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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 많은 하나고 1기 100여명, SKY 날다

    2010년 서울지역 유일의 전국단위 모집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문을 연 은평구 진관동의 하나고등학교가 개교 이후 첫 입시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지난 8일 발표한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만 집계한 수치로 추가합격과 오는 20일 시작되는 정시모집 합격자까지 합치면 주요대학 진학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나고는 고3 재학생 200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학생이 2013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이른바 ‘SKY’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전체 고3 재학생 200명 가운데 21.5%에 해당하는 43명은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했고 40명(20%)은 고려대, 20명(10%)은 연세대 수시모집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 합격생만 따지면 대원외고(39명)와 대일외고(31명)를 앞선다. 하나고 측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수시전형 미등록 추가모집과 이후 정시모집 합격자까지 합치면 SKY 합격생이 100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대학 진학에도 성과를 거둬 이 학교 3학년 박모(18)군은 일본의 대입시험에서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거둬 도쿄대 자연계열에 4년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했다. 올해 첫 졸업생이 나오는 하나고가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은 하나고의 교육방식이 수시모집 신입생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뽑는 서울대의 전형방식과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나고는 김승유(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사장의 교육방침에 따라 학생 1명당 음악·미술·검도 등 비교과 활동을 의무적으로 두 가지씩 배우는 ‘1인 2기’ 수업방식을 시행해 매일 정규수업 후 두 시간씩 특별활동을 시행한다. 또 문·이과 계열구분 없이 실력에 맞춰 수준별 수업을 듣고, 수학·경제학 일부 과목의 경우 대학 수준의 심화과정을 개설해 학생 개인의 수준에 따라 심도 있는 수업이 가능하다. 김진성 교장은 “공부와 동아리 활동, 각종 행사까지 학생들 스스로 계획을 짜고 실행하는 환경이 갖춰졌다는 것이 좋은 진학 성적을 낸 근본적인 배경”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추첨 전쟁’ 뚫었다고 웃던 엄마 지원금만큼 뛴 유치원비에 운다

