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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 코로나블루 극복 위해 ‘심리방역 상담’ 실시

    영남대가 코로나 블루(코로나19+우울감) 극복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심리방역 상담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 학생상담센터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맞춤형 심리방역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대면 상담을 전화나 화상 등 다양한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미술치료, 영화치료, 사진치료 등 다양한 온라인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6월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현재까지 약 100명의 학생이 참가 신청을 해 6월 3일부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특히, 학년별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슬기로운 대학생활’ 프로그램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오리엔테이션, 입학식, 신입생 환영회 등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면서 정상적인 캠퍼스 생활을 경험하지 못하고 대학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입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학년 학생들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도 호응이 높다. 영남대 학생상담센터는 ‘YU PEER 서포터즈’를 선발해 센터의 프로그램과 활동에 대한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3개 팀, 총 10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YU PEER 서포터즈는 코로나 블루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카드 뉴스와 웹툰, 영상물 등을 제작해 센터 홈페이지와 공식 SNS, 서포터즈 개인 블로그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Y또! 프로그램’도 심리방역 상담에 활용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Y또’는 영남대 또래상담자를 의미한다. 멘토 교육을 이수한 학생이 어려움이 있거나 대학생활 적응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상담자 역할을 하는 학생 간 멘토-멘티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영남대 학생상담센터는 온라인 교수 특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상담 가이드북과 자살위기대응 매뉴얼도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교수자의 학생상담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향후 실제 영남대 교수들의 상담 및 면담 우수사례들을 발굴해 공유할 계획이다. 영남대 학생상담센터 임성우 센터장은 “학생상담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잘 모르고 있거나 선뜻 다가와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 학생상담센터에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자가격리자 영재고 입시 응시 불가에 학부모 피말라

    자가격리자 영재고 입시 응시 불가에 학부모 피말라

    오는 14일 영재성 검사 등 입학 필기시험을 치르는 전국 6개 영재고등학교에서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응시 불가 방침을 밝히면서 중학교 3학년생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서울과학고 등 전국 6개 영재고는 지난 30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치료통지서 또는 격리통지서를 발급받아 현재 격리중이면 감염병 관련법에 따라 필기시험 응시가 불가능하다고 알렸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 29일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협의 회의에서 결정됐다. 응시불가 대상자가 고의적으로 시험에 응시하면 시험 결과와 상관없이 불합격 처리되고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할 수도 있다. 3일부터 고1과 중2, 초3·4학년 178만명의 3차 등교가 시작됐고 지난달 20일 고등학교 3학년의 첫 등교 개학 이후 학생 확진자는 모두 8명 발생했다. 학생 확진자는 모두 학교밖 요인으로 감염됐지만,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수업을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3일 기준 519개교다. 지난 28일 838개 학교에서 줄어들긴 했지만 등교를 못한 학교는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있다. 학부모들은 혹시나 등교를 했다가 확진자 발생으로 영재고 입시를 못 보는 상황이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학교에 안갈 수 있다면 안가는 게 가장 좋다”고 입을 모았다. 영재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는 “피가 마르는 것 같다”며 “앞으로 약 2주 동안 아무 일도 없기만을 바랄뿐”이라고 애타는 심정을 전했다. 지난 30일 시행된 2020년 제1차 순경공채 필기시험에서 자가격리자는 보건당국의 외출허가를 받은 뒤 특별시험에 응시했다. 이태원 클럽 및 쿠팡·마켓컬리 물류센터 관련자도 예비시험실에서 응시가 가능했으며, 약 5만명이 시험을 치렀다. 130여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서울과학고에는 지난해보다 82명 줄어든 944명이 지원했다. 학부모들은 “지난 4월 총선에서는 자가격리자가 투표할 수 있도록 했는데 교육부는 수능시험 볼 때도 자가격리자의 시험 볼 자격을 박탈할 생각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영재고에 지원한 중학교 3학년 가운데는 수행평가 때문에 꼭 학교에 가야하는 상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 교육평론가는 “수능 시험 당일 격리 상태에 있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미리 별도의 시설과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며 “수능출제도 문제로 합숙 상태인 출제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거나 격리해야 되는 상황이 벌어지면 큰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합숙출제로 수능 시험문제 한 벌을 만들고 다른 한 벌은 합숙하지 않는 사람들이 만드는 것처럼 병행출제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밀 유지가 중요하지만, 합숙 출제에 들어갔다가 문제가 생기면 대안이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부산 5일째 추가 확진 없어...초 ·중·고생 10만여명 등교

    등교수업 이후 첫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에서는 5일째 추가 확진자가 없다. 부산시는 3일 “전날 코로나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금정구 내성고에서 등교한 3학년인 확진자(부산 144번 환자)가 나온 이후 2차 감염자가 없는 상태다.이에따라 이날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4명을 유지하고 있다. 144번 환자 접촉자 177명은 코로나 19검사에서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부산시는 해당 접촉자를 자가격리(58명),능동감시(119명)로 분류해 관리 중이다. 하지만 아직 144번 환자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해 ‘조용한 전파’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남아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날 부산에서는 고1·중2·초3∼4학년 624개교 10만2천여 명이 등교했다. 영도여고에서는 재학생과 1학년 담임 교사들이 등교한 1학년 신입생의 입학을 축하하며 응원 문구가 담긴 선물을 전달했고,밴드부는 축하 공연을 펼쳤다. 144번 확진자가 나온 금정구 내성고는 1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돼 이날 3단계 등교에서 제외됐다. 일선 학교에서도 학년·학급별 동선 분리,학생 간 거리 두기,코로나 의심 증상자 관리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있다. 초등학교 43곳,중학교 53곳,고등학교 17곳은 학교 내 접촉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격일·격주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씨줄날줄] 커닝(cunning)/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커닝(cunning)/이동구 수석논설위원

