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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예비시험 9~14일 응시원서 인터넷 접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22일 실시되는 2005학년도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및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의 예비검사 응시원서 접수를 9일부터 14일 오후 1시까지 평가원 홈페이지(www.md.kice.re.kr)를 통해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응시 자격은 2005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학사학위를 갖고 있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에게 주어진다. MEET의 시험장소는 청운중,DEET는 경기상고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15개 공기업 1700명 동시 채용

    청년실업해소 차원에서 15개 공기업이 신입직원 1700여명을 동시에 채용한다. 기획예산처와 한국토지공사 등에 따르면 15개 공기업은 오는 9일 공동 채용공고를 낸 뒤 다음달 21일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1700여명이며,이 가운데 70%는 이공계 출신을 뽑기로 했다.공기업들이 직원을 동시에 채용하기는 처음이다. 박용규 기획예산처 공기업관리과장은 “정원에서 결원이 생긴 기관과 지난해 정원을 늘리고 아직 직원을 채용하지 않은 기관을 상대로 신입 직원 채용을 앞당겨 실시토록 했다.”며 “다수의 구직자에게 응시 기회를 주기 위해 시험을 같은 날짜에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용 일정을 일원화해 복수 합격한 응시자가 결원처리되는 것을 막고 지원자를 분산시켜 채용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채용분야는 전자,전기,기계,토목,건축 등 이공계 분야가 전체 모집 인원의 70%에 이르러 이공계 출신 실업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공기업들은 앞으로도 동시채용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15개 공기업은 한국전력공사,남동발전,중부발전,서부발전,동서발전,한전KDN,한국석유공사,한국도로공사,대한주택공사,주택관리공단,한국토지공사,농업기반공사,농수산물유통공사,한국감정원,한국공항공사 등이며 자세한 채용 정보는 각 회사 홈페이지 채용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운동선수 vs 작업선수

    |볼더 카운티(미 콜로라도주) 연합|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이 풋볼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여대생과의 성관계를 미끼로 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매리 키넌 콜로라도주 볼더 카운티 지방검사는 학생들의 성적인 탈선을 부추기는 파티를 폐지하지 않아 발생한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한 여대생의 탄원을 받아들여 시민권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 따르면 콜로라도대는 풋볼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입학하면 여대생과 마음껏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파티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학생들의 탈선을 부추긴다는 것. 이같은 사실은 지난 2001년 파티에서 신입생과 선수들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수사 조서를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키넌 검사는 이 사건을 수사했지만 미성년자들에게 마리화나와 술을 제공한 혐의로 4명의 선수들을 기소하는 데 그쳤다. 키넌 검사는 일단 피해자들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뚜렷한 물증이 없고 여학생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믿어 기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 대학 주재 경찰관은 30일 법정에서 “한 선수가 콜로라도를 방문하는 데는 성관계를 맺는 것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 [대학총장에 듣는다]대전대 신극범 총장

    대전대 신극범(愼克範·71) 총장은 스스로 ‘영업부장’이라고 부른다.신입생 모집뿐만 아니라 예비 졸업생들의 취업을 위해 고교로,기업체로 영업사원처럼 뛰고 있다는 뜻이다. 우수한 신입생을 뽑고 졸업생에게 좋은 직장을 찾아주는 것은 신 총장의 최대 현안이기도 하다.충남·대전 지역 대학들은 올해 대입 정시모집에서 60% 정도 선발하는 데 그쳤다.이달 중순부터 다시 추가모집에 나설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신입생 모집을 위해 고교를 찾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학교를 알리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학교를 자랑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어렵지만 기업체의 지인들을 찾아 학생들을 추천하는 일도 보람입니다.” 신 총장은 대학의 선택을 결혼에 비유했다.“대전대를 최고의 대학이라고 내세우지는 않습니다.하지만 선택만 하면 최고의 행복과 만족,최선의 성장을 책임지는 곳이라는 보장을 하겠습니다.자긍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사회에서 떳떳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교원대와 광주대의 총장을 지낸 경륜이 그의 최대 자산이다.학생 한명 한명마다 책임감을 가지고 인재를 만드는 데 힘쓰는 것이 신 총장의 교육 철학이다. 대전대의 슬로건은 ‘오고 싶은 대학,듣고 싶은 강의,만나고 싶은 친구’다.종합캠퍼스 마스터플랜에 따라 올해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2기숙사를 완공,신입생부터 받는다.또 둔산지구 7500평 부지에 특수대학원과 평생학습에 비중을 둔 제2캠퍼스도 설립,운영에 들어간다.“지난해가 마스터플랜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및 교수의 연구여건 확충 등 외형에 치중한 해였다면 올해는 내실을 다지는 해로 만들 방침입니다.” 무엇보다 학생 위주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공부하는 풍토를 조성하겠다는 생각이다.학생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인성을 닦는 ‘인간품’,외국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세계품’,정보화시대에 맞춘 ‘IT품’ 등 3품제를 마련해놓고 있다.3품제는 강제성은 없다.자발적으로 하도록 유도한다.능력이 뛰어난 학생에게는 해외 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그는 “1등만을 만드는 교육을 완전히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이기심을 최소화하는 것도 교육의 중요한 역할입니다.남과의 경쟁이 아니라 자기와의 경쟁이 돼야 한다는 얘기입니다.남을 제치고 나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교육을 통해 가르쳐야 합니다.” 신 총장은 “우리 사회에서 학벌이 문제가 되는 것도 학벌의 수혜자들이 공익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을 챙기는 이기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학의 역할에 대해서는 진리탐구와 함께 진로에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는 ‘대학론’을 폈다.진리탐구를 기본으로 지도력을 배우고 닦아 시대의 변화를 헤쳐 나가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다. “대학은 발명가를 양성하는 곳이 아닙니다.100점인 학생을 200점으로,200점인 학생을 300점으로 키우는 곳입니다.” 신 총장은 대전대의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로 한의학과를 꼽았다.지난 81년 첫 인가를 받은 이후 대전,대전둔산,천안,청주 등 4개의 한방병원을 갖춘 명실상부한 중부권 한방의료의 요람으로 자리잡고 있다.2004학년도에는 군의 요충지라는 지역 여건을 감안,국내에서 처음으로 군사학과를 개설했다.현대 사회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리더십 카운슬링센터는 교육부의 특성화사업으로 선정됐다. 박홍기기자˝
  • [교육단신]

