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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고래호 낚시꾼 “잘 가고 있다” 인명피해 커진 이유는?

    돌고래호 낚시꾼 “잘 가고 있다” 인명피해 커진 이유는?

    제주 추자도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해경 초동조치가 늦어진 데는 승선원 명부에 이름은 올랐지만 실제 탑승은 하지 않았던 한 낚시꾼의 거짓말이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돌고래호 연락두절 신고를 받은 해경이 승선원 명부에 오른 탑승자들을 대상으로 확인 전화를 하는 과정에서 승선하지도 않은 낚시꾼이 “돌고래호를 타고 잘 가고 있다”고 말한 것. 돌고래호 사고 당일인 5일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와 같은 시각 전남 해남군 남성항으로 가기 위해 추자항(상추자)을 출항한 돌고래1호(5.16t·해남 선적)는 날씨가 좋지 않자 추자항으로 돌아왔다. 추자항에 도착한 돌고래1호 선장 정모(41)씨는 8시께 추자항 추자출장소를 찾아 입항신고를 했다. 그는 입항신고를 하면서 해경에 “돌고래호 선장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말을 흘렸다. 그러나 연락두절에 대한 정식 신고를 한 것은 아니었다. 추자도 주변에는 전화가 터지지 않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정 선장은 입항신고를 한 뒤 출장소를 나와 계속해서 돌고래호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역시 연락이 닿지 않자 8시 40분께 동료 선장 등과 함께 해경을 찾아 “(돌고래호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항적기록을 보자”며 정식으로 신고했다. 해경은 V-PASS를 통해 돌고래호의 위치신호가 5일 오후 7시 38분께 추자도 예초리(하추자) 북동쪽 500m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잡힌 것을 확인했다. 추자출장소는 상추자도 신양항에 있는 추자해양경비안전센터에 보고했고 해경은 승선원 명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순서대로 연락을 하며 확인하기 시작했다. 사진=뉴스 캡처(돌고래호 낚시꾼)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대법원, ‘기업 비리 혐의’ 이재현 CJ회장 10일 최종 선고

    대법원, ‘기업 비리 혐의’ 이재현 CJ회장 10일 최종 선고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오는 10일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받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이 회장에 대한 상고심을 10일 오전 10시 15분 선고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장은 1990년대 조성한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조세포탈·횡령·배임 등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 2013년 7월 구속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항소심에서는 603억원 횡령 혐의와 배임, 조세포탈 혐의 일부에 대해서 무죄 판단을 받았지만 실형 선고는 면하지 못했다.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상고했다. 만성 신부전증이 있던 이 회장은 1심 재판을 진행하던 2013년 8월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부인의 신장을 이식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9월부터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하며 재판을 받아왔다.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11월 21일까지다. 대법원이 항소심의 판단 대로 상고를 기각하면 이 회장은 다시 실형이 확정되고 구속집행정지 기간도 끝나게 된다. 그러나 CJ그룹 측에서는 이 회장의 건강상태가 수감생활을 하기에 적절치 않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어 곧바로 실형이 선고되더라도 검찰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대법원이 서울고법으로 사건을 돌려보내면 이 회장은 정해진 기간인 11월 21일까지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고래호 낚시꾼, 전화가 인명피해 키웠다..대체 왜?

    돌고래호 낚시꾼, 전화가 인명피해 키웠다..대체 왜?

    제주 추자도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해경 초동조치가 늦어진 데는 승선원 명부에 이름은 올랐지만 실제 탑승은 하지 않았던 한 낚시꾼의 거짓말이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돌고래호 연락두절 신고를 받은 해경이 승선원 명부에 오른 탑승자들을 대상으로 확인 전화를 하는 과정에서 승선하지도 않은 낚시꾼이 “돌고래호를 타고 잘 가고 있다”고 말한 것. 돌고래호 사고 당일인 5일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와 같은 시각 전남 해남군 남성항으로 가기 위해 추자항(상추자)을 출항한 돌고래1호(5.16t·해남 선적)는 날씨가 좋지 않자 추자항으로 돌아왔다. 추자항에 도착한 돌고래1호 선장 정모(41)씨는 8시께 추자항 추자출장소를 찾아 입항신고를 했다. 그는 입항신고를 하면서 해경에 “돌고래호 선장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말을 흘렸다. 그러나 연락두절에 대한 정식 신고를 한 것은 아니었다. 추자도 주변에는 전화가 터지지 않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정 선장은 입항신고를 한 뒤 출장소를 나와 계속해서 돌고래호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역시 연락이 닿지 않자 8시 40분께 동료 선장 등과 함께 해경을 찾아 “(돌고래호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항적기록을 보자”며 정식으로 신고했다. 해경은 V-PASS를 통해 돌고래호의 위치신호가 5일 오후 7시 38분께 추자도 예초리(하추자) 북동쪽 500m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잡힌 것을 확인했다. 추자출장소는 상추자도 신양항에 있는 추자해양경비안전센터에 보고했고 해경은 승선원 명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순서대로 연락을 하며 확인하기 시작했다. 그때 돌고래호 탑승명단에 있던 낚시꾼 A씨가 전화를 받았다. 돌고래호 낚시꾼 A씨는 애초 돌고래호에 승선하기로 돼 있어 승선원 명부에 이름이 올랐으나 실제는 배에 타지 않고 해남에 남아 있던 사람이었다. 해경의 연락을 받은 A씨는 “돌고래호를 타고 해남 쪽으로 잘 가고 있다. 괜찮다”고 거짓 대답을 했다. A씨는 (자신이) 승선원명부에 이름을 올려놓고도 배에 타지 않았기 때문에 혹 승선원명부 허위 기재 등 이유로 돌고래호 선장에게 불이익이 갈까 봐 순간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돌고래호 낚시꾼 A씨의 말을 믿은 추자해양경비안전센터는 돌고래호가 사고가 난 것이 아닌 것으로 알고 A씨의 대화 내용을 추자출장소에 통보했다. 그러나 해경은 만일에 대비해 다시 승선원 명부에 오른 사람들에게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지만 아무도 받는 사람이 없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비만 치료 위한 위소매절제술, 의료진 경험이 관건”

    “비만 치료 위한 위소매절제술, 의료진 경험이 관건”

