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장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스크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상승률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병해충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활동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101
  • “차노아 성폭행 처벌해달라”…피해女 모친, 청와대 탄원

    “차노아 성폭행 처벌해달라”…피해女 모친, 청와대 탄원

    영화배우 차승원(45)의 아들 전직 프로게이머 차노아(26)를 미성년자 성폭행 및 방화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한 A(19)양의 어머니가 차노아의 처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A양의 어머니 K씨는 10일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찰 수사 결과 차노아의 특수강간, 협박, 방화미수, 강간, 강간미수,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 대부분 기소의견이 나왔지만 검찰은 차노아를 검사의 지휘에 의거해 불구속으로 송치했다”면서 “피해자는 정신적 피해로 정상적인 생활도 못하고 있는데, 차노아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지난 8일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K씨는 또 “내 딸이 심한 충격을 받고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데, 검찰이 2~3주가 넘도록 차노아를 불구속 수사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우선 차노아의 구속수사를 원하고, 두 번째 차승원·노아 부자가 내 딸과 우리 가족에게 직접 사과하고 반성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승원이 아들의 성폭행 사건 직후 직접 연락을 해왔다며 “아들에게 ‘수습하자’는 내용으로 전화했다. 두 번 정도 했다고 하더라. 또한 우리 측 변호사 사무실로 소속사 관계자라며 전화 한 통이 왔다”면서 “그러나 난 합의는 절대 안 한다. 딸에게 정신장애까지 오게 한 차노아는 법으로 처벌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라고도 말했다. K씨는 “이후 차승원에게는 연락이 없었다. 대질 심문에서도 차노아가 변호사만 대동하고 나타났을 뿐 차승원은 안 온 것 같았다”면서 “유명한 사람의 자식은 불구속 수사가 가능하고, 힘없는 사람은 그냥 죽으라는 식의 이런 상황이 정말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차승원도 자식을 키우는 처지에 이럴 순 없다. 전 국민에게 사과하면서 왜 정작 피해자인 A에게는 아무 말도 안 하느냐”며 “용서할 수 없다. 너무 억울해서 끝까지 싸울 생각”이라고 강경하게 말했다. 앞서 매체는 A양의 외삼촌과의 인터뷰를 통해 A양이 지난 4월 아는 지인의 소개로 차노아를 만나 사귀다 차노아가 대마초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결별을 선언했고, 이를 참지 못한 차노아가 서울 삼성동에 있는 A양의 오피스텔을 찾아와 성폭행하고 불을 지르려다가 실패했다고 전했다. A양의 외삼촌은 “차노아는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남녀 사이의 일’이라며 이들을 돌려보낸 뒤 A양을 경기도 인근 할아버지 소유의 별장으로 데려가 3일간 감금하고 성폭행했다”면서 “이 사실을 뒤늦게 한 A양의 어머니 K씨가 지난 8월 6일 서울중앙지검에 직접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주장했다. 차승원측은 K씨의 주장에 대해 현재 해명을 하고 있지 않고 있다. 매체는 “변호사 사무실을 통해 답변하겠다”는 대답이 돌아왔을뿐, 지금까지 그 어떤 분명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차노아의 성폭행 사건은 지난달 29일 검찰에 송치돼 수사 중이며 곧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차노아는 성폭행 혐의 외에도 지난달 17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이오매트’ 항암치료, 통증치료에 효과, 스트레스에도 도움

    ‘바이오매트’ 항암치료, 통증치료에 효과, 스트레스에도 도움

    쌀쌀한 초겨울 날씨로 접어들고 있는 요즘 두꺼운 겨울 코트를 입은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따뜻한 옷으로 체온을 지키려는 것은 동물적 본능에 가까운 행동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실제로 체온이 건강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와도 직결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본 요코하마 종합병원 부원장으로 사이버나이프 암환자 수술을 집도했던 ‘요시미즈 노부히로’ 의학박사는 통합치료 의학서 ‘암환자를 구하는 제4의 치료’를 통해 암환자 대부분이 저체온인 36도 이하인데 암세포의 경우 42도 정도의 열에도 사멸하는 반면 일반세포는 47도의 열에도 견뎌 일정시간 체온을 42도로 유지하면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책에서 최소한 체온을 1℃ 상승시킨다면 신체 면역력은 약 40% 높아진다고 하고, 온열요법을 실시하면 모르핀을 사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통증이 완화되므로 통증 없이 치료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요시미즈 박사는 직장암을 비롯해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방광암, 담낭암, 신장암, 췌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많은 종류의 암을 치료하는데 있어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심부 체온상승에 따른 열활성 단백질 생성에 있다며 바이오매트 온열요법을 통한 체온상승에 의한 면역 강화가 암 치료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의 통합의학 박사 ‘조지 그란트’도 지난 5월 미국의학저널인 월간 ‘프라임’지를 통해 바이오매트를 통한 온열 요법이 스트레스 해소 및 숙면을 도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담은 임상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논문에 따르면 환자들에게 3개월간 하루에 1시간씩 원적외선 온열 의료기 바이오매트를 도구로 온열요법을 시행하고, 사용하기 전과 후의 인체의 변화를 3가지의 다른 바이오피드백 장치와 자기공명장치와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 농도를 검사했더니 환자들의 스트레스 호르몬 지수가 무려 78%나 감소했다는 것이다. 원적외선 바이오매트가 손상된 조직에 대한 혈액 순환 및 산소 공급을 증가시켜 만성 관절 통증 및 근육통, 운동으로 인한 부상의 감소를 도와주고 이완감 및 편안함을 높여주며 수면을 유도해 스트레스를 낮춘다는 원리다. 이러한 조지 그란트 박사의 임상 논문발표는 한국의 바이오매트 자수정 온열의료기기가 환자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의료기기로서 캐나다와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도 그 효과를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바이오매트는 미국FDA, 일본 후생성, 한국FDA 등의 기관으로부터 그 안전성을 인정 및 승인 받은 세계 최초이자 현존하는 유일한 온열의료기기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재현 CJ회장, 열흘 만에 다시 입원

