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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당한 수시모집

    “마감 1시간을 남겨놓고 모집단위가 폐지됐으니 다른 과로 지원하라는 게 말이 됩니까?” 서울산업대 수시 야간취업자 전형에 지원했던 이모씨는 지난 15일 학교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전화를 받고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이씨는 “마감날, 그리고 마감 1시간 전 산업대로부터 연락을 받았는데 교육부 결재 아래 야간학과 두개가 폐지되었으니 다른 과로 지원하라는 내용이었다.”면서 “지금 시간이 1시간밖에 남지 않았으니 아무 과로나 지원하라는 무책임한 이야기였다.”고 울먹였다. 앞서 산업대는 교육인적자원부에 공과대학의 매체공학과와 인문사회대학의 문예창작학과에 대한 정원조정 신청을 한 상태였다. 산업대 관계자도 18일 이와 관련,“교육부로부터 야간 수시전형에서 두개 학과에 대한 정원조정을 14일 저녁에 허가받아 두개 학과 모집을 취소했다.”면서 “경쟁률은 두개 학과 모두 3대 1 정도였고 모집취소에 따라 다른 과로 옮기거나 전형 수수료를 환불받아간 경우도 있다.”고 이런 사실을 인정했다. 산업대측에서 밝힌 2007학년도 신입학 전형주요계획 공지사항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2007학년도 정원조정 결과에 따라서 변경될 수 있고 모집단위 및 모집인원은 모집요강 발표시 확정한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수시 2학기 모집요강은 지난 7월31일 발표됐다. 모집기간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였다. 매체공학과는 10명을, 문예창작학과는 8명을 모집할 예정이었다. 이 모집요강을 믿고 이씨 같은 산업체 근로자들은 지원했던 것이다. 하지만 모집단위와 인원변경은 모집전 처리돼야 할 사항이다. 모집중 변경된 사항은 다음해 수시모집에 반영되어야 하는 게 상식이다. 한편 산업대는 홈페이지에 모집요강도 수정하지 않고 이러한 사항에 대한 사과의 글조차 띄우지 않고 있어 수험생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7년만에 문패 내린 전남 도립 장흥대학

    7년만에 문패 내린 전남 도립 장흥대학

    ‘배움과 취업기회 확대’라는 그럴싸한 정치논리로 밀어붙여 문을 열었던 전남 장흥대학이 7년 만에 문패를 내렸다. 졸속행정이 낳은 실패작으로 179억원이라는 도민의 혈세가 낭비됐다. 가뜩이나 전남은 재정자립도가 14%로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낮다. 개교 이래 줄곧 제기된 ‘혈세낭비’ 비난도 ‘사후약방문’이 됐고, 그 값비싼 대가는 애면글면 주민 몫으로 남았다. ●태생적 한계 장흥대학은 1999년 3월 장흥군 안양면 기산리 억불산 중턱에서 출범했다. 자동차·원예학과 등 지역특성을 살린 틈새전략을 폈으나 역부족이었다. 농·어촌이다 보니 해마다 신입생이 모자랐다. 급기야 2004년 3월 담양에 있는 다른 도립대학과 통합돼 남도대학 장흥캠퍼스로 전락했다. 이는 학교를 세우기 전 가장 중요하게 고려됐어야 할 지역고교 졸업생 숫자를 감안하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10여분 거리인 강진군에도 2년제 사립대학이 운영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입학생은 사실상 주민등록상 인구 5만여명인 장흥군으로 한정되다시피 했다. 심지어 “장흥대학은 학생수보다 교수가 더 많다.”는 소리까지 나왔다. 당시 장흥에 지역구를 둔 모 국회의원은 의원시절 학교설립에 공을 들였다가 개교와 함께 초대학장(3년)을 역임하기도 했다. ●혈세는 얼마나 장흥캠퍼스에 쏟아부은 도비는 179억여원이다. 억불산의 편백나무 숲속에 자리한 학교부지 6만 7000여평은 전남도와 장흥군이 기증해 땅값은 빠져 있다. 개교 때 학교 건물은 3동에서 이후 9동(연건평 5234평)으로 늘었다. 앞서 문을 연 담양 도립대학(현 남도대학)과 합쳐지기 전인 2003년까지 시설비·인건비·운영비 등으로 해마다 27억원에서 40억원을 지원받았다. 통합 이후 2004∼2006년에는 인건비가 사라졌지만 운영비 등으로 해마다 1억 7000여만원에서 6억 2000여만원이 들어갔다. 지난해 말까지 장흥캠퍼스에 남아 명맥을 유지하던 3개 학과마저 남도대학으로 모두 옮겨갔다. 올부터 신입생이 사라진 이 대학에는 관리인조차 없어 건물과 일부 기자재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그러나 폐교 확정에 앞서 지난해 예산이 편성된 탓에 올해도 장흥캠퍼스의 운영비로 1억 7800만원이 집행되고 있다. ●활용방안 다양화해야 지난해 말 전남청사가 광주에서 전남 무안으로 이전했으나 광주시 매곡동에 있던 도 공무원교육원(직원 50여명)은 그대로 남았다. 직원들은 건물이 오래돼 고칠 데가 많다며 불만이다. 전남도의회 이부남(완도1) 의원은 “공무원교육원이 건물과 화장실 등이 비좁고 낡아 시설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추가로 시설보수비를 쓸 바에야 시설과 경관이 훌륭한 장흥캠퍼스로 교육원을 이전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장흥캠퍼스 앞마을인 안양면 기산리 주민들은 “방을 세 놓으려고 적잖은 돈을 들여 집을 새로 고쳤다가 빚만 져 낭패를 봤다.”고 불만이다. 장흥군과 주민들은 “장흥군이 정부가 지정하는 한방생약 특구로 확정된 만큼 이곳에 한방산업진흥원 등 관련기관을 지어야 한다.”며 “기존건물과 연구시설 등을 잘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주공 신입사원 200여명 모집

