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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리, 박찬욱 신작 ‘아가씨’ 캐스팅

    김태리, 박찬욱 신작 ‘아가씨’ 캐스팅

    신인배우 김태리가 배우 김민희와 함께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여주인공을 꿰찼다.‘아가씨’의 제작사 모호필름 용필름 측은 9일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캐스팅된 배우로는 하정우, 조진웅이 있다.김태리는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신인 배우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98세 청년작가 비형상의 49년 형상 찾은 49년

    98세 청년작가 비형상의 49년 형상 찾은 49년

    김병기(98) 화백에게는 많은 수식어가 붙는다. 한국 근현대미술의 산증인, 한국 추상미술 1세대 작가, 이론과 실제에 큰 족적을 남긴 화가, 현역 최고령 화가…. 이런 화려한 수식어에 비해 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경력의 최절정기에 홀연히 한국을 떠나 지금까지 반평생을 미국에 머물며 그림에만 매진했던 것이 그 이유다. 100세를 눈앞에 둔 화가의 삶과 예술을 보여주는 첫 대규모 회고전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지난 2일 개막했다. ‘김병기: 감각의 분할’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전시에는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는 최근 10여년간 그의 신작과 개인소장 미공개 작품을 포함, 회화 70여점과 드로잉 30여점을 선보인다. 기자와 만난 노 화가는 “이처럼 거창하고 멋있는 나라를 두고 어디서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한국과 더 가까운 마음으로 여생을 보내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양복 정장 차림에 노란색 넥타이를 맨 작가는 98세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활기찬 목소리로 자신의 삶과 예술을 펼쳐보였다. 바바리코트를 걸쳐 입고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할 땐 “말할 내용이 너무 많은데 시간이 부족해 아쉽다”며 ‘청년’의 열정을 드러냈다. “49세에 한국을 떠나 이제 49년이 지났으니 생의 절반씩 밸런스를 맞췄다고 생각해요. 저는 한국에 있을 때는 서양만 생각했고, 서양에서는 동양만 생각했어요. 동양을 생각하는 것은 곧 내 자신을 생각하는 것이죠. 한국에선 비형상에 이르렀고, 미국에서는 오히려 형상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내 그림에는 동양과 서양이 같이 있고 비형상과 형상이 같이 있어요.” 하지만 본성적으로 논리적인 그는 이런 ‘1+1=2’라는 식의 과도기적 절충주의에 만족하지 못하는 듯 “그런 절충주의는 예술에서 타개해야 하고 3이나 9 또는 0도 되는 제3의 창조적인 게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양 예술과 문화의 뿌리는 여러분이 중국에서 시작됐지만 한국이 그 순수성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갖고 있는 순결한 상태인 정신문화는 동북아시아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것을 새로운 각도로 바라보고, 확대할 때 창조적인 것이 나온다”고 말했다. 김 화백은 고희동, 김관호에 이어 한국인으로선 세 번째로 도쿄에 유학해 서양화를 배운 화가 김찬영의 아들로 평양에서 태어났다. 평양고보를 나와 일본에서 서양화를 배우며 김환기, 유영국, 이중섭 등과 함께 초현실주의, 추상 등 1930년대 일본의 미술을 직접 체험했다. 해방 후 평양에서 북조선문화예술총동맹 산하 미술동맹 서기장을 맡아 현대미술운동을 펼쳤던 그는 한국전쟁 전인 1948년 월남했다. 이후 한국문화연구소 선전국장, 전시에는 종군화가단 부단장 등을 지냈다. 1950년대 초부터 서양 현대미술의 전개와 동시대 흐름뿐 아니라 전통과 현대성, 아카데미즘과 전위, 구상과 추상을 주제로 많은 글을 발표하며 이론가로 이름을 날렸다. 서울대 강사로 서울예고 설립 당시 미술과장을 지내며 미술교육의 토대를 다진 그는 1965년 한국미술협회 3대 이사장 시절 상파울루 비엔날레의 커미셔너로 참석했다가 곧바로 미국에 정착했다. 오로지 그림만 그리는 작가로서 살기 위해서였다. 한국 추상미술의 정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던 그는 미국에서 무위(無爲)의 태도로 자신의 회화에 대한 인문적 통찰을 멈추지 않았다. 그가 60년 화업을 이룬 후 내린 결론은 무엇일까. “없어요. 예술에는 완성이 없습니다. 완성을 위한 과정이 있을 뿐입니다. 이것이 제 결론입니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됐다. 현재 국내 미술관과 개인 소장자들에 전해지는 초기 작품들과 도미 후 1970년대 초까지의 작업을 보여주는 ‘추상의 실험’, 1970년대 초~1980년대 말까지의 ‘형상과 비형상의 공존’, 조국의 분단현실을 다룬 1980년대 말~2000년대 초까지 ‘감각의 분할’, 200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는 ‘미완의 미학’으로 그의 60년 작품 여정을 조망한다. 전시는 내년 3월 1일까지.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박찬욱 아가씨, 레즈비언 베드신 “최고수위 노출”