    이재현 CJ회장, 열흘 만에 다시 입원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퇴원 열흘 만에 다시 입원했다. 10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자택에서 요양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돼 이날 오후 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이 회장은 지난 8월 28일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뒤 약 두 달 동안 입원했다. 한편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는 오는 28일로 만료된다. 이 회장 측은 구속집행정지를 재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글로벌 중심인물들 애타는 ‘中心 잡기’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글로벌 중심인물들 애타는 ‘中心 잡기’

    “중국의 자본을 유치하라.” 세계 경제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인도 등 세계 각국에 내려진 특명이다. 이들 국가는 3조 6600억 달러(약 3885조원·2013년 9월 말 기준)에 이르는 세계 최대 외환 보유고를 바탕으로 ‘묻지마 투자’에 나선 중국의 투자자금을 끌어들여 제조업 재건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경제 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메리어트와드먼파크호텔. 중국 등 세계 60여 개국 1200여명의 최고경영자(CEO), 투자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 유치 설명회 ‘선택 미국 2013 투자 서밋’(SelectUSA 2013 Investment Summit)이 열렸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개막 연설을 통해 “세계에서 미국보다 더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나라는 없다”며 미국에 투자해 줄 것을 ‘애타게’ 호소했다. 투자 서밋에는 오바마 대통령 외에도 제이컵 루 재무장관, 존 케리 국무장관, 마이클 프로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페니 프리츠커 상무장관 등 미 고위 경제관료들이 총출동해 투자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미국의 투자 서밋은 사실 중국 자본의 투자를 정조준한 것이다. 중국 민영기업인 푸싱(復星)그룹은 지난달 JP모건체이스로부터 뉴욕 맨해튼의 ‘원 체이스 맨해튼 플라자’를 7억 2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부동산 개발 기업인 루디(地)그룹 역시 뉴욕 브루클린의 상업 및 주거지구 개발에 5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중국이 ‘큰손’으로 등장한 덕분이다. 미 정부는 앞서 9월 중국의 돼지고기 가공업체 솽후이(雙匯)가 동종 업체인 스미스필드를 인수하는 것을 승인하는 등 중국 자본 유치를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미국은 우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의 상장을 뉴욕 증시로 유치하는 데 승부수를 던졌다. 알리바바는 구글과 아마존에 이어 시가 총액이 무려 1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IT 공룡이다. 하지만 현 상황으로는 미국이 안심할 처지가 못 된다. 최근 베이징을 방문한 보리스 존슨 영국 런던시장 일행이 알리바바 경영진을 만나 런던 증시 상장을 타진하자 알리바바 측도 적지 않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은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을 대표로 하는 투자유치단을 베이징에 파견했다. 지난달 13일부터 5일간 베이징 등을 방문한 투자유치단에는 찰리 빈 영국중앙은행(BOE) 부총재,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과 영국 정보기술(IT)기업 대표들이 참가해 투자 유치 활동을 벌였다. 영국 정부는 이를 위해 1주일 이상 걸리던 비자 발급 시간을 24시간 이내로 줄이는 ‘최우선 비자’제도를 도입했다. 중국 은행의 지점 설립을 허용하는 파격적인 금융 규제 완화 정책도 제시했다. 지난 6월 영국은 중국과 200억 파운드(약 34조 2522억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선심 공세를 폈다. 영국의 ‘러브콜’에 중국은 대규모 투자로 화답했다. 중국 베이징 젠궁(建工)공사는 오즈번 장관의 출국에 맞춰 맨체스터공항 상업지구 개발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밝혔다. 8억 파운드 규모로 1만 6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오즈번 장관은 “런던올림픽 이후 최대의 개발 사업”이라고 적극 환영했다. 이달 3일에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부동산 기업 중룽(中融)그룹이 5억 파운드를 들여 1936년 불타 버린 수정궁을 런던 하이드파크에 복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수정궁은 1851년 만국박람회를 위해 건설된 유리벽 건물로 영국 현대 건축물의 자존심으로 불린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중국 화웨이(華爲)도 영국에 1억 2500만 파운드를 투자해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프랑스는 지난해 시진핑(習近平) 체제가 출범한 이후 서방 주요 국가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환심을 샀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 4월 프랑스 정·재계 인사 100여명을 이끌고 베이징으로 날아가 시 주석과 양국 간 통화 스와프협정을 체결하고 항공 및 에너지, 환경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중국은 에어버스가 만든 항공기 A320 42대와 A330 18대 등 80억 달러 규모를 구매하는 데 합의해 프랑스에 ‘통 큰 선물’을 했다. 독일은 안방에서 ‘중국 손님’을 환대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5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접대하기 위해 휴일까지 반납하고 그를 극진히 모셨다며 “리 총리가 받은 예우는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누려보지 못한 환대”라고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가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헬리콥터를 타고 베를린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영빈관 메제베르크궁까지 날아가 리 총리에게 만찬을 베푼 뒤 다음 날 조찬도 함께 했다. 현재 중국 위안화 국제 거래의 허브 유치를 목표로 뛰고 있는 프랑크푸르트시는 독일의 경제·금융 중심지라는 강점을 내세워 홍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국가 부도 위기에 몰려 구제금융으로 연명하고 있는 그리스도 발벗고 나섰다. 안도니스 사마라스 총리는 지난 5월 베이징을 방문해 리 총리와 주요 기업인들을 만나 그리스가 추진하는 500억 유로(약 71조 3570억원) 규모의 국유자산 매각에 중국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반대급부로 중국 선박 142척을 수주했다. 2400억 유로의 구제금융 지원금을 받은 그리스는 중국의 자금을 유치해 경제 회생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중국과 ‘앙숙’ 관계인 인도는 중국 전용 공단 건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달 22~24일 베이징을 방문한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리 총리 등 중국 지도부와 만나 인도 내 중국 기업 전용 공단 7곳을 조성하는 문제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 총리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와 구자라트주 등 7개 주를 ‘중국 특구’ 후보지로 제시하며 전자·제약업체 등의 입주와 서비스센터의 설립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khkim@seoul.co.kr
  • 지역구 질의 구태 여전 ‘민원창구’ 된 예결특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12년도 결산 관련 정책질의가 ‘지역구 민원 챙기기 창구’로 변질되고 있다. 의원들은 국가예산을 점검하고 검증해야 할 예결특위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노골적으로 국무위원들에게 지역구 예산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나라 살림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와 고민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지역구 챙기기’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욱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일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에 대한 정책질의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다. 정쟁 위주의 질의가 이어지면서 여야 의원들 간 공방이 있었고, 이에 이군현 위원장은 “결산과 직접 관련된 질문만 해 달라”고 의원들에게 당부했지만 정쟁성 질의 못지않게 결산과 관련 없는 지역구 민원성 질의가 튀어나왔다. 이학재(인천서구·강화갑) 새누리당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라~영종 개발계획에 제3연륙교 건설계획을 반영해 택지 매각을 했고, 해당 건설업체가 아파트 분양을 하면서 이를 홍보했는데 이제 와서 연륙교 건설이 안 되면 사기 분양 아니냐”면서 “국토교통부에서 해결해 달라”고 민원성 질의를 했다. 신장용(경기수원을) 민주당 의원 역시 “왕십리에서 분당 오리역까지 연결되는 신분당선 전철 노선이 11월 29일 수원역까지 연장해 개통된다”면서 “용인이나 수원 사람들이 이용하는 데 혼란이 있는데 노선명 변경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예결특위에서의 지역구 챙기기는 국회의 대표적인 고질병이지만, 올해는 여야가 지역 민원성 예산을 의미하는 ‘쪽지 예산’도 없애겠다고 선언한 만큼 ‘말 따로 행동 따로’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예산·재정개혁특위를 구성한 여야는 예결특위를 상임위화하는 데 합의하고, 의원들이 다른 상임위와 예결위원을 겸직하지 못하게 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예결특위 상임위화로도 민원성 예산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신율 명지대 교수)이라거나 “제도 보완으로도 힘들며 결국 의원 개개인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다”(박명호 동국대 교수)면서 여야에 좀 더 본질적인 개선 의지를 요구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중국 18기 3중전회 내일 개막] 공안, 최고 경계령… 3중전회 테러 비상

