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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난에 日사립대 5곳 문닫는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지방사립대학교 5곳이 내년부터 학생 모집을 중단한다. 저출산에 따른 정원 미달과 함께 경영난이 가장 큰 원인이다. 미에현에 위치한 미에주쿄대는 한때 재적생이 2000명 이상이었지만 현재 657명에 불과하다. 올해 신입생은 200명 정원에 155명만 채웠다. 대학 측은 “지난 1999년부터 미달되기 시작했다. 학생의 70%가 지역 학생들이지만 10년 동안 변화가 없다. 앞으로도 늘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현재 학생들이 모두 졸업하는 2013년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효고현의 성(聖)토마스대학도 올해 정원 250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10명밖에 선발하지 못했다. 대학 측은 학생들의 유치를 위해 지난해 유치원 및 초등학교의 교원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교직과를 신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재정적자도 28억엔(약 361억원)에 달하자 결국 2013년 폐교하기로 했다. 일본의 새로운 사법시험 예비학교로 2005년 개교한 LEC도쿄 리걸마인드대도 내년에 학생 모집을 포기했다. 지난해의 경우 190명 정원에 지원자가 없어 19명만 뽑았다. 지금껏 문을 닫은 대학은 2004년 히로시마현의 리시칸대, 2007년 후쿠오카현의 도와대 등 두 곳뿐이었다. 일본사립학교진흥·공제사업단에 따르면 18세 이상의 인구는 92년 205만명에서 올해 120만명으로 감소했지만 대학 설립의 규제완화 탓에 사립대학수는 94년 406개교에서 올해 595곳으로 증가했다. 사업단 측은 1998년 정원을 충족하지 못한 대학이 8%였지만 올해는 46.5%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절반 이상 미달된 대학도 31곳에 달했다. 더욱이 지난해 결산 결과 사립대 전체 대학 가운데 적자대학은 39%였다. 학생 2000명 미만인 지방 대학 가운데 50% 이상이 적자다. hkpark@seoul.co.kr
  • 소신지원으로 기술·학업 두 토끼 잡는다

    소신지원으로 기술·학업 두 토끼 잡는다

    강원도 원주에 사는 이별님·햇님·달님양은 이란성 세 쌍둥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각각 플루트·클라리넷·소프라노색소폰을 익혔고,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각각 전기기타·베이스·드럼을 배워, 함께 소규모 공연을 하기도 한 의좋은 자매다. 그런 세 쌍둥이가 같은 고등학교를 선택했다. 의료기기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원주정보공고 진학을 결정했고, 세 명이 나란히 합격했다. 햇님양은 의료전기과에 수석으로, 달님·별님양도 10위권대의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세 쌍둥이 아버지인 이해원씨는 28일 “아이들이 성적도 우수하고 진로에 대한 생각도 뚜렷한 편”이라면서 “지방 소도시에서는 인문계고와 대학을 나와도 취직할 곳이 마땅치 않은데, 기술과 학업을 함께 할 수 있다고 설명하자 세 명이 고민 끝에 마이스터고에 진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기술을 배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 마이스터고라고 듣고 세 쌍둥이의 미래를 걸었는데 고졸 출신을 차별하지 않는 사회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학 졸업장을 선호하는 이른바 간판문화가 단시일 내에 바뀔 것 같지 않고, 고졸자 임금이 낮은 것도 기술계 고교 기피의 한 원인”이라면서 “마이스터고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고졸 취업자 임금에 대해서도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마이스터고 첫 신입생 모집에서 별님·햇님·달님 자매처럼 소신과 적성에 따른 지원을 한 합격생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기술장인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에 설립한 마이스터고에 국가는 학비와 기숙사비 등을 지원한다. 산업계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취업에 대한 지원시스템 개발도 한창이다. 최근 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고교들 중에서도 마이스터고가 주목받는 이유는 고교와 산업계의 연계라는 참신함 때문이다. 마이스터고들은 현재 입학생 사전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전국 21개 마이스터고 개교를 앞두고 교과부는 산업계 요구에 맞춰 55개 학과를 개편하고 교육과정 개발을 마쳤다. 교원 정원을 과학고 수준으로 확보하고, 산업 현장의 명장(名匠)을 겸임교사로 초빙하는 멘토 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교과부 차원에서 한국조선협회와 조선 분야 마이스터고인 군산기계공고·거제공고·삼천포공고와의 산학협력 협약체결을 지원하기도 했다. 더 파격적인 대목은 교원 자격이 없는 산업계 인사를 포함해 교장공모를 시행한 부분. 여기에서도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부산 자동차고 교장으로 이승희 르노삼성 부사장이 내정됐다. 교직 경력이 없는 기업 임원이 학교장으로 내정된 첫 사례다. 이 부사장은 “르노삼성 부산공장과 부산 자동차고는 인연이 깊다.”면서 “퇴직한 뒤 후학을 키우고 싶어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와 회사 경영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훌륭한 인재를 키우는 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의 부산 자동차고 교장 선임은 마이스터고가 교육계뿐 아니라 산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마이스터고 육성은 청년 구인·구직난을 해결하는 정부의 중장기 대책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청년 실업의 원인 가운데 하나가 고학력자 증가에 따른 미스매치 현상이라는 지적에서다. ‘배운 뒤 필요한 곳을 찾아가는 교육’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배우는 교육’을 하겠다는 뜻이다. 마이스터고 졸업생에 대한 병역대체 복무 제안이나 산업체 근무 뒤 대학 진학 모색 방안 등이 잇따라 제기되는 이유다. 지난 7월 이명박 대통령은 원주정보공고를 찾아 “대학 가는 것보다 마이스터고에 들어가길 원하는 시대가 불과 몇 년 안에 올 것”이라고 했다. 1960~70년대 명문 공고·상고의 부활을 기대하게 만드는 발언이다. 이해원씨는 “이 대통령 방문 등을 보고 세 딸에게 마이스터고 진학을 추천하게 됐다.”고 했다. 이처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동안 산업계의 부침에 관계없이 자생력을 갖추는 게 첫 신입생을 뽑은 마이스터고의 과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경기 고교신입생 배정기준 확정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5개(수원, 성남, 부천, 고양, 안양권) 평준화지역 고교의 2010학년도 신입생 배정작업을 내년 2월5일까지 마무리한 뒤 발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도는 이를 위해 이날 평준화지역 5개 학군별로 해당 학교 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8개 일반계 고교의 2010학년도 신입생 배정기준을 확정했다. 도 교육청은 이에 앞서 7월30일 ‘2010학년도 학생배정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도 교육청은 이날 결정된 배정기준에 따라 다음달 8일 학군별 배정 예정자를 발표하고 1월9일부터 2월4일까지 컴퓨터 배정 프로그램을 이용, 학생을 배정한 다음 2월5일 배정결과를 출신 중학교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5개 평준화 지역에서는 5만 7907명 모집에 5만 8402명(정원외 제외) 지원해 1.0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퇴출대상 부실 사립대 8곳 최종 확정

    퇴출 대상 부실 사립대 8곳이 최종 확정됐다. 대학선진화위원회(위원장 김태완 계명대 교수)는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대학 구조조정 회의를 열고 후보 대학 22곳을 집중 심의한 끝에 경영이 부실한 8개 사립대학을 퇴출 대상 학교로 최종 확정했다. 위원회는 지난 5월 293개 사립대의 ▲재무지표(재학생 충원율, 등록금 의존율 등 5개 지표) ▲교육지표(신입생 충원율, 중도 탈락률, 전임교원 확보율, 학생취업률 등 6개 지표) 등을 따져 22곳의 부실 사립대를 후보군으로 압축한 뒤 현장 실사를 진행해 왔다. 퇴출이 확정된 8개 대학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하위 등급인 ‘D’ 판정을 받았고, 신입생 충원율이 5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학에 대해서는 3단계에 걸친 학교 경영컨설팅이 실시되며, 정부 재정지원에서도 불이익을 받는다.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통폐합과 구조조정, 자산 처분 등 납득할 자구노력이 없으면 결국 퇴출 절차를 밟게 된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들 대학이 회생할 기회는 주겠지만 현재의 상황으로 볼 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퇴출 대상으로 꼽힌 8개 대학 명단은 확정 때까지 비공개로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독자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된 대학에 대해서는 합병이나 해산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자구노력을 요구할 계획”이라면서 “8곳 모두 곧바로 퇴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살아남을 기회를 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인천대·인천전문대 통합 확정

    그동안 난관을 겪어 오던 시립 인천대와 인천전문대 통합이 확정됐다.23일 인천시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국·공립대 구조조정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시립 인천대와 인천전문대의 통폐합 신청건을 최종 승인했다.이에 따라 두 대학은 내년 3월부터 통합해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학과는 기존 인천대 29개와 전문대 24개 가운데 3개를 통폐합해 50개를 갖출 계획이다.전체 입학정원은 기존 4181명(인천대 1680명, 인천전문대 2501명)보다 1501명 줄어든 2680명으로 결정됐다.교과부는 인천대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이라는 입지여건 등을 고려해 동북아 국제통상 및 국제물류, 응용기술융합, BNT(Bio-materials and Nanobio Technology) 기반 생명과학, 도시과학, 지역학 및 지역인문학 등 5개 분야를 특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학교 캠퍼스는 새로 지은 인천대 송도캠퍼스가 좁아 제물포 현 인천전문대 캠퍼스를 당분간 운영하면서 새로운 제2캠퍼스 계획을 세워 나가기로 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캠퍼스 라이프]

    ‘파이오니아’ 꽃동네 봉사활동 ●충북대 23~30일 음성 꽃동네에서 봉사동아리 ‘파이오니아’가 봉사활동을 펼친다. 회원 33명은 중증 장애인들의 식사와 목욕 도우미, 청소 등을 하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낼 예정이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파이오니아는 그동안 여름 농촌봉사활동, 겨울 꽃동네 봉사활동, 보육원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해왔다. 자유전공 새내기들 잡지발행 ●충남대 올해 첫 신입생을 뽑은 자유전공학부 1년생들이 올해 학과생활을 정리한 ‘다빈치 스타일’이란 잡지를 냈다. 학부 학생 11명이 취재, 편집, 사진까지 직접 했다. 학내 교수 및 외부인사 기고문, 저명인사와의 인터뷰, 명저소개 등을 담았다. 이 학부는 내년도 신입생으로 인문·사회과학계열 27명, 자연계열 16명을 선발한다. ‘연구관리우수’ 인증받아 ●전북대 전국 국공립대학 가운데 2번째로 연구비 관리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개 항목에 걸쳐 연구비 관리 실태를 정밀 평가했다. 전북대는 연구비 수시점검팀을 설치해 사전에 부정적 집행을 예방하고 집행방안을 안내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 획득으로 전북대는 앞으로 3년간 중앙행정기관, 전문기관, 외부기관에 대한 정산보고 면제와 연구기관별 간접경비 비율 상향 조정, 연구비 중앙등급 평가시 A 등급이 부여되고 매년 1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 수시에 강한 숭덕여고 “벌써 대입 80% 성공”

