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입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시아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시련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의인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코빗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834
  • 성북 중·고교 신입생에 입학준비금 30만원

    성북 중·고교 신입생에 입학준비금 30만원

    서울 성북구는 올해부터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성북구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을 지원한다. 성북구에는 모두 32개 중·고등학교가 있으며 신입생 637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입학준비금이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협력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사업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해 입학 준비에 필요한 교복 등 의류와 스마트기기 등을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입학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서울시 소상공인 점포 결제수단인 제로페이 포인트 지급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촉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성북구는 설명했다. 신청을 위해서는 배정된 학교에 입학지원금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학교별 신청 기간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입학 대상 학교 또는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콜센터(02-9449-465)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학생들은 누구나 차별 없이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입학준비금 지원이 학부모들의 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성북구 학생들이 사각지대 없이 평등한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편적 교육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한방에 4~5명씩” 충주상고 축구부 4명 감염

    “한방에 4~5명씩” 충주상고 축구부 4명 감염

    학교 인근에서 빌라를 얻어 합숙생활을 하던 학교 운동부에서 코로나19가 집단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충주상고 축구부 학생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축구부는 대회 준비를 위해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30평대 빌라 3채를 구해 공동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숙인원은 신입생 19명, 1학년 15명, 2학년 16명 등 총 50명이다. 빌라에는 방이 3개씩 있고, 4∼5명이 한방을 같이 쓰면서 매일 운동했다. 빌라마다 축구부 코치 1명이 배정돼 학생들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충주상고 학생, 교직원 42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학교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원거리 학생 선수들을 위해 교육청 허락하에 일반 학생들이 사용하는 기숙사를 운동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충주상고의 경우 일반학생 기숙사가 없다. 그러다보니 학부모들이 자신들 명의로 지난해 9월 빌라를 임차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교육청은 충주상고 축구부가 관련규정과 방역수칙 등을 위반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안산시, 대학생 ‘자부담 등록금 절반 지원’ 대상 확대

    안산시, 대학생 ‘자부담 등록금 절반 지원’ 대상 확대

    경기 안산시가 대학 등록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안산시는 올해 등록금 반값 지원 대상을 차상위 계층 및 법정 한부모가정 자녀까지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차상위계층 가정은 중위소득 50%(4인 가족 기준 월 소득 237만원) 이하, 법정 한부모가족 가정은 한 부모만 있는 중위소득 52% 이하 가정을 말한다. 이에 따라 전체 지원 대상자는 지난해 3852명에서 올해 4815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1단계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정 대학생 자녀, 장애인 대학생,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모든 자녀를 대상으로 본인부담 등록금 절반을 지원한 바 있다. 시는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절반 지원을 위해 올해 35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이달 중순 안산시청 및 안산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신청 기간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국가장학금 등을 제외한 본인부담 등록금의 50%(학기당 최대 100만원)이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대학생 본인과 가구원 1인 이상이 함께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 ▲29세 이하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해 100분위 성적 60점 이상(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장애인학생 제외)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윤화섭 시장은 “지난해 처음 시행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민 편의를 더욱 높였다”며 “더 많은 학생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의 대학생 등록금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교육청소년과 또는 안산인재육성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우수 인재 확보”…넥슨, 신입 연봉 5000만원 인상(종합)

    “우수 인재 확보”…넥슨, 신입 연봉 5000만원 인상(종합)

    넥슨, 초봉 5000만원으로 올린다“우수 인재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직책과 상관없이 성과 보상개발·투자 늘리고 사회공헌도 확대 넥슨이 우수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임금 체계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대폭 상향 개편한다. 넥슨은 올해부터 신입 사원 초임 연봉을 개발 직군 5000만원, 비개발 직군 45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게임업계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도 최고 수준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500명 이상 대기업의 대졸 신입 사무직 근로자 평균 연봉은 3347만원이었다. 넥슨 초봉은 기존에 개발 직군 4200만원, 비개발 직군 3800만원 수준이었다. 초봉이 한 번에 800만원가량 높아졌다. 넥슨은 재직 중인 직원들 올해 연봉도 일괄적으로 800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넥슨 측은 전사 연봉을 파격적으로 인상하는 것은 현재와 미래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한 보상 차원의 성과급도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으로 별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넥슨 이정헌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넥슨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어떤 경쟁력을 갖춰야 할지 많이 고민해왔다. 일회성 격려보다는 체계적인 연봉 인상을 통해 인재 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큰 성과를 낸 조직·개인에게 최고 수준 성과급 지급 직책·연차·직군과 무관하게 큰 성과를 낸 조직과 개인에게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해 동기 부여를 극대화하겠다고 예고했다. 우수 인재들이 높은 성취감으로 일할 수 있는 글로벌기업과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넥슨은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지난 2년간 중단했던 신입 및 경력직 공채도 올 상반기에 재개하기로 했다. 또 신규 개발 프로젝트, 인공지능(AI) 연구, 사업 개발 등 투자도 이을 예정이다. 넥슨은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더블유(Double You) 기부 캠페인’도 올해 시작한다. 직원이나 조직이 기부하면 동일한 액수를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초중등생 코딩 교육 플랫폼 투자도 확대하고, 어린이병원 건립 지원 등 사회 상생형 공헌 방안도 더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넥슨은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배우들 열연, 세계를 홀렸다…윤여정, 오스카 역사 새로 쓸까

