 평화적·합리적으로 정착된 지 오래다.”면서 “집회·시위에 과도하고 무리하게 대응하기보다 그 인력과 예산을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강력범죄 예방에 사용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계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실장도 “야간집회 예산 증액은 타당성이 부족한데다 야간집회에 대한 경찰의 우려가 기우라는 것도 이미 입증됐다.”면서 “민생치안 예산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부고] 초창기 화랑시대 연 여성화랑주 별세

    1970년대 국내 초창기 화랑을 이끌어 온 여성 화랑주들이 잇따라 세상을 떠났다. 서울 강남의 대표적 화랑 중 한 곳인 예화랑의 이숙영 대표가 3일 오전 7시4분 별세했다. 63세. 이 대표는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신장 관련 수술을 받은 뒤 상태가 악화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함께 화랑을 경영했던 남편 김태성 전 화랑협회 회장과 딸 방은(예화랑 실장)씨, 아들 용식(동호파트너스 이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5일 오전 10시.(02)3010-2231. 전날에는 진화랑의 유위진 회장이 7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72년 문을 연 진화랑은 1970~1980년대 선화랑, 미화랑과 함께 미술계를 풍미했던 ‘진·선·미’ 화랑 중 한 곳이다. 유족으로는 아들인 유재응 진화랑 전무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5일 오전 7시. (02)2227-7580.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이윤석 ‘국민약골’ 원인은 골다공증 유전자…2세는 엄마닮길