    “멈춰 서지 말고 빨리빨리 지나가라!” 7일 18기 3중전회(18기 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 개최지인 베이징 양팡뎬시루(羊坊店西路) 인근 징시(京西)호텔 일대는 무장경찰들이 대거 진을 치고 경계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 모습이다. 호텔 일대는 행인 전체가 무장경찰, 공안, 교통경찰, 공산당 자원봉사자 등 치안유지 관계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물샐틈없는 경비가 이뤄지고 있다. 기자는 이날 징시호텔 전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호텔 건너편에 잠시 멈춰섰을 때 당국자로 보이는 요원으로부터 바로 물러나라며 제지를 당했다. 회의가 열리는 징시호텔 인근은 물론 최근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한 톈안먼(天安門)광장, 중난하이(中南海·최고 지도부의 집단 거주·근무지), 베이징 각 역사 등 3중전회를 맞아 민원인과 시위대가 노릴 만한 핵심 지역들을 중심으로 경계 태세가 강화됐다고 중화권 언론들이 보도했다. 베이징 당국은 최근 연일 3중전회 안보 관련 회의를 열고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명보는 궈성쿤(郭聲琨) 공안부장(장관)이 최근 저녁 시간에 사복을 입고 톈안먼과 각 지하철역을 순시하며 몸소 경계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톈안먼 차량 돌진 사건 이후 보안 수준을 최고 등급으로 높인 민족 분쟁지 신장(新疆)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는 안전검사가 날마다 시행되고 있다. 시짱(西藏·티베트)에서도 경계 수준을 고도로 유지하라는 지침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진다. 헤이룽장(黑龍江)성, 간쑤(甘肅)성, 구이저우(貴州)성 등에서도 칼과 총기류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충칭(重慶)시 정부는 거리마다 보초를 강화한 것은 물론 일선 학교에서도 가위, 자 등을 위험물로 단속하며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이날 산시성 연쇄 폭발 사고 발생 직전 범인이 검정색 소나타에서 내려 폭발물이 든 가방을 당 위원회 청사 인근 정원에 내려놓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타이완 경찰대 둥리원(董立文) 교수는 “이번 사고는 분배를 강조하며 화해(和諧·화합)사회를 내세운 전임자인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이 지난 10년간 누적된 사회 갈등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라며 “이는 시 주석의 3중전회가 보여줘야 할 개혁의 난이도가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자살하려 택시 탔다가 기사에게 흉기 휘둘러

    울산지법은 자살하러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가 운전기사에게 흉기를 휘둔 혐의(폭력죄 등)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치료감호소에서 퇴소한 A씨는 또다시 집에서 행패를 부려 가족들이 집을 나가자 자살하기로 마음을 먹고 술에 취해 택시를 탔다. A씨는 경남지역의 야산으로 가려 했으나 택시기사가 “왜 정확한 목적지를 말하지 않느냐”며 짜증을 내자 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히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알코올에 의한 심신장애 상태에서 가정폭력 범죄를 저질러 지난해 치료감호처분을 받았지만 퇴소한 후 존속폭행 혐의로 입건되기도 하고, 이번 사건까지 저질렀다”며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심하고 변상이 안된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논쟁] 자사고 신입생 면접 선발권 부여

