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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성, 중국 여배우와 열애설 “사실 무근”

    찬성, 중국 여배우와 열애설 “사실 무근”

    7일 2PM 찬성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본인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류옌과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중화권 연예 전문 인터넷매체 중국오락망은 “류옌과 찬성이 가상 커플에서 실제 커플로 맺어졌다”고 보도했다. 류옌은 지난 4일 친한 친구인 류퉁의 신작 출시 발표회에 참석해 “남자친구가 있고 열애 중이다. 부모님도 만나 맘에 들어 하셨지만 아직 결혼은 이르다”고 말했다는 것. 찬성 류옌은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인 후베이위성TV의 ‘사랑한다면’에서 가상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찬성, 10살 연상 中 배우와 열애설 ‘황당’

    찬성, 10살 연상 中 배우와 열애설 ‘황당’

    그룹 2PM 찬성 측이 중국 배우 류옌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7일 찬성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찬성 류옌 열애설이 불거지자 “본인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류옌과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앞서 이날 중화권 연예 전문 인터넷매체 중국오락망은 “류옌과 찬성이 가상 커플에서 실제 커플로 맺어졌다”고 보도했다. 류옌은 지난 4일 친한 친구인 류퉁의 신작 출시 발표회에 참석해 “남자친구가 있고 열애 중이다. 부모님도 만나 맘에 들어 하셨지만 아직 결혼은 이르다”고 말했다는 것. 찬성 류옌은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인 후베이위성TV의 ‘사랑한다면’에서 가상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류옌은 찬성보다 10살이나 많은 연상이며 배우와 MC로 활동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찬성-류옌, 또 한중 커플 탄생? “전혀 사실 아니다”

    찬성-류옌, 또 한중 커플 탄생? “전혀 사실 아니다”

    7일 2PM 찬성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본인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류옌과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중화권 연예 전문 인터넷매체 중국오락망은 “류옌과 찬성이 가상 커플에서 실제 커플로 맺어졌다”고 보도했다. 류옌은 지난 4일 친한 친구인 류퉁의 신작 출시 발표회에 참석해 “남자친구가 있고 열애 중이다. 부모님도 만나 맘에 들어 하셨지만 아직 결혼은 이르다”고 말했다는 것. 찬성 류옌은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인 후베이위성TV의 ‘사랑한다면’에서 가상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찬성, 중국판 ‘우결’ 파트너 류옌과 열애설

    찬성, 중국판 ‘우결’ 파트너 류옌과 열애설

    7일 2PM 찬성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본인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류옌과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중화권 연예 전문 인터넷매체 중국오락망은 “류옌과 찬성이 가상 커플에서 실제 커플로 맺어졌다”고 보도했다. 류옌은 지난 4일 친한 친구인 류퉁의 신작 출시 발표회에 참석해 “남자친구가 있고 열애 중이다. 부모님도 만나 맘에 들어 하셨지만 아직 결혼은 이르다”고 말했다는 것. 찬성 류옌은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인 후베이위성TV의 ‘사랑한다면’에서 가상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찬성, 중국 배우 류옌과 열애설 “사실무근”

    찬성, 중국 배우 류옌과 열애설 “사실무근”

    7일 2PM 찬성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본인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류옌과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중화권 연예 전문 인터넷매체 중국오락망은 “류옌과 찬성이 가상 커플에서 실제 커플로 맺어졌다”고 보도했다. 류옌은 지난 4일 친한 친구인 류퉁의 신작 출시 발표회에 참석해 “남자친구가 있고 열애 중이다. 부모님도 만나 맘에 들어 하셨지만 아직 결혼은 이르다”고 말했다는 것. 찬성 류옌은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인 후베이위성TV의 ‘사랑한다면’에서 가상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판빙빙, 영화’백발마녀전’서 애틋하고, 야릇한 키스

    판빙빙, 영화’백발마녀전’서 애틋하고, 야릇한 키스

    판빙빙(范冰冰·33) |이 6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신작 영화 ‘백발마녀전 지명월천국’(白髮魔女傳之明月天國) 포스터를 공개했다.  판빙빙은 포스터에 담긴 자신에 강한 만족감을 표했다. 영화 ‘백발마녀전’ 측 역시 “포스터중 가장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이다”고 밝혔다.  포스터 속 백발의 연예상(판빙빙 분)은 반라의 몸을 한 상태로 자신의 사랑하는 남자 탁일항(황샤오밍 분)과 애틋한 키스신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포스터 속에는 “애정의 날 칠석(음력 7월 7일). 사랑에 중독되다”고 적혀있어 탁일항의 배신으로 백발이 되었지만 그에 대한 사랑을 멈추지 못하는 연예상의 마음을 드러냈다. 황샤오밍(黄晓明·36)은 ‘태평륜’, ‘대상해’ 등에 출연했다.  앞서 판빙빙은 “임청하(林靑霞) 가 연기한 연예상(‘백발마녀전’ 주인공 이름)은 매우 매혹적이었지만 참고하지는 않았다”면서 “역사적인 작품은 마음속에 간직한 채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백발마녀전’은 지난 4월 25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상영일을 바꿔 칠석(음력 7월 7일)보다 하루 빠른 8월 1일 중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찬성 열애설 부인, 10살 연상 류옌과 상견례까지? ‘갑자기 번복 이유는?’

