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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자세히, 더 구체적으로’

    ‘더 자세히, 더 구체적으로’

    ‘좋아하는 아티스트(그룹/솔로, 장르무관)를 선정하여 소개해주시고, 해당 아티스트의 성공요인 혹은 실패요인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작성해주세요.’ ‘외식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기 생각을 작성해보고, 이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해온 노력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기술하시오. 단, 아래와 같이 직접/간접경험으로 구분하여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기업의 서비스와 사업모델에 대하여 기술해주세요.’ 대학원의 연구논문 주제가 아니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기업들이 실제로 지원자들에게 요구한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문제다. 과거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성장과정’, ‘성격의 장단점’, ‘경력사항’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던 자소서 문항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된 셈이다. 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올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 국내 30대 그룹의 자소서 질문 5000여 개를 실제로 수집, 자기소개서 출제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직무역량 강화 기조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출제하는 자소서 질문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더욱 다양하고 심도 있는 소재들을 활용해, 지원자들의 성향과 역량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강화된 것이다. 조사대상이 된 기업은 국내 30대 그룹 중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하는 CJ, GS, KT, LG, 삼성, 롯데 등 24개 그룹사로, 이번에는 206개 계열사에서 1191개의 직무 분야를 모집했다. 인크루트에 의하면 한 기업 당 출제하는 자소서 질문은 평균 4.25개였으며 조사된 전체 자소서 항목은 총 5059개로 중복된 항목을 제외해도 가짓수는 401개에 달한다. 올해 출제된 자소서 문항들을 들여다보면 ‘질문 자체의 글자 수’가 기존 항목들에 비해 대폭 늘었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자소서 문제당 평균 글자 수는 73자로 기존에 비해 10배 가량 늘어났다. 물론, GS SHOP(MD 직군)의 ‘지원동기’(4자)와 같이 기존의 양식을 그대로 차용한 기업도 있었지만, 대체로 과거에 비해 한층 길어진 모습이다. 그만큼 더 상세하고 구체적인 지침을 요구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장 긴 자소서 문항은 SK텔레콤(Big Data 직군)의 360자 질문이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Big Data 직무는 ①Data 분석 및 Modeling ②Data Engineering의 두 가지 분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인의 역량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한 가지 선택하고, 해당 분야와 관련된 프로젝트/공모전/대회/논문/연구 및 학습/기타 활동에 참여했던 경험에 대해 기술하십시오. - 분야 선택의 근거를 구체적으로 서술 - 경험을 한 당시 상황에 대해 서술하고 구체적인 본인의 역할을 언급 - 해당 경험을 통해 키울 수 있었던 역량을 제시 - 결과 및 그 과정에서 배운 점을 상세히 서술 - 관련된 과제/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5개 이내로 반드시 Upload (공동작업물일 경우 본인이 작업한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표기)’ 그룹사별로 글자 수 평균을 비교해보면, 자소서 평가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을 어느 정도 유추해볼 수 있다. 가장 상세히 문항을 설명한 그룹은 SK. 이번 신입채용을 진행한 25개사의 평균값은 125자였다. 반면, 부영그룹은 평균 7자로 이번 시즌 가장 ‘불친절한’ 자소서 질문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채용 과정에 있어 기업들마다 직무 역량 평가를 중시하는 현상이 부쩍 강화되면서, 지원자들로 하여금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경향 역시 뚜렷해졌다”며, “취준생들 역시 본인의 스토리를 직무 역량과 결부시켜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어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면접에서 신입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평가항목은?

    면접에서 신입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평가항목은?

    하반기 공채 면접이 한창이다. 인사담당자들이 신입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은 무엇일까? 취업포털 사람인이 6일 기업 인사담당자 531명을 대상으로 ‘신입 채용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성실함과 책임감’이 44.1%로 1위를 차지했다.조사는 지난달 12일부터 같은달 21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방식으로 이뤄졌다. 다음으로 ‘직무 수행 능력’(30.7%), ‘조직 적응 및 융화력’(6.6%), ‘열정 및 도전정신’(5.6%), ‘가치관과 개인 성향’(4.7%), ‘강한 입사 의지’(2.8%), ‘전공지식 수준’(1.5%), ‘지원동기’(1.3%) 등의 순이었다. 면접 시 반드시 물어보는 질문으로는 절반 이상인 51.4%(복수응답)가 ‘직무 관련 지식과 강점’을 선택했다. 이어서 ‘지원동기’(40.5%), ‘장기근속 가능 여부’(23.9%), ‘입사 후 포부 및 목표’(21.5%), ‘가족 등 성장과정’(7.9%), ‘보유 기술’(6.4%), ‘성공 및 실패 경험’(6%), ‘기업 관련 정보’(5.5%) 등을 들었다. 면접에서는 좋은 첫 인상을 남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인사담당자들은 처음 봤을 때 가장 호감이 가는 지원자의 유형으로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태도의 지원자’(36.3%)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미소를 띄고 표정이 밝은 지원자’(33.3%), ‘면접시간보다 일찍 와서 준비하는 지원자’(11.9%), ‘씩씩하게 인사하는 등 패기 있는 지원자’(11.5%), ‘단정한 복장 등 깔끔한 외모의 지원자’(5.8%) 등의 답변이 있었다. 면접 전형에서 신입 지원자의 첫인상을 판단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5분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5분’(33.5%), ‘1분’(20.2%), ‘3분’(13.7%), ‘30초 미만’(12.2%) 등의 순으로, 5분 이내의 짧은 시간에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첫 인상을 결정짓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절반이 넘는 50.3%가 ‘태도, 자세’를 들었다. 다음으로 ‘말투, 언어’(20.3%), ‘표정, 인상’(18.6%), ‘입사지원서’(4.1%), ‘외모, 차림새’(3.2%), ‘자기소개’(2.1%), ‘첫 인사’(1.1%) 등의 순이었다. 이렇게 파악한 첫인상은 면접이 끝날 때까지 ‘절반 정도 유지’(55%)되거나, ‘거의 유지’(43.1%)되는 편이었다. 반면, ‘거의 바뀐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또, 스펙이나 업무 능력보다 첫인상이 좋아 채용한 지원자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70.2%가 ‘있다’라고 답변했다. 반대로 다른 조건은 좋지만 첫인상이 나빠 떨어뜨린 지원자가 있는 경우도 70.4%에 달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직무 관련 경력 사항이 적을 수밖에 없는 신입 채용 면접에서는 기본적인 인성이나 태도를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하기 때문에 경력이 적다고 위축되지 말고, 본인의 성실성과 열정을 최대한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면서 “특히, 첫 인상을 통해 지원자의 태도 등 여러 부분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면접 대기 시간부터 긴장을 늦추지 말고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톡!톡! talk 공무원] “한 해에도 빈번하게 제·개정되는 법령 신속·정확하게 알리려는 게 작은 소신”

