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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일렉트론코리아, 2024년 상반기 대규모 공개채용 실시

    도쿄일렉트론코리아, 2024년 상반기 대규모 공개채용 실시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2024년도 상반기 대규모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채용 홈페이지에 ‘2024년도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5월 20일부터 6월 3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프로세스 엔지니어 ▲필드 엔지니어 ▲설계 엔지니어 ▲세일즈/마케팅 ▲경영지원 등의 직무이며, 세자릿수 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이번 달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공채 절차를 개시하며, 1차 면접, 인적성 평가, 2차 면접, 건강검진을 통해 신입 및 경력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올해 8~9월쯤 입사할 예정이며, 직무에 따라 화성, 평택, 이천, 청주, 발안 등의 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신입사원 채용 시 ‘TEL-IN’이라는 특별한 채용행사를 열어 지원자의 입장에서 회사와의 조직문화 적합성(Culture fit)을 확인할 수 있는 회사 설명회, 선배와의 대화, 그룹 멘토링 세션을 운영하고 있다. 상·하반기에 진행되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정기 공채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큰 취업 기회로 관심을 받고 있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발굴을 위해 지속해서 채용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관계자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TEL 그룹의 방침인 ‘기업의 성장은 사람, 사원은 가치 창출의 원천’이라는 생각으로 사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채용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나홀로 적자’ 아시아나, 그래도 사람 뽑는다

    ‘나홀로 적자’ 아시아나, 그래도 사람 뽑는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모두 분기 최고 실적을 내고, 대한항공도 매출 20% 영업이익 5%가 상승했는데 아시아나항공만 적자가 났다. 매출은 매우 좋았으나, 감가상각비 등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6330억원, 영업손실 31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1분기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코로나19가 절정이던 2021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아시아나항공은 “여객 수요 회복 덕에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거뒀으나 공급 및 수송량 증가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항공기 감가상각비 증가, 환차손, 항공기 안전 비용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적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년 대비 28.8%(2555억원) 늘어난 항공기 감가상각비가 적자의 주요 원인이다. 항공기 정비 등 외주 수리 비용도 138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안전 관련 비용이 57.4% 증가한 것이다. 신규 도입기 정비 기한이 다가온 데다 노후 화물기를 정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외화환산손실도 1261억원에 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단 세대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최근 3년간 거둔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기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약하면 필수 비용 증가와 설비투자로 인한 일시적 적자라는 뜻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과 최근 회복세에 있는 중국수요 선점을 위해 공급을 확대하고, 고수익 부정기편 운영 등을 통해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올해 5년 만에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채용에 공항 서비스와 영업 서비스, 일반직, 운항 관리 등 분야에서 두 자릿수 규모로 모집한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의 올해 1~4월 국제선 여객 수는 2258만22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38만4384명) 대비 46.8% 증가했다. 또 2분기 휴가철이 겹치면 해외여행객 및 외국인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CC들의 채용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 첫 신입 조종사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엔데믹 이후 주로 상시 채용을 통해 부재한 인력에 대한 충원을 해왔으나 공채를 통해 인력을 뽑는 건 오랜만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객실 승무원과 운항 승무원에 대한 채용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도 추가로 승무원을 채용할 예정으로, 제주항공은 순차적인 차세대 항공기 도입과 국제선 운항 편수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도 상반기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분기별로 신입 객실승무원을 채용해 2023년 대비 임직원 수가 25% 증가한 3000여명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객실승무원을 포함, 운항, 정비, 운송, 일반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을 마친 이스타항공은 내년 신규 항공기 도입에 맞춰 조종사와 정비사 채용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하반기 객실 승무원 공채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 직군에 걸쳐 총 100여명 이상의 신규직원을 채용한다. 진에어는 이미 100명에 이르는 객실승무원 신입 채용을 마무리한 가운데 운항승무원 경력직은 수시 채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지난 7일부터 일반직 신입, 경력과 기내승무원 신입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일반직은 재무회계, 기획, 지원, 영업, RM(리스크 매니저), 마케팅, 여객 운송 등 7개 분야를 채용한다. 지난 연말 코로나19 기간 감축된 인력 충원을 위해 300여명의 신입 공채를 채용했던 대한항공은 올해 객실과 운항 승무원, 지상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시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학령인구 감소’ 넘는다

    지방자치단체들이 대학생에 이어 고교생까지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는 데 적극 나섰다. 저출생과 고령화, 수도권 쏠림 현상 등으로 지역의 입학생이 줄어든 직업계고인 특성화고 문제와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고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 사회를 살리기 위해서다. 충남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충원 문제와 지역 인력난 해결을 위해 특성화고 유학생 유치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 학생을 직업계고에 진학시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 인재로 육성하는 도교육청의 신규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고등학교 입학전형부터 유학생 전형을 신설했다. 대상은 고등학교 이하 유학비자(D-4-3) 자격을 소지한 학생이다. 유학생은 내년 희망학교 2곳에서 60명을 시작으로 전공을 확대해 2026년 100명(5곳), 2027년 200명(10곳)까지 확대한다. 2028년 이후에는 도내 직업계고 전체 39곳으로 유학생 정책을 확대한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올해 특성화고 8곳에 베트남·태국·몽골·인도네시아 학생 48명을 유치했다. 유학생을 지역 정주와 산업체 고용을 연계해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 문제와 지역 인력난 해결을 위한 도교육청의 역점 사업이다. 유학생들은 8개 학교에서 스마트팩토리·자동차시스템·외식 조리 등의 전공을 배운다. 고교 졸업 후 국내 기업에 취업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2026년 강진군에 기계·전기전자·보건간호과 등에서 270명을 선발하는 ‘전남국제직업고’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유학생과 국내 다문화 가정 자녀를 선발해 직업교육을 거쳐 지역의 산업체 취업과 정주를 돕는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지역 교육지원청 등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유학생 선발, 주말·방학 프로그램 운영, 거주·취업 지원 등을 논의 중”이라며 “이들이 졸업 후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계속 머무르는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힘 실린 정부, 의대증원 ‘쐐기’

    힘 실린 정부, 의대증원 ‘쐐기’