    박찬욱 아가씨, 레즈비언 베드신 “최고수위 노출”

    박찬욱 감독 신작 ‘아가씨’의 제작사 모호필름 용필름 측은 9일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캐스팅된 배우로는 하정우, 조진웅이 있다. 김민희는 ‘아가씨’에서 주인공 아가씨 역을 맡으며 김태리가 소매치기 소녀를, 조진웅이 이모부를 연기한다. 김민희와 함께 여주인공을 맡은 김태리는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신인 배우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아가씨’는 앞서 여배우 오디션 공고를 통해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노출 수위는 최고 수준이며 협의 불가능”이라고 명시해 그 캐스팅 결과에 일찍부터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태리, 박찬욱 감독 ‘아가씨’ 여주인공 “노출 수위 최고”

    김태리, 박찬욱 감독 ‘아가씨’ 여주인공 “노출 수위 최고”

    김태리, 박찬욱 감독 ‘아가씨’  김태리, 박찬욱 감독 ‘아가씨’ 여주인공 확정 노출수위는?  신인 배우 김태리(25)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아가씨’ 제작사 측은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 배우 김태리를 확정,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영국의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는다. 이미 백작역에 하정우가 캐스팅된 상태로 아가씨역에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역에 김태리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을 맡았다. 오디션 공고 당시 “노출 수위 최고. 노출 협의 불가”라는 지원 조건을 걸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리, 박찬욱 신작 ‘아가씨’ 확정…하정우·김민희·조진웅과 호흡

    김태리, 박찬욱 신작 ‘아가씨’ 확정…하정우·김민희·조진웅과 호흡

    ‘김태리’ 신인배우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캐스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아가씨’는 하정우에 이어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의 출연을 확정짓고 주요 배역으로 조진웅을 추가 캐스팅하며 내년 1월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 ’아가씨’는 영국의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으로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지난 11월 하정우가 백작 역에 캐스팅됐으며, 아가씨 역을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 역을 김태리, 이모부 역을 조진웅이 맡는다. 김태리는 올해 데뷔한 신인 모델로, 1500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해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등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영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용필름이 공동 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리, 박찬욱 신작 ‘아가씨’ 김민희와 여주 확정 ‘송혜교 닮은꼴’

    김태리, 박찬욱 신작 ‘아가씨’ 김민희와 여주 확정 ‘송혜교 닮은꼴’

    신인배우 김태리가 배우 김민희와 함께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여주인공을 꿰찼다. ‘아가씨’의 제작사 모호필름 용필름 측은 9일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캐스팅된 배우로는 하정우, 조진웅이 있다. 김태리는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신인 배우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태리 아가씨 발탁, 김민희와 女-女 커플 “노출 수위 최고” 원작 핑거스미스 보니

    김태리 아가씨 발탁, 김민희와 女-女 커플 “노출 수위 최고” 원작 핑거스미스 보니

    ‘김태리 김민희 아가씨’ 신인배우 김태리가 배우 김민희와 함께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여주인공을 꿰찼다. ‘아가씨’의 제작사 모호필름 용필름 측은 9일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캐스팅된 배우로는 하정우, 조진웅이 있다. 김민희는 ‘아가씨’에서 주인공 아가씨 역을 맡으며 김태리가 소매치기 소녀를, 조진웅이 이모부를 연기한다. 김민희와 함께 여주인공을 맡은 김태리는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신인 배우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아가씨’는 앞서 여배우 오디션 공고를 통해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노출 수위는 최고 수준이며 협의 불가능”이라고 명시해 그 캐스팅 결과에 일찍부터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하정우 분)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는다. ‘아가씨’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며 김태리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과거 광고에서의 청순한 모습이 시선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가씨 김태리 김민희 호흡 기대되네”, “아가씨 김태리 처음 듣는 이름, 대박이다”, “아가씨 김태리 김민희, 여주인공만 봐도 기대 폭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모호 필름, 광고 캡처(김태리 김민희 박찬욱 아가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태리, 박찬욱 신작 ‘아가씨’ 합류…하정우·김민희·조진웅과 호흡