    찬성 열애설 부인, 10살 연상 류옌과 상견례까지? ‘갑자기 번복 이유는?’

    ‘찬성 열애설 부인’ 2PM 멤버 찬성이 열애설 부인을 공식 입장으로 밝히자 류엔 측도 “친구사이” 라고 일축했다. 7일 류옌의 매니저는 현지 매체 소후위러를 통해 “류옌은 가상 연애 프로그램 ‘사랑한다면’에서 찬성과 열애 중이라고 말했을 뿐이다. 이것은 프로그램의 설정이고 두 사람은 현실에서는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밝혔다. 또 류옌과 찬성의 사적인 연락에 대해서도 프로그램에 관련된 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류옌이 찬성이 자신의 부모님을 만났다고 언급한 부분도 가상 연애 프로그램 ‘사랑한다면’ 속의 상황이라고 밝혔다. 류엔과의 열애설에 대해 찬성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찬성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류옌과의 열애설이 사실무근이다”라며, “류옌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중국 쪽의 보도가 잘못된 것 같다”고 먼저 밝힌 바 있다. 류옌 찬성 열애설 부인에 네티즌은 “류옌 찬성 열애설 부인..역시 오보였어”, “류옌 찬성 열애설 부인..역시 10살 연상은 좀 무리였어”, “류옌 찬성 열애설 부인..류옌이 좋아하고 있는 듯”, “류옌 찬성 열애설 부인..잘 어울리긴 하는데”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의 한 매체가 류옌이 4일 친한 친구의 신작 출시발표회에서 2PM 찬성과의 열애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해 둘은 열애설에 휘말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류옌 찬성 열애설 부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류엔 “2PM 찬성, 우리 부모님도 만났다” 열애 고백?…논란 확산되자 한 말이

    류엔 “2PM 찬성, 우리 부모님도 만났다” 열애 고백?…논란 확산되자 한 말이

    류엔 “2PM 찬성, 우리 부모님도 만났다” 열애 고백?…논란 확산되자 한 말이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 찬성(24)과 중국 배우 류옌(34)의 열애설에 대해 찬성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는 7일 언론을 통해 “찬성 본인에게 확인해보니 류엔과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류엔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열애설에 대해 “단순히 근거없는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중국 언론은 류엔이 지난 4일 지인의 신작 발표회에서 “류옌이 지난 4일 지인의 신작 발표회에서 2PM의 찬성과 열애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류옌이 이 자리에서 “남자친구가 부모님을 뵌 적도 있으며 부모님이 맘에 들어 하셨지만 아직 사실을 말하기에는 이르다”며 말을 아꼈지만 계속 질문이 이어지자 ‘10살 연하’ 2PM 찬성이라고 실토했다고 보도했다. 찬성과 류엔은 10살 연상 연하 커플로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인 후베이위성 TV 가상 연예 프로그램 ‘사랑한다면’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논란이 계속되자 류엔 역시 “(연인 관계는)프로그램의 설정이고 두 사람은 현실에서는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뒤늦게 해명했다. 류옌의 매니저는 열애설이 보도된 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열애설이 언급된 부분은 류옌이 최근 불거진 부동산 재벌과의 혼인신고설을 부인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며 “부모님을 만났다고 언급한 부분도 프로그램속의 가상 상황 을 언급한것”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밤 11시 지상파 예능’ 살아날까