    여배우들 열연, 세계를 홀렸다…윤여정, 오스카 역사 새로 쓸까

    새해 극장가에 여배우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캐릭터에 꼭 맞는 열연으로 호평받고, 깊이 있는 연기로 각종 영화제 상을 휩쓸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한 극장가에 이들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윤여정,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후보1위에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선 영화는 다음달 개봉하는 ‘미나리’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간 한국 가족의 여정을 담은 아이삭 리 정(정이삭) 감독 영화로, 지난 28일 기준 미국에서만 58개의 상을 받았고, 현재 92개 상 후보에 올라 있다. 특히 조연으로 나선 배우 윤여정이 지금까지 무려 21개의 상을 휩쓸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오는 4월 열릴 아카데미(오스카) 예측 기사에서 여우조연상 수상 후보 1위로 꼽기도 했다. 극 중 윤여정과 함께 모녀 관계로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인 배우 한예리는 최근 골드 리스트 시상식에서 첫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영화는 버라이어티 예측에서 여우조연상 외에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부문 각 3위 등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개봉 영화들 가운데에서는 ‘세 자매’가 눈길을 끈다. 지난 27일 개봉한 ‘세 자매’는 삶의 무게를 안고 살아가던 40대 자매 셋이 과거의 상처와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꽃집을 운영하는 첫째 희숙을 맡은 김선영, 대학교수 남편을 둔 둘째 미연의 문소리, 슬럼프에 빠진 극작가 미옥으로 분한 장윤주가 연기 대결을 벌인다. 세 자매가 저마다 이야기를 펼치다가 아버지의 생일을 계기로 친정집에 모이면서 이야기가 최고조에 이른다. 가족의 비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폭발하며 감정이 극에 달하는 연기를 선보인다.●‘세 자매’의 연기 대결… 현실감 넘치는 ‘고백’ 7일간 국민 성금 1000원씩 1억원을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을 다룬 범죄 드라마 ‘고백’에서 배우 박하선은 어릴 적 아버지에게서 학대를 받았던 아픔을 딛고 아동복지사가 돼 학대 아동을 돕는 오순 역을 맡았다.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부문 배우상을 받았다. 여기에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주목받은 배우 하윤경이 의욕 충만한 신입 경찰 지원 역으로 나와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영화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2월 개봉 예정인 영화 ‘미션 파서블’은 열정으로 가득 찬 비밀요원 유다희가 펼치는 코믹 액션극이다. 비밀요원 유다희를 맡은 이선빈은 돈만 되면 무슨 일이든 다 하는 흥신소 사장 우수한 역의 김영광과 유쾌한 조합을 선보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KBS 억대 연봉자 60%아닌 46.4%…김웅 “수신료문제 안피해”

    KBS 억대 연봉자 60%아닌 46.4%…김웅 “수신료문제 안피해”

    KBS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을 반박하며 1억원 이상 억대 연봉을 받는 직원이 전체의 46.4%라고 밝혔다. KBS는 30일 ‘김웅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에 대한 KBS 입장’이란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KBS 직원 중 1억원 이상 연봉자가 60% 이상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KBS 직원 중 실제 1억원 이상 연봉자는 2020년도 연간 급여대장 기준 46.4%”라고 밝혔다. 이어 억대 연봉자의 비율은 2018년 51.7%에서 꾸준한 감소 추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KBS는 고액 연봉자의 높은 비율에 대해 “국가 행사 및 정책에 맞춰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후반까지 대규모 인력을 채용했다”라며 “이런 탓에 이 시기 채용된 직원들은 근속연수가 높고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년연장 시행 등으로 최근 수년간 신입사원 채용을 최소한으로 억제해 왔기 때문에 2020년 말 기준 직원 평균연령은 만 45.9세,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8.5년으로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5년간 고연봉자 908명이 퇴직 예정이며, 최근 3년간 임금인상률을 평균 약 0.6%로 유지했고 지난해는 임금을 동결했다고 알렸다. KBS는 ‘1억원 이상 연봉자 중 무보직자가 2053’명이라는 김웅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2020년 무보직자는 1500여명 수준으로 김웅 의원 주장보다도 500여명 이상 적다다”면서 “무보직자도 국장, 부장 등의 직책을 갖고 있지 않을 뿐 모두 방송제작 등 현업 일선에서 실무인력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김 의원은 KBS의 이와 같은 해명에 대해 “어떤 공공기관의 임직원이 절반 가까이 억대 연봉을 받는지 의문”이라며 “자체 조사보다는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감사원 감사를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또 KBS가 한동훈 검사장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기획수사하겠다고 말했다는 잘못된 기사를 낸 오보 사건을 두고도 ‘여당방송’ ‘정권의 나팔수’ ‘민주당 방송’이 아니라고 할 수 있냐고 따졌다. 김 의원은 자신에게 직접 답변을 요청한 KBS 정치부장이 ‘여당방송’이라고 단정한 근거를 물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KBS가 양승동 사장을 비롯해 특정노조 출신으로 대부분의 간부급을 채웠다”고 지적하면서 “누구도 거대한 공영방송과 싸우려고 하지 않고, 대부분의 정치인은 KBS 수신료에 대해 눈을 감지만 모두가 피하지는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새해 극장가 장악한 여배우들…깊이 있는 연기로 수상 이어져

    새해 극장가 장악한 여배우들…깊이 있는 연기로 수상 이어져

    새해 극장가에 여배우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캐릭터에 꼭 맞는 열연으로 호평 받고, 깊이 있는 연기로 각종 영화제 상을 휩쓸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한 극장가에 이들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개봉 영화들 가운데에서는 ‘세 자매’와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가 눈길을 끈다. 27일 개봉한 ‘세 자매’는 삶의 무게를 안고 살아가던 40대 자매 셋이 과거의 상처와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꽃집을 운영하는 첫째 희숙을 맡은 김선영, 대학교수 남편을 둔 둘째 미연의 문소리, 슬럼프에 빠진 극작가 미옥을 분한 장윤주가 연기 대결을 펼친다. 세 자매가 저마다 이야기를 펼치다가 아버지의 생일을 계기로 친정집에 모이면서 이야기가 최고조에 이른다. 가족의 비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폭발하며 감정이 극에 달하는 연기를 펼친다. 28일 개봉한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이 1년의 동안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았다. 정은을 맡은 유다인 배우는 파견 이후에도 강단 있게 자신의 자리를 찾는 모습을 그린다. 특히 극 중에서 막내 역의 오정세 배우와 호흡을 보여준다.여배우들의 열연이 개봉을 기다리게 만드는 영화도 있다. 3월 개봉하는 영화 ‘미나리’는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간 한국 가족의 여정을 담은 정이삭 감독 영화로, 28일 기준 미국에서만 58개의 상을 받았고, 현재 92개 상 후보에 올라 있다. 특히, 조연으로 나선 배우 윤여정이 지금까지 무려 21개의 상을 휩쓸었다. 극 중 윤여정과 함께 모녀 관계로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인 배우 한예리는 최근 골드 리스트 시상식에서 첫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영화는 4월 열릴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도 점쳐지고 있다. 7일간 국민 성금 1000원씩 1억원을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을 다룬 범죄 드라마 ‘고백’에서 배우 박하선은 어릴 적 아버지에게서 학대를 받았던 아픔을 딛고 아동복지사가 돼 학대 아동을 돕는 오순 역을 맡았다.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부문 배우상을 받았다. 여기에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주목받은 배우 하윤경이 의욕 충만한 신입 경찰 지원 역으로 나와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영화는 다음 달 17일 개봉한다. 다음 달 개봉 예정인 영화 ‘미션 파서블’은 열정으로 가득 찬 비밀요원 유다희가 펼치는 코믹 액션극이다. 비밀요원 유다희를 맡은 이선빈은 돈만 되면 무슨 일이든 다 하는 흥신소 사장 우수한 역의 김영광과 유쾌한 조합을 선보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나는 언제, 어떤 백신을 맞나요?’ 코로나19 백신접종 궁금증 풀이

