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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옻나무 추출 한약 ‘넥시아’로 암 치료

    한약으로 전이암을 치료했다는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암센터(센터장 최원철 교수)는 암(종양)이 신장에서 폐로 전이된 환자 2명에게 옻나무 추출물로 만든 한약 ‘넥시아’를 복용시켜 종양을 없앤 임상 결과가 종양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Annals of Oncology)에 게재됐다고 최근 밝혔다. 한약을 이용한 암 치료사례가 저명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최원철 교수는 “한의학적 암 치료 사례는 약물의 표준화와 품질관리 등의 문제 때문에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되기 어려웠다.”면서 “이번에 논문이 등재된 것은 표준화와 품질관리 과정을 거친 한약을 환자치료에 사용해 치료 효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임상에 참여한 환자 중 50대 남성의 경우 2006년 신장에서 폐로 암세포가 전이된 4기 진행암을 선고받았는데, 이후 기존의 항암치료 대신 넥시아를 6개월간 복용한 결과 종양이 완전 소실됐다고 보고했다. 이 남성은 현재 예방 목적으로만 넥시아를 복용하고 있으며, 재발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같은 시기 폐로 암세포가 전이된 신장암 4기 남성 환자(47)도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한약 넥시아만으로 단독 치료한 결과, 종양이 없어져 현재 건강한 상태라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이 병원 한방내과 정현식 교수는 “한약으로 진행암을 치료한 임상결과가 SCI 등재 암 전문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처음”이라며 “이 밖에도 여러 편의 한방 암 치료 임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거나 게재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충남 알프스 마을 암환자 속출 왜?

    충남 알프스 마을 암환자 속출 왜?

    “옆 동네는 암환자가 없는데 우리 마을만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충남 청양군 화성면 용당리 큰동네 마을 이장 김순배(56)씨는 이 마을에 암 발병이 유독 많은 것에 의문을 나타냈다. 이 마을은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칠갑산과 오서산 중간에 있는 전형적인 산골이다. 28일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주로 고추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52가구 120여명의 마을 주민 가운데 지난해부터 8명이 각종 암에 걸렸다. 주민들은 2008년 6월부터 마을을 지나고 있는 345㎸ 고압 송전선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주범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송전선은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가 청양전력소로 전기를 보내기 위해 설치했다. 신장암에 걸린 주민 강광범(56)씨는 “지난해 1월 대전에서 종합검진을 받았을 때는 이상이 없었는데 같은 해 11월 암이 발병했다.”면서 “송전탑 밑에 고추밭이 있어 전자파에 노출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광현(68)씨도 “지난해 1월 이상이 없었고 11월에 위암 판정을 받았다.”면서 “나 혼자도 아니고 짧은 기간에 한 마을에서 암환자가 여럿 생겼다면 송전선을 의심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 오영석(76)씨는 지난해 2월 부부가 모두 신장암 등에 걸려 투병 중이고, 지난 3월에는 폐암으로 투병하던 김상배(86)씨가 세상을 떠났다. 용당리에는 용머리, 띠실, 원당 등 4개 자연마을이 있지만 송전선이 지나는 큰동네마을에만 암환자가 유독 많다는 것이다. 이 마을은 청정지역으로 전에는 암환자가 거의 없었다고 주민들을 주장하고 있다. 송전탑을 설치할 때부터 반대를 해 온 주민들은 보령화력본부 측에 수차례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 암환자인 강씨가 지난 19일 송전탑을 무너뜨리려고 고정볼트를 제거하다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김순배 이장은 “주민들이 건강진단을 밥먹듯하며 암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바람이 불면 송전선이 울어 찜질방에서 잠을 자기도 한다.”면서 “대책을 세워주지 않으면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학순 보령화력본부 소장은 “이 마을을 지나는 송전선의 전자장은 20㎎ 이하로 전기면도기에서 나오는 40~500㎎에 비해 훨씬 낮다.”면서 “전자장의 유해성은 소아 백혈병의 발생을 적게나마 높인다는 역학연구 외에 과학적 근거가 매우 부족하다.”고 반박했다. 청양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신장암 복강경 수술 효과적”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김현회 교수팀은 2008년 12월 국내 처음으로 ‘단일절개 복강경수술’을 통해 신장적출술에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30명의 신장암 환자에게 이 수술법을 적용한 결과, 기존 수술법에 비해 통증이 적고 수술 후 입원기간이 짧은 효과를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단일절개 복강경수술은 배꼽 부위에 뚫은 한 개의 작은 구멍으로 내시경을 넣어 수술하는 방식으로,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게 장점으로 꼽힌다.김 교수는 이번 임상 결과를 16일 열린 유럽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굿모닝 닥터] 조기검진으로 신장암 잡자