    대한주택공사는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사원 200여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 영어 이외에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능력을 서류전형 기준으로 도입했다.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선행 및 봉사활동 대상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 장애인채용목표제를 도입, 모집 인원의 10%를 채용한다.
  • [오늘의 눈] 대학 글로벌전략과 입시전략/박현갑 사회부 차장

    최근 대학가에 글로벌화 경쟁이 한창이다.5년 안에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일부 대학들의 캐치프레이즈는 자못 비장하기까지 하다. 격려라도 하듯 교육부에서는 어느 경영전문대학원 과정에 외국인 학생들이 몇명이 들어왔다는 식의 사소한 것까지도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잠시 눈을 대학입시로 돌려보면 안타까운 모습뿐이다. 고2학생들은 ‘내신대란’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중간고사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8대입전형 요강에도 귀를 곧추 세우고 있다. 전체 대학별 전형윤곽이 나와야 구체적인 학습전략을 세울 수 있어서다. 지난해 말 2008 대입전형에서 논술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보도됐으나 구체적인 비중은 나오지 않았었다. 하지만 주요 대학들은 학생들의 이런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2008 대입전형 요강을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 못하고 있다. 서울대가 지난 8일 발표하고 그 전날 부산대가 공개한 게 고작이다.13일 보도된 주요대학들의 입시요강은 언론의 취재결과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는 “당초 7월 14일까지 받기로 했으나 중·소규모 대학들을 중심으로 절반 정도만 들어와 8월 14일로 한 차례 접수시기를 늦췄고 그 결과,4분의 3정도가 냈다.”면서 “그러나 서울시내 주요 사립대학들은 여전히 전형요강을 내지 않고 있어 15일까지로 마감을 다시 늦춘 상태”라고 말했다. 왜 그럴까? ‘눈치작전’ 때문이다. 한정된 신입자원을 놓고 경쟁하다 보니 섣불리 모집전략이라 할 수 있는 전형요강을 정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 대학 입시 관계자는 “그렇게 비판할 수 있겠으나 다른 대학시험을 준비하다 우리 대학으로 올 수도 있어 섣불리 발표했다가 신입생 모집만 그르칠 수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대학들 입장도 이해 안되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먼저 학생들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발은 땅에, 시선은 하늘로’ 두듯 대학만 쳐다보고 있는 예비 수험생들의 심정도 헤아리지 못하는 대학이 세계 100대 대학에 들 수는 없다. 박현갑 사회부 차장 eagleduo@seoul.co.kr
  • [외국어랑 놀자-일어] あのう, 今日からこちらに配置された新入社員ですが…

    A:あのう,今日からこちらに配置された新入社員ですが.(아노-, 쿄-까라 고찌라니 하이찌사레따 신뉴샤인데스가.) 저, 오늘부터 이곳에 배치된 신입사원입니다만. B:あ,そうですか.こちらへどうぞ.(아, 소우데스까? 고찌라에 도-조.) 아, 그렇습니까? 이쪽으로 오세요. A:はじめまして.どうぞ,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하지메마시떼, 도-조, 요로시꾸 오네가이시마스.) 처음 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B:こちらこそ,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じゃ,まずは部長に に行きましょう.こちらへどうぞ. (고찌라코소, 요로시꾸 오네가이시마스. 쟈, 마즈와 부니 아이싸쯔니 이끼마쇼. 고찌라에 도-조.) 저야말로, 잘 부탁합니다. 그럼, 우선 부장님께 인사드리러 갑시다. 이쪽으로 오세요. ●配置される:(はいちされる):배치되다 ●こちらこそ:저야말로 ●じゃ:그럼 ● (あいさつ):인사 ●行きましょう:갑시다.行く(가다)의 권유형 세종외국어학원 일본어담당:윤병일 02)720-8587
  • 올 회계사 2차시험 합격선 뚝 떨어져