    [톡!톡! talk 공무원] “한 해에도 빈번하게 제·개정되는 법령 신속·정확하게 알리려는 게 작은 소신”

    민원 친절상담에 ‘보살’ 별명 해외 결연 통한 나눔 실천도 “국민 누구나 원하는 법령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정확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게 작은 소신입니다. 법령은 한 해에도 빈번하게 제·개정되기 때문에 신속·정확하게 알리는 이른바 ‘현행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거든요.” 이선이(46·전산 6급) 법제처 법제정보담당관실 주무관은 일터에서 ‘아이디어 우먼’으로 통한다. 국민을 대상으로 한 법령정보 서비스는 물론, 내부 업무 시스템을 깔끔하게 정비하고 있어 차세대 정보화 전문가로 이름을 높였다. 이 주무관은 5일 “주변에서 업무에 열심이라고 ‘엄지 척’을 세우지만 당연하게 생각한다”며 “알고 보면 내세울 만한 것이라곤 주어진 업무밖에 없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또 “2013년 언젠가 연로한 분한테서 전화문의를 받았는데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토지보상법)에 대한 것이었다”며 “속 타는 사정 때문에 강원도에서 찾아온다고 해 관보 내용 등 자료를 모아 우편으로 보낸 게 꽤 뿌듯한 기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1993년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1999년 국가법령정보센터(일명 국법)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서비스 품질 제고에 기여해 ‘국법의 어머니’라는 별명을 달았다. ‘국법’에선 우리나라의 법령 정보 12만여건, 행정규칙 6만여건, 자치법규 45만여건, 판례 17만여건을 포함해 국내외 350만여건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정부에 기술자문을 수행하고 돌아왔다. 우즈베크 정부는 이 주무관에게 법령정보체계 자문관으로 파견근무를 타진하기도 했다. 국법 사이트엔 하루 평균 40만여명이나 몰려 각종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고 뽐낸다. 그러면서도 “최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처럼 사회적으로 관심을 끄는 법령이 시행될 땐 갑자기 몰린 이용자 탓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늘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걱정했다. 이 주무관은 ‘국법’ 등 법제 서비스 관리 및 개선으로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과 일반 국민의 이용 편리성을 향상시킨 공로로 2014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8월엔 법령 4500여건과 조례 9만 1000여건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법령·조례 원클릭 서비스’를 오픈해 눈길을 끌었다. 월평균 1700여건에 이르는 전화 민원 상담에도 친절을 최우선으로 앞세워 ‘보살’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책상엔 불교 경전을 두고 짬짬이 읊으며 마음을 달랜다고 한다. 이 주무관은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려 애쓰는데 누군가에게 꾸준히 손길을 주는 게 중요한 듯해 2009년부터는 해외 결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에 자리한 라오스의 샌도라(6)와 아프리카 중앙국가 르완다에 사는 마테르(16·여)를 ‘친구’라고 부른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톡!톡! talk 공무원] “한 해에도 빈번하게 제·개정되는 법령 신속·정확하게 알리려는 게 작은 소신”

    [톡!톡! talk 공무원] “한 해에도 빈번하게 제·개정되는 법령 신속·정확하게 알리려는 게 작은 소신”

    “국민 누구나 원하는 법령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정확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게 작은 소신입니다. 법령은 한 해에도 빈번하게 제·개정되기 때문에 신속·정확하게 알리는 이른바 ‘현행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거든요.” 이선이(46·전산 6급) 법제처 법제정보담당관실 주무관은 일터에서 ‘아이디어 우먼’으로 통한다. 국민을 대상으로 한 법령정보 서비스는 물론, 내부 업무 시스템을 깔끔하게 정비하고 있어 차세대 정보화 전문가로 이름을 높였다. 이 주무관은 5일 “주변에서 업무에 열심이라고 ‘엄지 척’을 세우지만 당연하게 생각한다”며 “알고 보면 내세울 만한 것이라곤 주어진 업무밖에 없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또 “2013년 언젠가 연로한 분한테서 전화문의를 받았는데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토지보상법)에 대한 것이었다”며 “속 타는 사정 때문에 강원도에서 찾아온다고 해 관보 내용 등 자료를 모아 우편으로 보낸 게 꽤 뿌듯한 기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1993년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1999년 국가법령정보센터(일명 국법)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서비스 품질 제고에 기여해 ‘국법의 어머니’라는 별명을 달았다. ‘국법’에선 우리나라의 법령 정보 12만여건, 행정규칙 6만여건, 자치법규 45만여건, 판례 17만여건을 포함해 국내외 350만여건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정부에 기술자문을 수행하고 돌아왔다. 우즈베크 정부는 이 주무관에게 법령정보체계 자문관으로 파견근무를 타진하기도 했다. 국법 사이트엔 하루 평균 40만여명이나 몰려 각종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고 뽐낸다. 그러면서도 “최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처럼 사회적으로 관심을 끄는 법령이 시행될 땐 갑자기 몰린 이용자 탓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늘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걱정했다. 이 주무관은 ‘국법’ 등 법제 서비스 관리 및 개선으로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과 일반 국민의 이용 편리성을 향상시킨 공로로 2014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8월엔 법령 4500여건과 조례 9만 1000여건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법령·조례 원클릭 서비스’를 오픈해 눈길을 끌었다. 월평균 1700여건에 이르는 전화 민원 상담에도 친절을 최우선으로 앞세워 ‘보살’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책상엔 불교 경전을 두고 짬짬이 읊으며 마음을 달랜다고 한다. 이 주무관은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려 애쓰는데 누군가에게 꾸준히 손길을 주는 게 중요한 듯해 2009년부터는 해외 결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에 자리한 라오스의 샌도라(6)와 아프리카 중앙국가 르완다에 사는 마테르(16·여)를 ‘친구’라고 부른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9급 수습공무원, 첫 출근 회식에 술집서 폭행 등 난동