    법원 “증원 정지 땐 필수의료 피해”내년도 입시 예정대로 진행될 듯 의료계 “재항고” 갈등 격화 예고대학들 새달까지 정원 확정 발표… 한 총리 “의료개혁 큰 고비 넘어” 법원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을 두고 의료계가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사건 항고심에서 정부 손을 들어줬다. 증원으로 인해 의대생들이 입을 손해보다 정부 정책에 제동을 걸 경우 공공복리에 미칠 영향이 더욱 중대하다고 봤다. 원론적으로 재항고 절차가 남아 있긴 하지만 이번 판단에 따라 2025학년도 입시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1998년 이후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사실상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료계가 이번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이어 가며 대정부 투쟁 수위도 높인다는 입장이어서 의정(醫政) 갈등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구회근·배성원·최다은)는 16일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의대 교수·전공의·수험생 등 18명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이들이 이 사건 처분(의대 증원)의 직접 상대방이 아니라 제3자에 불과하다는 취지로, 신청인으로서의 자격이 없어 소송 자체가 이뤄질 수 없다는 의미다. 동시에 2심 재판부는 의대 재학생들의 신청은 기각했다. 의대생들은 증원 정책으로 학습권이 침해될 수 있다고 보고 소송 당사자로서 자격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신청을 기각했다. 특히 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의대 증원)의 집행을 정지하는 것은 필수의료, 지역의료 회복 등을 위한 필수적 전제인 의대정원 증원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의대 정원을 늘리는 필요성 자체를 인정한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재판부는 “의대 정원을 2025년도부터 매년 2000명씩 증원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보호되는 의대생들의 학습권이 심각하게 침해받을 여지도 없지 않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이후 의대 정원 숫자를 정할 때는 의대생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대 증원의 정당성을 상당 부분 인정한 법원의 우호적 결정을 등에 업은 정부는 계획대로 의대 증원 절차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들은 예정대로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 2025학년도 수시모집요강을 발표하고 증원된 정원을 확정한다. 의대 증원 저지가 좌절되자 의료계는 충격에 빠졌다. 최창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차라리 초반에 기각이나 각하를 했으면 괜히 기대하지 않았을 텐데 실망스럽다”면서 “법원 판단 후 정부 대국민담화에서도 의정갈등 해결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대 교수들은 ‘주 4일 근무’ 투쟁을 이어 가겠다고 했고, 집행정지 신청인 측은 대법원에 즉시 재항고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인 측 법률대리인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신속히 재항고를 진행하면 (각 대학이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하기 전인) 이달 31일까지 서면 검토·결정도 가능하다”면서 “국가적 중대 사건이므로 대법원도 통상 사건과 달리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법정 다툼을 통해 어떻게든 의대 증원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을 막아 보겠다는 것이다. 다만 대법원이 이달 말 혹은 다음달까지 결정을 내리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해 입시 절차는 정부의 계획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정부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법원 결정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재판부가 정부의 2000명 증원이 관련 법과 민주적 절차를 준수했고 의료계와 환자단체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도 충실히 수렴해 이뤄졌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혀 줬다”며 “아직 본안 소송이 남았지만 오늘 결정으로 정부가 추진해 온 의대 증원과 의료개혁이 큰 고비를 넘어설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학별 학칙 개정과 모집인원 확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료계를 향해서도 “사법부 결정을 존중해 달라.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하는 관행은 더이상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전공의와 의대생에게도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의대 증원에 대해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의료계에 남아 환자를 돌보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떠나 계신 분들은 조속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했다.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법원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와 기각 판결을 계기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졸속 행정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다”라며 정부가 대화와 타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법원 판결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 정책이 정부의 합리적인 근거에 기반한 것이라는 점을 인정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대 증원은 국민적 요구이자 공공, 필수, 지방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시대적 개혁 과제”라며 “의료계는 이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졸속 행정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다”라면서 “정부는 이번 법원 결정을 계기로 적극적인 대화와 타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힘 실린 정부, 의대증원 ‘쐐기’

    힘 실린 정부, 의대증원 ‘쐐기’

    법원 “의대 교수·전공의는 제3자”내년도 입시 예정대로 진행될 듯 의료계 “재항고” 갈등 격화 예고대학들 새달까지 정원 확정 발표… 한 총리 “의료개혁 큰 고비 넘어” 법원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을 두고 의료계가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사건 항고심에서 정부 손을 들어줬다. 증원으로 인해 의대생들이 입을 손해보다 정부 정책에 제동을 걸 경우 공공복리에 미칠 영향이 더욱 중대하다고 봤다. 원론적으로 재항고 절차가 남아 있긴 하지만 이번 판단에 따라 2025학년도 입시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사실상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료계가 이번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이어 가며 대정부 투쟁 수위도 높인다는 입장이어서 의정(醫政) 갈등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구회근·배성원·최다은)는 16일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의대 교수·전공의·수험생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이들이 이 사건 처분(의대 증원)의 직접 상대방이 아니라 제3자에 불과하다는 취지로, 신청인으로서의 자격이 없어 소송 자체가 이뤄질 수 없다는 의미다. 동시에 2심 재판부는 의대 재학생들의 신청은 기각했다. 의대생들의 경우 증원 정책으로 학습권이 침해될 수 있다고 보고 소송 당사자로서 자격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신청을 기각했다. 특히 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의대 증원)의 집행을 정지하는 것은 필수의료, 지역의료 회복 등을 위한 필수적 전제인 의대 정원 증원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의대 정원을 늘리는 필요성 자체를 인정한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재판부는 “의대 정원을 2025년도부터 매년 2000명씩 증원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보호되는 의대생들의 학습권이 심각하게 침해받을 여지도 없지 않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이후 의대 정원 숫자를 정할 때는 의대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원이 의대 증원의 정당성을 상당 부분 인정한 만큼 정부는 계획대로 의대 증원 절차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들은 이달 말 혹은 다음달 초 예정된 202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하고 증원된 정원을 확정한다. 의대 증원 저지가 좌절되자 의료계는 충격에 빠졌다. 최창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차라리 초반에 기각이나 각하를 했으면 괜히 기대하지 않았을 텐데 실망스럽다”면서 “법원 판단 후 정부 대국민담화에서도 의정갈등 해결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대 교수들은 ‘주 4일 근무’ 투쟁을 이어 가겠다고 했고, 집행정지 신청인 측은 대법원에 즉시 재항고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인 측 법률대리인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신속히 재항고를 진행하면 (각 대학이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하기 전인) 이달 31일까지 서면 검토·결정도 가능하다”면서 “국가적 중대 사건이므로 대법원도 통상 사건과 달리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법정 다툼을 통해 어떻게든 의대 증원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을 막아 보겠다는 것이다. 다만 대법원이 이달 말 혹은 다음달까지 결정을 내리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해 입시 절차는 정부의 계획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정부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법원 결정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재판부가 정부의 2000명 증원이 관련 법과 민주적 절차를 준수했고 의료계와 환자단체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도 충실히 수렴해 이뤄졌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혀 줬다”며 “아직 본안 소송이 남았지만 오늘 결정으로 정부가 추진해 온 의대 증원과 의료개혁이 큰 고비를 넘어설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학별 학칙 개정과 모집인원 확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료계를 향해서도 “사법부 결정을 존중해 달라”며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하는 관행은 더이상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전공의와 의대생에게도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의대 증원에 대해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의료계에 남아 환자를 돌보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떠나 계신 분들은 조속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했다.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법원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와 기각 판결을 계기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졸속 행정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다”라며 정부의 대화와 타협을 촉구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법원 판결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 정책이 정부의 합리적인 근거에 기반한 것이라는 점을 인정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대 증원은 국민적 요구이자 공공, 필수, 지방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시대적 개혁 과제”라며 “의료계는 이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졸속 행정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다”라면서 “정부는 이번 법원 결정을 계기로 적극적인 대화와 타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힘 실린 정부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 ‘각하·기각’

