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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부전증 40대 구두닦이에/7백 송파서경찰,수술비 전달(조약돌)

    ○…서울 송파경찰서 직원들이 2년여동안 경찰서 내에서 구두를 닦아온 배태범씨(42·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298의 5)가 신장이식수술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운다는 것을 알고 2백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화제. 송파경찰서 직원 7백여명은 지난 8일 배씨가 지병인 신부전증이 악화돼 2주일째 몸져 눕는 바람에 배씨의 부인 윤성남씨(36)가 대신 경찰서에 나와 구두를 닦는다는 사실을 알고는 즉시 모금에 나서 지난 13일 그동안 모은 2백3만5천원을 『신장이식수술을 하는데 보태쓰라』며 배씨부부에게 전달했다는 것.
  • 연세의료원 박기일교수팀/신장이식수술 1천회 기록

    ◎조직형 맞는 부모·형제 환자 생존율 96.3%/비혈연간 신장제공 612명… 87% 성공률 연세의료원 신장이식팀(팀장 박기일교수)이 8일 국내 처음으로 1천번째 신장이식수술에 성공했다. 지난 79년 4월부터 신장이식수술을 해온 박교수팀은 87년까지 매년 10∼40건의 수술을 해오다 92년에는 2백2명을 시술했다.특히 84년이후 「사이크로스포린과 스테로이드」등 새로운 면역 억제제가 이식수술에 적극 활용되면서 5년 생존율도 84년이전 67%에서 85.6%로 크게 높아졌다. 또 사이크로스포린을 사용하더라도 신장이식자와 공여자간의 조직적 합성에 따라 수술성공률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조직형이 50%가 맞는 부모·자식 또는 형제간의 경우 수술 5년후 성공률은 83.9%,수술후 환자생존율은 96.3%였고 조직형이 1백%맞는 형제간의 경우는 각각 89.8%,95.5%,비혈연간의 경우는 각각 84%,87.2%로 나타나 조직형이 맞는 형제간의 이식수술이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한편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1천명 가운데 남자가 7백12명,여자는 2백88명이었고 연령별로는 10세미만이 5명,10대 45명,50대 1백4명,60대 15명,기타 20∼40대가 많았고 최연소환자는 7세,최고령환자는 67세였다.또 혈연간의 신장이식은 3백38명이고 부부를 포함한 비혈연간의 신장이식은 6백12명으로 비혈연간의 신장제공이 아직도 압도적으로 많게 나타났다. 박교수는 『국내 이식수술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1천건의 수술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신장내과·소아신장과·비뇨기과·마취과·면역학 담당자들간의 완벽한 팀웍 덕분』이라며 『오는 2월초 의료진과 환자들을 초청,신장이식수술 1천건 기록 기념파티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의 신장이식은 지난 69년 가톨릭의대 이용각교수팀이 첫 성공한 뒤 지금까지 3천건 가량의 수술성적을 올리고 있다.
  • 「올해의 과학자」상에 선정된 김수태교수

    ◎생체간 부분 이식… 암환자에 “새빛”/서울대 김수태박사,과학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로/전세계 40건… 한국의료사의 한획/80년이후 국내 암수술 절반 시행/“장기제공자 있으면 언제든 환자소생 자신” 15일 한국과학기자클럽총회에서 과학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대의대 김수태박사(63·일반외과)는 국내이식외과계의 개척자이자 불치의 간질환 환자에게는 구원의 존재같은 인물. 김박사는 지난 88년 3월17일 11시간에 걸친 철야수술끝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뇌사자의 간을 윌슨씨병환자(여·당시 14세)에 이식하는데 성공,한국 의료사의 새장을 연 장본인이다.이 수술은 매년 2만명씩 사경을 헤메는 국내 간질환환자에게 「생명의 희망」을 심어줬을 뿐 아니라 당시 각계의 뇌사찬반논쟁에 불을 댕긴 일대사건이었다. 『당시 수술상황은 매우 어려웠습니다.뇌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해 환자가 거의 심장사에 이를 때까지 기다려야 했고,수술장비가 없어 최신기법을 알면서도 70년대 방식을 쓸 수밖에 없었지요.더구나 수술경비가 모자라 제 선친이 물려준 집까지 처분해야 했습니다』 이런 역경속에서도 김박사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 69년부터 50여마리의 개를 대상으로한 실험에서 얻은 기술과 간이식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간질환치료법이라는 확고한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4년뒤인 지난 7월 김박사는 다시 한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뇌졸중에 빠진 40대여자의 간 일부분을 떼내 선천성담도폐쇄에 의한 간경화증을 앓고있던 남자어린이(11세)에게 이식하는 개가를 올린것.이른바 「생체부분간이식」으로 불리는 이 수술은 살아있는 사람의 간을 떼내 이식하기 때문에 고도의 숙련과 경험이 요구돼 지금까지 전체간이식은 세계적으로 1만여건에 이르지만 부분이식은 40여건에 불과한 실정이다.김박사는 또 지난 10월 말기암환자에게 뇌사상태에 빠진 17세 남자의 간을 이식,불치의 간암환자를 국내에서도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김박사의 의학적 업적은 88년 간이식수술 성공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지난 69년 국내에서 두번째로 신장이식에 성공한 뒤 모두 3백여명의 신부전증환자에게 새 생명을 찾아 주었다.또 80년 이후 실시된 총 1천여건의 암수술 가운데 절반이 그에 의해 이뤄졌을 정도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1천건정도의 간이식수술이 시행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10차례도 못미치고 있습니다.뇌사인정,막대한 경비,의사및 일반국민의 의식전환,장기제공자 확보등 많은 선결과제가 있지만 특히 간장제공자가 없다는 것이 근본적인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간이식을 통해 새 삶을 찾을 수 있는 환자가 수 없이 많은데도 장기제공자가 없는 현실이 안타까운 김박사는 『장기제공자만 나타나면 언제든지 시술을 해서 죽어가는 사람을 소생시킬 수 있는 준비가 돼있으며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광주에서 외과의원을 개원했던 선친의 맥을 이어 김박사의 3남2녀 자녀 가운데 아들 2명이 외과를 전공하고 있다.
  • 장기에서 골수·뇌까지 이식/심장이식성공계기,한국이식수술 현주소조명