    ●강원대(총장 박용수)는 오는 16일까지 ‘동계 어학ㆍ문화연수’를 일본 돗토리현 소재 돗토리대학에서 실시한다.어학연수단은 학부 및 대학원생 19명으로 구성됐다. ●이화여대(총장 신인령)는 최근 이화·포스코관에서 ‘산학협력단’(단장 이준승 교수) 현판식을 갖고 설립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협력단은 ㈜포스코,CJ주식회사,CJ홈쇼핑,웅진그룹,대상㈜,㈜LG생활건강,㈜태평양 등 45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상시 협력체계를 통해 산학협력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주성대(학장 유성종)는 최근 항암 및 혈관질환용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전자치료기술센터’(센터장 박기랑) 개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연건평 187평에 5억원을 들여 대학 내 산학협력단에 문을 연 센터는 배양기,고속진공농축기,고속원심분리기 등 60여점의 최신 장비를 갖췄다. ●경기디지털아트아카데미(www.gdah.org)가 다음달 3일 개원을 앞두고 오는 18일까지 신입생 16명을 선발한다.경기도 문화콘텐츠 육성기관인 (재)경기디지털아트센터(이사장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부설 아카데미로 국내 최초의 3D 애니메이션 감독을 양성하는 도립 교육기관이다.˝
  • [고시플러스]

    ●행정자치부(mogaha.go.kr) 경찰병원에 근무할 의무서기관과 의무사무관을 모집한다.이비인후과 3명 등 모두 13명이다.의사면허 취득 뒤 서기관은 9년이상,사무관은 2년이상 경력이 있어야 한다.원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교부·접수한다.(02)3400-1120. ●경기 고양시 시설관리공단(gys.or.kr) 사무·기술직 경력·신입직원 30명을 공채한다.사무직 11명,기술직 15명 계약직 4명 등이다.응시자격은 사무직은 주민등록상 고양시 거주자,기술직은 경기도내 거주자로 한정된다.(031)929-4807∼12.˝
  • “교사평가제 실시… 실력없는 교사 퇴출”공교육 경쟁체제 도입

    정부가 초·중·고 교사들에 대한 전문성 신장과 학습력 제고를 위한 ‘교사평가제’의 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교사평가제가 궁극적으로 학생·학부모의 수업평가로 발전될 경우 ‘능력없는 교사 및 노력하지 않는 교사’의 퇴출로 이어져 교육 일선에 큰 파문이 일 전망이다.고교 평준화의 보완을 위해 현재 지방에서 시행하는 선지원·후추첨 제도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나아가 영어·수학 등 과목의 수준별 이동수업과 함께 방과후의 다양한 수준별 보충학습도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11면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2일 서울 진선여중에서 열린 학교교육정상화 촉진대회의 특강에서 “교사의 자질이 공교육의 원천인 만큼 교사들이 좀더 긴장해서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며 이같은 정책 추진안을 밝혔다.안 부총리는 이어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교사도 스스로 노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모두에게 욕을 먹어도 할 일은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 교장과 교감이 매기는 근무평정에 동료교사들이 참여하는 일과는 별개로 ‘교사평가제’의 시행을 검토중”이라면서 “교사의 경쟁체제를 갖추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언급했다.교육부는 교사평가제 등의 교원인사제도 혁신방안을 조만간 확정,다음달쯤 공청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에 대해 “정부에서 공식적인 교사평가제의 원칙을 밝히지 않은 만큼 지켜보겠다.”면서 “하지만 학부모·학생의 평가로 이어지면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향후 정책추진 과정에서 마찰이 예상된다. 한편 안 부총리는 평준화 제도와 관련,“학교가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경쟁체제와 특성화 구조를 도입하고 학부모와 학생이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선지원 후추첨’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 부총리는 “2008학년도 이후에는 여러 경로로 대학을 가고 대학도 내신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공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입시전형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정부, 일자리창출 ‘청사진’ 남발 기업 ‘채용 스트레스’