    힘 실린 정부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 ‘각하·기각’

    법원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을 두고 의료계가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사건 항고심에서 정부 손을 들어줬다. 증원으로 인해 의대생들이 입을 손해보다 정부 정책에 제동을 걸 경우 공공복리에 미칠 영향이 더욱 중대하다고 봤다. 원론적으로 재항고 절차가 남아 있긴 하지만 이번 판단에 따라 2025학년도 입시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1998년 이후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사실상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료계가 이번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이어 가며 대정부 투쟁 수위도 높인다는 입장이어서 의정(醫政) 갈등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구회근·배성원·최다은)는 16일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 등 18명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이들이 이 사건 처분(의대 증원)의 직접 상대방이 아니라 제3자에 불과하다는 취지로, 신청인으로서의 자격이 없어 소송 자체가 이뤄질 수 없다는 의미다. 동시에 2심 재판부는 의대 재학생들의 신청은 기각했다. 의대생들의 경우 증원 정책으로 학습권이 침해될 수 있다고 보고 소송 당사자로서 자격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신청을 기각했다. 특히 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의대 증원)의 집행을 정지하는 것은 필수의료, 지역의료 회복 등을 위한 필수적 전제인 의대정원 증원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의대 정원을 늘리는 필요성 자체를 인정한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재판부는 “의대 정원을 2025년도부터 매년 2000명씩 증원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보호되는 의대생들의 학습권이 심각하게 침해 받을 여지도 없지 않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이후 의대 정원 숫자를 정할 때는 의대생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의대 증원의 정당성을 상당 부분 인정한 법원의 우호적 결정을 등에 업은 정부는 계획대로 의대 증원 절차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들은 이달 말 혹은 다음달 초 예정된 2025학년도 수시모집요강을 발표하고 증원된 정원을 확정한다. 의대 증원 저지가 좌절되자 의료계는 충격에 빠졌다. 최창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차라리 초반에 기각이나 각하를 했으면 괜히 기대하지 않았을 텐데 실망스럽다”면서 “법원 판단 후 정부 대국민담화에서도 의정갈등 해결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대 교수들은 ‘주 4일 근무’ 투쟁을 이어 가겠다고 했고, 집행정지 신청인 측은 대법원에 즉시 재항고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인 측 법률대리인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신속히 재항고를 진행하면 (각 대학이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하기 전인) 이달 31일까지 서면 검토·결정도 가능하다”면서 “국가적 중대 사건이므로 대법원도 통상 사건과 달리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법정 다툼을 통해 어떻게든 의대 증원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을 막아 보겠다는 것이다. 다만 대법원이 이달 말 혹은 다음달까지 결정을 내리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해 입시 절차는 정부의 계획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정부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법원 결정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재판부가 정부의 2000명 증원이 관련 법과 민주적 절차를 준수했고 의료계와 환자단체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도 충실히 수렴해 이뤄졌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혀줬다”며 “아직 본안 소송이 남았지만 오늘 결정으로 정부가 추진해 온 의대 증원과 의료개혁이 큰 고비를 넘어설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학별 학칙 개정과 모집인원 확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료계를 향해서도 “사법부 결정을 존중해 달라”며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하는 관행은 더이상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전공의와 의대생에게도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대통령실은 이날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의대 증원에 대해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의료계에 남아 환자를 돌보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떠나 계신 분들은 조속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했다.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법원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와 기각 판결을 계기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졸속 행정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다”라며 정부의 대화와 타협을 촉구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법원 판결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 정책이 정부의 합리적인 근거에 기반한 것이라는 점을 인정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대 증원은 국민적 요구이자 공공, 필수, 지방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시대적 개혁 과제”라며 “의료계는 이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졸속 행정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다”라면서 “정부는 이번 법원 결정을 계기로 적극적인 대화와 타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의대 증원 갈등’…법원, 정부 손 들어주면서 대학들, 증원 학칙개정 속도↑