     고도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되는 수술법인 ‘위소매절제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 경험이 많은 외과의사가 시행해야 안전과 효과가 보장된다는 전제가 붙었다.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한상욱(사진) 교수팀(허훈·변철수·손상용 교수)은 2010년 6월부터 2014년 2월 사이 이 병원에서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해 위소매절제술을 받은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수술결과를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7일 밝혔다. 환자의 평균 연령은 36세, 수술 전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37이었다.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BMI·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가 20 미만이면 저체중, 20~25이면 정상, 25~30은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 35를 넘으면 고도비만으로 분류한다.  의료팀이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 수술 1년 후에 체질량지수(BMI)는 평균 26.1로 줄었고, 정상 체중 범위를 넘은 초과 체중분은 수술 1년 후 평균 70%가 감소했다. 수술 합병증이 생겨 개복 수술로 전환한 환자는 한 명도 없었으며, 수술 도중 사망하거나 출혈, 누출 등 합병증이 생긴 환자도 없었다.  한상욱 교수는 “수술 성공의 관건은 의료진의 경험”이라면서 “일반적인 부작용 우려와 달리 복강경 위암수술에 익숙한 의사가 고도비만 수술을 시행할 경우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에 발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2~2013년 국민건강정보에 따르면, 국내 고도비만(BMI 35 이상) 환자 비율이 2002년 2.5%이던 것이 2013년에는 4.2%로 11년 전보다 1.7배나 증가했다. 이 추세라면 2025년에는 국민 17명 중 1명이 고도비만 환자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고도비만은 고혈압·당뇨·수면무호흡증·폐색전증과 불임·역류성 식도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하면 생명까지 위험한 질병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식이요법이나 운동 등으로 체중 감량이 어려운 고도비만 환자에 대해 수술적 치료가 시행된다.  수술적 치료 방법의 하나인 위소매절제술은 늘어난 위를 튜브 모양으로 잘라 용적을 줄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의 경우 음식을 먹을 때 늘어나는 위저부를 주로 절제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는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뿐 아니라 위저부에서 분비되는 식욕유발 호르몬을 억제해 식욕을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한상욱 교수는 “고도비만 치료의 경우 복강경수술이 개복수술에 비해 안전성이 뛰어나고 효과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지금까지 복강경 위암수술을 1500건 이상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라식수술 할 때 최신장비와 시설이 왜 중요할까?

    라식수술 할 때 최신장비와 시설이 왜 중요할까?

    라식수술 병원을 선택할 때 고려할 수 있는 다양한 기준이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안전한 라식수술을 위해 얼마나 좋은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느냐?’일 것이다. 라식수술은 짧고 간단한 수술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각막을 얇게 절개한 뒤 레이저로 각막 실질을 깎는 매우 정교한 수술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수술시간이 짧아질수록 각막신경의 손상과 외부로 받는 영향이 줄어들기 때문에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 발생 확률뿐 아니라 회복기간까지 단축할 수 있다. 따라서 라식수술에 있어 안전성이 검증된 장비와 의료진의 경험 등이 매우 중요하며, 최신장비와 병원에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국내 안과의원 최초로 소비자대상 3관왕을 달성하며 소비자의 만족과 신뢰를 동시에 얻은 하늘안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늘안과는 ‘2015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소비자신뢰 착한브랜드 대상’, ‘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차지하며 3개의 소비자어워드 시력교정수술 부문을 석권하였다. 이 결과는 직접적인 소비자 조사와 투표를 통해 얻은 성과라는 점, 또 안과의원 최초로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하늘안과는 안전한 라식수술을 위해 장비와 시설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의료장비 승인에 있어 세계적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FDA승인을 받은 검진/장비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존하는 엑시머 레이저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는 아마리스레드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2대 보유하고 있는 안과이다. 안전성이 검증된 장비에 과감히 투자하며,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늘안과는 장비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1일 신사옥으로 이전하였다. 많은 라식수술 안과들과 비교했을 때 이미 높은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던 하늘안과는 내원 고객들이 더욱 빠르고 편안하게 검진 및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신사옥으로의 이전을 결정하였으며, 안전은 물론 상담 및 검진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편함과 동시에 높은 수준의 시설과 장비, 의료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와 신뢰를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하늘안과는 지난 8년간 안전한 라식수술의 기본이 되는 장비와 시설을 꾸준히 구축하며 노력해 온 결과로 소비자어워드 3관왕 달성하며 소비자들의 신뢰와 만족을 얻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하늘안과의 이창건 대표원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라식수술을 결정 할 때,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고려되는 요소는 안전이다”라면서” 이번 신사옥 이전은 안전한 라식수술을 위한 모든 조건을 최고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결단이며, 앞으로도 안전한 라식수술과 최상의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고래호 낚시꾼 “잘 가고 있다” 거짓 대답, 해경은 연락두절 신고 뒤늦게 확인

    돌고래호 낚시꾼 “잘 가고 있다” 거짓 대답, 해경은 연락두절 신고 뒤늦게 확인

    돌고래호 낚시꾼 “잘 가고 있다” 거짓 대답, 해경은 연락두절 신고 뒤늦게 확인 돌고래호 낚시꾼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에 대한 해경의 초동조치가 늦어진 것에는 승선원 명부에 이름이 있었지만 실제로 탑승은 하지 않았던 한 낚시꾼이 거짓 대답을 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이 돌고래호의 ‘연락두절’ 신고를 받고 승선원 명부에 오른 탑승자들에게 일일이 확인 전화를 하는 과정에서 명부에는 있지만 승선하지 않은 낚시꾼이 “돌고래호를 타고 잘 가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승선원 명단이 허술하게 작성됐고, 배에 실제로 타지 않은 낚시꾼의 거짓 대답에 이어 악천후 속에서도 V-PASS 모니터링을 비롯해 다각적인 확인 등을 소홀히 한 해경 등이 총체적으로 이번 사고에서 큰 인명피해를 낸 것으로 지적된다. ●연락두절 신고에 해경은 전화로 확인…타지도 않은 낚시꾼 “잘 가고 있다” 해경은 돌고래호가 연락두절 상태라는 신고를 받은 뒤 승선원 명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순서대로 연락을 하며 확인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당초 돌고래호에 승선하기로 명부에 이름을 올렸으나 실제는 배에 타지 않고 해남에 남았던 A씨가 전화를 받았다. A씨는 해경의 연락을 받자 “돌고래호를 타고 해남 쪽으로 잘 가고 있다. 괜찮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이 명부에 이름을 올려놓고 타지 않은 것 때문에 ‘승선원명부 허위 기재’ 등으로 선장이 불이익을 받을까봐 걱정돼 순간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추자해양경비안전센터는 A씨의 말을 믿고 돌고래호가 사고가 난 것이 아닌 것으로 알고 A씨의 대화 내용을 추자출장소에 통보했다. 이후 해경이 만일에 대비해 다시 승선원 명부에 오른 사람들에게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 A씨 역시 해경의 전화를 끊은 뒤 돌고래 1호(5.16t·해남 선적) 선장인 정씨에게 전화를 걸었고 돌고래호 선장과 연락두절 상태임을 알게된 뒤 뒤늦게 추자해양경비안전센터에 자신이 배에 타지 않았다고 알렸다. 해경은 이날 9시 3분쯤 제주해양경비안전서 상황실에 신고했고, 즉각 민간인 자율선박 5척을 동원해 정밀검색에 들어갔다. 추자도 예초리 해상에서 마지막 V-PASS 신호가 잡힌 오후 7시 38분 이후 1시간 20여분이 지난 뒤였다. 사고가 난 뒤 너무 뒤늦은 시간이었던 것이다. ●연락두절 신고도 동료 선장이 40분 만에 확인 앞서 돌고래호의 연락두절 신고가 접수된 것도 다른 선박의 동료 선장이 한참 연락을 해본 뒤에야 겨우 이뤄졌다. 돌고래호의 연락두절 신고가 접수된 과정은 이랬다. 지난 5일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와 같은 시각 전남 해남군 남성항으로 가기 위해 추자항(상추자)을 출항한 돌고래 1호(5.16t·해남 선적)는 날씨가 좋지 않자 추자항으로 되돌아왔다. 돌고래 1호 선장 정모(41)씨는 8시쯤 추자항 추자출장소를 찾아 입항신고를 하면서 해경에 “돌고래호 선장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락두절에 대한 정식 신고는 아니었고 대화하며 말을 흐린 것으로 알려졌다. 추자도 주변에서는 전화가 터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정 선장은 입항신고를 한 뒤 출장소를 나와서도 계속해서 돌고래호와 연락이 닿지 않자 8시 40분쯤 동료 선장 등과 함께 해경을 찾아 “(돌고래호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항적기록을 보자”며 정식으로 신고했다. 해경은 V-PASS를 통해 돌고래호의 최종 위치신호가 5일 오후 7시 38분쯤 추자도 예초리(하추자) 북동쪽 500m 해상임을 확인했고, 추자출장소는 상추자도 신양항에 있는 추자해양경비안전센터에 보고했다. 해경이 직접 돌고래호의 상황을 파악한 것이 아니고 동료 선장이 40분 남짓 동안 연락을 시도한 뒤에야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직감하게 된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자도 낚시 어선 전복] 해경 공식 보고 23분 지연하고 승객 대부분 구명조끼 안 입어