    ‘추첨 전쟁’ 뚫었다고 웃던 엄마 지원금만큼 뛴 유치원비에 운다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유치원 입학 정원 때문에 한바탕 ‘추첨 전쟁’을 치른 학부모들이 이번에는 내년부터 훌쩍 뛰는 유치원 수업료 때문에 울상이다. 내년 누리과정 확대 시행으로 지원금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학부모들은 고스란히 비용을 올린 유치원들 때문에 체감 혜택이 ‘0원’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7일 서울·경기 등 수도권 유치원들에 따르면 지난 1일과 5일 추첨을 통해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한 상당수의 유치원들은 최근 2013학년도 입학금과 교육비를 안내하는 가정통신문을 보냈다. 학부모들은 올해 만 5세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된 누리과정이 내년부터 만 3~5세로 전면 확대되면서 한달 22만원의 지원금이 나와 교육비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했다. 자녀를 공립유치원에 보내는 학부모는 무상교육을, 사립유치원에 보내는 학부모는 기존 교육비에서 22만원을 뺀 차액만 지불하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립유치원들은 예년 인상률을 훌쩍 뛰어넘는 수업료 책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의 I유치원은 지난 3일 가정통신문을 보내 한달 34만원의 수업료를 내년부터 8만원씩 올린다고 공지했다. 급식비와 간식비 15만원, 교재비 10만원도 각각 3만원, 5만원씩 인상했다. 내년부터 한달에 16만원의 비용을 더 부담하게 되면서 실질적인 지원금 혜택은 기대 이하였다. 경기 부천의 C유치원은 한달 교육비 24만원은 그대로 유지하되 급식비, 교재비 등과 방과후 수업료를 15%씩 올렸다. 올해까지 기본 수업에 포함돼 있던 영어와 발레를 방과후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과목당 8만원씩 별도의 수강료를 책정했다. 정규수업은 오후 2시에 모두 끝나기 때문에 직장에 다니는 학부모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이 방과후 수업비도 내야 할 처지다. 이 유치원은 올해까지 종일반 정규수업을 오후 3시 30분까지 하지만 방과후 수업을 늘리면서 수업시간을 1시간 반이나 줄였다. 학부모 오모(36·여)씨는 “같은 유치원에 2년째 딸을 보내는데 작년보다 올해 수업료 인상폭이 훨씬 크다.”면서 “초등학교 입학 전에 혜택을 보나 기대했는데 유치원 배만 불려주는 꼴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치원 관계자들은 “물가상승률에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상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누리과정 지원금이 유치원들의 배를 불리는 수단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 서울 지역의 한 사립유치원 교사 이모(27·여)씨는 “그동안 일반수업으로 해 온던 발레나 영어 원어민 회화 같은 고급수업 과정을 누리과정 지원금이 나오는 시기를 틈타 특강으로 돌려 학부모 반발을 무마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유치원들에 물가인상폭을 넘는 수업료 인상을 자제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현재로서 유치원비 인상을 강제로 금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수업료 인상폭이 낮은 유치원에 지원금을 주는 등의 방법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기고] 프랑스 한류 팬들은 모두 한국어를 한다/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기고] 프랑스 한류 팬들은 모두 한국어를 한다/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유럽에서 한국 대중문화 사랑은 파리에서 시작되어 확산되고 있다. 필자는 이를 ‘유럽의 한류’라 칭하는 것이 불편하다. 갑자기 우리 대중문화의 열풍과 파도가 유럽 대륙을 휩쓴 것도 아니고, ‘문화’ 교류는 결코 그렇게 해서도 안 되기 때문이다. 한반도에는 오래전부터 다른 민족의 문화와 예술이 소개되었다. 먼저 우리는 그 가치를 발견하고, 즐기며 우리 문화의 하나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우리에게 맞는 것으로 변형, 재창조하여 그것을 처음 전해준 나라 사람들과 공유하고 함께 사랑하게 되었다. 서양 음악, 미술, 패션, 체육, 영화, 그리고 K팝 등의 예가 그렇지 않은가. 문화는 정치, 경제와 다르다. 서로 관계가 깊어졌을 뿐이다. 그래서 어떤 문화도 우리를 점령하거나, 속박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는 비를 오래 맞은 것처럼 스며들어 그 문화가 천천히 우리의 의식과 삶의 태도를 바꾸곤 하기에 정치나 경제보다 더 힘이 있다. 한류가 5년 내로 시들해질 것이라고들 말한다. 상업적 성과가 줄어들 거라는 말로는 이해한다. 하지만 한류를 문화적으로 생각하면 필자는 조금도 동의할 수 없다. 문화적 산물은 공산품과 달라서 그 안에 수많은 문화적 가치가 존재하기에, 다양한 수요로 확대된다. 실제 파리에서 K팝으로 그들 주변 사람들, 조부모, 부모, 형제·자매, 친구들이 변하는 것을 봤다. 우리 모두가 K팝을 좋아할 수는 없는 것처럼, 조부모는 한국문학을, 부모는 한식과 국악을, 또 다른 이들은 영화·만화·드라마를 더 열렬히 좋아하기 시작했다. 프랑스에서 한국대중문화의 성과는 결코 잠시 지나가는 유행이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하고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통해 얻은 성공적인 결과들이다. 33년차의 프랑스 한국문화원은 연중 다양한 사업과 행사로 한국문화예술을 프랑스인들이 체험하고 사랑하게 하고 있다. 순수 교민이 4000명에 불과해도, 파리에만 110개가 넘는 한국식당이 성업 중인 이유이다. 전국적으로 여러 한국영화제가 해마다 개최되고, 소수에 불과하던 8개 대학의 한국학 전공 신입생 수가 1000명이 넘은 지도 몇 년이나 되었다. 30여개 프랑스 고등학교에서는 한국문화실습 수업이 열리고 있다. 수십만명의 한국문화 애호가들은 길에서, 광장에서, 바에서, 연습장에서, K팝 공연장에서 가사는 물론 추임새까지도 한국어로 넣는다. 지방의 상점에서, 길거리에서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 인사는 이제 희귀하지 않다. 언어는 의사소통의 수단만은 아니다. 그 안에 삶의 태도, 의식, 사회적 특성 등 많은 매력적인 것들이 담겨 있다. 설문 결과, 유럽인들은 우선 한국, 한국사람, 한국문화를 알고 싶어 한국어를 배운다고 한다. 우리가 팝송을 좋아하며 영어와 영미 문화에 관심을 키웠던 걸 기억하면 이해가 쉽다. 전세계 23개 한국문화원과 90여개의 세종학당을 통해 세계인들이 우리말을 배우고 있다. 우리의 “문화로 인류의 평화와 사랑에 기여”하려는 꿈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다만, 한국인들이 한글과 한국어, 한국문화를 더 사랑하는 일이 아직 남아 있다.
  • 유치원 입학, 이번엔 ‘추첨 전쟁’