    수시에 강한 숭덕여고 “벌써 대입 80% 성공”

    3학년 478명 가운데 375명. 인천 만수동에 위치한 숭덕여고에서 21일까지 배출한 2010학년도 대학 합격자 숫자이다. 대입 정시 합격 여부가 아직 확정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시 전형 합격생이 이미 고3 학생 전체의 78.4%나 된다. 서울대 4명, 연세대 8명, 고려대 5명, 이화여대 10명 등의 합격생이 나왔다. 남은 인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상위권이어서 정시를 노리는 학생과 예체능계 학생 정도이다. “‘수박먹고 대학가자’라는 책 아시죠? 이렇게 두꺼운 책을 갖고 시시때때로 세미나를 해요. 그리고 아이들과 진로 상담을 하다 보면 ‘이 아이는 이 방법으로 대학을 가는 게 좋겠구나.’라는 감이 잡힙니다.” 숭덕여고 진학지도를 총괄하는 유성호 3학년 부장교사가 추천한 김경애 교사는 수시전형 얘기가 나오자 고3 담임을 맡았던 지난 2년 동안을 이렇게 회상했다. 김 교사가 담당한 교과는 정보와 컴퓨터로 수능 과목이 아니다. 비수능 교과를 가르치면서 고3 담임을 맡았다는 점 자체가 김 교사가 얼마나 진학 지도에 열심이었는지를 입증한다. 김 교사의 수시 입시지도 전적은 화려하다. 지난해 맡은 반 학생 28명 가운데 27명을 수시로 대학에 보냈다. 남은 1명은 정시로 대학에 갔으니 100% 진학을 성공시킨 셈이다. 올해는 담임을 맡은 반 아이들 35명 가운데 27명을 합격시켰다. 남은 8명 중에 예체능계 학생이 2명이다. 양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성과가 놀랍다. 반 아이들은 강남대·경희대·동국대·서울여대·숙명여대·연세대·이화여대 등 다양한 대학에서 골고루 합격장을 받아왔다. 상위권 학생 중에는 여러 곳에 붙어 최종 선택을 앞두고 다시 행복한 상담을 한 경우도 많다. 합격생 가운데 경희대에 합격한 한 학생은 수능 언어영역에서 7등급, 수리 6등급, 외국어 5등급을 받았다. 정시를 치른다면 서울에 있는 학교 합격이 어려웠을 수도 있지만, 봉사활동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갈 수 있었다. 김 교사는 “이 학생은 경희대에서 원서를 접수하는 조건으로 내건 봉사활동 실적을 갖고 있었다.”면서 “원서 접수자가 적으니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아 유리했다.”고 설명했다. 어떻게 수시 성적이 이렇게 좋게 나왔느냐고 물었다. 김 교사는 3가지로 압축해 설명했다. 우선, 숭덕여고 진학지도 교사들의 열성과 헌신이 첫 번째 이유이다. 김 선생님이 언급한 ‘수박먹고 대학가자’는 이 학교 박권우 교사가 낸 수시전형 지도서. 박 교사는 다른 학교 진학지도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시전형 맞춤지도에 관련된 강의를 할 정도로 이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지금은 숭덕여고 교사들 대부분이 수시로 밤 늦게까지 열리는 세미나를 통해 수시 전문가로 거듭났다. 두 번째는 학교의 체계적인 지원. 숭덕여고 학생들은 2월이면 새로운 학년의 선생님들과 대면한다. 다른 학교보다 한 달이나 빨리 학기가 시작되는 셈이다. 2월에 적성검사를 수시로 치러보고, 진학지도 상담을 마친다. 이 과정을 끝내면 학생에 따라 어떤 전형으로 대학문을 두드려야 할지가 대충 드러난다. 적성검사를 잘 치는 학생은 적성검사를 보는 전형에, 수능 성적이 좋은 학생은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수시에서 상향지원하는 식이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노력이다. 노력 없이 이뤄지는 건 없다. 학생들의 노력은 수시합격 성공전략의 원동력이 됐다. 김 교사는 “사실 학생 입장에서 수시 전형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원서를 작성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공을 학생들에게 돌렸다.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수시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일은 이후 자기주도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 교사는 “대학에 가서 신입생끼리 점수를 비교해 본 뒤 ‘선생님, 제가 꼴찌로 붙었나 봐요.’라고 하던 학생이 그 다음에는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았다고 자랑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수시전형이 ‘요행’이 아니라 성적에서 미처 드러내지 못했던 학생의 잠재력과 가치를 거를 수 있는 전형이라는 믿음이 묻어났다. 김 교사는 수시합격생이 많은 게 그 학교가 공부를 잘 한다는 평가와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실제로 수능 성적 상위권이 많은 학교일수록 수시보다 정시를 선호하는 현상도 나타난다. 그러면 당연히 수능 성적이 좋은 학교의 수시 합격생수는 적을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성적 순대로 줄세우기가 만연했던 정시 위주 대입 전형에서 수시 비중이 높아지면서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이 존중받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유성호 교사는 “특수목적고 등이 좋은 학생을 싹쓸이한 뒤 특정 상위권대 진학만 고집하다가 대다수를 재수시키는 현실은 불운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고, 주어진 제도에 맞춰 최선의 선택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 벌써부터 내년 수시 전형에 대비해 ‘열공’ 중인 숭덕여고 교사들의 지향점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그래픽 강미란기자 mrkang@seoul.co.kr
  • 예술·체육 중점학교 내년 30여곳 지정… 어떻게 운영되나

    예술·체육 중점학교 내년 30여곳 지정… 어떻게 운영되나

    중학교와 일반계고 가운데 예술·체육 교육과정을 특화해 가르치는 학교가 내년에 30여곳 지정된다. 통상적인 교과와 함께 예술·체육 중심의 교육과정을 집중적으로 밟을 수 있도록 한 학교로, 201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이화여대에서 ‘중·고교 단계의 예술·체육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이 대학 조형예술대 이영희 교수팀이 만든 예술·체육 중점학교 정책연구 시안을 발표했다. 이 교수팀은 “예술·체육 중점학교가 운영되면 소수의 예술·체육고 중심으로 이뤄지는 예술·체육 교육 기회가 확대돼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관련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전국에 예술고는 27곳, 체육고는 16곳으로 2008학년도를 기준으로 대학의 예·체능계 정원은 8만 6080명이지만, 예술고·체육고 졸업생은 6843명에 불과했다. 이런 수급 불균형을 예술·체육 중점학교 육성을 통해 일부 타개하는 게 교과부의 정책 목표이다. 교과부 시안은 교육감이 교과부 내 학교 선정위원회를 거쳐 예술·체육 중점학교를 지정하도록 정했다. 공모제 교장과 전임교원을 임용하고, 예술·체육 중점학교 지정 뒤 시설확충비 5억원과 연간 운영비 2억원씩을 매년 지원한다. 중점학교로 지정되면 예술 4개 분야(음악·미술·무용·공연+영화)와 체육 등 5개 분야 가운데 학교별로 1~2개를 선택해 운영한다. 예술·체육 중점교육을 받을 학생은 학교별로 30% 안팎을 배정, 2~4개 학급에서 중점과정을 학습시킨다. 중학교의 경우 교과의 20%를, 고교의 경우 30~40%를 예술·체육과정으로 이수해야 한다. 나머지 학생들은 일반 수업을 듣게 된다. 예술·체육 중점학교로 지정되면 선발 과정에서부터 ‘투 트랙’으로 학생을 뽑게 된다. 우선 일반과정 학생을 일반 중학교 및 고교 선발과 동일한 방법과 절차로 선발한다. 이어 예술·체육 중점과정 이수 학생 선발방식과 관련, 이 교수팀은 두 가지 안을 선보였다. 평준화 지역에서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비평준화 지역에서는 학교 자율적으로 선발하는 게 1안이다. 2안은 학습계획서와 학교장 추천서 등을 통해 전공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최저심사기준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첨하는 방안으로, 1안보다 개별 학교의 학생선택권을 존중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예술·체육 중점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이 일반학교 등록금 수준에서 충분한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시·도 교육청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예술·체육 중점학교 지정방안을 마련한뒤 내년 상반기 중에 대상학교를 지정하겠다.”고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올 졸업생 6명중 1명꼴 해외서 취업문 뚫었죠”