    ‘밤 11시 지상파 예능’ 살아날까

    한때 평일 밤 11시는 지상파 TV의 황금 시간대로 분류됐다. 늦은 밤에도 각 방송사는 자존심을 걸고 대표 예능프로그램에 유명 MC들을 포진시켜 경쟁을 벌였다. 시청률은 20%를 넘나드는 게 예사였다. 최근 2~3년 사이 시청패턴이 급변화하면서 시청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방송사들은 새 프로그램을 투입해 부활에 나섰지만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지는 미지수다. 밤 11시 예능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SBS ‘강심장’, MBC ‘놀러와’,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등 장수 프로그램이 줄줄이 폐지되면서부터다. 후속으로 SBS ‘화신’이나 KBS ‘달빛 프린스’, MBC ‘토크클럽 배우들’ 등을 편성했지만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면서 하락세는 계속됐다. 이후 KBS ‘우리동네 예체능’, SBS ‘힐링캠프’와 ‘자기야-백년손님’ 등이 조금씩 자리를 잡으면서 밤 11시대를 힘겹게 받치고는 있지만 시청률 4~6%대에 그치고 있다. 장수 프로그램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지난 2일 시청률은 5.6%, KBS ’해피투게더 3’의 3일 시청률은 7.1%에 그쳤다. 지난달에는 밤 11시대에 SBS ‘정글의 법칙’의 도시판인 ‘도시의 법칙 인 뉴욕’과 스타와 팬의 만남을 소재로 한 MBC는 ‘별바라기’를 신설했지만 아직 방영 초기로 시청률은 3~4%대에 머무르고 있다. KBS 예능국의 김호상 CP는 “2~3년 전부터 밤 11시 예능의 시청률이 10%대로 하락하더니 최근에는 시청률 7%만 나와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급속도로 판도가 바뀌었다”면서 “젊은층은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TV를 보고 중장년층은 종편 등으로 이동하면서 지상파 11시대가 힘을 잃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특화된 콘텐츠의 공급에 실패하면서 지상파 11시 예능이 설 자리를 잃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tvN 등 CJ E&M 계열의 케이블 TV는 밤 11시대를 주력 시간대로 편성하고 이 시간대에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막돼먹은 영애씨’, ‘겟 잇 뷰티’, ‘푸른 거탑’ 등의 킬러 콘텐츠를 내놓으면서 고정 시청층을 확보했다. CJ E&M 안미현 과장은 “밤 11시대에 20~40대 시청자들이 좋아할 만한 로맨스나 판타지 드라마를 집중적으로 편성하고 1인 가구 등의 증가로 바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소재나 타깃을 특화하면서 평균 시청률 2~3%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블에서 시청률 2~3%는 꽤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종편도 중장년층을 겨냥한 집단 토크쇼를 밤 11시 이전에 시작해 지상파 드라마가 끝난 뒤 광고 시간에 채널을 돌리는 시청자들을 흡수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연예인의 가십에 치중한 스튜디오 토크쇼가 더 이상 대중의 흥미를 끌지 못하면서 밤 11시 예능의 침체를 가져왔고 이후 예능의 세대 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요즘 시청자들은 자신에게 최적화된 예능을 선호하는데 지상파는 보편적인 소재나 시청층을 염두에 두다 보니 콘텐츠의 변별력이 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사들은 7월부터 신작 프로그램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등이 MC로 나선 SBS ‘매직아이’는 8일 밤 11시 15분에 첫 방송하고, 유재석이 진행하는 KBS ‘나는 남자다’도 8월 초 밤 11시대에 정규 편성될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은 지난 4~5월 파일럿으로 시청자를 만난 바 있다. ‘매직아이’는 의미 있는 뉴스에 대해 출연자들이 경험담을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고 ‘나는 남자다’는 남자 방청객을 초대해 남자들만의 집단 토크쇼라는 콘셉트를 앞세웠다. 김호상 KBS CP는 “기존의 연예인 사생활 토크가 아니라 공통적인 취미를 지닌 일반인들이 참여해 공감대를 중시하는 토크로서 시도나 포맷이 신선해 충분히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승보 SBS 예능국장은 “단순히 양적인 시청률이 아니라 얼마나 새로운 소재와 장르로 유행을 선도하고 영향을 끼치느냐 하는 질적인 시청률이 더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무대서 만나는 非성년 이야기

    대학로 연극인과 청소년이 모여 3~13일 서울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청소년극 페스티벌’을 연다. 축제에 참여하는 작가들이 주제로 잡은 것은 ‘B성년’으로, 성인이 아닌 비성년과 주류가 아니라는 의미의 ‘B급’을 합친 말이다. 예술감독을 맡은 이양구 연출은 “대부분의 청소년극은 소설을 각색하거나 오래된 희곡을 무대화한 것”이라면서 “청소년들이 지금 자신의 모습으로 연극을 할 수 있는 판을 펼쳐줄 필요를 느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해 작가들과 신작을 모아 희곡집을 냈고, 5개 희곡을 작품으로 만들었다. 축제 기간에 A팀(3개 작품)과 B팀(2개 작품)이 낮과 저녁을 번갈아 매일 두 차례 무대를 장식한다. A팀의 ‘방과 후 앨리스’(작 김나정, 연출 임정빈)는 방과 후 청소년문제 해결사로 활동하는 청소년의 이야기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힌트를 얻은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신선하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복도에서’(작·연출 이양구)는 관계에 대한 상념과 고민을 다룬다. 교사와의 상담을 기다리는 복도에서 오고 가는 여러 학생들을 통해 ‘관계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한번만 좀 때려볼 수 있다면’(작·연출 오세혁)은 강해 보이고 싶지만 강하지 못했던 그 시절 우리를 돌이킨다. 작가의 경험이 담겨 있다는 설명이다. B팀은 ‘개천의 용간지’(작 한현주, 연출 백석현)와 ‘美성년으로 간다’(작 김슬기, 연출 윤혜진)로 구성했다. ‘개천의 용간지’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미래의 용’들이 서로 의지하고 충돌하며 분출하는 고민과 분노, 행동을 그린다. ‘美성년으로 간다’는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하면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담았다. 5000~1만원. 1544-1555.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수입차 특집] BMW ‘뉴 X4’

