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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육보건대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미용학과 신입생 선발

    삼육보건대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미용학과 신입생 선발

    최근 미용 산업의 발전에 따라 헤어디자인,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관련 분야의 전망이 더욱 밝아지는 가운데 삼육보건대학교 학점은행 미용학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육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제를 2001년부터 운영 중이며, 현재 1,2학년 전문학사과정과 3, 4학년 학사학위과정을 운영, 네일, 피부관리, 헤어, 메이크업 등 미용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제공해왔다. 미용학과는 일반대학과 동일하게 월~금에 수업이 진행되는 평일반과, 헤어 및 피부에 특화된 화요헤어반 및 일요스킨반으로 나누어진다. 화요헤어반과 일요스킨반은 일주일에 하루씩 ‘One Day’로 진행되기 때문에 다른 일과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1,2학년을 마치고 학업을 계속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이 4년제 대학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4년제 대학의 경우 중도에 포기하면 학위를 취득할 수 없지만, 학점은행제는 2년 과정을 수료하면 총장 명의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삼육보건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피부미용과 학사학위과정을 운영하는 4년제 대학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학점은행제를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전하며 “대학교의 피부미용과 졸업 후 계속 공부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학점은행제 학위과정에 등록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학점은행 학생들은 대학교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생증을 발급받게 되며, 학교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성적우수 및 근로장학금 등 각종 장학금 제도, 등록금 할인 등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밖에도 학년별 클래스 제도를 통한 교육과정 설계 및 단계별 학습지원, 개인상담, 현장실습, 해외 및 지역사회봉사활동, 졸업작품전 개최 등, 학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돼 있다. 한편 삼육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014년 2월 21일까지 미용학과 1, 2학년 전문학사과정과 3, 4학년 학사학위과정의 201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lifelong.shu.ac.kr) 또는 전화(02-3407-857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데이서울] 22세 귀염둥이 김자옥(金慈玉)의 핑크빛 소문