    공인회계사(CPA) 2차 시험의 합격선이 급락했다. 재무관리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과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합격자 1007명을 최근 발표했다. 2차 시험 합격자 커트라인은 52.0점이다. 지난해 57.5점보다 5.5점이나 하락했다. 커트라인의 하락세는 합격 인원이 1000명대로 늘어난 2001년부터 계속되고 있지만 5점 이상 떨어지기는 처음이다. 응시자 평균도 지난해 57.7점에서 50.4점으로 크게 떨어졌다. ●여성합격자 비율 23.3%… 6년만에 첫 감소 하락폭이 가장 큰 과목은 재무관리. 합격자 평균이 지난해 70.6점에서 올해 59.3점으로 11.3점이나 빠졌다. 최근 가장 ‘만만했던’ 과목이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48.5점에서 57.1점으로 떨어진 재무회계와 63.3점에서 58.9점으로 하락한 원가회계 역시 하락폭이 컸다.‘시험제도를 개편하기 전 해는 어렵다.’는 통설이 입증됐다. 여성합격자 비율도 2000년대 들어 처음 줄었다.23.3%인 235명이 합격해 27.9%,280명이 합격한 지난해 보다 4% 이상 감소했다. 합격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26∼30세. 절반이 넘는 545명이 몰렸다. 지난해 20대 후반 합격자는 466명이었다. 합격자 평균 연령도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5세 이하가 338명 ▲31∼35세가 98명 ▲36세 이상이 27명이었다. ●내년부터 재무회계등 배점·시험시간 늘어 내년부터는 시험 제도가 대폭 바뀐다. 처음으로 회계학 등 24학점 이상 이수자에게만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학점이수제’가 도입된다.1차에서 치러지는 영어도 필기시험 대신 TOEIC 700점 이상 등을 맞으면 면제되는 등 외부 시험 점수로 대체된다. 또한 1차 회계학과 2차 재무회계 과목 배점이 100점에서 150점으로 각각 확대된다. 재무회계 시험 시간은 120분에서 150분으로 늘어난다. 원서도 서면 접수는 폐지되고 인터넷 접수로 일원화된다. 대신 1차 시험은 내년 1월,2차 시험은 5월 중에 각각 나눠서 접수해야 한다. 한편 삼일, 안진, 한영, 삼정 등 4대 회계법인의 올해 신입 공인회계사 채용 예정 규모는 8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제 회계기준(IFRS)이 도입되면서 인력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대학 재학생 등 미취업자를 감안하면 올해는 공인회계사 합격자 대부분이 채용될 것”이라면서 “회계사 합격자가 회계법인의 수요를 넘기면서 발생한 실무수습 기회 제한 논란도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하버드대, 조기입학 내년 폐지

    하버드 대학이 우수 인재를 다른 대학보다 먼저 확보하기 위해 시행해온 조기 전형(early admission) 프로그램을 내년 가을부터 폐지하기로 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데릭 복 총장대행은 “조기 전형이 경쟁력을 갖춘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특혜를 제공하기 때문에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의 공식 성명은 “(조기전형이) 배경이 좋고 부유층 지역에 살고 있는 고교 졸업생에게 유리한 반면, 소수인종과 농촌지역 학생, 외국인들에겐 상대적으로 불리했다.”며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조기 전형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사실상 지원할 대학을 결정하기에 앞서 대학별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비교할 필요가 없는 부유층 학생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는 이유로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대입 전형 프로그램을 선도해 온 하버드 대학의 이같은 시도는 다른 대학에도 신선한 압력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다른 대학들 역시 이 제도의 문제점을 인식하면서도 이를 없애는 데 주저해왔다. 델라웨어 대학이 지난 5월 비슷한 조치를 취했지만, 이른바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는 하버드대가 처음이다. 지난해 조기 전형을 통해 하버드대에 입학한 학생은 813명으로 전체 신입생의 38%를 차지했다. 조기 전형 입학생의 비율이 신입생의 절반을 넘긴 대학도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르노삼성 개발직 200명 공채