    ◎장기/69년이후 신장이식 3천건 넘어/골수/만성백혈병은 수술성공률 90%/뇌사인정안해 기관 수요자보다 제공자 절대부족 「현대의학기술의 꽃」으로 불리는 이식수술은 최근 10년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시·청·지각을 비롯한 인체의 거의 모든 조직에서 이식이 보편화되고 있다. 50,60년대 신장·간등의 장기이식이 시작된뒤 70년대 골수이식,80년대 뇌이식이 잇따라 성공했고 90년대에는 동물조직을 인체에 이식하는 이른바 「이종이식」이 활발히 모색되고 있다.최근 서울중앙병원 송명근박사팀의 심장이식수술 성공을 계기로 우리나라 이식수술의 현주소를 알아본다. ▷장기이식◁ 만성신부전증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장이식은 지난 54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이래 세계적으로 25만명이 수술을 받았다.국내에서는 69년 가톨릭의대 이용각박사팀의 집도이후 87년 2백14건,89년 5백72건,91년 6백50건등 지금까지 3천여건의 이식이 행해졌다.국내 이식기관수도 32개에 이르며 성공률은 5년생존기준으로 85%정도이다.구미에서는 90%가 뇌사자신이식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가족간 이식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7월 서울중앙병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세계 최장생존은 29년. 간이식은 88년 서울대 김수태박사팀이 첫 개가를 올린이후 국내에서 지금까지 8건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인제의대 이혁상교수팀이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에 성공했고 7월에는 김수태박사에 의해 생체부분이식이 이뤄졌다.간이식은 간구조의 복잡성과 기능의 다양성으로 인해 장기이식중 가장 어려운 분야로서 생존율은 70%정도이나 간암환자일 경우 3년생존율이 25%에 불과하다.63년 미스타즐박사의 시술아래 세계적으로 매년 2천5백건이상이 시행되고 있다. 말기심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심장이식의 경우 62년 남아공에서 처음 실시돼 80년대이후 매년 2천5백건씩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88년 경찰고문으로 숨진 명로렬군(당시 16세)의 심장폐동맥과 판막을 부천세종병원팀이 부분이식하는데 성공했고,최근 서울중앙병원 송명근박사팀이 처음으로 심장전체이식의 장을 열었다.70년대말까지는 성공률이 50%를 밑돌았으나 최신 면역억제요법과 기술개발에 힘입어 현재 90%이상을 기록하고 있다.1년생존율은 85%,5년생존율은 75%정도. 당뇨병치료법으로 각광받는 췌장이식은 지난 7월이후 서울중앙병원 한덕종박사팀이 4건을 성공시킨 것이 전부.10월에는 생체췌장부분이식까지 성공적으로 시행됐으며 췌장이식의 1년생존율은 80%정도이다. 한편 폐이식은 국내에서는 전무한 실정인데,이는 폐가 사후 가장 손상되기쉬운 장기인데다 환자의 호흡기에 맞는 것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골수이식◁ 골반뼈속에 있는 피를 만드는 조혈세포가 조혈기능을 잃었을때 정상의 골수로 대체해주는 수술법.우리나라에서는 83년 가톨릭의대 김동집교수팀이 급성임파구성 백혈병환자에게 형제의 골수이식을 성공한뒤 단일기관으로서는 1백70건의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급성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은 그대로 두면 3개월∼1년이내 사망하지만 이식을 행하면 50∼80%의 장기생존이 가능하다.만성백혈병의 경우 성공률이 90%에까지 이른다. ▷뇌이식◁ 뇌세포이식을 통해 뇌질환을 치료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파킨슨질환에 국한되고 있다.82년이후 전세계 8백여명의 파킨슨병환자가 수술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가톨릭의대 최창락박사가 8건을 성공시킨 것이 전부. 최근 태아의 뇌를 이식할 경우 거부반응이 적고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외국에서는 지난해이래 20여건이 시행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윤리적인 문제때문에 임상적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파킨슨질환뿐만이 아닌 뇌출혈시 뇌낭,시상부및 기저부파손으로 심한 신경마비증을 보이는 환자에게 태아의 신경세포를 이식하는 방법이 동물실험을 통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문제점◁ 최근들어 세계 이식수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초보단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놔사인정에 대한 법적 뒷받침이 없기 때문이다.즉 간장·심장·신장이나 뇌이식을 받고자 하는 수요자는 매년 크게 늘고 있지만 조직제공자는 절대부족한 형편이다.서울대 김수태박사는 『우리 의학기술도이제는 어떤 조직이라도 이식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에 이르렀음을 자부한다』며 『최근 사이크로스포린과 같은 강력한 면역억제제도 많이 나오고 있어 장기공여자만 나타나면 선진국과 같은 높은 성공률을 기록할수 있다』고 말했다.
  • 동물장기 인체이식/98일 생존이 최장기록

