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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상수, 칸 이어 베니스영화제行…9월 첫 진출

    홍상수, 칸 이어 베니스영화제行…9월 첫 진출

    홍상수 감독이 칸 영화제에 이어 베니스 영화제를 찾는다. 오는 9월 1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옥희의 영화’를 오리종티 섹션 폐막작으로 선정했다. 홍상수 감독의 11번째 영화 ‘옥희의 영화’는 배우 이선균과 정유미가 주연을 맡았다. 홍상수 감독이 베니스 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 영화 ‘하하하’로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은 총 6차례 칸을 찾았지만, 유독 베니스 영화제와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은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 첫 진출하는 기쁨과 함께 ‘옥희의 영화’가 오리종티 섹션 폐막작에도 선정되는 영예까지 누리게 됐다. 한편 ‘옥희의 영화’는 베니스 영화제의 마지막 날이자 오리종티 섹션 폐막일인 9월 11일 상영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이끼’, 개봉 첫주 110만 “韓스릴러+웹툰 통했다”

    ‘이끼’, 개봉 첫주 110만 “韓스릴러+웹툰 통했다”

    강우석 감독의 신작 스릴러 영화 ‘이끼’가 개봉 첫 주 11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재영, 박해일 등이 주연한 ‘이끼’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전국 관객 84만 5868명을 동원했다. 개봉 첫 주를 성공적으로 보낸 ‘이끼’는 누적관객 113만 7147명을 기록했다. ‘이끼’는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원작 웹툰을 강우석 감독이 영화화해 재탄생된 작품이다. 인기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인만큼 ‘이끼’가 원작과의 싸움에서 승리해 웹툰 영화의 ‘좋은 예’로 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또한 ‘이끼’는 청소년 관람불가의 관람 등급을 받았고, 158분이란 긴 러닝타임을 갖추고 있어 흥행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끼’는 영화 관계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14일 개봉 첫날부터 14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수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서며 외화의 강풍이 불어 닥쳤던 7월 극장가에서 한국영화의 저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이끼’의 흥행 돌풍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할리우드 뱀파이어 로맨스 영화 ‘이클립스’는 지난 주말 3일 동안 39만 7496명(누적관객 178만 11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 또한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는 28만 9638명(누적관객 188만 9896명)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했다. 사진 = 영화 ‘이끼’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문화장르는 정부지원 안 받는 게 바람직”

    “문화장르는 정부지원 안 받는 게 바람직”

    “비틀스나 레이디 가가가 정부 지원을 받아 성공했을까요? 미야자키 하야오(미래소년 코난 감독) 또한 정부 도움이 없었어도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열심히 해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관료주의, 창작에 개입하면 규제 생겨” 로봇 애니메이션의 대명사인 건담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도미노 요시유키(69) 감독은 지난16일 경기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문화 장르 지원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일본 정부도 한국 정부에 자극을 받았는지, 몇년 전부터 애니메이션 쪽에 지원을 하고 있지만 정부 지원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산업으로 진흥시키겠다는 목표는 이해하지만 관료주의가 창작 활동에 개입하게 되면 규제가 생기고, 타협하게 된다. 일회성 지원이라도 한 번 자리잡으면 없애기 힘들다.”고 힘주어 말했다. 도미노 감독은 특히 “일본이 애니메이션 대국이라고 하지만 요즘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작품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면서 “완전 성숙기에 접어들어 필연적으로 쇠퇴할 수밖에 없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한발 더 나아가려면 일본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 중국, 미국, 유럽 사람들도 선호할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한국을 찾은 것은 전날 개막한 아시아 최대 장르 영화 축제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특별전 ‘우주세기 건담전’을 꾸렸기 때문이다. 1979년 첫선을 보인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는 기존의 황당무계한 설정에서 벗어나 ‘리얼 메카닉’을 등장시키며 로봇 애니메이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TV 애니메이션은 물론 극장판, 비디오물, 만화, 소설, 게임, 특수촬영물, 완구, 음악, 코스프레 등 수많은 파생 상품으로도 성공을 거뒀다. 도미노 감독은 “건담이 30년 넘게 이어 올 수 있어서 작품에 참여한 창작자의 한 사람으로서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TV 시리즈를 처음 시작했을 때 원안과 아이디어를 제공했던 일개 스태프였는데, 이제 원작자로 대접받고 있으니 정말 행운”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건담, 산업적 측면서 이해” 특히 최근 다른 감독에 의해 자신의 원래 컨셉트와 다른 건담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작가적인 관점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시장을 유지하기 위한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는 이해해야만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작품을 만들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려면 산업적 측면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 그는 “건담이 작품 자체로만 수익을 창출하는 수준에 오르지 못한 게 안타깝다.”면서 “상업적인 작품은 만들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는 사람은 애니메이션 업계에 입문해서는 안 된다.”며 웃었다. ‘링 오브 건담’이라는 새로운 작품을 만들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그는 “짧은 분량을 만들며 신작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나 아직 제작자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이 온 것은 아니라 확답은 어렵다.”고 말했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장진 ‘퀴즈왕’, 추석 개봉 “추석코미디, 4년만의 부활”