    “올 졸업생 6명중 1명꼴 해외서 취업문 뚫었죠”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사상 유례가 없을 만큼 심각해 곳곳에서 고급인력들의 절망 섞인 아우성이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 한 신흥 대학교가 졸업생들을 대거 해외에 취업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주변에서는 ‘지방명문’의 탄생이라며 놀라고 있고, 다른 대학들은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며 곁눈질에 여념이 없다. 화제의 대학은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이 학교는 올해 졸업생 1800여명 중 300여명을 일본, 미국, 싱가포르, 중국 등지에 취업시키는 개가를 올렸다. 취업 분야도 비즈니스·NGO·금융·승무원·IT·복지·교육 등으로 다양하다. 이동진 홍보처장은 “이들은 현지 기업에서 유급 인턴으로 일하고 있으며, 연수 후에는 이 중 상당수가 정식 취업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의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500명을 해외에 취업시키기로 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 중”이라고 소개했다. ●인성 다지고 해외문화·예절 가르쳐 김희수 총장은 “국내에서 단일 대학이 이처럼 대규모 인력을 해외에 취업시킨 전례가 없다.”며 “1차적으로는 국내의 어려운 경제 상황 때문에 불가피하게 외국으로 눈을 돌린 결과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재학 중 전략적으로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두려움 없이 해외 시장을 겨냥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로 건양대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인재양성프로그램’을 마련해 해외 취업에 필요한 어학 및 인성교육과 해외문화 및 예절 등을 교육하고 현지 적응훈련도 실시했다. 김 총장은 이어 “말로만 글로벌시대를 되뇌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능력과 자질을 극대화시켜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인재로 만들어내는 교육”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건양대는 자체적으로 취업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지금까지 해마다 90%가 넘는 놀라운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집계한 취업률 통계에서도 확인됐다. 건양대는 교과부가 공식 집계를 했던 2005∼2006년에 졸업생 1000∼2000명 규모의 대학 중 부동의 1위였다. 이에 대해 김 총장은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마음을 합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 학교는 지금도 방과 후 여가를 즐길 시간인 오후 6∼8시에 학생들을 강의실에 모아 영어 등 외국어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혀를 내둘렀지만 지금은 기회로 여겨 뜨거운 열성을 보이고 있다. 이 대학의 취업시스템을 지금까지 전국 100여개 대학이 벤치마킹해 가기도 했다. 김 총장의 집무실은 소박하다. 낡은 책상과 각이 진 구식 소파 한 세트가 전부다. 이곳이 제2의 도약에 나선 ‘건양대 바람’의 진원지다. 그는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을 학과별로 모두 면담한 진기록도 가지고 있다. “두 달 동안 신입생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이상과 생각을 알게 됐지요. 전 그들에게 지방대생들이 갖기 쉬운 ‘인피어리어 콤플렉스(inferior complex)’를 갖지 말고 도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 뒷바라지는 학교에서 해주겠다고 그랬고, 어느 정도 약속을 지킨 것 같습니다.” 명문을 향한 그의 의지는 교수 관리에서도 확인된다. 여타 대학이라면 휴강은 교수들의 재량이지만 건양대에서는 미리 휴강계획서를 제출해 총장의 결재를 받아야 한다. 또 휴강 시간은 학기말에 반드시 보강해야 하며, 강의가 부실한 교수는 철저히 재교육을 시키고 있다. 이런 체계적 관리를 종합해 학기말에 교수들에게도 성적표를 배부하고 결과를 이듬해 성과급에 반영한다. ●총장이 직접 올해 전체 신입생 면담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 특히 금연 장학금과 다이어트 장학금은 학생들의 노력에 대한 학교의 보상이다. 올 1학기에 이렇게 지급된 장학금이 2억 2500만원에 수혜학생이 1389명이나 됐다. 많은 대학들이 주목하는 건양대의 변화와 관련해 김 총장은 이렇게 말했다. “대학의 본령은 교육입니다. 지금까지 그 교육이 부실했기 때문에 국가경쟁력 역시 답보 상태를 못 벗어났던 것이지요. 그래서 낡은 틀의 교육 대신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으로 방향을 바꿨으며, 그래야만 합니다. 다들 취업을 걱정하는데 제도나 그런 점 말고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그건 학생 경쟁력이 그만큼 낮다는 말도 됩니다. 그걸 지금 바꾸는 건데, 전 아직 늦지 않았다고 봅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2010학년도 사이버大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대학교들도 2010학년도 신·편입생들을 모집한다. 모집은 대부분 이번달로 마감된다. 사이버대는 고등학교 졸업자나 검정고시 합격자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특히, 본업을 유지하면서 다닐 수 있어 직장인, 군인, 주부들에게 인기다. 사이버대에 개설돼 있는 학과들은 일반대학에 못지 않다. 영어, 경영, 사회복지, 사회과학 전공 등 뿐만 아니라 외식창업학과, 융합학과, 3D애니매이션학과와 같은 실용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학과도 있다. 전공과 연계해 각종 자격증을 손쉽게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은 사이버대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이다. 저렴한 학비, 장학금 혜택은 덤이다. 2010학년도 오프라인 대학들에 도전장을 내민 사이버대를 소개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 해외연수 등 외국어특성화 교육 한국외대가 55년간 쌓아온 외국어교육의 노하우를 온라인에 재현한 사이버대 중 유일한 ‘외국어특성화’대학이다. 2+2 복수학위제도, 해외 언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0학년도 입학 지원은 17일까지 1차, 다음달 4일부터 22일까지 2차 지원을 받는다. 전형은 자기소개서(80%)와 논술(20%)로 이뤄지며, 영어·중국어·일본어 어학자격증이 있을 경우 가산점(5%)이 주어진다. 개설된 모집 단위는 영어·중국어·일본어·한국어학부로 구성된 4개의 외국어계열 학부와 경영·언론홍보학부로 구성된 2개의 사회계열 학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실용영어, 테솔(TESOL), 통번역의 세부 전공으로 나뉘어져 있는 영어학부에서 TESOL 전공과정을 이수하면 ‘TESOL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한국어학부 재학생도 한국어 교육실습 등 해당 영역별 지정 학점을 이수하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급하는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02)2173-2580, www.cufs.ac.kr ■ 경희사이버대학교 - 경희대와 시너지효과 극대화 오는 28일까지 정보·문화예술, 사회과학, 국제지역, 경영, 호텔·관광·외식학부 등 5개 학부 19개 학과에서 201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은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2학년 편입은 전 대학 35학점 이상, 3학년 편입은 70학점 이상 수료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학업계획서(70%)와 논술(30%)을 전형요소로 반영한다. 지난 8월부터 경희대 조인원 총장이 경희사이버대 총장을 겸직하게 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양 학교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각종 프로젝트 진행 및 노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입학생은 경희대와 학점 교류는 물론 도서관, 강의실, PC실습실 등 교내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경희가족으로 경희의료원의 진료비 감면혜택(가족 포함)과 경희대학교 대학원 진학 시 경희동문 장학 혜택도 받는다. 또 대동제, 학술제, 체육대회,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가할 수 있다. (02)959-0000, www.khcu.ac.kr ■ 한국사이버대학교 - 전공外 모든 강좌 청강 가능 개교 9년 만에 사시합격자 6명, 소방기술사 4명을 배출했다. 연세대, 서강대 등 전국 57개 명문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17일까지 소방방재, 사회복지, 상담학과를 포함한 16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점당 수업료는 8만원이다. 2010학년도 1학기 입학생 전원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특별전형 입학자 전원과 일반전형 직장인, 주부 지원자에게는 입학 후 1년간 수업료 2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학사편입학 입학자는 입학 후 1년간 수업료 25%, 협정기관 직장인은 산업체 위탁전형을 통해 졸업 시까지 매 학기 수업료 40%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내년부터 재학 중 자신의 전공뿐만 아니라 교내 모든 강좌를 청강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전공 과목을 평생 수강할 수 있는 파격적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연세대 등 전국 25개 회원대학 도서관 출입 및 도서열람도 할 수 있다. (02)3149-9611, go.kcu.ac ■ 한국디지털대학교 - 고대·POSCO 등과 산학협력 개인의 의견을 서술하는 논술평가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작성한 글은 입학지원서와 함께 제출한다. 수업료는 1학점당 6만원으로 본인의 희망에 따라 최저 9학점(54만원)부터 최대 18학점(108만원)까지 탄력적으로 학점을 신청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번 우대모집 기간에 직장인, 주부, 농어촌 거주자,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합격 후 입학하면 입학금(30만원)이 전액 면제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눈에 띄는 학과로는 전공과목으로 수강만 하면 청소년지도사 2급 필기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는 청소년학과와 정보관리전문가나 IT보안 컨설턴트, 최고정보책임자(CIO)가 될 수 있는 정보관리보안학과가 있다. 국내의 고려대, 미국의 테네시대, 조지아 사우스웨스턴 주립대, 영국의 뉴캐슬대 등의 학교는 물론 POSCO, 한국마이크로소프트, KBS 등의 기관들과도 산학협정을 맺었다. (02)6361-2000, go.kdu.edu ■ 한양사이버대학교 -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 강점 70여년 역사를 가진 한양대의 교육 경험에서 비롯된 최고 수준의 콘텐츠와 차별화된 학사행정 서비스가 강점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선·후배가 수업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하게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 현 교과부가 실시한 원격대학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0월 사이버대 중 유일하게 대학원 석사과정을 인가받아 2010학년도부터 경영, 휴먼서비스, 부동산대학원 등 3개 대학원, 8개 전공이 개설된다. 올해 초 테솔(TESOL) 분야 최고의 교육기관인 미국 애너하임대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 6월부터 ‘TESOL 자격증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키로 협약해 외국대학과 공동으로 TESOL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8일까지 입학원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전형요소는 자기소개 및 이력경력(30점), 지원동기 및 향후 학업계획(30점), 적성검사(40점)로 이뤄진다. (02)2290-0114, go.hanyangcyber.ac.kr ■ 세종사이버대학교 - 융합경영·자유전공학과 눈길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2010학년도부터 신설되는 ‘융합경영학과’와 학문의 경계를 뛰어 넘는 ‘자유전공학과’가 눈에 띈다. 특히 자유전공학과의 글로벌인재양성과정에선 해외대학 탐방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혜택도 주어진다. 오는 29일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지원동기(80%)와 논술고사(20%)를 전형요소로 반영한다. 전형별, 학과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수능성적과 고교 내신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모집학과로는 부동산경매중개학과, 금융재테크학과, 융합경영학과,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노인보건복지학과, 아동보육복지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상담심리학과, 자유전공학과, 만화·게임·3D애니메이션학과, 유비쿼터스컴퓨팅학과, 정보보호시스템학과 등이 있다. 이번 입시에서는 입학생 전원에게 1년간 수업료 20% 감면 혜택이 부여된다. 장애인은 수업료의 20~50%, 다문화가정 및 기초생활수급자는 30~100%, 외국인은 50%의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2204-8000, www.sjcu.ac.kr/entr ■ 서울사이버대학교 - 국내유일 군경상담학과 개설 노인복지학과를 비롯해 군경상담학과, 금융보험학과 등 이색학과가 눈길을 끈다. 특히 군경상담학과는 군내 전문심리상담관(군상담사)과 경찰 및 교도분야 심리상담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대학인 미국 존스국제대학(JIU)과 국내 최초로 창업지도사 자격증, 프로젝트 관리사(PMP) 자격증 과정을 공동 개설했다. 오는 29일까지 201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교 내신과 수능성적에 상관없이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학원서에 포함되는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서를 전형요소로 선발한다. 모집 단위는 인간복지학부, 심리·상담학부, 사회과학부, 경상학부, IT·디자인학부 등 5개학부 14개 학과이다. 가족 2인 이상 재학 시 입학 첫 학기부터 가족장학금 혜택을 부여한다. 직업군인은 입학과 함께 50%의 수업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944-5000, www.iscu.ac.kr ■ 서울디지털대학교 - 사회복지·상담심리학부 인기 연간 8000여명의 학생에게 3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약 4000명에 가까운 학생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 수준이다. 오는 22일까지 201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수능성적과 상관없이 입학지원서, 학업계획서, 학업적성 평가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입학금과 수업료를 할인해 주는 각종 특별전형을 눈여겨 볼 만하다.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검정고시출신, 직업군인, 장애인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인 이상의 가족이 동시에 재학하거나 졸업 후 타 전공으로 재입학해도 장학금이 주어진다.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17개 학부 25개 전공이 개설돼 있다. 사회복지학부, 교육학부, 상담심리학부가 인기가 높다.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서다. 지난해 10여명이 작가로 등단한 문예창작학부도 인기다. 코디네이터, 스타일리스트, MD, 패션에디터 등을 양성하는 디지털패션 전공이 독특하다. 1644-0982, www.sdu.ac.kr
  • “외고 입학사정관제 사교육 더 부추겨”