    [수입차 특집] BMW ‘뉴 X4’

    BMW는 올 하반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X3·X4·X6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i8 등을 출시한다. 말 그대로 신차를 쏟아내는 수준이다. 수입차 부동의 1위 자리를 놓칠 수 없다는 각오가 역력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SUV의 실용성에 쿠페(2인승 스포츠카)의 멋을 결합한 뉴 X4다. 다음달 말 출시 예정으로 국내에선 처음 선보이는 모델이다. 기존 X3가 기반이지만 스포츠 쿠페의 지붕선과 20㎜가량 낮아진 좌석 위치는 영락없는 스포츠 쿠페다. BMW 뉴 X4는 184~313마력에 이르는 다양한 엔진 라인업(가솔린 3종, 디젤 3종)을 갖췄다. 모두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가솔린 모델인 뉴 X4 xDrive35i의 최고출력은 306마력, 최대토크 40.8㎏·m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시간은 단 5.5초. SUV란 말이 무색할 정도다. 게다가 복합연비(이하 유럽기준)는 16.7㎞/ℓ다. 국내 판매에 기대를 거는 것은 디젤모델인 뉴 X4 xDrive20d다. 차세대의 2.0ℓ 직렬 4기통 B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의 힘을 내면서도 연비는 18.5~20.0㎞/ℓ다. 최근까지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왔던 X3의 부분변경 모델 뉴 X3도 함께 선보인다. X시리즈의 맏형 격인 X6의 신작도 연말 출시 예정이다. 9월엔 BMW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이 출시된다. ℓ당 47.6㎞라는 경이로운 연비를 자랑하면서도 362마력의 힘으로 시속 250㎞까지 달릴 수 있다. 100㎞/h까지 가속시간은 단 4.4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신작 ‘노예가 되어줘’ 홍보모델 신동엽 음흉한 표정이 ‘폭소’

    신작 ‘노예가 되어줘’ 홍보모델 신동엽 음흉한 표정이 ‘폭소’

    신작 ‘노예가 되어줘’ 홍보모델 신동엽 음흉한 표정이 ‘폭소’ 신작 게임 ‘노예가 되어줘’의 인기가 뜨겁다. 엔터메이트(대표 이태현)는 26일 자사의 신규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노예가되어줘 for Kakao’의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노예가 되어줘는 건물과 병력 육성을 통해 적진을 점령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공개 영상에서는 게임의 홍보모델 신동엽이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행동으로 ‘노예가되어줘’ 게임 특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노예가되어줘’의 특징인 죄수복을 입고 감옥에 갇혀 억울함을 호소하는 신동엽의 모습에서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 노승필 엔터메이트 이사는 “게임 플레이 시, 재미있는 신동엽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한 것이 출시 첫 날부터 카카오톡 게임하기 인기순위 1위를 꾸준히 유지하는 원동력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작 ‘노예가 되어줘’ 19금 홍보모델 신동엽 음흉한 표정이 ‘폭소’

    신작 ‘노예가 되어줘’ 19금 홍보모델 신동엽 음흉한 표정이 ‘폭소’

    신작 ‘노예가 되어줘’ 19금 홍보모델 신동엽 음흉한 표정이 ‘폭소’ 신작 게임 ‘노예가 되어줘’의 인기가 뜨겁다. 엔터메이트(대표 이태현)는 26일 자사의 신규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노예가되어줘 for Kakao’의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노예가 되어줘는 건물과 병력 육성을 통해 적진을 점령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공개 영상에서는 게임의 홍보모델 신동엽이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행동으로 ‘노예가되어줘’ 게임 특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노예가되어줘’의 특징인 죄수복을 입고 감옥에 갇혀 억울함을 호소하는 신동엽의 모습에서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 노승필 엔터메이트 이사는 “게임 플레이 시, 재미있는 신동엽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한 것이 출시 첫 날부터 카카오톡 게임하기 인기순위 1위를 꾸준히 유지하는 원동력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노예가 되어줘 너무 기대된다”, “노예가 되어줘 무슨 게임 이름이 이래”, “노예가 되어줘 완전 19금 게임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흡과 철학 담아 빚어낸 우리춤