    ‘의대 증원 갈등’…법원, 정부 손 들어주면서 대학들, 증원 학칙개정 속도↑

    법원이 의과대학 증원·배정 결정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각하하면서 대학들의 학칙 개정 움직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고법 행정7부는 16일 의료계가 낸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각하했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에는 정부 정책과 각 대학의 발표대로 의대 증원분을 50∼100% 반영해 신입생을 모집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각 대학은 달라진 모집 정원을 반영한 학칙을 개정해야 한다. 의료계가 재항고 방침을 밝혔음에도 각 대학이 학칙 개정 작업에 나서는 것은 대학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기본사항에 각 대학은 5월 31일까지 홈페이지에 정원을 포함한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2025학년도 대입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선 5월 말까지 대법원이 의료계의 재항고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러나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번 법원 결정으로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이 사실상 ‘굳히기’에 들어갔다고 대학들은 보는 분위기다. 증원된 32개 대학 중 아직 학칙을 개정하지 못한 대학은 절반이 넘는다. 교육부와 각 대학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고신대, 건양대, 계명대,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동아대, 영남대, 울산대, 원광대, 을지대, 인제대, 전남대, 조선대, 한림대 등 15개 대학만 학칙 개정을 완료했다. 아주대는 학칙 개정 절차를 최종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나머지 16개 대학은 학칙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중 일부 대학은 학칙 개정을 두고 학내 극심한 갈등을 보이며 부결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법원의 집행정지 기각 결정이 나오고, 당장 2025학년도 대입을 예정대로 진행해야 하는 만큼 대학들로선 학칙 개정을 더는 미루기 어렵게 됐다. 학내에서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법원 판결을 지켜보겠다고 밝힌 대학들의 경우 학칙 개정 작업을 예정대로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도 학칙 개정엔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대학마다 학칙 개정 절차에 차이는 있지만, 최종 학칙 개정 공포 권한은 증원을 주도해온 ‘총장’에게 있기 때문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법원 판결 직후 발표한 담화문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에 따른 대학별 학칙 개정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대학에서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의무 사항”이라고 강조하며 “아직 학칙을 개정 중이거나 재심의가 필요한 대학은 법적 의무에 따라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달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집단유급을 막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대한 모든 학생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가 대학들과 협력해서 여러 가지 (학사운영 유연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의사 국시(국가시험) 문제도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접근하고 있고, 복지부와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 전북대 의대 정원 ‘200명’ 사실상 확정…내년에만 171명 모집 예정

    전북대 의대 정원 ‘200명’ 사실상 확정…내년에만 171명 모집 예정

    의대 증원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내년도 의대 신입생 선발 작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16일 의대생, 교수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배분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에 대해 신청인들이 의대 증원으로 침해당한 구체적 이익이 없어 행정소송이나 집행정지를 제기할 자격이 없다며 1심과 같이 신청을 각하했다. 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주면서, 의대 증원은 예정대로 2025학년도부터 추진된다. 이와 관련해 전북대학교는 의대 정원을 기존 142명에서 200명으로 늘리는 내용 등을 포함한 학칙 개정안을 마련했다. 다만 2025학년도의 경우 정부의 자율 증원안에 따라 기존 증원분의 50%만 반영, 171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규정심의위원회, 학무회의, 대학평의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다음 달쯤 개정을 마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 파크골프, 대학에서 배운다… 대구영진전문대, 전국에서 신입생 몰려

    파크골프, 대학에서 배운다… 대구영진전문대, 전국에서 신입생 몰려

    전국 최초로 파크골프 학과를 개설한 영진전문대가 파크골프 대중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에서 학생들이 몰려들면서 생긴 현상이다. 영진전문대는 2022년 전국 최초로 ‘파크골프경영과’를 개설했다. 당시 신입생은 32명에 불과했지만 현재 재학생은 240명에 이른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부산·경남·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들이 입학해 관련 수업을 듣고 있다. 서울에 살고 있는 박인서씨(57)는 지상파 방송사 공채 탤런트, 연극인을 거쳐 현재 연극놀이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파크골프의 매력에 빠져 이 학과에 지원했다. 박씨는 “야외서 시간과 장소 금전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면서 건강하고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학과가 한국 최초로 영진전문대에 개설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문적으로 교육받고 싶어서 입학했다”고 말했다. 올해 입학한 강원도 철원의 유정실씨(58)는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매주 토요일 새벽 5시에 출발해 왕복 8시간을 운전하며 수업을 듣고 있다. 유씨는 “학우들을 만나는 설렘과 파크골프를 치며 배운다는 기쁨에 등하교 거리는 걸림돌이 될 수 없다”며 “파크골프 지도사 자격증과 심판자격증을 취득하고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싶다”고 말했다.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은 파크골프교육지도사, 파크골프경기 기록사, 파크골프협회 1급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고, 이 종목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업종 전환을 노리고 이 학과에 지원하는 사례도 상당하다. 경남 통영서 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이형노씨(64)는 스크린파크골프장과 파크골프 관련 교육 사업으로 업종 전환을 고려 중이다. 올해 신입생으로 입학한 이씨는 “어린이집을 운영했으나 아이들이 없어 지금은 파크골프 전문 실내스크린 연습장과 전문 매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늦은 감은 있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기는 젊은 학우들보다 뜨겁다”고 했다. 그는 “졸업하면 지금 준비하고 있는 파크골프연습장에서 많은 파크 동우회원과 함께 즐기고 특히 대학교에서 배운 에너지를 파크골프를 배우려는 회원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학생들과 기업체 간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재를 배출해 파크골프 산업이 발전하는데 기여하도록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앙대 심리서비스대학원, 2024학년도 후반기 신입생 모집

    중앙대 심리서비스대학원, 2024학년도 후반기 신입생 모집

    중앙대학교 심리서비스대학원이 2024학년도 후반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5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유웨이 원서접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총 2년 6개월의 5학기 야간 과정으로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거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은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시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된다. 중앙대 심리서비스대학원은 과학자-실천가 모델(scientist-practitioner model)을 기반으로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개인과 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한 전문 심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2014년 9월에 개원했다. 지난 학기까지 4개 전공으로 운영해 오다가 2024학년도 전반기 신입생부터는 새롭게 전문성을 높인 4개 학과(임상심리학과, 상담심리학과, 응용사회심리학과, 법심리학과)와 6개 세부 전공으로 개편해 심리 관련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주도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심리서비스대학원은 경쟁력 높은 중앙대의 심리학과, 교육학과, 사회복지학부 전공의 전임 교수 및 분야별 전문가 초빙으로 학제적 접근을 토대로 세부 전공영역의 기초부터 최근 연구 동향까지 전반적 이론교육뿐 아니라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실제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8년 3월 개소한 심리서비스센터에서 상담 실습이 가능하다. 심리서비스대학원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재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원 측은 지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를 대학원 홈페이지에 마련, 커리큘럼 및 향후 진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 중이다.
  • 고려사이버대, 2024년 K-MOOC 묶음강좌 수강생 모집