    학창 시절 선생님 몰래 시험 답안을 베껴 보려는 유혹은 누구에게나 있지 않았을까. 감독자 몰래 미리 준비한 답을 보고 쓰거나 남의 것을 베끼는 것을 우리는 커닝(cunning)이라고 한다. 교활하다는 의미이다.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속인다(cheating)는 의미보다 좀더 혐오하는 뉘앙스가 담겨 있다. 시험에서의 부정행위, 즉 커닝은 나쁜 행위임에 틀림없다. 다른 사람의 중요한 기회를 빼앗는 커닝이라면 범죄로 다뤄져야 마땅하다. 사회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임관을 앞둔 사관생도가 커닝이 적발돼 퇴학 처분을 받자 소송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사관생도는 장차 지휘관으로 장병들의 생명과 국가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므로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부정행위로 사관생도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사관생도의 무게감과 커닝의 부당성을 일깨워 준 판결이다. 조국 전 장관 아들의 미국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대리시험이 논란이 됐던 이유도 마찬가지 아닐까. 시험에서의 부정행위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과거시험의 부정과 관련된 기록이 92건이나 된다. 개중에는 부정행위로 과거가 다시 치러지고, 개선을 주문하는 상소문도 있으니 그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다. 이수광의 지봉유설(1614년ㆍ광해군 6년)에는 과거장에서 남의 것을 베껴서 답안을 제출하는 게 너무 흔해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 초·중기에도 대리시험이 성행했다고 한다. 성현이 지은 용재총화(1525년ㆍ중종 20년)에 소개된 사례가 압권이다. 세종 병진년(1436년)에 급제한 윤사윤은 답안지에 한마디도 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과거장에 바람이 불어 자신 앞으로 답안지 초고 한 장이 날아왔고, 이를 보고 그대로 옮겨 적어 장원이 됐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가 각종 시험장의 풍경도 바꿔 놓고 있다. 감염을 막기 위해 종전보다 수험생 간의 간격을 두 배 이상 늘리고 마스크를 낀 채 시험을 본다. 이마저도 불안해 삼성 등 상당수 기업들은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험을 온라인으로 본다. 온라인을 통한 시험은 대개 감독관이 없다 보니 커닝에 대한 우려가 뒤따르게 마련이다. 실제로 최근 수도권의 한 의과대학 학생 91명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단원평가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해당 시험만 0점 처리되고 상담과 사회봉사명령 등의 처벌로 수습됐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가 되기 위한 수련과정이 커닝 같은 부정행위로 얼룩진다면 그 결과는 끔찍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커닝에도 경중이 있게 마련이다.
  • 기본기·민첩성·안정감 ‘3박자 열공’… 좁은 대입 門 확 연다

    기본기·민첩성·안정감 ‘3박자 열공’… 좁은 대입 門 확 연다

    지난달 20일 등교 개학으로 고3 수험생들의 본격적인 대입 레이스가 시작됐다. 다섯 차례에 걸친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 각종 방역지침을 따르느라 뒷전이 된 등교 수업에 고3 수험생들은 혼란과 피로감을 넘어 좌절감마저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입시전문가들은 “어느 해보다 입시 일정이 빠듯한 만큼 매 순간 집중할 것”을 조언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대입 준비의 포인트는 ‘기본에 대한 충실함과 신속함’”이라면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자소서를 써 보고 논술 기출문제를 풀어 보는 등 효율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숨가쁜 일정 … 신속 판단·충실 준비가 해법 지난달 21일 치러진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5월 학평’)의 성적표는 오는 5일부터 제공된다. 고3 학생들의 올해 첫 전국단위 모의고사로 중요한 시험이지만, 등교 개학 바로 다음날 치러져 학생들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임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등교 중지된 인천의 66개 고등학교 학생들의 성적은 전체 성적 산출에 반영되지 않아, 전국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기에는 통계적 신뢰도에도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 학평은 실제 수능의 분위기를 체험하고 문제유형에 익숙해지는 중요한 기회다. 자신의 대략적인 위치와 약점을 파악해 앞으로의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더 정확한 ‘대입 가늠자’는 오는 18일 치러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6월 모평’)가 될 전망이다. 2021학년도 대입은 특히 재수생과 재학생 간의 격차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날 재수생이 처음으로 재학생과 함께 모의고사를 치르기 때문이다. 6월 모의평가에서 드러난 수험생들의 전반적인 수준은 평가원이 수능의 난이도와 변별력을 조정하는 데 참고자료로 작용할 수 있다. 중간고사는 6월 초에서 중순 사이 치러진다. 한 달여간의 온라인 수업과 불과 2~3주 동안의 등교 수업을 혼란 속에 거쳐 온 학생들은 “대체 뭘 배웠지”라는 의문을 품고 중간고사와 마주하게 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중간고사는 그동안 진행해 온 온라인 수업의 핵심내용을 요약정리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온라인 수업에서 강조했던 내용이 등교 수업에서 다시 다뤄질 수 있어 등교 수업에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학기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미뤄졌다. 1학기에 부족할 수밖에 없었던 비교과 활동을 2학기 초까지 채울 기회가 생겼다는 의미다. 물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여름방학 등 학사일정이 빠듯해 수업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모든 수업 활동에 충실히 참여해야 한다. 올해부터 ‘국·영·수·사·과’ 과목에서 모든 학생의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기재가 의무화돼 교사들의 세특 기재 부담이 커졌다. 이른바 ‘복불복 세특’을 방지한다는 취지이나 오히려 세특 기재가 부실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모둠활동 지양’, ‘이론 중심 수업’이라는 교육부의 방역 지침으로 인해 학생 참여형 수업을 할 기회도 턱없이 부족하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토론과 프로젝트 등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제 제출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학생부 작성 마감일까지 자신의 학생부를 꼼꼼히 살펴보고 보완해야 한다.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9월 23일 전까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되, 3학년 1학기에 개학 연기와 온라인 수업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는 내용을 “개학 연기 기간 자기주도학습을 성실히 했다”와 같은 노력으로 채울 방법을 찾아야 한다. 9월 16일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9월 모평’)가 치러지는 날이기도 하다. 이른바 ‘코로나 학번’이라 불리며 코로나19로 인한 개강 연기와 부실한 사이버 강의를 거치며 일찌감치 반수로 눈을 돌린 대학생까지 가세한다. 전국의 수험생들 사이에서 자신의 위치를 가장 정확하게 가늠하고 실제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다. 우 소장은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성적이 올랐다면 수시에 지원할 때 정시를 염두에 둔 소신·상향 지원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면서 “성적이 내려갔다면 자신의 취약 영역과 목표대학의 반영 영역을 중점적으로 학습하되 반영비율과 가중치를 따져 우선순위를 정하라”고 조언했다. ●“재수생보다 불리” 팽배 … 대책은 미지수 2021학년도 대입은 매년 줄어들던 정시모집 선발비율이 다시 반등하는 첫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지난해 4월 발표한 ‘2021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2021학년도 대입 선발인원은 총 34만 7447명으로, 이 중 수시모집의 비율은 전년도 대비 0.3% 포인트 늘어난 77.0%(26만 7374명), 정시모집 비율은 23.0%(8만 73명)이다. 수시 선발인원은 전년도보다 1402명 줄고 정시 선발인원은 983명 늘어난다. 특히 서울 소재 주요대학에서 정시 선발인원 확대가 두드러진다. 서울대가 전년도 684명에서 52명 늘어난 736명을 정시로 선발하는 것을 비롯해 건국대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도 정시 확대 대열에 합류했다. 다만 정시 확대를 학종 축소로 오해해선 안 된다. 고려대가 학종 선발인원을 615명 줄인 대신 학생부교과전형을 758명 늘린 것을 제외하면, 많은 대학이 논술과 특기자전형의 선발인원을 줄여 학종 선발 규모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확대했다. 연세대가 학종 선발인원을 573명(52.5%)이나 늘린 것이 대표적이다. 어느 해보다 재수생과 재학생 간 유·불리 문제가 관건으로 떠오른 것 역시 2021학년도 대입의 특징이다. 재학생들은 개학 연기와 온라인 수업 등으로 수능 대비에 집중하지 못해 재수생에 비해 불리하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싸강’(사이버 강의)에 실망한 대학생들이 반수를 결심하면서 어느 해보다 재수생의 비율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시 수능위주전형의 선발비율이 확대된 상황에서 재학생에 비해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재수생의 증가 가능성에 재학생들의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 수시 학종에서도 재수생이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 학종 지원자의 20%가량은 재수생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학종으로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과 현 고3의 3학년 1학기 학생부를 비교하면 고3의 학생부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면서 “재학생에 비해 경쟁 우위에 있음을 파악하고 지원 전략을 바꿔 다시 학종에 뛰어드는 신입생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고3 수험생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교육부도 고심에 빠졌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18일 전남 담양고등학교를 찾아 “고3이 재수생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대교협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어떤 방안으로 고3과 재수생 간 형평성을 확보할지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교육계에서는 ▲수능 추가 연기 ▲수능 난이도 조절 ▲3학년 1학기 학생부 비교과 반영 비율 축소 등의 방안이 거론된다. 다만 수능을 추가 연기하는 방안은 고3의 불리함을 보완하기보다 ‘심리적 처방’에 가깝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최상위권은 수능 난이도에 상관없이 재수생과 재학생 간의 유·불리가 나타나지 않지만, 중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는 수능이 어려울수록 졸업생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평가원이 수능을 어렵게 출제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변별력 없는 ‘물수능’에 대한 반발도 상당해 섣부른 난이도 조절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 역시 “수능 난이도를 낮춘다고 해서 고3이 유리하다고 볼 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학이 고3의 불리함을 어느 정도 감안해 평가할 수 있는 통로는 사실상 학종이 유일하다. 대학들도 고3이 처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입학사정관들이 학생부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이를 고려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다만 학종 공정성 강화 방안의 핵심 중 하나로 2021학년도 대입부터 시행되는 ‘학종 블라인드 평가’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당장 유 부총리의 발언에 재수생들이 ‘역차별’을 호소하고 있어 교육부로서는 쓸 수 있는 카드가 마땅치 않다는 게 한계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 아파트 전셋값 내 연봉만큼 올랐네