    르노삼성차는 12일 신차 개발과 연구 개발직에서 일할 대졸 신입사원 200명을 공개 채용하기로 했다. 외국계 기업으로는 이례적인 대규모 공채다. 전국 11개 대학에서 대대적인 취업 설명회도 함께 연다. 기계·전자·전기 공학 관련 학과를 나온 대졸 및 대졸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회사 홈페이지(recruit.renaultsamsungm.com)의 안내를 참조해 25일까지 e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업무 성취도가 뛰어나면 프랑스 본사로 연수를 갈 수도 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35분) 빌딩 숲을 헤치며 달리는 수많은 차량들 중에 간혹 독특한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는 차가 있다. 과학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달리는 이동 과학차. 실제로 학문을 연구하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찾아가는 이동 과학 교실은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나뿐인 지구(EBS 오후 11시) 치열했던 여름이 가고 한계령에 가을이 찾아왔다. 정부에서는 지역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추석 연휴 및 가을철 설악산 주변 단풍 관광객들을 위해 한계령 길의 개통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라고 한다. 과연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최소한의 길을 냈던 아름다운 길, 한계령은 온전히 지켜질 수 있을까?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노출이 심한 의상으로 나타난 신입사원. 상사는 수차례 경고를 하지만 변함이 없고, 그녀로 인해 사원들은 점차 업무방해를 느낀다. 상사는 특단의 조치로 권고조치하지만 여전히 노출을 고수하는 그녀는 결국 회사로부터 1개월 감봉조치를 받게 된다. 그런 회사의 인사조치가 과연 정당한가.   ●주몽(MBC 오후 9시55분) 여미을은 소서노를 빼내기 위해 비류군장 송양을 찾아가 이번 전쟁에서 부여가 승리할 것이라며 빨리 소서노를 풀어주고 연타발과 화해하라 하지만 송양은 말을 듣지 않는다. 연타발과 약조한 시각까지 아무런 기별이 없자 송양은 소서노를 죽이기로 결심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주몽과 오마협이 소서노를 구한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새하얀 연기와 함께 오늘도 떡집의 바쁜 일과가 시작된다. 결혼 후 각자의 생활에 바빴던 세 자매가 동업을 하게 된 데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2000년 갑작스런 사고로 다섯째 동생을 잃고 육자매가 오자매로 된 것. 바쁘게 사느라 소홀했던 언니와 동생들에 대한 그리움이 이들을 횡성으로 뭉치게 했다.   ●열아홉 순정(KBS1 오후 8시25분) 윤후는 해외지사로 발령을 내겠다는 통보를 받는다. 우경과 윤정의 냉랭함에 불편했던 기획실 동료들은 두 사람이 화해할 자리를 만든다. 윤후는 동국을 찾아가 신형과는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며 지사발령을 취소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 당한다. 한편 국화는 윤후의 발령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프다.        
  • [커리어 우먼] 설금희 LG CNS 상무