    [선데이서울] 22세 귀염둥이 김자옥(金慈玉)의 핑크빛 소문

    이 시대 ‘국민배우’ 중 한 명이었던 김자옥이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16일 오전 7시 40분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김자옥은 시인이자 무용 평론가였던 고(故) 김상화의 딸로, CBS기독교방송의 어린이 성우로 활동하면서 방송과 인연을 맺었다. 197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뽑혔으나 학업(한양대 연극영화과)을 위해 그만뒀다가 이듬해 KBS를 통해 다시 데뷔하면서 평생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국내 연예 주간지의 대명사였던 ‘선데이서울’(서울신문사 발간)도 1970~80년대 김자옥의 다양한 활동과 모습을 기사화해 독자들에게 전했다. 아래는 지금으로부터 41년 전인 1973년, 데뷔 초기 22세 당시의 김자옥을 다뤘던 기사 전문이다. 기사의 제목은 ‘귀염동이 金慈玉(김자옥)의 핑크빛 소문’이다. 당시 세간에 퍼졌던 염문에 대한 김자옥의 직접적인 해명을 전하면서 그의 연애관, 결혼관, 직업관 등을 소개했다. =================================================== 「데뷔」1년만에 일약「KBS의 얼굴」로 자란 인기「탤런트」김자옥(金慈玉·22)이 연애를 한다는「핑크」빛 소문이 방송가에 나돌고 있다. 앳되고 청순한「마스크」의 귀염둥이 김자옥(金慈玉)도 이제 한 여성으로서 성장해 가는 것일까? 인기가 오르면서 자연히 소문도 늘어가는 것이 연예가의 통례다. 김자옥(金慈玉)도 예외가 아닌듯. 71년 11월 매일극『심청전』의「히로인」으로 발탁되어 좋은 연기로 기반을 잡자 방송가에는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김자옥(金慈玉)이 가수 이상렬(李相烈)과 뜨거운 사이라는 소문이 번지기 시작했다. 다음『한중록』에서 혜경궁 홍(洪)씨 역을 맡아 폭 넓은 연기로「팬」을 확보해 가자 이번엔 같은 방송국의「탤런트」이(李)모군과 가까운 사이라는 소문이 났다. 그리고 그후『신부들』의 주역을 맡은 다음에는 또 그녀가 30대의 남자와 (서울 중구) 소공동 밤거리를 거닐더라는 소문이 번졌다. 결국 김자옥(金慈玉)이 일일극의 주연을 맡을 때마다 연문(戀聞)이 하나씩 늘어간 셈일까? 동료「탤런트」들은 이러한 소문을 두고 김자옥(金慈玉)이 예상보다 감쪽같이「데이트」를 잘하는 모양이라고 수군대기 시작했다. 『다 큰 계집애가 연애하는 것은 하나도 어색할 게 없잖아요? 그렇지만 하나 같이 사실과 다르기 때문에 화가 날뿐이죠』 소문의 진원을 묻는 기자에게 김자옥(金慈玉)은 이렇게 입을 열었다. 『그렇잖아도 아빠가「탤런트」생활 하는 것을 달갑게 생각하시지 않는데 이런 소문이라도 아신다면 당장 그만두라고 하실 거예요』 「아빠」의 얘기를 할 만큼 김자옥(金慈玉)은 아직도 어리고 순진한 편이긴 한데···. 『말이 많은 곳엔 그런 것이 다 화제가 되겠지만 너무 심해요. 그런 소릴 들을 때마다 집어치우고 싶은 생각밖엔···.』 억울해 죽겠다는 듯 예쁜 두눈에 눈물이 글썽해진다. 『해명을 하면 변명이라고 생각할 사람이 또 있겠지만 저로서야 사실을 말할 수밖에 없어요』 믿지 않아도 할 수 없다면서 김자옥(金慈玉)이 밝힌 해명은 다음과 같다. 『이상렬(李相烈)씨는 제 친한 친구 이상숙의 오빠예요. 상숙이는 고등학교 때부터 아주 가까운 친구였고. 그러니까 가끔 만났죠.「탤런트」가 되기 전부터「오빠」라고 따르던 사인데 무슨 연예예요. 그런 감정은 추호도 느껴본 적이 없고 그분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집에서는 다 알아요』 요즈음은 서로 바빠서 얼굴을 본 지도 아주 까마득하다고 말한다. 다음 동료「탤런트」이(李)모군은 언니의 서라벌예대(지금의 중앙대) 동창생이란다. 김자옥(金慈玉)이「탤런트」가 되기 전부터 가끔 집에 놀러 왔기 때문에 스스럼 없는 사이가 되었고 방송국에 들어오자 아는 사람이 없어 자연히 이(李)군과 방송국 근처의 다방에서「코피」를 들고 얘기를 나눈 정도로 만났을 뿐이라는 것. 이에 대해서는 이(李)군도 같은 얘기다. 『방송국에서 선배로 또 오빠로서 대했을 뿐인데 연애라니 어림도 없는 얘기지요』 결국 두 사람은 다 남매처럼 대했다는 것으로 해명이 끝난 셈. 이런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데이트」로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만하다. 다음 소공동을 같이 거닐던 사람은 누구일까? 이에 대해 김자옥(金慈玉)은 형부의 친구라고 말한다. 『재일교포인데 형부와 아주 절친한 친구예요. 형부를 통해 알게 되어 같이「볼링」을 하러 가 본 적이 있지만 그런 사이는 아니에요』 김자옥(金慈玉)의 말을 빌면 그건「데이트」가 아니고 그저 한번 만난 것뿐 그 사람이 일본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그 뒤에는 다시 못만났다고. 혹시 맞선을 본 것이 아니냐고 묻자 자신이나 집에서나 아직 시집을 보낼 생각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림도 없는 얘기라고 펄쩍 뛴다. 『25살 넘어서 결혼을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에』지금은「데이트」는 해도 결혼 상대를 찾고 있지는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제야 연기가 무언인지 알아가는 햇병아리예요. 도와 주지는 못할 망정 헛소문을 진실처럼 험구하진 말아 줬으면 좋겠어요』 이러다간 아빠와 외출을 해도「핸섬」한 중년 신사와「데이트」하더라고 소문이 나겠다며 웃는다. 연예계 신입생인 그녀가 뒷공론 때문에 신경을 쓰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자기의 인기생활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리라고는 결코 생각지 않는 눈치. 『「탤런트」생활을 생업으로 삼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저도 여자니까 때가 되면 시집을 가서 가정을 꾸미는 것이 자연스런 일 아니겠어요. 꼭 맘에 드는 작품 하나만 흡족하게 하고 미련없이 떠날 생각이에요』 꼭 맘에 든 작품의 배역이 언제 주어질 지 알 수 없지만 일단 주어지면 심혈을 기울여 조용히 연기자 생활을 마무리 짓겠단다. 『연기자는 건강해아 하는데 전 몸이 좀 약해요.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어요』 지난 여름『한중록』을 마치고 집에서 빈혈로 쓰러진 것을 봐도 연기자로서 치러야 할 중노동을 이겨내기에는 몸이 약한 것 같단다. 단시간내에 인기의 정상에 오른 김자옥(金慈玉)은 시인이자 무용 평론가인 김상화(金相華)씨의 2남5녀 중 세째 딸. 국민학교 4학년 때부터 아동극을 시작했으니 연기 경험은 퍽 많은 셈이다. 배화여중 1년 때부터 배화여고 2년 때까지 TBC-TV에 아역 배우로 출연,『우리집 5남매』등 많은「프로」에 나갔다. 성인으로「탤런트」가 된 것은 여고 졸업 후, 70년 2월 MBC-TV 「탤런트」2기생으로 들어가면서···. 그러나 MBC에서 6개월간 교육을 받다가 그만두고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입학,「브라운」관을 떠났었다. 그러다가 1년 뒤인 71년 11월 KBS-TV의『심청전』에「스카우트」되면서 본격적인「탤런트」로「데뷔」, 1년만에 정상급에 오르게 된 것이다. 붙임성이 있고 상냥해서 동료「탤런트」들간에 귀염둥이로 통하고 있는 김자옥(金慈玉). 이제 그녀도 사랑할 나이가 된 것만은 사실이다. <오(五)> [선데이서울 73년 2월11일 제6권 5호 통권 제226호]
  • 아아, ‘응사’는 갔지만 팬들은 아직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아아, ‘응사’는 갔지만 팬들은 아직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나정이, 쓰레기, 칠봉이, 삼천포, 해태, 윤진이, 빙그레…. 지난 29일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94’의 7인 7색 청춘들은 극 중 1994년 스무살을 시작으로 각기 다른 성장을 거쳤다. 두려운 서울 생활과 첫사랑, 꿈을 찾는 방황 등 이들의 경험은 20대를 거친 이 시대 모든 이들의 성장통과 맞닿아 있었다. 드라마가 막을 내렸는데도 여전히 ‘응사 앓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팬들. ‘신촌하숙 아이들’을 떠나보내지 못하는 사연을 일곱 청춘들에게 들어봤다. ■성나정 쓰레기 오빠에게 용기를 내 고백했지만 하필 만우절이었고, 사랑스럽게 마음을 표현하고 싶지만 꼬집기와 깨물기밖에 할 줄 몰랐다. 그 나이의 사랑은 그렇게 다들 서툴렀다. 오빠 앞에서 그저 동생일 수밖에 없어 힘들어하고 오빠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심장이 내려앉는 나정이의 모습은 ‘오빠’를 짝사랑해 본 이들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다.(정이나(28·여)씨) ■쓰레기 신입생 환영회에서 빙그레의 가방을 대신 메고 산에 오른 이도, 빙그레가 의대를 휴학할 때 묵묵히 지켜봐 주던 이도 쓰레기였다. 집안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뿐 인생의 꿈이나 목표는 없었던 스무살의 나에게도 쓰레기 같은 든든한 선배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박선균(30·남)씨) ■칠봉이 내 첫 번째 짝사랑은 섣불리 고백했다 거절당했다. 두 번째 짝사랑은 망설이다 놓쳐 버렸다. 칠봉이는 당당하게 고백했고 이루지 못한 짝사랑 대신 가족 같은 친구들을 얻었다. 첫사랑을 젊은 날의 추억으로 남기고 성장한 칠봉이처럼 내 짝사랑도 그저 상처투성이만은 아니었기를.(이재희(28·여)씨) ■삼천포 김해가 고향인 나에게 서울은 ‘눈 감으면 코 베어 가는’ 곳이었다. 복잡한 지하철도, 바쁜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도, 모든 게 두려웠다. 처음 서울 땅을 밟은 삼천포의 에피소드에 울컥 눈물이 난 건 나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촌티’를 벗고 서울 사람 다 된 삼천포처럼 언젠가는 어엿한 서울 사람이자 어른이 될 내 모습을 상상하니 기분이 묘하다.(김성진(29·남)씨) ■해태 “어이, 친구.” 해태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이다. 때로는 삼천포에게 얄밉게 굴기도 했지만 친구를 위해서라면 선배와도 맞짱 뜰 줄 아는 게 해태였다. 대학 시절 해태와 꼭 닮은 친구가 있었다. 정작 자신은 집안도 어렵고 취업도 제일 늦었지만 내가 연락하면 늘 술을 마시러 나왔던 그 친구, 지금도 그 자리에 있을까?(김종혁(33·남)씨) ■조윤진 오직 ‘태지 오빠’뿐이던 윤진이는 삼천포를 만나면서 변해 갔다. 마음의 문을 열어 친구들을 만나고 삼천포에게 자신을 맞춰 가는 법도 배웠다. 스물한살에 사랑의 꽃을 피운 윤진이와 삼천포는 20대의 성장과 30대의 고된 삶을 함께 했다. 스무살에 만나 스물네살까지 함께 했던 내 첫사랑이 떠오르며 어느새 흐뭇해진다.(이성희(27·여)씨) ■빙그레 재수 끝에 대학에 들어갔지만 내가 원하는 길은 아니었다. 부모님 몰래 휴학을 하고 다시 재수학원에 들어갔다. 빙그레가 그랬던 것처럼 부모님이 부쳐 주시는 등록금과 안부를 묻는 전화 앞에서 울컥한 가슴을 다독여야 했다. 그때의 치열했던 고민과 가슴앓이, 1994년의 빙그레는 스무살의 나 그대로였다.(정현기(32·남)씨)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반값 등록금·비용감축 美 대학 눈물의 ‘이중고’