    김태리, 박찬욱 신작 ‘아가씨’ 합류…하정우·김민희·조진웅과 호흡

    ‘김태리’ 신인배우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캐스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아가씨’는 하정우에 이어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의 출연을 확정짓고 주요 배역으로 조진웅을 추가 캐스팅하며 내년 1월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 ’아가씨’는 영국의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으로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지난 11월 하정우가 백작 역에 캐스팅됐으며, 아가씨 역을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 역을 김태리, 이모부 역을 조진웅이 맡는다. 김태리는 올해 데뷔한 신인 모델로, 1500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해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등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영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용필름이 공동 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리, 박찬욱 감독 ‘아가씨’ 여주인공 확정 노출수위는?

    김태리, 박찬욱 감독 ‘아가씨’ 여주인공 확정 노출수위는?

    김태리, 박찬욱 감독 ‘아가씨’  김태리, 박찬욱 감독 ‘아가씨’ 여주인공 확정 노출수위는?  신인 배우 김태리(25)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아가씨’ 제작사 측은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 배우 김태리를 확정,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영국의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는다. 이미 백작역에 하정우가 캐스팅된 상태로 아가씨역에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역에 김태리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을 맡았다. 오디션 공고 당시 “노출 수위 최고. 노출 협의 불가”라는 지원 조건을 걸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리 김민희, 박찬욱 신작 ‘아가씨’ 여주인공 발탁

    김태리 김민희, 박찬욱 신작 ‘아가씨’ 여주인공 발탁

    신인배우 김태리가 배우 김민희와 함께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여주인공을 꿰찼다.‘아가씨’의 제작사 모호필름 용필름 측은 9일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캐스팅된 배우로는 하정우, 조진웅이 있다.김민희는 ‘아가씨’에서 주인공 아가씨 역을 맡으며 김태리가 소매치기 소녀를, 조진웅이 이모부를 연기한다. 김민희와 함께 여주인공을 맡은 김태리는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신인 배우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태리 김민희, 박찬욱 신작 ‘아가씨’ 캐스팅 “노출 수위 최고 수준, 협의 없다”

    김태리 김민희, 박찬욱 신작 ‘아가씨’ 캐스팅 “노출 수위 최고 수준, 협의 없다”

    박찬욱 감독 신작 ‘아가씨’의 제작사 모호필름 용필름 측은 9일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캐스팅된 배우로는 하정우, 조진웅이 있다.김민희는 ‘아가씨’에서 주인공 아가씨 역을 맡으며 김태리가 소매치기 소녀를, 조진웅이 이모부를 연기한다. 김민희와 함께 여주인공을 맡은 김태리는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신인 배우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아가씨’는 앞서 여배우 오디션 공고를 통해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노출 수위는 최고 수준이며 협의 불가능”이라고 명시해 그 캐스팅 결과에 일찍부터 관심이 쏠린 바 있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태리 아가씨 캐스팅, 박찬욱이 1500명중 선택한 1인 “노출 협의는 불가능”

    김태리 아가씨 캐스팅, 박찬욱이 1500명중 선택한 1인 “노출 협의는 불가능”

