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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여름 스타감독들 중간성적표…강우석 ‘∧∧’ 이준익 ‘ㅜㅜ’

    스타 감독들의 귀환으로 어느때보다 뜨거웠던 올 여름 극장가. 저마다 한국영화 부활을 내걸고 출사표를 던진 이들의 중간 성적표는 어떨까. 과거 ‘감독은 연출만 잘하면 된다.’고 뒤로 한발 빼던 관행과 달리 요즘 감독들은 각종 인터뷰를 비롯, 무대인사, 이벤트 참여 등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영화 평균 순제작비는 35억∼40억원 수준. 여기에 필름 프린트와 홍보 마케팅 비용까지 합하면 총제작비는 대략 60억원선에 이른다. 이 같은 기준에서 보면 평균적인 한국영화들은 200만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아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 물론 영화의 가치를 경제적으로 따질 수만 없지만, 감독이나 제작자 입장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결과이기도 하다. 올여름 스타 감독들의 복귀작 중에 제작비 대비 최고의 순이익을 올린 영화는 강우석 감독의 ‘강철중’(공공의 적 1-1)이다. 총제작비 60억원이 들어간 이 영화는 당초 목표였던 200만명을 두배 가까이 뛰어넘는 450만 관객을 동원해 짭짤한 수익을 거뒀다. 당초 위기에 빠진 한국영화를 구할 지명타자로 선발된 강 감독은 영화 개봉 한달 전인 5월부터 주연배우 설경구와 함께 각종 인터뷰를 쏟아내며 영화 홍보에 열정을 쏟았다. 하지만 “‘강철중’이 길을 잘 터야 ‘놈놈놈’‘님은 먼곳에’ 등 한국영화 대작들이 잘 된다.”는 강 감독의 바람은 절반의 성공을 거뒀을 뿐이다. 한국영화 부활의 시험대로 여겨졌던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손익분기점을 넘길 전망이지만, 이준익 감독의 ‘님은 먼곳에’는 예상치를 밑도는 결과를 거뒀다. 총제작비 200억원이 들어간 ‘놈놈놈’은 다음주 중 손익분기점인 650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다.‘놈놈놈’은 ‘서사의 부재’라는 논란을 낳기도 했지만, 강한 오락성을 무기로 10∼20대 관객들을 끌어 모았다. 당초 기대인 천만에는 못 미쳤지만, 영화관계자들은 그래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에 반해 총제작비 100억원을 들인 ‘님은 먼곳에’는 170만명 관객을 동원한 채 대부분의 극장에서 내려졌다. 만만찮은 물량을 쏟아부으며 화제를 모았지만, 손익분기점인 330만명에는 크게 밑도는 실정이다. 이 영화의 한 관계자는 “40∼70대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데는 실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신작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이번 주말 200만 고지를 넘어 손익분기점인 250만 관객은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다찌마와리, 진지함의 탈을 쓴 코믹영화

    다찌마와리, 진지함의 탈을 쓴 코믹영화

    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는 ‘진지함’의 탈을 쓴 코믹 영화다. 주인공 다찌마와리 역의 임원희는 무척 진지하다. 일제 강점하의 시대상을 그린 이 영화에서 임원희는 트랜치 코트에 중절모를 쓴 멋쟁이 신사다.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21세기 영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대사들을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말한다. 하지만 그런 다찌마와리는 21세기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는 웃음을 줄 뿐이다. 과거 신성일, 최무룡 등 원로 영화배우들의 당시 출연작에서는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던 후시녹음(영화 촬영이 끝난 후 대사 부분을 다시 녹음함)과 그 과정에서의 이질감, 과장성은 현대 관객들에게 웃음의 포인트가 되고 60~70년대 영화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장된 표정과 몸짓은 이 영화를 코믹 영화로 만드는데 일조한다. 그런 20세기 중반의 기억을 류승완 감독은 21세기의 대중들에게 새로운 웃음의 요소로 재편성했다. 현재의 영화 제작환경에서 당연시 되고 있는 해외 로케 또한 ‘다찌마와리’에서는 웃음의 요소로 만들었다. 영화 내용상 상하이, 만주, 스위스, 미국 펜실베니아주, 도쿄 등지를 다니면서 촬영해야 했다. 하지만 ‘다찌마와리’에서는 압록강을 배경으로 한 김구(조상건 분)와 김좌진(김뢰하 분)의 대화 장면을 한강 둔치에서 촬영했다. 그 결과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뒤로는 교차로와 함께 차량들이 오가는 웃지 못할 풍경도 담겨 있다. 이와 함께 ‘다찌마와리’는 60~70년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화에 대한 오마쥬를 함께 담았다. 영화 007을 표방한 듯한 미국 펜실베니아의 독립군 연구기지 장면이 백미. ‘미션 임파서블’ 등 수많은 헐리웃 영화에서도 차용했던 007의 연구실 장면은 ‘다찌마와 리’에서 남박사(김영인 분)를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분무기를 ‘뒷물 세정기’(현대의 비데)라고 천연덕스럽게 건네고 껌을 비밀 병기인양 다찌마와리에게 전하는 그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비밀 병기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실망을 안겨주면서 웃음을 유발하는 촉진제로 쓰인다. 박시연이 맡은 매력적인 여자 스파이 마리 또한 역대 본드걸을 표방했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마리의 모습은 영화 ‘007’시리즈의 매력적인 본드걸을 연상케 한다. 류승완 감독은 영화 ‘다찌마와리’에 대해 최근 열린 언론 시사회 당시 ‘미친듯이 웃고 즐기는 영화’라고 정의했다. 수 많은 배경과 장치들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기 충분했고 임원희, 공효진, 박시연, 류승범, 김수현, 김병옥 등 주연 배우들은 너무나도 진지하게 연기에 임했다. 지난 2000년 인터넷 영화 ‘다찌마와리’를 8년이 지나 장편 극장물로 옮긴 ‘다찌마와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는 장르, 스토리, 형식 모두를 바꾼 완전히 다른 영화로 변신했다. 액션 첩보물을 표방한 2008년판 ‘다찌마와리’의 류승완 감독은 과거 독립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패러디와 풍자를 웃음의 요소로 교묘하게 버무렸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다찌마와리’는 60~70년대에 대한 오마쥬를 담은 실험 정신이 가득한 작품이다. ‘놈놈놈’, ‘다크나이트’등 한국, 헐리웃 대작들이 선점하고 있는 영화시장을 14일 개봉하는 ‘다찌마와리’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해 보자. 사진제공=쇼박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놈놈놈’ 뒤에 ‘웃기는 놈’ 온다