    서울 아파트 전셋값 내 연봉만큼 올랐네

    ‘평균 4억 8656만원.’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최근 1년 사이 24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가격은 5억원에 육박했다. 2일 KB국민은행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 865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4억 6241만원에서 1년 만에 2414만원(5.2%) 상승했다. 3.3㎡당 평균 96만원, 전용면적 84㎡ 아파트에 적용하면 2437만원이 올랐다. 전세 계약 주기인 2년 전과 비교하면 3647만원 더 비싸졌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지난 2월 조사에서 대졸 신입사원 초임 평균 연봉이 3382만원으로 집계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직장 초년생의 1년치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2년 뒤 오른 전셋값을 댈 수 있다는 얘기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016년 3월 4억 244만원을 기록하며 4억원대에 진입했다. 2년 뒤인 2018년 5월에는 4억 5009만원으로 올랐다. 전용면적 84㎡ 아파트를 기준으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남구로 1년 새 8171만원(11.6%)이 뛰었다. 서초구는 4891만원, 송파구는 3596만원, 광진구는 3206만원, 성동구는 3165만원, 성북구는 2859만원, 양천구는 2830만원 올랐다. 평균 전셋값이 가장 비싼 지역도 강남구로, 전용 84㎡ 아파트를 얻는 데 평균 7억 8574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7억 3003만원, 송파구 5억 4495만원, 중구 5억 4212만원, 용산구 5억 3921만원, 광진구 5억 2572만원, 성동구 5억 2227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평균 전셋값이 3억 5000만원 아래인 지역은 중랑구(3억 4580만원), 강북구(3억 3735만원), 노원구(3억 2757만원), 금천구(3억 1493만원) 등 5개구에 불과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당신이 우리의 봄입니다

    당신이 우리의 봄입니다

    오랜 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벗겨져 상처투성이 된 의료진 응원 방법 고심 “여러분이 백신입니다” “우리가 있어요” 국민들이 쓴 응원 메시지 반창고에 새겨 의료기관 15곳 보내… 40만개 전달 목표코로나19로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이 특별한 반창고를 선물받았다. 반창고에는 삐뚤빼뚤한 손글씨로 ‘당신이 우리의 봄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광고대행사 이노션월드와이드가 페이스북코리아, 의료용 밴드 제조기업 영케미컬과 함께 추진한 ‘응원 반창고’ 캠페인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호응을 얻은 캠페인을 기획한 차봉준(42) 이노션 제작1센터 국장과 하의성(40) 넥스트캠페인4팀장을 1일 서울 강남구 이노션 사옥에서 만났다. 응원 반창고는 한국 간호사들의 반창고를 다룬 한 외신 기사에서 출발했다. 오랜 시간 고글과 마스크, 방역용 장비 등을 착용해야 하는 의료진이 얼굴 피부가 벗겨지거나 물집이 생기기 때문에 반창고를 붙인다는 사연이 담겨 있었다. 응원 반창고를 처음 제안한 차 국장은 “‘5㎝밖에 안 되는 작은 반창고에 응원 메시지를 담아 인쇄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면서 “국민들의 마음을 의료진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했다. 지금까지 접수한 응원 메시지는 모두 1530개다. ‘여러분이 저희의 백신입니다’, ‘나중에 커서 선생님처럼 멋진 의사와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 ‘대한민국 어벤저스, 오늘도 당신은 저희를 지키셨습니다’, ‘힘들 때 뒤돌아보면 우리가 있어요’ 등의 문구가 모였다. 이노션은 메시지를 인쇄한 반창고 20만개를 15개 의료기관에 보냈다. 캠페인이 끝나는 오는 5일까지 총 34개 의료기관에 40만개의 응원 반창고를 전달하는 게 목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어 캠페인을 연장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응원 반창고를 받은 의료진들은 SNS에 응원 반창고 ‘인증글’을 올리면서 “감동받았다. 힘이 된다”, “아껴서 쓰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차 국장은 “의료 현장을 찾아가 반창고를 직접 전달했는데 응원 문구를 읽으면서 울먹이는 의료진도 있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후에도 의료진의 노고를 기억하자는 게 두 사람의 바람이다. 차 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마음 모아 극복했으면 좋겠다”면서 “위기를 극복하면 끝까지 희생한 의료진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하 팀장은 “의료진들이 거울을 보면서 얼굴 상처에 반창고를 붙이고 뗄 때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학생에게 예방키트… 영등포의 안전 선물