    장진 ‘퀴즈왕’, 추석 개봉 “추석코미디, 4년만의 부활”

    장진 감독의 신작 ‘퀴즈왕’이 올 추석 시즌에 개봉된다. 2006년 영화 ‘가문의 부활: 가문의 영광3’을 끝으로 맥이 끊기다시피 했던 추석 극장가에 코미디 영화가 4년 만의 부활이 예고됐다. 특유의 유머 코드로 한국 영화계에 웃음을 전달해온 장진 감독이 신작 ‘퀴즈왕’으로 추석 코미디의 부활 신호탄을 쏠 전망이다. 현재 후반작업 중인 ‘퀴즈왕’은 지난달 29일 열린 영화 ‘이끼’의 언론 시사회를 통해 티저 예고편을 깜짝 공개했다. 당시 ‘퀴즈왕’은 짧은 예고편만을 통해 언론과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 호평을 받으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장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모두 담당한 ‘퀴즈왕’은 단 한 번도 우승자가 나오지 않은 ‘마(魔)의 퀴즈쇼’를 소재로 한 영화다. 지난해 장동건 주연의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선보였던 장진 감독은 ‘퀴즈왕’을 통해 이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장진 식의 유머를 선보일 계획이다. 영화에는 코믹연기의 ‘달인’ 김수로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한재석, 코믹과 카리스마가 조화를 이룬 류승룡 등이 총출동했다. 또한 배우 정재영과 신하균 등 ‘장진 사단’으로 불리는 배우들이 카메오로 대거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사진 = 장진 감독 미투데이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15일 TV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운동은 우리 생활에 활력을 주고 건강에도 이롭지만 과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운동을 계속 한다거나, 잦은 부상에도 운동을 멈출 수 없다면 이미 베타 엔도르핀에 중독된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운동의 숨겨진 면과 올바르고 효과적인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 ●TV 미술관(KBS2 밤 12시35분)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일상의 작은 이야기들을 담아내는 작가 황주리. 그녀에게 있어 그림이 아닌 것은 없다. 그녀는 ‘꽃’을 통해 바라본 사람들의 이야기와 삶의 이야기를 위트 있게 담아내며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2008년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황주리의 신작을 통해 꽃의 향기, 사람의 향기를 느껴본다. ●후 플러스(MBC 오후 11시5분) 13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이 훼손 위협을 받고 있으니 면밀한 조사를 진행해 달라.’ 는 서신이 접수됐다. 지금까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문화유산은 모두 9개. 과연 지키고 보존돼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그 현장을 찾아가 본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장난감이나 장식품들은 기본. 온도계부터 안경, 시계와 책까지 100여 가지가 넘는 온갖 물건들을 오토바이에 매단 김철환씨의 사연을 만나본다. 키 150㎝에 몸무게 24㎏ 아내와 선천적인 왜소증 남편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만나본다. 또 말도 많고 탈도 많아 공개할 수 없었던 미공개 영상도 공개한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발파된 탄 덩어리들을 긁어내고 막장을 지지하기 위한 동발을 세우고 채탄작업이 한창이다. 그런데 막장을 지지하던 동발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사방에서 탄이 쏟아져 내리는 비상상황이 발생한다. 다시 동발을 세워 막장을 지지해 보려 하지만 그럴수록 더 빠르게, 더 많은 양의 돌덩이와 탄이 광부들을 덮치는데…. ●토크 황금마이크(OBS 오후 11시) 화요비가 요즘 부쩍 예뻐졌다는 이야기에 대해 성형사실을 밝힌다. 화요비는 여자로서 성형 사실을 너무 드러내는 것에는 반대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안 했다고 거짓말하는 것은 더 나쁘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MC 김구라가 화요비에게 성형 여부를 묻자 화요비는 “성형을 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솔직히 대답한다.
  • 린제이 로한, 이번엔 야한 수녀복 영화 포스터 파문