    고려사이버대, 2024년 K-MOOC 묶음강좌 수강생 모집

    고려사이버대학교 미래교육원은 2024년 K-MOOC 묶음강좌인 ‘스마트 재난안전 관리’, ‘AI 융합 스마트 HVAC(공기조화 기술)’, ‘문화로 입문해서 기술로 완성하는 취업일본어’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K-MOOC는 국내 유수 대학의 강좌를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공개강좌 서비스로, 특정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복수 강좌로 구성된 묶음 강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제공하는 강좌 중 스마트 재난안전 관리는 일상 및 산업 현장에서 각종 재해 또는 사고를 예방, 대응하기 위해 학습할 수 있는 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전기안전과 IoT 센서 ▲기계설비 융합안전 ▲에너지 및 환경안전 ▲AI 융합 소방 안전 등 4개 강좌로 운영된다. AI 융합 스마트 HVAC는 ▲공기조화기술(HVAC) 기초 ▲사물인터넷(IoT)과 제어기술 ▲인공지능(AI)과 냉동공조 ▲스마트 에너지 이론 등의 과정을 통해 실무적 인공지능 융합 스마트 공기조화기술의 지식 습득이 가능하다. 문화로 입문해서 기술로 완성하는 취업일본어는 ▲문화로 입문하기 일본어 ▲사회로 기초다지기 일본어 ▲경제로 실력쌓기 일본어 ▲기술로 고수되기 일본어 등 4개 강좌로 구성돼 실무적인 일본어 능력과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일본과의 비즈니스 또는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장년층의 글로벌 인재 양성이 기대된다. 수강 신청은 오는 8월 4일까지며 K-MOOC 사이트에서 해당 강좌명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학습 기간은 강좌별로 다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한편, 고려사이버대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전문대학 졸업(예정) 또는 그에 준하는 학력이 인정되는 자는 편입학 지원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의대 증원’ 이르면 오늘 법원 판단… 좌초든 쐐기든 의정갈등 격화

    ‘의대 증원’ 이르면 오늘 법원 판단… 좌초든 쐐기든 의정갈등 격화

    의대 증원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임박함에 따라 의정(醫政) 갈등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지 주목된다. 법원이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하거나 기각하면 의대 증원에 쐐기를 박게 되지만 인용 땐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이 사실상 무산된다. 다만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갈등 봉합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구회근·배상원·최다은)는 이르면 16일 또는 17일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 등이 의대 증원·배분 결정 효력을 멈춰 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부와 의료계 모두 각자 원하는 결정이 나오지 않을 경우 재항고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법정 다툼은 이어질 것이란 의미다. 하지만 재항고장 접수 등 기본 절차에만 한 달가량 걸리기 때문에 대법원이 아무리 빨리 결정해도 다음달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이미 각 대학이 이달 말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해 의대 모집 인원을 확정한 뒤여서 실익이 없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만일의 경우) 인용으로 대법원에 재항고하는 상황까지 가서 대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줄 경우 발표된 모집 요강을 수정할 수 있는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월 초면 재외국민 특별전형이 시작돼 시간이 촉박하지만 어떻게든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늘릴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것이다. 의대 교수들은 각하·기각 결정이 나올 경우 즉각 항고하는 한편 ‘주 4일 근무’ 등으로 투쟁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고범석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공보담당은 “체력 소진으로 교수들이 더 버틸 수 없어 (각하·기각 시) 공식적으로 주 4일 근무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반면 인용 결정이 나오면 전공의들이 복귀하도록 노력하고 필수 의료를 손볼 협의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현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부회장은 “인용 시 전공의가 복귀하도록 총력을 다해 설득할 것”이라며 “이후 (관 주도의 협의체가 아닌) 전문가와 시민이 바로 소통하는 구조의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단순히 (의대 증원에 대한) 판결 문제만 있는 게 아니라 필수·의료 패키지도 나쁜 정책이어서 지금과 입장이 크게 바뀔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항고심 재판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대한 법조계 의견은 엇갈린다. 항고심 재판부도 각하 처분을 내린 1심 판단을 따를 가능성이 있지만 신청인 자격을 인정하는 듯한 언급을 하며 정부에 의대 증원 근거 자료 제출을 요구한 만큼 1심과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동찬 더프렌즈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법적으로 보면 각하 사유가 맞다”면서도 “다만 의대 증원은 한 번 시행되면 되돌릴 수 없어 항고심 재판부가 효력을 정지할 필요성을 검토해 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박봉이니 뭐니해도 9급 새내기 공무원 3인 “내 업무 만족, 뿌듯해요” 어땠길래