    진료실에서 40대 중반의 부부를 만났다. 결혼 20주년을 맞아 생애 처음 받은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나와 비뇨기과에 의뢰된 환자다. 초음파 결과, 우측 신장에 종양으로 보이는 병변이 나타나 서둘러 CT촬영을 했더니 크기가 2㎝ 정도인 신장암이었다. 낙담하는 부부를 위로해 수술 날짜를 잡았다. 다행히 종양이 크지 않고, 위치도 외측 부위여서 병소만 선택적으로 도려내는 ‘로봇을 이용한 부분 신장절제술’을 시도했다. 병소는 말끔하게 제거됐고, 출혈도 많지 않았으며, 수술 후 별다른 합병증 없이 잘 회복됐다. 지금도 이 환자는 재발이나 전이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그러나 모든 신장암이 이처럼 경과가 좋은 것을 아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건강검진이 흔하지 않아 대부분의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발견되곤 했다. 그랬던 것이 최근 건강검진이 일반화하면서 초기 신장암 발견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 초기 신장암 중 크기가 작고, 신장 내부에 자리잡지 않은 종양은 신장을 살리는 대신 종양만 제거하는 부분절제술이 가능하다. 예전에는 옆구리에 큰 흉터가 남는 개복수술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하기 때문에 큰 흉터를 남기지 않고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부분 신장절제술이 가능하려면 신장암이 1기여야 유리하다. 이 상태라면 5년 생존율이 80∼100%로 예후도 좋다. 물론 초기라도 재발하거나 전이가 되는 경우가 없지는 않지만 그건 예외적인 상황이다. 문제는 아직까지 간단한 피검사 정도로 신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건강을 과신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만이 신장암 뿐 아니라 다른 치명적인 질환으로부터 나와 가족을 지키는 길임을 명심하자. 독자들의 새해 건강을 기원한다.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교수
  • [2009 연예계 이슈캘린더:상반기] 자살과 마약으로 얼룩