    린제이 로한, 이번엔 야한 수녀복 영화 포스터 파문

    ‘헐리우드 문제아’ 린제이 로한이 에로틱 포스터로 파문을 예고했다. 영화 ‘마셰티’의 제작사 측은 현지 시각으로 13일 린제의 로한이 데뷔 후 최초로 ‘누드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된 영화 ‘마셰티’(Machete)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에 린제이는 수녀복을 입은 채 한 손에 들고 있던 총을 입술 가까이 대고 핥는 모습을 연출해 다소 선정적인 이미지를 그려냈다. 이는 극중 다른 여자와 키스중인 남자 주인공을 알몸으로 유혹해 키스에 성공하는 에이프릴 벤즈 역의 파격적이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드러내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신작 ‘마셰티’는 지난 2007년 제작된 실험적인 영화 ‘글라인드 하우스’의 가짜 예고편 중 하나로 선보였다가 장편 영화로 제작된 특이한 작품이다. 주연인 마셰티는 1985년작 영화 ‘폭주 기관차’로 유명한 조니 트레조가 맡았으며 이 외에도 로버트 드니로, 스티븐 시걸, 제시카 알바 등 초호화 배우들이 출연해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 ‘마셰티’는 오는 9월 3일 미국 현지에서 첫 개봉한다. 사진 = 영화 ‘마셰티’ 포스터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강우석 ‘이끼’, 예매율 1위…韓영화 구원투수될까

    강우석 ‘이끼’, 예매율 1위…韓영화 구원투수될까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가 개봉일인 14일 예매율 1위를 선점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이끼’는 14일 오전 32%가 넘는 예매점유율을 기록하며, 할리우드 뱀파이어 로맨스 ‘이클립스’(21.15%)를 10% 포인트가 넘는 차이로 제쳤다. ‘이끼’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날 예매점유율은 상당히 높은 수치다. 예매율 2위의 ‘이클립스’는 12세 이상 관람가이고, 3위에 오른 애니메이션 ‘슈렉’은 전체관람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 개봉 당일부터 높은 수치를 보인 ‘이끼’의 예매율은 외화의 강풍이 불어 닥친 7월 극장가에서 한국영화의 저력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특히 ‘이끼’는 ‘실미도’, ‘공공의 적’ 등을 통해 흥행력을 인정받은 강우석 감독의 작품이고, 박해일·정재영·유준상·유해진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끼’는 14일부터 현재 개봉 영화 중 가장 많은 전국 526개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또한 점유율 47%라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영화 ‘이끼’ 포스터,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유해진, 김혜수와 ‘W’ 회식 참석’외조의 왕’

    유해진, 김혜수와 ‘W’ 회식 참석’외조의 왕’

    김혜수-유해진 커플의 동반 나들이 장면이 연이어 포착되고 있어 화제다. 이 커플은 최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동반 건강검진을 받은 데 이어 김혜수가 새로 진행을 맡은 MBC 시사교양프로 ‘W’ 회식 자리에도 유해진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16일부터 ‘W’의 새 MC로 나서는 김혜수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예고영상을 촬영했다. 이후 담당 연출자인 유해진 PD를 비롯한 스태프들과 함께 인근 고깃집으로 이동해 회식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 김혜수의 연인 유해진이 깜짝 등장해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눈 것. 이날 유해진은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출연차 방송국을 찾았다가 김혜수를 응원하기 위해 회식에 깜짝 등장했다. 예기치 않은 ‘깜짝 방문’이었지만 ‘W’의 PD가 김혜수의 연인인 유해진의 이름과 같아, 첫 만남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김혜수가 비록 프로그램 제작진에 국한된 것이지만 연인인 유해진과 함께 외부 일정에 동반 참석한 것은 처음 있는 일.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올해가 가기 전에 또 한 쌍의 스타 커플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다. 한편 김혜수는 현재 한석규와 함께 영화 ‘이층의 악당’을 촬영하고 있으며, 유해진은 오는 15일 신작 ‘이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브래드피트, 수염 깎고 急’회춘’…네티즌 ‘반색’

    브래드피트, 수염 깎고 急’회춘’…네티즌 ‘반색’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피트가 덥수룩한 수염을 자르고 청년시절의 핸섬한 모습으로 돌아왔다.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각) 피트가 수염을 밀고 이전보다 훨씬 좋은 모습으로 컴백했다고 보도했다.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피트는 이날 LA의 ‘머니볼(Money Ball)’ 촬영 현장에 ‘염소 수염’이라 불릴 만큼 다소 지저분했던 턱수염을 말끔히 민 모습으로 등장했다.그간 피트는 목뿔뼈(아래턱뼈와 후두의 방패 연골 사이에 있는 말굽모양의 뼈)를 가릴 정도로 길게 기른 턱수염 때문에 46세의 실제나이보다 훨씬 나이들어보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네티즌들은 수염을 깎고 특유의 동안으로 돌아온 브래드피트의 모습에 "진작 자르지 그랬어.", "진짜 어려보인다.", "다시는 수염 기르지 말길."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한편 브래드피트는 조만간 마이클 루이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한 신작영화 ‘머니볼’(Money Ball)로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 = 데일리메일 화면캡처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정재영 “첫 출연료 20만원, 지금은 10배 정도”