    박봉이니 뭐니해도 9급 새내기 공무원 3인 “내 업무 만족, 뿌듯해요” 어땠길래

    권 “민원 업무만 하는 줄 알았더니특허청 보도자료·보고서 등 직접 작성”“내가 만든 정책 보도·업무 개선돼 뿌듯”‘박물관 예산집행’ 오 “국민 영향 책임감”“‘워라밸’ 이전에 직무 자부심 느낀다”‘마약 잡는 세관’ 윤 “경찰만 하는 잠복도”“입직 전 관련 부서 先체험, 이해 큰 도움” 낮은 급여과 근무 환경에 불만을 토로하며 공직을 떠나는 저연차 공무원들이 늘고 있지만 반대로 박봉 논란에도 9급 공무원(공개채용)으로 입직해 업무에 만족하며 공직자로서의 뿌듯함을 당당히 밝히는 MZ 새내기 공무원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권대영(27) 특허청 운영지원과 주무관, 오지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박물관과 주무관, 윤준식(30) 관세청 인천공항세관 조사국 마약조사1과 주무관 등 3인이 대표적이다. 모두 2022년 하반기 공직사회에 들어와 근무한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젊은 공무원들이다. 2022년 10월 임용돼 특별사법경찰로 수사업무를 하다 현재 운영지원과에서 당직자 편성·관리와 동호회 지원 등을 맡고 있는 권 주무관은 1년 반 남짓의 공직생활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권 “연가·유연근무 자유로워 근무 만족” 권 주무관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저연차 공무원이라고 하면 민원 업무와 단순 서류 업무만 맡는 줄 알았는데 실제 들어와보니 동호회 활성화 계획 수립과 규정 개정 등 직접 보도자료와 보고서를 쓰고 있다”면서 “내가 작성한 보도자료가 방송과 신문 등 언론에 보도되고 정책 개선을 통해 직원들이 업무 스트레스를 풀고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으니 진짜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공직 입문 전 ‘철밥통’에 경직되고 폐쇄적이며 권위적인 조직 문화라고 알려졌던 것과는 좀 달랐다고 전했다. 권 주무관은 “제가 1년 6개월 정도 경험한 공무원 조직은 외부에서 생각하는 것과 달리 수직적이지 않았다. 연가, 유연 근무 사용 등 근무 환경이 매우 자유로웠다”면서 “직급·연차로 매겨진 업무보다 본인이 희망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성과를 보상받는 조직으로 변화하는 느낌을 받았고 유능한 인재들이 국가발전과 국민 삶의 질 개선에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 주무관은 저연차 공무원들이 낮은 급여, 악성 민원 등을 이유로 공직을 관두는 것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저연차 공무원들의 봉급을 올려주고 있고 민원 업무는 수당이 나온다”면서 “위조 상품 단속 조사를 하던 특별사법경찰 업무 때도 그랬고 당직 업무를 담당하는 지금도 주요 직무수당이 나와 생각했던 것보다는 월급이 적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권 주무관은 9급 4호봉으로 연봉으로 따지면 4000만원 정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권 주무관과 같은 달 나란히 입직한 오 주무관의 업무 만족도도 높았다. 오 주무관은 15개 중앙박물관과 13개 소속 박물관의 예산집행을 총괄하고 있다. 오 주무관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공시생) 시절 행정학 공부를 하면서 ‘이게 정말 실무에서 활용이 될까’ 싶었는데 행정학 재무행정 부문에서 배운 결산 절차 등이 실제 업무에 사용할 일이 많아 배우는 이유를 절실히 체감했다”고 언급했다. 오 주무관은 “워라밸만 생각하기보다 공무원은 직무에 있어서 자부심을 느껴도 되는 직업”이라면서 “제가 하는 국가 예산 운영이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니 책임감과 함께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웃었다. 윤 “어렵지만 재미있게 일 즐기는 중”“전문성 키우려면 최소 3년 근무해봐야”“관리자가 민원 생겨도 적극 방어 든든” 1년 8개월 전 공직에 들어와 인천공항세관에서 마약밀수 단속, 수사 업무를 하고 있는 윤 주무관은 신발 밑창에 마약을 숨겨 재봉 후 반입하는 밀수 현장 등을 적발하며 전문성을 키워나가고 있다. 윤 주무관은 “경찰만 하는 줄 알았던 잠복·피의자 신문 업무를 세관에서 하고 있는데 어렵고 힘든 부분도 있지만 재미있게 일을 즐기면서 하고 있다”면서 “임용 후 1년 간 업무를 탐색해보고 부서를 변경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져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윤 주무관은 임용 직후 휴대전화 통관·신변 검색 업무를 하다 올해 1월부터 마약 조사 업무를 희망해 부서를 옮겼다.그는 “마약 문제는 앞으로 업무가 더욱 늘 것 같고 인력도 확충하고 있어 전문성을 키우기에 좋은 것 같다”면서 “최소 3년 정도는 업무를 해봐야 제대로 보고서를 쓸 정도로 업무 파악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직 결정은 3년 이상 경험을 해본 이후에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윤 주무관은 폐쇄적 조직 문화와 신입 공무원들에게 ‘민원 쏠림’ 등의 우려에 대해 “입직 전부터 봉사하는 자리라 각오했지만 들어와 보니 의외로 폐쇄적이지 않고 ‘업무나 민원으로 힘든 게 없는지’ 관세청이나 인사혁신처 등이 의견 창구로 많이 물어본다. 민원 문제가 생겨도 관리자가 적극 방어해줘 크게 문제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주무관은 “과거와 달리 공무원에 대해 ‘철밥통’이라는 국민 인식보다 ‘고생하고 봉급을 잘 못 받는다’고 봐주시는 것 같아 민원 제도 개선에도 힘이 실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원 출신인 윤 주무관은 거주지에서 출퇴근 거리가 먼 저연차 공무원들에게 청에서 관사를 지원해주고 있어 생활비도 절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주무관은 “관세청을 준비하는 공시생이라면 제가 경험했던 ‘관세청 정책기자단’ 등 관련 부서의 다양한 대외 활동에 참여해 현장 선배들을 만나 관심 직렬과 업무 정보를 얻는다면 입직 결정과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 이재현 회장의 ‘믿을맨’ 강신호… K푸드 총지휘 이선호와 시너지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이재현 회장의 ‘믿을맨’ 강신호… K푸드 총지휘 이선호와 시너지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CJ를 움직이는 사람들 지난 2월 부회장 승진과 함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취임한 강신호(63) 대표이사는 공채 출신(1988년 삼성그룹 대졸 신입 공채) 첫 부회장이다. 입사 이래 계열사 실적을 반등시키는 그룹 내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해 오며 이재현(64) CJ그룹 회장의 ‘믿을맨’으로 불린다. ●신영수, CJ대한통운 ‘오네’ 안착 주도 CJ프레시웨이 대표를 맡으면서 취임 이전인 2013년 84억원에 그쳤던 영업이익을 2015년 314억원으로 3배나 끌어올렸다. 2016년 CJ제일제당(식품사업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겨 식품 브랜드 ‘비비고’를 성공시켰고, 2019년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로 승진한 해에는 비비고 만두의 한국 외 매출(5520억원)이 한국 내 매출(3160억원)을 넘어서는 등 가정간편식(HMR), 햇반, 김치, 만두와 같은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K푸드의 글로벌 확장을 이끌었다. 2020년 CJ대한통운 대표로 부임한 뒤에는 해마다 회사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번 친정 복귀에서는 제일제당의 수익성 개선 과제와 함께 이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34) 식품성장추진실장(부사장급)과의 시너지가 주목된다. 승계의 핵심 계열사 CJ올리브영의 기업공개(IPO)가 거론되는 만큼 CJ그룹 후계자인 이 실장의 사업 역량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현재 이 실장은 글로벌 K푸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신영수(58)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대표이사로 승진해 성장을 이어 가고 있다. 서울대 농업교육학과와 서강대 경영학 석사 과정을 거쳐 1990년 제일제당 공채로 입사했다. CJ대한통운에서는 신규 브랜드 오네(0-NE)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택배와 이커머스 분야에서 미래형 사업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컨트롤타워엔 이재현 외삼촌 손경식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CJ㈜는 이 회장 비서팀장을 지낸 김홍기(59) 대표이사가 이 회장의 외삼촌인 손경식(85) 그룹 회장과 함께 이끌고 있다. 서울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김 대표는 2000년 CJ제일제당으로 옮겨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비서팀장으로 일하며 이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왔다. 이선정(47) CJ올리브영 대표이사는 그룹 최연소 최고경영자(CEO)로 꼽힌다. 건국대 응용생물화학과 출신으로 CJ올리브영 헬스앤뷰티사업부 부장, MD사업본부장, 영업본부장을 지낸 마케팅 전문가다.
  • “동료 땀냄새·입냄새 때문에 이직합니다”…괴롭힘 호소하는 日직장인들