    ◎원숭이 간이식환자 사망 계기로 알아보면/60년대 첫 시도… 전세계서 20여건 시술/유전자 거부반응 극복이 수술성공 열쇠/해부구조 인체유사 돼지대상 연구 활발 최근 장기이식수술에 있어 우리 의료계도 폐를 제외한 간·췌장 등의 고난도 이식수술을 쉽게 할만큼 발전,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구에서는 장기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해 동물등의 「이종이식」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를 이끌어가는 곳은 유로 트랜스플랜트.지난 67년 창설된 유럽최대장기이식기관인 유로 트랜스플랜트는 독일·네덜란드·벨기에·룩셈부르크·오스트리아 등에서 신장이식 3만5천·심장이식 7천·간이식 6천5백례 등을 시술,심장은 90%,신장 85%,간 75% 등의 성공률을 거둔바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식용 장기가 부족한 것.심장이식의 경우 세계적으로 빨리 이식해야 할 환자가 약 1만1천명이지만 공여되는 것은 3천정도뿐.따라서 대안으로 동물장기를 인체에 이식하는 「이종이식」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 60년대 이후 이종이식이 시행된 것은 20여건.가장 최근에는 지난 6월28일 미국 피츠버그대 장기이식팀이 세계 최초로 원숭이 간을 인간에게 이식한 사례이다.아직까지 성공한 예는 없지만 침팬지의 신장을 이식받은 환자가 98일 생존한 것이 이종이식의 최고 기록이다. 이종이식의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무엇보다 동물과 동물간이나 동물과 인간간에 천연항체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이 천연항체는 이식수술을 했을 경우 서로 다른 유전자 구조 등으로 인해 7일이내에 초급성거부반응을 나타낸다.그러나 이 반응은 침팬지의 신장이식이나 원숭이 간을 인간에게 이식하고도 2∼3개월이상 생존함으로써 점차 해결가능성이 보인다. 또 다른 어려움은 장기의 크기가 같아야 한다는 점.간의 경우 필요에 따라 크기의 신축성이 있어 적응력을 가지나 다른 장기는 크기가 다르면 제기능을 수행할수 없다는 문제가 따른다. 연세의대 일반외과 박기일교수는 『첨단과학시대라 하더라도 인공적으로 장기를 만들어 쓰는 시대는 아직 요원하다』며 심각한 장기부족난을 해결하는 현실적 방법으로 동물장기를 이용하는 것이 시도되며 특히 돼지를 이용하는 것이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한다.이는 사람과 돼지가 혈관배치등 장기의 모양및 크기가 비슷할 뿐만 아니라 해부학적 구조도 거의 같기 때문. 지금까지는 유전자구조가 인간과 너무 달라 생기는 초급성거부반응 때문에 인간에게 이식하면 15분을 견디지 못하는 한계를 안고 있다. 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의학자들은 인간세포의 표면단백질을 유전자조작을 통해 동물에 주입한 뒤 이를 인간에게 이식,인간의 면역체계가 동물장기를 인간의 장기로 오인해 받아들일수 있도록 가설을 세워 연구하고 있다.외국의 연구 현황을 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 일반외과 데이비드 화이트박사가 이 가설을 이용,인간의 단백질을 생산해내는 쥐를 만드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앞으로 이 연구에 돼지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조작에 적용해볼 계획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 40대 뇌사자 장기기증 환자 5명에 이식 성공

    서울중앙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5일 뇌사자 한사람의 간장과 양측신장·각막 등의 장기를 5명의 환자에게 이식하는 장기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뇌사자 한사람의 장기를 5명의 환자에게 동시에 이식,성공을 거두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간장이식팀이 뇌사자로부터 떼어낸 간을 지난 21일 간경화를 앓던 장모씨(49)에게 이식했으며 신장이식팀도 이날 만성신부전증환자 정모양(18)과 유모씨(39)에게 신장을,각막이식팀은 안모양(16)과 이모씨(62)에게 각각 각막을 이식했다. 신장과 간장·각막 등의 동시 이식은 지난 5월 고혈압으로 쓰러져 뇌사판정을 받은 강모씨(45·인천시 남구 주안7동)의 가족들이 지난 21일 장기기증의사를 밝혀 이뤄지게 되었다.
  • 가족신장 아니면 이식수술 않기로/신촌세브란스병원