    유치원 앞 밤샘 줄서기와 같은 폐단을 없애기 위해 교육 당국이 내년도 유치원 신입생 선발 방식을 선착순에서 추첨제로 바꿨지만 이번에는 유치원 간 추첨일 담합으로 학부모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근 지역의 유치원들이 신입생 추첨일을 모두 한날한시로 정하면서 최대한 많은 유치원의 추첨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생까지 고용하는 학부모도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추첨일 담합 의혹을 받는 유치원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4일 서울·경기 지역 유치원들에 따르면 경기도 사립유치원들은 지난 1일 일제히 입학 추첨을 했다. 서울에서는 701개 사립유치원이 5일, 157개 공립유치원이 11일 추첨을 한다. 사립유치원의 경우 중복 지원을 허용하기 위해 추첨일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지만, 유치원들은 일부 인기 유치원으로의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같은 날로 추첨일을 정했다. 유치원 관계자들은 “일부 지방 유치원들은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어 특정 유치원으로 몰리지 않게 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한 유치원 앞에서 밤새 줄을 섰던 학부모들은 올해 여러 곳의 유치원으로 뛰어다니는 신세가 됐다. 당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한꺼번에 여러 유치원에 지원을 해 두고, 온 가족이 총동원되는 경우도 흔하다. 경기도 의왕시에 사는 워킹맘 오진희(35)씨도 지난 1일 둘째 아이의 유치원 추첨식에 참가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휴가를 냈다. 친정엄마와 아이들을 돌보는 베이비시터, 아이 친구 엄마까지 모두 5명이 동원됐다. 오씨가 맡은 B유치원에는 신입생 11명 모집에 181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유치원 원장이 번호가 적힌 종이쪽지를 하나씩 뽑을 때마다 환호하는 사람은 단 한 명뿐이고 나머지 180명의 학부모는 탄식을 내뱉었다. 다행히 오씨는 이날 친정엄마가 찾아간 유치원에서 당첨의 행운을 얻었다. 오씨는 “2년 전 첫째 아이 입학 때는 새벽 3시부터 줄을 섰는데 올해 또 맘을 졸이게 될 줄 몰랐다.”면서 “당첨이 안 된 다른 엄마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선발 방식이 달라져도 여전히 치열한 유치원 입학 경쟁은 수요보다 한참 부족한 정원 때문이다. 내년 유치원에 입학할 만 3~5세 인구는 140만여명이지만 유치원 수용 인원은 최대 61만여명, 어린이집 정원도 최대 62만여명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예산상의 이유 등으로 유치원을 당장 증설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면서 “추첨일 담합을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지 공정위에 검토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시선집중] (10)중구 명문학교 육성

    [시선집중] (10)중구 명문학교 육성

    중구가 ‘명문학교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 1번지로 성큼 다가섰다. 최창식 구청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4월 초등학생 학부모로부터 ‘초등학교 졸업 후 교육 여건이 좋은 지역으로 이사를 갈 수밖에 없다.’는 말을 듣고 교육에 모든 구정 역량을 쏟기 시작했다. 최 구청장은 곧바로 인재를 키우고 학력 신장을 선도할 명문 중·고등학교 육성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키우고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명문학교 육성 프로젝트’ 만들기에 착수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중·고등학교에 다양한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추진은 지난 1월 ‘인재육성장학재단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시작됐다. 조례를 제정한 뒤 2월에는 명문학교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든든한 힘이 될 ‘재단법인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지역 내 기업체의 후원을 추진했다. 장학재단을 만들자 개인 기탁자와 지역 내 중소기업, 호텔, 은행 등이 20만원에서 1억원까지 힘을 보태 1개월 만에 1억 7000만원의 기금이 모아졌고, 지금까지 59개 기업체로부터 5억 10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기금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경중학교와 금호여중, 장충고 등 학력신장선도학교로 지정된 곳에 집중 지원했다. 이들 학교에는 방과후 학습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외부 우수 강사를 전격 배치하는 등 학생별 맞춤형 학습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자율학습 코디네이터 교사, 인터넷 강의청취 수강료 지원,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미래비전 교육특강 등을 지원했다. 지역 내 우수 기업체와 연계해 진로체험 학습도 만들었다. 선도 학교들은 구에서 1억 7750만원, 중구인재개발장학육성재단에서 2억 5000만원 등 모두 4억 2750만원을 지원받아 방과후 학습과 자율학습, 자기주도학습,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구는 선도학교 이외에도 노후화된 칠판과 컴퓨터 등 교육자재를 교체하고 휴게실과 시설을 정비하는 등 지역 내 48개 학교에 총 16억 5000만원을 쏟아부었다. 구는 연차적으로 지원 대상 학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력이 향상된 학생은 장학금과 해외문화연수 비용을 지원하고,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에게는 대입 등록금을, 우수 강사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도학교에 선정된 장충고의 한 교사는 “저출산과 도심 공동화로 학생 수가 줄고, 교사가 줄어드는 등 지역교육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했는데 명문학교 지원이 시작되면서 교장과 교사들이 명문학교 도약을 위해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신입생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학교에 대한 신뢰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명문학교 프로젝트를 추진한 뒤 장충고 학생 72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 강사들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예체능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94.6%로 가장 높았고, 과학 92.3%, 사회 90.6% 등을 차지했다. 방과후 학습에 대한 학부모의 학교 만족도는 96.2%에 달했다.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외부강사가 진행하는 심화반 수업을 들은 뒤 중학교 때 상위 80%에 불과했던 성적이 고등학교에서는 상위 10%까지 오르고 모의고사도 2등급으로 껑충 뛰었다.”고 말했다. 최 구청장은 “명문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진학률을 높이고, 사교육비를 줄이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1인 1악기 연주 등 특기적성을 지원해 학생들이 좋아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중구를 명문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3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충남 아산시 음봉면. 이곳 양조장의 아침은 하얀 거품이 가득한 막걸리 익어가는 소리로 시작된다. 듬직한 체구에 훈훈한 얼굴, 스팀을 쐰 듯한 촉촉한 피부까지. 음봉면에서 사윗감 1순위로 꼽히는 이들은 바로 막걸리 집 삼 형제 안준영, 안도영, 안우영씨다. 이들은 막걸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는데…. ●학교 2013(KBS2 밤 10시) 서울 시내 178개 고등학교 중 최하위권인 승리고등학교에서는 2013학년도 신입생 유치를 위한 학교 설명회 준비가 한창이다. 2학년 2반 꼴찌 고남순은 일진 오정호의 지지로 덜컥 2학기 회장이 된다. 한편 학생들의 학업 신장을 위해 특별히 스카우트된 강남 최고의 국어 강사 강세찬이 학교 설명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일일시트콤 엄마가 뭐길래(MBC 밤 8시 50분) 소율을 집으로 초대한 지혜. 소율이 이혼한 줄 모르는 가족들은 식사를 하며 소율에게 결혼 얘기를 꺼내고 소율은 이혼했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한편 가족들을 위해 서형은 현무를 돕기로 결정한다. 서형은 드레스를 입고 호텔에 도착해 현무가 시키는 대로 열심히 하지만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백세건강 스페셜(SBS 오전 5시 10분) 후두암 특히 성대암은 쉰 목소리가 주된 증상이다. 거칠고 쉰 목소리 외에도 목소리가 약해지고 고음 내기가 어려워지며 호흡 조절이 잘 안 돼 숨이 찬 느낌이 들 수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흡연이 불러오는 후두암의 증상과 병기에 따른 치료법, 후두암 수술 후 목소리를 되찾기 위한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다큐10+(EBS 밤 11시 15분) 가뭄과 뜨거운 열기로 사바나의 강 하류 지역은 이미 물이 메말랐고 그나마 상류 지역에 물이 조금 남았을 뿐이다. 수하마는 암컷들이 모여 사는 하렘을 장악하기 위해 새끼 하마를 죽이는 일도 불사한다. 물이 점점 말라가면서 수하마들간의 싸움은 더욱 격렬해지고 암컷 하마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찾아나선다. ●이준한의 12시 세상조명(OBS 밤 12시 5분) 진행자와 전문 패널들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시대 흐름을 짚어낼 수 있는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특히 대선을 향해 달려가는 정치인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그들을 바라보는 전문 패널들의 해석 및 전망을 정치평론가 이준한 교수의 날카로운 시선과 명쾌한 입담을 통해 집중 조명한다.
  • [도약하는 대학] “더블 멘토제 등 커리큘럼 특화…선발 중심서 교육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는 대학] “더블 멘토제 등 커리큘럼 특화…선발 중심서 교육중심 대학으로”