    ‘놈놈놈’ 뒤에 ‘웃기는 놈’ 온다

    ‘포스트 ‘놈놈놈’은 바로 나!’ 여름 성수기를 맞은 8월 극장가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의 후광을 노리는 한국영화의 2차 공습이 시작됐다.‘놈놈놈’의 선전으로 한 자릿수 대까지 내려갔던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지난 7월 47.7%선까지 회복했다. 이같은 상승세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오는 14일에만 한국영화 세 편이 잇따라 개봉하며 흥행몰이에 나선다. 8월 선보이는 신작들의 특징은 무거운 소재와 대형 블록버스터에 지친 관객들을 대상으로 가벼운 ‘코믹 반전’을 노리는 작품이 많다는 것. 특히 올해 극장가에 ‘추격자’‘숙명’‘눈에는 눈, 이에는 이’ 등 남성배우들을 주연으로 내세운 스릴러 영화가 많았던 만큼 코미디물의 약진은 한층 기대를 모은다. 예지원, 탁재훈 주연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한동안 명맥이 끊겼던 로맨틱 코미디의 부활을 예고하는 작품이다.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통해 ‘국민노처녀’라는 타이틀을 얻은 예지원과 코믹 애드리브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탁재훈이 독특한 ‘취중 코미디’를 내세워 승부를 건다. 영화의 관전포인트는 술만 마시면 필름이 끊기는 여자 유진(예지원)과 10년 넘게 그녀의 뒷수습만 해온 남자 철진(탁재훈)의 코믹 연기 대결. 첩보 액션영화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 열차를 타라’는 연출자인 류승완 감독이 아예 웃기기로 작정하고 만든 오락영화다. 류 감독이 자신이 영감을 받은 70년대 한국 액션영화들을 패러디하고 일종의 오마주(헌사) 형식으로 엮은 이 작품은 부조화를 최고의 미덕으로 삼는다.2001년 35분짜리 인터넷 영화와 극장판 장편 영화에 차이점이 있다면 주인공이 서울 시내를 주름잡는 협객에서 전 세계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는 스파이로 바뀌었다는 것.“조국과의 사랑을 배신한 넌 간통죄야.”라는 식의 코믹한 대사를 진지하게 읊어내는 주인공 임원희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간드러진 목소리의 여배우들은 복고풍 영화의 멋을 듬뿍 안겨준다. 불량 고등학생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그린 ‘아기와 나’는 꽃미남 배우 장근석을 원톱 주연으로 내세웠다. 부유한 집안에 얼굴도 잘생기고 싸움도 잘하는 열아홉 청춘 준수(장근석)에게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진다. 어느 날 생후 13개월의 아기 우람(문메이슨)이 자신의 아기라며 배달된 것. 때마침 준수의 부모님마저 속썩이는 아들을 혼내준다며 가출해 버리자 말 그대로 아기와 둘만이 남는다. 아기를 몰래 버릴까 고민하던 준수는 젖동냥까지 해가며 미혼부 생활을 시작한다. 동명의 일본만화 ‘아기와 나’와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지만, 시트콤 연출자 출신의 김진영 감독은 아기를 통해 철들어가는 십대 청춘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렸다. 하지만 이같은 한국영화의 코믹 반전이 얼마큼 실효성을 거둘지는 미지수다.8월에 들어서도 ‘다크나이트’‘미이라3’‘월·E’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는 계속되고 있고,8일 개막한 베이징올림픽도 영화계에는 큰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영화 ‘다찌마와 리’의 배급을 맡고 있는 쇼박스의 박진위 팀장은 “광복절을 전후한 시기는 마지막 여름 성수기 시장으로, 대작영화 개봉 이후 장르 안배 차원에서 코미디 영화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공급 과잉을 보이던 한국 코미디물이 한동안 조정기를 거쳐 선보이는 만큼 관객들의 웃음 코드에 얼마큼 부합하느냐가 흥행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피서철 해변으로 간 게임