    [추자도 낚시 어선 전복] 해경 공식 보고 23분 지연하고 승객 대부분 구명조끼 안 입어

    세월호 참사 이후 해경을 해체하고 국민안전처를 신설했어도 해상 사고 예방 및 사후 대처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 6일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전복된 낚시 어선은 출항 시 승선 인원도 파악하지 못했고 해경에 선박 실종 신고를 접수했지만 공식 접수는 23분이나 지연되는 등 안일한 판단으로 실종 선박 수색과 생존자 조기 구조에 실패했다. 사고 어선 돌고래호의 승선 인원이 오리무중이다. 이날 제주해양경비안전서 등에 따르면 돌고래호는 출항하기 전에 승선 인원이 모두 22명이라고 신고했다. 해경은 이 중 13명은 승선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4명은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생존자 중 1명은 승선 명부에 아예 없었다. 생존자 이모(49)씨는 “선장과 가이드 1명, 낚시꾼 16명 등 모두 18명이 낚싯배에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전 이들을 구조했던 어선 관계자는 “구조 당시 배에 모두 26명이 타고 있으니 빨리 구조해 달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해경의 안일한 초기 대응도 화를 키웠다. 해경 추자출장소는 지난 5일 오후 8시 40분쯤 돌고래1호 선장 정모(41)씨가 직접 찾아와 돌고래호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신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주 해경은 사고 발생 후 경황이 없어 착오가 있었다며 정씨가 전화로 돌고래호의 통신 두절 상태를 신고했다고 해명했다. 신고 당시 정씨는 “오후 7시 38~40분쯤 돌고래호 김모(46) 선장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김씨는 “잠시만”이라는 짧은 대답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추자출장소는 기상 상태 등을 고려해 돌고래호가 목적지인 전남 해남으로 계속 항해 중인 것으로 판단, 목적지인 해남 남성항 등으로 연락을 취했다. 이후 23분이 지난 오후 9시 3분에야 추자해양경비안전센터를 경유,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선박 실종을 공식 보고했다. 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오후 8시 40분 최초 신고된 것이 맞지만 당시 기상 상황 등이 크게 나쁘지 않아 항해 중이라고 판단, 오후 9시 3분에 제주 해경 상황실에 공식 보고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해경이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로 확인된 돌고래호의 마지막 위치 등을 파악해 수색에 나선 것은 다시 7분이 지난 오후 9시 10분쯤부터다. 그러나 밤이고 추자도 인근 해역에 바람이 초속 9~11m로 강하게 불어 물결도 2~3m로 높았고 비까지 많이 와 사실상 수색 및 구조에 나서지 못했다. 구명조끼 착용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생존자 이씨는 “사고 당시 전복된 배에 선장을 포함해 구명조끼가 없는 사람 6명이 매달려 있었다. 비가 와서 구명조끼가 축축해 승객 대부분이 착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승객 상당수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 10명도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발견됐다. 구명조끼가 젖었다는 진술로 보아 보관 상태도 문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돌고래호 승선자들이 출항 당시 선장으로부터 구명조끼를 입으라는 권고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구명조끼에는 통상 호루라기나 구조조명, 조명탄 등 구조 요청을 위한 간이 장비가 함께 들어 있어 어두운 밤에도 신속하게 위치를 알릴 수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발 늦은 구조… 한발도 못 나간 안전

    한발 늦은 구조… 한발도 못 나간 안전

    지난 5일 오후 7시 40분쯤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연락이 두절된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가 11시간 만에 전복된 채 6일 발견돼 해경 등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돌고래호 승선 명단이 부실한 탓에 승선 인원을 확정하지 못하던 해경은 이날 오후 5시쯤 “돌고래호에 21명이 승선했고 3명이 구조되고 사망자 10명, 실종자 8명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295명의 사망자와 9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도 불구하고 해난 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여전히 안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돌고래호는 5일 오전 2시쯤 부산과 경기도 등지에서 온 낚시꾼을 태우고 해남 남성항에서 출항해 신양항에 도착했다. 파도가 높고 호우가 쏟아지는 등 기상악화로 돌고래호는 오후 7시쯤 남성항으로 돌아가려고 신양항에서 출항했다. 비슷한 시간에 역시 기상 악화로 회항하던 돌고래 1호 선장 정모(41)씨와 전화를 주고받던 돌고래호 선장 김모(46)씨는 오후 7시 40분쯤 “잠시만”이라는 짧은 대답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선장 정씨는 이날 오후 8시 40분쯤 제주해경 추자안전센터에 돌고래호의 통신 두절 사실을 신고했으나 해경은 23분이 지난 오후 9시 3분에야 추자해양경비안전센터를 거쳐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공식 보고했다. 해경은 돌고래호의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를 통해 오후 9시 10분 사고 선박의 마지막 위치를 추자도 예초리(하추자) 북동쪽 500m 해상으로 확인했으나 기상 악화로 수색에는 나서지 못했다. 돌고래호는 이후 11시간여 뒤인 6일 오전 6시 25분쯤 추자도 남쪽 무인도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뒤집힌 채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발견했다. 이때 전복된 배 위에서 사투를 벌이던 김모(47·부산), 이모(49·부산), 박모(38·경남)씨 등 생존자 3명이 구조됐다. 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이날 전복 원인에 대해 “생존자 진술에 따르면 배가 양식장 밧줄 같은 것에 걸려 엔진이 정지되면서 급격히 전복됐으며, 당시 선장이 탈출을 지시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밤 10시 50분부터 돌고래호의 통신 두절 상태를 보고받은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실종자들의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돌고래호 낚시꾼 “잘 가고 있다” 거짓말 인명피해 키웠다..대체 왜? 이유보니