    [커리어 우먼] 설금희 LG CNS 상무

    시스템통합(SI) 업체인 LG CNS의 설금희(45) 비즈니스솔루션 담당 상무는 ‘상사는 회사’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직원들이 사장 등 최고위 경영진을 만날 가능성은 적지만 직속 상사와는 근무시간 내내 함께 일한다. 따라서 상사의 일이 잘되도록 노력하면 자연히 회사를 위한 것이며 상사 또한 이런 등식이 성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맡은 프로젝트는 반드시 완수 ‘일벌레´ 설 상무는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일이 재미있었고, 그때그때 좋은 상사들을 만났고, 후배나 동료들과 같이 일하는 것이 즐거웠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 회사의 대졸 신입 사원으로 입사해 상무에 오르기까지에는 “주어진 책임은 반드시 완수, 상사가 보여준 신뢰에 답해야 한다.”는 철저한 자기관리가 밑바닥에 깔려 있다. 대부분의 여성 임원들이 경력사원으로 입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설 상무의 경력은 독특한 편이다. 설 상무는 지난 1983년 대졸 전문직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LG전자(옛 금성전자) 전산실에 입사했다. 대학교 4학년 때 ‘남들 하는 대로 하기 싫어서’ 신문광고를 보고 전산학원에 다닌 것이 계기가 됐다. 입사해 보니 사무실 청소는 으레 여성의 몫이었고 유니폼을 입어야 했다. 같이 입사했던 몇몇 대졸 여성들은 반발했지만 “나의 인격과 상관없고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며 자신을 달랬다. 그리고 2년 뒤 결혼하면서 ‘결혼하면 회사를 그만둔다.’는 황당한 서약에 따라 회사를 그만뒀다. 당시 직속 상사는 “일은 똑같이 하는데 너는 왜 관둬야 하냐.”며 한달 만에 그를 촉탁으로 채용했고 재입사 절차를 밟았다. 재입사한 뒤 1년 만에 첫 아이를 가졌지만 출산휴가에 대한 사내 규정이 없었다. 역시 상사의 배려로 병가 40일을 얻었다. 그래서일까, 설 상무는 상사에 대한 칭찬에 인색하지 않다. 상사가 어색해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진짜 힘든 일을 멋지게 해냈을 때 진심에서 우러난 칭찬을 하는데 그게 왜 어색하냐.”고 되묻는다. ●“후배들은 일과 생활의 균형 잡았으면” 회사 생활이 탄탄대로였던 것만은 아니다. 지난 1997년 LG전자의 전사자원관리(ERP) 회계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매니저를 맡으면서 “일을 그 정도밖에 못하느냐.”는 핀잔을 많이 들었다. 더 속상했던 것은 “실력이 모자란 나로 인해 회사가 무시당하는 것”이라고 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2년여를 매달려 시스템을 만들었고 결국 감사의 인사도 받았다. 일에만 매달렸던 자신을 이해해 준 가족들의 이해도 큰 도움이 됐다. 설 상무는 지난 2004년 인사·경영지원부문 상무를 맡으면서 직원들에게 ‘일과 일상생활에서의 균형’을 강조했다. 자신은 못했지만 시대가 변한 만큼 후배들은 그렇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그녀는 회사와 사회에서 받은 혜택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지난 6월부터는 여성가족부의 사이버멘토링에서 활동 중이다. 설 상무는 “승진할수록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으며 동료와 선후배의 헌신이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했다. 그래서 LG CNS와 관련된 회사들이 LG CNS 직원들을 홀대한다 싶으면 참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선다. 기자와 만난 지난 11일에도 직원들을 관련 행사에 초대하지 않은 한 업체 임원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며 항의하고 있었다. 글 전경하 사진 안주영기자 lark3@seoul.co.kr ■ 설금희 상무는 ▲1961년 전북 전주 출생 ▲79년 전주여고 졸업 ▲83년 이화여대 경영학과 졸업,LG전자 전산실 입사 ▲87년 LG CNS 창설멤버 ▲2002년 서강대 MBA 회계학 석사,e-Solution 사업부장 ▲04년 인사·경영지원부문 상무 ▲05년 하이테크사업본부 어플리케이션 통합서비스부문 상무 ▲06년 하이테크사업본부 비즈니스솔루션부문 상무
  • LG그룹 전자부문 계열사 하반기 신입 1500명 채용

    LG전자를 비롯해 LG필립스LCD,LG마이크론,LG이노텍 등 LG그룹의 전자부문 계열사들이 하반기에 모두 150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하반기 정시채용을 통해 신입사원 10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19일까지 홈페이지(www.lge.co.kr)의 ‘인재채용’ 코너를 통해 입사 원서를 접수한다.LG전자는 이 기간 전국 9개 도시에서 모두 25회에 걸쳐 순회 입사설명회를 개최하는 채용 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이다.채용부문은 ▲모바일, 디스플레이, 디지털가전, 홈네트워크 등의 연구개발(R&D) 분야 ▲품질, 구매 ▲영업, 마케팅, 경영지원 등 전체 직군이다. 지원 자격은 대학 졸업자나 내년 9월 이전 졸업 예정인 학사 이상 학력 소지자다. 어학 자격은 토익(TOEIC)의 경우 이공계는 600점, 인문계는 700점 이상이다. 기타 어학은 백분위 점수로 60점 이상이어야 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첫 모집 MBA 경쟁률 2.4대1

    국제수준의 평가인증을 받은 7개 경영전문대학원(MBA)이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평균 2.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간강의는 모두 영어로만 이뤄지며 1년 과정 교육비는 최고 4500만원선인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주간 과정의 경우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4개 대학에 602명(모집정원 330명)이 지원, 평균 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대가 3.2대1로 가장 높았고 고려대 글로벌 MBA 과정 1.8대1, 고려대 금융 MBA과정 1.4대1 등의 순이었다. 야간 과정 경쟁률은 고려대 8.7대1, 서강대 2.5대1, 성균관대 1.5대1 등 평균 2.8대1이었다. 내년 3월부터 서강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은 주간 과정을, 연세대는 야간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특히 지원자 수가 모집인원을 넘어섰는데도 대학들이 일정한 학업능력 이상을 갖춘 학생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바람에 주간 29명, 야간 47명의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입학에서 졸업 때까지 드는 총 교육비는 1년 과정의 경우 고려대가 4500만원, 서울대가 3980만원에 달했다.2년과정의 경우 고려대 3300만원, 성균관대 MIT MBA 4640만원, 성균관대 s-MBA 2260만원, 이화여대 3283만원, 한양대 2885만원이고 1년6개월 과정의 경우 연세대 3200만∼4200만원, 이화여대 3083만원,2년6개월의 경우 서강대 3332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학생 유치실적은 고려대 22명, 성균관대 22명, 서울대 8명, 연세대 7명 순이었고, 출신국가는 중국, 미국, 러시아, 베트남, 캐나다, 인도 순이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통신업체 하반기 500여명 채용