    피서철 해변으로 간 게임

    무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나는 피서객의 숫자가 늘고 있다.8일 저녁에도 휴가지로 떠나는 행렬이 이어졌다. 휴가가 절정에 이르자 게임업체들이 휴가를 떠난 유저들을 찾아 피서지로 향했다. 전국 주요 해변에서 게임축제와 이벤트가 마련됐다. ●해운대, 속초 등서 게임축제·대회 열려 부산 해운대에서는 CJ인터넷이 개최하는 ‘넷마블 서머 페스티벌’이 10일까지 열린다. 피서객들은 해운대 페스티벌 돔 안에 설치된 PC 100대로 ‘서든어택’과 야구게임 ‘마구마구’ 등 6종류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여성 게이머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감성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프리우스 온라인’을 올여름 해운대에서 한 발 앞서 경험해 볼 수 있다. 동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와 강원 속초 ‘설악 워터피아’에 이르면 총출동한 카트라이더 게이머들을 볼 수 있다. 카트라이더 최고수를 가리는 ‘버디버디 카트라이더 9차 리그’ 그랜드파이널이 10일 오후 6시30분에 펼쳐진다. 카트리그를 두 번 제패한 ‘천재’ 강진우(EOS)를 비롯해 ‘문본좌’ 문호준(랜슬럿),‘인파이터’ 김진희(무소속),‘바이크 귀재’ 강석인(ITBANK) 등 역대 우승자들과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장진형, 정선호, 김택환, 신예 박인재가 출전한다. e스포츠대회도 잇따라 열린다. 9일 부산 광안리에서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신한은행이 공동주최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결승전이 열린다. 올해 정규리그 우승팀인 삼성전자 ‘칸’과 SK텔레콤 ‘T1’을 꺾고 올라온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우승 상금 8000만원을 놓고 7전 4선승제의 대결을 펼친다. 결승전을 앞두고 여성그룹 소녀시대의 축하 공연과 프로게임단 선수들의 팬 미팅이 예정돼 있다. ●바다 관련 아이템 배치로 휴가 기분도 제공 전국 휴가지가 게임축제로 떠들썩한 가운데 시원한 바다와 관련된 아이템을 게임 속에 배치해 방콕족을 위로한 게임업체들의 ‘역발상’도 눈여겨볼 만하다. 네오위즈의 ‘텐비(Tenvi)’는 최근 미지의 섬 ‘비키위니 아일랜드’를 선보였다. 사냥터로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해변과 해저의 풍광이 펼쳐지고, 불가사리, 인어, 가재, 소라게, 오징어 등이 몬스터로 나온다. 퀘스트도 ‘맛있는 오징어나 장식용 조개 등 바다 냄새가 물신나는 소품들이다. 넥슨의 신작인 ‘버블 파이터’에서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물총 싸움을 한다. 최대 4대4까지 팀플레이가 가능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넥슨은 ‘루니아전기’에서 아예 겨울 캐릭터를 등장시켰다. 눈의 요정 ‘유키’는 몸 주변을 도는 얼음 정령을 무기로 얼음 마법을 구사한다. CJ인터넷의 3D 캐주얼 액션게임 ‘우리가 간다;에피소드2-카메스 백작성의 음모’에는 으스스한 고성이 등장한다. 성까지 가는 길에는 몬스터가 출몰하고, 곳곳에 트랩이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무장간첩을 소재로 한 연극 ‘고래’

    무장간첩을 소재로 한 연극 ‘고래’