    정재영 “첫 출연료 20만원, 지금은 10배 정도”

    배우 정재영이 자신의 작품 출연료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재영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연예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 출연했다. 이날 정재영은 직접 그린 뇌구조를 깜짝 공개했다. 정재영이 그린 뇌구조에는 가장 큰 부분을 가족이 차지하고 있어, 좋은 남편이자 아빠로서 최선을 다하는 정재영의 면모를 드러냈다. 반면 돈은 아주 작은 부분에 해당해 시선을 모았다. 돈이 차지한 부분에 대해 “아주 가식적인 것”이라고 말한 정재영은 “처음에는 출연료로 20만원을 받았다. 지금은 10배 정도 되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한 정재영은 “촬영할 때 매순간 한계에 부딪히지만 내색을 안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두렵고 부담스럽고 벅찬 느낌을 받을 때가 많지만, 현장에서는 자신 있는 것처럼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재영은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에서 70대 노인인 천용덕 이장으로 분해 박해일, 유해진, 유선 등과 호흡을 맞췄다. 30년 간 은폐된 마을을 찾은 낯선 손님 유해국(박해일 분)과 이유 없이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간의 서스펜스를 그린 ‘이끼’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 화면 캡쳐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미술플러스]

    ●이정웅·이재효 2인전 새달 8일까지 붓을 극사실적으로 그리는 이정웅과 나무, 못, 돌 등을 활용해 독창적인 추상 조각 작업을 하는 이재효의 2인전이 8월8일까지 서울 용산 비컨갤러리에서 열린다. 평면과 입체의 다른 장르지만 간결미와 세련미가 돋보이는 두 중견 작가의 최신작 20여점을 ‘예술가의 힘’이란 주제로 한곳에 모았다. (02)567-1652. ●정관 김복진 생애·작품 집대성 책 출간 일제 강점기 한국 근대미술의 토대를 이룬 작가이자 미술비평가, 문예운동가로 이름 높은 정관 김복진(1901~1940)의 생애와 작품을 집대성한 책이 나왔다. 윤범모 경원대 교수가 30년 작업 끝에 완성한 ‘김복진 연구’(동국대출판부)는 청년예술가 김복진의 진면목과 진보적 민족독립운동가로서의 실상을 꼼꼼히 다뤘다. 김복진은 1920년대 카프의 실질적 지도자이자 1940년 5월 제19회 조선미전에서 ‘소년’이란 조소 작품으로 조선총독상을 받고 ‘추천작가’ 칭호를 얻었으나 39세 나이에 요절했다.
  • 이민정·엄태웅 ‘시라노’, 크랭크업 “헤어짐 아쉬워”

    이민정·엄태웅 ‘시라노’, 크랭크업 “헤어짐 아쉬워”

    배우 이민정과 엄태웅, 최다니엘이 호홉을 맞춘 로맨틱코미디 ‘시라노;연애조작단’(이하 시라노)이 5일 모든 촬영을 마쳤다. ‘시라노’ 제작 관계자는 9일 “지난 5일 서울 연희동의 한 주택가에서 총 49회 차, 2개월여의 촬영을 끝으로 ‘시라노’가 크랭크업 했다.”고 밝혔다. ‘시라노’의 마지막 촬영은 시라노 에이전시의 작전리더 병훈(엄태웅 분)과 타깃녀 희중(이민정 분), 의뢰인 상용(최다니엘 분)이 함께한 장면. 최다니엘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가죽 재킷을 입고 연기했지만, 김현석 감독의 마지막 컷 사인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2개월간 촬영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온 엄태웅은 “헤어지는 것이 아쉽다. 너무 즐거운 작업이라 정말 재미있는 영화가 나올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 촬영장의 홍일점 이민정은 “즐겁고 편안하고 재미있었고 또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를 떠올리면 훈훈하다. 내가 느꼈던 것만큼 관객들도 따뜻한 느낌으로 영화를 봐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첫 스크린 주연작 ‘시라노’에 대한 애착을 숨기지 않았다. 엄태웅과 이민정, 최다니엘 등과 호흡을 맞춘 또다른 히로인 박신혜는 지난 3일 먼저 촬영분을 마쳤다. 그는 “촬영은 마지막이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영화가 극장 스크린에 올라가는 그 순간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를 연출한 김현석 감독의 신작 ‘시라노’은 프랑스 배우 제라드 드파르디유가 주연한 영화 ‘시라노’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을 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의뢰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시라노’는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김윤진·박해일, ‘대결’ 속 서스펜스 호흡 ‘기대’