    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신장이식팀(팀장 박기일교수·일반외과)은 5일 가족간의 신장공여가 아니면 신장이식수술을 하지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결정은 장기이식이 그동안 이식팀과는 무관하게 공여자와 수혜자간의 음성적인 거래는 물론 이를 중개하는 전문업자까지 등장하고 있다는 소문등 도덕성 문제에 따른 것이다.
  • 간 일부 떼어내도 원상태로 자라

    ◎국내최초 부분이식수술성공 계기로 알아보면/신장등 다른 장기보다 거부반응 적어/혈관절제등 고도의 미세수술이 관건 서울대병원 간장이식팀(팀장 김수태교수·일반외과)이 지난 11일 국내 최초로 성인간의 일부를 떼어내 11개월된 어린이에게 이식하는 부분간이식술에 성공했다. 「부분간이식의 성공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부분간이식수술은 간을 제공한 사람이 뇌사자로 판명된 환자였지만 심장이 멎지 않았으므로 생체를 이용한 부분간이식이라는 점과 간의 일부분을 적출,사용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생체를 이용한 부분간이식성공」이라는 점은 이제 간을 이식받아야 할 간질환자의 자식이 있는 부모는 자식에게 자신의 간을 제공해 부모·자식 모두 완전한 삶을 영위할수 있음을 뜻한다.또 간의 일부분을 사용했다는 것은 한사람의 성인이 간을 공여하면 이를 해부학적으로 적출해 2명의 어린 생명을 구할수 있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김수태교수는 이번 부분간이식의 배경에 대해『돈도 많이 들고 뇌사인정이 안된 상태에서 처음에는 부분간이식을 하지않으려고 했으나 금년들어 국내 의료계가 간이식,다장기이식에 성공함으로써 사회적 여론이 좋아지고 부분간이식에 대한 지난 2년동안의 연구결과 충분한 의술도 갖춰졌다고 생각해 시행하게 됐다』며 또『이번 이식수술은 비록 보호자가 동의했고 한국인(중국교포)이었지만 수술도중 심장을 멎게 하면 국교관계가 없는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고려해 간의 일부분만 떼어내 수술하는 부분간이식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부분간이식은 공여자의 간의 일부를 해부학적으로 남은 간의 손상없이 절제하여 수혜자의 간을 제거한 곳에 이식하는 방법.이는 혈류차단과 출혈의 위험이 상존하므로 세심하게 혈관을 절제하는 미세수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이식해야하는 곳에 적합하도록 절제해야 하므로 고도의 숙련과 경험이 필요하다. 하지만 간은 수술의 어려움은 있지만 다른 장기에 비해 장점도 있다.이식수술시 신장 등의 다른 장기에 비해 거부반응이 현저히 적다.따라서 신장이식처럼 세포독성검사 등의 조직적합성검사나 혈청과 혈구를 맞춰보는 교차반응검사 등도 중요하지 않다.또 신진대사에 필요한 기능에 따라 신축성이 있다.즉,간을 공여하고 간의 20%정도 남은 사람도 특별한 간병변이 없는 한 원상태로 복원된다.성인의 간을 어린이에게 이식해도 이 간이 어린이에게 필요하게 적응한다는 것등. 그러나 생체 부분간이식의 경우 뇌사자의 사체간이식보다는 훨씬 어렵다.이는 공여하는 사람의 간을 절제하고 수혜받는 사람에게 이식할때 각별한 주의가 있어야 두사람 모두 건강하게 회복되기 때문이다.
  • 원숭이 간이식/거부반응 줄이는것이 관건