    [2009 연예계 이슈캘린더:상반기] 자살과 마약으로 얼룩

    2009년 연예계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다사다난’(多事多難) 이다. 특히 상반기는 ‘꽃남 신드롬’이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지만 전지현 휴대폰 복제 사건으로 싸늘했고 스타들의 열애 결혼으로 후끈 달아올랐지만 자살 및 마약으로 차갑게 식어갔다. 또 하반기엔 가수 배우를 막론하고 연예인들의 각종 법정공방으로 시끄러웠다. 2009년 이슈가 됐던 대표적인 사건 사고들을 월별로 짚어봤다. ◆ 1월, 전지현 휴대폰 불법복제 올해 시작과 동시에 배우 전지현의 휴대폰 불법복제 사건이 터졌고 소속사가 연루돼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전지현은 올 초 자신의 휴대폰이 복제된 것 같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수사 결과 소속사 싸이더스HQ의 임원이 의뢰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생활 침해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이 사건은 사회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이후 복제 방지 시스템 등 재발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 2월, ‘꽃남’ 신드롬 본격 점화 올 한 해 KBS 2TV ‘꽃보다 남자’로 시작된 ‘꽃남’ 열풍은 연예계 전반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 시작은 이 드라마가 첫 방송된 1월부터지만 2월 들어 시청률 30%를 첫 돌파하며 열풍에 불이 붙었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는 꽃남 ‘F4’를 패러디하기 바빴고 구준표 이민호와 티맥스 김준은 단번에 톱스타로 급부상했다. 또 SS501의 김현중은 가수에 이어 배우로서도 성공을 거뒀고 김범은 MBC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시작된 인기를 확고히 했다. ◆ 3월, 故 장자연 리스트 파문 지난 3월 7일 신인 연기자 故 장자연(29)의 자살로 세상에 드러난 ‘장자연 리스트’는 고인이 생전에 작성한 문건으로 술접대, 잠자리 강요, 폭행 등의 내용에 정재계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수사는 고인의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와 전 매니저 유장호씨가 불구속 기소되며 마무리됐다. 술자리 강요죄 등 공범 혐의를 받아 온 드라마 PD, 금융회사 간부, 전직 언론인 등 나머지 피의자 12명은 모두 무혐의 처리됐다. ◆ 4월, 주지훈 마약 스캔들 MBC 드라마 ‘궁’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신 한류스타로 각광받던 주지훈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충격을 안겨줬다. 불구속 기소된 주지훈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의 선고를 받았다. 주지훈 마약파문은 당시 연예인 마약 공급책으로 입건된 배우 윤설희와 모델 예학영을 비롯해 이후 후속수사로 가수 태원과 모델 김하나가 추가로 불구속 기소됐다. ◆ 5월, 설경구-송윤아 결혼 & 여운계 별세 톱스타인 설경구와 송윤아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28일 서울 방배성당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수차례 열애설이 났지만 2007년경부터 본격적인 열애를 시작했다. 설경구는 결혼 후 자신이 출연한 영화 ‘해운대’가 천만 관객을 넘어서며 겹경사를 맞았다. 안타까운 소식도 있다. 故 여운계(69)는 5월 초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던 중 끝내 세상과 이별한 것. 여운계는 지난 2007년 투병했던 신장암이 완치된 것으로 알았으나 암세포가 폐로 전이돼 결국 숨을 거뒀다. ◆ 6월, 오광록 등 연예계 대마초 파문 영화배우 오광록이 대마 흡입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6월 11일 구속된 가운데 배우 정재진, 애니메이션 감독 김문생, 록그룹 연주자 이 씨 등이 연이어 구속돼 연예계에 큰 파장이 일었다. 당시 경찰이 벌인 대마초 수사에는 10여 명의 연예계 인사가 포함됐다. 오광록은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고 지난 8월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2009 이슈캘린더:하반기] 동방신기부터 이병헌까지 ‘대란’ 에서 계속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또 2명…2세 여아·66세 男 신종플루 사망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된 2세 여아와 66세 남성이 숨지면서 국내 사망자 수가 20명으로 늘었다. 또 이달 들어 기온이 낮아지면서 학교를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 보건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16일 저녁 9시 수도권에 거주하는 2살 여아가 심정지로 숨졌고 19일 새벽 5시45분에는 신장암을 앓아온 66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신종플루 양성판정을 받아 각각 19·20번째 사망자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지난 6일 이후 보름여만에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 사망자수는 급격하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세 여아는 만 59개월 이하, 66세 남성은 만성질환 및 고령(65세 이상)에 해당돼 모두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전염병관리과장은 “두 사람 모두 사망 당일 또는 하루전 병원에 입원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지 못했다.”면서 “고위험군은 즉시, 비고위험군은 중증징후가 보이면 곧바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책본부는 지난주 일일 평균 환자 발생건수가 1573명을 기록해 전주 대비 7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주일로 보면 1만명 이상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셈이다. 특히 학교는 집단감염 사례가 356건 발생, 이달 첫주(149건)와 둘째주(139건)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중학교가 전주 34건에서 108건으로, 고등학교가 31건에서 94건으로 각각 300% 이상 늘었고 초등학교는 53건에서 121건, 유치원은 13건에서 15건으로 증가했다. 수도권의 한 학교에서는 무려 290명이 감염자로 판명됐다. 신종플루 집단감염으로 휴교 중인 교육기관은 초등학교 5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 유치원 6곳 등 총 16곳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메디컬 팁]