    김윤진·박해일, ‘대결’ 속 서스펜스 호흡 ‘기대’

    ‘월드스타’ 김윤진과 연기파 배우 박해일이 영화 ‘대결’에서 서스펜스 호흡을 맞춘다. ‘대결’의 제작사 오죤필름 측은 9일 “딸을 살려야 하는 엄마와 엄마를 지켜야 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대결’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탁월한 캐릭터 묘사로 충무로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라며 “박해일과 김윤진을 최종 캐스팅해 9일 크랭크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윤진은 극중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사랑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아왔지만 위기의 순간 점차 자기 안의 악마를 발견하며 고군분투하는 채연희로 분한다. 또 박해일은 분노와 절망을 품고 살다가 마지막 희망을 발견하고 이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이휘도 역을 맡는다. 영화 ‘세븐데이즈’에서 딸을 구하려는 엄마를 연기한 바 있는 김윤진은 “‘세븐데이즈’의 엄마는 강한 여자지만 ‘대결’의 연희는 한없이 연약하고 감성적인 인물”이라며 “연희에게 던져진 극단적 상황이 더욱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김윤진과 호흡을 맞추게 된 박해일은 “단숨에 읽힌 시나리오를 호기심 있게 추적해 가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고, 이야기가 담고 있는 인간과 인간들의 관계에 대한 냉철한 시선에 매료됐다.”고 신작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세븐데이즈’의 호연으로 대중과 평론의 찬사를 동시에 받은 김윤진과 영화 ‘살인의 추억’, ‘이끼’ 등으로 서스펜스 연기에 익숙한 박해일의 연기 대결이 기대되는 영화 ‘대결’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김윤진·박해일, ‘대결’ 속 서스펜스 호흡 ‘기대’

    김윤진·박해일, ‘대결’ 속 서스펜스 호흡 ‘기대’

    ‘월드스타’ 김윤진과 연기파 배우 박해일이 영화 ‘대결’에서 서스펜스 호흡을 맞춘다. ‘대결’의 제작사 오죤필름 측은 9일 “딸을 살려야 하는 엄마와 엄마를 지켜야 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대결’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탁월한 캐릭터 묘사로 충무로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라며 “박해일과 김윤진을 최종 캐스팅해 9일 크랭크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윤진은 극중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사랑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아왔지만 위기의 순간 점차 자기 안의 악마를 발견하며 고군분투하는 채연희로 분한다. 또 박해일은 분노와 절망을 품고 살다가 마지막 희망을 발견하고 이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이휘도 역을 맡는다. 영화 ‘세븐데이즈’에서 딸을 구하려는 엄마를 연기한 바 있는 김윤진은 “‘세븐데이즈’의 엄마는 강한 여자지만 ‘대결’의 연희는 한없이 연약하고 감성적인 인물”이라며 “연희에게 던져진 극단적 상황이 더욱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김윤진과 호흡을 맞추게 된 박해일은 “단숨에 읽힌 시나리오를 호기심 있게 추적해 가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고, 이야기가 담고 있는 인간과 인간들의 관계에 대한 냉철한 시선에 매료됐다.”고 신작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세븐데이즈’의 호연으로 대중과 평론의 찬사를 동시에 받은 김윤진과 영화 ‘살인의 추억’, ‘이끼’ 등으로 서스펜스 연기에 익숙한 박해일의 연기 대결이 기대되는 영화 ‘대결’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아저씨’ 원빈 “강인한 인상 위해 체중감량”

    ‘아저씨’ 원빈 “강인한 인상 위해 체중감량”

    배우 원빈이 신작을 위해 체중감량 한 사실을 털어놨다. 원빈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아저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고 싶어 체중감량을 했다.”고 전했다. ’아저씨’는 세상을 등진 채 살아가던 전직 특수요원 태식과 외로운 소녀 소미가 서로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 극중 원빈은 아내를 잃은 후 전당포를 운영하며 외롭게 살아가다 옆집 소녀 소미를 만나 마음을 열게 되는 인물을 연기했다. 원빈은 “고독하고 외로운 남자가 마음을 열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며 “3개월간 액션 연기 수업에 주력했다. 또 강인한 인상을 주고 싶어 체중감량도 했다.”고 작품에 임했던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여행가방] 입장료 50% 할인 등