    ◎최근 미서 B형간염환자에 수술… 과연 성공할까/효과월등 면역억제제 FK506에 기대/간화균 침투못해 재발가능성 없어/동물보호차원·인체부작용우려 반대론도 많아 「동물의 간으로 인간의 생명을 얼마나 연장할수 있을까」. 이 명제에 대한 해답은 미국 피츠버그대 의료센터 프레즈비티어리언병원 토머스 스타즐교수가 이끄는 장기이식팀(사토루 토도,존 펑,안드레아스 차키스)이 지난달 28일 세계 최초로 B형간염에 걸린 35세의 남자환자에게 개코원숭이의 일종인 바분(Baboon·일명 BB)의 간을 이식하는데 성공함으로써 풀려질 것이다. 그러면 과연 원숭이의 간을 이식받은 환자가 얼마나 살수 있을까.지금까지의 전례로 보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아직 성공한 예가 없기 때문.하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이는 간이식수술시 생기는 거부반응을 줄여주는 새로 개발된 FK506이 얼마나 위력을 발휘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간장이란 생체 대사의 중심기관으로 기능이 다양·복잡해 일부 기능만이라도 잃어버리면 제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따라서 간장의기능이 점점 떨어지는 선천성담도폐색·간경변증,부분절제로는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간암 등은 모든 기능을 갖춘 다른 사람의 간장을 이식해야만 생명을 유지할수 있다.간이식은 지난 63년 미국의 토머스 스타즐교수가 처음 성공했다.국내의 경우 지난 88년 서울대의대 일반외과 김수태교수가 첫성공한 이후 금년 3월에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일반외과 이혁상교수가 두번째로 성공했다.이식은 크게 사람과 사람사이에 이뤄지는 동종이식과 이번의 경우처럼 동물의 장기를 이식하는 이종이식이 있다.이종이식은 수술기술의 문제는 큰 차이가 없으나 동물의 장기를 사용하므로 동종이식 보다 거부반응이 훨씬 큰 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문제.즉,거부반응을 없애는 것이 생명연장의 열쇠를 쥐고 있다.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해 쓰는 것이 면역억제제이다.이번 수술에 사용되는 면역억제제는 최근 새로 개발된 FK506.기존의 사이클로스폴린 보다 혈압과 혈중콜레스테롤을 높여주는 약점을 보완 했을 뿐아니라 효과도 약1백배정도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더욱 기대를 갖게 한다. 서울대의대 김수태교수는『이번에 원숭이의 간을 택하게 된 것은 사람의 간은 B형간염 바이러스에 약해 이식을 해도 간염재발률이 높아 극히 위험하기때문』이라며『원숭이의 간은 B형간염바이러스의 침투가 불가능해 간염의 재발이 생길 염려가 없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비록 이번 수술이 성공하더라도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아직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수술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반대론은 「바분원숭이가 멸종해가는 동물이다」 「감정이 있는 영장류인 바분의 생명을 쉽게 뺏는다」또 「바분의 간을 사용해 이식할때 이식간과 함께 동물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등이다. 한편 세계적으로 동물의 장기를 이식한 예는 23건.그 대상자는 대부분 침팬지였으며 이식범위도 심장·신장·췌장등 다양하다.하지만 신체거부반응으로 인해 성공한 예는 지금까지 한번도 없다.단지 최대생존은 지난 63년에 스타즐교수가 시행한 원숭이 신장이식에서 98일을 기록했다.가장 최근의 예는 84년 캘리포니아의 로먼 린다대학 의료원에서 시행한 심장이식으로 20일 생존하다 사망했다. 서울백병원 이혁상교수는『국내의 경우 간이식을 원하는 환자의 90%가 B형간염바이러스보유 환자』라며『만약 이번 수술이 성공리에 끝난다면 우리나라의 간이식수술에는 복음과 같다』고 밝혔다.
  • 30대 신장이식 받다 절명/“환자 수술거부에도 병원서 강행”/유족

    ◎어제 서울중앙병원 1일 상오11시50분쯤 서울 송파구 풍납동 388 서울중앙병원 3층 수술실에서 이병원 748호에 입원해있던 김동용씨(35·무직·충남 부여군 외산면 갈산리 193)가 신장이식수술을 받다 갑자기 심장박동이 멎어 숨졌다. 신장이식수술은 수술성공률이 거의 1백%로 환자가 숨진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숨진 김씨는 이날 상오9시 수술팀이 고모씨(34·의류업)의 신장을 이식,봉합수술을 하는 순간 갑자기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다 멎으면서 변을 당했다. 김씨의 부인 이춘실씨(34)등 유가족 20여명은 병원측에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힐 것을 요구하며 이날 밤늦게까지 거칠게 항의했다. 유가족들은 『김씨가 수술실에 들어가기전 간호사들이 김씨의 입을 통해 위장에 튜브를 집어넣은 뒤 갑자기 김씨의 배꼽부분이 딱딱하게 부어오르면서 김씨가 복통을 호소했다』면서 『온몸에 열이 난 김씨가 헛구역질을 하며 5분동안 「수술을 못받겠다」고 소리쳤으나 병원측은 튜브를 뽑아낸 뒤 김씨를 곧장 수술실로 데려가 수술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병원측은 이에대해 『수술전 종합검사결과 신장이식수술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심장박동이 멈춘 직접적인 원인은 부검을 해봐야 알 수 있다』면서 『다만 오늘 상오 고씨의 콩팥에 노폐물이 다소 쌓여 있었으나 수술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돼 수술을 강행했다』고 해명했다.
  • 2살 어린이에 성인신장 이식(단신패트롤)

    ◎서울의대 김상순교수팀 수술 성공 ◇서울대병원팀이 2살난 어린이에게 성인의 신장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서울대의대 일반외과 김상순교수팀은 22일 2년4개월된 말기신부전증환자인 박진우군에게 어머니 최양순씨(25)의 신장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89년 김교수팀이 4살된 환자에게 신장이식 수술을 행한적이 있으나 이번 성공으로 그 연령이 더 낮아졌다. 박군은 지난 5월18일 어머니의 신장을 이식 받은후 현재까지 성인의 신장을 이식받았기 때문에 생기는 복부가 약간 팽창한 점외에는 소변등 신체의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수술팀은 밝혔다.
  • 20대 뺑소니피의자/입원치료받다 도주