    학생에게 예방키트… 영등포의 안전 선물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대길초등학교 교문 앞. 1~2학년 학생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역사적인 첫 등교를 했다. 이날 처음 학교에 온 1학년 신입생들의 얼굴에는 저마다 설렘과 기대가 가득했다. 온라인으로 개학해 입학식을 한 뒤 이날 처음으로 새로운 친구들과 담임 선생님을 만나게 된 게 마냥 신기한 듯했다. 이날 2차 등교 개학을 맞아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아침 일찍부터 교문 앞에 나와 학생들이 등교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채 구청장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등교하는 학부모들과 반갑게 인사하며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들이 집에 있는데 엄마들이 힘드시겠다”면서 “조금만 더 힘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힘들긴 하지만 잘 이겨 내겠다”고 답하며 활짝 웃었다. 이날 학생들은 마스크를 쓴 상태로 정문을 지나 1m 간격을 유지하며 일렬로 줄을 섰다. 이어 열화상카메라로 체온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배정받은 교실로 이동했다. 구는 청결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이른 아침 통학로 주변을 대청소하고, 교통안전지도 활동을 하는 녹색어머니회를 격려하는 등 학생맞이에 만전을 기했다. 이영신 학교운영위원장은 “교통안전지도를 해 주는 ‘수호천사 어르신’들 덕분에 안심하고 1~2학년 학생들이 등교할 수 있었다”며 “등교 첫날 구청에서 특별히 신경써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채 구청장은 이날 학교 측에 마스크 5장(면마스크 1매, 덴털마스크 3매, KF마스크 1매)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키트를 배부했다. 구는 특히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학생들이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숨쉬기에 용이한 덴털마스크를 구성에 포함했다. 이날 학부모들이 “학교에 마스크나 손소독제가 더 필요하다”고 하자 채 구청장은 “학교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아보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구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2만 5311명에게 마스크 5장으로 구성된 예방키트를 학교를 통해 배부함으로써 총 12만 6555장의 마스크를 지원한다. 구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개학일인 지난달 20일 지역 고등학생 5871명에게 예방키트를 제작·전달했다. 향후 순차적으로 등교하게 될 초등학생 1만 3522명과 중학생 5918명에게도 예방키트 총 1만 9440개를 개학 일정에 맞춰 배부할 예정이다. 채 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학교 방역과 더불어 안전한 등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영등포 교육의 주인이자 미래인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영동군 “유원대 학생 정원감축은 상생협약 위반” 강력 반발

    영동군 “유원대 학생 정원감축은 상생협약 위반” 강력 반발

    충북 영동군이 유원대학의 입학정원 감축 추진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유원대가 영동군에 위치한 본교 입학정원을 140명 감축하고 아산캠퍼스 입학정원을 140명 늘리는 구조조정안을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에 제출했다. 이에 군은 군민 2만3774명의 반대서명을 받아 이날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전달했다. 군과 주민들은 대학주변 원룸가와 식당가 등에 감축 철회 현수막을 내걸고 학교 항의방문에도 나서고 있다. 군이 정원감축 저지에 나선 것은 지역 최대현안인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악영향을 미칠게 불보듯 해서다. 더군다나 유원대는 2016년 교명을 영동대에서 유원대로 변경하면서 본교 학생수 2500명 이상 유지, 본교 학과의 아산캠퍼스 이전 금지, 주요 현안 발생시 사전조율 등의 내용이 담긴 상생협약까지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학교 계획대로 정원이 줄면 학생수가 2400명이 안돼 분명한 상생협약 위반”이라며 “군은 최근 5년간 통학버스 운영비와 기숙사건립 등 4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했는데 이런 노력이 의미없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해에는 포도의 고장 영동군의 지역특성화 학과인 와인식음료학과를 일방적으로 폐과했다”며 “호텔관광학과를 없앤 뒤 이와 유사한 호텔항공서비스학과를 아산캠퍼스에 신설하기도 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유원대는 학교를 살리기 위해 어쩔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 수도권 및 중소도시 소재 대학 대부분은 학생 재학률이 90%를 훌쩍 넘지만 유원대는 최근 5년간 평균 81%를 기록하며 전국 꼴찌수준이다. 이 때문에 시골에 위치한 본교 정원 감축과 신입생 모집이 수월한 아산캠퍼스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유원대 관계자는 “재학률이 낮으면 교육부 대학평가를 통해 정원 강제축소와 교직원 수 감축 등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며 “장학금을 주면 학생모집이 가능할 것 같아 군에 학생 50명의 장학금을 지원해달라고 했지만 거부당했다. 학교 입장에서는 본교 정원 축소만이 살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군은 과거에 얽매여 상생협약 위반을 강조하는데 군은 미래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군과 학교가 조만간 만나 협상을 진행했으면 한다”고 했다. 유원대의 정원감축 계획은 대학교육협의회가 타당성을 검토해 오는 12일 승인여부가 결정된다. 군과 유원대의 충돌은 처음이 아니다. 1994년 설립된 영동대가 2016년 아산캠퍼스 설립에 이어 교명을 유원대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영동대 교명 변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돼 강력 반발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영남대, ‘공군조종사’ 키운다!

    영남대, ‘공군조종사’ 키운다!

    영남대가 공군과 계약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군조종 장교를 양성하는 ‘항공운송학과’를 신설한다. 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인문계열에서 공군조종장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남대는 2021학년도부터 항공운송학과 신입생 20명을 선발한다. 2013학년도부터 영남대는 기초교육대학 인문자율전공학부 내 항공운항계열에서 공군조종장학생을 선발해 교육해왔으며, 지금까지 39명이 공군장교로 임관됐다. 2020년 2월 졸업자 중 1명이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하는 등 교육과정의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영남대는 보다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전문성을 가진 공군조종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에 항공운송학과를 독립 학과로 신설하는 것이다. 신설되는 항공운송학과는 상경대학 소속 학과로, 졸업 시 무역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항공이론, 항공실용영어, 모의비행실습, 비행기조종학 등 공군 특화 교과목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졸업생은 전원 공군조종 장교로 임관된다. 비행교육과정 수료 후 공군 조종사로 복무하게 되며, 군 장교 복무를 마친 후 민항기 조종사 등 항공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다. 영남대 항공운송학과 신입생은 고교 학교생활기록부와 대학수능 성적을 비롯해 신체·적성검사, 체력검정, 면접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이밖에도 유관기관 연수를 비롯해 학기당 교재비 60만원을 지원하고 1학년 입학생 전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공군본부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항공운송학과를 신설하고, 전문성을 가진 공군조종 장교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남이공대, 랜선 진로상담소 운영

    영남이공대, 랜선 진로상담소 운영

    영남이공대 YNC일자리센터는 1일 온라인을 바탕으로 한 ‘랜선 진로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YNC일자리센터는 지난 5월부터 온라인 화상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신입생을 비롯한 재학생들의 진로와 취업 상담을 강화하기 위해 ‘랜선 진로 상담소’를 운영한다. 랜선 진로상담소는 재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대외활동이 크게 제약을 받고있는 상황에서 온라인을 활용한 직업심리검사 및 진로상담으로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랜선 진로상담소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모의 면접, 진로 및 고민상담을 원하는 재학생들에게는 진로취업상담, 그룹 상담, 개별맞춤상담 등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YNC일자리센터 변창수 센터장은 “상반기 채용을 대비한 온라인 취업특강, 멘토링 등 학생들의 진로설정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음란물 보여주고 성적 농담한 상사, 유죄”… 원심 뒤집은 대법