    ●종일이용권·입장료 50% 할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 내 어린이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는 9일~8월31일 ALL DAY 패키지 상품을 현장 판매한다. 종일이용권과 입장료 50% 할인권, 키자니아 캐릭터 상품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종일이용권 및 할인권 수량에 따라 각 16만원, 25만원이다. 패키지상품은 16일~9월30일 사용할 수 있다. 1544-5110 ●16일부터 ‘서머 페스티벌’ 강원 홍천 오크밸리는 16일~8월21일 2010 서머 페스티벌을 연다. 이 기간 매주 금·토요일 저녁 엠블랙 등 국내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공연을 연다. 8월7일에는 이미자의 데뷔 50주년 기념 특별 콘서트도 열린다. 주중(일~목요일)에는 밴드 공연이 있다. 2010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 신작들 중 최고 인기작을 상영해 주는 ‘국제 단편영화제 오크밸리 상영 전시회’도 열린다. (033)730-3981 ●보령머드 축제 하루일정 상품 판매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는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보령머드축제를 관람하는 당일 일정 상품을 판매한다. 출발일은 17, 18, 24, 25일. 가격은 1만 9000원. (02)733-0882. ●10일부터 밤 10시까지 야간개장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10일~8월14일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개장한다. 야간개장 기념 야간권도 판매한다. 오후 6~10시 사용할 수 있다. 어른 2만 5000원, 어린이 2만원이다. 구명조끼는 무료. 1588-4888. ●무인 관광안내부스 55곳 운영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본격 휴가철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서울, 경주, 전주 등 주요 관광지 주변 55개 SK주유소에 무인관광정보안내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해당지역 관광안내지도와 정보 책자 등을 얻을 수 있다. 노영우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본부장은 “관광정보안내부스는 지역의 숙소나 먹거리 등이 포함되어 있어 내비게이션만으로는 부족한 관광안내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쿠아플레이 시스템 21일 오픈 강원 속초 설악워터피아는 21일 스파동에 ‘아쿠아플레이 시스템’을 오픈한다. 슬라이드, 워터밸브 등 다양한 시설과 테마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마엘스트롬’은 4~6인용 튜브를 타고 래프팅과 같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17m의 높이에서 슬라이드 관을 통해 추락하듯 빠른 속도로 깔대기 모양의 커다란 관 안으로 떨어진다. 그리고 3회 정도 지그재그로 왕복 하강하면서 착수풀에 도착한다.
  • 공직윤리지원관실 대대적 ‘메스’

    공직윤리지원관실 대대적 ‘메스’

    정운찬 국무총리가 민간인 사찰 파문을 일으킨 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을 대폭 뜯어고치기로 했다. 정 총리는 7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민간인 사찰 사건은 의도가 무엇이었든 간에 복무 범위를 벗어난 아주 잘못된 일”이라면서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되돌아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즉각 조직쇄신작업에 착수해 달라.”며 조직쇄신 의지를 밝혔다. 조직쇄신책에는 명확한 지휘 보고 체계, 탈법적 운영을 막는 업무 매뉴얼 재정비, 연고 중심의 인사를 막는 과감한 인사 쇄신안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비록 과거의 일이지만 총리실 내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는 데 대해 총리로서 큰 책임과 부끄러움을 느낀다.”면서 “검찰 수사는 한점 의혹 없이 철저히 진상 규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리실 등에 따르면 업무 매뉴얼의 경우 민간인 등 조사대상 확인과 사찰 중지 여부를 결정하는 기간을 명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라인도 국무총리실장→국무총리를 거쳐 청와대 민정수석실→대통령으로 해야 한다 등 구체적으로 적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관실의 지역 편중 인사를 막기 위해 ‘지역 할당제’도 검토한다. 하지만 할당제를 명문화하면 헌법소원 제기 시 평등권 침해로 기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이미 규정에 있는 보고라인 등을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이 무시했을 수도 있어 ‘실천이 급선무’라는 지적도 나온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아저씨’ 원빈 “강인한 인상 위해 체중감량”

    ‘아저씨’ 원빈 “강인한 인상 위해 체중감량”