    돌고래호 낚시꾼 “잘 가고 있다” 거짓말 인명피해 키웠다..대체 왜? 이유보니

    돌고래호 낚시꾼 “잘 가고 있다” 거짓말 인명피해 키웠다..대체 왜? 이유보니 ‘돌고래호 낚시꾼’ 제주 추자도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해경 초동조치가 늦어진 데는 승선원 명부에 이름은 올랐지만 실제 탑승은 하지 않았던 한 낚시꾼의 거짓말이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돌고래호 연락두절 신고를 받은 해경이 승선원 명부에 오른 탑승자들을 대상으로 확인 전화를 하는 과정에서 승선하지도 않은 낚시꾼이 “돌고래호를 타고 잘 가고 있다”고 말한 것. 돌고래호 사고 당일인 5일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와 같은 시각 전남 해남군 남성항으로 가기 위해 추자항(상추자)을 출항한 돌고래1호(5.16t·해남 선적)는 날씨가 좋지 않자 추자항으로 돌아왔다. 추자항에 도착한 돌고래1호 선장 정모(41)씨는 8시께 추자항 추자출장소를 찾아 입항신고를 했다. 그는 입항신고를 하면서 해경에 “돌고래호 선장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말을 흘렸다. 그러나 연락두절에 대한 정식 신고를 한 것은 아니었다. 추자도 주변에는 전화가 터지지 않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정 선장은 입항신고를 한 뒤 출장소를 나와 계속해서 돌고래호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역시 연락이 닿지 않자 8시 40분께 동료 선장 등과 함께 해경을 찾아 “(돌고래호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항적기록을 보자”며 정식으로 신고했다. 해경은 V-PASS를 통해 돌고래호의 위치신호가 5일 오후 7시 38분께 추자도 예초리(하추자) 북동쪽 500m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잡힌 것을 확인했다. 추자출장소는 상추자도 신양항에 있는 추자해양경비안전센터에 보고했고 해경은 승선원 명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순서대로 연락을 하며 확인하기 시작했다. 그때 돌고래호 탑승명단에 있던 낚시꾼 A씨가 전화를 받았다. 돌고래호 낚시꾼 A씨는 애초 돌고래호에 승선하기로 돼 있어 승선원 명부에 이름이 올랐으나 실제는 배에 타지 않고 해남에 남아 있던 사람이었다. 해경의 연락을 받은 A씨는 “돌고래호를 타고 해남 쪽으로 잘 가고 있다. 괜찮다”고 거짓 대답을 했다. A씨는 (자신이) 승선원명부에 이름을 올려놓고도 배에 타지 않았기 때문에 혹 승선원명부 허위 기재 등 이유로 돌고래호 선장에게 불이익이 갈까 봐 순간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돌고래호 낚시꾼 A씨의 말을 믿은 추자해양경비안전센터는 돌고래호가 사고가 난 것이 아닌 것으로 알고 A씨의 대화 내용을 추자출장소에 통보했다. 그러나 해경은 만일에 대비해 다시 승선원 명부에 오른 사람들에게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지만 아무도 받는 사람이 없었다. 같은 시각 돌고래호 낚시꾼 A씨 역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돌고래1호 선장인 정씨에게 전화를 걸었고, 문제가 있음을 예감한 뒤 뒤늦게 추자해양경비안전센터에 자신이 배에 타지 않은 사실을 알렸다. 해경은 이날 9시 3분께 제주해양경비안전서 상황실에 신고했고, 즉각 민간인 자율선박 5척을 동원해 정밀검색에 들어갔다. 추자도 예초리 해상에서 마지막 V-PASS 신호가 잡힌 오후 7시 38분 이후 1시간 20여분이 지난 뒤였다. 허술하게 작성된 승선원 명단, 낚시꾼의 거짓 대답, 악천후 속에서 V-PASS 모니터링과 다각적인 확인 체크를 소홀히 한 해경 등 여러 복합적 상황이 이번 돌고래호 사고에서 큰 인명 피해를 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돌고래호 사고 수사본부는 승선원 명단이 허술하게 작성된 경위에 대해 확인 중이다. 한편 돌고래호는 5일 저녁 제주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11시간 가까이 지난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이 사고로 돌고래호 승선자 중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실종된 8명에 대해서는 수색작업 중이다. 생존자 3명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돌고래호 낚시꾼 거짓말 대체 왜..”, “돌고래호 낚시꾼 거짓말 일을 키웠구나”, “돌고래호 낚시꾼 거짓말 순간적으로 했구나.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 캡처(돌고래호 낚시꾼)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돌고래호, 연락두절 신고 뒤늦은 확인부터 “잘 가고 있다” 거짓 대답까지…총체적 ‘부실’

    돌고래호, 연락두절 신고 뒤늦은 확인부터 “잘 가고 있다” 거짓 대답까지…총체적 ‘부실’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에 대한 해경의 초동조치가 늦어진 것에는 승선원 명부에 이름이 있었지만 실제로 탑승은 하지 않았던 한 낚시꾼이 거짓 대답을 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이 돌고래호의 ‘연락두절’ 신고를 받고 승선원 명부에 오른 탑승자들에게 일일이 확인 전화를 하는 과정에서 명부에는 있지만 승선하지 않은 낚시꾼이 “돌고래호를 타고 잘 가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승선원 명단이 허술하게 작성됐고, 배에 실제로 타지 않은 낚시꾼의 거짓 대답에 이어 악천후 속에서도 V-PASS 모니터링을 비롯해 다각적인 확인 등을 소홀히 한 해경 등이 총체적으로 이번 사고에서 큰 인명피해를 낸 것으로 지적된다. ●연락두절 신고에 해경은 전화로 확인…타지도 않은 낚시꾼 “잘 가고 있다” 해경은 돌고래호가 연락두절 상태라는 신고를 받은 뒤 승선원 명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순서대로 연락을 하며 확인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당초 돌고래호에 승선하기로 명부에 이름을 올렸으나 실제는 배에 타지 않고 해남에 남았던 A씨가 전화를 받았다. A씨는 해경의 연락을 받자 “돌고래호를 타고 해남 쪽으로 잘 가고 있다. 괜찮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이 명부에 이름을 올려놓고 타지 않은 것 때문에 ‘승선원명부 허위 기재’ 등으로 선장이 불이익을 받을까봐 걱정돼 순간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추자해양경비안전센터는 A씨의 말을 믿고 돌고래호가 사고가 난 것이 아닌 것으로 알고 A씨의 대화 내용을 추자출장소에 통보했다. 이후 해경이 만일에 대비해 다시 승선원 명부에 오른 사람들에게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 A씨 역시 해경의 전화를 끊은 뒤 돌고래 1호(5.16t·해남 선적) 선장인 정씨에게 전화를 걸었고 돌고래호 선장과 연락두절 상태임을 알게된 뒤 뒤늦게 추자해양경비안전센터에 자신이 배에 타지 않았다고 알렸다. 해경은 이날 9시 3분쯤 제주해양경비안전서 상황실에 신고했고, 즉각 민간인 자율선박 5척을 동원해 정밀검색에 들어갔다. 추자도 예초리 해상에서 마지막 V-PASS 신호가 잡힌 오후 7시 38분 이후 1시간 20여분이 지난 뒤였다. 사고가 난 뒤 너무 뒤늦은 시간이었던 것이다. ●연락두절 신고도 동료 선장이 40분 만에 확인 앞서 돌고래호의 연락두절 신고가 접수된 것도 다른 선박의 동료 선장이 한참 연락을 해본 뒤에야 겨우 이뤄졌다. 돌고래호의 연락두절 신고가 접수된 과정은 이랬다. 지난 5일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와 같은 시각 전남 해남군 남성항으로 가기 위해 추자항(상추자)을 출항한 돌고래 1호(5.16t·해남 선적)는 날씨가 좋지 않자 추자항으로 되돌아왔다. 돌고래 1호 선장 정모(41)씨는 8시쯤 추자항 추자출장소를 찾아 입항신고를 하면서 해경에 “돌고래호 선장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락두절에 대한 정식 신고는 아니었고 대화하며 말을 흐린 것으로 알려졌다. 추자도 주변에서는 전화가 터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정 선장은 입항신고를 한 뒤 출장소를 나와서도 계속해서 돌고래호와 연락이 닿지 않자 8시 40분쯤 동료 선장 등과 함께 해경을 찾아 “(돌고래호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항적기록을 보자”며 정식으로 신고했다. 해경은 V-PASS를 통해 돌고래호의 최종 위치신호가 5일 오후 7시 38분쯤 추자도 예초리(하추자) 북동쪽 500m 해상임을 확인했고, 추자출장소는 상추자도 신양항에 있는 추자해양경비안전센터에 보고했다. 해경이 직접 돌고래호의 상황을 파악한 것이 아니고 동료 선장이 40분 남짓 동안 연락을 시도한 뒤에야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직감하게 된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재억기자의 헬스토리-13] 건강검진을 위한 네 개의 팁