    “취업에 강한 대학, 내실 있는 대학, 산학협력에 강한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설동근 (65) 동명대 총장은 2일 “최근 갈수록 대학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제 대학도 생존을 걱정해야 할 시점”이라며 “특화된 산학실용 교육만이 동명대가 살 길”이라고 말했다. 설 총장은 이를 위해 “신입생 동기유발 학기제 도입, 융·복합 학과 운영 등 다양한 특화 시책을 추진하는 등 우리 학교만의 특색 있는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 멘티 1명에 대학교수 멘토 1명, 기업체 관계자 멘토 1명이 공동으로 멘토링을 하는 ‘더블 멘토’ 제도도 그중의 하나”라고 설 총장은 설명했다.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학교발전 방향에 대해 그는 “지금까지는 대학이 선발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교육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동명대부터 근본적으로 바꿔 대학 교육의 새로운 미래 모델을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중 하나로 최근 학교발전을 담은 2020 비전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설 총장은 학교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재원이 필요하다며 대학 발전기금 80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는 1200여개 동명대 가족기업은 물론 지역 중견기업, 전국적인 기업을 대상으로 동명대를 홍보하고 기업체를 방문해 기금 모금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 노력에 힘입어 부임 후 6개월여 만에 3억 4000여만원의 발전기금을 조성했다고 귀띔했다. 설 총장은 “부산시교육감 재임 시 ‘부산발 교육혁명’을 많은 교사들의 도움으로 해낼 수 있었다.”며 “동명의 교육 가족들과 함께 동명대를 산학 실용교육 명문으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동명발 대한민국 대학교육혁명’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취임 즉시 보직 교수 등을 불러 학교 발전계획을 듣고 문제점을 지적했다.”며 “다른 총장들은 문제 삼지 않은 것을 찾아 지적하다 보니 ‘간 큰 총장’이란 별명도 얻었다.”고 환하게 웃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도약하는 대학] ‘산학실용 명문’ 동명대학교