    배우 원빈이 신작을 위해 체중감량 한 사실을 털어놨다. 원빈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아저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고 싶어 체중감량을 했다.”고 전했다. ’아저씨’는 세상을 등진 채 살아가던 전직 특수요원 태식과 외로운 소녀 소미가 서로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 극중 원빈은 아내를 잃은 후 전당포를 운영하며 외롭게 살아가다 옆집 소녀 소미를 만나 마음을 열게 되는 인물을 연기했다. 원빈은 “고독하고 외로운 남자가 마음을 열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며 “3개월간 액션 연기 수업에 주력했다. 또 강인한 인상을 주고 싶어 체중감량도 했다.”고 작품에 임했던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도시와 길] 대구 동성로

    [도시와 길] 대구 동성로

    대구 사람들은 동성로를 시내라고 부른다. 바꿔 말하면 동성로 이외는 다 시외다. 그만큼 동성로는 대구의 중심지다. 서울에 명동이 있다면 대구에는 동성로가 있다고 보면 된다. 옷가게, 영화관, 백화점, 음식점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이러다 보니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젊은이들로 북적댄다. 주말이면 대구시민 10명 가운데 1명은 동성로를 찾는다고 한다. 하지만 근대 이전 동성로 일대는 대구 읍성 내에서도 개발이 가장 뒤처진 곳이었다. 영남제일관 앞에 있던 동문시장이 1791년 현재의 대구백화점 주차장 쪽으로 옮겨오면서 상업 기능이 생기기도 했지만 주변에는 주택 몇 채를 제외하면 허허벌판이었다. 1907년 읍성이 헐리고 신작로가 난 이후 동성로는 발전을 거듭한다. 이후 100년 동안 대구가 발전해 온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 주는 곳이 바로 동성로다. 동성로는 중앙파출소에서 대구역 앞 대우빌딩까지 1㎞ 거리다. 동성로가 왜 동성로로 불리는지 아는 대구사람은 많지 않다. 대구 중구의 골목문화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영숙씨는 “동성로 길은 과거 대구 읍성의 동쪽 성벽이었다. 동성로라는 이름은 바로 거기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대구 중구는 지난해 시민들이 성벽 길을 걸으면서 그 역사를 알 수 있게 동성로 중앙에 울퉁불퉁한 장대석을 폭 1.5m 정도로 이어놓았다. 하지만 그 취지가 제대로 홍보되지 않아 걷기에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다시 예산을 들여 높이를 낮추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동성로는 지금은 한일멀티플렉스로 변한 한일극장이 위치한 한일로를 중심으로 동성로 1가와 2가로 나뉜다. 1988년 이전엔 동성로 1가가 메인상권이어서 대구역을 중심으로 교동시장, 동아백화점이 활기를 띠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많은 브랜드들이 동성로 1가에 입점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동성로 2가를 중심으로 의류 대리점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특히 대구백화점 본점이 1990년대 중반 전성기를 누리면서 대구백화점 분수광장을 기점으로 메인 스트리트와 프라이빗 거리, 로데오 거리가 활발해졌다. 한일극장과 교보빌딩, 미도빌딩 일대는 조선시대 경상감영의 방위군 성격의 군대인 진영이 있었다. 진영에는 병사 400명 정도가 주둔했는데, 지역 방위와 함께 각종 형벌 집행의 역할도 했다. 을사늑약으로 한국군이 해산당하자 진영 자리에는 수창동에 있던 일본군 수비대가 옮겨와 주둔했다. 1916년 남구 이천동 현 미8군 자리로 80연대가 옮겨간 뒤 한동안 비어 있다가 1938년 일본인에 의해 영화관 키네마 구락부가 들어섰다. 조선흥업주식회사 산하기관인 일본의 왕단건축소가 설계했다. 키네마 구락부는 일본 본토의 건자재를 공수해 와 단단하게 지어졌다. 특히 금은박 치장을 한 커튼은 엄청 화려했다. 원래 두 조의 커튼이 있었는데 한 조는 한국인을 위해 금강산을 그림으로 그려 넣었다. 이영숙 문화해설사는 “키네마 구락부는 3층 높이로 당시 동양 최대의 시설을 자랑했다. 6·25전쟁때 국립극장으로 차출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동성로의 터줏대감은 대구백화점이다. 1969년 교동입구에서 현재의 동성로로 옮겨졌다. 당시 대구 최고인 10층 높이의 본점 건물을 지으면서 상권이 동성로 주변에 형성됐다. 3층까지만 매장으로 사용했고 4층 이상은 청구주택건설과 영남TV 등의 회사가 임대하여 사용하였다. 영남TV는 대구MBC의 전신이다. 이영숙 해설사는 “고 구본홍 대구백화점 명예회장이 1944년 삼덕동 1가 구 동인호텔 입구 모퉁이에 대구상회를 세운 것이 대구백화점의 모태다.”라고 소개했다. 구 동인호텔 자리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생가가 있었던 곳이다. 고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6·25전쟁 중 대구 계산성당에서 결혼한 뒤 이 곳에서 신혼생활을 하면서 1952년 박 전 대표를 낳았다. 동성로는 한때 제과점이 한 시대를 주름잡았다. 런던제과, 뉴욕제과, 뉴델제과 등 3개 대형 제과점이 70년대 대구 제방 제과계를 주름잡던 빅3였다. 이 중 런던제과점이 가장 컸다. 일제시대 대구 최초 백화점인 이비시아백화점 자리에 들어선 런던제과점은 중앙네거리의 미도백화점 총 매출액보다 많을 때가 있었다고 한다. 사단법인 거리문화시민연대는 ‘대구신택리지’라는 책자를 통해 “77년 부가가치세 도입으로 수익률이 감소하게 되고 80년대 중반부터 간식과 패스트푸드업계가 늘어나면서 제빵산업은 한계에 도달하게 된다. 이로써 런던, 뉴델, 뉴욕제과는 80년대 초중반 문을 닫게 된다.”고 밝혔다. 동성로의 산증인 중 하나는 대구백화점 앞에 있은 인제약국이다. 1959년 8월15일 문을 연 이 약국은 50여년의 긴 세월을 동성로와 애환을 함께해 왔다. 이 약국 약사 김숙자(77·여)씨는 “당분간 푹 쉬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지난해 약국 문을 닫았다. 약국 자리는 세를 놓았다. 모녀가 대를 이어 운영하는 추어탕집인 상주식당은 동성로의 음식문화를 상징하는 명소로 손꼽힌다. 오스카양장점은 대구에서 제일 유명한 양장점이었다. 오스카양장점을 통해 배출된 디자이너들도 많았다. 오스카양장점을 중심으로 주변에 20여개의 점포가 있었다. 이들 양장점들이 동성로를 대구패션 1번지로 만들었다. 대구 중구가 추진한 동성로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야외무대 및 광장(대구백화점 앞), 바닥분수(대우빌딩 앞), 벤치 6곳 등이 조성됐다. 또 목백합과 대왕참나무 등 41그루가 심어졌다. 모두 43억원이 들어갔다. 시민 김동현(25)씨는 “예전에 동성로에는 많은 노점상과 전기시설 등이 있어 보행에 지장이 많았는데 이젠 걷기에 쾌적한 환경이 돼 좋다.”고 말한다. 동성로가 ‘테마가 있고 걷고 싶은 거리’로 화려하게 변신한 것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오크밸리, 다양한 이색 체험 “더위夜! 어디야!”