    이윤석 ‘국민약골’ 원인은 골다공증 유전자…2세는 엄마닮길

    개그맨 이윤석이 ‘국민 약골’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밝혀졌다. 4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신의 밥상’에서는 이윤석이 어린 시절부터 앓아온 상세 병력들을 타진하고 DNA를 공개해 그에 따른 맞춤형 밥상을 제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녹화에 참여한 이윤석은 제작진과 함께 DNA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충격적이었다. 이윤석의 DNA가 골다공증 질병유전자에서 한 쌍 모두 변이가 일어나는 결과를 보였기 때문. 제작진 측은 이윤석에게 “한 쌍 모두 변이가 나타날 경우 자식에게 그 유전자가 전달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전했고 결과를 전해들은 이윤석은 ‘2세 걱정’에 고개를 떨구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윤석은 각양각색의 병력을 털어놓으며 “만약 자녀가 태어난다면 키와 긴 다리만 물려주고 싶다. 다른 것은 모두 아내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이윤석은 5세의 어린 나이 때부터 방광염과 신장염으로 고생해왔다. 8세 때에는 복숭아 알레르기, 13세 때에는 고도근시와 저체중, 17세 때에는 류마티스와 관절염 등 다양한 질병을 앓았다. 한편 함께 녹화에 참여한 조형기는 샘솟는 스테미너, 청림은 운동신경과 키를 자신의 2세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개그맨 김영철은 “튀어나온 입 빼고 모든 것을 물려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신의 밥상’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마천동 다세대주택 지하방서 40대여성 백골 시신 발견 ▶ 비, 이정진 키 차이 인증샷 공개...”내가 크잖아!” 깜찍 해명 ▶ ”다리 벌려 무효”? 네티즌, 비 해명 불구 재인증 요청 ▶ ”넉넉하게 입지 그랬어” 유이, 뱃살굴욕 어게인 ▶ ’자이언트’ 송경철 건설귀신 관심집중…”죽어? 안 죽어?” ▶ 이완, 중대장 완장 사진 공개…김태희 사인의 위력?
  • [시론] 체벌금지 이후를 고민하라/윤용규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론] 체벌금지 이후를 고민하라/윤용규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체벌 논란은 왜 잊을 만하면 터지는가. 문제가 될 때마다 미봉책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다. 등장인물이 ‘오장풍’으로 바뀌었을 뿐 이번에도 비등하는 비난 여론과 언론매체의 집중보도, 허용과 금지를 둘러싼 열띤 토론과 교육당국의 급조된 재발방지대책 등이 단골 메뉴처럼 이어졌다. 교사의 폭력이 파장을 일으키자 서울시교육청은 기다렸다는 듯이 신속하게 체벌 전면금지 대책을 내놓았고, 이에 대해 교총은 객관적 타당성을 갖춘 체벌은 예외적으로 허용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공식처럼 진행되고 있어 그 결론 또한 뻔히 보이는 듯하다. 그러나 체벌 문제가 좀 떠들썩하다가 곧 잠잠해져도 좋을 일은 결코 아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 똑같은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문제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이번에도 실익 없는 논쟁으로 끝날 것이다. 교육당국의 대책이 성과를 거두기 바라는 마음에서 두 가지 의문을 제기 한다. 먼저, 서울교육청의 체벌 전면금지에서 금지되는 체벌이 과연 무엇인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현행 교육법규는 이미 체벌을 금지하고, 다만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청의 조치는 이 예외적 허용조차 금지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예외적 체벌 허용에는 형법상 정당방위나 긴급피난 등에 의한 허용과 교육법규에 의한 것이 있는데, 전자는 형법의 일반적 정당화원칙이므로 금지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러면 후자의 경우만 남는다. 교육법규에 의하면 예외적으로만 할 수 있는 체벌에 대해 체벌 장소와 체벌시 제3자 입회, 매의 규격과 횟수 등에 대해 아주 까다로운 조건을 붙였다. 게다가 학생의 동의를 전제로 해서만 행해질 수 있게 했다. 즉, 학생은 체벌 이외의 다른 벌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이다. 동의에 의한 체벌은 그 자체로 아무런 문제도 발생시키지 않지만, 그 이전에 위와 같이 지키기 어려운 조건 때문에 체벌규정은 사실상 사문화된 것이나 다름없다. 때문에 교육법규에 따를 때 체벌은 이미 완전히 금지된 것과 같다. 바로 이 점에서 교육청의 ‘전면 금지’ 조치가 갖는 실익과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교육청의 조치는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답으로 보기도 어렵다. 체벌은 법적으로 전면 금지된 것이나 마찬가진데 학교에서는 왜 여전히 교사의 폭력이 빈발하는가.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물음이 아닌가. 그러므로 교육청은 어떻게 하면 체벌이 일어나지 않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대책을 내놨어야 했다. 체벌 원인이 무엇인지를 밝혀 체벌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방안을 찾았어야 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교육청은 현행 체벌금지도 지켜지지 않는 마당에, 더 나아가 예외적인 경우까지 금지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한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마치 체벌문제를 거의 이용되지도 않는 체벌 허용 탓으로 돌리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발생하고 있는 폭력이 금지를 선언한다고 방지되는 것은 아닐진대, 교육청의 이 조치는 학생인권신장이라는 그럴듯한 포장으로 체벌 발생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느낌마저 주고 있다. 따라서 철 지난 체벌 허용·금지의 되풀이는 체벌논의를 퇴행시킬 뿐이다. 법으로 10년 이상 금지한 체벌을 다시 허용하자는 것은 시계를 거꾸로 돌리자는 것이며, 이미 금지한 체벌을 금지하겠다는 것은 열린 문을 또 열겠다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정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체벌금지 이후의 대책 마련’이다. 오랜 세월 관습법적으로 인정되어온 체벌이 금지됨으로써 생겨날 수밖에 없는 학생지도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가 문제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대책은 체벌을 금지한 초중등교육법의 제정(1998년)과 함께 만들어졌어야 했다. 교육당국이 이를 부작위함으로써 결국 그 짐을 일선교사에게 떠넘긴 셈이 되었고, 교사는 교사대로, 학생은 학생대로 폭력의 피해자로 고통 받게 했던 것이다. 늦었지만 이번만큼은 학생지도와 제재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되기를 고대한다.
  • “다리 벌려 무효”? 네티즌, 비 해명 불구 키 재인증 요청