    반값 등록금·비용감축 美 대학 눈물의 ‘이중고’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반값 등록금’을 도입하는 미국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등록금 비싸기로 악명 높았던 미국 대학이 자진해서 할인 행렬에 나선 것은 극심한 경제난에 ‘고비용 저효율’의 상징으로 전락한 대학문을 두드리는 학생들이 줄었기 때문이다. 학부생 700명의 소규모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컨버스대학은 내년도 신입생 등록금을 1만 6500달러(약 1750만원)로 낮추기로 했다. 이는 올해 등록금(2만 9000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이 같은 파격적인 등록금 인하가 가능했던 것은 이 대학 학생의 90% 이상이 주·연방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거나 장학금 등으로 실제보다 적은 학비를 내기 때문이다. 지난 8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등록금이 비싼 대학에 재정 지원을 줄이는 ‘학비 등급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도 등록금 인하 분위기에 한몫했다. 반값 등록금은 아니지만 학비를 20% 이상 내리거나 입학 후 4년간 등록금을 동결하는 대학도 늘고 있다. 이런 추세 덕분에 올해 미국 4년제 공립대학의 등록금은 0.9% 오르는 데 그쳐 1975~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 수십년간 미국 대학들은 일명 ‘시바스 리갈 효과’(위스키 값을 올린 뒤 오히려 판매량이 늘어나는 현상)를 이용,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등록금을 올렸다. 하지만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청년 실업률이 급등하면서 대학 입학을 꺼리는 학생이 늘었고,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과 함께 학자금대출이 ‘가계 3대 부채’로 지목받으면서 ‘비싼 대학=명문대학’이라는 믿음이 깨졌다. 급기야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미국 7700개 대학 중 40%가 2014년부터 등록금 수입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탓에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대학의 ‘눈물 나는’ 구조조정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대표적 사립인 UC버클리대학은 기자재 구매를 줄이고 중간급 관리자를 해고해 지난 2년간 7000만 달러를 아꼈다. 공립으로 학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뉴욕주립대학도 1만개였던 교내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200개로 줄이는 방법으로 4800만 달러를 절약했다. 존 윌튼 UC버클리 입학·재무담당 부총장은 “언제까지 정부 정책 변화에 불만을 제기할 수는 없다”면서 “이제 대학은 기업처럼 ‘불타는 플랫폼’(총체적 위기상황) 위에 있으며 가만히 있으면 불에 타 죽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학생 없어 폐교 옛말! 행복학교 잘나가네~

    학생 없어 폐교 옛말! 행복학교 잘나가네~

    대구의 행복학교가 뜬다. 행복학교는 학생 수가 급감해 폐교 위기에 몰린 학교에 도입한 자율학교이다. 이들 학교에 대해서는 특색 있는 방과후 학교 및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대구시교육청이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 동구 서촌초등학교를 비롯해 달성군 가창초, 유가초 등 3개교가 행복학교로 지정됐다. 도심 외곽에 있어 학생 수가 대폭 감소한 학교들이다. 이들 학교는 행복학교 지정 이후 학생 수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다른 지역 행복학교에 비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교육청이 외국어와 예술 등 맞춤형 특성화교육을 강화했기 때문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학교가 전체 교과의 20% 정도를 자율적으로 편성하도록 했다. 이 덕분에 행복학교들은 창의적 체험이나 방과후 교육활동을 학생 눈높이에 맞출 수 있었다. 아토피 치유가 목적인 서촌초는 2011년 65명에 불과했던 전교생 수가 이듬해 83명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117명에 이르렀다. 통학구역 내 의무 취학 어린이는 27명에 그쳤고 나머지 90명은 통학구역 외 어린이다. 이들은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을 앓고 있으며 건강진단서를 발급받아 입학했다. 가창초의 인기는 더 높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전교생이 46명에 불과했으나 4개월 만에 100명으로 두 배 뛰었고 현재는 149명으로 증가했다. 외국어 중심 행복학교인 가창초는 다양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외국어를 접할 기회를 대폭 늘렸다. 또 한자, 컴퓨터, 바이올린 등 학생에게 반드시 필요한 8종목을 선정해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는 50명 이상의 학생들이 입학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27명 수준인 1학년 학생 수의 두 배에 이른다. 이에 가창초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일치할 경우에만 신입생을 받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유가초는 지난해 학생 수가 69명으로 행복학교로 지정되기 이전 31명보다 2배가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76명이 다니고 있다. 유가초는 예술중심의 행복학교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올해 초 초등학교 9곳과 중학교 1곳 등 10개교를 추가 지정, 모두 13곳으로 늘어났다. 선정된 학교는 학생 수가 줄어들었거나 교육여건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이 중 공산초는 친환경교육과 아토피 치유 중심의 ‘건강힐링학교’, 조야초는 뮤지컬 꿈 기르기 프로젝트를 통한 ‘문화예술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유일한 중학교인 불로중은 각종 교육프로그램이 학생 주도로 운영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내년에도 5곳의 행복학교를 더 선정할 계획이다. 신규 지정학교에는 학교당 8000만~1억원을 지원하고 기존의 행복학교에도 4000만~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행복학교는 건강, 외국어 등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특화해 운영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다른 학교들도 학생들에게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부실대학 폐쇄명령 적법” 판결 잇따라