    통신업계가 올 하반기에 신규 인력 500여명을 뽑는다. KT는 지난해와 비슷한 140명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부문별 채용 규모는 경력직 20명, 대졸 신입 100명, 해외 공채 20명 등이다. 대졸 신입과 해외 공채는 10월부터 실시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성평가, 실무진 면접, 임원면접 순이다. 지난해 130명의 신입사원을 뽑았던 SK텔레콤은 지난 4일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공채를 실시한다.채용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소 100명 이상을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전형 절차는 인·적성 검사와 영어 시험,2차례의 면접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LG텔레콤은 80명 규모의 대졸 신입 인턴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부문별로 대졸 신입 인턴 40명, 경력 30명, 이공계 석박사 10명 등이다.LG파워콤은 9∼10월에 네트워크와 영업 분야에서 근무할 20∼3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지난해 3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던 데이콤은 30∼5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공기업 취업문 더 좁아졌다

    공기업 취업문 더 좁아졌다

    공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공기업 역시 덩달아 주가가 뛰고 있다. 굴지의 대기업과 공기업에 동시에 합격하면 공기업을 가는 것이 요즘 추세다. 안정적인 근무 여건에다 급여 역시 대기업에 버금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하반기 공기업 취업 시장은 예년의 3분의1도 안 되는 수준으로 줄었다. 많은 공기업이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신규 인력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이에 따라 취업 경쟁은 예년보다 훨씬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포함해도 고작 1400여명 올 하반기 공기업 선발 인원은 15개사에서 6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상반기를 포함해도 올해는 1400여명에 불과한 셈이다. 지난해 5000여명의 3분의1에도 못 미친다.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조폐공사 등 7개 기관은 아예 충원 계획이 잡혀 있지 않다. 올해 공기업 취업문이 유난히 좁아진 것은 많은 기업들이 ‘조직 슬림화’를 단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800여명을 채용한 공기업 취업 시장의 ‘큰손’ 철도공사는 최근 조직 개편으로 수백명의 대기발령자가 나면서 신규 채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한국전력공사 등 대부분의 공기업도 채용 인원을 대폭 줄일 예정이다. ●한전 새달 130여명 선발 현재까지 채용 공고를 낸 공기업은 10여개에 이른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 6급 40여명과 사무 6급 등 5개 부문에서 50여명을 선발한다. 학력과 연령 제한은 없지만 대부분 2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요구한다.7일부터 12일까지 홈페이지로 원서를 접수받은 뒤 23일 역량면접 및 집단토론식 면접 등을 거쳐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국수출보험공사는 15명을 뽑는다. 경영, 경제, 법학, 이공계 전공자로 해외 수입자 조사, 수출보험 인수·보상·회수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830점 이상의 토익 성적이 필수다. 원서는 11일부터 18일까지 홈페이지로 접수하고, 필기와 면접 시험을 실시한다. 한국가스공사도 기계, 전기, 자원개발 등 전공자를 대상으로 일반직 기술 6급을 선발한다. 인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50명 이하가 될 전망이다.1978년 이후 출생자로 토익 700점 이상의 어학 실력을 갖춰야 한다.13일부터 20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사무직을 선발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홈페이지로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만 응시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도 신입·경력 간호사 260명을 포함해 모두 305명을 선발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새달 초 130여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상반기에 280명을 채용했지만 지난해 630여명을 뽑은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좋은 책 권장’ 서평위원 11명 위촉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욱)가 5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등 11명을 ‘좋은 책 권장’ 서평위원으로 위촉한다.‘좋은 책 권장’ 서평위원은 ‘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비롯해 ‘청소년 권장도서’,‘대학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등을 선정한다. 새 서평위원들은 다음과 같다.▲김갑수 문화평론가 ▲김문조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김상환 서울대 철학과 교수 ▲김정란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손호철 서강대 정치학과 교수 ▲엄혜숙 아동문학가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 ▲이상교 아동문학가 ▲이주향 수원대 교양학부 교수 ▲정옥자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 “정부 정책기조와 기본방향은 일치”