    존폐 논란에서 한 걸음 비켜 선 외고가 또 다시 ‘사교육의 온상’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0일 정부의 외고개편안 발표이후 학생수 축소, 중 2·3학년 영어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 선발, 각종 경시대회 수상실적 반영 금지, 국제고나 자율형고·사립고로의 전환 등으로 외고가 힘을 잃었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을 잡겠다며 도입된 ‘입학사정관제’가 되레 사교육 시장에 불을 붙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자녀들의 외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은 외고 입시의 키워드가 된 ‘영어’와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목동의 학부모 한모(47·여)씨는 “영어 내신성적만 반영한다니 지금부터는 영어 과외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입학사정관의 심사 대상이 될 자기소개서나 면접 등을 위해 논술공부도 따로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고를 향한 학생들의 의지도 여전했다. 서울 중계동 정모(14)군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외고 진학을 위해 준비해 왔는데 외고가 계속 존속된다고 해 안도했다.”면서 “학급당 학생수가 25명으로 줄어들어 입학이 더 어려워진 점이 아쉽다.”고 털어놨다. 학원가는 외고 개편안을 반기는 분위기다. 외고입시 전문 H학원 관계자는 “외고 학생수 축소는 입시 문만 좁혀 사교육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라면서 “특히 영어와 논술이 사교육의 축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입시전문가는 “중학교 영어 내신으로 학생들의 외국어 소질을 파악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따라서 당락을 좌우할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생활기록부, 교장 추천서, 면접 등을 통해 우수한 학생을 선별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특히 구체적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교장추천서나 자기소개서에는 토익 점수, 경시대회 성적 등이 포함될 수밖에 없어 외고개편안이 사교육을 잠재울 것이라는 기대는 말 그대로 기대일 뿐”이라며 “이 같은 허점 때문에 외고 교장단이 크게 반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2010 대입 정시모집] 우리 대학 이렇게 뽑아요