    충남 천안의 선교청대에 대한 교육부의 학교폐쇄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7곳의 대학에 폐쇄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벽성대·명신대에 이어 선교청대도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경란)는 선교청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대정학원이 “학교폐쇄 명령을 취소하라”며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선교청대는 요건을 갖추지 못한 다수의 학생들에게 조직적이고 지속적으로 학점을 부여하는 소위 ‘학점 장사’를 해 왔다”면서 “아무리 학교 설립자·경영자의 자율성을 존중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용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어 “학교 재정의 대부분을 등록금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재정 상태를 고려할 때 향후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적정한 절차를 통한 퇴출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오히려 학생, 학교의 설립자·경영자, 국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교청대는 2012년 기준으로 총재적생이 227명에 불과하고, 확인된 전임 교원도 단 1명에 불과한 소규모 대학이다. 이 대학은 교비회계 세입 중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88.5%에 달할 정도로 재정상황이 매우 열악했다. 심지어 2012학년도에는 부실한 대학 운영을 이유로 내려진 모집정지 처분으로 인해 단 한 명의 신입생도 모집하지 못했다. 정부의 대학평가에서도 최하위를 받아 국가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설립자의 딸인 교무처장은 학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교비 10억여원을 횡령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렇게 어려운 재정상황으로 인해 2011학년도 2학기부터는 구내식당이 문을 닫아 학생들이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기도 했다. 교육부는 선교청대의 부실한 운영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지만 학교 측은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지난해 8월 선교청대에 대해 학교폐쇄 및 법인해산 명령을 내렸다. 이에 불복한 학교 측은 지난해 8월 소송을 제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중국판’ 에이핑크? 드레스 차림의 여대생 단체사진 화제

    ‘중국판’ 에이핑크? 드레스 차림의 여대생 단체사진 화제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의 중국 여대생 단체의 사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궈지짜이셴 등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화제의 사진 속 여대생들은 저장성 저장대학교의 ‘예의대’(禮儀隊) 대원들이다. 예의대는 학생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교류를 형성하고 적극성 및 사교성을 기르는 대학생들의 모임으로, 학교 내 회의나 운동회 등 행사 도우미 등으로 활동한다. 저장성 예의대 여대생 10명은 최근 흰색 원피스를 입고 가지런히 한 줄로 서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는데, 이들 대부분이 연예인을 연상케 하는 빼어난 외모를 지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 중 한 학생은 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외모가 출중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화제가 된 사진은 10월 중 신입생들과 함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의대 소속의 한 여학생은 “예의대에 선발되기 위해서는 키 165㎝이상, 활발하고 너그러운 성격 등이 필요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스타일과 바른 자세”라면서 “올해에는 130여 명이 지원했는데, 최종 선발된 학생은 20여 명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는 처음으로 남학생 한 명이 예의대에 뽑히기도 했다. 키 180㎝의 수려한 외모를 가졌다”면서 “학교의 각종 행사에서 도우미를 자청하기 때문에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대 “문과생 의·치대 교차지원 허용 재논의”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2015학년도 입시 중 ‘의대·치의대 문·이과 교차지원 허용안’을 재고해 달라고 서울대에 요청해 서울대가 조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교협은 19일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198개 대학의 요강을 취합해 ‘201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창완 대교협 대학입학지원실장은 “문·이과 통합이라는 장기적 계획을 생각하면 옳은 방향이지만, 현장의 힘든 점을 고려한 것”이라면서 “서울대에 재고를 요청해 협의 조정 중이고,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교협과 서울대가 조정에 들어간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이다.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특목고에 유리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일반고 살리기’라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배치되기 때문이다. 서울대의 교차지원 결정이 다른 대학으로 파급력을 미친다면, 고교 문·이과 교육이 모두 의대 입시 위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실제 서울대가 지난달 14일 의대·치의대의 문·이과 교차지원 허용안을 발표하자 서울시내 외고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1.8대1을 기록, 4년 만에 처음 오르기도 했다. 이어 지난 10월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을 확정 발표한 정부의 일반고 살리기 행보가 위축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대해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오는 27일 학사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할 것”이라면서 “현재까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엉덩이 둘레 2.4m 女’ 등 2013년 기상천외한 세계기록

    ‘엉덩이 둘레 2.4m 女’ 등 2013년 기상천외한 세계기록

    201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다양한 기네스 세계기록이 탄생한 가운데, 희귀하고 기이해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기록들이 한 자리씩을 차지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의 주인공은 ‘세계에서 가장 엉덩이가 큰 여성’. 미국 LA에 사는 미켈 루피넬리(39)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몸무게가 190.5㎏에 달하며, 엉덩이 둘레는 무려 2.4m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엉덩이가 큰 사람’으로 기록됐다. 세계에서 가장 털이 긴 고양이 역시 화제를 모았다. 올해 2살 된 히말라야 페르시아 종(種)인 이 고양이는 새침한 표정이 특징이며, 가장 긴 털은 무려 22.9㎝에 달한다. 출생 시간차가 가장 큰 쌍둥이들도 희귀한 세계기록으로 꼽혔다. 쌍둥이를 임신한 미국의 한 여성은 조산으로 쌍둥이 중 한명을 먼저 출산한 뒤, 다른 쌍둥이는 여전히 자궁에서 키워내는데 성공했다. 이 때문에 수 초 또는 수 분 간격으로 태어나는 일반적인 쌍둥이와 달리, 케이티와 에이미 쌍둥이 자매는 87일이라는 시간차를 두고 태어나게 됐다. 이밖에도 신부 들러리가 126명, 신랑 들러리가 25명, 결혼식에서 신부에 앞서서 꽃을 들고 들어가는 소녀가 23명이나 동원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결혼식’, ‘눈으로 물총 쏘는 남성’, ‘세계에서 가장 작은 대학교 신입생 소녀’ 등 기상천외한 사람과 동물들이 2013년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교육과정·명성 탄탄… 사이버大 노려라