    “남들은 신규·경력 다 뽑는데 우리만 안 뽑자니 눈치를 볼 수밖에 없죠.”(A홈쇼핑업체) “굉장히 부담스럽죠.정부가 저렇게 ‘당근책’을 제시하는데….하반기에는 생색내기 차원에서라도 경력사원을 뽑을 계획입니다.”(B식품업체) “경기만 좋다면 채용을 왜 안 하겠습니까.정부가 나서지 않아도 기업들이 다 알아서 합니다.정부는 그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만족했으면 좋겠습니다.”(C기계업체) ‘고용 없는 성장’이 연초부터 화두로 등장하면서 기업들이 남모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고용 불황’을 기업 책임으로 몰아가는 사회적 분위기가 무척 부담스러운 탓이다.여기에 정부는 밀어붙이기식 고용 정책을 남발하며 채용을 독려하고 있어 상당수 기업들은 경영 간섭으로 느껴질 정도다. 특히 일부 기업은 구조조정을 하라고 할 때는 언제이고,이제 와서 고용을 확대하라고 하느냐며 반발하는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눈치보는 재계 정부가 최근 내놓은 ‘공공부문 일자리 8만개’,‘21만개 일자리 신설’,‘2007년까지 정보기술분야에서 30만개의 일자리 창출’ 등 고용 청사진은 눈이 부실 정도다. 그러나 이를 보는 기업의 입장은 ‘가시방석’이다.특히 기업이 신규 채용을 할 경우 1인당 세금을 100만원씩 깎아주는 일자리창출 방안과 특별소비세 폐지안 등은 재계가 마냥 무시하기는 어렵지 않으냐는 분위기가 적지 않다.이에 따라 올해 채용 계획을 재검토하거나 늘리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건설업체인 D기업은 지난해 180명 수준의 신규 채용을 했으나 올해는 220명으로 늘려 잡았다.관계자는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겠다는 의지가 작용된 것”이라면서 “하지만 정부 지원은 사실상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10%를 늘려 신규 인력을 채용키로 한 모그룹 관계자는 “디스플레이와 정보통신 부문 투자가 늘면서 이에 대한 우수 인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이지만 고용창출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정부의 권유나 사회적 기대 때문에 무리해서 고용을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방침에도 불구,‘어려울 때대기업이 나서야 한다.’는 사회적 정서와 고실업률에 따른 내수침체를 고려,지난해 2800명이었던 대졸 신입사원을 올해는 이공계 중심으로 3000여명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을 전년보다 100명 늘려 1200명을 채용한 현대차 관계자는 “정부의 고용창출 요구에 부응하기보다 2002년부터 우수인력 확보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고용을 늘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채용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는 철강업종의 E업체는 “올해 역시 예년 수준의 신규 인력을 뽑을 계획이었지만 아무래도 정부 방침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인원을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 책임을 왜 우리가” 일부 기업은 시장 논리를 무시한 정부의 고용정책은 기업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경기 침체에 따른 고용 불황을 정부가 아닌 기업이 책임져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중견기업의 한 인사 담당자는 “정부 정책이 어떻든 간에 채용 인원을 갑작스럽게 늘릴 수 없다.”면서 “기업의 경영 사정에 따라 결정될 문제이지,정부가 간섭할 사항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경총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규제완화와 투자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기업경영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의욕고취 방안을 정부가 내줄 것을 주문했다. 이종락 류길상 김경두기자 golders@
  • 대학가 또 ‘등록금 마찰’