    “음란물 보여주고 성적 농담한 상사, 유죄”… 원심 뒤집은 대법

    대법원이 신입사원의 거부를 무시하고 성적 농담과 행동을 일삼은 40대 직장 상사에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고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부로 돌려보냈다고 31일 밝혔다. 한 중소기업 과장인 고씨는 신입사원 A씨에게 평소 자신의 컴퓨터로 음란물을 보여 주거나 성적인 농담을 했다. 2016년 10월부터 한 달간은 A씨에게 “볼이 발그레, 부끄한 게 이 화장 마음에 든다”거나 A씨의 머리카락 끝을 손가락으로 비비며 “여기를 만져도 느낌이 오느냐”고 묻는 등 추행했고, A씨가 “불쾌하다”며 거부감을 표시했는데도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사직서를 냈다. 1·2심은 직장 내 위계질서가 강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고씨의 행동을 위력에 의한 추행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고씨의 행위에 대해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성적 자유를 침해한 추행이 맞다”면서 “업무 관계에서 보호·감독을 받는 사람에 대해 위력으로 추행했다고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며 2심 재판을 다시 하도록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불수능 뺨친 첫 온라인 삼성고시 ‘오류’ 없었다

    불수능 뺨친 첫 온라인 삼성고시 ‘오류’ 없었다

    이틀 동안 서버 과부하·부정행위 없어 스마트폰 통해 응시생 모습 모두 나와 녹화본도 재확인… 면접 때는 약식시험 응시생들 “수리영역 새 유형 문제 당혹… 줄 그으며 못 풀어 답답하고 시간 부족”“불수능 뺨치는 난도였다.” “커닝으로 의심받을까 봐 2시간 내내 긴장했다.” 30일과 31일 사상 첫 온라인으로 치러진 삼성의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우려됐던 부정행위나 서버 과부하 같은 시스템상 큰 오류 없이 치러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첫 온라인 필기시험으로 대규모 집합 방식의 시험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면서 “(오프라인 시험보다) 효율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 온라인 방식을 하반기 이후 공채에 계속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계열사 입사자들이 반드시 치러야 하는 시험이라 일명 ‘삼성고시’로 불리는 GSAT는 전날 오전·오후 두 차례에 이어 이날도 오전 9시, 오후 2시로 네 차례에 나눠 치러졌다. 차수마다 시험문제를 다르게 출제해 유출 가능성을 미리 차단했다. 시험은 사전 준비 60분에 수리 영역 20문항과 추리 영역 30문항을 푸는 60분 등 총 2시간으로 진행됐다. 시험에서는 대리 2명과 사원 3명이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묻는 문제나 소금물의 농도를 구하는 문제, 안경 쓴 사람과 안 쓴 사람의 지난해와 올해 총원, 지난해 각각의 증가율을 주고 올해 추가된 안경 쓴 사람의 수를 묻는 문제 등이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언어영역에서는 호랑이와 범 중 순우리말을 찾으라는 문제도 출제됐다. 한 취업커뮤니티에서는 “호랑(虎狼)이가 한자어이고 범이 순우리말인 줄 몰랐다”는 후기도 올라왔다. 당초 응시생들은 대리시험, 커닝 등 부정행위 가능성을 가장 우려했으나 사전·사후 이중 삼중의 방어막을 친 조치로 부정행위자는 적발되지 않았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응시생은 삼성에서 미리 보내준 스마트폰 거치대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올려두고 컴퓨터로 삼성이 마련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시험을 봤다. 스마트폰에 응시생의 모습과 컴퓨터 모니터 화면, 마우스, 얼굴, 손 등이 모두 나오게 하면 감독관 1명이 응시생 9명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꼼꼼히 점검했다. 여기에는 전 세계 삼성 임직원 45만명이 사용하는 삼성SDS의 최신 화상회의 솔루션이 활용됐다. 삼성은 시험을 치른 뒤에는 미리 보내준 문제풀이 용지 4장의 앞뒷면을 카메라로 찍어 이메일로 내도록 했다. 응시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모습이 담긴 녹화본도 재확인하고 면접 때 필기시험과 관련한 약식 시험도 치를 예정이다. 첫 온라인 필기시험에 도전한 응시생들 사이에서는 ‘역대급 난도’와 ‘시간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반응들이 다수였다. 한 응시생은 “수리 영역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돼 당혹스러웠다”고 했고 또 다른 응시생은 “모니터로 본 문제를 종이로 풀고 다시 입력하다 보니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온라인 방식이 생소하게 느껴진 일부 응시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아진 것이지 전체 응시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 난이도라 공정성이나 차별 문제가 제기될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모니터 화면에 손을 대면 안 된다거나 원격 감독이 이뤄지는 카메라 밖으로 손이 나가면 안 된다는 규정 때문에 “평소 습관대로 문제에 줄을 그어 가며 풀지 못해 답답했다”는 후기도 있었다. 때문에 첫 시험 이후 ‘펜이 책상에서 떨어질 것에 대비해 펜을 여러 개 준비해 둬라’, ‘모니터는 크면 클수록 유리하다’는 ‘꿀팁’이 공유되기도 했다. 고사장에 모여 시험을 보지 않아 시험공포증은 덜했지만 “예상치 못한 생활소음이 변수였다”, “(원격으로) 함께 시험을 치르는 다른 응시생이 화면이 안 나온다며 계속 감독관을 부르는 소리에 음성테러를 당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불수능 뺨친 첫 온라인 ‘삼성고시’..하반기 이후도 도입 검토