    오크밸리, 다양한 이색 체험 “더위夜! 어디야!”

    오크밸리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8월 21일까지 다양한 이색 체험이 풍성해진다. 이번 체험은 매년 여름 진행하는 한여름의 페스티벌 ‘더위夜 어디야!’로 오크밸리의 대표적인 축제로 유익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이 기간 중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엠블랙, f(x), 정동하(부활), 쥬얼리S, 페이지, 길건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열정의 라이브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8월 7일에는 한국 가요계의 전설 이미자의 데뷔 50주년 기념 특별 콘서트가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린다. 세대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과 더불어 야외 비어가든에서는 생맥주 및 다양한 먹을거리를 판매한다. 주중(일~목)에는 밴드 공연이 진행 된다. 야외 광장에서는 ‘더위야 특별 놀이마당’이 펼쳐지고 페이스페인팅, 가면 만들기, 부채 만들기, 쿠키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새롭게 신설된 산양산삼 체험 코너에서는 장뇌삼이라고도 불리는 산양산삼을 화분에 심는 체험과 인절미 만들어 먹기, 약술 담그기 등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2010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 신작들 중 최고 인기작을 상영해 주는 ‘국제 단편영화제 오크밸리 상영 전시회’와 감영 문화제 관찰사 체험 코너, 한지 뜨기 체험, 포토 스튜디오 등 문화 프로그램들이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각 콘도 로비에서는 지난 어린이날 사생대회에 출품된 그림전시회가 개최된다. 골프빌리지 빌리지센터 2층 야외 테라스와 스키빌리지 콘도 C동 2층 포레스트에서는 입맛을 사로잡는 ‘한우 숯불구이 식당’이 운영된다. 한편 홈페이지(www.oakvalley.co.kr)에서 운영되는 가족사진 콘테스트에 참여시 심사를 통해 10월, 11월 시즌 오크밸리 스키장 시즌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 문 의 : 033-730-3981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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