    ‘김태리 김민희 아가씨’ 신인배우 김태리가 배우 김민희와 함께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여주인공을 꿰찼다. ‘아가씨’의 제작사 모호필름 용필름 측은 9일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캐스팅된 배우로는 하정우, 조진웅이 있다. 김민희는 ‘아가씨’에서 주인공 아가씨 역을 맡으며 김태리가 소매치기 소녀를, 조진웅이 이모부를 연기한다. 김민희와 함께 여주인공을 맡은 김태리는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신인 배우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아가씨’는 앞서 여배우 오디션 공고를 통해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노출 수위는 최고 수준이며 협의 불가능”이라고 명시해 그 캐스팅 결과에 일찍부터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하정우 분)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는다. ‘아가씨’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며 김태리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과거 광고에서의 청순한 모습이 시선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가씨 김태리 김민희 호흡 기대되네”, “아가씨 김태리 처음 듣는 이름, 대박이다”, “아가씨 김태리 김민희, 여주인공만 봐도 기대 폭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모호 필름, 광고 캡처(김태리 김민희 박찬욱 아가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민희·김태리 ‘아가씨’ 합류…“노출 수위 최고”

    김민희·김태리 ‘아가씨’ 합류…“노출 수위 최고”

    김민희·김태리 ‘아가씨’ 합류… 김민희·김태리 ‘아가씨’ 합류…“노출 수위 최고” 신인 배우 김태리(25)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아가씨’ 제작사 측은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 배우 김태리를 확정,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영국의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는다. 이미 백작역에 하정우가 캐스팅된 상태로 아가씨역에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역에 김태리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을 맡았다. 오디션 공고 당시 “노출 수위 최고. 노출 협의 불가”라는 지원 조건을 걸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팀 버튼 신작 ‘빅 아이즈’ 메인 예고편 공개

    팀 버튼 신작 ‘빅 아이즈’ 메인 예고편 공개

    독창적인 화면 연출과 기발한 상상력을 뽐내며 전 세계인을 매료시킨 팀 버튼 감독이 신작 ‘빅 아이즈’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스크린 복귀를 알렸다. ‘빅 아이즈’는 그림 ‘빅 아이즈’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미술계에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게 되자, 그림의 진짜 원작자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였던 화가 ‘마가렛 킨’과 그녀의 남편 ‘월터 킨’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빅 아이즈란 커다란 눈을 가진 소녀들을 그린 그림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다 내가 그린 거야. 너 말고는 아무도 모르겠지”라며 심통 난 표정의 여자 주인공 ‘마가렛 킨’(에이미 아담스)의 대사는 궁금증을 일으킨다. 이어 매력적인 ‘빅 아이즈’ 그림과 함께 황홀하고 컬러풀한 예술가 거리의 풍경이 펼쳐지면서 팀 버튼 작품의 세계가 펼쳐진다. “하나의 그림, 두 명의 화가! 그들의 진실게임이 펼쳐진다”는 카피처럼 ‘빅 아이즈’ 그림을 둘러싸고 마가렛 킨과 그녀의 남편 월터 킨 사이에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이야기는 베일에 싸인 그들만의 사건 속으로 관객을 끌고 간다. 그림 ‘빅 아이즈’는 그동안 팀 버튼 감독의 작품 세계에 결정적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그가 이번에 빅 아이즈를 영화의 소재로 선택해 작품 전면에 등장시켰다. 아름다운 미술 작품들을 소재로 하는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세계적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까지 겸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팀 버튼이 선택한 배우들 역시 매력적이다. ‘아메리칸 허슬’(2013년)로 제71회 골든글러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에이미 아담스가 주인공 ‘마가렛 킨’을 분했다. 또한 ‘장고: 분노의 추적자’(2012년)로 제85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제70회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크리스토프 오라츠가 ‘월터 킨’으로 분했다. ‘가위손’(1990년)을 시작으로 ‘이상한 나라 앨리스’(2010년) 등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선보이며 국내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던 팀 버튼 감독의 새 영화 ‘빅 아이즈’는 2015년 1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상=판씨네마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다르덴 형제 신작 ‘내일을 위한 시간’ 메인 예고편