    등록금 인상 문제로 올해도 대학캠퍼스가 시끌시끌하다.7∼10%를 올리겠다는 학교측 계획에 학생들은 지난해 물가인상률 3.6%에 비해 인상폭이 너무 높다고 반발하고 있다.일부 대학에서는 단과대 학장들도 뛰어 들어 문제가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 ●단과대 학장들도 등록금 투쟁에 뛰어들어 중앙대 예·체능계 단과대 학장 4명은 지난달 22일 등록금 인상분과 별도로 예·체능계의 추가 인상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이들은 결의문에서 “침몰된 재단과 형평성에 발목 잡혀 있는 현 체제에서 교육 목적을 달성하는 길은 우리 스스로 찾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교수들은 일부 학생들의 서명도 받았다.이 대학 안산캠퍼스 총학생회장 송상훈(21)씨는 “방학 중에 학장들이 학생들을 한명씩 불러 인상요구안에 서명하도록 요구,교수들과의 관계 때문에 할 수 없이 서명한 경우가 많다.”면서 “제자들을 대변하고 교육에 전념해야 할 교수들이 등록금 인상에 발벗고 나서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2일 서울대·부산대 등 전국 15개 국·공립대총학생회단은 기자회견을 갖고 등록금 인상 철회를 요구했다.이들은 국공립대 투쟁본부를 결성,지속적인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특히 서울대 학생들은 학교측이 등록금 인상을 강행하면 헌법소원이나 납부거부운동 등 실력행사도 불사할 태세다.학교측은 재학생과 신입생의 기성회비를 8∼10%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대해 서울대 단대학생회장 연석회의측은 “기성회비 납부가 강제적이고 운영이 불투명해 학부모의 교육참여권,재산권,행복추구권을 침해하고 있다.”면서 “3월 중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헌법소원 청구인단을 모집,헌법소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 “물가 인상률 비해 인상폭 너무 높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대학 170여곳 가운데 등록금 인상이 확정된 곳은 20여곳에 불과하다.그나마 신학계열 대학이 대부분이다.나머지 150여개 대학에서는 등록금 인상을 둘러싼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9%의 인상안이 제시된 고려대에서는 학생회가 등록금을 대신 받거나 납부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학생들은 등록금인하와 함께 사용내역 공개를 주장했다.학교측은 “고정비용과 임금인상,신임교원 충원,강사료 인상,장학금 확대 등 모든 요소를 감안한 인상률”이라고 설명했다. 7.5%의 인상을 추진 중인 경희대는 지난달 27∼30일 학생들이 부총장실을 점거하는 등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총학생회측은 4일 등록금고지서가 발송되면 서명과 납부거부 운동을 벌일 방침이다.연세대·한양대·한국외대 등에서도 7.5∼9.5%의 등록금 인상안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정부지원 확대·사용내역 공개가 해결책” 해마다 등록금 갈등이 반복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교육예산 7% 확보,기여금 입학제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실현은 불투명하다.교육부 사학정책과 관계자는 “등록금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돼 있고 교육부도 강제 수단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강정운 대학지원실장은 “정부가 투자를 확대하지 않으면 등록금을 둘러싼 갈등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한국대학교육연구소 박거용 소장은 “대학측이구체적으로 1년 살림을 공개하면서 어떤 요인에 의해 예산증가가 필요한지 설명하면 소모적인 논쟁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장택동 유영규기자 taecks@
  • NGO플러스/교보생명 희망장학금 신청자 모집

    아름다운재단은 오는 10일까지 교보생명 희망장학금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보육시설 및 그룹홈을 퇴소한 청소년이나 소년소녀가장으로서 2년제 및 4년제 대학 신입생이면 된다.다른 후원금 또는 장학금을 받지 않은 학생이 우선 지원된다.1·2학기 입학금 및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며 지원인원은 25명이다.(02)766-1004.
  • “너무 바빠 결혼할 시간 없었어요”/여성 임원 자리 오른 국민銀 신대옥·제일銀 김선주씨

    새해 벽두 시중은행 인사에서 여성 2명이 연달아 임원으로 발탁되면서 ‘여성뱅커’시대를 예고하고 있다.여성이 내부승진으로 임원이 된 것은 국내 처음이다. 주인공은 국민은행 신대옥(申大玉·53) 강남지역본부장과 제일은행 김선주(金仙珠·51) 영업지원본부 상무.이성남 현 국민은행 감사와 김명옥 전 서울은행 부행장 등 지금까지 은행권에 여성임원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모두 외국은행인 씨티은행에서 스카우트된 경우였다. 신 본부장은 1973년 숙명여대를 졸업한 뒤 옛 주택은행에 입행했고,김 상무는 70년 숭의여고를 나온 직후 제일은행에 발을 들였다.특히 김 상무는 농구선수로서 제일은행과 인연을 맺었다.중·고교 때 국가대표까지 지냈던 그였지만 입행 2년째에 코트를 떠나 은행창구로 자리를 옮겼다.. 김 상무는 행내에서 ‘영업의 귀재’로 통한다.대리,차장,지점장,본부 부장 승진 등 늘 행내에서 ‘여성 최초’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신 본부장은 국민은행을 찾는 부자고객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명성을 쌓아왔다.지점장 시절 10년 이상된 고정 고객들이 지방에서까지 올라와 재테크 상담을 받았던 것은 유명한 일화다.수첩에는 앞으로 2∼3개월 뒤까지 고객들과의 식사약속 메모가 빼곡하다.누구보다 실적을 중시하는 김정태 행장이 신 본부장을 이 자리에 앉힌 것도 그 때문이다.64개 지점을 거느린 야전 사령관으로 알짜배기 부자고객들을 최대한 확보하라는 게 그에게 내려진 과제다. 두 사람은 공통점이 많다.똑같이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2∼3개의 조간신문과 업무보고서를 꼼꼼하게 읽은 뒤 출근하는 ‘아침형 인간’이다.아직 결혼을 안한 것도 같다.김 상무는 “그동안 너무 바빴다.”고 했다. “사회는 냉정합니다.자신이 평가받을 수 있는 것은 외모도 인간성도 아닌 실력,오직 실력뿐입니다.” 최근 신입행원 공채에서 30∼40%를 차지하는 여성후배들에게 두 사람이 한목소리로 당부하는 말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사설] 대학별 이공계 입시 부작용 없도록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이공계의 우수인력 유치방안으로 대학별 이공계 입시를 제안했다고 한다.2008학년도부터 이공계 신입생은 대학별로 수학과 과학의 논술 시험을 치러 선발하도록 한다는 것이다.자연 과학자를 꿈꾸는 우수 학생들을 일찍부터 다른 수험생과 따로 떼어 놓아 대입시에서 시류에 휩쓸려 진로를 선택하는 사례를 최소화하자는 것이다.또 이공계를 지망할 경우 수험생의 시험 공부 부담을 덜어줘 우수 학생들을 유치하는 성과도 기대된다. 그런데 교육인적자원부와 일부 교원단체가 ‘안 된다’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자칫 대학별 본고사 부활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공계 활성화에 도움이 되느냐 여부는 차치하고 지금의 입시 체제에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으니 안 된다는 것이다.교육부는 그렇다고 기초학문에 이어 이공계의 학문 기반이 붕괴된다고 아우성을 쳐도 실효성 있는 방안 하나 내놓지 못한 터다.교육이란 지금의 대학 신입생 선발제도를 고수하는 게 본질이 아니라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국가 발전의 동량으로 키우는 과정이 아니겠는가. 국가과학기술자문회가 제시한 방안은 당장 시행하기에는 문제가 좀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성토할 일만은 아니다.이공계의 새로운 신입생 선발방안이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지를 따져야 한다.이공계 위기 극복 방안이라면 지푸라기라도 붙잡아야 하는 형편이 아닌가.이공계의 학문적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면 이번엔 우려되는 부작용을 점검해야 한다.그리고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기대효과가 높은데도 문제의 극복방안이 없다면 처방으로서 가치가 없다.교육제도는 기대 효과에도 불구하고 시행착오나 부작용이 있어선 안 되는 까닭이다.
  • 이공계 석·박사 일자리 2007년까지 1만개 창출