    ■ 노바티스 MD 포토공모전 한국노바티스가 후원하는 ‘노바티스 MD포토공모전’이 열린다.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해 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의료현장과 일상생활 등의 분야에서 찍은 사진을 1인당 3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접수기한은 9월 30일까지이며, 사진을 이메일(molly97@docdocdoc.co.kr)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 1명 등 18명을 선정, 시상하며 응모작 전시회도 가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의사 홈페이지(www.docdocdoc.co.kr) 참조. 문의(02)2646-0852. ■ 강서 나누리병원 직원 모집 척추관절 전문 나누리병원은 인천 나누리병원에 이어 오는 10월 100병상 규모의 강서 나누리병원 개원을 앞두고 병원장을 비롯, 척추 분야를 담당할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내과·마취통증의학과·영상의학과 등의 진료과장과 간호사·행정직 등을 공채한다. 서류 접수는 22일까지. 자세한 공채 내용은 홈페이지(www.nanoor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체병리전시회 성황 몸속의 질병의 실체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국내 처음으로 열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각종 장기의 질병 상태를 직접 볼 수 있는 ‘인체병리전시회’를 8월22일까지 병원 4층 전시관에서 연다. 일요일 포함해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위·폐·간·신장암 등은 물론 심장·뇌·성대 등에 생긴 희귀 질병까지 100여종의 질병 실체를 볼 수 있다. 전시 특성상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 초기 간암에 고주파 열치료 효과

    수술이 어려운 초기 간암에 고주파를 이용한 열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 고주파 열치료는 종양이 생긴 간 부위에 바늘 형태의 가는 전극 단자를 삽입한 후 고주파를 발생시켜 이때 생긴 열로 종양을 태워 없애는 치료 방식이다. 삼성서울병원 간암센터 고주파열치료팀 임효근·임현철 교수팀은 1999∼2009년 사이에 치료한 간암 사례를 분석한 결과, 수술이 힘든 초기 간암 환자에게 고주파 열치료가 효과적이었다고 최근 밝혔다. 의료진이 10년간 2600여명의 환자에게 실시한 고주파 열치료는 모두 3594회였다. 이 가운데 초기 간세포암 환자 570명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 1년 생존율 95%, 3년 생존율 70%, 5년 생존율 58%, 합병증 발생률 1.9%, 사망률 0% 등으로 치료 효과가 기존 수술 치료에 비해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초기 간암을 수술 치료할 경우 5년 생존율은 52∼68%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근 영상의학과 교수는 “최근에는 더욱 진행된 간암 뿐만 아니라 신장암·폐암·뼈암·갑상선 양성종양 등에도 고주파 열치료법이 폭넓게 응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대모’ 故 여운계의 마지막 길… 엄숙했다

    ‘대모’ 故 여운계의 마지막 길… 엄숙했다

    ’연예계의 대모(大母)’를 떠나보내는 마지막 이승길은 그 어떤 발인식보다 엄숙했다. 25일 오전 9시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 연세세브란스 병원에서는 지난 22일 폐암으로 세상을 등진 故 여운계의 발인식이 치러졌다. 발인식은 유족과 친지, 생전 절친했던 동료들만이 소수 참석한 가운데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치뤄졌다. 지난 3일간 선후배 연기자들로 북적였던 빈소 풍경과는 다소 대조적이었다. 장례식장을 떠난 운구차는 마지막 연기 열정을 불태웠던 일터인 서울 여의도 KBS를 향했다. 이 운구차는 고인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KBS 본관을 순회한 후 오전 11시까지 경기도 벽제 승화원에 도착하게 된다. 이후 화장된 고인의 유해는 오후 1시께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해인사 미타원 한 켠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고 여운계는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연극 무대에 서다 1962년 KBS 공채를 통해 탤런트로 데뷔했다. 지난 4월 첫 방송한 KBS드라마 ‘장화홍련’에 이르기까지 약 48년간 한결 같은 연기 인생을 살아왔던 그는 이 시대의 귀감이 되는 연기자로 회고되고 있다. 2007년 9월. 당시 갑작스럽게 신장암 진단을 받은 여운계는 항암치료를 받고 작품에 복귀했으나 2년 후 폐암으로 전이돼 병마와 싸우다 지난 22일 안타까운 숨을 거뒀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 여운계, ‘오직 배우’로 잠들길 택하다