    지난 26일 낮 12시30분쯤 서울 서초동 강남성모병원 9012호실에서 뺑소니사고를 내고 구속 수감된 뒤 신장이식수술 후유증으로 구속집행정지처분을 받고 입원했던 남상각씨(26·무직·특수절도등 전과14범·인천시 남구 가좌3동)가 감시소홀을 틈타 달아난 사실이 29일 밝혀졌다.
  • 한국심장재단/사회복지재단을 찾아서(더불어 사는 삶)

    ◎심장병어린이등 올 1,370명에 의료 혜택/영세민들 진료지원 원할땐 서신연락 가능 ○지원사업 크게 확대 한국심장재단(이사장 이성행)은 올해부터 선천성 심장병환자뿐만 아니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천성심장병어린이,선천성 두안면기형,신장이식및 백혈병 골수이식등이 필요한 15세이하 어린이에게도 진료비를 지원키로 하는등 진료 지원사업영역을 크게 확대했다. 수술비가 없어서 생명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선청성심장병환자를 돕기위해 지난 84년도에 설립된 심장재단은올 3월말까지 7천8백91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해 왔다.설립후 지금까지 이재단에 지원을 요청한 환자는 1만6천여명을 넘어 섰으며 지난해에 접수한 환자 1천4백74명가운데 58%인 8백61명이 3세이하였다.의학계에 의하면 선천성심장병은 한햇동안 태어나는 신생아 1천명중 8∼9명꼴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심장재단은 올 한햇동안 선천성심장병 수술환자 1천명,소아후천성 심장병어린이 1백명,소아선천성두안면기형 수술비 1백명,소아백혈병골수이식 10명,소아신장이식 10명,정밀검사비 1백명,재입원비 50명등 모두 1천3백70명에게 진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이 계획에 따라 올들어 지금까지 2백72명이 이미 수술 받았다. 심장재단의 지원을 받을 경우 서울대병원등 계약을 맺은 전국의 43개 병원이 수술비의 3분의1을 차지하는 특진비를 감면해 준다.이에따라 1백60만원의 실수술비중 환자의 형편에 따라 대게 10 ∼ 2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나머지는 재단이 지원한다.그러나두안면기형,백혈병의 경우 수술비가 최고 3천만원이나 들어 본인부담은 더늘어난다. ○272명 이미 수술받아 심장재단의 진료지원을 원할경우 재단을 직접방문하거나 가정사정을 상세히 기록한 서신으로 보내면 약1개월뒤 지원여부가 결정된다.영세민환자를 제외한의료보험환자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의 실태조사를 받도록 돼있다.지원결정은 환자상담내용,구비서류,실태조사를 토대로 보호자의 노동력과 경제력,병의 상태,부양가족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다.
  • 서울대 의사 사칭/31차례 사기행각

    【대구】 대구 북부경찰서는 1일 서울대병원 의사를 사칭,대구 대전 등지를 돌며 환자 등을 상대로 31차례에 걸쳐 5백여만원을 사취한 박광훈씨(29·전과 6범·원주시 명륜동 258)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잠바에 「서울대부속병원 신장이식팀」이란 마크를 달고 의사인 것처럼 가장,지난 28일 대구시 서구 비산동 북부슈퍼(주인 김진용·35)에서 평소 몸이 아프다는 주인 김씨에게 간이 나쁘다며 다음날 경북대부속병원으로 오도록해 간의 촬영비조로 13만원을 받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효심과 전우애」로 훈훈한 병영

    ◎국방부 이강석병장,“아버지에 신장 기증” 입원에/장관이하 이등병까지 수술비 모금운동에 나서 국방부 수송대에 효성과 전우애의 아름다운 화음이 흐른다. 제대를 한달여 앞둔 공군병장이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한쪽 신장을 내놓았다.국방부의 별자리에서 이등병에 이르기까지,병장의 전우들은 『수술비는 우리가 마련해 주겠다』며 박봉을 털고 있다. 『아버지가 제 신장을 받아 건강을 회복하신다면 뭘 더 바라겠습니까』 『애비가 몸을 나눠줘도 모자랄건데 미안하구나』 27일 하오 강동구 풍납동 서울 중앙병원 중환자실에서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아버지 이진수씨(57·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프라자빌라 101의102호)와 아들 강석군(24·공군병장·국방부 수송대대근무)은 두손을 꼭잡고 정다운 대화를 이어갔다.2남3녀중의 막내인 이병장은 지난해 4월부터 신부전증을 앓아온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신장이식밖에는 없다는 의사의 진단을 듣고 29일로 예정된 신장이식수술을 위해 지난주에 입원했다. 이병장이 신장을 기증하기 위해 입원했다는 말을 듣고 내무반의 동료들은 물론 수송대대장 박영택중령과 근무지원단장 조영래준장 등이 이병장의 효심에 감동,수술비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제일 먼저 최세창국방부장관과 장군단에서 금일봉을 내놔 이병장의 효심을 격려했다. 익명을 요구한 어느 전우는 2년간 저금한 월급 20여만원을 모두 내놓았고 국방부 청사에 근무하는 의장대,헌병대,군악대,여군들까지도 모금 운동을 펴 28일 현재 2백여만원이 모아졌다.
  • 김옥숙여사 성금전달/신장이식 경관부자에