    9급 수습공무원, 첫 출근 회식에 술집서 폭행 등 난동

    강원 춘천시청의 9급 수습공무원이 술에 취해 흉기를 드는 등 난동을 부려 8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신임 수습공무원 A(26) 씨를 상해, 폭행,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목격자와 부서 동료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과 춘천시 등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공무원에 합격해 임용 전 실무수습을 받고자 지난 4일 춘천시청에 처음 출근했다. 이에 해당 부서 동료들은 새롭게 들어온 A 씨 등 2명을 환영하고자 퇴계동에서 회식자리를 가졌다. 사건은 2차로 유흥주점을 간 뒤 벌어졌다. 이들은 11시 40분쯤 유흥주점을 나와 귀가했으나 술에 취한 A 씨는 인근 주점으로 들어가 주방에 있던 흉기를 집어 들었다. 이에 주점 종업원이 흉기를 뺏어 숨기자 “흉기를 내놓으라”며 소리를 치며 종업원의 멱살을 잡고 머리 등을 수차례 때렸다. 이를 발견한 주인과 손님 4명 등이 A 씨를 말렸으나 만취한 A 씨는 이들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마저 상의를 잡아당겨 목을 조르고 허벅지를 깨물고 주먹을 휘둘러 경찰이 테이저건을 사용해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직장 상사 B 씨가 유흥주점을 데려가 도우미를 불러 술을 마시던 중 A 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과 폭행을 하고 내쫓았다”며 “출근 첫날부터 유흥주점에 데려가는 게 말이 되느냐”고 주장했다. 이에 B 씨는 “당시 A 씨의 의사를 물어보고 갔으며 A 씨가 워낙 취해 도우미들에게 심한 행동을 해 ‘젊은 사람이 그렇게 하면 되느냐’고 훈계조로 이야기한 뒤 잠깐 나갔다 오라고 했다. 폭행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A 씨 가족은 “경찰이 과잉진압을 해 광대뼈와 갈비뼈가 골절되고 치아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과정에서 A 씨가 다친 것인지, 손님 등과 격투 과정에서 다친 것인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며 “관련자들을 수사 후 과잉진압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택 분양 흥행 좌우하는 ‘학군’ 아파트…1순위 청약

    주택 분양 흥행 좌우하는 ‘학군’ 아파트…1순위 청약

    학부모 수요층의 주된 관심사인 학군은 주택시장에서 분양의 흥행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서울 강남의 명문학군이라 불리는 강남3구는 자녀를 키우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지역이다. 서울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최근 5년간 서울 출신 서울대 신입생 6,281명 가운데 약 31%인 1,950명을 배출했다. 이러한 영향에 강남3구는 서울에서 가장 높은 매매값을 형성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부동산 114 랩스의 올 8월 현재 이들 지역의 3.3㎡당 평균 매매값은 강남구 3,407만원, 서초구 3,122만원, 송파구 2,365만원으로 서울시 평균 매매값(1,836만원)보다 500만~1500만원 이상 높게 거래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5일 “학군은 시대가 바뀌어도 수요자들이 주택을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며 “특히, 강남 등 우수한 학군 지역은 꾸준한 환금성과 선호도를 보이며 인근 지역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학군이 몰려 있는 지역은 유해시설이 들어서기 힘들어 정주여건도 뛰어난 편”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림산업이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선보이는 ‘아크로 리버뷰’는 희소성 높은 한강변 아파트로 주목 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울시 서초구는 강남 내에서도 전통 고급주거지로 꼽히며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학군뿐만 아니라 교통,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고, 한강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단지는 인근에는 반원초, 신동초∙중, 경원중, 세화고, 현대고 등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단지와 인접한 한강변 이동 통로로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를 언제든지 거닐 수 있어 성장기 자녀의 체력관리와 여가 시간 활용도 수월하다. 우수한 교통망도 강점이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인접해 있고,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도 가까이에 있다. 단지가 한남대교와 반포대교의 중간에 위치해 강북의 주요 도심으로 진입이 용이하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부고속도로, 반포 IC 등 주변 도로망이 우수해 수도권의 다양한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전 가구를 3면 개방형 평면으로 설계해 활용 공간과 채광 및 통풍을 높였다. 천장 높이를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높인 2.4m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대림산업이 특허를 낸 공기청정 환기시스템도 적용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차단하고 고성능 헤파필터로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 별도의 공기청정기 없이도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거실, 주방, 침실 등에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저감했다. 그 외 단지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장, 사우나, 라운지 카페, 그룹 스터디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실력주의 구축을 위한 사회와 교육의 역할