    교육과정·명성 탄탄… 사이버大 노려라

    주요 사이버대학들이 내년 1월 초까지 201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 강의를 제공하는 사이버대는 직장인과 주부를 위한 평생교육 기관으로 출발했지만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사이버대에 진학하는 학생도 늘고 있다. 교육과정과 명성 면에서 앞서가는 경희·대구·서울·한양사이버대와 서울·원광디지털대 등 사이버대 6곳을 선정해 소개한다. 다학제 간 융복합 교육과정 마련에 앞장서 온 경희사이버대는 2014학년도에 모바일융합학과와 스포츠경영학과를 신설했다. ‘2013 사이버대 선취업-후진학 특성화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사이버대 최초로 신설된 모바일융합학과에서는 모바일 테크놀로지, 모바일 비즈니스, 모바일 콘텐츠 등 모바일 전 분야의 기술적 역량에 더해 인문, 경영 등을 망라해 교육한다. 스포츠경영학과는 스포츠, 경영, 인문철학이 어우러진 통섭 학과다. 경희사이버대 올해 2학기 입시에서는 10~20대 비율이 전체 신입생의 60%를 차지했는데, 오프라인 대학의 대안으로서 온라인 대학의 발전 가능성을 증명한 사례로 꼽힌다. 신입생 정원 내 1500명을 포함해 3600명을 뽑는 대구사이버대는 특수교육, 사회복지, 상담 및 치료, 재활 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2011년 미술상담학과 석사과정인 휴먼케어대학원이 설립됐고, 지난해에는 전자정보통신공학과가 신설되는 등 2009년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한 뒤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우정한 대구사이버대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에는 전국 최고 명성을 갖고 있는 특수교육학과와 재활학과를 비롯해 언어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등 치료 관련 학과들이 일종의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법인인 대구대와 학점 교류를 할 수 있어서 현장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이용한 강의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100% 스마트러닝 시스템을 구축한 서울디지털대는 사이버대 최저 수준의 등록금 제도를 갖고 있다. 등록금은 학점당 6만원으로 보통 한 학기에 100만원 이내이다. 서울디지털대는 7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했다. 경영, 법무행정, 부동산 등 ‘인문사회 계열’과 컴퓨터정보통신, 미디어영상, 문예창작 등 ‘IT 및 문화예술 계열’뿐 아니라 디지털패션, 회화, 실용음악학과와 같은 이색학과도 갈 수 있다. 2007년 사법고시, 공인회계사 합격자를 각각 배출했고 2008년엔 사이버대 최초로 졸업생 중 로스쿨 합격자가 나왔다. 명문 신일중·고를 운영해 온 학교법인 신일학원이 운영하는 서울사이버대는 200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가받은 사이버대학이다. 사이버대 최초로 1년 4학기제를 운영하는데, 여름과 겨울 방학 동안 6주 동안의 집중학기를 더해 연간 총 42주의 수업을 듣게 한 제도이다. 직장인, 위탁생, 학교사랑 등 40여종에 이르는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장학금 금액이 연 75억원 규모로 사이버대 중 가장 많고, 재학생 수혜율은 올해 공시 기준으로 66.4%에 달한다. 2014학년도부터 학부-전공제로 개편되는 사회복지학부는 사회복지, 복지시설경영,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노인복지 등으로 전공을 확대해 신·편입생을 뽑는다. 한방건강학과, 동양학과, 요가명상학과, 차문화경영학과 등 국내 유일 특성화 학과를 많이 보유한 원광디지털대는 오프라인에서 수업받을 수 있는 환경과 스마트폰으로 전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모두 구축했다. 특성화 학과는 매년 진화를 거듭하는데, 이번에 한방건강학과를 한방 건강관리전공과 한방 약선조리전공으로 나눠 개편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효철 원광디지털대 입학협력처장은 “웰빙과 한국문화 등 미래에 주목받는 분야를 미리 준비하고 경쟁력을 쌓으려면 전문성과 체계적인 교과 과정을 갖춘 우리 대학이 제격”이라고 소개했다. 한양대가 설립한 한양사이버대는 21개 학과(부)에서 재학생 1만 5496명을 교육하고 있다. 국내 사이버대 중 최대 규모이다. 사이버대 석사 과정에는 5개 대학원 10개 전공에 830명이 재학 중이다. 한양사이버대는 한양대 도서관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한양대병원을 이용할 때 한양대 학생과 동일한 혜택을 주고 있다. 1학기에 6학점씩, 재학 기간 동안 최대 30학점까지 한양대 정규 수업을 수강해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주말 오프라인 특강과 함께 개강·종강모임, 동아리 모임 등이 지속적으로 있어서 사이버대임에도 불구하고 교수와 학생이 직접 만날 기회가 많다고 한양사이버대는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세한대 소방행정학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 지킬 인력 양성

    세한대 소방행정학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 지킬 인력 양성

    세한대학교 소방행정학과가 201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2002년 전국 최초 4년제 소방행정학과를 신설한 세한대학교는 2009년 학과 지원의 일환으로 시설이 좋은 소방실습장을 설치, 소방행정학과를 특성화 학과로 개편해 핵심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학과 관계자는 “본 대학 소방행정학과의 장점은 교육환경, 높은 취업률, 실무 중심의 교육”이라며, “학생과 교수가 매 학기 실제 재난상황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낸다는 마음으로 수업에 임하고 있으며,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실습이나 임용 준비 등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한대학교 소방행정학과는 최신의 소방실습장인 소방방재시스템센터를 갖추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소방 기술 체득과 더불어 소방공무원 임용 시 필수인 소방공무원 체력실기 6종목을 수시로 측정하여 40점 이상의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이러한 실무 중심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주로 소방간부 후보생 및 소방사의 특채 소방공무원과 안전 교육을 전담하게 될 소방안전 교육사로 진출할 길이 열리며 각종 안전 관련 업종에 취업할 수도 있다. 재학 중 주요 탐구분야는 전문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일반 행정분야(법학, 행정학 등)와 기본 소양을 획득할 수 있는 소방행정분야로, 사회과학계통 교과목을 70% 이내, 이공계통 교과목을 30% 이내에서 이수한다. 학교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숭고한 소방 업무는 많은 이들의 바라고 꿈꾸는 일 중 하나”라며 “사명감을 가진 학생들이 4년간의 성장을 통해 든든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특성화 학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한대학교는 정시 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립전문대 등록금 812만원… 국·공립의 2배 넘어