    “정부의 정책기조와 나의 교육정책적 생각은 기본 방향에서 일치한다.” 김신일 교육부총리 내정자는 4일 자기 소신과 참여정부의 교육정책이 상충된다는 지적이 일자 이렇게 입장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교육인적자원부 엄상현 기획홍보관리관을 통해 “학자가 자유로운 상태에서 조건없이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과 구체적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교육 정책은 국가 전체의 정책 방향, 정책의 일관성, 정책의 실현 가능성 등을 감안해 판단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엄 기획홍보관리관은 “공교육 정상화, 교육의 질 향상, 특기적성 교육 강화 등의 분야에서 내정자의 생각과 현 정부 교육 정책이 맥을 같이 한다.”면서 “평준화 정책은 보완돼야 하지만 기본틀은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부총리 내정자의 생각”이라고도 했다. 그동안 김 내정자가 밝힌 교육철학은 평준화 유지를 골간으로 한 참여정부의 교육철학과 배치되는 것들이 적지않다. 우선 대학입시 해법이 다르다. 올초 정년퇴직 직전 펴낸 ‘서울대 김신일 교수의 교육생각’이라는 저서에서는 수능 등급제를 비판하며 상세한 전형 자료가 대학에 제공돼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1996년 ‘대학신입생 선발 자율화를 위한 대학전형제도 개선방안 연구’에서는 ‘고교학력고사’ 도입도 주장했다. 그는 4일 교육혁신위원회 세미나에서 발표할 예정이었다가 부총리 지명으로 취소한 ‘한국의 미래 교육비전과 전략’ 발표 원고에서 ‘학교에 대한 사망선언’을 하기도 했다. 결국 앞으로 김 내정자는 ‘학자’로서의 소신을 펼 정책환경이 여의치 않을 경우, 국무위원으로서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美대학 신입생 학력저하 고민

    미국 대학들이 신입생의 학력 저하로 고민에 빠졌다고 뉴욕 타임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1200개에 이르는 커뮤니티 칼리지가 교과 과정을 따라잡기 힘든 학력 미달자들로 넘쳐난다며 대학과 교육당국이 이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교육학자들은 대학 입학의 기회가 크게 확대되면서 진학 희망자들이 늘었지만 매년 신입생 중 절반은 교과 과정을 따라잡기 위해 보충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본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학력시험을 치른 뒤 부족한 부분을 대학 입학 전까지 보충할 수 있게 한 캘리포니아주는 이를 통해 내년까지 학력 미달 신입생을 10%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고 2 학생의 절반 정도가 대학 과정을 밟는 데 필요한 독해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목표 달성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신문은 이같은 현상이 교육학자들로 하여금 대학 교육에 대해 동등한 기회를 보장해 줘야 한다는 신념에 근본적 회의를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2년제와 4년제 대학의 학부생 1470만명 가운데 학위 취득 실패 비율은 50%에 육박한다. 대학 입학 사정자료로 사용되는 올해 ACT에서도 4년제 대학 입학 희망자 가운데 21%만이 읽기와 쓰기, 수학 등 4개 분야에서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뉴욕 연합뉴스
  • 첩보원 에릭 사랑과 야망