    신실력주의 구축을 위한 사회와 교육의 역할

    우리사회의 작동 기제인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한계에 달했다는 데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지만 새로운 사회 패러다임은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자본주의를 작동시키는 원동력은 개인이 가진 실력(능력+노력+운을 포함한 비실력적 요인의 작용)을 토대로 사회적 재화를 배분하는 실력주의사회 시스템이다. 그런데 실력주의사회가 극을 향해 가면서 물질적 풍요는 어느 정도 달성하고 있지만 무한경쟁, 빈부격차 심화, 갈등 심화 등으로 인해 개인과 사회의 스트레스와 행복도는 추락하고 있다. 1950년대에 마이클 영은 실력주의의 그림자를 옅게 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그림자가 짙어져 결국 그 사회가 파멸할 것이라는 경고를 하였다. 그림자를 옅게 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구축해야 할 신실력주의사회의 모습, 그리고 신실력주의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교육의 역할에 대한 범사회적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하며 내 생각을 세상과 나누고자 한다. 무한경쟁 승자독식의 양극화된 실력주의사회에서는 교육정책과 교육활동만을 통해 입시위주의 공교육, 대입전쟁, 사교육비 문제, 교육열 양극화, 학습 효율성 저하, 학습 흥미도 저하, 학교폭력 심화, 높은 자살률, 학교 자퇴자 증가 등등의 다양한 문제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교육제도나 정책 개선에 앞서 사회가 작동하는 기본 틀을 바꾸어야 한다. 신실력주의 사회 구축을 위한 시스템 개혁과 함께 교육이 이에 필요한 사회구성원과 사회문화를 만들어갈 때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신실력주의사회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신실력주의사회는 실력주의사회의 강점을 살려가면서도 그 그림자를 옅게 하기 위한 보완책을 함께 적용하는 사회이다. 신실력주의사회는 단순히 부만 공평 분배되는 사회가 아니라 개인과 사회의 행복도를 높이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신실력주의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갑부들의 선한 의지에만 호소할 것이 아니라 순수 노력으로 얻어진 재화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사회와 공유하도록 하는 분배제도를 단계적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실력과 대학 및 직업 배분 사이의 기본 연결 고리는 유지하되, 직업과 보상 사이의 연결 고리는 약화시켜가야 한다. 누진소득세, 최고경영진에 대한 과도한 임금체계 개혁, 저소득층 조세감면제도, 마이너스 소득제, 임금보호제도, 고용보호제도, 실업보호제도, 상속세, 기부문화 확산 등을 통해 근로의욕은 유지시키면서도 직업간 사회적 재화 분배 차이를 줄이는 제도적·사회 문화적 보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그 예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산업계와 노동시장의 양극화 및 이원화가 극심한 우리 사회에서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정부 주도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만들어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불합리한 임금 격차, 고용 격차를 줄이는 것이다. 이리하여 ‘근로의욕 고취형 복지사회’의 틀이 만들어질 때 꿈꾸는 신실력주의 사회가 열리게 될 것이다. 이러한 분배에 대한 저항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인이 이룬 성취가 오롯이 개인의 순수 노력 결과만이 아니라 상당 부분 타고난 능력의 결과이고, 비실력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임을 깨닫도록 이끌어야 한다. 개인의 능력은 자연(혹은 신)이 세상을 위해 사용하라고 우연히 나라는 존재에게 준 것임을 깨닫도록 이끄는 것은 교육의 몫이다. 모든 개인들이 ‘노력 순수개인 책임론’과 ‘노력 무한가능론’에서 벗어나 자신의 성공을 사회와 나누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그리할 때 타고난 능력은 자기 것이며 그 결과 얻은 성과도 자기 것이라는 오만한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부를 거머쥔 개인은 그 부의 상당 부분을 사회와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빈부격차 해소, 기초생계비 보장 등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필요조건에 불과하다. 행복한 사회가 되려면 개인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행복근육을 길러주어야 한다. 이는 교육이 해야 할 핵심 역할 중의 하나이다. 행복한 사회에 산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사회의 행복도가 높을 때 개인의 행복도가 더 쉽게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혐오증을 키우는 대신 사회를 위해 헌신할 지도자 양성 과정을 중학교 단계부터 개설해야 한다. 그리고 사회의 지도자가 될 명문대학 신입생을 뽑을 때 학문적 역량은 필요조건으로 하고 이에 더하여 사회행복도 증진에 기여할 역량을 갖추었는지를 충분조건으로 내세우고, 그러한 사람을 뽑을 필요가 있다. 1972년 부탄의 지그메싱예 왕추크(Jigme Singye Wangchuck) 왕은 국민행복지수(GNH)라는 새로운 척도를 제안하였다. 이를 통해 물질과 정신세계의 조화로운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문화적 가치의 보호와 홍보, 자연환경보호, 좋은 거버넌스 수립 등을 제시하였다. 코틀러(Kotler, 2015)는 ‘다른 자본주의’에서 물질 외에 평생의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삶의 방식으로 1) 예술, 문화, 종교에의 심취, 2) 더 나은 세상 만들기 위한 노력, 3) 검소한 삶 선택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학교교육과 평생교육을 통해서 달성해야 할 중요한 삶의 방식이다. 우리가 꿈꾸는 신실력주의사회의 모습과 이를 만들기 위해 교육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우리 사회의 공감대를 만들고, 이에 필요한 지원을 할 때 보다 밝은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게 될 것이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신실력주의사회 구축(goo.gl/30CTOs)」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박남기(광주교대 교수/전총장)
  • 구직시 꼭 필요한 스펙과 불필요한 스펙1위는?

    구직시 꼭 필요한 스펙과 불필요한 스펙1위는?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극기, 이색경험’을 필요없는 스펙으로, ‘인턴 경험’을 필요한 스펙으로 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415명을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불필요한 스펙을 갖춘 지원자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68.7%가 ‘있다’라고 밝혔다. 조사는 온라인 설문형식으로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불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스펙으로는 ‘극기, 이색 경험’(47.7%, 중복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한자, 한국사 자격증’(39.3%), ‘석, 박사 학위’(38.9%), ‘공인영어성적’(32.6%), ‘해외 유학/연수 경험’(31.6%), ‘동아리활동 경험’(26.3%), ‘회계사 등 고급자격증’(26%), ‘봉사활동 경험’(25.3%) 등이 있었다. 불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기준은 단연 ‘직무와의 연관성 부족’(81.1%,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변별력 없는 스펙’(56.1%), ‘자격조건을 과하게 넘김’(18.9%), ‘자격조건에 명시 안 된 스펙’(14%), ‘취득 시기가 오래됨’(6.3%) 등을 들었다. 그렇다면, 반대로 지원자들이 갖춰야 할 꼭 필요한 스펙은 무엇일까? ‘인턴 경험’(31.1%, 복수응답)이 1위였다. 이어 ‘관련 전공’(28.7%), ‘아르바이트 경험’(19%), ‘창업 등 사회활동’(17.1%), ‘OA 자격증’(17.1%), ‘학점’(16.1%), ‘제2외국어 능력’(13.7%) 등의 응답이 있었다. 꼭 필요한 이유로는 ‘실무에 필요한 스펙이어서’(64.9%,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지원자의 성실성을 가늠할 수 있어서’(42.3%), ‘조직 적응력을 알아볼 수 있어서’(33.1%), ‘객관적으로 판단 가능한 기준이어서’(26%), ‘기업의 채용 기준이어서’(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들이 꼭 필요하다고 꼽은 스펙들이 당락에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50%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산대, 2017학년도 해군기술부사관학과 신입생 모집