    [심재억기자의 헬스토리-13] 건강검진을 위한 네 개의 팁

     우리 국민들의 건강 상태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나아질 것입니다. 이는 의문의 여지없이 우리 의료 수준의 향상과 궤를 같이 합니다. 특히 국가 정책으로 자리잡은 건강검진의 기여가 크다는 점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 일반 수검자 입장에서 보면 아쉬움이 없지 않습니다. 국민 건강 수준에 맞춰 검진 내용을 좀 더 충실하게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일반 의료기관의 검진도 마찬가지입니다. 개개인이 일상적으로 체크하는 항목은 필요한 사람만 검사하되, 질병의 발생 추이나 바뀐 생활패턴에 맞춰 필요한 항목을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제언입니다.  우리 국민은 기준 연령이면 누구나 매년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애 주기에 따라 정밀검진도 가능합니다. 건강검진이 부모님께 드리는 선호도 높은 효도선물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반가운 일입니다.  그러나, 막상 건강검진을 받으려고 하면 검사하는 병원이나 검사 비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검사항목이 다양해 헷갈리기만 합니다. 연령과 성별, 신체적 특성, 생활 방식이나 가족력 및 병력 등을 고려해 특정인에게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를 가리는 일이 간단하지 않다는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사실, 가장 바람직한 건강검진이라면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일률적 검진보다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검진 설계가 먼저 이뤄져야 하겠지요. 또 일반적인 건강검진 항목에는 들어있지 않지만, 세상의 변화에 맞춰 반드시 짚어야 할 점도 있습니다. 고령화 추이를 감안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수명은 빠르게 늘어가는데, 사는 일이 ‘골골 칠십’이라면 장수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노후가 ‘빛 좋은 개살구’가 되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검사항목을 네 가지만 짚어보겠습니다. 물론, 이런 제안이 건강검진의 충실도를 더해 건강한 삶의 초석을 다지자는 의도이지 지금까지 받아온 건강검진이 무의미하다는 뜻이 아니라는 점 덧붙입니다.    ●심장을 살리는 ‘NT-proBNP검사’  나이가 들면 당연히 심장 기능에 문제가 생깁니다. 스스로 알던, 모르던 노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심장의 수축력, 즉 펌핑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지요. 이런 문제 중에 심부전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이 있습니다.  온몸을 돌아 심장으로 모이는 피를 다시 뿜어내는 일은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핵심적인 생리활동입니다. 그런데,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뿜어내지 못한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전신에서 심장에 응급신호를 보내 산소와 영양분의 빠른 보급을 독촉할 것이고, 다급해진 심장은 더 빠르게 박동하게 됩니다. 그렇게 심장의 운동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 심장이 커지는 비대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건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해 혈액순환 부조에 빠지게 되고, 이 때문에 정체된 체액이 폐조직으로 스며들어 폐부종을 유발합니다. 이런 상태를 심부전이라고 하지요.  심부전의 유병율은 보통 1∼3% 정도이지만, 일단 심부전이 온 상태에서는 관상동맥증 위험율이 70%까지 높아집니다. 만약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을 가진 사람이라면 심부전으로 발전할 확률이 무려 60%나 되지요. 그렇다면, 답은 간단합니다. 심장질환자나, 고혈압·비만 등 위험 요인을 가진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어떤 일이 있어도 심부전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의료 용어 중에 바이오마커(biomarker)라는 게 있습니다. 단백질이나 DNA, RNA, 또는 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체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인데, 이걸 활용하면 인체의 병리적인 상태를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암이나 뇌졸증, 치매 등의 진단은 물론 신약 개발에도 두루 활용되고 있지요. 이 방법으로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의 건강 상태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심장질환과 관련해 바이오마커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질검사 목적으로 시행하는 고지혈증검사는 물론 ‘NT-proBNP’라는 검사법을 활용해 심장의 기능을 정확하게 측정, 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장의 심실에서 혈관으로 방출되는 물질인 NT-proBNP는 심장이 약해져 기능에 문제가 생길 경우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이 방출됩니다. 다시 말해, 심장이 과부화 상태가 되면 혈액 속의 NT-proBNP 양이 늘어나는데, 바로 이 특성을 이용해 심부전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지요.  따라서, 혈액 속 NT-proBNP의 양을 측정하는 것만으로도 아주 쉽게 심장 기능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중장년 연령대에 심혈관질환이 의심되거든 주저하지 말고 NT-proBNP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간단한 혈액검사로 이뤄져 번거롭지 않고, 비용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이런 간단한 검사로 심부전을 잡아낼 수 있다면 이후의 삶이 달라질테니까요.    ●난소암 조기진단과 표지자 ‘HE4’  2012년 국가 암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사망률 기준 10대 암 중에서 난소암과 자궁경부암은 각각 3.3%를 차지해 8위와 9위에 올라 있습니다. 또 2013년의 여성 10대 암 사망분포를 보면 난소암과 자궁경부암이 각각 3.7%와 3.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발생률과 사망률에서 8∼9위의 뒷자리에 있지만, 어쩌면 그것이 더 치명적인 함정일 수도 있습니다. 앞 순위의 암은 경각심이라도 일으키지만, 뒷쪽 암들은 그런 경계의식마저 피한 채 야금야금 영역을 넓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암은 병기에 따라 1∼4기로 구분했지만, 최근에는 1기보다 더 이른 상태인 0기를 따로 넣어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진단기술의 발전과 ‘조기 발견,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감안한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0기 암이 문제입니다. 암은 암인데, 아직은 전이도 없고, 크기가 워낙 작아 CT나 MRI, PET 등 첨단 영상진단으로도 찾아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의료계에서 0기를 주목하는 것은 비록 조기 상태이지만 틀림없는 암이고, 이를 암으로 특정한 진단 방법을 신뢰하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0기 암의 확인을 가능하게 한 진단방법이 바로 혈액학적 진단입니다.  의료인들의 일치된 견해는, 암을 이른 시기에 찾아낼 수 있다면 대부분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조기 발견이야말로 암을 이겨내는 가장 중요한 접근법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진단이 가능한 범주에서 보자면, 0기 상태에서 암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어려움이 따릅니다. 난소암의 경우 ‘침묵의 살인자’라고 할만큼 조기 진단이 어렵습니다. 특별한 자각증상 없이 은밀하게 병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환자의 절반 가량이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3∼4기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습니다. 뒤늦게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을 때는 이미 암이 복막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많아 그만큼 치료가 어렵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모든 암은 병기가 늦을수록, 즉 말기로 갈수록 생존률이 크게 낮아집니다. 초기인 1기에 발견됐다면 5년 후 생존할 확률이 76∼93%로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2∼3기가 되면 이 확률은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게다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의사들이 평소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라고 권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 막는’ 상황은 피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모든 암이 그렇듯 난소암 역시 조기 진단이 최선의 치료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이런 난소암을 찾아내기 위해 많은 여성들이 건강검진 때 질 초음파나 혈액 속 종양표지자인 ‘CA125’의 수치를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 CA125 검사로 모든 난소암을 찾아내기는 어렵습니다. 특이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이를 보완할 다른 종양표지자들을 찾아내는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지요.  