    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총 15만 8625명으로 지난해 16만 6570명보다 줄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출제되면서 수능 최저기준 미달 등을 충족시키지 못해 수시에서 탈락하는 인원도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결국 정시를 통한 대학 입시문이 좁아졌다는 얘기다. 대학별로 본격적인 원서접수는 18일부터 시작된다. 수능 표준점수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등을 기반 삼아 지원 전략을 본격적으로 수립할 때이다. 전문가들은 가, 나, 다군별로 소신 지원할 대학과 안정지원을 할 대학을 적절하게 배치했을 때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정시 원서를 쓸 대학을 고를 때 가장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수능 성적표이다. 논술과 면접 전형을 생략한 대학이 늘어나면서 수능의 영향력은 해마다 커지는 추세이다. 대학별로 수능에서 반영하는 영역이 다르고, 영역별로 두는 가중치가 다르다는 점을 참작해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을 반영할 때에도 대학마다 채택하는 과목과 학년별 가중치가 각양각색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면 성적을 반영할 때 손해보는 일은 막을 수 있다. 학부제를 없애고 학과제로 전환하는 학교가 늘면서 모집단위별 인원이 줄어드는 현상도 생길 전망이다. 1차 합격자 발표가 끝난 뒤에도 추가모집 등을 계속 관망해야 하는 이유이다. 지망하는 대학과 학과의 지난해 합격선을 파악하고, 올해 자신의 수능 백분위 점수와 비교하면 자신의 합격 여부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생학과를 지망할 때에는 같은 학교 유사학과의 합격선을 파악한 뒤 지망해야 한다. 특히 신생학과를 지망할 때에는 졸업 뒤 진로 등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해보는 게 좋다. 심재억 홍희경 이영준기자 saloo@seoul.co.kr ■ 가천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과 9개 학부, 21개 학과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천의대는 뇌과학연구소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등과 연계해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0학년도부터 약과학과·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한 가천의대 측은 “국내 최고의 의료·생명·보건·복지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의대는 2010학년도 정시에서 정원 내 337명, 정원 외 11명 등 348명을 선발한다. ‘나’군과 ‘다’군에서 분할모집하는데, ‘나’군에는 정원 내 일반전형·특기자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정원 내 일반전형과 정원 외 농어촌·전문계고 출신자 특별전형을 배정했다. ‘나’군 일반전형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는 수능 60%와 학생부 40%로 당락을 결정한다. 단 산업디자인학과는 수능 30%, 학생부 30%에 실기 40%를 더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체육과학부는 경기실적 50%, 학생부 30%, 면접 20%로 당락을 결정한다. ‘다’군 전형에서는 수능 60%, 학생부 40%로 합격자를 뽑는다. 수능은 반영 영역·비율이 모집 군과 단위별로 서로 다르다. ‘나’군 대다수 모집단위에서는 수리와 외국어를 40%씩 보고, 언어나 탐구 영역을 20% 반영한다. 경상학부는 수리 대신 언어를 40% 보고, 수리나 탐구 영역을 20% 반영한다. 체육과학부는 언어·외국어를 40%씩 보고, 수리나 탐구 20%를 반영한다. ‘다’군에 속하는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는 외국어 40%와 언어·수리·탐구 가운데 2개 영역을 추려서 30%씩 반영한다. 생명과학과·약과학과·간호학과는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가장 우수한 영역을 45%, 두번째로 우수한 영역을 35%, 세번째로 우수한 영역을 20% 비율로 합산한다. 학생부에서는 교과 영역만 본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5개 교과 가운데 학년별로 상위 3개씩을 반영하지만, 상위 3개 교과에 사회와 과학이 동시에 들면 1개만 반영한다. 1~2학년 성적은 30%씩만 반영하고, 3학년 성적을 40% 반영한다. (032)820-4091, ipsi.gachon.ac.kr 이길남 입학처장 ■ 건양대학교 최근 각 대학이 관심을 쏟고 있는 각종 특성화 전략의 관점에서 볼 때 건양대만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학교도 흔치 않다. 1991년 개교해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신흥 지방명문’이라는 안팎의 평가가 어색하지 않다. 대전 건양대병원, 서울의 김안과병원과 한 가족인 건양대는 해마다 3억~5억원의 비용을 들여 전교생을 방과후 학교로 끌어모은다. 매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외국어 등 교양수업은 이 학교 졸업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길러내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내고 있다. 건양대는 자체적으로 취업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9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올해 300여명을 일본·싱가포르 등 해외에 취업시켰으며, 내년에는 이를 500명으로 늘려 잡았다는 점이다. 인재 수출을 통해 취업난을 뚫겠다는 지혜와 노력이 담겨 있다. 건양대는 이런 실질적 교육의 필요성을 현실 교육에 접목시켜 ‘작은 것이 얼마든지 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이 대학이 모집하는 정원은 보건의료·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 등 4개 계열 43개 학과에 1920명. 이 가운데 일반전형 946명, 취업자전형 1명, 농어촌학생 전형 76명 등 1023명을 정시에서 뽑는다. 일반전형의 경우 거의 모든 학과에서 학생부와 수능을 50%씩 반영해 선발하지만, 세무학과·경찰행정학과·중등특수교육과·병원관리학과·제약공학과는 학생부 40%와 수능 60%로 선발한다. 복지스포츠학과는 학생부 20%, 수능 30%, 입상실적 20%, 전공적성검사 30%를 반영한다. 의과학대 8개 학과는 다단계 전형으로 선발하는데, 의학과는 학생부 30%와 수능 7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1단계에서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간호학과·작업치료학과·안경광학과·임상병리학과·방사선학과·치위생학과·물리치료학과 등은 학생부 40%와 수능 60%로 1단계에서 4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종합해 평가한다. (041)730-5221, ipsi.konyang.ac.kr 김한수 입학홍보처장 ■ 경원대학교 경원대를 졸업하려면 ‘영어 말하기 졸업인증’을 받아야 한다. 글로벌 교육에 관해서는 국내 최고 대학들을 넘어서 ‘진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는 의지를 담은 제도이다. 경원대는 정시 모집 기간에 입학정원의 43%에 해당하는 1510명을 뽑는다. ‘가’군에서 정원 내 433명과 농어촌학생전형 한의예과 3명을 수능 100%로 심사해 모집한다. ‘나’군에서는 관현악과와 작곡과에서 60명을 수능 15%, 학생부 15%, 실기 70%를 반영해 뽑는다. ‘다’군은 정원 내 887명과 농어촌·전문계 전형 등 정원 외 127명을 선발한다. ‘다’군 전형 대부분에서는 수능 90%와 학생부 10%를 반영하지만, 바이오나노학부는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예체능계는 수능과 학생부 30%씩과 실기 40%를 종합해 평가한다. 인문계는 언어와 외국어 40%씩과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1과목 20%를 반영해 수능 성적 평가에 활용한다. 자연계는 언어 대신 수리를 넣는다. 예체능계에 적용되는 수능 점수는 언어와 외국어를 50%씩 반영해 계산한다. 학생부는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를 석차등급으로 반영한다. 인문계는 국어·외국어(영어)·사회 또는 과학을, 자연계는 수학·외국어(영어)·과학 또는 사회를, 예체능계는 국어·외국어(영어)를 반영한다. 학년별로 가장 성적이 좋은 한 과목씩을 제출하면 된다. 바이오나노대학과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 법학과에서는 수능 반영영역 평균 1.8등급 이내 학생에게 4년 동안 입학금과 등록금, 매달 30만원의 학업보조금을 지급한다. 경원대는 이 3학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했다. 특히 바이오나노와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에서는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1년 동안 입학금과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준다.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는 IT대학의 소프트웨어 학부에서 독립한 학과로, 컴퓨터·휴대전화·TV·게임기·자동차 내비게이터·로봇 등에 내장되는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설계자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031)750-5902, iphak.kyungwon.ac.kr 김완희 입학처장 ■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는 정시에 정원 내 922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 공연영화학부 24명을 모집하고, ‘나’군과 ‘다’군에서 인문·자연계 수험생을 나눠서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모집인원의 30%를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선발한 뒤 나머지 70%를 학생부 60%와 수능 40%를 반영해 뽑는다. 5년제인 건축학과 선발에는 올해 최초로 실기시험을 도입했다. ‘다’군 역시 모집인원의 30%를 수능 성적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70%에 대한 전형에서는 학생부 40%와 수능 60%씩을 반영한다. ‘나’군과 ‘다’군 모두 인문계열·자연과학대·건축학과·체육교육과 전형에서 수리‘가’를 선택한 수험생에게 수리 영역 취득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학생부는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인문·예능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내에서 이수 전과목을 보고,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내에서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한다. (031)8005-2550. 천안캠퍼스 정시모집에 지역할당제·전문계고교 출신자 전형 등을 도입했는데, 지역할당제를 통해 충남 및 경기도 평택·안성시 소재 고교 졸업생에게 지원 자격을 준다. 2010학년도부터 중동과·법무행정학과·나노바이오의과학과·에너지공학과·조소과·기악과 등 6개 학과를 신설한다. 기존 법학과는 죽전캠퍼스와 통합해 죽전캠퍼스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천안캠퍼스의 생명과학특성화 프로젝트에 따라 나노바이오의과학과에는 정부 지원금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천안캠퍼스는 정시 ‘나’군에서 일반학생 424명을 뽑고, ‘다’군에서 일반전형 516명과 지역할당제 120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로 ‘나’군에서 학생부 20%와 수능 80%로 합격자를 가려낸다. ‘다’군에서는 학생부 30%와 수능 70%의 비율로 선발한다. 의예과와 치의예과는 학생부 10%와 수능 90%를 종합해 뽑는다. 예능계는 학생부 10%, 수능 30%, 실기 60%를 반영한다. 체능계는 학생부 20%, 수능 50%, 실기 30%로 선발한다. (041)550-1233, ipsi.dankook.ac.kr 이재훈 입학처장 ■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 2010학년도 정시모집의 관건은 수능이다. 우선 ‘가’, ‘나’군 모집인원의 50%를 100% 수능으로만 선발한다. 나머지 50%는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단, ‘나’군에서 모집하는 자유전공학부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의 반영과목수는 20개 과목에서 12개 과목으로 대폭 줄였다.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최소 0.2점에 불과하다. 수능 성적은 언어·수리·외국어는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수능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25%, 수리 ‘가·나’형 30%, 외국어 30%, 사탐(3과목) 15%이며, 자연계열은 언어 25%, 수리 ‘가’형 30%, 외국어 30%, 과탐(3과목) 15%씩이다. 서울시가 설립·운영하는 서울시립대는 국내 최초의 공립대학교다.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등록금이 사립대학의 절반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장학금 수혜율은 50%에 달한다. 2010학년도부터 입학전형 특별장학금이 더욱 확대된다. ‘입학전형 특별장학금I·II·III’은 외국어와 수리영역의 백분위 합이 198점 이상 되는 합격자, 인문계열은 언어·수리·외국어의 백분위 합이 290점 이상, 자연계열은 수리·외국어·과학탐구의 등급 합이 5이내인 합격자 등에게 등록금 1개 학기부터 4년 전액 면제까지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립대가 자랑하는 도시관련 학과의 교수진은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이라는 대도시를 꾸려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90년대 중반부터 도시계획, 건축, 조경, 도시행정, 세무관련 학과의 특성화를 꾸준히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현재 시립대는 세무사 합격자 수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법학전문대학원도 유치했다. 이춘우 입학관리본부장은 “등록금이 서울 소재 대학 중 가장 낮고, 서울 소재 고교 출신자는 입학금이 면제되는 서울시립대는 공립대학으로서 그 책무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02)2210-2103, iphak.uos.ac.kr 이춘우 입학관리본부장 ■ 을지대학교 을지의과대와 서울보건대학이 통합해 2007년 재탄생한 을지대는 의·생명 중심의 대전캠퍼스와 보건·의료 중심의 성남 캠퍼스를 두고 있다. 대전캠퍼스에 의과대·간호대·일반대학원·보건대학원·임상간호대학원을 설치했고, 성남캠퍼스에는 보건과학대·간호대·보건산업대의 체제를 갖췄다. 나아가 대전캠퍼스에 약학대 신설을 추진 중이다. 대학 안에 MRI와 CT와 같은 첨단 의료환경을 구축해 놓은 을지대는 최근 6년 동안 의사국가고시 100% 합격, 7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대전캠퍼스 근처에 위치한 대덕연구단지·오송생명과학단지와 성남캠퍼스 근처 테크노밸리 입주 업체들과 연계해 캠퍼스 주변에 헬스테크노벨트를 조성하는 구상을 현실화하고 있다. 대학에 고가의 첨단 장비를 구비하고 현장 위주 첨단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 뒤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재단이 자리잡고 있다. 을지대를 운영하는 을지재단은 박영하 박사가 1956년 서울 을지로에 산부인과를 개설한 것을 시초로 설립됐다. 지금은 1000병상이 넘는 대전 을지대병원과 서울시 노원구에 700병상 규모의 을지병원, 충남 금산에 위치한 금산을지병원 등 3개의 의료원을 운영한다. 내년에는 마곡지구에 1000병상을 갖춘 병원을 건립한다. 의료원뿐 아니라 범석학술장학재단과 을지인력개발원, 을지생명과학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을지대는 ‘가’군과 ‘다’군에서 성남캠퍼스 398명을, ‘나’군에서 대전캠퍼스 89명을 모집한다. ‘가’군은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50%씩 반영하고, ‘다’군은 수능 성적만으로 평가한다. ‘나’군 전형에서는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종합해 평가한다. 단 의예과는 수능 70%, 학생부 20%, 면접 10%를 반영한다. 의료 홍보디자인학과에서는 수능 20%, 학생부 40%에 실기 4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의예과·여가디자인학과·의료 홍보디자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은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을 선택하도록 했다. 학생부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성적만 석차등급과 이수단위로 반영한다. (042)259-1500, ipsi.eu.ac.kr 김정환 입학관리처장 ■ 아주대학교 아주대에 정시 지원하는 학생은 내신성적을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모든 학과(부)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일절 반영하지 않기 때문. 100% 수능성적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므로 수능이 ‘절대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능성적 활용은 언어·수리·외국어는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상위 2과목 평균 백분위를 반영한다. 단 ‘다’군의 의학부는 2단계 전형에서 면접 10%를, 농어촌전문계고교전형에서 서류평가 20%를, ‘가’군의 기회균형선발전형 2단계에서 면접 20%를 반영한다. 정시 ‘가’군에서 언어·수리·외국어 중 성적이 좋은 순으로 40, 30, 20%를 반영하는 것이 독특하다. 탐구는 상위 2과목 평균 백분위 10%를 반영한다. 산업정보시스템공학부, 건축학부, 정보 및 컴퓨터 공학부, 미디어학부, 간호학부, 금융공학부, 경영학부, 인문학부 등은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정시 ‘다’군은 수능 영역별 성적을 계열별로 구분해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리·외국어의 비율이, 인문계열은 언어·외국어 영역의 반영비율이 높다. 의학부는 다단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10배수를 수능으로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90%)과 심층면접(10%) 점수를 합산한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자유전공, 의학부, e-비즈니스학부, 스포츠레저학부는 정시 ‘가’군에서 선발하지 않는다. 특히 올해 신설된 금융공학부는 ‘가’군에서만 선발하며, 신입생에게는 장학금·성적우수자 복수학위·해외교환학생 우선선발·금융기관 인턴십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아주대 임석철 입학처장은 “신설된 금융공학부에는 수학에 소질이 있으며 경제현상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시 합격자 중 수능의 언어·수리·외국어 3개 영역 백분위가 4%이내인 신입생은 최대 4년간 입학금 및 등록금이 면제되고, 연간 400만원의 학업장려금, 교환학생지원뿐만 아니라 기숙사 및 기숙사비까지 지원된다. (031)219-2021, www.iajou.ac.kr 임석철 입학처장 ■ 홍익대학교 정시에서 수능성적을 반영할 때 표준점수가 아닌 석차백분위를 사용한다는 점이 남다르다. 학생부는 등급을 활용한다. 또한 모집 군별로 전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눈여겨보지 않으면 실수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예능계열 학부의 경우 서울캠퍼스의 미술대학은 ‘나’군에서만, 조치원캠퍼스의 조형대학과 게임그래픽디자인전공(미술계)은 ‘가’군에서만 모집한다. ‘가’군은 수능 60%와 학생부 40%로, ‘나’군은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2개영역의 수능 100%로, ‘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예술학과와 미술대학 자율전공을 제외한 예능계열은 학생부 40%, 수능 20%, 실기 40%의 성적을 평가해 합격 여부를 가린다. 예술학과는 학생부 40%, 수능 55%, 실기 5%로 선발한다. 미술대학 자율전공에서는 실기를 보지 않는다. 학생부 30%, 수능 50%, 서류 10%, 심층면접 10%로 선발한다. 실기고사를 많이 준비하지 못했지만 미술에 대한 적성을 갖추고 있는 학생을 위해서다. 실기고사가 없는 대신 학생부는 미술 교과의 모든 교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2009년 2월 이전 졸업자는 수능 성적으로 학생부 점수를 결정한다. 단 수능시험 비교평가 대상자 중 미술대학 자율전공 지원자의 미술 교과는 서류심사 점수로 비교 평가한다. 인문계열 전형에서 논술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수능 성적은 석차백분위를 단순 평균하여 반영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자유선택 4과목 중 상위 3과목 성적을 자동 반영한다. 정시에서 농·어촌 학생과 전문계 고교 졸업(예정)자 특별전형도 실시한다. 홍익대 서종욱 입학관리본부장은 “홍익대는 모집 군별로 전형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군을 선택해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본교 입시요강을 면밀히 검토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한 입학 성적 등 입시자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02)320-1056, ibsi.hongik.ac.kr 서종욱 입학관리본부장 ■ 한양대학교 한양대의 2010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의 열쇠는 수능이 될 전망이다. 정시 정원의 70%를 수능으로만 우선 선발한다. 학생부는 교과별 상위 3과목만 반영한다. 서울캠퍼스는 ‘가’군에서 수능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상위 70%를 우선 선발하며, 나머지 인원은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나’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ERICA(안산)캠퍼스는 ‘나’군에서 수능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상위 70%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가·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인문계의 경우 언어 30%, 수리 ‘가·나’ 20%, 외국어 30%, 사·과탐 20%를 반영하고, 상경계는 언어 20%, 수리 ‘가·나’ 30%, 외국어 30%, 사·과탐 20%를, 자연계는 언어 20%, 수리 ‘가’ 30%, 외국어 20%, 과학탐구 30%를 반영한다. 인문계 및 상경계열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 성적이 사탐에서 반영하는 3과목 중 1개 과목의 성적보다 좋을 경우, 사탐의 1개 과목으로 인정하여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영역에서 지구과학II를 제외한 II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달리 자연계열 응시자(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탐)도 본교 인문계 또는 상경계 모집단위로 지원이 가능하다. 2010학년도부터 서울캠퍼스 공과대학에 에너지공학과, 융합전자공학부가 새로 들어선다. ERICA캠퍼스 공학대학에도 생명나노공학과가 신설된다. 신생 학과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는 다양한 장학금 혜택 및 해외 프로그램 참가의 기회를 줄 계획이다. 또한 한양대는 본교 교수직 임용을 보장하는 ‘한양 예비교수인재 선발’ 프로그램과, 노벨상에 도전하는 과학영재를 위한 ‘한양 Honors’ 프로그램 등 최상의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오성근 입학처장은 “한양대는 학생에게는 입학하고 싶은 대학, 사회에서는 ‘한양대’라는 이름만으로도 믿고 채용할 수 있는 대학, 연구 분야에서는 국내외에서 모두 인정받는 대학이 되기 위해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02)2220-0070, www.hanyang.ac.kr/admission 오성근 입학처장 ■ 서울산업대학교 2009년도 4년제 대학 취업률 전국 1위(75.4%)를 달성한 서울산업대는 공과대학·자연생명과학대학·조형대학·인문사회대학 등 4개의 단과대학으로 구성됐다. 올해 정시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1006명, 특별전형 185명 등 1191명이다. 정원 외 모집으로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을 실시해 60명을 선발한다. ‘가’군으로 모집하지만, 산업대이기 때문에 일반대학 ‘다’군 지원까지 끝난 뒤 추가지원할 수 있다. 모집단위별로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합산해 성적우수자순으로 선발한다. 조형대학과 스포츠건강학과는 이렇게 1단계에서 7배수를 모집한 뒤 2단계에서 실기시험을 치른다. 조형대학은 수능 40%에 실기 60%를, 스포츠건강학과는 수능 20%에 실기 80%를 반영한다. 차세대지도자 특별전형은 단과대별로 지정하는 영역이 2등급 이내면 응시할 수 있고, 합격생 전원에게 4년 등록금 면제 혜택과 기숙사와 생활보조금을 월 30만원씩 지원한다. (02)970-6028, admission.snut.ac.kr 김태수 입학관리본부장 ■ 서울여자대학교 ‘나’군에서 디자인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일반전형으로 520명을 뽑고, ‘다’군에서 수능 3개영역 전형과 디자인학부 일반전형 280명을 선발한다. ‘나’군 일반전형은 학생부(200점)와 수능(600점) 백분위를 반영하는데, 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한다. 수능을 반영할 때 인문계에서는 언어 30%, 수리 20%, 외국어 30%, 탐구 20%씩을 반영한다. 자연계에서는 수리와 과학탐구를 필수로 반영하고, 언어와 외국어영역 가운데 1개를 선택해 3개 영역을 동일한 비율로 평가한다. 학생부는 체육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데, 교과성적 80%, 출결 10%, 봉사활동 10%를 본다. ‘다’군 수능 3개영역 전형은 인문대학·교육심리학과·체육학과·서양화과·공예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지정된 수능 3개영역 백분위만으로 뽑는다. 수리가/나형 응시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02)970-5003, admission.swu.ac.kr 이영섭 입학관리처장 ■ 성신여자대학교 ‘가’군 일반전형 일반계 학과(부)는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사범계 전형에서는 수능 55%, 학생부 40%, 교직 인·적성 및 구술면접 5%를 반영한다. 2010학년도 입시부터 신설된 ‘가’군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 전형은 수능 1개 지정영역 성적만 100% 반영하는 전형으로 언어 또는 외국어영역을 반영한다. ‘나’군 일반전형 일반계 학과(부)는 수능 100%로 선발하며, ‘가’와 ‘나’군 모두에서 선발하는 산업디자인과는 수능 30%, 학생부 20%, 실기고사 50%를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학생부는 교과성적 90%와 출석성적 10%를 전 학년 일괄 합산해 반영하고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고등학교 이수계열에 관계없이 교차 지원이 가능하며 대부분 ‘2+1체제’(필수 2, 선택 1과목)로 학생부 및 수능성적을 잘 활용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글로벌의과학과를 신설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02)920-2000, www.sungshin.ac.kr/iphak 김종배 입학홍보처장 ■ 국민대학교 ‘가’군에서 1198명을, ‘나’군에서 공업디자인학과·음악학부·공연예술학부 147명을, ‘다’군에서 시각디자인학과·실내디자인학과·영상디자인학과·미술학부 102명을 모집한다. 농어촌·전문계 고교 출신자·기회균형 등 정원 외 특별전형은 ‘나’군에서 105명을 선발한다. 2010학년도부터 자연대 발효융합학과와 조형대 영상디자인학과를 신설했다. 기계자동차공학부는 올해부터 자동차공학과와 기계시스템공학부로 나눠 신입생을 뽑는다. 인문·자연계의 경우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종합해 평가하는데, 수능은 백분위 반영지표를 활용한다. 탐구영역 반영과목이 지난해 3과목에서 올해 2과목으로 줄었다. ‘가’군과 ‘나’군의 예체능학과 가운데 조형대학은 학생부 30%, 수능 40%, 실기 30%를 반영하고, ‘다’군에 포함되는 학과는 실기고사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한다. (02)910-4114. www.kookmin.ac.kr 박태훈 입학처장 ■ 광운대학교 ‘가’군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다’군 일반전형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종합해 평가한다. 수능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2과목) 등 4개 영역을 표준점수를 활용해 반영한다. 생활체육학과에서는 수리 영역을 빼고 반영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 가운데 전자정보통신공학군·컴퓨터공학군·전기전자재료공학군·로봇학부·화학공학과·환경공학과는 수리 ‘가’ 응시자에게 취득 표준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주고, 과학탐구 응시자에게는 취득 표준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과학탐구 가산점은 지난해 10%에서 줄었다. 과학탐구 응시자만 지원할 수 있는 자연과학군에서도 수리 ‘가’ 응시자에게 취득 표준점수의 10%를 가산한다. 건축학과(5년제)와 건축공학과(4년제)에는 가산점 부여가 없다. 광운대는 올해부터 정원 외로 기회균형선발 전형을 새롭게 만들어 17명을 ‘다’군에서 선발한다.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적용한다. (02)940-5640, iphak.kw.ac.kr 부경희 입학처장 ■ 건국대학교 ‘나’군 일반전형에서 수능 성적 100%를 반영해 700명을, ‘다’군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70%와 학교생활기록부 30%를 함께 반영해 950명을 뽑는다. ‘다’군 모집에서 수의예과와 사범대학(영어교육·수학교육·일어교육·교육공학)은 1단계에서 수능만으로 정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25%, 수능 70%, 면접 5%를 종합해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은 계열별로 영역마다 가중치를 다르게 부여한다. 인문계는 외국어(영어) 35%, 언어 30%, 수리(가/나) 20%, 사회탐구 15%로 가중치를 둔다. 자연계는 사회탐구 대신 과학탐구에 15% 가중치를 둔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문과대학과 이과대학에서 학과제로 학생을 선발한다. 건국대는 2010학년도에 문과대 문화콘텐츠학과를 신설했다. 또 이과대에 양자 상 및 소자 전공이 신설되면서 물리학부 모집인원이 65명으로 늘어났다. (02)450-3114, enter.konkuk.ac.kr 서한손 입학처장 ■ 동덕여자대학교 ‘나’군에서 490명, ‘다’군에서 847명을 뽑는다. 여기에 농어촌학생 67명과 전문계 특별전형 84명을 더해 총 선발인원이 1488명이다. 원서는 19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하고, 28일까지 관련 서류를 받는다. 전형요소와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나’군과 ‘다’군이 똑같다. 인문·자연계열과 큐레이터과에서는 학생부 30%와 수능 70%를 적용해 선발한다. 예체능계열 가운데 회화과·디지털공예과·디자인학부에서는 학생부 20%, 수능 40%, 실기 40%를 반영한다. 피아노·성악과·관현악과·무용과·방송연예과·실용음악과·모델과에서는 학생부 20%, 수능 20%, 실기 60%씩으로 평가한다. 체육학과에서는 학생부 20%, 수능 50%, 실기 30%를 반영한다. 동덕여대 측은 “20여개의 전공에서 교직 이수가 가능하고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02)940-4047, www.dongduk.ac.kr 김운배 교무처장 ■ 동국대학교 ‘가’군에서 791명(특별전형 147명 포함), ‘나’군에서 632명을 선발한다. 연극학부를 제외한 ‘가’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연극학부는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 40%씩을 반영한다. ‘나’군에서는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이 가운데 체육교육과·미술학부·문예창작학과는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 4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3과목)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탐구영역 1과목을 대체할 수 있다. 학생부 평가에는 국어·영어·수학을 기본으로 인문계에서는 사회를, 자연계에서는 과학을 각각 반영한다. 올해부터 실기시험을 보는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면접 등 별도의 전형요소를 반영하지 않는다. 때문에 예체능계열 학과를 제외하면, 가군과 나군에서 모두 수능이 당락의 주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02)2260-8861, ipsi.dong guk.edu 고유환 입학처장 ■ 상명대학교 ‘나’군에서 서울캠퍼스(826명)와 천안캠퍼스(840명) 신입생 1666명을 뽑는다. 서울캠퍼스 일반전형은 수능만으로 뽑는 우선선발과 수능 50%와 학생부 50%씩을 반영하는 일반선발로 나눠진다. 예체능계 전형에서는 입학단위에 따라 수능을 30~70%, 실기를 70~30%씩 반영한다. 농어촌학생·전문계고교출신자·기회균형선발전형 등 특별전형은 수능만으로 실시한다. 천안캠퍼스는 예체능계 일부 전공을 제외하고 전 계열에서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선발 기준을 정했다. 예체능계는 수능 비율을 30%로 줄이고, 실기 40%를 평가요소로 넣었다. 상명대는 서울캠퍼스에서 융복합특성화 대학 학과인 인문계 저작권보호학과와 자연계 그린생명과학과 및 에너지그리드학과 등을 눈여겨볼 것을 주문한다. 천안캠퍼스에서는 종합대학 최초로 디자인대학을 개설해 무대미술·만화·소프트웨어를 단일학과로 도입한 게 특징이다. 2010년도부터는 간호학과도 신설된다. (02)2287-5010, admission.smu.ac.kr 백웅기 입학처장 ■ 세종대학교 ‘가’군에서 신입생을 뽑는 무용과를 제외하고 모두 ‘나’군 전형을 치른다. 인문계와 자연계 및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언어 30%, 수리 15%, 외국어 35%, 탐구영역 2과목 각각 10%씩이다. 자연계열은 언어 15%, 수리 35%, 외국어 30%, 탐구영역 2과목 각각 10%씩이며, 예체능계열은 언어 40%, 외국어 40%, 탐구영역 각각 10%씩이다. 점수는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은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인문계는 사회탐구영역, 자연계는 과학탐구영역 지원자에게 각각 취득 백분위점수의 5%씩 가산점을 준다. 수리 ‘가’형 응시자가 자연계에 지원해도 수리영역 반영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받을 수 있다. 학생부는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씩을 반영한다. (02)3408-3456, ipsi.sejong.ac.kr 김원일 입학처장 ■ 숭실대학교 2010학년도부터 금융학부가 신설됐다.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생활비·기숙사를 제공한다. 정시 ‘가’군과 ‘나’군 에서 각각 30명씩 총 60명을 선발한다. 정시 ‘나’군과 ‘다’군 모집에서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을 10.2%로 최소화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점수차가 10점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정시 ‘가’군에서는 수능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나’군과 ‘다’군은 수능 70%, 학생부 30%씩을 반영한다. ‘다’군의 문예창작학과·생활체육학과·글로벌미디어학부는 수능 20%, 학생부 30%, 실기 5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인문계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언어 32%, 수리 10%, 외국어 38%이다. 자연계는 언어 10%, 수리 38%, 외국어 32%씩을 반영한다. 하지만 경제통상대학과 경영대학은 인문계임에도 불구하고 언어 10%, 수리 32%, 외국어 38%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02)820-0155, iphak.ssu.ac.kr 권혁회 입학처장 ■ 한성대학교 수능 실질반영비율이 93%로 수능비율이 높다. ‘가’군은 일반학과(부)는 학생부 40%와 수능 60%로 선발한다. 회화과는 실기 70%와 수능 30%로 뽑는다. 실기고사 문제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공개하고 있다. ‘나’군에서는 무용학과 전형만 실시한다. 마찬가지로 실기 70%와 수능 30%이며, 실기평가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2분 이내의 전공실기 작품을 준비하게 했다. ‘다’군의 일반학과(부)는 수능 100%로,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는 실기 60%와 수능 40%로 선발한다. 해당 실기고사와 관련해 50배수의 사전 문제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지원할 때 유의할 것은 올해 전 모집단위에서 탐구과목 1과목만 반영한다는 점과 자연계열(공과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 중 수리 ‘가’와 과학탐구에 많은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점이다. (02)760-5800, enter.hansung.ac.kr 고영란 입학홍보처장 ■ 숙명여자대학교 전 모집단위에서 신입생을 분할 모집한다. ‘가’군 모집인원의 50%는 100% 수능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50%는 수능 70%, 학교생활기록부 30%로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서비스학부는 수능 70%, 입학사정관·면접·구술 30%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어영문학·법학·언론정보학·경영학·경제학 등이 있는 ‘나’군 일반전형은 수능 50%, 학교생활기록부 50%로 내신 비중이 높은 편이다. 수능성적의 경우 상위 2개 과목만 반영한다. 정시 ‘다’군 수능우수자전형은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지정된 4개 교과의 상위등급 3과목씩 총 12과목의 교과 성적이 반영된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수능은 영역별 백분위가 적용되며, ‘가’와 ‘다’군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 4개 영역을, ‘나’군은 상위 성적 2개 영역을 반영한다. (02)2077-7155, admission.sookmyung.ac.kr 이기범 입학처장 ■ 한림대학교 체육학부·의예과·국제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의예과는 수능 95%와 학생부 5%를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 체육학부는 수능 50%와 실기 5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려낸다. 군이 다른 경우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점수로 반영하며, 단과대학별로 2개의 필수영역(각 40% 반영)과 선택 1개영역(20%)을 반영한다. 인문대·사회대·경영대·체육학부는 외국어(영어)와 언어영역을, 자연대·공과대·간호학부는 외국어와 수리영역을 필수로 반영한다. 의예과는 수리 ‘가’형 40%, 외국어 30%, 과학탐구(2과목) 20%, 언어 10%를 종합해 평가한다. 국제학부에서는 입학사정관제로 12명을 선발한다. 8명을 모집하는 유비쿼터스게임공학과 신입생에게는 입학금을 포함한 대학 4년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033)248-1111, entrance.hallym.ac.kr 조지현 입학처장 ■ 이화여자대학교 정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과 국제학부II, 스크랜튼학부II 등 7개의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지난해까지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던 전문계고교 전형이 올해부터 정시모집으로 모집시기를 변경하여 35명을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점수를 사용한다. 인문·자연계열과 의류학과는 50%는 수능 반영영역 합산 성적순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학생부는 교과 90%, 비교과 10% 비율로 반영된다. 교과의 경우 모집단위별로 지정된 교과영역에서 상위 30개 석차등급을 사용한다. 교과성적은 각 석차 등급별로 백분위점수를 부여한 후 ‘평균 백분위점수’의 일부와 ‘평균 백분위점수 급간별 기준점수’를 합산하여 산출한다. 스크랜튼학부는 특정 전공 영역 없이 자유전공으로 입학하는 학부다. (02)3277-7000, enter.ewha.ac.kr 채기준 입학처장 ■ 중앙대학교 정시에서 뽑는 신입생 수가 지난해 총 정원 60%에서 40%로 줄어 정시의 문이 좁은 편이다. 지난해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했던 자유전공학부는 올해 모집하지 않는다. 대신 자유전공학부와 행정학과를 결합해 신설한 공공인재학부를 ‘가’군과 ‘나’군에서 선발한다. 공공인재학부는 ‘로스쿨 트랙’과 ‘국가고시 트랙’으로 운영되며 신입생들에게는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경영학부는 ‘다’군에서 30명을 선발한다. 올해 외국어 우수자를 위한 특별전형도 신설됐다. ‘나’군에서 어문계열 모집단위의 10%(서울캠퍼스 24명, 안성캠퍼스 22명)를 선발한다. 외국어에 관한 교과 40단위 이상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지원가능하며, 수능 100%로 선발하다. 지난해는 학생부(40%)와 수능(60%)으로 선발했던 정원 외 특별전형을 올해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수능 100%로 선발한다. (02)820-6396, admission.cau.ac.kr 박상규 입학처장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재학생의 80%가 직장인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국립 원격대학이다. 지난 1일부터 2010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이 시작됐다. 신입생은 고교 성적과 수능 성적으로, 편입생은 출신대학의 전학년 성적으로 선발한다. 특히 고연령 순으로 모집정원의 10%를 우선 뽑는 ‘연장자 특별전형’이 독특하다. 학과별로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특별전형도 실시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5%, 특수교육대상자 1%를 정원 외로 선발하며, 성적우수 장학금 이외에 교육보호대상자,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학생 등 소외계층을 위한 학비감면제도를 운영한다. 등록금은 한 학기에 35만~40만원이다. TV와 인터넷 등을 이용한 다양한 원격강의가 가능하며, 다양한 연령, 직업의 사람들과 폭넒은 인간관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1577-2853, www.knou.ac.kr 전용오 학생처장 ■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는 ‘다’군 모집을 폐지하고 ‘가’군과 ‘나’군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영어학과·영어통번역학과·중국학부·일본학부·경영학부 등에서 120명을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나’군에서도 모집인원의 50%를 수능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국제학부는 면접을 폐지하고 수능성적과 학생부로 5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서울캠퍼스 전 모집단위 수능 80%와 학생부 20%로 선발한다. 용인캠퍼스는 ‘다’군에서 모집하며 인문계의 경우 전년도에 포함되지 않았던 수리영역을 15% 반영한다. 자연계는 언어영역 성적이 반영되지 않으며, 수리·외국어·과학탐구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수학과와 통계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지원자 중,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 수리 ‘가’형 표준점수 취득성적의 10% 가산점이 부여된다. (02)2173-2074, adms.hufs.ac.kr 허용 입학처장
  • 외고 정원 줄이거나 국제고 전환