    “살아 있다는 거, 고 자체가 욕망 아니네?” 극단 백수광부의 ‘고래’(31일까지·대학로 연우소극장)를 보러간 관객들은 잠수함 안에 들어앉게 된다. 양 면으로 펼쳐진 무대는 그대로 잠망경이 내려온 잠수함이다. 그러나 검은 심연에 가라앉은 잠수함 안에는 살냄새 나는 욕망이 들끓는다. 남파된 북한승조원들이다. 이들은 짓궂은 성적 농담을 주고받다 킬킬대고, 애인과 자식에게 줄 선물에 가슴이 설렌다. 그러나 사고는 늘 예기치 않게 온다. 한 발, 두 발…어뢰가 연이어 잠수정을 강타한다. 굉음이 객석을 뒤흔든다. 꽁치잡이 어선 그물에 걸려 발이 묶인 것. 평화롭던 잠수정 안은 아수라장이 된다. 군인들은 살기 위해 발버둥을 쳐보지만 분열로 치닫고, 결국 한 발의 총성은 연이은 죽음을 낳는다. 극단 백수광부의 ‘고래’(31일까지·대학로 연우소극장)는 ‘이쪽’과 ‘저쪽’을 가르는 선을 지우는 연극이다. 극은 이쪽과 저쪽, 물질과 정신이라는 오래된 논쟁을 반복하는 듯하다. 그러나 결국 묻는 것은 덧없이 스러져간 개인이 품고 있었을 행복과 욕망이다. 살고 싶은 자신의 욕망은 죽이고 나라와 남은 가족을 위해 죽음을 택해야 하는 승조원들. 이들의 비극적 역설에 객석의 공기는 한없이 무거워진다. 지난해 제10회 신작희곡페스티벌에 당선된 이 작품은 대사들이 만만찮다. 이데올로기를 상징하고 비판하는 말의 무게는 무겁지만, 곱씹어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 눈에는 핏발이 가득 선 배우들의 감정선은 살아 있다. 그러나 대화도 연기도 메시지 전달에 치중하다 보니 자칫 감정과잉으로 비쳐지기도 한다. 드라마투르그를 맡은 김용수 서강대 교수는 이 연극을 가리켜 “깊은 바다 속에 갇혀 있는 슬픈 고래를 연상시키는 잠수함”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건 곧 우리의 얘기라 주지시킨다.“출구없는 방에 갇혀 오지 않을 구원을 기다리는 사람들” 말이다. 살아 있는 것 자체가 욕망인 사람들에겐 ‘슬픈 진실’이다.1만 5000∼2만원.(02)764-7462.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NOW포토] 류승범, 물 한모금 마시고~

    [NOW포토] 류승범, 물 한모금 마시고~

    영화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의 언론 시사회가 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인 ‘다찌마와 리’는 임원희, 공효진, 박시연, 류승범, 황보라가 주연을 맡았으며 지난 2000년 인터넷 단편 ‘다찌마와 lee’의 영화판이다. 영화 ‘다찌마와 리’는 오는 14일 스크린에 공개된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청도, 토요일 무료 영화 상영

    경북 청도군은 9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화양읍 동천리 야외공연장에서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상영 작품은 9일 ‘스파이더맨 3’,16일 ‘태극기 휘날리며’,23일 ‘슈렉 3’,30일 ‘식객’ 등이다.9월과 10월에는 개봉작 등 신작 영화를 중심으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청도 야외공연장은 총 55억 6000만원이 투입돼 음악 및 연극 공연, 영화 상영, 미술 전시 등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생태연못, 수목공원 등 휴식공원으로 꾸며져 지난달 10일 준공됐다. 청도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해 야외공연장이 군민들의 문화 및 휴식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NOW포토] 공효진ㆍ박시연 “다찌마와 리 여주인공이에요”

    [NOW포토] 공효진ㆍ박시연 “다찌마와 리 여주인공이에요”

    영화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의 언론 시사회가 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인 ‘다찌마와 리’는 임원희, 공효진, 박시연, 류승범, 황보라가 주연을 맡았으며 지난 2000년 인터넷 단편 ‘다찌마와 lee’의 영화판이다. 영화 ‘다찌마와 리’는 오는 14일 스크린에 공개된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박시연, 초미니 드레스 “섹시하죠?”

    [NOW포토] 박시연, 초미니 드레스 “섹시하죠?”

    영화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의 언론 시사회가 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인 ‘다찌마와 리’는 임원희, 공효진, 박시연, 류승범, 황보라가 주연을 맡았으며 지난 2000년 인터넷 단편 ‘다찌마와 lee’의 영화판이다. 영화 ‘다찌마와 리’는 오는 14일 스크린에 공개된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공효진,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 과시

    [NOW포토] 공효진,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 과시

    영화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의 언론 시사회가 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인 ‘다찌마와 리’는 임원희, 공효진, 박시연, 류승범, 황보라가 주연을 맡았으며 지난 2000년 인터넷 단편 ‘다찌마와 lee’의 영화판이다. 영화 ‘다찌마와 리’는 오는 14일 스크린에 공개된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공효진 “여자 스파이 역할 맡았어요”

    [NOW포토] 공효진 “여자 스파이 역할 맡았어요”