    [이슈&논쟁] 자사고 신입생 면접 선발권 부여

    교육부가 지난달 28일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신입생 면접 선발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일반고 교육 역량 강화 방안’을 확정, 발표한 이후 교육 현장에서 논란이 심해지고 있다. 자사고의 학생 선발권 강화에 반대하는 측은 1.5배 추첨으로 학생을 선발한 뒤 면접을 볼 수 있게 하는 확정안이 우수학생 쏠림 현상을 부채질하고 일반고 슬럼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한다. 교육부가 지난 8월 시안에서 자사고의 신입생 선발권을 폐지했다가 자사고와 학부모 측의 반발에 밀려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교육부의 확정안에 찬성하는 측은 사립학교의 자율성과 특수성을 감안할 때 자사고에 학생 선발권을 제한적이나마 보장해 주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고 자사고 때문에 일반고의 위기가 심해진다는 주장은 과장됐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북구 영훈고등학교 황영남 교장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김학한 정책기획국장에게서 교육부 확정안에 대한 찬반 입장을 들어봤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일러스트 길종만 기자 kjman@seoul$co$kr [贊]황영남 영훈고 교장 “일반고 위기 자사고 탓하는 건 과장…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 확대해줘야” 교육부가 지난달 28일 일반고 교육 역량 강화 방안을 확정·발표한 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학생선발방식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지금까지 자사고의 신입생 선발에서는 중학교 성적 상위 50%로 제한선이 존재했지만 2015학년도부터는 1단계 1.5배수 추첨과 2단계 창의인성면접을 통해 성적 중심에서 벗어난 선발을 하겠다는 것이다. 확정안을 비판하는 쪽은 지난 8월 발표했던 교육부의 시안 내용에서 크게 후퇴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당시 교육부는 자사고의 선발권을 없애고 중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시안에서 후퇴한 확정안이 면접 선발권을 보장한 것이어서 자사고가 우수학생을 독점해 일반고의 위기를 부추기는 현실을 타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립학교의 건학 이념에 따른 학생선발권을 제한적이나마 보장해 주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고 자사고 때문에 일반고의 위기가 왔다는 주장은 과장된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2013학년도 자사고의 평균 경쟁률은 1.35대1에 불과했다. 1.5배수를 넘긴 학교보다 미달인 학교가 훨씬 많았던 현실에 비춰볼 때 자사고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우수 학생이 몰릴 것이라는 주장은 기우(杞憂)라고 본다. 오히려 자사고가 현행처럼 차별화된 교육 성과를 보이지 못하거나 대학입시에서 내신 상대평가가 그대로 유지되면 교육과정의 자율성도 일반고와 동일해지기 때문에 결코 자사고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사립학교의 자율성과 특수성은 학생 선발과 교직원 임용, 교육과정 편성·운영, 등록금 책정 등에서 구현되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여건이 되는 사립학교에 이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타당한 정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전체 고교생의 2.6%에 불과한 자사고를 3.5%인 특목고나 17.1%인 특성화고, 5.3%인 자율형공립고에 비해 일반고 위기를 초래한 주범으로 간주하는 것도 근거가 부족하다. 일반고 위기의 원인은 다양하게 중첩돼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들이 필요하다. 일반고의 실질적인 자율화 보장, 안정적인 행·재정적 지원, 학생·학부모가 원하는 교육서비스 제공, 지속적인 교육혁신의 유도 등이 일반고 위기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일반고의 다양성과 책무성을 신장하기 위해 학교경영 성과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하는 것도 한 방안이다. 이렇게 해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일반고를 육성하고 학생·학부모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록 자사고의 신입생 선발을 둘러싸고 찬반 의견이 분분하지만 일반고의 교육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조치들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교육부가 제시한 주요 추진과제는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화와 다양화, 진로직업교육 확대, 행정·재정적 지원 확대 등이다. 이 가운데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화·다양화 조치는 학교 현장의 변화를 가장 크게 가져올 수 있는 내용이다. 학교의 본질적인 변화는 교육과정에서 시작되고 마무리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교교육의 목표에 맞춰 교육과정 편성·운영이 이뤄지고, 이에 따라 교육활동의 중점이 달라지며 학교의 특성화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학교별 교육과정의 필수이수 단위를 축소하고 과목별 이수단위 증감을 확대한 것은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실질적으로 확보토록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고1 단계부터 진로집중과정 개설을 권장해 학교별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게 하고, 학생·학부모의 선택권 보장을 확대한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다. 이제는 일반고에서도 특성화된 교육과정 개설을 홍보하고, 학생·학부모의 선택을 위한 경쟁적인 노력을 할 때가 온 것이다. 그동안 전국 어디를 가나 비슷한 교육과정과 획일적인 내용을 학습함으로써 지식정보화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소양과 다양한 역량을 기르는 데 한계가 많았기 때문에 이번 조치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 [反]김학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정책기획국장 “자사고 생긴 뒤 일반고 분위기 악화…돈 없는 서민은 3류 학교 다니란 말” ‘양 머리를 내걸어 놓고 개고기를 파는’ 격이다. 지난달 28일 최종 발표된 교육부의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은 명칭과는 정반대로 내용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강화 방안이었다. ‘국민 여러분, 일반고 방안을 기대했는데 자사고 강화 방안이 나와서 많이 놀라셨지요~’라는 개그가 나올 판이다. 올해 3월부터 국제중학교, 자사고의 비리 문제가 잇달아 터져 나오면서 그동안 자사고와 특목고에 가려져 드러나지 않았던 일반고 문제가 조명되기 시작했다. 국민 대다수의 자녀들이 다니는 일반학교가 교육이 이뤄지기 어려울 정도로 황폐화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충격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일반고 황폐화의 원인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전국적으로 49개교, 서울에 25개교나 설립된 자사고가 지목되었다. 자사고가 특목고와 함께 중학교 성적 상위권 학생들을 대부분 선발해 가면서 일반고에서는 성적 하위권 학생의 비율이 대폭 증가하고 이에 따라 학습 분위기가 급격하게 악화된 것이다. 일반고의 위기가 공론화되자 교육부는 부랴부랴 일반고 교육 역량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 일반고의 위기가 자사고로 촉발된 만큼 자사고와 특목고에 대한 대책이 핵심적인 내용일 수밖에 없었다. 교육부도 이러한 상황을 알았기 때문에 지난 8월 발표한 시안에서는 중학교 성적 상위 50%로 제한했던 자사고 지원 자격을 폐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사실 이 방안도 일반고 강화 방안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비싼 학비 때문에 서민층은 자사고에 지원하지 않지만, 부유층 자녀들은 사교육까지 받으면서 중학교 성적이 대부분 50% 이내에 속하기 때문이다. 2013년 자사고에 진학한 학생들의 중학교 성적을 분석해 보면 대부분 상위 20% 이내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성적제한 폐지의 실효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부의 시안이 이같이 함량 미달임에도 자사고 관계자와 학부모들은 토론회장을 모두 점거하는 등 격렬히 반대했다. 교육부는 이러한 공청회 파행 상태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기보다는 거꾸로 자사고의 입장을 대폭 수용한 최종안을 내놓는 것으로 응답했다. 최종안은 1단계에서 성적 제한 없이 입학 정원의 1.5배를 뽑고, 2단계에서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입학정원이 100명인 자사고는 150명을 추첨으로 선발하고 그중에서 상위권 학생 100명을 뽑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결국 자사고에 학생선발권을 부여함으로써 자사고의 입지는 더욱 강화되었고, 이에 비례하여 일반고의 위기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런데도 교육부는 이것을 버젓이 일반고 강화 방안으로 발표했다. 교육부가 국민들을 완전히 졸(卒)로 보고 기만하는 것이거나,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을 교육부 관료들만 모르는 척하는 것이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우리 헌법은 국민의 균등한 교육적 권리를 보장할 책무를 정부에 부여하고 있음에도 교육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자사고를 49개로 늘려 놓더니 박근혜 정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사고의 숙원이었던 학생선발권까지 도입했다. 이렇게 자사고 체제가 안정화되면서 몇 년이 지나면 부유층과 서민층의 학교로 나뉘는 학교의 계급화가 본격화될 것이다. 학비 1000만원이 넘는 자사고와 특목고가 명문대 진학을 독점하면서 입시 명문고로 자리를 잡고, 서민 자녀들은 3류 학교로 낙인찍힌 학교에 다니게 될 것이다. 이것은 우리 헌법이 꿈꾸는 학교의 모습이 아니며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의 공교육 체제일 수 없다. 그렇다면 이러한 공교육의 비극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먼저 교육부의 기만적인 자사고 강화 방안을 당장 폐기해야 한다. 그리고 특정 계층의 집단이기주의에 근거한 탐욕의 학교제도를 시행할 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각자의 능력과 개성에 따라 성장하고 발달할 수 있도록 학교제도와 대입제도를 서둘러 개편해야 한다.
  • ‘첩보작전 방불’ 토익 부정행위