    외국어고가 정원을 축소한 채 사실상 존속하게 됐다. 존속을 위해서는 2012년까지 학교별로 입학 정원을 최대 40%까지 줄일지 결정해야 한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국제고·자율형 공립고나 사립고·일반고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전환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교 선진화를 위한 입학제도 및 체제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외고로 남기를 원할 경우 현재 평균 36.5명인 학생수를 25명 수준으로 줄이고, 10~12개인 학급수도 10개 학급 이하로 줄여야 한다. 이와 함께 2011년도 입시부터 외고·국제고는 신입생 전원을 입학사정관으로 구성한 입학전형위원회를 통해 학과 단위로 뽑아야 한다. 입학전형위원회는 중학교 생활기록부·학습계획서·학교장 추천서를 전형 요소로 활용하게 된다. 학생부에서는 중학교 2~3학년 영어 과목 성적만 반영하기로 했다. 교과부 이규석 학교지원본부장은 “개별 입학전형위원회에는 교육청이 위촉한 입학사정관이 1명 이상 들어가야 한다.”면서 “입학사정관 면접에서는 독서기록과 학습계획 등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중점적으로 측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고·국제고는 단계적으로 사회적 배려대상자 정원을 늘려 2013년도에 정원의 20%를 채워야 한다. 공립의 경우에는 내년에 시행되는 2011년도 입시부터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20% 선발하도록 했다. 교과부는 이날 일반계고의 수월성 교육력을 제고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교과부는 일반계고 가운데 과학·영어·예술·체육 등 일부 과목의 교육 과정을 다른 학교보다 강화해 가르치는 과학 중점학교와 영어 중점학교를 2012년까지 100곳씩 지정하고, 예술·체육 중점학교도 내년에 30곳 내외를 지정하기로 했다. 홍희경 이영준기자 saloo@seoul.co.kr
  • [고교체제 개편안 확정] 내신 중2~3학년 영어만 반영