    호흡과 철학 담아 빚어낸 우리춤

    호흡과 기(氣)를 한껏 끌어모은 에너지로 한국 창작춤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 ‘김영희무트댄스’가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을 연다. 이들의 대표 레퍼토리 9편과 신작 1편이 27일~7월 1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무트’는 우리말로 뭍(땅)과 독일어로 용기, 이집트어로 ‘태양의 여신’을 뜻하는 말로 땅을 밟고 선 인간의 모습에서 춤의 원형이 시작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를 토대로 1994년 무용단을 출범시킨 김영희(57·이화여대 무용과 교수) 예술감독은 “초창기만 해도 혁신적인 움직임으로 ‘한국무용이 아니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우리 춤이 지닌 호흡법과 테크닉, 철학을 담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가장 현대적인 한국무용이라는 평을 받아와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4일간 축제 형식으로 진행될 이번 공연에는 지난 20년간 무용단이 매년 내놓은 20여편의 레퍼토리 가운데 무용단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표작들을 한데 모았다. 27일 처음 소개할 신작 ‘이제는’은 대금, 아쟁, 북 등 국악기로 채운 음악을 바탕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은 몸짓을 피워낸다. 28일부터 7월 1일까지는 ‘아리랑’, ‘아베마리아’, ‘돌이킬 수 없는 걸음’, ‘마음을 멈추고’ 등을 잇따라 공연하며 무트댄스 특유의 실험적이고 세련된 춤 세계를 재조명한다. 2만~5만원. (02)2263-468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신동엽 “절대 야하지 않다” 신작 ‘노예가 되어줘’ 무슨 게임?

    신동엽 “절대 야하지 않다” 신작 ‘노예가 되어줘’ 무슨 게임?

    신동엽 “절대 야하지 않다” 신작 ‘노예가 되어줘’ 무슨 게임? 신작 게임 ‘노예가 되어줘’의 인기가 뜨겁다. 엔터메이트(대표 이태현)는 26일 자사의 신규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노예가되어줘 for Kakao’의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노예가 되어줘는 건물과 병력 육성을 통해 적진을 점령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공개 영상에서는 게임의 홍보모델 신동엽이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행동으로 ‘노예가되어줘’ 게임 특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노예가되어줘’의 특징인 죄수복을 입고 감옥에 갇혀 억울함을 호소하는 신동엽의 모습에서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 노승필 엔터메이트 이사는 “게임 플레이 시, 재미있는 신동엽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한 것이 출시 첫 날부터 카카오톡 게임하기 인기순위 1위를 꾸준히 유지하는 원동력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노예가 되어줘, 제목은 너무 야한데 야하지 않다니 웃기다”, “노예가 되어줘, 너무 기대된다”, “노예가 되어줘, 한번 해봐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로 물들이는 안데르센

    대학로 물들이는 안데르센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아시테지 한국본부)는 아동극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제22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를 연다. 다음달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8개국 12개 작품들이 관객을 만난다.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이번 축제의 주제를 ‘빛’으로 잡았다. 빛의 의미와 소중함을 잃어 가는 우리 아이들과 부모에게 다양한 빛의 비유를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빛의 존재’를 형상화한 화풍을 보여온 강상중 인천가톨릭대 회화과 교수가 재능 기부로 메인 이미지를 그렸다. 올해는 한국·덴마크 수교 55주년을 기념해 ‘덴마크 주간’을 만들고 초청작 2편과 신작 1편을 올린다. 22~26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하는 ‘빅토리아의 100번째 생일’은 멀티미디어 인형극이다. 100번째 생일을 하루 앞둔 빅토리아 할머니의 이야기를 오브제, 영상, 이미지를 활용해 전달한다. 26~28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 올리는 ‘스노우 아이즈’는 눈 덮인 세상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이 작품은 영아들도 볼 수 있도록 한 베이비드라마다. 신작은 덴마크 연출가 토르킬 린데비에르그와 극단 자유마당이 협업한 ‘안데르센의 나이팅게일’(22~23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하는 새 나이팅게일의 동화를 마임과 영상, 그림자 등으로 표현한다. 덴마크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축제 기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는 덴마크 아동문학의 거장 안데르센의 책을 전시하고 책을 읽고 놀 수 있는 캠핑장을 운영한다. 레고 동호회 ‘브릭마스터’가 안데르센 명작과 덴마크 명소를 전시한다. 눈여겨볼 만한 국내외 초청작도 즐비하다. 영국 웨일스 아랏 고흐 극단의 ‘페기와 데리’(22~26일, 예술의전당 무용연습실)는 잎사귀, 돌멩이 등으로 기하학적인 유형과 줄거리, 장면을 만드는 관객 참여형 친환경 놀이극이다. 러시아 말리 아동청소년극단의 ‘리틀 필링스’(22~24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일본 우링코 극단의 ‘잠든 마을’(25~27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은 어릴 적 추억을 꺼내 든다. ‘리틀 필링스’는 어린 시절 장난을 정교한 복합인형극으로 풀었고 ‘잠든 마을’은 꿈을 통해 외로움, 두려움, 상실감 등의 감정을 끌어낸다. 국내 작품 중 ‘목 짧은 기린 지피’(25~27일)는 아프리카 초원에서 펼치는 용감한 모험을 노래와 춤으로 신 나게 그리고,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하륵이야기’(29~30일)는 다양한 인형과 오브제를 활용해 상상력을 자극한다. 두 작품 모두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02)745-5862~3.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아 · 시 · 아 미술시장에 파고들었다