    ‘첩보작전 방불’ 토익 부정행위

    스마트폰, 사진 자동전송 애플리케이션(앱), 초소형 수신장치 등을 동원한 새로운 수법의 토익(TOEIC)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부정시험으로 만점을 받은 취업준비생 등 응시생 12명도 입건됐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4일 토익 고득점자의 답안을 외부로 유출해 다른 수험생에게 전파한 이모(30)씨와 허모(31)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에게 돈을 받고 시험답안을 유출한 엄모(27·대학생)씨도 구속됐다. 돈을 주고 부정시험을 치른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 12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컴퓨터 전문가인 이씨 등은 인터넷 구직난을 보고 최근 네 차례 토익시험에서 평균 970점(990점 만점)을 받은 엄씨를 섭외했다. 시험 한 번에 150만원을 준다는 조건이었다. 엄씨는 지난달 27일 치러진 토익시험에서 다치지도 않은 왼쪽 팔을 깁스하고, 그 안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무선촬영 장치를 설치한 뒤 응시했다. 이렇게 촬영된 영상은 사진 자동전송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 사이트로 전송됐다. 이씨 등은 시험장 밖에 차량을 대기시켜 놓고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답안을 내려받아 ‘고객’에게 전파했다. 같은 시험장에 있던 수험생 12명은 귓속에 넣은 지름 2㎜ 크기의 초소형 음향수신장치를 통해 답을 전달받았다. “갑자기 고득점을 받으면 의심을 살 수 있다”는 이씨 등의 지시에 따라 일부러 오답을 적어 낸 응시생도 있었다. 부정 행위 덕에 500∼600점대에 불과하던 응시생 점수는 사전 채점 결과 800∼900점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생인 박모(28)씨는 유출된 답안을 그대로 적어내 엄씨와 함께 990점을 받았다. 400만원을 내고 부정 시험에 응시한 이들은 명문대 대학생부터 취업준비생, 30∼40대 직장인 등이었다. 조사 결과 이씨와 허씨는 공대 출신으로 전국 규모의 컴퓨터 프로그램 대회 등에서 입상한 경력까지 있는 전문가로 친구 사이였다. 과거 토익 대리시험을 시도했다가 사기를 당한 뒤 올해 초부터 이번 일을 꾸몄다는 것. 이씨 등은 지난 6월 이후 엄씨를 고용해 3차례의 실전 테스트 과정을 거치는 등 치밀하게 부정 행위를 준비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의 범행은 타지에 사는 응시생들이 한꺼번에 부산의 한 시험장에 몰렸고, 이미 올해 8월에 만점을 받은 적이 있는 엄씨가 해당 고사장에서 출장 응시생과 함께 시험을 치는 것을 의심한 토익위원회의 신고로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이 올해 6월부터 이런 수법을 시험한 정황을 잡고 성적이 갑자기 오른 출장 응시생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조기신장암 고주파열 치료, 수술만큼 효과적

    조기 신장암을 고주파열로 치료할 경우 기존 수술적 치료에 못지않는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박병관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지난 6년간 400명 이상의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고주파 열치료를 시행한 결과 치료 후 5년 생존율이 95%로 수술적 치료와 차이가 없는 성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임상연구 결과는 ‘국제열치료학술지’ 최신호에 실렸다. 국내에서 조기 신장암을 수술할 경우 5년 생존율은 95% 안팎이며, 고주파 열치료가 우리나라보다 널리 보급된 미국의 고주파 열치료 5년 생존율은 88% 정도로 알려졌다. 고주파 열치료란 신장암 환자의 병변에 초음파나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유도해 바늘형 전극을 삽입한 뒤 고주파열을 발생시켜 암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주로 수술이 어려운 고령 환자나 이식수술로 신장(콩팥)이 한 개뿐인 환자, 간 및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당뇨·고혈압·심부전·호흡부전·출혈성 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고주파 열치료는 복부를 절개하지 않아 이틀 정도로 입원 기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치료 후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박 교수는 “고주파 치료는 고형 신장암의 경우 크기 4㎝까지, 낭성 신장암은 6㎝까지 치료할 수 있어 적용 범위가 비교적 넓은 것도 장점”이라며 “고주파 열치료가 수술이 힘든 신장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치료법으로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만리장성 넘은 女농구 日에 무릎