    불수능 뺨친 첫 온라인 ‘삼성고시’..하반기 이후도 도입 검토

    30~31일 창사 첫 온라인 필기시험 “부정행위, 큰 시스템 오류 없이 마무리” 새 유형 많은 수리 영역 “역대급 난이도..멘붕” 감독관 1명이 9명 감독..끝나고 문제풀이 용지도 제출 “불수능 뺨치는 난도였다.” “커닝으로 의심받을까 봐 2시간 내내 긴장했다.”30일과 31일 사상 첫 온라인으로 치러진 삼성의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우려됐던 부정행위나 서버 과부하 같은 시스템상 큰 오류 없이 치러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첫 온라인 필기시험으로 대규모 집합 방식의 시험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면서 “(오프라인 시험보다) 효율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 온라인 방식을 하반기 이후 공채에 계속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계열사 입사자들이 반드시 치러야 하는 시험이라 일명 ‘삼성고시’로 불리는 GSAT는 전날 오전·오후 두 차례에 이어 이날도 오전 9시, 오후 2시로 네 차례에 나눠 치러졌다. 차수마다 시험문제를 다르게 출제해 유출 가능성을 미리 차단했다. 시험은 사전 준비 60분에 수리 영역 20문항과 추리 영역 30문항을 푸는 60분 등 총 2시간으로 진행됐다. 시험에서는 대리 2명과 사원 3명이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묻는 문제나 소금물의 농도를 구하는 문제, 안경 쓴 사람과 안 쓴 사람의 지난해와 올해 총원, 지난해 각각의 증가율을 주고 올해 추가된 안경 쓴 사람의 수를 묻는 문제 등이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언어영역에서는 호랑이와 범 중 순우리말을 찾으라는 문제도 출제됐다. 한 취업커뮤니티에서는 “호랑(虎狼)이가 한자어이고 범이 순우리말인 줄 몰랐다”는 후기도 올라왔다. 당초 응시생들은 대리시험, 커닝 등 부정행위 가능성을 가장 우려했으나 사전·사후 이중 삼중의 방어막을 친 조치로 부정행위자는 적발되지 않았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응시생은 삼성에서 미리 보내준 스마트폰 거치대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올려두고 컴퓨터로 삼성이 마련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시험을 봤다. 스마트폰에 응시생의 모습과 컴퓨터 모니터 화면, 마우스, 얼굴, 손 등이 모두 나오게 하면 감독관 1명이 응시생 9명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꼼꼼히 점검했다. 여기에는 전 세계 삼성 임직원 45만명이 사용하는 삼성SDS의 최신 화상회의 솔루션이 활용됐다. 삼성은 시험을 치른 뒤에는 미리 보내준 문제풀이 용지 4장의 앞뒷면을 카메라로 찍어 이메일로 내도록 했다. 응시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모습이 담긴 녹화본도 재확인하고 면접 때 필기시험과 관련한 약식 시험도 치를 예정이다. 첫 온라인 필기시험에 도전한 응시생들 사이에서는 ‘역대급 난도’와 ‘시간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반응들이 다수였다. 한 응시생은 “수리 영역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돼 당혹스러웠다”고 했고 또 다른 응시생은 “모니터로 본 문제를 종이로 풀고 다시 입력하다 보니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온라인 방식이 생소하게 느껴진 일부 응시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아진 것이지 전체 응시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 난이도라 공정성이나 차별 문제가 제기될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모니터 화면에 손을 대면 안 된다거나 원격 감독이 이뤄지는 카메라 밖으로 손이 나가면 안 된다는 규정 때문에 “평소 습관대로 문제에 줄을 그어 가며 풀지 못해 답답했다”는 후기도 있었다. 때문에 첫 시험 이후 ‘펜이 책상에서 떨어질 것에 대비해 펜을 여러 개 준비해 둬라’, ‘모니터는 크면 클수록 유리하다’는 ‘꿀팁’이 공유되기도 했다. 고사장에 모여 시험을 보지 않아 시험공포증은 덜했지만 “예상치 못한 생활소음이 변수였다”, “(원격으로) 함께 시험을 치르는 다른 응시생이 화면이 안 나온다며 계속 감독관을 부르는 소리에 음성테러를 당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머리카락 비비며 “느낌 오냐”…추행 아니라던 판결 뒤집혔다

    머리카락 비비며 “느낌 오냐”…추행 아니라던 판결 뒤집혔다

    과장이 신입사원에게 성적인 농담 일삼아자신의 컴퓨터로 음란물 직접 보여주기도대법원 “도덕적 비난 넘어 추행 행위 평가” 위계질서가 엄격하지 않은 직장이라 하더라도 상사가 후배의 거부를 무시하고 성적 농담을 반복했다면 추행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추행)으로 기소된 A(40)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31일 밝혔다. 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과장 A씨는 신입사원 B(26)씨에게 평소 성적인 농담을 자주 했다. 심지어 자신의 컴퓨터로 음란물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2016년 10월부터 한 달여 동안은 사무실에서 B씨에게 “화장 마음에 들어요. 오늘 왜 이렇게 촉촉해요”라고 말하고, B씨의 머리카락 끝을 손가락으로 비비며 “여기를 만져도 느낌이 오냐”라고 묻기도 했다. B씨는 이에 대해 “하지 말아라”, “불쾌하다”고 말했지만, A씨의 행동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B씨에게 퇴근 직전 업무 지시를 해 야근을 시키거나 다른 사람의 일을 떠넘기기도 했다.1·2심 재판부는 B씨가 A씨를 상대로 장난을 치기도 하는 등 직장 내 위계질서가 강하지 않다는 점, 사무실 구조가 개방형이라는 점 등을 들어 A씨의 행동이 ‘위력에 의한 추행’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3심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여기서 ‘위력’은 현실적으로 피해자의 자유의사가 제압될 것임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고 추행은 선량한 성적 도덕 관념에 반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의사에 명백히 반한 성희롱적 언동을 한 것은 피해자의 성적 자유를 침해한 것이고 일반인 입장에서도 도덕적 비난을 넘어 추행 행위라고 평가할 만하다”라고 봤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성준모 의원, 코로나19에 대비한 등교 준비 참여

    성준모 의원, 코로나19에 대비한 등교 준비 참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성준모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29일 오전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맞춰 안산 원곡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생애 첫 입학을 맞이하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신입생들의 등교과정을 함께했다. 이날 성준모 의원은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2단계 등교개학이 지난 27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안산지역 학교들의 코로나19에 대한 시설방역 및 수업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학교시설 방역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사항들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안산 원곡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성준모 의원은 안복훈 교장선생님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등교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등굣길을 같이 걸으며 학교 입구에서부터 이루어지는 마스크 착용 및 위생상태 점검과 차례차례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체온측정 후 교실로 들어가는 과정까지를 함께 체험했다.또한 각 교실마다 책상 간격을 조정하고 책상에 위생칸막이를 설치한 모습을 확인했으며, 음수대 사용을 금지하는 대신 각 교실마다 생수를 비치하여 단체 수돗물 사용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는 등 코로나19에 철저히 대비한 학교방역 및 수업준비 상황들을 확인했다. 현장점검 이후 성준모 의원은 “오늘 학생들과 함께 등교과정을 체험하면서 원곡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히 준비한 모습에 감명받았다”고 말하며 “이태원에서부터 다시 이어지고 있는 집단감염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불안과 우려가 큰 상황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를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주신 교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원곡초등학교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오늘 등교하지 않은 학생들이 약 10% 정도 된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부모님의 손을 꼭 잡으며 밝은 얼굴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과, 오랜 기간 제자들을 보지 못하여 그간 아쉬움이 컸을 선생님들이 우리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기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수업이 정상화되는 날까지 앞으로도 안전한 수업을 위해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현장방문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목포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목포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목포대학교가 전남지역 국립대 중 유일하게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고교교육 내실화와 학생, 학부모의 대입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에 대입전형 개선 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으로 2020년 사업계획과 지난 4월에 발표한 대입전형시행계획(2022학년도)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목포대는 대입전형 운영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 정보제공과 단순화, 고교·대학 연계 활동 전개,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에서 강점을 보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목포대는 2020년 Ⅱ유형 최대지원금인 4억을 지원받는다. 2년 간 8억원 규모의 재정지원금을 받는다. 전경숙 목포대 입학본부장은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입전형을 운영하고,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며 “국립대로서 대학입시에 대한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포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386명(83%), 정시모집에서 284명(17%)을 선발했다. 등록금은 학기당 평균 196만 5000원(166만 1000원~212만 2000원)이다. 2018 정보공시 기준 전학생의 88.5%가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은 84%다. 학생생활관비는 학기당 110~120만원(1일 3식 제공, 토·일 포함)이다. 수용인원(1615명)의 50%를 신입생에게 우선 배정하고 있다. 광주권을 비롯한 나주·해남·일로 등 전남권 학생에게 통학버스를 무료로 운행중이다. 목포대는 개교 74년 전통을 자랑하는 서남권 지역중심대학이다. 매년 우수한 신입생 유치를 위해 영재장학생을 선발, 등록금 전액 및 교육지원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명품 교육을 지향하는 육군사관학교, 제 81기 신입생도 모집