    다르덴 형제 신작 ‘내일을 위한 시간’ 메인 예고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중 1위를 차지한 마리옹 꼬띠아르와 벨기에 출신 거장 다르덴 형제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two days, one night)이 2015년 1월 국내 관객을 찾는다. ‘내일을 위한 시간’은 복직을 위해 주말 동안 16명의 동료를 만나 보너스를 포기해 달라고 설득하는 여인 ‘산드라’(마리옹 꼬띠아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어느 날 복직을 앞둔 ‘산드라’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회사 동료들이 그녀와 일하는 대신 보너스를 받기로 했다는 것. 하지만 투표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제보 덕분에 월요일 아침 재투표가 결정된다. 일자리를 되찾고 싶은 산드라는 주말 동안 16명의 동료를 찾아다니며 설득하려 하지만 ‘보너스를 포기하고 자신을 선택해 달라’는 말을 꺼내기는 어렵다. 각자의 사정이 있는 동료들을 만나고, 그들이 마음을 바꿔 기꺼이 그녀를 지지해주게 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쪽의 반발도 거세다. 최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이러한 이야기 줄기를 함축적으로 잘 담아내고 있다. 주말에 걸려온 한통의 전화로 시작된 예고편은 두 번의 낮과 한 번의 밤 동안 펼쳐지는 산드라의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는 배경음악과 어우러져 다르덴 형제 감독의 밀도 있는 연출에 대해 기대하게 만든다. 감정을 절제하려 애쓰지만 자신을 지지해주겠다는 동료들의 지지 앞에서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는 산드라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마리옹 꼬띠아르의 연기는 영화 속에서 그녀가 겪게 될 절절한 감정의 파도를 예고한다. 또한 긴박한 전개 후 남편을 보고 행복하게 웃는 마리옹 꼬띠아르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산드라가 ‘내일’(tomorrow)과 ‘내 일’(my job), 두 가지를 모두 되찾게 될 지에 대한 결말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이 영화의 제목 ‘내일을 위한 시간’은 ‘내일’(tomorrow)과 ‘내 일’ (my job), 두 가지 모두를 되찾고자 하는 주인공 산드라의 상황을 반영했다. 이는 온라인 공모를 통해 국내 영화팬들이 직접 제목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출을 맡은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형제 감독은 1999년 ‘로제타’, 2005년 ‘더 차일드’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2011년 ‘자전거 탄 소년’으로 심사위원대상 등을 수상한 거장으로 비전문 배우를 기용해 사실주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내일을 위한 시간’에서는 기존의 스타일을 깨고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 마리옹 꼬디아르를 주인공 산드라 역에 캐스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15년 1월 1일 개봉. 사진·영상=그린나래미디어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이주일의 어린이 책] 동화 속 상상의 세계 눈앞에 펼쳐진다면…

    [이주일의 어린이 책] 동화 속 상상의 세계 눈앞에 펼쳐진다면…

    탄탄동 사거리 만복전파사/김려령 지음/조승연 그림/문학동네/128쪽/1만원 열 살 ‘순주’는 할아버지 때부터 살던 탄탄동을 떠나 산속 별장으로 이사해야 했다. 건물 주인이 낡은 건물을 허물고 다시 짓겠다며 집을 비우라고 해서다. 사전 답사차 온 별장은 주위에 온통 밭뿐이었다. 넓은 정원과 멋진 수영장도 없었다. 풀밭에 덩그러니 서 있는 허름한 별장일 뿐이었다. 순주는 실망했다. 짜증이 나고 가슴도 답답했다. 그나마 벽난로가 있어 위안이 됐다. 이튿날 순주는 동생 ‘진주’와 함께 별장 거실에 있는 벽난로 속으로 들어갔다. 굴뚝 벽에 붙어 있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다. 굴뚝을 다 빠져나오니 새로운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감자가 자동차를 운전하고 병정 인형이 말을 하고…. 없다고 믿었던 산타 할아버지까지 등장했다. 이삿짐을 싸러 탄탄동으로 돌아온 순주는 친구 유동이를 찾아가 산타 마을에 대해 얘기했지만 유동이는 믿지 않았다. 둘은 이사하고 텅 빈 어린이집에 놀러 갔다. 벽에 걸린 괘종시계에서 ‘댕’ 하고 소리가 났다. 시계를 갖고 장난치다 시계 소리가 멈추지 않고 점점 커져 복도로 빠져나왔다. 둘 앞엔 탄탄동이 아닌 자린고비 영감이 사는 옛날 얘기 속 마을이 나타났다. ‘완득이’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의 작가 김려령이 오랜만에 신작 장편동화를 냈다. 작가 특유의 세부 묘사와 건강한 세계관이 돋보인다. 특히 판타지 요소가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순주, 진주, 유동이가 상상이나 이야기책 속에 존재하는 세계로 순간 이동을 하는 것이다. 순주와 진주는 별장 벽난로 굴뚝으로 올라갔다가 산타 마을로, 순주와 유동이는 귀청을 찢을 듯한 시계 소리를 피해 달아나다 자린고비 할아버지 마을로 이동한다. 두 공간은 지금 이 순간 행복하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과 사람다운 삶이란 어떤 삶인지에 대해 은연중에 전해 준다. 일러스트도 감각적이다. 마음이 따뜻한 순주, 엉뚱하고 발랄한 진주, 장난기로 똘똘 뭉친 유동이 등 인물들의 성격을 그림으로 생생하게 살려 냈다. 초등 저학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유승호 제대, 전역 인사하다 ‘눈물 펑펑’ 오열 이유 알고보니..“조선마술사 차기작 결정”