    故 여운계, ‘오직 배우’로 잠들길 택하다

    故 여운계(69)는 마지막까지 배우로서 죽음을 맞이하기를 바랐다. 48년 한결 같은 배우 인생을 걸어온 그는 남편의 만류에도 불구, 극심해진 병환 중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했던 ‘진정한 배우’였다. 1962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유작이 된 KBS드라마 ‘장화홍련’(2009년)까지 여운계는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그가 처음 자신의 몸에 암세포가 뿌리내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점은 2007년 9월. 당시 갑작스럽게 신장암 진단을 받은 여운계는 당시 출연 중이던 SBS드라마 ‘왕과나’를 하차하고 항암 치료에 들어가게 됐다. 성공적인 항암 치료로 빠른 회복세를 보인 여운계는 지난해 3월 SBS드라마 ‘우리집에 왜 왔니’에 출연, 약 2개월간 정정한 모습을 보여 주변인들을 안심시켰다. 2년 전 신장암이 폐에 전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것은 올해 3월이었다. 여운계는 지난 3월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폐암 진단을 받게 됐다. 하지만 연기 활동을 중단하지는 않았다. 상태가 호전되기 힘들다는 사실을 접한 여운계는 마지막까지 연기자로서 생을 마감하기로 결심, 지난 4월 20일 첫 방송한 KBS드라마 ‘장화홍련’에도 3일 분량간 출연했다. 그러나 악화된 병세로 극도로 쇠약해진 여운계는 결국 드라마 측에 하차 의사를 전하게 됐으며 그의 빈자리는 전양자가 메우게 됐다. 언론에 여운계의 투병 소식이 알려지자 가족들은 환자의 안정을 위해 병실을 최대한 차단했다. 하지만 지난 주 중환자실로 병실을 옮긴 그는 22일 오후 8시 남편에게 “당신 이야기 안 듣고 일 욕심내다가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남긴 채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생전 고인의 배우로서의 성과는 1974 제10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최우수연기상, 1996년 SBS 연기대상 특별상, 2000 KBS 연기대상 공로상 등이 입증해 주고 있다. 한편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존경했던 많은 연기자들이 추모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9시이며 경기 벽제승화원에서 화장된 고인의 유해는 경기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장금 큰상궁 47년 연기인생 접다

    대장금 큰상궁 47년 연기인생 접다

    뒤늦게 확인된 폐암으로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원로배우 여운계씨가 결국 숨을 거뒀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힘겹게 투병해 오던 여씨는 22일 오후 8시7분 눈을 감았다. 향년 69세. 장례식장은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다. 여씨는 지난 3월 폐암 확인 뒤 각종 치료를 진행했지만 일주일 전부터 증세가 악화돼 사흘 전 중환자실로 옮겼고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왔다. 그는 2007년 9월 신장암으로 인해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 ‘왕과 나’ 등에서 전격 하차한 바 있다. 그러나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한 듯해 주변에 기대감을 줬지만 암세포가 폐로 전이되면서 다시 지난한 투병 생활에 접어들어야 했다. 여씨는 1940년생으로 고려대 국문학과에 들어간 뒤 대학극회에서 주로 활동하며 원로배우 박극현과 함께 대학 연극 무대를 평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62년 KBS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했고 2년 뒤인 1964년 TBC(동양방송) 공채 탤런트에 합격, 한국 최초의 일일 연속극 ‘눈이 나리는데’(극본 한운사, 연출 황운진)의 시골 다방 마담 역할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그리고 47년 동안 오롯이 연기 한 길을 걸어왔다. 20대부터 노인 연기를 전문으로 펼쳐온 그는 ‘아씨’(1972), ‘토지’(1986), ‘몽실언니’(1990), ‘사랑이 뭐길래’(1991), ‘아들의 여자’(1994), ‘LA 아리랑’(1995), ‘청춘의 덫’(1999), ‘내사랑 누굴까’(2002), ‘대장금’(2003), ‘저 푸른 초원 위에’(2003), ‘오 필승 봉순영’(2004), ‘내이름은 김삼순’(2005), ‘불량가족’(2006), ‘내사랑 못난이’(2006), ‘쩐의 전쟁’(2007), ‘며느리 전성시대’(2007) 등 수많은 드라마에서 어머니와 할머니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최근에는 ‘대장금’에서 기품 넘치는 최고상궁 역할을 맡아 동남아에서도 인지도를 넓혀나가는 등 여러 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에서 지조있는 어머니 또는 톡톡 튀는 조연 역할을 도맡아 왔다. 특히 최근 영화 ‘마파도’, ‘마파도2’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늦깎이 흥행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결국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됐던 KBS2 아침드라마 ‘장화홍련’이 여운계의 유작(遺作)이 됐다. 그는 1974년 제10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최우수연기상, 1996년 SBS 연기대상 특별상·동아연극상 여우주연상, 2000년 KBS 연기대상 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유족으로는 남편인 차상훈(72) 전 경기대 교수와 1남 1녀가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운계씨 끝내 저 하늘로