    전국 지역예선 등을 거쳐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을 선발,외국 우주선에 탑승시키는 이벤트가 국가 차원에서 추진된다.참신한 아이디어라는 긍정적 평가와 ‘총선용 전시행정’,‘쇼맨십’이라는 비판이 엇갈린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정부 출자·투자기관들은 이공계 출신을 일정비율 이상 의무채용해야 하며,국방 관련 연구개발 분야에서 군(軍)복무가 가능한 ‘과학기술장교’제도 도입도 추진된다.과학기술부 장관은 부총리로 격상된다. 과기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노 대통령은 ▲과기부 장관을 기술부총리로 격상시키고 ▲경제부총리가 맡고 있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을 기술부총리로 교체시켜 달라는 과기부 건의에 “총선이 끝난 뒤 직제개편 때 적극 반영시키겠다.”며 수용의사를 밝혔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선발과 관련,“전시행정이라는 지적을 받지 않도록 더 논의해달라.”고 주문했다. 과기부의 위상도 달라진다.내년부터 각 정부부처의 연구·개발(R&D) 예산에 대한 1차 심의·조정권을 과기부가 갖게 된다.최종 편성권은 지금처럼 기획예산처가 갖는다. 공공기관의 이공계 채용 의무비율과 과학기술장교 도입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석·박사 채용기업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1인당 석사 2200만원,박사 2800만원씩 지원해 2007년까지 석·박사 일자리 총 1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이날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우수 이공계 인력확보방안 공청회’를 열고 이공계 대학들이 우수 학생을 뽑기 위해 2008년부터 수능 대신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수학·과학시험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안미현기자 hyun@
  • ‘평준화’ 교육불평등 주범 논쟁

    “고교 평준화는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 불평등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 교수) “고교 평준화는 계층간 상승 이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도입된 정책이 아니다.”(윤정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28일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입시제도의 변화:누가 서울대학교에 들어오는가?’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고교 평준화의 본질 및 공과를 둘러싼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25일 ‘고교 평준화가 부유층에 유리했다.’는 요지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서울대 김광억 교수팀을 비롯,참석자간에 설전도 일어났다. 연구에 참여한 서울대 이창용 교수는 “이번 결과가 고교 평준화 폐지를 주장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서 “평준화든 비평준화든 사교육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고 입시제도만으로 학력세습을 막기는 어렵다.”고 한발짝 물러섰다.하지만 평준화 유지를 주장하는 전교조,한국교육개발연구원측과 이에 반대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측의 뜨거운 논쟁을 막지는 못했다. ●평준화목적은 일류대 입학이 아니다 첫 발제자로 나선 전교조 정재욱 정책연구실장은 “저소득층의 일류대 입학을 높이는 것이 평준화의 목적은 아니다.서울대 진학률을 공교육의 목표로 착각하고 있는 게 아니냐.”면서 “공교육의 보루인 고교 평준화를 흔들지 말라.”고 비판했다. 그는 “연구결과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교육부문도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며 대입자격고사 도입과 수능 반영 비중 축소,국립대 네트워크 등을 통한 대학 평준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국교육개발연구원 김홍원 본부장도 “지난 2000년 OECD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낮은 나라”라면서 “평준화가 학력의 세습화를 초래한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평준화의 기본틀은 유지하되 수정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7차교육과정 개편에서 추구하는 것처럼 석차 위주 교육을 개선하고 고교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평준화가 불평등을 초래 그러나 한국개발연구원 이주호 교수는 “평준화는 교육 불평등 해소라는 목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심화만 시켰다.”면서 “현행 평준화에서는 학력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만큼 차이를 인정하고 줄이기 위해선 자립형 고교·특목고 확대는 물론 평준화의 획기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서울대 윤정일 교육학과 교수도 “우수 학생이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평준화 정책은 국공립 학교에만 적용하자.”면서 “사학의 자율권과 특수성을 인정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평준화를 강요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거들었다. 이에 대해 교육부 이수일 학교정책실장은 “이 연구결과는 고교평준화가 모든 교육문제의 원인인 것처럼 만들고 있다.”면서 “지난 74년 중학생 24%가 고교 재수생이던 시절을 벌써 잊었느냐.”고 반문했다.이 실장은 “구체적 대안없이 평준화 해체만을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평준화 유지라는 교육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그는 특히 “초·중등 교육이 대학 입학에 종속되어 있는상황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서울대가 가난한 학생과 학부모를 절망케 하는 연구보다 학생의 잠재능력·창의성을 측정할 수 있는 대입제도를 연구해 달라.”고 꼬집었다. ●서울대 비판론 방청객으로 참여한 한양대 교직원 박병순씨는 “국립대인 서울대가 저소득층 자녀 등 소외 계층을 지원하지 않고 이번 연구 결과처럼 잘사는 강남의 학생들만 입학시킨다면 국민의 세금으로 부자에게 지원하는 꼴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한편 서울대는 여론의 추이를 주시하며 신입생 선발때 대학 자율권 확대 등의 정책을 신중하게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전교조 관계자는 다양한 전형을 통한 학생 선발에는 찬성하지만 공립대의 역할에 어긋나거나 교육에 시장논리를 적용하는 정책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2005학년도 대입전형/무엇이 달라졌나