    [도약하는 대학] ‘산학실용 명문’ 동명대학교

    ‘산학실용 교육 명문대학’ 올해로 개교 33주년을 맞은 부산 동명대학교가 산학실용 교육 명문대학 실현을 위한 ‘2020 비전 선포식’을 갖고 또 한번 비상의 날개를 펴고 있다. 학교 측은 산학실용이란 슬로건에 걸맞게 최근 비전선포식을 통해 앞으로 산업계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입생 동기유발 학기제 도입 등 신선 동명대의 2020 비전에는 대학경쟁력 기반 재구축을 위한 20개 핵심지표와 ▲14개 전략과제 ▲64개 실천계획과 시책 등을 담았다. 비전은 크게 교육 혁신, 조직역량 혁신, 대학문화 혁신 등 3개 분야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학 간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지역 사립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다. 동명대는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10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 산학협력중심대학으로 뽑혔다. 올해에는 산학협력선도대학, 선취업 후 진학 선도대학으로 지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산학협력선도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정부로부터 향후 5년간 20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이는 오로지 산학협력 대학을 표방하며 한우물을 판 결과물이다. ●취업률 꾸준히 상승·박람회 큰 호응 부산발 교육혁명의 주역인 설동근 전 과기부 1차관이 지난 6월 총장으로 부임하면서 대학 캠퍼스에는 또 한번 개혁과 변화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신입생 동기유발학기제와 융·복합형 교육과정 확대, 외국어 집중교육 활성화 등을 통한 학생교육만족도 제고, 기숙사 자율급식 시행, 교과목 지속적 품질개선(CQI) 등을 통해 학교 발전과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 기숙사 자율급식과 부산지역 최초 신입생 동기유발 학기제 도입 등은 타 대학에는 없는 차별화된 시책으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 신학기부터 적용하는 신입생 동기유발 학기제는 신입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과대학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 미디어공학과, 자동차공학과 등 5개 학과와 자율전공학부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최근 교육계의 화두인 융·복합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교과목 CQI 등으로 교육의 품질을 보장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1200여개 가족기업(자매결연기업)을 보유한 동명대는 공부사랑공동체, 학습공동체 등 산업체 친화형 교육 등을 통해 학과 특성화를 강화하고 있다. 산학협력대학 육성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동명대의 2단계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은 올해 부산시 지역대학 인재양성사업 평가결과 기계부품, 항만물류, 정보기술(IT) 융·복합, 연구개발사업화 등 기술교류 활성화를 통한 산학연관 연구개발 협력네트워크 구축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지난달 부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산업체 친화형·글로벌 마케팅 체험 실용을 표방한 학교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학교 측은 학생들의 취업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총장 이하 교직원, 학교재단 등이 힘을 합쳐 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0년 56.6%, 지난해 59%였던 취업률은 올해 64%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10월 29~30일 전국 최초로 교내에서 열린 ‘산학협력성과 종합발표회 겸 가족기업 취업 박람회’에는 8000여명의 학생과 지역 기업체 관계자가 참가했다.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케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의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10월 16일 학생 30여명을 태국 방콕에 보내 우리나라 제품을 현지민에게 직접 판매토록 한 ‘보부상 체험’도 그중 하나다. 당시 체재비 및 항공료를 학교에서 모두 부담했다. 설 총장은 “동명대가 취업에 강한 대학이란 취지에 맞게 앞으로 특색 있고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중대·외대 ‘1+3 전형’ 강행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달 29일 국내 일부 대학에서 운영하는 ‘1+3 국제전형’에 대한 폐쇄를 통보하면서 각 대학이 반발하고 있다. 중앙대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교과부는 1+3 과정 모두를 불법 유학 프로그램으로 규정해 폐쇄 통보했으나 우리 대학에서 운영하는 과정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국외대 역시 마찬가지다. 중앙대 관계자는 “미국 대학과의 교류협정에 입각한 정상적인 국제교류협력 과정으로, 교과부가 관할하는 고등교육법상 교환학생 규정이나 학사학위과정 공동운영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면서 “프로그램을 만들기 전에 이미 법적인 자문도 거쳤다.”고 강조했다. 이 대학들은 신입생 모집을 계속하고, 교과부가 과정 폐쇄를 강행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각 대학이 유학업체를 통해 학사업무를 대행하고, 1+3 과정 재학생은 평생교육원 소속으로, 학부생 자격을 주지 않는다는 점도 주요 판단 근거다. 최근 감사원은 이 과정이 불법이라고 교과부 측에 전달했었다. 그러나 혼란만 부추기는 조치라는 비판도 나온다. 중앙대와 서강대, 한국외대 등은 이미 지난달 27~28일 2013학년도 1+3 과정 합격자를 발표했다. 서강대 과정에 합격한 한 수험생은 “이 과정만 목표로 준비했고, 합격했는데 그 다음 날 불법이라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접했다.”면서 “이제 와서 다른 대학에 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허탈해했다. 하지만 교과부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재금 교과부 대학선진화과장은 “시정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해당 대학에 정원 감축 등 행정적 제재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지적재산 R&D인력양성 특허청·UST 손잡았다