    아 · 시 · 아 미술시장에 파고들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폐막한 ‘제45회 아트 바젤’의 화두는 단연 ‘아시아’였다. 이는 올해 세계 미술시장의 흐름을 알리는 지표이기도 했다. 세계 곳곳에서 몰려든 280여곳의 대표 화랑들은 적어도 한두 점씩 아시아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전략적으로 내놨고 양푸둥, 아이웨이웨이, 구사마 야요이, 이우환 등 극동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에 관심이 쏠렸다. 독일계 갤러리인 ‘뢰를’은 일본의 대표 조각가인 후나코시 가쓰라의 기이한 조각들을 선보였고, 런던에 자리한 ‘말보러 파인 아트’는 중국 현대미술의 간판인 쩡판즈의 ‘가면 시리즈’를 내놓아 70만 유로(약 9억 7000만원)에 거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영국계 ‘롱마치’ 갤러리와 뉴욕의 ‘레만 머핀’ 갤러리는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류웨이의 최신작들을 각각 가져와 이 중 레만 머핀이 ‘무제’를 15만 달러(약 1억 5300만원) 넘는 가격에 팔았다. 양푸둥의 영상작품 ‘신 여성’은 2만 5000유로(약 3500만원), 이우환의 2014년작 회화인 ‘대화’는 16만 5000달러(1억 7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아트 바젤에 따르면 올해 참가한 아시아계 화랑은 모두 21곳에 이른다. 1970년 출범 이래 지금까지 매년 10곳을 넘지 않던 데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서구 미술시장이 중국과 한국, 일본 등에서 틈새시장을 찾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만 현지 갤러리들의 설명은 조금 다르다. 뉴욕 ‘도미니크 레비’ 갤러리의 록 크레슬러 대표는 “요즘 컬렉터들은 더 이상 작가의 출신지를 따지지 않고 예술적 경향에 더 무게를 둔다”고 말했고, 롱마치 갤러리의 테레사 리앙 대표도 “역사·정치적 맥락은 작품을 평가하는 큰 기준이 되지 않는다”며 ‘탈국경화’를 선언했다. 그 이면에는 아트 바젤에 몰린 중국과 중동계 컬렉터들의 뒷심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은 “추후 3200여곳의 미술관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인 중국에서 특히 많은 컬렉터들이 몰려왔다”면서 “중동, 인도, 러시아 등에서도 다양한 컬렉터들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중국계 ‘샹아트’ 갤러리의 스융 대표도 “중국계 컬렉터들이 극동아시아의 현대미술 작품에 특히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아트 바젤 측은 이번 행사에서 팔린 초고가 작품들의 가격을 여태껏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미술계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아트 바젤의 실체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1970년 스위스의 화상인 에른스트 바이엘러가 창설한 아트 바젤은 2010년 바이엘러의 사망 이후엔 바이엘러 재단이 대주주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도 아트 바젤 홍콩, 마이애미 바젤 등 세계 3대 미술시장을 장악하며 중앙집권적이며 다분히 폐쇄적인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매그너스 렌프루 아트 바젤 아시아 디렉터는 “1명의 총괄 디렉터와 4명의 직능별 하위 디렉터, 메이저 화랑 등이 참여하는 6~7인의 위원회가 각각 아트 바젤을 움직인다”고 전했다. 또 대형 화랑 관계자는 “마크 스피겔러 총괄 디렉터는 ‘얼굴 마담’에 불과하고, 실질적인 권한은 위원회가 갖는다”고 말했다. 디렉터들과 위원회는 매년 어느 화랑이 참여하고, 어떤 작품을 내걸지에 대한 계획과 예산 등을 좌지우지한다. 갤러리들로부터 단골 VIP들의 명단을 받아 직접 초청장을 발송하기도 한다. 이런 섬세한 운영은 아트 바젤이 미술계에서 독보적인 권력을 유지하는 비결로 꼽힌다. 미국계 대형 딜러인 ‘오닐’은 “올해 뉴욕과 런던, 홍콩 등지의 아트페어를 마다하고 이곳을 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 대형 갤러리 관계자는 “부스비와 인건비, 물류비 등을 감안하면 한 곳당 최소 1억원에서 3억원을 웃도는 비용을 치른다”면서 “아트 바젤 측은 다소 제멋대로 행동하지만 누구도 감히 이의를 제기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전 세계에서 300곳 안에 드는 화랑이란 ‘이름값’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글 사진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세계 큰손·21세기 다빈치들 수백억대 미술 장터 열다