지금까지의 국내외 연구를 종합하면, 종양표지자인 CA125의 수치 확인 방법에 ‘HE4’ 검사를 병용하는 것이 최선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HE4와 CA125의 조합해 사용했더니 폐경 전후 여성의 골반 종괴(혹)의 악성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CA125가 가진 검사상의 맹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두개의 표지자를 각각 따로 사용할 때보다 악성 종양을 훨씬 정확하게 감별할 수 있게 되었고, 그만큼 난소암을 찾아낼 가능성을 높였다는 뜻이지요.  권위있는 해외 연구에 따르면, 이들 표지자를 조합해서 난소암을 검사할 경우 95%의 특이도와 86%의 민감도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정도면 악성종양의 진단과 치료에 HE4와 CA125를 병용해야 하는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당뇨 진단과 당화혈색소  당뇨병은 정말 무섭습니다. 일단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성난 들소처럼 어디로 튈지 모릅니다. 족부 궤양으로 다리를 절단하는가 하면 누구에게서는 시력을 앗아가고, 또 어디에서는 치아가 우수수 주저앉거나, 혈관병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2012년 국내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를 살펴보니,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이 인구 10만 명당 23명이나 됩니다. 이는 질환 사망원인 중 5위에 해당되는 수치입니다.  잘 알려져 있지만, 당뇨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인슐린 기능이 이상해 혈당이 치솟고, 이 상태를 통제하지 못해 이런 저런 합병증을 만드는 질환이지요. 당뇨병의 중요한 합병증으로 꼽히는 망막 및 신장질환, 심혈관질환의 발생은 평소의 고혈당 상태, 그리고 유병 기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라면 꼼꼼한 혈당 조절을 통해 심혈관질환은 물론 망막질환으로 인한 실명, 신부전으로 인한 콩팥 기능 상실, 말초동맥 폐색에 의한 족부 절단 등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물론 자신의 몸이 당뇨병 상태로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임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런 당뇨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당 수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혈당계에 찍히는 혈당치가 항상 정확한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 하면 변화의 폭이 큰 혈당치를 잘못 측정했다가는 자신의 몸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당뇨의 진행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혈당은 무엇을 먹었는가, 신체 활동은 어떻게 했는가 등에 따라 변화의 진폭이 큽니다. 이 때문에 정확한 당뇨 진단을 위해서는 검사 전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당에는 많은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어느 한 시점의 혈당이 아니라 당뇨 진행 상태를 알아내기 위해 정확한 혈당을 측정하는 일은 생각보다 중요하고, 또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에 주로 활용하는 당뇨 진답 방법이 바로 당화혈색소(HbA1c) 측정입니다. 당화혈색소란, 체내 적혈구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혈색소에 당이 결합된 형태를 뜻하며, 혈당이 높으면 당화혈색소 수치도 높아지지요. 이 당화혈색소를 검사하면 많은 요인들에 의해 변동이 생길 수 있는 혈당 변화의 추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진단 목적의 당화혈색소 검사에서는 최근 2∼4개월간의 평균 혈당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장기간의 혈당 조절 상태를 파악하는데 아주 유용하지요. 다시 말해, 혈당검사는 측정 시기와 상황에 따라 측정치 차이가 있지만, 당화혈색소는 이런 요인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신뢰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당뇨 진단이든, 관리 차원이든 공복 및 식후 혈당치 검사만 믿어서는 곤란합니다. 여기에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를 더한다면 가능한 편차를 보정한 진단이 가능해 훨씬 간편하고 정확하게 당뇨를 관리,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비타민D의 위력 그리고 결핍  이 칼럼을 통해서도 얘기했지만, 적당한 햇볕을 받고 사는 일이야말로 몸과 마음 모두에 탁월한 선택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기를 쓰고 햇볕을 피하곤 합니다. 이런 현상이 물색없이 백인의 흰 피부를 열망하고 동경해서 생겼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냥 더워서라거나, 아니면 햇볕 알레르기 등 납득할만 한 이유도 없이 단 몇 분 정도 햇볕에 드러내는 일까지 꺼린다면 건강을 잃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가끔 공원이나 강변에 나가보면 마치 중세 기사의 투구처럼 얼굴을 감싼 마스크를 하고 운동을 하는 여성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햇볕을 피하기 위해 두껍게 선크림을 바르고, 선글라스에 모자와 긴팔 옷을 입는 등 거의 중무장 수준입니다. 물론, 개인의 선택이고, 나름 이유가 있을테지만, 보편적으로 우리 국민들의 햇볕 기피현상은 유별납니다.  이처럼 햇볕을 피하는 이유는 자외선 때문일 것입니다. 기미를 만들어 미용 부담을 키우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며, 드물게는 피부암을 유발하는 주범이 자외선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런 이유라면 확실히 지나친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피부암은 가장 위험한 요인이 유전이며, 우리나라는 서구와 달리 햇볕 때문에 피부암이 생긴 사례가 흔치 않습니다. 또 설령 피부암이 생겼다고 해도 과다한 햇볕 노출이 중요한 원인이라고 특정하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유전성에다 환경 요인 등 복합적인 인과성을 가진 병증을 두고 햇볕 때문이라고 단정할 근거가 있을까요?  기미도 그렇습니다. 오랜 세월 멜라닌 색소가 침착돼 기미가 된다는 것은 알지만, 햇볕을 즐기는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며, 설령 햇볕에 의해 기미를 얻을지라도, 햇볕에서 얻어야 할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바로 비타민D 때문입니다.  비타민D는 햇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인체 생리작용과 관련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D2, D3의 경우 전구물질, 즉 비타민D로 합성되기 직전의 상태로 체내에서 대기하다가 자외선을 받으면 비로소 D2와 D3로 바뀌어 제 역할을 하기 시작합니다. 다시 말해, 체내에 아무리 전구물질이 많아도 필요한만큼 햇볕을 쪼여주지 않으면 말짱 ‘꽝’인 것이지요.  비타민D는 칼슘 흡수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고, 뼈를 구성하는 칼슘과 인의 결합을 촉진하며,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게 핵심적인 기능입니다. 또, 최근 제시된 연구 결과를 보면, 폐암 전립선암 대장암 난소암 췌장암 등 각종 암의 발병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새삼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아마 비타민D가 가진 면역력 강화 기능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비타민D는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양이 매우 적은 대신 햇볕을 받아야만 체내 합성이 되는 아주 특이한 영양소입니다. 실제로, 인체가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D는 4000IU 정도인데, 이 중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양은 이의 10%인 400IU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90%는 햇볕을 받아야만 합성이 됩니다.  앞서 지적했듯이 현대인들의 비타민D 결핍상태는 심각합니다. 특히 골다공증을 가진 폐경기 이후의 여성 중 절반 이상이 비타민D 결핍으로 조사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게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따로 비타민D 제제를 복용해야 하겠지만, 그것이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근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햇볕 속으로 나서야 합니다. 어렵게 생각할 일은 아닙니다. 피부의 햇볕 감수성이나 노출 넓이 등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얼굴과 목덜미, 팔목이 드러난 상태에서 30∼40분만 햇볕을 쪼여도 필요량을 합성할 수 있다니 귀담아 들을 대목이지요.  문제는, 최근 들어 비타민D 결핍 문제가 중요한 건강 이슈로 부각되고 있고, 덩달아 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건강검진에서 이를 정확하게 체크하는 병원이나 검진기관이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아직 필요가 수요를 창출하지 못한 단계라고 해야 할까요.  따라서 중년을 지나 갱년 단계로 접어드는 연령대라면 건강검진 때 일부러라도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해 볼 것을 권합니다. 비타민D 결핍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25-하이드록시 비타민D’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측정은 혈액검사로 가능합니다.  노후의 건강이 걱정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나이 들어 찾아오는 병은 병이 아니라 저승사자’라는 말도 있지만, 그렇게 체념하거나 포기할 일은 아니지요. 장수 시대, 살아갈 날이 아직도 많이 남았습니다. 그러니, 주저하지 말고 혈당이나 혈압, 콜레스테롤 체크하듯이 비타민D 혈중 농도도 주기적으로 체크할 일입니다. jeshim@seoul.co.kr
  • [추자도 낚시 어선 전복] 해경 “현재까지 시신 8구 수습·3명 구조해 치료 중”