    사립전문대 등록금 812만원… 국·공립의 2배 넘어

    사립 전문대의 한 해 등록금이 국공립 전문대보다 2배 이상 많고 계열별로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가 13일 발표한 2013년 전국 139개 전문대(국립 1개교·공립 7개교, 사립 131개교)의 신입생 1인당 연간 등록금 현황에 따르면 전체 전문대 평균 등록금(입학금 제외)은 사립이 596만원, 국립이 273만원, 공립이 236만원이었다. 사립 전문대와 국공립 전문대 간 등록금 차이는 각각 323만원, 360만원이었다. 계열별로는 사립 전문대 인문사회계열이 평균 534만원, 자연과학계열이 604만원, 공학계열이 628만원이었다. 예체능계열은 65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국립 전문대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이 평균 258만원이었고 자연과학·공학·예체능계열은 279만원으로 동일했다. 공립 전문대는 인문사회계열이 평균 206만원, 자연과학계열 250만원, 공학계열 246만원, 예체능계열 226만원이었다. 국립 전문대의 계열별 최대·최저 등록금 차이는 21만원이었지만 사립 전문대는 122만원이나 됐다. 올해 등록금이 가장 비싼 사립 전문대는 인문사회계열에서는 동아방송예술대(728만원), 자연과학계열에서는 대림대(719만원), 공학계열에서는 동아방송예술대(73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예체능계열에서는 서울예술대가 81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대로 전남 나주시에 있는 고구려대의 등록금은 자연과학·공학·예체능계열이 각각 477만원, 398만원, 394만원으로 사립 전문대 중 가장 낮았다. 인문사회계열에서는 광양보건대가 410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황희란 한국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공립 전문대인 7개의 도립대학이 정책적으로 등록금을 저렴하게 책정해 사립과 국공립 간 차이가 더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경찰대 합격자 120명 발표

    경찰대학은 2014학년도 신입생 합격자 120명을 뽑았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합격자는 60.4대1의 경쟁률 속에서 4개월간 1차 필기시험과 체력, 적성, 신체검사, 면접 등 2차 시험을 통해 선발됐다. 남자는 108명, 여자는 12명이 최종 선발됐다. 남학생 경쟁률은 50.6대1, 여학생 경쟁률은 147.9대1로 집계됐다. 전체 수석은 총점 809점을 획득한 이관형(18·공주 한일고)군, 여자 수석은 엄희정(19·성남외고 졸업)양이 차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모의 성적에 ‘자만’ 2차 합격에 ‘우쭐’… 면접서 방심하다 ‘눈물’

    모의 성적에 ‘자만’ 2차 합격에 ‘우쭐’… 면접서 방심하다 ‘눈물’