    세계 큰손·21세기 다빈치들 수백억대 미술 장터 열다

    #1. “비엔날레보다 볼거리가 많다”는 아트 바젤의 아시아 담당 디렉터 매그너스 랜프루의 장담은 허언이 아니었다.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8일 상업과 예술의 벽을 허문 아트 바젤의 대형 부대행사 ‘언리미티드’ 전에 몰린 VIP 관람객 수백 명의 생생한 표정이 이를 방증했다. 이탈리아 자연주의 미술의 거장인 주세페 페노네를 비롯해 칼 안드레, 앤서니 카로, 이우환, 양혜규 등 거장과 유망 작가들을 망라한 78명의 영상·설치 작품들이 ‘제1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왜 ‘아트 바젤’이 미술 월드컵으로 불리는지를 여실히 보여 주는 자리였다. 통나무를 반으로 잘라 레진과 테라코타로 치장한 46m 길이의 주세페 페노네의 설치작품 주변은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칼 안드레가 깔아 놓은 철판 위로 사람들이 자유롭게 걸어다녔고, 쉬전의 대형 조각 앞에선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다른 부대행사인 전시장 뒤켠의 ‘14룸스’ 전에는 데미안 허스트, 오노 요코 등 현대미술 대표작가 14명의 흥미진진한 퍼포먼스가 재현됐다. 바이엘러재단과 아트 바젤 등이 마련한 전시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퍼포먼스 총괄 큐레이터 클라우스 비센바크 등이 공동 기획했다. 마크 스피겔러 아트 바젤 총괄 디렉터는 “우리가 단지 돈벌이에만 관심 있는 건 아니다”고 힘줘 말했지만, 이 또한 미술관 등 대형 컬렉터를 고려한 마케팅 성격이 짙다는 평가였다. #2. “이우환의 작품을 8점 갖고 왔는데, 벌써 6점이나 팔렸어요. 유명 컬렉터나 미술관 관계자들이 망라됐지요.” 세계 4대 갤러리로 꼽히는 ‘페이스’(미국)의 마케팅 담당 직원인 니컬러스 스미르노프는 들뜬 표정이었다. VIP 고객을 위한 17~18일 프리뷰 행사 기간의 성적표 덕분이다. ‘점으로부터’(1978·1980년) 등 구작부터 ‘대화’(2008, 2014년) 등 비교적 신작까지 내놓는 족족 큰손들이 몰린다는 것이다. 페이스 갤러리는 아예 이우환과 클래스 올덴버그, 단 두 작가의 작품만 전시했다. 다른 메이저 화랑인 리송·카멜 메누르(프랑스)나 SCAI 더 배스하우스(일본) 등도 이우환의 작품을 내놓았다. 16년째 아트 바젤에 참여해 온 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은 “조각 등 이우환 작품을 두 점 내놨는데, 구겐하임 등 대형 미술관들의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19일 오전(현지시간) 공식 개막한 ‘제45회 아트 바젤’에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세계 최고의 화상들이 몰렸다. 아트 바젤 측은 “미술계의 세계 50위권 큰손들은 개막에 앞선 이틀간의 프리뷰 행사 때 모두 다녀갔다”고 전했다.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본행사에는 34개국 285곳의 선택받은 화랑들이 파울로 피카소의 대형 인물화 등 4000여점의 작품을 장터에 내놨다. 아트 바젤의 대주주 격인 바이엘러재단의 바이엘러 갤러리는 한 점에 250억원을 호가하는 자코메티의 대형 조각 2점을 전시했고, 바이엘러 미술관은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대규모 회고전을 열어 외곽에서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벌써부터 500억원이 넘는 대형 거래가 성사될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한국 작가로는 이우환을 비롯해 정상화, 정창섭, 하종현, 김기린, 구현모, 정희승 등의 작품이 내걸렸다. 이 회장은 “첫날 ‘퍼스트 초이스’ 때 작품이 매진돼 이튿날 새롭게 작품을 내걸었다”며 “이우환의 단색화 등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행사에 중국, 중동, 인도 등의 큰손들이 특히 많이 몰렸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메인 부스가 작아지면서 참가 화랑 숫자도 소폭 줄었다. 부대행사인 ‘언리미티드’ ‘14룸스’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미술시장의 거래 지표를 형성하는 미술품 견본 시장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이들은 남녀노소의 구분이 없었다. 지팡이를 짚거나 휠체어를 탄 노인부터 유모차를 끄는 젊은 부부까지 다양했다. 한국미술시장의 불황을 드러내듯 주최 측으로부터 초청받은 한국인 컬렉터들은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글 사진 바젤(스위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한국 미술 양적으로는 팽창했지만 질적으론 어떻다고 말하기 어려워”

    “한국 미술 양적으로는 팽창했지만 질적으론 어떻다고 말하기 어려워”