    여자농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또다시 무릎을 꿇고 아시아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그러나 난적 중국을 격파해 14차례 연속 세계선수권 진출의 성과를 거뒀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태국 방콕 유스센터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 결승 일본과의 경기에서 43-65로 패했다. 2007년 대회 이후 6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물거품이 됐다. 지난해 8월 런던올림픽 최종예선과 이번 대회 예선에서 일본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날 대표팀은 체력 부담 탓인지 슛 성공률이 저조했다. 수비에서도 도카시키 라무(192㎝)를 앞세운 일본에 밀려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3쿼터 한때 24점 차까지 벌어지는 등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3쿼터 후반 전면 압박수비와 변연하(국민은행)·이승아·박혜진(우리은행)의 연속 득점으로 10점 차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지만, 이후 체력이 바닥나 더 추격하지 못했다. 4쿼터에서는 다시 도카시키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하고 연달아 점수를 빼앗겼다. 이번 대회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한 일본은 1970년 대회 이후 무려 43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FIBA 랭킹은 우리 대표팀(11위)에 7계단 뒤진 18위에 불과하지만 도카시키를 중심으로 공수에서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지난 2일 열린 중국과의 준결승에서는 71-66으로 승리, 3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10월 터키월드컵(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다. 1964년 제4회부터 14회 연속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은 임영희(우리은행)와 박혜진이 배탈이 났고 이미선(삼성생명)은 식중독 증세로 링거를 맞는 등 컨디션이 엉망이었지만 투혼을 발휘해 중국을 꺾었다. 평균신장이 7㎝ 이상 큰 중국을 상대로 4쿼터 전면 압박수비를 펼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지난달 27일 예선에서도 중국을 격파하는 등 두 경기 연속 매운맛을 보여 줬다. 대표팀은 4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위구르인 “탄압 강화용 빌미… 국제사회서 조사해야”

    중국 당국이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자폭 테러를 ‘10·28 폭력 테러 습격 사건’으로 규정하고 신장(新疆) 분리 독립 세력을 겨냥한 비난 여론전에 돌입했다. 위구르인들은 당국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위구르인에 대한 탄압을 강화할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31일자 사설에서 “이번 사건은 신장 폭력 테러 세력이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일을 벌인 중대 사건으로 이들의 활동 영역이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테러에 의한 ‘후폭풍’을 놓고 본다면 신장인, 특히 위구르인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며 위구르인들을 볼모 삼아 분리 독립 세력을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신경보도 이날 사설에서 “중국의 정치 심장부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상대로 테러를 감행한 것은 수단을 가리지 않고 세계적인 시선을 집중시키겠다는 의도”라고 규정한 뒤 이럴 때일수록 당국이 경계를 강화해 극단주의 테러 세력의 뿌리를 뽑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세계위구르인대회 측은 이날 성명을 내고 “중국 당국이 톈안먼 차 사고를 빌미로 위구르인들에 대한 악마화는 물론 신장 지역에 대한 폭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 분명하다”며 위구르인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세계위구르대표대회 측도 이날 BBC중문망에서 “중국 당국은 위구르인을 비난만 할 뿐 그들이 왜 저항하는지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는다”면서 “당국은 질서 유지를 명분으로 위구르인들의 종교 신앙과 생활 습관을 억압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특히 “중국에서 테러가 발생하는 것은 언론 자유가 없어 사건의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국제 사회가 추가 조사에 나설 때 사건의 진실이 비로소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이징 공안 당국은 전날 이번 사고가 자폭 테러임을 확인하고 용의자들을 모두 검거했다며 이들의 신원을 발표했다. 특히 “사건 발생 10시간 만에 잡힐지는 몰랐다”고 말한 용의자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당국은 테러 세력을 척결할 능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씨줄날줄] 미국 박사 편식증/박현갑 논설위원

    ‘한강의 기적’과 ‘한류’로 상징되는 우리나라 발전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교육을 빼놓을 수 없다. 자원이 빈약한 상황에서 국가발전의 밑바탕에는 인적자본, 즉 사람이 있었다. 고등학교 입시경쟁에 따른 중3병, 고교평준화, 조기유학, 과외 열기, 숱한 대입제도 변경 등은 모두 인적자본을 놓고 벌어진 일이다. 높은 대학진학률에 비해 낮은 고등교육 경쟁력으로 비판을 받고 있으나 국력을 키워 온 밑바탕에 교육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200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에 세계 24번째로 가입하면서 도움을 받다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돋움했다. 2010년에는 G20정상회의를 개최하며 아시아 변방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다시 한 번 그 위상을 과시한다. 가히 인적자본론의 모델 케이스라 할 만하다. 미국 시카고 대학의 베커 교수는 ‘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개인의 능력과 노동생산성이 커지고 결과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얻게 된다’는 인적자본론으로 199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이제는 외형적 국력신장에 걸맞은 질적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때다. 지난 9월 말 현재 서울대학교 전임교수 10명 중 5명이 미국 박사라고 한다. 한국개발연구원, KDI 국제정책대학원, 한국조세연구원의 연구위원 10명 중 9명이 미국 학위자다. 인적자본의 정점에 있는 고등교육분야 지형이 미국 중심인 셈이다. 서울대 측은 “미국 대학이 대부분 학문 분야에서 경쟁력이 강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해명한다. 대학은 미래 인재 산실이다. 국책연구기관은 국가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전문가 집단이다. 미국 중심의 학문과 정책 편식은 미국식 효율성만 중시하고 삶의 질은 무시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미국과 어깨를 겨루려면 유럽의 사고방식도 알아야 하고 아시아의 지혜도 가져야 한다. 국내 대학원의 위상을 제고해야 한다. 궁긍적으로는 해외유학이 필요없는 상태까지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학계 풍토 변화가 필요하다. 국책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있던 한 국내박사가 연구소 생활을 포기했는데 해외파 중심으로 돌아가는 분위기 탓이었다고 한다. 해외유학과 국내 대학원 진학을 놓고 고민하다 국내 박사과정을 밟은 사람들 중에 유학 포기를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학위과정 중 교수 심부름과 장학금 착취 등 연구 외 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이런 풍토에서는 국내 대학원 발전을 기대할 수 없을 게다. 정부의 정책 변경과 함께 국내 학계의 인식전환을 기대한다.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수업시간에 감히 딴짓? 학생들 몰카 찍어 공개 논란