    원로 탤런트 여운계(69) 씨가 끝내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났다. 인천 부평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은 22일 오후 8시5분쯤 운명했다고 밝혔다.고인은 폐암으로 인천성모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나빠져 지난 15일을 전후해 일반병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져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뒤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고인은 지난 2007년 9월 신장암이 완치된 것으로 알았지만 폐로 전이돼 폐암 투병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눈을 감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당시도 KBS 2TV ‘며느리 전성시대’와 SBS ‘왕과 나’에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고인은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다 1962년 KBS 탤런트로 연예계 에 입문,’불량가족’ ‘안녕, 프란체스카’ ‘자매바다’ ‘오! 필승 봉순영’ ‘내 이름은 김삼순’ ‘불량주부’ ‘대장금’ 등 각종 드라마는 물론 영화 ‘마파도’ 등에 출연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23일 출연할 예정이었던 KBS 2TV 아침드라마 ‘장화홍련’에서 갑자기 중도하차한 뒤 병마와 싸워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탤런트 여운계, 폐암 투병중 끝내 타계

    탤런트 여운계, 폐암 투병중 끝내 타계

    중견 탤런트 여운계(69)가 22일 오후 8시께 세상을 떠났다. 故여운계는 5월 초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던 중 끝내 세상을 떠났다. 여운계는 2007년 투병했던 신장암이 완치된 것으로 알았으나 암세포가 폐로 전이돼 결국 22일 숨을 거뒀다. 고인은 신장암으로 투병 중인 가운데도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내며 후배 배우들에게 귀감을 보인 바 있다. 故여운계는 폐암으로 병원에 입원하기 직전까지 KBS 2TV 아침드라마 ‘장화홍련’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쳐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1940년생인 여운계는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중 1962년 KBS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故여운계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에 진행된다. 고인의 장례는 화장장으로 치러질 예정으로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의 납골동이다. (사진출처=KBS)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 감귤 암 증식·성장 억제 효과”

    “제주 감귤 암 증식·성장 억제 효과”

    제주 감귤이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암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희대 의과대학 임성빈, 안현종 교수와 약학대학 홍선표 교수팀은 지난해 8월부터 생쥐의 신장암 세포주인 ‘렌카(Renca)’를 이식한 동일 계열의 생쥐(종양 마우스)를 대상으로 제주 감귤의 항암효과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감귤 알맹이와 껍질에서 뽑은 추출물을 종양마우스에 매일 먹이면서 개체의 암 크기 변화와 면역상태를 확인한 결과, 알맹이를 먹인 무리에서는 30%, 감귤껍질 추출물을 먹인 무리에서는 68%가 암세포 증식에서 억제 반응을 보였다. 또 제주 감귤의 암세포 증식 억제에 면역계가 관여했는지를 밝히기 위해 종양 마우스의 비장세포에서 항암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cytokine)인 ‘TNF-알파’와 인터페론 감마의 생산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TNF-알파는 감귤 알맹이와 껍질 추출물을 먹인 쥐에서 먹이지 않은 쥐보다 생산량이 증가했다. 인터페론 감마의 경우도 감귤 추출물을 먹인 쥐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감귤 껍질추출물을 먹인 쥐에서는 감귤추출물을 먹이지 않은 쥐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임성빈 교수는 “그동안 귤의 여러 효능에 대한 연구가 있었으나 제주 감귤의 항암효과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감귤이 직접 암을 공격해 암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체내 면역 활성의 증강을 통해 이런 작용을 나타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의 자료를 바탕으로 실용화가 가능한 기능성의약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꽃송이 버섯 항암효과 규명