    국가직 5급 공무원 시험에서 최근 ‘이공계’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안전행정부가 최근 5년간 5급 신규 채용 공무원을 분석한 결과 이공계 출신은 2008년 141명에서 지난해 206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었다. 올해 5급 공채에서도 일반행정직과 재경직 수석이 모두 이공계 출신이었는데, 이들은 그동안 물리, 화학, 기계 등의 분야에만 익숙했던 터라 처음 행정법, 행정학 등을 공부할 때 적잖게 고생했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공직을 향한 열망 하나로 이를 극복한 이공계 출신 수석 합격자 세 명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학교 1학년 때 묵자(墨子)가 자신이 관료가 되고자 하는 이유를 밝힌 글을 읽고 크게 감명을 받아 공직 진출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일반행정직에서 최고 득점을 받고 합격한 박경용(27)씨는 대학에서 화학교육을 전공했다. 그는 ‘농부가 된다면 세 명을 먹여 살릴 수 있고, 베를 짠다면 세 명에게 옷을 입힐 수 있고, 군인이 된다면 세 명의 목숨을 지킬 수 있다. 하지만 관료가 된다면 모든 천하의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 따뜻한 옷을 입으며 목숨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묵자의 말에 매료됐다. 그는 대학 신입생 시절부터 공무원이 되기로 마음먹고 익숙지 않은 사회과학 관련 지식을 쌓았다. 박씨는 “고등학교 시절 문과 과목을 거의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군 복무 기간에 여러 사회과학 서적을 읽으면서 시험에 차근차근 대비했다”고 말했다. 2009년 8월에 전역한 박씨는 복학을 미루고 바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에 자리를 잡아 본격적으로 고시 공부를 시작했다. 인터넷 강의를 활용해 경제학, 행정법, 행정학 등 일반행정직 필수과목을 학습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공부량이 방대했다. 그다음 해 있었던 1차 필기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에 무사히 합격했지만 주어진 시간에 비해 학습량이 많다고 여기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쳐갔다. 박씨는 “조금씩 심신이 지치다 보니 무력감에 잠을 자거나 남아공 월드컵 축구 경기를 보다가 공부를 못하기도 했다”면서 “정신을 차리려고 휴대전화 DMB안테나를 잘랐던 경험이 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박씨는 2010년 첫 시험에서 낙방한 뒤로 공부에 더욱 몰입했다. 구슬땀을 흘린 끝에 2011년 2차 필기시험까지 합격해 최종 합격까지의 마지막 관문인 3차 면접시험을 앞두게 됐다. 그런데 방심이 문제였다. 박씨는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던 탓인지 면접 탈락 소식을 듣고 크게 상심했다”고 말했다. 급기야 지난해에는 1차 시험부터 탈락해 그야말로 ‘멘붕’이 찾아왔다. 공무원 시험 시작 후 최대 위기였다. 그러나 박씨는 “당시 시련과 고난이 나중에는 스스로를 성숙하게 하는 자양분이 됐다”면서 마음을 바로잡았다. 고진감래를 믿으며 다시 펜을 잡은 박씨는 올 PSAT에 합격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 마침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씨는 과거 급전직하 직전까지 갔던 경험을 떠올리며 “2차 시험 합격에 심취돼 면접 준비를 소홀히 한다면 불합격의 쓴맛을 맛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공부 모임을 통해 다른 수험생과 적극적으로 수험 정보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철저히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재경직 수석 두 명 가운데 한 명인 김채윤(26·여)씨는 과학고 출신으로 대학에 입학해 생명화학공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김씨는 대학 졸업 후 주전공과 다른 길을 택했다. 김씨는 “학부 시절 교양과목으로 들었던 경제학 수업에 흥미를 느껴 부전공으로 경영학을 이수했을 정도”라면서 “공직에 매력을 느낀 뒤 기존의 공학 지식과 새로 배운 경제학 지식을 조화롭게 활용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일반행정직이 아닌 재경직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최종 합격의 길은 멀고 험했다. 김씨는 졸업 학기였던 2009년 하반기부터 5급 공채 시험을 준비했다. 그는 겨울 방학을 맞아 기출문제를 빠짐없이 풀면서 PSAT 공부에 몰두했다. 덕분에 1차 시험을 통과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그러나 2차 시험이 걸림돌이었다. 시간 부족으로 재경직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이었던 국제경제학의 기본 내용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한 채 2차 시험을 치렀다. 결과는 초라했다. 재정학을 제외하고 나머지 네 과목에서 과락을 받은 것이다. 저조한 성적을 어느 정도 예상했기에 김씨는 낙담하지 않았다. 그다음 해를 위해 2차 시험이 끝나자마자 숨 돌릴 틈도 없이 곧바로 신림동 고시촌에 들어가 수험생활을 시작했다. 김씨는 “기초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수업 내용을 따라가는 일이 벅차고 매일 잠이 부족해 힘들었지만 돌이켜보면 그때가 초심으로 돌아가 가장 공부를 열심히 했던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2011년, 2012년 5급 공채 시험에서 계속 2차 시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불합격 요인을 분석한 결과 김씨는 행정학이 취약 과목이라고 판단하고 종전과 다른 방법으로 공부하기로 했다. 선택과목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 한 통계학으로 바꿨다. 김씨는 “행정학과 관련한 자료 및 사례를 스크랩하면서 정리하는 습관을 길렀다”면서 “A4 용지 15매 분량으로 정리해 공부가 잘 안될 때마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가볍게 복습하고 시험 전날 유용하게 활용했다”고 밝혔다. 결국 김씨는 네 번째 도전 끝에 최종 합격의 기쁨을 맞았다. 김씨는 번번이 발목을 잡았던 2차 시험과 관련해 “다양한 지식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잘 표현하는 연습도 고시 공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했다”면서 “평소 모의시험을 볼 때도 마치 실제 시험을 보듯 대비하는 연습을 처음부터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씨는 “3차 시험을 준비할 때 신문과 방송 뉴스를 보면서 시사에 대한 관심은 항상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뒤 “개별면접에서 거짓 사례를 말하면 면접에서 탈락할 위험의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과학고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한 안경우(25·재경직)씨. 그도 공무원이 되기 위해 낯설기만 한 행정법, 행정학 등을 섭렵해야 했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 사회과학 과목들을 수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들과의 만남이 원만했던 것은 아니다. 안씨는 “상경대학과 공과대학을 오가며 수업을 들었는데 각 수업에서 다루는 학문마다 요구하는 사고방식이 달라 혼란스럽기도 했다”면서도 “경제학은 다행히도 물리학에서 사용하는 수학 기법을 경제현상 분석에 적용할 수 있어서 다른 사회과학 과목에 비해 공부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했다”고 말했다. 안씨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5급 공무원 시험 준비에 돌입했다. 작년 초 학교 안에 개설된 PSAT 특강을 수강해 1차 시험에 대한 감을 익힌 후 합격하겠다는 일념으로 신림동 고시촌에 들어갔다. 그해 2월 25일 열렸던 1차 시험을 가까스로 통과한 뒤 2차 시험을 치렀다. 결과는 참담했다. 행정법, 재정학에서 과락 점수를 받는 등 다섯 과목 평균 점수로 48점을 받았다. 합격선에 못 미치는 수치였다. 탈락의 고배를 마신 안씨는 절치부심으로 올해 시험공부에 전념했다. 세밀한 공부 계획에 따라 시기별로 학습 방법을 달리하며 각 과목을 익혔다. 안씨는 “각 과목과 관련한 각종 자료를 모아 ‘단권화’(영역별로 노트를 따로 만드는 일)를 완료했고, 세 번째 ‘순환’(한 과목 내용 학습을 완료하는 기간) 이후 네 번째 순환 기간에는 학원 강의 대신 모의고사를 풀면서 자료 복습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안씨는 올해 2차 시험에서 합격선을 뛰어넘는 64.6점을 획득해 3차 면접시험 응시 자격을 받았다. 안씨는 교내에 구성된 공부모임을 활용해 면접시험에 대비했다. 단순히 면접 자세 및 말하기 태도만 교정한 것이 아니라 국정감사 정책 자료집 등을 통해 기획재정부 관련 현안을 정리하고, 특히 개별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날의 경험을 되새기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3주간의 면접 준비 일정은 그렇게 훌쩍 지나갔다. 꼼꼼한 준비 끝에 안씨는 김씨와 나란히 재경직 최고 득점자로 최종 합격했다. 수험 생활을 돌이켜봤을 때 안씨는 학원 모의고사 성적에 기분이 쉽게 좌우되지 않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학원 모의고사 성적에 너무 연연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실전에서 정신적으로 무너질 수 있다”면서 “저도 올해 모의고사에서 합격선에 미달하는 성적을 받았으나 실전에서는 합격했다. 모의고사에서 미리 본인의 위치를 신경 쓰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실력 발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2014 대입정시] 삼육대학교

    삼육대는 가군과 다군으로 모두 34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도 추가로 선발하기 때문에 모집 인원은 다소 늘어날 수 있다. 가군에서는 인문사회대학, 보건복지대학, 과학기술대학, 문화예술대학의 22개 학과·학부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음악학과, 기초의약과학과, 간호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다만 간호학과는 인문·자연계를 분리해 선발한다. 영미어문학부는 가·다군에서 분할 모집한다. 가군과 다군 모두 수능(100%)으로만 선발하며, 일반전형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예체능학과는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생활체육학과는 학생부(50%)와 실기(50%)로 선발한다.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와 미술컨텐츠학과, 음악학과는 학생부(20%)와 실기(80%)를 반영한다. 가군의 생활체육학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미술컨텐츠학과는 2014년 1월 6~7일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다군의 음악학과 실기고사는 2014년 1월 27일에 있다. (02)3399-3366·3377~81, ipsi.syu.ac.kr
  • [2014 대입정시] 건국대학교