    오산대, 2017학년도 해군기술부사관학과 신입생 모집

    오산대학교가 해군기술부사관학과를 신설하고 이번 2017년도 입시모집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오산대학교는 지난 3월 26일부터 해군교육사령부와 학군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엘리트 해군간부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학과 개발을 실시해왔다. 신설된 해군기술부사관학과에서는 해군이 요구하는 기술부사관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국방개혁추진계획 중 하나로, 현재 63만명의 병력을 52만명으로 감축하되 정예화된 간부비율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오산대학교는 대폭 증원되는 부사관의 안정적인 수급과 첨단화된 장비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우수한 인재의 수급이라는 니즈에 부합하는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자 한다. 해군기술부사관학과는 갑판·조타·전탐직별의 부사관을 양성하는 함정운용과와 무장·사통직별의 부사관을 양성하는 함정무장과, 조리부사관을 양성하는 조리서비스부사관과 등 3개의 학과에서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모두 2년제 과정으로 전원 단복을 착용하는 등 엄격한 규율 속에서 군대윤리와 리더십 등 군인기본자세부터 배우는 것은 물론 태권도와 병영실습, 전투수영, 국방체육 등 해군에서 필요로 하는 체력과 소양을 갖춘 중견간부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해군기술부사관학과의 장점은 첫째, 리더십을 배양 할 수 있는 해양전문인력이 되는 엘리트 코스라는 자부심과 둘째, 군장학생 및 해군 선발 시 주어지는 가산점과 장학금 등의 특혜이다. 또한 해양스포츠과와 경찰행정과, 3사관학교로의 4년제 편입이 가능하여 배움의 길을 더욱 화장시킬 수 있다는 것도 해군기술부사관학과만의 장점이다. 새로운 학과의 신설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산대학교의 수시 2차는 오는 11월 9일부터 21일까지, 정시 1차는 2017년 1월 3일부터 13일까지, 정시 2차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사회 ‘정규직만의 돈 잔치’… 4명 중 1명 억대 연봉

    마사회 ‘정규직만의 돈 잔치’… 4명 중 1명 억대 연봉

    작년 1인당 평균 8687만원 달해 5년간 복리후생비만 100억 펑펑 전문가 “정부 노동개혁에 역행” 한국마사회의 정규직 직원 4명 중 1명이 억대 연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9년을 근무한 무기계약직보다 신입사원의 연봉이 더 많았다. 공기업인 마사회가 도박 중독을 줄이려는 정부의 정책 의지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장외발매소의 확대를 시도하고, 더 높은 사행성을 조장하는 베팅 상품을 출시해 벌어들인 돈으로 ‘정규직만의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정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마사회 정규직 직원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8687만원,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3904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전체 정규직 850명 가운데 222명(26.1%)이 1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평균 근속연수가 8.9년인 무기계약직의 지난해 1인당 평균 보수는 3855만원이었다. 신입사원이 경영평가에 따른 상여금을 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 2년을 거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돼 9년을 일한 직원보다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이다. 올해 예산에서도 평균 근속연수 9.4년의 무기계약직의 1인당 평균 보수는 3730만원으로 4017만원인 신입사원 초임 연봉에 미치지 못했다. 무기계약직이 지난해와 같은 230만원의 경영평가 상여금을 받아도 연봉 격차는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다. 무기계약직과 신입사원의 격차는 지난 5년 동안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5년 동안 정규직 가운데 ‘월급쟁이의 꿈’인 억대 연봉자는 꾸준히 증가했다. 2011년 124명이던 억대 연봉자는 2012년 146명, 2014년 192명, 지난해는 222명으로 4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향수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를 줄이려는 정부의 노동개혁 방향에 역행하는 모습”이라면서 “공기업이 앞장서서 무기계약직과 정규직의 급여체계를 동일하게 하고 경계를 유연화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규직 직원에 대한 급여 수준이 이처럼 높음에도 불구하고 마사회는 최근 5년 동안 급여성 복리후생비 명목의 기념품비로만 100억원 가까이 지출했다.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마사회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임직원들에게 기념품비로만 95억 2841만원을 지출했다. 또 행사지원비 4억 7979만원, 문화여가비 34억 9013만원 등 세 가지 항목에서만 134억 9836만원을 썼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한국관광대 관광중국어과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통역자원봉사

    한국관광대 관광중국어과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통역자원봉사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과 재학생들이 통역자원봉사 활동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과 15학번 이윤진, 김다현 학생은 지난 여름방학 동안 명동에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자원 봉사 활동을 했으며, 이번 학기 중에는 15학번 오연경 학생이 통역자원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서울시와 서울시관광협회에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설치한 관광안내소다. 서울 곳곳에 11개의 안내소가 있으며, 통역자원 봉사자들은 담당 지역에서 외국어를 구사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과 이윤진 학생은 “처음에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길을 안내하는 게 어색하고 익숙하지 않았지만, 점점 재미가 붙어 관광 정보까지 설명하게 됐다”며 “봉사활동을 하면서 중국어를 많이 쓰고 듣고 할 수 있어 참 좋았다. 평소 관광통역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지라, 앞으로 진로 결정에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다현 학생은 “길을 안내하고 응대하면서 일반 중국어 회화가 아닌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며 “수업시간에 배운 관광 관련 용어들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선배들의 통역봉사 현장을 방문했던 16학번 이지현 학생은 “무더운 날씨에도 밝은 모습으로 봉사에 임하는 것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선배들처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데에 시간을 아끼지 말아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으며 취업 방향도 자세히 알려줘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과는 오는 9월 29일까지 2016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 6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성적은 최우수 1개 학기 전 과목 평균 등급을 반영한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2017년 2월 졸업 예정자, 법령에 의해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며, 원서접수 및 자세한 모집요강은 한국관광대학교 홈페이지 내 수험생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관광대학교는 관광중국어과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위해 입시멘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운영해 학과 정보가 필요한 수험생이나 학부모에게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전문대학원으로 전환

    국립암센터는 산하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강현)가 석사 및 박사학위 과정을 모두 설치할 수 있는 전문대학원으로 탈바꿈한다고 28일 밝혔다. 2014년 3월 개교한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지난 23일 교육부에서 인가를 받아 특수대학원에서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24일부터 내년도 석사 및 박사학위 과정 신입생을 선발한다.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암관리학과와 암의생명과학과 등 2개 학과의 전문·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암관리학과는 암 발생과 사망 감소, 암환자의 수명연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 암 예방·관리 사업과 정책 개발을 수행하는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암의생명과학과는 암 발생 및 암화과정의 분자생물학적 기전 연구, 암 진단 바이오마커 및 표적치료제 개발 등 암 연구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최근 보건의료 패러다임에 부응해 다학제 기반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암예방, 암진단, 암치료, 암관리, 암데이터 등 5개의 특화된 트랙으로 운영한다. 이강현 총장은 “암 정밀의료가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되고, 저개발국에서 먼저 전문대학원 신설을 요청하는 등 정부와 국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암 전문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다학제 기반의 우수한 커리큘럼과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 운영으로 세계적인 암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고개 숙인 당신을 슈퍼맨으로 만들어 줄 운동 다섯 가지