    특허청이 ‘지식재산 대중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구·개발 인력의 지식재산 강화에 나섰다. 1단계로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국가 연구개발(R&D)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적재산권 전문인력 양성 및 지재권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은 셈이다. UST는 지식재산연수원의 지식재산(IP) 교육을 정규 교과목(1~2학점)으로 편성, 신입생 필수 수강과목으로 운영하고 향후 재학생에 대해서도 이수토록 할 방침이다. 2단계로 대덕연구개발특구의 1266개 입주기관 연구원을 대상으로 IP R&D 교육을 확대해 기술개발 성과물 권리화 등 지재권의 총체적 관리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3단계는 1·2단계에서 확립된 표준 IP R&D 교육프로그램을 e러닝으로 제작,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교과부 1+3 국제전형 폐쇄명령… “국내학위 부여 안돼 위법행위”

    일부 대학이 편법적으로 운영해 온 외국대학 유학 프로그램 ‘1+3 국제전형’이 폐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감사원에서 해당 프로그램의 전면 수정을 요구해 검토한 결과 위법사항이 발견됐다.”면서 “해당 대학들에 교육과정 폐쇄 명령을 내리고, 내년 신입생 모집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1+3 전형은 국내 대학들이 부설 평생교육원 등에서 1년을 다닌 뒤 협약을 맺고 있는 해외 대학에 입학할 자격을 부여하는 유학 프로그램이다. 미국대학입학자격시험(SAT)을 보지 않아도 되고 토플 등 영어 공인점수가 없어도 돼 연간 2000만원이 넘는 학비를 받고 있다. 교과부 측은 “국내 학위가 부여되지 않아 고등교육법상 교육과정 공동운영에 해당하지 않고 평생교육원 프로그램도 관련법 위반”이라면서 “외국 대학의 학생을 대신 모집하는 역할에 그쳐 외국교육기관특별법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한화, 사내 기업대학 운영

    한화그룹이 고교를 졸업한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내 기업대학을 운영한다. 한화그룹은 기업대학 설립에 대한 고용노동부 인가를 완료하고, 내년 3월 4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기업대학은 경기 가평의 한화인재경영원에 설립되며 기업실무학과, 금융학과, 호텔경영학과, 건축학과, 경영학과 등 5개 학과를 개설한다. 학과별 정원은 40명이다. 기업대학은 총 2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해 3년간 교육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6월 확정된 고졸 신규 채용자 중 입학전형을 거쳐 160명을 선발하고 기존 고졸 직원 중에서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국제사회학 등 총 7개 과목 이수를 위해 연간 180시간의 오프라인 교육과 220시간의 온라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 기업대학의 3년 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5년의 근무기간 동안 성과를 충족하면, 고졸 직원들도 대졸 직원과 동등한 직군 전환과 승격의 기회를 얻는다. 정하영 한화인재경영원 상무는 “기업대학은 고졸 직원들이 숙련된 업무능력을 갖춘 핵심인재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사이버대 특집] 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013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학과는 정보문화예술, 사회과학, 국제지역, 경영, 호텔관광외식 등 5개 학부 19개 학과다. 신입생의 경우 고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편입생은 전문대 졸업자 및 대학에서 35~70학점 이상을 수료한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대학원은 다음 달 12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하며 현재 원서 접수 중이다. 경희사이버대는 2013학년도부터 사회복지학, 상담심리학, 노인복지학과의 시니어컨설팅 교육과정을 새롭게 운영하며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와 정보통신학과, 행정학과, 외식농수산경영학과의 명칭을 미디어콘텐츠디자인학과, 디지털미디어공학과, 공공서비스경영학과, 외식농산업경영학과로 변경해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학부 입학처(02-959-0000)나 홈페이지(www.khcu.ac.kr/ipsi)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이버대 특집] 세종사이버대학교