    2005학년도 새 대학 입시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수능시험부터 대학별 전형방식에 이르기까지 변화가 많다.가장 큰 변화는 ‘과목선택형’으로 바뀐 수능시험과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진 대학별 전형방식이다. 실업계고 출신을 위한 직업탐구가 새로 도입됐다.한문이 제2외국어와 함께 5교시 선택과목으로 신설됐다.응시영역과 과목이 크게 늘어난 대신 수험생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인문·자연·예체능 계열의 구분이 없어지고 수험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의 요구에 따라 언어·수리·외국어(영어)·사회/과학/직업탐구·제2외국어/한문 등 5개 영역과 영역별 선택과목 중에서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수능성적표에는 영역 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등급만 모두 정수 형태로 표기된다.원점수와 400점 기준 변환표준점수 및 백분위,종합등급 등은 사라진다.그동안 표기되지 않았던 선택과목명은 명시된다. 영역 및 선택과목의 문항수와 배점도 지난해와 달라졌다.대학들이 일부 영역이나 선택과목의 수능 성적만 ‘3+1’ 또는‘2+1’ 등의 형식으로 전형에 활용한다.표준점수를 쓰거나 백분위를 사용하거나 영역별 반영비율을 달리하는 등 전형방식이 대학별·모집단위별로 훨씬 다양해졌다. 또 수능시험 이후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예년보다 2주일 늦은 11월17일 수능시험이 치러짐에 따라 일정도 바뀌었다.학생부 작성 기준일과 수능 성적통지일도 각각 12월3일과 12월14일로 늦춰진 대신 16일간으로 같았던 정시모집 ‘가’,‘나’,‘다’군 전형기간은 15일,12일,10일간으로 1∼6일 짧아졌다. 2005학년도에는 이화여대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앞두고 신입생 정원을 80명 감축,의·치대 진학 경쟁이 더 치열해진다.이에 따라 2003학년도부터 지금껏 축소된 정원은 이화여대를 포함하면 10개 의대 745명,6개 치대 420명에 달해 2005학년도 의예과 입학정원은 32개교에서 2508명,치의예과는 5개교에서 330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박홍기기자
  • 2005대입 특징 및 내용/반영률 2%P 상승 학생부 비중 커져