    [추자도 낚시 어선 전복] 해경 “현재까지 시신 8구 수습·3명 구조해 치료 중”

    [추자도 낚시 어선 전복] 해경 “현재까지 시신 8구 수습·3명 구조해 치료 중” 추자도 낚시 어선 전복, 돌고래호 제주 추자도 남쪽 해상에서 낚시 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가 6일 오전 전복된 채 발견됐다. 18~2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3명이 구조됐고, 10여명은 숨지거나 실종 상태다. 6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쯤 제주 추자도 남쪽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낚시 어선 돌고래호가 뒤집힌 채 발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오후 7시 추자도에서 출항한 뒤 44분 뒤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5일 저녁 9시 3분쯤 선박 사고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돌고래호의 마지막 위치는 오후 7시 38분쯤 배에 설치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로 확인됐다. 당시 추자도 예초리(하추자) 북동쪽 500m 해상이었다. 해경은 오전 10시 현재 5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시신은 해남병원과 우리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앞서 선체에 매달려 있던 김모(47)씨 등 3명은 주변 어선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이들은 해경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저체온증 등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21명으로 추정되는 일행들은 돔 낚시를 하기 위해 전남 해남군 남성항에서 해남선적 돌고래호를 타고 제주를 향해 출발했고, 오전 3시 59분쯤 제주 하추자도 신앙항에 도착해 인근 섬에서 낚시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 “시신 2구 추가 수습…현재까지 사망자 10명”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 “시신 2구 추가 수습…현재까지 사망자 10명”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 “시신 2구 추가 수습…현재까지 사망자 10명” 추자도 돌고래호 제주 추자도 남쪽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낚시 어선 돌고래호 탑승자 2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었고, 현재까지 구조된 승원은 3명이다. 6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추자도 석지머리 해안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된 데 이어 오후 12시 47분쯤 추자 우두도 서쪽 0.8㎞ 해상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앞서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쯤 제주 추자도 남쪽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낚시 어선 돌고래호가 뒤집힌 채 발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오후 7시 추자도에서 출항한 뒤 44분 뒤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5일 저녁 9시 3분쯤 선박 사고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돌고래호의 마지막 위치는 오후 7시 38분쯤 배에 설치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로 확인됐다. 당시 추자도 예초리(하추자) 북동쪽 500m 해상이었다. 앞서 선체에 매달려 있던 김모(47)씨 등 3명은 주변 어선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이들은 해경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저체온증 등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자도 낚시 어선 전복] “시신 8구 수습” 돌고래호 최종 위치는 ‘하추자도 해상’

    [추자도 낚시 어선 전복] “시신 8구 수습” 돌고래호 최종 위치는 ‘하추자도 해상’

    [추자도 낚시 어선 전복] “시신 8구 수습” 돌고래호 최종 위치는 ‘하추자도 해상’ 추자도 낚시 어선 전복, 돌고래호 제주 추자도 남쪽 해상에서 낚시 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가 6일 오전 전복된 채 발견됐다. 18~2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3명이 구조됐고, 10여명은 숨지거나 실종 상태다. 6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쯤 제주 추자도 남쪽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낚시 어선 돌고래호가 뒤집힌 채 발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오후 7시 추자도에서 출항한 뒤 44분 뒤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5일 저녁 9시 3분쯤 선박 사고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돌고래호의 마지막 위치는 오후 7시 38분쯤 배에 설치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로 확인됐다. 당시 추자도 예초리(하추자) 북동쪽 500m 해상이었다. 해경은 오전 10시 현재 5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시신은 해남병원과 우리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앞서 선체에 매달려 있던 김모(47)씨 등 3명은 주변 어선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이들은 해경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저체온증 등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21명으로 추정되는 일행들은 돔 낚시를 하기 위해 전남 해남군 남성항에서 해남선적 돌고래호를 타고 제주를 향해 출발했고, 오전 3시 59분쯤 제주 하추자도 신앙항에 도착해 인근 섬에서 낚시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망이음, 지역아동센터와 나눔문화 실천 협약