    고개 숙인 당신을 슈퍼맨으로 만들어 줄 운동 다섯 가지

    운동은커녕 지하철 계단 오를 힘도 없다면, 지금이 바로 운동을 해야 할 때다. 당신을 슈퍼맨, 원더우먼으로 만들어 줄 운동 다섯 가지를 엄선했다. 이 운동은 선명한 식스팩, 터질 것 같은 애플힙을 약속하지는 않는다. 대신 강한 힘과 덜 지치는 체력, 넘치는 활력을 보장한다. ●다리는 후들거리는데 버스엔 자리가 없다 출근길 만원 버스에 자리가 없다. 회사까지는 40분... 서서 갈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하다. 다리에 힘이 빠진 건지 요즘에는 오래 서 있기가 힘들다. 배는 자꾸만 나오는데 허벅지는 가늘어져만 간다. 거울 속에는 웬 ET가 있다. 인간은 두 발로 걷고 선다. 당당하게 걷고 서려면 다리에 힘이 있어야 한다. 하체 힘을 키우는 데에는 스쿼트만한 운동이 없다. 역기를 어깨에 이고 앉았다 일어나는 스쿼트의 별명은 ‘바벨(역기) 운동의 왕’이다. 앉았다 일어나는 과정에서 허벅지 앞쪽(대퇴사두근)과 뒤쪽(대퇴이두근)은 물론 엉덩이(둔근)가 두루 강해진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스쿼트를 하려면 먼저 역기의 무게를 온몸으로 지탱해야 한다. 몸의 중심인 ‘코어’가 자연스럽게 단련된다. 역기를 진 어깨와, 역기를 붙든 팔도 자극된다. 초급자는 먼저 역기 없이 앉았다 일어나는 맨몸 스쿼트로 정확한 자세를 익히는 게 좋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역기를 들고 스쿼트를 해야 한다. 그래야 더 강한 힘을 얻을 수 있다. 보통 1년 이상 훈련하면 본인의 체중 정도의 역기로 스쿼트를 할 수 있다 자세한 운동법은 보디빌더 이진호의 강좌를 참고하자. ●회사에서 생수통을 갈다 허리를 삐끗했다 왕년에는 쌀 한 가마니도 번쩍 들었다. 회사 생수통 교체쯤이야. 셔츠 소매를 걷고 생수통을 가는 남자가 섹시하다고 했던가. 신입사원들 앞에서 호기롭게 생수통을 간다. 빈 통을 빼고 물이 가득 든 통을 들어 올렸다. 허리에서 뚝 소리가 났다. 물통을 떨어뜨렸다. 자존심도 땅에 떨어졌다. 택배 박스부터 장바구니까지 바닥에 놓인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은 지극히 일상적인 동작이다. 별 문제 없이 들었던 물건을 드는 일이 어느 날 갑자기 부담스러워지는 순간이 온다. 허리 근력이 약해져서 그렇다. 데드리프트가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다. 데드리프트는 땅에 놓인 역기를 양손으로 잡고 전신을 쭉 펴면서 뽑아 올리는 운동이다. 허리를 지탱하는 척추기립근은 물론이고 허벅지 뒤쪽, 엉덩이, 등판 등 전신의 후면부 근육이 두루 강해진다. 게다가 악력과 코어까지 단련된다. 때문에 일부 운동 애호가들은 ‘바벨 운동의 왕’은 스쿼트가 아니라 데드리프트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실제로 운동에 개입하는 근육은 데드리프트가 더 다양하다. 데드리프트라는 명칭의 유래는 죽은(dead) 역기를 들어올리기(lift)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또는 ‘죽을 정도로 힘든 들기’라 해서 데드리프트라는 이야기도 있다. 무엇이 사실이든 간에 굉장한 운동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보통 1년 이상 훈련하면 본인 체중의 1.5배를 들 수 있다. 아래는 이진호의 데드리프트 강좌다. ●온 힘을 다해 달렸는데 코앞에서 지하철을 놓쳤다. 오늘도 지각이다. 아침에 15분을 더 잔 게 화근이었다. 빨리 준비한다고 했는데 집에서 나온 시간은 평소보다 정확히 15분 늦다. 오늘따라 버스는 더 안 오는 것 같다. 버스에 타서 스마트폰으로 지하철 도착 시간을 확인한다. 버스가 전철에 도착할 즈음 지하철도 승강장에 진입할 것 같다. 버스 문이 열리자마자 지하철 계단을 뛰어 내려갔다. 승강장에 도착할 무렵 스크린 도어가 닫혔다. 전철은 유유히 출발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인류의 조상은 사냥감을 쫓아 달렸다. 현대인도 일용할 양식을 위해, 회사를 향해 달린다. 달리기는 가장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운동이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누구나 달릴 수 있다. 달리기를 하면 심폐 기능이 강화되고 심장과 혈관이 튼튼해진다. 혈액 속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수도 늘어난다. 동맥경화, 고혈압 등 고질적인 성인병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주며 비만과 당뇨에도 좋다. 한 번에 20분 이상, 주 3회 이상 달려야 심폐 기능 강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6주 이상 달리면 체중 감량 등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난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달렸다가는 되레 병을 얻을 수 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탈리스트 지영준에게 올바른 달리기 자세를 배워보자. ●갑갑한 매일... 가끔은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다 어제도 회사, 집, 오늘도 회사, 집, 내일도 회사, 집... 반복되는 매일이 숨막힌다. 소리를 지르면서 운동장이라도 달리면 가슴이 좀 뚫릴 것 같다. 하지만 학교 운동장에는 들어갈 수 없다. 소리를 지르면서 달릴 곳도 마땅치 않다. 동네 골목에서 소리를 지르며 달렸다가는 경찰에 붙잡혀갈 수도 있다. 운동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자신의 신체 능력의 한계치까지 몰아부칠 때 일종의 쾌감마저 느낄 수 있다. 짧은 시간에 한계에 다다르는 데에는 버피만한 운동이 없다. 버피의 별명은 ‘악마의 운동’이다. 짦은 시간에 굉장한 열량을 소모한다. 당연히, 상상을 초월하게 힘들다. 올바로 선 자세에서 시작한다. 다리를 가볍게 구부리면서 양손으로 바닥을 짚는다 동시에 두 발을 뒤로 빼 엎드려뻗쳐 자세를 만든다. 그리고 팔굽혀펴기 1회를 한다. 양팔을 그대로 둔 채 두 발을 팔이 있는 곳까지 끌어올리고 다시 점프하면서 박수를 친다. 이게 버피 1회다. 10회만 해도 버피의 고됨을 느낄 수 있다. 다음은 ‘생각하는 운동’을 표방하는 피트니스 단체 피톨로지가 제작한 버피 교육 영상이다. ●운동하면 좋은 건 알겠는데, 스쿼트며 버피며 너무 복잡하다 운동이 좋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스쿼트, 데드리프트, 달리기, 버피까지 다 챙겨서 할 엄두가 안 난다. 인생도 복잡한데, 운동까지 복잡하게 하고 싶지 않다. 힘도 키우고 체력도 기를 방법은 없을까. 있다. 케틀벨 스윙이다. 케틀벨은 큰 손잡이가 달린 쇠구슬이다. 일반적으로 8㎏, 16㎏, 24㎏, 32㎏ 사이에서 수준에 따라 선택해서 하면 된다. 당연히 더 가벼운 것도, 무거운 것도 있다. 스윙은 케틀벨 운동 가운데 가장 기본이다. 단순하게 말하면 양손으로 케틀벨을 들고 앞뒤로 흔드는 운동이다. 가벼운 무게로 스윙하면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무게를 올리면 근력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근력 강화 효과만 놓고 보면 앞서 설명한 바벨 스쿼트, 바벨 데드리프트보다는 못하다. 하지만 하나의 동작으로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바벨보다 낫다. 국내 최초로 케틀벨 교육 시스템을 도입한 스쿨오브무브먼트의 스윙 강좌를 첨부한다. ●헬스장에 갈 시간이 없으면 집에서 하자 퇴근이 늦다. 집에 도착하면 거의 9시. 헬스장에 갈 시간이 없다. .괜찮다. 역기를 갖고 운동하는 것보다는 효과가 덜 하지만, 집에서도 충분히 기초 체력을 닦을 수 있다. 버피와 달리기는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거기에 팔굽혀펴기와 맨몸 스쿼트를 추가하면 훌륭한 운동 프로그램이 된다. 맨몸 스쿼트에 익숙해지면 한 다리 스쿼트로 더 강한 하체를 가질 수 있다. 본격적으로 집에서 운동할 생각이라면 케틀벨을 구입하는 것도 좋다.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부담이 없다. 또 앞서 소개한 스윙 외에 스내치, 겟업, 스쿼트, 데드리프트까지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다. ●책 속에 길이 있다 평소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운동 밖에 안 해봤다. 스쿼트니 데드리프트니 해보고는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퍼스널 트레이너(PT)를 고용하기에는 비용이 부담된다. 책, 인터넷 동영상을 참고할 만하다. 다만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교적 오랜 시간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 온 일종의 ‘고전’ 몇 편이 번역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세계적인 스트렝스 코치인 마크 리피토의 ‘스타팅 스트렝스’, 러시아 특수부대 체력 교관 출신인 파벨 차졸린의 ‘엔터 더 케틀벨’, ‘맨몸의 전사’ 등에는 저자의 자세한 설명과 사진과 삽화가 곁들여져 있어 초심자가 운동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의 이름으로 인터넷 검색하면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영상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인재 경영 특집] 효성, 사내·외 전문가로부터 직무 교육 받아