    ‘나는 언제, 어떤 백신을 맞나요?’ 코로나19 백신접종 궁금증 풀이

    도대체 나는 언제, 어디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될까요. 그리고 개인에겐 백신 선택권이 없다는데, 내가 맞을 가능성이 큰 백신은 무엇일까요. 지난 28일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세부계획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알쏭달쏭한게 많습니다. 접종받게 될 국민 입장에서 궁금한 사항을 짚어봤습니다. ◆1분기, 의료진은 화이자·요양병원 환자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가능성 우선 2월부터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부터 시작해 요양병원·시설의 어르신과 종사자가 코로나19 백신을 먼저 맞게 됩니다. 대상은 약 130만명입니다. 현재 2월에 들여오기로 확정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0만회분(75만명분)입니다. 다국가 백신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에서도 2월 중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이 들어올텐데, 공급 물량은 1월 말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첫 접종 대상자인 의료진과 요양병원·시설의 어르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나 화이자의 백신을 맞게 되겠죠. 화이자 백신은 유통이 매우 까다로워요.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유통해야 해서 초저온 냉동고가 없는 의료기관에선 화이자 백신을 맞기 어렵습니다. 이런 백신이 또 있는데요, 바로 모더나 백신입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핵산백신으로도 불리는 ‘mRNA’ 백신들입니다. 인류에게 처음 접종하는 신기술 백신이지요. 정부는 전국에 초저온 냉동고를 갖춘 접종센터를 전국에 250개 마련해 이 곳에서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상온 유통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은 전국 1만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합니다. 누가 어떤 백신을 맞을지는 질병관리청이 예방접종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구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접종센터에 갈 수 있는 의료진은 화이자 백신을, 거동이 어려운 요양병원·시설 어르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요양병원·시설 어르신에게는 의료진이 시설을 직접 찾아가 백신을 접종해드립니다.◆2분기, 얀센 접종 대상자에 긴급출국자 포함 될 듯 2분기(4~6월)에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게 됩니다. 어르신은 나이가 많은 순서대로 접종 받습니다. 필수적인 공무나 중요한 경제활동으로 긴급하게 출국해야 하는 이들에 대한 예방접종도 이때 이뤄집니다. 1분기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밖에 없지만, 2분기부터는 백신의 종류가 다양해집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모더나 백신이 차례로 들어옵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심의위원회와 전문가들의 검토를 받아 도입되는 백신 종류별로 대상자를 (정부가)선정해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얀센 백신은 두번 접종하기 어려운 이들이 접종 대상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화이자 백신은 1·2차 접종을 해야 하는데, 얀센 백신은 한 번만 접종하면 되기 때문이죠. 긴급 출국자들이 얀센 백신 접종 대상자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몸이 불편해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는 ‘접종센터’에 가기 어려운 어르신은 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을 접종받으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 국민 접종 시작하는 3분기, 접종받을 백신은 ‘복불복’ 3분기(7~9월)에는 성인 만성질환자, 50~64세, 19~49세 순으로 접종이 이뤄집니다. 접종이 본격화하는 시기죠. 당뇨·고혈압·뇌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범위는 어떻게 정할까요. 아직 못 정했습니다. 우선 만성질환자도 나이 순으로 접종받게 한다는 정도만 논의 중입니다. 3분기는 화이자 백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시기입니다. 정부는 화이자와 3분기부터 백신을 들여오기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1~2분기에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은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공급받는 것으로, 물량이 많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연령대가 백신을 맞는 이 시기에는 백신 공급 일정에 따라 접종받게 될 백신 종류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이자와 1000만명분, 모더나와 2000만명분을 들여오기로 계약했더라도 이 물량을 한번에 공급받긴 어렵습니다. 정부는 9월까지 전체 국민의 70%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아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2차 접종·미접종자·재접종 이뤄지는 4분기 4분기(10~12월)에는 2차 접종, 미접종자 접종, 재접종 등이 이뤄집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얀센을 제외한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백신은 1회 접종 후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아야 비로소 항체가 형성되고 면역기능이 활성화됩니다. 8월에 접종받은 분은 9월에 2차 접종을 마무리 할 수 있어요. 하지만 9월에 접종받는 분들은 4분기에야 2차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미접종자는 본인의 순서가 왔을 때 접종받기를 거부하거나 도저히 맞을 상황이 안돼 후순위로 밀린 분들입니다. 이 분들에 대한 접종이 4분기에 이뤄집니다. 재접종자는 1분기에 백신을 맞으신 분들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신 접종 후 항체 지속기간은 6개월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2월에 백신을 접종받았다면 9월이면 이미 항체의 효과가 다 할 수 있지요. 이럴 경우에 대비해 정부는 재접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항체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앞으로 연구를 통해 더 확인해봐야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http://ncv.kdca.go.kr)는 2월 1일부터 제공됩니다. 접종 사전예약은 예방접종 정보제공 홈페이지나 콜센터(1339)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2월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우선접종대상자는 접종기관과 시기가 개인별로 일괄 확정되고 3·4분기에 접종하는 일반대상자는 접종 대상자별로 접종 가능한 시기를 문자메시지 또는 ‘국민비서서비스’를 통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학들 올해도 비대면 졸업·입학식