    세종사이버대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013학년도 전기 입시를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인문사회학부, 사회복지학부, 경영학부, 부동산경영학부, 호텔관광경영학부, 정보보호통신학부, 디자인학부 등 7개 학부 24개 학과다. 온라인을 통한 지원 동기 작성(50%)과 인적성검사(50%)를 통해 선발한다. 세종사이버대는 모든 학생이 졸업 때까지 한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자격과정을 커리큘럼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또 신·편입생 전원에게 1년간 수업료 30% 감면 혜택을 부여하며 학사 편입생에게는 1년간 50%의 수업료를 감면해 준다. 구체적인 전형 내용은 홈페이지(www.sjcu.ac.kr)에서 직접 확인하거나 본교 입학관리본부(02-2204-8000)에 문의하면 상세한 입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대학원에서도 다음 달 12일까지 정보보호학과 및 MBA학과 석사과정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사이버대 대학원 홈페이지(http://graduate.sjc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이버대 특집]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유일한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인 사이버한국외대가 다음 달 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013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스페인어학부(신설)와 글로벌경영학부, 미디어학부 등 7개 학부에서 정원 내 전형으로 신입학 730명, 2학년 편입학 173명, 3학년 편입학 995명 등 모두 1898명을 선발한다. 신입학의 경우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졌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편입학은 전문대학 졸업자 및 4년제 대학에서 1년 이상 수료하고 35학점 또는 2년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 이수한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70점)와 학업소양검사(30점) 등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며 수능이나 교과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학업소양검사는 학업을 위한 준비도와 기초 능력을 객관식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1회 응시가 원칙이며 60분 안에 75문항을 풀어야 한다. 자세한 요강과 절차는 입학상담센터(02-2173-2580)나 홈페이지(www.cufs.ac.kr)로 문의하면 된다.
  • [사이버대 특집]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문화예술 분야를 특성화한 사이버대인 서울문화예술대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내년도 신입생 원서를 접수한다. 연극예술학·미용예술학·실용음악학과 등 문화예술계열에서 510명, 사회복지학·호텔조리외식경영학·공무원학과 등 인문사회계열에서 270명 등 모두 780명을 선발한다.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는 문화예술계열 학과가 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교 졸업 및 졸업 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될 경우 수능시험 성적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서울문화예술대는 최근 많은 사이버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오프라인 병행 수업을 가장 먼저 도입했으며 중장년층에 머물러 있던 사이버대학의 수요층을 고등학생으로까지 확대했다. 또 성적우수장학금, 북한이탈주민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복지장학금, 예체능 특기자를 위한 장학금 등 2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장학제도가 마련돼 있다. 입학 상담은 1588-7101이나 홈페이지(www.scau.ac.kr)로 하면 된다.
  • [사이버대 특집] 한양사이버대학교

    재학생 1만 4898명의 국내 최대 한양사이버대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013학년도 신·편입생 입학 원서를 받는다. 1차 시험은 자기소개서와 향후 학업계획서, 2차 시험은 적성검사로 치러진다. 가장 많은 학생을 뽑는 신입생 일반전형의 경우 공학, 인문·교육, 사회, 경영, 디자인 계열의 18개 학과 및 학부에서 2155명을 선발한다. 한양사이버대는 온라인 수업은 물론 한양대의 오프라인 강의도 수강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한양사이버대 학생들은 1학기에 6학점씩 재학 중 30학점까지 한양대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또 2009년 국내 사이버대 가운데 최초로 석사과정 인가를 받아 2010년 3월 3개 대학원에 8개 전공을 개설했다. 올해는 2개 대학원을 추가로 설립해 5개 대학원 10개 전공에 731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자세한 입학 안내는 홈페이지(go.hanyangcyber.ac.kr)와 문의전화(02-2290-0071)를 이용하면 된다.
  • [사이버대 특집] 서울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대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01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인간복지학부, 심리·상담학부, 사회과학부, 경상학부, IT·디자인학부, 문화예술경영학부 등 6개 학부 16개 학과다. 정원 내 전형으로 3934명, 산업체전형·군위탁생전형·학사편입전형·장애인전형·북한이탈주민전형·교육기회균등전형·재외국민 및 외국인전형·교육기회균등전형 등 정원 외 전형 3895명 등이다. 서울사이버대는 2013학년도부터 사이버대 최초로 1년 4학기제를 도입한다. 기존 2학기제에 비해 연간 수업 일수가 12주 더 늘어 학점을 더 많이 취득할 수 있고 졸업 시기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입학은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 자격만 충족되면 지원할 수 있다. 학업계획서 60%, 학업준비도검사 40%를 반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apply.iscu.ac.kr) 또는 전화(02-944-5000)로 확인하면 된다.
  • [사이버대 특집]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새달 1일부터 2013 신입생 모집

    [사이버대 특집]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새달 1일부터 2013 신입생 모집

    전국 21개 사이버대학들이 다음 달 1일부터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내년 2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전형을 통해 학사 7만 2220명(신입학 3만 1030명, 편입학 4만 1190명), 전문학사 5550명(신입학 4968명, 편입학 582명)을 뽑는다. 전형은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올해로 창설 11주년째를 맞은 사이버대는 그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고졸 채용 열풍은 사이버대의 향후 위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데다 등록금이 기존 대학보다 훨씬 싸 진학 장벽이 아주 낮다. 실용적인 교육과정과 눈길을 끄는 이색 학과도 많아 직장인들의 학위 취득 및 재교육 수단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사이버대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이공계 특성화 학과가 신설됐다는 점이다. 고려사이버대, 서울사이버대 등 상당수 대학들이 국가 주요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선취업, 후진학 생태계와 연계해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 고교 졸업자의 후진학을 돕기 위해 전기전자, 정보 등 이공계 학과를 설치했다. 사이버대들은 입학생들이 20대 후반에서 40대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나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대신 필수 전형 요소(논술고사 또는 적성검사)와 기타 전형 요소(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를 종합해 선발할 방침이다. 또 전체 모집 인원의 53.7%를 편입학에 배정해 급속한 사회 변화에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사회 소외 계층을 품는다는 취지에 맞춰 올해 역시 정원 외 특별전형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새터민, 특수교육 대상자, 재외국민 및 외국인 등이 쉽게 입학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눈길을 끈다. 군인과 공무원은 사이버대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전국 21개 사이버대 운영 협의체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모든 군 간부들의 학위과정 위탁교육을 위한 ‘학군 제휴 통합운영 협약’을 올해 체결했다. 위탁교육 형태로, 학사의 경우 정원 외로 무제한 선발이 가능하고 대학원은 10%까지 입학할 수 있다. 앞서 원격대학협은 행정안전부와 지난 9월 협약을 체결해 2학기부터 공무원들이 사이버대에서 학위를 취득할 때 등록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직전 학기에 15학점 이상 취득하고 학업 성적이 평균 80점 이상이면 다음 학기에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절반은 국가장학금 혜택으로, 나머지는 각 대학이 부담하는 형식이다. 이 가운데 주요 10개 사이버대의 내년 입학 전형 요강을 정리했다. 각 사이버대의 자세한 모집 요강, 일정 등은 사이버대 종합정보시스템(www.cuinfo.net)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도약하는 대학] 금강대학교