    희망이음, 지역아동센터와 나눔문화 실천 협약

    교육나눔기업 희망이음(대표이사 김용길), 지역아동센터전국연합회(대표 고뢰자, 이하 지아연), 한국장애인문화협회(회장 안중원, 이하 장문협)가 4일 서울역 회의실(AREX-2)에서 소외계층 교육지원 등 나눔문화 실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세 협약기관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교육지원 및 다양한 나눔사업 등을 공동 진행하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희망이음 김용길 대표, 지아연 고뢰자 대표, 장문협 관계자를 포함해 지아연 전국 지부장(서울· 경기· 대전· 광주· 전북· 전남· 제주) 들이 참석해 소외계층 아동 현황과 향후 나눔사업 전개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지아연은 교육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장문협은 교육지원 대상자 심사 및 문화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희망이음은 추천받은 2천 여명의 교육지원대상자를 위해 컴퓨터 신제품, 온라인 교육강좌 제공, 단원평가 대비 교재지원, 장학금 지원, 물품 및 재능나눔 지원, 각종 대외 행사 시 희망이음밥차 지원 등을 수행한다. 한편, 전국지역아동센터 100여 개가 소속되어 있는 지아연은 2009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아동· 청소년 인권신장 및 권익보호사업,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관련 사업, 아동복지관련 기관 및 단체교류· 협력사업, 아동· 청소년 복지를 위한 정책 개발 사업 등의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아연 고뢰자 대표는 “지아연의 목적은 아이들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용기를 만들어가는 곳”이라며 협약으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교육적인 환경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길 희망이음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내일을 꿈꾸는 아동들을 위해 교육을 지원하고, 아이들에게 사회적 울타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기업의 꾸준한 사회공헌 의사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 “시신 2구 추가 수습…현재까지 사망자 10명” 생존자들 상황은?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 “시신 2구 추가 수습…현재까지 사망자 10명” 생존자들 상황은?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 “시신 2구 추가 수습…현재까지 사망자 10명” 생존자들 상황은? 추자도 돌고래호 제주 추자도 남쪽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낚시 어선 돌고래호 탑승자 2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었고, 현재까지 구조된 승원은 3명이다. 6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추자도 석지머리 해안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된 데 이어 오후 12시 47분쯤 추자 우두도 서쪽 0.8㎞ 해상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앞서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쯤 제주 추자도 남쪽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낚시 어선 돌고래호가 뒤집힌 채 발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오후 7시 추자도에서 출항한 뒤 44분 뒤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5일 저녁 9시 3분쯤 선박 사고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돌고래호의 마지막 위치는 오후 7시 38분쯤 배에 설치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로 확인됐다. 당시 추자도 예초리(하추자) 북동쪽 500m 해상이었다. 앞서 선체에 매달려 있던 김모(47)씨 등 3명은 주변 어선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이들은 해경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저체온증 등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자도 돌고래호] “사망자 현재까지 10명, 시신 2구 추가 발견…생존자 상황은?”

    [추자도 돌고래호] “사망자 현재까지 10명, 시신 2구 추가 발견…생존자 상황은?”

    [추자도 돌고래호] “사망자 현재까지 10명, 시신 2구 추가 발견…생존자 상황은?” 추자도 돌고래호 제주 추자도 남쪽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낚시 어선 돌고래호 탑승자 2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었고, 현재까지 구조된 승원은 3명이다. 6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추자도 석지머리 해안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된 데 이어 오후 12시 47분쯤 추자 우두도 서쪽 0.8㎞ 해상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앞서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쯤 제주 추자도 남쪽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낚시 어선 돌고래호가 뒤집힌 채 발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오후 7시 추자도에서 출항한 뒤 44분 뒤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5일 저녁 9시 3분쯤 선박 사고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돌고래호의 마지막 위치는 오후 7시 38분쯤 배에 설치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로 확인됐다. 당시 추자도 예초리(하추자) 북동쪽 500m 해상이었다. 앞서 선체에 매달려 있던 김모(47)씨 등 3명은 주변 어선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이들은 해경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저체온증 등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 “사망자 현재까지 10명, 시신 2구 추가 발견…생존자는?”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 “사망자 현재까지 10명, 시신 2구 추가 발견…생존자는?”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 “사망자 현재까지 10명, 시신 2구 추가 발견…생존자는?” 추자도 돌고래호 제주 추자도 남쪽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낚시 어선 돌고래호 탑승자 2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었고, 현재까지 구조된 승원은 3명이다. 6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추자도 석지머리 해안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된 데 이어 오후 12시 47분쯤 추자 우두도 서쪽 0.8㎞ 해상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앞서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쯤 제주 추자도 남쪽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낚시 어선 돌고래호가 뒤집힌 채 발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오후 7시 추자도에서 출항한 뒤 44분 뒤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5일 저녁 9시 3분쯤 선박 사고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돌고래호의 마지막 위치는 오후 7시 38분쯤 배에 설치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로 확인됐다. 당시 추자도 예초리(하추자) 북동쪽 500m 해상이었다. 앞서 선체에 매달려 있던 김모(47)씨 등 3명은 주변 어선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이들은 해경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저체온증 등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추자도 낚시 어선 전복…해경 “현재까지 시신 8구 수습·3명 생존”

    [속보] 추자도 낚시 어선 전복…해경 “현재까지 시신 8구 수습·3명 생존”

    [속보] 추자도 낚시 어선 전복…해경 “현재까지 시신 8구 수습·3명 생존” 추자도 낚시 어선 전복, 돌고래호 제주 추자도 남쪽 해상에서 낚시 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가 6일 오전 전복된 채 발견됐다. 18~2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3명이 구조됐고, 10여명은 숨지거나 실종 상태다. 6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쯤 제주 추자도 남쪽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낚시 어선 돌고래호가 뒤집힌 채 발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오후 7시 추자도에서 출항한 뒤 44분 뒤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5일 저녁 9시 3분쯤 선박 사고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돌고래호의 마지막 위치는 오후 7시 38분쯤 배에 설치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로 확인됐다. 당시 추자도 예초리(하추자) 북동쪽 500m 해상이었다. 해경은 오전 10시 현재 5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시신은 해남병원과 우리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앞서 선체에 매달려 있던 김모(47)씨 등 3명은 주변 어선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이들은 해경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저체온증 등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21명으로 추정되는 일행들은 돔 낚시를 하기 위해 전남 해남군 남성항에서 해남선적 돌고래호를 타고 제주를 향해 출발했고, 오전 3시 59분쯤 제주 하추자도 신앙항에 도착해 인근 섬에서 낚시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추자도서 낚시 어선 돌고래호 전복… “현재까지 시신 8구 수습·3명 생존”

    [속보] 추자도서 낚시 어선 돌고래호 전복… “현재까지 시신 8구 수습·3명 생존”

    [속보] 추자도서 낚시 어선 돌고래호 전복… “현재까지 시신 8구 수습·3명 생존” 추자도 낚시 어선 전복, 돌고래호 제주 추자도 남쪽 해상에서 낚시 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가 6일 오전 전복된 채 발견됐다. 18~2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3명이 구조됐고, 10여명은 숨지거나 실종 상태다. 6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쯤 제주 추자도 남쪽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낚시 어선 돌고래호가 뒤집힌 채 발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오후 7시 추자도에서 출항한 뒤 44분 뒤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5일 저녁 9시 3분쯤 선박 사고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돌고래호의 마지막 위치는 오후 7시 38분쯤 배에 설치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로 확인됐다. 당시 추자도 예초리(하추자) 북동쪽 500m 해상이었다. 해경은 오전 10시 현재 5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시신은 해남병원과 우리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앞서 선체에 매달려 있던 김모(47)씨 등 3명은 주변 어선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이들은 해경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저체온증 등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21명으로 추정되는 일행들은 돔 낚시를 하기 위해 전남 해남군 남성항에서 해남선적 돌고래호를 타고 제주를 향해 출발했고, 오전 3시 59분쯤 제주 하추자도 신앙항에 도착해 인근 섬에서 낚시를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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