    명품 교육을 지향하는 육군사관학교, 제 81기 신입생도 모집

    세계 명문사관학교로 도약하는 육군사관학교가 미래 전장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AI면접, 5G기반 스마트KMA 구축 등 최신 기술 도입을 통해 명품 교육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육군사관학교는 급변하는 미래 전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예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지적능력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새 교과과정에서는 복수학위제를 통해 졸업 시 생도들이 일반학 학위과정과 군사학 학위과정 이수 시 2개의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또한 문·이과 학문체계 간의 통섭을 위한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팀워크 역량 배양을 위한 ‘‘1인 1군사학 Team Project’가 도입된다. 스마트 교육 환경 구축에도 선도적으로 임하는 모습이다. 생도들의 체력, 신체활동, 부상, 영양 등에 대한 통합관리를 위한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ICT기술과 스마트 헬스케어의 융합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워치, 국민체력 100, 전투체력 등 체력관리 디바이스를 활용한 자동연동입력 모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한 올해 육사 캠퍼스 전역에 5G 인프라를 구축하고,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기반 통합전투훈련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육군 정예장교로서 필수적인 올바른 역사인식과 글로벌 리더십 배양을 위한 국토순례와 해외 전사적지 탐방, 합동순항훈련 등 교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10월경 1학년 울릉동 및 독도, 2학년 제주도, 3학년 백령도로 각각 3박4일간 국토순례를 진행하며, 해외 주요 전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학년 중국 상해, 항주, 남경, 중경지역 탐방 및 4학년 미주∙유럽 지역 자율탐방이 진행된다. 2학년은 해·공군 사관학교 생도들과 함께 약 3주 동안 중국, 일본, 러시아 등지로 합동순항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2차 시험에 AI 면접 체계를 도입하며 주목 받고 있는 육군사관학교의 신입생도 원서접수는 오는 7월 10일(금)부터 7월 20일(월)까지 진행된다. 8월 15일(토) 진행되는 1차 시험(국어, 영어, 수학) 및 1차 시험 합격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2차 시험(체력검정 및 신체검사, 면접)을 통해 신입생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정원은 남자 290명, 여자 40명이며, 모든 수험생들은 원서를 접수할 때 지원동기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1차 시험 결과, 계열별로 남자 5배수, 여자 8배수를 선발하게 된다. 사관생도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육군사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근식 의원, 포스트 코로나시대 뿌리산업 중요성 강조

    유근식 의원, 포스트 코로나시대 뿌리산업 중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유근식(더불어민주당·광명4)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선도할 산업으로 뿌리산업이 유망하다는 전망이 잇따르자 미래 산업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에 대한 도 교육청의 지원정책도 시대적 흐름에 맞게 획기적인 변화를 모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유근식 의원은 지난 26일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국장과 면담을 갖고 “지난 해 불거진 일본수출 규제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산업구조가 자국 생산위주의 국산화 구조로 재편되면서 제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용접이나 금형, 주조, 열처리, 표면처리, 소성가공으로 대표되는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업종으로 향후에는 일자리 창출과 산업성장을 주도하는 효자업종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면서 “도교육청은 현장이 필요로 하는 산업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특성화고 활성화 지원정책 마련에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 의원은 “현재 가장 큰 문제는 학생의 진로를 위한 직업교육이 여전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고, 학부모들 역시 특성화고에 대한 어떠한 사전 지식도 없이 막연한 부정적 인식으로 여전히 과거의 편견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제조업을 3D업종으로 경시하는 편견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라면서 “대졸자의 취업난은 극심한 반면 실제 산업현장에는 필요한 인력이 제때 공급되지 못하는 인력난이라는 양극화를 우리 스스로 조장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유 의원은 도교육청의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 홍보가 연1회 조차 실시하지 않은 곳이 많음을 지적하며,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교육장 책임 하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학설명회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었다. 유 의원은 “일반계 고등학생에 대한 무상교육 전면 실시가 자칫 특성화고 신입생을 더욱 감소시킬 수 있다”면서 “과거 특성화고 진학생 중에는 가정환경으로 인해 장학혜택을 받고자 특성화고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제는 일반계 고등학교와 혜택의 차이가 없어진다면 특성화고 지원율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특성화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서라도 우수한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침체일로에 놓인 특성화고에 대해 2개의 전공을 동시에 이수할 수 있는 복수전공 도입, 장학제도 개편, 학과개편을 포함한 교육과정 개선 등 특단의 지원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무이슈]“펭수랑 콜라보 원해요” 연금받는 수달 공무원 ‘충주씨’를 아시나요