    [인재 경영 특집] 효성, 사내·외 전문가로부터 직무 교육 받아

    효성의 인재 육성은 ‘최고, 혁신, 책임, 신뢰’를 핵심 가치로 하는 ‘효성 웨이’(Hyosung Way)에 기반한다.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고, 변화를 선도하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하는 사람을 인재상으로 삼는다. 매출의 80%를 수출에서 달성하는 만큼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는 열린 마음도 중요하다. 신입 사원은 입사 후 조별 활동, 사업장 견학, 사회공헌활동 등 그룹 입문교육을 통해 효성 웨이를 내재화한다. 효성은 글로벌 핵심 인재를 키우는 ‘백년대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효성인력개발원도 운영하고 있다. 인력개발원은 현업에서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파악한 뒤 인력 양성 과정에 반영한다. 사업부, 팀, 개인별로 직무 특성에 따라 실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 기술, 노하우를 즉시 익힐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전문직무 과정은 영업, 품질, 연구, 회계 등 4개 분야에서 수준별로 교육 과정을 개설해 사내외 전문가들로부터 수업을 듣는 식이다. 총 50개 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현업실무 과정은 사내 강사를 통해 실무 사례와 이론을 병행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MBA 과정 및 석박사 학위 취득 과정도 지원하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인재 경영 특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빅테이터 바탕으로 전직원 직무 정비

    [인재 경영 특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빅테이터 바탕으로 전직원 직무 정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열린 자세와 진취적인 사고, 전문적 융합지식, 도전적 창의가 내재화된 창조적·실천적 인재를 뜻하는 ‘소통과 창의, 융합과 통찰로 미래를 개척하는 LH 패스파인더’라는 미래 인재상을 설정하고 있다. LH는 지난 3월 채용형 인턴으로 입사한 신입 사원 11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9월에 공식 임용식을 가졌다. LH는 앞서 지난해 대형 공기업 최초로 전 직원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하고 이를 통해 절감한 인건비 재원으로 올 1월 130명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들 중에는 평균 3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26명의 고졸 사원들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LH 본사의 진주 이전 이후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통해 뽑은 13명의 경남 출신 인재들도 있어 지역주민들의 기대감도 충족시켰다. LH는 3개월에 걸쳐 전 직원의 직무를 입사 시점부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비해 혁신적인 인사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LH는 정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대상 제1회 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을 받기도 했다. LH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인재 경영 특집] 스펙보다 스킬 인재창조 시대