    [고교체제 개편안 확정] 내신 중2~3학년 영어만 반영

    교육과학기술부가 10일 발표한 ‘고교 입시 및 체제 개편안’은 지난달 26일 공청회에서 공개한 외고 개편시안보다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초 현재의 3분의2 수준까지 외고 정원을 줄이겠다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안이 완화됐고, 오히려 정원 감소로 부족해질 외고의 재정을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역으로 서울 주요 사립외고를 중심으로 외고들도 불만이 많다. 외고는 존속되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지만, 입시전형위원회에 교육청이 위촉한 입학사정관을 1명 이상 배치해야 하는 등 당국이 개입할 여지가 커졌기 때문이다. 정원을 줄이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폐교하라는 말과 같다.”는 강경 반응이 나왔다. 교과부는 외고 입시 개편안의 초점을 사교육을 유발하는 입학전형 요소를 배제하는 데 두었다고 설명했다. 교과 지식을 묻는 구술면접과 적성검사 등을 금지했고, 교과 성적 중에서는 중학교 2~3학년 영어 과목 성적만 반영할 수 있게 했다.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서도 경시대회·인증시험·자격증 취득 등을 배제하고, 독서실적 등을 기록하게 했다. 경시대회 등이 사교육을 유발시킨 요인이 됐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이다. 외고 제도와 교육 과정도 바뀐다. 교과부는 현행 3개 외국어 이수가 의무화된 전문 교과 구성을 2개 외국어 이하로 단순화해 전공 외국어에 대한 심화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립외고가 국가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베트남어 등 소수 언어를 전공 학과로 채택하면, 학생에게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할 계획도 세웠다. 그래도 외고의 규모를 줄이는 대목이 가장 주목을 끌었다. 공립 외고의 경우 2011학년도 신입생 선발에서부터 250명 내외로 선발인원이 제한된다. 사립 외고의 경우에도 2012년까지 외고 존속 여부를 결정하고, 앞으로 5년 동안 점차적으로 선발인원을 줄여 나가야 한다. 교과부는 외고와 국제고의 지정기준·절차·교육과정 등을 법제화하고 5년 단위로 학교별 운영을 평가해 재지정하기로 했다. 대신 정원이 줄면서 발생하게 될 재정 부족분은 부담금 형태로 지원한다. 외고 입장에서는 지원과 함께 당국의 ‘간섭’을 감수해야 한다는 얘기다. 교과부는 외고 개편을 비롯한 고교 체제 개편과 함께 전반적인 고교 진학 방식도 바꾸기로 했다. 교과부 이규석 학교교육지원본부장은 “그동안 특수목적고·전문계고 등은 전기, 일반계고는 후기라는 구분이 획일적으로 적용돼 외고 등 특목고가 우수학생을 선점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가·나·다 학교군으로 재편해 학생들이 최대 3개교까지 선택해 진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입 정시모집에서처럼 중학생들이 고교를 최대 3개까지 골라서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기고] 대학 못잖게 학과 선택이 중요한 이유/김준성 직업평론가·연세대 생활관 차장