    대학들 올해도 비대면 졸업·입학식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국 대학들이 졸업식과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울산대는 다음 달 19일 예정된 2020학년도 제48회 학위수여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대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전·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하지 않았다. 대신 울산대는 오연천 총장과 김도연 울산공업학원 이사장의 인사를 영상물로 제작해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기로 했다. 또 졸업생을 위한 포토존을 중앙정원 2곳에 만들고, 졸업가운도 빌려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도 다음 달 18일 예정된 학위수여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UNIST는 유튜브로 영상을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학생들은 집에서 댓글 등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울산대와 UNIST는 다음 달 예정된 입학식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부산지역 대학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국해양대는 지난 27일 열린 2020학년도 해사대 학위수여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부산외대는 총장 축하 영상을 제작해 졸업생들에게 발송하고 졸업장도 개별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학과별로 요일과 시간을 나눠 졸업 기념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동의대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 위해 영상물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또 경남지역 대학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인제대학교는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하기로 했고, 경남대도 졸업식과 입학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했다. 경상대는 졸업식을 다음 달 25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입학식도 비대면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 포스텍(포항공대)은 다음 달 5일로 예정한 졸업식을 5월로 연기했다. 애초 졸업 예정일에 맞춰 미리 졸업장을 나눠주지만, 졸업생 요구에 따라 다수가 참석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대구대는 다음 달 19일 ‘랜선 졸업식’을 한다. 계명대는 다음 달 18일 단과대별로 학생대표, 수상자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하는 졸업식을 할 예정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졸업식과 입학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하지만, 포토존 등을 설치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양천구, 관내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경비 지원’

    양천구, 관내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경비 지원’

    서울 양천구가 관내 학생들의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해 초 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초등학생의 등교가 전면 중단됐다. 초등학생들은 친구를 만나고 타인과의 관계를 맺으며 사회성이 자라나는 시기에 집에서 가족들과만 지내다보니 관계 맺기 교육과 사회성 교육의 결핍을 더욱 크게 느낀다. 중·고등학생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등교일수 감소와 함께 학습의욕이 현저히 떨어지고, 부모의 소득이 낮을수록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교육까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학습격차 문제는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천구는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스튜디오 구축, 입학준비금, 마을 강사 활용 방과 후 교실 운영 등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5일, 27일, 29일 3일 간 양천중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2021년 교육경비 지원 사업 설명회에서 김수영(사진) 서울 양천구청장은 “코로나로 야기된 변화된 학습 환경 적응하고, 온라인 학습으로 인한 학습 결손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찾고 있다”며 “올해 교육경비 지원 사업은 코로나로 인한 학습격차를 줄이고 비대면 수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쪽으로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구는 관내 4개 학교에 온라인 스튜디오 구축을 지원해 효율적인 비대면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학교 재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설비와 사양의 차이를 줄이고, 구축 후에는 주변의 학교와 타교 교사에게도 개방하는 ‘공유형 스튜디오’로 운영해 온라인 학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함이다. 방과 후 마을교실도 3월부터 운영된다. 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마을 강사를 섭외해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등 부족한 학습을 보강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중1과 고1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을 개인별로 지급해 입학 준비에 필요한 의류, 온라인 학습에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산림청과 협력해 1개교에 공용실내공간을 친환경 목재교실로 조성하는 사업도 계획됐다. 학교의 사업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선정할 계획이다. ‘해우리 안전버스 지원 사업’도 신규로 시행된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생활안전체험관, 어린이 교통공원, 목동재난체험관 등 안전교육을 위한 야외 체험활동 시, 구에서 안전 버스를 지원한다.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에도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초등 5학년을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도 운영한다. 다양한 미디어 정보에 접근하고 미디어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필수기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 수업으로 아이들이 컴퓨터 앞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쏟아지는 뉴스와 광고 갖가지 정보의 조각들에 노출되는 아이들은 호기심도 질문도 많아지기 마련, 이에 건강한 비판의식을 키우고 미래사회의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구에서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학교로 찾아가는 코딩 교실 사업도 새롭게 신설됐다. 교과 과정과 연계된 코딩 기초소양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 환경을 지원하고자 함이다. 김 구청장은 “구에서 준비한 교육지원 사업들이 지역 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양천구는 앞으로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최선의 교육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단 1경기면 충분했던 김애나의 ‘쇼타임’… 좌절 이겨낸 준비된 ‘깜짝 스타’

    단 1경기면 충분했던 김애나의 ‘쇼타임’… 좌절 이겨낸 준비된 ‘깜짝 스타’