    항암치료에 ‘꽃송이버섯’(일본명 하나비라다케)이 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 약학대학 오노 나오히토(大野尙仁) 교수는 최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67회 일본 암학회 연례 총회에서 꽃송이버섯 추출물인 ‘베타1,3 글루칸’(MH-3)의 항암효과를 발표했다. 바이오업체인 미나헬스와 오노 교수팀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이암과 말기암으로 진단된 평균 60세 남녀 32명에게 MH-3를 하루 600㎎씩 3~6개월간 복용시킨 뒤 면역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장암 6명, 유방암,10명, 자궁암 7명, 위암 2명, 폐암 2명, 간암 3명, 전립선암 1명, 신장암 1명 등의 환자에서 백혈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환자들의 면역기능이 회복된 것. 오노 교수는 “꽃송이버섯 추출물이 면역을 강화시켜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결과 발표에 앞서 오노 교수는 지난해 1월 면역학 전문지인 ‘네이처 이뮤놀로지’에 관련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일본 미나헬스사는 지난 10월 ‘MH-3’를 일본에서 출시했으며,㈜메디썬트는 조만간 꽃송이버섯 제품을 국내에 독점 수입한다. 최근 일본식품분석센터에 따르면 미나헬스사의 꽃송이버섯에는 건조물 100g 중 MH-3의 함량이 61.9g으로 가장 많았으며, 잎새버섯과 아가리쿠스에는 각각 18.1g, 11.6g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송이버섯은 산호나 모란채 모양으로, 여름부터 가을까지 일본 관동지방에서 홋카이도에 이르는 고산지대에 자생한다. 빛깔은 담황색 또는 흰색이며 두께는 1㎜ 정도로 평평하다. 송이버섯 같은 향이 은은하게 나고 씹는 맛이 좋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성근 감독 ‘WBC 사령탑’ 끝내 고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야신(野神)’ 김성근(66) 감독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령탑을 끝내 고사했다. 김성근 감독은 4일 저녁 윤동균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과 면담을 가졌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대표팀 사령탑을 맡기 힘들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 레이더스 감독 시절이던 1998년 신장암을 앓아 한쪽 신장을 떼어낸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던 김 감독은 최근 건강상태가 몹시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장 하나가 없다 보니 일반인들보다 쉽게 피로를 느껴 최근 자주 병원을 찾아 검진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국내 최고령 지도자인 김성근 감독은 이날 “대표팀을 맡기에는 솔직히 체력적으로 자신이 없다.”며 WBC 감독직 고사를 분명히 밝혔다.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하며 최고의 명장 반열에 오른 김 감독이 건강 문제로 대표팀 감독을 고사함에 따라 KBO는 5일 열리는 기술위원회에서 대안 마련에 나서게 됐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경문 두산 감독이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다시 거론되고 있으며 2006년 제1회 WBC에서 4강 신화를 이룩했던 김인식 한화 이글스 감독도 유력한 대안으로 다시 떠올랐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이 강경하게 대표팀 사퇴 의사를 밝힌 데다 김인식 감독 역시 건강이 완전치 않아 제3의 인물로 선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폐경기 비만여성 암 잘 걸린다

    폐경기 여성이 비만일 경우 암 발병 위험이 23%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와 단국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하미나 교수팀은 비만 기준인 체질량 지수(BMI·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와 암 발병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40~46세 폐경기 여성 17만 481명을 BMI에 따라 ▲18.5㎏/㎡ 미만 ▲18.5~20.9㎏/㎡ ▲21~22.9㎏/㎡ ▲23~24.9㎏/㎡ ▲25~26.9㎏/㎡ ▲27~29.9 ▲30㎏/㎡ 이상 등 총 7개 그룹으로 나눴다. 보통 18.5~22.9㎏/㎡면 정상,23~24.9㎏/㎡는 과체중,25㎏/㎡ 이상은 비만으로 각각 분류된다. 대상자의 연령·흡연·음주 등 암과 관련된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해 암 발생 위험도를 산출한 결과, 가장 비만한 그룹(30㎏/㎡ 이상)은 기준 그룹(21~22.9㎏/㎡)에 비해 암 발생위험이 23% 더 높았다. 부위별로는 ▲대장암 118% ▲자궁체부암 195% ▲신장암 161% ▲유방암 86% 등의 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성근 SK 감독 “야구 없는 삶은 의미 없어 10년전 신장암 수술 숨겼지”