    2005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특징은 수험생 위주의 ‘맞춤 선택형’이라는 점이다.수험생들은 대학이 제시한 전형계획에 맞춰 유리한 수능시험의 영역 및 과목을 골라 대입 전형에 활용하면 된다.수험생에게 무게 중심이 기운 만큼 예년에 비해 훨씬 복잡하고 다양해졌다. 수시 1·2학기의 모집인원도 2명 중 1명에 육박할 정도로 늘어났다.또 정시모집에서 분할모집하는 대학도 크게 증가,수시·정시를 합치면 대학별 4∼5회 모집이 일반화됐다.특히 선택형 수능시험에 걸맞게 영역별 선택과목은 대부분 수험생의 자유로 맡겨 학습 부담이 상당히 줄었다.하지만 선택과목간 유·불리를 쉽게 따질 수 없는 만큼 평소 자신있는 과목을 미리 정해 공부하는 것이 최선책이라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수시모집 인원 크게 증가 수시 1학기 모집은 102개교,2만 2138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4개교 2462명이 늘었다.수시 2학기 모집은 180개교 15만 2841명으로 지난해보다 2개교 1만 9058명이나 증가했다.전국 199개대 전체 모집인원 39만 4379명의 44.3%에 이른다.고교 2학년까지의 학생부 성적에 큰 비중을 둬 선발하는 수시 1학기에서는 학교장·교사 추천자나 교과성적 우수자,특성화고나 실업고 출신자 등을 대상으로 한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이 주로 이뤄진다. 학생부 반영비율의 경우,17개교가 100%,6개교가 70% 이상,8개교가 50% 이상이다.7개교는 50%미만이다.면접·구술고사의 반영비율이 40% 이상인 곳은 한양대 등 8개교,20% 이상은 연세대·중앙대 등 11개교이다.논술고사는 고려·중앙(서울·경기캠퍼스)·전북대가 실시,30% 이상 반영한다. 9월1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2학기에서는 일반전형과 다양한 특별전형이 실시되고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면접·구술고사,논술고사,학업적성평가,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 등을 활용한다.학생부의 반영비율이 100%인 곳은 43개교,70% 이상은 32개교,50% 이상은 18개교,50% 미만은 10개교이다. 면접·구술고사 반영률은 40% 이상이 16개교,20% 이상이 30개교이다.논술고사는 50% 이상이 4개교,50% 미만이 2개교이다.수능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는 대학은 48개교에 이른다. ●정시모집 감소 전체의 55.7%인 21만 9400명이 정시모집 인원이다.‘가’군이 111개교,‘나’군이 120개교,‘다’군이 109개교로 군별로 대학수는 9∼24개 늘어난 반면 모집인원은 3858∼1만 4065명 줄었다.신입생 모집난이 가중되면서 1개 대학이 시기별로 나눠 모집을 실시하는 경우가 2003학년도 69곳,2004학년도 91곳,2005학년도 105곳 등으로 늘어난 탓이다.학생부 반영률은 100%가 5개교,50% 이상이 36개교,40% 이상이 110개교,40% 미만이 52개교이다. 수능 반영률은 100%가 34개교,70% 이상이 37개교,50% 이상이 136개교,50% 미만이 27개교이다. 또 면접·구술고사는 31개교가 10% 이상,14개교가 10% 미만을 반영한다.논술고사는 8개교가 10% 이상,11개교가 10% 미만을 적용한다. ●전형방법,복잡·다양하다 인문·사회계열을 기준으로 각 전형요소를 일괄합산하는 곳이 177개교나 된다.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곳은 서울대·성균관대·이화여대 등 18개교이다. 학생부는 학년별로 3학년 40%,1·2학년 30%씩 반영하는 곳이 41개교로 가장 많다.요소별로는 교과성적만 반영하는 곳이 59개교,교과 및 출결까지 반영하는 곳이 108개교이다. 정시모집의 학생부 실질반영률은 10.36%로 지난해 8.21% 대비 2.15% 포인트 높아졌다.학생부를 위주로 뽑는 수시모집 인원이 늘어난데다 정시모집의 학생부 반영률을 감안하면 학생부 성적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것이다. 교과목은 국민공통 교육과정(고1)의 경우 10개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71곳이다.일부만 반영하는 대학은 8과목 2곳,5∼7과목 30곳, 4과목 이하 93곳 등 125곳이다. 또 선택교육과정(고2·3)은 수험생이 이수한 모든 교과를 반영하는 대학이 41곳,일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8과목 이상 7곳,5∼7과목 22곳,4과목 이하 126곳 등이다. 사회탐구영역 반영 때 수험생들이 과목을 자유 선택하도록 한 대학이 183개교이다.반영 과목은 4과목이 15곳,3과목이 26곳,2과목이 101곳,1과목이 41곳이다.과학탐구도 자유선택이 162개교이며,4과목 11개교,3과목 19개교,2과목 이하 132개교이다.서울대는 4과목(Ⅰ+Ⅱ,Ⅰ,Ⅰ)을 지정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신세계 “외국계 할인점 적극 인수”