    “동료 땀냄새·입냄새 때문에 이직합니다”…괴롭힘 호소하는 日직장인들

    날씨가 덥고 습해지면서 동료에게서 나는 냄새가 괴롭다고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체취가 주위를 불편하게 하는 ‘스메하라’에 대한 소식을 다뤘다. 하라는 영어 ‘Harassment’(괴롭힘)를 축약한 말로 일본에서는 ‘세쿠하라’(성희롱), ‘파워하라’(갑질) 등에 쓰인다. 스메는 영어로 냄새를 뜻하는 smell의 일본식 표현이다. 일본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냄새에 대한 불만글이 가득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매체가 만난 한 30대 직장인은 “‘스메하라’는 팀워크를 흐트러뜨리고 의욕을 떨어지게 하며 심지어 이직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스메하라’의 원인은 다양하다. 땀 냄새, 입 냄새는 물론 향수, 섬유 유연제, 애완동물, 담배 냄새 등이 타인을 괴롭게 할 수 있다. 가해자 상당수가 악의는 없지만 일상적인 불편함이 크고 당사자에게 말하기도 곤란해 많은 일본 직장인이 상당히 곤란해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세쿠하라’, ‘파워하라’와 달리 법적인 제재도 없어 괴로움이 더 크다. 일본의 화장품 제조업체 만돔이 지난해 9월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20~50대 남녀 800명 중 63%가 마스크 없이 대면 모임을 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자신의 냄새를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8%는 다른 사람의 냄새가 신경 쓰인다고도 답했다. 만돔은 “민감한 주제라 사원끼리 지적하고 조언하기가 어렵다”는 민원을 받고 올해 신입 사원 교육에 체취 방지와 관련한 내용을 포함하기도 했다. 신문은 체취를 막기 위해 아침저녁으로 샤워하고 겨드랑이에 땀 억제제를 바르는 등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낮에 땀을 흘리는 경우 스프레이 타입의 억제제 사용도 권고했다.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네티즌은 “예전에 맞은편 남자 사원한테 냄새가 난다고 말하는 여자 직원이 있었는데 이 사람한테는 입 냄새가 나서 같이 있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주변 사람들의 냄새와 내 입 냄새를 동시에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했다. 다만 체취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인 만큼 반박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생리적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더 이상 살지 말라고 말하는 것과 같고 그것은 역괴롭힘”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괴롭힘은 기본적으로 의도적으로 괴롭히거나 귀찮게 하는 행위다. 모든 것을 괴롭힘으로 규정하는 요즘 추세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 “새벽에 병원行”…정유미, 영화 개봉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새벽에 병원行”…정유미, 영화 개봉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배우 정유미가 면역력 저하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원더랜드’ 제작보고회에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원더랜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수지, 박보검, 최우식이 참석했다. 함께 자리할 예정이었던 정유미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정유미는 이날 새벽 면역력 저하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제작보고회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새벽에 컨디션이 더욱 악화하여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몸에 무리가 온 것 같다”며 “오늘 함께 하지 못해 굉장히 죄송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6월 5일 개봉하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유미는 극 중 ‘원더랜드’ 서비스를 설계하는 수석 플래너 ‘해리’ 역을 맡아 신입 플래너 ‘현수’(최우식)와 호흡을 맞춘다.
  • 성신여대, ‘1DAY 선배 멘토링 캠프’ 개최… 취업 성공 노하우 공유

    성신여대, ‘1DAY 선배 멘토링 캠프’ 개최… 취업 성공 노하우 공유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단과대학별 현직 선배와 취업 정보를 교류하는 ‘원데이(1DAY) 선배 멘토링 캠프’를 오는 11일 성신여대 수정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1DAY 선배 멘토링 캠프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단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교내 취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자 기획된 ‘대단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올해 1DAY 선배 멘토링 캠프는 재학생 대상 사전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13개 단과대학의 현직 선배 28명을 초청해 다양한 직무, 현장 경험, 취업 성공 노하우 등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자유롭게 교류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는 소속 단과대학별로 선배들과 교류하는 시간으로 진행되고, 2부는 희망하는 직무의 멘토를 찾아가 경험하고 싶은 직무를 다양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2023년 신설한 창의융합교양대학의 24학번 신입생을 대상으로 특강과 멘토링을 결합한 또 다른 형식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과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규중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1DAY 선배 멘토링 캠프는 지난해에도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올해도 재학생과 졸업생을 위한 실질적인 취업 정보 교류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선후배 네트워킹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1DAY 선배 멘토링 캠프는 취업에 관심 있는 성신여대 재학생 및 졸업생이라면 누구든지 학생진로종합시스템 Sunshine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심장병 앓는데…” 교수 강요에 매일 달리다 숨진 대학생, 中 발칵