    “다리 벌려 무효”? 네티즌, 비 해명 불구 키 재인증 요청

    비덩(이정진)이 다리 벌려서 무효다?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의 해명 사진이 화제인 가운데 네티즌들의 날카로운 지적이 눈길을 끈다. 비가 최근 불거진 키 논란에 대해 해명하듯, 한 네티즌에 의해 이정진과 나란히 팔짱을 낀 사진이 4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에 한 네티즌이 “이정진은 다리를 벌리고 있어서 이 사진은 무효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비의 신발 속을 공개하라”, “편안한 자세와 경직된 자세... 이것으로 사건은 마무리 ㅋㅋ”, “내 눈엔 이정진이 커보이는데?”등 비의 해명에 딴지(?)를 걸었다. 반면 일각에서는 “둘다 키도 크고 멋지다. 키가 뭐 그리 중요한가? 어짜피 둘 다 평균신장 이상인데”, “훈남 둘이 서 있으니 참 보기 좋네”, “비 몸매 비율이 너무 좋다. 키도 크고! 역시 최고”등 키 논란에 신경 쓰지 않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한편 지난 7월 말께 비가 일본의 한 거리에서 이정진과 나란히 서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비의 실제 키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포털에서 제공한 정보와 달리 비의 키(185cm)가 이정진(183cm) 보다 작다는 것. 이에 비의 팬들이 나서 “사진이 그렇게 나온 것일 뿐 진짜 키는 크다”고 주장하며 비가 나온 영상을 캡처해 직접 해명에 나선 바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SBS ‘라인업’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마천동 다세대주택 지하방서 40대여성 백골 시신 발견 ▶ 비, 이정진 키 차이 인증샷 공개...”내가 크잖아!” 깜찍 해명 ▶ ”다리 벌려 무효”? 네티즌, 비 해명 불구 재인증 요청 ▶ ”넉넉하게 입지 그랬어” 유이, 뱃살굴욕 어게인 ▶ ’자이언트’ 송경철 건설귀신 관심집중…”죽어? 안 죽어?” ▶ 이완, 중대장 완장 사진 공개…김태희 사인의 위력?
  • 26주만에 태어난 ‘미니 신생아’의 기적

    최근 중국에서 손바닥만한 신생아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중국 랴오닝성에서 태어난 이 아이는 일명 ‘미니 신생아’라 불릴 정도로 작은 몸집을 가졌다. ‘미니 신생아’를 낳은 산모는 올해 31살의 고혈압 환자인 지(齐)씨. 그녀는 혈압으로 인해 이미 두 차례의 유산을 겪은 뒤 셋째 아이만큼은 지키겠다는 의지로 몸 관리를 해 오던 터였다. 아이에게 해로울 것을 염려해 고혈압 약을 잠시 중단한 그녀는 결국 임신 전보다 더욱 높아진 혈압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의료진은 아이와 산모 모두를 살리기 위해 제왕절개 수술을 감행했고 그 결과 임신한지 26주 5일째 되던 날 아이를 출산할 수 있었다. 이날 태어난 ‘미니 신생아’는 남자 아이로, 체중 480g·신장 32㎝의 성인 손바닥보다 조금 큰 몸집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임신 28주 후부터를 안정기로 여기는데, 이보다 2주나 빨리 세상의 빛을 본 아이는 피부가 창백하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등 위험한 고비를 겪었다. 그러나 의료진의 빠른 대처 덕분에 아이는 정상 호흡을 되찾고 현재 인큐베이터에서 치료중에 있다. 담당 의사는 “현재 산모와 아이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며 고비는 넘긴 상태”라면서 “아이가 생각보다 잘 버텨내고 있다. 매우 강인한 아이로 자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GS홈쇼핑, 2Q 영업익 305억···전년比 65.8% 상승

    GS홈쇼핑, 2Q 영업익 305억···전년比 65.8% 상승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GS홈쇼핑이 2분기 총매출 195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8% 신장했다고 30일 밝혔다.GS홈쇼핑은 영업이익 305억원과 당기순이익 2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8%, 66.1% 상승했다.GS홈쇼핑에 따르면 금융위기 여파로 전년 동기 실적이 저조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base effect)로 분석했다.사업부문 별 매출액의 경우 인터넷쇼핑이 374억 원을 올려 전년 동기 272억 대비 37.5% 성장세를 나타냈다.158억 원의 매출을 올린 카탈로그쇼핑도 전년 143억원 대비 15억이 증가해 10.5% 성장했다.사업부별 취급액은 전년 동기대비로 TV쇼핑은 16.7%증가한 3182억 원, 인터넷쇼핑은 1739억 원으로 30.7% 성장했다. 카탈로그쇼핑의 경우 9.4% 신장한 421억원을 기록했다.한편 상반기 누적으로는 취급고 1조693억 원(전년비 21.7%), 매출액 3811억 원(전년비 +23.2%), 영업이익 557억 원(전년비 +37.5%), 당기순이익 389억(+33.5%)으로 집계됐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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