    대통령 부인 김옥숙여사는 13일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서울서대문경찰서 구기파출소 김현섭경장(41)과 김경장에게 신장을 이식키로 한 아들 덕흥군(20) 부자가 입원하고 있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비서관을 보내 금일봉을 전달했다.
  • 신장·백혈병 어린이도 지원/한국심장재단,심장병수술도 계속

    지난84년 설립돼 선천성 심장병어린이들의 수술비지원등 사업을펴온 한국심장재단(이사장 이성행)이 올부터 사업을 확대,어린이 신장이식수술,백혈병골수이식수술과 선천성 안면기형환자의 성형및 교정수술에도 수술비를 지원키로 했다.심장재단은 이 계획에 따라 지난 2월말 네살때부터 만성 신부전증을 앓아온 윤순천군(12·경기도 파주군)을 서울세브란스병원에 입원시켜 신장이식수술을 받게 했는데 윤군은 건강을 회복해 3월27일 퇴원했다.한편 심장재단은 84∼91년 말까지 총 7천6백72명의 선천성 심장병환자에게 수술비를 지원했다.연령별로는 0∼3세가 3천15명,4∼7세가 1천8백19명,8∼11세가 1천1백24명,12∼15세 7백19명,16세 이상은 9백95명이다. 심장재단은 심장병수술과 신장이식수술의 경우에는 본인 부담액의 80∼90%,백혈병골수이식수술은 50%(1천5백만원이내),선천성 기형수술은 50∼90%까지 수술비를 지원해주고 있다.심장재단의 수술비지원을 받으려면 종합병원진단서와 가정사정을 증명하는 제반서류를 제출해야하며 가정실태 조사후 지원여부와지원범위가 결정된다.
  • “학교에 방화·독극물 투입”/고신대에 협박편지

    ◎교수 42명 반려된 사표 다시 제출 【부산=김세기기자】 고신대 교수들이 재단측의 부당인사에 반발,일괄사표를 내는등 학내분규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에 방화와 독극물을 투입하겠다는 협박편지가 날아들어 학교와 경찰을 긴장시키고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지난 28일 상오10시쯤 부산시 서구 암남동 고신대 의학부 교무과에 『고신대학에 의대가 없다면 그게 무슨 대학이냐,왜 의대생을 이따위로 취급하느냐.학교에 불을 지르고 독극물을 투입하겠다』는 내용의 협박편지가 날아들어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32절지 노트 1장 양면에 검은색 매직펜으로 쓴 이 편지가 발신인이 적혀 있지 않고 소인도 찍히지 않은 봉합우편인점으로 미뤄 학교와 재단에 불만을 품은 범인이 직접 교무과에 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고신대 이사회(이사장 원종록)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부정입학을 시켜주고 받아들인 5억원으로 심장병과 신장이식환자 치료및 학생들의 장학기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키로 했다. 또한 고신대 의학부 교수 42명은 29일 하오 4시 지난 19일 반려된 사직서를 재단사무국에 다시 집단으로 제출했다.
  • 「장기이식」의 새장 개척/노벨의학상 수상 토머스­머레이박사의 업적

    ◎임상의학의 대가… 백혈병 등 치료 길 열어 90년도 노벨의학상 수상자 머레이와 토머스 박사는 「현대의학의 꽃」이라 불리는 장기이식 분야에 새 장을 개척,난치병으로부터 수많은 생명을 구원케 한 임상의학의 대가들이다. 이들이 개척해낸 「장기이식」은 30년전만 해도 공상과학 소설에나 등장했던 혁명적인 기술이었다. 전통적으로 기초의학 분야에 주어졌던 노벨의학상이 이례적으로 임상의학자들에게 돌아간 것도 이들의 이같은 업적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머레이는 일란성 쌍둥이간에 처음으로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시켰고 이어 유전적인 관계가 없는 타인간에 신장이식의 길을 활짝 열어 놓았다. 토머스 박사는 사람간의 골수이식을 성공시켜 백혈병과 재생불량성 빈혈은 물론 유전병인 탈라세미아와 면역장애 질환들의 치료를 가능케 한 공로자로 평가된다. 머레이 박사가 일란성 쌍둥이간의 첫 신장이식을 성공시킨 것은 1954년도. 머레이 박사는 이후에도 이식 거부반응 문제를 계속 연구,59년도에는 거부반응 예방법으로서 전신방사선 조사법을 처음 시도했다. 전신방사선 조사법은 인체의 면역반응이 생기는 임파선에 X레이를 쏘여그 기능을 차단함으로써 환자의 면역능력을 억제시켜 새 조직에 대한 거부반응을 줄이는,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방법이었다. 연세대 의대 박기일교수(일반외과)는 『현재는 면역억제 약제가 많이 나와 이 방법이 쓰이진 않으나 당시 이의 발견에 힘입어 신장은 물론 간이나 심장이식 수술의 길이 활짝 열렸다』고 평가했다. 토머스 박사는 사람간의 동종골수 이식의 세계적 대가로 60년대부터 꾸준한 동물실험을 실시,70년대초 백혈병 환자에 대한 동종 골수이식 성과를 발표해 학계를 놀라게 했다. 토머스 박사는 이후 골수이식 수술이 가능한 대상 환자와 수술시기,면역반응 억제방법,수술후의 유지요법에 관한 새로운 연구들을 계속 수행 급ㆍ만성 백혈병 골수이식환자의 3년 이상 장기생존율을 60%로,재생 불량성 빈혈환자의 생존율을 80%로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가톨릭의대 김동집 교수(내과)는 『현재의 골수이식 수술법의 근본은 모두 토머스박사가내놓은 것이라 해도 틀리지 않다』고 말하고 그 예로 ▲악성혈액 파괴방법으로서 항암제 사이톡산 다량투여 및 전신방사선 조사법 ▲거부반응 억제조치로서 매토트랙세이트 사용 ▲수출후 골수재생 때까지의 면역회복방법 등을 들었다. 매사추세츠주 밀포드에서 태어난 머레이 씨는 보스턴 소재 브리검 여성병원에서,그리고 토머스 씨는 워싱턴주 시애틀 출신으로 시애틀 소재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센터에 근무하고 있다.
  • 「생명의 상품화」 미서 논쟁 가열/「장기매매」의 비윤리성 문제화