    [아무이슈]“펭수랑 콜라보 원해요” 연금받는 수달 공무원 ‘충주씨’를 아시나요

    [명희진·김희리 기자의 아무이슈] 충주시 수달 공무원 ‘충주씨’ 인터뷰 2m·124㎏의 압도적인 피지컬에도 동그란 인상과 날랜 몸이 인상적이다. 충주시 새내기 공무원 충주씨(21·수달) 얘기다. 종횡무진 그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충주시 농산물 홍보의 일환으로 개설한 유튜브로 입소문을 타더니 사과 홍보송 ‘사과하십쇼’(조회 수 38만회)로 대박을 쳤다. 두 차례 홈 쇼핑에 출연해 팔아 치운 사과만 1만 6000세트(3억 6000만원 상당). 고루하게만 느껴졌던 지방자치단체 홍보가 이렇게 재밌었다. ‘수달’이지만 어엿한 농업정책국 정규직 공무원. 27일 충북 충주시청 7층 충주씨 사무실의 문을 두드렸다. 다음은 ‘우주 최초 수달 공무원’ 충주씨와의 일문일답. - 자기소개 부탁해요. 충쥬르~ 서울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충주시청 농업정책국에서 영업직으로 근무 중인 충주씨입니다. 반갑습니다. - 충주 출신인가요. 물 맑고 공기 좋은 충주 달래강 출신입니다. 충주시 살미면 수주팔봉에서 17살 때부터 3년간 살았어요. 달래강에는 수달 친구들이 많이 사는데 요즘은 사람들이 잡아가려 해서 다들 숨어 살아요. 흑흑. - 6:1의 최종면접을 뚫고 지난해 12월 5일 임용됐네요. 공무원 시험을 보기로 한 이유가 있나요. 직장을 잡으려고 시내로 나왔는데 할 일이 없어서 백수로 지냈어요. 그러다 어느 날 시청 앞 전광판에서 캐릭터 공무원을 모집한다고 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면접 공부는요 인터넷으로 충주시 사과에 대한 내용을 찾아서 통째로 달달 외웠어요. 홍보·영업 공무원이니까 장기 자랑도 열심히 준비했어요. - 요즘 공무원 되기가 하늘에 별 따 기잖아요. 혹시 월급은…. 실수령액으로요? 통장에 찍히는 게 138만원 정도…. - 연금도 받나요. 연차가 안 돼서요…. 저 받을 수 있나요? 10년 이상 열심히 근무하면 받을 수 있대요. 연금받고 싶어요. 열심히 할게요. 연금 주세요!- 춤이 인상적인데 따로 배운 적 있나요. 여기 와서 배웠어요. 원래도 잘 췄는데 수달계의 춤은 거의 수영하는 모션(동작)으로 되어 있거든요. 춤추고 싶을 땐 하루 한 시간 정도 너트뷰(유튜브)보고 춤 동영상을 따라해요. -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유튜브 관리는 혼자 하는 건가요. 기획자 선배님 2분 그리고 PD님, 매니저님들이랑 아침에 영상 제작 회의도 하고 점심도 먹고 그래요! 저는 소셜미디어(SNS) 구독자 모니터링을 꼼꼼히 하고 있어요. 댓글을 다 읽어봐요. 키보드를 한 번에 2개씩밖에 못 눌러서 아직 좀 느려요. 막내니까 시키는 대로 다합니다. 춤도 추고요. 영상은 주 1~2개 올리고요, 그 외에 농산물 직거래 행사도 뛰고 있어요. - 야근도 하나요. 아침 9시 출근해서 6시에 칼퇴해요. 역시 춤은 칼춤 퇴근은 칼퇴. - 직장생활, 고단하죠. 수달 계에서는 직장 생활을 한 적이 없고 인간 세상에 와서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놀라시고 피하시는 분들 많았었는데 이제는 ‘충주시의 자랑은 충주씨’다 이러면서 많이 좋아해 주세요. 곰이랑 착각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이제 10명 중 8분은 알아봐 주시고요. 사진도 찍자고 해주시고 너무 행복해요. - 콘텐츠 제작할 때 어디서 영감을 얻나요. 어디서 얻기보다 자연스럽게 생각해요. 저희 콘텐츠가 일명 ‘병 맛 콘셉트’이거든요. 자연스럽게 자유롭게 하게 하자. (롤모델도 없나요) 누굴 보고 따라하고자 한 적은 없어요. 있는 그대로 보이고 싶어요. - 내가 생각해도 재밌는 내 영상을 꼽는다면. 깡이요. 깡이 히트할 줄 몰랐어요. 춤이 어려운데 출 수 있을까 하면서 일주일을 연습했어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조회 수가 폭발적이어서 기분이가 좋았어요. - 하루 몇 깡 정도 하나요. 1일 3깡합니다. - 악플에 상처받은 적 없나요. 치유 비법이 있다면. 치유가 필요 없어요. 작년 12월 24일에 구독자 관계자 5명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구독자 2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어요.(27일 현재 구독자 1만 9000여명) 악플도 저에게 보내주시는 사랑이다. 상처가 아니라 저는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벌을 꼽자면. 펭하! 펭수(10) 선배님이요. 데뷔는 선배님인데 나이는 제가 많아요.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습니다. 만나주실지 모르겠지만 콜라보도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지역 지자체 캐릭터 많으니까 차례대로 만나보고 싶어요. 제 생일이 7월 8일(충주 시민의 날)인데 코로나만 잠잠해지면 친구들을 초대해서 꼭 생파(생일파티) 할거에요. - 충주씨의 매력 포인트는. 처음엔 제 목소리가 너무 아저씨 같다. 외모랑 매칭이 안 된다 하시는 구독자 분들 많았는데 회차 거듭 될수록 매력 있다고 해주시는 분들 많아요. 제 목소리에 반하신 거죠? 그리고 제가 잘생긴 것도 있고 말도 막힘 없이 잘하는 것 같고요. 하하. - 인쇄된 얼굴과 실물이 조금 다르신 거 같은데요. 그래요! 포샵 좀 했어요! 잘 생겨 보이고 싶으니까. 얼굴 줄이고 다 조금씩 해요. - ‘사과하십쇼’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어요. 복숭아, 옥수수도 좋은 반응 얻었는데 다음 곡은 언제쯤 예정돼 있나요. 지금 준비하고 있는 건 ‘밤’인데요. 일단은 지금까지 나온 노래와 다르게 랩 풍입니다. 밤과, 사랑을 섞어서 풋풋함을 표현하려고 했고요. 노래는 생각이 많은데 부족한지 시켜주시질 않네요. 이번엔 제가 작사에 참여했어요.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부족해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사과하십쇼’ 3탄은 안 나오나요. 올해 사과 출하기 맞춰서 사과 뮤직비디오 2020버전이 나오니 기대해 주세요. 충주 농가 분들께 힘을 드리고 인터넷과 오프라인 판매 모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충주 사과 자랑 좀 해주세요. 설탕에 절였느냐. 육즙이 팍팍 튀어나오는데 정말 나 혼자 먹기 아깝다. 전 국민이 달고 맛있다는 걸 다 알아야 한다.- 해외 진출 계획도 있나요. 사과 보내면서 저도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 19 때문에 비행기를 못 탔어요. 미국 뉴욕이랑 베트남에서도 충주 사과를 수출하고 있답니다. 뉴욕 진출 가자. - 영어는 잘하시는지. 오브코스(of course)! 영어 회화 따로 배운 건 아니고요. 아는 단어를 머릿속에서 조합해서 해요. 자신 있게 하면 외국 분들도 알아 들어주시더라고요. - 뉴욕 진출이 성사된다면. 3개월 바짝 공부해서 뉴욕에서 사과 홍보 콘텐츠 찍어야죠. 오 예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 조길형 충주 시장님 사랑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충주씨 누구? 21살의 수컷 수달인 충주씨는 충주시의 농산물 통합브랜드 캐릭터. 지난해 7월 충주 살미면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을 캐릭터화했다. 지난해 12월 5일 명예공무원으로 임명돼 시청 7층 사무실에서 근무한다. 뻔한 지자체 홍보 영상에서 벗어난 ‘저 세상 흥 제조기’로 젊은이들의 마음을 흔든 게 인기 비결. ‘사과하십쇼’(조회수 38만회), ‘복숭아를 사랑한 충주씨’(4만 4000회), ‘옥수수를 털어라’(4만회) 등 지역 특산물 뮤직비디오가 특히 인기다. 충주씨의 정체는 EBS 크리에이터 펭수처럼 비밀에 싸여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아무 : [관형사] 어떤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특별히 정하지 않고 이를 때 쓰는 말’. 아무이슈는 서울신문 기자들이 분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 전반의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취재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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