    존재감을 떨치기엔 단 1경기면 충분했다. 팀의 패배 속에서도 22분47초간 벌어진 ‘쇼타임’에 여자농구(WKBL)가 들썩였다. 인천 신한은행 김애나(26) 이야기다. 김애나는 지난 24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19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깜짝 스타가 됐다. 팀이 73-74로 아깝게 패했지만 농구팬의 시선은 김애나에게 쏠렸다. 165㎝의 작은 키로 선보인 화려한 아이솔레이션(일대일 돌파)은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만난 김애나는 “더 보여 줘야 할 것이 많다”며 “견제가 많아지겠지만 동료와 함께라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제 겨우 2년차에 불과하지만 나이는 신인급이 아니다. 6~7년차에 해당한다. 그만큼 인고의 세월을 견딘 사연이 있다. 재미한인 2세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김애나는 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 캠퍼스를 졸업했다. 대학 토너먼트에서도 최우수선수(MVP)를 받을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어려서부터 고향 이야기를 들려준 부모의 영향을 받아 한국에서 농구하고 싶다는 꿈을 꿨다. 그러나 할머니가 한국인이라고 속이고 한국에서 활약한 뒤 귀화를 추진하다가 거짓말이 들통난 ‘첼시 리 사건’이 2016년 터졌다. WKBL은 재외동포 영입 관련 규정을 전면 폐지했고 김애나의 한국 진출도 막혔다. 김애나는 “그 사건 때문에 대학 졸업 후 워싱턴대에서 2년 동안 선수들을 가르쳤다”면서 “더이상 선수로 뛸 수 없겠다는 생각에 농구를 포기하려던 시기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가슴 깊이 자리한 꿈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었다.WKBL이 2019년 7월 동포 규정을 완화한 덕에 2019~20시즌 신입선수 선발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정상일 신한은행 감독은 “당시 가드가 부족해 허예은 아니면 김애나를 뽑으려 했다”고 돌이켰다. 허예은을 청주 KB가 데려가며 김애나는 2순위로 신한은행 품에 안겼다. 그러나 지난해 1월 데뷔전에서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김애나는 “어렵게 한국에 왔는데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나’ 싶어 너무 힘들었다”며 “그래도 ‘신이 나를 좋은 길로 인도하기 위해 주신 시련이라 여기고 성장하는 계기로 삼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 감독이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할 정도로 어려웠던 재활을 거쳐 지난달 말부터 조금씩 코트에 나서고 있는 김애나는 WKBL 통산 다섯 번째 경기에서 마침내 잠재력을 터뜨렸다. 그는 “키가 작아 어려서부터 드리블, 패스, 슛을 남들보다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밖에 없었다”면서 “한국의 수비 스타일을 분석해 어떻게 속일 수 있을지 연구하고 연습한 게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깜짝 스타로 떴지만 앞으로가 중요하다.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앨런 아이버슨이 말한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것’이란 문구를 새겨 왔다는 김애나는 “내 농구가 여자 농구를 재미있게 만들었으면 한다”며 “리그에서 인정받는 가드는 물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돼서 우승도 여러 번 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글 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단 1경기면 충분했던 김애나의 ‘쇼타임’… 좌절 이겨낸 준비된 ‘깜짝 스타’

    단 1경기면 충분했던 김애나의 ‘쇼타임’… 좌절 이겨낸 준비된 ‘깜짝 스타’

    존재감을 떨치기엔 단 1경기면 충분했다. 팀의 패배 속에서도 22분47초간 벌어진 ‘쇼타임’에 여자농구(WKBL)가 들썩였다. 인천 신한은행 김애나(26) 이야기다. 김애나는 지난 24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19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깜짝 스타가 됐다. 팀이 73-74로 아깝게 패했지만 농구팬의 시선은 김애나에게 쏠렸다. 165㎝의 작은 키로 선보인 화려한 아이솔레이션(일대일 돌파)은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만난 김애나는 “더 보여 줘야 할 것이 많다”며 “견제가 많아지겠지만 동료와 함께라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제 겨우 2년차에 불과하지만 나이는 신인급이 아니다. 6~7년차에 해당한다. 그만큼 인고의 세월을 견딘 사연이 있다. 재미교포 2세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김애나는 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 캠퍼스를 졸업했다. 대학 토너먼트에서도 최우수선수(MVP)를 받을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고향에 대해 좋은 말을 해준 부모의 영향을 받아 한국에서 농구하고 싶다는 꿈을 꿨다. 그러나 할머니가 한국인이라고 속이고 한국에서 활약한 뒤 귀화를 추진하다가 거짓말이 들통난 ‘첼시 리 사건’이 2016년 터졌다. WKBL은 재외동포 영입 관련 규정을 전면 폐지했고 김애나의 한국 진출도 막혔다. 김애나는 “그 사건 때문에 대학 졸업 후 워싱턴대에서 2년 동안 선수들을 가르쳤다”면서 “더이상 선수로 뛸 수 없겠다는 생각에 농구를 포기하려던 시기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꿈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었다.WKBL이 2019년 7월 동포 규정을 완화한 덕에 2019~20시즌 신입선수 선발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정상일 신한은행 감독은 “당시 가드가 부족해 허예은 아니면 김애나를 뽑으려 했다”고 돌이켰다. 허예은을 청주 KB가 데려가며 김애나는 2순위로 신한은행 품에 안겼다. 그러나 지난해 1월 데뷔전에서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김애나는 “어렵게 한국에 왔는데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나’ 싶어 너무 힘들었다”며 “그래도 ‘신이 나를 좋은 길로 인도하기 위해 주신 시련이라 여기고 성장하는 계기로 삼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 감독이 “공들였다”고 표현할 정도로 어려웠던 재활을 거쳐 지난달 말부터 조금씩 코트에 나서고 있는 김애나는 WKBL 통산 다섯 번째 경기에서 마침내 잠재력을 터뜨렸다. 그는 “키가 작아 어려서부터 드리블, 패스, 슛을 남들보다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밖에 없었다”면서 “한국의 수비 스타일을 분석해 어떻게 속일 수 있을지 연구하고 연습한 게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깜짝 스타로 떴지만 앞으로가 중요하다.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앨런 아이버슨이 말한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것’이란 문구를 새겨 왔다는 김애나는 “내 농구가 여자 농구를 재미있게 만들었으면 한다”며 “리그에서 인정받는 가드는 물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돼서 우승도 여러 번 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글·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태년, 박용만에 규제혁신 약속하며 “가장 센 팀 데려왔다”

    김태년, 박용만에 규제혁신 약속하며 “가장 센 팀 데려왔다”