    영화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의 언론 시사회가 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인 ‘다찌마와 리’는 임원희, 공효진, 박시연, 류승범, 황보라가 주연을 맡았으며 지난 2000년 인터넷 단편 ‘다찌마와 lee’의 영화판이다. 영화 ‘다찌마와 리’는 오는 14일 스크린에 공개된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타 무용가 김용걸·전인정 고국무대

    파리와 독일 등 유럽무대서 활약하는 한국 출신의 스타 무용가 2명이 오랜만에 나란히 고국 팬들에게 모습을 보여준다. 파리오페라발레단 솔리스트 김용걸과 재독 무용가 전인정. 김용걸은 하이서울페스티벌 여름축제 기간 중인 9∼12일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 강변무대에서 자신의 안무작 ‘몬스터 발레’를 소개하며 전인정은 8·9일 오후 7시30분 마포구 시어터제로 무대에 신작 ‘솔로파티(Solo party)’를 갖고 오른다. 김용걸의 ‘몬스터 발레’는 볼보건설기계 중장비 시연팀이 조종하는 20t짜리 굴착기 4대의 작동과 국립발레단 무용수 9명의 발레, 호주 애크러배틱 무용수의 몸짓을 버무린 작품. 건설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굴착기를 소품으로 써 기계에 지배되는 사회 속에서 아름다움의 중요성을 역설적으로 강조하는 독특한 볼거리로 한 소녀가 추는 슬픈 춤이 기계들을 감동시킨다는 줄거리를 갖고 있다. 전인정의 ‘솔로파티’는 무대와 객석의 교감을 활용한 이색 솔로 춤. 무대 전체를 하나의 방으로 설정, 무용수와 관객이 모두 방 안의 일부로 꾸며가 결국 솔로 무용수와 관객 모두가 출연진이 되는 흐름이 독특하다. 무용수 전인정이 관객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교감을 나누고 그 소통이 이루어지는 동안 생기는 공백을 음악과 비디오 작품으로 채워내는 춤과 음악, 비디오아트의 혼합무대랄 수 있다. 공백을 채우는 시몬 룸멜의 다양한 악기 연주와 올리버 그림의 비디오아트 작품도 전인정의 새 춤 못지않게 객석의 신경을 자극하는 요소들이다. 전인정은 현재 독일 뒤셀도르프 탄츠하우스극장 공동제작자 겸 창작무용그룹 ‘블루엘레펀트 컴퍼니’ 대표로 활약중이며 지난 2005년 피나 바우시가 받았던 상인 NRW 공연예술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02)338-3513.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서태지’ 왜 대중은 그를 잊지 못할까?

    ‘서태지’ 왜 대중은 그를 잊지 못할까?