    신세계가 올해 백화점 및 할인점 등 주요 핵심 사업에 사상 최대 규모인 8000억원을 투자한다.지난해보다 23% 늘어난 금액이다. 신세계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6조 6000억원,경상이익은 18% 늘어난 49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또 할인점인 이마트 사업을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 확대하고,백화점 투자를 늘려 1위 유통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마트는 올해 12∼15개 점포가 새로 문열고,백화점은 2005년 하반기 재개발 중인 본점이 1만 8000평 규모로 개점한다.죽전역사와 건대부지 등에도 신세계 백화점이 새로 들어선다.이에 따라 향후 백화점업계의 판도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국내 백화점 가운데 지난해 매출이 6.4%로 가장 많이 늘어난 강남점의 경우 4000평 규모의 센트럴시티 매장을 추가 임차,오는 3∼4월에 총 1만 3000평으로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또 6월에는 중국 이마트 2호점을,12월에는 3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중국 상품 개발 및 직접 구매도 늘려 국내 외국계할인점들과의 경쟁에서 가격 우위를 확보하기로 했다.중국내 부지를 적극 매입해 2007년까지 상하이,톈진 등 주요 도시에 20개 점포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신세계는 올해 대졸 신입사원 210명을 포함해 경력,고졸,파트타이머 등 모두 3700명을 채용한다.지난해보다 대졸신입은 50%,전체적으로는 76% 증가한 규모다. 윤창수기자 geo@ ■‘할인점제왕' 구학서 신세계 사장 신세계가 이마트를 통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국내에 12∼15개점의 문을 여는데 이어 중국에도 4곳을 개점한다.2007년까지 국내에 100개의 이마트를 세우는 것이 신세계의 목표다. 비약적인 할인점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신세계 구학서(58) 사장의 핵심 경영전략은 ‘과감한 투자’와 ‘윤리 경영’이다.올해 국내에 들어서는 이마트는 부지확보를 이미 마쳤다.공사 진척 상황에 따라 12곳 외에 3곳 정도 더 들어설 가능성도 있다.여기에 외국계나 경영이 부실한 기존 할인점도 적극 인수·합병(M&A)할 계획이라 출점 점포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가 공격적으로 점포숫자를 늘릴 수 있는 것은 외환위기 이후 싼값으로 나온 부동산을 집중적으로 사들였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과 합작했던 프라이스클럽을 팔아 부동산 매입자금으로 활용했다.백화점보다 개점비용은 낮지만 매출액은 뒤지지 않는 할인점에 과감하게 집중한 것이 지난해 롯데를 누르고 유통업체 1위로 부상한 배경이 됐다. 구 사장은 할인점 사업 진출 10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1억원씩 온라인으로 송금했다며 대선자금 규모를 정확히 공개했다.윤리경영을 강조한 소신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유통업체 구매담당자(바이어)들은 협력업체로부터 선물이나 고가의 샘플을 받는 것이 관례였지만 모두 근절시켰다.‘기업윤리실천 사무국’을 설치하여 인터넷으로 무기명 제보를 받아,금품과 향응을 주고받으면 무조건 퇴사시켰다.이는 바이어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졌다.무조건 싼값에 물건을 많이 파는 것이 아니라 신상품을 개발,매출을 확장하는 경쟁이 바이어간에도 벌어진 것이다. 신세계는 22년만에 유통업체 1위로 올라선 저력을 발판으로 중국 등으로 진출,글로벌 기업으로 기반 굳히기에 나섰다. 윤창수기자
  • 경제플러스/애경백화점 대졸신입 20명 채용

    애경백화점은 영업지원·영업관리·전산 등의 분야에서 2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희망자는 애경백화점 홈페이지(www.aktown.co.kr)에서 입사지원서를 작성,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02)818-0936∼8.
  • 고시 플러스

    ●철도청(korail.go.kr) 계약직 공무원 2명을 뽑는다.마케팅과 세무분야 1명씩이다.마케팅은 경영학 또는 경제학 전공자로 석사학위자는 3년이상의 경력,학사학위자는 6년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세무 지원자는 세무사 또는 회계사 자격증 취득 후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가져야 한다.원서는 오는 31일까지 대전청사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받는다.총무과 (042)481-3145. ●한국경영자총협회(kef.or.kr) 조사직 신입사원 0명을 모집한다.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로 전공과 연령의 제한은 없다.산업안전 및 전산분야에서는 경력직도 지원 가능하다.공인노무사,산업안전기사 등의 자격증 소지자는 받는다.원서는 다음달 7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접수받는다.총무팀 인사담당 (02)3270-7340. ●대한체육회(sports.or.kr) 사무직 7급 신입사원 0명을 공개채용한다.4년제 대학 이상의 학력소지자로 76년1월1일 이후 출생자여야 한다.원서는 다음달 3일 오후 1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받는다.1차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은 다음달 7일 홈페이지에 실린다.총무부 총무팀 (02)420-4210.
  • 이공계大 신입생 5300명에 등록금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전국 대학 이공계열 관련학과(학부) 신입생 중 53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입학금·수업료·기성회비 등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예산 265억원을 확보했다. 신청은 ▲고교 자연과정 이수자로 수학과 과학 교과별 성적이 각각 상위 20% 이내 ▲수능 자연계열 응시자로 수도권 대학은 수리 및 과학탐구영역이 모두 1등급,지방대는 수리·과학탐구 영역이 각각 2등급 이내인 학생이 할 수 있다.의·치·한의·약·보건학 및 가정학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시 1·2학기 모집 입학생은 대학별로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뽑는다.수능 수리·과학탐구영역이 모두 1등급인 비수도권 대학 신입생에게 교재비 등으로 연간 200만원을,2등급 이상인 학생에게는 100만원을 준다.특히 올해부터 수리·과학탐구영역이 모두 1등급인 수도권 대학 신입생에게도 100만원의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돼 대학이 정한 학업 성적을 유지하면 졸업 때까지 4년간(5년제로 운영되는 건축학과는 5년) 계속 장학금을 받는다.성적이 미달되면 입학 이후 성적이 우수한 해당 대학의 다른 학생에게 대신 지급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뽑은 5873명에게 205억원의 장학금을 계속 지원하고 이공계 대학원 석·박사과정생 1500명을 대학별로 추천받아 연 400만원(지난해 300만원)씩 모두 60억원을 주기로 했다.이로써 올해 대학 신입생 5300명,재학생 5873명,대학원생 1500명 등 총 1만 2673명이 530억원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이밖에 이공계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농협을 통해 4만 4000명에게 1000억원의 등록금을 정부가 이자 전액을 부담,무이자 융자해 주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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