    유승호 제대, 전역 인사하다 ‘눈물 펑펑’ 오열 이유 알고보니..“조선마술사 차기작 결정”

    ‘유승호 제대, 유승호 전역, 조선마술사’ 배우 유승호(21)가 전역한 자리에서 차기작은 ‘조선마술사’라고 밝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승호는 4일 오전 강원도 화천 27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21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유승호는 부대 밖에 마중 온 팬들에게 “2013년 입대했는데 당시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려 많이 죄송하고 아쉬웠다. 전역할 때는 정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감사하고 영광이다”고 제대 소감을 전하며 감정에 북받쳐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유승호는 “작품을 보고 누군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차기작으로 ‘조선마술사’를 골랐다”고 차기작을 언급하기도 했다. 유승호가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선택한 ‘조선마술사’는 ‘번지점프를 하다’와 ‘혈의 누’, ‘후궁-제왕의 첩’ 등을 연출한 김대승 감독 신작이다. ‘조선마술사’는 위험한 사랑에 빠진 조선 최고의 마술사가 거대한 음모에 휩싸여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유승호 제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승호 전역, 축하한다. ‘조선마술사’ 기대된다”, “유승호 전역, 제대하고 멋진 남자 돼서 돌아왔네. ‘조선마술사’ 무조건 본다”, “유승호 전역, 제대했으니 쭉쭉 더 뻗어나갈 일만 남았구나”, “유승호 전역, 눈물 감동이다. 제대 후 첫 복귀작 ‘조선마술사’ 흥하길”, “유승호 전역, 급하게 들어간 게 마음에 걸렸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더팩트(유승호 전역, 유승호 제대, 조선마술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영화]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예매율 1위

    [주말영화]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예매율 1위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 개봉 첫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인터스텔라’를 눌렀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점유율 32.7%로 지난 5주간 정상을 지킨 ‘인터스텔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흥행 열기가 살짝 주춤한 ‘인터스텔라’의 주말 예매율은 29.2%다. 누적 관객수는 862만511명으로, 주말에 900만명을 넘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영화 ‘그로우(GROW): 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4.3%), 이정재 주연의 ‘빅매치’(4.2%),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4.2%)이 그 뒤를 이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브래드 피트 주연의 ‘퓨리’는 예매율 3.6%에 그쳤다. 호스피스 병동의 모습을 다룬 다큐 영화 ‘목숨’(3.1%)이 그 뒤를 이었고, 윤상현 주연의 ‘덕수리 5형제’(2.8%), 오는 17일 개봉 예정인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1.6%)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 주 개봉작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 ‘파커’, ‘쿼바디스’, ‘버진 스노우’, ‘슈퍼처방전’,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 등 26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多樂房] ‘갈증’

    [영화 多樂房] ‘갈증’