    ‘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돌아왔다. 실로 ‘왕의 귀환’이다. 서태지는 8집 앨범의 첫번째 싱글 ‘SEOTAIJI 8TH ATOMOS PART MOAI’(이하 모아이)를 29일 공개했다. 그의 이번 싱글은 7집 정규앨범 이후 4년 6개월 만에 나온 신작으로 초도 물량 10만장이 매진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불황의 한국 음반 시장에서 정규앨범이 아닌 싱글이 1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것은 실로 기록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서태지의 음반 발매일 풍경 또한 각별했다. 그의 음반을 기다린 팬들은 발매일 아침 음반 매장 앞을 지켰으며 오후까지 그 행렬은 계속 됐다. 일본 등 해외에서 유명 아티스트의 음반 구입을 위해 줄을 서는 사례는 있었지만 디지털 음원으로 재편된 한국 음반시장에서 음반을 사기 위해 줄을 선다는 것은 실로 고무적인 일이다. 서태지와 아이들로 1992년 데뷔,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요계의 아이콘 서태지’, 왜 팬들은 이토록 그에게 환호를 보내는 것일까? # 진정한 트랜드 세터 21세기 한국 가요계에서 시대를 이끌어가는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는 어느 순간 사라졌다. 일부 여성 가수들이 ‘패션 아이콘’ 등 음악 외적인 부분에서 평가를 받고 있을 뿐, 음악으로 평가 받는 아티스트는 사라진 실정이다. 서태지는 데뷔곡 ‘난 알아요’로 당시 발라드, 댄스, 전통가요 일색이던 한국 가요계에 일대 광풍을 불러일으켰다. 언더그라운드에 머물던 메탈을 수면위로 올렸으며 국내에 생소했던 랩 또한 그랬다. 갱스터랩, 뉴메탈, 핌프락, 하드코어 등 서태지가 부르면 한 시대를 이끌어가는 장르로 부상했으며 수 많은 가수들이 그의 음악과 방향을 같이 했다. 서태지는 ‘컴백홈’과 ‘발해를 꿈꾸며’를 통해 당시 대중가수들이 감히 할 수 없었던 시대비판을 시도 했으며, 그 파급효과는 실로 거대 했다. 심지어 수많은 후배가수들이 서태지를 시초로 시대 비판적인 가사를 담은 음악을 만들어 낼 만큼 한국 가요계에서 서태지는 ‘트랜드 세터’적인 존재였다. # ‘음악인’ 서태지 서태지의 등장은 ‘음반 기획자’ 중심으로 움직이던 한국 가요계를 ‘음악인’ 중심으로 재구성 시켰다. 서태지는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 하는 작업 체계를 갖추었으며 솔로 활동으로 전향 후에는 일체의 방송활동을 배제한 체 음반 제작과 라이브 공연 만으로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있다. 이번 8집 첫 번째 싱글인 ‘모아이’ 수록곡 4곡 모두 서태지가 직접 전곡을 작사, 작곡하고 프로듀싱했다. 유명 아티스트와 작곡가, 프로듀서가 분업환경을 이루고 있는 한국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형식의 음반이다. 서태지의 8집 활동 또한 MBC 컴백스페셜 ‘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이후 ‘ETPFEST 2008’등 라이브 공연을 통해서만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일체 음반 홍보를 위한 방송 활동은 배제한 서태지만이 할 수 있는 음반 활동인 것이다. # 서태지만의 적절한 ‘신비주의’ ‘신비주의’를 표방한 수 많은 가수들이 서태지 이후에도 등장했지만 ‘홍보’ 차원에서 신비주의 일뿐 음악만을 위한 신비주의인 서태지의 그것과는 맥락이 달랐다. 이번 8집 이전 4년 6개월간 서태지는 외부와의 접촉을 극도로 삼간 채 앨범 작업을 해 왔으며 팬들은 서태지의 행보에 목말라 했으며 그의 음악에 대한 관심은 극도로 커져갔다. 실제로 이번 8집 활동 전 ‘강원도 흉가 동영상’과 ‘미스터리 서클’은 서태지 소속사인 서태지 컴퍼니의 홍보전략의 일환으로 드러났다. 그 전까지 언론을 통해서만 컴백 소문이 무성했던 서태지가 직접 나서서 ‘눈으로 보여준’ 첫 홍보 전략으로 대중들에게 서태지의 컴백을 확신케 했으며 그 효과는 엄청났다. 대중문화는 소모된다. 빠르게 변하는 21세기에 수 많은 대중문화는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그 소모시기 또한 더욱 빨라지고 있다. 서태지는 그 자신만의 적절한 ‘신비주의’로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으며 그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2008년 초 만해도 소문만 무성하던 서태지의 컴백은 29일 8집 첫 싱글 ‘모아이’의 발매로 현실로 다가왔다. 선 주문량 10만장 달성의 반가운 소식은 가요계에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침체일로를 걷던 가요계에 ‘진정한 뮤지션’은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서태지는 돌아왔다. 대중들이 기다리던 ‘왕의 귀환’은 현실로 이루어졌으며, 그 귀환이 어떤 결과를 남길지 기대해 보자.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놈놈놈’ 1주일새 300만명… ‘괴물’ 넘어설까

    ‘놈놈놈’ 1주일새 300만명… ‘괴물’ 넘어설까

    불황 탈출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한국 영화계가 이번 주말 ‘쌍끌이 흥행’에 나선다.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과 ‘님은 먼곳에’가 주말 극장가에 나란히 걸리며 관객몰이에 나선 것이다. ‘한국판 웨스턴(서부극)’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내세운 김지운 감독의 ‘놈놈놈’은 순제작비 175억원에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 톱스타들의 출연으로 일찌감치 한국영화 부활의 시금석으로 여겨져 왔다. 여기에 칸영화제 호평이라는 호재까지 더해져 지난 24일 개봉 1주일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특히 이 영화는 개봉 이틀만에 관객 80만명,4일만에 219만명을 돌파해 2006년 국내 최고인 1300만 관객을 동원한 ‘괴물’의 흥행 속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올해 개봉영화 중 최단 기록으로,‘괴물’은 개봉 이틀만에 100만명,4일만에 263만명을 돌파했었다. 영화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의 김윤정 대리는 “올 여름 성수기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경쟁작이 줄었고 한국영화 편수도 줄어들어 이번 주말 무난히 400만 관객을 돌파, 완만한 흥행곡선을 그리며 롱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5년 영화 ‘왕의 남자’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이준익 감독의 신작 ‘님은 먼곳에’에 대한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다. 한 여성이 바라본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197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이 영화는 유료 전야제가 열린 23일 전국 9만, 개봉 첫날인 24일에는 1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화 관계자는 24일 총 690개 스크린에 걸린 ‘놈놈놈’의 전국 관객수가 17만명임을 감안할 때, 총 506개관에서 상영되는 ‘님은 먼곳에’의 첫날 개봉 성적은 ‘주목할 만한 수준’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책꽂이]