    건국대는 가·나·다군에서 1344명을 분할 모집한다. 가군 수의예과와 사범대에서 수능 성적만 100% 반영해 54명을 뽑는다. 인문·자연계열은 수능 100%로, 예체능계열은 수능에 학생부와 실기를 더해 평가하는 나군 모집인원은 890명이다. 다군에는 400명이 배정됐다. 건국대는 지난해에 비해 다군 일반전형의 학생부 등급 간 반영 점수차를 지난해보다 축소했다. 9등급부터 1등급까지의 등급별 점수차는 0.2~3.6점이다. 수능 고득점자 대상으로 장학 혜택이 많다. 정시 수능성적 우수 학생 가운데 장학기준 점수 15위에 들면 4년간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비(1440만원), 1년 기숙사 지원, 해외어학연수 등을 지원받는 ‘정시 신입 특별장학’이 올해 신설됐다. 충북 충주에 위치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 2011년 신설된 학과도 눈여겨볼 만하다. 건국대는 다이나믹미디어학과, 영상미디어전공, 영어학과, 관세물류전공, 경찰학과를 글로컬캠퍼스에 신설했다. 2014학년도 신입생부터 글로컬캠퍼스로 입학해 서울캠퍼스로 소속을 변경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된다. (02)450-0007, enter.konkuk.ac.kr
  • [2014 대입정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가 다음 달 10일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기존 인문·사회·자연·교육과학대학 소속 22개 학과 외에 금융·서비스학부, 첨단공학부가 신설됐다. 모집 규모는 신입생은 신규 학부 2000명을 포함해 6만 3815명, 2·3학년 편입생 7만 6010명으로 총 24개 학과·학부에서 14만여명을 선발한다. 방송대 입시전형에는 별도의 시험이 없으며 신입생은 고등학교 성적, 편입생은 출신대학의 성적으로 선발한다. 단, 신규 개설된 금융·서비스학부와 첨단공학부는 산업체 재직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타 대학의 재직자전형이 3년 이상의 재직경력을 지원 자격으로 요구하는 것과 달리 경력기간 상관없이 지원 가능해 20대 초반 고졸 신입사원들의 교육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학기 평균 등록금이 30만원대(신규 학부는 60만원대)로 저렴한 건 방통대의 장점으로 꼽힌다. 일반대학의 10분의 1, 사이버대학의 4분 1 수준이다. 특히 연간 장학금 수혜자가 8만명에 이를 정도로 장학금 제도가 활성화돼 있다. 1577-2853, www.knou.ac.kr
  • [2014 대입정시] 동덕여자대학교

    올해 수준별 수능 도입에 맞춰 동덕여대는 정시에서 수능 반영 영역수를 늘렸다. 지난해까지 인문·자연계 학과에서 수능 3개 영역을 반영했지만, 올해부터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능 3개 영역을 반영하지만, 계열별로 지원자가 응시한 A·B유형에 따라 백분위 성적에 6~20% 가산점이 붙는다. 동덕여대는 나·다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나군에서 수능 100% 전형을 실시하고, 다군은 학생부(30%)와 수능(70%)을 합산해 신입생을 뽑는다. 예체능계는 실기점수도 함께 반영된다. 일반전형 일부와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 기회균등, 서해5도 지역전형을 나군에서 진행한다. 다군에서는 역시 일반전형 일부와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을 실시한다. 동덕여대 입학처는 고등학교에서 요청할 때 고교 방문 입학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학부모 및 학생 대상 입학전형 상담도 입학처 상담실에서 이뤄진다. 대면 상담뿐 아니라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입학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합격자 발표일은 나군이 1월 24일, 다군은 2월 5일이다. (02)940-4047~8, ipsi.dongduk.ac.kr
  • [2014 대입정시] 서강대학교

    서강대는 나군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원내 모집으로 일반전형에서 427명, 사회통합전형에서 31명 등 모두 458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모집에서는 110명을 선발한다.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 사탐 2과목에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 과탐 2과목에 응시해야 지원 가능하다.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1유형에서 수능 4개 지정영역 합산성적 순으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70%를 우선 선발한다. 1유형 우선선발 합격자를 제외한 잔여인원을 대상으로 2유형을 적용해 나머지 30%를 뽑는다. 수능 4개 지정영역 성적(75%)과 학생부(25%)를 합산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국어, 수학, 영어는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한다. 탐구영역은 서강대의 백분위 환산 자체변환 점수를 반영한다. 모집단위별로 수능반영 영역별 가중치를 달리 적용함을 유의해야 한다. (02)705-8621, admission.sogang.ac.kr
  • [사설] 고교 공교육 강화에 대학사회도 힘 보태길

    2014학년도 서울대 수시합격자 중 일반고 출신 비율이 지난해보다 7.7% 포인트나 줄었다. 일반고의 학력 저하를 가져올 것이라는 고교 다양화의 폐해가 입증된 것이다. 교육부는 일반고교의 교육과정 다각화 등 일반고 지원책을 강화하고, 대학은 학교 유형과 관계없이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전형안을 보강하는 노력을 기울이기 바란다. 서울대 수시전형 합격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일반고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수시전형 합격생 2684명 중 일반고는 46.3%인 1243명이다. 지난해는 54.0%였다. 반면 비일반고에서는 외고 3% 포인트, 자사고 2.3% 포인트 증가 등 예체능계와 자율형 공립고를 제외하고는 모두 늘었다. 일반고 약세는 합격자 배출 고교 수에서도 나타났다. 791개교로 지난해 880개교에 비해 89개교가 줄었다. 이런 현상은 전체 신입생의 80% 정도를 선발하는 서울대 수시전형에 일반고가 대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서울대 수시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을 제외하곤 수능 최저 요건도 보지 않는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통한 정성평가로 서류전형 합격자를 고른 뒤 구술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정한다. 다른 대학들이 수능 최저 요건에다 논술전형 등으로 선발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학교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방과 후 프로그램이나 자치활동으로 수험생이 내실 있는 자기소개서를 준비할 여건은 일반고보다는 비일반고가 훨씬 낫다. 교육부는 학교 중심의 다양화가 아닌 교육과정 자체를 다양화하고 이를 일반고교에 확대하기 바란다. 대학은 전체 고교생의 72%를 차지하는 일반고 학생들이 비일반고와 같은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발의 기회 균등에 더 많은 신경을 기울이기 바란다. 자연계 수능 만점을 받은 수험생이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논술 비중이 70%인 올해 고려대 수시모집에서 탈락했다. 대입 정상화의 필요성을 보여 주는 사례다. 교육부가 수능과 학생부 외에 논술, 적성고사 등 대학별 고사로 선발하는 인원을 늘리는 대학에는 불이익을 주고,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대학은 우대하는 대학 지원 사업을 내년부터 실시한다고 한다. 대학이 학생 선발권에 매몰돼 고교 교육 정상화를 외면하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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