    첩보원 에릭 사랑과 야망

    ‘머리를 깎은’ 에릭(본명 문정혁)이 드라마로 돌아왔다. 올 초 MBC 드라마 ‘늑대’ 촬영 중 부상을 당해 드라마가 종영된 지 8개월 만이다. 그는 6일 첫 전파를 타는 SBS 16부작 수목 드라마스페셜 ‘무적의 낙하산요원’(연출 이용석, 극본 이선미·김기호)에서 ‘최강’역을 맡았다. 지난해 M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됐던 드라마 ‘신입사원’의 2편 격이다. “두번째 시즌이다 보니 아무래도 비슷한 점이 많죠. 그렇지만 좀더 멋지고 터프한 캐릭터입니다.”그의 말대로 ‘무적의’은 ‘신입사원’을 제작한 LK제작단과 작가들이 다시 의기투합했다.‘신입사원’의 주인공 ‘강호’를 맡았던 문정혁을 다시 주인공으로 캐스팅했고, 내용도 한심한 백수였다가 전산 착오로 대기업 사원이 된 ‘강호’와 역시 백수였다가 운좋게 첩보원이 되는 ‘최강’의 설정이 비슷하다. 그렇지만 전작의 애교 있고 어리버리한 캐릭터가 아니라, 남자답고 터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머리도 짧게 깎았다. 검은 양복을 입고 총을 겨누는 모습이 숙련된 첩보원의 느낌이다. 그러나 최강은 하위권 성적에 겨우 대학을 졸업하고 안팎으로 치이는 백수 인생을 살다가 ‘몸을 굴릴 일이 있으면 무조건 굴려라.’고 충고하는 무속인을 만나고, 우연히 대통령이 탄 차에 치일 뻔한 할머니를 몸을 날려 구한 뒤 ‘낙하산’으로 첩보원이 된다. 이후 고등학교 동창이자 행시 출신인 정보국 요원 ‘공주연’(한지민 분)과 최고의 브레인 팀장 ‘강은혁’(신성우 분), 그리고 그들이 쫓는 국제 산업스파이 ‘엘리스 진’(윤지민 분)과의 사랑과 첩보 스토리를 펼쳐 나간다. 문정혁의 드라마 컴백은 우여곡절이 많았다.‘늑대’ 중도하차 이후 마음고생도 했고 ‘무적의’ 출연을 결정하면서 ‘스위트 가이’에도 출연한다고 알려져 이중계약 논란에도 휩싸였다. 그는 “‘스위트 가이’는 시놉시스를 보면서 재미있다고 생각했지만 계약을 한 적은 없다.”면서 “‘무적의’은 ‘늑대’를 같이 찍었던 한지민씨도 나오니까 만회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무리를 해서라도 하고 싶어서 두번 퇴짜 맞고 캐스팅됐다.”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드라마에 다시 출연하면서 연기에 대한 책임감을 배웠다고 한다. 강호나 최강처럼 본인 스스로도 운이 좋은 편이라고 밝힌 그가 전작에서의 연기를 뛰어넘어 시청자들에게 다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국제中 설립신청 영훈재단 철회키로

    학교법인 영훈학원이 1일 서울 국제중 설립인가 계획승인 신청을 철회했다.이에따라 내년 3월 서울에 국제중 설립은 물건너갔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신입생을 선발,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던 영훈학원측이 오늘 오후 2시 공문을 통해 설립 인가신청 철회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고 밝혔다.영훈학원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어 국제중 설립인가 계획 승인 신청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교육청 관계자는 “영훈학원은 국제중 설립 철회 이유로 ‘사회적 논란’을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에 국제중 설립신청을 한 대원학원도 건물 확보문제 등으로 당초 2007년 3월에서 2008년 3월로 개교를 연기했기 때문에 서울시 교육청의 내년 3월 국제중 신설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다. 다만 영훈학원이 2008년 3월 국제중을 개교하려면 내년 3월까지 시 교육청에 설립인가 계획승인 신청을 다시 하면 된다.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은 교육평준화 정책의 보완으로 당초 2007년 3월 국제중학 2곳 설립을 추진해왔지만 교육인적자원부가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엄청난 사교육 및 과잉 입시경쟁 등을 이유로 강력 반대하면서 논란을 빚어왔다. 올해 3월 학교설립 인가 신청을 냈던 영훈학원과 대원학원은 내년과 2008년 각각 국제중학을 개교하고 1학급에 32명씩 모두 64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었다.신입생 선발방식으로는 출신 초등학교 교장으로 부터 추천을 받은 서울 출신 학생에게서 응시원서를 접수받은 후 이들 중 추첨을 실시하는 방안이 검토돼왔다. 국제중학은 현재 전국적으로 경기 가평 청심국제중과 부산 국제중 등 2곳이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국제中 설립신청 영훈재단 철회키로

    학교법인 영훈학원이 1일 서울 국제중 설립인가 계획승인 신청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서울에 국제중 설립은 물건너갔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신입생을 선발,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던 영훈학원측이 오늘 오후 2시 공문을 통해 설립 인가신청 철회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고 밝혔다. 영훈학원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어 국제중 설립인가 계획 승인 신청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영훈학원은 국제중 설립 철회 이유로 ‘사회적 논란’을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에 국제중 설립신청을 한 대원학원도 건물 확보문제 등으로 당초 2007년 3월에서 2008년 3월로 개교를 연기했기 때문에 서울시 교육청의 내년 3월 국제중 신설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다.다만 영훈학원이 2008년 3월 국제중을 개교하려면 내년 3월까지 시 교육청에 설립인가 계획승인 신청을 다시 하면 된다.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은 교육평준화 정책의 보완으로 당초 2007년 3월 국제중학 2곳 설립을 추진해왔지만 교육인적자원부가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엄청난 사교육 및 과잉 입시경쟁 등을 이유로 강력 반대하면서 논란을 빚어왔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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