    ●머저리클럽(최인호 지음, 랜덤하우스 펴냄) 1975년 ‘우리들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첫 출간했던 성장소설을 손질해 재출간. 근대화와 새마을운동에 박차를 가하던 197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주인공 동순 등 여섯 고등학생들의 학창시절 꿈과 고뇌,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1만 2000원.●누구나 알 권리가 있다(로렌 와이스버거 지음, 이다혜 옮김, 문학동네 펴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 쓴 저자의 최신작. 뉴욕 패션업계의 실체를 생생하게 옮겨 영화로도 큰 흥행을 기록한 전작에 이어 이번에는 뉴욕 홍보업계가 무대. 파티플래너인 주인공이 뉴욕 사교계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크고 작은 소동을 겪으면서 한 단계 성장해 가는 과정을 발랄하게 그렸다. 전 2권, 각권 9500원.●교과서 시 정본 해설(이숭원 지음, 휴먼북스 펴냄) 교과서에 수록됐거나 앞으로 수록될 만한 시 99편을 모아 알기 쉽게 설명한 해설서. 평론가인 저자는 기존 참고서나 해설서가 갖는 오류나 문제점을 바로잡아 현대시를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1만 8000원.●계백의 칼(문효치 지음, 연인M&B 펴냄)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장인 시인의 새 시집.‘백제시’의 대가라는 평에 어울리게 표제작을 포함한 백제시 10편을 맨 앞에 구성했다. 시인은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시문학상, 펜문학상, 동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7000원.
  • 미야자키감독 신작 ‘절벽위의 포뇨’ 흥행 1위

    미야자키감독 신작 ‘절벽위의 포뇨’ 흥행 1위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67)감독의 10번째 작품 ‘절벽위의 포뇨’(崖の上のポニョ)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년)의 관객동원수를 넘어설 기세다. 영화배급사인 ‘토호’(東宝)는 “19일 개봉한 ‘절벽위의 포뇨’가 3일 동안 관객 125만 명을 동원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기록한 122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올린 흥행수입은 15억 3000만(약 157억원)엔. 일본영화 역대 흥행순위 1위에서 3위까지를 독차지한 미야자키감독의 신작다운 흥행성적이다. 미야자키 감독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년)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절벽위의 포뇨’는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에서 모티브를 따온 애니메이션으로 어린 물고기 ‘포뇨’가 다섯 살의 ‘소스케’(宗介)와 만나 사랑과 우정 그리고 모험을 통해 마음의 교류를 나눈다는 내용이다. 특히 감독이 ‘이웃집 토토로’로의 회귀를 선언하며 모든 셀을 컴퓨터 그래픽 대신 수작업으로 그려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또한 이날 발표된 일본 오리콘차트에서는 ‘포뇨’의 주제곡이 2위에 오르면서 앞으로의 흥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급사측은 “어린아이에서 노인까지 영화를 감상하는 연령층이 다양한 데다 영화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 어쩌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급의 대히트를 칠지도 모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산케이신문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쎈놈만 살아 남는다더니”… ‘강철중’ 롱런

    “쎈놈만 살아 남는다더니”… ‘강철중’ 롱런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단 기간 400만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강우석 감독의 ‘강철중’이 개봉 5주차에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강철중’이 지난 20일까지 전국 232개 스크린에서 430만4천155명의 관객을 동원해 ‘추격자’(513만 명)와 ‘쿵푸팬더’(450만 명)에 이어 올해 개봉 영화 중 3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고 전했다. 또한 ‘강철중’은 평균 객석 점유율 30.52%(영화진흥위원회 기준)로 ‘핸콕’이나 ‘원티드’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보다 높은 관객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쟁쟁한 신작 영화의 개봉에도 실시간 영화 예매율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강철중’의 꾸준한 흥행몰이에는 무슨 이유가 있을까? # 우울한 사회에 던진 시원한 웃음 통했다! 먼저 ‘강철중’에는 재미가 있다. 사회적인 메시지나 이슈를 가지고 있음에도 무겁거나 어렵지 않다. “내가 가장 잘 만들 줄 아는 영화로 가장 통쾌한 재미를 보여주겠다.”는 강우석 감독의 말처럼 시원한 웃음과 통쾌함이 있다. 거기에 ‘꼴통 형사’로 다시 돌아온 설경구와 새로운 공공의 적인 정재영의 탄탄한 연기와강우석 감독의 짜임새 있는 스토리 전개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또 ‘공공의 적’ 시리즈에 빠질 수 없는 이문식, 유해진, 강신일의 감초 연기는 더욱 강력해져 영화에 힘을 실어준다. 유가상승에 따른 경제 불안,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웃을 일 없는 상황에서 관객들이 모처럼 만에 마음 편안히 웃을 수 있는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좋은 평가도 한몫을 하고 있다. ‘강철중’ 영화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5주차가 지난 지금까지도 ‘상영시간 내내 눈을 뗄 수 없었다’, ‘영화 보는 내내 웃다 나온 것 같다’, ‘소문대로 역시 재미있다’ 등 관객들의 호의적인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영화계의 한 관계자는 “어떤 기대작이든 개봉 초반인 1~2주차에는 관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는 있지만 그 후 평가가 좋지 않으면 꾸준히 관객을 동원하기 힘들다.”며 “‘강철중’의 인기는 초반 단순한 홍보의 힘이 아닌 영화로 관객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전했다. 과연 ‘강철중’의 인기가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언론 “배트맨 신작에 ‘박찬욱’ 보인다”