    프로야구 사상 두 번째로 개인 통산 1000승을 이룬 김성근(66) SK 감독이 10년 전 암과 싸워 이긴 사실을 뒤늦게 털어놨다. 지난해 SK 사령탑에 오른 김 감독은 그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궜고,3일 히어로즈전에서 1000번째 승리를 이룬 4일 이같이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쌍방울을 지휘하던 1998년 신장암에 걸려 한쪽 신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약체팀 쌍방울을 이끌면서 밤새 전력분석을 하는 등 몸을 혹사한 데다 경기 도중 화장실을 가지 않는 습관이 원인이 됐다. 주위엔 결석 제거라고 속이고 콩팥을 잘라냈다. 수술 다음날 구장으로 돌아온 탓에 바지가 피에 젖을 정도였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에 참가했다. 김 감독은 “이러다 혼자 쓰러져도 야구인으로서 부끄럽지 않다는 생각이었다.”고 회고했다. 서 있기도 힘들었지만 그는 “여기서 지면 야구를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를 악물었다. 야구에 정열을 쏟은 덕인지 암은 완쾌됐다. 김 감독은 “야구 없는 삶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더 몸을 혹사시켰지.‘내가 목숨을 걸고 때릴 테니 너희들도 죽을 각오로 받아라.’고 혼잣말을 하며 매일 수천개의 노크볼을 쳤어. 그런데 의지가 통했는지 몸은 건강을 회복했으니 결국 야구가 나를 살린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암수술 사실을 숨긴 데 대해 “다른 사람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지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5일 “야구를 할 수 없는 삶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아파도 정면으로 돌파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 약한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中서 투병생활 켈로부대원 사망

    중국에 생존한 것으로 확인돼 화제에 올랐던 ‘켈로(KLO)부대원’ 장근주(79)씨가 한국에 돌아가겠다는 소원을 끝내 이루지 못하고 숨졌다. 30일 중국 푸순(撫順)시에 거주하는 장씨 가족들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9일 밤 8시20분쯤(현지시간) 지병이었던 신장암이 악화돼 갑자기 숨을 거뒀다. 지난 24일 외교통상부에서 한국 국적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지 5일 만이다. 장씨는 “한국에 가볼 수 있었으면 했는데 이루지 못하고 간다. 내가 가지 못해도 뼈라도 한국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가족들은 전했다.선양 연합뉴스
  • “죽기 전에 조국 한국으로 꼭 돌아가고파”

    한국전쟁 때 중국 영해에서 첩보활동을 벌이다 생포된 한국인 ‘켈로부대원’이 중국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푸순(撫順)에 거주하는 장근주(77)씨는 자신이 1951년 7월 미 극동군사령부 예하 13개 켈로(KLO)부대 중 하나였던 호염(湖鹽)부대에 입대해 활동하다 중국군에 체포됐던 북파공작원 출신이라고 밝혔다. ●첩보활동 벌이다 체포… 中서 14년 복역 장씨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국군이 원산에 상륙한 직후 흥남에서 아버지(사망) 및 남동생(현재 서울 거주)과 함께 남포를 거쳐 황해도 초도(椒島)에서 피란생활을 하던 중 1951년 7월 첩보부대에 입대했다. 그는 바로 평안북도 회도(灰島)로 이동됐으며 그곳을 거점으로 중국과 북한 등을 상대로 첩보활동을 벌였다. 장씨는 이어 상부의 명령에 따라 1952년 9월13일 동료 공작원 5명과 함께 선박을 타고 중국측 영해로 이동해 첩보수집 활동을 벌이다 이틀 뒤 중국 경비정과 어선 등에 발각돼 교전을 벌이던 중 생포돼 지금의 단둥(丹東)으로 압송됐다. 장씨는 1952년 9월10일 중국 영해를 2차례 침범해 중국과 북한 어선 등 선박 11척에 총격을 가하고 선원 1명을 부상시킨 혐의로 랴오닝성고급인민법원에서 징역 15년형의 확정판결을 받고 14년을 복역한 뒤 1965년 10월9일 감형, 석방됐다. 그러나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1992년 10월까지 푸순감옥공장에서 목수로 근무했다. ●조선족과 결혼… 5년전 신장암 판정 장씨는 1967년 조선족 교포인 곽달선(69)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5년 전 신장암 판정을 받고 현재 자택에서 치료를 받으며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장씨는 “한국을 위해 입대했던 만큼 죽기 전에 꼭 한국 국적을 회복해 조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선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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