    수업시간에 감히 딴짓? 학생들 몰카 찍어 공개 논란

    중국의 한 대학교가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 뒤 이를 전교생에게 공개해 사생활 보호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논란이 된 학교는 신장 스허즈대학교로, 이 학교는 최근 강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한 뒤 강의시간에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거나 졸면서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 학생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찍었다. 여기에는 수업 중 십자수를 놓는 학생도 있었으며, 대놓고 게임을 하거나 몰래 음식을 먹는 학생 등도 있었다. 학교 측은 지난 28일 오후, 대강당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이 사진들을 공개했다. 물론 사진 속 ‘주인공’ 학생들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를 했지만, 자신들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 뒤 동의도 없이 공개한 것에 대한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올바른 면학 분위기를 위한 적절한 처사라는 의견도 나와 갑론을박이 팽팽한 상황이다. 일부 학생들은 “수업시간 중 딴 짓을 하는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다”며 학교 측의 ‘몰카’ 공개에 찬성했지만, 일부는 “엄연한 사생활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 이에 학교 측은 “학풍(學風·학교 특유의 방침과 분위기)에 따른 관리감독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탄수화물이 건강에 독? 좋은 탄수화물은 ‘득’

    탄수화물이 건강에 독? 좋은 탄수화물은 ‘득’

    좋은 탄수화물을 원료로 담은 식음료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탄수화물은 다이어트나 건강의 적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도정 과정을 거치지 않은 통밀, 현미, 콩류 등 혈당 지수가 낮은 좋은 탄수화물의 각종 장점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리온의 대표적 스테디셀러인 ‘닥터유 다이제’는 월 50억 원 가량 판매고를 자랑하는데 인기 비결은 함량이 14%에 달하는 통밀에 있다. 통밀은 밀가루보다 식이섬유 함량이 6배 높은 대표적인 좋은 탄수화물로 알려져 있다.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만큼 섭취했을 때 혈당의 상승 속도가 일반 밀과 비교해서 늦어, 성인병 환자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가 활발해 쉽게 허기진 젊은층에게도 든든한 포만감을 안겨 준다. 오리온은 이에 지난해 젊은층 눈높이에 맞춰 대대적인 제품 리뉴얼을 감행했다. 오리지널 다이제 제품을 프리미엄 브랜드 ‘닥터유‘로 편입시키면서 통밀 함량을 14%로 늘리고 포장디자인에 닥터유 로고를 전면에 부각시켜 신뢰성을 높인 것. 리뉴얼 출시 결과, 두 달 만에 매출 100억을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20% 매출 신장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리온은 이러한 상승세를 더욱 확장, 최근 젊은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든든한 짐꾼’으로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이서진을 모델로 기용, 7년 만에 광고를 재개하는 등 젊은층 고객 잡기에 나섰다. 특히 여타의 과자 제품들과 달리 다이제를 찾는 젊은 소비자들이 공강시간, 시험기간, 야근 등 허기진 시간에 든든함을 이유로 ‘닥터유 다이제’를 즐겨 찾는 상황을 광고에도 반영했다. 좋은 탄수화물에 대한 인기는 젊은 싱글족들이 즐겨 찾는 즉석밥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발아현미밥, 오곡밥, 찰보리밥 등 기능성 즉석밥 매출이 매년 2~3배씩 증가하고 있는 것. 이마트는 최근 지난해 기능성 즉석밥 판매가 전년 대비 176% 상승, 기본형인 흰쌀 즉석밥 신장률인 25.2%의 7배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간식으로 즐겨먹는 두유의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AC닐슨 리서치의 조사결과 2011년 두유시장은 전년대비 20% 성장한 4000억원대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두유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원료인 콩이 대표적인 저탄수화물군인데다가 우유의 성분인 락토스를 함유하지 않아 유당불내증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먹어도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두유시장의 점유율 40%를 차지한 정식품 베지밀측은 전통적인 소비자인 중장년층뿐 아니라 10~20대 젊은층이 다이어트나 피부미용, 운동할 때 많이 마시면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저탄수화물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면서 “젊은층들에게 저탄수화물 제품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톈안먼 자살테러범 3명은 일가족이었다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건은 테러로 확인됐다고 관영 중국중앙(CC)TV 등이 공안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30일 전했다. 차량을 몰고 돌진한 테러 용의자 3명이 일가족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중국 언론들이 이날 전한 ‘긴급속보’ 보도에 따르면 사건 차량 안에서 쇠몽둥이와 장도, 휘발유통, ‘성전’ 등의 문구가 있는 깃발 등이 발견되면서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숨진 용의자 우스만 아이산과 그의 부인, 모친이 사건 당일 지프를 몰고 톈안먼 광장 건너 자금성(紫禁城) 앞 인도로 돌진하며 고의로 관광객들을 들이받고 차 안에 있던 휘발유통에 불을 붙여 폭발사고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CCTV는 용의자들의 출신 지역 등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이들은 모두 신장(新疆) 위구르 지역의 소수민족인 위구르인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따른 사상자는 용의자 3명 등 사망자 5명을 포함해 모두 40여명에 이른다. 공안 당국은 또 신장 지역 공안기관과 협조해 도주 중이던 위장산 우쉬얼 등 공모 용의자 5명을 사건 발생 10시간 만에 체포했다고 밝혔다. 위장산 우쉬얼은 공안 조사에서 숨진 용의자들과 서로 아는 사이며 테러를 공모했다고 실토했지만 우스만 아이산이 실제로 베이징에서 테러를 저지를지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테러 용의자들의 범행 동기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성전’ 등의 문구가 적힌 깃발이 차 안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위구르 독립운동 세력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중국 심장부인 톈안먼 광장에서 자폭 테러사건이 발생한 것은 처음인 데다 시진핑(習近平) 체제의 개혁 방안이 제시될 공산당 18기 3중전회를 10여일 앞두고 발생했다는 점에서 충격파가 클 전망이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바비걸로 변신한 히딩크…섹시 풋볼 달력 화제

    바비걸로 변신한 히딩크…섹시 풋볼 달력 화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등 축구계 유명 인사들을 희화화한 재미있는 캘린더가 나와 눈길을 끌고있다. 최근 영국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제임스 허스밴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14년판 ‘섹시 풋볼 캘린더’라는 재미있는 달력을 내놨다. 수익금을 현지 신장암 단체에 기부할 것으로 알려진 이 자선 달력에서 눈길을 끄는 바로 유명 축구계 인사들을 재미있게 묘사한 그림. 캘린더를 보면 퍼거슨 전 감독은 라커룸에서 상의를 벗은 채 헤어드라이기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마릴린 몬로의 모습으로 묘사했다. 특히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역대 감독들의 모습이 단연 웃음을 자아낸다. 플레이보이지의 창업주 휴 해프너로 분한 아브라모비치 뒤에는 바니걸로 묘사된 역대 감독들이 그려져 있으며 이중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도 근엄한(?) 모습으로 서있다. 캘린더를 제작한 허스밴즈는 “이들 유명인들을 사진을 보고 그림으로 묘사했다. 10파운드(약 1만 7000원)에 구매해 벽에 걸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다이나톤,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 선정