    美언론 “배트맨 신작에 ‘박찬욱’ 보인다”

    “‘다크나이트’에서 박찬욱이 보인다.” 미국의 한 지역지에서 배트맨 시리즈 신작 ‘다크나이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상에 ‘박찬욱 스타일’이 엿보인다는 독특한 리뷰를 내놓았다. 뉴욕 지역지 ‘타임스 헤럴드-레코드’(Times Herald-Record)는 지난 주 다크나이트 리뷰 기사에서 “이 영화는 영웅과 악당이 싸우는 평범한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니다.”라며 “마치 마틴 스콜세지의 복잡한 드라마와 한국 영화감독 박찬욱의 독특한 시각의 영상이 합쳐진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의 이름이 거론된 이유는 그가 소위 ‘복수 3부작’(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을 통해 독특하면서도 무거운 영상을 담아내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 한 언론에서는 ‘피의 시인’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신문은 “이 영화에는 특유의 난폭함이 있다.”며 “중간 중간 튀어나오는 자극제들과 갑작스러운 결말을 차치하더라도 이 영화는 그 한 가지만으로도 슈퍼히어로 영화로서 만족을 준다.”고 설명했다. 개봉 당일 6640만 달러 수입을 올리며 현지 개봉일 최대 흥행기록을 새로 세운 영화 다크나이트는 다음달 6일 국내에 개봉한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현재 영화 ‘박쥐’(제작 모호필름)를 촬영하고 있다. 김옥빈, 송강호 주연의 뱀파이어 영화로 내년 초 개봉 예정이다. 사진=다크나이트(위쪽 사진), 올드보이 스틸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닮은꼴이지만 서로 다른 세계

    닮은꼴이지만 서로 다른 세계

    서울대 회화과, 동대학원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선후배 사이. 한국화단의 걸출한 두 기둥이 함께 전시마당을 펼치고 있다. 한국화의 대표중진으로 꼽히는 김호득(58·영남대 교수)과 강경구(56·경원대 교수). 닮은꼴이면서도 한편으론 판이한, 두 작가세계의 교집합을 찾아보는 건 관람객들의 몫이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한국화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현대적 재창조 작업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는 대목. 그러나 화폭에 동원하는 재료가 다른 까닭에 작품의 스타일은 완전히 다른 맛이다. 한지 대신 광목을 쓰고 있는 김호득은 좌우가 뒤바뀐 ‘글자’ 연작과 즉흥적인 붓놀림이 압권인 ‘문득’ 연작, 거세게 흘러가는 황톳물에서 영감을 받아 그렸다는 ‘급류’ 연작 등 신작 28점을 내놓았다. 강경구의 시도는 좀더 파격적이다.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을 동원해 한국화의 새 영역 개척에 안간힘을 쏟는다. 물 위에서 갖가지 동작을 선보이는 한 남자의 모습을 담은 ‘물’연작, 북한산의 여러 풍광을 담은 ‘북한산’연작 등 18점을 들고 나왔다.4년 전부터 아크릴 작업을 해왔다는 작가는 “다루는 재료보다는 작가의 정신이 더 중요하며, 한국화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료의 확장도 필요하다.”고 했다. 새달 2일까지 서울 소격동 학고재 화랑.(02)739-4937.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소유진, 영화 ‘탈주’로 3년 만에 스크린 복귀

    소유진, 영화 ‘탈주’로 3년 만에 스크린 복귀

    배우 소유진이 영화 ‘탈주’로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탈주’는 영화 ‘후회하지 않아’로 화제를 모은 이송희일 감독의 신작으로 한국영화 최초로 탈영이라는 소재를 다룬다. 소유진은 극중 배역인 이소영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며 캐릭터에 대한 강한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3년 만에 스크린 복귀인만큼 액션과 도주 장면 등의 위험 요소가 많음에도 몸을 사리지 않은 적극적인 모습과 애정으로 촬영에 매진중이다. 8월말 크랭크 업 될 예정인 ‘탈주’는 탈영이라는 극한 방법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청춘들의 6일 동안의 숨막히는 도주와 추격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KBS라디오 ’소유진의 FM 인기가요’ 등으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유진이 이번 영화를 통해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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