    고레에다 히로카즈, 오기가미 나오코 등의 작품만으로 일본 영화의 특징이나 분위기를 가늠했던 관객이라면 나카시마 데쓰야를 반드시 만나 볼 필요가 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2006), ‘고백’(2010) 등에서 이미 새롭고 독특한 영상을 보여 준 바 있지만 그의 신작 ‘갈증’에서 그가 추구하는 이미지들은 더욱 화려하고 강렬하며 충격적인 데다 캐릭터들은 괴팍하고 극단적이며 잔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면 알 수 없는 애잔함과 외로움이 순식간에 주변을 감싸고 돈다. 빠르고 대담한 편집 및 음악의 감각적 활용, 애니메이션의 혼용 등은 얼핏 20세기 말 가장 창의적인 독일 영화 중 한 편이었던 ‘롤라런’(톰 티크베어, 1998)을 떠올리게도 하지만 결말부로 갈수록 짙어지는 정서는 분명 ‘롤라런’이 가지고 있지 않은 무엇이다. 그래서 나카시마 데쓰야는 영화 자체보다 영화를 연출한 사람에 대해 궁금하게 만드는 타고난 스타일리스트이자 인간 밑바닥의 우울한 감성까지 건드릴 줄 아는 흥미로운 감독이라 할 수 있다. ‘갈증’은 사라진 딸(가나코)을 찾아 나선 아버지(아키카즈)의 모험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리물이다. 가정불화로 인해 경찰직을 그만둔 아키카즈는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리는 한편 실종된 가나코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그녀의 신변을 조사하고 친구들과 교사를 만나면서 아키카즈는 백지에 몽타주를 그리듯 가나코의 진짜 모습과 일상을 조금씩 구체화시킨다. 부모로서 딸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다는 아키카즈의 수치심과 안타까움이 스크린을 물들이는 핏빛처럼 처절하게 번져 나간다. 어른들과 소통하는 대신 죄의식을 홀로 끌어안은 채 스스로 파멸의 길에 들어선 가나코는 뇌리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는 캐릭터다. 치명적 아름다움으로 원하는 것을 하나씩 손에 넣어 간 그녀는 주변인들의 기억 속에만 존재하면서 현재의 모든 비극을 초래한 마성의 장본인임과 동시에 우리 사회 어딘가에도 방치돼 있을 법한 슬픈 10대들의 극화된 초상이다. CF감독 출신 영화감독은 이전에도 많았지만 나카시마 데쓰야만큼 15초짜리 감각적 영상을 120분가량의 이야기에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사람은 드물다. 시공을 제멋대로 넘나드는 이미지의 나열에는 치밀한 논리가 숨어 있고 그 이미지의 율동감을 따라 음악이 사뿐히 리듬을 탄다. ‘갈증’의 중독성은 이처럼 잔혹한 현실을 몽환적으로 표현해 내는 천부적 재능의 마력으로 봐야 할 것이다.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장면들은 꿈결처럼 처리된 이미지와 음악의 수면 아래에서 상당 부분 마모되고 만다. 복수를 위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모두 파국으로 몰아가는 여고생의 이야기가 토끼 굴속으로 낙하 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포장되었듯이. 그러나 사라진 후에야 딸을 이해하고 형상화해 나가는 ‘갈증’의 주제는 명확하고 날카롭다. 우리의 부모들은, 우리의 자녀들은 과연 어디쯤 와 있는가.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거칠게 밀어붙이는 이 영화의 광기가 반갑고도 두렵다. 청소년 관람 불가. 4일 개봉. 윤성은 영화평론가
  • ‘미생’ 윤태호 新수요웹툰 ‘알 수 없는 기획실’ 오는 10일부터 연재

    ‘미생’ 윤태호 新수요웹툰 ‘알 수 없는 기획실’ 오는 10일부터 연재

    케이블 드라마 ‘미생’의 웹툰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의 신작이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엔씨소프트 공식 블로그 ‘우주정복’(blog.ncsoft.com)에서 연재된다. 윤 작가의 신작 ‘알 수 없는 기획실’은 게임회사에서 일어나는 직원들의 분투기를 다룬 작품. 다양한 이유로 차출된 4명의 직원들이 각자 살아남기 위해 게임을 기획·개발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은 모두 ‘팀 부적응자’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윤 작가의 전작 ‘미생’은 종합상사 직장인의 고군분투를 바둑에 빗대 그린 작품으로 웹툰, 웹드라마에 이어 TV드라마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윤 작가는 “포털 등 만화 전문 공간이 아닌 곳에 연재를 하게 돼 설레고 조심스럽다”면서 “그 설렘과 염려에 작은 기대를 얹어본다”는 소감을 밝혔다. 엔씨소프트 이미현 부장은 “블로그를 통해 게임이 IT와 문화 콘텐츠의 집약체라는 것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싶다”며 “블로그를 게임, 만화,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알 수 없는 기획실’은 엔씨소프트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ncsoft)에서도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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