    [도약하는 대학] 금강대학교

    #지난해 봄 충남 논산 금강대에 삼성 모 계열사의 전화가 걸려 왔다. 삼성 관계자는 “금강대 출신들이 참 우수한데 우리 회사에 선배도 없고, 어떤 대학이냐.”고 학교 측에 설명을 요청했다. 교수 한 명이 서울에 있는 회사로 직접 올라가 학교에 대해 자세히 브리핑했다. #앞서 3년 전 주한 일본 대사관도 똑같은 요청을 했다. “서울대 등 명문대생도 쉽지 않은 일본 문부성 장학생에 금강대생이 해마다 1~2명씩 꼭 합격하는데 어떤 대학인지 궁금하다.”는 것이다. 금강대는 학교를 알릴 수 있는 갖가지 안내 자료를 우송한 뒤 교수 한명을 대학 홍보특사로 보내기까지 했다. ●장학금>등록금… 국내 사립대 1위 천태종이 설립한 금강대에 학교 지명도보다 훨씬 뛰어난 학생들이 다닌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올해 개교 10년을 맞은 이 대학 졸업생이 2007년부터 사회에 진출해 시간이 짧으니 이런 해프닝은 당연하다. 하지만 아는 이들 사이에서는 금강대가 계룡산 자락에 숨어 있는 ‘보물 대학’이라고 평가한다. 이 대학은 조계종의 동국대, 진각종의 위덕대(경북 경주)와 함께 불교계에서 설립한 국내 3개 대학 중 가장 늦은 2002년 개교했다. 학생도 신입생 정원이 9개 학과에 165명에 불과하다. 그래도 2008년에 이어 지난해 행정고시 합격생을 배출했다. 행정학과 중심의 고시반은 고작 15명이다. 900여명의 고시반을 두고도 합격생이 4~5명밖에 안 나오는 서울의 모 유명대와 비교하면 금강대의 저력을 가늠할 수 있다. 6~7급 중앙 공무원 특채는 물론 세무사와 관세사도 잇따라 배출했다. 졸업생 28명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영국 런던정경대, 중국 베이징대, 일본 도쿄대 등 해외 유명 대학원에 합격했다. 대학원 진학 등을 뺀 역대 전체 졸업생 230명 중 10분의1이 넘는다. ●행시·6~7급 공무원 등 배출률 높아 풍부한 학교 지원 덕분이다. 신입생은 전부 등록금이 면제된다. 전교 수석 등은 도서구입비까지 받는다. 2학년부터도 학점 2.7점 이상이면 최소 50%에서 전액 장학금이 지원된다. 지난해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이 723만원으로 등록금 700만원보다 많다. 국내 사립대 중 1위다. 해외 명문대 진학자는 2년간, 로스쿨 합격자는 3년간 장학금을 받는다. 전교생이 학기당 40만~50만원만 내고 기숙사 생활을 해 오직 공부에만 매달릴 수 있다. 외국어 배움도 생활화돼 있다. 우수한 외국 유학생과 룸메이트나 스터디 그룹으로 묶어줘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다. 편초롱(19·국제통상학과 1년)양은 “대학이 농촌에 있어 정보 습득이 늦지만 장학금이 풍부해 돈 걱정 없이 공부하고, 외국 유학생과 생활하다 보니 외국인을 만나도 두려움이 없어져서 좋다.”고 말했다. 영어·일본어·중국어 통번역학과에서도 학생들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많다. 세계라면협회에서 일본어 통역을 한 학생이 한·일 양국 라면회사의 스카우트를 뿌리치고 와세다대 대학원에 진학했다거나 영어통번역학과 졸업생이 중국 푸단대 경제학과에 합격했다는 것들이다. 3개 외국어에 능통한 학생도 적지 않다. ●천태종 설립… 10년 역사 ‘강소대학’ 금강대는 우수 교육기관과 천태종 선양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이 대학이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 강화 사업에 2008년부터 5년 연속 선정되고, 교내 불교문화연구소가 2007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 지원 대상에 선정돼 80억원을 지원받은 것이 이를 반영한다. 논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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