    [기고] 대학 못잖게 학과 선택이 중요한 이유/김준성 직업평론가·연세대 생활관 차장

    수능 성적표를 받아보게 된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질문은 ‘인생에서 세 가지 중요한 선택은 무엇입니까.’라는 것입니다. 그 답으로 배우자 선택, 직업 선택, 대학 학과 선택이라는 말을 하고 싶군요. 그렇습니다. 학과 선택은 인생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중에서 중요한 한 가지 선택이랍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답니다. 첫째, 대학 학과는 평생 개인을 따라다닌답니다. 스스로 이것을 무시하려고 해도 자기의 브랜드 상표가 되어서 평생을 따라다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무슨 직장에 가려고 해도 전공은 항상 이후 인생에서 여러분의 곁을 따라다니는 모습을 미래에 보게 될 것입니다. 둘째, 전문가를 지향하는 요즈음에는 더욱 더 대학 학과가 자기의 직업 진로에 밀착되어 등장하게 됩니다. 이전에는 출신 대학의 이름만 보고 직업 조직이 인재를 채용하곤 했답니다. 그래서 대학졸업 후 전공 아닌 분야에서도 각광을 받고 두각을 나타내는 그런 인재들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그런 구태(舊態)로는 살아가기 힘든 전문화 시대가 다가오는 중이랍니다. 셋째, 대학 내에 부전공, 복수 전공이 존재하지만 가장 중요한 게 자기의 주전공 학과라고 하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인재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주(主)전공은 커리어에서 가장 크게 고려하는 요소랍니다. 생각보다 이런 경향은 짙어서 복수전공, 부전공이 직업 진로를 택하는 데 그리 임팩트를 강하게 주지 못하는 상황을 수험생들이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2010년 대입부터는 전국의 많은 대학 입시과정에서 학부제의 터널을 지나 학과제로 대학 신입생을 채용하는 대학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학부제의 장점도 존재하지만, 학과제는 앞으로 대학 입시에서 큰 흐름으로 자리매김하는 제도가 될 것입니다. 이런 여건에서 여러분은 올해 대학 입시를 보게 됩니다. 덧붙여서 수능을 보느라고 수고한 63만여명의 수험생 여러분에게 팁으로 몇 마디를 드린다면 이런 말을 해주고 싶군요. “잘 생각해서 적합하게 선택한 대학전공 학과가 자기 인생의 즐거움, 상상력, 벗과 같은 존재로 다가오게 만들어 가는 사람이 인생길에서 행복할 개연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한 번 택한 대학 학과는 평생 여러분의 꼬리표라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대학만 보지 말고 먼저 자기가 평생 벗으로 할 만한 학문 분야인가를 생각하기 바랍니다. 아울러 그 학문을 한 다음에 갖게 될 직업 환경이 자기 학업, 운동신경, 성격, 적성과 어울리는지를 생각하기 바랍니다. 전국의 2·3·4년제 대학 중에서 넓게 보고 고르되 선택과정에서 자기 주장을 강하게 할 수 있는 수험생이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학과와 직업 정보를 연계해서 아는 정보력을 스스로 함양한 후에 주장을 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인생을 살고 싶으면 자기가 속세에서 택하는 콘텐츠의 내용을 정통하게 잘 인식하고 있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광복이 된 1945년에서 IMF 위기 때인 1997년 무렵까지는 대학이 개인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준 비중이 높았답니다. 직업 대변혁이 등장한 2000년대 이후에는 대학 전공 학과가 중요한 인재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데 핵심 파워로 작용한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지난 8일 수능 점수가 발표됐지만, 그 이후에도 학과와 직업의 상관(相關)관계를 여러 차례 생각하고 2·3·4년제 대학의 750여개 학과에서 공부하게 될 내용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김준성 직업평론가·연세대 생활관 차장
  • 특성화高 7일부터 신입생 모집

    특성화高 7일부터 신입생 모집

    특성화고교를 포함하는 전문계 고교가 7일부터 2010학년도 신입생 일반전형 모집을 시작한다.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9일까지 3일간이며 합격자는 11일에 발표한다. 입학전형은 따로 없으며 100% 입학지원 서류로만 선발한다. 선발 산정요소로는 내신성적, 봉사활동, 출결사항 등이 고려된다. 특성화고는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 특정 분야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현장실습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고등학교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세종大와 제휴’ 허위광고 외국계 사이버大 주의보

    한 미국 대학이 ‘국내 대학과 제휴해 캠퍼스를 함께 쓰면서 미국 학사 학위를 딸 수 있다.’는 광고로 학생들을 유치한 뒤 갑자기 이 같은 내용을 없었던 일로 해 이 대학 합격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3일 세종대에 따르면 미국 G대학은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을 내세워 세종대 안에 입시 사무실을 차린 뒤 국내에서 1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9~10월 1차로 350명을 뽑았으며, 정시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학교 측은 모두 6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G대학은 모집요강에서 ‘수능시험 성적이 입학 전형에 반영되지 않는다.’며 수능 예상점수가 만족스럽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 학생들이 대거 지원했다. 또 입학생 전원에게 미국 G대학과 자매결연 중인 필리핀 A대학에 한 학기 연수를 시켜 주겠다고 홍보하고 있다.G대학의 모집 학과는 호텔관광경영학과·조리외식경영학과 등 6개과다. 학비는 학기당 350만원, 입학금은 50만원이다. G대학은 수개월 전부터 모집요강에 “세종대와 제휴를 맺었다. 본 대학의 온라인 수업과 세종대 교수들의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한다.”고 광고했다.그러나 세종대 측은 G대학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세종대는 최근 홈페이지에서 “세종대-G대학 프로그램은 세종대가 주관하고 진행하는 것이 아니며, 입학생은 세종대 학생증 및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세종대 관계자는 “세종대와는 아무런 협의가 없었다.”며 “입시 사무실도 우리 학교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G대학 측은 뒤늦게 “세종대 호텔관광대학과 제휴를 맺었지만 본교 학생들이 반대해 지난달 27일 제휴를 파기했다.”고 해명했다. G대학에 합격한 한 학생은 “세종대로 다니며 미국 G대학 학위 받을 수 있다는 말만 믿고 부모님을 설득해 다른 대학 정시모집 지원을 포기했는데, 이젠 어떡하냐.”며 울상을 지었다.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국내에서 외국계 대학으로 정식 인가한 사항이 없다.”며 “불법 사실이 드러나면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G대학 측은 여전히 “문제가 없다.”며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G대학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모호텔과 운영 협력을 준비하고 있어 수업에 큰 문제는 없다.”면서 “15일까지 입학을 취소하면 전형료와 입학금, 등록금을 모두 환불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美 하버드 학보사 첫 한인 편집장 탄생

    美 하버드 학보사 첫 한인 편집장 탄생

    미국 최고의 명문대학인 하버드대의 학보사를 한인 여학생이 이끌게 됐다. 136년의 역사를 가진 교내신문 ‘하버드 크림슨’의 편집장에 이인혜(20)씨가 선출된 것. 한인으로서는 처음이다. 이씨는 하버드에서 역사와 문학을 전공하는 3학년 학생이다. 지난 20일 학보사 선배들의 투표로 편집장에 선출된 그는 내년 1월부터 1년간 신문 제작의 총사령탑 역할을 맡게 된다. 월~금요일 주 5회 발행되는 하버드 크림슨은 1873년 창간됐다. 일간지와 주간지를 포함, 100명이 넘는 학생기자들이 활동하고 하루에 5000부를 발행한다. 현재 발행되는 대학 일간신문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한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이 신문 발행인 출신이고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도 편집장을 거쳤다. 퓰리처상 수상자만 12명을 배출했으며 미국 언론계에는 ‘하버드 크림슨 인맥’이 있을 정도로 다수의 기자들이 언론계에 진출했다. 이씨는 신입생 때부터 이 신문의 기자로 활동했다. 최근까지 200건이 넘는 기사를 작성했다. 미 뉴저지주 리지우드고교 출신의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교내신문의 기자와 편집장을 맡는 등 글쓰기에 관심을 보였다. 이씨는 미국에서 태어난 이민 2세로 3남매 중 막내다. 언니는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고 오빠는 조지타운대에서 외교정책을 전공하고 있다. 이씨는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공룡과 새의 이름을 줄줄 외울 만큼 좋아하는 분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가족들과 수시로 토론을 즐겼다고 한다.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신(神)과 진화론에서부터 정치, 경제, 영화,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놓고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는 것. 이씨는 이런 과정을 통해 스스로 자료를 찾아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다. 이씨는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언론에 소개될 만큼 대단한 일이 아니다.”라며 세간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했다. 그러나 향후 크림슨의 운영 방향에 대해서 “웹사이트를 활성화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온라인 신문과 함께 블로그와 동영상 등 새로운 기사의 형식을 발굴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캠퍼스 라이프] 충정로 서울사무소 개소

    ●전북대 1일 서울 충정로 청양빌딩에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서울사무소는 정부 재정사업 확보 등 산학협력 활성화, 대학 홍보 및 우수 신입생 유치, 유관기관 및 연고기업 유대 강화로 졸업생 취업지원, 재경 동문회 및 재경단체 발전기금 모금 확대 역할 등을 하게 된다. 산학협력단 전담교수 2명과 사무직원 1명이 상주한다.
  • [2011학년도 대입전형] 사정관선발 강화 따른 맞춤형 준비를

    [2011학년도 대입전형] 사정관선발 강화 따른 맞춤형 준비를

    대학별로 전형을 특성화하고 신입생 선발에서 학생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시하는 경향은 이제 대학 입시에서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이 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30일 발표한 2011학년도 4년제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수시모집, 그 중에서도 입학사정관제 선발 강화라는 점이 이를 입증한다. 대학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특별전형 비중을 높인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결국 수험생 입장에서는 성적에 맞춘 대학찾기를 넘어 학풍과 인재상 등이 자신과 어울리는 대학을 선택해 미리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대학에 따라 학급 임원 경험·봉사활동 경험 등 대외활동 평가를 강화하는가 하면 입학사정관제 체제에서는 최종 성적뿐 아니라 성적을 낸 과정까지를 평가하게 되는데 평가 기준이 대학마다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수시 면접에서 당락의 열쇠가 될 면접·구술고사를 치를 때에도 당연히 이런 특성을 감안, 먼저 대학을 정해 대비하는 게 유리하다. 그러나 내신이나 수능 또는 대외활동 등 특정 분야에만 집중하는 ‘올인 전략’은 피하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수시에서 학생부 성적만 반영하는 학교가 내년에는 82곳으로 올해 70곳보다 늘었지만, 역으로 정시에서 수능만 100% 반영하는 학교도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 등 81개교에 이른다.”며 “이런 점을 감안하는 것은 물론 대학들이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을 정시에서 채우는 경우가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유웨이중앙교육 관계자는 “수시모집 인원이 늘었다고 무조건 수시 위주로 공부하기 보다 최우선은 수능에 두고 수시를 함께 준비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충고했다. 마찬가지로 수시에서 논술시험을 치르는 대학이 올해 37곳에서 내년에는 33곳으로 줄지만 서울대·이화여대·한양대 등 서울의 상위 주요 대학들은 여전히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논술시험을 치르고 있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은 여기에도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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