    ◎“목숨연장 위한 조치” 옹호론도 비약적인 발전을 계속하는 생명공학의 혁명,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금전만능 풍조의 확산,이같은 요인들이 겹쳐져 미국사회는 지금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사회윤리의 대혼란에 빠져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최근 보도했다. 특히 부유한 사람들의 목숨을 연장시키기 위해 가난한 사람들이 신장이나 각막등 자신의 신체의 일부을 팔고 불임부부를 위해 금품수수를 목적으로 대리모출산이 성행하는가 하면 돈을 받고 정자나 난자를 제공하는 일도 보편화되고 있다. 이같이 기존의 생명윤리를 전면부정하는 일들이 늘어나면서 이후 오게될 두려운 사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들을 이 신문은 담고 있다. 남북전쟁으로 노예제도가 폐지된 이후 인간 자체에 대한 소유와 매매는 법으로 금지되고 있지만 「돈의 위력」앞에 장기매매산업은 점점더 각광받는 새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미국내에 장기이식수술을 위해 장기제공자를 기다리는 사람이 2만6백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만 해마다 9천건의 신장이식수술,1천7백건의 심장이식수술,2천2백건의 간장이식수출이 행해지고 있으며 각막이식은 3만건을 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또 이들 장기를 이식받은 사람들이 지불하는 대가만도 1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장기매매와 함께 각광받는 또하나의 산업이 지난 88년 「베이비 M」사건으로 전세계에 화제가 됐던 대리모계약. 「생식산업」이라고도 불리는 이 대리모출산에는 전문중개업자까지 끼어들어 중개업자가 대리모출산을 의뢰하는 불임부부로부터 약4만달러를 받아내고 이중 1만∼1만5천달러만 실제 대리모에게 지불하는 착취도 벌어진다. 더욱이 의뢰부부들이 건강한 아이만을 희망하기 때문에 임신중 태아의 건강여부를 검사하는 품질관리(?)까지 실시,태아의 건강에 이상이 발견될 경우 즉각 유산시킨다는 조항도 계약조건에 반드시 들어가는 비인간적 행위마저 아무 거리낌없이 자행되고 있다. 한편 생명공학의 발달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새로운 문제들을 야기시키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조지 무어 사건. 무어씨는 지난 76년 캘리포니아대 병원으로부터 자신이 매우 특이한 종류의 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고 비장을 떼내는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이 병원의 한 전문가가 무어씨의 암세포로부터 특수세포를 배양시키는데 성공,이로인해 약 30억달러의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되자 무어씨는 자신의 암세포에서 배양한 세포로 발생한 이익이므로 자신도 그 이익의 일부를 차지할 권리가 있다고 캘리포니아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재판은 1심(86년)에서는 무어씨가 패했지만 항소심(88년)에선 오히려 무어씨가 승리,지금 주최고재판소에 계류돼 있다. 결국 암세포까지도 「돈」이 되는 참으로 희한한 세상이 되고 만 것이다. 장기매매나 대리출산 등이 점점 보편화되면서 이의 허용여부를 둘러싼 찬반논쟁도 격렬해지고 있다. 미법률가기금의 로이 앤드류스씨 같은 사람은 『장기제공자나 수혜자는 물론 사회전체까지도 장기시장으로부터 이익을 얻게될 것』이라며 자유로운 장기매매시장의 창설을 역설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반대론이 더 우세하다. 반대론자들은 인체를 물건과 같이 취급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신체의 일부를 파는 것이 허용된다면 결국 자신을 노예로 파는 일도 정당화되고 말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문제는 인체의 장기나 태아를 매매하는 것은 곧 인명에 대한 전통적인 경외심을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는데 있다. 인체를 물건처럼 취급하는데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할 것인가. 이것이 지금 미국사회가 풀어야할 가장 어려운 윤리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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