    김 “책임자들 다 왔다”…2월 국회 성과 약속대한상의, 32개 혁신입법 과제 제안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산업융합촉진법 입법 요구더불어민주당이 28일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규제혁신 입법을 약속했다. 규제혁신 입법을 통해 규제를 해소하면서 한국형 뉴딜 관련 투자와 이익공유제 동참 등을 끌어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대한상의에서 열린 ‘민주당 규제혁신추진단-대한상의 정책간담회’에서 “오늘 규제혁신 관련 법안을 처리하는 데 있어 ‘가장 센 팀’이 와있다”며 “실제로 상임위에서 법안을 상정·심사하고 야당과 협상하는 책임자들이 다 와있다”고 말했다. 실제 민주당에서는 홍익표 정책위의장,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 조승래 원내선임부대표, 김병욱 정무위 간사, 박찬대 교육위 간사, 송갑석 산자위 간사, 김성주 복지위 간사, 홍정민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김 원내대표가 직접 추진단을 이끄는 만큼 실제 2월 국회에서 구체적인 입법 성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규제혁신을 약속하면서 한국판 뉴딜 관련 투자와 사회적 책임을 요청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 기업들이 한국판 뉴딜 정책 참여를 할 때 저희들이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업도 K뉴딜 투자에 적극 나서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 좀 노력해주십사 말씀드린다”면서 “환경 위기 대응, 사회적 가치 창출,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조한 ESG 경영이 새로운 화두가 됐다”고도 했다. 이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기업 혁신을 가로막는 법제들이 이번 계기로 일거에 해결되길 바란다”며 32개 혁신입법 과제를 제안했다. 박 회장은 “오늘은 32건의 혁신입법 과제를 우선 건의 드린다”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산업융합촉진법, 국가공간정보기본법 같은 임팩트 큰 중요 법안들은 꼭 입법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상의 회장을 맡고 7년 넘게 큰 틀의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고 작동 가능한 모든 기회의 문을 열자고 수차례 건의했지만, 여야가 범 국회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찾기 어려워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안산시, 4대 이상 거주 학생 등에 장학금 지급

    안산시, 4대 이상 거주 학생 등에 장학금 지급

    경기 안산시는 올해부터 4대 이상이 거주 중인 초·중·고 및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 산하 안산인재육성재단(이사장 윤화섭 시장)은 올해 8개 분야에서 모두 411명의 학생을 선발해 총 4억1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재단은 올해 대부사랑 장학금과 행복이음 장학금 등 2개 분야를 신설했다. 대부사랑 장학금은 대부고교 신입생 20명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매년 50만원씩을 지급하는 것이고, 행복이음 장학금은 현재 4대 이상의 가족이 안산지역에 거주하는 학생 중 20명에게 역시 50만원을 주는 장학금이다. 기존 ▲안산 꿈키움 장학금 ▲지역대학진학 장학금 ▲산업체근로자 교육위탁 장학금 ▲문화·예술·체육 장학금 ▲학교 밖 청소년 장학금 ▲대학 비진학 창·취업학원비지원금도 계속 운영한다. 안산 꿈키움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하거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200명)·대학생(56명)에게 각각 50만원(다온), 2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예술대·신안산대·안산대·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양대 ERICA캠퍼스 등 관내 대학 신입생 및 재학생 40명에게는 지역대학진학 장학금을 통해 연간 200만 원 이내를 지급한다. 이밖에 산업체근로자 교육위탁 장학금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신안산대·안산대 등에 있는 산업체위탁 교육학과 대학생 10명에게 수업료 50% 이내, 연 200만원 한도로 지원되며 문화·예술·체육에 재능이 있다고 추천받은 초·중·고등학생 35명에게는 100만원 이내에서 장학금이 지급된다. 학교 밖 청소년 10명에게는 검정고시 학원비 및 교재비로 100만 원 이내에서, 지난해 신설된 대학 비진학 창·취업 학원비 지원은 20명에게 200만 원 이내에서 자격증 또는 직업훈련 수강료의 절반 등으로 지원된다.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각 분야 장학생 선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안산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및 안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우수한 인재가 육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라나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을 통해 2545명에게 16억원을 지원했으며 장학사업으로 497명에게 5억6000만 원을 지급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2021학년도 1학기 정시 2차 모집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2021학년도 1학기 정시 2차 모집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2021학년도 1학기 정시 2차 모집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한다. 정시 2차 합격자발표는 다음달 22일이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미래문화예술계열에 연극영화학과, 토탈미용예술학과, 사회체육학과, 실용음악학과, 건축공학과, 모델학과, 시각영상디자인학과, 실버문화경영학과, 한국어교육학과, 반려동물학과, 조리학과, 항공정비학과, 항공서비스학과, 항공보안학과 등이 개설돼 있다. 새해 주목할 학과로 ▲연극영화학과는 연극과 영화, 그리고 TV 드라마를 중심으로 하는 연기예술인을 양성하고 문화예술교육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사회체육학과는 현장 실무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각 스포츠 관련 분야에서 활동할 전문적이고 우수한 관리자와 지도자를 배출한다. ▲건축공학과는 ‘도시 및 경제’, ‘지속가능성과 및 환경’, ‘예술 및 문화’, ‘기술 및 공학’의 관점에서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미래세대의 삶을 배려하는 건축에 일익을 담당할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에 목표를 두고 ▲모델학과는 패션모델, 광고모델, 시니어모델 등 모델 활동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맞춤형 학습시스템을 제공한다. ▲한국어교육학과는 재외동포재단, 세종학당재단, 종이문화재단 등과 MOU를 체결해 전 세계 한글학교 교사 및 세종학당 교원을 지원하고, 전 세계 대륙별·나라별 한글학교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사이버 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항공정비학과는 항공기기초, 항공기기체, 항공기엔진, 항공기장비 등 MRO 분야와 드론 운영 등 현장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항공서비스는학과는 항공객실서비스 전문가를 양성목표로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21학년도 신설학과인 ▲항공보안학과는 다양한 실무교육을 통해 위기관리대책능력을 키우고 현장형 실무인재인 보안전문가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1학기 지원 자격 중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며, 2학년 편입학은 전문대 졸업 혹은 전문대 및 4년제 대학에서 1학년(2학기) 이상을 수료 또는 35학점(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 학습자 포함)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3학년 편입학은 전문대 졸업 혹은 4년제 대학 2학년(4학기) 이상을 수료 또는 70학점(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 학습자 포함) 이상을 이수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고교계열 및 수능시험 응시계열, 정시 지원 횟수와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지명은 2라운드 신인왕은 1순위… 차세대 스타 예약한 강유림