    “노마드요? 요즘은 누구나 떠돌아다니지 않나요. 1년의 3분의1은 독일 베를린 크로이츠베르크의 작업실에서, 3분의1은 서울에서, 나머지는 여행을 하며 보냅니다. 대부분 아틀리에에 머문다고 보시면 되죠.” 지난 18일 오후(현지시간) 아트 바젤의 ‘언리미티드’ 전 전시관 입구. 미술가 양혜규(43)는 자신의 대형 블라인드 설치작품 앞에 시커먼 선글라스를 쓰고 나타났다. 두 시간 뒤 베를린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는 작가는 “인위적 변화를 추구하지도, 그렇다고 남을 의식하지도 않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세계 3대 비엔날레인 베니스(2009년)·상파울루(2006년) 비엔날레에 한국을 대표해 참가하면서 ‘국가대표’란 애칭까지 달았지만 “(그 표현은) 맘에 들지 않는다”는 답이 돌아왔다. 다양성과 나름의 의미를 갖는 예술에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라는 뜻에서다. 그가 늘 강조하는 ‘공간’에 대해 물었다. 작가의 작업에서 중요한 축을 이루는 요소는 바로 공간이며 2006년 이후 본격적인 블라인드 설치작품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예술가가 어떻게 공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있죠? 사실 블라인드는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 역할을 하지만 이건 공간을 나누는 게 아니라 투명한 구분을 만듭니다. 경계가 있되 경계가 아닌 완전하지 않은 상태의 공간이에요.” 전날 밤 작가는 국내외 10여개 대형 화랑들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거장 이우환과 양혜규, 단 둘만을 위한 자리였지만 베르사유 전시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이우환은 함께하지 못했다. 바젤 아트 페어 기획전에 올해로 세 번째 참여한 작가는 “‘언리미티드’ 전 참가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아트 페어는 스스로 위기감을 느끼며 혁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요즘 ‘한국 미술’에 대해선 “양적으로는 팽창했지만, 질적으론 어떻다고 쉽게 얘기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작가는 한국 미술계에 자신의 작업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싶다는 소망을 조심스럽게 풀어 놨다. 대부분의 미술가가 세계 무대를 목표로 삼는 상황에서 이례적이라 할 수 있으나 국내 개인전이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문 처지라 그렇다. 그는 올 하반기 국내에서 열리는 미디어시티전에 신작들을 대거 내놓을 계획이다. 미디어시티전은 오는 9~11월 서울시립미술관이 마련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아트 전이다. 바젤(스위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용어 클릭] ■아트 바젤 1970년 에른스트 바이엘러(1921~2010)가 주도해 창설한 세계 최대의 아트 페어. 스위스 바젤에서 매년 6월 개최된다. 총괄 디렉터 1명과 디렉터 4명, 위원 6~7명이 협력해 운영하며 디자인 마이애미, 아트 바젤 홍콩 등의 자매 행사도 연다.
  • [제22회 공초문학상-심사평] 온 세상 진동시키는 모국어의 숨결

    오랜 어둠을 깨치고 20세기의 새벽에 우주적 광망(光芒)을 밝힌 공초의 시맥을 한 세기 가깝게도 따르는 이 없더니 공초 탄신 120주년을 맞아 시인 고은이 신작시 607수를 한 묶음으로 사화집 ‘무제 시편’(창비)을 헌정하였다. 강점기, 분단, 전쟁의 질곡과 역경 속에서 고독한 자유인으로 무위이화(無爲而化)의 경지에 이른 선각이요 구도자인 공초의 저 불기(不羈)의 여정 말엽에 동식서숙(東食西宿)을 동행했던 고은의 시의 오름이 오늘에 이르러 어찌 그에 상응하는 것인지 참으로 놀랍고도 신기한 일이다. 본심에 올라온 지난 한 해의 특출한 시집들 속에서 ‘무제 시편’은 그 방대함 위에 내뿜은 시정신의 절정에 압도되었다. 한 시인이 생애를 바쳐 써낼 만한 숫자의 한 편 한 편의 시가 모두 측량하기 어렵지마는 굳이 수상작을 뽑아 달라는 요청에 ‘무제 시편 11’을 가려보았다. “오늘밤은 상심의 내가 우주의 눈물을 흘리는 밤이다” “나의 고독은/ 토성 및 토성 고리의 고독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나도 토성도 허망이다”에 이르러 공초가 일찍이 갈파한 ‘아시아의 마지막 밤 풍경’이나 ‘허무혼의 선언’의 대구(對句)임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 이 고은의 종횡무진, 호호탕탕, 자유분방은 어디가 끝일 것인가. 이 땅의 좁은 울타리를 넘어 사해(四海)에 우리 모국어의 사자후를 진동시키는 그의 거친 숨결이 공초 제단에서 다시 한번 향불로 피어오르리라. “때려죽여도 때려죽여도 시의 땅인” 이 땅에 태어난 고은의 축복이 여기 있다. 심사위원 임헌영, 유안진, 이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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