    “심장병 앓는데…” 교수 강요에 매일 달리다 숨진 대학생, 中 발칵

    선천성 심장병을 앓던 중국의 한 여자 대학생이 지도교수의 강요로 운동을 하다 사망해 현지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북동부 지린성 바이청의학고등전문학교(한국의 전문대) 신입생 자오는 지난달 12일 아침 같은 과 동기들과 달리기를 하다가 발작을 일으켰다. 자오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뒤 결국 사망했다. 이 학교 교칙에는 체조와 뛰기 등 아침 운동이 규정돼 있다. 다만 자오는 지난해 선천적 심장병이 있다는 진단서를 제출해 체육활동을 면제받았다는 게 자오 유족의 설명이다. 유족은 지난달 초 자오에게 불만을 품은 지도교수가 자오를 괴롭히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교수가 자기 아내를 위해 “요리용 활어를 선물해 달라”고 자오에게 요구했는데, 자오가 주문한 생선이 죽은 채 배송된 게 발단이 됐다는 것이다. 자오의 이모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진단서는 가짜”라며 “매일 뛰어야 한다”고 강요했다고 한다.사건 당일 자오는 약 20분간 방치됐다. 자오가 쓰러졌을 때 교수가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지 말라고 하면서 구급차도 즉각 부르지 않았다는 한 동기의 증언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동기는 “제때 구호 조치가 이루어졌다면 자오를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교수는 우리가 자오에게 다가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 측은 자오가 심장병으로 숨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 과정에서 교수가 구체적으로 어떤 언행을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학에서 유족에게 보상금을 제시했지만, 유족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교수는 현재 휴대전화를 꺼둔 채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을 조사 중이다.
  • 심장전문병원 尹 방문 후… 이상민 “심장·소아·분만 특화병원 육성할 것”

    심장전문병원 尹 방문 후… 이상민 “심장·소아·분만 특화병원 육성할 것”

    “중증환자 전문병원, 상급종합병원 수준 보상”“일부 의대 교수 집단행동에 국민 우려 커져” 이상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의료개혁의 핵심 중 하나는 어느 지역에서나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 내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을 지역의 우수한 거점병원으로 육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지역에 의료인프라와 실력을 갖춘 전문병원을 늘려나가야 한다”며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찾은 부천세종병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내 유일 심장 전문병원으로 소아심장 분야를 비롯해 심장 필수의료 분야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전문병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보상을 강화하겠다”며 “전문병원 지정과 평가 기준을 개선해 심장과 소아, 분만 등 특화 전문병원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의 발언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조치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부천세종병원을 방문해 “필수 중증의료 분야 전문병원에 대해서는 확실한 보상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 장관은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에게 환자 곁으로 돌아와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다행히 많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의료현장을 지켜주고 있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역 의료현장을 면밀히 살피며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일부 의대 교수들이 외래진료 축소, 주 1회 휴진 등 집단행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혀 환자와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또 “지난 1일 기준으로 31개 의과대학이 내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을 총 1469명 증원하는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다”며 “정부는 내년도 의대 신입생들이각 학교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립대 전임교수 증원을 비롯해 임상실습 시설 및 기자재 확충 등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하겠다”고 말했다.
  • 임현택 “의대 증원은 의료농단… 불합리한 정책 뜯어고칠 것”

    임현택 “의대 증원은 의료농단… 불합리한 정책 뜯어고칠 것”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애초 정부가 목표한 2000명에서 1500명 안팎으로 줄었지만 의료계의 증원 저지 투쟁은 불붙고 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2일 취임 일성으로 “의대 2000명 증원 등 불합리한 정책을 뜯어고치겠다”고 선언했고 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3일 휴진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주 1일’ 휴진은 확산할 조짐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각 대학이 제출한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규모를 이달 말 최종 확정하기 전까지 의정(醫政) 간 치열한 대치가 예상된다. ‘초강경파’로 꼽히는 임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의협은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정부 정책이 얼마나 잘못됐고 한심한지 깨닫도록 하겠다”며 “오늘이 의료농단이자 교육농단을 바로잡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갈등에 빠져 분열되는 것은 정부가 원하는 것”이라며 “회원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달라. 결집된 강한 힘으로 권익 신장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이는 ‘독자 행동’을 예고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전날 박 대표는 임 회장이 제안한 ‘범의료계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범의료계 협의체는 전공의와 의대생, 의대 교수를 큰 그릇에 담아 좀더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박 대표와도 (참여 문제를) 더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 ‘원팀’으로 체급을 키운 뒤 의사들에게 유리한 대화 구도를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전날 임 회장은 MBC 라디오에서 “5월 말 대학별 의대 정원을 (확정) 발표하기 전에는 이 상황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최종 확정 전 증원을 되돌리겠다는 의지를 거듭 다졌다.하지만 임 회장의 설득에도 전공의 단체가 끝내 참여를 거부한다면 영향력 행사가 어려워질 수 있다. 박 대표는 의협 42대 집행부의 당연직 정책이사이지만 취임식에 불참했다. 그는 의협 측에 불참 사유를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체가 꾸려지더라도 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대화가 이뤄지긴 어려워 보인다. 임 회장은 통화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과 대통령실 참모들을 ‘십상시’(국정을 농단한 간신)로 규정하고 “십상시가 빨리 치워져야 본격적인 대화가 가능할 것 같다. (일대일 대화를 하겠다는 건) 박 차관과 대화하겠다는 말이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법원이 정부에 의대 증원 근거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을 두고 “아무런 근거 없이 증원을 진행했기 때문에 정부는 근거를 내놓지 못할 것”이라며 “의대 증원은 확정되지 못할 것이다. 법원이 바른 판단을 내려 주면 십상시들은 엄중한 책임을 지고 일괄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증원 2000명’의 근거를 따져 보겠다는 사법부의 판단을 발판 삼아 증원 백지화로 판도를 뒤집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임 회장의 말을 종합하면 정부가 완전히 백기를 든 상태로 의료계와 마주 앉는 시나리오가 의협이 구상한 ‘일대일 대화 밑그림’에 가까워 보인다. 의대 교수들은 주 1회인 휴진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총회를 열고 정부가 의대 증원을 발표할 경우 휴진 기간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서울대·세브란스병원 등이 휴진했을 때는 외래 진료량이 최대 3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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