    지명은 2라운드 신인왕은 1순위… 차세대 스타 예약한 강유림

    대학리그 전관왕·전승 우승 황금기 신인상 수상 땐 10년 만의 대졸 기록 “평생 한 번뿐인 상이니깐 받고 싶어”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남녀 모두 2라운드 지명 신인의 활약이 화제다. 남자 프로농구에선 오재현(서울 SK), 이윤기(인천 전자랜드)가 신인왕을 놓고 다툰다면 여자 프로농구는 강유림(부천 하나원큐)이 독주하고 있다. 강유림은 지난 시즌 신입선발회에서 2라운드에 하나원큐에 지명됐다. 지난 시즌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됐다.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코트를 밟은 강유림은 팀이 치른 23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21분31초 동안 6.22득점 3.2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2년차까지 신인왕 자격을 주는 규정에 따라 강유림은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지난 25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35분19초 동안 11점을 보태며 팀이 9연패를 탈출하는 데 일조했다. 강유림은 26일 “더 물러날 데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그냥 무조건 열심히 뛰었다”고 돌이켰다. 강유림은 여자농구에서 보기 드문 대졸자다. 2016년 청주여고 졸업 후 광주대에 진학한 강유림은 “그냥 다녀보고 싶어서 대학에 갔다”면서 “수업도,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도 재밌었다. 후회는 없다”고 웃었다. 강유림의 광주대는 2016년 전관왕, 2017년 대학리그 전승 우승 등 황금기를 보냈다. 강유림은 2017년과 2019년 대학농구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대학 4년간 성적은 경기당 평균 17.9득점 15.5리바운드다. 신장 175㎝에 포워드를 맡은 강유림은 4라운드 MIP(기량발전상)를 수상하는 등 프로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MIP 수상에 깜짝 놀랐다는 강유림은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궂은일이나 빈자리를 찾아서 움직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록도 좋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지만 5승18패로 최하위에 머무는 팀 성적은 아픈 부분이다. 강유림은 “연패 기간 분위기도 안 좋았고 이길 게임도 있었는데 놓쳐서 많이 아쉬웠다”면서 “연패에 빠지다 보니 더 악착같이 이 악물고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1997년생 소띠 강유림은 2021년 소띠 해에 신인왕을 타고 싶은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강유림은 “관심을 받는 만큼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면서 “평생 한 번밖에 못 받는 거니까 받고 싶다. 줄 사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받기보단 내가 잘해서 인정받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강유림이 신인왕을 수상한다면 2013~14시즌 이후 7년 만에 2라운드 출신 신인왕 수상이자 2010~11시즌 이후 10년 만의 대졸 신인왕에 오르게 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SK “내년부터 전원 수시 채용”… 빅4 정기 채용, 삼성만 남았다

    SK “내년부터 전원 수시 채용”… 빅4 정기 채용, 삼성만 남았다

    기업들 “직무별 맞춤 인재 뽑을 수 있다” 현대차·LG 등 이미 ‘수시 채용’ 대세로 취준생들은 “채용 규모 줄어들라” 한숨“수시 채용으로 바뀌면 채용 규모도 줄어들고 경력들만 유리하겠네요. 가뜩이나 좁은 취업문이 더 좁아질 것 같아 걱정입니다.” 26일 SK그룹이 내년부터 대졸 신입사원을 정기 채용 대신 100% 수시 채용으로 뽑을 계획임을 밝히자 취업 사이트에는 이런 우려가 쏟아졌다. 회사 측은 전날 실무자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확정했다. 당초 SK그룹은 지난 2019년 대졸 신입사원을 전 계열사가 같은 기간에 모집하는 정기 채용에서 계열사별 수시 채용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해 70%, 올해는 50% 등으로 공채 규모를 서서히 줄여 내년부터는 각 사가 상시적으로 인력을 뽑는다. SK 관계자는 “채용 방식이 바뀌는 것일 뿐 채용 규모는 예년 수준(연간 8000~8500여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의 수시 채용 전환으로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삼성만 정기 채용을 유지하게 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19년, LG그룹은 지난해 7월부터 정기 채용을 폐지했다. 이날 삼성 관계자는 “현재까지 대졸 신입사원에 대한 수시 채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한화, GS, KT 등 주요 기업들도 이미 수시 채용으로 대졸 사원들을 뽑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의 채용 규모 축소 우려는 높지만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 기업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중 상시 채용에 나선 한 기업 관계자는 “대규모 정기 채용 때와 비교했을 때 수시 채용으로 뽑으면서 채용 기간이나 과정, 비용 등이 간소화됐다. 인력 보강이 요구되는 조직별로 월 단위 모집 공고를 올리니 필요한 시기에 신속하게 각 직무역량에 적합한 인재를 뽑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정기 채용을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신입사원을 뽑는 추세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알바콜과 함께 70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대졸 신입 채용 방식’을 조사한 결과 올해 수시 채용으로 신입사원을 뽑겠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은 전체의 49.9%로 공개 채용(30.1%)보다 20% 포인트가량 높았다. 특히 대기업의 올해 신입 수시 모집 비율은 36.3%였는데 이는 2018년 하반기(11.8%)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수시 채용이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졸 취업준비생들의 취업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박준 대한상공회의소 기업문화팀장은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과거처럼 전 계열사가 아닌 조직별로 채용이 상시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직종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SK, 내년 신입 수시 채용…4대그룹 중 삼성만 정기채용 유지