    모든 일이 그렇지만 특히 회사 경영에서는 인사가 만사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를 뽑고, 회사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신입 사원을 교육시키는 것은 물론 기존 임직원들이 회사에 만족하면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이다.기업들은 입사 지원서에서 직무 능력과 무관한 ‘스펙’(어학시험 점수, 수상 등 업무 능력을 보이기 위해 기재하는 여러 사항)을 적는 난을 없애고 오디션을 강화하며 직무 능력을 엿볼 수 있는 각종 경연대회 입상자를 뽑고 있다. 입사 이후에는 회사가 지향하는 목표에 맞춘 직무교육이 이뤄진다. 사원 복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고민된다. 사내 인재 경영에서 또 다른 한 축은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이다.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 것은 자존감을 높이는 행동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직원을 중시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인재 경영 특집] LS그룹, 연차 관계없이 성과에 따라 급여 결정

    [인재 경영 특집] LS그룹, 연차 관계없이 성과에 따라 급여 결정

    LS그룹은 연구개발(R&D) 인력을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파격적인 보상을 하고 있다. 직급, 연차에 관계없이 성과에 따라 급여를 결정하는 ‘급여 밴드 시스템’, 스카우트 시 별도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사인 온 보너스’ 제도 및 임직원 추천 보너스 제도를 운영한다. 국내 인재뿐 아니라 해외 우수 인재도 적극 확보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주력 계열사인 LS전선은 올해부터 사내 연구원을 북미, 북유럽, 이탈리아 등에 있는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2개월~1년 동안 파견한다. 학비, 체류비 등 모든 비용은 회사에서 지원한다. 차세대 경영자 육성을 위해 LS MBA, 석사학위 과정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지역전문가, 임원후계자, 직무(기술)전문가 등 핵심 인재를 사전 선발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영어·중국어 속성 과정 및 법인장·주재원 역량 향상 과정 등을 통해 해외 법인의 성과 창출을 돕는다. 신입 사원의 조기 적응을 위해 해마다 멘토링 결연식을 가진다. 이렇게 맺어진 멘토와 멘티는 매달 멘토링 데이를 통해 영화를 보거나 과제를 해결한다. 각종 동아리 활동, 하계 휴가 외 연 2회의 리프레시 휴가, 임직원 가족행사 등 일과 삶의 균형을 갖춘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인재 경영 특집] GS칼텍스, 어학·학점 기준 없애고 한국사 테스트

    [인재 경영 특집] GS칼텍스, 어학·학점 기준 없애고 한국사 테스트

    GS칼텍스는 경쟁력의 원천인 인재 양성을 위해 채용에서부터 임직원 교육까지 적극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우선 채용에서 단순 스펙 요소는 최소화하는 대신 문제 해결 능력에 초점을 맞춰 신입 사원을 뽑고 있다. 서류전형 시 학점과 어학점수 기준을 폐지했다. 직무능력검사 이외에 별도로 올바른 역사관을 지녔는지 보기 위해 한국사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공계는 물론 인문계를 상대로도 4개월간의 인턴 과정을 실시하며, 특정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식으로 직무능력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설명이다. 특히 임직원들 상대로는 계층별 리더십 교육, 역량 교육, 우수인재 육성, 자기계발 지원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역량 교육은 업무의 본질과 관련 있는 공정 재무 등 공통 직무역량뿐만 아니라 영업, 엔지니어, 기획 등 각 직무에 따른 과정도 체계화해 운영하고 있다. 임원·팀장을 상대로는 연 2회 워크숍과 별도로 주기적인 리더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계층별 기대 역할과 리더십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신임자 과정도 운영한다. 직무 관련 멘토링 제도와 사내 코치를 활용한 코칭 제도를 비롯해 국내외 학위 과정 및 지역전문가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인재 경영 특집] LG전자, SW경연대회 실력만으로 신입사원 채용

    [인재 경영 특집] LG전자, SW경연대회 실력만으로 신입사원 채용

    LG전자는 소프트웨어(SW)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2014년부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경연대회인 ‘LG코드챌린저’를 열고 있다. 이 대회에서 선발되면 서류 전형이 면제된다. 학교, 전공에 관계없이 실력만으로 신입 사원을 뽑겠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중 프로그램 언어로 소스 코드를 작성하는 ‘코딩’ 능력이 뛰어난 인재는 코딩 전문가로 활동한다. 코딩 전문가로 뽑히면 개발 프로젝트 지원, 사내 연구원 대상 강의 및 세미나 진행 등 회사 차원의 소프트웨어 ‘멘토’가 된다. 성과가 탁월하다고 판단되면 연구위원으로 선정되는 등 초고속 승진 기회도 부여받는다. LG전자는 2014년 하반기 채용부터 전공 학점과 평점을 다 기재하도록 했다. 실제 업무를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를 보겠다는 취지다. 적성검사에서는 인문학적 소양을 살펴보기 위해 한국사와 한자 실력을 체크한다. 한국사는 주요 역사적 사실을 알고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암기가 필요한 지엽적인 문제는 제외한다. 한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수준의 어휘력을 검증하는 수준이다. 소프트웨어 직군이 일반 공채로 지원하면 코딩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코딩 점수 결과의 편차를 보고 실제 코딩을 할 수 있는지를 판단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인재 경영 특집] 삼성, 저소득층·지방대 출신 인재 선발 확대

    [인재 경영 특집] 삼성, 저소득층·지방대 출신 인재 선발 확대

    삼성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 사회에 공헌한다’는 경영 이념을 갖고 있다. 인재제일, 최고지향, 변화선도, 정도경영, 상생추구 등 5대 핵심 가치 중 인재제일을 제1 가치로 꼽을 정도로 삼성은 인재를 중시한다. 삼성이 2012년 도입한 ‘함께 가는 열린 채용’은 학벌·성별·출신지역 등에 따른 차별 없이 철저한 능력 위주 평가로 진행되는 채용 방식이다. 3급 신입 채용에 서류전형이 없고, 기본 자격을 갖춘 지원자 모두가 직무적성검사(GSAT)에 응시할 수 있다. 3급 신입 선발 시 저소득층에 5%를 할당하고, 지방대 출신 선발 비율을 35%까지 확대한 것도 특징이다. 연구개발·기술직군에서 전공을 충실히 이수한 지원자에게 가점을 부여해 GSAT 부담을 줄였고, 소프트웨어 직군은 GSAT 대신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로 평가한다. 삼성은 신입 사원 입문교육, 삼성 MBA, 해외 지역·현장전문가 제도 등 일련의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해외 지역전문가 제도는 관습·문화 차이를 뛰어넘어 그 나라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현지화된 삼성맨’을 양성하는 제도로 다른 기업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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