    다이나톤,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 선정

    국내 종합악기 브랜드 다이나톤(대표 이진영, www.dynatone.co.kr)이 서울시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추천하는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다이나톤은 1987년 KEC 사의 전자악기 사업부문으로 출발한 이래 고객 중심의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신기능,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 100선은 기업문화, 근무환경, 비전, 업종, 채용계획 등 다양한 면을 고려하여 선정한다. 특히 27년 동안 소리에 대한 노하우를 발판으로 악기의 표준을 제시하며 더 나아가 프로 연주자를 위한 프리미엄 악기를 개발, 제조하면서 최상의 건반악기,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를 제공하고 있다. 1998년부터는 세계 시장에 진출하여 현재 전 세계 30여 개 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다이나톤은 단순히 악기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음악이 갖는 즐거움을 직원과 함께 공유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다. 회사의 매출이 증가하는 외적 성장뿐만 아니라 직원의 개인 역량을 신장시키는 내적 성장에도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교육 지원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내 강사 제도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있다. 직원들이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사내에 피아노 클래스를 운영하여 직원들이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이나톤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강동구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성남 만남의 집에 ‘디지털피아노’를 기증하였으며, 한양대 소아암센터 병원학교에 ‘우쿨렐레 교실’을 후원했다. 다이나톤 이진영 대표는 “기업의 최고 경쟁력은 인적자원이다. 직원들 개개인의 성장을 통해 만들어진 최고의 제품을 고객에 제공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기업의 의무이며 계속해서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이나톤은 서울시 우수기업 브랜드인 ‘하이서울브랜드’에 8년 연속 선정되기도 하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Mr. 클린’ 강북… 그 이름 찾기까지 3년의 노력

    ‘Mr. 클린’ 강북… 그 이름 찾기까지 3년의 노력

    “우리 구의 청렴성은 과거 어느 때보다 크게 신장됐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공무원 모두가 투명한 행정절차를 통해 청렴도를 높이려고 노력한 결과로 봅니다.” 29일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난 3년간에 걸친 청렴행정 성과를 이렇게 평가했다. 박 구청장이 청렴의 문제를 파고든 것은 아주 낮은 평가 때문. 2010년 국민권익위원회 평가에서는 10점 만점에 8.24점을 받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64위, 서울시 평가에서는 24위를 기록했다. 사실상 꼴찌였다. 이때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청렴 1위를 목표로 삼았다. 2011년부터 드라이브를 걸었다. 반부패 인프라 구축, 직원 청렴의식 향상 등 5개 분야 38개 과제를 개발했고, 분야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현장의 목소리와 결합하도록 했다. 우선 청렴에 대한 직원의식 개선을 위해 15시간 이상 청렴교육 의무이수제를 시행했다. 매월 25일 부서별로 청렴 실천 과제를 두고 토론하도록 했다. 2011년 9월부터는 모든 기관의 업무추진비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법인카드 사용 내역도 모니터링했다. 간부 청렴도 평가제를 도입해 지난해엔 4급까지, 올해엔 5급까지 평가를 받도록 했다. 각종 자치 법규 제정·개정 때도 부패유발요인을 살펴보도록 하는 ‘부패영향평가’도 도입했다.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이웃한 도봉·성북·노원구와 자체감사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주민 참여도 크게 늘렸다. 건축, 주택, 위생 등 특히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분야에는 ‘클린 콜’(Clean Call) 센터를 도입했다. 달마다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업무처리 만족도와 청렴도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구민감사관’ ‘구민참여옴부즈맨’을 만들고 감사담당관 핫라인도 구축했다. 아예 구청장 스스로가 날마다 오후 2~4시 집무실 문을 활짝 열어놓고 민원인들을 직접 만났다. 이런 노력으로 강북구는 국민권익위 평가에서는 2011년 3등급에서 지난해 2등급으로, 서울시 평가에서는 지난해 개선우수구에서 올해 우수구로 뛰었다. 특히 2011년 이후 청렴 관련 부패행위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을뿐더러 최근엔 5급 청렴도 전국 1위라는 열매를 맺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청렴 자체도 소중하지만, 청렴의 바탕 위에 구와 주민들 간의 신뢰와 믿음이 쌓이고 있다는 게 한층 소중하다”면서 “이런 믿음은 곧 구 발전을 위한 큰 밑천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오로라공주’ 오로라, 친정집 가서 시누이 뒷담화 작렬

    ‘오로라공주’ 오로라, 친정집 가서 시누이 뒷담화 작렬

    오로라공주 전소민(오로라)이 친정으로 가 서우림(사임당)에게 시누이 뒷담화를 했다.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에서 오로라(전소민)는 집에 홀로 남아 끼니를 때우려다가 휴대전화를 두고 집을 나섰다. 딱히 갈 곳을 못 찾던 오로라는 결국 친정집을 방문했다. 오로라는 오랜만에 편하게 식사를 하고 소파에 드러누우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시누이 황시몽(김보연)에 대한 뒷담화가 시작됐다. 그는 엄마 사임당(서우림)에게 황시몽이 음식을 자주 버리는 점을 단점으로 꼽으며 “시어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지 주방일 한 번도 안 했다고 하더라”면서 “아침저녁으로 고기반찬이다. 몇 년 안으로 신장에 문제생길 거다”라고 험담을 했다. 이에 사임당이 “말해줘라”고 조언했지만 오로라는 고개를 내저으며 “노처녀로 늙어 절대 말 안 듣는다. 고집 세다. 막내시누이 말도 잘 안 들어서 서로 입씨름한다”고 흉을 봤다. 이어 “이렇게 뒷담화하니 마음이 조금 편하다. 그래도 엄마 어깨 너머로 배운 게 많은 도움이 됐다. 황 서방에게는 말하지 마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