    SK, 내년 신입 수시 채용…4대그룹 중 삼성만 정기채용 유지

    “수시 채용으로 바뀌면 채용 규모도 줄어들고 경력들만 유리하겠네요. 가뜩이나 좁은 취업문이 더 좁아질 것 같아 걱정입니다.” 26일 SK그룹이 내년부터 대졸 신입사원을 정기 채용 대신 100% 수시 채용으로 뽑을 계획을 밝히자 취업 사이트에는 이런 우려가 쏟아졌다. 회사 측은 전날 실무자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확정했다. 당초 SK그룹은 지난 2019년 대졸 신입사원을 전 계열사가 같은 기간에 모집하는 정기 채용에서 계열사별 수시 채용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해 70%, 올해는 50% 등으로 공채 규모를 서서히 줄여 내년부터는 각 사가 상시적으로 인력을 뽑는다. SK 관계자는 “채용 방식이 바뀌는 것일뿐 채용 규모는 예년 수준(연간 8000~8500여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의 수시 채용 전환으로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삼성만 정기 채용을 유지하게 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19년, LG그룹은 지난해 7월부터 정기 채용을 폐기했다. 이날 삼성 관계자는 “현재까지 대졸 신입사원에 대한 수시 채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한화, GS, KT 등의 주요 기업들도 수시 채용으로 대졸 사원들을 뽑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의 채용 규모 축소 우려는 높지만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 기업들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중 상시 채용에 나선 한 기업 관계자는 “대규모 정시 채용 때와 비교했을 때 수시 채용으로 뽑으면서 채용 기간이나 과정, 비용 등이 간소화됐다. 인력 보강이 요구되는 조직별로 월 단위 모집 공고를 올리니 필요한 시기에 신속하게 각 직무역량에 적합한 인재를 뽑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정기 채용을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신입사원을 뽑는 추세는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알바콜과 함께 70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대졸 신입 채용 방식’을 조사한 결과 올해 수시 채용으로 신입사원을 뽑겠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은 전체 기업의 49.9%로 공개 채용(30.1%)보다 20%포인트 높았다. 특히 대기업의 올해 신입 수시 모집 비율은 36.3%였는데 이는 2018년 하반기(11.8%)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박준 대한상공회의소 기업문화팀장은 “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미래 사업 분야가 다양해지다 보니 기민하게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채용 방식을 수시 방식으로 바꾸는 기업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면서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과거처럼 전 계열사가 아닌 조직별로 채용이 상시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직종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코로나19 집단감염’ IM선교회 “초기 대응 못한 점 사과...변명 없어”

    ‘코로나19 집단감염’ IM선교회 “초기 대응 못한 점 사과...변명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비인가 교육기관 IEM국제학교를 운영하는 IM선교회가 “학교에서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오게 된 것에 대해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26일 이 단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IM대표 마이클 선교사’ 명의로 올린 글에서 “감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초기 대응을 빠르게 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 학교 측의 판단 착오였음에는 어떠한 변명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집단감염 원인에 대해서는 “신입생 입소 학생 중에 무증상 감염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IM선교회는 “대전 IEM국제학교 내부 사람들은 1월간 외부와 접촉을 거의 하지 않았으나 대전과 접촉을 우려하는 분들이 있어서 학교와 관련된 타지역 모든 기관에 투명하게 알리고 정부 방침을 따라 줄 것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IM선교회가 지역 교회와 협력 사역을 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TCS 국제학교 이름을 가지고 다음 세대를 양성하는 교회들에 이번 상황으로 어려움을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선교회를 표방한 이 단체는 청소년·아동 교육 등을 한다며 전국 지역 교회와 연계해 TCS라는 이름의 국제학교 등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이들 학교는 교육 당국의 인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역 교계에서는 IM선교회가 특정 교단이나 교회에 소속되지 않은 단체로 보고 있다. 마이클 조 선교사로 알려진 단체 대표는 그간 교계 방송 등에 출연해 어려웠던 성장 과정, 영어학원 강사로 성공, 하나님 계시 체험 등을 알려왔으나 선교사로서 이력은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기업 취업 스펙 졸업연도, 평점, 전공, 출신학교 순으로 본다

    대기업 취업 스펙 졸업연도, 평점, 전공, 출신학교 순으로 본다

    출신학교 차별없는 채용문화 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단체 교육의봄은 26일 대학 졸업 3년이 지나면 대기업 취업이 어렵다고 밝혔다. 교육의봄이 연 채용포럼에 참여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진과 전현직 대기업 채용 관계자들은 채용 과정에서 스펙은 과거에 비해 중요도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채창균 박사는 “우리나라의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의 경우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학점, 전공, 출신학교 등 전통적으로 강조되어온 스펙이 여전히 중요하다”면서 “서류 통과를 위해서 기업이 중요시하는 4가지 요인으로 졸업 시점, 출신학교, 전공, 학점”이라며 이가운데 하나라도 부족하면 대기업 취업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정민홍 화승 R&A 팀장은 “우리나라 대기업의 인력 채용은 부적격자를 걸러내는 데에 더 초점을 맞춘 ‘네거티브’ 방식”이라며 “각 직무에 필요한 사람을 뽑는 ‘포지티브’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채 박사는 대기업이 서류단계에서 최종학교 졸업 시점을 가장 중요한 평가의 요소로 간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기업은 졸업 예정자나 졸업 후 1년까지의 구직자를 선호하고, 졸업 후 1년이 지난 구직자에 대해서는 선호도가 점차 하락하다가 3년이 지나면 급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졸업 후 시간이 오래되었다는 것을 취업 역량이 떨어지는 것의 신호로 여긴다고 분석했다. 졸업시점에 이어 졸업 평점, 전공의 직무 적합성, 출신학교 등의 순으로 서류 평가에서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어학 능력과 각종 자격증의 경우는 직무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단계에서는 지원자의 도덕성과 인성을 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문계와 이공계의 취업 시장 현황이 현저하게 차이가 나서 취업 시장에서 스펙 경쟁이 치열한 것은 대부분 인문계열 학생들의 경우다. 한 공기업 채용에서 이공계는 경쟁률이 1.1대 1도 안 되지만 경상계열은 65대 1이 되는 예도 있었다. 또 취업난 증가와 함께 신입 직원의 중도퇴사율도 높아졌다. 2019년 구인·구직 플랫폼인 사람인이 기업 57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입사 1년 차 신입사원의 퇴사율은 48.6%에 이르렀다. 이병철 시너지 컨설팅 대표는 “지원자들의 직무능력과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활용하는 역량면접의 경우 1인당 90분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실제 우리나라 면접시간이 민간기업의 경우 12분 정도에 불과하다”며 신입 직원의 높은 퇴사율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했다. 코로나 대유행의 장기화로 공채 폐지와 수시채용의 확대 등 대기업의 채용 규모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성장 산업의 4가지 키워드는 BBIG(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으로 제시돼 인문계열 학생들의 취업난 심화가 전망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